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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 파장] 부시 “美, 北 공격의도 없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면서도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테러리스트에게 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맹국들과 방위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여기엔 미사일 방어(MD)를 둘러싼 협력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10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침략하거나 공격할 의도가 없음을 이미 밝혔으며, 지난해 9월 북핵 공동 성명에도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국제적 고립이 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전에 당했던 것과는 다른 국제적 비난과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외교적인 길이 열려 있다.”며 “북한이 방향을 바꿔 6자회담에 복귀하고자 한다면 문호는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튜어트 레비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10일 전미은행가협회 연설을 통해 미국 정부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에 북한과의 거래에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dawn@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軍, 작계 5027 수정 검토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하는 상황에 대비, 우리 군은 ‘연합사 작전계획 5027’과 ‘국방개혁 2020’ 등 기존의 국방정책·전략을 전체적으로 수정·보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먼저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현재의 작계 5027은 핵전쟁에 대비한 별도의 계획은 명시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우선검토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작계 5027은 북한군 남침시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휴전선 이남 진격을 억제하다 미 증원군이 도착하면 반격을 시작, 북한 전역을 수복한다는 계획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중계석]워싱턴포스트 기고문 /셀리그 해리슨 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

    지난 9월 북한을 방문했던 셀리그 해리슨 미국 국제정책센터(CIP) 선임연구원은 10일 북한의 핵실험은 새로운 외교 기회를 열어준 것으로 (미국은)이를 군사적 도전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해리슨은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핵실험 와중에 협상해야 할 이유’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리슨은 기고문에서 자신이 지난달 방북,6자회담의 북한측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비롯한 6명의 북한 지도자들을 만나 나눈 대화로 볼 때 북한은 미국이 오랫동안 기피해온 북·미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양자회담에 시동을 걸려는 마지막 시도로 핵실험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부상은 당시 해리슨에게 북한은 진정으로 베이징 합의를 단계적으로 이행할 준비가 돼 있지만, 미국과의 관계가 완전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 해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해리슨은 특히 미국이 지나친 금융제재와 강경노선으로 북한 지도자들로 하여금 올가미가 조여지는 느낌을 갖도록 했다고 비판하고 “정권 교체를 갖고 게임을 하는 것은 위험해진 만큼 북한의 핵무기가 여전히 초기 수준에 있는 동안 외교적 노력에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슨은 미국이 잘못한 사례로 지난해 9월 베이징성명 서명 4일 뒤 미국이 북한을 ‘범죄국가’로 낙인찍어 국제 금융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한 것을 지적하고 이는 북한 정권에 경제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북한에 언어 도단의 위반행위로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슨은 달러화 악용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는 달러 위조나 불법 행위를 겨냥한 데서 더 나아가 북한의 금융거래를 전세계로부터 차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리슨은 또 미 행정부가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조지 부시 대통령은 밥 우드워드의 책 ‘전쟁중인 부시’(Bush at War)에 나타났듯이 김정일 정권을 ‘전복’하고 싶다고 우드워드에게 말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튜어트 레비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담당 차관은 국무부 관리로부터 북한의 금융활동 중 합법적인 것과 불법적인 것을 구별해야 한다는 말을 듣자 “대통령이 이 일을 좋아해”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로버트 조지프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은 최근 국무부 모임에서 “대북 제재로 평양의 불이 모두 꺼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해리슨은 소개했다. 연합뉴스
  • [北 핵실험 파장] “北核 정부대응 국민 신뢰할지 의문”

