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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죽 코트는 추웠나…‘원수님 동복’ 김정은 패딩 북한서 인기

    가죽 코트는 추웠나…‘원수님 동복’ 김정은 패딩 북한서 인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겨울철 자주 입는 가죽 코트와 모피 외투를 벗고 패딩 차림으로 공식 행사에 등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평안북도 구성시병원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병원을 둘러보며 “보건혁명의 원년인 2025년의 의미를 더욱 뚜렷이 해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창조물”이라고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12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러시아에 파병됐던 ‘제528공병연대’를 위한 환영식에서 입었던 발목까지 내려오는 가죽코트 대신 롱패딩을 입었다. 패딩 차림은 올 1월 신년 경축 공연에도 입고 나와 당시 ‘원수님 동복’으로 불리며 북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김 위원장의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 등은 북한 주민들이 그대로 따라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특히 지난달에는 딸 주애와 ‘커플 가죽코트’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를 낳았다. 지난달 28일 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공군 창설 80주년 행사에 김 위원장은 아버지와 맞춤한 가죽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주애와 함께 참석했다. 주애는 지난해 3월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아버지 팔짱을 끼고 참석했을 때는 보라색 가죽코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북한에서는 중국산 수입 가죽 코트가 500~1500위안(한화 약 10~30만원)에 팔리며 인기를 끌었지만, 가격이 비싸다 보니 엄두를 못 내는 이들이 많았다. 김 위원장이 입는 패딩도 150달러(약 22만원)에 북한 시장에서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저렴하지 만은 않다. 하지만 패딩이 코트 형식이라 부해 보이지 않고 단정한 형식이라 직장 남성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가죽코트를 입고 참석한 러시아 파병 ‘제528공병연대’ 환영식에서 부상 병사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등 격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돼 지뢰 제거 등에 투입됐던 북한 공병부대가 귀국하자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28일 조직된 연대는 8월 초에 출병하여 전우들이 목숨바쳐 해방한 러시아 연방 쿠르스크주에서의 공병 전투 임무수행에서 혁혁한 전과를 쟁취하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몇 년이 걸려도 정복하기 힘든 방대한 면적의 위험지대가 불과 3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안전지대로 전변되는 기적”을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휠체어를 탄 부상 장병을 껴안거나 전사자 유가족을 안고 위로했으며, 파병부대 환영 축하공연에서는 눈물을 흘렸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에 약 1만 2000명의 특수부대를 파병해 탈환 작전에 참여했으며, 이가운데 6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투부대에 이어 지뢰 제거를 위한 공병 병력 1000명과 인프라 재건을 위한 2개 여단 규모 군사 건설 인력 5000명이 추가 파견돼 9명이 희생된 사실이 이번 환영식을 통해 확인됐다.
  • “북한도 우리 제품 구매”…유엔 대북제재 비웃는 中 드론 회사

    “북한도 우리 제품 구매”…유엔 대북제재 비웃는 中 드론 회사

    중국의 한 드론 제조 업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비웃듯이 금수 품목인 드론 설비를 북한에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 더우인에 올라온 영상에서 장쑤성에 있는 ‘장쑤 능타이 자동화 설비 회사’는 자사 드론 생산 공정이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홍보하며 U자형 컨베이어 벨트를 비춘다. 이 업체는 화면 속 조립 설비가 북한으로 배송되기 전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하루 최대 100대의 드론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앞서 유엔은 2017년 안보리 결의 2397호에서 회원국의 모든 기계류의 북한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NK뉴스는 기계류에는 대부분의 산업용 조립 설비가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24년 기준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약 80%를 장악한 드론 최대 생산국이다. 북한도 값싼 중국산 드론을 몰래 들여와 민수용은 물론이고 군용으로도 두루 활용하고 있다. 2021년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는 2020년 북한 열병식에서 등장한 드론이 중국 SZ DJI(다장) 테크놀로지의 ‘매빅 2 프로 타입’인 것으로 확인했다. 최근 북한은 우크라이나전 파병 이후 드론이 현대전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깨달으며 러시아와 이란으로부터 드론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8월 안드리 예르마크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가 이란 샤헤드-136형 자폭 드론 기술을 평양에 이전하고 생산 설비를 구축해 미사일 개발 교류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NK뉴스에 “북한이 드론 생산 설비를 역설계하고 복제해 여러 개의 추가 생산 설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 여야 양쪽에 줄댄 윤영호… 2022 대선 직전 녹취록서 정치인 10여명 실명 거론[로:맨스]

    여야 양쪽에 줄댄 윤영호… 2022 대선 직전 녹취록서 정치인 10여명 실명 거론[로:맨스]

