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북한 예술단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북부경찰서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다목적댐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박지윤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여자아이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3
  • 北 예술단 선발대 강릉서 숙박하며 밤샘 공연준비

    北 예술단 선발대 강릉서 숙박하며 밤샘 공연준비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의 선발대가 5일 강릉을 찾았다.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선발대 23명은 이날 오전 11시 28분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수속을 밟고서 오후 1시 17분 입경했고,이들을 태운 버스는 오후 1시 26분 출발했다. 선발대는 애초 숙소인 인제 스피디움으로 이동해 여장을 푼 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 공연할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무대설치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제가 아닌 강릉으로 곧장 향했다.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 행사 직후 무대가 빠지는 대로 북측과 밤샘 공연준비 작업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술단 본진은 6일 방남하며 북측은 만경봉호로 이동하겠다고 남측에 알려온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예술단 티켓 추첨 완료…연령대별로 1560명 선정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리는 북한 예술단 특별공연 관람에 응모한 15만 6232명에 대해 연령대별로 무작위 추첨한 결과 총 780명(강릉공연 280명, 서울공연 500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첨자는 1인당 티켓 2매를 받게 되며, 총 관람 인원은 1560명이다. 6일 오전 10시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당첨자가 공지되며 이름, 인터파크 회원 아이디 등으로 당첨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장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티켓 양도는 불가능하다. 정부는 응모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서자 초청 인사 비중을 줄이고 일반 관객 비중을 대폭 높였다. 이에 따라 서울공연 당첨 인원 규모는 250명에서 500명이 됐다. 이날 추첨현장에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문화체육관광부·통일부 실무자(과장), 인터파크 관계자(상무) 등 4명이 참석했다. 서초경찰서 경찰관 2명도 입회했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은 오는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포토] 점심식사하는 북한 예술단 선발대

    [서울포토] 점심식사하는 북한 예술단 선발대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예술단 선발대 23명이 5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휴게소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만경봉92호’ 내 편의시설은 어떤 것이 있나?

    ‘만경봉92호’ 내 편의시설은 어떤 것이 있나?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예술단 본진이 6일 만경봉92호를 이용해 방남할 예정이라고 5일 우리측에 통보한 가운데 만경봉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경봉호는 1992년 취항한 약 9700t급 대형 화물여객선이다.1992년 김일성 80회 생일을 맞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와 소속 상공인들의 지원을 받아 함경북도 조선소연합기업소가 건조한 선박으로, 수용 인원은 350명가량으로 알려졌다. 배 이름은 김일성의 생가인 평양시 만경대 구역의 만경봉(45m)에서 따 온 것이다.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북측은 만경봉 92호 선박 내부를 남측에 보여주기도 했다. 선박 내부에 있는 객실, 식당, 다방, 매대(상품 판매점)와 김일성·김정일이 머물렀다는 특급객실 등이 기자들에게 공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만경봉호 입항, 대북 제재에 안 걸리나…5·24 조치 관건

