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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옷의 붉은악마 “대~한민국”

    흰옷의 붉은악마 “대~한민국”

    ●26일 상하이 훙커우스타디움에는 남북한을 응원하는 대규모 응원단이 모여 기싸움을 벌였다. 한국 응원단이 수적으로 북한 응원단을 압도해 홈경기나 다름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원정응원을 온 100여명의 ‘붉은 악마’와 교민, 유학생 등 1만여명은 본부석 오른쪽에 모여 “대∼한민국”이나 “오∼ 필승 코리아” 같은 구호나 노래를 불렀고 초대형 태극기도 동원했다. 한국 응원단 대부분은 흰색 옷을 입고 응원을 펼쳤다. 제3국 개최이긴 하지만 북한이 엄연한 홈팀 자격으로 먼저 붉은색 유니폼을 선택한 탓에 흰색 유니폼을 입게 된 태극전사들과 ‘드레스 코드’를 맞춘 것. 반면 본부석 맞은편에 자리잡은 500여명의 북한 응원단은 인공기를 흔들며 목청껏 함성을 질렀지만 한국 응원단의 목소리에 묻혔다. 경기 전 두 나라의 국가가 울려퍼질 때는 양쪽 응원단이 경쟁하듯 큰 소리로 국가를 불러 기선제압에 나서기도 했다. ●전반 25분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다투다 쓰러져 들것에 실려나간 ‘진공청소기’ 김남일(31·빗셀 고베)은 경기장 근처의 상하이 제1 인민병원으로 후송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남일이 공을 뺏기 위해 발을 뻗는 순간 뒷목이 뻐근해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일어나지 못했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몇 번 있었다는 게 본인의 설명”이라고 밝혔다. ●홈팀 북한의 ‘상하이 텃세’는 혀를 내두를 정도. 붉은 악마의 원정 응원을 의식, 유니폼 색깔을 먼저 정하는 바람에 한국으로 하여금 어쩔 수 없이 흰색 유니폼을 선택하도록 만든 북한은 둘째날 훈련 장소와 시간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데 이어 경기에 사용할 공까지 멋대로 바꿨다. 이 바람에 대표팀은 준비했던 ‘팀가이스트Ⅱ’를 묵혀둔 채 부랴부랴 구식 버전인 ‘팀가이스트Ⅰ’ 15개를 한국에서 공수해와야 했다. 북한은 마지막 훈련 때 규정시간 45분 가운데 한국 취재진이 경기장에 머문 시간을 빼달라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관계자에 떼를 쓰기도 했다. ● 북한의 주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는 경기 뒤 한국 기자들과 만나 “내 플레이에 대해 100%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 같은 강팀을 상대로 승점 1을 올리게 돼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응원단의 목소리가 컸다. 한국에서 경기하면 더 클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6월22일) 원정경기에서는 위축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경기하겠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합류하면 북한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하이 최병규특파원 cbk91065@seoul.co.kr
  • [감독 한마디]

    ●허정무 한국 감독우리로선 승점 3을 얻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 전반에는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고, 심판 판정에도 당황했다. 후반에 공격이 나아졌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조재진을 교체한 이유는 박주영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원에 잉여 인력이 있다보니 수비가 흔들릴 것을 우려했다. 설기현은 후반에 플레이가 다운됐다. 중거리슛이 좋은 한태유로 교체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김남일이 부상으로 빠져 아쉽다. 박지성도 몸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다.●김정훈 북한 감독우리 선수들이 공격과 방어 모두 잘 했다.4개월 전 팀이 모여 혹독한 훈련 뒤에 두 경기를 치렀다. 오늘은 지난 번(동아시아축구선수권)보다 조화가 잘 맞았다. 남측 응원단이 더 많았지만, 선수들은 어느 상황에서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고 우리가 그랬다. 한국이 4명을 더 보강해 팀은 강해졌지만 우리 선수들도 충칭 때보다 잘했다. 정대세는 기대보다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오늘은 시작에 불과하다.3차 예선 4경기가 남아있다. 부족한 점을 부단히 보완해 나가겠다.
  • 26일 남북 월드컵예선…빠른 발 묶고 높이로 제압하라

    26일 남북 월드컵예선…빠른 발 묶고 높이로 제압하라

    |상하이 최병규특파원|‘허정무호, 한 손엔 창 한 손엔 방패’ 남아공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한 남북 축구대결을 하루 앞둔 25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후 7시(현지시간) 실전 장소인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승점3’을 위한 전력을 가다듬었다. 지난 ‘충칭 대결’이 창(한국)과 방패(북한)의 형국이었다면 두 팀 모두 해외파 공격수가 대거 나서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두꺼운 방패까지 고쳐잡아야 한다. 허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재진(전북)을 비롯한 ‘킬러’들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 홍영조(베자니아 베오그라드) 등 상대 예봉을 차단하기 위한 고민을 거듭했다. ●속공·프리킥 차단이 승부 관건 북한의 주 공격전술은 전형적인 ‘카운터 어택’이다.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우물쭈물하게 만든 뒤 문전으로 길게 찔러주는 공을 발빠른 공격진이 마무리하는 속공이 주무기. 이번엔 ‘준족’ 홍영조의 가세로 ‘삼각 편대’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 왼쪽 날개를 꿰찰 홍영조는 한국대표팀에 앞서 훈련을 마친 뒤 “정대세와 함께 뛰어보니 참 좋다.”면서 서로 호흡이 맞아떨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따라서 김남일(빗셀 고베), 조원희(수원)가 책임질 중원에서의 협력 수비는 필수다. 특히 이영표(토트넘)가 이끌 포백수비의 조직력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북한의 2선 침투가 워낙 능하다는 점과 수비수를 등진 듯하다 돌아 들어가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정대세의 몸놀림을 미리 간파해야 하는 건 필수다. 그러나 섣부른 오프사이드 작전은 되레 화를 자초할 수도 있다. 프리킥을 사전에 차단할 지능적인 수비도 요구된다.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일본전과 최근 요르단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기록한 홍영조를 비롯해 김영준, 남성철 등 북한엔 ‘전담 키커’들이 즐비하다. 김정훈 감독은 이날 훈련 말미에 골문 앞에 방어벽을 세운 뒤 아크 좌우에서 홍영조로 하여금 오른발 프리킥을 반복해 쏘도록 하는 등 세트플레이에 만전을 기했다. ●아킬레스건을 찾아라 리광천(4·25), 리준일(소백수), 박철진(압록강) 등이 나설 북한의 수비라인은 높이와 파워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중심축이었던 서혁철(평양시)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무엇보다 최대 아킬레스건은 골키퍼다. 동아시아선수권 당시 주전으로 나섰던 리명국(평양시)은 여러 차례 공중에 뜬 공을 처리하는 데 실패, 실점을 허용했다. 도하아시안게임 주전이었던 ‘백업 요원’ 김명길(압록강)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높이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조재진의 원톱 중용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처진 스트라이커로 상대 문전을 어지럽힐 박지성·조재진의 머리를 겨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뿌려줄 염기훈(울산), 설기현(풀럼)의 발끝이 허정무호의 ‘날을 간 창’이 될 전망이다. 허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북한의 수비벽이 두껍긴 하지만 그래도 빈 틈은 있다.”고 북한의 빗장수비를 허물 비책이 있음을 시사했다.SBS가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생중계한다. cbk91065@seoul.co.kr
  • 지성 ‘1인 2역’ 상하이 특명