    정진상·이종석·노영민·나경원 등 거론당사자들 일제히 통일교 연관성 부인12일 윤영호 진술 번복에 혼란 예상돼‘여야 정치인 지원’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입에 정치권과 법조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대선 직전 그가 여야 양측에 줄서기를 시도한 정치인들의 실명이 언급된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다만 구체적인 금품 수수 정황 등에 대한 내용은 녹취록에서 확인되지 않아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추가 진술을 확보하는 것이 수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1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윤 전 본부장과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의 2022년 1월 25일, 2월 7일, 2월 28일 3차례에 걸친 전화 통화 녹취록에는 두 사람이 교류해왔거나 향후 접촉하려는 여야 인사들의 이름이 두루 언급됐다. 3통을 합쳐 총 43분 21초의 대화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이종석 국정원장(당시 이재명 선대위 평화번영위원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이 직·간접적으로 거론됐다. 2022년 2월 13일에 열린 ‘한반도 평화 서밋’ 행사를 앞두고 윤 전 본부장은 “제가 일전에 두 군데 어프로치(접근)를 했다”면서 여러 창구로 민주당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전 본부장은 정 전 부실장 등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와 미국 주요 인사와의 회담을 화상 회담 방식으로 하길 원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통화에서 이 전 부회장은 “(미국 인사) 어프로치하는 명단을 저한테 주시면 강선우 의원한테 넘기고”라고 말한다. 이에 윤 전 본부장이 “명단 넘겨봐야 그 사람 다 되는 것도 아니고”라고 우려를 표하자 이 전 부회장은 “진짜 되는 사람은 제가 정진상 쪽으로 한 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2022년 대선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일론 머스크, 미국 민주당 상원 의원 등 해외 인사들의 명단을 강 의원과 정 전 실장에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 원장에 대해서는 윤 전 본부장이 접근한 여권 쪽 2개 라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나왔다. 윤 전 본부장은 통화에서 “여권 쪽 어프로치 한 거는 두 라인이다. 하나는 직접 청와대 라인”이라면서 다른 라인으로는 이 원장을 언급했다. 윤 전 본부장은 또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론하면서는 “처음에는 2019년 제가 잡상인이었다. 그런데 보니까 그게 아니니 그분들이 연도 만들어주고 직접 저를 상대 안 할 때도 있겠지만, 이렇게 해주면서 한 2~3년을 닦아놓은 게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녹취록에는 두 사람이 이 후보와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정성호 현 법무부 장관과의 만남을 고려해보자는 취지로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 후보 쪽에서 직접 한학자 총재를 뵙겠다는 연락이 왔다는 대화 내용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윤석열 당시 후보의 기획 쪽 인사를 포함해 3개 라인으로 접촉했다면서 당시 야권 인사 여러 명을 언급했다. 윤 전 본부장은 “야권은 3개 라인 가지고 했다. 권성동·권영세·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다 지나가고 우리 기획, 플래너가 있다”면서 “그래서 3개 쪽 다 어프로치 해봤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나경원 의원이 4번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통일교 측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윤 전 대통령의 만남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면서 연락을 자주 주고받은 탓에 여러번 거론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9일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알선수재 혐의 재판에서는 나 의원이 이 전 부회장과 통화하는 육성이 공개되기도 했다. 통화에서 나 의원은 “저는 가급적이면 일정을 제가 가운데서 어레인지(조정)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 전 본부장과 이 전 부회장이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을 자주 언급한 데 비해 국민의힘 의원을 이름을 덜 언급한 배경에는 “어프로치가 꽤 돼 있다”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윤 전 본부장은 통화에서 실제로 “Y(윤석열) 쪽은 어프로치가 꽤 돼 있으니까”라면서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건진법사가 다이렉트로 한다면 저하고 김건희 사모를 한 번 만나는 걸로 하자”라고 말했다. 녹취록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에 접촉했다는 윤 전 본부장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 윤 전 본부장과 이 전 부회장 두 사람이 한 총재의 용인 아래 접촉 및 로비 시도를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도 포함됐다. 윤 전 본부장은 통화에서 “내가 어머님께 그랬다. ‘제가 하는 라인이 틀릴 수도 있고 그래서 이 부회장은 이 부회장대로 또 한다. 그래서 둘이 합의해가지고 돌다리를 두드린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접촉과 금전 지원까지 이뤄졌는지, 통일교에서 조직적으로 이런 행위가 이뤄졌는지는 경찰의 구체적인 진술과 증거 확보에 따라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녹취록 언급 인사들 ‘윤영호 접촉’ 부인녹취록에 언급된 인사들은 통일교 측과의 접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0일 “최근 통일교 측이 정 전 실장과 접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 전 실장은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통일교 측과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강 의원실은 12일 입장문에서 “윤 전 본부장은 강 의원과 일면식도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도 입장을 내고 “‘북한 문제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며 면담을 요청해와 지인 대동하에 세종연구소 연구실에서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어떠한 접촉이나 교류도 없었다”고 했다. 윤 전 본부장이 통화에서 노 전 실장을 3번 언급하는 등 인연을 부각한 통화가 공개되자 노 전 실장은 일부 언론을 통해 통일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본부장이 12일 열린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파장이 일었던 정치권에 혼란이 예상된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특검 조사에서 ‘여야 정치인 5명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고 특검도 윤 전 본부장의 이러한 진술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윤 전 본부장은 재판에서 “만난 적도 없는 분들에게 금품을 제공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지금 세간에 회자되는 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 조사 당시에 대해 “신문할 때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신문 과정에서 (조서에) 적힌 문자 외에 콘텍스트(문맥)가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 조현 “핵잠 보유 못하면 남북 전력 균형 깨져… 국내 핵무장 여론 커질 것”

    조현 “핵잠 보유 못하면 남북 전력 균형 깨져… 국내 핵무장 여론 커질 것”

