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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서해 NLL 도발] 식판 팽개치고… 조업중단… 긴급 대피

    [北 서해 NLL 도발] 식판 팽개치고… 조업중단… 긴급 대피

    북한군이 31일 해상사격 훈련 중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포탄 중 수십 발이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지자 백령도와 연평도 등 NLL 인근 서해 5도 주민들은 대피소로 긴급히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었다. 백령도 주민 3049명은 이날 낮 12시 15분쯤부터 북한과 인접한 바다에서 포소리가 들린 뒤 12시 24분 면사무소에서 대피명령이 떨어지자 섬 내 26곳에 있는 대피소로 황급히 이동했다. 이날 오전 북한군의 해상 사격이 예정돼 있다는 사전 방송이 나갔으나 이를 듣지 못한 주민들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주민 강옥분(56·여)씨는 “마을 방송이 자주 나오니까 귀담아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피소에 있는 동안 중간에 포소리가 뜸한 적도 있었지만 2시까지 계속돼 불안했다”면서 “대피소가 신설된 이후 오늘과 같이 많은 주민들이 대피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평도에서도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 특히 이곳은 2010년 11월 발생한 북한군 포격 사건으로 포소리에 민감해져 있는 터라 똑같은 일로 이어질까봐 주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주민 633명은 12시 40분 대피령이 내려지자 섬 내 7개 대피소로 분산 대피한 뒤 방송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유창미(52·여)씨는 “북한군의 사격연습이라고 들었지만 포소리가 큰 데다 대피명령이 5시간 가까이 해제되지 않아 초조했다”면서 “육지에 피난 나갔다가 복귀할 당시 정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꽃게 잡이 어선 선주 곽용근(55)씨는 “내일부터 봄철 꽃게 잡이가 시작되는데 이런 일이 계속돼 조업중지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해 5도 어장에서 조업 중이던 24척의 어선에 복귀 명령을 내려 도서 항구로 되돌아오거나 인근 항구로 피항토록 했다. 백령도와 연평도행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인천항을 출발한 백령도행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2071t급)는 백령도 도착을 20여분 앞두고 북한군의 포소리가 들리자 12시 30분쯤 대청도에 비상 정박했다. 승객 351명은 여객선에서 내려 대청도 내 대피소로 긴급 이동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北 서해 NLL 도발] 핵·경제 병진노선 발표 1년 되던 날 北, 한미일 북핵 압박 대응 ‘무력시위’

    [北 서해 NLL 도발] 핵·경제 병진노선 발표 1년 되던 날 北, 한미일 북핵 압박 대응 ‘무력시위’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해안포 수백발을 쏘며 해상 무력시위를 전개한 건 전날 외무성의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위협 경고에 이은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의중이 담긴 ‘핵(核) 메시지’로 풀이된다. 북한 김정은 체제는 권력 승계 후인 2012년 4월 헌법에 핵보유를 명문화했고, 이듬해 3월 3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핵무력·경제건설 병진노선’을 공식 채택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이날 병진노선과 미국의 핵위협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비핵화 조치에 대한 수용 불가를 선언한 건 지난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의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대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답변이자 향후 4차 핵실험 강행의 명분 쌓기 일환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지난달부터 방사포와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순차적으로 긴장 수위를 높였지만 이는 동해상 공해를 향한 ‘제한적 무력시위’의 성격이 강했다. 반면 서해 NLL에서의 무력행사는 다목적 카드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대북 구상을 제시한 지 사흘 만에 남북의 군사적 대치 지역인 서해 5도를 정면 겨냥했다는 점에서 대남 위협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대한 우리 측 대응을 맹비난한 자체가 무력시위의 계산된 수순이었다는 의심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이날 오전 우리 측에 해상 사격 훈련을 사전 통보한 후 NLL 이남 지역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탄착시킨 건 의도적인 긴장 끌어올리기로 내부 체제를 결속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 북한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외교 협상력을 제고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북한이 조기에 4차 핵실험까지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2009년 5월 2차 핵실험, 2013년 2월 3차 핵실험까지 그동안 외무성 성명을 통해 사전 예고하고 한 달 이내에 감행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 3차 핵실험 이후 북·중 관계가 거의 파국에 가까운 국면까지 갔고 중국이 강력한 반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체제는 국제 정세를 관망한 뒤 마지막 수단으로 추가 핵실험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관측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NLL 무력시위가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부각시켜 대남, 대미의 태도를 전환하는 압박용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크며 당장 핵실험까지 밀어붙인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서해 NLL 도발] 北포탄 100발 NLL 넘어 쾅!… 軍, 3배로 즉각 대응 쾅!쾅!쾅!

    [北 서해 NLL 도발] 北포탄 100발 NLL 넘어 쾅!… 軍, 3배로 즉각 대응 쾅!쾅!쾅!

