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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웅 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

    아웅 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

    1983년 북한이 자행한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의 마지막 생존자인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이 17일 별세했다. 84세.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최 전 장관은 공보비서관으로 1983년 10월 전두환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했다가 미얀마 아웅 산 묘소에서 테러를 당했다. 당시 함께 살아남았던 이기백 합참의장이 2019년 별세한 뒤로는 테러 현장에 있던 공식 수행원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최 전 장관은 제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98년 환경부 장관, 2000년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효종(법무법인 린 변호사)씨와 딸 다혜(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8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20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 숨고르는 ‘3총·3김’

    숨고르는 ‘3총·3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당내 균열 조짐이 수면 위로 드러나진 않고 있다. ‘대체재’로 거론되는 이른바 ‘3총·3김’은 당분간 지지층 여론 흐름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부겸·이낙연·정세균 등 민주당 출신 전직 국무총리들(3총)과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전현직 지사들(3김)은 차기 대권·당권 주자로 꾸준히 거론된다. 현역인 김 지사는 적극적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당내 존재감이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최근 전직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을 대거 흡수했다.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을 찾았다가 김경수 전 지사와 회동하기도 했다. 반면 나머지 인사들은 대부분 철저히 몸을 낮추는 모습이다. 독일에 체류 중인 김 전 지사는 당초 연말 귀국을 검토했지만 방문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한 뒤 내년 2월쯤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룡들과 관련해 박광온 전 의원 등 지난 21대 국회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활동하던 전직 의원들이 뭉친 ‘초일회’의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초일회는 다음달 월례 모임에 김 전 총리를 초청해 ‘미국 대선 평가와 한미 관계 국제 정세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초일회는 내년에는 김 지사나 김경수 전 지사에게 특강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계속 확대돼 당내 여론이 분열될 경우 김 지사 등이 초일회 강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세 모으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총선 때 고배를 마신 이 전 총리는 북한대학원대에서 한반도 문제를 공부하며 국가과제연구원 등을 열고 강연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 이 대표와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김두관 전 지사는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 임기 1년 단축과 4년 중임 개헌 추진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초일회 멤버인 박용진 전 의원은 ‘정치와 미래’라는 정치 포럼을 만들고 내년 초부터 조직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강연 정치를 계획하고 있다.
  • ‘트럼프 시대 안전판’ 한미일 협력사무국 설치

    ‘트럼프 시대 안전판’ 한미일 협력사무국 설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 리마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협력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3국 협력을 상시 조율하는 기구를 설치키로 한 것이다. 임기 2년의 첫 수임국은 한국이 맡았다.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정상회의 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3국 정상은 “신설되는 협력 사무국은 인도·태평양을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와 행동들을 더욱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성명에는 한미일 정상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3국 협력 사무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대비한 한미일 협력의 ‘안전판’ 성격으로 평가된다. 캠프데이비드 선언 후 한미일은 역대급 밀착 관계를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정책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미리 역대급 협력 체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상설 기구를 만든 것이다. 윤 대통령은 “협력 사무국은 3국 간의 더 큰 협력을 이끄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국은 안보·경제·첨단기술·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점검·조율한다. 한국은 심의관급, 미국은 부차관보급, 일본은 부국장급이 운영이사회 이사로 지명되고 사무국장을 돌아가면서 맡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무국장은 한국, 미국, 일본 순서로 2년씩 돌아가면서 수임하고 (첫 수임국인) 우리 외교부 내 사무국에 조만간 설치해 2년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어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 임기 전반기 중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외교·안보 성과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이뤄 낸 일”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많은 중요한 일을 이뤄 낸 것에 감사하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 “새로운 리더십이 출현하더라도 윤 대통령과 한미 관계를 성원하며 뒤에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6일에는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한미일 협력 체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10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이후 두 번째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밀착에 대한 강한 우려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르엉 끄엉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도 진행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내년 1월에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을 포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전 세계 주요 정상들이 경주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의장국 인계식에서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며 “한국은 전 의장국 페루, 차기 의장국(2026년) 중국과 트로이카 체제를 구성해 APEC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했다. 한편 이번 남미 순방을 계기로 추진했던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은 어려워졌다. 이시바 총리도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이 무산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해외 정상과의 회동이나 만남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까지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공식적으로 모든 나라의 대사관에 설명해 오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 측과 정책 문제, 정상 간 스킨십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바이든 “北 추가 파병 막아야” 시진핑 “한반도 혼란 허용 안 해”