    [北 핵실험 파장] “北核 정부대응 국민 신뢰할지 의문”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 강행과 관련, 이틀째 긴급 현안질의를 갖고 정부의 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질의에 나선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일부 의원들이 포용정책의 효율성에 대한 회의를 표출하는 가운데 북핵실험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중심으로 질문에 나섰다. 반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정부의 포용정책이 실패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를 요구하는 등 공세를 폈다. 열린우리당 김명자 의원은 “대북 접근에서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지지했지만, 현 시점에서 얼마나 무기력한가.”라면서 “정부는 철저한 반성과 실효성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경제부총리가 미국의 NSC처럼 참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 당 채수찬 의원은 “정부의 상황 대처를 지켜보며 우리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면서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에게 명확한 방향과 대안 제시해 안심시키지 못하고 국제사회 조율을 위한 방안 마련만을 강조했다.”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장관들이 대책을 세운다지만 알맹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결정을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입장을 마련해 관철시켜야 하지 않느냐.”고 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이어 “인도적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북한 주민을 한계적 상황으로 내모는 것”이라며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식 의원은 “94년 북핵위기와 다르게 국민들의 ‘사재기’가 사라졌는데 안보불감증이 아니냐.”고 문제제기했다.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은 “2002년 10월2일 북한의 강석주가 핵실험을 하겠다고 발표했고,4년 뒤에 핵실험을 했다.”고 상기시킨 뒤 “국방부는 북핵 대비로 무엇을 했나.”라고 힐난했다. 이어 “7000만 우리 민족끼리를 말하던 참여정부가 언제부터 국제공조를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그는 “제주 해역을 통과한 북한 상선이 131번 왔다갔다 하면서 핵물질을 날랐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따졌다. 같은 당 박찬숙 의원은 “동북아균형자론으로 호기를 부리며 8조 이상 북한에 퍼준 결과 북한은 우리 목을 향해 핵을 날린다.”면서 “국민 앞에 노무현 대통령은 사과하고 외교안보 라인은 전면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한명숙 총리에게 “남편인 박성준 교수가 비폭력평화물결 공동대표로 성명서를 내고 활동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한 총리는 “총리의 남편이라고 해서 자기 일을 일방적으로 그만두라고 강제하는 것이 옳지 않고 남편이 하는 일을 존중한다.”면서 “우리가 민주주의 사회이고 공산주의도 아니고 (활동이) 괜찮지 않으냐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문소영 박지연기자 symun@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스웨덴서 ‘제논 탐지기’ 긴급 공수

    정부는 11일 오후 스웨덴에서 ‘제논(Xenon) 탐지기’를 긴급 공수해 곧바로 강원도 최북단 지역에 설치, 방사능 탐지 작업에 들어갔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 핵실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2차 핵실험 소동’이 빚어지면서 전국 30여개 관측소가 지진파 탐지에 몰두하는 등 핵실험 검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핵실험은 지진파 관측, 공기중에 떠다니는 방사성 물질 탐지, 인공위성이나 항공기를 이용한 사진 판독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1차 실험이 이뤄졌고, 추가 핵실험 여부가 불투명한 지금 상황에서는 핵폭발 과정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을 채집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급히 반입한 제논 탐지기는 핵실험 뒤 대기중으로 분출되는 방사성 동위원소 가운데 불활성 기체인 제논을 탐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방사능이 탐지되지 않는다면 핵실험이 아닐 가능성이 많지만, 바람에 밀려 남쪽으로 내려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美제공 핵우산은 충분할까?

    미국이 남한에 제공하는 핵우산은 과연 충분한가. 북한의 핵실험 사태로 새삼 제기되는 의문이다. 미군의 핵이 현재 남한 내에 배치돼 있지 않은 ‘역외(off-shore) 핵우산’ 상태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전하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현재 미군의 핵전력은 인근 일본의 요코스카, 오키나와 등 미군기지와 괌 등에 인접해 있어 북의 핵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한 일각에서는 “미군이 철수시켰던 전술핵이 다시 배치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9일 국회에서 “미국으로부터 현재는 그럴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는 반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핵무기는 크게 전략핵과 전술핵으로 나뉜다. 장거리·대규모 살상용인 전략핵과 달리 전술핵은 야포나 크루즈미사일 등을 이용한 단거리·국지전용이라 할 수 있다.1958년 주한미군에 첫 배치된 전술핵은 1991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으로 전면 철수됐다. 당시까지 주한미군에는 1720여개의 전술핵무기가 비치돼 있었다고 한다. 1991년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전술핵 철수를 선언한 지 15년만에 다시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미군의 전세계적 핵전략을 다시 짜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술핵 재배치는 역설적으로 북을 핵클럽 국가로 인정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군사적으로도, 전술핵 재배치는 무의미하다는 주장도 있다. 정밀도가 높은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 개발로 이지스함,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용 잠수함, 전폭기 등을 이용해 해상·공중에서도 충분히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 전술핵 배치의 필요성이 줄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거듭 실시하는 등 위기가 가속화되는 경우에는 심리적인 안보 측면에서도 전술핵을 재배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중국 순찰 강화… 휴가 금지령설

