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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공조강화에 “꼬리내리기”/북 보복위협 발언 수준완화 배경

    ◎테러국 낙인 벗기·대미관계 개선 겨냥/로드 방한 맞춰 “합법적 보복” 급선회/간첩 무력도벌사건 본질희석 의도도 동해안 북한잠수함침투사건과 관련,우리측에게 「백배 천배보복」 등 위협단계를 높여온 북한이 10일 돌연 『합법적 수단과 방법을 통해 보복할 것』이라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관영 중앙통신(KCNA)는 이날 『우리는 테러리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지속적으로 테러에 반대해왔다』면서 『합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통해 보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중앙통신은 이어 『남한측은 어리석게도 우리가 말하는 보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전문가들은 이같은 북한의 발언이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7일 여야대표들과 만나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전달중』이라고 발언한 이후,또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차관보의 방한에 맞춰 던져졌다는데 대해 유의하고 있다. 이는 우선 「보복」에 초점을 맞춰 강경한 위협을 가해오던 북한이 한발짝 물러나 「꼬리를 내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우리측이 북한도발에 대한 강력응징의 의지를 누차 강조하고 미국도 우리 입장을 지지,굳건한 연합방위태세 공조를 과시하자 북한이 당초의 강경대응 일변도에서 방향선회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특히 북한이 「반테러리즘」을 강조한 점을 들어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테러국으로서의 오명을 벗을 수 없게 돼 북·미관계 개선이 더욱 어려워질 것을 우려,사태수습을 위한 분위기조성에 나선 것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정부관계자들은 북한의 태도가 변화된 것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한 분석에 비중을 두고 있다. 통일원 당국자는 북한이 같은 날 사회민주당 중앙위 성명을 통해 『어느 때,어떤 형태로든 피해자로서 천백배의 피값을 받아낼 것』이라고 말한 것을 들어 『북한측이 서방과 남한을 상대로 일종의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은 잠수함사건과 관련한 그들의 주장이 남한및 서방언론들을 통해 연일 크게 보도되자 이를 활용,일종의 심리전을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외부로만 전송되는 「중앙통신」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는 점,또한 「합법적」이라는 말과 「보복」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라는 점을 적시하면서 『우리측이 과연 합법적인 보복이 무엇이냐를 두고 따져본다거나 고민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의도에 휘말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의 보복여부나 남한측의 대처방식 등으로 관심을 돌려 「북한의 무력도발 및 정전협정위반」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 노동당 창건행사 의도적 축소

    ◎경제난·민심 이탈 등으로 대권승계 지연 감안/정통후계자 과시위해 「ㅌ·ㄷ 동맹일」 부각 속셈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51주 기념행사는 매우 초라하게 치러졌다. 지난해에는 인민예술축전,열병식,당창건기념탑 준공 등 큰 행사만도 10여가지 이상이 치러졌다.그러나 이번에는 눈에 띄는 행사는 거의 없었으며 의례적인 노동신문 기념사설 정도가 나왔을 뿐이다. 51주 당창건 행사가 초라했던 것은 잇단 수해의 여파로 경제난이 가중된 것이 그 이유이다.그러나 더 큰 이유는 김정일의 정치적 속셈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 북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정일은 지난해 당창건 50주를 기해 당 총비서와 국가주석을 의미하는 「대권승계」를 염두에 두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심각한 경제난과 주민들의 불만고조,완전치 못한 권력장악이 걸림돌로 작용해 대권을 공식적으로 승계치 못했다.이러한 상황은 금년들어서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이번 무장공비침투사건도 체제를 고수하기 위해 강경세력을 중심으로 남북긴장관계를 조성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김정일은 자신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정치적인 계기로 「ㅌ·ㄷ동맹결성 기념일」(타도 제국주의)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타도 제국주의 동맹」은 1926년10월17일 만주 화전에서 김일성이 결성했다는 공산주의 혁명조직이다.오는 17일이 결성 70주 기념일이다.이 기념일은 김정일이 혁명의 정통계승자임을 과시하는 기회로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기념포스터와 우표 등이 벌써 발행됐고 노동신문 등 선전매체들도 축하분위기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김일성=김정일」이라는 인식을 주민들에게 각인시킬 대규모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 대학생들 한총련 호된 비판/한대·중대신문­덕성여대 총학생회 설문

