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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봇 전투단’ 확대 나선 軍… 5년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

    ‘드론봇 전투단’ 확대 나선 軍… 5년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

    북한의 무인기 도발로 우리 군의 방공망에 심각한 허점이 노출되면서 북한이 향후 비슷한 도발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무인기 대응체계를 재점검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미래 전쟁 양상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아니라 북한 도발에 그때그때 무기체계 고도화로만 대응하는 방식으로 가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27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담화에서 한국이 자신들의 무기를 저평가한 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발하면서 ‘제대로 보여 주겠다’고 했는데 일종의 앙갚음으로 보인다”며 “무인기는 지난해 당대회에서 제시된 전략전술무기 개발 과업 중 하나였기 때문에 당 전원회의 전에 시범적으로 실험하는 수순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 무인기 침범 문제가 처음 공론화된 건 2014년 4월이었다. 군에서는 무인기 대응 전력을 위해 저고도 탐지 레이더 도입, 신형 차륜형 대공포 개발, 전파 교란을 이용한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2014~17년 국내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는 모두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이었을 뿐 군에서 탐지한 게 아니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무인기를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했다는 점에서 탐지 역량은 나아졌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문제는 무인기를 탐지한 다음 격추 등 대응에서 드러났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휘젓는 동안 지상 대공포는 이를 자체적으로 유효하게 탐지하지 못하는 바람에 제대로 대응을 못 했다. 벌컨포와 비호복합 등 지상 배치 대공무기로 사격하려면 자체 탑재한 탐지 장비로 목표물을 포착해야 하는데 제 기능을 못 한 셈이다. 결국 공중전력으로만 뒤쫓다가 격추에 실패했다. 북한 무인기들이 우리 대공무기들의 유효 사거리나 탐지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이고, 벌컨포의 경우 맨눈으로 식별해야 사격이 가능한데 포진지에서는 북한 무인기가 보이지 않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무인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부대 조기 창설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2018년 10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지상정보단 예하에 창설한 드론부대인 ‘드론봇 전투단’의 확대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육군은 현재 드론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을 위해 2027년까지 기동·신속대응사단 등 주요 부대, 그리고 2030년까지 전 제대에서 전력화를 마친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목표 시기가 앞당겨지고 규모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년 9월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했고 초소형 드론을 잡는 무기체계도 2021년 6월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 있는 시스템도, 전투단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미래 전쟁의 양상을 고민하고 앞으로 어떻게 싸울 것인가 개념을 정립한 다음 그에 맞는 무기체계와 전술체계를 갖춰야 하는데 우리는 개념 정립보다는 무기 도입만 중시한다”면서 “첨단무기만 확보한다고 국방이 튼튼해지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무인정찰기 예산이 대규모 삭감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과 근거리 정찰 드론 도입에 각각 304억 2200만원과 141억 1000만원을 제출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120억원과 140억 2200만원이 삭감됐다.
  • 日언론 “北, 철도 이용해 러에 무기 제공”

    북한이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군수 물자를 육상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도쿄신문은 북한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20일 동북부 나선특별시 두만강역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잇는 철로를 이용해 무기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철로를 통해 무기를 제공한 것은 처음이다. 이 신문은 “북한은 무기 거래 이전에 러시아와 수개월간 수백만 달러 규모의 포탄과 로켓탄을 판매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수주 안에 수천 발의 대전차 포탄과 대공 미사일 등을 포함한 군수 물자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최대 우방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무기 수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된다.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이유로 무기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9월 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쓸 포탄과 로켓 수백만 발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도 지난달 2일 “북한이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방식을 이용해 러시아에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서 제공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했다. 이어 같은 달 10일 미 국무부는 “북한이 수백만 개의 무기를 제3국행 물품으로 숨겨 러시아에 제공하려고 한다”며 북한의 러시아 무기 제공 가능성을 계속 제기했다. 그러자 북한 국방성은 “러시아와 무기를 거래한 적이 없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도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 北 ‘전략·전술핵’ 기술력 실제적 위협 단계… ‘역사적인’ 2023년 군사도발 방향에 촉각

