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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 달라진 한미…北기지 습격 ‘참수작전’으로 공개 경고

    확 달라진 한미…北기지 습격 ‘참수작전’으로 공개 경고

    군산 공군기지에서 北요인 생포 훈련특전대원들이 ‘북한군’과 교전하기도한미 특수부대원들이 지난달 가상의 북한군 기지를 습격해 요인을 생포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미 대화 기조를 고려해 최근까지 각종 훈련 수위를 조절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북한이 연말 시한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이 ‘참수작전’을 공개하면서 군사적 경고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미국 국방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 등에 따르면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은 지난달 군산 공군기지 등에서 근접전투 훈련을 했다. 미 국방부는 이달 16일 훈련 사진 등 12장을 공개하며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정기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전대원들이 건물 내부를 습격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주한미군 병사들은 군산 공군기지 건물에서 한 인물을 생포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흰옷을 입은 해당 인물은 가상의 북한 요인으로 추정된다. 주한미군 특전사령부와 한국 특전사는 강원도에서 공중 낙하 훈련을 했고, 미군 특전대원들은 치누크(CH-47) 헬기에서 강하 훈련을 했다. 동영상에는 소총에 소음기를 찬 특전대원이 연막탄을 터뜨리며 군산기지 건물로 진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전대원들은 건물 내부에서 ‘북한군 군복’을 입은 대항군과 교전했다. 건물 위에는 전투기가 지나가기도 했다.군은 2017년 12월 ICBM 시험발사로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1000명 규모의 특수임무여단, 이른바 ‘참수부대’를 창설한 바 있다. 특임여단은 기존 육군특수전사령부 1개 여단에 인원·장비를 보강해 개편하는 방식으로 창설돼 수중·지상 공동작전이 가능한 소총, 개량된 CH-47 헬기 등 첨단장비를 갖췄다. 미군도 델타포스 등 특수전부대를 동원한 참수작전 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이후 남북, 북미 대화 기조가 마련되면서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미군이 북한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한 특수부대 훈련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을 앞두고 북한이 ‘성탄절 선물’을 언급하면서 고강도 도발을 예고한 상황에서 미국이 공개적으로 군사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 무엇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매우 높은 수준의 대비태세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비판 부담 컸나… 공군 ‘F35A 스텔스 전력화’ 비공개 행사로

    北 비판 부담 컸나… 공군 ‘F35A 스텔스 전력화’ 비공개 행사로

    北 , 전역 타격 가능한 F35A에 거부감 커 북미 비핵화 협상 상황 등 의식했을 수도 공군 “대외공개·홍보는 이미 충분히 했다”공군이 총 40대를 도입하기로 한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전력화 행사가 17일 청주 공군기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북한이 그동안 F35A에 대해 극도로 반발해 온 만큼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로키’로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예정대로 F35A 전력화 행사를 공군참모총장 주관하에 부대원을 대상으로 부대 내 행사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통 전력화 행사는 대국민 보고 성격으로 진행되지만 이번엔 관련 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력화 행사가 현재 북미 비핵화 진행 상황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F35A에 대해 강한 비판을 이어 오며 거부감을 보여 왔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북한의 탐지망을 피해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북한 전역을 작전 범위로 삼고 목표를 타격할 수 있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로 꼽힌다. 이 때문에 북한은 한국이 F35A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남조선 군부호전 세력이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 야망을 여전히 버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반면 군 당국은 정치적인 의미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F35A는 다른 전투기들보다 훨씬 더 엄격한 보안 기준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공군 관계자는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실시한 국군의날 행사와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을 통해 F35A의 대외공개나 홍보는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판단됐다”며 “전력화 행사는 도입과 전력화 과정에 기여한 관련 요원들을 격려하고 내부적인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공군은 F35A가 국가 전략자산이며 고도의 보안성이 요구되는 특성을 고려해 향후에도 대외 공개나 홍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전력화 행사는 대통령이 주관하거나 또는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전력화 행사를 누가 주관하느냐에 대해 뚜렷한 기준은 없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나 국방장관이 참석할 때도 있었다. 2013년 5월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전력화 행사 때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정경두 국방장관도 지난 1월 공군의 공중급유기 ‘KC330’ 전력화 행사를 주관했다. 총 40대가 미국으로부터 들어오기로 한 F35A는 올해 13대가 공군에 인도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유튜브 5·18 왜곡 가짜 뉴스 온상 , 대책마련 시급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5·18 역사 왜곡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 Tube)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5·18 왜곡 방지법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5·18 역사왜곡처벌광주운동본부, 5·18기념재단, 서울 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최근 ‘2019 5·18민주화운동 관련 왜곡 언론·방송 및 유튜브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6일 이들 단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18민주화 운동 신문·방송 및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 월별(3~9월)·주제별(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5·18 망언, 5·18진상조사위 구성,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 모니터링 결과와 2019년 유튜브 5·18가짜뉴스 모니터링 현황 등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유튜브 5·18 왜곡 모니터링 분석을 보면, 2003~2019년 모두 200건이 적발됐다. 대표적인 채널은 ‘Sesame Tube 참깨방송’(50건·25%), ‘지만원 TV’(31건·16.5%), ‘조갑제TV’(33건·15.5%), ‘뉴스타운TV’(18건·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영상 제작·업로드 시기는 올해에만 49%인 98건이 제작·업로드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조사 이후 가장 많이 제작된 것이다. 2017년과 2018년만 보더라도 각각 20건과 19건으로, 20건을 넘지 않았다. 이번 보고회네서 발표자들은 올해에 유튜브 왜곡 영상이 급증한 이유로 올해 초부터 쏟아진 일부 국회의원들의 5·18 망언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 왜곡 유튜브들은 조회수도 적게는 1000건에서 많게는 100만여 건을 기록했다. 특히 100만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는 뉴스타운TV의 ‘5·18은 폭동이었다! 전남도청 근무 공무원 육성 증언’과 프리덤뉴스의 ‘5·18 북한군이 전남도청 지하에서 지휘했다’ 등 2건으로, 5·18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신문·방송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한 조선희 서울 민언련 활동가는 “유튜브는 구글이 운영하는 외국 회사여서 방통위가 삭제·차단하라는 결정을 내려도 효과가 없다”면서 “이같은 영상 제작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왜곡방지법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튜브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 한은영 박사는 “진상조사위 구성이나 헬기 사격, 국회 망언 등 5·18과 관련한 쟁점이나 논란이 생길 때마다 왜곡 영상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모니터링 결과 자료를 민변 측에 전달해 법률검토를 진행 중이며,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5·18 관련왜곡·폄훼·가짜뉴스 총 127건(웹사이트 게시물 17 건·유튜브 영상 110 건)을 적발해 삭제 및 접속차단 결정을 내렸지만, 웹 사이트 게시물 17건 중 9건만 접속차단이 됐고 유튜브 110건 중 시정된 건수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해상작전헬기 이상 진동으로 ‘예방 착륙’…해당 기종 비행 중지