    “쾅…쾅…쾅.” 조용한 백령도에 북한의 포성이 처음 울린 것은 31일 낮 12시 15분이다. 하지만 북한은 이날 오전부터 서해 인근 NLL에서 포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예고해 군 당국은 아침부터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날 오전 8시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는 북한 서남전선사령부의 전화통지문을 받았다. 오전부터 황해도 장산곶에서 대수압도 전방 지역까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7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에 NLL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통보했다. 백령도와 북한 장산곶의 거리가 17㎞에 불과해 북한 해안포와 방사포의 사거리 안에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작심하고 도발하면 자칫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과 같은 참사가 재현될 수 있었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북한 모든 해안포 진지에서의 병력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북한의 사격이 시작된 것은 발사를 예고한 지 4시간여 만인 낮 12시 15분이었다. 백령도 인근 장산곶부터 연평도 인근 대수압도까지 7개 지역의 해안포와 방사포가 일제히 불을 뿜었다. 북한은 이날 3시간 15분 동안 8차에 걸쳐 해안포와 122㎜ 방사포, 240㎜ 방사포 등 500여발을 일제히 발사했다. 북한이 NLL 북쪽 해상에 다수의 사격구역을 정해 놓고 포탄을 대량 발사하기는 처음이다. 우려했던 일은 현실이 됐다. 백령도 동북쪽 지역에서 북한 포탄 100여발이 최대 3.6㎞까지 NLL 남쪽을 침범해 떨어졌다. 우리 군도 즉각 K9 자주포 300여발로 대응사격을 시작했다. 대구기지에서 출동한 공군 F15K 전투기 2대는 북한 포탄이 백령도에 떨어지면 즉각 보복할 수 있게 합동정밀직격탄(JDAM)과 소형 정밀관통탄(SDB)을 장착하고 있었다. 군은 북한의 포격 유형 중 특이한 사항을 감지했다. 7개 해역에 쏟아진 포탄 500여발 가운데 유독 백령도 동북쪽 NLL 이남 지역에 100여발이 집중된 것이다. 해당 해역은 지난 27일 우리 해군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한 북한 어선 2척을 나포했던 곳이다. 유엔군 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50분 북측에 통지문을 보내 사격 중지를 촉구하고 2시간 이내 장성급 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통보했지만 북한은 답이 없었다. 북한의 포사격은 오후 3시 30분 종료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北 허튼 무력시위 접고 3대 제의 손 잡아야

    북한이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대대적인 포격 훈련을 벌여 한반도를 삽시간에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NLL을 경계로 이북 해상에 수백 발의 포탄이 날아든 가운데 100여발이 NLL을 넘어 우리 쪽 해상으로 떨어졌고, 이에 우리 군이 즉각 NLL 이북 해상을 향해 K9 자주포 300여발을 쏘며 맞대응했다고 한다. 북의 포탄이 우리 영해로 날아든 것은 남북 간 무력충돌 위기가 고조됐던 2010년 8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북의 느닷없는 포격 시위에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이 지하보호시설로 긴급 대피하고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급히 회항하는 등 서북 해역 일대가 극도의 긴장 속으로 빠져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통일 한반도 시대를 위한 다각도의 남북 간 협력 구상을 제시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대규모 포격 도발로 첫 답을 내놓은 북의 행태가 마냥 딱하다. 대화를 하자고 내민 손을 향해 칼을 뽑아 휘두른 격이다.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 달 넘도록 동해 상으로 중·단거리 미사일 수십 발을 쏴올린 것도 모자라 이젠 1만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살고 있는 서해 5도 해역을 향해 포를 쏴대다니 대체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어디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인지 가늠하기가 힘들다. 자칫 그들의 포탄이 백령도나 연평도에 떨어지고, 이에 우리 군이 진작 공언한 대로 포격 원점 타격에 나서기라도 했다면 그 이후 벌어질 남북 간 무력 충돌을 어떻게 감당하려 한 것인지, 아니 그런 비상사태를 머릿속에 그려보기나 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만에 하나 북이 우리의 응전태세를 시험하려 어제와 같은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라면 답을 얻었기 바란다. 우리 군의 대응이 과거와 달리 한 치의 머뭇거림 없이 즉각적으로 이뤄진다는 사실, 그리고 ‘북의 도발을 백 배, 천 배로 되갚을 것’이라고 해 온 우리 군 당국의 다짐이 결코 허언(虛言)이 아닐 것임을 깨달았기 바란다. 과거처럼 안보 위기를 조성해 작은 이익을 취하던 행태가 더 이상 관철되지 않는 현실임을 직시하기 바란다. 지금 북한 당국이 만지작거리기 시작한 4차 핵실험 카드 또한 마찬가지다. 그제 ‘다종화된 핵 억제력’ 운운한 외무성 성명을 실행에 옮기는 순간 북한 지도부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미 미국 의회는 대북제재를 한층 강화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김정은 정권을 파산시킬 것”이라는 경고까지 던졌다. 북이 특히 유념해야 할 대상은 중국이다. 북에 관한 한 중국 지도부의 인내가 임계점에 거의 다다랐다. 4차 핵실험을 통해 핵개발 쪽으로 한 발짝 더 내딛는 순간 중국이 적극적인 제재로 돌아설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결국 4차 핵실험으로 북이 얻을 것은 ‘실질적 핵보유국’ 지위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가차없는 응징과 보복이며, 그 여파로 김정은 체제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북은 파국을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 볏짚을 지고 불 섶에 뛰어드는 어리석은 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 더 이상 냉전시대의 안보지형이 아니다. 러시아는 물론 혈맹이던 중국도 북의 도발 앞에선 더 이상 우군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드레스덴 구상을 통해 우리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야 한다. 자신들의 체제 안정을 위해서라도 그것이 유일한 출구다.
  • 北 해안포 쏜 날 ‘드레스덴’ 원색 비난

