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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번째야” 北 어선 2척, 21명 또 日앞바다 표류…왜

    “몇 번째야” 北 어선 2척, 21명 또 日앞바다 표류…왜

    지난해 일본 해상에 떠내려온 북한 선박 60여척 달해아베 총리 “중무장한 공작원 탔을 가능성 있어 대비” 북한 어선이 또 다시 일본 앞바다에서 표류하다 구조됐다. 일주일 동안 벌써 세 번째 발견이다.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서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앞바다에서 북한 어선 2척이 표류하다 일본 해상보안청 제9관구 해상보안본부에 의해 어선에 타고 있던 21명 전원이 구조됐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북한 어선 2척이 표류했다”는 일본 수산청 단속선의 신고를 받고 제9관구 해상보안본부 순시선이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구조된 어부들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해 쪽 일본 해안에는 어선 등 북한 선박과 선원들이 표류해 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아키타현 유리혼조시 해안에서 표류해 온 북한 국적 추정 남성 8명을 일본 경찰이 발견해 보호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아키타현 오가시 해안에 떠내려온 목선 1척 내부에서 8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한해 동안 일본 서부 해상에 떠내려온 북한 선박은 60여척에 달한다. 일본 측은 북한 어부들이 낡은 목선을 타고 오징어와 게 등이 많이 잡히는 대화퇴 어장에서 무리한 조업을 하는 사례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9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화퇴 주변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에서 북한의 조업은 위법일 뿐 아니라 일본 어업자의 안전 조업에 지장을 주는 만큼 매우 문제”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다케미 게이조 자민당 의원이 북한 선박으로 보이는 목조선이 잇따라 표류해 오는 것과 관련 “공작원이 타고 있을지도 모르니 국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렇게 답했다. 아베 총리는 “중무장한 공작원이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확실히 대응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 환율 급락에 내년 수출전략 수정 ‘비상’

    “지난해 매출액이 80억원인데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10억원이나 환차손이 났습니다. 기껏 번 돈을 앉아서 까먹고 있는데 큰일입니다.” 전자지불 서비스를 하는 중소기업 P사 관계자는 29일 환율 하락에 대한 영향을 묻자 한숨부터 쉬었다. 그는 “해외 거래에 대한 중개가 많은데 달러 가치가 급락하니 매출도 줄고 회사의 달러화 자산도 줄면서 이중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선 판매업체에 돈을 주는 지급시점을 늦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내년에 환율이 더 떨어지면 진짜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환율 민감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내년 사업전략을 수정하고 결제 다변화 등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1050원선이 무너지면 이마저도 무용지물이라고 답답해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내린 1076.8원으로 마감했다. 2015년 4월 30일(1072.40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한 달 전인 10월 30일(1124.6원)과 비교해도 47.8원(4.3%)이나 하락했다. 무엇보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080원이 붕괴되면서 환율 하락이 대세로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입장에서 환율이 내려가면 수출 물품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고 원화 채산성(수익률)도 떨어진다. 게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수출이 경기를 이끄는 상황에서 환율 하락은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출·수입 통화를 일치시키고 결제 통화를 다변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수출 품목은 원화 강세에 따라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하면 운송장비업의 영업이익률은 4% 포인트, 전기전자산업은 3% 포인트, 기계장비는 2.8% 포인트 감소한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자동차, 선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이 대부분 타격을 입는다는 의미다. 내년 환율이 105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금융시장의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기업들은 내년 사업계획부터 수정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하는 C사 관계자는 “국산과 해외 부품 비율이 절반 정도여서 아직은 버티고 있지만 환율이 1050원대까지 떨어진다면 방법이 없다”며 “우선은 환율을 1100원 이하로 맞춰 사업계획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본부장은 “원·달러 환율 1150원이 기업활동에서 이익이 나는 수준인데 빠르게 하락하는 데다 미국의 압박으로 환율 미세 조정도 힘든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환보험, 중장기적으로는 품질 경쟁력 향상 등으로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北유조선 올스톱·北中 교역 급감… 對北 제재 여파 현실로

