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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트럼프 ‘中 배척’ 대비해 대체 공급망 준비해야”

    “한국, 트럼프 ‘中 배척’ 대비해 대체 공급망 준비해야”

    美동맹국과 협력해 무역협상 대응‘北 억제’ 주한미군 현상 유지 필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북미 정상회담 실무에 관여했던 랜들 슈라이버 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북한군 철군, 북러 무기 거래 중단 등이 요구 조건으로 올라올 가능성에 대해 “북미 대화 가능성 때문에 북한에 유인을 제공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중국 방어’로의 주한미군 역할 이동, 북미 대화 진전 시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서는 “한반도 군사력 억지 태세가 강해야 협상에서 유리한 법”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또 트럼프 2기 한국을 비롯한 동맹·파트너국에 대해서도 관세·비관세 압박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으로부터의 분리를 원하는 미국을 감안해 대체 공급망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터뷰는 트럼프 재취임 한 달에 맞춰 향후 한국의 대응 전략을 듣는 데 중점을 뒀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대비해야 할 세계 정치·경제 변화는. “추가 관세이든 미국 투자이든 수출 통제이든 변화에 대응하려면, 미국과 가까운 민주적 정치·경제 시스템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미국이 ‘대중국 디커플링’을 한다고 볼 때 대체 공급망 준비가 필요하다.” -미국이 북한 비핵화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한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은 핵보유국’ 발언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자체 핵무장, 전술핵 재배치 여론도 높아졌다. “단지 북한 핵역량에 대한 문자적 설명일 뿐이다. 한국민들의 불안을 이해하나, 자체 핵무장의 파급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의 핵무장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정 행동(도발) 등 ‘선제적 옵션’을 고려할 수도 있다.”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현재 트럼프의 우선순위는 불법 이민, 파나마 운하 등 영토 이슈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이다. 김정은과의 대화는 종전과 직접 관련이 없다면 당장 선순위는 아니다. 다만 협상이 잘 된다면 트럼프는 분명히 김정은을 만나고 싶어 할 것이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북러 군사 협력이 새 의제가 될 수 있다.” -트럼프 2기 내각은 강력한 ‘중국 매파’로 구성됐지만, 대통령 자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스트롱맨’에게 개방적이다. “임기 초반엔 강경 매파 정책이 추진될 것이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 트럼프가 ‘빅딜’을 찾거나, 큰 이벤트를 통해 무역 협상 등을 시도할 수 있다.” -한미일 3자 협력 전망은. “트럼프가 지도자처럼 나서서 3자 협력에 계속 관여할지 의심스럽다. 실무 레벨 협력은 계속되리라 확신한다. 한국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경우에도 북한, 중국을 다뤄야 하기에 한국 입장에서도 3자 협력은 합리적이다.” -주한미군 역할이 대중국 방어로 옮겨 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반도의 주한미군은 북한 군사 도발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의 상징이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광범위해진 중국의 위협 앞에 한반도 전력의 비상시 사용에 관심이 크다. 그러나 북한을 견제하는 주한미군이라는 존재의 목적을 잃어선 안 된다. 한미연합훈련 중단도 마찬가지다.”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부른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증대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방위비 지출 금액은 이스라엘, 폴란드에 이어 세계 3위권이다. 직접적인 방위비 분담액을 넘어서 조선 협력 방안 등 한국의 미국 지원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제시해야 한다.” ●랜들 슈라이버 1967년생. 1989년 미 해군장교로 임관해 1994~1998년 국방부 장관실에서 근무했다. 2018~2019년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2008년 초당파 싱크탱크 ‘프로젝트 2049’ 설립, 현 이사회 의장.
  • [단독] 이재명 대선 외교 밑그림 그릴 ‘동북아특위’ 28일 출범