    바이든 “北 추가 파병 막아야” 시진핑 “한반도 혼란 허용 안 해”

    바이든 “北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시진핑 “디커플링보다 대화 필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 번째 대면 정상회담이자 임기 중 마지막 회담을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의 중국 대표단 숙소에서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의 대러시아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해 북한과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미국 정부와 계속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중국은 한반도에서 전쟁과 혼란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의식한 여러 대화를 나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갈등 고조를 막고 북한의 추가적 파병을 통한 충돌 확산을 막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러 군사 협력이 북한의 직접적 대남 도발이나 미사일 발사, 7차 핵실험 등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 입장을 다시 강조하며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시 주석이 미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 요구는 완곡하게 피해 가면서 미국의 추가적인 한반도 군사 배치에 대해서는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양국 관계 안정화에 대한 희망과 견제 메시지를 동시에 던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국 강경책에 대해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과 공급망 교란은 해결책이 아니다”라면서 “중국은 미국 정부와 계속해서 대화 유지·협력 확장·이견 관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 속도전… 尹·시진핑, 방한·방중 제안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 속도전… 尹·시진핑, 방한·방중 제안

    양국 통상 장관 연내 후속 협상문화·관광·금융 등 확대 가능성尹 “中진출 한국 기업 살펴 달라”시진핑 “더 많은 투자·사업 환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후속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우리 국민에 대한 중국의 무비자 입국 조치, 공석이던 주한 중국대사 임명에 이어 2년 만에 정상회담까지 열리면서 관계 개선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을 가속화해서 조기에 결실을 거둔다는 데 시 주석이 동의했으며, 윤 대통령도 긍정적 진전을 보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2015년 12월 발효한 한중 FTA는 주로 상품 분야에 관한 것이었다. 양국은 지난 5월 서비스 분야로까지 상호 개방을 확대하는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고 양국 통상 장관들은 연내에 후속 협상을 개최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비스 투자 분야 협상이 타결되면 양국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특히 우리에겐 문화와 관광, 법률, 금융 분야 등의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잘 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시 주석도 “중국은 대외 개방을 확고하게 확대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며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먼저 윤 대통령을 중국에 초청했고 윤 대통령도 시 주석을 한국에 초청했다. 이에 따라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해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4년 7월을 끝으로 10년 넘게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북러 협력을 거론하며 “중국이 건설적으로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역시 역내 정세의 완화를 희망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한 것이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중국인의 한국 방문에 대한 편의도 봐 달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으로서는 똑같은 조치를 상응해서 하기에는 한중 여행객 숫자로 보나 방문 목적으로 보나 저어되는 부분이 있다”며 “청년 교류 활성화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 바이든, 시진핑에 “티베트고원에서 나눈 대화 기억한다”

    바이든, 시진핑에 “티베트고원에서 나눈 대화 기억한다”

    내년 1월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부통령 시절 중국의 티베트고원에서 함께 나눴던 대화를 돌이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중 시 주석과 총 세 번의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2023년 11월 샌프란시스코 이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마지막 회담을 열었다. 모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개최한 것으로 이번 리마 정상회담도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정상으로서는 세 번 만났지만 각각 부통령과 부주석 시절에도 만나 친분을 쌓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경쟁을 갈등으로 몰아가지 않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지난 4년간 이것이 가능함을 우리 관계가 증명했다”고 말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 티베트고원에서 나눈 대화를 기억한다고 했다. 당시 시 부주석은 바이든 부통령에게 “나에게 미국을 정의해 줄 수 있겠나”라고 물었고, 바이든은 “한마디로 말할 수 있는데 그것은 무한한 가능성”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한때 친구였던 시 주석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깡패(thug)’라고 부를 만큼 미중 관계는 굴곡을 넘나들었다. 시 주석은 지난 4년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동안 양국 관계가 부침을 겪었지만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전반적으로 안정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역사의 운명이 아니고, ‘신냉전’은 싸워서 이길 수 없다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촉구했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나온 용어로 급부상한 신흥 강대국이 기존 패권을 흔들면 결국 전쟁이 벌어진다는 의미다. 시 주석은 미중갈등의 해법으로 서로를 동등하게 대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파병된 사실에 대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중국은 항상 평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상황을 완화해 왔다”며 “중국은 한반도에서 전쟁과 혼란이 발발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 이익이 위협받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상회담에 없었지만 가장 큰 존재감을 보인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서 말하듯 “중국 인민의 발전권은 양도할 수 없으며 무시할 수 없다”면서 “(중국을 배제하는) 디커플링과 공급망 차단은 해결책이 아니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면 모든 중국산 물품에 60%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미중 회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메시지를 시 주석에게 전하지 않았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다”라고 언급했다.
  • “서울 불바다” 도발하던 北무기, 우크라군에 쓰나…‘주체포’ 등 70문, 러시아行 - FT [핫이슈]