    北유조선 올스톱·北中 교역 급감… 對北 제재 여파 현실로

    다롄·블라디보스토크 운항 北유조선 지난 4개월간 거의 움직임 포착 안 돼 北, 10월 對中 수출 작년보다 62% 감소 北·中 교역액 지난 2월 이후 최저치 기록대부분의 북한 유조선이 운항을 중단했다고 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VOA는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 주는 ‘마린트래픽’을 분석, 지난 7월을 전후해 북한의 유조선 20척이 운항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 유조선들은 한 달에 1차례 이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다롄 등을 오갔지만 지난 4개월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박을 관리·감시하는 기구인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 자료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항만국통제위원회는 지난해 9월, 10월, 11월 각각 5척, 7척, 4척의 북한 유조선을 검사했지만 지난 9~11월 단 한 척의 북한 유조선도 검사하지 않았다. 물론 무작위 검사이기 때문에 우연히 북한 유조선이 검사 대상에서 빠질 수도 있지만, 운행 횟수 축소 등으로 인한 검사 누락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9월 11일 발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안 2375호의 여파로 풀이된다. 2375호에는 대북 유류 공급 제한과 섬유제품 수출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북한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로 수출 급감과 원유 부족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20일 “북한에서 휘발유 부족 현상이 생기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북한은 원유 정제공장이 하나뿐이기 때문에 외부 공급 중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는 “원유 공급뿐 아니라 북한 김정은 정권으로 유입되는 현금도 크게 줄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대 압박 작전이 작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최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국가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북한의 10월 중국 수출액은 9075만 달러(약 983억원)로 지난해 10월 2억 3837만 달러보다 61.9%나 감소하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월(9월) 1억 4580만 달러보다도 37.8%나 줄었으며, 2014년 1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국의 10월 대북 수출 역시 2억 4420만 달러로 전월 2억 6640만 달러, 지난해 9월 2억 8690만 달러보다 각각 8.3%, 14.9% 줄었다. 이에 따라 10월 북·중 무역액은 3억 3490만 달러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10월 북·중 교역통계는 지난 9월 유엔 안보리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온전한 한 달치 실적이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지난 9월 23일부터 대북 섬유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10월부터는 북한에 수출되는 정제 석유제품도 안보리 결의의 수출 제한 상한선에 맞춰 제한하기로 한 바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홍진호 북한해역 사흘간 조업하다 나포

    북한 경비정에 붙잡혀 6일간 억류됐다 풀려난 ‘391 흥진호’는 고의로 북한 해역에 들어가 사흘간 조업하다 나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나포 될 당시 북한 경비정이 접근했으나 불법조업 처벌이 두려워 구조요청이나 신고를 하지 않았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선장과 선원 9명을 상대로 조사한 최종 수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흥진호는 지난달 16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항해 17일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하다가 복어 1마리밖에 잡지 못하자 18일 오전 5시쯤 북서쪽으로 항로를 변경해 북한 해역으로 50마일 이상 들어가 하루 동안 복어 1t을 잡았다. 19일 오전 3시 30분부터 밤 8시,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0시 30분 사이에도 같은 해역에서 각각 1t과 1.5t을 잡았다. 사흘간 불법으로 잡은 복어는 3.5t이다. 선장 A 씨는 이 기간 어업정보통신국에 한일 중간수역에서 정상 조업한다고 허위로 위치를 보고했다. 19일 오후에는 바다에 설치한 어구 150통 가운데 50통가량이 절단된 것을 알고 근처에 있던 북한 어선에 2∼3m까지 접근해 위협하며 마이크로 항의한 사실도 드러났다. 흥진호는 21일 오전 0시 30분쯤 북한 경비정이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하자 1시간가량 도주하다가 나포됐다. A 씨는 도주 당시 북한 경비정이 충돌할 정도로 가까이 접근해 경황이 없었고, 북한 해역 불법조업으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해경이나 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흥진호에는 GPS 플로터(내비게이션 기능) 2대와 선박위치식별장비인 AIS, V-PASS, 단거리 통신기 VHF 2대, 장거리 통신기 SSB 2대, 위성전화 2대(1대 고장)가 있으나 출항 당시 AIS와 VHF 2대, SSB 2대는 모두 꺼져 있는 등 대부분 장비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흥진호 한국 선원 나이는 평균 48세로, 선장을 포함한 5명은 선원 경력이 25년 이상이다. 해경은 이날 선장 A 씨와 허위 위치 보고로 해경 구조세력 업무를 방해한 선박 실소유주이자 전 선장 B 씨를 수산업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포항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美, 北 해상무역 ‘원천봉쇄’

    美, 北 해상무역 ‘원천봉쇄’

