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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핵협의그룹 계속 작동”… 트럼프 변심·韓정상외교 공백 변수

    ‘일체형 확장억제 강화’ 재확인트럼프 측 NCG회의 축소 우려연합 훈련 등 추가 비용 가능성한미 당국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일체형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토대로 계속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전에 NCG 체제의 안정성을 못 박으려는 것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변심이 예상되는 데다 이에 대응할 우리 정상외교도 공백이라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한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카라 애버크롬비 미 국방부 정책부차관대행 공동 주관으로 4차 NCG 회의를 가졌다. 당초 지난해 12월 예정됐던 회의가 12·3 비상계엄 탓에 미뤄진 것이다. 양국은 공동언론성명을 통해 “NCG가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공고한 토대로서 계속 기능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가 공식 출범하면 조 바이든 정부에서 만든 NCG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한미는 “미국 또는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정권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재강조했다”며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은 핵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범주의 능력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덧붙였다. 또 성명에는 미국이 한반도에 전략자산을 자주 전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의미의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에 관한 공약의 재확인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핵·재래식 통합(CNI) 연습과 훈련 시행방안을 지속해서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는 내용도 있다. 한미는 5차 NCG 회의를 한국에서 열기로 했지만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다. NCG는 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한국이 미국의 핵 운용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한 양자 협의체로 2023년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을 통해 꾸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2기 국방부 정책차관으로 지명된 엘브리지 콜비는 ‘워싱턴 선언’이 북핵 문제 해결에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실무선까지 꾸리는 최소 6개월~1년 동안 기존 이행 계획 등은 진행될 것이라 일단 시간을 벌었다”며 “이후에도 정부 간 구체화·제도화한 협의체를 무효화하려면 그만큼 한국에 대체재를 줘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트럼프 측에서 연합 훈련이나 전략자산 전개 등에 대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등의 변수는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 대상·추천권 평행선인데… 최상목 주문 ‘여야 합의 내란특검’ 될까

    대상·추천권 평행선인데… 최상목 주문 ‘여야 합의 내란특검’ 될까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을 주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국민의힘은 친북 색채를 띤 ‘김정은특검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검 명칭과 추천 방식, 수사 규모 등 어느 하나 합의가 쉽지 않은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 합의”를 주문하면서 사실상 야당 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을 이르면 14일 또는 1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기존 야당에서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제3차 추천 방식’으로 선회하고 야당 비토권을 삭제하는 등 여당이 지목한 ‘독소 조항’은 사라졌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기존 안에서 대폭 ‘양보’한 만큼 여당 내 이탈표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제3자’ 범위를 크게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장 추천 대신 법원행정처장, 한국법학교수회 등에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내란이 아닌 계엄이 수사 대상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며 자체적인 특검법 명칭도 가칭 ‘계엄특검법’으로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은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자체 안을 논의한다. 야당은 ‘시간 끌기’라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전격 내란특검 관련 요구를 수용하자 국민의힘은 또다시 조건에 조건을 붙여 가며 내란 단죄를 지연시키는 전략에 나섰다”면서 “이 정도면 내란특검을 안 하겠다는 뜻 아니냐”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북 확성기 가동과 대북 전단 등을 이유로 민주당이 새 특검법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자 거세게 반발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군사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와 군의 노력을 모두 외환죄로 간주하겠다는 것”이라며 “김정은만 좋은 일 시키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최 대행이 지난 10일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달라”고 국회에 주문하면서 논의가 더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헌 요소’에 대한 판단이 다른 만큼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결국 최 대행이 내란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수순이라는 해석도 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위헌적 요소 여부를 누가 판단하느냐”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벌써 밑자락을 까는 건가”라고 반박했다.
  • 한남동 화장실 대란… 서울시, 이동형 시설 2곳 설치