    해상작전헬기 이상 진동으로 ‘예방 착륙’…해당 기종 비행 중지

    영국·이탈리아 합작 제작한 AW-159 기종 해상작전헬기 ‘AW-159’가 초계 임무 중 알 수 없는 진동 등 이상 징후가 포착돼 예방 착륙을 했다고 해군이 26일 밝혔다. 해군은 이달 23일 낮 12시 10분쯤 AW-159 1대가 초계 임무 중 이유를 알 수 없는 진동이 발생해 매뉴얼에 따라 군 기지에 예방 착륙을 했다고 설명했다. 예방착륙은 비행을 계속하면 위험이 따른다고 판단이 될 때 하는 착륙이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예방조치로 23일 오후 7시 5분부로 해당 기종에 대한 비행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제작사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AW-159가 비행 도중 이상이 발생해 비행이 중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북한군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영국과 이탈리아가 합작해 만든 AW-159를 도입했다. 제작사는 26일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 중지 권고를 해군에 통보했다. 해군은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 이후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도, 상승세 마감 ‘44.2%’…민주 하락·한국 상승

    문 대통령 지지도, 상승세 마감 ‘44.2%’…민주 하락·한국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지난 3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40% 중반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11월 1주 차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3% 포인트 내린 44.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10월 2주 차 41.4%에서 3주 차 45.0%, 4주 차 45.7%, 5주 차 47.5%로 3주 연속 상승하다 이번에 하락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0% 포인트 오른 53.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8.9% 포인트 높아 격차가 오차범위(±2.5% 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7% 포인트 감소한 2.7%였다. 리얼미터는 “이런 내림세는 지난주 후반 북한의 방사포 발사 여파,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 논란, 독도 헬기 사고, 대입 정시확대 논란, ‘자영업자 감소’ 등 경제 어려움,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압박, 대일 굴욕외교 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압수수색 및 검찰 소환 가능성 등 각종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3.6% 포인트 하락하며 75.5%로 떨어졌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0.6%를 기록하며 다시 80% 선을 넘었다.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가 6.8% 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7.5% 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4% 포인트 내린 38.2%로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2.3% 포인트 오른 33.9%로 3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이에 따라 양당 격차는 4.3%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바른미래당은 1.0% 포인트 오른 5.5%, 정의당은 0.5% 포인트 내린 4.6%였다. 민주평화당은 0.1% 포인트 내린 1.9%, 우리공화당은 0.4% 포인트 내린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 포인트 감소한 12.7%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교안, 北 상중 도발에 “文정부 짝사랑 그만해야”

    황교안, 北 상중 도발에 “文정부 짝사랑 그만해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상중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 및 국가안보위원회 긴급연석회의’에서 “북한의 대남 제스처가 얼마나 기만적인지, 북한이 얼마나 우리를 우습게 보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 안보 상황이 얼마나 불안한지, 이 정부가 집착하는 남북관계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국민께서 새삼 실감하셨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정부는 허황한 망상에서 벗어나 북한과 김정은의 본색을 직시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짝사랑을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의 안이한 대북정책과 북한의 선의에 기대는 안보 대응으로는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는 게 입증됐다”며 “아무런 지렛대도 없이 북한의 선의만 기대하니 도발할 수 있는 것이다.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국제사회와 탄탄한 공조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방관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종된 응급환자와 소방공무원의 조속한 귀환을 더불어 기원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문 대통령, 모친 장례 마치고 청와대 복귀…내일부터 정상근무