    |상하이 최병규특파원|‘1인2역, 박지성이 상하이에 떴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6일 북한과의 남아공월드컵축구 3차예선 2차전을 벌일 한국대표팀에 24일 합류했다. 박지성은 이날 오후 7시15분(이하 현지시간) 상하이 푸둥공항에 도착,23명 ‘허정무호’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그러나 비행기가 1시간가량 연착하는 바람에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처음으로 남북 해외파가 총출동하는 이번 상하이 대결에서 박지성의 역할은 ‘1인2역’. 본업인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 공격수와 섀도 스트라이커 등 온갖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북한의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 홍영조(26·베자니아 베오그라드) 등을 상대로 ‘황금발 대결’을 벌인다. 앞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둔 뒤 승점 3을 보태기 위해 해외파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양팀 감독의 기대만큼이나 초미의 관심사다. 박지성은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상하이에 입성한 둘과 그라운드에서 처음 만난다. 지난 동아시아대회에선 한국의 해외파가 모두 빠졌던 탓. 박지성이 둘을 능가할 수 있는 최대의 무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차곡차곡 쌓아 놓은 ‘통 큰 경험’이다. 첫 날 훈련에서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 전략’에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역할을 떠맡을 전망. 현란한 드리블과 스피드, 먹이를 낚아채듯 한 방에 터뜨리는 슈팅력까지 겸비한 ‘폭주 기관차’ 정대세와의 자존심 대결이 불가피하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는 당연히 이겨야 한다.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며 “난 북한대표팀 전체와 상대하는 것이지, 한 선수와 싸우는 건 아니다. 정대세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해 정대세와의 맞대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 듯 잘라 말했다. 사실, 박지성의 쓰임새는 홍영조와의 미드필드 쟁탈전에 무게가 더 실린다. 동아시아대회 당시 북한 김정훈 감독이 “아직 다 보여준 건 아니다.”고 말한 건 홍영조를 염두에 둔 말. 아직 베일 속에 가려져 있는 홍영조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경기 스타일이나 공격진에 꼭 필요한 한 방부터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 수 있는 날카로운 침투력까지 박지성과 흡사하다. 공격의 핵심인 둘이 같은 날 도착, 팀의 사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건 우연이 아니다. 허정무 감독도 일찌감치 “홍영조의 가세가 여러 모로 신경이 쓰인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던 터. 출국 전 “박지성이 둘이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털어 놓은 허 감독의 고민을 ‘1인2역’을 맡게 될 박지성이 속시원히 풀어낼지 주목된다. cbk91065@seoul.co.kr
  • 남북 축구 ‘상하이 워밍업’

    남북 축구 ‘상하이 워밍업’

    |상하이 최병규특파원|월드컵 무대에서의 남북대결이 시작됐다. 26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남북 축구대결을 앞두고 허정무(53)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23일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 도착,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도착 직후 대결 장소인 훙커우축구전용구장 인근 숙소에 짐을 푼 뒤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가량 푸둥지구의 위안선(源深)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간단한 전술 훈련으로 첫날을 보냈다. 이영표(토트넘)와 설기현(풀럼), 김두현(웨스트브롬) 등 유럽파도 이날 오후 합류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오범석(사마라FC)은 24일 도착한다. 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훙커우구장과 동일한 조건을 갖춘 위안선경기장에서 미드필드에서 깊숙한 종패스를 이용한 침투 훈련에 주력했다. 정해성 코치는 “좀 더 강하게, 더 빨리”라고 주문, 빗장수비와 역습에 강한 북한의 조직력을 스피드로 깨뜨릴 것임을 시사했다.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질 이영표는 첫 훈련에 앞서 “가장 중요한 건 승점 3을 챙기는 것”이라고 필승 의지를 드러낸 뒤 “정대세를 비롯한 상대 공격진이 위협적이긴 하지만 우리가 하던 대로 수비 조직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기현도 “북한의 밀집수비와 압박이 거세긴 하지만 상대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뛰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날 상하이에 입성한 북한대표팀은 앞서 오후 5시부터 비공개로 먼저 첫 훈련을 마친 뒤 한국대표팀이 도착하기 직전인 오후 6시40분 훈련장을 빠져나갔다. 김정훈 감독은 “훈련이 잘 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됐다. 내일 훈련하고 이야기하자.”고 말끝을 흐린 뒤 서둘러 떠났다. cbk91065@seoul.co.kr
  • “이번엔 정대세 꽁꽁 묶겠다”