    北 해안포 쏜 날 ‘드레스덴’ 원색 비난

    북한이 31일 백령도에서 연평도 인근까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7곳으로 500여발의 포를 발사해 이 중 100여발이 NLL 이남 우리측 수역에 떨어졌다. 우리 군도 NLL 이북 북쪽 수역으로 300여발을 응사하면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가장 큰 군사적 긴장이 서해상에서 고조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해상 사격훈련을 이유로 오늘 낮 12시 1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백령도 인근 등 7개 해역에서 여덟 차례에 걸쳐 100㎜ 해안포와 122㎜, 240㎜ 방사포로 총 500여발을 발사했으며 그중 100여발이 NLL 이남 우리 해상을 침범해 떨어졌다”면서 “우리 군은 K9 자주포로 300여발을 NLL 이북 북쪽 수역에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사격은 계획된 도발”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북한 포탄이 백령도에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 해안포 진지를 격파할 합동정밀직격탄(JDAM) 등 정밀무기를 탑재한 F15K, KF16 전투기 각 2대씩을 즉각 출격시켰다. 군의 응사에는 벌컨포도 동원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우리 수역에 떨어진 북측 포탄 100여발은 모두 최근 우리 군이 북한 어선을 나포했던 백령도 북동쪽에 집중됐다”면서 “가장 깊게 들어온 포탄은 NLL 이남 3.6㎞ 지점이었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백령도 인근 장산곶부터 연평도 북쪽 북한 섬 대수압도까지 서해 NLL 인근 7곳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북측의 통보 직후 우리 군은 서북 5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청와대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1시간30분 동안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독일 드레스덴에서 3대 대북 제안을 한 것에 대해 이날 “잡동사니들을 이것저것 긁어모아 ‘통일 제안’이랍시고 내들었다”고 비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반도 분단 70년-신뢰의 씨앗 뿌리자] 정부 ‘드레스덴 3대제안’ 후속조치 검토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연설을 통해 북한에 대화 메시지를 전했지만 북한은 이에 대한 특별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9일 개인 필명 논평을 통해 “앞으로 북남 관계의 운명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고 경고했지만, 실명을 언급하는 대신 ‘남조선 집권자’라는 표현을 썼다. 노동신문은 30일자에서 우리 군의 북한 어선 나포 사건을 비판하는 반응을 소개하며 박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며 비판했지만, 이번 네덜란드·독일 순방과 관련한 공식적인 반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키리졸브·독수리연습에 반발하는 북한이 단거리 로켓과 스커드·노동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나온 북핵 문제 논의 등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어 현재로서는 대화 재개의 계기를 찾기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일단 다음 달 9일 예정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와 같은 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군사훈련인 독수리연습의 종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4월 방한 등이 마무리돼야 북한도 우리와의 대화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정부는 일단 대북 3대 제안의 후속 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촉을 제의할 가능성도 있지만 정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정부 당국자는 “대화 여건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판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드레스덴 제안은 직접적인 남북대화가 아닌 국제사회를 우회하는 방법을 활용한 지원책들이 일부 포함됐다는 점에서 정부는 국제 비정부기구(NGO)와의 협력 예산 확대 등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모와 유아에게 영양과 보건을 함께 지원하는 ‘모자패키지 사업’ 등은 유엔을 통해 검토되고 있는 만큼 이번 드레스덴 제안 이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로서는 대북제재 조치인 5·24 조치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대북 지원책을 검토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北 “백령도 잿가루로…남조선 집권자 박근혜 사죄해야” 朴대통령 실명 거론 위협

    北 “백령도 잿가루로…남조선 집권자 박근혜 사죄해야” 朴대통령 실명 거론 위협

    北 “백령도 잿가루로…남조선 집권자 박근혜 사죄해야” 朴대통령 실명 거론 위협 북한이 31일 낮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NLL 이남 우리측 수역에 떨어진 포탄은 수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사격은 중지된 상태다”라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서해 5도에서 조업 중인 어선 또한 항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0년 8월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고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대기 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5K 전투기는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했고 낮 12시15분 쯤 실제 사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으로, NLL 기준으로 우리측 수역에 최대 0.5노티컬마일(0.9㎞)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또 북측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북한군은 이날 황해도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이용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사거리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가 17km이고 76.2mm 해안포(사거리 12km)가 배치된 월내도까지는 12km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앞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13km 거리이다. 한편 북한은 우리 해군이 최근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한 일을 연일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천인공노할 깡패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남측을 비난하는 각계각층의 격앙된 목소리를 전했다. 이들은 한국 해군이 북한 측 수역을 불법 침입한 뒤 선원들을 강제로 납치해 폭행하고 귀순을 강요했다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지난 28일 주장을 되풀이하며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가루로 만들어야 한다”, “매국역적 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 등 적개심에 찬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수산성 양어관리국 처장이라는 인물은 “이번 사건의 장본인은 남조선 집권자인 박근혜”라고 박 대통령의 실명을 부르며 “괴뢰군부 망종들의 범죄적 악행에 대해 책임지고 무조건 사죄해야 한다”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함경남도 재판소 판사를 내세워 이번 어선 나포가 “명백한 침략행위”이자 “반공화국(북한) 테러범죄”라며 해군은 “공화국 형법에 따라 무기 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에 처해야 할 극악한 범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함경남도 변호사회 변호사 김영진은 “인권유린의 극치”라며 “남측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가지고 악선전을 해대고 있는데, 우리 공민들의 인권은 남조선 괴뢰군부 악당들에 의해 유린되고 있다”라고 가세했다. 북한은 어선 나포 다음날인 이달 28일 군 총참모부가 “야수적인 만행에 대해 절대로 스쳐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나포 선원 기자회견, 30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매일같이 거친 비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북한의 주장을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해군은 지난 27일 오후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송환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이번 일을 대남 비난의 호재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 문제가 남북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아직 남측과의 대화 중단이나, 비방·중상 합의 무효화 선언을 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남북관계 개선 의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완전히 정신이 나갔네. 앞으로도 정면 대응해야 할 듯”,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대통령 실명까지 거론하다니 남북 평화는 결국 헛소리였구나”,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대응만이 살길이다”,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앞으로 남북관계 걱정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북한 NLL 해안포 K9 자주포 대응사격…백령도·연평도 경계태세 상황주시

