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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국인 2명 탄 러 어선 나포… 송환요청 7일째 ‘묵묵부답’

    北, 한국인 2명 탄 러 어선 나포… 송환요청 7일째 ‘묵묵부답’

    정부 “신변 확인 해달라” 요청에 답 없어 러 당국 “한국인 등 원산 호텔에 머물러”한국인 선원 2명이 탄 러시아 선박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북측 동해상으로 넘어가 북한 당국에 단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국인 선원들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북측은 정부의 신변 안전 확인 요청에도 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300t급 어선인 ‘샹 하이린 8호’는 지난 16일 오후 7시쯤 속초항을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으로 향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해 다음날 동해상 북측 수역에 들어갔다가 단속됐다. 배는 원산 인근에 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300t급 홍게잡이 어선인 샹 하이린호에는 러시아 국적 선원 15명과 한국 국적 선원 2명 등 모두 17명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 선원 2명은 각각 50대, 60대 남성으로 러시아 선사와 기술지도 계약을 맺고 어업기술지도·감독 업무를 위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관련 경위를 조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원들은 원산의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부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취해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 오후 주북 러시아 대사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북한 당국 및 선사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 중이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우리 국민의 신변 등에 관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다음날엔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일정을 재개하거나 신속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로 발송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까지 북측에 9차례 회신·송환 요청을 했지만 북한은 ‘알아보고 있다’는 반응만 보일 뿐 공식적인 답변은 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러시아 당국과 협조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 당국자는 “(표류 경위에 대한) 조사는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선박 처리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최종 (신변) 처리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북한 측에서는 ‘단속했다’고 표현하는데 사전에 통보하지 않고 북한 수역에 들어간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수역에 진입할 때는 통신을 하게 돼 있는데 표류 과정에서 사전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국인이 승선한 어선이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0년 한국 선박 대승호와 2017년 한국 선박 홍진호가 각각 북측 수역을 침범했다가 나포돼 조사를 받은 뒤 송환됐다. 대승호 선원 7명은 조사를 받고 귀환하는 데까지 31일이 걸렸고 홍진호 선원 10명은 7일이 걸렸다. 외국 국적 어선에 탄 한국인이 북한의 단속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인 2명 탄 러시아 어선 北에 억류…일주일째 ‘묵묵부답’

    한국인 2명 탄 러시아 어선 北에 억류…일주일째 ‘묵묵부답’

    한국인 선원 2명이 탄 러시아 선박이 기관 고장으로 동해에서 표류하다 북측 해상으로 넘어가 북한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정부의 수차례 송환 요청에도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300t급 어선인 ‘샹 하이린 8호’는 16일 오후 7시쯤 속초항을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으로 향하다 기관 고장으로 표류, 17일쯤 동해상 북측 수역에 들어갔다가 단속돼 북한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박은 홍게잡이 어선으로 러시아 국적 선원 15명과 한국 국적 선원 2명 등 총 17명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 선원 2명은 각각 50대, 60대 남성으로 러시아 선사와 기술지도 계약을 맺고 어업지도와 감독관 자격으로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관련 경위를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선원들은 북측의 호텔에서 머물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18일 오후쯤 선박이 나포된 상황을 인지한 직후 선박 선사의 국내 대리점을 통해 한국인 탑승 사실 등을 확인하고, 같은 날 저녁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회신을 북측에 요청했다. 그러나 19일 오전 연락사무소의 남북 간 연락대표 접촉에서 북측이 ‘아직까지 관계당국으로부터 얘기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같은 날 오후 3시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대북 통지문을 연락사무소를 통해 전달했다. 통지문은 남측 인원이 안전하게 일정을 재개하거나 귀환하도록 조속히 조치해 달라는 것과 북측이 선박을 데려간 경위를 설명해 달라는 요청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후에도 매일 연락사무소의 오전·오후 연락대표 접촉 등 24일 오후 현재까지 대북통지문 등을 포함해 총 9차례 북측에 회신·송환요청을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선박이 러시아 국적이어서 현재 북러 사이에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러시아 당국에서 확인한 내용을 (우리 측에) 신속히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처럼 한국인이 외국 국적 선박에 승선했다가 북측 수역에서 단속돼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선박 중에는 2010년 8월 ‘대승호’와 2017년 10월 ‘흥진호’가 각각 북측 수역을 침범했다가 나포돼 조사를 받은 뒤 송환된 사례가 있다. 대승호는 31일, 흥진호 선원들은 귀환까지 7일 가량 소요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납북선원들 50년만에 재심서 무죄

    1960년대 납북됐다가 풀려나 반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선원들이 50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반공법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5공진호 선원 6명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1968년 5월 24일 연평도 근해에서 어로작업을 하다 북한 경비정에 나포돼 5개월간 억류됐다. 같은 해 10월 말 귀환한 이들은 군사분계선을 월선한 혐의로 연행됐고, 경찰에서 불법 구금된 채 구타와 물고문, 잠 안 재우기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 선원들은 재판에 넘겨져 1969년 징역 1∼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유죄 증거들이 수사단계에서 불법 구금과 고문 등 가혹행위로 만들어져 증거능력이 없거나 신빙성이 없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년 만에 만난 미러 정상,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1년 만에 만난 미러 정상,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년여 만에 공식 회담에 나섰다. 이들은 군축 협정과 북한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2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서 80여분간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7월 헬싱키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후 1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가지려고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출발하기 직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해군 선박 나포를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후 “미러, 두 정상이 이날 회담에서 21세기형 군비통제 체계를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21세기형 군비통제) 체계에는 중국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악관은 “이란과 시리아,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기자들에게 “미러 정상은 전략적 안정과 관련한 사안이 논의됐다”면서 “시리아와 우크라이나가 의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푸틴 대통령과 무역, 군축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푸틴 대통령과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다. 우리는 매우,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이 미국과 러시아 간의 대화를 이어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전 언론에 공개된 장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을 ‘농담조’로 다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앉은 자리에서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웃음을 머금은 표정으로 푸틴 대통령을 향해 검지를 흔들며 “선거에 개입 마세요, 대통령. 개입 마세요”라고 두 차례 말했다. 통역사를 통해 내용을 들은 푸틴 대통령은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미소로 일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미러 관계 개선을 주장했으나, 자신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에 발목이 잡혀 이런 주장을 밀어붙일 추동력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최근 발표된 수사보고서에서 2016년 미국 대선 때 러시아 측의 선거 개입이 있었지만 트럼프 대선 캠프와의 공모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북한, 제대로 주시”…신중한 대응에 나서

