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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 이산상봉취재단 철수

    南 이산상봉취재단 철수

    북한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취재과정에서 ‘피랍’ 등의 용어 사용을 트집잡아 내린 취재제한 조치가 23일 우리측 공동취재단 전원 철수라는 초유의 사태로 확산되고 있다. 금강산에서 1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취재중인 공동취재단은 이날 북측의 취재제한 조치에 항의해 전원 철수했다. 공동취재단은 ‘공동취재단 철수를 결정하며’란 제목의 성명에서 “북측의 취재방해는 상대 지역에서의 자유로운 취재활동을 보장한 남북 합의사항의 정면 위반”이라고 지적, 북측에 관련 사항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2진 상봉단 436명은 이날 금강산에 도착했으나 상봉행사 보도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북측은 특히 행사 첫날인 20일 SBS.MBC 취재진이 납북 어부 천문석씨 부부 상봉을 보도하면서 ‘납북’,‘나포’라는 표현을 썼다며 현지 송출을 차단했다. 특히 남측의 SNG 차량에 진입해 작동버튼을 임의로 조작하면서 송출작업을 방해했고 비디오테이프도 압수해 갔다. 이에 따라 북한의 경직된 태도와 정부 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정부 당국이 면밀하고 치밀하게 상봉행사를 준비했더라면 충분히 막았을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번 사태는 앞으로 남북대화 취재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북측의 태도가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인도주의 정신에도 맞지 않은 점을 강조하고 시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1진 상봉단의 귀환 지연에 대해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북측이 왜 이렇게 ‘강수’를 뒀느냐는 데 궁금증이 모아진다. 첫째는 25일 시작되는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 때문에 예민해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군사연습은 매년 실시돼 온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약하다. 그래서 북측이 남측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이종석 길들이기’ 차원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장관 취임 후 북측은 RSOI 중단을 요구해 왔고, 이달 하순 예정됐던 이 장관의 개성방문을 연기시켰다. 세번째는 취재제한은 북한의 계획된 조치가 아니라는 관점이다. 북한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북한은 체제 문제가 나오면 즉각 대응을 하도록 돼 있고, 이런 원칙에 충실한 주민은 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즉 ‘피랍’ 등의 용어를 사용하면 남북관계를 감안한 정치적인 판단보다는, 제재를 가하도록 교육받고 실행하는 게 원칙이라는 얘기다. 이종석 장관도 취재제한 조치에 대해 “기획됐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美 北맞춤형봉쇄 압박

    북한에 대한 미국의 ‘맞춤형 봉쇄’가 가시화되고 있나. 맞춤형 봉쇄는 북한의 미사일·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수출을 봉쇄하고 달러 위조·마약의 생산과 유통을 통한 불법 외화수입을 막겠다는 미국내 강경파들의 구상이다. 경제봉쇄로 북한의 핵포기 등 굴복이나 체제전환을 유도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24일 ‘WMD 확산 주범’을 겨냥한 재정적 고립 동참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은 북한과의 신규 거래중단을 선언, 북한 당국의 외환 거래에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해상·항공 봉쇄정책인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부분 협조하기로 했다. # 대북 재정 고립에 협조 요청 북한의 달러 위조 문제를 조사한 대니얼 글레이서 미 국무부 테러자금 및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는 우리 정부측에 “WMD 확산 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 주범과 그들을 돕는 지원망을 재정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고 미 대사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글레이서 부차관보는 북한의 불법활동을 포함한 전세계적 금융위협을 금융기관에 경고하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실질적 조치를 신속히 취함으로써 미국에 의해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된 방코 델타 아시아(BDA)와 같은 금융기관들이 북한의 불법활동과 기타 범죄행위에 용이한 환경을 마련해 주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외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이미 국제 규범에 따라 돈세탁과 불법금융문제 등의 초국가적 범죄에 대해서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스스로 취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특별히 조치를 취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글레이서 부차관보는 특히 북한의 달러 위조 혐의에 대해 ‘북한 정부 주도의 불법 금융활동’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개인 차원의 범죄’로 규정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북한의 시도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 PSI관련 부분 협조 외교통상부는 PSI와 관련해 동북아 안팎의 훈련에 참관단을 파견하고 PSI 회의결과를 브리핑 받는 등 부분적으로 협력하기로 미국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PSI는 대량살상무기 부품과 물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이나 항공기를 육·해·공에서 나포 또는 제지한다는 개념이다. 반기문 장관은 “PSI에 정식참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PSI 훈련 결과 브리핑을 듣거나 참관단을 보내는 등에는 협조하겠다.”고 부분 협조 입장을 설명했다. # 국제금융계의 돈줄죄기 CSFB 대변인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란 및 시리아와 새로운 비즈니스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북한에도 이번 조치가 적용된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취리히발로 보도했다. 조치는 즉각 발효되며, 기존의 비즈니스 관계는 예외다. 전날에는 스위스 은행 UBS가 이란 및 시리아와 모든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中어선 北동해어장도 ‘싹쓸이’