    [속보]북한 NLL 해안포 K9 자주포 대응사격…백령도·연평도 경계태세 상황주시

    [속보]북한 NLL 해안포 K9 자주포 대응사격…백령도·연평도 경계태세 상황주시 북한이 31일 낮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NLL 이남 우리측 수역에 떨어진 포탄은 수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사격은 중지된 상태다”라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서해 5도에서 조업 중인 어선 또한 항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0년 8월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고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대기 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5K 전투기는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했고 낮 12시15분 쯤 실제 사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으로, NLL 기준으로 우리측 수역에 최대 0.5노티컬마일(0.9㎞)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또 북측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북한군은 이날 황해도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이용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사거리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가 17km이고 76.2mm 해안포(사거리 12km)가 배치된 월내도까지는 12km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앞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13km 거리이다. 네티즌들은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사격 중지 경계태세, 이번에 맞대응 제대로 한 것 같네”,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사격 중지 경계태세, 2010년에는 왜 안 쐈지? ”,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사격 중지 경계태세, 북한에서 무슨 의도로 해안포를 쏜 걸까”,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사격 중지 경계태세, 전쟁 나는 줄 알고 간 떨어질 뻔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NLL 해안포 사격·K9 자주포 대응사격…백령도 너머 해안포 보니

    북한 NLL 해안포 사격·K9 자주포 대응사격…백령도 너머 해안포 보니

    북한 NLL 해안포 사격·K9 자주포 대응사격…백령도 너머 해안포 보니 북한이 31일 낮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NLL 이남 우리측 수역에 떨어진 포탄은 수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10년 8월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고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대기 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5K 전투기는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했고 낮 12시15분 쯤 실제 사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으로, NLL 기준으로 우리측 수역에 최대 0.5노티컬마일(0.9㎞)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또 북측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북한군은 이날 황해도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이용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사거리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가 17km이고 76.2mm 해안포(사거리 12km)가 배치된 월내도까지는 12km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앞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13km 거리이다. 한편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주민과 학생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대피소로 긴급히 이동했다. 이날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해병대 백령·연평부대는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이 시작되자 이날 12시 40분 쯤 안내방송을 내보내 주민들을 대피소로 이동시켰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주민 대부분은 해병대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의 통제에 따라 집 주변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옹진군은 대피 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대피 인원은 백령도 1000명, 대청도 790명, 연평 362명, 소청 86명 등이다. 해군과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서해 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복귀 명령을 내렸다. 네티즌들은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포격, 심각한 상황이네”,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포격, 난리난 것 아냐?”,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포격, 이번에는 대응 제대로 해주길”,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포격, 제발 전쟁만은 막아야 할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북한, NLL 해상에 500발 사격…軍 K-9 300발 대응사격

    [속보]북한, NLL 해상에 500발 사격…軍 K-9 300발 대응사격

    [속보]북한, NLL 해상에 500발 사격…軍 K-9 300여발 대응사격 북한이 31일 낮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한 가운데 발사한 포탄 수가 500여발에 이른다는 발표가 나왔다. 특히 북한이 이날 발사한 포탄 중 100발이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를 확인해 3배인 약 300발을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사격은 중지된 상태다”라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서해 5도에서 조업 중인 어선 또한 항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0년 8월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고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대기 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5K 전투기는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했고 낮 12시15분 쯤 실제 사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으로, NLL 기준으로 우리측 수역에 최대 0.5노티컬마일(0.9㎞)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또 북측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북한군은 이날 황해도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이용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사거리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가 17km이고 76.2mm 해안포(사거리 12km)가 배치된 월내도까지는 12km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앞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13km 거리이다. 네티즌들은 “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발 발사 대단하네”, “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발 발사, 작심하고 쏜 듯”, “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발 발사, 우리는 무조건 3배로 보복해야”, “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발 발사, 먹고 살기도 힘든데 많이도 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여발 사격…軍 K-9 300여발 대응사격