    트럼프 “북한, 제대로 주시”…신중한 대응에 나서

    미 국방부, 9일 북한의 발사체는 ‘탄도미사일’ 규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한의 두 번째 발사체 발사를 ‘소형 단거리 미사일’로 규정하면서도, 직접 비난을 피하고 신중한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은) 보다 작은, 단거리 미사일들이었다”면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에 대해 제대로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관계는 계속되겠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주 북한의 발사체 발사 때 보여준 신중 모드의 연장선 상에서 맞대응 성격의 자극성 언사는 자제한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북한)이 협상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들은 협상에 관해 우리와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들은 협상할 준비가 안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북한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나는 그들이 그걸 날려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톱다운 협상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내비쳤다. 또 북한이 추가 도발로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는 ‘벼랑 끝 전술’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 국방부는 북한이 9일 오후 동해 방향으로 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며, 300㎞이상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목요일(9일) 이른 시간에 북한의 북서부 지역에서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면서 “미사일은 발사장으로부터 동쪽으로 비행해 바다에 떨어지기 전까지 3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결론 냄에 따라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한 것이 명확해졌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추가 제재와 유화책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 법무부는 이날 북한의 석탄 및 중장비를 불법 수출입한 혐의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대북 제재 위반으로 북한 선박을 나포한 것으로 처음이다. AP통신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번 조치가 발표됐다”면서 “미 당국자들은 이번 발표가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조치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북미관계의) 긴장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정경두, 동창리 재건 질의에 “미사일 발사 활동으로 판단 안 해”

    정경두, 동창리 재건 질의에 “미사일 발사 활동으로 판단 안 해”