    ◎71%가 “북 주장 동조 탈피 내부혁신 필요”/“북 잠수함은 침투목적” 92%/“기관고장” 서총련 주장 반박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학생들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총련이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태를 올바로 파악하는 등 건전한 국가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양대 학보인 「한대신문」이 대학생 189명을 상대로 『무장한 북한군이 남하한 경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76.2%가 『계획적인 침투 도중 좌초한 것』이라고 답했다. 「기관고장에 의한 것」이라는 서총련의 주장에 동의한 대학생은 5.3%에 불과했다. 또 북한군의 남하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72.9%가 「상시적인 침투 같다」고 지적했으며,19.4%는 「무력행사를 위한 침투」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22.8%는 『무장 북한군의 남하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해야한다』고 답했으며,49.7%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으로 돌아선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한총련 산하 서울지역 총학생회 연합(서총련)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김영삼 정권은 북잠수함좌초사건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북 잠수함 좌초사건은 정부의 최초 발표대로 기관고장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어지며,그 이전에 미해군의 대잠 초계훈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서총련은 이어 『북잠수함 좌초사건은 조국이 분단되어 있고 항상 군사대결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현실로 인해 발생한 민족적 비극』이라고 북한을 두둔했었다. 중앙대 학보인 「중대신문」도 이날 6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29.2%가 「한총련의 투쟁방식」,17.2%가 「현실과 괴리된 한총련의 주장」,10.7%가 「한총련의 사상적 편향」을 각각 지적했다. 한총련이 학생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덕성여대 총학생회가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66.5%의 학생들이 「학생운동이 정치적 문제를 다루는데 접근방식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한총련이 진정한 학생들의 대표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71.1%에 이르렀다.〈박상렬·이지운 기자〉
  • “경수로 추진 냉각기 필요”/로드 이한회견

    ◎“양국 대북정책 이견없다” 윈스턴 로드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12일 『현재로서는 경수로사업이나 4자회담을 정상대로 추진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한국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로드 차관보는 이날 2박3일간의 한국방문을 마치고 떠나기 앞서 미국 공보원(USIS)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미간에 대북정책과 관련한 이견은 없다』고 강조했다. 로드 차관보는 앞으로의 대북정책방향과 관련,『지난 수십년간 일관되고 균형잡힌 정책을 추진해왔기 때문에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로드 차관보는 외무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의 확고한 동맹관계 및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5개항의 공동언론발표문을 공개했다. 로드 차관보는 방한뒤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북한의 무장공비침투로 야기된 한반도의 긴장완화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도운 기자〉
  • 대북한 경고 「의장성명」/안보리,내일 채택 예정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최근 북한의 잠수함을 이용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15일 정식 의제로 상정,논의한 후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엔 안보리의 한 소식통은 12일 『안보리 이사국인 한국이 14일 안보리 비공식회의에서 북한의 무장공비사건을 15일에 열릴 공식회의의 안건으로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은 이 사건 발생후 미국을 비롯한 중국·러시아 등 다른 14개 이사국들과 다각적인 외교채널을 통해 이 사건의 상정을 충분히 협의해왔기 때문에 안보리에서 의장명의의 대북경고성명이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총련 이적성 조사/“북 잠수함 좌초” 주장 관련