    북한 만경봉호 입항, 대북 제재에 안 걸리나…5·24 조치 관건

    평창 동계올림픽 때 방남하는 북한 예술단을 태우고 오는 만경봉 92호(만경봉호) 입항이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단 만경봉호의 국내 입항은 정부의 대북 독자 제재부터 걸릴 소지가 있다. 천안함 피격 후 2010년에 정부가 마련한 5·24 조치는 북한 선박의 남측 해역 운항 및 입항을 금지하고 있다. 정부는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북한 선박의 국내 입항 및 영해 통과를 불허했다. 또 2016년 12월 대북 독자 제재 차원에서 북한이 아닌 제3국 선박도 최근 1년 이내에 북한을 기항한 적이 있으면 국내 입항을 전면 불허하기로 했다. 만경봉호가 입항하려면 이번 건에 한해 5·24조치의 유예가 필요하다. 정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이번에 오는 만경봉호에 대해 5·24 조치 예외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경봉호를 통한 예술단의 방남이 확정된다면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공동훈련을 위해 지난달 31일 우리 측 대표단이 전세기를 통해 방북했을 때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에 예외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 정부 차원의 독자제재 예외 사례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결국 한미 양국으로선 평창 올림픽을 남북 관계 개선 및 한반도 정세 전환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대북 압박 츨면에서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게 된다. 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는 만경봉호를 제재 선박으로 지정하진 않았다. 만경봉호를 통한 예술단의 방남이 확정된다면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공동훈련을 위해 지난달 31일 우리 측 대표단이 전세기를 통해 방북했을 때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에 예외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 정부 차원의 독자제재 예외 사례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현재 유엔 제재 등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특정 선박이나 관련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놓았는데, 일단 만경봉 92호는 이 제재 리스트에 포함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장 만경봉 92호의 국내 입항 자체가 유엔 제재를 근거로 금지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안보리 제재가 여러 층위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데다가 미국의 독자 제재 취지와의 충돌도 피할 필요가 있는 만큼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른 정부 당국자는 “안보리 제재가 최근 들어 워낙 복잡하게 중첩적으로 걸려 있기 때문에 제재 대상 선박이 아니라고 해서 괜찮다고 말하긴 조심스럽다”며 “다른 부분에 걸리는 것이 없는지 우리도 검토하고 있고 미국 측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등 국제 사회와의 긴밀히 협의해 제재에 저촉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만경봉호가 국내에 입항해 있는 동안 기름 등 정유 제품이나 식료품 등의 공급이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제재 위반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조율이 필요할 전망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유 제품의 경우 만약 제공되더라도 적정 규모로 지원된 뒤 안보리에 보고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식료품도 앞서 북한 선발대 방남 시의 조치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예술단 타고 오는 만경봉 92호는?…부산 아시안게임 때 봤던 그 배

    북한 예술단 타고 오는 만경봉 92호는?…부산 아시안게임 때 봤던 그 배

    북한 예술단 본진이 타고 올 만경봉 92호는 1992년 취항한 약 9700톤급 대형 화물여객선이다.1992년 김일성 80회 생일을 맞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소속 상공인들의 지원을 받아 함경북도 조선소연합기업소가 건조한 선박이다. 탑승 인원은 350명가량이다. 배 이름은 김일성의 생가인 평양시 만경대 구역의 만경봉(45m)에서 따 왔다. 만경봉 92호는 과거 일본 니가타현과 북한 강원도 원산을 왕복 운항하면서 총련계 재일교포들의 북한 송금과 기타 물자 전달을 하는 최대 창구였다. 그러나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만경봉 92호의 입항을 금지했다. 또 2014년 북일간 일본인 납치 피해 문제 등을 조사할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합의 당시에도 제재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만경봉 92호가 남측에서 유명해진 것은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때였다. 당시 북한 응원단을 태우고 온 만경봉 92호는 부산 다대포항에 입항, 정박하면서 북한 응원단의 숙소로 쓰이기도 했다. 당시 북측은 만경봉 92호 선박 내부를 남측에 공개하기도 했다. 선박 내부에 있는 객실, 식당, 다방, 매점과 김일성·김정일이 머물렀다는 특급 객실 등이 언론에 공개됐다. 당시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만경봉 92호는 길이 126m, 높이 20m, 너비 21m, 평균속도 20노트(시속 약 27㎞), 최대속도 23노트, 화물적재량 1000톤의 제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참여 문제를 논의할 때도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는 이동수단으로 만경봉 92호를 인천항으로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합의 자체가 결렬됐다. 만경봉 92호는 1971년 8월 취항한 3500톤 규모의 화물여객선 ‘만경봉호’와는 다른 선박이다. 지난 5월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항 사이를 오가는 정기노선에 선박 ‘만경봉호’가 취항하기도 했으나, 두 선박 중 어떤 선박인지는 불확실하다. 해당 선박은 선박 운영사와 블라디보스토크 항만사 간 상업 분쟁으로 지난해 8월 말 운항을 중단했다가 같은 해 10월 중순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경봉92호 이번엔 북예술단 태우고 16년만에 남한 나들이

