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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국경없는 의사회’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선정됐다.MSF는 세계각지의 분쟁·참변지역에 신속히 들어가 구호활동을 펼침으로써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일반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 것이 수상 배경이다.잘 알려진대로 MSF는 71년 설립이후 체제,종교,문화의 차이에 관계없이 중립(中立),공평(公平),자원(自願)원칙에 입각해서 충실한 구호활동을 벌여온 대표적 비정부기구(NGO)다.의사,간호사 등 45개국 81명의 전문의료진과 2,90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MSF는 설립이후 지금까지 18년간 80여개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88년 이라크가 이란에 화학무기를 사용했을때 가장 먼저 현장에 들어가 의료활동을 했고,그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린 것은 큰 업적으로 기록된다. 91년 걸프전때는 무려 60여대의 전세비행기를 동원해 난민7만여명을 구출해세상을 놀라게 했다.또 95년 북한에서 대홍수가 발생했을때 NGO로는 유일하게 의료지원반을 투입하고 100만달러의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기부하면서 구호활동을 벌였다.그러나 지난해 ‘북한은 구호활동도 자유롭지 못한 나라’라는 이유를 들어 철수했다. 그동안 MSF는 전쟁이나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존경의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노벨평화상 수상은 당연한 결정으로 본다.특히 지구촌에 버려진 사람들에게 인술(仁術)의 참빛을 봉사로 실천한 업적은 수상의 영광을 더해주고 있다.그리고 MSF는 수상소감에서도 의미있는 교훈과 감동을 보여 주었다.MSF의 제임스 오르빈스키 회장은 수상소감을통해 “우리가 봉사하고 있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대신해서 노벨평화상을받는 만큼 이를 계기로 전세계에 잊혀진 사람들에 대한 인도주의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이번 수상이 어떤 측면에서는 인도적인 구호활동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결과도 된다”며 MSF로서는 일종의 위기라고밝힌 것은 숭고한 봉사정신의 참뜻을 일깨워준 대목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그리스도의 박애와 봉사정신을 웅변으로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깊은 진리를 함축하고 있다.작은사회봉사를 침소봉대하고 선전효과를 먼저 생각하는 우리의 얄팍한 세태에서볼때 소중한 교훈을 주기에 충분하다.사회봉사는 남에게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희생함으로써 얻어지는 정신적 행복에 진정한 의미가 있다는것을 음미시켜 주고 있다.그런면에서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경없는 의사회의 활동은 세계평화에 기여한 어떤 업적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장청수 논설위원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오스트리아 대사 예발트 예거

    관광대국 오스트리아의 예발트 예거 주한 대사는 17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한 시설,깨끗한 환경,그리고 주민들의 친절”이라고 강조했다.예거대사는 또한 오스트리아가유럽연합(EU)을 통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참여와 EU와 북한간 정치대화 주선등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두나라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양국은 현재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문화분야에서의 교류는 매우 활발하다.오스트리아에 1,500여명의 한국교민이 살고 있는데 이중 절반이 오스트리아의 수준높은 음악을 공부하러온 유학생들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우리의 네번째 교역국이다.지난해말 기준 대한(對韓)수출액은 미화로 2억 4,100만 달러,수입액은 1억 8,600만 달러였다.지난해 한국이 IMF위기를 벗어나며 오스트리아에 대한 수출액이 무려 36% 늘었다.우리는 귀금속,철도차량,공예품등을 수출하고 승용차,무선전화기,철강,컴퓨터,의료기기를 한국에서 수입한다.금년 교역규모도 지난해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본다. ■두나라간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특별한 현안은 없다.금년 4월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처음으로 무관이 부임해 군사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무관은 베이징에 주재하며 겸임 무관역을 수행한다. 유감스럽게도 정상회담을 비롯한 정부 고위 대표단의 상호방문은 오랫동안이루어지지 못했다.최근에는 우리정부가 EU와 관련될 일들로 너무 바빴다.오스트리아는 98년 하반기 EU의장국을 맡았고 지난 3일 실시한 총선준비로 한동안 바빴다.토마스 클레스틸 연방대통령이 이미 한국으로부터 공식방문 요청을 두차례나 받았다.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안잡혔지만 조만간 방문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스트리아는 영세중립국이다.EU를 중심으로한 공동방위체에는 어떻게 임할 계획인가. 우리는 1955년 10월 26일 헌법에 영세중립국임을 명시했다.하지만 현재 우리는 공동방위등 EU의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95년 1월 서유럽동맹에 옵저버로 참가했고 같은해 2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평화를 위한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앞으로 우리는 EU가 추구하는 유럽집단안보체에 적극 참여하는등안보확보에 적극 임할 방침이다. ■오스트리아는 KEDO참여등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긴장완화에적극 참여해왔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 대해 우리는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ASEM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있다.내년에는 아시아유럽 비지니스포럼도 우리가 주최할 예정이다.우리는 평양에 대사관을 열지는 않았지만 북한과도 74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긴장완화 조치들이 먼저이루어져야한다고 믿는다.이런 맥락에서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가 EU의장국을 맡고있을 때 브뤼셀에서 사상최초로 EU와 북한간 정치대화를 가졌다.이때 참석한 북한 대표단들도 EU와의 대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현재 두번째회담을 위한 실무 교섭이 진행중이다.조만간 두번째 회담을 갖기로 합의가이루어져있다. ■10월초 총선에서 민족주의,외국인 배척등을 내세운 자유당이 2위로 급부상해 주변국을 놀라게했다.우려할 수준인가. 자유당의 요르크하이더당수가 과거 친나치,외국인 배척발언을 한 경력이있는 건 사실이다.오스트리아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는 존중돼야한다.자유당에 투표한 유권자들 모두를 극우나 나치주의자로보아서는 안된다.오스트리아 국민 사이에 외국인 배척감정은 없다.우리는 오래전부터 이민을 적극 받아들였다.800만 인구중 현재 EU국가들에서 온 이민자가 10만명,EU밖에서 온 이민자가 65만 1,000명에 이른다. ■오스트리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국이다.비결이 무엇인가. 우선 알프스를 낀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다.여기다 비엔나,잘츠부르그등 훌륭한 문화자원이 잘 보존된 도시들이 있다.관광수입이 국가 전체 GDP의 6%를 차지한다.연간 오스트리아를 찾는 관광객수가 8,200만명에 이른다.따라서관광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국가적인 배려도 많다.호텔과 민박가정을 합쳐 객실수가 120만개에 이른다.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환경,편리한 시설,그리고 관광객을 맞는 주민들의 친절이라고 생각한다. 이기동기자 yeekd@
  • [굿모닝새천년 기초부터 다지자](12)기부문화