    문 대통령, 모친 장례 마치고 청와대 복귀…내일부터 정상근무

    1일 공식일정은 잡지 않고 마음 추스를 듯아세안 정상외교 순방 준비·국내 현안 보고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장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장례미사와 안장식을 마친 직후 헬기를 이용해 청와대로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모친이 별세한 지난 29일부터 경조휴가를 내고 사흘 내내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 모친의 마지막 여정을 배웅했다. 문 대통령은 장례 기간이 끝나는 내일부터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대통령께서 내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주말을 하루 앞둔 1일에 공식 일정은 잡지 않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한편 다음달 3~5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리를 비웠던 기간에 챙기자 못 했던 각종 현안도 보고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장례미사를 마친 뒤 안장식에서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실향민인 모친을 향해 “이제 아버지도 다시 만나시고, 못 가시던 고향에도 다시 가시고, 외할아버님·외할머님도 만나시고, 6남매 형제자매들도 다시 만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그리움과 슬픔을 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장례를 3일간의 가족장으로 치렀으며, 가족과 친지를 제외하고 야당 대표와 일부 주한대사 등의 조문만 받았다. 조화도 일절 받지 않았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전날 판문점을 통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담은 조의문을 보내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불붙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승자는 누구?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불붙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승자는 누구?

    지난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아덱스 2019)가 개최됐다. 서울 아덱스 2019에서는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미 록히드마틴사와 유럽의 레오나르도사가 뜨거운 홍보전을 펼쳤다. 더욱이 10월 2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을 시험 발사하면서 잠수함을 탐지 및 격침시키는 해상작전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9천5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형 해상작전헬기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사업으로, 미 록히드마틴사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사는 8월에 제안서를 내 현재 평가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안으로 제안서와 현지에서의 성능평가를 마치고,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최종 도입 기종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후보기종으로는 해상작전헬기 1차 사업을 통해 도입된 AW-159 와일드캣과 세계 최고의 해상작전헬기로 알려진 MH-60R 씨호크가 있다. MH-60R 씨호크는 1차 사업 당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지만, 막판 AW-159 와일드캣이 가격을 대폭 내리면서 탈락된 아픈 기억이 있다. 하지만 2차 사업은 1차 때와 달리 MH-60R 씨호크에 유리한 상황이다.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왔던 가격 면에서 큰 강점을 가지게 된 것이다. 지난 8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에 미 록히드마틴사의 MH-60R 씨호크 12대와 각종 장비들을 8억 달러(약 9700억 원)에 판매하는 것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 가격은 협상 전 금액으로 실제 도입 가격은 이 보다 휠씬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그리스와 대만도 MH-60R 씨호크 도입을 고려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가격 하락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MH-60R 씨호크는 AW-159 와일드캣에 비해 운용유지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해상작전헬기 가운데 가장 많은 300여 대가 운용 중이다. 이 때문에 양산대수가 수십여 대에 불과한 AW-159 와일드캣에 비해 비교 불가능한 규모의 경제를 가지고 있으며, 시간당 유지비용은 5천 달러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성능 면에서도 MH-60R 씨호크가 AW-159 와일드캣을 우월하게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H-60R 씨호크는 AW-159 와일드캣에 비해 더 멀리 더 오래 작전한다. 이밖에 디핑소나 릴링 머신 케이블 길이가 700m에 달하며, 이러한 케이블을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는 고속 디핑소나 릴링머신 등이 포함되었다. 수심 깊은 동해에서 작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SLBM 탑재 잠수함을 잡는데 안성맞춤인 것이다. 또한 MH-60R 해상작전헬기는 저주파음파탐지기를 보완하기 위해 탐색 구역을 수동적으로 혹은 능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대 25개의 소너부이를 탑재 운용할 수 있다. 이번 서울 아덱스 2019에는 MH-60R 씨호크가 전시되었으며 조종사와 승무원들도 현장에 나와 관람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반면 AW-159 와일드캣은 현장에 없었다. 서울 아덱스 2019에서 만난 미 해군 제독 출신인 토마스 톰 로던 록히드마틴 RMS 해외사업개발담당 이사는 “대잠전에서 한미 양국 해군의 상호운용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러한 솔루션은 오직 MH-60R 씨호크만이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단독] 北 위협 커지는데… 잠수함 탐지할 P3 베테랑 조종사는 ‘0’

    [단독] 北 위협 커지는데… 잠수함 탐지할 P3 베테랑 조종사는 ‘0’