    서울의 낮기온이 19도까지 치솟은 20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훈련센터(NFC) 백호구장 그라운드에는 춘분이었던 이날의 따스함과는 어울리지 않는 날선 긴장이 내려앉았다. 낮 12시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 소집돼 점심을 든 뒤 이곳으로 옮긴 국가대표축구팀(감독 허정무) 국내파 선수 17명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26일 펼쳐질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남북대결까지 엿새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21일 국내로 들어오는 김남일(빗셀 고베)을 제외하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파 5명이 23∼24일 상하이에서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24명의 최종엔트리 가운데 오장은(울산)이 전날 K-리그 하우젠컵 광주전에서 오른 발목 염좌 증세를 보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이 경기에서 오른쪽 발가락을 다친 이종민(울산) 역시 이날 훈련에 빠졌다. 오랜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박주영(FC서울)과 스트라이커 경쟁을 벌일 조재진(전북)은 훈련 뒤 “수비수가 없는 상태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슈팅 훈련에 집중했다.”며 “역습에 강한 북한의 허점을 파고들어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해외파와의 호흡을 빨리 맞추는 게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생애 처음 대표팀 훈련에 나선 서상민(22·경남) 한태유(27·광주) 최철순(21·전북) 이청용(20·서울) 이정수(28·수원) 등도 과감히 기용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주전 경쟁을 부채질해 전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허 감독이 4-0 대승을 거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1차전처럼 북한전에도 해외파 6명을 모두 기용할 경우 국내파 17명이 나머지 5개 포지션을 놓고 피나는 경쟁을 펼쳐야 한다. 남북대결의 무게를 감안해도 국내파의 설 자리는 좁아진다. 허 감독이 가장 신경을 쓰는 대목은 동아시아선수권때 출전하지 않은 홍영조(세르비아리그 베오그라드)의 북한팀 가세. 그는 “홍영조가 정대세와 호흡을 맞출 경우 플러스 알파가 있을 것”이라며 “밤낮으로 이를 막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 놨다. 북한대표팀의 미드필더 안영학(수원)도 일단 명단에 포함됐지만 다리를 다쳐 구단에서 말리고 있어 출전이 불투명하다. 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소연씨 “어린이·과학자에 꿈주는 실험할 것”

    “우주로 올라가 과학실험을 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우주인 사업이 한국의 우주과학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 최초 탑승우주인이 된 이소연(29) 씨는 19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몸 상태나 기분은 좋으며, 흥미로운 점도 있고 어려운 점도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탑승팀과 예비팀 승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견을 마지막으로 이씨와 예비우주인 고산(31)씨는 1년여의 우주인 훈련을 모두 마쳤다. 이씨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가는 만큼 실험 결과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뉴턴의 운동법칙 등 어린이와 과학자들을 위한 14가지 이상의 각종 실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남북한간 복잡한 정치적 문제가 있지만 이번 비행에 대해 북한도 기뻐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밴드 보컬로 활동할 정도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이씨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또 우주로 가져가는 김치 등 한국 우주식을 팀원들에게 맛보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귀환 후에는 한국이 추진하는 다양한 우주과학 프로그램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승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전격 교체돼 갖은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고산씨는 “규칙위반으로 탑승우주인이 교체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러시아측 관계자와 한국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고씨는 훈련 교재 외부 반출과 자신의 임무와 관련이 없는 우주선 조종 관련 교재를 러시아 동료를 통해 임의로 빌려 사용하는 등 훈련센터 규정을 반복해 어겼다는 이유로 지난 10일 예비우주인으로 역할이 바뀌었다. 그러나 고씨는 “규칙을 어길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단순히 비행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기를 원했을 뿐”이라며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이소연씨가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올 것으로 확신하며 지난 1년간 함께 생활한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우주인들은 17∼18일 실시된 종합 훈련 평가에서 5점 만점에 탑승팀 4.9점, 예비팀 4.8점을 얻어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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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희·이관우와 옥류관 가고파”

    “조원희·이관우와 옥류관 가고파”

    “평양에서 치러졌으면 좋겠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남북대결이 어디에서 개최될지를 놓고 혼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안영학(30·수원 삼성)이 26일 남북대결 경기를 평양에서 치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안영학은 6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전이 개인적으로는 평양에서 치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한국 선수들이 평양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북조선 인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양에 몇 차례 가봤는데 워낙 경치가 좋은 곳”이라며 “팀에서 함께 뛰는 조원희 이관우 등과 냉면이 맛있는 옥류관에 함께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허정무 감독 등이 평양 김일성경기장의 인조잔디 적응에 걱정이 많은 것과 관련,“무릎에 다소 무리가 갈 수는 있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막을 내린 동아시아대회와 관련해선 “현지에서도 한국 선수들과 북한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정대세(가와사키)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수원 동료들도 (정)대세를 데려올 수 없겠느냐고 물어와 가와사키와 2년 계약을 맺어 데려오기 힘들다고 말해 줬다.”고 웃어 보였다. ●FIFA 홈앤드어웨이 유지 위해 북 설득 주력 한편 대한축구협회가 5일 나올 것으로 예측했던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정안은 6일 밤 11시까지 나오지 않았다. 이원재 협회 홍보부장은 “FIFA가 북한을 설득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FIFA가 북한에 매달리는(?) 것은 가급적 홈앤드어웨이 방식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FIFA는 북한이 한반도기와 아리랑을 계속 고집할 경우 쉽게 제3국 개최로 조정안을 내고, 북한이 또다시 이를 거부하면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지만 월드컵예선 전체 일정을 매끄럽게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홈앤드어웨이 유지에 북한이 협조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FIFA의 권위와 정통성도 제대로 세울 수 있다. 그러나 FIFA가 무한정 기다려줄 것 같지는 않다. 한국팀의 숙소 및 훈련, 경기장 이동 등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응원단과 취재단 규모를 확정하고 선정하는 데에도 시간이 적잖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8 K-리그 전력점검] (3) 수원·대구