    中어선 北동해어장도 ‘싹쓸이’

    한국과 중국의 조업분쟁이 서해에서 동해까지 번지고 있다. 동해안 어업인들이 북한 동해 어장에서 대규모 ‘싹쓸이 조업’을 하고 있는 중국 어선 때문에 어족자원이 고갈된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등 어업당국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어선들의 북한 어장 조업은 올들어 최근까지 760여척을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출항해 공해상으로 북한지역 동해로 올라와 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달 들어 100여척이 더 늘어나 대규모 선단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로 오징어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중국 어선들의 북한 어장 입어가 늘고 있는 것은 “오는 10월 성어기까지 추가 입어가 계속될 것이다.”는 수산업계의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강원도내 어업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어업인들은 오는 25∼27일 북한 개성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수산협력 실무협의회’에서 이들 중국 어선에 대한 제재와 강원도내 어업인들의 북한 어장 입어를 성사시켜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와 수협, 어업인 대표 등은 ▲강원도내 어업인들이 북한의 이른바 은덕어장에 입어하고 ▲가능한 조업 범위를 최대한 북한 연안쪽으로 근접시키고 ▲중국 쌍끌이 저인망과 트롤 어선들의 대규모 조업 제재책을 강구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 등 정부에 요청해 놓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해경에 의해 나포된 중국어선은 209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3척보다 늘어났다. 인천·강릉 김학준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美 “핵 의심 선적물 압수” 유엔결의 추진

    최근 북한으로부터 일련의 도전을 받고 있는 미국 부시 행정부가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핵물질이나 그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항공기 선적물을 중간에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25일 미 고위관리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점점 더 많은 고위관리들에 의해 구상되고 있는 이 결의안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참모들이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결국 북한을 격리, 제재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결의안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한반도 주변 국제수역에서 선박을 나포하고 항공기를 강제 착륙시킬 수 있도록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NYT는 이같은 구상이 나오게 된 배경은 지지부진한 6자회담과 북한 영변 원자로 가동 중단이라고 지적했다. 북한과의 협상을 좋아하지 않는 부시 행정부 내 매파들은 이 제재안을 환영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와 딕 체니 부통령의 참모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그러나 미국과 아시아 관리들은 이 결의안의 주요 목적이 중국에 북·중 국경을 단속할 수 있는 정치적 명분을 주는데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식량과 석유를 공급해왔으며, 북·중 국경은 현재 무기와 마약, 위조화폐 등의 이동이 거의 통제되지 않아 북한 경화 수입의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미 관리들은 북핵 문제를 유엔으로 끌고가더라도 백악관은 6자회담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새 유엔 결의안은 북한이 적대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던 추가 정치·경제 제재를 포함한 몇가지 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의안이 채택되면 존 F 케네디 전 미 대통령이 40년 전 쿠바를 상대로 도입했던 봉쇄 조치를 느슨하게 본뜬 형태를 띠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국제플러스] 자위대 PSI 합동훈련 첫 참가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이 처음으로 주관,오는 10월께 도쿄만 해상에서 열리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합동훈련에 해상자위대의 호위함과 P3C 초계기 등이 참가한다고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공해상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물자를 실은 선박을 추적,정박시킨 뒤 선내를 수색하는 시나리오의 이 훈련에 자위대가 정식 참가하는 것은 최초로,자위대법 등 현행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군사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미국이 주도하는 PSI는 주로 북한과 이란을 겨냥,공해나 공중,육상에서 핵이나 생화학 무기 혹은 그 부품을 수송하는 선박과 항공기를 요격 또는 나포하기 위한 국제적 봉쇄망 구축을 위한 군사훈련이다.
  • [국제플러스] 젠킨스 ‘푸에블로호’ 사건에 협력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군은 일본인 납치피해자 소가 히토미의 남편인 찰스 젠킨스가 탈영 등 4가지 범죄 외에 1968년에 발생한 미 해군첩보함 ‘푸에블로호’ 나포사건에도 통역활동 등 직·간접 협력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30일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푸에블로호 사건은 1968년 1월 23일 미 해군 보안군 소속 첩보수집함 푸에블로호가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북한 해군 초계정과 미그기에 의해 나포된 사건으로 당시 승무원 1명이 죽고 82명이 원산항에 억류됐다 그해 12월23일 석방된 사건이다.
  • [월드이슈-베일 벗는 핵암거래망] ‘핵확산 금지’ 해법은