    |단둥 이지운특파원|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땅 신의주와 마주한 중국 단둥은 평온하기만 했다. 오히려 북한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평소보다 많았다. 북한으로 물건을 부치려는 사람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열차도 평소와 다름없이 압록강 철교 위를 오갔다. 차량 통행에도 이상징후는 없었다. 다만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압록강 국경지대를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선양군구가 각 부대에 휴가와 외출금지령을 내렸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북한 소식도 들려왔다. 단둥의 한 소식통은 핵실험을 전후한 북한의 변화상을 “달러값이 오르기 시작했다.”는 말로 요약했다.1달러에 북한돈 2700∼2800원쯤에 거래되던 것이 며칠새 2900원으로 뛰었다는 것이다. “교역량이 줄거나 하는, 당장 눈에 띄는 변화랄 건 없습니다. 특별한 동요도 없고요. 그러나 모두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요….” 북·중 무역을 하는 한 인사는 “말들은 안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닫는 곳이 생겨날 것이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 했다.“중국이 어떤 식으로든 북한을 혼내주긴 할텐데, 그러다 보면 장사하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특히 북한을 왕래하는 화교 무역상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과거 거래된 물건값을 다 결제받은 이들은 당분간 쉬면서 상황을 살펴봐야겠다고들 한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새로 물건을 넘겼다가 자칫 돈을 떼일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그래도 지난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61돌 휴일을 맞아 하루 휴업했다가 이날 다시 문을 연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해관(세관)은 유난히 북적였다. 국경절 연휴기간 처리하지 못한 업무까지 밀려 보따리장사 등 무역상 200여명이 아침부터 북적였다.8시 문을 열고 통관서류 작업을 마치자 평안북도 번호판을 단 트럭 50여대가 줄지어 들어왔다. 해관 소속 직원과 공안(公安) 100여명이 제식훈련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관계자는 “상부의 검사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여러 중국쪽 무역상들은 “북쪽도 별 변화가 없다.”고 했다.“우선 핵 실험을 얘기하거나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핵실험은 공화국의 긍지”라는 북한의 한 무역상은 “무역과 핵실험이 무슨 관계냐. 중국이 무역 문제까지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북의 핵실험 이후 국경 경비가 강화됐다고는 해도 “압록강 밀무역도 여전히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현지인은 전했다. 지난 7월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 국경경비대가 일부 군기 문란과 관련,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등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는 일이다. 일부 조선족 동포들은 올 겨울 식량난의 가중을 걱정하고 있었다. 지난 여름 극심한 수해가 복구되지 않아 올 겨울 최악의 식량난이 예상됐던 터였다.“그래도 수확기니까 겨울까지는 버틸 수 있을지 몰라요. 문제는 내년 봄이지요….” 이 파국적 상황이 내년 봄까지 이어지면 대기근과 함께 민심 동요가 이어질지 모른다는 예상도 나온다. 대북 인권단체 ‘좋은벗들’은 “가을철이 되면서 농작물 도난사건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이미 일부 수재민들이 굶어죽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전하고 있다. 쌀, 보리, 옥수수, 감자 등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최소 200만t 이상으로 추정된다. jj@seoul.co.kr
  • 정부 “상황변화”…PSI 전면참가 검토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문에 공해상 북한 선박의 ‘해상 검문’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관련 조항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던 정부가 PSI 참여 확대 또는 전면 참가하는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복수의 정부 당국자들은 이날 “핵 실험이란 커다란 상황 변화가 생긴 만큼 기존 입장이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현재 검토중이며, 확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5일 방한하는 로버트 조지프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 일행과 이 문제를 집중 협의,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도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PSI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사안별)로 하려 한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미국이 대 테러전 수행차원에서 하고 있는 PSI에 ▲역내 및 역외 차단시 참관단 파견 ▲PSI에 대한 포괄적 및 구체적 브리핑 청취 ▲한·미 군사훈련에 WMD 차단훈련 포함 등 ‘참관’ 형식으로 협력을 한정해 왔다.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는 이날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PSI 관련 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조지프 차관 방한시 PSI (정식)참가 논의가 이뤄지고, 협력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후진타오 “北 사태 더 악화시키지말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북한 핵실험 발표가 만 하루를 넘어서도 국제사회를 여전히 술렁이게 하고 있다. 큰 줄기는 북한에 대한 징벌적 제재를 지지하는 대열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실적 대안이 충분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북한에 대한 제재가 실효성이 떨어지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치적 대화와 협상 재개로 ‘U턴’하자는 목소리의 논거다. 북한의 핵실험 발표를 전례 없이 강하게 비난한 중국은 유엔의 제재에도 동참할 분위기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9일 밤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라.”고 경고한 데 이어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른 이사국들과 다음 단계 조치에 대해 계속 얘기할 것”이라고 밝혀 제재 동참을 시사했다. 하지만 류 대변인은 “군사적 제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혀 북한의 유일한 우방으로서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다. 북한과 직접적인 적대관계는 아니지만 미·영과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있는 호주는 제재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은 이날 “북한의 비자 발급을 줄일 계획이며 안보리 제재안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때 북한과 외교관계 단절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핵 문제를 현실로 인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국제사회가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신문은 당장은 북한을 비난하는 강경 발언이 쏟아지지만 장기적으로 국제사회가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의 실현 가능성이 낮고 경제 제재도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일일이 북 선박을 검색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금융 제재, 무기 금수 등 조치는 반드시 한국, 중국, 러시아의 전폭적 협조 아래 이뤄져야 위력을 발휘한다. 가디언도 “북한 핵실험이 예상됐지만 이를 막지 못했고 이는 실제적으로 강대국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이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북한통’인 민주당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에 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북한이 스스로의 삶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핵실험은 내부 절망감에 대한 도전으로 북한 내부의 삶이 몹시 힘겹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함께 반미전선을 구축해 온 베네수엘라와 이란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란은 미국 탓이라고 비난했지만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환경과 생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모든 핵무기 실험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 방문 계획을 공공연히 밝혔었다. 북한의 ‘핵실험’ 성공 여부도 유보적이다. 미국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핵보유국이 실시한 첫 핵실험의 경우 폭발력이 10∼60㏏이었지만 북한은 1㏏ 이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핵실험 국장인 필립 코일은 인터뷰에서 “북한 핵실험이 ‘부분적 성공’이거나 ‘부분적 실패’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타임스 인터넷판도 핵실험이 전형적인 핵폭발을 가리키지 않는다는 미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사비에르 클레망 프랑스 원자력에너지위원회(CEA) 박사는 “재래식 폭발물에 의한 것인지, 핵폭발에 의한 것인지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민간기업활동 중단없어야”