    중국인 1명·中기업 4곳도 포함 미국이 북한의 육·해상 운송과 해외 노동자 송출 통로 차단 등 핵과 미사일 개발로 흘러드는 ‘돈줄’을 이중삼중으로 옥죄는 초강력 대북 제재에 나섰다. 전날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이은 후속 조치다. 미국은 중국 대북특사의 ‘빈손’ 복귀 이후 북한이 아직 핵 포기 의사가 없다고 판단했다.미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인 1명과 기관 13곳, 선박 20척 등을 제재하는 추가 대북 제재안을 발표했다. 북한 기업뿐 아니라 중국인인 쑨쓰동 단둥둥위안실업 대표와 중국 회사 4곳도 포함됐다. 북한의 국가기관인 육해운성·해사감독국과 릉라도룡무역 등 선박관리 회사, 강성1호 등 선박 20척 등도 제재에 처음 포함됐다. 미 정부는 북한이 육로가 막히자 주로 해상으로 원유를 수입하고 석탄·무기를 수출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릉라도룡무역 등 4곳의 회사가 소유·운영하고 있는 장경호·금성3호 등 북한 선박 20척 등은 북한의 석탄 수출이나 원유 수입에 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제재 대상 지정 근거로 지난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71·2375호와 미국의 독자 대북 제재인 행정명령 13810호를 내세웠다. 성명에서 “이번 제재는 북한의 수익 창출에 도움되는 교통·운송 네트워크뿐 아니라 북한과 오랫동안 거래해온 제삼국(중국)인까지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남남협조회사도 제재 대상에 추가,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을 통한 외화벌이도 차단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남남협조회사는 북한 노동자들을 중국·러시아·캄보디아·폴란드 등에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을 더욱 직접적으로 압박했다.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丹東)을 목표로 삼았다. 주로 단둥이 주 무대인 중국인 1명과 중국 무역 4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올렸다. 이 회사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부품 조달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중국 단둥을 통한 교역과 해상 무역 회사, 북한 인력 송출 회사 등을 정조준한 이번 제재는 북한의 돈줄을 꽁꽁 묶겠다는 미 정부의 의지를 드러냈으며, 북한을 돕는 중국 기업에도 엄중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틀을 벗어나는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한다”면서 “특히 다른 국가가 자국의 국내법에 따라 중국의 기관과 개인을 상대로 사법 관할권을 확대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해 “감히 우리를 건드린 저들의 행위가 초래할 후과(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는 재지정 이후 첫 반응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격 테러범’ 몰린 이국종 교수 “비난 견디기 어렵다”

    ‘인격 테러범’ 몰린 이국종 교수 “비난 견디기 어렵다”

    귀순 북한군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가 “인격 테러라는 비난을 견디기 어렵다”고 21일 속마음을 토로했다. 이 교수가 북한군 병사 복부에서 기생충 등이 나왔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인격 테러’라는 비난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이 교수는 지난 15일 귀순 북한군 병사의 수술 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한 1차 브리핑을 열고 병사의 영양 상태와 복부에 퍼진 분변으로 인한 감염 상황 등을 설명했다. 수술 당시 귀순 병사의 복부에서는 터진 장을 뚫고 옥수수 등 음식물, 분변과 함께 기생충 수십 마리가 나왔다. 이 교수는 “20년 넘게 외과 수술을 해 왔지만 이런 기생충은 볼 수 없었다. 한국에서는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기생충은 알을 하루 20만개 낳는다. 최대한 제거하는 데까지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 교수의 설명 이후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나은 게 뭔가?”라며 “(북한군 병사가) 사경을 헤매는 동안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되어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 ‘이런 환자는 처음이다’라는 의사의 말이 나오는 순간, 귀순 병사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2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순식간에 ‘인격 테러범’으로 몰린 이 교수는 “공개한 모든 정보는 합동참모본부와 상의해 결정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비난은 견디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 교수는 감염 위험도 무릅쓰고 치료에 매달리는데 인터넷 등에서 “과시욕을 부린다”고 매도당하는 상황에도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증외상치료 전문의인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서 피랍 선박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치료를 맡아 완치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이 교수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 ‘아덴만의 영웅’이라는 호칭을 언급하며 “그때 목숨 걸고 접전했던 건 군인들이었다. 그분들이 목숨을 걸고 작전을 했는데 내 이름이 괜히 오르내리는 것 같아 쑥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의료인들은 이 교수를 겨냥, “쇼를 하는 의사”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북한, 세계 최대 43개 제재받는다

    북한, 세계 최대 43개 제재받는다

    유럽연합(EU)이 북한에 대한 43개의 각종 제재를 상세하게 소개한 온라인 ‘제재 지도’(www.sanctionsmap.eu)를 최근 개설했다. 전자 정부 수준이 세계 최고라 평가받는 에스토니아가 만든 제재 지도는 유엔과 EU로부터 각종 제재를 받는 국가와 제제의 종류, 내용을 상세하고 보기 쉽게 알려준다.제재 지도에서 가장 많은 제재 스티커가 붙은 나라는 북한으로 43개 종류의 제재가 가해지고 있다. 2위는 시리아로 25개, 3위 리비아는 12개, 4위 이란은 11개, 5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8개의 제제를 받고 있다. 제재 지도에 오른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벨라루스, 중국, DR콩고, 이집트, 레바논, 미얀마, 이라크 등 33개 나라다. 북한이 받는 제재의 종류는 무기 수출 및 조달, 자산 동결, 이중용도 제품 수출, 금융 제재, 항공기 이착륙 및 운항 금지, 해상 선박 조사, EU의 북한에 대한 투자, 해상 무역, 천연가스·원유·철·구리·니켈·은·아연·헬리콥터·선박·항공기 연료·귀금속·사치품·의류·해산물 등의 수출입 등이다. 북한이 국방위원회에 설치한 외자 유치 전담 기구 ‘룡악산 지도총국’의 국장, 영변 핵연구센터 전 소장 등 제재 대상인 북한 국적의 개인 실명과 단체를 제재 별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EU는 기업이나 관리들이 전 세계 국가나 기업, 개인과 거래할 때 ‘국제적 제재’라는 정글을 잘 통과해서 문제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제재 지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U 측은 “제재지도를 통해 국제적 제재를 위반해 처벌대상이 되거나 제대로 된 거래를 못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귀순 북한 병사, 8곳 장기손상 관통상…수술 이국종 교수 누구?