    ■안정환·김남일 공백 고민… 이관우·조원희 역할 기대 수원 삼성의 엠블럼이 바뀌었다. 모기업 이름이 빠졌고 창단 연도를 1995년으로 1년 앞당겨 표시한 것. 모기업의 비자금 특검으로 돈보따리를 풀지 못해 김남일(빗셀 고베), 이싸빅(전남)과 안정환(부산)이 떠난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했다. 북한 대표팀으로 충칭 남북대결에 나선 안영학을 부산에서 데려온 게 유일한 영입 사례. 팀은 일본 구마모토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6승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나드손, 하태균 등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캐넌 슈터’ 김대의마저 발바닥 수술을 받아 다음달에나 출전할 수 있어 공격 지휘관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는 게 가장 큰 약점. ‘중원 사령관’ 이관우 역시 지난달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는 게 급선무.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합격점을 받아든 조원희가 얼마나 빨리 팀원들과의 호흡을 맞춰 제 몫을 해주느냐가 초반 성적의 관건이 될 듯. 차범근 감독은 3-4-3과 3-4-1-2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예정이었지만 스리톱으로 나설 경우 김대의의 대체요원으로 안효연밖에 없어 시즌 초반 두터운 중앙 미드필더진을 바탕으로 3-4-1-2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바 트리오 맹활약 예고… ‘늦깎이’ 하대성도 기대주 대구FC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하대성. 최근 1억 9000만원에 대구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된 국가대표 윙포워드 이근호와 초등학교부터 부평고까지 함께 다닌 그는 프로 5년차이면서도 무명에 가깝지만 이번 시즌 플레이메이커로 중용이 예상된다. 터키 안탈리아 전훈에서 변병주 감독은 “국가대표 즉시 전력감”이라고 치켜세웠다. 200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고도 김정우와 최성국, 이천수 등의 그늘에 가려 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이듬해 무릎과 왼발 부상으로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대구로 이적해 플레이메이커로 변신,25경기 2골,2도움을 기록했고 전훈 기간 브라질의 인터나시날에 첫 골을 뽑아냈다. 카자흐스탄 1부리그 오르다바시전에서도 20m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새 삼바 공격수 알렉산드로와 나란히 두 골을 터뜨려 전훈 기간 5승1무2패에 기여했다. 이근호를 중심으로 ‘삼바 트리오’ 알렉산드로, 에닝요, 조우 실바가 빠르고 거침없는 공격을 예고한다. 또 지난해 46골로 최다실점의 불명예를 안았던 수비진은 새내기 양승원과 조형익 등의 가세로 한층 견고해져 전훈 8경기를 5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변 감독은 지난달 28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신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홍순영칼럼] 선진한국의 외교