    운용방식 비슷한 민간 항공사로 인력 유출 부대관리 등 업무 압박·진급 불안정도 한몫 해군 “15년 의무 복무·수당 인상 등 추진”최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시험발사로 북한 잠수함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는 가운데 잠수함 탐지에 효과적인 우리 해군 해상초계기(P3)의 베테랑 조종사가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령급 조종사는 아예 없다. 상대적으로 전투기보다 민간 항공기의 운항체계와 가까운 초계기 조종사들의 항공사 전직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이 입수한 ‘해군 비행기 및 조종사 보유 현황’에 따르면 현재 해군이 작전에 투입하는 소령급 베테랑 조종사는 ‘0명’이었고 중·대위급 조종사 80여명만 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명이 이달 초 소령으로 진급했지만 기타업무로 조종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 즉 북한의 잠수함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1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지닌 소령급 베테랑 조종사가 한 명도 없는 것이다. 북측은 현재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개발 중이고 최근 신형 SLBM인 ‘북극성 3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P3는 바다에서 빠른 속력으로 이동하며 광범위한 범위에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대잠작전의 핵심 전력이다. 해군 출신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군에서도 작전능력이 숙달된 베테랑 조종사를 원하지만 확충이 쉽지 않다”며 “소령급 조종사들이 부족한 것을 감안할 때 P3의 임무인 잠수함 식별에서 임무수행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베테랑 조종사가 부족한 것은 군 조종사들이 일정 비행시간을 채운 후 진급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여건이 좋은 민간 항공사로 이직하고 있어서다. 특히 P3는 민간 항공기와 운용 방식이 거의 비슷해 다른 기종의 조종사보다 민간 항공사로의 이직이 유리하다. 해군은 약 50대의 해상작전헬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소령급 베테랑 조종사가 30여명이나 된다. P3 조종사의 유출이 특히 심각하다는 뜻이다. 게다가 부대관리 등 다른 업무를 동시에 맡아야 하는 군 임무의 특성과 비교해 민간 항공사는 순수하게 항공기 운항만 하기 때문에 업무 압박이 심하지 않다. 군 조종사의 경우 진급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것도 군을 이탈하는 이유로 꼽힌다. 해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소령으로 진급 예정인 해군사관학교 출신 2011년도 임관자부터는 고정익 항공기 운용자들에 대해 15년을 반드시 복무토록 하고 조종사 항공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양승동 “성희롱 알릴레오에 법적 조치… 유시민, 가해자 아니다”

    양승동 “성희롱 알릴레오에 법적 조치… 유시민, 가해자 아니다”

    한국당 “일개 유튜버에 당하고 가만있나” 유시민은 인터뷰서 “감수성 부족했다” 민주당 “김경록 인터뷰 유출, 신상필벌” 양 사장 “진상조사위 구성에 외압 없어” “평양축구 중계 계약금 반환소송 할 상황”양승동 KBS 사장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의 KBS 기자 성희롱 방송에 대해 “성희롱 부분은 법리 검토를 했고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자사 직원이 밖에서 일개 유튜버에게 성희롱을 당했는데 가만히 있는 사장이 사장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양 사장은 “유 이사장을 고발하겠느냐”는 한국당 박대출 의원의 질문에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유 이사장이 성희롱 가해자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 박성중 의원이 “사장으로서 유 이사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느냐”고 묻자, 양 사장은 “공식적으로 안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 이사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그 일이 있고 나서 그날 밤, 그다음 날 오전에 ‘왜 뒤늦게 인지했을까’ 돌아봤더니 감수성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남자라 여성들이 그걸 느끼는 만큼 못 느꼈던 것”이라고 후회했다. 박 의원은 KBS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진상조사위를 꾸린 데 대해 “청와대나 외압 때문에 굴복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양 사장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한국당 정용기 의원은 주로 명절 귀성 스케치와 호우·산불 피해 취재에 사용하는 헬기가 서초동 촛불집회 보도에 쓰인 것을 문제 삼았다. 정 의원은 “헬기까지 동원해 극도의 보도편향성을 드러낸 책임을 지고 양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KBS의 김씨 인터뷰 보도에 대해 “조국과 정경심 교수 가족 관련해서 유리한 내용도 있고 불리한 내용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런데 정작 보도는 불리한 내용만 압축해서 나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김씨의 인터뷰 내용이 검찰에 전해진 의혹과 관련해 “KBS와 검찰의 내통은 과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취재원 보호 부주의가 가볍지 않다”며 “취재원 보호를 못 했으면 신상필벌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양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예선 남북 대결의 중계 무산에 대해 양 사장은 “중계 계약금 반환소송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녹화 중계방송까지 취소한 데 대해 “북한축구협회가 방송용이 아니고 경기 기록용으로 아시아축구협회 규정에 의해 DVD를 준 것”이라며 “이걸 방송하는 건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나경원 “서초동 촛불집회는 관제데모 넘어선 황제데모”

    나경원 “서초동 촛불집회는 관제데모 넘어선 황제데모”