    조명균 “동창리 폭파 보여주려는 의도” 軍 “北에 군사합의 위반 10여차례 항의” 강경화 “美 ‘올 오어 나싱’ 입장 아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최근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동향에 대해 실제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동창리 발사장 재건 움직임을 묻자 “미사일 관련 활동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활동이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 활동을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핵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이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6개월가량 핵무기를 제조할 핵물질을 생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식별된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창리 복구가 미사일 발사를 위한 것과 폭파하는 것을 보여 주려는 의도라는 다른 견해가 있다’고 하자 “후자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했다. 국방위에서는 9·19 평양공동선언 이후 남북이 군사합의 위반으로 항의한 횟수를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다. 백승주 의원은 “9월 19일 이후 우리가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북한이 주장한 것이 122회에 달한다”며 “반면 북한군이 지난해 11월 우리 어선을 나포한 사실을 알고도 북한에 제대로 항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 식별돼 공식적으로 10여회 이상 북측에 조치해 달라고 전달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원인에 대해 “미국은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큰 그림을 갖고 협의하기를 원했는데 북한은 영변에 한정해서 대화를 풀었기 때문에 결국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이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이냐는 질문에는 “포괄적 그림을 갖고 협상을 해야 한다는 뜻에서 ‘빅 픽처’(큰 그림)지만 ‘올 오어 나싱’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서기관 승진△인사조직과 장상만△재해보상정책관실 재해보상정책담당관실 곽보현△인재채용국 공개채용2과 황일청△윤리복무국 재산심사과 정상희 ■조달청 ◇과장급 전보△조달교육원장 홍순후 ■통일연구원△통일정책연구실장 김갑식 연구위원△북한연구실장 홍민 연구위원△평화연구실장 김상기 부연구위원△인도협력연구실장 서보혁 연구위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열에너지시스템연구실장 신형기 ■현대자동차그룹 <승진>◇현대자동차△부사장 문정훈 박동일 장재훈 전상태△전무 김무상 문상민 박창욱 송광수 이청휴 임정환 정준철 정현칠 허병길 허정환△상무 강두식 김언수 김종수 김종태 류지성 맹하영 민동철 박수동 박현달 백철승 서민성 이규복 이병훈 이선우 이영희 이재철 임기빈 임재웅 장덕상 정방선 최규헌 최진안 추교웅 홍석범△이사 강기문 곽근영 김경태 김기효 김명실 김성남 김성준 김충열 김태성 박정환 박찬영 박철연 박형연 배현주 송민규 신승규 신승호 신승환 양동석 오준연 오중석 유진환 윤성훈 윤창섭 이대교 이석재 이성식 이윤규 이종일 임만규 장성곤 조영환 조재경 진욱 최영일 최우석 최재호 하성종 하학수 홍범석△이사대우 강상우 권교원 권병준 금영범 김승찬 김연태 김영일 김재헌 김종완 김종해 남중철 박국철 박동휘 박삼열 박상규 박종진 박준서 박철 박춘항 서승우 성현 손용 송택성 신동수 신용태 오광택 윤영찬 이경태 이근한 이세영 이시식 이시혁 이영호 이원도 이재민 이종섭 이준택 이황복 임윤 정근주 정덕교 정순준 정지한 조원상 차우준 최낙현 최성길 한영덕 황치홍△연구위원 유제명 어정수 정영호◇기아자동차△부사장 유영종△전무 김춘성 박래석 이경재 조상현 주우정 최재현△상무 김종윤 김진하 박명호 박준범 박태진 이용민 정원정 태원섭 한석원△이사 김경곤 김광오 박규철 박종섭 박준영 박희동 신길남 안기석 유철희 정상권 정의철 조상운 조영곤△이사대우 김연수 김용권 김치우 김현영 문재웅 박용준 박현성 석인재 송재삼 신동수 신현용 오세균 오준동 윤중관 이동원 이동은 이상화 전병구 정장근 최영칠 한상미◇현대모비스△부사장 배형근 성기형△전무 백경국 정정환△상무 오흥섭 조서구△이사 김연근 김영화 김종수 박종원 옥진길 이성훈 이우일 이형동 정창재 정호일 조재목 △이사대우 가균 강형구 김광석 김덕권 김서홍 김형수 박기태 박정훈 양태규 이영국 이종근 이한호 천재승◇현대위아△전무 이봉우△상무 김기웅 박동호 원광민△이사 최선필△이사대우 김창용 박창석 오승훈 육군일 이준녕 정치상◇현대파워텍△이사 김한주 장인△이사대우 정상길◇현대다이모스△상무 장희철 홍상원△이사 박진영 조신래△이사대우 차수덕◇현대케피코△상무 박찬정△이사 남궁문△이사대우 나포룡 윤선홍◇현대제철△부사장 박종성△전무 김경식△상무 김성주 김원배 김현수 김형철 임병직 차재동△이사 김정한 서재영 이대형 최영모 최은호△이사대우 고흥석 구동영 김정 김형진 박상준 양종오 유성만 이기동 장천근 조정연◇현대비앤지스틸△이사 곽길호 김성문◇현대종합특수강△상무 박종식◇현대건설△상무 김광평 김기범 김태균 김태욱 전재호 차승용 최원석△상무보A 강명찬 김태희 이규재 이용 이윤석 이인기 이종수 최영△상무보B 고정훈 구영철 김경수 박세광 서완석 서희석 이상배 이재현 이철호 장승복 정윤태◇현대엔지니어링△전무 이승철△상무 박정윤 이재환 이호일 홍현성△상무보A 권문한 김민현 김석호 김정배△상무보B 김준식 이승동 정외환 조재일 현승환◇현대스틸산업△상무보B 심인호◇현대종합설계△상무보A 이광재◇현대캐피탈△이사 이형석 전보성 홍근배◇현대카드△전무 김덕환△상무 전성학△이사 공봉환 전시우△이사대우 공성식 김명곤 김홍 류수진◇현대커머셜△이사대우 김병석◇현대차증권△이사 김상철 안현주△이사대우 김회천◇현대글로비스△전무 전금배△상무 유종수△이사 김창기 김희준 박태영 유흥목△이사대우 공태윤 김경훈 박종철◇현대로템△전무 김두홍△상무 안효철△이사 조장욱△이사대우 권오철 김진수 이대성 전상훈◇현대오토에버△이사 권동복 김석주△이사대우 강동식 박용환◇이노션△전무 김태영△상무 김진우 최윤관△이사 최우석◇현대엠엔소프트△이사 이진동△이사대우 김진호 서동권◇지마린서비스△이사 황창국◇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전무△김덕환 현대카드 카드부문장◇상무△전성학 현대카드 정보보안실장◇ 이사△공봉환 현대카드 PLCC본부장△전시우 현대카드 재무관리실장△홍근배 현대캐피탈 경영기획실장△전보성 현대캐피탈 IT본부장△이형석 현대캐피탈 미국법인 Corp.Finance본부장◇이사대우△김홍 Biz.Intelligence실장△김명곤 현대카드 가맹점마케팅실장△류수진 현대카드 Brand1실장△공성식 현대카드 카드경영관리실장△김병석 현대커머셜 커머셜기획실장 ■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그룹 식품BU장 내정 사장 이영호△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이자형△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창권△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사장 오성엽△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이사 부사장 이영구△롯데푸드㈜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조경수△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박찬복 (現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겸임)△롯데GFR㈜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정준호△롯데지주㈜ HR혁신실장 부사장 정부옥△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태환△㈜대홍기획 대표이사 내정 전무 홍성현△LC Titan 대표이사 전무 이동우△롯데인재개발원장 전무 전영민△㈜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보A 정재학△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A 배우진△한국에스티엘㈜ 대표이사 상무보A 김진엽△롯데콘서트홀 대표 김선광◇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김교현△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사장 윤종민△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임병연△㈜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 갑△롯데물산㈜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광영 (現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겸임)△롯데건설㈜ CM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석희철△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부사장 박현철△㈜호텔롯데 롯데리조트 대표 전무 고원석△롯데렌탈㈜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훈기△롯데캐피탈㈜ 대표이사 내정 전무 고정욱△롯데유통사업본부 대표 상무 김용기
  • 정부 “동해 조업어선 나포, 북한 측에 유감 표명”