    [홍순영칼럼] 선진한국의 외교

    1948년 8월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는 서양근대사의 결정(結晶)인 자유와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가치관이 한국에 도입되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역사의 큰 흐름에 동참하는 큰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었다. 이 새로운 자유민주주의를 도입하면서 한국은 서양 국가들이 민주주의 가치관을 위하여 겪은 많은 고난과 투쟁을, 한국 땅에서 한국형으로 겪으면서 오늘의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고 성장하여 왔다. 1950년 김일성 북한이 시작한 3년간의 공산화 전쟁과 그후의 줄기찬 한반도 공산화 책동,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18년간에 걸친 경제개발과 새마을운동,1988년 서울올림픽을 상징적 기점으로 하여 일어난 문민대통령 시대의 민주화운동,2000년 김대중 정부가 시작한 대북 햇볕정책에 의한 남북화해 시도와 북한의 핵무기개발,2007년 노무현 정부의 한·미간 FTA협정 서명 등의 큰 시련과 파란 그리고 그 안에서 자유민주주의로의 행진이 있었다.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60년에 한국은 이제 선진국의 문턱에 있다. 세계의 미래학자들은 한국이 중진국으로 후퇴할 것이라는 비관론자와 때가 오면 선진국이 되어 G-11클럽의 회원국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자로 구분되어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선진국의 문턱에서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나라 외교의 과제는 무엇인가. 선진사회·선진국이란, 나라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관, 시장경제의 원칙에 얼마나 가까이 가 있느냐가 그 판단의 기준이다. 그 기초 위에서 나라의 외교력도 성숙될 것이다. 나라의 선진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나라의 인권존중 수준, 기업과 국민의 정직 수준, 언론자유 수준, 근로자취업률, 개인별국민소득 수준 등의 다양한 측정기준이 있다. 이러한 여러 기준에서 한국은 중간 수준의 중진국가이다. 그러니 외교도 중간수준인가. 나라의 최고 외교관은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가진 가치관, 정직함, 인간존중의 수준, 지식과 지혜, 이런 것들이 나라의 외교를 향도한다. 그 밑에 전문가 집단인 외교관들이 있다. 그러나 오늘의 세계화시대에는 대통령이 외교의 일선에 나서게 되어 대통령은 외교라는 업무의 지휘관이면서 실무자(commander and practitioner)이다. 대통령의 가치관과 인격이 나라의 위상과 성장을 주도하는 대통령 외교의 시대이다. 외교는 허장성세하고 임기응변하는 언어의 게임이 아니다. 나라의 주권과 가치관, 국가이익과 번영 그리고 나라의 긍지를 지키고 증진하는 엄숙한 임무이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할 고급 인재는 교육과 훈련 그리고 경험 축적을 통하여 양성되는 것이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이러한 고급인재의 ‘풀’이 있어야 하고 존중되어야 한다. 이것이 대통령의 우선 관심분야가 되어야 한다. 나라의 가치관과 직결된 외교 현안으로 우리의 대북정책과 통일한국의 비전 그리고 주변 4강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자세의 문제가 있다. 대북정책의 근본은 북한을 향한 자유의 전파이며 그 시작은 북한의 개방과 개혁이다. 우리가 내다보는 통일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초 위에 서 있는 동아시아의 경제선진국이다. 이를 향한 4강의 지지와 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4강외교의 기본이다. 이러한 외교의 현안이 선진한국의 최대 외교과제일 것이다. 그 다음에 지구촌 외교가 온다. 지구촌의 가치관, 지구촌의 문제에 관한 우리의 평가와 참여를 당연한 외교의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세계의 평화질서와 경제질서, 자유와 인권의 신장, 가난과 질병의 제거, 지구환경의 보존 등에 관하여 우리도 지구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무가 있다. 이 지구촌 외교에서 한국은 선진국다운 접근과 참여를 하여야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이 선진한국의 외교 과제이다. 전 외교부·통일부 장관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오풍연 한종태(편집국)△부국장 이목희◇국장급 승진△독자서비스국장 조명환△출판국장 이상일△편집국 수석부국장 황진선 헌법재판소 ◇서기관 승진 △제도기획과장직무대리 이형주◇겸임△전속부 부장연구관 겸 헌법재판소비서실장 배보윤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교육청 교장 유영국 이휴성 이옥선△경남교육청 〃 박태우△부산해사고 〃 구대서△인천해사고 〃 길창남△한국선진학교 〃 김수일△국사편찬위원회 교육연구관 곽원규△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연구관 소은주(한국교육개발원) 박교선(고려대) 송달용 이희권 이진숙(교육과학기술연수원 근무지원)△교육과학기술연수원 〃 전우성△서울시교육청 교감 구난희△〃 장학사 이두희△부산시교육청 〃 박형규△광주시교육청 〃 김순주 정은주△교육과학기술연수원 교육연구사 윤석주△교육과학기술부 〃 오경자 정용호 윤일성 하은경 김형철 김윤기 유삼목 조성연 노현정△경북교육청 교감 김철조△전통예술고 〃 신영식 김순옥 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기획조정관 이영호 △식품안전국장 최성락 △영양기능식품국장 김명철△의약품안전국장 김영찬 △생물의약품국장 김주일 △의료기기안전국장 이희성 △식품안전국 유해물질관리단장 전은숙 ◇연구직 고위공무원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평가부장 김동섭 △의약품안전국 생약평가부장 장승엽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평가부장 이해광 ◇과장 △대변인 강기후 △감사담당관 공방환 △운영지원팀장 이건호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일규 ◇서기관 △감사담당관실 신규태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조정위원장 李昌雲△기획관리실장 李相旻△종합교통연구본부장 金秀哲△육상교통연구〃 吳在鶴△물류·항공교통연구〃 芮忠烈△국가교통DB센터장 黃常圭△교통투자분석〃 李薰基△지속가능교통연구〃 李晟源△동북아·북한교통정보〃 安秉珉△항공교통정보〃 金淵明△경영기획팀장 朴仁基△연구혁신〃 趙範哲 행정공제회 ◇승진△기획홍보실장 이용규△회원복지팀장 이대성◇전보△개발사업본부장 겸 전략산업팀장 강충구△회원서비스부장 강영훈△홍보문화팀장 방근배△기업투자〃 심윤호△심사평가〃 김영수△금융상품〃 직무대리 이성훈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장 朴貞姬△생활과학대학 부학장 崔賢子△환경대학원 부원장 崔莫重 연세대 △종합서비스센터 소장 주명관△입학처 입학부처장 홍순훈△생활협동조합 상근이사 김순옥△학술정보원 사서부원장 서리 겸 디지털미디어부장 겸 기록보존소장 서리 문영철△연구처 연구진흥부장 김우성△총무처 총무〃 강을기△생활환경대학원 사무〃 김세원△대외협력처 홍보〃 김효성△교무처 교육개발지원센터 사무〃 유병훈△기획실 평가관리〃 최철규△사회교육원 사무〃 양강수△공과대학 사무〃 이봉호△교무처 교무〃 윤창한△연합신학대학원·신과대학 사무〃 이희갑△학술정보원 경영관리〃 김상범△〃 학술정보지원〃 박용순△〃 학술정보서비스〃 박금분△〃 학술정보시스템운영〃 장선분△〃 국학자료실장 김영원△경영대학원·경영대학 사무부장 안일봉△교육대학원 〃 김광열 숭실대 △대외부총장 김대근△대학원장 이정진△자연과학대학장 강근석△법과〃 정진연△사회과학〃 이윤식△경상〃 한경석△공과〃 전희종△IT〃 김부균△교양·특성화〃 전삼현△입학처장 이제우△산업기술정보대학원장 및 정보과학대학원장 임영환△노사관계〃 및 경영〃 장범식△사회복지〃 정무성△중소기업〃 안태호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조행려△상근부회장 황수일△감사 김대영 송재복 해외건설협회 △종합정보센터장 겸 사업지원본부장 김효원△지역1실장 김종현△지역2실장 박형원△지역2실 아시아팀장 이용광△관리팀장 김운중△엔지니어링정보센터장 김종각△교육훈련팀장 이승훈△중앙아시아팀장 구민재△카자흐스탄지부장 허경신 은행연합회 ◇승진 (1급)△수신제도팀장 강상구(2급)△경영지원팀장 윤성은△종합기획팀 조사역 김평섭(3급)△종합기획팀 조사역 지순구△신용정보기획팀 〃 이인균(4급)△전산운영팀 조사역 최영◇전보△종합기획팀장 심재철△신용정보기획〃 홍건기 경향신문◇국장 승진△판매국 국장 강만식△출판본부장 박성수△스포츠칸 〃 정동식◇부국장 승진△편집국 포토에디터 노재덕△〃 경제〃 노응근△전략기획실장 겸 경영지원실장 박노승△D&C 본부장 심언준 ◇부국장대우 승진△논설위원 이종탁 손동우△편집국 교열팀장 이재경△출판본부 NIE연구소장 신동호△출판관리팀 이회창△스포츠칸 편집국 선임기자 배장수◇부장 승진△편집1부 최영배△〃2부 왕병준△북경특파원 홍인표△워싱턴〃 김진호△전국부 김영이△문화1부 선임기자 이기환△교열팀 오세윤△전략기획실 기획인사팀장 겸 감사팀장 이익승△판매국 영남팀장 장병대△사업국 기획위원 김홍운△스포츠칸 문화연예부장 오광수△〃 종합뉴스부장 원희복△〃 사진부장 권호욱△D&C 본부 박찬식◇부장대우 승진△논설위원 유병선△편집1부 최진원△사회부 박문규△전국부 배명재△사진부 우철훈△특집기획부 선임기자 설원태△섹션편집팀장 손현주△정보자료〃 전성원△총무〃 김용일△총무팀 신진춘△업무지원팀장 조인철△전산운영〃 김정원△제작1팀 김창규 원동식△〃2팀 윤종찬△윤전2팀 신종헌△판매국 수도권1팀장 김광수△〃 호남〃 이병순△〃 발송〃 박종재△사업국 사업2팀장 김한진△〃3팀장 최영환◇전보△경영지원실 업무지원팀장 이응준 조선일보 ◇부국장 승진 △편집국 金亨基 金泰翼 중앙일보 △논설위원 전영기△정치ㆍ국제에디터 김진국 농민신문사 △전무이사 김재복 씨네21㈜ △공동대표이사 사장 李寅雨 서울아산병원 △소아과장 朴永緖△소아심장〃 金永輝△신생아〃 金愛蘭△호흡기내과〃 李相道△종양내과〃 徐澈源△안과〃 尹英姬△병리〃 劉殷實△간담도췌외과〃 李榮柱△간이식·간담도외과〃 李承奎△응급의학〃 金垣△파킨슨병센터 소장 李載洪 현대산업개발 ◇승진△상무 안금석 오희영 이영열 이종식 임재홍△상무보 김국태 김동권 김선곤 김종팔 이상구 장홍균 황순종 ◇전보△남양주아이웨이 대표이사 사장 최광수△북항아이브리지 대표이사 사장 윤병일 현대EP △부사장 정하식△상무보 박상철 김홍진 아이앤이 △상무 문종익 현대아이파크몰 △이사 김창을△이사대우 박면애 정주용 아이콘트롤스 △상무보 이사흥 아이앤콘스 △상무보 유주현 현대오일뱅크 ◇상무A 승진△경영지원부문장 김건수△생산부문장 강달호△생산지원부문장 박병규△품질운영팀장 김성만 ◇상무B 승진△구매팀장 정홍길△인재개발팀장 김주희△부산소매본부장 문종민 동일하이빌 ◇전무 승진△경영기획본부 김태창△KZ법인 김인 ◇상무 승진△홍보실 김격수 ◇이사 승진△고객지원실 이문주 ◇이사대우 승진△사업본부 김정호△기술본부 송기태△충주남산현장 송재봉 기은SG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이사 申東杰
  • 대북 시위?