    서울지검 공안2부(신건수 부장검사)는 13일 『북한 잠수함은 침투한 것이 아니라 좌초된 것』이라는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중앙위원회의 주장이 이적성을 띠고 있다고 판단,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서부총련」,「북부총련」 의장 등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서총련」 간부학생들의 연고지 등에 수사대를 보내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박은호 기자〉
  • 한·미·일 대북지원 중단을(해외사설)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된 가운데 한국정부가 북한 경수로부지조성을 위한 실사팀의 파견을 거절한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모든 당사자」는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한 것은 마치 북한 공비를 스스로 불러들인 듯한 오해를 받을만한 실언이 아닐 수 없다.크리스토퍼장관의 실언에 의해 손상된 한국민의 감정을 미국측이 달래고 있지만 양국간 갈등의 골은 이미 상당히 깊어진 상태다. 더욱이 미국이 북한을 마치 한국의 민주주의와 동등한 문명화된 체제라고 착각하고 북한을 다루는 한 한·미 양국관계를 종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기는 어려울 것이다. 윈스턴 로드 국무부차관보의 방한은 한·미 양국간의 진정한 관계회복을 위한 진화노력의 일환이다. 보브 돌 미공화당 대통령후보가 『미국이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너무 먼 거리」를,북한에는 「너무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비난한 대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는 클린턴행정부가 남북한사이의 「정직한 중재자」역할을 고집스럽게 자임하는데서 비롯된 실책이다. 미국이 이번 무장공비사건에 대해 비합리적인 태도를 취하는 중요한 이유는 미국이 지난 94년에 체결된 북한과의 핵협상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미국의 이러한 틈을 노려 무장공비침투,미국인의 간첩혐의 체포 등과 같은 무모한 행위를 자행하면서 위기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일본은 북한의 이번 무장공비침투사건에 대해 북한이 남북대화재개에 호응하고 도발행위를 중단할때까지 일체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중지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또한 미국은 남북간에 정직한 중재자역할을 하겠다는 노력을 포기하고 전통적인 한·미 우호관계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 대북 시각 혼선·사회교란 노려/북 불온유인물 살포 속셈

    ◎개별적 여론조성 위해 무작위 우송/“대피 승조원 공비몰아 학살” 주장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우리사회 각계각층에 불온유인물을 무차별 살포,대남 심리전을 강화하고 있다. 정치권 인사뿐만 아니라 교수·언론계·재야단체 등 각계가 망라돼 있어 그들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지난 9일 「남조선 당국자들은 훈련중에 좌초된 잠수함과 승조원들,우리측 인원들을 지체없이 무조건 돌려보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 전문이 서울대 경제학부 정운찬 교수 앞으로 온데 이어 10일에는 같은 내용의 편지가 인류학과 전경수 교수 앞으로 우송됐다.발신지는 모두 일본 동경도 천대전구 부현정 2­3­24 「김순자」였다. 조선중앙통신사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이 성명 전문에는 『위험한 상태에서 긴급대피한 승조원들을 「무장공비」로 학살,우리승조원들이 공격·파괴하여 피해를 준 일은 하나도 없다,우리와 전쟁을 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달리는 해석할 수 없다,우리는 피해자로서 가해자에 대해 보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등의 적반하장격인 내용이 담겨 있다. 북한전문가들은 북한이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고 대북시각의 혼선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이용필 교수는 『우리 정부의 발표 내용을 의심하게 만들기 위한 사회혼란용이 아니겠느냐』고 진단했다. 서울 관악경찰서 송병철 보안과장은 『북한이 수세에 몰리자 개별적 여론조성의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일방적이고 무작위로 보낸 것으로 보아 조직적으로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서울대의 한 교수도 『우편물을 받은 교수들이 신문에 칼럼을 자주 실었던 분들로 유명세를 치르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 “김 대통령·클린턴 11월 정상회담”/로드 미 차관보 밝혀