    “수십년 운용될 자산...미래 안보 대비”“우라늄 농축 확대, 기업 경쟁력 제고”“일각에서 제기되는 ‘핵 잠재력’과는 무관”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핵추진잠수함 능력을 보유하지 못해 남북간 ‘핵-재래식 전력’ 균형이 깨질 경우 국내 핵무장 여론이 커질 수 있다며 핵잠 보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12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한국국제정치학회 총회 기조연설에서 “최근 발표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팩트시트) 역시 우리 국력을 키워나간다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양국이 지난달 발표한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핵잠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조 장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고 핵무기를 탑재한 핵잠수함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재래식 무기를 탑재하는 핵추진잠수함을 통해 남북 간 ‘핵-재래식 전력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우리의 핵추진잠수함은 앞으로 수십년간 운용될 자산이라는 점에서 미래 안보 환경에 대비한다는 의미도 크다”며 “해양 안보라는 국제 공공재 수호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확산 규범을 준수하며 자체 안보 역량을 강화할수록 미국에 일방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유능한 동맹 파트너가 된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길”이라고 짚었다. 또한 조 장관은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원자력 5대 강국인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원전에 들어가는 저농축 우라늄을 오로지 수입에만 의존하는 것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곤란하다”고 했다. 조 장관은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는 우리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것으로 오로지 상업적, 평화적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소위 ‘핵 잠재력’ 추진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이 자리를 빌어 분명하게 강조하고자 한다”고 했다.
  • “美, 역겨울 정도…우크라 동부에 한반도식 DMZ 구상”

    “美, 역겨울 정도…우크라 동부에 한반도식 DMZ 구상”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중재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 한반도식 비무장지대(DMZ)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처음 제시한 28개 항 종전안 초안에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주에서 철군하고, 그 자리에 ‘중립적·비무장 완충지대’를 설치하는 구상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도네츠크주는 현재 러시아가 약 4분의 3을 점령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 지역 전체를 자국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군 철수를 종전 조건으로 내세워왔다. 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초안에는 완충지대가 국제법상 러시아 연방 영토로 인정되는 대신, 러시아군은 이 구역에 진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구상을 포함한 초안에 대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달 말 댄 드리스콜 미국 육군장관을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파견했다. 그러나 드리스콜 장관이 설명회를 연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 제안에 대해 강한 불편함을 드러냈고, 참석한 유럽 당국자 역시 미국 측의 종전안 브리핑 분위기가 “역겨울 정도였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드리스콜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동부 전선을 따라 ‘최첨단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안전보장 패키지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 세계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방어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협상 실무자들에 따르면 미국 측은 남북한을 가르고 있는 비무장지대와 유사한 모델을 동부 전선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외교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도 종전안에 한반도식 DMZ 조성 방안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상 중인 DMZ는 북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남부 자포리자·헤르손 지역까지 전선을 따라 이어지는 형태다. DMZ 뒤편에는 중화기가 배치되지 않는 추가 완충 구역을 두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실현될 경우 현재 한반도를 가르는 비무장지대처럼 촘촘한 감시·통제가 이뤄지는 구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토 양보는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해온 점을 상기시키며, “이를 우회하는 한 가지 방식이 한반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남한과 북한이 각각 한반도 전체에 대한 법적 권리를 주장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군사분계선과 DMZ를 사이에 둔 현 상태가 장기적으로 고착된 사례라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한국식 정전’ 또는 ‘한반도식 완충지대’ 구상은 여러 차례 거론돼 왔다. 지난 3월에는 스위스 싱크탱크인 제네바안보정책센터(GCSP)가 총 연장 약 1100㎞ 전선에 최소 폭 6마일(약 9.65㎞) 규모의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8월에는 미국·우크라이나·유럽 국가들이 미군의 군사·병참·기술 지원 아래, 다국적·EU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보호하는 ‘안보 통로’ 구상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때마다 “우크라이나와 한반도의 상황은 다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DMZ 조성은 전선을 동결시키는 대신 러시아가 다음 침공을 준비할 시간을 벌어줄 뿐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에밀 카스테헬미 핀란드 블랙버드그룹 군사분석가는 FT에 “파병 등 서방의 강력한 안전 보장이 있다면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에서 물러날 수도 있겠지만,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과 양보 이후에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해제나 지원 감소의 리스크가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DMZ’라는 용어 자체의 모호성도 문제로 꼽았다. 마이클 코프먼 카네기국제평화기금 러시아·유라시아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은 “오늘날 전장은 드론 교전, 광범위한 지뢰지대, 장거리 포격이 지배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비무장지대’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군이 도네츠크 전역에서 철수한다는 의미인지, 휴전선 중간을 기준으로 양측이 같은 비율로 병력을 빼겠다는 것인지부터가 명확하지 않다”며 “비무장이라는 말이 어떤 수준의 무기·병력 배치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인지, 최전선 너머 20㎞까지 날아가는 드론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한미훈련 엇박자, 中 서해 도발… 용산, 방관이 능사인가

    [사설] 한미훈련 엇박자, 中 서해 도발… 용산, 방관이 능사인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 평화 달성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며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최근 국가안보실장에 이어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언급한 연합훈련 조정 신중론과의 엇박자를 노출한 것이다. 정 장관은 그제 언론 간담회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이 문제를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해야 미국에도 북한과 협상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이 제일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앞서 지난 7일 위성락 안보실장은 간담회에서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생각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만, 한미연합훈련의 경우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며 선을 그었다. 케빈 김 주한미대사대리도 최근 정 장관 등 외교·안보 당국자들을 만난 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밝힌 “군사훈련은 군의 생명선”을 상기하며 “이것이 앞으로도 우리가 기대하는 바”라고 했다. ‘자주파’로 분류되는 정 장관과 ‘동맹파’인 위 실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구조에도 이견을 노출했다. 정 장관은 정세현 전 통일장관 등 자주파 원로들이 NSC 구조상 통일부 발언권이 약화한다고 주장한 것에 동의하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에 위 실장은 현 NSC는 김대중·박근혜 정부 때부터 운영돼 온 구조라며 반박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는 중국의 서해 무단구조물은 남중국해 군사화와 비슷하며 한중어업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데도 우리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안보기관 수장들은 여론전을 펼치듯 번번이 이견으로 대립하고 있다. 이 상황이 과연 정상인가. 다른 문제도 아닌 안보 정책은 내부 이견이 있더라도 충분한 사전 조율을 거쳐 일관된 메시지로 제시돼야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계속되는 엇박자를 보고만 있는 이 대통령은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고 답답하다.
  • [세종로의 아침] 엄격한 잣대와 예술적 허용, 그 사이