    [속보]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여발 사격…軍 K-9 300여발 대응사격

    [속보]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여발 사격…軍 K-9 300여발 대응사격 북한이 31일 낮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한 가운데 발사한 포탄 수가 500여발에 이른다는 발표가 나왔다. 특히 북한이 이날 발사한 포탄 중 100발이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를 확인해 3배인 약 300발을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사격은 중지된 상태다”라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서해 5도에서 조업 중인 어선 또한 항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0년 8월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고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대기 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5K 전투기는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했고 낮 12시15분 쯤 실제 사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으로, NLL 기준으로 우리측 수역에 최대 0.5노티컬마일(0.9㎞)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또 북측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북한군은 이날 황해도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이용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사거리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가 17km이고 76.2mm 해안포(사거리 12km)가 배치된 월내도까지는 12km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앞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13km 거리이다. 네티즌들은 “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발 발사, 아주 전쟁을 하자는 건가”, “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발 발사, 이번에 완전 작심하고 쏜 것 같다”, “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발 발사, 300발 발사 그래도 잘했다”, “북한 NLL 백령도 인근 해상에 500발 발사, 100발이나 남쪽에 떨어졌는데 의도를 갖고 쏜 게 확실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NLL 해안포 사격 전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더미로 만들어야…” 충격

    북한, NLL 해안포 사격 전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더미로 만들어야…” 충격

    북한, NLL 해안포 사격 전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더미로 만들어야…” 충격 북한이 31일 낮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NLL 이남 우리측 수역에 떨어진 포탄은 수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사격은 중지된 상태다”라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서해 5도에서 조업 중인 어선 또한 항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0년 8월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고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대기 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5K 전투기는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했고 낮 12시15분 쯤 실제 사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으로, NLL 기준으로 우리측 수역에 최대 0.5노티컬마일(0.9㎞)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또 북측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북한군은 이날 황해도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이용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사거리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가 17km이고 76.2mm 해안포(사거리 12km)가 배치된 월내도까지는 12km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앞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13km 거리이다. 한편 북한은 우리 해군이 최근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한 일을 연일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천인공노할 깡패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남측을 비난하는 각계각층의 격앙된 목소리를 전했다. 이들은 한국 해군이 북한 측 수역을 불법 침입한 뒤 선원들을 강제로 납치해 폭행하고 귀순을 강요했다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지난 28일 주장을 되풀이하며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가루로 만들어야 한다”, “매국역적 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 등 적개심에 찬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수산성 양어관리국 처장이라는 인물은 “이번 사건의 장본인은 남조선 집권자인 박근혜”라고 박 대통령의 실명을 부르며 “괴뢰군부 망종들의 범죄적 악행에 대해 책임지고 무조건 사죄해야 한다”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함경남도 재판소 판사를 내세워 이번 어선 나포가 “명백한 침략행위”이자 “반공화국(북한) 테러범죄”라며 해군은 “공화국 형법에 따라 무기 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에 처해야 할 극악한 범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함경남도 변호사회 변호사 김영진은 “인권유린의 극치”라며 “남측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가지고 악선전을 해대고 있는데, 우리 공민들의 인권은 남조선 괴뢰군부 악당들에 의해 유린되고 있다”라고 가세했다. 북한은 어선 나포 다음날인 이달 28일 군 총참모부가 “야수적인 만행에 대해 절대로 스쳐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나포 선원 기자회견, 30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매일같이 거친 비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북한의 주장을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해군은 지난 27일 오후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송환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이번 일을 대남 비난의 호재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 문제가 남북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아직 남측과의 대화 중단이나, 비방·중상 합의 무효화 선언을 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남북관계 개선 의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NLL 포격 전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더미로 만들어야…” 도발 이유는?

    북한, NLL 포격 전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더미로 만들어야…” 도발 이유는?

    북한, NLL 포격 전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더미로 만들어야…” 도발 이유는? 북한이 31일 낮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NLL 이남 우리측 수역에 떨어진 포탄은 수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사격은 중지된 상태다”라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서해 5도에서 조업 중인 어선 또한 항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0년 8월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고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대기 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5K 전투기는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했고 낮 12시15분 쯤 실제 사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으로, NLL 기준으로 우리측 수역에 최대 0.5노티컬마일(0.9㎞)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또 북측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북한군은 이날 황해도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이용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사거리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가 17km이고 76.2mm 해안포(사거리 12km)가 배치된 월내도까지는 12km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앞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13km 거리이다. 한편 북한은 우리 해군이 최근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한 일을 연일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천인공노할 깡패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남측을 비난하는 각계각층의 격앙된 목소리를 전했다. 이들은 한국 해군이 북한 측 수역을 불법 침입한 뒤 선원들을 강제로 납치해 폭행하고 귀순을 강요했다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지난 28일 주장을 되풀이하며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가루로 만들어야 한다”, “매국역적 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 등 적개심에 찬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수산성 양어관리국 처장이라는 인물은 “이번 사건의 장본인은 남조선 집권자인 박근혜”라고 박 대통령의 실명을 부르며 “괴뢰군부 망종들의 범죄적 악행에 대해 책임지고 무조건 사죄해야 한다”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함경남도 재판소 판사를 내세워 이번 어선 나포가 “명백한 침략행위”이자 “반공화국(북한) 테러범죄”라며 해군은 “공화국 형법에 따라 무기 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에 처해야 할 극악한 범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함경남도 변호사회 변호사 김영진은 “인권유린의 극치”라며 “남측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가지고 악선전을 해대고 있는데, 우리 공민들의 인권은 남조선 괴뢰군부 악당들에 의해 유린되고 있다”라고 가세했다. 북한은 어선 나포 다음날인 이달 28일 군 총참모부가 “야수적인 만행에 대해 절대로 스쳐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나포 선원 기자회견, 30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매일같이 거친 비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북한의 주장을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해군은 지난 27일 오후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송환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이번 일을 대남 비난의 호재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 문제가 남북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아직 남측과의 대화 중단이나, 비방·중상 합의 무효화 선언을 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남북관계 개선 의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무섭네”,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매번 뭐하는 짓인 지”,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왜 이러는 걸까”,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강경 대응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북한 NLL 해안포 K9 자주포 대응사격…백령도·연평도 ‘사격중지’ 경계태세