    “부(富)는 거름과 같아서 쌓아두면 썩는 냄새를 풍기지만 뿌려주면 많은것을 자라게 한다.”(미국의 실업가 케네스 랑곤)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금언(金言)이다.그러나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한국에선 매우 적다. 자식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재산을 어떻게 물려줄까를생각하는 것이 우리 부자들의 세태이다.100원짜리 동전도 만져보지 않은 갓난 아기가 몇억,몇십억원이나 되는 돈을 물려받아 나자마자 거부(巨富)가 되기도 한다.지난해 10월 증권거래소가 조사한 결과 미성년자 253명이 432억원어치나 되는 주식을 갖고 있었다. 모 제약회사 사장의 중고생 두아들은 18억원대,심지어 한살바기 젖먹이도 3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졌다.그래도 타인에게는 몇푼도 주기 아까워하는 게 우리의 현주소다. 미국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상속은 자식들의 재능과 에너지를 망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부의 사회환원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도 했다.카네기는 1919년 사망할 때까지 전재산 4억9,200만 달러를 털어 도서관 3,000개를 세웠고 오르간 8,000대를기증했다.자식에게는 단 한푼도 물려주지 않았다.스탠퍼드·코넬·밴더빌트·존스홉킨스 등의 미국 대학 이름은 죽기전 전재산을 털어 헌납한 기부자를 기려 붙인 것이다. 학자들은 선·후진국,상·하류층을 가늠하는 잣대로 기부문화 수준을 꼽는다.돈을 거머쥐고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만하는 사람은 ‘돈많은 하류층’일뿐이다.GNP규모가 아무리 커도 기부문화가 성숙되지 않았다면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아니다. 우리의 기부문화 수준은 세계적으로 바닥권이다.584억달러(한화 약 70조원)의 재산을 보유,세계 최고의 거부가 된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43).하루에 3,000만 달러를 버는 그는 평소 “딸에게 1,000만 달러를 물려주고 나머지는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해왔다.올초 그는 자선재단에 33억4,500만달러(한화 약 4조원)를 기부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미국민들의 기부금액은 한해 평균 1,500억달러(180조원)가 넘는다.우리 기업의 연간 사회 기부액도 2조원대에 이른다.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는 규모다.그러나 엄밀하게 따지면 사재를 터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우리나라의 지난해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액은 200억원에도 못미쳤다.미국은 한해 평균 35억달러(약 4조2,000억원)를 모은다.우리의 200배가 넘는다.미국의 경제규모가 우리의 20배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부에 인색한 우리 문화를 잘말해준다. 학자들은 뿌리박힌 혈족 중시 관념부터 고쳐야 한다고 강조한다.가족주의적 사고의 산물이라는 지적이다.빈부 대립도 심하다.빈자(貧者)들은 부자를 좋게 보지 않고 부자들은 빈자를 도와주려 하지 않는다.서울대 최성재(崔聖載·사회복지학)교수는 “자발적 사회공헌 정신을 키워주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공익광고를 통한 기부 유도 활동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부와 관련된 법과 제도의 뒷받침도 긴요하다.국내에서도 사회복지 공동모금법이 지난 4월부터 시행중이지만 기금 관련 제도와 단체는 아직 전문성이떨어지고 조직력이 미약하다는 평가다.상속세율도 낮은 편이다.독일은 최고세율이 무려 75%,일본은 70%다.우리는 최근에야 30억원 이상에 4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서울대 김진균(金晋均·사회학) 교수는 “사회환원을 강조하기 전에 세금을 더 잘 걷는 것이 정당하고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국민대 이장영(李長映·사회학) 교수는 “상속 증여 관련 법과 제도가 많이바뀌어야 한다”면서 “돈은 가진 자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사유재산이지만죽고나면 결국 사회공동의 재산이라는 의식 교육을 어릴 때부터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에게도 본받을 사람들은 있다.“대학까지 졸업시켰으니 앞으로 자립해서 살아가거라”는 말을 남기고 71년 타계한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柳一韓)씨는 주식 14만여주를 모두 복지 재단에 넘겼다.이한빈(李漢彬)·이영덕(李榮德) 전 총리와 손봉호(孫鳳鎬) 서울대교수 등이 펼치고 있는 ‘유산안남기기 운동’도 있다.이런 사람들이 늘어날 때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손성진기자 sonsj@ [밀레니엄 탐방] 의료봉사 단체 ‘글로벌 케어' 국내 1,200여개 시민단체 가운데 순수하게 회원과 시민의 기부금 만으로 운영되는 곳은 열 손가락으로꼽을 정도다.그 중에서도 의료봉사 단체인 ‘글로벌케어’(Global Care·이사장 金炳洙 연세대 총장)가 모범적이다. 서울 양천구 목1동 405번지 다세대 주택 3층의 25평 남짓한 이 단체의 사무실은 각종 의학 자료 등으로 비좁지만 하는 일은 깜짝 놀랄 정도로 많다. 글로벌케어의 전국 122개 회원 병원 의료진은 정기적으로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저소득 실직 가정들을 찾아가 진료 봉사를 한다.서울역 주변 노숙자들을 돌보면서 10여명의 암환자를 찾아내 무료로 치료하기도 했다. 해외 봉사활동도 활발하다.베트남에서 200여명의 구순열·구개열(언청이)어린이 환자를 수술했고 코소보 내전 지역과 터키 지진 현장에도 ‘사랑의의술’을 전했다. 북한에는 정기적으로 결핵약과 간단한 의료기기 등을 보내고 있다.올 상반기에 쓴 돈은 3억원.사업 규모에 비해 예산이 적어 회원들은 온 몸을 던져야했다. 글로벌케어는 97년 2월 뜻있는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국판 ‘국경없는 의사들’을 표방하며 설립됐다. 현재 75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은 달마다 2만원∼30만원씩 자유롭게 기부금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케어가 기부금 운영을 고집하는 데에는 “시민 단체는 그야말로 시민들이 푼 돈을 모아 참여할 때 성장할 수 있다”는 양용희(梁龍熙·43) 사무총장의 ‘고집’때문이었다. 양 총장은 기부 문화와 관련,“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두레 등 아름다운 풍속이 있었으나 반강제성 모금의 많아지면서 국민들이 외면하기 시작했다”고지적하고 “시민단체 스스로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모금마케팅을 개발해야 선진국형 기부문화가 꽃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美國의 기부문화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중소도시 어디를 가든 ‘트리프트(Thrift)숍’이란 상점이 있다. 이곳은 가정에서 쓰는 물건이면 무엇이든 취급하는 편리한 가게이다. 그러나 이 상점은 여느 상점과는 다르다.판매하는 물건이 모두 쓰던 것들이며 더욱이 판매품 모두가 일반인들로부터 기부받은 것들이다. 누구나 쓰지 않는 괜찮은 물건들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들은 중고가격에 따른 세금혜택도 받게 된다.상점의 이익금은 모두 자선단체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비슷한 상점은 구세군도 운영한다.바로 미국인들의 생활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부문화의 한 단면이다. 최근에는 미국내에서의 필수품이랄 자동차의 기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사용하던 차량 중 크게 파손되지 않았지만 헐값에 처분하기는 아까와 그냥 세워놨던 차량들이 기부단체에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년말이 되면 미국에서는 각 언론사들이 미 국세청의 소득감면을 근거로 거액기부자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 보편화돼있다. 최근 수년동안 눈에 자주 띠는 거액기부단체는 포드재단,켈로그 재단,애틀랜틱재단 등이다. 언제나 명단에는 이익을 낸 미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거의 다 망라돼있다.지난 96년의 경우 포드재단은 무려 3억5,000만달러를 기부했고 켈로그재단은 2억5,300만달러를 희사했다. 최근 재판을 치르며 곤욕을 겪고 있는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는 모교인 하버드에 2,500만달러를 쾌척한 것이 뉴스가 된 적이 있다. 그는 이외에도 에이즈방역단체에 1억달러를 기부한 예도있는 등 미국내 제2의 록펠러가 될 공산이다. 이같이 많이 번 사람은 그만큼 많은 기부금을 조용히 내는 미국사회의 분위기는 한두번 기부하면서 요란하게 언론에 떠들어대는 우리의 분위기 하고는판이하다. ‘얼굴없는 천사’찰스 피니씨의 경우는 잘 알려진 미담 가운데 하나. 버뮤다공항 면세점 운영자로 거부인 피니씨는 15년동안 수십억달러를 이름없이 기부,선행을 베풀다 언론에 노출돼 화제가 됐었다.그는 “분에 넘치는돈은 부족한 사람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의 생활화된 이같은 기부문화는 ‘함께 사는 사회’라는 공동체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자신의 주변에 다소 여유가 생길 때 모자라는 사람을생각하는 마음이다. hay@
  • [인터뷰] 두번째 訪北 신준영 말誌기자

    “‘남한언론은 북한의 실상을 편협하게 다룬다’는 불신이 확산돼있어 취재에 다소 어려운 점도 있었으나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두 번째로 북한을 방문한 월간 ‘말’지의 신준영(申浚英·36)기자는 “지난해 10월말의 첫번째 방북 때보다 각종 여건이 나아져 북한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2차 방북을 준비한 신 기자는 1차방북 때 ‘안면‘을 트는데 중점을 두었던 것에서 한발 나아가 이번에는 북한의 ‘진실과 사실’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박영수 조평통(祖平統) 서기국 부국장을 비롯해 김흥곤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고문,몽양 여운형의 딸 여원구씨(최고인민회의 부의장)등을만났다. 또 한글학자 이극로 선생의 자제인 이억세 고려약기술센터 자료실장과 김진수 평양산원장,리시린 고려의학과학원 과학기술처장 등과 얘기를 나누고 북한의 의료·과학기술 수준도 심층취재했다. 이중에서도 특히 신기자가 큰 ‘소득’으로 꼽는 것은 북한학생의 생활상을 취재한 점.그는“6㎜카메라에 북한학생의 생활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면서 “이 비디오는 앞으로 일부 중·고교에서 통일교육용 교재로 활용될 전망이며 일부TV에서도 방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화력발전소와 비료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되고 올 농사도 잘 돼 북한사회가 전체적으로 활기가 감도는 분위기였다”면서 “옥수수,감자의 수확을 통해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최근 현안관련 여론조사’ 설문지내용