    정부가 23일 동해에서 조업하던 우리 어선이 북한군에 나포됐다 풀려난 것과 관련에 북한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의한 우리 어선 나포 건에 대해 북한 당국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향후 유사한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양경찰청은 지난 3일 북방 우리해역(조업자제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후포선적 84톤급 통발어선 S호가 북한군에게 검색당한 후 나포과정에서 풀려났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이날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어업자제구역이지만 우리 측 구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오늘 우리가 북측에 개성연락사무소를 통해 유감을 표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 45분쯤 경북 후포선적 근해 통발어선인 S호(84t급)가 동해 북방 조업자제해역에 도착해 통발 어구를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북한군에 검색당하고 나포된 사건이 뒤늦게 전해졌다. 북한군은 통신기를 차단하고 선장을 제외한 선원 10명을 선실로 격리했으나, 2시간여 뒤 “남북관계가 화해관계이니 돌아가라”며 해당 선박에서 하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사설] ‘북한산 석탄’ 논란 어물쩍 넘어가면 더 큰 화 부른다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엔이 대북 제재를 위해 거래를 엄격히 금지한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둔갑시켜 국내로 반입했다는 의심을 받는 선박이 ‘진룽호’와 ‘샤이닝 리치호’, ‘스카이 엔젤호’, ‘리치 글로리호’ 등 9척으로 늘었다. 이들 선박은 북한 석탄 수입이 전면 금지된 지난해 8월 이후 최소 52차례 국내를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산 석탄 밀반입 논란은 자칫하면 한국의 여러 기업이 타격을 받고 북한 비핵화 전선의 한·미 공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에 따라 회원국은 북한산 석탄을 실은 선박을 나포·검색·억류토록 하고 있다. 미국 정부와 의회는 ‘북한이 비핵화에 구체적으로 나설 때까지 제재 효력을 유지한다’는 원칙 아래 대북 제재를 위반한 업체에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북한산 석탄이 한전 자회사인 남동발전 등 기업 2곳으로 유입됐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발전의 혐의가 확인될 경우 모회사인 한전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북한과 거래했다가 미 제재 리스트에 오른 기업과 은행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정부는 미국이 지난해 10월 초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의혹을 제기한 뒤 조사 중이다. 조사가 길어지다 보니 불필요한 의심까지 양산되는 것 같다. 외교부는 어제 “아직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진룽호 탑재 석탄은 러시아산 석탄”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도 “미국이 클레임을 걸지 않았고, 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를 깊이 신뢰한다’고 논평했다”고 밝혔다. 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통화했다고 한다. ‘북한산 석탄’ 논란은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로 대처해야 한다. 정부는 속히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필요하다면 선박 입항금지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 이 문제가 한국 정부와 기업의 국제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것도 우려스럽지만, 무엇보다 북한 비핵화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리돼야 한다.
  • 김병준 “정부의 北석탄 대응, 의아하고 당혹”

    김병준 “정부의 北석탄 대응, 의아하고 당혹”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국내에 수입됐다는 의혹과 관련, 정부의 대응이 의아하고 당혹하다고 말했다. 그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연석회의에서 “이쯤 되면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국민에게 설명해 줄 때가 됐는데 아직도 설명하지 않아 큰 걱정”이라면서 “정부 역학을 공부하고 참여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의아하고 당혹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석탄 문제를 언급하며 “공공기관, 기업들과 정부도 관련돼 있어 크게 봐서는 국민 전체가 관련된 사항”이라며 “아차 하는 순간에 잘못하면 국가적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북한과의 거래 부분에서 국가적 차원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국가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어야 할 곳에는 없고, 없어도 될 곳에는 있는 대표적인 일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북한산 석탄 반입 논란은 지난달 1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 내용을 전하면서 제기됐다. 방송은 보고서를 인용해 파나마 선적 ‘스카이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 ‘리치 글로리’호가 지난해 10월 러시아 홀름스크항에서 북한산 석탄 9000여t을 선적한 뒤 국내 입항한 뒤 이를 러시아산으로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박이 한국 당국에 억류되지 않은 채 운항을 지속하자 ‘제재 위반 관여 선박이 입항할 시 나포·검색·억류해야 한다‘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우리 정부가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팩트 체크] 정부 “사후 적발이 원칙…성분검사로 北석탄 구별 불가”

    [팩트 체크] 정부 “사후 적발이 원칙…성분검사로 北석탄 구별 불가”

    10개월째 수사…발표지연·외압 등 의혹 정치권 “억류 또는 세관 보관한 채 수사” ‘운반 의혹’ 진룽호 포항 입항…미온 대응 정부 “안보리 위반혐의 없어” 억류 안해지난달 발간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 연례보고서에는 러시아에서 환적된 북한산 석탄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 5척이 지난해 10월과 11월 인천항, 포항항, 동해항 등에 들어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실제 석탄은 국내에 반입됐다. 북한 석탄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따라 금수품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째 수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정부는 “과장된 의혹은 불안만 가중시킨다”며 반박하고 있다. 양측의 공방을 점검했다. 핵심 공방은 정부의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 위반 여부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에 따르면 제재 위반 행위에 관여했던 선박이 자국 항구에 입항한 경우 나포·검색·억류해야 한다고 의무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조치를 지체 없이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포항 신항에 입항해 석탄 5000t을 하역한 뒤 8일 떠날 예정인 ‘진룽호’의 억류를 주장한 것이다. 유 의원은 한국 정부가 진룽호를 바로 억류하지 않으면 안보리 결의 위반인 것처럼 표현했지만, 결의 2397호는 사실 ‘합리적 근거가 있을 때’ 선박을 억류토록 한다. 실제 정부는 러시아산 석탄을 하역한다고 신고한 진룽호에 대해 부처 합동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특이점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해 10월 북한산 석탄을 싣고 온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유죄 확정 전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현행 조치를 결의 위반으로 보기는 힘들다. 야당에서 나오는 또 다른 의혹은 수사외압설이다. 지난해 10월 북 석탄 반입 수사에 착수한 지 10개월이 지나도록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는 이유가 외압이라는 것이다. 남북 관계 진전에 문제가 될까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으며 시간을 끈다는 주장도 있다. 관세청은 수사 외압도 없었고, 참고인의 진술 불응 등으로 시간이 늦어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10개월은 분명 긴 시간이다. 정부 관계자는 “사실 지난달 수사를 마쳤지만 검찰이 보강 수사를 지시했다”며 “검찰이 북한산 석탄 반입에 대한 첫 사건인 만큼 옴짝달싹 못하게 증거를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수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확실한 수사를 하겠다는 검찰의 의욕이 터무니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관세청은 “현재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관세청은 수사 기한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수입 서류나 참고인 진술 등으로 해당 석탄이 북한산임을 입증하는데 참고인들이 진술을 거부하는 경우가 잦다고 했다. 이에 일부 전문가는 석탄의 성분분석, 지문조사로 북한산 구별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관세청은 북한 광구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성분 분석으로 원산지까지 알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외 지난달 일부 언론은 미국 국무부가 북한산 석탄을 선적한 선박이 수십 차례 한국 항구에 입항한 것을 두고 사실상 ‘경고’를 보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없어 한·미 간 대북 제재 공조체제에 틈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에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 공조가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이 어떤 우려도 전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또 일부 언론은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일부 석탄이 한국전력의 자회사 한국남동발전에 납품됐는데 통상 가격보다 30~40% 저렴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관세청은 “평균적으로 문제의 석탄들이 통상 가격보다 비싸게 신고됐다”고 반박했다. 진실은 수사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 관세청 관계자가 통상 가격보다 낮게 석탄을 신고한 업체는 아예 없었냐고 묻자 “평균적으로 비싸게 신고했다”고만 답했기 때문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정부 북한 석탄 운반했던 토고 선박 6개월간 억류, 왜?