    [北 핵실험 파장] “민간기업활동 중단없어야”

    개성공단 입주기업 모임인 개성공단 기업협의회는 1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활동은 북한의 핵실험을 포함한 어떠한 정치적 요인과 연결되지 않아야 하며 공단으로써 기업의 생산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 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성공단은 입주기업이 100% 자본을 투자해 토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지은 민간사업으로 금강산 관광 등 다른 대북사업과 차별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협의회 회장인 김기문 로만손 대표는 “오늘은 북한의 국경일이기 때문에 근무를 하지 않지만 개성공단의 입주기업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조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핵실험 이후의 남북 및 국제 정치적 상황 등 대내외적인 환경요인으로 인해 민간투자 기업활동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입주기업들이 외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도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조치와 관련,“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데도 일부에서는 북핵 사태로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면서 “이런 오해에 대한 정부의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도 이 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환수앞둔 용산 美기지를 가다] 부대관통 개천 ‘악취’

    [환수앞둔 용산 美기지를 가다] 부대관통 개천 ‘악취’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10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는 의외로 차분하고 평온했다. 오전 10시 서울시 관계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용산미군기지 1번 게이트에 들어섰다. 방문 목적은 ‘용산 민족공원’으로 반환되는 미군기지내 시설물을 돌아보기 위한 것. 하지만 북핵문제로 인해 취재진의 관심은 미군기지내 분위기와 움직임에 모아졌다. ●주민·미군들 긴박감 없어 부대 안내를 맡은 김영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관은 “(북한 핵실험 문제로)달라진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난 9·11테러 이후 기지방어 프로그램에 따라 (경계태세 5단계 중 2단계인) 브라보(중급)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평소 근무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대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일상의 모습 그대로였다. 학교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산책에 나선 주민들도 평온한 모습이었다. 미군들의 모습에서도 긴박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일제 군감옥은 의료장비 창고로 버스를 타고 북쪽 끝에 위치한 캠프코이너를 시작으로 메인포스트(24만평)를 거쳐 사우스포스트(57만평)를 차례로 내려갔다. 전체면적이 111만 4000평에 달해 걸어서 돌아보기에는 여간 쉽지 않다. 부대는 수목이 울창해 마치 공원처럼 보였다. 미 대사관 부지인 캠프코이너를 지나 얕은 구릉을 넘어서자 메인포스트에 도착했다. 이곳은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가 위치한 곳이지만 미군들이 간혹 오갈 뿐 인적이 많지 않았다. 건물 뒤편의 주한미군합동지원단 건물은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집으로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 병원으로, 광복 후에는 러시아 대표단 숙소로 활용됐다고 한다. 건물 앞을 흐르는 폭 3m 남짓한 개천에서는 심한 악취가 풍겼다. 부대 밖의 이태원 등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오수라고 했지만 부대내 건물들의 오수도 하수처리가 되지 않은 채 흘러들었다. 고가다리를 넘어서자 사우스포스트가 나타났다. 미군 가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좌측으로는 드래곤 호텔이, 우측에는 중·고등학교와 메릴랜드 대학분교 등이 나타났다. 테니스장과 축구장, 식당, 대형마트 등을 갖춰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일제때 군감옥으로 사용됐다는 의료장비 창고 건물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 81만평 전체를 주민들의 쉼터인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함께 서울시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소비심리 8개월만에 ‘반짝 상승’