    [단독] 이재명 대선 외교 밑그림 그릴 ‘동북아특위’ 28일 출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미국 중심 ‘실용외교’ 정책을 만드는 당내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동북아특위)가 오는 28일 정식 출범한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동북아특위가 유력 대선주자인 이 대표의 외교·안보 대선 정책을 사실상 주도할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 외교·안보 특위를 업그레이드해서 28일 공식 출범한다”며 “당 내외 외교·안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밝혔다. 동북아특위 위원장은 주러시아대사를 지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위성락 의원이 맡는다. 특위 부위원장에는 조현 전 유엔 대사,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서형원 전 크로아티아 대사 등 외교·안보 전문가 수십여명이 합류하기로 했다. 특위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체제 출범 이후 북핵 문제와 통상 이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특위가 동북아 지역에 맞춰져 있어 한미, 한중, 한일, 한러 관계와 북한 문제와 관련된 일을 다루는데 사실상 우리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한과 대화할 수도 있다고 나선 만큼 우리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이 대표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실용주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모두가 보는 것처럼 국익을 위해서라면 동맹국과의 관세전쟁도 불사할 뿐만 아니라 적대 관계에 있는 나라들과의 대화·협상도 전혀 망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견고한 한미동맹과 한미 안보협력이라는 대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국익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실용외교가 절실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이러한 방침을 적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 속 경쟁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분기점을 만들어내기 바란다.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 조태열 “한미동맹 강화 재확인” 루비오 “崔대행 신뢰” 공식 표명

    조태열 “한미동맹 강화 재확인” 루비오 “崔대행 신뢰” 공식 표명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첫 대면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공조에 대한 뜻을 재확인했다. 탄핵 정국으로 정상외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한미동맹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40분간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미국은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각국 국내 상황과 무관하게 신뢰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에서 “루비오 장관은 한국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미동맹의 강인함에 대한 그의 신뢰를 재차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며 향후 대북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이 대북정책을 정하고 북미 대화를 시도하는 국면에서 한국이 ‘패싱’되지 않도록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해 향후 핵 동결·군축 협상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비핵화’는 미 측이 몇 번이나 강조했고 이 정도면 믿어야 된다는 인식이 들 정도로 확고하게 얘기했다”며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트럼프 행정부인지 조 바이든 행정부인지 모를 정도로 정책 연속성이 두드러진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관세 적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미 투자 성과 등 한국의 기여도를 설명하며 상호 ‘윈윈’이 되는 해법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담당 부처에) 잘 전달하겠다”며 대외정책과 통상 문제는 별개로 구분했다. 조 장관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경제 협력 관련 “미국 지역 재외공관은 물론 우리 기업 네트워크까지 폭넓게 활용해서 조선 등 신규 협력 분야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소관 부처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미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뮌헨안보회의(MSC) 가운데 열린 ‘아시아·유럽 안보 연계 패널 세션’에 참석해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거래적 동맹관으로 독자적 핵 억지력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아직 ‘플랜B’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다소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으로선 플랜B를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이것이 곧 논외로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논의 가능성은 열어 뒀다.
  • “대만 국제기구 참여 지지”… 한미일, 中 견제 첫 메시지

    “대만 국제기구 참여 지지”… 한미일, 中 견제 첫 메시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만난 한미일 외교 수장이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보다 선명한 대중 견제 메시지를 냈다. 3국 협력을 넓히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중국 견제에 대한 역할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15일(현지시간) 유럽 지역 최대 안보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독일 뮌헨 코메르츠방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을 통해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 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3국 성명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것은 처음으로 중국에 대한 견제 움직임이 한층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은 대만의 유엔 등 국제기구 가입을 강력 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일 정상회담 성명에도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 지지’가 포함됐다. 이번에는 한국의 요청으로 ‘적절한’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가성을 인정하지 않는 국제기구에 대한 참여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이 과거 참석했던 세계보건총회(WHA) 옵서버 가입 등의 사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 등도 강조했다. 모두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대만에 대한 우리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원칙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문제에 대해 미 측이 기존 입장을 설명하며 한국과 일본에 계속 협력을 요청하는 수준의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서 ‘대만 독립 반대’ 문구가 삭제된 것도 확인됐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대만과의 관계에 관한 팩트시트’ 자료를 업데이트하면서 “우리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대신 “적절한 국제기구의 가입을 포함한 대만의 의미 있는 참여를 지지한다”는 문구를 포함시켰다. 트럼프 정부가 역대 정부들이 견지한 ‘하나의 중국’ 정책과 달리 대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다만 로이터는 앞서 2022년에도 미 국무부가 대만 독립과 관련한 문구를 삭제했다가 한 달 뒤 되살린 바 있다고 전했다. 3국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대북 제재 강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공동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식 문서화해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분명히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당국자들은 힘줘 말했다. 3국 장관은 “3자 훈련 시행 및 한국군, 미군, 일본 자위대의 역량 강화를 포함해 방위 및 억제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또 한미일 협력이 경제 안보와 인공지능, 양자,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소통을 활발히 이어 가기로 했다.
  • [사설] 한미 “北 완전한 비핵화”, 韓 패싱 우려 급한 불은 껐지만