    “서울 불바다” 도발하던 北무기, 우크라군에 쓰나…‘주체포’ 등 70문, 러시아行 - FT [핫이슈]

    북한이 러시아에 자주포와 개량형 방사포를 지원해 일부가 쿠르스크로 배치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생산한 170㎜ M-1989 자주포 50여문과 유도탄 발사가 가능한 개량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 20문이 최근 몇 주간 러시아에 공급됐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주체포’라고 불리는 M-1989 자주포는 1989년부터 생산돼 주력 곡산포를 대체한 것으로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수도권을 위협할 때마다 들고나오는 모든 장사정포는 이 기종으로 추정된다. 사거리는 일반탄 30㎞, 로켓보조추진탄(RAP탄)의 경우 최대 60㎞다. 240㎜ 방사포는 옛소련제 220㎜ 방사포 ‘BM-27 우라간’을 바탕으로 한 무기체계로 이동식발사대 한 대당 발사관 22개가 있으며, 지난 5월 이 무기에 사용할 신형 방사포탄의 시험 사격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다고 북한은 밝힌 바 있다. 이 포탄은 유도 기능을 갖춰 정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이 무기들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장에서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쿠르스크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해 일부를 점령한 러시아 서부 도시로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탈환전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FT에 북한이 이 무기들을 실전에서 운용하며 성능을 시험해보고 싶어 한다고 밝히면서 쿠르스크에서 약 600㎢의 영토를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은 자주포와 개량형 방사포를 지원하기 전에는 러시아에 탄도미사일과 포탄을 공급했으며, 그 대가로 미사일 관련 기술과 함께 현금을 제공받았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북한군 파병과 무기 지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를 찾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만난 뒤 “쿠르스크에서의 북한군 활동과 북러 협력이 제기하는 모든 위협을 (일본 외무상에게) 알렸다”며 “러시아가 북한을 현대전에서 훈련하는데 이는 훨씬 더 광범위한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자주포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은 앞서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사진이 공유되며 확산했다. 한편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의 우크라이나 전문 군사·분쟁 뉴스 계정 ‘스테이터스-6’는 지난 14일 “북한의 M-1978 또는 M-1989 170㎜ 자주포가 러시아로 추정되는 곳에서 기차로 운송되는 사진을 러시아 채널이 게재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터스-6에 따르면 러시아의 텔레그램 채널(ZOV_Voeoda)은 해당 사진과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 자주포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해 보여주면서 “우리는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동맹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매우 고맙게 여긴다”는 설명을 달았다. 스테이터스-6는 또 이 사진의 배경에 등장하는 건물 이미지를 검색해 자체 분석한 결과, 러시아 중부의 크라스노야르스크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 신임 보훈심사위원장이 ‘연평도 포격’ 영웅 서정우 하사 어머니 김오복씨

    신임 보훈심사위원장이 ‘연평도 포격’ 영웅 서정우 하사 어머니 김오복씨

    2010년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영웅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씨를 3년 임기의 보훈심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국가보훈부가 17일 밝혔다. 보훈심사위원장에 보훈가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훈심사위원회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및 유족 요건 인정 및 상이등급 구분 판정 등 사항을 심의하는 국가보훈부 소속 합의제 의결기관이다. 김 신임 위원장은 광주대성여고 교장을 지냈고, 교직 생활 이후에는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아 보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국민 눈높이에서 보훈 심사를 세심히 살피겠다”며 “심사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형평성의 원칙을 바탕으로 보훈 심사 대상자에게 신뢰도를 제고하는 심사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와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고 서정우 하사는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마지막 휴가를 가려고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던 중 북한군의 포탄 소리를 듣고 귀대했다가 포탄 파편에 맞아 전사했다. 고인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 “김정은, 서울 안 거치고 바로 워싱턴 못 가” 통일장관 ‘한국패싱’ 대응