    [세종로의 아침] 엄격한 잣대와 예술적 허용, 그 사이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논란’에 휩싸인 일은 늘 품고 있었던 질문 몇 개를 떠올리게 했다. 하나는 연예인을 공인으로 봐야 하는가 하는 해묵은 질문이고, 다른 하나는 논란을 부른 예술인이 남긴 유산과 성과는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까라는 점이다. 얼마 전 한 공연예술계 인사에게서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오랜 기간 공연계에 몸담은 그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오태석(1940~2022)과 이윤택(73)의 이름을 꺼냈다. 2018년 촉발된 공연계 ‘미투’(#MeToo·성폭력 피해 고발) 중심에 있던 인물들이다. 극단 목화와 연희단거리패를 중심으로 극작과 연출을 한 두 사람은 여러 작품을 선보였고 명배우들을 길러 냈다. 이들의 명성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추락했다. 거장 연출가, 유명 배우 할 것 없이 가해자는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최근 ‘미투’에 연루된 배우가 연극에 복귀하려다 무산된 일도 있다. 7년이 지나도 ‘미투’의 영향은 살아 있다. 대화를 나눈 공연계 인사는 “그 이후 공연계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며 “미투는 우리 문화예술계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오태석과 이윤택을 지우면 우리 문화예술사의 한 축이 빈다”며 그들의 작품과 업적까지 함께 치워야 할까 하는 질문을 남겼다. 그 연장선에서 그는 화가 이당 김은호(1892~1979)의 후손이 들려준 사연도 말했다. 김은호는 1910년대부터 활동한 화가로,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신문을 배포하다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기도 했다. 그는 순종의 어진을 그린 뒤 고종으로부터 “그림을 팔아 독립자금을 대라”는 명을 받고 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0년대 후반 조선인 고위 관료의 부인 요청으로 그린 ‘금차봉납도’가 문제가 됐다. 조선총독부가 이 그림을 매일신문 1면에 싣고 “순종의 어진을 그린 김은호조차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그림을 그린다. 너희도 쇠붙이를 모아 비행기 제작에 바치라”며 선전 도구로 이용한 것이다. 이 일로 김은호는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낙인찍혔다. 후손들은 당시의 정황을 설명해도 “남은 기록이 더 명확하다”는 이유로 보훈당국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36년 일제강점기는 우리 역사에 깊은 단절을 남겼다. 의도치 않게 시대의 도구가 된 이들도, 적극적으로 부역한 이들도 있다. 예술가들은 생존과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해야 했다. 오래전 만난 한국 신무용의 대모 김백봉(1927~2023) 선생의 말이 생각난다. 그는 스승 최승희(1911~1967)에게 친일반민족행위자 꼬리표가 붙은 데 비통함을 느꼈다고 했다. “스승의 예술에 대한 집념은 대단했다”며 “춤을 추지 않으면 목에 총칼이 들어오는 시대에 예술가에게 어떤 선택의 여지가 있었겠느냐”고 되물었다. 최승희는 일본 도쿄에서 무용단을 운영했고, 일제가 대미 관계 완화를 위해 기획한 미국 순회공연에 참여한 사실 등이 부역의 근거로 기록돼 있다. 그를 아는 지인들은 그 수익을 독립자금으로 보탰다고 증언하지만 문서 기록이 없어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친일, 일본에서는 반일로 몰린 그는 해방 후 여론의 압박 속에 월북했고, 북한에서는 ‘인민예술인’ 칭호를 받았으나 이후 ‘반혁명적’이라는 이유로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대 한국 무용을 세계에 알린 전설적 무용가의 문화적 유산은 그렇게 점점 희미해졌다. 조진웅은 이번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21년간의 배우 생활을 스스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사과 없이 퇴장을 선택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소년범 시효와는 별개로 추가 피해 호소가 이어지는 만큼 이 사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한 예술인의 과오가 그가 속했던 공동체의 유산까지 통째로 지워 버리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범죄가 예술 행위를 구성하지 않는 이상, 예술적 성취는 또 다른 층위에서 평가받아야 한다. 우리는 그 균형을 찾기 위해 묻고 또 물어야 한다. 최여경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1위 유지…북한은 9위로 상승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1위 유지…북한은 9위로 상승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를 유지했다. 11일 FIFA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773.342점으로 지난 8월 발표된 순위와 마찬가지로 21위를 기록했다. 올해 첫 발표인 3월 랭킹(19위)보다는 두 계단 떨어졌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 이달 2일 네덜란드와의 친선전에서는 0-5 대패 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엔 일본이 가장 높은 8위를, 북한이 한 계단 올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일본, 북한, 호주(15위), 중국(17위)에 이어 AFC 국가 중엔 5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올해 8월 랭킹에서 1위였던 미국을 끌어 내리고 1년 2개월 만에 1위를 탈환한 스페인이 여전히 왕좌를 유지했다. 미국은 2위였다. 독일이 두 계단 상승해 3위로, 기존 3위였던 스웨덴은 두 계단 밀려나 잉글랜드 뒤를 이어 5위에 올랐다.
  • “숨진 북한대사 후임, 푸틴 최측근 ‘쇼이구’ 거론”…혈맹은 영원하다?