    귀순 북한 병사, 8곳 장기손상 관통상…수술 이국종 교수 누구?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13일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이 병사는 귀순 당시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총상 흔적은 5∼6곳에 달했고 대부분 관통상이어서 7~8곳 장기 손상도 있었다.수술은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2011년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피랍 선박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치료를 맡아 완치시킨 인물이다. 이 교수는 과거 JTBC ‘말하는대로’에서 ‘아덴만의 영웅’이라는 호칭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 그때 목숨 걸고 접전했던 건 군인들이었다. 그 분들이 목숨을 걸고 작전을 했는데 내 이름이 괜히 오르내리는 것 같아 쑥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골든타임’, ‘낭만닥터 김사부’의 실제 모델이냐는 질문을 받자 “최희라 작가는 병원에서 두 달 동안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수술을 마친 귀순 병사는 현재 개복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호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수술을 더 이어가면 환자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이날 수술을 마친 것”이라며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앞으로 2차, 3차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국종 교수 “귀순한 북한 병사, 생명엔 지장 없어”…5~6곳에 총상

    이국종 교수 “귀순한 북한 병사, 생명엔 지장 없어”…5~6곳에 총상

    지난 13일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이번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이 병사가 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완쾌 여부는 후속 수술과 치료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헬기로 이송돼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졌다. 이 병사는 앞선 오후 3시 31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다. 귀순 당시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수술은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2011년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피랍 선박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치료를 맡아 완치시킨 인물이다. 수술은 오후 5시쯤 이 교수의 집도로 시작됐다. 5시간에 걸친 수술에서 발견된 귀순 병사의 총상 흔적은 5∼6곳에 달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또 총상이 대부분 관통상이어서 7∼8곳 장기 손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술을 마친 귀순 병사는 현재 개복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호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수술을 더 이어가면 환자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이날 수술을 마친 것”이라며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앞으로 2차, 3차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후에 군이 정확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니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이날 수술에 앞서 취재진에 포착된 귀순 병사는 의식을 잃은 듯 눈을 감고 있었으며 구릿빛 피부에 짧은 머리를 하고 있었다. 마른 체형에 나이는 20대 또는 30대로 추정됐다. 외상센터 정문은 현재 출입 통제상태이다. 군과 경찰이 주변을 에워싸 삼엄한 경비가 이어지고 있다. 귀순한 병사는 판문점 JSA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쓰러진 상태로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우리 군과 북한군 간의 교전은 없었다. 그는 병사(하급전사)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복으로 총상 北병사 옮겨…이국종 교수가 수술

    포복으로 총상 北병사 옮겨…이국종 교수가 수술

    헬기로 수원 아주대병원 이송 北에 귀순 알려지면 파장 클 듯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가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는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헬기로 이송돼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졌다. 이 병사는 오후 3시 35분쯤 판문점 JSA를 통해 귀순했다. 귀순 당시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수술은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2011년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피랍 선박인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을 한국으로 후송해 완치시킨 의사다. 이 교수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북한군 병사가 누운 침대를 직접 끌고 수술실로 향했다. 병원 관계자는 “자세한 부상 내용이나 환자 상태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외상센터 정문은 출입이 통제됐으며, 군과 경찰이 주변을 에워싸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다. 귀순한 병사는 판문점 JSA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쓰러진 상태로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우리 군과 북한군 간의 교전은 없었다. 그는 병사(하급전사)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우리 측으로 넘어오는 과정을 계속 감시하고 있었다”며 “자칫 교전이 벌어질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완전히 우리 측으로 넘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위험한 상황임에도 즉각 포복 자세로 접근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상황 조치에 한 치의 허점도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판문점 JSA에 출신 성분이 좋고 당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집안의 자식들을 특별 선발해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북한군 병사의 귀순 배경이 주목된다. JSA 근무자가 남쪽으로 귀순한 사실이 북한군 내부에 퍼지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돼 북한군은 이와 관련한 정보 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송 국방 “北, 中어선 가장해 흥진호 나포”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3일 북한이 흥진호를 나포하는 과정에서 중국 어선으로 가장한 선박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흥진호 나포 사건의 부실한 대응을 지적한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송 장관은 “다시 확인하니까 (흥진호를) 납치한 (북한) 선박은 중국 어선을 가장했다”며 “완전한 군함이 아니고 어선 형태의 선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인들이 총을 들이대고 흥진호의 한국 선원과 외국 선원을 선창에 가둔 채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흥진호 나포를 계기로 북한이 불법 어로 감시를 위해 어선을 가장한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경제수역에서 불법 어로 감시를 위해 어선을 가장해 같이 조업을 한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로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어 “흥진호 선장과 선주는 통화해서 위치를 속이고 (북한 해역) 안으로 들어가 증거를 인멸하려고 위성항법장치(GPS)를 꺼 놓았다”며 “선주와 선장이 짜고 (북한 해역으로) 들어가 해경청 보고 시스템을 속이는 행태가 드러났는데 (여기에 대해) 군사적·법적 협조체계를 강화해 앞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사설] ‘괴담’까지 낳은 정부의 미숙한 흥진호 나포 대응