    [속보]북한 NLL 해안포 K9 자주포 대응사격…백령도·연평도 ‘사격중지’ 경계태세

    [속보]북한 NLL 해안포 K9 자주포 대응사격…백령도·연평도 ‘사격중지’ 경계태세 북한이 31일 낮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NLL 이남 우리측 수역에 떨어진 포탄은 수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사격은 중지된 상태다”라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서해 5도에서 조업 중인 어선 또한 항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0년 8월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고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대기 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5K 전투기는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했고 낮 12시15분 쯤 실제 사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으로, NLL 기준으로 우리측 수역에 최대 0.5노티컬마일(0.9㎞)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또 북측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북한군은 이날 황해도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이용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사거리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가 17km이고 76.2mm 해안포(사거리 12km)가 배치된 월내도까지는 12km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앞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13km 거리이다. 네티즌들은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사격 중지 경계태세, 그래도 전쟁은 안 나겠네 다행이다”,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사격 중지 경계태세,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사격 중지 경계태세, 대응 제대로 했다”, “북한 NLL 해안포 해상사격 대응사격 연평도 백령도 사격 중지 경계태세, 무슨 의도로 북한이 저러는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NLL 포격 전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더미로…” 朴대통령 실명 거론 위협

    북한, NLL 포격 전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더미로…” 朴대통령 실명 거론 위협

    북한, NLL 포격 전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더미로…” 朴대통령 실명 거론 위협 북한이 31일 낮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NLL 이남 우리측 수역에 떨어진 포탄은 수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북한의 사격은 중지된 상태다”라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서해 5도에서 조업 중인 어선 또한 항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0년 8월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고 이 중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대기 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15K 전투기는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했고 낮 12시15분 쯤 실제 사격훈련에 돌입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으로, NLL 기준으로 우리측 수역에 최대 0.5노티컬마일(0.9㎞)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또 북측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 북한군은 이날 황해도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을 이용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가 대표적이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또 사거리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가 17km이고 76.2mm 해안포(사거리 12km)가 배치된 월내도까지는 12km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북한 강령반도 앞바다에 있는 섬까지는 13km 거리이다. 한편 북한은 우리 해군이 최근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한 일을 연일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천인공노할 깡패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남측을 비난하는 각계각층의 격앙된 목소리를 전했다. 이들은 한국 해군이 북한 측 수역을 불법 침입한 뒤 선원들을 강제로 납치해 폭행하고 귀순을 강요했다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지난 28일 주장을 되풀이하며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가루로 만들어야 한다”, “매국역적 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 등 적개심에 찬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수산성 양어관리국 처장이라는 인물은 “이번 사건의 장본인은 남조선 집권자인 박근혜”라고 박 대통령의 실명을 부르며 “괴뢰군부 망종들의 범죄적 악행에 대해 책임지고 무조건 사죄해야 한다”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함경남도 재판소 판사를 내세워 이번 어선 나포가 “명백한 침략행위”이자 “반공화국(북한) 테러범죄”라며 해군은 “공화국 형법에 따라 무기 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에 처해야 할 극악한 범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함경남도 변호사회 변호사 김영진은 “인권유린의 극치”라며 “남측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가지고 악선전을 해대고 있는데, 우리 공민들의 인권은 남조선 괴뢰군부 악당들에 의해 유린되고 있다”라고 가세했다. 북한은 어선 나포 다음날인 이달 28일 군 총참모부가 “야수적인 만행에 대해 절대로 스쳐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나포 선원 기자회견, 30일 노동신문 등을 통해 매일같이 거친 비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북한의 주장을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해군은 지난 27일 오후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송환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이번 일을 대남 비난의 호재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 문제가 남북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아직 남측과의 대화 중단이나, 비방·중상 합의 무효화 선언을 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남북관계 개선 의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대통령 실명까지 거론하고 정신이 나간 듯”,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무슨 의도로 이번 사건을 벌인 걸까”,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앞으로 제대로 대응해야”, “북한 백령도 잿더미 위협, 무조건 정면 대응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日 메구미 납치 재조사 요구 응할까

    北, 日 메구미 납치 재조사 요구 응할까

    1년 4개월 만에 재개된 북·일 국장급 회의가 30일 오전 중국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에서 열렸다. 일본이 요코다 메구미 등 납치 피해자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4시간 15분간 진행된 회의가 끝난 뒤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취재진에 “진지하고 매우 솔직하게 협의했다. 모든 기회를 붙잡아 실질적인 의견 교환을 계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언급을 피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송일호 북한 외무성 북일국교정상화협상 담당 대사는 북·일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개선에 강한 의욕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정권이 들어선 뒤 처음 열리는 북·일 국장급 회의에서 일본은 납치 문제에 대한 재조사를 통해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뿐 아니라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특정 실종자’들의 안부 확인도 요구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26일 북한의 노동 미사일 연속 발사에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배상 요구와 경제 제재 해제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31일까지 이어진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北 4차 핵실험땐 ‘우라늄·증폭핵분열탄’ 방식 유력