    그동안 국제사회는 핵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조약을 마련해왔다.핵물질의 무기전용을 금지한 핵확산금지조약(NPT)과 장소와 규모를 불문하고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금지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이 이미 체결됐다.핵무기에 쓰일 수 있는 물질의 생산 자체를 금지하는 핵분열물질금지조약(FMCT)은 현재 열리고 있는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논의중이다.최근에는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도 가동됐다. 그러나 이들 조약은 말뿐인 경우가 많다.조약에 실질적인 힘을 부여하고,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등 5개 핵무기 공식적인 보유국이 갖고 있는 3만기의 핵탄두를 폐기하며,핵무기를 추구하는 지역의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것이 핵확산을 막는 ‘정답’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달 NPT를 원자력산업이 고도로 발전한 21세기에 맞게 보완하자고 촉구했다.우선 회원국 수를 늘려야 한다.이스라엘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을 NPT에 가입시키는 것만으로도 핵확산을 일정 부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또 3개월의 통보기간만 두면 탈퇴가 가능한 현 체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검토를 거치도록 해 탈퇴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다음으로 IAEA에 모든 국가의 원자력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사찰권한을 주어야 한다.북한 리비아 이란 등은 NPT회원국이지만 민간용으로 핵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핵무기를 개발해왔다.따라서 IAEA에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문제’ 국가들의 핵물질을 집중적으로 전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제안한 추가의정서도 한 방법이다.미신고 핵시설에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어느 때라도 불시사찰을 벌일 수 있는 권한이다.현재 187개 NPT 회원국중 39개국만 추가의정서에 서명했다.핵무기 확산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다자간 수출통제체제인 핵공급그룹에 가입한 40개국이 추가의정서를 받아들인 국가에만 민간용 핵개발 프로그램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판매하자고 부시 대통령은 촉구하고 있다. NPT 보완에 이어 CTBT 발효도 적극 거론되고 있다.44개 회원국의 비준이 필요하지만 최대 핵보유국인 미국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오히려 지하 깊숙한 곳에서 터지는 벙커버스터 폭탄과 소형 핵탄두 등을 개발,비회원 보유국으로부터 ‘역차별’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FMCT는 98년 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시작됐지만 지금까지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 미국이 주창한 PSI는 WMD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항공기를 중간에 나포 또는 제지하자는 구상으로 현재 16개국이 참여중이다.지난해 경수로 부품을 싣고 리비아로 향하던 배를 나포,리비아가 미국과 핵무기 개발 포기협상을 시작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았다.그러나 국제법상으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부고/푸에블로호 前함장 부커 중령

    |샌디에이고 연합|36년 전 북한에 나포된 미국 첩보함 푸에블로호의 함장으로 포로생활 중 부하들의 생존을 돕고 귀국해 군사법정에 설 뻔했던 로이드 ‘피트’ 부커 전 해군 중령이 별세했다.76세. 부커의 부하였으며 푸에블로호 동승자회 회장인 스튜 러슬은 부커 함장이 28일 저녁 샌디에이고 근교 포웨이의 요양시설에서 숨졌다고 밝히고 그는 포로생활의 후유증 등으로 몇달 전부터 건강이 쇠약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무장한 푸에블로호는 북한 해안 부근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의 이동 감시와 교신 감청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68년 1월23일 북한 어뢰정들의 공격을 받고 나포됐다. 이들은 11개월 후 성탄절 이틀 전 석방됐지만 푸에블로호는 북한에 남겨져 관광 대상이 됐다.귀국한 부커를 푸에블로호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군사재판에 세워야 한다는 해군조사법정의 건의가 있었으나 존 채피 해군장관이 기각한 덕분에 재판을 모면했다.
  • 美, WMD 수송 의심 항공기 격추검토

    |도쿄·워싱턴 연합|미국은 대량살상무기(WMD)를 수송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항공기가 강제착륙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검문을 거부하면 최악의 경우 격추하는 것도 선택방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미국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워싱턴발 기사로 보도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WMD 확산 방지를 안전보장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지만,미국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WMD 확산금지구상(PSI)에 대해서는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견해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PSI에 반대하고 있는 북한의 반발로 연내 개최가 무산된 6자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망했다. 미국 정부관계자는 “핵무기 관련 물질 등을 운반한다는 정보가 있는 항공기가 예를 들어 강제착륙 등에 응하지 않으면 해당 항공기를 없애버리는 것을 꺼릴 필요가 없다.”면서 “격추도 선택 방안에서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국과 협의해 특정 항공기에 대해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되 적재화물에 문제가 있다고 확신하는 경우에는 호송기를 발진시켜 검문을 위한 착륙을 요구하자는 것이 행정부 내 논의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 국방부 한 고위 관리는 PSI 회원국들이 지난해 스커드미사일을 운반하던 북한 선박을 나포한 아라비아해 인근에서 다음달 11~12일 당시와 유사한 상황하에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 美·佛등 11개국 런던서 PSI 회의

    |런던 도쿄 AFP 연합|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11개국 관리들은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런던에서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회의를 열어 대량살상무기(WMD) 불법거래 저지 강화방안을 논의한다고 영국 외무부가 7일 발표했다. 이번 회의 목적은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지난 5월 주창한 PSI에 대한 지지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PSI는 WMD 관련 물질을 실은 선박 나포 및 항공기 강제착륙,화물 수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영국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약 50개국이 PSI 동참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런던 회의에서는 연말로 예정된 실제연습에 앞서 WMD 수송이 의심되는 항공기수색에 관한 모의훈련이 실시된다.PSI 서명국은 미·영·프·독 외에 호주,이탈리아,일본,네덜란드,폴란드,포르투갈,스페인 7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북한은 작년 가을 미사일 수출담당 고위 관리를 비밀리에 이란에 보내 중거리탄도미사일 ‘노동’(사정 1300㎞) 수출과 관련한 ‘분업체제’를 협의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8일 한반도 정세에 밝은 군사소식통의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 백령도 현지어장 르포/남북 빠진 NLL 꽃게어장 中어선 ‘싹쓸이’