    복어 잡이 어선 391 흥진호의 북한 나포와 송환,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놓고 갖가지 의혹과 억측이 난무하면서 그제와 어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인터넷에는 정부 대북특사가 선원으로 가장해 흥진호를 타고 북으로 넘어가 모종의 비밀 협상을 벌인 것이라는 등의 괴담이 나도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화근은 흥진호 나포 사실을 엿새 뒤 송환 소식을 전하는 방송 보도를 보고 알았다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겠으나 흥진호가 실종되고 북한이 송환 방침을 발표할 때까지 엿새간 정부와 해경 당국이 보여 준 안이한 대응이 원인이라 할 것이다. 어제 저녁 정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흥진호 나포 경위에 따르면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3명 등 10명을 태운 흥진호는 지난 21일 새벽 조업 허가를 받은 구역인 울릉도 북방 약 183해리(339km) 대화퇴어장을 벗어나 북방한계선(NLL) 이북의 북한 해역에서 조업하다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 우리 해경은 21일 오후 10시 31분 포항어업통신국으로부터 ‘흥진호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연락과 함께 수색 요청을 받았고 이후 대화퇴어장을 중심으로 수색에 착수하는 한편 해군 동해 1함대사령부에 상황을 알렸다. 이어 이튿날인 22일에는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정원, 중앙재난상황실, 해양수산부 등에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으로 지정해 실종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경 등 관계당국은 이후 북한이 나포 사실과 함께 송환 방침을 발표할 때까지도 흥진호가 북에 억류돼 있던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흥진호 선장이 나포 직전에라도 우리 해경 등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지 않은 탓도 있겠으나 우리 당국의 안이한 상황 인식에서 비롯된 결과라 할 것이다. 실제로 해경의 흥진호 관련 보고는 청와대 상황실과 국무총리실 안전환경정책관실 등에 접수된 뒤로 더이상 상부로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 보고가 이어지는 마당이어서 흥진호의 북 억류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나 당시 해당 수역의 파고가 높지 않아 사고 가능성이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엿새 동안 10명의 선원이 탄 어선이 사라진 상황에서 정부의 인식과 대응이 턱없이 안이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 국민이 북에 억류돼 있는데도 대통령과 관계부처 장관 모두가 까맣게 모르고 있는 정부를 신뢰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 [평창 동계올림픽 내일 D-100] 이희범 “올림픽은 시작됐다”… 이코노미 타고 오는 ‘평창 성화’

    [평창 동계올림픽 내일 D-100] 이희범 “올림픽은 시작됐다”… 이코노미 타고 오는 ‘평창 성화’

    도종환 장관 “7500명 주자 순회” 李위원장 “北 참가 믿고 준비 중…마지막 봉송 주자 정부와 협의 중”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에 대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성화 봉송 레이스는 남북한 인구 7500만명을 상징하는 7500명의 성화 주자들이 열정과 희망, 사랑을 함께 나누며 대한민국 방방곡곡 순회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30일 말했다. 도 장관은 이날 아테네에 위치한 그리스올림픽위원회(HOC) 본부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성화 인수단 기자회견에서 “아테네의 성화가 지난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고 평화로운 미래 기반이 된 대한민국의 수많은 촛불을 만나 평화와 화합의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그리스에서의 성화 채화는 올림픽 개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다. 이제 올림픽은 시작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2011년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때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을 떠올리며 커다란 열정과 환희의 순간을 맛봤다. 6년 반에 걸친 여정을 시작했고 이제 여기에 이르렀다”며 “우리가 기다리던 때도 도래했다. 다음달 1일부터 성화 봉송을 시작하면서 전 세계의 열정이 하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른 얘기지만 북한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 믿고 준비 중이다”며 “올림픽은 평화의 상징이고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나 선수단은 누구든 참가할 권리를 갖는다.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과의 긴장관계에 대해서는 “세계가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을 주시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올림픽 대회는 정치적 긴장감을 초월한다”고 강조했다. 도 장관도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한다는 것은 안전한 올림픽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세계의 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켜 흥행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에 대해서는 개막식에서의 깜짝 공개를 위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이 위원장은 “정부와 협의중이다. 거의 마지막 순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 있으면 추천해달라”고 취재진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외신 가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램프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안전램프가 자체가 안전하게 제작돼 있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1등석이 아닌) 이코노미석에 태워서 온다”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성화 슬로건과도 맥이 맞닿기 때문에 (1등석보다 대중적인) 이코노미석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기장 인근 부족한 숙박 문제와 관련, 도 장관은 “대회 기간 동안 크루즈선을 띄워 2200여실을 확보할 예정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선박을 항구에 대서 호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금 허가 규정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테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北 나포 어선 속초항 도착

