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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군 무인기 대응, 철저히 되짚지 않으면 또 뚫린다

    [사설] 군 무인기 대응, 철저히 되짚지 않으면 또 뚫린다

    그제 북한의 무인기 5대가 5시간여에 걸쳐 남한 상공을 휘젓고 다닌 후폭풍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북 무인기가 서울 남쪽까지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들어 한미 연합훈련 등을 재개하며 선제타격, 원점타격 등을 호언했지만 실상은 북한의 소형 무인기 등 재래식 무기를 통한 도발에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시켜 줬다. 우리 군은 전투기를 비롯해 경공격기, 공격헬기까지 띄웠고 기관포 100여발을 쏘며 대응하면서도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한 채 고스란히 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오히려 대응 과정에서 경공격기인 KA1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북의 도발에 상응하는 무인기 북한 영공 침투 맞대응에 그쳤다. 특히 북의 도발에 대해 아무런 안내도 없어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지 못했다. 경기 파주 및 김포, 인천 강화 등의 시민들은 육안으로 북 무인기를 확인하거나 군의 기관포 사격 소리를 들었음에도 문자메시지 등 아무런 안내를 받지 못했다. 2018년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에 대한 외교적 대응과 별개로 군 및 정부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방치한 셈이 됐다. 만에 하나 북 무인기에 공격용 무기가 탑재됐다고 상상하면 아찔할 따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얘기했듯 2017년 이후 북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노력과 훈련,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주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는 국방당국의 노력을 넘어 관련 예산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않은 국회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하겠다. 당장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도 이런 군용 무인기 도발 대응 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됐다. 병사 월급 인상 등 표가 되는 예산에는 여야가 앞을 다투면서도 이렇게 당장은 생색이 나지 않지만 안보역량 강화에 긴요한 예산은 뒷전으로 밀친 결과다. 북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에 진입한 즉시 격추하지 못한 점 등 초동대응 실패의 경위와 작전상황, 관련한 보고 체계가 제대로 가동됐는지 등 군당국의 대응태세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뒤따라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이런 책임을 안보당국에 전가하기 이전에 과연 정치권은 제 할 일을 제대로 했는지도 함께 따져 물어야 한다.
  • 정진석 “말 아닌 힘으로 나라 지킬 것”… 이재명 “尹정부, 안보 무능 민낯 노출”

    정진석 “말 아닌 힘으로 나라 지킬 것”… 이재명 “尹정부, 안보 무능 민낯 노출”

    여야는 27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대해 한목소리로 군을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도발을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지 않은 점을 부각하며 윤석열 정부의 ‘대응 실패’라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8일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해 현안 질의에 나선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백령도에 있는 해병대를 방문했다. 정 위원장은 “북한의 도발 의도는 분명하다.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분명한 응전태세와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도 “윤석열 정부의 답은 명확하다”며 “말이 아니라 힘으로, 피와 땀으로 이 나라를 지킬 것”이라고 적었다. 정 위원장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도 참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군을 향해 “철저히 당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응 과정에서 전투기 추락은 둘째치고, 적의 무인기가 서울 중심까지 아무 제재 없이 날아온 것 자체가 너무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국방은 단 한순간의 실수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과거 이런 침범이 있었음에도 왜 그때부터 대비하지 못했는지 철저히 검열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부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안보 무능’을 노출했다”며 “무인기가 서울까지 들어와 영공을 활보한 7시간 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나”고 지적했다. 그는 “NSC도 소집하지 않고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며 “의지도 능력도 없는 그야말로 참담한 민낯을 마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안보에 구멍이 났는데 대통령실은 NSC를 열지 않았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국민 안위에 무감각하고 관심이 없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무인기 침투 도발에도 군은 무능한 모습만 보여 줬고, 정부의 설명과 대책은 책임 떠넘기기와 변명 일색”이라며 “이렇게 큰 위협에도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은 깜깜무소식이었다. 분명한 안보 무능”이라고 주장했다.
  • 尹 “9·19 의존은 위험” 군사합의 기로

    尹 “9·19 의존은 위험” 군사합의 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해 ‘9·19남북군사합의’에 의존하는 대북 정책은 위험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남북군사합의 무용론으로 비칠 수 있는 언급이어서 향후 정부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전면 파기에 앞서 ‘효력정지’를 선언하는 단계적 접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선의와 군사합의에만 의존한 대북 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이 무인기 도발로 접경지역에서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9·19남북군사합의를 정면 위반하면서 남북군사합의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군사합의는 이미 무력화된 것이나 다름없지만 당장 명시적으로 파기를 선언할 필요는 없다”며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용납할 수 없는 도발에 나선다면 효력 정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사건을 계기로 해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 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 준 사건”이라면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고 전임 정부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입장’을 통해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의 드론부대를 조기에 창설해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하고 물리적·비물리적 타격자산, 그리고 스텔스 무인기 등을 확보하며 이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정찰 등 작전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전날 북한 무인기들이 우리쪽 영공에 침투하자, ‘비례성 원칙’에 따라 우리도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라고 지시한 사실이 이날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건 비례성의 원칙에 따른 것이자, 확전을 각오한 상황 관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쯤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일대에서 또다시 무인항공기가 관측되면서 군이 출동하고 강화군청은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확인 결과 새떼로 밝혀졌다.  
  • 이미 있는 ‘드론 부대’ 조기 창설? [이슈픽]