    “박원순, 광화문집회 외면…서초동엔 화장실 수십개 설치”“정경심 조서열람, 검찰이 조사하는 게 아닌 검찰을 조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해 “관제 데모를 넘어선 황제 데모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영방송이 광화문 집회에는 심드렁하더니 서초동에는 헬기를 띄우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화문에는 화장실을 설치해주지 않고, 서초동에는 수십 개나 설치했다”고 주장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찬비를 맞아가며 청와대 앞에서 진실 규명을 외치지만 어차피 문재인 정권에게 이들은 국민이 아닌 것 같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 집회를 동원 집회로 깎아내렸는데, 국민 속이기, 언론 속이기의 달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은 민심의 강한 분노를 억누르기 위해 내란 선동을 운운하고 있지만, 대놓고 검찰을 겁박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이 정권, 집권 세력이야말로 내란 음모와 체제 전복(을 꾀하는) 세력”이라고 말했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일 검찰에 출석해 대부분 시간을 조서를 열람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검찰이 피의자를 조사하는 것인지 피의자가 검찰을 조사하는 것인지 혼동된다”면서 “검찰 전체를 갖고 노는 수준의 사법 농락이 계속된다면 결국 역대 최대의 특검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특검 여부에 대해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영장 청구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조국 게이트는 범죄 혐의 수준을 넘어 정권을 돈벌이에 활용하고 있는 정황까지 보이는 정권 게이트 수준으로 보이는 만큼 국정조사를 통해 국회가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서는 “운전자, 촉진자, 중재자는 다 어디 갔는가. 실질적 비핵화 조치 없이는 어떤 협상도 불가하다는 것을 미국과 우리나라, 북한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면서 “졸속 협상은 한반도를 다시 안보 위기로 몰아넣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DMZ 아프리카돼지열병 헬기 방역 7일간 실시…北에 통보

    정부, DMZ 아프리카돼지열병 헬기 방역 7일간 실시…北에 통보

    정부는 4일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발견됨에 따라 DMZ 일대에 헬기 방역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농림식품축산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ASF 발병 지역인 경기 연천 중부 일대 DMZ 내에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헬기 방역을 시작했다”며 “DMZ를 포함한 민간인통제선 이북 접경지역 모두에 대해 약 7일간 항공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 방역은 지난 2일 DMZ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됨에 따라 감염원인 야생멧돼지를 통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DMZ 내 헬기 방역 조치에 대해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시했으며 북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한편 국방부는 DMZ 내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3일 상황평가회의를 실시하고 지난 6월 시달된 군 대응 지침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6월 하달된 ASF 관련 지침은 북한 야생멧돼지가 DMZ 이남 쪽으로 내려오거나 한강·임진강 유역으로 떠내려 올 경우 살아있는 개체는 포획하거나 사살하도록 했다. 사체는 발견 즉시 ASF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 야생멧돼지가 2중 3중으로 돼 있는 우리 GOP 철책을 넘어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군은 열상감시장비 등을 이용해 이동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바다서 바늘 찾기’ 잠수함 탐지… 軍, 16대 해상초계기로 위치 파악 사실상 불가능

    북한이 3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형’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나라의 대잠수함 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의 잠수함 능력 발전에 비해 우리의 탐지 능력은 현저히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주요 대잠 탐지 활동은 해군의 P3C 대잠 해상초계기, 수상함, 해상작전헬기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P3C 해상초계기는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소노부이’를 바다에 투하해 잠수함의 위치를 잡아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해상초계기가 빠른 속력으로 이동하며 광범위한 범위에 투하되는 소노부이는 수중의 음파를 받아 무선 수신기에 재송신하도록 설계됐다. 또 자기장탐지(매드) 방식을 이용해 탐지한다. 수상함의 소나(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음파로 잠수함을 탐지하는 방식도 있다. 하지만 수상함은 잠수함 공격에 취약하며 소나를 매달면 기동이 느려 잠수함을 가까이에서 탐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해상작전헬기는 소나를 줄에 메달아 길게 늘어뜨려 바다에 떨어뜨리는 ‘디핑 소나’ 방식을 사용한다. 함정에 장착된 해상작전헬기가 잠수함 식별 인근 상공에 진입해 소나가 달린 줄을 바다 밑으로 내린다. 이 밖에도 대잠어뢰나 주요 잠수함 침투 길목에 설치하는 대잠용 기뢰 등이 한국에 있다. 하지만 잠수함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바다에서 바늘 찾기’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론상으로는 잠수함이 SLBM을 쏘면 우리가 보유한 대공미사일로 요격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잠수함의 위치 파악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되는 만큼 발사 이후 탐지시간이 느려질 수밖에 없어 대공 방어 능력에서 취약점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 해군은 현재 잠수함 탐지에 가장 효과적인 해상초계기를 고작 16대 보유하고 있다. 향후에도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6대를 들여오는 계획에 그치고 있어 광범위한 바다에서 이뤄지는 잠수함 활동을 파악하기란 어렵다는 분석이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은 “일본은 해상초계기가 100여대 이상이 있는 데 비해 우리는 훨씬 뒤처지는 수준”이라며 “천안함과 강릉 잠수함 침투의 교훈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천안함 故임재엽 중사 9년 만에 1계급 특별진급