    만경봉92호 이번엔 북예술단 태우고 16년만에 남한 나들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두 번째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본진이 6일 만경봉 92호를 이용해 방남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어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예술단 본진이 6일 만경봉 92호를 이용해 방남하고 예술단의 숙식장소로 이용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만경봉 92호는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북한 응원단을 수송하고 응원단의 숙소로 사용된 선박이다. 그러나 만경봉호 입항은 5·24조치 및 유엔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백 대변인은 “우리 대북제재 5.24 조치가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입항을 금지하고 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5·24 조치의 예외조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유엔 제재 선박관련 내용 등에 대해서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의로 제재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예술단 선발대 23명 오늘 방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5일 방남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4일 “남북 협의대로 5일 오전 23명 규모의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공연 준비를 위한 기술 실무진들로 악기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대는 버스로 숙소인 강원 인제 스피디움으로 이동한 뒤 8일 공연할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무대 설치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각각 90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북측 예술단 본진은 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온다. 북한은 공연 내용과 관련해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면서 “구체적 공연 내용은 추후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북측 예술단은 아리랑 등 전통 민요와 함께 탭댄스 등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티켓은 지난 3일 마감한 북측 예술단 공연 티켓 응모자 수가 서울 공연 11만 7123명, 강릉 공연 3만 9109명 등 1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중 서울 공연 250명, 강릉 공연 28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의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 공연 경쟁률은 468대1, 강릉 공연은 140대1 수준이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와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 공지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배포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한편, 교황청이 평창올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공식 대표단을 보낸다. 4일(현지시간)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멜초르 산체스 데 토카 교황청 문화평의회 차관보가 이끄는 교황청 대표단은 5일 한국을 방문해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뒤 9일 올림픽 개회식에도 참석한다. 교황청이 옵서버 자격이긴 하지만 IOC 총회에 초청받은 것도 사상 처음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단독] “北 끌려다닌다는 비판, 개회식 보면 사라질 것”

    [단독] “北 끌려다닌다는 비판, 개회식 보면 사라질 것”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발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개회식 한반도기 공동 입장과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권유와 협조로 평화올림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신문과 단독으로 만난 도 장관은 북한의 오락가락 행보 탓에 ‘북한에 끌려다닌다’ ‘북한의 체제 선전에 이용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오는 9일 2시간에 걸친 개회식을 보고 나면 이러한 우려가 모두 기우였음을 알 것”이라며 “북한의 예술단 공연은 거대한 올림픽의 극히 일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개회식, 전세계가 감탄할 것…北은 올림픽의 일부일 뿐”

    [단독] “개회식, 전세계가 감탄할 것…北은 올림픽의 일부일 뿐”