    이미 있는 ‘드론 부대’ 조기 창설? [이슈픽]

    북한 드론(무인기)이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으나 격추에 실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드론 부대’ 조기 창설 대책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있는 부대를 조기 창설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란 게 요지다. 특히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드론 부대는 2018년 이미 창설됐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윤 의원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8년 9월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했고, 초소형 드론을 잡는 무기체계도 2021년 6월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있는 시스템도, 전투단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이라고 윤 의원은 주장했다. 김태년 의원도 “윤 대통령이 드론부대 창설을 지시했다고 한다. 드론부대는 2018년 이미 창설됐다”며 “드론부대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대통령에게 뭘 바라겠느냐”고 비꼬았다. 우리 군은 2015년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 북한 무인기 전담부대를 설치했고, 육군에만 3000대에 이르는 각종 무인기를 배치했다. 2018년에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에 지상정보단을 창설하면서 정찰과 공격, 보급과 방호 임무를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드론봇(드론+로봇) 전투단’을 편성하고 ‘드론 운용병’ 병과를 신설했다. 드론봇 조종인력 양성을 위해 충남 계룡대에 ‘드론교육센터’도 설립했다. 드론봇 전투단은 당시 육군이 국방개혁 2.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시한 ‘5대 게임체인저’의 한 축이었다. 이 개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육군참모총장으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김용우 예비역 대장(육사 39기)이 처음 제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2017년부터 이런 UAV(무인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며 전임 정부를 겨냥했다.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유화 제스처와 9·19 남북 군사합의만 중시한 채, 국방력 강화를 소홀히 했다는 주장이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 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어제 사건을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 강신철 작전본부장(육군 중장) 역시 같은 날 입장을 내고 “다양한 능력의 ‘드론 부대’를 조기에 창설해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하겠다”고 밝혔다. 창설될 드론부대와 관련해선 기존 드론봇 전투단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군은 단순 드론 운용 수준인 기존 드론봇 전투단에서 나아가 전략적·작전적 수준에서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 및 전쟁 양상 등을 반영한 새로운 부대 창설을 구상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물리적·비물리적 타격자산, 스텔스 무인기 등을 확보하며 이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정찰 등 작전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비물리적으로 전파 차단, 레이저 등 적 무인기를 타격할 수 있는 필수 자산을 신속히 획득하고 기존 전력화 추진 중인 장비의 시기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도 “부대의 능력을 더 보강하고 공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해서 첨단 기술을 확보한 부대로 만들겠다”며 “(드론봇 전투단을) 확대하는 데 더해 거의 새로운 부대로 창설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천 석모도 일대서 무인기 관측” 재난문자·안내방송

    “인천 석모도 일대서 무인기 관측” 재난문자·안내방송

    서울과 경기도 일대 상공에 북한 무인기가 침투한 데 이어 27일에도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일대에서 또 무인기가 관측됐다는 안내가 발송됐다. 다만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까지 이 무인기가 북한에서 발진한 것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인천시 강화군은 이날 오후 3시쯤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됐다며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무인기가 또 출몰했다고 인천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오전에 경기도 파주 일대에 뜬 무인기가 강화도까지 이동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석모도 일대에 떴다가 사라진 무인기를 관측한 뒤 인천시에 알렸다. 강화군은 오후 2시 43분과 45분 삼산면과 서도면 일대에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두 차례 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인천시에 (무인기와 관련한) 안내를 했다”며 “다만 자세한 내용은 현재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유승민 “서울 영공 뚫린 날, 尹 NSC 안 열어… 안보에 무능”

    유승민 “서울 영공 뚫린 날, 尹 NSC 안 열어… 안보에 무능”