    “숨진 북한대사 후임, 푸틴 최측근 ‘쇼이구’ 거론”…혈맹은 영원하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안보 수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부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연구센터장은 11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개최한 ‘제76차 통일전략포럼’에서 마체고라 대사 사망 전 러시아 당국자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풍문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가 북한에 정치적 신뢰를 준다는 차원에서 (러시아 유력 인사인) 쇼이구 서기의 북한 대사 부임에 의미가 없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쇼이구 서기는 2012년부터 12년간 국방장관을 지내다가 지난해 5월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자리를 옮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 군을 이끈 그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대북 교섭에서 핵심 역할을 맡기도 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여러 차례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아울러 두 센터장은 2025년 9월 3일 김정은의 전승절 방중을 2019년 이후 북·중 관계 복원 신호로 평가했다. 다만 이를 북·중·러 3각 동맹 제도화로 단정하는 것은 과잉해석이라고 경계했다. 세 나라는 정체성·제도·리더십이 결합된 ‘느슨한 연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국은 개별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협상력 확보, 중국은 러시아 쏠림 견제, 러시아는 외교공간 확보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숙 교수는 이후 토론에서 두 센터장의 해석에 동의하면서도 ▲경제협력 요소 ▲위협인식 차이 ▲북·중과 북·러 조약 간 충돌 가능성 ▲북·중 안보협력의 제한성 등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핵화 언급 부재를 북한 핵보유국 지위 인정으로 성급히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북한이 내년 초 헌법에 영토 조항을 신설하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싸고 분쟁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9차 당대회의 당 규약 개정, 이어 최고인민회의의 헌법 개정에서 ‘적대적 두 국가론’을 반영하면 영토 조항, 북한식 표현으로 주권행사영역이 (개정 사항에) 들어갈 것”이라고 봤다. 이어 “NLL을 인정하지 않는 북한은 NLL을 내해로 하는 국경선을 획정했을 개연성이 크고, 이렇게 되면 NLL을 항해하는 우리 군함과 어선은 (북한 입장에서) 국경선을 침범한 것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해상에서 심각한 국경분쟁이 예상되고, 이는 남북관계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월 최고인민회의 회의에서 헌법에 영토·영해·영공 규정이 없다며 “헌법의 일부 내용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 내년 초로 예상되는 최고인민회의에서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당시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 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 우리의 영토·영공·영해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그것은 곧 전쟁 도발”이라고 위협했다. 이 연구위원은 북한이 남측에 한미연합훈련·전략자산 전개 중단, 비핵화 언급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며 내년 남북관계는 “너무 비관적”이라고 전망했다.
  • 여수시,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10기 운영자를 모집

    여수시,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10기 운영자를 모집

    전남 여수시가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인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10기 운영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8명이며,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1일) 기준 여수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로 신청인 본인과 직계혈족·배우자·배우자의 직계존속·며느리(사위) 중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수문화홀에서 현장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지원자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 여수시는 이번 운영자 모집에서 평가 방식을 일부 조정했다. 기존에는 1차 서류 평가에서 인근지역 3명, 청년 7명, 일반시민 5명, 사회적약자(차상위, 장애인, 다문화·북한이탈주민) 3명으로 계층별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정한 뒤 2차 음식 품평회 평가에서 계층별 최종 18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1차 서류 평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하되, 2차 음식품평회 평가에서 ‘일반 15명(인근지역·청년·일반시민)과 기타 3명(사회적약자) 두 유형으로 구분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18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자는 위생교육 등을 이수한 후 내년 4월부터 1년간 낭만포차를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낭만포차 음식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역량 중심의 평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력 있는 운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은·머스크가 짖는다?”…AI 로봇개, 예술이 된 풍자

    “김정은·머스크가 짖는다?”…AI 로봇개, 예술이 된 풍자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북미 최대 현대미술 행사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테크 재벌과 예술 거장들의 얼굴을 한 ‘로봇개’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작품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700만원)에 달했지만 모두 판매됐다. 이번 전시작 ‘레귤러 애니멀스’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예명 비플)의 신작으로, 개 모양 로봇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 인물의 얼굴을 결합했다. 비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작가 본인 얼굴을 본뜬 로봇개도 함께 전시했다. 이 로봇개들은 살색 계열의 금속 몸체에 실제 사람 같은 얼굴을 단 채 전시장 내 투명 울타리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가슴에 달린 카메라 렌즈로 관람객과 주변을 촬영한 뒤 인공지능(AI) 필터로 이미지를 변환해 엉덩이 쪽 프린터로 인쇄물을 ‘배설’하듯 뽑아내는 방식이다. 비플은 “피카소 개는 입체파풍의 그림을, 워홀 개는 실크스크린 스타일 이미지를 배출한다”며 “일종의 생성형 아트”라고 설명했다. ◆ NFT 포함 1000여 점 생성…‘AI와 권력’에 대한 풍자 메시지 전시 기간 동안 로봇개들은 이미지 1000여 장을 출력했으며 이 가운데 256장에는 QR코드가 포함돼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다. 작품은 각 인물별로 2점 한정판으로 제작됐고 모두 판매 완료됐다. ‘코조모 데 메디치’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수집가는 피카소와 워홀 버전 두 마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태드 스미스 미 경매사 소더비 전 CEO는 일론 머스크 버전을 샀다고 공개했다. 비플은 6일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예술가들이 우리의 세계관을 바꿨다면 이제는 알고리즘을 쥔 기술 거물들이 우리의 시선을 결정한다”며 “이 작품은 그런 권력의 집중을 시각적으로 풍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 “누구를 공격하려는 게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것” 비플은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들을 비판하려는 게 아니라 소수에게 집중된 영향력의 현실을 보여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 자신도 그중 하나로 포함시켰다”며 “결국 나도 그 ‘개들’ 중 하나라는 자기 풍자적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김정은·머스크가 짖는다?”…AI 로봇개, 권력자 얼굴로 ‘배변 퍼포먼스’