    [경제전반]문1)내일 모레면 추석입니다.이번 추석의 가정경제 상황은 지난해와 비교해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1.작년보다 많이 좋아졌다2.작년보다 다소 좋아졌다3.작년과 비슷하다4.작년보다 나빠졌다문2)OO님께서는 이번 추석 선물비용으로 얼마 정도를 예상하십니까?1.5만원 이상2.5만원 이상∼10만원 미만3.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4.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5.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6.40만원 이상문3)여권에서는 총체적 개혁의 일환으로 재벌개혁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인바 있으며,현재 대우그룹 처리 등 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OO님께서는 이러한 일련의 재벌개혁이 얼마나 잘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1.매우 잘 추진되고 있다2.대체로 잘 추진되고 있다3.별로 잘 추진되고 있지 않다4.전혀 추진되고 있지 않다문4)그럼 이러한 재벌개혁 정책이 향후 나라경제 및 가정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1.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2.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3.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4.매우 부정적인영향을 미칠 것이다[김대중대통령 국정수행 1년반 평가]문5)김대중대통령이 지난 8월25일로 취임 1년반을 맞았습니다.OO님께서는 취임 이후 지난 1년반 동안의 김대중대통령 국정수행 전반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1.매우 잘 해왔다2.잘 해온 편이다3.잘못 해온 편이다4.매우 잘못 해왔다문6)그렇다면 이번에는 몇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여쭙겠습니다.김대통령이 지난 1년반 동안 각 측면을 얼마나 잘 해왔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매우 잘 해왔다’고 생각하시면 4점을,‘매우 잘못 해왔다’는 1점입니다.(매우 잘해 왔다 4점,잘 해온 편이다 3점,잘못 해온 편이다 2점,매우 잘못해왔다 1점)6-1.IMF 외환위기 극복6-2.대북 포용정책 등 북한문제6-3.외교문제6-4.정치개혁6-5.재벌개혁문7)OO님께서 보시기에 정부가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일은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다음중에서 하나만 골라 말씀해 주십시오. 1.부정부패 척결2.정치개혁3.재벌개혁4.지역갈등 해소5.남북관계 개선6.물가안정7.실업대책8.정부·공공분야 개혁9.사회복지10.기타(적을것:---)문8)최근 베를린에서 북·미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회담결과,북한은 장거리미사일 실험유예를 시사하고,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취함으로써 베를린회담이 성공적으로 타결되었는데요,OO님께서는 이러한 베를린북·미회담의 성공적인 타결을 다음중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1.대북 포용정책의 성과물이다2.대북 포용정책과는 관계없는 결과이다문9)최근 정부는 동티모르에 의료병,공병 등의 지원병력이 아닌,전투병을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OO님께서는 이러한 정부의 전투병 파병결정에 대해찬성하시는 입장이십니까? 아니면 반대하십니까?1.찬성한다2.반대한다[정치 관련]문10)최근 워싱턴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각종 연설회에서 김대중대통령과 정부를 겨냥하여 연일 비난공세하는 것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요,OO님께서는 이회창 총재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1.공감하며,이해할 수 있다2.밖에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문11)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최근 두 여당간에 합당론이거론되고 있는데요,OO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내년 총선에서 두 여당간의 합당이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까? 아니면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까?1.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2.여권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문12)OO님께서는 내년 총선때 어느 정당 후보를 찍을 생각이십니까?1.한나라당(야당)후보2.국민회의(여당)후보3.자민련후보4.무소속후보5.모르겠다/무응답
  • [여론조사 계기로 본 정치현안] 추석이후 정국기상도

    추석 이후 정국은 숨가쁠 것 같다.대한매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4%가 두 공동여당간 합당이 내년 총선에서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의 두배에 이르렀다.예상투표 성향에서도국민회의 신당 후보가 1위를 달렸다. 때문에 총선을 앞둔 정국에서 여권 신당 창당작업은 ‘태풍의 핵’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 합당을 포함한 정계개편론도 급류를 타고 있다.신당 창당 및 국민회의·자민련 합당이 총선 승리를 담보하는 보다 확실한 방안이라는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탓이다. 하지만 여권 단일신당 출범이 성사되려면 그 과정은 복잡하게 전개될 것이뻔하다.우선 자민련 내부가 합당파와 비합당파로 엇갈려 한차례 홍역이 예상된다.자민련의 가세로 신당에 참여하는 외부인사 ‘α’들의 입장이 미묘해진 것은 또다른 변수다. 야권도 재편될 여지는 있다.비록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민주산악회가‘잠수’했지만 한나라당 내 비주류의 움직임은 아직도 변수다.여론조사 결과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해외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난한 것이 잘못됐다는 반응이 다수다.앞으로도 비주류가 이총재를 공격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 이번 정기국회는 15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전초전이 예상된다.자칫 ‘정치국회’로 변질될 공산이 크다.민생현안들이 외면당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정기국회의 첫 화두(話頭)는 정치개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중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순방외교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정치개혁을 재천명했다.강력한 정치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한다. 대한매일이 최근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실시한 ‘15대 국회의원입법활동 실태조사’에서도 정치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재확인됐다.여론조사에서도 정치개혁이 안된 것을 안타까워하는 의견이 많았다.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는 다음달 20일인 활동시한을 한달도 채 남겨놓지 않고 있다.그러나 선거구문제,정치자금법,인사청문회법 등을 둘러싸고 난항은여전하다.여권은 중선거구제 전환과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에주력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강력 반대다.정치자금법 개정에 관심이 더 많다.법인세의1%를 정치자금으로 기탁,각당에 배분토록 하자는 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추석연휴가 끝나면 국정감사가 시작된다.29일부터 20일간 실시된다.이번 국감은 여야 현역 의원들로서는 위기감을 안고 맞이하는 재검증 무대다. 국감장을 달굴 쟁점들은 쌓여 있다.도·감청,재벌개혁 및 기업 구조조정,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보광그룹 탈세사건,한나라당 후원회 계좌추적 의혹,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무효선언,미사일 발사문제,통합방송법,의약분업,의료보험 통합문제 등이다.여기서 도출된 ‘국감 성적표’는 내년 총선 ‘물갈이’로 연결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회 상임위 초점] 통일외교통상위

    17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동티모르 전투병력 파견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여당 의원들은 “유엔이 동티모르 사태 해결을 위해 다국적군 파견을 결의한 만큼 우리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면서 정부방침을 지지했다.야당 의원들은 “대(對)인도네시아와의 외교·경제관계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양성철(梁性喆)의원은 “동티모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등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전투병력을 조속히 파견,동티모르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도 파병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라”고 주문했다.같은 당 조순승(趙淳昇)의원도 “의료와 공병부대를 파견한다 하더라도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투병력 파견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이어 “하지만 야당에 대한 설득이 미흡한 것 같다”면서 여론수렴 부족을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의료·수송부대 파견에는 동의하지만 전투병력 파견에는반대한다”면서 정부의 파병방침 재고를 촉구했다.같은 당이세기(李世基)의원은 “동티모르 인권 못지 않게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자와 북한의 인권문제도 중요하다”면서 전투병력 파견방침을 재고하라고 요구했다. 외교통상부 선준영(宣晙英)차관은 “유엔이 다국적군 참여를 정식으로 요청했는 데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가급적 아시아국가 병력을 파견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과거 유엔의 도움을 받았고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을 중시하고 있는 외교 기조상 다국적군 참여는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지운기자 jj
  • 「국민의 정부 1년6개월」5개분야 주요 성과