    “북의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도 않았다. 실시간 대응 하느라 열리지 않았다는데, 전쟁이 일어나도 ‘실시간 대응’ 하느라 NSC를 열지 않을 것인가.” 북한에서 쏘아 올린 2m도 채 되지 않는 자그마한 무인기 하나에 서울 상공이 뚫렸다. 무인기는 서울 북부 상공보다 더 남쪽으로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무인기 격추에 실패했고, 대응하려 이륙하던 전술기까지 추락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려진 게 하나도 없다”라며 위와 같이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은, 출근길에 새로 입양한 개를 데리고 집무실에 온 것과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송년만찬을 한 것, 이 외에는 대통령이 북 무인기의 영공 침략에 대해 무엇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려진 게 하나도 없다”며 “국군통수권자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겨우 정권교체를 했는데 보수가 안보에 이렇게도 무능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유 전 의원은 “겨우 정권교체를 했는데 보수가 안보에 이렇게도 무능한 건가”라며 “북한이 무인기에 소형 핵폭탄이나 생화학무기를 실어 서울 도심이나 핵심시설을 공격했다면, 우리 국민은 무방비 상태로 고스란히 당해야만 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럴 가능성이 0.1%이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에 하나까지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국방”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어제는 하루 종일 북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유린한 날”이라며 “우리 군은 전투기, 경공격기, 공격헬기까지 띄우고 백여발 사격까지 했지만 격추에 실패했다. ‘민가 피해를 우려해서 사격에 제약이 있었다‘고 하지만, 적기를 격추시키지 못한 군이 그런 궁색한 변명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한 말을 인용해 “영공이 뻥뻥 뚫린 날, ‘물샐 틈 없이 국토를 방위한다’는 다짐은 헛말이 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군은 무인기를 포함, 북의 어떠한 도발도 초기에 격퇴시킬 대비책을 당장 세워야 한다. 국회도 당장 국방위를 열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대통령실, NSC 안 열고 “실시간 대응”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다.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였다. 일부는 MDL 이남 비무장지대(DMZ) 남쪽까지 넘어와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출격하던 공군 공격기 (KA-1) 1대가 추락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북한 무인기는 최소 7시간 넘게 우리 상공에 머문 것으로 추측된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최초 식별된 무인기 1대는 3시간가량 비행 후 MDL 이북으로 이탈했으며, 나머지 4대는 오후에 순차적으로 포착됐다가 소실돼 총 5시간가량 작전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 조종사가 북한 무인기 1대를 육안으로 식별했으며,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보였고 2017년 6월 강원 인제군에서 추락했던 북한 무인기와 비슷한 형태로 보였다고 전했다. 나머지는 레이더로만 포착해 형태를 파악하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합참에서 일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무인기 관련 별도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수준의 방공망을 유지해야 할 서울 한복판마저 뚫렸다는 비판과 함께 군이 무인기 대응 절차를 제대로 지켜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는지 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여야, 북한 규탄…야 “안보가 장난이냐” 여야는 북한을 일제히 규탄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근 김정은 정권이 미·북 관계에서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도발의 수위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라며 “대한민국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한·미 연합군은 전 정권에서 중단됐던 대규모 훈련도 재개해 그 어떤 상황에도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5시간 이상 휘젓고 다녔음에도 격추도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눈 떠보니  선진국에서 한순간에 국격이 추락하는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육군 대장 출신으로 정책위 정책조정위원장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육군 현무-2C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부터 시작해 천공 및 공대지 미사일 발사 실패 등 명백한 작전 “실패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군의 대비태세 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안보에 구멍이 났는데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지 않았다”며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국민 안위에 무감각하고 관심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병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신줄 놓은 윤석열 정부, 안보가 장난이냐”며  “도대체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정적 제거가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사명이냐”고 따졌다. 박상혁 의원은 “언론에 알려진 윤 대통령의 어제 일정은 새로 입양한 개와 집무실에 출근한 것,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송년 만찬을 한 것이 전부”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 군 통수권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속보] 尹대통령, 드론부대 조기창설 지시 “2017년부터 드론훈련 전무”

    [속보] 尹대통령, 드론부대 조기창설 지시 “2017년부터 드론훈련 전무”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군용 무인기가 서울과 경기도 상공에 침투한 것과 관련, “수년간 군의 대비태세가 부족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드론부대 조기 창설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우리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어제 사건을 계기로 해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 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드론 국방예산’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런 군용 무인기 도발에 대한 내년도 대응 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됐다”며 “새해 국회를 다시 설득해서 이런 전력 예산을 증액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예산과 전력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군용 무인기 5대가 전날 서울 북부와 경기 김포·파주, 인천 강화도 일대 등 우리 영공을 5시간 동안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 조치에 나섰지만 격추에는 실패했다.
  • 北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다

    北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다

    5대, 파주·김포·강화 휘젓고 다녀軍, 공격헬기 투입에도 격추 실패北으로 돌아가… 軍 대비태세 구멍인천·김포공항은 1시간 운항 중단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5시간 넘게 경기 파주·김포, 나아가 서울까지 휘젓고 다닌 뒤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무인기 도발은 2017년 6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전 10시 25분쯤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을 경기 김포시 전방 MDL 이북에서 포착했다. 합참은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했지만 격추엔 실패했다. 1대는 서울 북부지역까지 비행했고 나머지 4대는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비행했다.합참에 따르면 무인기는 2017년 강원 인제군에서 추락했던 북한 무인기와 비슷한 2m급 이하 소형이었으며 정찰장비나 무장이 탑재돼 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 군 역시 무인기를 북한 상공으로 투입해 북한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상응하는 활동을 폈다. 북한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 원주시 제8전투비행단 기지에서 이륙했던 KA1 전술항공통제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무인기들은 북으로 돌아가거나 우리 레이더 탐지에서 사라져 군 대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북한 무인기 영향으로 이날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한 시간가량 중단시켰다. 해양경찰은 이날 오후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여객선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최근 잇단 미사일 도발에 이어 예상했던 도발 카드라고 할 수 있다”면서 “2018년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통해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려는 흐름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과거 국내에서 추락한 북한 무인기들은 초보적 형태였지만 꾸준히 성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북한 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군, 격추 시도중(종합)

    북한 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군, 격추 시도중(종합)