    평창동계올림픽 개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주말도 잊은 채 정신없이 뛰고 있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북한이 전격적으로 참가를 결정해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고 한반도 위기 해소에도 일조했다. 그러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남북 스키선수단 마식령 공동훈련 등을 두고 잡음도 상당했다. 도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내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담 박상숙 문화부장▶개회식 준비로 바쁠 텐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지난달 31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전체 연습을 참관했다. 전체 출연진이 다 나오는 예행연습이다. 당시 체감 온도가 영하 14도였다. 찬바람 막으려 방풍망을 스타디움에 둘러 바람은 그나마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밤 9시가 지나니 발이 시렸고, 무릎 담요를 해도 몸이 떨리더라. 무릎 담요 하나로는 안 되겠다 싶어 난방기라든가, 난방 쉼터도 준비하라고 해 뒀다. 각국 주요 인사에게도 개인 의류를 좀 준비해 오라고 외교라인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평창에 기자와 관람객이 몰리면서 자원봉사자 숙소가 속초, 횡성 둔내까지 밀리고 있다는 불평도 들려 해결책을 고심 중이다.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북한이 전격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평화 올림픽 가능성이 열렸다. 그러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두고 ‘정부가 평창올림픽 흥행을 위해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에게 희생을 강요했다’는 논란도 있었다. 단일팀을 35명으로 확대 구성한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적극적인 제안에 따른 것이다. 선수단과 엔트리 구성을 두고 어려움도 컸다. 지난달 19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에서 IOC가 북한 선수 12명을 받아 35명으로 단일팀을 구성하고 게임당 최소 5명 이상 북한 선수를 출전시키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세라 머리 감독이 3명까지만 받을 수 있다고 해 IOC와 논의해 결국 3명으로 결정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선 북한 선수 5명이 뛰도록 단일팀 게임 엔트리를 22명이 아닌 27명으로 늘려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등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 공정하게 겨루려고 이를 거절했다.▶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의 행보도 말이 많았다. -북한이 우리나라 체제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는 다양한 여론이 있다. 그러나 북한은 단일한 의견밖에 낼 수 없지 않나. 현 단장을 두고 언론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기사를 낸 것을 보고 북한이 그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정부와 언론, 시민사회 영역에서 다른 목소리들이 나올 수 있다는 상황을 이해 못 하는 거다. 앞으로도 이런 차이에 따른 돌발 상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올림픽이 북한 체제선전에 이용된다는 비난이 많다. -개회식 행사 가운데 하나인 장구춤 공연 인원만 해도 북한 공연단 140명의 몇 배에 이른다. 개회식 행사 가운데 스타디움 바닥에 태극기가 만들어지는 대규모 공연도 준비됐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김남기 선생이 정선아라리를 부르는 가운데 다섯 아이를 태운 뗏목이 등장하는데, 우리의 굴곡진 역사를 보여 주는 인상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이 밖에 LED로 글자를 보여 주는 ‘올 포 더 퓨처(All for the future)’ 같은 미디어 쇼도 눈여겨보라. 전 세계가 감탄할 이른바 ‘와우(Wow) 포인트’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우리의 무한한 상상력을 공연으로 구성했다. 이런 공연을 북한 예술단의 공연과 비교할 수 있겠나. 북한 공연단의 공연은 개회식 공연에 비할 바가 못 된다. 북한은 사실 거대한 올림픽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개회식을 본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우려가 모두 기우였구나, 생각이 들 거다. ▶한반도기 들고 입장하는 것을 두고도 말이 많은데. -개회식 때 8명이 태극기를 들고 와 공연장을 한 바퀴 돌고 이어 40명의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른다. 이때 사용한 태극기는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게양한다. 우리가 메달을 따면 당연히 태극기가 올라간다. 한반도기에 대해 말이 많은데, 한반도기를 처음 제안한 것도 IOC였다는 사실이 여태껏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쟁 전인 1947년에 IOC 가입을 신청했다. 이후 분단이 되자 어느 기를 쓸 것인지 논란이 일었다. 1963년 당시 브런디지 IOC 위원장이 ‘한 나라만 가입할 수 있다’며, 제안했던 게 바로 한반도기다. 실제 사용은 1991년이지만 이런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논란이 되는 것 같다. ▶전 정권이 작성한 블랙리스트가 해결되지 않았다.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조사했는데, 조사를 신청한 이들이 워낙 많아 3개월을 연장했다. 4월 이후 2~3개월 걸려 백서를 만들 예정이다.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고려 중이다. 다만 피해자들이 현재 기관이나 기관장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많이 했다. 소송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이문열 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사의 표명 논란은. -과거 정권에서 기관장을 두고 코드인사 논란이 거셌다. 정권이 바뀌니 일각에서 비슷한 목소리가 나온다. 이전 정권 때 들어온 기관장들을 왜 물러나도록 하지 않느냐는 항의도 들었다. 장관이 강제로 사표를 받을 수는 없는 일이다. 이 이사장은 개인 사정이 있을 거라 본다. ▶표준계약서가 별다른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체부가 2년마다 내는 대중문화예술인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예술인 72%가 100만원도 안 되는 돈을 받는다. 최저임금이 월 157만원인데 이마저도 안 된다. 방송 외주제작 스태프의 이야기를 최근 들었는데, 하루에 서너 시간도 못 자고 일하는데도 한 달에 120만~130만원밖에 못 번다고 하더라. 어떻게든 공정한 제작 환경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는데 표준계약서가 그중 하나다. 현재까지 영화, 대중문화, 방송, 출판, 예술 등 7개 분야 32종을 개발해 보급했다. 표준계약서 사용이 45% 수준인데 우선 60%까지 끌어올리려 한다. ▶한국문학관 건립을 두고 서울시와 이견이 있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계의 숙원 사업이다. 지난해 9월 문학진흥정책위원회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를 최적 후보지로 의결해 추천했지만, 서울시가 이견을 밝히며 논란이 일고 있다. 문체부는 문학진흥정책위원회가 문학계 의사를 결집해 결정한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에 의미를 더 두고 있다. 서울시와 이견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안에 부지 선정과 설계, 자료수집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하겠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스크린 싹쓸이’ 논란이 거센데. -2700개 전국 영화관을 영화 한 편이 모두 쓸어버리니 문제다. 영화 선택권이 제한되는 셈이고 소규모 영화 제작자는 좌절할 수밖에 없다. 행정적 또는 법률적으로 제재하는 방안도 있긴 하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영화계의 논의를 거쳐 공정한 경쟁을 위한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 우선 영화계 내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그렇지 않으면 공정거래위원회와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올해가 책의 해인데 어떤 행사들을 준비 중인가. -출판 생태계 전반이 위기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출판 수요 창출과 출판 시장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를 책의 해로 지정했다. 출판 단체를 중심으로 독서 단체나 도서관까지 모두 참여하는 집행위원회를 만들고 추진단을 꾸려 책의 해 선포식, 전국 도서전, 생활 속 독서운동 및 출판미래전략포럼 등을 진행한다. 특히 책의 해 행사는 관 주도가 아니라 전적으로 민간 중심으로 진행한다. 정부는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정리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도종환 장관은 195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1980년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사가 됐다.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에 ‘고두미 마을에서’로 등단했다. 서른두 살 아내를 떠나보내며 쓴 ‘접시꽃 당신’으로 베스트셀러 시인이 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가 해직·투옥됐다. 해직 10년 만에 복직했다가 퇴직하고 정치계로 발을 옮겼다. 2008년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거쳐 2012년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민주통합당), 4년 뒤 20대 국회의원(청주시 흥덕구·더불어민주당)이 됐다.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취임했다. ‘부드러운 직선’, ‘흔들리며 피는 꽃’, ‘사월 바다’를 비롯해 산문집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등을 냈다.
  • 북한 예술단 선발대 23명 5일 방남…8일 강릉공연 본격 준비