    가을 꽃게철을 맞아 중국어선들이 백령도 앞바다를 휩쓸고 있다.남북 관계 등을 고려해 우리 어선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아래 어로한계선을 넘지 못하는 반면 중국어선들은 맘대로 돌아다니는 것이다.이같은 중국어선은 지난 5∼6월 한 번에 수백척씩 나타났다가 자취를 감추더니,가을 꽃게철이 돌아오자 이달 들어 다시 부쩍 늘고 있다. “저 놈들 또 나타났구먼.북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자우.”,“중국 배들이 어로한계선 위쪽에 있어 가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그래도 갈 데까지는 가 봐야지.왜 여기까지 오는 거야.에이….” 26일 오후 3시,북위 38.03도 동경 124.38도 백령도 두문진 북서쪽으로 채 1㎞도 되지 않는 해상에 중국 어선 2척이 눈앞에 들어왔다.해군·해경과 함께 백령도 어로해상을 지키는 옹진군 어업지도선 인천 227호의 항해사 김원국(42)씨의 손놀림이 금세라도 쫓아갈 듯 빨라졌다. 그러나 잠시 뒤 해병대 레이더 기지에서 “어로한계선을 이탈하지 말라.”는 지시가 무선을 통해 전달됐다.해군 소속 함정을 제외한 어떠한 선박도북위 38도 부근인 어로한계선을 이탈할 수 없기 때문이다.김 항해사는 “눈 앞에서 중국 배들이 우리 물고기들을 다 잡아가고 있는디….”라고 아쉬워하며 선수를 남쪽으로 돌렸다. ●중국 어선들이 북쪽으로 도망가면 손쓸 수 없어 이날 오전 6시 하루 일과를 시작한 42t급 인천 227호 어업지도선에는 아침부터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았다.가을 꽃게철을 맞아 중국 어선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백령도 해상에 출몰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수십척에서 많게는 400∼500척씩 일렬로 몰려 다니며,백령도와 대청도,소청도 해상에서 바닥까지 긁는 저인망그물로 꽃게,광어,멸치,고둥 등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인다.심지어 북쪽 땅인 황해도 해주 해상 NLL을 따라 연평도까지 내려온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단속은 쉽지 않다.어업지도선이나 해군 경비정이 다가가면 NLL 북쪽으로 달아나기 때문이다.인천 227호 주용진(29) 기관사는 “중국 배들은 10t 정도 소형 선박이 대부분이고 낡은 탓에 최고 속력이 7,8노트(1노트는 시속 약 1.8㎞)로 느리다.”면서도 “다들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어 우리가 20노트 이상의 속력으로 다가가면 NLL을 사이에 두고 숨바꼭질하듯 북쪽 해상으로 얼른 달아난다.”고 털어놨다. 인천 227호는 이날 이틀째 중국에서 우리 해상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백령도 북쪽과 서쪽 대청서방 어업구역을 순찰했다.김 항해사는 “해군이 ‘외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중국 배를 단속하지 않아 우리 어민들만 죽어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그는 “오늘은 그믐이라 물살이 거세고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 중국어선이 적지만 물살이 잔잔해 지면 수십 수백척씩 온다.”고 말했다. ●생존 위협 겪는 백령도 어민들 120가구가 넘는 백령도 어민들의 불만은 이미 극에 달해 있었다.중국 어선들에 의해 지역 어장의 ‘씨’가 말라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지역 특산품인 까나리액젓을 만드는 까나리 어획량은 지난해 7.5t에서 10분의1인 0.75t으로 줄었다. 이번 달부터 조업 허가가 난 꽃게는 구경하기조차 어려웠다. 이날 오후 6시 백령도 옹기포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뉴코리아호 선장 김만양(45·진촌5리)씨는 “꽃게 제철인데도 하루에 10㎏도 못 잡아 20만원 벌이도 못했다.”면서 “매일 기름값과 인건비도 못 건지는 판이니 고등학교 다니는 애들 학비를 어떻게 댈지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주민 심정순(47·진촌5리)씨는 “중국 배들이 어장을 망가뜨리는 것은 물론 올해만 해도 300만원짜리 어구 5개를 망가뜨리는 바람에 이래저래 1억원 가까이 빚을 졌다.”면서 “고교 3년생인 아들이 ‘내가 빚갚아야 돼?’라고 물어올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고 하소연했다. 심씨는 “정부가 태풍 수해를 입은 수재민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우리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수수방관을 꼬집었다. 지역 관계자들은 정부가 중국과의 직접 협상 등으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옹진군청 관계자는 “남북 긴장관계 등을 고려해 북방한계선 근처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을 단속할 방법이 없다면 외교적 협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면서 “현재의 어로한계선 구역을 북쪽으로 더 올리거나,2개월로 한정된 대청도 서쪽 해상의 어로 제한을 완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령도 이두걸기자 douzirl@ ■최종남 연화리 어촌계장의 한탄 이미 체념한 탓일까.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가장 큰 어민단체인 연화리 어촌계 최종남(사진·56) 계장은 쉽사리 말문을 열지 않았다.“아무리 뭍 사람들에게 중국배 얘기를 해도 소용없시다.”라며 담배 연기만 연거푸 내뿜었다. 백령도 주민들이 중국 어선 때문에 겪는 시름은 최 계장의 얼굴에 깊이 팬 주름만 보더라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최 계장은 백령도 부근 해상에서만 32년째 고집스럽게 ‘물질’을 해오고 있다.등허리가 꼬부라지며 겨우 자식들을 대학 공부까지 시켰다. 최 계장의 한탄은 계속됐다.백령도 앞바다를 밤마다 훤히 밝히는 중국어선 불빛만 보면 밤잠을 설치기 일쑤라는 그는 “중국 사람들은 ‘새끼는 잡지 않는다.’는 바다 사람의 불문율도 지키지 않는다.”면서 “꽃게 어장에서 나오는 게 멸치,고둥,놀래미 등으로 주산물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멸치잡이를 주로 하는 최 계장만 해도 중국 어선들 때문에 올해 큰 손해를 봤다.멸치 평균 어획량이 2만 4000㎏선에서 올해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게다가 ㎏당 7000원 안팎의 단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바람에 창고에 그냥 쌓아둔 것도 많다.최 계장은 “중국 어선들이 어망까지 찢어놓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면서 “두문진에서 조업을 하는 80여가구 어민들 대부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지경이 되다 보니 최근에는 어민들이 어선을 관광선으로 개조해 불법 관광영업에 나서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주민들이 호구지책으로 관광객 1인당 7만∼8만원씩 받고 5척의 임시 관광선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최 계장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불법 관광 영업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이나 중국 어선에 대한 강경 대응이 없다면 백령도에는 조만간 ‘대한민국 국민’이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백령도 이두걸기자 ■中어선 불법조업 왜 잦나 2001년 6월 한·중 어업협정 이후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동경 124도를 넘나들며 조업하던 어선들이 요즘은 북방한계선(NLL)을 타고 백령·대청도 동쪽 해역까지 침범하고 있다.남북한 완충해역이어서 어족자원이 풍부한 데다 단속의 손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NLL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은 6·25 정전 이후부터 계속돼 왔으나 한·중 어업협정 이후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불법조업을 하다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2000년 29척,2001년 39척,2002년 25척에 달하다가 올해는 9월25일 현재 82척으로 급증했다.중국어선들은 해경이 단속하면 NLL 이북해역으로 도주,추적가능거리가 2∼3마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검거에 어려움이 따른다.이들은 검거해도 골칫거리다.영해법이나 배타적경제수역법을 적용해 1000만∼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중국어선 대부분이 영세해 80%가량이 벌금을 못낸다.이 경우 선장을 구속시키고 선원들은 공해상으로 추방한다.당국은 여러 차례 중국측에 어선 단속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어선 대부분이 개인에게 임대해준것이어서 실질적인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濠국방 “北 WMD판매 좌시안해”/美등 4개국 濠근해서 첫 PSI 합동훈련