    한남동 화장실 대란… 서울시, 이동형 시설 2곳 설치

    서울시는 윤석열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탄핵 관련 집회로 극심한 혼란이 계속되자 이동형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집회 참석자들이 일반 상가 화장실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쓰레기를 버리는 등 무질서를 초래하면서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집회 주최 측이 현장에 이동형 화장실을 설치했지만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고가차도 인근에 민간 개방 화장실이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집회 장소와 거리도 멀어 이용이 적다. 이런 가운데 시위대가 공공에 개방하지 않는 일반 상가 화장실을 사용하고 노상 방뇨까지 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1일부터 집회 장소 북쪽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주차장’과 중간 지점인 한남동 730 주차장 인근에 이동형 화장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화장실뿐만 아니라 생활폐기물, 소음 등으로 불편이 큰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시는 또 집회 장소 인근 북한남삼거리 육교 등에 대해 3일과 5일 두차례에 걸쳐 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해당 육교는 지난해 안전점검에서 보수·보강 공사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 실제로 집회 참여자들로부터 ‘육교가 흔들린다’는 민원이 50여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결과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육교 하중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서울시는 육교 통행 인원을 100명 이내로 관리하고 보행자가 좌우로 나눠 통행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집회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구는 집회 관련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전담 대책반을 구성해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당초 구청 개별 부서가 상황에 대응해 왔지만 집회 장기화로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책반을 꾸린 것이다. 대책반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7개 기능반과 1개 점검반으로 운영된다. 이들 조직은 민원 대응과 시설물 점검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 앞서 서울시는 대규모 집회로 용산구 1일 쓰레기 수거량이 일평균 593t에서 601t으로 8t가량 늘어나자 인력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용산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 ‘헌법상 우리 국민’ 생포 북한군, 서울땅 밟을 수 있을까 [월드뷰]

    ‘헌법상 우리 국민’ 생포 북한군, 서울땅 밟을 수 있을까 [월드뷰]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안도감도 잠시, 영락없는 한국인 외양의 두 청년은 붕대를 칭칭 감은 채 낯선 타국땅에 누워 경계의 눈빛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겨우 20살, 26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들이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가정보원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숨진 북한군 병사와 달리, 이들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제 관심은 이들이 원할 경우 한국행이 가능할지에 쏠린다.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귀순할 수 있을까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는 헌법 조항을 근거로 북한 주민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해 왔다. 보편적 인권 및 국민 보호 차원에서 북한군의 한국행 루트를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국정원도 지난해 10월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북한군의 귀순 요청시 “국제법·국내법적으로 당연히 우리나라가 받아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포된 북한군들이 서울땅을 밟는 경우의 수는 국제법상 ‘전쟁포로’ 자격을 얻거나, 아니면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범죄인 인도 조약’ 적용에 기대거나 크게 두 가지다. 다만 어느 쪽이든 그 셈법이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러시아가 자국군 소속 사실 인정할 경우‘전쟁포로’ 자격 획득…한국행 가능성 전쟁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 제3협약’은 적군에 생포된 시점부터 포로로서 인도적 대우를 받아야 하며, 전쟁 행위 종료시 포로는 지체없이 석방돼 본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규정한다. 만약 러시아가 생포된 북한군을 자국군 소속으로 인정한다면, 이들은 국제법상 포로 지위를 얻고 러시아 송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때 러시아군 소속으로 포로 지위를 획득한 북한군이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제3국도 아닌 귀순을 원한다면 한국행이 가능하다. 변상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생포 군인이 한국으로 귀순 의사를 밝힌다면 2020년에 보완된 ‘제네바 제3협약에 관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주석서’에 의거해 포로 송환 의무의 예외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포로 자격으로 본국 복귀를 앞두고 인권침해 위협에 직면했으니, 송환 의무 예외 대상으로 간주되는 ICRC 해석을 적용해달라고 요청해 한국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뜻이다. 러시아도 북한도 자국군 소속 인정 안 할 경우국제법상 ‘전쟁포로’도 ‘용병’도 아닌 북한군하지만 북한군에게 포로 지위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과 러시아가 현재까지도 북한군 파병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는데다, 파병 군인의 신분을 위조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러시아군 복장을 하고 러시아군 무기를 들고 러시아군 위조 신분증을 품은 채 러시아땅에서 싸웠으나, 정작 러시아말도 우크라이나말도 영국말도 못해서 현지 파견된 한국 국정원의 통역 지원에 의지해야 하는 북한말씨의 군인을 러시아가 자국군 소속이라고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러시아도 북한도 끝내 생포된 북한군의 소속을 확인해주지 않으면, 이들은 ‘불법 전투원’ 또는 ‘비특권적 교전자’로 간주돼 포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을 ‘용병’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 역시 제네바 협약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 이 경우 생포된 북한군들은 우크라이나 실정법에 따라 살인죄 등 혐의로 형사 처벌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려면 ‘범죄인 인도 조약’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 변 실장은 “러시아와 북한 모두 북한군의 소속을 확인해주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우선적 관할권을 갖게 된다”며 “이때를 대비해 우리 정부는 ‘범죄인 인도 조약’ 적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크라 ‘범죄인 인도 조약’ 적용 고려‘조건부’ 신병 인도 가능성…물밑 협상 관건 다만 범죄인 인도는 ‘피청구국’, 이 경우 우크라이나의 재량에 달린 문제라는 점에서 예측이 쉽지 않다.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신병 인도를 대가로 반대급부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모든 국적의 포로를 ‘전쟁포로’로 대우한다. 북한군 병력도 우크라이나인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군의 한국행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북한군 송환 문제를 정치적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군 문제는 한·우크라 관계에서 ‘레버리지’(지렛대)”라며 “우크라이나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포괄적 지원 등 반대급부로 무엇이든 요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우리 정부의 물밑 협상력이 관건이다. 다만 양면적으로 국제법 차원이 아닌 정치적 차원에서 새로운 논의 역시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선례 없어…정치적 합의 통해 ‘준포로 지위’ 가능”두 위원은 “러북 양쪽 모두 소속을 확인해주지 않으면 북한군은 국제법상 포로 자격을 획득할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충분히 예외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위원은 “민주주의 진영 간 전쟁이라면 제네바 협약 준수가 중요하겠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 북한군 파병은 ‘악의 축 간 연대’로 규정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사실상 포로로 여기고 있는 만큼, 북한군 문제는 정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선례가 없는 사안이므로, 국제사회와 연대해 ‘포로에 준하는 지위’를 확보하는 방안 모색이 가능하다”고 봤다. 정치적 합의를 통해 얼마든지 기존 국제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북한군에 포로 지위를 부여할 예외적 조항을 마련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 우크라 전 투입된 북한군 빠르게 적응 “세계 위협” 우려도 [핫이슈]