    北 ‘전략·전술핵’ 기술력 실제적 위협 단계… ‘역사적인’ 2023년 군사도발 방향에 촉각

    전술핵 소형화 이미 개발 완료ICBM 대기권 재진입 가능 관측 정찰위성 해상도는 떨어지지만미사일 유도 목적 땐 다른 얘기 정권 75년·전승절 70년 등 큰 의미고체연료 ICBM·SLBM에 주목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위성시험품’ 발사였다고 주장하고 내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하면서 북한식 3축(전략핵·전술핵·정찰위성) 관련 기술력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군사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략핵·전술핵 등 핵 무력 강화에 대해서는 실제적인 위협으로 다가왔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군사정찰위성 수준을 놓고는 평가가 엇갈렸다. 북한은 최근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높은 수준의 전술핵 운용 능력을 과시했다. 여기에다 전략핵 관련 기술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전술핵 소형화는 이미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봐야 한다. 미사일 기술도 전력화됐다고 본다”며 “다만 전략핵을 위한 다탄두 소형화는 아직 기술 개발이 더 필요한 단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2017년 6차 핵실험에서 상당한 수준의 폭발력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전략핵은 완성됐다고 보는 게 맞다. 상당한 수준의 전술핵 능력도 보여 줬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 전달체계에 대해서도 “이미 다 끝난 얘기다. 하나 남은 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했을 때 정확도 보장”이라고 밝혔다. 대기권 재진입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것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한 ICBM 탄두부에서 송출한 신호를 수신했다”고 주장한 대목이다. 의문시되던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완성했음을 시사한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ICBM 개발의 최종 관문으로 평가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에서 주장하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 부분은 사실에 부합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찰위성의 기술 수준과 관련해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북한 우주환경시험기술이 아직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적 의미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류 연구위원 역시 “동창리에서 쏴서 동해로 날아갔다면 위도 차가 있을 텐데, 카메라를 옆으로 꺾어서 인천, 서울을 촬영했다면 수직이 아니라 경사진 형상이 나왔어야 했다”며 전반적인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사 분야 전문가는 “기술수준만 놓고 보면 우리와 비교가 안되는 초보적인 수준이 틀림없다”면서도 “북한 정찰위성 목적이 과연 남한을 정찰하는 것일까. 미사일 유도를 위한 위성일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해상도 수준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북한에서 공개한 사진 수준만 놓고 보면 군사적으로 이용하기 힘들지만 시험용이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공언한 ‘내년 4월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서도 “기술적으로 위성 발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제 관심은 내년에 북한이 어떤 방향으로 군사적 도발을 이어 갈 것인가로 쏠린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내년이 북한의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의 3년차라는 점, 아울러 내년이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9·9)과 전승절 70주년(정전협정 체결일·7·27)이 몰리는 ‘역사적인 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국방공업혁명 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미 본토 포함 1만 5000㎞ 사정권 타격 명중률 향상 ▲수중·지상 고체엔진 ICBM 개발 ▲핵 잠수함과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 보유 ▲극초음속 무기 도입 ▲초대형 핵탄두 생산 ▲500㎞ 무인 정찰기 개발 ▲군사 정찰위성 운영을 핵심 과제로 열거했다. 권 교수는 “북한이 스스로 발표했던 전략과 전술 목표에 비춰 본다면 앞으로 정찰위성, 길이 15~20m의 ‘좀더 진전된 콤팩트한 크기’의 지상고체연료 ICBM 순서로 시험할 것으로 예측한다. 핵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그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北김여정·외무성 “행동” 수시간 만에… 한미 세계 최강급 ‘행동’

    北김여정·외무성 “행동” 수시간 만에… 한미 세계 최강급 ‘행동’