    |퀸즐랜드(호주)·뉴욕 연합|‘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등 4개국 합동 해상훈련이 13일 오전(현지시간) 호주 동북부 퀸즐랜드 해안에서 개시된 가운데 로버트 힐 호주 국방장관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를 판매하는 것을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힐 장관은 이날 PSI훈련을 참관한 후 “이번 훈련은 이런 저런 이유로 WMD의 판매를 고려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기술 판매를 적극 시도해 왔고,핵무기 개발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에 우리는 북한이 WMD를 판매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제,“우리는 북한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힐 장관은 이어 “우리는 (PSI구상에) 중국을 참가시키는 방안에 매우 관심이 있다.”면서 “이는 WMD로 인한 위협을 제거하는 데 중국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고위관리도 북한과 이란이핵무기개발 프로그램의 진전 때문에 PSI 참가국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미국은 특히 북한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훈련에서는 WMD 제조용 화학물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을 정지시킨 후 헬리콥터에 탑승한 일본 해상자위대 요원 10명이 선박 갑판으로 내려 초기 검색작업을 실시했다. 프랑스 해군소속 정찰기들도 문제 선박을 발견하고 추적하는 작업에 동참했으며 미 해안경비대 요원들도 소형 선박을 이용,화물선에 승선해 화학물질 수색작업을 벌였다.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미사일 기술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합동 훈련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PSI 출범을 제안한 이후 이뤄진 첫 군사 훈련이다. 미국은 내년 봄까지 지중해와 아라비아해 등에서 이같은 훈련을 9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지난해 12월 예멘으로 북한산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가던 북한 선박을 나포한 것과 같은 불법무기 수출봉쇄는 어느 때라도 육지나 해상,공중을 불문하고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濠, 아시아 외교강국 ‘야망’