    대북 시위?

    미국 핵 모함이 다음달 2∼7일에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 키 리졸브(Key Resolve)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잇따라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28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입항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수중배수량 9만 3000t)를 공개했다. 니미츠호에 이어 미 구축함 폴 존스호, 순양함 프린스턴호 등도 이날 부산항에 들어왔다. 앞서 연합사는 20일 부산항에 들어온 미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호(1만8750t)를 26일 공개한 바 있다. 미군이 연습에 참가하는 핵심 전력과 훈련일정 공개를 허용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일종의 대북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있다. 키 리졸브 목적이 대북 억지력 강화에 있기 때문에 북한에 무력 도발을 하지 말라는 심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실제 전투와 비슷한 훈련과정에 핵잠수함까지 공개함으로써 오히려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유류세 인하·PSI 참여 검토”

    이틀간의 일정으로 27일 시작된 새 정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정책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장관 후보자들이 밝힌 정책구상은 ‘참여정부와의 차별화’로 요약되면서 참여정부 정책의 대폭 손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부 정책을 놓고는 정책 변경에 따른 혼선도 예상된다.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는 재정경제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유류세 인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유가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서민층을 배려해 경차와 택시의 유류세 인하 등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여정부는 서민 난방유 등에 적용되는 탄력세율 감축에 따라 유류세 인하에 반대해 왔다. 이상희 국방장관 후보자는 참여정부의 ‘국방개혁 2020’을 수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군필자에게 취업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군가산점 제도 도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북한의 위협이 2020을 작성할 때와 달라질 수 있고, 군의 전력 증강이 된 다음 군 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전력증강이 늦어져 구조개선을 못 하는 가변적인 요소가 많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와 관련,“군 문민화를 통해 군의 효율성을 저하해서는 안 된다. 보충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해 국방 문민화 계획의 재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참여정부가 반대해 온 군 가산제에 대해 이 후보자는 “국가에 봉사하고 전역한 모든 대한민국 국민과 현역들의 바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도입 의지를 굳혔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비확산 체제는 국제규범이니 더 적극적인 참여방안이 있는지 검토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참여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PSI 참여와 관련,PSI의 8개항 중 역내외 훈련의 참관단 파견, 브리핑 청취 등 옵서버 자격으로 가능한 5개항에만 참여하며 ▲정식참여 ▲역내 차단훈련시 물적 지원 ▲역외 차단훈련시 물적 지원 등 3개항에는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에 대해 “한번 검토해서 추진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백지신탁제는 고위 공직자와 직계존비속 소유의 부동산을 백지신탁하도록 하는 제도로,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직자 윤리 강화를 위해 도입을 줄곧 요구해 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북한의 루니’ 정대세, 일본서 인기실감