    정부는 북한산 석탄을 운반한 것으로 파악된 제3국 선박이 지난 1월 국내에 입항해 억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북한산 석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국가 간 운반이 금지돼 있다. 북한의 석탄 수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가 억류한 선박은 토고 선적 ‘탤런트 에이스’호로 지난해 미국 정부가 대북제재 결의 위반 혐의로 안보리에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구했던 ‘신성하이’(Xin Sheng Hai)가 개명한 것이다. 해당 선박은 제재를 피하기 위해 과거를 세탁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재위 전문가 패널에 따르면 이 배는 지난해 7월 26일과 8월 31일 북한 남포항에서 출발해 각각 중국 랴오닝성의 바위취안항과 베트남 캄파항으로 북한산 석탄을 운반했다. 한국 정부가 올해 1월 중순 군산항에 입항한 탤런트 에이스호를 억류한 이유다. 지난해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97호에 따르면 안보리 결의상 금지된 품목의 이전에 연관돼 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는 경우 회원국은 자국 항구내의 모든 선박을 나포, 검색, 동결(억류)하도록 하고 있다. 북한산 석탄은 지난해 8월부터 전면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현재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억류 중인 배는 탤런트 에이스호 외에 라이트하우스윈모어호와 코티호가 있다. 이들 2척의 배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정유제품을 선박 간 거래로 북한 선박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북한 석탄 9000톤 국내 풀려, 유엔 제재 위반?

    북한 석탄 9000톤 국내 풀려, 유엔 제재 위반?

    북한산 석탄 9000여t이 지난해 러시아를 경유해 인천과 포항으로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북한 석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로 금수 품목이어서 사실상 제재 위반으로 볼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직접 제재위반을 한 것이 아니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책임소재를 물을 수 없다. 또 이 석탄을 수입한 기업은 제재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의 합의가 필요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이 지난달 제출한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홀름스크항에서 선적된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0월 2일과 11일 각각 인천과 포항으로 들어왔다. 이 보고서는 지난 4월에 제출된 연례보고서의 수정본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총 6차례에 걸쳐 북한 원산항과 청진항에서 석탄을 선적한 선박이 러시아 홀름스크항으로 이동해 석탄을 하역했다. 이후 이 석탄들은 파나마 선적인 ‘스카이 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인 ‘리치 글로리’호에 각각 4000여t, 5000여t씩 실려 인천항과 포항항에 들어왔다. 지난해 1t당 시가인 65달러로 환산하면 총 58만 5000달러(약 6억 6000만원) 어치다. 지난해 8월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 2371호를 통해 북한산 석탄에 대한 전면 수출금지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 결의에 따르면 모든 국가가 북한을 원산지로 하는지와 관계없이 자국민에 의해 또는 자국 국적 선박이나 항공기를 사용하여 북한으로부터 해당 물질 조달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 결국 북한이 남한으로 석탄을 수출하려 했다면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관련 정보를 입수해 두 선박이 정박해 있는 동안 검색 등 안보리 결의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며 “한국 측 수입업자 등에 대해 관세법상 부정수입 혐의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안보리 결의 위반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결과적으로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을 막지 못했고, 해당 선박들에 대해 억류나 압수 등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또 이들 두 척의 배는 올해 2월에도 다른 품목을 실은 채 우리 측 항구에 들어왔으나 정부는 검색만 하고 억류는 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는 안보리 결의상 금지된 품목의 이전에 연관돼 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는 경우 회원국은 자국 항구내의 모든 선박을 나포, 검색, 동결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2월 입항 당시 (해당 배가) 관세청 우범 선박 리스트에 있어서 검색 및 조사를 했으나 ‘라이트하우스 윈모어 호’(선박 사이의 이전 방식으로 북한에 정유제품을 불법 제공한 혐의로 작년말 한국 당국에 의해 억류) 건과 같은 확실한 증거가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소방서 가로막은 불법 주차야말로 진짜 ‘적폐’다