    아시아·태평양 지역 외교무대에서 호주의 발언권이 커지고 있다.1996년 취임 당시 외교정책에 다소 무관심하던 존 하워드 총리가 세계적 안보환경의 변화와 미 행정부의 권유로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펴고 있다.지난해 10월 호주인 100여명이 사망한 발리 테러가 그 촉매제가 됐다. 16일 일본을 방문한 하워드 총리는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에 이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이 늘어나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하워드 총리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미·중 3자협의 틀에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5자협의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필리핀에 이어 일본을 방문한 하워드 총리는 17일 방한한다.필리핀 방문에서는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과 북핵해결을 위한 다자간 포럼 추진에 합의했다. 이와같이 호주의 적극적 외교정책의 두드러진 대상은 바로 북한이다.이번 아시아 순방의 최우선 목표는 북한이 첫번째 대상국인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대한 지지획득이다.호주는 그동안 아·태지역에서 북한이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해 북핵사태가 불거진 뒤 호주는 지난 1월 처음으로 정부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해결 방안을 협의했다.4월에는 마약 밀수에 연루된 북한 선박 봉수호를 나포,북한의 마약 밀수를 국제적 문제로 부각시켰다.6월에는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논의한 마드리드 11개국 회의에 참석했고,오는 9월 PSI의 일환으로 실시될 11개국 합동해상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도 아시아에서 호주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지역안보를 위해 강력한 외교정책을 펴달라고 호주에 요청했다고 전했다.이에 화답하듯 하워드 총리는 이라크 문제와 관련,이라크에 대한 무장해제를 유엔에 촉구했고 전쟁 발발 전인 지난 1월 1500명을 걸프만에 파병,미·영 연합군에 힘을 실어줬다.또 해외주둔 미군의 재편 과정에서 호주는 새로운 주둔국으로 떠올랐다.호주는 필리핀과 함께 전략적으로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거점으로 쓰이는동남아시아를 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주 스스로도 방어에 나서고 있다.호주는 인접국 솔로몬제도에 2000명의 경찰과 군 병력을 파견할 방침이다.4년간의 인종분규로 사실상 무정부상태인 솔로몬제도가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이 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려는 계산이다.발리 테러 때는 하워드 총리가 “인근 아시아 국가에 근거지를 둔 테러리스트들이 호주를 공격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선제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경 발언을 해 인접국의 비난을 자초했다.물론 호주 국내에서는 반발도 있다.야당인 노동당은 하워드 총리가 ‘전투적 외교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또 부시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따라가고 있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北무기 차단 다국적군 논의

    |시드니·브리즈번 AFP 연합|다국적군을 창설해 북한의 마약 및 무기 밀매를 차단하는 방안이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미국·영국·호주 등 11개국 국방관리들은 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북한의 마약 및 대량살상무기 밀매를 저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마약이나 무기를 적재한 북한 선박 및 항공기를 나포하기 위한 다국적군 창설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 “무기·마약 수송 北선박등 美, 동맹국 영해서 봉쇄”NYT, 새전략 채택 보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북한·이란·리비아·시리아 등의 무기밀매를 막기 위해 동맹국들의 국내법을 적용시킨 ‘선제적 선제공격(preemptive preemption)’ 전략을 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선제적 선제공격은 미국이 이라크에 대해 적용했던 ‘선제공격’ 전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북한 등의 무기 수송선이 공해상에 진입하기 전에 봉쇄하는 방안으로 이들 무기가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갈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전략은 미국에 협조하는 동맹국들이 자국 영해와 영공에 의심스러운 물건을 실은 화물선이나 항공기가 들어올 경우 강제로 검색,무기와 무기제조에 필요한 장비·물자는 물론 마약 등 불법 운반물을 압수토록 한다는 내용이다.여기에 필요한 정보는 미국이 제공하게 된다.미 행정부의 이같은 방안은 지난해 미국의 정보에 따라 스페인 해군이 북한 미사일 수송선 서산호를 나포했지만 국제법에 따라 결국 풀어줘야 했던 교훈에서 마련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하면서 이를 “미국의 정보와 동맹국 국내법의 창조적 결합”이라고 평가했다. mip@
  • 北 죄는 美 日… 곤혹스런 韓 / 對北정책조정그룹 회의 이후