    [사설] 한미 “北 완전한 비핵화”, 韓 패싱 우려 급한 불은 껐지만

    한미 외교 수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그제 독일 뮌헨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 대북 정책에 있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완전한 북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밝혔지만 탄핵 정국 속 리더십 부재 와중에 혹여라도 북미 협상에서 한국이 패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한미 정상외교가 당분간 어려운 상황에서 외교 수장이 소통의 물꼬를 트고 동맹의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다. 하지만 1기 행정부 때 입증됐듯 트럼프의 대북 정책은 종잡기 어렵다. 파격적인 유화책과 강경 노선을 오갔던 당시처럼 언제 어떻게 급변할지 알 수 없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해 파장을 일으켰고, 사흘 뒤 폭스뉴스 인터뷰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연락하겠다”며 북미 정상외교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예측 불가능한 그의 행보에 비춰 볼 때 부분적인 제재 완화와 제한적인 비핵화 조치를 맞바꾸는 수준의 이른바 ‘스몰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은 이런 우려의 불씨를 키운다. 트럼프는 종전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을 배제한 채 미국과 러시아 간의 양자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와 일부 영토의 양도 등 러시아에 유리한 방향으로 몰아가려 한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임기 내 단기적 평화를 위해 장기적 안보와 국제질서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트럼프의 일방주의가 북미 협상에서 재연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한미일 협력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치밀한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
  • 美 트럼프식 대중 강경책에 한일 동참…북핵도 압박 수위↑

    美 트럼프식 대중 강경책에 한일 동참…북핵도 압박 수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은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 지지와 남중국해에서의 현상변경 시도 반대를 통해 대중 견제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러 군사협력 차단 등 대북제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MSC)가 열리는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 인근 코메르츠방크에서 만나 3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 3국 장관들은 한미일 협력 증진, 북한·북핵 문제 대응, 지역 정세, 경제협력 확대 등 포괄적인 의제를 다루며 역내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기조보다 한층 강화된 대중 견제 메시지가 주목을 받았다.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처음으로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 의미있는 참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대중 강경책을 주도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미일정상회담 성명에서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 지지’로 표현되었던 것에 이번에는 한국의 요청으로 ‘적절한’이라는 단서가 추가돼, 3국 간 미묘한 입장 차이를 조율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중 견제 기조는 남중국해 문제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 3국은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며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질서 유지와 국제법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중국의 역내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욱 강경한 입장이 제시됐다. 3국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제재를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북한의 제재 위반 및 회피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에 어떠한 형태의 보상도 제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안보 협력 강화 방안도 구체화됐다. 3국은 공동 군사훈련 시행과 함께 한국군, 미군, 일본 자위대의 역량 강화를 통한 방위력 제고를 약속했으며,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더불어 3국 간 협력 범위를 경제 안보, 인공지능, 양자기술,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 트럼프 2기 첫 G7 외교장관 회의서 “北 완전한 비핵화” 강조

    트럼프 2기 첫 G7 외교장관 회의서 “北 완전한 비핵화” 강조

    주요 7개국(G7)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원칙을 재확인했다.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G7 외교장관들은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이 모든 핵무기, 기존 핵 프로그램, 기타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CVID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가장 강력한 요구를 담은 표현으로, 북한은 이를 강하게 거부해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G7 회의 결과물에 기존의 CVID 원칙이 명시된 것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기준’을 낮추지 않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성명은 “G7 구성국들이 북한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직접적 지원은 유럽과 인도-태평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위험한 분쟁 확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명은 “북한에 러시아를 위한 파병 군대 철수를 포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한 모든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도 요구했다. G7 장관들은 “남중국해에서 도서 및 암초 등에 대한 군사화와 강압적 활동을 통해 항해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중국의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 한미 “北 완전한 비핵화 목표…대북정책 긴밀히 공조”