    북한 예술단 선발대 23명 5일 방남…8일 강릉공연 본격 준비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의 선발대가 5일 방남한다.통일부 당국자는 4일 “남북 간에 협의한 대로 내일 오전 23명 규모의 북한 예술단 선발대가 넘어올 예정”이라며 “이들은 공연 준비를 위한 기술 실무진들로 구성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선발대는 악기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들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발대는 곧장 버스 편으로 숙소인 인제 스피디움으로 이동해 여장을 푼 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에 공연할 강릉 아트센터를 찾아 무대설치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은 8일 오후 8시 강릉 아트센터,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예술단 본진은 6일 내려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원진 “11일 북한 예술단 앞에서 김정은·인공기 화형”

    조원진 “11일 북한 예술단 앞에서 김정은·인공기 화형”

    전 새누리당 의원인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서울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인 오는 11일 국립극장 앞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과 인공기를 불태우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조 의원은 미 대사관에서 앞에서 열린 마무리 집회에서 “11일 현송월과 북한 예술단 연주단이 국립극장에서 연주할 때 그 앞에서 김정은 사진과 인공기를 화형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친박근혜 성향 보수단체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반북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운동본부’와 대한애국당 당원들은 서울역광장에서 약 4000명 규모 집회를 열고 “북한 김정은 정권과 남한 문재인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평양 올림픽 OUT’이라고 적힌 손피켓과 함께 김 위원장 얼굴에 ‘X’ 표시한 사진과 인공기가 동원됐다.일부 참가자는 김 위원장 사진과 인공기를 태우거나 찢고 발로 밟았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이 함께 들고 입장하기로 한 한반도기도 태워졌다. 이들은 보신각과 세종대로사거리를 거쳐 주한미국대사관까지 행진했다. 행진하는 방향 전 차로를 이용한 탓에 광화문∼종로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박근혜전대통령 구명총연맹 등 다른 보수단체들도 광화문·보신각 등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김 전 위원장 사진이나 인공기가 신고된 집회용품인지, 이날 집회 현장에서 불법으로 의심되는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지연관현악단 “남조선 노래도 많이”…서울 공연티켓 468대 1

    삼지연관현악단 “남조선 노래도 많이”…서울 공연티켓 468대 1

    북한 예술단의 공연 티켓 신청자 수가 15만명을 돌파한 뒤 마감됐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으로 구성되는 북한 예술단 측은 “남측 노래도 많이 포함돼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인터파크티켓은 응모 마감 시각인 3일 정오 기준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8일 공연에 3만 9109명,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11만 712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티켓 응모자 중 서울공연에 250명, 강릉공연에 28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의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공연의 경우 경쟁률 468대 1, 강릉공연은 140대 1 수준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배포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북한은 삼지연관현악단 공연과 관련 “구체적 공연내용은 추후 알려 줄 것이며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통보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예술단 서울공연 티켓 경쟁률 468대 1…하늘의 별따기