    ‘북한의 루니’ 정대세, 일본서 인기실감

    ’북한의 루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일본에 돌아가자마자 스타덤을 실감하고 있다.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지난 24일 일본으로 귀국한 정대세는 하룻동안 휴식을 취하고 26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일본신문들은 26일 정대세의 훈련소식을 일제히 전하며. J리거 한국인 골잡이에 관심을 드러냈다. 스포츠니폰은 정대세가 “(돌아와보니) 휴대전화에 71건의 메일. 블로그에 110건의 방명록이 남겨져 있었다”면서 “마치 스타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팬들은 정대세의 휴대폰과 블로그에 총 3경기에서 2연속 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오른데 대한 축하인사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팀 훈련에서 정대세는 일본대표팀으로 차출됐던 팀 동료 2명과도 환담을 나눴다. 미드필더 나카무라 겐고. 야마기시 사토루.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그들이다. 특히 북한-일본전에서 각각 공격수와 골키퍼로 만나 정대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GK 가와시마와는 정대세에게 “(골)넣지 말아줘”라고 말했고. 정대세는 “등을 배로 바꿀 수는 없잖아”라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등을 배로 바꿀 수 없다’는 말은 일본속담으로 ‘중요한 일이 닥쳤을때 양쪽 모두를 선택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북한대표로 A매치 두 번째 무대에 섰던 정대세는 이번 대회에서 FIFA(국제축구연맹)랭킹이 한참 앞서는 일본. 한국을 상대로 각각 1골을 기록. 양 팀을 1-1 무승부로 묶어놓으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3월 J리그 개막을 앞두고 일본언론은 정대세를 요주의 인물로 꼽고 있다. 산스포는 ‘일본전의 골로 자신감을 얻은 정대세는 오는 3월9일 도쿄 베르디와 시즌 개막전을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3월 프로무대에 데뷔한 정대세는 지난 해 정규리그 24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J1리그 득점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2골을 기록. 한국의 박주영 염기훈. 일본의 야마세 고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박·고 없어도 ‘일본은 없다’

    “솔직히 말하면 1.7진” 지난 19일 중국 충칭의 다티안완 스타디움에서 만난 축구전문 프리랜서 기자 요시자키 에이지뇨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에 참여한 일본 대표팀의 전력을 평가해 달라는 한국 기자들의 주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이비차 오심 전 감독이 표방했던 ‘축구의 일본화’가 오카다 다케시 감독 체제에서 단절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고유의 색깔을 잃어버린 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이 예전 같지 못한 일본과 23일 오후 7시15분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대회 세 번째 경기를 갖는다.1954년 3월 스위스월드컵 예선에서 5-1 승리를 거둔 이후 70번째 한·일전. 이번 대회 나란히 1승1무인 한국과 일본 모두 승리할 경우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돼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통산 전적에서 38승19무12패로 한국이 단연 앞서지만 항상 전력과 관계없이 명승부를 펼쳐온 한·일전 특성상 두 팀의 자존심 싸움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특히 허 감독으로선 사상 최강으로 꼽힌 올림픽대표팀이 1999년 9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잇따라 1-4,0-1로 무릎을 꿇은 아픔을 씻어낼 기회다. 대회 전부터 공격과 미드필더진 부상으로 골치를 앓아온 일본 대표팀은 이제 수비진에까지 부상 신드롬이 번져 아예 2진으로 내려앉을 태세. 야스다 미치히로와 이와마사 다이키 등 수비 주축들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카다 감독은 도리 없이 4-2-3-1 시스템으로의 전술 변용을 실험한다. 허정무호도 다급하긴 마찬가지. 허벅지 통증이 심각해 일본전 결장이 확정된 박주영(FC서울)에 이어 고기구(전남)마저 사타구니 통증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공격 자원으로 남은 카드는 조진수(제주) 한 명뿐. 염기훈(울산)과 이근호(대구)를 끌어올려 투톱을 가동하는 것이 대안일 수 있으나 전체 포메이션에 변화의 폭이 너무 커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20일 북한전 후반 교체돼 나간 중원사령관 김남일(빗셀 고베)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남북대결 뒤 허 감독은 “김남일의 교체로 경기를 주도할 선수가 없어져 고전했다.”고 털어놨다. 그가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와의 중원 싸움을 이겨낼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북한대표팀 정대세(24·가와사키) 역시 허벅지와 엉덩이 연결 근육에 문제가 생겨 중국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22일 팀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 중국전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허정무 “정대세 월드컵예선에선 꼭 막겠다”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허정무 “정대세 월드컵예선에선 꼭 막겠다”

    |충칭(중국) 임병선특파원|허정무 감독은 20일 남북대결에서 1-1로 비긴 뒤 “정대세는 장점이 많은 선수지만 다음 월드컵 예선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기자회견에 앞서 “우리는 득점기회를 못 살린 것이 아쉽고, 상대에게 한 번의 찬스에서 골을 내준 것이 아쉽다. 수비에 문제를 드러냈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가 있으니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주영이 부상으로 못 나왔다는데 월드컵 예선을 의식한 것은 아닌가. -오늘 경기로 한 선수도 빠짐없이 기용해 옥석을 가려봤다. 박주영은 반 경기 정도 해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제 훈련 중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김남일이 나오고 나서 팀을 리드해 줄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달 경기를 의식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살펴보는 그런 의미가 있었다. ▶일본전에 대비한 특별한 전략은. -일본 경기는 계속해서 봐왔다. 잘 구상하겠다. ▶일본의 장단점은. -전체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다. 개인 기술이나 패스워크가 뛰어난 팀이고 날카로운 스루패스도 많다. 좋은 팀이다. ▶북한 정대세의 장단점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우리가 잘 마크하다 골을 허용했는데 앞으로는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마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고기구·박주영 투톱 北 벌떼수비 뚫는다