    우크라 전 투입된 북한군 빠르게 적응 “세계 위협” 우려도 [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드론 등 첨단무기가 투입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과 군 정보당국 사이에 북한군이 러시아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해 현대전 경험을 쌓으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전쟁 이후 70여년 간 실전 경험이 전무했던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전 투입 초기 현대 무기 지식이 전혀 없는 데다 전술도 구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북한군은 전투에서 막대한 병력 손실을 입었을지 모르지만 직접 경험을 쌓고 있는 만큼 향후 한반도는 물론 국제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군은 초기에 3~5m 간격으로 3명씩 숲을 가로질러 일렬로 이동하면서 쉽게 발각됐으며 사방이 탁 트인 개활지에서는 군인 5~15명이 분산된 대형으로 이동해 공격에 취약해져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한 우크라이나 부대는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CBA 이니셔티브센터의 군사 전문가 글립 볼로스키는 북한군의 이런 전술은 포의 정확도가 낮고 병력의 이동을 관찰하기 어려웠던 반세기 전의 전략과 경험에 기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군이)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체계적 훈련과 규율이 더해진다면 상당한 군사력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최근 전투에서 북한군을 목격했다는 한 우크라이나 군인도 AP와 인터뷰에서 이들이 체계적이고 잘 훈련돼있었으며 러시아군보다 더 전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들은 빠르고 신체적으로도 잘 준비돼있으며, 규칙에 따라 엄격히 행동한다”며 “같은 루틴을 몇년 간 훈련한다면 눈을 가리고도 목표를 수행할 수 있게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군은 야간 작전에서 신속하게 움직였다고 한 우크라이나 부대는 보고했다. 안드리 유소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 대변인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군이 실제 전투 경험을 쌓고 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와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에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유소우 대변인은 특히 북한군이 자체 무기와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폭발물이 장착된 드론에 대처하는 방법마저 익히고 있다며 이는 일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조차도 경험하지 못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새로운 수준의 위협”이라며 “역내 국가들은 앞으로 이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도러시 셰이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도 지난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북한군이 전투 기술을 급속도로 습득하고 있는 데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셰이 차석대사는 “북한이 러시아의 군사 장비와 기술, 경험을 제공받아 상당한 이득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변 국가들과 전쟁을 벌일 능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이런 상황을 활용해 무기 판매와 군사 훈련 계약을 전 세계적으로 촉질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약 120만명에 달하는 상비군을 보유한 북한은 지난해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1000명의 병력을 파견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 4000명의 병사가 지난 9일까지 죽거나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한이 앞으로 신병을 투입시키며 기존 병력을 복귀시키는 방식으로 순환 배치해 경험을 쌓아가면 글로벌 안보에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우크라에 북한군 2명 부상 입은 채 생포…“병력 손실 상당수” 진술도 [핫이슈]