    북한 무인기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격추 시도 등 대응에 나섰다. 군이 격추에 나서면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민항기가 한때 이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작전을 위해 출격하던 공군의 경공격기(KA-1) 1대가 추락하기도 했다. 유턴·좌우기동 등 다양한 항적…관측·소실 반복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여러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 숫자도 여러 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북한 무인기 중 1대는 특히 파주 인근 민간인 거주지역 상공을 지나 서울 상공으로 진입했다가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기들은 곧장 남하만 하지 않고 유턴하거나 좌우로 기동하는 등 다양한 항적으로 보였다. 또 우리 탐지자산에서 관측됐다가 소실되기를 반복했다. 군은 탐지자산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했다. 무인기들의 크기는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됐던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시적으로 항공기 이륙을 중단하는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공항은 이날 오후 1시 8분, 인천공항은 오후 1시 22분부터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이륙 중단 조치는 오후 2시 10분 일괄 해제됐다. 이날 이륙 중단 조치는 합참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2014년 발견 이후 여러 차례 침범…사드기지 촬영도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5년 만이다. 2017년 6월 8일 북한 무인기가 강원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이 무인기는 MDL을 넘어온 것은 물론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가서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의 조사 결과 해당 무인기는 전체 비행시간 5시간 30여분, 비행거리 490여㎞로 파악됐고 성주 촬영 이후 북상하다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에는 경기 문산 지역에서 북한 무인기가 MDL을 넘어왔다가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 북한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긴장 수위가 높아졌던 2015년 8월에는 경기 화천 MDL 남쪽 상공을 북한 무인기가 여러 차례 침범했다. 2014년에는 경기 파주, 강원 삼척, 백령도 등에서 북한 무인기 잔해가 잇달아 발견됐다. 북 무인기, 테러나 국지도발 활용 가능성 군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 전력은 자세하게 파악되지는 않았으나 300∼400대에서 많게는 1000대까지 개발해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우리 군에 비해 공군 전력이 열세로 평가된다. 미국의 전략자산까지 더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북한은 무인기 개발에 집중했고, 1990년대 초반부터 ‘방현’ 시리즈의 무인기를 개발해 생산했다. 방현 시리즈는 중국의 ‘D-4’를 개조한 것으로 ‘방현-Ⅰ’과 ‘방현-Ⅱ’가 있으며, 정찰과 공격 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기 ‘두루미’도 개발했다. 북한의 무인기 전력은 현재로선 주로 대남 정보 파악과 감시·정찰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기술 발전에 따라 군사적 도발이나 테러 등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무인기에 화학·생물 무기를 실어 테러를 감행하거나 국지도발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군 당국이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3대를 복원해 비행시험을 한 결과, 3∼4㎏ 무게의 폭탄도 장착할 수 없고 400∼900g가량의 수류탄 1개를 겨우 달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무인기 성능을 빠르게 개선해 탑재 중량을 늘리면 파괴력이 큰 폭탄과 독성이 강한 생화학 물질을 실어 남쪽으로 날려 보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무인기는 일반 항공기보다 속도가 느리고 비행 고도가 낮아서 비행기라고 특정하기가 쉽지 않고, 기체에서 내는 열이 적어 열상 감시가 어렵다. 게다가 전파 반사 단면적이 작아 레이더에 원활하게 포착되지도 않는다. 특히 과거 발견된 북한 무인기처럼 동체를 하늘색으로 칠하면 지상에서 더욱 식별하기 어렵다. 군이 전투기뿐 아니라 공격헬기와 저속 항공기인 KA-1 경공격기까지 총동원해서 대응에 나선 이유다.
  • [씨줄날줄] 포로 교환/황성기 논설고문

    [씨줄날줄] 포로 교환/황성기 논설고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7번째 장편이자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던 2015년 영화 ‘스파이 브릿지’(Bridge of Spies). 동서 냉전이 치열하던 1950년대 후반 미국과 소련의 포로 교환 실화가 원작이다. 소련이 신분을 위장시켜 미국에 침투시킨 ‘블랙 스파이’가 체포되고 재판이 시작된다. ‘빨갱이’ 증오가 극에 달하던 미국 사회에서 그의 변호를 꺼리던 때에 제임스 도노번 변호사(톰 행크스)가 “누구나 변론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용기 있게 나선다. 미 중앙정보국(CIA) 정찰기가 격추되고, 조종사가 소련에 구금되면서 포로 교환 협상에 들어간다. 민간인 도노번이 미국 측 협상 대리인으로 나서고 포로 맞교환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미국은 소련 스파이 1명을 돌려보낸 대가로 조종사와 동독에 구금됐던 예일대 학생까지 구출하는 성과를 올린다.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에는 도노번이 쿠바 위기 때 미국인 인질 100명을 구출하는 협상에도 참여했다고 나온다. 도노번의 공로를 미국 정부와 사회가 인정한 결과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죄수 교환’ 평가는 다르다. 마약 밀반입 혐의의 미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러시아 무기 밀매상 빅토르 부트의 맞교환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미 해병대원과 교환했어야 한다는 것인데, 요컨대 ‘등가교환’이 아니라는 뜻이다. 전쟁 때 포로 교환은 일상다반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개전 초기부터 부정기적으로 포로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전쟁이 끝날 무렵 유엔군과 북한군이 포로를 교환했지만 반드시 동수 혹은 등가교환은 아니었다. 인명에 값을 매기거나 자국민 귀환에 순서가 있다는 논의 자체가 부적절하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미국은 자국민을 데려오려고 노력했다”면서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 500여명의 국민을 정부가 데려오기 위해 고향 방문자 맞교환 형식으로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과 맞바꾸는 방법을 생각해 볼 때”라고 제안했다.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납치 피해자 5명을,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미국인 3명을 북한에서 데려온 장면이 눈에 선하다. 국가의 역할은 바로 이런 것이다.
  • B1B, 北도발에 서해로 한반도 진입… 전략자산 상시 배치 효과 냈다