    한미 “北 완전한 비핵화 목표…대북정책 긴밀히 공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외교수장이 만나 동맹 강화와 대북 공조에 뜻을 모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MSC)가 열리는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40분간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경제 협력 등 현안을 두루 논의했다. 양측은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면서 향후 대북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회담에 배석한 외교부 당국자는 “북핵 문제에 대해 많이 논의했다”면서 “(미국 측이) 완전한 비핵화와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패싱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거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정부가 대미 무역흑자국 등을 상대로 한 관세 부과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조 장관은 관세 부과 문제에서 미국이 한국의 입장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하고 협조를 구했고, 이에 루비오 장관은 “(담당 부처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vs 시진핑 난리 난 ‘이 전쟁’…한국의 현주소는 [FM리포트]

    트럼프 vs 시진핑 난리 난 ‘이 전쟁’…한국의 현주소는 [FM리포트]

    AI 전쟁 벌이는 美·中…국방 분야도 치열 중국의 딥시크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기면서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챗GPT와 딥시크로 대표되고 있지만 국방 분야에서는 보이지 않는 AI 전쟁이 치열한 만큼 우리 군도 미래 전쟁을 대비해 AI 분야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가 AI를 위한 조직을 창설하고 방위사업청이 필요한 기술을 업체에 발주하는 등 군이 AI를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방부는 지난해 4월 국방부 내에 국방인공지능확산추진팀을 조직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1월 민간 기업과 협약을 맺고 2028년 10월을 목표로 AI 파일럿 개발에 돌입했다. 국방과학연구소도 지난해 4월 AI 및 자율관련 핵심기술 및 응용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국방AI센터(현 인공지능원)를 창설했다. 각 군에서도 AI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해군은 해군본부에 AI 업무를 담당하는 인공지능과를 두고 해군 지능정보체계단에서 AI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한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을 위해 2022년 6월 해군 5전단을 기뢰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시범 부대로 지정하는 한편 선박 정보를 AI로 분석·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군 최초로 AI 개발 특기병을 신설하기도 했다. 육군에는 아미 타이거(Army TIGER)가 있다. 아미 타이거는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육군 전투체계를 갖춘 미래 지상군을 의미한다. AI를 활용해 적의 침투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식이다. 2022년 6월에는 제25보병사단 예하 70여단을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공군 역시 지난해 5월 공군AI센터를 개소하는 등 AI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공군은 공군AI센터를 중심으로 민간기업과 업무 협력을 통해 방위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판도 바꾼 AI 기술 AI가 필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AI 세상이 되고 있지만 국방 분야에서는 특히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군사력으로 절대 열세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장기적으로 맞설 수 있는 비결이 바로 AI였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침공이 3개월을 넘긴 시점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실리콘밸리 빅데이터·AI 기업 팔란티어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를 만났다. 팔란티어는 AI로 방대한 양의 군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 수립을 제안하는 방산 기업이다. 이 만남은 저렴한 드론에 AI가 탑재됐을 때 얼마나 무시무시한 무기가 되는지 증명하는 시발점이 됐다. 팔란티어는 드론이 비행하는 중 탐지하는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술적 제안을 함으로써 수백㎞ 떨어진 러시아 무기와 시설을 파괴할 수 있게 했다. 우크라이나 덕에 각국은 AI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했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AI 기술의 발전 가속화와 실제 도입 방안 마련 등을 전담할 ‘AI 신속역량반’(AIRCC) 설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AIRCC를 통해 AI 기술을 실전에 전력화한다는 구상이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민감한 사항인 만큼 미국과 중국 모두 AI 기술의 전력화는 극히 일부만 공개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당 수준의 기술이 발전했을 것으로 본다. 이미 AI 파일럿과 인간 파일럿의 대결에서는 AI 파일럿이 압승을 거둘 정도로 기술 수준이 진화했다. 우크라이나를 통해 증명됐듯 AI에 기반한 유·무인 협업 능력을 확보하는 것은 미래 전장에서 전투원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전투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북한군이 러시아를 도우면서 얻은 현대전에 대한 대처 능력도 우리에게는 위협 요소다. 걸음마 단계인 한국군…열린 생태계 구축해야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 파이어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의 국방력은 재래식 무기에 집중돼 있어 향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려면 AI 개발이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군이 부지런히 추진하고는 있지만 미국, 중국은 물론 영국, 호주, 캐나다 등과 비교해도 AI 분야에서 훨씬 뒤처진 게 현실이다. 관련 조직이 지난해 겨우 만들어진 수준이다 보니 아직 뚜렷한 성과도 없다. 국방인공지능확산추진팀은 미국의 AIRCC와 성격이 달라 군의 AI 경진 대회 같은 것을 개최했을 뿐 AI 기술의 전력화를 위해 협업하는 외부단체도 없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우리 군이 태생적으로 AI 개발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과 대립하는 상황이라 재래식 무기 확보가 우선순위다. 미국과 중국처럼 핵이라는 강력한 수단을 갖춘 나라들은 AI에 집중할 여건이 되지만 우리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정된 자원과 예산, 인력도 AI 도입과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의 발목을 잡는 요소다. 국방과학연구소 인공지능원 관계자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방이 가지는 폐쇄적 구조로 민간의 AI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미국의 경우 팔란티어, 쉴드 AI, 안두릴 등 민간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혁신적으로 국방 무기체계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한국은 일부 전문가가 모여 폐쇄적이고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던 과거의 방식에 아직 머물러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구개발 생태계에서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빠르게 공유되고 이를 통해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는 선진국의 방식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K방산의 미래가 이대로는 대단히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관계자는“명확하고 체계적인 정책과 전략 수립, 분산된 인프라, 예산, 인력의 결집, 연구개발 분야의 선택과 집중이 이뤄진다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현재 AI 기술의 진화는 생태계 내 집단 지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폐쇄적인 국방 연구개발 생태계 내에서 이를 어떻게 수용하고 발전시킬지 것인지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이재명 “북미 대화 재개 지지…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 고려”