    우크라에 북한군 2명 부상 입은 채 생포…“병력 손실 상당수” 진술도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 국가정보원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실시간 공조로 현지 전황을 파악하고 우크라이나군이 9일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북한군들은 각각 다리와 턱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수도 키이우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한편 현지 파견된 국정원의 통역지원 아래 SBU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SBU는 전날 성명에서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군은 각각 20세, 26세의 병사들이라고 밝혔다. 이 중 2005년생(20세) 병사는 2021년부터, 1999년생(26세) 병사는 2016년부터 군에 복무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20세 병사는 생포 당시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 출신의 26세 남성 ‘안토닌 아란친’이라고 적혀 있는 러시아 군인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병사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도착해 일주일간 군사 훈련을 받았을 때 이 신분증을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아니라 훈련을 위해 파견됐다고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고, 나는 낙오돼, 4, 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혔다”고 덧붙였다. 20세 병사가 소총수였던 것과 달리, 자신을 정찰 저격수라고 밝힌 26세 병사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SBU는 그가 턱을 다쳐 말을 할 수 없는 탓에 종이에 답변을 적는 식으로 심문에 답하고 있다고 전했다. SBU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26세 병사는 턱에, 20세 병사는 손에 붕대를 감은 채 병원으로 보이는 시설의 침대에 누워 있었고 빨대로 물을 마시기도 했다. 의사는 26세 병사가 안면에 상처가 있어 치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다른 병사는 다리가 골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각각 특수작전군(SOF) 제84전술작전단과 공수군의 부대가 생포했다고 밝혔다. SOF도 텔레그램에 부대원들이 생포한 20세 병사의 모습과 그를 후송하던 당시 상황을 정찰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다른 26세 병사는 우크라이나 제95공중강습여단의 대원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단의 상급 부대인 우크라이나 공수군은 텔레그램에 턱을 다친 이 병사가 한 우크라이나 군인과 휴대전화 번역기로 간략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SBU는 북한군 생포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엑스(옛 트위터)에 “첫 북한 전쟁 포로들이 키이우에 있다”면서 “용병이 아닌 정규 북한군”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군인을 생포해 신상 내역과 함께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가 북한군 생포를 보도했으나 국정원은 지난달 27일 해당 북한군이 부상 악화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 국정원이 전한 생포 북한군 진술 “전쟁인 줄 몰라…상당수 병력 손실”

    국정원이 전한 생포 북한군 진술 “전쟁인 줄 몰라…상당수 병력 손실”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 군인이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SBU)과의 실시간 공조를 통해 북한군 생포를 포함한 현지 전장 상황을 파악한 결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북한군들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부상을 당한 채 생포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생포된 북한군 가운데 1명이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가 러시아에 도착한 뒤에서야 파병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소개했다. 이 북한군은 특히 전투 중 상당수의 병력 손실이 있었고 자신은 낙오돼 4~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힌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북한군 포로와 관련해 SBU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생포된 북한군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돼 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이들의 심문 과정에 국정원 등 한국 정부가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AFP 등 외신들은 생포된 군인들이 현지에 파견된 한국 국정원의 통역 지원으로 SBU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인구 1만 5000명선 붕괴’ 눈앞 영양군, 전국 최초 난민 정착사업 추진

    ‘인구 1만 5000명선 붕괴’ 눈앞 영양군, 전국 최초 난민 정착사업 추진

    인구 1만 5000명선 붕괴가 눈앞에 닥친 경북 영양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난민 재정착 시범사업’에 나섰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영양군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만 5328명으로 국내 243개 전체 지자체 가운데 242위로 끝에서 두 번째다. 영양군은 올해 가족 구성원이 4인 이상인 미얀마 난민 10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난민 재정착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법무부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국제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동시에,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불안과 내전이 장기화하면서 수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이들 난민 대다수는 태국·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 난민 캠프에 머물며 교육·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가 하면 극심한 생활고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난민 가정을 위해 주거·교육·일자리 등 정착에 필요한 환경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농업 중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난민 가정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업 위주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군이 직면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지역과 난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2019년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비 확보 문제 등으로 중도 포기했다. 이 사업은 영양군 수비면 오기리 일대 173만㎡에 총사업비 850억원으로 탈북민을 위한 고랭지 농경지와 임대주택, 영농상담소, 보건진료소 등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 국정원 “북한군 생포 맞다…전투중 상당수 병력 손실 진술”