    B1B, 北도발에 서해로 한반도 진입… 전략자산 상시 배치 효과 냈다

    ICBM 이튿날 北에 강력 경고공군 F35A·F16기와 편대 비행21일 안보리서 제재 논의할 듯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9일 한반도로 출격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2주 만의 재전개로 한미가 합의한 ‘전략자산 상시 배치 수준 전개’를 이행하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의 F35A와 미국 공군의 F16이 이날 한국방공식별구역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편대비행을 했다. F35A와 F16은 각 4대가 투입됐고 B1B는 지난달 괌에 전진 배치된 4대 중 2대로 알려졌다. 편대는 서해상을 통해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앞서 18일 공군의 F35A 4대와 미국 공군 F16 4대가 동해 상공에서 연합공격편대군 비행을 펼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연합 무력시위다. 전략폭격기 B1B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자산이다. 저공 고속 침투가 가능하고 폭탄 탑재량이 56.7t으로 월등히 많다. 2017년 9월엔 북방한계선을 넘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불과 130㎞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사실을 북측이 탐지하지 못했다가 미국이 뒤늦게 공개하며 경고하기도 했다. B1B가 지난 5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이후 재차 전개된 것은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따른 결과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략자산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언급했는데, ICBM 도발 하루 만에 B1B가 한반도로 출격한 것이 이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전략자산 상시 배치 수준에 버금가게 조율된 방식을 추구하겠다는 SCM 성명을 행동으로 보여 줬다”며 “B1B의 무장 능력과 스텔스 기능, 속도를 고려하면 북한의 방공망으로도 막아 내기 어렵고 평양 등 지휘부까지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북한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 ICBM 발사 대응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표결권이 없는 이해당사국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북한의 신형 ICBM 발사에 따른 공개 회의에서는 신규 대북 제재의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주재 미 대표부는 회의를 소집하면서 별도 성명을 내고 “모든 안보리 이사국이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北 ICBM 하루만에 美 전략폭격기 B1B 재전개

    北 ICBM 하루만에 美 전략폭격기 B1B 재전개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9일 한반도로 출격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2주 만의 재전개로 한미가 합의한 ‘전략자산 상시 배치 수준 전개’를 이행하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의 F35A와 미국 공군의 F16가 이날 한국방공식별구역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편대비행을 했다. F35A와 F16은 각 4대가 투입됐고 B1B는 지난달 괌에 전진 배치된 4대 중 2대로 알려졌다. 편대는 서해상을 통해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앞서 18일 공군의 F35A 4대와 미국 공군 F16 4대가 동해 상공서 연합공격편대군 비행을 펼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연합 무력시위다.전략폭격기 B1B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자산이다. 저공 고속 침투가 가능하고 폭탄 탑재량이 56.7t으로 월등히 많다. 지난 2017년 9월엔 북방한계선을 넘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불과 130㎞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사실을 북측이 탐지를 못했다가 미국이 뒤늦게 공개하며 경고하기도 했다. B1B가 지난 5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이후 재차 전개된 것은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따른 결과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략자산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언급했는데, ICBM 도발 하루 만에 B1B가 한반도로 출격한 것은 이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전략자산 상시 배치 수준에 버금가게 조율된 방식을 추구하겠다는 SCM 성명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며 “B1B의 무장능력과 스텔스 기능, 속도를 고려하면 북한의 방공망으로도 막아내기 어렵고 평양 등 지휘부까지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북한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 ICBM 발사 대응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표결권이 없는 이해당사국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북한의 신형 ICBM 발사에 따른 공개 회의에서는 신규 대북 제재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주재 미 대표부는 회의를 소집하면서 별도 성명을 내고 “모든 안보리 이사국이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안보리 추가 제재나 성명 발표 등을 반대했던 중국과 러시아에 대북 압박 동참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5월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과 러시아가 얼마나 협조할지 미지수다.
  • “靑도 개방했다… 우이령길 예약제 없애라”

    “靑도 개방했다… 우이령길 예약제 없애라”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송추)에서 서울 강북구 우이동까지 약 7㎞ 거리의 우이령 산길을 개방하라는 요구가 거세다. 우이령길이 예약제 없이 완전 개방될 경우 도봉산을 가운데 놓고 정반대 쪽에 각각 위치한 송추와 우이동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16일 양주시에 따르면 장흥면 주민들은 최근 양주시민과 등산객들을 상대로 우이령 탐방 사전 예약제 폐지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우이령길은 6·25전쟁 때 미군 작전 도로로 개설됐다. 송추 일영 일대의 양주시민들은 전쟁 후 우마차를 이용해 서울로 농산물을 팔러 다닐 때 우이령 산길을 이용했다. 송추에서 우이령을 넘어 우이령길 입구까지는 6.8㎞에 불과하다. 이 길을 이용하지 않고 가려면 도봉산을 시계 방향으로 우회해야 하는데, 그 거리가 약 18.6㎞에 이른다. 우이령길은 1968년 1·21 청와대 습격 때 북한 공작원의 침투로였다는 이유로 통제됐다가 양주시민들의 재개통 요구로 2008년 9월 부분 개방됐다. 그러나 북한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중 유일하게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더욱이 하루 탐방객이 양주 방면 교현탐방센터에서 500명, 강북구 방면 우이탐방센터에서 500명 등 1000명으로 제한됐다. 신분 확인, 탐방 시간 통제 등으로 이용도 불편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우이령 탐방로는 많은 사람이 찾아야 그 가치가 높아진다”며 “우이령 탐방로가 수도권의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환경부, 국립공원공단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까막딱따구리 등 22개 법정 보호종 중 13종이 우이령길 쪽에 서식하고 있어 2014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면서 “예약제를 유지하는 입장을 갖고 있으나 해제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러시아 군에 자원 입대한 중국인?..의문의 아시아인 3명에 제기된 의혹