    소비심리 지표가 8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데다 북한 핵실험 사태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여서 ‘반짝 상승’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9월 소비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심리지표인 소비자기대지수는 94.8로 8월의 93.7보다 오르면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밑돌면 6개월 뒤 경기나 생활형편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계절 조정 소비자기대지수도 96.3으로 8월의 95.9보다 소폭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소비자기대지수는 103.6으로 8월의 104.9보다 떨어졌지만, 나머지 연령층의 소비심리는 개선됐다. 특히 30대의 소비자기대지수는 100.6으로 8월의 97.3에 비해 크게 오르며 3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소득계층별로는 월 평균 400만원 이상 98.3,300만∼399만원 99.1,200만∼299만원 96.1,100만∼199만원 91.9,100만원 미만 87.6 등으로 모든 소득계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올라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유가 안정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면서 “앞으로 북핵 사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소비심리 회복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경제 불안심리 해소가 급선무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금융시장의 충격파가 하루 만에 정상궤도를 되찾았다. 정부가 즉각 비상대책팀을 가동하고, 해외 신용평가기관들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논평하는 등 시장 불안심리를 잠재운 덕분이다.2002년 10월 북한이 핵개발 사실을 시인한 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이 된 핵실험이 강행됐음에도 시장 동요가 단기간에 그친 것은 한국경제가 그만한 충격파에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믿음을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에게 심어줬기 때문이다.4년 가까이 핵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웬만한 악재는 모두 흡수하며 면역력을 키워온 것이다. 하지만 이번 충격파가 실물 부문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자본이탈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앞으로 미국과 유엔이 북한에 어떤 제재를 가하고, 이에 북한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투자 위험도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신용평가기관들이 국제사회 대응을 지켜 보겠다고 꼬리표를 단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따라서 정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응방안을 면밀히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시장의 동요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업과 가계 등 나머지 경제주체들도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1994년 북한 당국자의 ‘서울 불바다’ 발언 직후 벌어졌던 사재기가 재연되지 않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의식도 성숙해졌다. 정부는 특히 잘못된 억측이 불안심리를 확대재생산하지 않도록 시장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제공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세계 12위권의 경제대국이라는 자부심을 보여줄 때다.
  • [北 핵실험 파장] 한·미 ‘작통권협상’ 미묘한 신경전

    # 장면1 9일 오후 국방부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상황변화로 이달 20∼21일 열릴 예정인 한미안보협의회(SCM) 개최 시기와 의제(전시작전통제권 환수)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날인 10일 오전 국방부는 “SCM이 일정 변경없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정리했다.이날 새벽 한·미 국방장관간 전화통화에서 럼즈펠드 장관이 일정 변경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면2 10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은 “핵실험 발표 이후 전작권 문제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꼼꼼히 챙겨보겠다.”며 유동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이날 오후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는 “한국의 강력한 군사적 능력과 경험을 감안하면 한국의 전작권 행사는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북한 핵실험 사태 이후 전작권 환수 협상과 관련해 한·미간 미묘한 차이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측은 비상상황임을 이유로 좀 미루고 싶어하는 눈치인 반면, 미국측은 예정대로 밀어붙이려는 기색이다. 입장이 변한 건 한국측이다. 노 대통령은 핵실험 전인 지난달 29일 “전작권과 북핵문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었다. 그랬는데, 북한이 핵실험 계획을 선언한 4일 윤광웅 국방장관은 국회에서 “핵실험이라는 중대 사태가 대두된 만큼 전작권 문제를 한·미간에 협의해서 처리하겠다.”고 유보적 자세를 취했다. 이후 계속 주춤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측의 자세 변화는 일단 여론을 의식한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한·미 양측이 협상에서 환수시기를 유리하게 타결짓기 위해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도 그럴 듯하다.현재 한국측은 2012년, 미측은 2009년을 환수시기로 희망하고 있다. 따라서 논의를 미룰수록 한국측에 유리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남북 문화교류도 ‘빨간불’

    [北 핵실험 파장] 남북 문화교류도 ‘빨간불’