    국정원 “북한군 생포 맞다…전투중 상당수 병력 손실 진술”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 군인이 전투 중 ‘상당한 병력 손실’을 증언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어 “북한군 포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SBU)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들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다친 채 붙잡혔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국정원이 우크라이나 당국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들의 심문 과정에 한국 정부가 참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또 키이우로 후송된 이들이 보안국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따르면 생포된 북한군 중 1명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도착해 일주일간 러시아 측으로부터 군사훈련을 받은 후 전장으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군인은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러시아 도착 후에야 파병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고 본인은 낙오되어 4∼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혔다고도 털어놨다. 우크라이나군이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북한군을 생포함에 따라 이들의 신병 처리 문제에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가 생포된 북한군을 러시아군 소속으로 인정한다면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쟁포로 지위가 부여되고 러시아 측으로 송환 대상이 된다. 러시아와 북한 모두 자국군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이들은 ‘불법 전투원’ 등으로 간주돼 전쟁포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 “생포 북한군 05년·99년생, 국정원이 통역…훈련인 줄 알았다고” (영상)

    “생포 북한군 05년·99년생, 국정원이 통역…훈련인 줄 알았다고” (영상)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2명은 각각 2005년, 1999년 출생한 저격수와 소총수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머리와 다리를 다친 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한편, 현지에 파견된 한국 국가정보원의 통역 지원 하에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쿠르스크 전장에서 생포한 북한군 신상과 현재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렸다. 보안국에 따르면 포로 중 한 명은 2005년생(20세)으로, 소총병으로 2021년 입대했다. 그는 생포 당시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 출신의 26세 안톤 아리우킨이라는 러시아 군인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가을 러시아에서 1주일간 러시아군과 협동작전 수행 훈련을 받았을 때 신분증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이 병사는 자신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아닌 훈련을 위해 파견된 것이라고 믿었다고 진술했다. 1999년생으로 26세인 다른 한 명은 2016년에 입대해 저격수로 복무했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턱을 다쳐 말을 할 수 없는 탓에 종이에 답변을 적는 식으로 심문이 이뤄지고 있다. 현지 의사에 따르면 한 명은 두개안면 부상으로 치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다른 병사는 하퇴골 골절 상태다. 보안국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한 명은 턱에, 한 명은 양손에 붕대를 감은 채 병원으로 보이는 시설의 침대에 누워 있었고 빨대로 물을 마시기도 했다. 보안국은 치료 및 심문을 위해 이들을 키이우로 후송했으나 영어나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를 할 줄 몰라 국정원과 협력하는 한국인 통역사를 통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군 포로는) 국제법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적절한 조건에서 구금돼 있다”고 보안국을 밝혔다. 앞서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가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한 명은 지난 9일에 붙잡혔으며 다른 한명의 생포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보안국은 북한군 생포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첫 북한 전쟁 포로들이 키이우에 있다”면서 “용병이 아닌 정규 북한군”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군인을 생포해 신상 내역과 함께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가 북한군 생포를 보도했으나 국정원은 지난달 27일 해당 북한군이 부상 악화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생포된 북한군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작전 및 북러 협력과 관련한 중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생포된 포로들은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러시아 군사작전과 북한군의 상호작용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포된 북한군 2명의 신병처리는 아직 미지수다. 일단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시비하 외무장관의 발언을 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들을 북한군 전쟁포로로 분류하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생포된 북한군을 러시아군 소속으로 인정한다면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쟁포로 지위가 부여되고 러시아 송환 대상이 된다. 러시아와 북한 모두 자국군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이들은 ‘불법 전투원’ 등으로 간주돼 전쟁포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병사들이 한국행을 원할 경우 귀순도 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도 하지만 ‘모든 국적의 포로를 전쟁포로로 대우하며 북한군 병력도 우크라이나인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전 발언 등을 감안할 때 간단한 일은 아니다. 북한군은 작년 11월부터 가을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됐다. 파병군 규모는 1만 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 젤렌스키 “북한군 2명 생포”…붕대 칭칭 (영상) [포착]

    젤렌스키 “북한군 2명 생포”…붕대 칭칭 (영상) [포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이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을 붙잡았다”며 “부상을 입긴 했으나 생포된 북한군은 (수도) 키이우로 이송돼 현재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 생포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과 달리 북한군은 대개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제거하기 위해 부상자들을 처형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 및 북한군을 생포한 낙하산 부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전쟁 포로와 마찬가지로 북한군 두 명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붕대를 감은 채 침상에 앉아있는 북한군 추정 남성들과 신분증 사진을 공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나는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생포한 북한군에 대한 접근권을 기자들에게 부여하라고 지시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 세계가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날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OF)는 “특수작전부대 제84전술 대원들이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을 생포했으며 전투지역을 빠져나와 북한군 포로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했다”며 생포 과정과 북한군 포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에는 북한군 매복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후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을 들것에 실어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 [속보] 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북한군 2명 생포”