    러시아 군에 자원 입대한 중국인?..의문의 아시아인 3명에 제기된 의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부대에 중국인 남성 3명이 자원입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중국 매체들이 반박 보도를 쏟아냈다.  중국 매체 펑파이 신원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소셜미디어 트위터 등을 통해 ‘돈바스 지역에 침투한 중국인 군인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확산됐으나 이는 사실무근의 주장이라면서 해당 영상에 제기된 의혹을 16일 전면 부인했다.  지난 14일 앞서 한 네티즌은 영상과 함께 “러시아 군에 자원 입대한 중국인 남성 3명이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새긴 완장을 착용해 국적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3인 모두 중국어를 썼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영상 촬영지가 우크라이나 돈바스의 한 지역으로 특정, 위치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서 수차례 제기됐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중국인 군인들을 발견했다는 일부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주요한 증거”라고 했다. 해당 영상의 원본은 논란이 된 직후 삭제돼 현재는 찾아보기 힘든 상태이지만 중국 SNS를 통해 소문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이 의혹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해당 영상을 고급 얼굴 인식 검색 엔진인 핌아이즈(Pimeyes)를 이용해 검색한 결과 중국인이라던 남성 3명의 인식 결과가 정확하지 않았다"면서 "동양인 남성 3명 모두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안면 인식이 불가능하"고 전했다.  이어 영상의 촬영자가 전직 러시아 언론사의 기자이자 현재는 구독자 121만 명의 인플루언서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이며, 이날은 그와 중국인 참가자 3명과 4인 1조로 러시아에서 열린 공기총 챌린지 대회에 참가한 날이었다고 의혹과는 전혀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1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알피노 챌린지(ALPINI CHALLENGE)에 참가한 다수의 참여자들이 각자의 팔에 각 나라 국기를 새긴 완장을 찬 채 참여했으며 이 영상 역시 당일 촬영된 것이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주장인 것.  해명 기사가 보도된 직후 일부 현지 네티즌들은 “영상 속 3명의 동양인 남성이 한국에서 온 사람인지 북한 출신의 이주민인지 과연 누가 확인할 수 있느냐”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일대에는 조선족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이주한 동양인들이 많이 거주해 살고 있다. 이들이 동양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중국인이라고 특정해 비난할 근거가 전혀 없다”, “중국인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등의 댓글로 현지 매체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 北 “울산 앞 공해상에 전략순항미사일”…합참 “사실과 다르다”

    北 “울산 앞 공해상에 전략순항미사일”…합참 “사실과 다르다”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한 군사작전을 공개하면서 울산 앞바다에 순항미사일을 쐈다고 7일 주장했다. 그러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보도문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군사작전의 일자별 상황을 공개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 군은 지난 2일(작전 1일차) “함북 지역에서 590.5㎞ 사거리로 남조선 울산시 앞 80㎞ 부근 공해상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로 보복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하면서 낙탄 좌표까지 제시했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낙탄해 우리 공군이 공대지미사일을 3발을 발사하자 보복 타격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합참 관계자는 “한미 감시·정찰 자산의 탐지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우리 군에 포착된 순항미사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북한은 지대공미사일 6발 등을 추가 발사했다.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3일에 대해 총참모부는 “적의 작전지휘 체계를 마비시키는 특수기능전투부의 동작 믿음성 검증을 위한 중요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하면서 직접적인 ICBM 언급은 피했다. 당시 ICBM은 2단 분리 후 추락했는데 북한은 이를 공중에서 폭파하는 전자기펄스(EMP) 실험이라고 주장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함께 공개된 사진도 미사일의 화염 분사구가 2개인 ‘화성15형’이 식별돼 당초 우리 군이 판단한 ‘화성17형’과는 차이가 있었다. 다만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ICBM이 비정상적으로 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보도하지 않은 것을 주목하고 있다”며 “(해당 미사일에 대한) 우리 군의 평가 결과는 현재까지 변함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4일에는 “500대의 전투기를 동원한 총전투출동작전”을 진행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합참은 180여개 항적을 추적해 대응했다고 밝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북한은 탄도미사일에 지하침투전투부, 산포탄전투부를 탑재했다고 밝혔고 서해상 도발 목표 지점으로 ‘서해갑문 앞 무인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적들의 온갖 반공화국전쟁연습들에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조치들로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맞대응 의지를 강조했다.북한이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을 모아 한 번에 보도한 것에 이어 이번 대응 군사 작전 역시 한꺼번에 보도하면서 대내적 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ICBM 발사 실패 사실은 담기지 않았고 북한이 주장하는 울산 앞바다 전략순항미사일이 실제 발사됐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ICBM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봤을 때 공개된 사진 역시 이번에 찍힌 사진인지 단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북한이 주장하는 미사일 탄착점은 동해 가스전과 31㎞ 떨어져 있고 어업활동도 활발한 곳”이라면서 “정말로 전략순항미사일이 그곳에 떨어졌는데 몰랐다거나 은폐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전략순항미사일은 남측이 NLL이북으로 공대지 미사일을 쐈으니 북한도 이에 밀리지 않고 강력한 보복조치를 취했다고 과시하는 차원으로 보인다”며 “불리한 것은 보도를 안하고 유리하게 각색해 여론을 호도하는 상투적인 기만전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북한이 지난 2일 NLL 이남 동해 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 北 “울산 앞 공해에 순항미사일 2발”…軍 “사실과 달라”