    北 나포 어선 속초항 도착

    한국인 7명 등 선원 10명 건강 양호 동해에서 복어잡이를 하다 지난 21일 북한에 나포됐던 우리 어선과 선원들이 27일 밤 속초항을 통해 무사히 송환됐다. 북한은 해당 어선이 북측 수역을 불법 침입해 단속했지만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다고 주장했다. 최근 도발을 자제하고 있는 북한이 나포 엿새 만에 우리 선원을 순순히 돌려준 건 남북 관계를 굳이 악화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속초해양경찰서는 391흥진호와 한국인 7명, 베트남인 3명 등 모두 10명의 선원이 이날 오후 10시 16분쯤 속초시 속초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선원 10명은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해당 기관 통보’를 인용해 “지난 21일 새벽 남측 어선 391흥진호가 동해의 우리 측 수역에 불법 침입했다가 단속되었다”며 “조사 결과 남측 어선과 선원들이 물고기잡이를 위해 우리 측 수역을 의도적으로 침범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남측 선원 모두가 불법 침입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거듭 사죄했으며 관대히 용서해줄 것을 요청한 점을 고려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그들을 배와 함께 돌려보내기로 했다”며 송환 시간(오후 6시 30분)과 장소(위도 38°39′20", 경도 128°38′10" )를 통보했다. 391흥진호는 경북 경주(감포) 선적의 복어잡이 어선으로 지난 16일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했다. 이후 연락이 끊겨 해경은 21일 오후 10시 39분부터 이 배를 ‘위치 보고 미이행 선박’으로 정하고 수색을 해 왔다. 북한 발표대로라면 이 배는 의도적으로 북한 수역으로 넘어갔다 나포됐으며 엿새간 조사를 받고 송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가 실제로 북한 수역을 침범했는지, 북한이 어떤 의도로 배를 나포했는지, 선원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나포 어선 391흥진호, 엿새 만에 속초항 도착 “건강 이상 없다”

    北 나포 어선 391흥진호, 엿새 만에 속초항 도착 “건강 이상 없다”

    지난 21일 동해 상 북측 수역을 넘어가 북한 당국에 나포됐던 391흥진호가 엿새 만인 27일 오후 10시 16분쯤 무사히 귀환했다.속초해양경찰서는 391흥진호 선원 10명과 선박이 속초시 속초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6시 38분쯤 NLL 상에서 북측으로부터 391흥진호 선원 10명과 선박을 넘겨받았다. 500t급 속초해경 경비정 등의 호위를 받은 391흥진호 4시간여에 걸친 자력 항해 끝에 무사히 속초항에 입항했다. 당초 오후 9시 30분쯤 속초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속도가 다소 느려 1시간가량 늦은 오후 10시 16분쯤 도착하게 됐다. 복어잡이 어선인 391흥진호에는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7명과 베트남 선원 3명이 타고 있었다. 선원들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송환 어선 391흥진호 20일 위치보고 후 통신두절