    “김정은·머스크가 짖는다?”…AI 로봇개, 권력자 얼굴로 ‘배변 퍼포먼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북미 최대 현대미술 행사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테크 재벌과 예술 거장들의 얼굴을 한 ‘로봇개’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작품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700만원)에 달했지만 모두 판매됐다. 이번 전시작 ‘레귤러 애니멀스’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예명 비플)의 신작으로, 개 모양 로봇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 인물의 얼굴을 결합했다. 비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작가 본인 얼굴을 본뜬 로봇개도 함께 전시했다. 이 로봇개들은 살색 계열의 금속 몸체에 실제 사람 같은 얼굴을 단 채 전시장 내 투명 울타리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가슴에 달린 카메라 렌즈로 관람객과 주변을 촬영한 뒤 인공지능(AI) 필터로 이미지를 변환해 엉덩이 쪽 프린터로 인쇄물을 ‘배설’하듯 뽑아내는 방식이다. 비플은 “피카소 개는 입체파풍의 그림을, 워홀 개는 실크스크린 스타일 이미지를 배출한다”며 “일종의 생성형 아트”라고 설명했다. ◆ NFT 포함 1000여 점 생성…‘AI와 권력’에 대한 풍자 메시지 전시 기간 동안 로봇개들은 이미지 1000여 장을 출력했으며 이 가운데 256장에는 QR코드가 포함돼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다. 작품은 각 인물별로 2점 한정판으로 제작됐고 모두 판매 완료됐다. ‘코조모 데 메디치’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수집가는 피카소와 워홀 버전 두 마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태드 스미스 미 경매사 소더비 전 CEO는 일론 머스크 버전을 샀다고 공개했다. 비플은 6일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예술가들이 우리의 세계관을 바꿨다면 이제는 알고리즘을 쥔 기술 거물들이 우리의 시선을 결정한다”며 “이 작품은 그런 권력의 집중을 시각적으로 풍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 “누구를 공격하려는 게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것” 비플은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들을 비판하려는 게 아니라 소수에게 집중된 영향력의 현실을 보여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 자신도 그중 하나로 포함시켰다”며 “결국 나도 그 ‘개들’ 중 하나라는 자기 풍자적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포토] 김정은, 사망 러 대사 조문… “참으로 비통한 일”

    [포토] 김정은, 사망 러 대사 조문… “참으로 비통한 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찾아 최근 별세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를 추모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 인민의 심장 속에 인간으로서 깊이 자리잡은 친근한 벗이고 진정한 동지였다”며 “두 나라 관계발전이 중대한 역사적 국면에 들어선 시기에 대사 동지를 잃은 것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며 러시아 정부와 인민뿐 아니라 공화국 정부와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상실”이라고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2015년부터 10년 9개월간 자리를 지키며 역대 최장기 주북한 러시아 대사로 지난 6일 70세로 별세했다. 특히 그는 최근 북러관계가 전례 없이 밀착하는 상황에서 북한에 주재하는 최고위 러시아 외교관으로서 양국 사이의 중요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이날 김 위원장뿐 아니라 최선희 외무상, 노광철 국방상, 김성남 당 국제부장 등 북한의 당정 고위 간부들도 이날 잇달아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조의를 표시했다.
  • 실전 경험한 북한, 대규모 무기 밀수 시작?…“中 잇는 다리 수십 개 설치”

    실전 경험한 북한, 대규모 무기 밀수 시작?…“中 잇는 다리 수십 개 설치”

    북한이 압록강 접경지 일대에 수십 개의 임시 도강로를 설치한 사실이 확인됐다. 차량과 무기 생산에 사용하는 각종 장비가 북한으로 밀반입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NK프로는 9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분석해보니 양강도 4개군(김형직·김정숙·삼수·보천)과 혜산시를 잇는 약 95㎞ 구간에 임시 도강로가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지역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를 마주하는 곳이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도강로 양측에 대형 화물이 적재·집결되는 공간이 새로 조성돼 있다. 도강로는 강바닥에 흙더미를 쌓아 만든 임시 구조물 형태였고, 시간이 지나 침수되거나 유실되면 인근에 새로운 도강로가 설치되는 식으로 늘어났다. 매체에 따르면 압록강 양쪽을 잇는 도강로가 처음 설치된 시기는 지난해 4~6월이다. 당시 4개였던 도강로는 현재 총 32개까지 건설된 상태다. 앞서 일본의 대북 소식지 ‘림진강’도 앞서 혜산시 일대에 24개의 비공식 도강로가 있다고 전했다. 림진강 보도에 따르면 북한 쪽 주차장에서 번호판이 없는 중국산 차량 수백 대가 포착됐다. 림진강은 “포착된 차량과 정체불명의 물자는 북한 대외경제성 등이 지휘하는 ‘국가적 밀수’”라고 지적했다. NK프로 역시 위성사진으로 확인한 임시 도강로가 북한과 중국 간 밀수에 이용되고 있다고 본다. 특히 개인용 차량이나 무기 제작 시 필요한 ‘이중 용도’ 기계 등이 압록강을 건너 북한으로 밀수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NK프로는 “대북 밀수가 중국 당국의 동의 없이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아마도 인근에 G331 고속도로 공사 현장이 있어 (중국 측) 관련 공무원들과 인부들이 밀수를 인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이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상황에서, UN의 대북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공식 무역로가 아닌 비공식 임시 도강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포착] 실전 경험한 북한, 대규모 무기 밀수 시작?…“中 잇는 다리 수십 개 설치”