    이재명 “북미 대화 재개 지지…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 고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외신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대화 재개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다면 이는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의 유력한 차기 지도자는 중국·북한과 더 따뜻한 관계를 원한다’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올해 안에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하는 상황이 있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대표의 노벨상 추천 언급에 대해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을 때 ‘모스트 뷰티풀’(most beautiful)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의 강경한 대북 접근 방식에서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미중 갈등 국면 속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균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는 한국이 그 최전선에 있다”면서 한국이 중국을 멀리할 수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WP는 이같은 입장이 잠재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와의 대립을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이웃의 민주주의 국가로서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강제징용 노동자 보상 문제 등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문제에서는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을 폈다. 이 대표는 “이는 일본이 독일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다. 독일은 진지한 반성을 했지만, 일본은 식민지 시대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이 미국과의 안보동맹을 강화하고, 미국과 일본 모두와 협력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일 3국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며 “미국은 (한국에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한미 동맹에 대해 지나치게, 혹은 불필요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한미 관계를 손상하려 한다면 우리가 뭘 얻을 수 있겠나”라며 “중국과의 관계에서 취하는 것보다 미국과의 관계 악화로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WP는 이 같은 입장은 최근 이 대표가 과거에 비해 외교정책 변화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미국 역시 중국에 적대적인 자세, 혹은 협력적 자세를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 역시 이같은 접근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대해서는 “한국의 관점에서 좋은 상황이 아닌데, 무엇을 해야 하나”라면서도 미국의 물가상승 문제를 고려하면 미국도 이같은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습격을 당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쓰러지면서 하늘을 봤는데, ‘이제 이 하늘을 못 보겠구나. 이게 죽음이구나’하고 생각했다”면서 “남은 삶이 ‘덤’(보너스)처럼 느껴졌다. 더 자유로운 사람이 돼서 내 목숨의 중요성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 외에도 이 대표는 존경하는 인물로 한국의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과 미국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2기 한미 첫 장관회담…관세폭탄·한국패싱 돌파구 찾을까