    고기구·박주영 투톱 北 벌떼수비 뚫는다

    |충칭(중국) 임병선특파원|‘고기구(포항)­박주영(FC서울) 투톱으로 북한의 벌떼수비 뚫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20일 밤 9시45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A매치 경험이 한 번밖에 없는 고기구를 최정점에 박고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받치는 실험을 꾀한다. 대표팀은 19일 밤 9시30분부터 시작한 훈련에서 4-4-2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남북의 공식 A매치는 2005년 8월 전주에서 열린 제2회 대회 2차전 이후 30개월만. 한국이 역대 전적 5승3무1패로 앞서 있지만 승패보다 중요한 것이 다음달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예선 2차전을 앞두고 북한의 기를 꺾어놓아야 한다는 점. 허 감독은 앞서 숙소인 충칭칼튼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박주영과 함께 스리톱을 형성해야 할 염기훈(울산)과 이근호(대구)가 중국전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다.”고 걱정했다. 또한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선 최전방에 장신 공격수 한 명을 내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지난 18일 회복훈련에서 허 감독이 고기구를 ‘개인과외’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수비진은 중국전과 확연히 달라져 포백으로 돌아간다. 소속팀에서의 포백 경험이 풍부한 강민수(전북)와 ‘골넣는 수비수’ 곽태휘(전남)가 중앙을 맡고 좌우 풀백에는 박원재(포항)와 이종민(울산)을 세운다. 이는 북한의 주 공격루트가 원톱 정대세(가와사키)에 미드필더 숫자가 4명이나 돼 굳이 중앙 수비를 셋이나 둘 필요가 없는 데다 역습 전략으로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 허 감독은 “중국에 오기 전부터 북한전에는 포백을 쓰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곽태휘에겐 정대세(가와사키)를 꽁꽁 묶으라는 특명이 내려진다. 불꽃체력을 앞세우던 북한이 일본전 막판 보인 급격한 체력 저하를 감안, 중국전에서 능력을 입증한 이종민에게 과감한 오버래핑을 주문한다는 복안이다. 허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먹힐지도 관심거리. 중국전 후반 17분 구자철(제주)을 들여보내 포메이션에 변화를 가져와 수비진을 혼란시켰고 막판에 고기구를 투입해 곽태휘의 재역전골을 이끌어냈는데, 이번엔 중국전 후반에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평을 듣는 19세 막내 구자철을 언제 어떻게 교체투입해 김정훈 북한 감독의 허점을 파고들지 주목된다. bsnim@seoul.co.kr
  • 남북 자매 모두 울었다

    |용촨(중국) 임병선특파원|한국 여자축구가 끝내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8일 중국 용촨(永川)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박희영(23·대교 캥거루스)이 두 골을 몰아넣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중국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인 한국은 12계단 위의 중국에 2005년 2회 대회 이후 4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2만 2000여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한국은 결코 밀리지 않았다. 훈련 소집에 응하지 않은 박은선 등 2회 대회 우승 주역들을 대거 제외하고 대학생 5명, 고교생 3명까지 포함시켜 경험 부족이 우려됐지만 빛나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골키퍼 김정미(24·INI스틸)는 전반에만 서너 차례 슛을, 후반 10분과 30분에도 한두안 등의 결정적 슛을 몸을 내던져 막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선제골은 중국의 몫이었다. 전반 4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김정미가 뛰쳐 나가 공격수와 부딪치면서 흐른 공을 반대편에 대기하던 한두안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박희영은 후반 14분 차연희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7분 뒤 다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통렬한 터닝슛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그러나 한국 수비는 경기 종료 11분을 남기고 한두안과 슈유안에게 잇따라 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역대 전적 1승12패의 중국을 잡을 뻔했던 박희영은 경기 뒤 “모두 열심히 싸웠는데 아깝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FIFA 랭킹 6위인 북한은 5계단 아래인 일본에 충격의 2-3 역전패를 당해 이날 남북 자매가 모두 울었다.bsnim@seoul.co.kr
  • [동아시아축구선수권] 천재 vs 구세주

    |충칭(중국) 임병선특파원|‘되살아난 축구천재 vs 북한축구의 구세주.’ 20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 남북대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박주영(23·FC서울)과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동아시아 최고 킬러 다툼. 박주영은 17일 중국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골감각을 완전히 되찾았고 정대세 역시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내 둘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박주영은 2006년 3월 앙골라와의 친선경기에서 1-0 결승골을 올린 뒤 거의 2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예선(4-0 승)에서 2도움으로 부활을 예고하더니 기어이 국내파 골잡이의 자존심을 곧추세운 것. 특히 수비보다 한 템포 빠르게 치솟아 정확한 헤딩 타이밍을 포착한 선제골과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도록 감아찬 프리킥 만회골은 그동안의 체증을 시원하게 뚫어 주면서 자신감까지 심었다.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의 전초전 격으로 30개월 만에 한국과 마주하는 북한축구의 중심에는 일본 J-리그에서 성가를 날리고 있는 정대세가 버티고 있다. 후반 막판 상대 수비의 한 걸음 뒤에서 출발했으면서도 거뜬히 따돌리고 공을 잡아낼 정도로 스피드와 체력이 좋아 우리 수비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칠고 투박한 외모와 달리 경기 흐름을 읽는 섬세함도 있어 선수 칭찬에 인색한 허정무 감독이 “공을 찰 줄 아는 선수”라고 치켜 세울 정도. 허 감독과의 악연도 재미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와사키가 그의 두 골을 앞세워 전남을 3-0으로 꺾었을 때 당시 전남 사령탑이 허 감독이었다. 18일 밤 늦게 회복훈련을 한 뒤 한국 기자들과 잠깐 스친 정대세는 박주영과 자신이 비교된다는 전언에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독일월드컵에도 나가고 나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해 했다.“한국전을 봤는데 생각보다 세더라.”고 말한 그는 버스에 오르기 전 남북대결에 임하는 소감을 묻자 “재미 있을 것 같다.”고 그 나이의 젊은이다운 대답을 들려 줬다. 누구보다 정대세를 잘 아는 허 감독이 그를 묶을 비책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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