    고구려 공동연구, 윤이상 음악회 등 주요 남북한 문화교류 사업들이 북한의 핵 실험으로 줄줄이 무산되거나 표류할 위기에 놓였다. 통일부에서 승인한 남북한 사회문화 교류 프로그램은 올 들어서만도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발굴 및 봉환, 북한 전통문화 기록화 사업, 개성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개성 역사유적 남북공동발굴조사, 고구려 유적 남북 공동조사 등 21개에 이른다. 그러나 이 중 상당수가 북한의 핵 실험 이후 사실상 멈춰선 것으로 확인됐다. 개성 역사유적 남북공동 발굴조사는 첫 발도 못 뗀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 위기에 놓였다. 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60일간 개성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대포동 미사일로 위기감이 고조되던 6월 말 북측이 돌연 출입금지를 통보해 길이 막힌 상태였다. 정세가 나아지는 대로 재개하기로 했지만 이번 핵 실험으로 논의 자체가 내년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우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부위원장은 “정부가 대북 정책의 재검토에 나선 상황에서 이미 승인한 문화사업을 그대로 추진할지 알 수 없다. 올해 9억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편성 단계부터 다시 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중국 동북공정에 맞설 기반이 될 사업으로 꼽혀 온 고구려 고분군 공동 실태조사와 평양 안학궁터 공동 발굴조사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큰 차질이 예상된다. 북한의 탈춤·판소리 등 문화재를 비디오·책자로 만들어 보존하는 북한 전통문화 기록화 사업은 1차 사업 마무리 단계에서 발목이 잡혔다. 고려대 부설 한국학연구소가 북한 대외전람총국과 함께 지난해부터 봉산탈춤, 고려청자, 칠기, 민속춤 돈돌라리에 대한 기록 교환을 끝냈지만 핵 실험으로 세미나가 연기됐다. 유영대 한국학연구소장은 “미사일 발사 뒤 2개월 만에 접촉에 성공해 엊그제까지 연락을 취했는데 핵 실험 이후 또 단절됐다.”며 안타까워했다.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25차 윤이상 음악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윤이상평화재단 관계자와 국내 음악가 등 61명도 현재 방북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재단 박재규 이사장과 이사들은 축전의 연기를 북한측에 요청하는 방안, 예정대로 방북해 정명훈씨 등의 협연 없이 20명 정도의 관계자만 참관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며 11일 오전 중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정명훈씨는 10일 오후 재단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양무진 재단 이사는 “이런 때일수록 민간교류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 만큼 참가를 유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 있다.”고 전했다. 2009년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앞두고 남북한 정부가 추진한 유해 발굴 및 봉환 사업도 2차 조사를 위한 관계자간 접촉이 미뤄지고 있다.KBS와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함께 만들어 온 국내 최초의 남북합작 드라마 ‘사육신’이 북핵 실험을 계기로 연내 방영이 불투명해졌으며 영화 및 드라마 ‘황진이’도 방북 촬영이 어렵게 됐다. 황성기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2) 재검토 요구받는 햇볕정책

    북한 핵실험의 후폭풍은 참여정부 대북정책의 기조인 ‘포용정책’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포용정책의 전제가 ‘북핵 불용’원칙이었기 때문에, 핵실험 이후 포용정책의 근간이 사라진 셈이 돼버렸다. 노무현 대통령은 9일 “북한 핵실험 실시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중대사태”라고 규정짓고 “정부도 이 마당에 포용정책을 계속 주장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포용정책의 전면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쳤다. 북한 핵문제가 위기국면을 맞았을 때도 북한의 처지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노 대통령이 핵실험 국면의 심각한 상황인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포용정책의 전면 재검토는 무엇을 의미할까. 참여정부의 포용정책은 국민의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발전시킨 평화번영 정책이다. 무력도발 불용·흡수통일의 배제·화해와 협력 추진이라는 3대 원칙을 내건, 햇볕정책보다 훨씬 포괄적인 개념이다. ‘북핵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양대 축으로 한 평화번영정책의 지향점은 북핵 해결을 통해 위기요인을 제거하고,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길을 닦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제공동체 형성을 통해 통일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기조 아래서 구체적으로는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해 장성급군사회담·서해 군당국 핫라인 구축을 추진해 왔다. 금강산관광·개성공단·철도도로연결 등의 3대 경협사업도 핵심사업들이다. 포용정책의 전면 재검토는 바로 이런 군사적 긴장완화와 경협사업의 중단·축소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고, 남북관계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전 상태로 후퇴를 의미할 수도 있다. 정치권에서 논란을 빚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 내에서는 대북 정책 수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조가 우세한 가운데 재검토 불가피론이 대두되는 등 엇갈린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이 명백하다면서, 포용정책의 즉각적인 포기를 촉구했다. 구 여권인 민주당은 참여정부가 햇볕정책을 잘못 계승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대북 포용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포용정책이 과연 전면적인 재검토되거나 폐기될지는 미지수다. 우선 노 대통령의 발언에 의지가 실려 있는지는 두고봐야 한다.‘포용정책만을 계속 주장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는 표현은 상황진단에 불과하다. 노 대통령은 포용정책의 수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조율된 대응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조급하게 독단적으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보다는 국내외적으로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잘 조율된 조치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포용정책이 위기임에 분명하지만, 북핵문제는 위기와 협상국면을 넘나들었다는 점에서 포용정책의 전면재검토는 유동적일 수 있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10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핵실험으로 남북관계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우리가 추진해 왔던 정책의 일정한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도 “평화번영 정책 전체가 문제되는 것은 아니며 대북 포용 정책이 폐기되거나 전면수정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국회 ‘북핵 현안질문’ 제안 속출