    25일이면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 1년6개월이 된다.이 동안 국민의 정부가 이뤄낸 경제 4대 개혁,사회개혁,4강 외교와 포용정책,중산·서민층 안정화대책,공직자 기강확립 등 5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간추린다. 경제 4대 개혁 금융개혁을 위해 모든 금융기관의 ‘클린 뱅크(clean bank)’화를 추진했다.5개 은행,16개 종금사,6개 증권사 등 부실 금융기관을 퇴출시켰고 64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재무구조를 국제수준으로 개선했다. 기업개혁과 관련,기업회계기준을 국제기준과 일치시키고 부당한 자금 지원등 내부 부당행위를 근절,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계열 회사간 신규 채무보증을 금지하고 기존 채무보증은 2000년 3월까지 해소하도록 의무화했다. 5대 그룹별로 올해까지 부채비율을 평균 200%로 낮추는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대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제도화했다. 공공부문의 개혁과 관련,21개였던 중앙행정기관을 17개로 줄이는 등 정부기능을 핵심 역량 위주로 개편했다. 중앙부처의 공무원을 2001년까지 16% 감축하는 것을 비롯,공무원의 수도줄이기로 했다.중앙인사위원회를 발족,개방형 인사제도와 연봉제를 도입키로했다. 24개 모기업 중 11개 기업을 2002년까지 민영화하는 등 공기업 민영화 및경영혁신을 추진했다. 노동부문 개혁을 위해 노사정위원회가 출범,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짰다.노사정합의를 통해 고용조정 및 파견근로제를 도입,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였다. 사회개혁 인권옹호와 신장을 위해 인권법 제정과 인권위원회 설립을 추진했다.남녀 평등 실현을 위해 국적법·가족법을 개정했다.교도소내 신문구독과 텔레비전 시청을 허용,재소자의 인권신장 및 사회적응을 지원했다. 헌법상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수용,사상전향제를 폐지하고 준법서약제를 도입했다.인권침해 소지로 논란을 일으킨 국가보안법 개정을 추진중이다.노조의 정치활동과 교원노조 설립을 허용했다. 법령에 근거없는 규제를 폐지하고 정부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50%를 철폐했다. 남녀고용평등법·성폭력방지 특례법을 개정했다.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를 2002년까지 연장키로 하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했다. 2002년부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대입전형제를 대학별로실시하는 교육개혁을 단행했다.고용보험을 전 사업장에 확대적용,실업자를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했다. 4강외교와 포용정책 대기업 총수 및 경제단체장의 방북을 허용하고 수시방북 제도를 늘리는 등 남북경협을 활성화했다.금강산 관광이 실현됐다. 남북한 사회·문화 교류가 확대돼 인적 교류가 크게 늘었다.98년 방북자는금강산 관광객을 빼고도 3,317명으로 89∼97년 9년간 방북자 2,408명을 능가했다.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당국간 회담 개최시 이산가족문제를 우선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4강이 모두 우리의 정책을 지지하는 등 한반도 안보와 평화환경을 조성했다. ‘슬림화,핵심기능 보강’의 방향으로 군구조를 개선하는 국방개혁을 추진했다. 중산·서민층 안정화대책 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을 줄였다.과세표준에서 공제되는 소득규모를 연간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근로소득 공제범위를 확대했다. 서민생활에 부담이 큰 교통비 의료비 주택비 지원을 확대했다.학자금 융자혜택을 받는 사람이 6만1,000명에서 21만5,000명으로 확대된다.근로자가 주택을 살 때 받는 자금융자 한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랐다. 공직자 기강확립방안 직무와 관련,향응이나 골프 접대를 못받게 했다.직위를 이용,경조사를 알리거나 축·조의금을 받는 행위도 금했다.경조사나 이·취임시 화환이나 화분도 주고받지 못하게 했다.전별금은 물론 5만원 이상의선물도 못받게 금지했다.고위 공직자 부인 모임도 전면해체했다. 정리 김성수기자 sskim@
  • [金대통령 ‘새 천년’의 비전] 8·15 경축사 요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광복 54주년을 맞는 날이자 새 천년을 앞둔 20세기의 마지막 8·15경축일입니다. 우리는 오늘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이 역사적인 시점에서 저는 지난 세기에 걸친 우리 역사를 돌아보며 아울러 새 천년의 미래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의지난 100년은 한마디로 좌절과 불굴의 헌신이 교차한 시기였습니다.반세기에 걸친 독재체제 아래서도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 국민의 희생과 헌신은 계속됐습니다.그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마침내 1997년 12월 18일,아시아에서는 드물게 국민의 투표로 여야간의 정권교체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정권교체의 그 순간부터 우리는 IMF의 경제위기에 봉착했습니다.하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섰습니다.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 6·25 이후 국난인 외환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 오늘 20세기의 마지막 광복절을 보내며,우리는 굳게 다짐해야겠습니다.다가오는 21세기에는 조선왕조 말엽과 같이 역사의 흐름을 외면하거나 또다시 내부 갈등과 대립으로 도약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겠습니다. 저는 국민과 역사앞에 반드시 이 땅에 민주화를 이룩하겠다고 약속드린 바있습니다.이를 위해 저는 지난 40여년동안 온갖 박해와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웠습니다.마침내 정권교체를 실현함으로써 이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IMF위기 상황 아래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1년반 안에 외환위기를 이겨내겠다고 약속할 수 있었고,이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안보를 바탕으로 한 포용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서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감소시키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남북교류에 있어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룩했습니다.북한의 전통적인 우방인 러시아와중국까지를 포함해서 우리의 포용정책에 대한 전 세계의 지지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치분야 그러나 지키지 못한 약속도 있습니다.바로 내각 책임제 문제입니다.이 약속을 할 당시에는 IMF위기를 예측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지금도 경제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회는내각제를 수용할 만한 태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모든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국민의 다수가 지금 내각제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래서 내각제를 합의했던 자민련과 상의 끝에 이를 연기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이유야 어찌됐건,국민 여러분에게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정치는 스스로 개혁해나갈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정치개혁은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일이 되었습니다.지역당 구도를 벗어나 전국정당화를 위한 선거제도가 필요하며 선거공영제를 강화해야 합니다.정당법을 고쳐 정당의 조직과 운영체계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 정치자금법을 개정해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걷고 쓰도록 해야 합니다. 저의 대선자금에 대해 역대정권 아래서 권력기관들이 수없이 뒤졌지만 불법적인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저도 물론 정치자금을 받아 썼습니다.그러나 결코 부정하거나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아 쓴 적이 없습니다. 민주화와 인권보장은 제 일생의 변함없는 소신입니다.자랑스러운 인권국가를 만든다는 결의로 ‘인권법’을 제정하고 ‘인권위원회’를 설치할 것입니다.‘국가보안법’도 개정할 것입니다.‘부패방지법’의 제정도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며 법제정에 앞서 우선 대통령 직속으로 ‘반부패 특별위원회’를구성하겠습니다. ‘통합방송법’ ‘민주유공자 보상법’ ‘의문사 진상규명특별법’ ‘비영리 민간단체지원법’ 등을 개정 또는 제정하겠습니다.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는 데 대해서는 집권당으로서 먼저 그 책임을통감하고 있습니다.여당인 국민회의부터 새로 태어나겠습니다.신당은 중산층과 서민 중심의 개혁적 국민정당으로 등장할 것입니다.인권과 복지를 중시하는 정당이 되겠으며 지역구도를 타파하는 전국정당이 될 것입니다.개혁적 보수세력과 건전한 혁신세력까지 맞아들이며 여성지도자를 적극 영입하고 여성에게 비례대표 의석의 30%를 배정하겠습니다. ■경제분야 우리경제 최대의 문제점인 재벌의 구조개혁 없이는 경제개혁을완성시킬 수 없습니다.재벌개혁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투명성 제고,상호지급보증의해소,재무구조의 개선,업종 전문화,경영진의 책임강화 등 5대원칙이 금년말까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재벌을 개혁하고 중산층 중심으로 경제를 바로잡은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지식경제 시대에는 중소·벤처기업과 문화·관광산업과 같은 지식 서비스산업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작년에 1인당 6,8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던 국민소득을 내년에는 1만달러수준으로 끌어올리고,2002년까지는 1만2,000달러 수준으로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또한 내년에는 실업자를 100만명 이하로 줄이고 2002년까지는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사실상의 완전고용을 실현하겠습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인재등용에 있어서나 예산배정에 있어 어떠한 지역차별도 하지 않았고,앞으로도 그런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세정개혁이 기본이 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실시를 추진하겠습니다.변칙적인상속과 증여를 통한 부의 부당한 대물림이 없도록 세제를 고치겠습니다. 음성 탈루 소득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을줄이고 고소득계층의 소득원을 양성화하겠습니다. ■사회분야 모든 국민에게는 직업훈련과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으며 노인,병약자,소년소녀 가장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큰폭으로 늘리고 장애인의 고용과 재활을 촉진하기 위한법과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의료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 등 4대 보험제도를 내실화하여 국민들이 평생동안 안심하고 생활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제도를 확립하겠습니다. 주택보급률을 임기 안에 100%로 높이겠으며 중산층과 서민의 주택 마련을돕기 위해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에 대한 융자지원을 크게 늘리겠습니다. 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고 생산자가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수산물 유통부문을 가장 먼저 개선하며 농어민의 연대 보증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바꾸겠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 시대의 세계 일류국가 대열에 설 수 있도록 교육개혁을 철저하게 실시하겠습니다.내년부터 가정이 어려운 중고교생 40만명에게는 학비를 무상지원해주고 대학생 30만명에게는 장기 저리융자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학 입학제도를 고쳐 2002학년도부터는 과도한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무시험을 원칙으로 하는 다양한 입학선발제도를 반드시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안보분야 한반도의 평화실현을 위해서는 안보와 화해가 같이 정착돼야 합니다.전쟁억지를 위해서 안보를 무엇보다 철저히 하겠으며 남북간의 평화와협력을 위한 포용정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 정부’는 남북간 정부차원의 교류가 이루어질 것을 희망합니다.북한은 동족끼리의 대화는 거부하면서 미국과의 협상만 고집하는 불합리한 태도를 버려야 하며 한반도 문제는 남북당사자간에 해결돼야 합니다.우리는 언제든지 남북 당국자간의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고 북한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용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성공과 위기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저는 단임제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으며 일시적인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고 역사의 심판을 두렵게 생각하면서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 국회본회의 통과 법률안 주요내용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정안]■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자 또는 영주할 목적으로 외국에 거주하는 자로,외국국적동포는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였던 자 또는 직계 비속으로서 외국국적을 취득한 자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로 정의함.외국국적동포는 출입국관리법상의 재외동포체류자격으로 입국·체류할 수 있으며 국가 안전과 질서유지·공공복리·외교관계 기타 국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재외동포체류자격을 부여하지 않음. ■국민경제자문회의법안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과주요 정책방향의 수립,국민복지의 증진과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국민경제의 대내외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정책대응방향의 수립,기타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해 대통령이 부의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에 응함. ■범죄신고자보호법안 범죄신고자나 친족 등이 보복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검사 및 경찰서장은 신변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함. ■임용결격공무원 등에 대한 퇴직보상금 지급 등에 관한 특례법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임용결격공무원 또는 당연퇴직공무원의 사실상 근무기간에 대해 공무원연금법 등에 의해 계산한 퇴직보상금을 지급함. ■시국사건관련 교원임용제외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 국립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7월25일부터 1990년 10월7일까지의 기간 중 시·도교육위원회별로 작성한 교사임용후보자 명부에 등재되어 임용이 예정되어 있던 자로서 시국사건 등에 관련돼 임용에서 제외된 자에 대해 임용신청의 기회를 부여함. ■화장품법 제조업자나 수입자 등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시킬 우려가있는 표시·광고를 해서는 안됨. ■국민기본생활보장법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미치는 가구에 대해 생계,주거,의료,자녀교육 등 4대 기초생활보장급여와 자활,해산,장애급여를 제공한다.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권자에 대해 조건부로 급여를 하되 직업훈련 등 자활능력을 연계시키는 방안을 둔다.시행안을 2001년 1월1일로 한다. ■세무대학설치법폐지법안■폐지된 학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지역신용보증재단법안■국방대학교설치법 [개정안]■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전(戰)·공상(公傷)군경 등의 상이(傷痍)정도 판정기준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신체장애율 5% 이상 상이등급의신체장애를 입은 자로 함. ■국세기본법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법정신고제한 내에 세무신고를 하지 않은 자도 세무서장이 납세고지를 하기 전까지 신고를 할 수 있도록하고 세무신고만 하고 해당세액을 납부하지 않은 자도 미납부세액을 자진납부할 수 있도록 함. ■조세특례제한법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의 경우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세액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는 벤처기업의 범위를 벤처기업전용단지 또는 벤처기업집적시설에서 창업하는 기업으로 제한하던 제한을폐지함.천연가스사용시내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취득세를 면제함. ■감사원법 국회의 입법기능과 행정감시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헌법상독립기관의 경우에 준하여 국회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무총장이 국회에 출석하여 발언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함. ■소득세법 근로소득자가 연간 총급여의 3%를 초과하여 의료비를 지출한 경우 그 초과지출분에 대해 종전에는 연간 100만원까지 근로소득에서 공제했으나 앞으로는 연간 200만원까지 공제할 수 있도록 함. ■여권법 여권의 유효기간 만료일로부터 6월까지 유효기간 연장신청이 가능하도록 함. ■외무공무원법 외교직공무원과 외교통상부 소속 5급 이상 행정직공무원을외교통상직공무원으로 통합함. ■군인사법 운영실적이 저조한 전군(轉軍)심사위원회를 폐지함으로써 행정효율성을 높임. ■지방자치법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궐위 또는 공소 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거나 의료기관에 60일 이상 계속하여 입원한 경우와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 부구청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함. ■학교급식법 급식지원대상학생의 개념을 학교급식의 실시여부와 관계없이모든 초·중·고교에 재학하는 학생 중 중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자로 규정하여 종래 이 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던 비급식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도 포함되도록 함. ■고등교육법 학점승인 등에 관한 법률 등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해 학점을취득한 자도 대학의 편입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등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사립학교법 분규가 발생한 학교법인에 선임된 임시이사의 임기를 1년 이내에서 2년 이내로 하고 1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한다. ■전기용품 안전관리법 전기용품제조업자가 제조한 전기용품과 공장 등 그생산체제를 시험·평가하여 당해 전기용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하는 업무를행하는 안전인증기관을 산업자원부장관이 지정토록 함. ■의료법 1999년 7월부터 실시 예정이던 의약분업이 1년간 연기됨과 동시에의약분업이 1년 후에는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의료법의 의약분업 관련규정을 개정. ■국민연금법 반환일시금 제도를 실직후 1년이 경과한 사업장 가입자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하고 있는 대상을 확대,실직후 1년이 경과한 지역·임의 가입자에게도 허용함. ■장기(臟器)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장기 등 매매금지 대상에 장기 등을 주고받는 행위 뿐만 아니라 장기 등을 주고 받기로 약속한 행위를 첨가함. ■사회교육법■국민체육진흥법■국민건강증진법■검역법 [기타]■1999년도 제2회추가경정예산안■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1998년도 및 1999년도에 발행하는 부실채권 정리기금 채권에 대한국가보증변경동의안■1998년도 및 1999년도에 발행하는 예금보험기금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변경동의안■1999년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 동의안■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방지를위한 협약체결동의안■대한민국 정부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간의 북한에서의 경수로사업을 위한재원의 조달에 관한 협정비준동의안■서울중구지역관광특구지정에 관한 청원■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총회 대의원소속의 건
  • 병역사실 誤記땐 7일내 고쳐야