    北 “울산 앞 공해에 순항미사일 2발”…軍 “사실과 달라”

    북한군이 7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지난 2~5일 대남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 조치들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전략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등 작전 일자별로 대응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특히 울산 앞바다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 군 당국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우리 군 “울산 앞바다 순항미사일 포착된 바 없어”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모든 대응 군사작전들은 계획된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으며 우리 군대의 고도의 작전수행 능력이 만족하게 평가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일에는 “평안북도 지역 미사일 부대들로 적들의 공군기지 타격을 모의해 서해갑문 앞 무인도를 목표로 산포탄전투부(확산탄)와 지하침투전투부(지하관통탄)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과 오후에는 동, 서해안 연선(접경)의 공군 반항공미사일병부대들로 서로 다른 고도와 거리의 공중 목표들을 소멸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면서 23발의 지상대공중미사일(지대공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적들이 남조선 령해(영해) 가까이에 우리 미사일이 낙탄됐다고 주장하며 공중대지상유도탄과 활공유도폭탄으로 우리측 공해상에 대응 사격하는 망동을 부렸다”면서 “함경북도 지역에서 590.5㎞ 사거리로 남조선 지역 울산시 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로 보복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주장한 ‘울산 앞바다에 전략순항미사일 발사’는 우리 군이 공개한 적이 없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 감시·정찰 자산의 탐지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당시 포착된 순항미사일은 없다고 말했다. EMP탄 시험발사 추정북한 총참모부는 또 3일에는 “국방과학원의 요구에 따라 적의 작전지휘체계를 마비시키는 특수기능전투부의 동작믿음성 검증을 위한 중요한 탄도미사일시험발사를 진행하도록 하였다”고 주장했다. 특수기능전투부는 전자기충격파(EMP)로 보인다. EMP탄은 강력한 전자기파로 전자기기 내부의 회로를 태워버리는 무기로 ‘적의 작전지휘체계 마비’에 특화됐기 때문이다. 총참모부는 또 “적들의 지속되는 전쟁도발광기를 짓뭉개버리기 위한 대응의 일환으로 초대형방사포탄과 각종 전술탄도미사일 5발, 46발의 장거리방사포탄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전했다. ICBM 정상비행 실패는 언급 안해앞서 북한은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했다가 정상비행에 실패한 사실은 이날 보도문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특수기능전투부’ 검증을 위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ICBM을 동원해 이뤄졌을 가능성은 있다. 이어 4일에는 3시간 47분에 걸쳐 500대의 각종 전투기들을 동원한 공군의 대규모적인 총전투 출동 작전이 진행됐다고 북한은 주장했다. 당시 우리 군이 북한 군용기 항적 180여개를 포착했다고 밝힌 점으로 미뤄 ‘500대 전투기 동원’이라는 대목 또한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 5일에는 공군기지 타격을 모의해 서해갑문앞 무인도를 목표로 산포탄전투부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2발과 초대형방사포탄 2발을 또다시 발사했다고 총참모부는 설명했다. 총참모부는 한미 군사훈련을 두고 “묵과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적들의 온갖 반공화국 전쟁연습들에 지속적이고 견결하며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조치들로써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응 군사작전은 적들의 도발적인 군사적 망동이 끈질길수록 우리의 대응은 더욱 철저하며 더욱 무자비할 것이라는 우리의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면서 향후 행동원칙이라고 강조했다.
  • 尹, 경찰의날 기념식 참석...김건희 여사, 순직 경찰 유가족 위로(종합)

    尹, 경찰의날 기념식 참석...김건희 여사, 순직 경찰 유가족 위로(종합)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찰 영웅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대통령실 소속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경찰 영웅 유가족, 순직 경찰 유가족, 우수 현장 경찰관 등과 사전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저는 (대선 기간) 제복 입은 공직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데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경찰 긍지와 자부심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1945년 해방 직후 정부 수립되기도 전에 우리 경찰은 사회 혼란을 수습했다”며 경찰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 최규식 경무관의 아들 최민식씨는 “유가족에 있어 가장 큰 자부심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록과 기억”이라면서 “사회에서 그 기억이 점차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경무관은 1968년 1.12사태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장으로, 북한 무장공비의 침투를 막아내다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최씨에게 “최 경무관의 헌신과 희생을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 여사는 환담을 마친 뒤 순직 경찰의 어린 유가족들에게 경찰 상징물인 포돌이·포순이 인형을 전달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자유의 기본은 국민의 안전”이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경찰로서 사명을 잊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이 95%에 이를 정도로 확고한 치안 역량을 갖고있다”며 “우리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사회적 약자를 울리는 7대 악성 사기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기념식을 마친 뒤 같은 행사장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 부스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스마트순찰차에 올라 각종 장비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울릉도와 가거도, 마라도, 독도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화상 대화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할 지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각별한 고마움을을 표했다. 김 여사는 ‘보이는 112’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가지며 신고 체험을 했다. ‘보이는 112’는 신고자가 경찰관의 물음에 답하기 힘든 상황에서 경찰관이 보낸 문자로 접속하면 신고자의 위치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다. 김 여사는 데이트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사회적 약자에게 ‘보이는 112’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많이 이루어져서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포서 북한 목선 추정 배… 보고 없이 부순 중대장