    트럼프 2기 한미 첫 장관회담…관세폭탄·한국패싱 돌파구 찾을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미 장관급 인사가 처음 대면으로 만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안보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에서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지만 한국이 탄핵정국으로 아직 정상 간 통화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회담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경제협력 등이 두루 논의될 전망이다. 두 장관은 우선 트럼프 2기에서도 한미동맹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임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정책 조율도 중요한 이슈다. 앞서 지난 7일 이뤄진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 장관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배제될 수 있다는 ‘패싱’ 우려를 덜기 위해 한미 간 충분한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 세계를 관세 전쟁에 빠뜨린 미국의 경제 정책도 주요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와 비관세 장벽까지 상정할 수 있는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14일 “소관 부처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미국 측과 신속히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품목별 영향을 업계와 세부적으로 검토,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 역시 지난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루비오 장관과의 회담에 대해 “경제 현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도 검토했다”고 언급한 만큼 우리 경제에 필요한 협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회담 시간이 30분 안팎으로 잡힌 것으로 알려져 여러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진전되긴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애초 조 장관은 MSC 참석 전 미국을 방문해 루비오 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루비오 장관의 대내외 일정 등을 이유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에서는 같은 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까지 참여하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2023년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진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기조가 트럼프 2기에도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는 한미일 협력 발전 방안과 함께 북핵 문제 대응, 지역 정세, 경제 안보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北 “미국에 대한 대응 명백히 할 것”…美핵잠수함 부산 입항에 발끈

    北 “미국에 대한 대응 명백히 할 것”…美핵잠수함 부산 입항에 발끈

    북한이 미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SSN) 알렉산드리아함의 부산 입항에 대해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1일 발표한 ‘우리는 미국에 대한 자기의 행동선택과 대응방식을 보다 명백히 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우리는 조선반도를 둘러싼 지역의 첨예한 군사적 대치 상황을 실제적인 무력충돌에로 몰아갈 수 있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적대적 군사행동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더 이상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도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횡포한 적수국과의 격돌 구도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힘을 통한 지배를 맹신하고 있는 패권적 실체인 미국에 대해서는 철저히 상응한 힘으로써 견제해야만 한다는 것이 현실이 제시하고 있는 해답이며 이미 우리가 견지해나가고 있는 대응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적수들에 대한 자기의 행동 선택과 대응 방식을 보다 명백히 할 것”이라며 “공화국 무력은 지역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근원들에 대한 억제 행동을 실행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자기의 합법적인 권리를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 알렉산드리아함이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1991년 취역한 알렉산드리아함이 한국에 입항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미군 주요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되거나 한미 간 연합훈련이 실시될 때마다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 9일에도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한미일 연합공중훈련, 한미 공군의 연합 쌍매훈련 등이 실시되자 북한은 “지역 긴장 고조의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바라지 않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북한에 대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 처음 전략자산이 배치된 데 비난하며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있다고도 풀이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2023년 4월 한미 워싱턴 선언 이후 전략자산이 전개될 때마다 자주 비난 담화를 발표해왔고 오늘도 그런 연장선상”이라고 평가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가늠할 지표로 전략자산 및 고정밀 장거리 타격 자산의 배치나 전개 빈도, 한미 연합훈련 등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다시 긴장을 높이고 김정은 체제가 가진 안보 우려의 핵심 대상이 미국 전략자산임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재조정되지 않으면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 北, 美핵잠수함 韓 입항 반발 “응징 위한 합법적 권리 행사할 것”

    北, 美핵잠수함 韓 입항 반발 “응징 위한 합법적 권리 행사할 것”

    북한이 미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SSN) 알렉산드리아함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국가의 안전 이익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임의의 수단을 사용할 준비 상태에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1일 발표한 담화에서 알렉산드리아함 입항은 “변할래야 변할 수 없는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우리는 조선반도를 둘러싼 지역의 첨예한 군사적 대치 상황을 실제적인 무력충돌에로 몰아갈 수 있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적대적 군사행동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더 이상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도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횡포한 적수국과의 격돌 구도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공화국 무력은 지역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근원들에 대한 억제 행동을 실행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자기의 합법적인 권리를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미군 주요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미 군사 활동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해왔다.
  • [사설] 미일 “北 완전 비핵화”, 상호관세… 한국은 안 보인다