    정부는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세종로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시행령안 등 1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공직자 병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시행령은 병역공개 대상인 고위공직자 및 공직선거후보자 등이 본인 및 자녀의 병역사실을 누락하거나 잘못 신고한 경우 7일이내에 시정토록 하고,시정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에 고발키로했다. 시행령은 또 병역신고 대상자가 근무하는 기관의 장은 신고의무자가 생길경우,곧바로 병역사항 신고의무 고지서를 해당자에게 보내도록 하고,병무청장에게 신고내용을 통보할 때 병역사항 신고서 및 신고 대상자의 병적증명서를 첨부토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의결,탈북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 2년간 임금의 절반을 지원하도록 했다. 북한이탈주민보호정착지원법개정안에 의한 취업보호 대상은 93년 12월 22일 이후 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시행령안을 의결,국립영상간행물 제작소와 국군홍보관리소,운전면허시험관리단,국립중앙과학관,국립중앙극장,농업기계화연구소,국립의료원,수원국도유지건설사업소,전주도로유지건설사업소,해양경찰정비창 등을 2000년 1월1일자로 ‘책임운영기관’화해 해당기관의 장에게 인사와 예산의 자율성을 주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이밖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의결,역학조사나 연구결과 고엽제와의 인과성이 확실히 규명되지않는 환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대릴 플렁크 헤리티지硏 선임연구원 논문 발표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 싱크탱크의 하나인 헤리티지연구소의 대릴 플렁크 아시아 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대북한 정책은 지원을 하되 북한의 상응하는 태도변화를 요구하는 ‘억지력이 가미된 포용정책’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플렁크 연구원의 최근 논문 ‘새로운 대북정책을 취할 시기다’를 요약한다. 지난 95년 이래 모두 4억1,900만달러가 지원됐음에도 북한은 서해총격사건을 일으키고 변함없이 남북대화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아직 확실치 않음을 드러냈다.또한 북한은 사정거리가 미국영토에닿을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고 주요 미사일 부품을 이란과 같은 부랑아 국가(Rogue States)에 판매하는 등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 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이 워싱턴에서 가진 정상회담은 북한에 대한 지원을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확실한 보장책과 연결시킨다는 새로운 정책을 논의한 자리였다. 두 정상은 이제 한국과 미국,일본은 북한이 진정으로 평화를 향해 움직이지 않으면안되는 쪽으로 지원정책에 억제력이 강화됐음을 보여주었다.돌아보건대 북한은 지난 94년 제네바 협약이래 간헐적으로 이같은 ‘양보’를 해왔다.제네바 협약으로 북한내에서 미국이 핵사찰을 하도록 허락했고 금창리를둘러보게 했다. 그러나 미국이 이같은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엄청난 물량이제공돼야 했으며 북한의 양보란 바로 이를 노린 것이다.95년 이래 북한에 2억달러에 달하는 식량제공,매년 5,000만달러 상당의 중유제공,50억달러 상당의 경수로 지원 등이 이뤄지거나 예정돼있지만 북한의 이같은 태도 변화는근본적이지 않을뿐더러 호전적인 자세를 완전히 바꾸지 않았다. 따라서 앞으로 한미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의견을 모은 ‘억지력을 갖춘포용정책’에 다음 4가지 내용이 포함되도록 희망한다. 첫째,북한에 제공될 지원은 북한 주민 모두에게 그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 규모가 커져야한다.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일본은 북한에 지원될 실질적인 협상대가와 내용에 대해 보다 활발한 논의를 해야한다. 둘째,이같은 논의를 거쳐 합의된 북한지원 패키지 내용은 북한의 확실한 태도변화와 연계돼야 한다.장거리 미사일 계획의 포기와 남북대화 재개 등을포함한 군사적 긴장완화가 분명히 요구돼야 한다.여기에는 남북한이 지난 92년에 맺은 남북기본합의서를 북한이 진지하게 이행,남북한간의 고위급회담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야한다. 셋째,북한체제에 근본적인 개혁움직임을 일으키기 위해 ‘평화봉사단’과같은 조직체를 구성해 파견할 것을 제안한다.북한에서는 사회·경제적 인프라의 재생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따라서 농업부문에서 이같은 조직체 파견이 시작돼 의료사업부문,통신,교통,전력생산 등 부문으로 이어져 북한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될 경우 북한당국이나 군부로서도 결국 마다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을 임명,대북정책 전반을 제고했지만 이같은 한시적인 임명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대북정책들을 모두협의하고 조정할 고위관리를 대북특사로 임명할 것을 제안한다. 정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국회 3당 대표연설…”정치개혁 3黨3役회의 열자”

    국회는 1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여야 3당 대표연설을 들었다.연설에서 여야 대표들은 특별검사제도입,햇볕정책,중산층·서민층 지원 등 경제회생 대책을 포함한 일련의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으나 여야간 시각차를 드러냈다. 맨 먼저 연설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4대 부정비리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사제의 전면적인 도입은 국민의 정당한요구”라며 여권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이총재는 이어 “채찍이나 강풍 없는 햇볕정책은 결코 전략적인 대북정책이라 볼 수 없으며 단지 북한에 이용만 당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고 여야 및 정부가 참여하는 ‘통일안보협의체’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나선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밀어붙이는 여당과 극한 투쟁을일삼는 야당,당리당략에 파묻혀 있는 국회 모두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여야 모두의 자성을 촉구했다.박총재는 “관광객에 대한 신변보장 책이 만들어질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중지하고 이산가족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비료지원도 중단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재벌기업 빅딜의 조속한 매듭을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정치개혁과 관련,“특검제와 함께선거,국회,정당,정치자금제도를 다루기 위한 3당3역회의를 제의한다”며 여야 대화정치 복원을 촉구했다. 김대행은 이어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은 한정적 특별법에 의한 특별검사를 임명해 조사하고,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정식으로 다루자”고 야당측에 요청했다. 김대행은 “우리당은 대북포용정책을 끝까지 밀고나갈 것이지만 이번 남북한 차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만이라도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2차비료지원은 중단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내년부터 의료보험 연중혜택 등을민생대책으로 제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민영미씨 5박6일 억류생활