    ◎APEC 회담서/공비침투 등 중점논의 계획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오는 11월 하순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단독회담을 갖고 최근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 등 한반도 사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방한중인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11일 하오 주한미대사집무실에서 일부 언론사 중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한·미 양국간에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에 따른 대책을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이 APEC회담과는 별도로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와 유대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대중 총재에 안보설명회/권영해 안기부장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1일 상오 국회 총재실에서 권영해 안기부장의 방문을 받고 최근 북한의 군사동향과 김정일과 북한군간 관계,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관련 동향,최덕근 영사 피살사건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김총재는 이어 배석자없이 권부장과 단독면담을 갖고 국내정치인들에 대한 북한의 위협과 관련,13일부터 시작되는 김총재의 중국방문시 신변안전문제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안기부법 개정문제에 대한 협조요청을 받았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전했다.
  • 2차 대북 결의안/국회 오늘 채택

    국회는 12일 상오 본회의를 속개,여야의원 299명 전원의 이름으로 통일외무위가 상정한 2차 대북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문은 북한당국에 대남적화통일야욕을 포기하고 도발책동을 즉각 중지할 것과 무장공비 침투사실을 솔직히 시인하고 이같은 도발을 자행하지 않도록 다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 「합법적」 보복이라니…(사설)

    무장공비침투사건의 궁지에서 탈출하려는 북한의 발버둥질이 극에 달한 인상이다.북은 중앙통신을 통해 자신들은 본래 테러리즘에 반대하며 이번 테러와 무관하다고 시치미를 떼며 최덕근 영사 살해,강원도 평창 민간인 3명 학살 등을 남측 테러단과 군의 소행이라고 턱없는 흑색선전을 하고 나섰다.그들은 『우리는 어느 때,어떤 형태로든 피해자로서 천백배의 핏값을 받아낼 것』이라고 되풀이 보복위협을 하면서 엉뚱하게도 『합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통해 보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비침투사건과 관련,자신들이 피해자라는 적반하장의 궤변을 늘어놓던 저들이 이제는 공비의 양민학살과 블라디보스토크주재 영사의 암살마저 남측 자작극으로 몰고 있으니 세상에 더 이상 철면피한 집단이 있을 성싶지 않다. 더욱이 애시당초 어불성설의 「보복」에 이번엔 「합법적 보복」이라니 무엇을 어쩌겠다는 것인지 기가 막힐 뿐이다.도대체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이런 비열한 수작으로 7천만 민족과 온 세계를 속이고 궁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는 것인지 안타까울 뿐이다. 현재 북한은 남한 곳곳에 김일성·김정일찬양전단을 뿌리고 각계각층에 우편과 팩스로 공비침투사건을 왜곡,한국내부의 교란을 획책하는 유인물을 보내는등 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김일성동상 사진과 소위 「김일성 장군의 노래」 악보를 인쇄한 전단이 적화통일여건조성에 어떻게 도움이 된다는 것일까.또 양민학살과 최영사 살해를 한국측 소행으로 믿을 남측 주민이 얼마나 되리라고 「기대」한다는 것인가.이런 유치하고 몰염치한 흑색선전이 저들이 말하는 합법적 보복이란 말인가. 이같은 북의 한심한 작태를 보면서 우리 남쪽의 회색지대,학원가 일각의 극소수 좌경운동권이 저들의 오판을 촉발하는 근거가 됐을 수 있음을 주목하게 된다.이번 사태로 북의 실체는 적나라하게 드러났다.한때 환상에 휩쓸린 젊은이들이 이성을 찾아 진정한 평화통일에의 길이 무엇이며 적이 누구인지 분명히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 「대북정책의 골」메우기“출발점”/로드 차관보 한·미 조율 어떻게