    北 4차 핵실험땐 ‘우라늄·증폭핵분열탄’ 방식 유력

    북한이 30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4차 핵실험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에 반발하는 엄포성 시위인 동시에 한반도 정세를 주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북한이 의미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은 기존의 플루토늄이 아닌 우라늄 핵실험이나 수소폭탄의 전 단계로 알려진 증폭 핵분열 방식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 14일 국방위원회 성명으로 ‘핵 억제력’을 과시하는 조처를 언급한 뒤 핵실험을 처음 언급함으로써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셈이다. 하지만 이런 강경 카드는 당장 핵실험을 실시하는 것이라기보다 위협성 표현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외무성이 한·미 군사훈련에 맞선 대응으로 ‘각각 다른 중장거리 목표들에 대한 타격력’과 ‘다음 단계 조치들’을 언급한 점에 비춰 핵실험에 앞서 중·장거리 미사일을 먼저 발사한 뒤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국제사회의 압박에 반발해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려는 벼랑 끝 전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보유량이 한정된 플루토늄을 원료로 한 실험보다는 고농축우라늄(HEU)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2월 3차 핵실험 직후 핵무기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소형화·경량화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아직 핵무기 소형화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으로서는 추가 핵실험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북한은 2006년과 2009년의 1, 2차 핵실험 때는 보유량이 한정된 플루토늄을 이용했지만 3차 핵실험 직후 어떤 방식의 핵실험을 실시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북한이 핵융합 기술로 소형화한 증폭 핵분열탄을 실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핵융합 반응을 통해 플루토늄과 우라늄 핵무기를 모두 개발할 수 있다. 북한은 2010년 5월 핵융합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단기간에 연쇄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날 미국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따르면 제프리 루이스 비확산센터(CNS) 국장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터널 굴착작업의 패턴은 2차례 이상의 핵실험을 위한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NHK방송은 이날 북한이 동해를 항해하는 북한 어선과 화물선에 3일간의 항해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속보]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500발 발사 “어선 나포 지역 집중 포격”

    [속보]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500발 발사 “어선 나포 지역 집중 포격”

    [속보]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500발 발사 “어선 나포 지역 집중 포격” 북한이 31일 백령도 인근을 비롯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 7곳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했다. 북한은 이날 총 500여발의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인접 해상으로 발사했고, 이 가운데 100여발이 NLL 이남 우리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사격훈련이 끝난 직후 가진 긴급 브리핑에서 “북한군의 해상 사격훈련은 오늘 낮 12시15분부터 오후 3시30분께까지 7개 해역에서 8차에 걸쳐 진행됐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북한군 포탄은 NLL 이남으로 최대 3㎞ 정도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북한군 포탄이 NLL 이남 해상에 떨어지자 K-9 자주포로 300여발의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김 대변인은 “서북도서 지역의 경계태세를 상향 조정하고, 위기관리 체계를 즉각 가동시켰다”며 “현재 우리 군은 한미 공조 하에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지역에 경계 및 감시태세를 강화했다”며 “무기태세도 증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해상사격이 계획된 도발이며, 남북관계에 주도권을 갖고 NLL에 대한 우리 군의 수호의지를 시험하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의 정당한 대응사격을 빌미로 해서 우리 도서와 해역에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LL 이남에 떨어진 북한군 포탄은 지난 27일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우리 해군이 나포한 지역인 백령도 동북쪽 해상에 집중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차 사격은 오늘 오전 우리 군에 통보한 7개 구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지만 2차 사격부터는 백령도 동북쪽 해상(2구역)에서만 실시됐다”며 “NLL 이남에 떨어진 북한군 포탄은 모두 2구역으로 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백령도 동북쪽 해상이 민감한 지역이고 다른 사격구역은 섬과 거리가 멀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군은 100㎜ 해안포와 122㎜ 및 240㎜ 방사포 등으로 사격했고 특히 122㎜ 방사포는 화력지원정에 싣고 해상에서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50분 쯤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은 서해 사격을 즉각 중단하라”며 “대한민국에 대한 모든 호전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정위는 또 “북한의 행위는 역효과를 초래하고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며 “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을 위해 본 통지문 수령 이후 2시간 이내에 유엔사가 북한군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500발 발사하다니 놀랍다”,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국민이나 먹여 살려라”,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분명히 다시 도발할 듯”,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어선 나포 빌미로 사격훈련 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NLL 해상 방사포 500발 발사…軍 고속함·구축함 북방 이동