    금강산 관광 도중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민영미(閔泳美·36)씨에게 6일간의 억류생활은 기억하기도 싫은 ‘악몽’이었다. 서울중앙병원에 입원중인 민씨는 억류 첫날인 20일부터 지금까지 대변을 보지 못하는 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진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관계 당국과 병원측에 따르면 민씨는 북한 억류기간 내내 북한 요원들에게‘누구의 지령을 받고 귀순공작을 하러 왔느냐’,‘대북 모략요원이 아니냐’는 문초를 반복해서 받았다. 풀려날 때까지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장전항 내의 컨테이너 박스와 ‘금강원’이라는 식당에서 지냈으며 북측 요원의 철저한 감시를 받았다.밥을 먹을 때나 화장실 갈 때도 감시원이 따라붙었다.처음 이틀간은 음식을 입에 대지도 못했다. 민씨가 억류된 시간은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미륵불’(彌勒佛)의 ‘미’자를 어떻게 읽느냐는 등의 대화를 하던 북한 관리원이 ‘귀순자들은 잘살고 있다’는 민씨의 발언을 꼬투리잡아 시비를 걸었다.갑자기 관광증을 빼앗고 출입국관리소 옆 컨테이너 가건물에 데려가‘사죄문’을 쓰게 하고‘위반금 100달러’도 물렸다. 북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주소와 이름,나이,직업 등을 조사한 뒤 ‘귀순을유도했다’는 자술서를 강요했다.깜짝놀란 민씨는 “나는 관광객일 뿐”이라며 부인했지만 막무가내로 ‘공작원’임을 인정하라고 우겼다. 요원이 저녁을 주었지만 먹지 않았다.공포감 때문에 갑작스레 복통을 일으켜 북한 의료진에게서 링거 주사도 맞았다. 억류 3일째인 22일 오후 1시쯤 민씨는 이웃 ‘금강원’이라는 식당에 수용돼 집중적인 신문을 받았다.현대 직원들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북한요원들은 간첩 활동을 했음을 시인하라며 혹독한 신문을 계속했다. 억류 6일째인 25일 오후 5시 북측요원이 석방할테니 돌아갈 준비를 하라고말했다.북측은 “민씨가 풀려날 때 공작 입북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민씨는 끈질긴 강요에도 거짓 대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날 밤늦게 민씨를 태운 예인선이 북방한계선을 넘을 때는 민씨가 악몽에서 깨어나는 순간이었다. 전영우기자 ywchun@
  • 金대통령‘철저한 재벌개혁’역설

    국민의 정부 제 2기 내각이 출범한 뒤 첫 국무회의가 25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 등 새로 임명된 11명의 장관과 3개 신설부처의 장(長)이 돌아가며 신임인사를 했다. 대부분의 장관들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아 책임이 무겁다”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비슷한 다짐을 했다.다만 김덕중(金德中)교육부장관은 “유연성을 갖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관들의 인사가 끝난 뒤 김대통령의 당부가 이어졌다. 김대통령은 “1기 내각이 하드웨어를 개혁했다면 2기 내각은 소프트웨어를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우선적으로 경제개혁을 튼튼히 해 우리 경제를 반석위에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특히 5대 재벌의 개혁은 전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만큼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미간의 안보체제 강화속에 한·미·일 3국이 공조해남북 화해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개혁 추진과정에서 고통을겪는 저소득층 및 일부 중산층의 몰락을 막기 위해 생산적 복지체제를 갖추는 것을 새 내각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이번 국무회의부터는 기획예산처장관이 새로 국무위원으로 편입됐으며,국무조정실장과 여성특별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법제처장 보훈처장 대통령비서실장 총리비서실장 국정홍보처장이국무회의 배석자가 됐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 법률안▲남북협력기금법개정안?? 대통령령안▲재소자 및 원생 급식관리위원회 규정폐지안 ▲오지개발촉진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대덕연구단지관리법시행령개정안 ▲출판사 및 인쇄소의 등록에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외국간행물 수입배포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잠업법시행령폐지안 ▲송유관사업법시행령개정안 ▲석탄산업법시행령개정안▲변리사법시행령개정안 ▲위생사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사회복지공동모금법시행령폐지안 ▲결핵예방법시행령개정안 ▲국립의료원특별회계법시행령개정안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소음·진동규제법시행령개정안 ▲산업안전보건법시행령개정안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안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선원법시행령개정안 ▲수산물검사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1998회계연도 정부결산 제출안 ▲1998회계연도 예비비사용총괄서 제출안▲1998회계연도 국유재산 증감 및 현재액 총계산서 제출안 ▲1998년도 물품증감 및 현재액 총계산서 제출안 ▲공공차관 도입계획안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핵무기 비확산에 관한 조약에 관련된 안전조치의 적용을 위한 협정에 관한 추가의정서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와의 북한에서의 경수로사업을 위한 재원의 조달에 관한 협정안?? 즉석안건▲검찰총장 임명안 ▲영예수여안
  • 국민의 정부 2기내각 출범-새얼굴 14人 프로필