    천안함 故임재엽 중사 9년 만에 1계급 특별진급

    “언젠가 너의 후배가 ‘선배는 나중에 뭐할래요’ 라고 물어보자 너는 ‘해군 상사’ 라고 답했지. 엄마는 너의 꿈인 해군 상사 진급을 이루어 주지 못하면 나중에 너를 볼 면목이 없을 것 같았어. 그런데 이제는 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그때는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아보자.” 2010년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임재엽 중사의 어머니 강금옥(63)씨는 2일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방부 진급결정서 전도 수여식’에서 아들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해군은 이날 “지난 2010년 진급 예정자로 전사·순직했던 해군 임 중사와 홍승우 대위가 ‘전사·순직한 진급 예정자의 진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각각 상사와 소령으로 특별 진급했다”고 밝혔다. 임 중사는 천안함 부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전사했다. 당시 계급은 ‘중사(진)’로 진급 예정자 신분이어서 실제 하사로 인정됐고, 중사로 1계급 추서됐을 뿐 상사 진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해상작전헬기(링스) 부조종사로 2010년 4월 15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홍 대위도 당시 대위(진) 신분이어서 소령으로 진급되지 못했다. 하지만 진급 예정자는 향후 승급할 진급에서 1계급 추서를 가능케 한 ‘전사·순직한 진급 예정자의 진급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7월 24일 시행되면서 이들에게도 진급 길이 열렸다. 임 중사와 홍 대위의 유가족은 국방부에 진급을 신청했고 국방부는 각각 지난 8월 20일과 28일에 이들에 대해 특별 진급을 결정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文 ‘수리온’ 타고 행사장 도착… F35A 스텔스機·공중급유기 등 총출동

    文 ‘수리온’ 타고 행사장 도착… F35A 스텔스機·공중급유기 등 총출동

    F15K 편대 독도·제주 등 임무수행 과시 文대통령 “철통 안보가 대화·협력 뒷받침” 日, 독도 비행에 한국대사관 무관 등 초치1일 처음으로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무기는 F35A 스텔스 전투기였다. 현존하는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인 미국산 F35A는 올해 한국에 인도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국민 앞에 위용을 드러냈다. 71년 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을 때 전투기 한 대도 없을 정도로 군사력이 세계 최하위권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놀라운 반전의 역사라 할 만하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인 F35A 3대는 이날 행사에서 편대를 이루며 공중분열을 펼쳤다. 다른 1대는 각종 육해공 장비들과 함께 지상에 도열해 문재인 대통령이 첫 사열을 했다. 행사에는 ‘하늘의 주유소’라고 불리는 공중급유기(KC330)도 상공을 비행하며 지난해 도입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우리 군의 첨단 전략무기들이 총출동했다.이날 공군 주력기 F15K 전투기 4대는 ‘영공수호 비행’을 실시했다.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불과 30여분 만에 각각 동해 독도와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 등 영공에 도착한 뒤 임무수행 상황을 행사장 대형스크린에 실시간으로 보고하며 신속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과시했다. 이날 독도 상공 비행에 대해 일본은 오후에 주일 한국대사관 담당 무관과 공사를 각각 불러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했다. 이에 한국 국방부는 “일측이 우리 무관을 초치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측의 영유권 관련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일본 무관도 일측의 부당한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일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이날 국내에서 개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세계 7위 군사 강국인 한국의 발전된 기술 수준을 확인시켜 준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조금 전 동북아 최강의 전폭기 F15K가 우리 땅 독도와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의 초계임무를 이상 없이 마치고 복귀 보고를 했다”며 “오늘 처음 공개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최신 장비와 막강한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의 철통 같은 안보가 대화·협력을 뒷받침하고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담대하게 걷도록 한다”며 “평화는 지키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케네스 윌스바크 미 7공군사령관은 기념식 후 오찬 건배사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은 양국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고, 장병들의 헌신이 이를 지속시켰다”며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가보훈처의 ‘공상’(公傷) 판정으로 논란이 된 하재헌 예비역 중사를 내빈석에서 3~4초간 길게 포옹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기념식 후 기념 다과회와 오찬을 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하재헌 중사 끌어안은 문 대통령…‘공군 1호기’ 된 수리온