    김, 정찰위성 南평가에 “개소리”ICBM 정상각 발사 가능성 시사외무성 ‘日반격’에 “행동 보일 것” 7분 이내 평양 타격 가능한 F22핵미사일 등 싣는 폭격기로 ‘경고’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0일 ‘북한의 정찰위성이 기술적으로 불충분하다’는 남측 전문가의 평가를 “개 짖는 소리”라며 비난하고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주요 무기 개발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의 연말 국방 성과 과시 행보에 한미는 이날 미국의 최강 전투기인 F22 ‘랩터’를 4년 만에 동원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지난 18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실시한 정찰위성 시험 결과 공개한 사진이 해상도가 떨어져 군사위성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에 대해 “입가진 것들은 다 헐뜯는 소리를 했다”며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누가 1회성 시험에 값비싼 고분해능촬영기를 설치하고 시험을 하겠는가”라며 송수신 장치 확인 목적을 위한 시험이었다고 반박했다.우리 군 당국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MRBM)이라는 판단을 고수한 데 대해선 “송신하는 신호주파수 대역만 보고도 해당 시험을 판별 분석해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비아냥댔다. 통일부에는 “형편없는 담대한 계획을 붙들고 앉아 있는 대신 사태를 안정시킬 생각에 전념하는 것이 리(이)로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가 하겠다고 한 것을 못한 것이 있었는가”라며 정찰위성 개발사업 등을 계속 하겠다고 했다. 북한은 내년 4월 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예고한 바 있다. 또 ICBM 정상각도 발사 가능성도 시사했다. 북한 외무성도 이날 대변인 담화를 내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데 대해 “침략 노선 공식화”라고 반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가 어느만큼 불쾌해하는가를 실제적인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결국 북한은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완수에 매진해 내년에는 전면에 내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금 해야 할 것은 핵능력 강화나 군사 정찰위성 개발이 아니라 우리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미가 이날 F22를 동원해 연합훈련를 한 것은 최근 대출력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 정찰위성 시험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F22는 스텔스 기능으로 포착될 가능성은 줄이면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최첨단 전자전 장비를 탑재한 현존 최강 전투기다. 최대 속도 마하 2.4로 경기 오산 등에서 이륙할 경우 약 7분 만에 평양을 타격할 수 있다. 함께 전개된 B52H ‘스트라토포트리스’ 전략폭격기는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한 뒤 복귀할 수 있다.
  • 한반도 상주하듯 美랩터·전폭기 떴다

    한반도 상주하듯 美랩터·전폭기 떴다

    김여정 막말 담화 직후 카디즈에우리 군 F35A·F15K와 연합훈련상시배치 준하는 전략자산 전개국방부 “美 확장억제 지속 강화”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 F22 ‘랩터’까지 동원된 한미연합훈련이 치러졌다. F22의 한반도 전개는 4년 만이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이날 미 공군의 F22 전투기와 B52H 전략폭격기, 우리 공군의 F35A와 F15K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남서쪽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 일대에서 연합훈련을 했다. 훈련 뒤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F22 3대, B52H 2대, C17 수송기 1대가 식별됐다. 훈련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기지에서 출동한 F22는 전북 군산기지에 전개하며 우리 공군과 추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F22가 한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8년 5월 한미연합훈련 이후 4년 만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인 2016년 1월 오산 공군기지 상공으로 전개한 적이 있던 B52H는 이날 훈련 후 국내에 착륙하지 않고 복귀했다. 이날 훈련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상시 배치에 준하는 수준의 전략자산 전개’를 실행에 옮김으로써 전략자산 상시화를 국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최근 신형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과 군사정찰위성 시험발사에 이어 이날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 명의로 된 담화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미국의 대표적 확장억제 자산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상황에서 한미 최신예 전투기들이 전략자산 엄호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한미 상호운용성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훈련이 진행된 제주 카디즈 일대는 중국이 자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과 중첩 구간이 포함돼 있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이곳에서 가까운 동중국해에서 21~27일 연합훈련을 벌인다고 러시아가 최근 발표했다. 군 당국은 훈련 장소 선정이 중러 연합훈련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현존 최강’ F-22 스텔스기·B52H 폭격기, 한반도 동시 전개