    [사설] 미일 “北 완전 비핵화”, 상호관세… 한국은 안 보인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골자로 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윤곽이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심각한 우려와 해결의 필요성을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미국이 관여한 공식 외교문서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직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감축 등의 ‘스몰딜’에 나설 것이란 우려는 일단 접게 됐다. 미국의 한미일 삼각 협력과 대북 대화 의지 피력 등 동북아 평화를 위한 정책이 재확인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정작 당사자인 한국이 배제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이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이번 회담의 큰 방향은 중국 견제를 목표로 하는 미일동맹 강화와 미일 경제적 연대 확대로 요약된다. 일본이 방위비를 2027년까지 현재의 두 배로 늘린다는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일 것이다. 한미일 삼각 협력 속에서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의 균형이 재조정될 수 있는 가능성도 내포한다. 북한 비핵화 등 현안을 당사자인 우리가 빠진 가운데 다른 나라의 정상들끼리 결정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비정상이자 국익 훼손이다. 이번 회담에서 제기된 상호관세 역시 우리로서는 커다란 부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수의 국가를 상대로 금명간 상호관세 부과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호관세는 ‘공정한 무역’을 명분으로 다수의 국가에 고율의 관세를 적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대미 무역 8위 흑자국인 우리가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 대부분이 폐지된 한국이 부과 대상에 포함될 경우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로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수출 품목이나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산업 경쟁력에도 타격이 크다. 주 52시간 예외를 인정하는 반도체특별법 통과 등 초당적 지원이 절실한 까닭이다. 트럼프 2기의 동북아 안보·경제 질서 재편에서 한미일 협력 구도가 우리에게 불리하게 조정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미일 정상회담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동북아 안보지형 변화에 대응할 안보 전략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 다양한 채널로 한미 외교 관계를 복원하고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주도적인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 주한러대사 “한국, 중요한 이웃…대화 준비 돼 있다”

    주한러대사 “한국, 중요한 이웃…대화 준비 돼 있다”

    러시아 측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할 방안을 모든 관련 당사자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안보 상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면서 관련 당사자들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화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지노비예프 대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없다. 다만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등에서 한미 연합훈련 및 미국의 군사력이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북한 핵 개발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북한의 논리에 동조해왔다.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하자면서 이 같은 주장을 반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지노비예프 대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언급한 ‘유라시아 안보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인 구상이 실행 중이라고 전했다. 유라시아 안보 체계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이 주도하는 기존의 안보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다자 집단 안보 체계를 창설하자는 주장이다. 유라시아에서 외국군 주둔을 없애자는 이 주장은 사실상 현재 미국의 위치를 러시아가 대체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야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노비예프 대사는 현재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서도 양국이 항상 중요한 이웃 국가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일전쟁 패배로 한국이 주권을 잃었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구(舊)소련이 승리해 한국이 광복했다’는 러시아 중심 역사관을 소개하면서 “양국 관계를 발전 궤도로 되돌리는 것이 서로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확신”했다. 지노비예프 대사가 양국 관계의 발전 필요성과 이익 문제를 언급한 것은 곧 4년차를 맞는 우크라이나 전쟁과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도 조만간 협상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위축된 러시아 경제 정상화를 위해서는 한국과 같은 경제협력 대상국과의 관계 복원이 급선무라는 것이다.
  • 김정은 “미국이 문제…핵 키울 것” 노골적 ‘핵국’ 인정욕

    김정은 “미국이 문제…핵 키울 것” 노골적 ‘핵국’ 인정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우호적 메시지를 꾸준히 날리며 3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한반도를 포함한 세계 각지 분쟁의 ‘배후’라며 핵무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샅바싸움으로 협상력을 강화하고, 분쟁 책임을 미국에 돌려 억제력 수단으로서의 핵 보유 정당화와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엿보인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인 8일 인민군 창건 77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을 분쟁의 원흉으로 지목하며 ‘핵역량 강화의 새 계획’을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미국의 핵전략 수단들과 실전 수준에서 벌어지는 미국 주도의 쌍무 및 다자적인 핵전쟁 모의 연습들, 미국의 지역 군사 블록 각본에 따라 구축된 미·일·한 3자 군사 동맹체제와 그를 기축으로 하는 아시아판 ‘나토’의 형성은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군사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새로운 격돌 구도를 만드는 근본 요인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힘의 우위를 숭상하는 자들에게는 오직 그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해주는 것이 정답”이라며 “지역 정세의 불필요한 긴장 격화를 바라지 않지만, 새 전쟁 발발을 막고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 안전을 담보하려는 지향으로부터 지역의 군사적 균형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크고 작은 분쟁과 유혈참화의 배후에 어김없이 어른거리는 미국의 검은 그림자는 한계 없는 방위력 건설을 지향하는 우리 당과 정부의 노선이 가장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올해를 훈련의 해”로 규정하며, “전쟁 준비를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보다 철저히 갖출데 대한 문제, 강철같은 규율과 건전한 군풍을 수립하기 위한 강한 투쟁을 전개할데 대한 문제”를 제시했다. 북한이 훈련을 이유로 각종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이 ‘핵역량 강화의 새 계획’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 같은 발언은 지속적인 신무기 개발로 자위력을 강화해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향후 협상에서 존재감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내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핵에는 핵으로’ 대응한다는 비례적 대응 원칙을 재확인함으로써 핵개발 정당성을 확보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김 위원장은 핵 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 지속 강화를 위해 러시아와의 군사적 밀착을 계속해나갈 전망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도 미국에 돌리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러(북러)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부합되게 자기의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변함없이 지지성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 오세훈, “尹 정부 외교·안보 기조 적극 동의…이재명 민주당은 동맹을 정쟁거리로 활용”