    ‘제2기 내각은 우리에게 맡겨라’.‘5·24’ 개각으로 김대중(金大中)정부제2기 내각의 진용(陣容)이 갖춰졌다.기존 국무위원 가운데 11명이 바뀌었다.신설된 기획예산처장관도 국무위원에 합류했다.장관급인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과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도 첫선을 보였다.신임 장관들은 저마다 맡은분야에서 전문성과 참신성·개혁성을 인정받아 내각에서의 역할이 주목되고있다.내각에 그대로 남은 6명의 국무위원들과는 신·구(新·舊) 조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새 내각의 면면을 소개한다. ■康奉均 재정경제 행정고시 6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관리를 시작한 정통 기획원 출신 관료. 경제정책 기획과 조정에 탁월한 능력으로 초기 새 정부의 경제개혁정책을 청와대에서 뒷받침했다.기획원 핵심요직인 경제기획국장과 차관보를 각각 4년씩 장수하는 등 5차례나 경제개발 5개년계획 수립에 참여했다.예산담당 과장과 국장으로 10년 근무했다.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재직때는 사회·경제정책을 매끄럽게 조정했다.업무처리에서 적당주의를 인정치 않아 후배들이 어려워하는 편.미국 윌리엄스 칼리지 경제학석사,한양대 경제학박사 학위를 갖고있다.부인 서혜원(徐惠源·53)씨와 1남1녀. ■金泰政 법무 호방한 성격에 의협심이 강하고 뒤끝이 없는 보스형 인물.친화력이 뛰어나지인(知人)이 많고 부하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 형광펜을 그어가며 보고서를 읽을 정도로 꼼꼼한 일면도 있다는 평. 문민정부 당시인 97년 검찰총장에 오른 뒤,‘DJ비자금 사건’ 수사를 유 보했다. 잔정이 많아 가끔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2월 심재륜고검장 항명파동 당시 일선 검사들로부터 사퇴압력을 받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특유의 뚝심으로 극복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바둑을 즐긴다.부인 연정희(延貞姬·50)씨와 3녀. ■朴智元 문화관광 청와대대변인을 떠나는 고별사에서 “어디에 있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모신 영광을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정계복귀때는 전국구 의원직을 버리기도 했다. 야당 총재시절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김대통령과 아침을 함께한 ‘측근중 측근’으로 8년동안 ‘김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했다. 오랜 대변인생활로 달인(達人)의 경지에 올랐다는 주위의 평이다.언론계에지인도 많다. 미국에서 사업가로 성공,뉴욕한인회장과 미주한인총연합회장을 지냈다.부인 이선자(李善子·56)씨와 2녀. ■孫 淑 환경 현 정부 출범 이후 입각이나 국회의원 후보로 거론돼온 DJ인맥의 대표적 문화예술인. 지난 2월 연극 ‘어머니’의 주연으로 20년간 출연키로 정동극장과 계약하는 등 100편 가까운 작품에 출연했다.MBC 라디오 ‘여성시대’도 9년째 진행중. 93년 환경운동연합 창립시 지도위원을 맡은 뒤 지난 2월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다정다감한 성격에 눈물이 많아 별명이 ‘수도꼭지’.‘무엇이 이토록 나를’등 3편의 책도 냈다. 고려대 연극반 선배인 연극배우 겸 탤런트 김성옥(金聲玉·64)씨와 3녀. ■陳 稔 기획예산 업무 장악력과 조정능력이 뛰어난 정통 경제관료.리더십과 정치감각을 겸비했다는 평.누구를 만나도 자기편으로 만드는 인간적 매력이 있으며 논리가정연해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추진력은 있으나 결론을 정해놓고 오락가락한다는 지적도 있다. 박정희(朴正熙)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공무원 중에서 저렇게 똑똑한 사람은 처음’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두뇌회전이 빠르다. 단신이나 소주를 좋아하는 소탈한 성격.성신여대 음대학장인 서인정(徐仁貞·52)씨와 한국은행에 근무하는 장남 등 2남이 있다. ■趙成台 국방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는 꼼꼼한 업무 스타일이다. 정책통답게 영관장교 시절부터 전략기획 및 군사작전 분야에서 탁월한 군사적 식견을 갖췄으며 조직장악력과 업무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94년 정책기획관으로 있으면서 3억달러 규모의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을총괄하면서 500만달러를 깎기 위해 협상결렬 위기까지 몰고 간 일화를 남겼다. 외아들은 육사를 거쳐 대위로 복무중이다. 틈날 때마다 독서와 낚시를 즐기며 부인 이영숙(李永淑·53)씨와의 사이에1남1녀. ■鄭德龜 산업자원 재무부 재산세제과장과 증권정책과장,주영 재무관,경제협력국장,국제금융국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금융·세제·외환분야 전문가. 부가가치세 도입시 실무를 맡아 정착시켰고 대러 경협차관 협상도 주도했다.특히 97년말 IMF와의 자금지원 협상과 98년초 218억달러의 단기외채 만기연장,40억달러의 외평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환란을 수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추진력과 판단력,담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지만 한편으로는 부하직원들을지나치게 엄하게 대한다는 얘기도 있다.부인 이명덕(李明德·49)씨와 2남. ■李相龍 노동 9급 서기보로 공직을 시작,38년만에 장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내무관료.강원도와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노동부 관련업무를 직접 다룬 적은 없으나 일선 시·도에서 재정·세무업무를 담당했다.대통령비서실과 건설부 차관을 지내면서 실업문제에 나름대로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다.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에 입당한뒤,자민련 한호선(韓灝善)후보와의 후보단일화 논란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낙선했다. 업무처리가 꼼꼼하면서도 부하들에게 자상하다는 평이다.부인 윤명규(尹明奎·60)씨와 2남1녀. ■金光雄 중앙인사위 방송을 통해 낯이 익은 행정학 교수.깔끔한 외모에 핵심을 찌르는 말솜씨가 일품이다.두뇌회전도 빠르고 합리적이지만 다소 깐깐한 성격이란 평가도 받는다. 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에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실행위원장을 맡아행정조직 축소를 주도했다. 제 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해 일찌감치 입각 대상자로 꼽혀왔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대 22대 총장후보로도 거론됐다.취미는 등산이며 술도즐기는 편이다. 부인 유정희(柳貞嬉·57)씨와 1남1녀. ■林東源 통일 통일·외교·안보분야의 ‘3박자’전문가.외교안보연구원장,통일원차관,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거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90년 1차 남북고위급회담부터 대표를 맡은 이래 일관되게 대북 포용론을 옹호해왔다.지난 95년부터 아태평화재단에 관여하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북한 핵위협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 접근’구상을 기획,집행해왔다. 예비역 육군소장으로 5공 출범과 함께 외교관으로 변신했으나 군인체취가없고,부드러운 성품이라는 평. 부인 양창균(梁昌均·60)씨와 3남. ■金德中 교육 개혁적 성향에 추진력이 강하다.현 정부 들어 대통령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데다 김영삼(金泳三)정부때도 교육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아주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부제와 교수연봉제 등을 과감히 도입,대학개혁의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그같은 개혁성향이 발탁 배경이라는 후문이다. 대우그룹 김우중(金宇中)회장의 친형으로 서강대 교수(경제학)를 정년퇴직한 뒤,대우그룹 계열사 사장을 맡기도 했다.골프 실력도 수준급이며 부인 박용주(朴容珠·60)씨와 1남2녀. ■車興奉 보건복지 일에 적극적이고 토론문화에 익숙한데다 리더십까지 갖췄다.지난 2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총체적 난맥상을 조기 수습,제 궤도를 찾도록 했다. 사회보험의 두 축인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을 가장 잘 아는 사회복지학계의대표적 개혁론자로 꼽힌다.지난해 지역의보조합과 공무원·교직원의보조합의 통합에 따른 단일보험료 부과체계를 개발했다.박정희(朴正熙)대통령 시절청와대비서실 행정관으로 관가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83년 보험제도과장 재직때 의보통합 파동으로 불명예 퇴진하는 아픔도 겪었다.부인 송외숙(宋外淑·50)씨와 1남1녀. ■李建春 건설교통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이 트레이드마크.정통세무관료로서의 전문성 못지않게 부하직원들에게는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자상한 선배의 덕성을 갖췄다.외부에도 지인들이 많다.이러한 성격 탓에 ‘정치적’이라는 지적도 받는다. 국세청장에 오른뒤 납세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세무서 조직을 세목중심에서 기능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강도높은 세정개혁으로 청와대로부터 높은점수를 받았다. 별명은 호남형의 외모와는 동떨어진 ‘불곰’.지난 80년대 후반 부동산 투기 억제시책을 강력히 밀어붙이면서 얻었다.부인 문영인(文玲仁·56)씨와 2남. ■吳弘根 국정홍보 지난 88년 군을 비판한 칼럼을 썼다가 정보사 요원들에게 테러를 당한 ‘정보사 테러사건’으로 잘 알려진 30년 경력의 언론인.칼럼이나 사설 등으로개혁적인 성향을 뚜렷이 드러내는 논객으로 알려져 있다.시경 출입기자때 신세지기 싫다며 도시락을 싸들고 다닌 일화를 남겼으며 후배들을 잘 챙겼다. 원칙을 지나치게 고집하고 주관이 강해 주위사람들과 가끔 마찰을 빚기도 했다.평소 책을 많이 읽으며 자기관리에 엄격하다.취미는 바둑.부인 송명견(宋明·54)씨와 2남. [알 림]‘제2공화국과 張勉'연재물 26회는 기사 넘쳐 쉽니다.
  • ‘NGO’ 남북화해 물꼬 틀까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세계의 60여 비정부기구(NGO)들이 내달 3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제1회 ‘인도주의대북지원 국제 NGO대회’를 열고 북한의 식량난 및 보건문제에 관한 중장기전략을 모색한다. 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와 카터 센터등 미국의 대북관계 NGO연합체인 인터액션(회장 짐 무디)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유럽,한국,중국,일본등의 NGO대표들과 세계식량계획(WFP),유엔개발계획(UNDP),유엔아동기금(UNICEF)등 7개 유엔기구 대표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인도주의 대북지원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대북 지원에 참여해온 NGO들의 경험을 평가한 후 “북한의 식량 및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전략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대회 조직위측은 밝혔다. 주최측은 또 “NGO들이 북한에 대한 단순한 식량원조를 넘어서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의 농업 및 경제회복을 촉진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5년 북한 정부가 공개적으로 국제사회에 북한의식량난을 도와줄 것을 호소한 이후 현재까지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세계 비정부 기구는 60여개.여기에는 유엔의 세계식량계획과 유엔아동기금등 유엔기구도 포함돼 있지만 이들 유엔기구의 공식적인 조사결과를 토대로 비정부기구들은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다. 북한의 통제를 극복하고 이루어지는 이들의 구호활동은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화해케하는 큰 역할까지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NGO의 대북 구호활동이 가장 활발한 나라는 미국이다.비정부기구 30여개가 ‘인터액션’이란 연합체를 구성,조직적인 대북지원에 나서고 있다.이가운데 미국 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는 컨소시엄을 탄생시킨 산파역을 한단체. 월드비전의 경우 지난 한해 북한에 보낸 지원금은 400만 달러.밀 등식량과 함께 필수 농업부품과 보건용품,탁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국경없는 의사회(MSF)는 지난해 6월까지 1년 4개월간 북한의 4개 도 1,400개 보건소를 돌며 의료사업을 펼쳐왔다.파견 의사가 현지에서 장티푸스에 걸리는등 악조건을 무릅쓴 박애를 펼쳐왔으나 직접적인 의료활동보다는 단순의료물자 지원을 요구하는 북한 당국과 마찰끝에 일단 철수한 상태.계속적으로 북한 당국과 지원사업 재개를 협의하고 있다. 옥스팜(OXFAM)은 지난해 2월부터 대북지원에 나선 후발 주자.그러나 북한주민의 건강에 필수인 식수개선을 맡고 나섰다.평양과 황해도 등 홍수 피해 지역의 식수 소독 작업에 착수,오는 5월말 끝낼 계획이며 내년 까지 사업을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회연합활동(ACT)은 지난 95년 대북구호활동에 뛰어들었다.4년 동안 1,000만 달러어치의 식량과 의료품 생활필수품등을 지원했으며 올 목표액도 700만달러로 잡고 모금운동에 한창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세계로 나가자]해외일자리 안내/국제프로그램(1)