    [속보] 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북한군 2명 생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은 이들은 현재 키이우로 이송돼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 그는 “보통 러시아와 북한군은 북한군 참전 증거를 숨기기 위해 부상병을 처형하기 때문에 이번 포로 생포는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해당 병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국가정보원은 이 병사가 부상 악화로 붙잡힌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다.
  • 美 “한국의 계엄선포 잘못됐다” 뼈아픈 지적…한미관계 흔들?[핫이슈]

    美 “한국의 계엄선포 잘못됐다” 뼈아픈 지적…한미관계 흔들?[핫이슈]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3일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합뉴스를 포함한 10개 주요 내외신과 인도‧태평양 관련 라운드테이블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충격적(shocking)이었으며 나는 그것이 잘못됐다(wrong)고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이제 헌법적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이 폭력 없이, 한국 헌법에 따라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저는 한국이 한미동맹에 대해 지속해 헌신하는 더 강한 민주적 국가(democratic institution)로 이번 사태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북한이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도발적 행동을 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무엇을 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렇게 할 리스크가 있다고 확실히 생각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우리는 한국의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지만, (한국의) 정치 위기가 한국의 헌법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는 것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한미동맹과 우리의 억제력 및 결의는 강력하며, 북한은 이에 대해 오판(mistake)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북한 위협과 관련한 사항을 어떻게 인계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4년 전과 오늘날의 가장 큰 차이는 북러 관계 및 (미국의) 적대국, 경쟁자인 러시아·중국·북한·이란간의 더욱 포괄적인 제휴(alignment)”라면서 “이는 (이들 국가의) 강점이 아니라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북러 관계는 바이든 정부가 싸웠던 방식으로 차기 정부도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정부의 접근 방식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나는 것은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일 3국 협력이 트럼프 2기에도 계속되길 희망하며, 3국이 협력에서 멀어진다면 중국과 북한에 대한 억제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美설리번 “尹 계엄 선포 충격적이었다…헌법 따라 빨리 해결돼야”

    美설리번 “尹 계엄 선포 충격적이었다…헌법 따라 빨리 해결돼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충격적이었으며 나는 그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인도·태평양 관련 라운드테이블에서 지난달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도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더 강한 민주적 국가로 이번 사태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어 “구조적이며 장기적으로 볼 때 한미 동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며 “거기(건강한 한미동맹)에는 깊고 근본적인 이유가 있으며 이는 또한 지난 4년간 (바이든 정부에서) 한 일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계엄 사태 이후) 우리는 이제 헌법적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폭력 없이, 한국 헌법에 따라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트럼프 2기 정부의 한미동맹과 관련해 “새 팀이 이 동맹관계를 어디로 가져갈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성공을 위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전임자들처럼 우리는 한반도 문제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못 이룰 것이라고 (업무를 맡았을 때) 생각했다”면서 “다수의 미국 대통령 아래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것(북한문제)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지 특별히 낙관적 견해를 갖고 (백악관에)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여전히 상당한 우려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때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때도 북한 문제는 심각했으며 그것은 여전히 심각하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위협 자체를 완화하지는 못했더라도 미국과 동맹국이 군사적으로 그 위협에 대응하고 억제하는 데 있어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도발적 행동을 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북한이 무엇을 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그렇게 할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지만, 미국의 관점에서 보자면 (한국의) 정치 위기가 한국의 헌법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는 것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한미동맹과 우리의 억제력 및 결의는 강력하며 북한은 이에 관해서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 ‘긍정 검토’…참석하면 대권 주자 중 유일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 ‘긍정 검토’…참석하면 대권 주자 중 유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경우 여야 대권 주자 중 유일한 참석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1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취임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실무진들은 미국에서의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홍 시장의 방미가 이뤄질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등과 한미 동맹, 북핵 등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적이진 않으나, 취임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건 맞다”면서 “다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조만간 참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비공개 방한한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폴 매너포트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너포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당선됐던 2016년 대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매너포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등에 홍 시장을 초청했다. 홍 시장은 평소 지론인 ‘한반도 핵 균형론’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이날도 독자적 핵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는 먹고사는 문제이지만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우리가 핵을 갖고자 하는 것은 방어용 핵이지 공격용 핵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로 재임 중이던 2017년 10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워싱턴 외교협회 초청 특강을 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미국이 나토식 핵 공유를 해주지 않거나 전술핵을 재배치해 남북 핵 균형을 이루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자체 핵 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하니, 미국 군축 전문가가 경제 제재를 거론하면서 비웃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북한과 달리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고 첨단산업 분야에 우리의 협조가 없다면 미국 경제가 온전하겠느냐. 미국이 그렇게 나오면 세계 인구의 절반인 중국, 인도 시장도 있다고 되받아치니 그 뒤로는 아무런 추가 질문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며 핵무장을 반대하는 인사들을 향해선 “북핵에 대해선 한마디 말도 못 하면서 우리 핵무장 문제는 비핵화 운운하며 반대하는 종북 좌파들의 행태는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참 기이하다”고 비판했다.
  • “북한군, 일렬로 지뢰밭 걷게 해…인간 지뢰탐지기” 우크라 주장 [핫이슈]