    ‘현존 최강’ F-22 스텔스기·B52H 폭격기, 한반도 동시 전개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의 F-22 스텔스기(랩터)가 4년 만에 한국에 출동했다. B-52H 전략폭격기도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해 한미 연합훈련을 수행했다. 이러한 전략자산 전개는 북한이 최근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 데 대해 한미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고체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한 신형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과 군사정찰위성 시험 발사 사실을 공개하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거친 발언으로 연일 도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당시 ‘상시 배치에 준하는 수준의 전략자산 전개’를 한미가 합의했던 만큼 이에 걸맞은 효과를 위해 미국 측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를 높임으로써 대북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F-22 전투기·B-52H 전폭기 한반도 전개국방부는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미 공군의 F-22가 20일 전북 군산기지에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F-22뿐만 아니라 미국 전략폭격기 B-52H도 한반도 인근에 전개해 우리 측 F-35A와 F-15K 전투기와 함께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일대에서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수행했다. B-52H는 훈련 후 국내에 착륙하지 않고 카디즈를 이탈해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F-22는 이번 주 국내에 머무르면서 우리 공군 F-35A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미 전략자산 운용 강도·빈도 증강” 국방부는 “한미 군사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한 이번 연합공군훈련은 미국의 대표적인 확장억제 자산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상황에서 한미 최신예 전투기들이 전략자산 엄호절차를 숙달함으로써 한미 상호운용성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B-52H와 F-22의 전개는 지난 11월 3일 제54차 SCM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이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되게, 빈도와 강도를 증가하여 운용’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한미는 앞으로도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지속 강화함으로써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존 최강’ F-22…평양 7분만에 타격 가능F-22는 가데나 기지의 기존 미군 F-15 전투기가 퇴역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잠정 배치된 상태다. F-22는 스텔스 전투기로 적에게 포착될 가능성은 줄이면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장착해 원거리에서 여러 목표물을 정밀하게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최첨단 전자전 장비 등을 탑재해 현존 최강 전투기로 꼽힌다. 최대 속도 마하 2.4(음속 2.4배)로 오산 등에서 이륙할 경우 약 7분 만에 평양을 타격할 수 있다. F-22는 2006년 6월 알래스카에서 열린 ‘노던 에지(Northern Edge)’ 훈련에서 전투 훈련에 데뷔했는데 당시 F-15, F-16 등과 가상 대결에서 한 대의 손실도 없이 ‘144대 0’이라는 격추 기록을 세웠다. 2018년 5월 한미 연합공중훈련 ‘맥스 선더’에 참가해 광주기지에 8대가 착륙한 바 있으며 이후 4년 만에 한국에 출동했다. ‘핵 탑재’ 가능 B-52H 전략폭격기B-52 ‘스트라토포트리스’는 1952년 처음 비행해 미국 전략폭격기 중 가장 오래됐으나 핵 탑재가 가능하며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거리 2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한 뒤 복귀할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다. B-52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인 2016년 1월에는 오산 공군기지 상공으로 전개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ICBM에 쓸 수 있는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을 했고 18일에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으로 파악된 발사체를 쏜 뒤 정찰위성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남측을 향해 폭언을 퍼부으며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 北김여정, ICBM 정상각도 발사 시사 “곧 알게 될 일”(종합)

    北김여정, ICBM 정상각도 발사 시사 “곧 알게 될 일”(종합)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0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머지않아 ‘정상 각도’(30~45도)로 쏠 것임을 시사했다. 남한 전문가들이 북한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부족을 지적한 것을 비난하면서 나온 발언에서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측을 향해 “괴뢰군깡패들이나 괴뢰전문가 나부랭이들이 몇년째 그나마 그래야 자체 위안이라도 되는지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이 대기권재돌입에 대해 인정받지 못했다느니, 검증되지 않았다느니 늘쌍 그런것들을 물고늘어져왔는데 나는 살다살다 별걱정을 다 해주는 꼴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고각발사만으로는 립증할수 없고 실제각도로 쏴보아야 알수 있을것 뭐 또 이따위 론거로 우리 전략무기 능력을 폄훼해보자고 접어들것이 뻔할것 같아보인다”며 “곧 해보면 될 일이고 곧 보면 알게 될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조만간 ICBM을 고각 발사가 아닌 정상 각도로 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부부장은 “어떤 괴뢰전문가라는 놈은 장거리미싸일과 위성운반로케트는 본질상 류사하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곱씹는 놈도 있더라”라며 “좀 개나발들을 작작하고 자중숙고하는것이 좋을듯싶다”고 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남측 전문가들이 북한이 공개한 위성촬영사진의 화질에 대해 ‘조악한 수준’, ‘기만활동’ 등의 평가를 하자 이에 박박하며 막말을 쏟아낸 것이다.김 부부장은 “어떤자는 우리의 발표를 서두른 발표라고 평하면서 아마도 저들의 ‘첫 독자정찰위성개발에 자극을 받았을 것’이라는 진짜 말같지도 않은 개짖는 소리를 한것도 있더라”라고도 했다. 남측 군당국의 대북 감시능력에 대한 조롱도 이어졌다. 김 부부장은 “언제나 모르고도 사전에 감지하고 정밀추적 감시중이었다느니 등의 틀에박힌 소리나 줴치는 것이 고작”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남을 걸그락질하는 그 몹쓸 버릇 남조선괴뢰들이 지껄이는 소리를 듣고있자니 지루하고 진저리가 나서 몸이 다 지긋지긋해진다”라고 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선, “그 형편없는 ‘담대한 계획’인지 뭔지 하는것을 붙들고 앉아 황당한 망상만 하고 있을 대신 작금의 사태를 안정시킬 생각에 전념하는것이 더 리로울 것”이라며 “아무리 짖어도 뭐가 해결되는 것도 아님을 모르고 왜 계속 개짖는 소리만 내며 우리의 분노만 키우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속보] 김여정, ‘北정찰위성 조악’ 지적에 “개나발들 작작하라” 막말