    하재헌 중사 끌어안은 문 대통령…‘공군 1호기’ 된 수리온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2015년 북한 목함지뢰에 의해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를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가 국가유공자법에 관련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공상’ 판정을 내리자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그동안 탑승해 온 ‘공군 헬기 1호기’ 대신 국산 헬기의 안정성과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탑승하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장내 사회자는 문 대통령이 탑승함으로써 수리온 헬기가 대한민국 최초 ‘육군 1호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국군의 날 기념식이 대구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식이 열린 대구 공군기지는 공군 창설 70주년이라는 점과 영공 방어의 핵심이라는 점을 고려해 선정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정 장관과 사열 차량에 탑승해 행사장에 전시된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현무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미국산 전술지대지미사일) 등 육해공군의 주요 전력을 사열했다. 특히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는 문 대통령의 사열을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사열을 마치자 일반 시민 등이 자리한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나왔고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중앙 무대로 입장해 제병지휘부의 전체 경례를 받았다. 아울러 동해와 서해, 남해에서 영공 수호 임무수행 상황을 행사장 영상으로 보고받은 뒤 기념사를 시작했다. 중앙 무대 귀빈석에는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옆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하 중사는 전역할 당시 ‘전상’ 판정을 받았지만,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가 지난달 ‘공상’ 판정을 내리자 재심을 신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법조문을 탄력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좋겠다”며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하 중사에 대한 전·공상 재심 결과를 2일 발표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재심의 의결과 동시에 그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하고 설명하기 위해 사전에 장소와 시간을 공지한다”며 “결과는 박삼득 보훈처장이 직접 브리핑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조금 전 동북아 최강의 전폭기 F-15K가 우리 땅 독도와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의 초계임무를 이상 없이 마치고 복귀 보고를 했다”며 “최신 장비와 막강한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국군장병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말과 함께 직접 손뼉을 쳐 행사장에 있는 모든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뒤 동·서·남해에서 영공수호 비행을 마친 F-15K 전투기가 행사장으로 복귀하자 웃음을 지으며 박수로 맞이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역시 문제는 사람이다/박상숙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역시 문제는 사람이다/박상숙 정책뉴스부장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일이다. 당시 쓰나미를 피해 센다이 지역민들은 공항 지붕 위로 대피했다. 가까스로 목숨은 부지했지만 고립무원 처지. 구조대를 기다리다 지친 주민들은 목마르고 배고팠다. 탈진할 무렵 나타난 일본 자위대 헬기는 먹을 걸 달라는 이들의 아우성에도 속수무책이었다. 비행기가 상공에서 지상으로 물건을 투하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생사를 가르는 순간에도 관련 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와 공무원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보다 못한 미군이 헬기를 띄워 구호품을 날랐다. 일본 관료주의의 폐해를 지적하는 책에서 읽은 대목이다. 당시 대피소마다 물자는 차고 넘쳤는데 공무원들의 ‘법대로´ 때문에 숨넘어가는 경우가 속출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도 규정과 절차를 따지며 절절매는 공무원들 행태는 혀를 차게 만든다. 문득 이 에피소드가 떠오른 건 요즘 벌어진 일들이 겹쳐져서다. 국가보훈처는 북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 공상(일반 공무 중 부상) 판정을 내려 공분을 샀다. 국방부의 전상(전투 중 부상) 판정을 뒤집은 근거가 ‘관련 법규 없음’이다. 한 지붕 아래 두 가족도 아니고 부처마다 달라서야 국민이 어디를 믿겠는가. 그제는 근무 중 조현병 환자의 흉기에 사망한 임세원 교수의 의사자 지정을 보건복지부가 끝내 외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서 고인이 범인을 물리력으로 제지하지 않아 선정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단다. 임 교수는 희생정신을 발휘했다는 공로로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당시 훈장을 추서한 곳이 복지부다. 그때는 숭고하다고 받들더니 지금은 2% 부족하다고 한다. “보훈처고 복지부고, 어떤 시스템이든 꽉 막힌 머리로 원칙만 얘기하고 자리보전만 궁리하는 공무원이 문제다.” 임 교수의 의사자 불인정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현재 공직사회를 꾸짖는 민심이자 탁월한 통찰이 아닐 수 없다. 복지부동, 보신주의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관료제의 고질병이다. 그러니 한 세기 전 외국의 어느 진보학자조차 ‘가장 나쁜 공무원은 모든 일을 법규대로만 처리하려는 공무원이다. 약간의 부정을 저지르더라도 시민의 사정을 봐주는 오리(汚吏)가 낫다’고 크게 꾸짖지 않았겠나. 부정을 일삼으란 게 아니라 사정과 처지를 봐가며 각박한 잣대를 한 번쯤은 거두고 융통성을 발휘하라는 의미겠다. 융통성을 바꿔 말하면 요즘 공직사회가 염불처럼 되뇌는 ‘적극행정’이 아닐까. 정권마다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는 제도와 장치를 마련해 왔다. 현 정부도 설거지하다 그릇 좀 깨뜨려도 괜찮다며 면책제도를 강화하고, 심지어 소신껏 일했다면 실패에도 상을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제도보다 사람이 문제다. 법규를 이유로 몸을 다치고, 목숨을 잃은 이들에 대해 시시콜콜 시비를 따진다. 규정과 관행대로는 시쳇말로 ‘영혼 없는’ 일처리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출장 기간에 성관계를 하다 사망한 회사원의 죽음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법원의 판결이 나와 화제가 됐다. 사회 구성원의 예기치 않은 죽음에 대한 사법행정의 유연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대통령의 재심사 지시와 유족의 소송으로 결과가 바로잡힌다 한들 당사자의 상처는 쉽사리 가시지 않을 듯하다. 적극행정의 길은 멀리 있지 않다. 정책과 법률을 엄정하게 집행하고 적용하는 대전제는 우선 애달픈 처지의 국민에 대한 측은지심이다. 공무원도 영혼이 있는 사람, 공분을 느끼는 시민이 돼야 미래가 있다. ‘백성의 송사(민원) 듣기를 마치 어린아이의 병을 살피듯 하라’는 목민심서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새겨야 할 때다. okaao@seoul.co.kr
  • 국군의날 기념식 대구 공군기지서 첫 개최