    “북한군, 일렬로 지뢰밭 걷게 해…인간 지뢰탐지기” 우크라 주장 [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지뢰밭 밟기에 투입돼 사실상 ‘인간 지뢰탐지기’로 쓰이고 있다는 우크라이나군 주장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주 마흐놉카 마을에서 북한군과 교전한 우크라이나군 제33 독립강습연대 예하 ‘빅캣’ 대대의 한 지휘관의 증언을 보도했다. ‘빅캣’ 대대에서 ‘레오파드’(호출부호)로 불리는 이 지휘관(중령)은 “북한 군인들이 ‘고기분쇄’ 전략 탓에 희생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지뢰제거차량을 투입하는 곳에, 그들은 그저 사람을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군이 서로 3~4m 떨어져 일렬종대로 지뢰밭을 통과한다”면서 “한 사람이 (지뢰를 밟아) 폭파되면 의무병이 따라가 시신을 수거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차례로 그것을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레오파드 중령은 또 북한군이 신원 은폐를 위해 러시아군과 한 부대에 섞여 있었다면서 북한군은 소총과 기관총, 유탄발사기, 박격포를 주로 사용하고 드론은 아직 쓰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그는 “드론은 러시아군만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북한 군인들 역시 드론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고 파악한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북한군도 드론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의 대대가 러시아 수색병 한 명을 포로로 잡았지만, 북한군은 생포되는 것을 거부하고 죽을 때까지 싸우거나 도망치려고 했다고도 증언했다. 또 마을에서 밀려난 북한군이 숲에 숨으려고 했지만, 자국군의 열화상카메라가 그들을 쉽게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군 지휘관들이 인명 손실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 듯이 보였다고도 전했다. 그는 자국군의 드론이 북한군에게 수류탄을 투하했다며 “단 15분 만에 북한군 4명이 사망한 것을 봤고, 이틀간 내가 직접 확인한 사망자만 120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흐놉카 마을에서는 지난 4일부터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충돌이 이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틀 사이에 북한군 1개 대대가 전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개 대대의 정확한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1개 대대에 속한 군인이 수백 명 정도라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북한군 1개 대대가량이 다시 진격했고 ‘빅캣’ 부대와 제61기계화여단이 이 마을을 차지하기 위한 작전에 나섰다. 레오파드 중령은 “9일 우크라이나군이 적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마을 깊숙이 진격했다”면서 “다만 적들이 재집결하고 있다. 평화 협정 테이블에서 가장 좋은 패를 쥐기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헌재 “尹 대통령 측, 차기환 변호사 선임”…차 변호사는 누구?

    헌재 “尹 대통령 측, 차기환 변호사 선임”…차 변호사는 누구?