    [北 핵실험 파장] 국회 ‘북핵 현안질문’ 제안 속출

    북한 핵실험의 여파가 10일 국회 본회의장을 강타했다. 여야는 북핵관련 긴급 현안질문에서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하며, 다양한 해법을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북한에 퍼준 대가가 북핵이냐.”“이게 나라 꼴이냐.”는 반응을 보이며 내각 총사퇴와 비상 안보내각 구성을 요구했다. ●꼬리 문 제안…‘반기문 특사, 조건없는 정상회담, 북·미 직접대화’ 백가쟁명식 제안이 쏟아졌다.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북·미 직접대화가 필요하며, 정부가 적극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고,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도 “미국이 북·미 양자 대화를 하도록 정부가 강력하게 다각도로 요구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은 “미국이 방코델타아시아(BDA)를 자금세탁 우려기관 지정에서 해제하고,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하는 북·미간 ‘동시 이행’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같은 당 김부겸 의원은 “유엔 사무총장으로 지명된 반기문 장관을 미국과 북한에 특사로 파견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미국 핵우산에 의해 (북한)핵 억지력을 보장받으려면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논의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형근 의원은 “우리 정보기관은 ‘등신’”이라며 북핵 정보 획득에 실패한 이유를 따졌고, 전여옥 의원은 “무지·무능하며 과대망상에 빠진 노무현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햇볕정책 폐기론 설전 대북 포용정책을 둘러싼 여야간 논쟁은 평행선을 달렸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이 집중 거론됐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즉각 중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형근 의원도 “유엔이 경제 제재에 들어가면 금강산 관광을 폐쇄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같은 당 황진하 의원은 “금강산과 개성, 평양에 있는 우리 국민 2000여명이 북한의 인질로 잡힐 경우 대책이라도 있느냐.”고 따졌다. 반면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은 군사분계선을 5∼16㎞ 밀어올린 효과를 갖고 있다.”면서 “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사업들을 중단하면 남북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기문,“북핵 최우선 해결” 한명숙 총리는 이날 “국민의 충격과 걱정에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반기문 장관은 “유엔 사무총장이 되면 모든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가장 먼저 북핵문제를 짚겠다.”고 밝혔다.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 “책임을 지라면 국무위원인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문소영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PB들이 전하는 부자 동향

    [北 핵실험 파장] PB들이 전하는 부자 동향

    ‘여차하면 한국을 뜨겠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지만 ‘라면 사재기’와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북핵 리스크’에 대한 국민들의 내성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액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은 이번 핵실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자산을 대거 해외로 이동시킬 뜻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이 부자들의 투자 마인드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셈이다. 10일 국내 최고 부자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은행 PB(프라이빗뱅커)들에 따르면 부유층 고객들은 표면적으로는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대북 경제 제재, 북한의 반발 및 추가 핵실험, 미국의 군사적 대응 등으로 장기화되면 부자들은 국내 투자금을 회수해 해외로 나갈 것이라는 게 은행 PB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실제로 북한의 핵실험 이후 은행 PB센터나 유학·이주센터의 상담은 “핵 위험이 장기화될 때 어느 곳에 투자해야 하느냐.”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은행 PB사업단 박승안 팀장은 “이번 핵실험은 북한의 핵 리스크가 구체적으로 실행된 첫 사례”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부유층은 국내 투자를 줄이고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PB영업추진팀 김창수 팀장도 “당장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겠다는 고객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에 변화를 주겠다는 고객이 많다.”면서 “해외 투자가 힘들었던 과거에는 외화 밀반출이라는 불법을 감수했지만 이제는 투자가 자유로워져 합법적으로 해외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그동안 해외 투자를 국내 투자의 ‘보완재’ 개념으로 생각했던 부유층이 한국의 지정학적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피하기 위해 해외 투자를 포트폴리오의 큰 축으로 인식하게 됐다는 얘기다. 시중은행의 한 PB는 “오직 국내 투자 밖에 몰랐던 고령의 고객들까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 부동산과 채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로의 ‘자본 이전’은 은행들의 해외이주센터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북한 핵실험으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올랐는데도 해외 송금과 달러 비축을 서두르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 우리은행 해외이주센터 관계자는 “통상 환율이 오르면 환차손 때문에 송금이 줄어들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송금액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단 송금뿐만 아니라 그동안 이민을 고민해 왔던 부유층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아예 이민을 굳히고, 서두르는 경향까지 감지된다.”고 밝혔다. 부유층들의 이민이나 자산 이탈이 현실화되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해 부동산 등 해외 투자를 활짝 열어 줬다.”면서 “그러나 북핵 사태로 환율이 상승세로 반전된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의 자본 유출까지 겹치면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靑·한나라 北核대화 ‘딴 얘기만’