    북한 NLL 해상 방사포 500발 발사…軍 고속함·구축함 북방 이동

    우리 군 당국은 31일 북한이 서해 해상사격구역 설정사실을 우리 측에 통보한 지 4시간15분 만에 대규모 포 사격을 가하자 긴박하게 움직였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이름으로 우리 해군 2함대에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7곳에 사격구역을 설정하고 사격훈련을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우리 군은 즉각 백령도에 설치된 포사격 음향탐지장비 ‘할로’, 백령도와 연평도에 각각 배치된 신형 대포병탐지레이더 ‘아서’ 등을 가동해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에 돌입했다. 특히 공군의 대북 정찰기 RF-4와 지상감시레이더, 지상관측장비를 총가동해 NLL 인근 북측 지역의 해안절벽 동굴 속의 해안포진지를 주시했다. 이어 오전 9시 30분부터 장산곶, 강령반도 일대의 모든 해안포진지 병력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해상사격을 위해 북한군 포병 병력이 배치되고 해안포의 포문이 열리는 등의 동향도 포착됐다.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위기조치반이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주요 지휘관들은 합참 신청사 지하에 있는 군사지휘본부로 이동했다. 북한은 낮 12시 15분부터 해안포 포문을 모두 열고 오후 3시30분까지 7개 해역에서 8차에 걸쳐 NLL 이북 해상으로 해안포와 122㎜ 방사포 등 500여 발을 일제히 발사했다.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등에는 사거리 27km의 130mm 해안포, 사거리 12km의 76.2mm 해안포 등이 900여 문 배치되어 있다. 최근에는 사거리 20㎞의 122㎜ 방사포까지 추가 배치했다. 합참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경유해 백령도와 연평도의 해병부대에 주민 긴급 대피령을 하달했다. 북한의 해안포가 주민 거주지역으로 떨어져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에 대비한 조치였다. 해병대 백령·연평부대는 낮 12시 40분 안내방송을 내보내 주민들을 대피소로 이동시켰다. 주민 대부분은 해병대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의 통제에 따라 집 주변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서북도서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도 모두 복귀토록 조치했다. 북한이 발사한 해안포와 방사포 500여발 중 100여발이 백령도 인근 NLL 이남 최대 3.6㎞ 해상까지 떨어지자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즉각 해병부대에 대응사격을 명령했다. 해군 전술지휘통제체계(KNTDS)와 아서 대포병레이더 등에 나타난 포탄 궤적을 분석하고 해병부대의 육안 관측 등을 토대로 해안포탄이 NLL 남측 해상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한 다음 취한 조치였다. 해병부대는 사거리 40㎞의 K-9 자주포 300여 발로 대응 포격을 가했다. K-9 자주포탄은 NLL 이북 수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도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가했다. 우리 군은 이날 NLL 이남 해상에 떨어진 북한 포탄 수의 3배 이상의 대응포격을 했다. 북한의 포탄이 백령도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대구기지에서 F-15K 전투기를 즉각 출격시켜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비행을 하도록 조치했다. NLL 남쪽 해상에 배치한 유도탄고속함과 한국형 구축함 등 해상 전력도 비상 상황에 대비해 평소 초계활동 구역보다 북상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사분계선(MDL)인 육군부대에서도 포병 전력을 대기시키고 지휘관과 위기조치반 등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북한이 NLL 인근 해상 7곳에 사격구역을 설정했기 때문에 추가 포 사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통일 이후’ 희망 청사진 분명히 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와 독일 순방을 마치고 그제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한·미·일의 북핵 공조 방침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의 재개 가능성에 한걸음 다가서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베를린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나 동서독 통일의 경험을 전폭적으로 전수받기로 약속받았는가 하면, 드레스덴에서는 남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3대 제안이 담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을 내놓았다. 박근혜 정부가 지향하는 통일 정책의 비전을 이번 기회에 분명하게 드러낸 셈이다. ‘드레스덴 선언’이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어느 때보다 전향적인 남북 협력 의지를 담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을 제안한 것은 통일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변화의 전기가 된다는 것을 남북한 모두에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는 ‘통일 이후’를 정밀하게 디자인해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통일은 대박’이라는 희망을 안겨주는 작업을 본격화해야 할 것이다. 드레스덴 선언은 역대 정부의 대북 제안보다는 한층 진전된 내용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핵화 문제로 꼬일 대로 꼬인 남북관계지만, 쉬운 문제부터 머리를 맞대 개선의 실마리를 풀어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는 것이다. 이번 제안에 북한 주민의 마음을 파고들기 위한 배려가 곳곳에 담겨 있는 것은 특기할 만하다. 제안 장소로 드레스덴을 선택한 것부터가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는 중요한 메시지라고 본다. 잘 알려진 것처럼, 옛 동독지역의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산업문화도시로 다시 일어선 독일통일의 상징이다. 북한 주민들로서도 드레스덴은 통일이 자신들에게 부유한 선진도시를 가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표적 모델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북한 주민이 ‘통일 대박’을 공감케 하려면 ‘민생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부터 투자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하루빨리 제시해야 할 것이다. ‘드레스덴 선언’은 북한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만, 우리 사회의 통일 준비 태세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 순천향대가 통일부 장관 초청 ‘통일 토크콘서트’를 갖기에 앞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다. 재학생 1160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통일에 찬성하는 사람은 42%인 488명에 그친 반면 반대하는 사람은 58%인 672명에 이르렀다. 북한의 잦은 도발로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남북의 다양한 격차로 통일 이후 경제, 사회적 불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고 한다.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통일 비용에 대한 우리 사회 구성원의 우려는 결코 작지 않다. 정부는 물론 학계도 통일이 진정 대박인지 정확한 경제적 전망치를 제시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박 대통령이 관계 개선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북한도 전과 다른 자세를 갖기 바란다. 정부는 북한이 화답할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리겠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각 부처는 ‘드레스덴 선언’의 제안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교류 협력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그 계획에는 북한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개발 플랜도 넣어 통일의 수혜자가 주민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통일대박론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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