    북한 송환 어선 391흥진호 20일 위치보고 후 통신두절

    북한이 돌려보내기로 한 우리 어선 ‘391흥진호’는 지난 20일 이후 공식적인 통신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주시수협 소속 391흥진호는 지난 16일 복어잡이를 위해 울릉 저동항에서 나간 뒤 20일 오전 10시 19분 울릉 북동방 약 183해리(339㎞)에서 조업한다고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에 알렸다. 선박안전조업규칙 23조에 따라 출항한 어선은 하루에 1회 이상 어업정보통신국에 위치를 보고해야 한다. 울릉 북동방 약 183해리 지역은 대화퇴어장에 속해 비교적 수심이 얕고 영양염류가 많아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그러나 391흥진호는 이후 조업위치를 보고하지 않았다. 이에 해경은 흥진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마지막 위치를 보고한 지 36시간이 지난 21일 오후 10시 39분부터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으로 정해 수색에 들어갔다. 당시 대화퇴 인근 해역은 파고 4∼7m, 초속 16∼22m로 기상 여건이 나쁜 상황이었기에 해경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육지에 있던 391흥진호 선장 지인은 22일 오전 위성전화로 울릉도 북동방 200해리(370㎞)에서 조업 중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관계 기관에 전했다. 흥진호 선주 A(64)씨는 “391흥진호 선장과 통화했다는 지인이 나중에 통신기록을 확인해보니 22일 아니라 20일에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짜를 착각해서 잘못 얘기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391흥진호가 복귀하면 행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북한은 지난 21일 새벽 동해 상 북측 수역을 침범한 391흥진호를 단속했으나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배와 선원을 27일 오후 6시 30분(평양시간 오후 6시) 남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일본은 3분, 우리는 41분’ 너무 다른 미사일 경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해상경보 시스템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각 선박에 알리는 해상경보가 너무나 굼떠 이미 미사일이 떨어지고 난 뒤에나 전파되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코미디도 아닐진대 그저 허울뿐인 우리의 위기대응 체계가 마냥 개탄스럽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해상교통문자방송 실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북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파한 40차례의 해상교통문자방송(NAVTEX) 가운데 수정 문자방송을 제외한 14차례의 최초 문자경보가 해상 선박에 도달하는 데 평균 41분 30초가 걸렸다. 북 미사일의 비행시간이 짧게는 몇 분, 길어도 20분을 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미사일이 떨어지고도 한참 뒤에야 경보가 발령된 셈이다. 지난해 7월 19일 새벽 북한이 노동미사일 2발과 스커드미사일 1발을 발사했을 땐 95분이 지나서야 경보가 발령됐고, 지난 6월 8일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을 땐 86분 뒤에야 발령됐다. 미사일이 해상에 낙하하기 전 발령된 문자는 1건도 없었고 그나마 발사 20분 안에 경보가 발령된 경우가 세 차례였다. 그동안 몇 차례 목도했듯 일본의 위기경보(J얼럿)가 미사일 발사 3~4분 안에 비행궤도 인근 주민과 선박 등에 발령되는 것과 너무나 대비된다. 북 미사일 발사 사실이 제때 전파되지 않아 해경상황실 근무자가 TV뉴스를 보고 경보문자를 보낸 경우도 있었다니 이 중구난방의 대응체계가 어디부터 잘못된 것인지 따지기조차 민망할 지경이다. 차제에 일본 J얼럿을 본떠서라도 우리의 ‘K얼럿’을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 해경의 거북이 경보는 합동참모본부-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해경상황실-경보문안 작성-경보 발령으로 이어지는 경보체계 곳곳의 허점에서 비롯됐다. 촌음을 다투는 경보 체계이건만 군과 해경의 비상연락 체계가 허술한 데다 해경 내부의 경보 체계도 매뉴얼조차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을 만큼 부실한 실정이다. 경보 담당자의 안전의식도 천차만별이어서 누가 근무하느냐에 따라 경보발령 시간이 갈린다고 한다. 하루에만 수천, 수만대에 이르는 해상선박의 안전을 하늘의 운에 맡길 수는 없는 일이다. 경보 시스템 하나 제대로 만들어 놓지 못하고 안보 불감을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 北미사일 감지 뒤 조업 선박에 전파까지… 韓 41분, 日3분

    어민 위급상황 시 대피 속수무책 일본 미사일 발사정보 자동전파 정보확인 부실에 해상문자 지체 해경 안전불감 심각 시스템 미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이 우리 선박과 어민들에게 전파되는 데 평균 4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일이 만에 하나 한반도 인근 해상에 떨어진다면 발사 소식을 접하지 못한 우리 선박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23일 해양경찰청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해상교통문자방송(NAVTEX) 실시 현황’에 따르면 2016년 7월 이후 40건의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이 한반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선박에 전파되는 데 평균 41분 30초가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19일 오전 5시 45분 북한이 노동미사일 2발과 스커드 계열 미사일 1발을 발사했을 때에는 95분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해상교통문자방송을 통해 한반도 인근 국내 선박들에 미사일 발사 시간, 장소와 함께 ‘항행하는 선박은 북한 동향 뉴스 등을 지속 청취하기 바라며,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한글·영문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내용의 해상교통 문자가 전파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발사 시간과 상관없이 들쑥날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9일 오전 5시 58분에 발사된 화성12형 미사일은 19분 만에 소식이 전파됐지만, 지난 4월 5일 오전 6시 42분에 발사된 북극성 2형 미사일은 53분 만에 해상 선박들에 통보됐다. 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소식도 지난해 7월 9일에는 7분 만에, 같은 해 8월 24일에는 55분 만에 각각 전파되는 등 차이를 보였다. 해상교통문자가 발송되는 단계는 ‘북한 미사일 발사→합동참모본부 인지→해군에 정보 제공→해경이 인지→해경이 발송 문안 작성→송신국 통해 한반도 연안 선박에 전파’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파가 지연되는 이유로는 근무자의 숙련도 부족과 부실한 정보 확인 체계 등이 꼽힌다. 해경 측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사람이 상황을 판단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방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파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근무자의 교대 시간이 겹치거나 업무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도 상황 전파가 지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경과 군의 경각심이 결여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인근 국가인 일본만 해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단 3분 만에 해상에 있는 자국 선박에 발사 정보가 자동으로 전파되는 ‘J얼럿(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해경의 안보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아무런 대안도 마련해 놓고 있지 않다”면서 “해경이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등의 산하 기관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녔다는 점도 시스템 미비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단독] 北 미사일 감지뒤 어선에 전파시간, 韓 41분 vs 日 3분