    탄핵심판 대리인단 총 8명세월호, 5·18 관련 ‘극우 언행’ 논란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대리인으로 법무법인 선정의 차기환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변호하는 대리인단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10일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측이 지난 9일 소송 위임장을 제출했고, 이 외의 당사자 추가 제출 서면은 없다”며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 차기환 변호사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차 변호사는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수원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 이번 정부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방문진 이사를 역임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차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비하,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등 극우적 언행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차 변호사는 2015년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으며 “일부 유가족들의 요구가 너무 지나치며 (세월호 특별법은) 위헌의 여지가 다분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2012년 방문진 이사를 역임하던 당시 “경악! 북한군 광주 5·18 남파 사실로 밝혀져”라는 기사를 소셜미디어(SNS)에 리트윗하고, “‘화려한 휴가’와 같은 영화는 5·18의 진상을 왜곡하거나 피해를 과장해서 국민들에게 국군과 대한민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하게 한다”고 써서 논란이 일었다. 차 변호사의 합류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은 배보윤, 배진한, 윤갑근, 최거훈, 도태우, 서성건, 김계리 변호사 등 총 8명이 됐다.
  •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현대전 배워 태평양서 사용 가능성” [핫이슈]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현대전 배워 태평양서 사용 가능성”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4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북한은 국민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오늘까지 4000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미국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지금까지 3800명 죽거나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추정한 북한군 사상자 수가 나흘 만에 200명 더 늘어난 것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북한군 사상자 숫자를 약 1200명으로 추산한다고 AP는 짚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을 배우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 경험을 태평양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목표는 러시아에 평화를 강제할 수단을 최대한 많이 찾는 것이다. 나는 파트너들의 파견대 배치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면서 서방에 지원군도 요청했다. 또 “지난해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파견대를 배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더 실질적으로 노력하자”면서 “영국을 비롯한 일부 파트너로부터 이를 지지한다는 사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구하는 외국 군대가 전투 병력인지, 휴전을 전제로 한 평화유지군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AFP는 지적했다.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는 평화협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평화유지군 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기에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와 모든 유럽을 위해 이 전쟁을 품위 있게 끝내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의) 북한과 결탁은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나약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정부 당국자는 로이터에 “미군이 아시아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작전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장관 “러시아군 사상자 약 70만 명, 전체 병력의 3분의 2 이상”UDCG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 주도로 구성된 나토 산하의 지원국 장관급 협의체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앞서 마지막으로 회의를 주재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전쟁 발발 이후 발생한 러시아군 사상자는 현재까지 약 7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군 총병력의 3분의 2를 넘는 수준이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해 11월 러시아는 하루에 약 1500명의 군인을 잃었다”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러시아는 죄수와 용병들을 모집했고 북한군까지 전쟁에 투입했다. 이는 푸틴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 더 많은 침략과 혼란,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차기 행정부를 압박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게 되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조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구성된 나토 산하조직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NSATU)이 UDCG의 역할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크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철회하면 EU가 주도할 준비가 됐다고 동의하면서도 미국의 향후 지원에 대해 추측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 [포토] 북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위해 연회

    [포토] 북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위해 연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5년 설맞이공연을 마치고 떠나는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을 위해 지난 9일 평양 옥류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리선권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연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 北, 하다 하다 푸틴 위해 ‘이것’까지 했다…밀착관계 과시

    北, 하다 하다 푸틴 위해 ‘이것’까지 했다…밀착관계 과시

    러시아와 연일 밀착관계를 과시하는 북한이 새해를 맞아 발행할 우표에 러시아어를 처음으로 병기했다. 지난해부터 부쩍 가까워진 양국의 관계가 반영된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근 북한의 ‘조선우표’ 홈페이지에 올라온 새 우표 통보에는 올해 발행되는 우표에 대한 설명과 특징 등에 대한 설명이 한글과 영어, 중국어와 함께 러시아어로 적혔다. 앞서 ‘조·로(북·러) 친선의 해’를 기념해 발행한 2015년 우표 통보에도 러시아어가 병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통일부는 “전체 발행 통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확인 범위는 제한적이지만 지난해 말까지는 우표 통보에 영어, 중국어만 병기돼 있었다”면서 “올해 1월 1월부터 러시아 설명이 병기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북한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북한군을 파병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세밑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고받은 서한을 대대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우표 발행 역시 북러의 긴밀한 관계가 드러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제는 북한이 중국보다 러시아와 관계를 더 우위에 두고 있다는 것은 우표첩을 통해서 나타난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10일 북한이 각각 중국과 러시아와 친선을 주제로 발행한 우표첩을 보면 ‘조로친선’ 우표첩의 재고번호가 ‘Ba79’로 조중친선 우표첩 ‘Ba80’보다 앞서있다. 이는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은 축하 선물을 소재로 발행한 우표의 재고번호 순서에도 드러났다. 2023년까지는 중국이 김정일 생일선물로 보낸 우표의 재고번호가 러시아의 선물보다 앞섰지만 2024년에는 러시아가 보낸 선물의 우표 재고번호가 중국보다 앞선 것으로 바뀌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북한군 사상자를 약 4000명이라고 추산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최소 11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던 것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우리 군 역시 지난달 공식적으로 북한군 사상자를 1100여명으로 확인한 바 있는데 시간이 지난 만큼 사상자가 더 늘어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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