    “김정은, 서울 안 거치고 바로 워싱턴 못 가” 통일장관 ‘한국패싱’ 대응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7일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 워싱턴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재집권 한 뒤 북미대화가 이뤄질 경우 한국과 사전 조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북미대화 시 한국을 ‘패싱’할 우려에 대해 “그런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우리가 한미 공조체제를 공고히 해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다고 해서 바로 북미대화가 진행되지 않겠지만 미측과 대북 정책에 관한 논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 “정부는 미국 신행정부와 사전에 조율해 우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해야하고, 또 미북대화가 이뤄진다면 한미 간 긴밀하게 사전에 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트럼프 당선인이 2기에 아무리 개인 외교를 중요시 하더라도 우방국들의 입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 역시 사전 조율 없이 북한과 바로 대화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상황에 선뜻 미북대화를 하겠다고 나서려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나 대한민국 입장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미국 신행정부가 들어서면 대북 정책 검토와 입안에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신행정부와 대북 정책을 조율해 나가면서 만반의 태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 고위 당국자도 북미대화가 이뤄질 경우 “우리의 주도로” 대화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선결 요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핵보유국 인정 및 군축회담을 끌어내려 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북핵을 용인하는 군축회담은 대한민국도 받아들일 수 없고, 북핵을 용인하면 한국, 일본 등 여타 국가도 핵을 개발함으로써 핵도미노 현상이 생기고 핵무기확산방지체제(NPT)가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요구가 미국에, 국제사회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미 신행정부와 함께 긴밀하게 조율하고 협의해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추구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미국을 협상에 끌어들이려 추가 도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7차 핵실험도 풍계리 3번 갱도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트럼프 당선인이 조기 종전을 주장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도 긴밀하게 사전에 조율된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EU, 나토 국가들과도 조율해 우리 국익 관점에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침투한 북한군에 대해선 전투에 진입한 사실은 확인하면서도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투입돼 전투할지, 후방서 드론을 사용하는 작전에 가담할지, 아니면 포병 요원으로 가담할지 그 부분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북중 관계에 대해 “교역이 코로나19 이전 상태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노동신문을 보면 중국에 대한 언급이 줄어들고 있고, 북중 간 고위급 만남도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박진 “동맹은 돈 아닌 가치…한국, 머니머신 아냐”

    박진 “동맹은 돈 아닌 가치…한국, 머니머신 아냐”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한미동맹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해 “동맹은 돈이 아닌 가치의 문제”라면서 “우리는 양측이 동의 하에 방위비 분담금의 합당한 수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미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대 엘리엇 국제관계학원에서 ‘미국 대선 이후 한미동맹의 전망’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대한 방위비 증액 압력이 커질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이 낼 방위비 분담금 규모로 현재의 9배에 달하는 연간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거론하며 한국을 ‘머니머신’(부자나라)으로 칭한 데 대해 “한국은 머니머신이 아니라 ‘기적의 머신’”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노력과 혁신 정신, 교육,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통해 기적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미 양국 정부가 북한 비핵화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세계적 조선 역량을 거론하면서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력 강화 과정에서 한미간에 해군 군함 건조와 해상 수송 분야 협력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 “그건 못 해” 미·중 정상, 한반도 때문에 ‘기 싸움’ 벌인 까닭은?

    “그건 못 해” 미·중 정상, 한반도 때문에 ‘기 싸움’ 벌인 까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1년 만에 만나 북한 문제와 양국 관계 등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며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지만 시 주석은 대북 압박을 행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입장차를 보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날 1시간 4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이 정상회담에서 마주 앉은 것은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이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에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미중 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한반도 정세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며 이는 러시아의 불법적 전쟁을 확대하는 일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과 역량을 활용해 갈등 고조를 막고, 북한의 추가적 파병을 통한 충돌 확산을 막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해 “심히 위험한 전개”라며 이것이 북한의 직접적 대남 도발이나 미사일 발사, 7차 핵실험 등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이익이 위협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북한이 가진 ‘전략적 완충지대’ 성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은 한반도 상황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동의했지만 방법론에선 차이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도발이나 추가 핵실험 등을 막기 위한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를 강조한 반면, 시 주석은 북한의 혼란을 초래할만한 대북 압박은 행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미국과의 ‘평화공존’ 목표에 변함이 없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쓴다는 중국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고,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에 따라 중미 관계를 처리한다는 원칙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만 문제와 민주 인권, 제도, 발전 권리는 중국의 4대 레드라인으로 도전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는 중미 관계의 가장 중요한 가드레일이자 안전망”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핵무기 사용 결정에 대한 인간의 통제권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군사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해 잠재적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 ‘北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