    ◎미,경수로·4자회담 “계속 추진”… 「틈」 노출/당분간 시간벌기속 북 대응 지켜볼듯 11일 열린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간의 회담은 두가지 목표를 갖고 시작됐다. 첫번째는 대남 무력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양국간의 공조관계를 과시하는 것이었다.이는 로드 차관보가 방문한 가장 중요한 이유였으며,이날 회담에서 이 목표는 제대로 달성된 것 같다.양국은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강력한 공동대응 방침을 천명했고,연합방위 태세도 강화하기로 했다. 로드 차관보는 11일 중견언론인을 만난데 이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대북정책에 관한 한국내의 의구심에 대해 확실히 해명한다는 생각이다. 이와관련,로드 차관보는 이날 유종하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언론으리 추측보도에 강한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번 회담의 두번째 목표는 잠수함 침투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양국간의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차를 좁히는 것이었다. 양국은 회담이 끝난뒤 제네바 합의에 따라 북한의 핵활동을동결하는 경수로 사업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이번 회담이 결론이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는 외무부 당국자의 설명에 나타나듯,이러한 발표의 이면에는 한·미간 의견차이가 존재한다. 미국은 북한의 핵활동을 동결하고 있는 경수로 사업이 잠수함사건으로 인해 파기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은 한·미·일 뿐만이 아니라 2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의무라고 강조하고 있다.미국은 4자회담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에 양국은 4자회담의 실현에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정부도 이날 회담에서 미국측의 이같은 명분론에 대해 「원칙적인」 동의를 표시했다.정부는 그러나 경수로 사업이나 4자회담이 계속 추진되기 위해서는,잠수함사건에 대해 북한이 사과와 재발방지 보장을 포함한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잠수함 침투와 같은 북한의 무력도발을 없었던 일로 치부하고 경수로 사업이나 4자회담을 다시 추진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이날 회담에 배석했던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은 납득할 만한 조치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잠수함사건이 마무리되고,유엔 안보리에서의 추가 조치가 끝나면 고위 당국자를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만 밝혔다.유국장은 또 납득할 만한 조치의 이행이 경수로 사업·4자회담 추진의 전제조건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따라서 아직까지는 경수로·4자회담의 계속 추진과 북한의 납득할 만한 조치 이행 가운데 어느쪽이 선행해야 하는가는,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이나 다름없다. 정부는 북한이 납득할 만한 조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경협·식량지원 중단 등에 이어 미·일의 경제지원 중단등 강력한 압박책을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미국측은 미사일 회담이나 유해송환 협상 등 기존의 대북 채널을 계속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양국간의 이견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국은 당분간은 시간을 벌면서 북한의 대응을 지켜보자는 것 같다.다음달 5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한·미 공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도운 기자〉
  • 북,해외공관 이용 선전전/“공비침투는 남한측서 날조” 역공세

    ◎중국정부·파 등 57국 무관에 유인물 북한은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사건진상을 왜곡하는 내용의 선전물을 중국내 주요기관 및 볼리비아·브라질 등 57개 주중 외국 무관부,폴란드 등에 배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8일 주중 북한대사관을 통해 중국 국방부 외사국 및 주중 외국무관부에 뿌린 선전물에서 『일반 훈련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해 한국 강릉에 좌초한 잠수함 및 사체를 조건없이 즉각 되돌려줘야 한다.홍콩에서 적발된 북한의 무기밀매사건은 남측이 날조한 것』이라고 허위선전했다. 지난 2일에는 주중 북한무관부를 통해 뿌린 2차 선전물을 통해 『정상훈련중 사고로 남측 해안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인민군에 대해 무참히 사살한 남측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며 남측은 그로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대남도발의 가능성을 암시했다.또 북한은 폴란드 등에도 이같은 내용을 주재국 주요기관에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북한의 행위는 사건의 진상을 자세히 모르는 국가들에 북한이 옳다는 인식을 갖게 하고 남한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역선전,국제사회에서 비난을 모면해 보려는 저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황성기 기자〉
  • 한·미,대북 연합방위 강화/공 외무·로드 차관보 합의

    한국과 미국은 11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침투행위에 대해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이날 방한중인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와의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북한은 무모한 도발행위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배석했던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이 밝혔다.〈이도운 기자〉
  • “공비 도시게릴라전 감행할수도”/이홍구 대표