    [속보] 김여정, ‘北정찰위성 조악’ 지적에 “개나발들 작작하라” 막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북한의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에 대해 남한 전문가들로부터 ‘조악한 수준’이라는 등 평가가 나오자 이에 반발하며 막말을 쏟아냈다. 김 부부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을 걸그락질하는 그 몹쓸 버릇 남조선괴뢰들이 지껄이는 소리를 듣고있자니 지루하고 진저리가 나서 몸이 다 지긋지긋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년초부터 시작된 그 걸그락질을 온 한해동안 해오고도 뭐가 부족한지 년말이 다가오는데도 끝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그 동네의 무슨 토질병인지 입가진것들은 모두 우리가 하는 일이라면 첫째 의심,둘째 시비질,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그런가부다 매사에 대꾸조차 안해왔다만 하도 사리에 맞지 않는 입방아질을 해대며 우리를 폄훼하는데 여념없기에 한둬마디 글로 까밝히자고 한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북한이 전날 발표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 보도와 관련, 남측에서 위성촬영사진의 화질을 놓고 ‘조악한 수준’, ‘기만활동’ 등의 전문가 평가가 나온 것을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어떤자는 우리의 발표를 서두른 발표라고 평하면서 아마도 저들의 첫 독자정찰위성개발에 자극을 받았을것이라는 진짜 말같지도 않은 개짖는 소리를 한것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서도 “어떤 괴뢰전문가라는 놈은 장거리미싸일과 위성운반로케트는 본질상 류사하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곱씹는 놈도 있더라”라며 “좀 개나발들 작작하라”고 반발했다.
  • 미국 국방부 “러시아, 북한·이란에 무기 지원 지속 요청”

    미국 국방부 “러시아, 북한·이란에 무기 지원 지속 요청”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는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에 무기 지원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질의에 “전쟁 장기화로 무기가 바닥을 드러내자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에 계속해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상당량의 포탄을 은밀히 공급 중”이라고 했다. 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 2일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한 양의 포탄을 비밀리에 제공한 정보가 있다고 밝히면서 “실제로 러시아에 전달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포탄을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것처럼 위장해 목적지를 숨기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한은 즉각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실제 무기를 지원했을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이다.북한산 무기가 러시아군에 유입이 됐지만 규모가 적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아사히신문 외교전문기자는 이날 RFA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게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러시아군이 북한의 포탄을 입수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입수된 양이 너무 적어 러시아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직접 수출한 것이 아닌 제3국을 거쳐 러시아가 입수했다고 들었다”며 “북한이 진짜 러시아를 지원하는 목적이었는지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 정황에 대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UN안보리결의 1718호에 따라 금지되어 있다”며 “정부는 안보리결의의 이행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제재 회피를 차단해 가는 한편, 모든 UN회원국들의 충실한 결의 이행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정은 딸? 육아방식에 할말 없다” 선그은 美, 왜