    김포서 북한 목선 추정 배… 보고 없이 부순 중대장

    김포 한강하구 인근에서 북한 목선이 발견됐으나 보고조차 없이 파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우리 군에 따르면 해병대 군사경찰은 해병대 2사단 소속 A 중대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 중대장은 지난 7월 북한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해병대 경계부대를 통해 발견됐는데도 상부 보고와 대공 혐의 평가도 없이 병사들에게 파괴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목선이 이미 파괴된 상태라 북한군의 침투용인지 등 대공 혐의점 분석·평가 절차가 실물을 두고 이뤄지지도 못했다. 이러한 사실은 해당 부대 병사들이 국방 헬프콜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 중대장은 군 당국에 “사람이 탈 수 있는 목선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진술했다. 해병대는 목선 파괴 사실을 인지한 후 감찰 조사를 벌인 결과, 수사 착수를 결정했고 군사경찰이 이달 초 A 중대장을 입건했다. 군 관계자는 “사안을 인지한 후 목선의 사진·영상을 사후 분석한 결과 사람이 탔을 것으로 보기 어려워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안보에 日 필요 없다” 여당 “망국 선동”

    이재명 “안보에 日 필요 없다” 여당 “망국 선동”

    李대표, 작심한 듯 유튜브 라이브“자위대 침투하고 욱일기 걸릴 것”3국 국방협력에도 반대의사 피력 與 “묻지마 친북, 김정은 웃게 해”양금희 “그 결과 탄도미사일 2발”성일종 “친일 선동해 정파적 이득”동해상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우리 국민이 용인할 수 없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침투하고,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김정은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범인”이라며 이 대표를 맹공했다. 지난 7일 ‘극단적 친일 국방’ 발언 이후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던 이 대표는 이날 작심한 듯 이동차량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하나씩 놓아지는 느낌”이라며 “이명박 정부 때도 그렇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체결, 위안부 합의 등도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갑자기 몇 발짝 더 나아가 독도에서 실전훈련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공하고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하지 않고,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고, 끝없이 도발하고, 최근에는 경제침략 행위까지 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이 실전 합동훈련을 한다는 것이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미일 국방 협력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는 한미동맹과 우리 자체 국방력으로 충분히 안보를 지킬 수 있다”며 “일본은 미국만을 위한 것이지 대한민국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과 진실 공방을 벌였던 TV토론 발언도 소환했다. 그는 “윤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이렇게 말했다. ‘유사시 (자위대가) 한반도 들어올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던가요”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3불 정책’ 폐기 관련 토론 중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일본군이)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지만, 꼭 그것을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당시 이 대표는 특별성명을 내고 “망언 사죄”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조작 선동”이라고 맞선 바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을 “제2의 죽창가”라며 강력 규탄해 온 국민의힘은 “갈등을 먹고사는 민주당의 망국적 선동이 급기야 국가 안보까지 저당 잡으려 들고 있다”고 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북한 바라기’에 화답하듯 북한은 지난 9일 새벽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했다”며 “김정은을 웃게 만드는 행위가 바로 묻지마식 친북 행위”라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늘 급할 때 친일 선동으로 정파적 이득을 보았던 것이 민주당 아니냐”고 반문했다.
  • 이재명 “한반도에 욱일기 다시 걸릴 수도”…與 “김정은 웃게 하는 사람이 안보 위협 범인”

    이재명 “한반도에 욱일기 다시 걸릴 수도”…與 “김정은 웃게 하는 사람이 안보 위협 범인”

    동해상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우리 국민이 용인할 수 없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침투하고,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김정은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범인”이라며 이 대표를 맹공했다. 지난 7일 ‘극단적 친일 국방’ 발언 이후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던 이 대표는 이날 작심한 듯 이동차량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하나씩 놓아지는 느낌”이라며 “이명박 정부 때도 그렇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체결, 위안부 합의 등도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갑자기 몇 발짝 더 나아가 독도에서 실전훈련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공하고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하지 않고,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고, 끝없이 도발하고, 최근에는 경제침략행위까지 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이 실전 합동훈련을 한다는 것이냐”고 한숨을 내쉬었다.한미일 국방 협력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는 한미동맹과 우리 자체 국방력으로 충분히 안보 지킬 수 있다”며 “일본 왜 끌어들이려고 하느냐. 일본은 미국만을 위한 것이지 대한민국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과 진실 공방을 벌였던 TV토론 발언도 소환했다. 그는 “윤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이렇게 말했다. ‘유사시 (자위대가) 한반도 들어올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던가요”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3불 정책’ 폐기 관련 토론 중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일본군이)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지만, 꼭 그것을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당시 이 대표는 특별성명을 내고 “망언 사죄”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조작 선동”이라고 맞선 바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을 “제2의 죽창가”라며 강력 규탄해온 국민의힘은 “갈등을 먹고사는 민주당의 망국적 선동이 급기야 국가 안보까지 저당잡으려 들고 있다”고 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북한 바라기’에 화답하듯 북한은 지난 9일 새벽 2발의 탄도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했다”며 “김정은을 웃게 만드는 행위가 바로 묻지마식 친북 행위”라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며 “늘 급할 때에 친일선동으로 정파적 이득을 보았던 것이 민주당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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