    북한 예술단 서울공연 티켓 경쟁률 468대 1…하늘의 별따기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예술단의 국내 공연을 보기 위한 무료 공연 티켓에 대한 신청자 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공연 경쟁률은 마감 결과 468대 1을 기록했다.인터파크티켓은 3일 낮 12시 기준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8일 공연에 3만 9109명,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11만 712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까지 진행된 티켓 응모자 중 서울공연에 250명, 강릉공연에 280명 등 총 53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공연의 경우 경쟁률 468대 1을 넘어섰으며 강릉공연은 140대 1 수준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관람 응모는 강릉과 서울 공연 둘 중 한 곳을 지정해서 해야 하며,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배포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예술단 공연에 남측노래 많이 포함”

    북한 “예술단 공연에 남측노래 많이 포함”

    북한은 2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예술단 공연과 관련,“구체적 공연내용은 추후 알려 줄 것이며,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통보해 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밤 ‘예술단 방문과 관련한 통지사항’을 보내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지난 31일 우리측이 제안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 관현악단 특별공연’이라는 명칭과 공연 시간 및 장소에 대해 동의한다고 알려왔다.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공연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측은 또 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예술단 선발대 23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북측 예술단의 공연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파크티켓, 북 예술단 공연 보려 10만명 몰려

    인터파크티켓, 북 예술단 공연 보려 10만명 몰려

    오는 8일과 11일 서울과 강릉에서 열리는 북한 예술단의 특별공연 온라인 티켓 응모자 수가 오픈 6시간 만에 10만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인터파크티켓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청자를 집계한 결과, 강릉 강릉아트센터 사임당 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2만5032명이 응모했고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7만3928명이 신청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시작된 티켓 응모에 6시간 만에 총 9만8960명이 신청하면서 북한 예술단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 응모는 3일 정오까지 총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또는 모바일(웹·앱 m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강릉 공연은 560명, 서울 공연에는 500명 등 총 1060명을 모집한다. 응모자 가운데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된 530명에게 공연관람 티켓 2매씩이 제공된다. 그외 서울 공연에는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각계 인사 등 860명이, 강릉 공연에는 강릉도민, 강릉시민 등 240명이 별도로 초청된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오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 내 공지된다.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 당첨 안내 문자도 발송된다. 북한 예술단은 오케스트라 단원 80명과 춤·노래 단원을 포함해 140명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중간휴식 없이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남북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예술단 공연 내일까지 온라인 신청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예술단 공연 내일까지 온라인 신청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의 강릉·서울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국제사회 제재를 감안해 공연 대가는 주고받지 않기로 남북이 합의한 덕분이다. 남북 협연 여부와 공연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060장의 관람표는 응모자를 추첨해 1인 2매씩 나눠 준다. 공연 신청은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되며 530명을 무작위로 추첨한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2월 5일, 본대는 6일 경의선 육로로 방문해 12일 같은 경로로 복귀할 계획”이라며 “오는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사임당홀), 11일 오후 7시 서울국립극장(해오름극장)에서 한 차례씩 공연한다”고 밝혔다. 강릉아트센터의 전체 좌석 900석 중 240석이, 국립극장의 1500석 중 860석이 초청석이다. 행사 진행용으로 각각 100여석을 준비한다. 초청인사는 실향민, 이산가족, 사회적 약자 계층, 사회 각계 인사 등이다. 관람표는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나 모바일 사이트(mticket.interpark.com)에서 응모하면 정부가 연령대별로 무작위 추첨해 530명에게 2매씩 제공한다. 연령 정보는 인터파크 가입 정보로 확인한다. 2개의 공연 중 하나만 응모해야 하고, 중복 신청하면 아예 추첨에서 제외한다. 당첨자는 오는 6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 공지하고 안내 문자도 발송한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극장 매표소에서 관람표를 받는다. 본인 확인용 신분증이 필요하다. 공연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가 주최한다. 강릉 공연은 통일부 장관이, 서울 공연은 문체부 장관이 초청자다. 통일부 관계자는 “강릉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만으로도 부담이 커 주최 측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측 예술단은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140여명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공연 내용은 추후 남북 간 판문점 연락채널을 이용한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백 대변인은 북측 예술단의 출연료나 공연 관련 비용에 대해 “공연과 관련된 비용은 현재 산정 중이나 북측에 출연료나 공연 대가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에 현금 이전을 금지하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당첨 후 오지 않는 ‘노쇼’ 관객에 대한 대책은 정부합동지원단이 마련한다. 공연 당일 시위 가능성에도 대처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530명에 2장씩…北예술단 공연 티켓 푼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의 강릉·서울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국제사회 제재를 감안해 공연 대가는 주고받지 않기로 남북이 합의한 덕분이다. 남북 협연 여부와 공연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060장의 관람표는 응모자를 추첨해 1인 2매씩 나눠 준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2월 5일, 본대는 6일 경의선 육로로 방문해 12일 같은 경로로 복귀할 계획”이라며 “오는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사임당홀), 11일 오후 7시 서울국립극장(해오름극장)에서 한 차례씩 공연한다”고 밝혔다. 강릉아트센터의 좌석 900석 중 240석이, 국립극장의 1500석 중 860석이 초청석이다. 행사 진행용으로 각각 100여석을 준비한다. 초청인사는 실향민, 이산가족, 사회적 약자 계층, 사회 각계 인사 등이다. 관람표는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나 모바일 사이트(mticket.interpark.com)에서 응모하면 정부가 연령대별로 무작위 추첨해 530명에게 2장씩 제공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北예술단 공연 티켓 추첨 통해 배포