    “김정은 딸? 육아방식에 할말 없다” 선그은 美, 왜

    김정은 딸 등장, 북 도발의 이벤트화로 보는 듯딸 분석에 ‘도발 심각성’ 분산하지 않으려는 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 등에서 둘째 딸을 공개한데 대해 미국 백악관은 특별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잇딴 북한 도발의 심각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딸 공개 배경에 대해 “김정은의 육아 방식에 대해서 내가 말할 수 없다. 그에 대해서는 말할 게 없다”고 답하지 않았다. ●존 커비 “북한의 위협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어 “진지하게 말하면, 그 사람(김정은)은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군사 능력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면서 “전에도 말한 대로 조약에 따른 (미국의) 동맹국 7개 가운데 5개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는 이(북한의 위협)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정보 수집 능력을 개선하고 일본 및 한국과 양자 또 3자간 협력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도 “언제든 가능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한미 당국은 김 위원장의 딸 등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북한의 고강도 도발의 무게감과 위중함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딸을 등장시킨 김 위원장의 의도가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행사화 및 일상화하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용 “북한의 사이버 불법행위 차단 노력 중” 조태용 주미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올해 전례없는 도발을 지속한다는 점을 지적한 뒤 “최근 1년간 김여정과 최선희 (외무상) 담화에서 보듯 북한이 한미훈련, 확장억제 메시지를 구실 삼아 한미에 도발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만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날 선 반응은 한미 양국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어 조 대사는 “한미는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 자행하는 여러 가지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경제상황이 어려움에도 미사일 도발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그 자금을 가상화폐 해킹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조달한다고 보고, 이에 대응하는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대정부 투쟁 나서라는 김여정, 가당치 않다

    [사설] 대정부 투쟁 나서라는 김여정, 가당치 않다

    북한의 잇단 도발에 한국과 미국이 독자 제재 추진 움직임을 보이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천치바보”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거세게 반발했다. 나아가 우리 국민의 반정부 시위를 선동하고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여정의 막말이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노골적으로 반정부 투쟁까지 추동한 것은 외교관계에서 지켜야 할 선을 한참 넘었다고 본다. 북한이 과연 최소한의 국격이라도 갖추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김여정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정권’을 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비난했다. 여론을 자극해 정권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을 추동한 것이다. 또한 “그래도 문재인이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전 정부와 현 정부 지지자들의 갈등과 분열을 유도한 것이다. 김여정은 우리 정부에 “미국이 던져 주는 뼈다귀나 갉아먹는 들개”, “제재 따위나 만지작거리며 잔머리를 굴리는 천치바보들”, “안전하게 살 줄 모르는 멍텅구리들” 등 조롱 섞인 위협성 발언도 쏟아냈다. 김여정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삶은 소대가리’, ‘겁먹은 개’ 등 모욕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문 정부는 따끔하게 경고하기는커녕 미사일을 쏴대도 ‘도발’이라는 표현도 못 쓰고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을 만드는 등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 북한 지도부가 걸핏하면 막말을 퍼붓는 데는 남측의 이 같은 미온적인 태도도 한몫했다고 본다. 그런 가운데 북한은 핵·미사일 고도화 작업을 착착 진행함으로써 우리로선 시간만 벌어 준 꼴이 됐다. 북한의 안하무인식 도발과 협박, 가당치 않은 막말에 정부가 예전처럼 끌려다녀선 안 된다. 북한이 독자 제재 추진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그만큼 이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따라서 미국 등과 협의해 강력한 독자 제재 방안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소홀히 했던 기동훈련의 정상화 등 군사적 대비태세도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남측의 분열과 혼란을 유도하는 북한 의도에 휘말려선 안 된다. 안보는 이념과 정파를 떠나 나라를 지탱하는 핵심 기둥이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지지자들 모두 북한 도발에 대해선 단일대오로 맞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 文 비교하며 尹에 막말 쏟은 김여정… 정부 “반정부 투쟁 선동, 강력 규탄”

    文 비교하며 尹에 막말 쏟은 김여정… 정부 “반정부 투쟁 선동, 강력 규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천치바보’라고 막말을 퍼붓고 한미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 시기에는 “적어도 서울이 과녁은 아니었다”며 전 정부와 비교하면서 노골적으로 위협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불순한 기도”라며 강력 규탄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외교부의 대북 독자제재 검토 입장을 향해 “무용지물이나 같은 ‘제재’ 따위에 애착을 느낀다면 앞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실컷 해 보라”며 “제재 따위로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장을 사실상 대리하는 김 부부장이 나서 직접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속어를 쏟아낸 것이다. 김 부부장은 이어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며 한반도 위기 고조 이유가 남측에 있다고 책임을 떠넘겼다. 특히 ‘서울이 과녁이 됐다’는 점을 시사하며 전술핵 운용 목표가 대남 공격임을 재확인했다. 통일부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우리 국가 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예의도 갖추지 못했다”며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긴장 고조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막말 담화로 향후 고강도 도발의 명분 쌓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부부장의 담화는 한미연합 훈련에 이어 대북 추가 제재 역시 도발의 명분과 빌미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맣했다.
  • 김여정, 尹 대통령 “천치바보” 막말 비난…“서울 과녁” 위협도