    ◎북 지령내용 변화 가능성 신한국당의 이홍구 대표위원은 10일 『북한 무장공비잔당은 「끝까지 싸우라」는 북 상부의 지령을 받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이 이번 무장공비침투에 이어 도시게릴라전을 감행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대표는 이날 신한국당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무장공비침투지역의 버섯채취 민간인 3명의 피살사건과 관련,『북한 무장공비는 단순한 간첩이나 공비로 볼 수 없는 만큼 그 개념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으며 도시게릴라전 등 향후의 북한의 군사책동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의 군사작전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고위당국자도 이날 『공비들이 민간인들과 우연히 마주치자 급박한 상황하에서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북한에서 내려 보내는 지령의 내용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양승현·황성기 기자〉
  • “신형 경어뢰 2001년까지 개발”/국방과학연 밝혀

    ◎무인정찰기부대 2000년 창설 배문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10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무인 공중정찰기 개발을 91년부터 시작,93년 선행개발단계를 거쳤으며 올해 12월부터 98년말 사용개발이 완료되면 바로 전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98년 무인항공기 정찰부대를 창설하고 우선 지상통제소와 발사장치 등이 결합된 7조의 무인정찰기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소장은 또 『북한 잠수함 침투를 격퇴하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K­744보다 수중 탐지 성능과 파괴위력이 향상된 신형 경어뢰를 2001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성기 기자〉
  • 공비는 잔인한 적이다(사설)

    도주하던 무장공비들이 버섯채취를 하던 민간인 3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천인공로할 만행을 또 저지른 것이다.피해자들은 버섯과 약초를 캐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순박하고 선량한 산골마을 사람들이다. 그 가운데에는 60대 할머니도 한명 포함돼 있다.대거할 무기도,항거할 의사도 없는 민간인을 무참하게 살해한 무장공비의 소행에서 우리는 사무치는 분노와 함께 북한 공산주의의 적나라한 실상을 다시금 보게 된다. 그들의 「혁명과업」과 「대남 적화통일」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치우고 양민도 얼마든지 살해할 수 있는 게 북한식 공산주의자다.6·25전쟁중에 그들은 수많은 애국지사와 선량한 주민을 「반동」이란 죄목으로 학살했음은 6·25세대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68년 울진·삼척의 무장공비침투때 강원도 산골마을의 이승복어린이는 일가족과 함께 참혹하게 살해당했다.그의 나이 아홉살,일곱살·네살짜리 여동생도 함께 희생되었다.입버릇처럼 인민을 위해 싸운다고 하면서 무고한 어린이까지 잔인무도하게 살상하는 것이 북한의 권력집단이다. 반세기가 넘도록 그들은 상투적인 전술전략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공산주의자의 속성을 우리는 직시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동국대학보에는 이번 무장공비를 옹호하고 두둔하는 대학생의 투고가 실렸다니 참으로 통탄을 금할 수 없는 일이다.민족과 역사의 죄인인 살인자를 동정하고 그들의 무사탈출을 기원하며 무장공비침투사건을 「한편의 시나리오」라고 왜곡하는 언사는 국민 앞에서 용서받지 못할 망언이 아닌가.엄연한 사실을 부인하려 하고 선과 악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대학생이 통일을 방패삼아 흑을 백이라 하고 있음은 거듭 개탄할 일이다. 작전중인 군당국은 앞으로 더이상 민간인의 희생이 나오지 않도록 공비잔당을 철저히 수색,소탕해주기 바란다.
  • 「비자금사건」 항소심 첫 공판 이모저모