    오세훈, “尹 정부 외교·안보 기조 적극 동의…이재명 민주당은 동맹을 정쟁거리로 활용”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기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윤 정부의 국정에서 책임질 것은 책임지되 발전시킬 업적은 더 정교하게 담금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일 외교, 윤 정부가 옳았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며 한일관계를 회복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서 저는 계엄선포에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하고 동의한다”며 “이렇듯 단호한 기조야말로 한미일 합동훈련조차 ‘국방 참사’니 ‘극단적 친일 행위’이니 망언을 일삼는 이재명의 민주당과 구별되는 대목”이고 목청을 높였다. 끝으로 그는 “보수는 북핵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동맹과 한목소리를 내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은 좌우를 아무렇지 않게 오가며 그때그때 동맹을 정쟁거리로 활용한다. 과연 누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세력이냐”고 강조했다.
  • “북한, 러와 ‘드론’ 공동 개발…올해부터 양산 전망” NHK 보도

    “북한, 러와 ‘드론’ 공동 개발…올해부터 양산 전망” NHK 보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한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협력을 받아 무인기(드론)를 공동 개발해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일본 NHK가 9일 보도했다. NHK는 러시아와 북한 관계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유사시 군사적인 상호지원 등을 명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양측이 드론 공동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공동 개발한 드론은 북한에서 올해부터 양산을 개시하며, 이는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한 대가 중 하나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자폭형 공격 무인기의 성능시험 현장을 찾아 양산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새로 개발된 무인기의 전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하면서 하루빨리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가라고 말했다. 한편 소식통들은 북한이 추진하는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선 러시아 측이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미국·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 관계가 복잡해지는 걸 피하고자 이러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소식통은 분석했다.
  • 정부, 美日 정상의 北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에 “환영”

    정부, 美日 정상의 北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에 “환영”

    정부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일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한반도 문제 관련 미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외교부 입장’을 통해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 및 러북 군사협력 대응, 한미일 공조에 기반한 북한과의 대화 추진 등 미일이 정상회담 계기 밝힌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그간 우리 측이 각급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일에 계속 전달한 우리의 대북정책 방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이 구체 대북 정책을 검토해 나가는 과정에서 장관 등 각급에서 미측과 소통과 정책 조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미일 정상은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해결의 필요성을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미국이 관여한 공식 외교 문서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성명은 “(미일)양국은 북한에 대응하고 지역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는 데 있어 한미일 3자 동반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 與 “북핵 도발에 국방부 장관 공석인 현실 심각”

    與 “북핵 도발에 국방부 장관 공석인 현실 심각”

    국민의힘은 8일 “중대한 안보 위기 속에서 국방부 장관 자리가 두 달째 공석인 현실은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곧 열리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국방부 장관 임명 건 등 실질적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여야가 정파적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국가 안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때”라며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자신들의 핵을 ‘흥정물이 아닌 실전용’이라 주장하며, 비핵화 요구를 ‘구시대적인 망발’이라고 비난하는 도발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이런 행위가 한반도와 동아시아 핵무장 경쟁을 촉발하고, 국제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대한민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통일 폐기론을 선언했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통일하지 말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며 북한에 동조했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조속히 하라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를 압박하면서, 국가 안보의 핵심인 국방부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최 대행은 임명권이 없다’는 황당한 ‘괴변’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북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국가 안보는 그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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