    ‘北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

    1983년 북한의 아웅산 폭탄 테러 당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최재욱(崔在旭) 전 환경부 장관이 17일 0시쯤 별세했다. 84세. 최 전 장관은 최근 2년간 뇌경색으로 투병해왔다. 1940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1980년 전두환(1931∼2021) 대통령 당시 대통령 공보비서관에 임명됐다. 1983년 10월 전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했다가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에 휩쓸렸다. 고인은 테러 현장 단상에서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던 공식 수행원 15명 중 한명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13명이 숨졌고, 이기백(1931∼2019) 당시 합참의장과 고인만 살아남았다. 이기백씨가 지난 2019년 별세한 뒤 고인이 테러 현장에 있던 공식 수행원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고인은 1986∼1987년 경향신문 사장을 지냈고,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이 됐고,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는 민주자유당 후보로 대구 달서을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1998∼1999년 환경부 장관, 2000년 1월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한국신문상(1972), 세네갈정부 녹십자훈장(1982), 홍조근정훈장(1985), 국민훈장 모란장(1987)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최효종(법무법인 린 변호사)씨와 딸 최다혜(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 북한, 열흘 연속 접경지역 전반에 GPS 전파 교란

    북한, 열흘 연속 접경지역 전반에 GPS 전파 교란

    북한이 접경지역 전반에 걸쳐 열흘 연속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강원 북부 지역에서 GPS 전파 교란을 시도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열흘 연속 이뤄지고 있다. 초기에는 서북 도서 지역에 국한됐지만, 지난 14일부터는 경기와 강원 북부 등 접경지역 전반에 걸쳐 GPS 교란 신호가 잡히고 있다. 최근 북한의 GPS 전파 교란 시도는 5~6월과 비교해 출력 강도가 낮고 지속 시간이 짧으며 방향도 다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북한을 비행하는 무인기 출현에 대비해 GPS 전파 교란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지난 12일 언론브리핑에서 이달 들어 재개된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대해 “주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자체 훈련 목적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GPS 교란이 우리 군 장비나 작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민간 선박 및 항공기 운항에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GPS 교란이 처음 시작된 2010년 8월부터 이달 13일까지 북한 GPS 전파 교란 영향으로 기지국·항공기·선박(어선·여객선·군함 등)에 장애가 발생한 사례가 총 7270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3월부터 최근까지 1963건의 GPS 전파 교란 및 장애 피해가 집계됐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 발신지는 개성과 금강산, 해주, 연안, 평강, 옹진, 강령, 청단, 해주 등으로 분석됐다.
  • 시진핑, 바이든에 “한반도 충돌·혼란 발생 용인 안 해”

    시진핑, 바이든에 “한반도 충돌·혼란 발생 용인 안 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한반도 충돌·혼란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개최한 양자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允許)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이익이 위협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해 북한과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하라고 촉구했지만, CCTV는 시 주석이 이 문제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소개하지 않았다. 다만 CCTV는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과 역할은 시종 정정당당했다”며 “그것은 바로 셔틀외교 주선과 평화 대화 독려로, (중국은) 평화를 위해 달리고 국면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고만 전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관해서는 “‘대만 독립’ 분열 행동은 대만해협의 평화·안정과 양립할 수 없다”며 “미국이 대만해협 평화를 지키고 싶다면 핵심은 라이칭더(대만 총통)와 (대만 집권) 민진당 당국의 ‘대만 독립’ 본성을 똑똑히 인식하고 신중하게 대만 문제를 처리, ‘대만 독립’에 명확히 반대하면서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인민의 발전 권리는 박탈할 수 없고 무시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각국은 모두 국가 안보 수호의 필요를 갖고 있다.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해서는 안 되고 이를 구실로 타국에 악의적으로 제한을 가하고 탄압해서는 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남해(남중국해)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당사국의 대화·협상이 언제나 남해 분쟁 해결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식으로, 미국은 난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의 중국식 명칭) 섬·암초의 양자 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되고, 도발·충돌을 종용·지지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 “똥개도 안 물어갈 오물짝” 김여정, 대북전단에 반발 [포착]