    새해 첫날 해돋이 관광객 차량 일부가 강릉 경포 119안전센터 앞마당까지 밀고 들어와 버젓이 불법 주차해 있는 사진을 보는 심정은 참담하다. 떠오르는 첫해를 보며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다지겠다고 온 이들이 어떻게 이런 몰지각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말문이 막힌다. 불과 열흘 전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화재 참사 당시 현장 주변에 불법 주정차된 차들 때문에 진화와 구조작업이 늦어졌다는 지적이 거셌다. 그런데도 의식이 바뀌기는커녕 소방서 앞마당까지 제집 주차장처럼 여겼다니 도대체 우리의 안전 의식과 시민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자괴감이 든다.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해돋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경포 119안전센터 소방관 전원이 해변 현장 점검에 나선 사이 차량 10여대가 센터 안까지 들어와 차고 앞에 불법 주차했다. 이 때문에 두 시간 뒤쯤 센터로 복귀한 소방차와 구급차는 소방관들이 차량 주인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차를 이동시킨 뒤에야 차고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러는 데 40분이 걸렸다. 소방서 입구 쪽에도 차들이 빽빽이 주차돼 있어 혼란을 빚었다. 행여 화재 사고라도 났더라면 출동이 지연됐을 상황은 불을 보듯 뻔하다. 대형 사고가 나면 대부분 ‘예고된 인재’라는 분석이 공식처럼 나온다.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지적도 매번 반복된다. 그나마 법과 제도는 조금씩 개선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시민의식의 변화는 각자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 이번처럼 상식 이하의 행위가 벌어진다는 건 아무리 참혹한 대형 사고에서도 반면교사를 얻지 못했다는 얘기가 아니고 뭔가. 참사 이후에도 제천 스포츠센터 인근 도로에는 여전히 불법 주차 차량이 즐비하고, 비상구가 막혀 있는 사우나도 한두 곳이 아니라고 한다. 3일 전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어선도 사고 당시 조난 신호가 들어오지 않았는데 불법 조업을 숨기려고 위치발신장치를 일부러 껐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북한에 나포됐다가 풀려난 흥진호도 이 장치를 끄고 있어서 해경이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 거대악만 적폐가 아니다. 엄연한 법 규정을 무시한 채 나만 좋고 편하자는 식의 이기적인 행동도 마땅히 우리 사회에서 일소해야 할 일상의 적폐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야 안전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
  • “공해상서 北에 정유품 넘겨”… 정부, 제재 위반 홍콩 선박 억류

    “공해상서 北에 정유품 넘겨”… 정부, 제재 위반 홍콩 선박 억류

    ‘화성15형’ 제재 이후 타국 선박 첫 억류 안보리도 北선박 4척 추가 제재 명단에정부가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정유제품을 불법 이전한 홍콩 선박을 적발해 억류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397호 채택 이후 우리 정부가 대북 제재 결의 위반으로 타국 선박을 억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전남 여수항에 입항해 정유제품을 환적하고 출항한 홍콩 선적 선박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가 지난 10월 19일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정유제품을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이전했음을 인지했다”면서 “정부는 이 배가 지난달 24일 여수항에 다시 입항하자 억류해 관세청에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배가 북한에 이전한 정유제품은 약 600t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국 조사 결과 이 배는 대만 소재 기업인 빌리언스벙커그룹이 임대했으며 지난 10월 11일 여수항에 들어와 일본산 정유 제품을 적재하고 나흘 뒤 대만을 목적지로 출항했다. 그러나 대만으로 가지 않고 공해상에서 ‘삼정2호’라는 이름의 북한 선박 1척을 포함해 총 4척의 선박에 정유제품을 이전했다. 정부는 관련 정보 입수, 평가 조사 등 이번 조치의 전 과정에 걸쳐 미 측과 긴밀히 협의를 했다. 앞서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5호는 어떤 물품도 북한과 선박 간 이전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지난 22일 채택된 결의 2397호는 제재 위반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회원국 항구로 들어오면 이를 나포, 검색, 동결하도록 의무화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를 나포·동결할 의무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조치를 했고 향후 조치 결과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8일(현지시간) 북한 선박 4척을 ‘블랙리스트’(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안보리의 제재 명단에 오른 선박은 유엔 회원국의 항구에 입항할 수 없게 된다. AF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안보리는 릉라 2호와 을지봉 6호, 례성강 1호, 삼정 2호 등 모두 북한 선박 4척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유류 90% 차단·‘외화벌이’ 1년내 귀국…北 돈줄 더 옥죈다

    ICBM 도발 조치…올 들어 네번째 제재 운송 장비·산업용 금속 등 대북 수출 차단 원유 공급은 연 400만 배럴 상한선 설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2일(현지시간) 대북 유류 제품 공급의 90%를 차단하는 신규 대북 제재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다. 올 들어 안보리의 네 번째 대북 제재 결의이기도 하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새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에 나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이 이번 제재안의 초안을 마련했고,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들의 회람도 마쳤다.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미국·중국·러시아·프랑스·영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상황에서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새 결의안의 핵심은 북한의 석유 정제품 공급량을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줄이는 것이다. 앞서 지난 9월 11일 통과된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대북 석유제품 공급량은 기존 45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로 줄였다. 따라서 애초 석유제품 공급량 45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거의 90%가 줄어드는 셈이라고 유엔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한의 외화벌이 차단도 더욱 촘촘해진다. 먼저 북한의 해상 봉쇄가 한층 강화된다. 기존 결의에는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만 검색·나포할 수 있었지만 유엔 회원국이 자국 항구에 입항한 선박 중 제재 위반이 ‘의심’되는 선박을 검색·나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달러 벌이’를 위해 해외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을 12개월 내 귀국시키는 내용도 담겼다. 산업기계와 운송장비·산업용 금속 등의 대북 수출을 차단하고, 북한 인사 19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 정권의 ‘생명줄’인 원유 공급은 줄이지 않고 연간 400만 배럴의 상한선만 설정했다. 대북 원유 공급을 현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명문화한 직전 제재 결의 2375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 한도를 명시했다. 미국은 대북 원유 공급 제재 한도 명시를, 중국은 원유 공급 유지라는 명분을 각각 챙기는 셈이다. 유엔 외교 소식통은 “미국이 별도의 독자 제재안으로 중국을 압박했고, 중국은 강력한 미국의 독자 제재안보다 안보리 제재가 낫다고 판단하면서 물밑 협상이 급진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북한 화물을 불법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10척에 대한 미국의 블랙리스트 추가 요구에 중국이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오는 28일쯤 블랙리스트 추가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1일 미 장병들을 격려하려고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방문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있느냐는 장병들의 질문에 “외교적인 해결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군사적 행동을 해야만 한다면 그날은 북한 사상 최악의 날이 될 것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가진 모든 선박과 잠수함을 가라앉힐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조원진, 이틀 연속 대통령을 “문재인씨”