    국군의날 기념식 대구 공군기지서 첫 개최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다음달 1일 창군 이래 처음으로 대구 공군기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공군 핵심 전력인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처음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17일 “군은 2017년부터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날 기념식 장소를 정해 왔다”며 “올해는 우리나라 영공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를 개최 장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69주년 행사는 해군 2함대사령부, 지난해 70주년 행사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F35A와 함께 F15K 전투기, 항공통제기(피스아이), 육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해군의 작전헬기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의 차세대 전략 무기인 F35A는 북한이 두려워하는 군의 전략 자산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올해 미국에서 도입했고, 청주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연말까지 10여대가, 2021년까지 총 40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안규백 “우리에겐 고도별 방어체계 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장이 16일 “우리는 고도별로 미사일 공격을 막는 요격 무기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 완주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헬기 소음 해결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동해상 발사와 관련“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계시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군에는 저층과 중층, 고층으로 10㎞, 15㎞, 30㎞, 50㎞ 이상 여러 가지 고도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관계와 안보의 이유로 우리가 최첨단 무기가 있어도 이를 다 밝히기는 곤란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중에 이러한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겠지만, 주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우리 군도 발표하지는 못하지만, 연습과 시험 발사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우리와 같은 미사일 대응 체계를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각에서는 핵무기나 핵잠수함 등의 (보유) 얘기를 하는데 그러려면 핵확산방지조약(NPT)을 탈퇴해야 한다”며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조약을 탈퇴한다면 북한과 같이 외로운 섬에 고립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병장 월급 2022년까지 67만원…숙련간부 위주로 병력구조 재편

    병장 월급 2022년까지 67만원…숙련간부 위주로 병력구조 재편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 발표군 전체 병력 50만명으로 감축 계획 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67만 6100원까지 오르고,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된다. 상비 병력은 2022년 말까지 50만명으로 감축되면서 전체 병력 구조는 숙련 간부 중심으로 재편된다. 국방부가 14일 발표한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으로 40만 5700원인 병장 월급은 2020년 54만 900원, 2022년 67만 6100원으로 순차적으로 인상된다. 병사 월급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대선 공약사항이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병사 월급을 2017년 기준 최저임금의 30%, 40%, 50% 수준으로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또 생산적이고 사회와 단절 없는 군 복무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관련 예산 30조 2000억원을 이번 중기계획에 반영했다. 여기에는 ‘병사 개인용품 현금 지급액 현실화’, ‘급식 질 향상’, ‘병영 시설 유지 보수’, ‘간부 숙소 개선 및 지원’, ‘학습 교재비·자격증 응시료·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 ‘장병 사역 임무 경감’ 방안 등이 포함됐다. 병사들 사이에서 많은 불만이 제기돼온 군 의료 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되고 민간병원 진료 승인 절차가 간소화된다. 군 병원의 경우 수술집중병원(수도·대전·양주) 외에 나머지 군 병원은 요양·외래·검진 등으로 기능이 조정되고 의료 인력 재배치도 이뤄진다. 내년부터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국군외상센터와 의무후송전용헬기(8대)도 운영된다. 병역자원 감소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병력 구조 전환도 점점 속도를 낸다. 2019년 말 기준 57만 9000명인 상비병력은 2022년 말 기준 50만명으로 줄어든다. 육군은 2개 군단과 4개 사단이 해체되고, 1개 사단이 새로 창설된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숙련 간부 중심으로 상비병력 구조를 전환해 군을 고효율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방부는 ‘국방인력구조 설계안’을 통해 병사 38만 1000명·간부(장교·부사관) 19만 8000명인 병력구조가 2024년 말에는 병사 29만 8000명·간부 20만 2000명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간부 비율은 34%에서 40.4%로 높아진다. 해군 6항공전단은 항공사령부로, 공군 정찰비행전대는 정찰비행단으로, 해병대 항공대대는 항공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항공 및 정찰 기능도 보강할 계획이다. 군 당국은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개발해 무기 체계나 병사들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데 적극 활용키로 하고 관련 예산 23조 3000억 원을 반영했다. 또 첨단무기체계 관련 기초핵심기술 개발에 11조 2000억 원, 우수 중소벤처 기업육성 및 국내 방위산업 수출지원 등에 4700억원, 과학화 훈련장 조성 등에 7조 1000억 등을 반영했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과 관련해서도 “2023년까지 202개의 예비군 훈련장을 40개의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으로 통합하고 스마트 예비군 훈련관리체계를 도입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국방중기계획에는 지난 5월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등으로 문제점이 노출된 해상·해안경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다수 반영됐다. 국방부는 육군 전투부대 지휘통제실 및 해안레이더 기지, 각 군 열상감시장비(TOD) 운용반, 해군 조기경보전대, 공군 비행단의 운항관제대대, 해군 전투함정 상황실,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에 대한 인력 충원 등을 통해 감시·정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사시설 주변 지역 규제 완화 및 군 유휴시설 철거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이번 국방중기계획에 포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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