    지난 12,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일 3국이 가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 결과는 한마디로 대북 ‘옥죄기’에 대한 공동 전선의 구축이다. 공동발표문에는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하는 즉시 제재에 들어갈 수 있음을 내포한 문구도 들어 있다. 북한의 마약거래 및 위조지폐 공동 대처도 언급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을 통한 국제사회의 압박과 맥을 같이했다. ●제재 직전단계 가능성 3국은 공동발표문에서 북한에 대해 “최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원칙대로 한·미·일이 공조를 취하지 않도록 상황악화를 조성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여차하면 한·일이 합의한 ‘추가조치’,미·일이 합의한 ‘강경조치’를 곧바로 취하겠다는 경고다. 이미 북핵 문제가 지난 2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로 안보리에 상정돼 있는 만큼 조만간 ‘안보리의장 성명’채택 등의 수순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여기에 마약밀매·위폐 등을 포함,북한의 국제적 위법 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한 3국과 국제기구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밝힌 것은,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PSI체제가 북한을 타깃으로 본격 가동될 것임을 의미한다. ●정부선 “갈등아닌 대화단계” 주장 정부는 TCOG회담 참가 전 현 단계가 위기·갈등의 단계가 아니라,대화로 접어드는 단계라며 “제재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회담이 끝난 뒤 “마약거래와 위조지폐 등 위법행위는 북핵과 관련된 사항인 아니며 추가 대북제재로 해석돼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지만,분명한 것은 미국의 압박을 통한 해결 논리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미측은 경수로건설 중단 선언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이 “상당히 어려워졌다.”고 밝힌 점으로 미뤄 8월 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집행이사회 회의를 통해 중단 선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1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일본의 북한 선박 사찰과 관련,“만약 제재를 의미한다면 상당히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 이외의 공식반응은 아직 없다.▲경수로건설 중단 ▲유엔 차원의 대북 강경 압박 ▲북한 마약 및 미사일선박의 공해상 나포를 가능케 하는 PSI조치가 가시화될 때 북한이 강력 반발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북한에 다자회담을 제시한 상태이며 성사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5자 등 확대다자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윤영관 외교부 장관도 TCOG회의 결과와 관련,“일반적 원칙보다는 좀더 구체적인 방법을 만들어 후속회담에 임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자회담 전격 합의처럼,북·미간 모종의 물밑 합의가 병행 진행되고 있다는 기대도 일부에서 나온다. 김수정기자 crystal@ ■TCOG 공동보도문 요약 -G8 정상회담,한·미,미·일,한·일 정상회담 등 국제 사회의 북핵무기 보유 불용납 재확인.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불가역적 폐기 위한 평화적·외교적 노력 지속. -북한은 한·미·일간 공조(추가조치와 강경조치) 요하는 상황악화 조치 말 것. -베이징 3자 회담 유용,중국에 사의.북핵 종식 위한 확대 다자회의 필요 합의.한·일 참여는 필수. -한국의 평화·번영 정책 지지,일본의 핵과 미사일,납치 문제의 포괄적 노력 지지. -북한과 국제사회 관계 개선은 북핵 폐기에 달려 있음. -마약 밀매,위폐 등 북한내 조직의 위법 행위에 우려 표명.3국 및 국제기구간 협력 방안 협의.
  • 韓美日, 北압박 강화 합의

    한·미·일 3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압박 정책에 전면적 공조체제를 확립했다. 3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마친 뒤 공동 보도문을 통해 “마약거래와 위조지폐 등 북한내 조직의 위법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3국은 물론 다른 국가,국제기구와의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3국은 또 최근 정상회담에서 각 정상들간에 합의한 원칙에 따라 한·미·일간 공조를 요하는 상황악화를 조성하지 않을 것을 북측에 촉구했다. 북한이 5자회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나 추가적 조치를 취할 경우 한·미,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추가조치’와 ‘더 강경한 조치’ 등 제재를 취할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일은 이와 함께 베이징 후속회담은 최소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확대 다자회담이 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이수혁 차관보는 5자 회담과 관련,“이미 북한에 다자회담을 제시한 상태”라면서 “성사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밝혔다. 3국은 또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의 중단 가능성 ▲유엔 차원의 북핵 해결 방안 ▲미사일 수출과 마약 밀매를 위한 북한 선박의 공해상 나포를 겨냥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체제(PSI) 등도 논의했다. 경수로 건설 중단과 관련,이수혁 차관보는 “8월 말이 되면 미국이 동의하지 않는 한 경수로 공사현장에 일부 부품이 공급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열린세상] 대화와 압력의 병행전략