    [단독] 北 미사일 감지뒤 어선에 전파시간, 韓 41분 vs 日 3분

    정보확인 부실에 해상문자 지체 해경 안전불감 심각 시스템 미비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실험 발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이 우리 선박과 어민들에게 전파되는 데 평균 4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일이 만에 하나 한반도 인근 해상에 떨어졌다면 발사 소식을 접하지 못한 우리 선박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23일 해양경찰청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해상교통문자방송(NAVTEX) 실시 현황’에 따르면 2016년 7월 이후 40건의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이 한반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선박에 전파되는 데 평균 41분 30초가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19일 오전 5시 45분 북한이 노동미사일 2발과 스커드 계열 미사일 1발을 발사했을 때에는 95분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해상교통문자방송을 통해 한반도 인근 국내 선박들에 미사일 발사 시간, 장소와 함께 ‘항행하는 선박은 북한 동향 뉴스 등을 지속 청취 바라며,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한글·영문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내용의 해상교통 문자가 전파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발사 시간과 상관없이 들쑥날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9일 오전 5시 58분에 발사된 화성12형 미사일은 19분 만에 소식이 전파됐지만, 지난 4월 5일 오전 6시 42분에 발사된 북극성 2형 미사일은 53분 만에 해상 선박들에 통보됐다. 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소식도 지난해 7월 9일에는 7분 만에, 같은 해 8월 24일에는 55분 만에 각각 전파되는 등 차이를 보였다. 해상교통문자가 발송되는 단계는 ‘북한 미사일 발사→합동참모본부 인지→해군에 정보 제공→해경이 인지→해경이 발송 문안 작성→송신국 통해 한반도 연안 선박에 전파’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전파가 지연되는 이유로는 근무자의 숙련도 부족과 부실한 정보 확인 체계 등이 꼽힌다. 해경 측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사람이 상황을 판단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방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파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근무자의 교대 시간이 겹치거나 업무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도 상황 전파가 지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경과 군의 경각심이 결여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인근 국가인 일본만 해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단 3분 만에 해상에 있는 자국 선박에 발사 정보가 자동으로 전파되는 ‘J얼럿(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군현 의원은 “해경의 안보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아무런 대안도 마련해 놓고 있지 않다”면서 “해경이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산하 기관으로 자주 옮겨다녔다는 점도 시스템 미비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반도에 미국 첨단정찰기, 항모 등 대거 출동한 이유는?

    한반도에 미국 첨단정찰기, 항모 등 대거 출동한 이유는?

    15일 항모강습단 진입 시작으로 北 도발시 ‘응징’ 의지 과시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계속 커지면서 항공모함과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특수전 부대원들을 태운 핵잠수함 등 미국의 주요 전략무기들이 15일부터 속속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다.북한은 지난달 15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태평양으로 발사한 이후 잠잠한 상태지만 북한 지역 여러 곳에서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 을 이동시키는 등 도발시기를 저울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상황이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16~20일까지 동해와 서해에서 고강도 한미 연합훈련을 갖는다. 레이건호는 길이 333m,배수량 10만 2000t으로 축구장 3개 넓이의 갑판에 슈퍼호넷(F/A-18)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 항공기(EA-18G),공중조기경보기(E-2C) 등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 70여 대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항모강습단에 편성된 핵잠수함에는 ‘참수작전’ 전담요원들인 미군 특수전 작전 부대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우리 해군과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 특수작전 부대를 조기에 격멸하는 연합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훈련을 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에는 북한의 지·해상 특수전 작전부대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지상감시 첨단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JSTARS)도 출동한다.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 지상군의 지대지 미사일,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와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또 미국의 핵잠수함 미시간호(SSGN-727)는 지난 13일부터 부산항에 입항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이 잠수함에는 사거리 2000㎞가 넘는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 발이 실려 있다. 미국이 동해뿐 아니라 서해에서도 훈련을 계획한 것은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한미는 훈련 기간 북한 미사일경보훈련(Link-Ex)과 유사시 북한 선박을 공해상에서 저지하는 해양차단작전을 연습하고,대함·대공 함포 실사격도 하는 등 북한이 도발하면 응징할 것이란 의지를 과시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 미국 전략무기가 대거 참가한다.미 공군의 5세대 전투기인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처음 방한하고, F-22 스텔스 전투기와 B-1B 전략폭격기,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는 물론 수송기인 C-17 글로벌마스터와 C-130J 허큘러스, 공중급유기 KC-135 스트레이토탱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 센트리, 미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미 육군의 CH-47F 시누크 헬기도 전시된다. 서울ADEX 행사에 이번처럼 미국의 다양한 전략무기가 참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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