    1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 5당 지도부의 조찬 간담회에서는 ‘북핵실험 해법’을 둘러싼 서로의 간극이 드러났다. 청와대측은 ‘초당적인 대처’의 공감대 형성을 성과로 꼽았지만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간담회 요지.●노 대통령 질책받을 일은 질책 받아야 하지만 또 도와달라고 할 것은 도와달라고 하고 싶다. 전시 작전통제권을 환수한다고 돈이 더 드는 것은 한푼도 없다. 북한핵 문제가 심각하지만 경제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된다.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는 파국적 상황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국제공조문제에 대해서 무기를 통제하는 것이 1차적인 것이지만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2차적 전략이다. 포용정책이 긴장을 해소시켜 주고, 경제 활력에 도움을 준 측면도 있다. 내각교체 문제는 전장에서는 말을 갈아타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긴박한 상황을 정리한 후에 부분적으로 검토하겠다.●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북한 핵실험으로 비핵화 선언은 휴지조각이 됐다. 김정일은 세계가 적이라고 선언한 상황인데도 정부만 계속 옹호하는 이유가 뭔가. 대통령이 북한의 핵 보유, 미사일 문제가 자위권 행사라고 일리가 있다고 말한 부분, 전작권과 핵실험은 무관하다고 한 발언 등이 상황을 악화시킨 측면이 많다. 사과해야 한다. 내각은 총사퇴하고 비상안보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적어도 통일·안보라인은 즉각 문책해야 한다.6조원 이상 퍼부었는데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응답을 해왔다.한나라당은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안 된다. 내년 예산에서도 무분별한 대북 지원을 삭감해야 한다. 무력 대응을 뺀 모든 대응을 강구해야 한다. 엄청난 사정 변경이 있으므로 전작권 논의는 중단해야 한다.●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북·미간 직접 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 위기이지만 교류 협력은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 포용정책을 포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무력 제재가 동반되는 제재는 동의 못한다.수해복구를 위한 물자지원을 보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남북 총리급 회담을 제안해 새로운 대화 채널을 가중시킬 필요가 있다.●민주당 한화갑 대표 대북 정책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철수 문제는 한국 경제에 파장이 클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강구해 줬으면 좋겠다.●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무게중심을 제재보다 대화에 둬야 한다. 남북 정상회담이 가능한 조건들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 전작권 논의는 유보돼야 한다.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중단은 득보다 실이 많다.구혜영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김정일 “고생끝에 낙을 보게 되었소”

    북한은 핵실험이라는 `깜짝 쇼´를 벌인 뒤 하루 만인 10일 노동당 창건 61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북한 관영 매체들은 핵실험 관련 보도를 일절 중단한 채 당 창건 관련 프로그램만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핵 실험 당일인 9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실험 성공´을 첫 보도한 이후 9일 밤까지 라디오와 TV 방송 뉴스시간마다 이를 되풀이했다. 하지만 10일 당 창건일을 맞아 눈에 띄는 것은 북한의 언론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당 수뇌부 사수와 단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노동신문과 방송에서 김 위원장과 노동당의 영도를 찬양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을 뿐이다. 핵실험 강행 이후 북-미 대결 구도가 한층 심화되고 있는 국제 정세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동무들, 이제는 고생 끝에 낙을 보게 되었소. 우리에게 여명이 밝아오고 있단 말이요.”라는 김 위원장의 9월8일 발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달 전에 이미 핵실험을 예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뉘앙스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당 창건일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내부 행사들이 돌연 자취를 감춘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박길연 대사는 자국의 핵실험을 찬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의 핵실험 성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유엔 안보리는 사악하고 쓸모없고 가혹한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보다 북한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을 축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유엔 안보리가 추진하는 대북 제재를 비난했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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