    [포착] 실전 경험한 북한, 대규모 무기 밀수 시작?…“中 잇는 다리 수십 개 설치”

    북한이 압록강 접경지 일대에 수십 개의 임시 도강로를 설치한 사실이 확인됐다. 차량과 무기 생산에 사용하는 각종 장비가 북한으로 밀반입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NK프로는 9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분석해보니 양강도 4개군(김형직·김정숙·삼수·보천)과 혜산시를 잇는 약 95㎞ 구간에 임시 도강로가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지역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를 마주하는 곳이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도강로 양측에 대형 화물이 적재·집결되는 공간이 새로 조성돼 있다. 도강로는 강바닥에 흙더미를 쌓아 만든 임시 구조물 형태였고, 시간이 지나 침수되거나 유실되면 인근에 새로운 도강로가 설치되는 식으로 늘어났다. 매체에 따르면 압록강 양쪽을 잇는 도강로가 처음 설치된 시기는 지난해 4~6월이다. 당시 4개였던 도강로는 현재 총 32개까지 건설된 상태다. 앞서 일본의 대북 소식지 ‘림진강’도 앞서 혜산시 일대에 24개의 비공식 도강로가 있다고 전했다. 림진강 보도에 따르면 북한 쪽 주차장에서 번호판이 없는 중국산 차량 수백 대가 포착됐다. 림진강은 “포착된 차량과 정체불명의 물자는 북한 대외경제성 등이 지휘하는 ‘국가적 밀수’”라고 지적했다. NK프로 역시 위성사진으로 확인한 임시 도강로가 북한과 중국 간 밀수에 이용되고 있다고 본다. 특히 개인용 차량이나 무기 제작 시 필요한 ‘이중 용도’ 기계 등이 압록강을 건너 북한으로 밀수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NK프로는 “대북 밀수가 중국 당국의 동의 없이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아마도 인근에 G331 고속도로 공사 현장이 있어 (중국 측) 관련 공무원들과 인부들이 밀수를 인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이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상황에서, UN의 대북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공식 무역로가 아닌 비공식 임시 도강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KADIZ 뚫린 날, ‘서울 불바다’ 방사포도 뻥뻥…김정은·푸틴·시진핑 입 맞췄나

    KADIZ 뚫린 날, ‘서울 불바다’ 방사포도 뻥뻥…김정은·푸틴·시진핑 입 맞췄나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에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이 뚫린 9일 북한도 서해상으로 방사포 1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후 3시쯤 북한군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240㎜ 추정 방사포 10여발을 식별했다. 240㎜ 방사포는 북한이 이른바 ‘서울 불바다’ 위협을 할 때 들고나오는 대표적인 장사정포다. 앞서 북한군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정상회의를 겨냥한 듯 지난달 1일과 3일에도 240㎜로 추정되는 방사포 각각 10여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12월 동계훈련 일환…전원회의 맞춘 무력 과시 분석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도발 12월 동계훈련 일환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같은날 시작된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 맞춘 무력 과시로도 분석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북한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소집됐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당 내외 주요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는 기구다. 내년 1∼2월 9차 당대회와 이후 예상되는 최고인민회의 등 북한의 연쇄 정치행사 첫 단추를 끼우는 ‘신호탄’ 격이기도 하다. 중·러에 동·남해 KADIZ 뚫린 날, 북한은 서해로 방사포북한의 방사포 도발에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가 ‘사전 통보 없이’ 동해와 남해 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이날 오전 10시쯤 동해와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고,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군용기는 울릉도와 독도 쪽 KADIZ에 진입했고, 중국 군용기는 이어도 쪽 KADIZ를 진입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에 동해와 남해 KADIZ가 뚫린 날, 연이어 북한이 서해상으로 방사포를 쏜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군사적 연대 과시를 목적으로 북·중·러가 사전 소통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중·러, 사전 통보 없는 KADIZ 무단 진입 통상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1년에 1~2회 정도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 훈련을 한다. 문제는 사전 통보 없이 KADIZ를 무단 진입했다는 점이다.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한국이 설정한 KADIZ가 국제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에 대한 한국의 통제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국 군용기가 진입한 이어도 상공 KADIZ는 한·중 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이라 중국 항공기가 연간 90∼100회 정도 진입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중·러 “일상적 훈련…국제법 엄격 준수” 주장공군 전투기 대응 출격…국방부, 외교채널로 항의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KADIZ 진입과 관련해 ‘연간 계획에 따른 순찰’이라는 입장을 냈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투폴레프(Tu)-96MS와 중국 H-6K 전략폭격기 그룹이 동해(러시아는 일본해로 표기), 동중국해, 태평양 서부 수역 상공을 공동 공중 정찰했다. 양국 항공기는 국제법 조항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운항했다. 외국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행사는 2025년 군사 협력 계획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제3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광석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10일 주한중국국방무관과 주한러시아국방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KADIZ 진입에 대해 항의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KADIZ에서의 주변국 항공기 활동에 대해 국제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군, ‘특검 기소’ 드론작전사령관·국방부 검찰단장 보직해임