    “똥개도 안 물어갈 오물짝” 김여정, 대북전단에 반발 [포착]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전날 국경 부근과 종심 지역에까지 “한국 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선동 삐라와 물건짝들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반공화국 정치모략선동물을 살포하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놈들의 치사스럽고 저열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깨끗이 청소해 놓은 집뜨락에 똥개도 안 물어갈 더러운 오물짝들을 자꾸 널려놓는 행위에 격분하지 않을 주인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신성한 우리의 영토가 오염되고 있으며 수많은 노력이 이 오물들을 처치하는데 동원되지 않으면 안 되게 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가장 혐오스러운 잡종개새끼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분노는 하늘끝에 닿았다”면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종이 전단과 과자류, 약품, 어린이 영양제 등이 담긴 풍선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나무, 전선에 걸린 모습이 담겼다.
  • 시진핑 “디커플링, 해법 아냐” 트럼프 견제…美中정상회담

    시진핑 “디커플링, 해법 아냐” 트럼프 견제…美中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두 사람 사이에 마지막일 것으로 보이는 정상회담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중관계의 순조로운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의 정권교체와 관계없이 양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디커플링(decoupling·무역과 공급망에서의 특정국 분리 또는 차단)과 공급망 교란은 해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내년 1월 20일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강경한 대중국 기조를 미리 견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3번째 대면 정상회담이다. 두 정상은 2022년 G20 정상회의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회담을 했고, 작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회의 계기에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2번째 회담을 했다. 1년 만에 열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대면 정상회담은 두 정상 사이의 마지막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백악관 열쇠를 넘기고 퇴임한다. 양자관계 현안과 함께 두 사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돕기 위한 북한의 파병에 대해 어떤 논의를 할지 관심을 모은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회담 관련 사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 尹 “한일 긴밀 공조 중요” 이시바 “일한 협력 강화”

    尹 “한일 긴밀 공조 중요” 이시바 “일한 협력 강화”

    페루 리마서 한일정상회담尹 “북한군 파병 등 세계정세 급박”이시바 “북한 등 엄중한 안전보장 상황”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역내 및 세계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루 리마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지난달 라오스에서 총리님을 자주 뵙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며 “이렇게 한 달 만에 총리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두번째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첫 회담 이후 러북간 군사 협력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지는 등 역내 및 세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총리님과의 이러한 만남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과 날로 엄중해지는 지역, 글로벌 정세에 대해 총리님과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최근의 북한 등을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엄중한 안전보장 상황을 감안해 일한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유익한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번에 만나뵌 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짧은 기간에 두번째로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것이 일한 관계에 원래 있어야될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관계를 앞으로도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내년에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다”며 “윤 대통령님과 저 사이에서 일한 관계를 미래를 향해 더 적합한 것으로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일정상회담에는 정부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장관, 안덕근 산업부장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다치바나 케이이치로 내각부 차관보, 아키바 다케오 국가 안보 고문,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교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 러와 ‘쿠릴 갈등’ 日, 우크라와 우애…외무상 깜짝 키이우행