    대졸 고학력 구직자들이 30만을 넘어섰다.재학생들도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인 채 무작정 어학연수를 떠나려 한다.그러나 능력있고 진취적인 젊은이들에게 돈도 벌고 여행도 하고 어학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여름방학을 이용할 수도 있고 더 장기간도 가능하다.단,원하는 시간에 나가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대한매일은 이같은 취지로 우리 젊은이들이참가할 수 있는 국제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워킹홀리데이는 어학연수,해외여행,현지취업이라는 3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워킹 홀리데이의 무게중심은 여행,연수에서 취업쪽으로 옮겨져 휴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감원된 젊은 직장인 등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워킹 홀리데이는 ‘여행을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관광취업비자’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이 비자는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노동권을인정받게 되는 일종의 특혜성 비자다.우리나라와 비자 협정을 맺고 있는 나라는 호주,캐나다,일본,뉴질랜드이다. 비자는 만18세∼25세(제한적으로 만30세까지도 가능)의 젊은이를 대상으로발급되며 평생 1회에 한해서 발급 혜택이 주어진다.실제 체류기간이 1년이며 발급 이후 12개월 이내에 해당국에 입국해야 한다. 특히 일본과는 지난해 10월 비자협정이 체결됐고 이번달부터 시행되고 있다.일본은 서비스산업이 발달해서 음식점,선물가게,쇼핑몰,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 요원을 수시로 채용하며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신문배달과 광고지 배포도 할 수 있다. 올해는 5월에 한번만 모집해서 1∼3차까지의 심사를 거쳐 일본대사관(서울)에서는 750명,일본총영사관(부산)200명,(제주)50명으로 약 1,000명에게 9월중순쯤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일본 비자 1차 심사 신청은 다음달 3일∼17일까지이며 일본대사관 또는 일본총영사관에 제출하면 된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 비자의 가장 중요한 자격조건은 만18∼25세까지의 나이제한이다.또 ‘일을 한 경험’을 요구하고 있어 학생의 경우는 6개월 이상,직장인은 1년 이상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야 한다. 캐나다는 식품산업,공공보건과 관련된 업종에 취업하려는 사람에 한해서 의료검진을 요구한다.신청자는 3개월 범위 내에서 영어 및 불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건설,엔지니어링,의료,법률과 관련된 업종의 취업은 제한될 수도 있다. 올해 뉴질랜드 비자 신청은 다음달 1일∼10일까지 이며 우편접수된 서류중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별한다.각국의 비자는 같은 조건이면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경우가 많아 워킹 홀리데이 협회 등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정보습득에서 유리하다. 각국 대사관이나 워킹홀리데이 협회(02-723-4646,웹사이트 www.workingholiday.co.kr)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국제이민기구 한국사무소장 이정혜씨 제네바에 본부를 둔 IOM(국제이민기구) 한국사무소장으로 선발된 이정혜(李貞慧·33)씨는 “막상 이 일을 맡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첫소감을 밝혔다. 1952년 설립,2차대전 이후 국제 난민 수송 및 본국귀환 등 인도적 차원에서의 난민 이주문제를 지원해온 이 기구는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협력기관으로 소련으로부터 유태인 이주,베트남 난민 정착,이라크 난민 귀환사업 등을 지원해왔다. 서울대 인류학과 출신으로 하와이대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동서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맡았던 이 소장은 “이 분야의 일을 해보고 싶던 차에 모집공고를 보고 응하게 됐다”며 “이 시점에 한국에 IOM 지부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한국에서의 업무는 점증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과 조선족들의 정착및 귀환문제 등이 될 것이라는 이 소장은 “앞으로 북한의 상황변화에 따라탈북자문제 혹은 북한으로부터의 대대적인 난민문제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여의도에 조그만 오피스텔을 얻어 이 달부터 업무를 개시한 이 소장은 “업무파악 후 직원도 뽑을 예정”이라며 “국제기구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언어도 중요하지만 열린 사고방식이므로 미리 목표를 세워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구기자 **
  • [국정과제 점검결과](下)사회·미래 부문

    정책평가위원회가 밝힌 사회·미래 부문의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결과는다음과 같다. 사회 216개 과제 가운데 44개 과제는 완료됐고 147개는 정상추진되고 있지만,25개 과제는 추진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자영자에 대한 국민연금 확대시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홍보와 준비 부족으로 민원이 야기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한 것이 대표적으로 부진한 과제로 평가됐다. 의약분업 시행은 국회의 약사법 개정 시기가 1년 연기됨에 따라 추진일정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또 도시권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 사업도 40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추진이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 여성을 20% 참여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말현재 여성 참여율은 12.4%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됐다.여성 농업인 후계인력육성·지원 계획도 지난해 실태조사가 차질을 빚어 계속 지연되고 있다.또방송의 공정성을 높이고 선진화된 방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통합방송위원회 신설 및 기능강화가 이해 당사자간 이견으로 통합방송법 제정이 늦어지고있다. 반면 저소득 실직자 등에 대한 한시적 생활보호자 지정(31만명),대도시 노숙자 쉼터 마련(138곳),저소득 노인에 대한 경로연금 지급(66만명),장애인생계보조 수당 지원대상 확대(4만8,000명) 등 사회취약층에 대한 지원활동은 잘된 정책으로 평가됐다. 남녀차별의 시정,농어촌 복지지원시책 적극 추진,의료보험 통합 등 사회보험제도 개혁 추진,음식물 쓰레기 별도수거,1회용 봉투 및 쇼핑백 무상제공금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 151개의 실천과제를 점검한 결과 45개가 완료,90개가 정상 추진되고있으며,16개 과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2002년까지 총 3,00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중이지만 98년 정부출연 중단으로 기금확충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평가위는 지적했다. 국립대학에 대한 경영진단 평가사업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차질을 빚고있으며,교육공무원의 지방직화 추진도 교육자치제 준비여건이 미흡해 유보됐다.학교 시설의 정보화·첨단화를 통한 정보교육 강화가 재원부족 때문에 당초 목표보다 미달하고 있다.또 영월 다목적댐 건설사업은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 반발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댐 건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댐 건설지원 법령 추진도 지연되고 있다. 북한방송의 단계적 개방도 관계 부처 협의문제 등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민족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장기계획 수립이 관계부처 협의 지연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2002년부터 적성을 중시해 학생을 선발하는 등 새로운 대학 입학제도는 사교육비 경감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초고속 기간전송망을 98년중94개 지역에 연결하고 2002년까지는 3만여개 공공기관에 전용회선 등을 통해 인터넷 정보서비스 제공을 추진하는 등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화 가속화도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책평가위는 사회·미래 부문의 경우 재원의 뒷받침이 쉽지 않고 단시일내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가 상대적으로 많아 경제·정부개혁 부문보다 추진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 金대통령 첫 월례 기자간담-모두발언

    오부치 일본총리가 오셨는데,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지난해 방일때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는데 오부치 총리의 방한으로 한층 관계가 강화될 것입니다. 특히 대북문제가 복잡한 때 적시에 오부치 총리가 오신 것 같습니다.대북정책에 관해 한·미·일이 일치해서 나갈 수 있는,그리고 중국·러시아가 지지하는 포괄적인 정책에 대해 오부치 총리와 결론을 내리길 기대합니다. 어제 금창리 문제가 해결됐습니다.그것으로 남북관계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포용정책에 힘이 실린 것입니다.페리 조정관에게도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미·일이 확고히 공조하면서 물샐틈없는 안보태세 속에 북한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문제 제기를 하면 북한도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좋은경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북한에 대해 대화를 구걸하거나 서두르지않겠습니다.과거 서독이 동독에 그랬듯이 민간인 왕래와 정경분리 차원의 교류를 계속할 것입니다.미국이 서울을 거쳐 북한에 갈 필요가 없이 직접평양을 왕래,서로 교류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국내문제로 중요한 것은 실업문제입니다.실업자수는 약 176만명으로 8.5%나 됐습니다.이 가운데 100만명 정도는 중소기업에서 나왔습니다.벤처기업과중소기업,문회관광사업을 육성하겠습니다.사회안정과 국제적 경쟁력을 위해서도,실업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일반 노동자가 고급 노동자,일반 사무원이 고급 사무원이 되는 신지식인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사회안전망을 적극적으로 취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의·식·의료·자녀교육은 전부 정부가 지원할 것입니다. 7조7,000억원 예산에 2조원 남짓 추가하면 10조원이 될 것입니다.국영기업체의 사업전개 액수도 5조∼6조원이 될 것입니다.실업자수를 금년 하반기에는150만명으로 줄이고,명년에는 130만명으로 줄이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명년의 130만명은 고졸·대졸 신규취업자 40만명을 포함해서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큰 것이 될 것입니다.금년에는 정부가 전력을 다해 실업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입니다.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올해들어 중소기업이 1개가 문을 닫으면 11.7개가 창업을 해 중소기업 수가 늘어난 것은 대단히 바람직스러운 일입니다.이처럼 회복세로 돌아서 아랫목이 따뜻해지고,이제 중간 정도 따뜻해지기 시작하고 있고,윗목까지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는 자민련과 물샐틈없는 공조를 하고 있고,한나라당 李會昌총재와의 대화를 계기로 여야협력과 정국안정,개혁입법,민생해결,대북공조를 하고 싶습니다.여여뿐 아니라 여야도 적극 협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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