    군, ‘특검 기소’ 드론작전사령관·국방부 검찰단장 보직해임

    ‘평양 무인기 의혹’으로 내란특검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소장)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준장)이 해임됐다. 국방부는 10일 “내란특검 수사와 관련해 10일부로 드론작전사령관 김 소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순직해병특검 수사와 관련해 전날부로 국방부 검찰단장 김 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했다. 김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으로부터 평양 무인기 작전의 핵심 실무 책임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10일 김 전 사령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단장은 2023년 8월 경북경찰청으로 이첩된 채해병 순직 사건의 초동 조사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하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단장 등 관련자 12명을 재판에 넘겼다.
  • 북한제 ‘다연장로켓’ 2대 드론에 ‘쾅’…우크라, 파괴 영상 공개 (영상)

    북한제 ‘다연장로켓’ 2대 드론에 ‘쾅’…우크라, 파괴 영상 공개 (영상)

    최전선에 실전 배치된 북한제 무기가 또다시 불타올랐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제 ‘63식 다연장로켓’ 2대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드론이 비행 중 숲속과 건물 내 숨겨진 무기를 발견한 후 그대로 충돌해 폭발한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과 탄약뿐 아니라 다연장 로켓시스템(MLRS)을 포함한 추가 화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무기 시스템은 구식이지만 우크라이나 진지 인근에 배치될 경우 여전히 위험한 무기가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러시아군이 여전히 외국산 장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에도 우크라이나 63여단은 러시아군이 흔하게 사용하는 UAZ 차량 뒤에 탑재된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을 드론 공격으로 파괴했다며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앞서 지난 7월 우크라이나군은 쿠피얀스크에서 수풀에 가려져 있는 75식 다연장로켓을 처음으로 파괴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 로켓은 한반도 밖에서 사용된 역사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63식 다연장로켓은 1960년대 중국에서 개발한 107㎜ 구경의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이다. 특히 1970년대 북한은 이를 수입한 후 역설계해 자체 생산했는데 이 명칭이 바로 75식 다연장로켓이다. 사실상 두 무기가 같은 셈인데, 서구 언론에서는 두 무기를 혼용해 부르기도 한다.
  • [포착] 북한제 ‘다연장로켓’ 2대 드론에 ‘쾅’…우크라, 파괴 영상 공개 (영상)

    [포착] 북한제 ‘다연장로켓’ 2대 드론에 ‘쾅’…우크라, 파괴 영상 공개 (영상)

    최전선에 실전 배치된 북한제 무기가 또다시 불타올랐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제 ‘63식 다연장로켓’ 2대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드론이 비행 중 숲속과 건물 내 숨겨진 무기를 발견한 후 그대로 충돌해 폭발한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과 탄약뿐 아니라 다연장 로켓시스템(MLRS)을 포함한 추가 화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무기 시스템은 구식이지만 우크라이나 진지 인근에 배치될 경우 여전히 위험한 무기가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러시아군이 여전히 외국산 장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에도 우크라이나 63여단은 러시아군이 흔하게 사용하는 UAZ 차량 뒤에 탑재된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을 드론 공격으로 파괴했다며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앞서 지난 7월 우크라이나군은 쿠피얀스크에서 수풀에 가려져 있는 75식 다연장로켓을 처음으로 파괴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 로켓은 한반도 밖에서 사용된 역사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63식 다연장로켓은 1960년대 중국에서 개발한 107㎜ 구경의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이다. 특히 1970년대 북한은 이를 수입한 후 역설계해 자체 생산했는데 이 명칭이 바로 75식 다연장로켓이다. 사실상 두 무기가 같은 셈인데, 서구 언론에서는 두 무기를 혼용해 부르기도 한다.
  • “4·3 김일성 만행” 발언 태영호… 법원 “유족 명예훼손” 인정

    “4·3 김일성 만행” 발언 태영호… 법원 “유족 명예훼손” 인정

    제주4·3을 북한 김일성 일가의 소행으로 규정하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태영호 전 국회의원에게 법원이 명예훼손 책임을 인정했다. 4·3을 둘러싼 극단적 왜곡 발언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을 명시한 판결이다. 제주지방법원 민사21단독은 10일 4·3희생자유족회 등이 태 전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태영호의 발언은 정부 공식 보고서에도 반하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단체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태 전 의원은 4·3유족회에 1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 다만 재판부는 오영종 어르신 등 개인 3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개인을 특정해 모욕하거나 인격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태 전 의원은 2023년 국민의힘 최고위원 도전 당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에 의한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공식 발간한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는 4·3과 남로당 중앙당·김일성 일가의 연관성을 부정하고 있음에도, 태 전 의원은 유족회의 사과 요구를 거듭 거부하며 주장을 유지해 사회적 논란을 키웠다. 이에 반발한 4·3단체들은 “허위사실 유포로 유족의 명예가 짓밟혔다”며 2023년 6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1년 4개월의 법정 공방 끝에 이날 1심 판단이 내려졌다. 재판 과정에서 원고 측은 “공산폭동론·북한연계설·김일성 지시설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폭력적 왜곡”이라며 “트라우마를 겨우 극복한 고령 유족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반면 태 전 의원 측은 “허위가 아니며, 특정 피해자도 없다”고 맞섰다. 그는 북한에서 배운 4·3 인식을 그대로 말했을 뿐 “폄훼 의도는 없었다”는 논리도 폈다. 하지만 재판부는 허위성·명예훼손·사회적 평가 침해를 모두 인정하며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줬다. 4·3단체들은 선고 직후 제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역사 왜곡에 대한 법적 경고”라고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현행 4·3특별법 역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희생자·유족 명예훼손”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제도적·법적 판단이 실제 소송 결과로 이어진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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