    ◎재벌총수 대거출정… 관련사 직원들 북새통/“뇌물아닌 단순정치자금” 한목소리로 주장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비자금사건과 관련된 재벌총수와 전직 고위공직자 11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10일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첫 공판이 열린 서울고법 주변은 재벌총수들이 피고인들로 대거 출정한 탓인지 지난 7일의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첫공판 때와는 달리 관련회사 직원들로 북새통. 지난 8월26일 1심 선고공판 때 대우정밀 해고노조원들이 법정안팎에서 소란을 벌인데 대한 대비책으로 대우정밀측에서 직원들을 동원,지난 7일부터 3일 동안 꼬박 밤을 새며 일반방청권 80장을 싹쓸이했다는 후문. ○…상오 10시에 차례로 법정에 들어선 노 전대통령 비자금사건 관련 피고인들 중 김우중 피고인 등 재벌총수들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탓인지 긴장된 표정이 역력. 1심에서 「대가성」이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은 점을 의식한 듯,재벌총수들은 노 전 대통령에게 준 돈은 단순한 정치자금이라며 극구주장. 김우중 피고인이 진해 잠수함기지건설 수주와 관련해 뇌물을 준 적이 없다고 말하자 문영호 대검 중수1과장은 『잠수함기지공사가 동아건설에 넘어갈 것으로 알려지자 피고인이 노 대통령을 찾아가 「만일 공사가 동아로 넘어가면 업계를 떠나겠다」고 했다고 검찰에서 말하지 않았느냐』고 다그쳤고 이에 김피고인은 『업계를 떠날 수 밖에 없지 않았느냐』고만 언급. 재판부는 재판종결 직전 김우중·최원석·정태수 피고인 등의 사면전력 관련서류를 검찰이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해 눈길.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된 안현태·성용욱·안무혁 피고인의 변호인들은 최후 변론에서 최근 안보상황을 이용하려는 듯 피고인의 대공관을 부각시키며 선처를 호소. 안현태 피고인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중대장때 김신조를 생포하는 한편 공비 일당을 사살,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고 소개. 성 피고인에 대해서는 지난 83년 아웅산사건때 수사책임자로 현장에 파견돼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밝혀낸 것을 비롯,부산 다대포 무장공비침투사건 등에서공비를 섬멸시키는 등 투철한 국가관의 소유자라고 설명. 성 피고인은 『부끄럽고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며 말을 꺼낸 뒤 잠시 멈췄다가 울음섞인 목소리로 『대공업무로 얻은 명예가 6개월간의 국세청장 재직으로 모두 사라진 것에 대해 스스로를 저주하고 반성한다』고 진술. 안무혁 피고인의 변호인도 안피고인은 안기부장 재직시절 철저한 대북한 대책을 수립했으며 87년 평화적 정권교체와 88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등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변론.〈박홍기·김상연 기자〉
  • 미 “대한 안보공약 확고”/로드 차관보 내한

    ◎오늘 대북정책 공조 협의 윈스턴 로드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우리정부 당국자들과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하오 방한했다. 로드 차관보는 11일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과 공로명 외무부장관,유종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잠수함 침투등 잇따른 무력도발에 따른 한반도 안보상황을 점검하고,대응책을 협의한다.〈관련기사 4면〉 로드 차관보는 이날 도착성명을 통해 『미국은 최근 북한의 행동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미국의 대한 안보공약은 분명하고 명확하다』고 밝혔다. 한·미는 로드 차관보 방한중 개최되는 양국간 회담을 통해 북한의 잠수함 침투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양국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동맹관계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공동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와함께 4자회담과 경수로 건설등 장기적인 대북정책의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나,구체적인 추진일정과 「연착륙」정책기조의 유지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는 잠수함 침투 등 북한의 도발 때문에 4자회담과 경수로 건설사업은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반해,미국측은 기존의 추진일정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양국은 또 한국계 미국인인 로버트 김의 미 해군 정보국 문서유출과 북한이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에반 칼 헌지커 송환문제 등의 처리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로드 차관보는 11일 국내 중견언론인들과의 간담회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로드 차관보는 12일 하오 항공편으로 이한한다.〈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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