    김여정, 尹 대통령 “천치바보” 막말 비난…“서울 과녁” 위협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천치바보’라고 막말을 퍼붓고 한미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시기에는 “적어도 서울이 과녁이 아니었다”며 전 정부와 비교하면서 노골적으로 위협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불순한 기도”라며 강력 규탄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외교부의 대북 독자제재 검토 입장을 향해 “무용지물이나 같은 ‘제재’ 따위에 애착을 느낀다면 앞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실컷 해보라”며 “제재 따위로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장을 사실상 대리하는 김 부부장이 나서 직접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속어를 쏟아낸 것이다. 김 부부장은 지난 8월에도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비난 하며 윤 대통령을 향해 “인간 자체가 싫다”고 비난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은 이어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며 전 정부와 비교하며 현재 한반도 위기 고조가 남측에 있다고 책임을 떠넘겼다. 특히 ‘서울이 과녁이 됐다’는 점을 시사하며 전술핵 운용 목표가 대남 공격임을 재확인했다. 통일부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우리 국가 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예의도 갖추지 못했다”며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긴장 고조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막말 담화로 향후 고강도 도발의 명분 쌓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부부장의 담화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이어 대북 추가 제재 역시 추가 도발의 명분과 빌미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재 압박 강화를 통해 북한의 단념을 이끌어내겠다고 공언하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한반도 정세가 편한 날이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속보] 통일부, 김여정 ‘막말’ 담화에 “도적이 매를 드는 식…매우 개탄”

    [속보] 통일부, 김여정 ‘막말’ 담화에 “도적이 매를 드는 식…매우 개탄”

    통일부는 24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막말’ 담화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비난하고 초보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 한반도의 긴장 국면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등으로 초래되었음에도 도적이 매를 드는 식으로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어보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 규탄하며 이러한 시도에 우리 국민은 누구도 동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북한 당국에 대한 인식만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한국과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면서 낸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막말 비난했다.
  • [속보] 김여정 “尹정권 천치바보”…정진석 “북한의 공갈”

    [속보] 김여정 “尹정권 천치바보”…정진석 “북한의 공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막말 비난했다.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지난 8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다고 밝힌 이후 3개월 만이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 것들은 미국이 대조선(북) 독자제재를 운운하기 바쁘게 토 하나 빼놓지 않고 졸졸 따라 외우고 있다”라며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며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라며 ‘서울 직접 타격’ 위협까지 가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를 열고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핵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김여정이 ‘문재인 시절만 해도 서울을 과녁삼지 않았다’고 한 공갈에 무릎을 꿇을 윤석열 정부가 아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김 부부장의 언급에 대해 “북한의 핵 미사일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향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군사 위협을 드러낸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에 대한 반발을 구실로 했지만 북한의 핵무기 보유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 3개월 만에 입 연 김여정, 尹대통령에 “천치바보” 막말

    3개월 만에 입 연 김여정, 尹대통령에 “천치바보” 막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막말 비난했다.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지난 8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다고 밝힌 이후 3개월 만이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 외교부 것들은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도발’로 표현하며 ‘독자제재’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는 나발을 불어댔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남조선 것들은 미국이 대조선(북) 독자제재를 운운하기 바쁘게 토 하나 빼놓지 않고 졸졸 따라 외우고 있다”라며 “남조선 것들의 이런 역겨운 추태를 보니 갈데 없는 ‘미국의 충견’이고 졸개라는 것이 더 명백해진다”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무용지물이나 같은 제재 따위에 상전과 주구가 아직까지도 그렇게 애착을 느낀다면 앞으로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실컷 해보라”라며 “제재 따위나 만지작거리며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이라고 ‘제재 무용론’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며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라며 ‘서울 직접 타격’ 위협까지 가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과 남조선 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필사적으로 매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北김여정 ‘이중 기준’ 비난에… 美유엔대표부 “한미훈련은 오래된 방어연습”