    노무현 정부의 북핵 해법에 대한 한·미·일 정상간의 정책협의가 마무리됐다.한·미 정상회담(5월14일)과 미·일 정상회담(5월23일) 그리고 한·일 정상회담(6월7일)에서 3국이 합의한 해법은 ‘대화와 압력의 병행전략’이다.북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되,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와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강행 등 ‘금지선(red line)’을 넘을 경우 ‘추가적 조치(further steps)’ 또는 ‘더 강경한 조치(tougher measures)’ 등으로 압박을 가할 것에 합의했다. 한·미·일은 일련의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와 압력의 병행전략’이란 북핵 해법에 합의했지만,한국은 그러나 대화에,일본은 대화를 위한 압력에,미국은 압력에 비중을 두면서 대북 압박 수위를 점차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이미 지난 4일 존 볼턴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의 발언 등을 통해서 대북 핵압박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북한의 무기판매,불법 마약판매,해외 범죄조직의 자금송금 등 불법적 외화 벌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원을 봉쇄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존 볼턴은 하원 국제관계 위원회에 출석,“제재와 봉쇄가 핵 물질이나 핵 기술이 대량 살상무기를 구하려는 나라들에 전달되는 걸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그것은 우리의 화살 통 속에 있는 새롭고 중요한 화살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대북 제재와 봉쇄를 본격화해 북한 지도부를 압박,대량 살상무기(WMD)개발을 막으려 한다.이미 동맹국들과 북한의 무기 수출과 마약 밀거래 등 불법적 외화 획득의 저지에 나섰다.북한의 의심스러운 해상 수송을 추적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한다.최근 호주가 북한 선박 ‘봉수호’를 수색하여 마약을 적발하고,일본이 북한 선박 만경봉호의 ‘안전검사’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결국 일본 운항을 중단시켰다.미국과 동맹국의 북한에 대한 ‘사실상의 경제제재’는 이미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미국 정부의 관리들도 이러한 조치들이 교역제재(embargo)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선택적인 저지(selective interdiction))’로 보고 있다고 한다.국제 사회로부터 이른바 ‘불량국가’로 낙인 찍히고,테러 지원국가로 묶여있는 북한은 경쟁력이 있는 상품이 거의 없어 자본주의 국가들과 정상적 교역이 어렵다.9·11테러 이후 불량국가에 대한 국제 사회 감시가 강화되고 최근 미국과 동맹국들의 압박이 가중돼 무기수출,마약밀매,위조지폐 사용 등으로는 외화 획득이 어렵게 됐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계획경제 개선조치 등 일련의 정책전환 실패에 따른 리더십 위기,내부자원 고갈과 외부감시 강화로 비롯된 경제위기 심화,사회 일탈행위의 급증 등 북한 체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북한 당국은 핵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내부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북한은 미국이 사실상의 경제제재 조치를 취하자 지난 8일 외무성 대변인이 “일단 자주권이 침해당하였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즉시적인 물리적 보복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은 핵 억제력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봉쇄정책은 핵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거듭 주장했다.미국이 경제제재,선박나포 등 물리력동원,선제 군사공격 등 3단계 강경대응 방안을 거론했다며 대북 압박정책의 구체화에 반발하며 강경 방침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북한은 추가적 조치가 실현되면 한반도는 핵 재난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민족공조를 강조하며 민족적인 성전을 요구하고 나선다. 남은 것은 북한의 ‘합리적 선택’이다.북한은 핵개발 고수 후 붕괴냐,핵포기 후 생존이냐를 선택해야 한다.북한의 선택을 돕기 위해 남북한,미국,중국,일본이 참가하는 ‘5자 회담’이 곧 열릴 것이다.북한은 ‘선 쌍무회담 후 다자회담’ 개최 주장을 바꿔 다자회담 내에서 북·미 양자협의 방식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고 유 환 동국대 교수 북한학
  • 北 무기밀매 해상봉쇄 美·日·英등 10국 추진

    |시드니·도쿄 AFP 연합|호주·일본·미국 3국은 북한의 불법적인 마약·무기 밀매와 미사일·위조지폐 거래를 중단시키기 위해 공해상에서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3국은 특히 무기와 마약 밀매를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을 자국 해군이 나포하는 데 있어 상호협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이 11일 호주 A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말했다. 이와 관련해 3국 고위관리들은 10일 도쿄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되는 다자회담은 북한의 불법거래와 핵확산을 중단시키기 위한 집단적 방안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다우너 장관은 말했다. 마드리드 회담에는 미국 영국 일본 폴란드 호주 등 10개국의 국장급이 참여해 북한 등에 의한 핵 및 생화학 무기,미사일 수출을 봉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는 그 동안의 의혹들을 북한측이 확인하고,호주가 다량의 마약을 반입하려던 북한 화물선을 자국 영해에서 나포한 뒤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美 “北 미사일수출 봉쇄”/ 볼턴차관… 북핵해결 선제공격도 대안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의 확산뿐 아니라 마약밀매 행위 등을 저지하기 위해 해상봉쇄와 경제제재 조치 시행을 관련국들과 협의 중이라고 존 볼턴 미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볼턴 차관은 특히 북한핵 문제가 평화적·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첫번째 대안은 아니지만 선제공격도 대안 중의 하나”라고 밝혀 미 행정부 내 대북 정책이 매우 강경하게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볼턴 차관은 이날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 출석,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위한 자금을 얻기 위해 미사일과 마약을 팔고 해외에서 불법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볼턴 차관은 이런 조치들이 지난달 31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밝힌 WMD(대량살상무기) 확산 저지를 위한 전지구적 ‘확산봉쇄조치(PSI)’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밝혀,관련국간 협의가 상당수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부시 대통령은 PSI를 통해 전세계가 WMD를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의 저지,나포와 경제재제 등 확산저지 노력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볼턴 차관은 WMD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확대하려는 논의가 동맹국들 사이에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으로 향하는 핵 개발 물질을 차단하는 등 이미 부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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