    러와 ‘쿠릴 갈등’ 日, 우크라와 우애…외무상 깜짝 키이우행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키이우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북한군의 참전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안보 상황에도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와야 장관은 키이우 외곽 부차시의 민간인 학살 현장도 찾았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학살한 현장을 둘러본 뒤 묘역을 참배한 그는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겠다는 우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야 장관은 안보 관련 정보 공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양국 간 고위급 안보 정책 대화를 개시하기로 시비하 장관과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시비하 장관은 이와야 장관의 방문에 대해 “특별히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중대한 연대의 표시”라며 “양국은 8000㎞나 떨어져 있지만 양국의 가치는 정말 가깝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 앞서 일본 외무성은 “이와야 외무상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북러 군사협력 진전 움직임에 대해 일본이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최근 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취임한 이와야 외무상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문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예방도 조율하고 있다. 이와야 외무상은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 참석한 뒤 사전에 방문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폴란드에서 열차 편으로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에서는 지난해 3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이후 지난해 9월 하야시 요시마사 당시 외무상이, 올해 1월에는 가미카와 요코 당시 외무상이 각각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등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일본 간 관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욱 악화했다. 현재 일본은 러시아를 경계하며 미국 등과 대러 제재,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쿠릴열도는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사이에 펼쳐진 길이 1300㎞에 달하는 도서군으로,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 섬들이 제2차 세계대전 후 옛 소련의 일부가 됐고 러시아가 영유권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1956년 일본과 소련이 수교하며 서명 발효한 외교문서 ‘일소 공동선언’에는 평화조약 체결 후 소련이 하보마이 군도와 시코탄을 일본에 넘긴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그러나 평화조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서방 제재에 동참한 일본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고 평화조약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 [포토] 북한 평양지하상점서 가을철상품전시회

    [포토] 북한 평양지하상점서 가을철상품전시회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지하상점에서 가을철상품전시회가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전시회에는 전국의 200여개 단위들에서 생산한 식료품과 신발, 가방 등 1,500여종, 70만 6,000여점의 제품이 출품됐다.
  • 美, 핵무기 운용전략 개정…“러·中·北 동시 억제할 수 있어야”

    美, 핵무기 운용전략 개정…“러·中·北 동시 억제할 수 있어야”

    최근 러시아, 중국, 북한이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이들 3개국의 핵 위협을 동시에 억제하는 방향으로 핵무기 운용 지침을 개정했다. 미국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이 같은 미국의 핵 운용 전략을 설명하는 ‘491 보고서’의 공개본을 전날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밀 내용이 담기지 않은 이 공개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개정한 핵 운용 지침을 소개했다. 기존 지침과 달라진 점은 잠재적 적국들이 보유한 핵무기의 증강, 현대화, 다양화로 미국의 억제가 더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하도록 했다. 지침은 “미국은 평시, 위기와 분쟁 중에 러시아, 중국, 북한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적시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한 핵무기가 아닌 수단으로 이란의 역내 적대행위를 억제하도록 했다. 지침은 비(非)핵 역량으로 핵 억제 임무를 지원할 수 있는 경우 핵 기획에 비핵 역량을 통합하도록 했다. 또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강화하기 위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및 인도태평양의 동맹들과 더 심도 있는 협의, 공조와 연합 기획을 가능하게 하라고도 했다. 지침은 미국이 2022년 ‘핵 태세 보고서’(NPR)에서 밝힌 선언적 정책의 기조를 유지했다. 2022년 NPR은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핵무기의 근본적인 역할은 미국과 동맹·협력국에 대한 핵 공격 억제”라고 규정했다. 핵무기의 역할을 전략 공격을 억제하고, 동맹과 파트너를 안심시키며, 억제가 실패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국가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핵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는 비핵 국가들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사용을 위협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지침은 억제력만으로 전략적 위험에 대응할 수 없고 핵 군축과 위험 축소, 핵 비확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가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의 핵무기 제한을 준수한다고 평가되는 한 미국도 이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핵으로 무장한 경쟁자들과 군축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2 NPR에서도 밝힌 내용이다. 당시 미국은 중국을 미래 군축 대화 상대로 거론했다. 보고서는 안보 환경이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국은 핵으로 무장한 다수 경쟁자를 상대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자 특유의 도전을 미국의 전략가들에게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략적 안정성에 스트레스를 가하고 전 세계에서 억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러시아는 전략 및 전구급 무기를 포함해 현대적이고 다변화된 대량의 핵무기로 극심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의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방어하기 위해 핵무기를 위협적으로 과시할 의지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핵전력의 야심 찬 확장과 현대화, 다변화에 착수했으며 초보 수준의 3대 핵전력을 구축했다. 중국의 투명성 결여와 강해지는 군사적 적극성은 중국의 의도와 핵전략 및 교리에 대한 의문을 자아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도 계속해서 핵, 탄도미사일과 비핵 역량을 확장, 다변화,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핵 도전 중 어느 하나만으로도 만만찮지만,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이 협력과 공모를 강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상황을 더 도전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위기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적들이 함께 적대 행위를 공조하거나 기회주의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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