    北김여정 ‘이중 기준’ 비난에… 美유엔대표부 “한미훈련은 오래된 방어연습”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한미 연합훈련을 외면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문제 삼은 것은 명백한 이중 기준 적용”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한미훈련은 북한에 위협이 되지 않는 오래된 방어연습”이라고 반박했다. 미 유엔 대표부 대변인은 23일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미국과 한국은 북한은 물론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 오래된 방어적인 군사연습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RFA가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놓고 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 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를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 기준”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미국 전문가들도 한미훈련과 북한의 도발은 동등하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RFA에 “전통적인 방어적 군사훈련(한미훈련)은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두 개를 동등하게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한미 군사훈련은 방어적 성격인 반면 북한이 일본과 한국 근처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공격적인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고 RFA는 전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정책 조정관도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다수의 결의를 채택했다”며 “김 부부장의 이중 기준 비난은 명백히 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지난 21일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회의를 열었지만 중러의 반대로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한미일 등 14개국 대사들은 회의 직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하는 장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 김여정 “안보리 ICBM 논의는 이중기준… 초강경 대응”

    김여정 “안보리 ICBM 논의는 이중기준… 초강경 대응”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한 것을 두고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반발하며 “초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지난 8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다고 밝힌 이후 3개월 만이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담화를 내고 “21일 미국의 사촉 밑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를 걸고 드는 공개회의라는 것을 벌려 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보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 놓고 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를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가소로운 것은 미국이 안보리 공개회의가 끝나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남조선을 비롯한 오합지졸 무리들을 거느리고 나와 듣기에도 역스러운 ‘공동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저들의 불순한 기도가 실현되지 못한 분풀이를 해댄 것”이라며 “겁먹고 짖어대는 개에 비유하지 않을 수 없는 광경”이라고 조롱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 데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보려고 아무리 발악을 써봐도 우리의 자위권은 절대로 다칠 수 없으며 반공화국 적대 행위에 집념하면 할수록 보다 치명적인 안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 北 김여정 “안보리 이중기준…미국과 추종세력의 망동 규탄” (종합)

    北 김여정 “안보리 이중기준…미국과 추종세력의 망동 규탄” (종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한 것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21일 미국의 사촉 밑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 발사를 걸고드는 공개회의라는 것을 벌려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놓고 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 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를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소로운 것은 미국이 안보리 공개회의가 끝나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남조선을 비롯한 오합지졸 무리들을 거느리고 나와 듣기에도 역스러운 ‘공동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저들의 불순한 기도가 실현되지 못한 분풀이를 해댄 것”이라며 “겁먹고 짖어대는 개에 비유하지 않을 수 없는 광경”이라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반동 무리들의 이러한 망동을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새로운 위기 국면에로 몰아가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 데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또 “미국이 우리를 무장해제시켜보려고 아무리 발악을 써봐도 우리의 자위권은 절대로 다칠 수 없으며 반공화국 적대 행위에 집념하면 할수록 보다 치명적인 안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안보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회의를 열었지만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논의를 마쳤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 한국, 일본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하며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공식 대응을 촉구했으나,중국과 러시아는 이번에도 북한의 무력 도발이 ‘미국 탓’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회의는 평행선을 달렸다. 예상대로 가시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자 한미일 등 14개국 대사들은 회의 직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하는 장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1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담화를 낸 건 지난 8월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힌 담화를 낸 이후 3개월여만이다. 김 부부장은 최고지도자의 여동생으로서 대남·대미 등 외교 업무 전반을 관장하면서 계기가 있을 때마다 대외 메시지를 내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 [속보] 北 김여정 “안보리 이중기준…미국과 추종세력의 망동”

    [속보] 北 김여정 “안보리 이중기준…미국과 추종세력의 망동”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한 것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21일 미국의 사촉 밑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 발사를 걸고드는 공개회의라는 것을 벌려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놓고 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 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를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소로운 것은 미국이 안보리 공개회의가 끝나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남조선을 비롯한 오합지졸 무리들을 거느리고 나와 듣기에도 역스러운 ‘공동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저들의 불순한 기도가 실현되지 못한 분풀이를 해댄 것”이라며 “겁먹고 짖어대는 개에 비유하지 않을 수 없는 광경”이라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반동 무리들의 이러한 망동을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새로운 위기 국면에로 몰아가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 데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또 “미국이 우리를 무장해제시켜보려고 아무리 발악을 써봐도 우리의 자위권은 절대로 다칠 수 없으며 반공화국 적대 행위에 집념하면 할수록 보다 치명적인 안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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