    조원진, 이틀 연속 대통령을 “문재인씨”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이틀 연속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지칭해 논란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의를 지켜달라’고 항의했다.조 대표는 12일 중앙선거방송토론회 주최로 열린 제3차 여야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판하는 말을 하면서 ‘문재인 씨’라고 표현했다. 그는 “흥진호가 (북한에) 나포당했다는 사실을 대통령이 모르고 야구 시구를 하러 갔는데 문재인씨의 문제가 심각하다. (나포 사실을) 알고 갔다면 탄핵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인천 낚싯배 사고를 다루는 언론들은 구조하는 과정에서 문재인씨 정권이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떠들었다”면서 “초동조치를 못해 사람이 죽었는데 신속 대처를 했다고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조 대표의 호칭을 비판했다. 홍 의원은 “헌법적인 절차로 뽑힌 만큼 최소한의 존중과 인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한테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라고 한 사람이 누구냐”고 맞받아쳤다. 2013년 7월 홍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변인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귀태’라고 표현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사회자가 “시청자들이 많이 보고 있으니 대통령 호칭에 대해서는 조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지만 조 대표는 “대통령으로 잘해야지 대통령으로 부른다”고 대답했다. 민주당은 조 대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달라’고 비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헌법상 합법적으로 진행된 박근혜 탄핵,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아직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들은 막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조원진, 또다시 ‘문재인씨’ 호칭…“문재인씨 문제 심각해 탄핵감”

    조원진, 또다시 ‘문재인씨’ 호칭…“문재인씨 문제 심각해 탄핵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불러 논란이 커지고 있다.토론회에 참석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예의를 갖추라”고 요구했지만, 조 대표는 이를 묵살해 양측의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여야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판하며 또 ‘문재인씨’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안전·일자리 대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흥진호가 (북한에) 나포당했다는 사실을 대통령이 모르고 야구 시구를 하러 갔는데 문재인씨의 문제가 심각하다. (나포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갔다면 탄핵감”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인천 낚싯배 사고를 다루는 언론들은 구조하는 과정에서 문재인씨 정권이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떠들었다”며 “골든타임을 다 놓치고 초동조치를 제대로 못 해 죽지 않아야 할 사람이 죽었는데 신속 대처를 잘했다고 얘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전날 토론회에서도 ‘문재인씨’라는 호칭을 거듭 사용해 사회자로부터 “대통령 호칭에 대해서는 조금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조 대표가 이날도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계속 사용하지 않자 홍 수석부의장은 토론회 도중 “헌법적인 절차로 뽑힌 만큼 최소한의 존중과 인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헌법에 따라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이라는 호칭 대신에 ‘씨’라고 아랫사람을 대하 듯이 부르는 것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는 뜻이다. 또 정치권에서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헌법기관인 대통령을 지칭할 때 공식 명칭인 대통령을 붙이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어사전을 보면 의존명사 ‘씨’는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해 부르는 말이지만 공식적·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 조 대표가 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부른 것은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조 대표는 이틀 동안 토론회에서 문 대통령은 ‘문재인씨’라고 부른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이라는 용어를 꼬박꼬박 사용했다. 조 대표는 전날 토론회에서 “문재인씨는 ‘거짓 촛불 집회’를 ‘촛불혁명’이라고 하는데 혁명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문재인씨(집권) 6개월 만에 이 나라 안보가 다 무너지고 한·미 동맹이 다 깨졌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는 취지의 홍 수석부의장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한테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 태어났다는 뜻)라고 한 사람이 누구냐, 예의와 존중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는 2013년 7월 민주당 원내대변인이었던 홍 수석부의장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 견줘가며 ‘귀태’라는 표현으로 비난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여야가 포항지진, 낚싯배 사고 등 안전 문제를 놓고 맞붙었다. 토론회에는 홍 수석부의장과 조 대표 외에도 자유한국당 정유섭 중소기업특별위원장,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 정의당 김용신 정책위의장, 민중당 정태흥 정책위의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한국당 정 위원장은 “낚싯배 사고를 볼 때 해경이 서비스 기관으로 부활해야 하는데 경찰청으로 가면서 권력기관으로 부활했다”며 “민간전문가가 가서 해경을 개혁해야 하는 만큼 해경청장·차장을 민간전문가가 맡도록 하는 정부조직법을 한국당이 발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홍 수석부의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그 후로 제대로 바뀐 게 없다”며 “그동안 돈과 효율성을 중시했다면 이제는 사람과 안전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립 100일…혹독한 성장통? 숨어 있던 민낯?

    독립 100일…혹독한 성장통? 숨어 있던 민낯?