    北예술단 공연 티켓 추첨 통해 배포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리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 티켓이 추첨을 통해 배포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는 8일 강릉아트센터와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개최되는 북한 예술단 공연에 온라인 추첨을 통해 국민 160명을 초청한다고 1일 밝혔다. 공연 관람을 원하면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나 모바일 사이트(m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응모해야 한다. 이후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530명에게 공연관람 티켓을 2매씩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관람 응모는 8일 강릉 공연과 11일 서울공연 둘 중 한 곳을 지정해 해야 하며,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평화올림픽에 찬물 끼얹은 北 합의 파기

    북한이 2월 4일 열릴 예정이던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 행사를 취소한다고 그제 밤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벌써 두 번째 남북 간 합의 사항 파기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 파견을 일방적으로 중지했었다. 그때는 하루 뒤에 일정이 재개돼 별 탈 없이 넘어갔지만, 이번 공연 취소 통보는 행사 무산을 의미해 충격이 크다. 올림픽 개막이 불과 열흘도 남지 않았다. 이런 시점에 북한의 합의 사항 파기는 평화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또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남북 고위급회담의 취지와 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것이다. 북한이 내세운 취소 이유도 납득하기 어렵다. 우리 언론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의 진정한 조치들을 모독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에 나서고 있어 공연을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북한이 2월 8일 거행하는 ‘건군절’ 열병식에 대한 남측 언론의 보도를 문제 삼는 것 같다. 일부 언론들이 북의 행사나 조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보도는 언론의 몫이고, 대한민국은 언론 자유가 보장된 민주국가다. 보도를 빌미로 합의를 파기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배경이 있을 수도 있다. 남북한 공동행사를 위해 북한에 경유를 반입하는 것을 놓고 ‘제재 위반’ 논란이 벌어지고, 케네스 매켄지 미국 합참본부장이 “올림픽 직후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의 압박이 강화되는 것에 대한 경고란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북·미 대화가 성사될 때에 대비해 미국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북한은 이미 올림픽에 참여하고 남측과 단일팀까지 꾸리기로 했다. 미국의 압박 강화가 사실이라고 해도 평화 올림픽 성공을 위태롭게 하는 합의 파기가 정당성을 부여받지는 못한다. 합의를 깨는 것으로 남한이나 미국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으려고 한다면 오산이다. 북한은 합의를 뒤집는 더이상의 돌발 행보를 중단해야 한다. 남측 언론이 북한의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한다고 비난하기에 앞서 합의 사항부터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그것만이 북이 강조하는 진정성을 보여 주는 길이다. 북한이 잇따라 합의를 깨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 정부는 어제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로 행사가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북한 측에 행사 무산에 대한 책임을 묻고, 사과도 받아 낼 필요가 있다. 앞으론 남북 간 합의 사항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약속도 받아 내야 한다. 바람직한 남북 관계의 설정을 위해서도 북한에 대해 단호해야 할 때는 단호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