    지난 7월 25일 새 정부 조직개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소방(행정안전부)과 해양경찰(해양수산부)이 외청(外廳)으로 승격한 지 어느덧 100일을 넘겼다. 이들은 독립기관으로서 기틀을 갖춰 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잇따라 미숙한 모습을 보여 주는 등 ‘성장통’도 겪고 있다.# 해경청 현주소 보여준 ‘흥진호 사건’ 해경은 얼마 전 복어잡이 어선 ‘391 흥진호’의 북한 나포와 송환 과정에서 큰 질타를 받았다. 흥진호가 실종되고 북한이 송환 방침을 발표할 때까지 엿새간 해경 당국의 태도가 문제였다.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3명 등 10명을 태운 흥진호는 지난 10월 21일 새벽 조업 허가를 받은 울릉도 북방 약 183해리(339㎞) 대화퇴어장을 벗어나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역에서 고기를 잡다가 북한 경비정에 붙잡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10시 31분 “흥진호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포항어업통신국의 연락을 받고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해경 등 관계당국은 북한이 나포 사실과 송환 계획을 발표할 때까지 흥진호가 북에 억류됐던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 보고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이어지다 보니 흥진호가 북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은 고려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흥진호 선장이 우리 해경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사고 당시 해당 수역 파고가 높지 않아 난파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경의 안이한 상황 인식에서 비롯된 책임이 더욱 커 보인다. 전문가들은 해경이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 독립은 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전문가 육성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탓이 크다고 지적한다. 육상경찰(육경)의 경우 경찰대학과 중앙경찰학교에 더해 여러 특채제도까지 확보해 인재발굴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해경은 그렇지 못해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초동 대응을 문제 삼아 해경 해체를 결정한 뒤로 조직 역량도 상당 부분 소실됐다. 해경에 따르면 2013년 5만 718건이었던 해양범죄 적발 건수는 2014년 1만 2535건으로 크게 떨어졌다. 2015년 2만 7031건, 2016년 3만 40건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월호 사고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조하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육경은 수사 업무만 하면 되지만 해경은 구조·구난 업무와 해양영토 수호, 북한과의 대치 유지 등을 추가로 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진정 해경의 역량을 키우려 한다면 무엇보다 해경의 역할에 걸맞은 인력과 예산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소방청, 원칙없는 인사에 희생양 될라 전전긍긍 소방청은 이번 정부 들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조직으로 꼽힌다. 출범 42년 만에 차관급 외청으로 독립한 데다 숙원이던 지방직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도 함께 이뤘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소방직 공무원 증원까지 추진하고 있어 전국 4만 5000여 소방공무원의 자부심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하지만 고질적 인사 난맥상이 조직 화합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소방청은 지난 7월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지금까지 4차례 대규모 인사를 했다. 독립 이후 한달에 한 번꼴로 인사가 난 셈이다. 인사가 너무 잦다 보니 소방청 내부에서는 “원칙 없는 인사”라는 불만도 나온다. 상당수 직원들은 ‘납득하기 힘든 인사’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청은 7월 26일 최병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3급)을 첫 대변인에 임명했다가 두 달 만인 9월 26일 경북소방본부장(2급)으로 승진 조치했다. 이 때문에 소방청 대변인 자리는 한 달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다가 11월 1일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3급)을 새 대변인에 선임했다. 김 대변인은 조종묵 소방청장과 소방간부후보생 동기(6기)다. 홍보팀장(소방령)도 지난달 15일자로 교체됐다. 홍보팀장이 3개월 만에 바뀐 것이다. 일반적 조직 인사로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청 인사 문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이슈가 됐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소방청 내 대구·경북지역 사조직인 ‘낙동회’가 다른 지역 출신 직원을 사찰하고 조직 내 인사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소방청 독립 이후 갑작스레 커진 권한을 수뇌부의 ‘자기 사람 심기’에 쏟아붓고 있다는 비판도 내놓는다. 학계에서는 소방 조직이 그간 소방직과 기술직, 일반행정직이 섞여 있다가 처음으로 ‘소방직만의 조직’으로 거듭나면서 경험 부족을 노출하고 있다고 본다. 역사상 처음으로 소방업무 전 분야를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게 돼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직과 지방직이 혼재돼 있어 지자체장의 인사 권한이 절대적인 것도 지금의 인사 난맥상을 키우는 데 일조한다는 설명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소방직만큼 업무 성과를 계량화하기 쉬운 조직이 없음에도 ‘(소방 조직 내부에) 투서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제대로 된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소방직 특유의 폐쇄적·남성중심적 문화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일부 분야를 민간에 개방하는 등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홍진호 북한해역 사흘간 조업하다 나포

    북한 경비정에 붙잡혀 6일간 억류됐다 풀려난 ‘391 흥진호’는 고의로 북한 해역에 들어가 사흘간 조업하다 나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나포 될 당시 북한 경비정이 접근했으나 불법조업 처벌이 두려워 구조요청이나 신고를 하지 않았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선장과 선원 9명을 상대로 조사한 최종 수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흥진호는 지난달 16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항해 17일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하다가 복어 1마리밖에 잡지 못하자 18일 오전 5시쯤 북서쪽으로 항로를 변경해 북한 해역으로 50마일 이상 들어가 하루 동안 복어 1t을 잡았다. 19일 오전 3시 30분부터 밤 8시,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0시 30분 사이에도 같은 해역에서 각각 1t과 1.5t을 잡았다. 사흘간 불법으로 잡은 복어는 3.5t이다. 선장 A 씨는 이 기간 어업정보통신국에 한일 중간수역에서 정상 조업한다고 허위로 위치를 보고했다. 19일 오후에는 바다에 설치한 어구 150통 가운데 50통가량이 절단된 것을 알고 근처에 있던 북한 어선에 2∼3m까지 접근해 위협하며 마이크로 항의한 사실도 드러났다. 흥진호는 21일 오전 0시 30분쯤 북한 경비정이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하자 1시간가량 도주하다가 나포됐다. A 씨는 도주 당시 북한 경비정이 충돌할 정도로 가까이 접근해 경황이 없었고, 북한 해역 불법조업으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해경이나 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흥진호에는 GPS 플로터(내비게이션 기능) 2대와 선박위치식별장비인 AIS, V-PASS, 단거리 통신기 VHF 2대, 장거리 통신기 SSB 2대, 위성전화 2대(1대 고장)가 있으나 출항 당시 AIS와 VHF 2대, SSB 2대는 모두 꺼져 있는 등 대부분 장비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흥진호 한국 선원 나이는 평균 48세로, 선장을 포함한 5명은 선원 경력이 25년 이상이다. 해경은 이날 선장 A 씨와 허위 위치 보고로 해경 구조세력 업무를 방해한 선박 실소유주이자 전 선장 B 씨를 수산업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포항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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