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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국 공동진출” 합의/북한핵 해결에도 긴밀협조 지속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김영삼대통령과 고촉통(오작동)싱가포르총리는 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기업들의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아시아 및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도 북한의 핵개발은 어떤 경우에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싱가포르가 올 가을 유엔총회에서 북한 핵문제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활약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 이에대해 고촉통총리는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가자고 밝혔다. 두나라 정상은 APEC이 21세기 아·태지역의 경제협력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애틀 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양정상은 양국간 교역투자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합의하고 특히 중국·월남·인도와 같은 잠재적 대규모 시장에 양국기업이 공동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김대통령은 역내 개도국에 대한 협력은 경제성장이 실효성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전수와 인력훈련에 역점을 두어야한다고 언급했다. 고촉통수상은 김대통령에게 싱가포르방문을 요청했다. ◎청와대서 만찬 김영삼대통령은 9일 저녁 청와대에서 고촉통(오작동) 싱가포르 총리내외를 위한 만찬을 베풀었다. 김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우리 양국은 국내정치발전이란 점에서도 많은 나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양국의 이러한 노력들이 평화와 번영의 아·태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의 아세안과의 협력강화와 함께 아·태경제협력체(APEC)발전을 중요한 외교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총리각하의 방한이 양국간의 협력강화와 동반자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총리는 답사에서 『한국의 「아세안지역포럼」에의 관심과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본인의 방한이 서로를 새로 발견하는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양국간 민간분야에서도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북,한­미관계 이간 기도/한미정상회담때 북핵 중점거론

    ◎김 대통령,WP지 회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이달 하순 가질 한·미정상회담의 주요의제로 북한핵문제를 꼽으면서 미국내 거리폭력으로 인한 재미교포들의 희생문제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고 워싱턴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김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북한핵문제,개혁등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특히 『북한은 한국과 미국 사이를 이간시키려 노력하면서 이중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대통령은 또 구청와대건물과 국립박물관등 일제시대 건립된 공공건물들을 철거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국민의 70%이상이 이를 지지하고 있으며 40년이상 이 건물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빨리 철거할수록 좋은 일이나 전행정부에서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여름 미 가수 마이클 잭슨의 서울공연을 불허한 한국정부의 결정과 관련,잭슨이 서울에 온다면 지금은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북핵시설 공격계획 수립”

    【파리=박강문특파원】 미국은 북한의 비밀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크루즈미사일로 공격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영국 최대의 일요신문인 선데이 타임스는 이날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는 최근 며칠동안 유사시의 한국방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일련의 긴급회의를 열었다』며 미국이 검토중인 비상계획중에는 북한핵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공격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 클린턴 북핵관련 일문일답/“북한도 「남침은 대미공격」 알것”

    ◎“최선의 북핵저지 노력… 중국도 협조적”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7일 한국에 대한 어떤 도발행위도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전례없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이날 미 NBC­TV와 가진 북한핵과 관련한 1문1답 내용이다. ­지금 우리가 40년전에 전쟁을 했던 북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할 것인가. ▲북한의 핵개발은 용인될 수 없다.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지금 우리는 대북관계에 있어 매우 어려운 시점에 있으며 그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북한은 세계에서도 가장 고립돼 있으며 경제난도 심각하다.북한은 현재 어떤 방향을 취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때로는 한국에 접근했다가 때로는 뒤로 물러서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북한핵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우리는 핵무기확산을 막아야 하며 특히 북한은 국제핵확산금지조약(NPT)에 계속 잔류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많은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나는 다만 우리가 가급적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이 문제에 단호히 대처하도록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민들에게 분명히 밝힌다.우리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이들 동맹국은 우리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곧바로 영향을 받고 있다.우리는 중국과도 협력하고 있으며 비록 다소 견해차가 있지만 북한핵문제를 해결토록 미국을 도와주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라크의 핵원자로를 공격했듯이 북한의 핵시설에 대해 선제공습을 하는 방안도 대안중의 하나인가.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떤 구체적인 대안을 놓고 토론할 생각은 없다.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난 7월)한국을 방문했을 때 나는 북한핵에 대해 가장 엄중하고 분명한 경고(만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사용하려할 경우 이는 북한정권의 종말을 가져오게될 것이다)를 하려 했으며 그 이후 상황이 변한게 없다는 것이다. ­북한군 80만명이 휴전선 가까이 전진배치돼 있다고 한다.만일 북한이 남침을 한다면 사실상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되는가. ▲절대적으로 그렇다. 우리는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고 북한도 이를 잘 알고 있다.미국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다리」부근에 미군을 배치하고 있다.(지난 7월 방한시)나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방문하고 젊은 우리 미군병사들의 진지도 둘러보았다.북한측도 한국에 대한 공격이 미국에 대한 공격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 민주갈등에 국회정상화 난망/40여일 남은 정기국회…공전언제까지

    ◎주류측 「미래지향노선」에 비주류 드센 역공/재야출신까지 가세, 「연계불사」 당논유도 예산안 심의등 앞으로 40여일 남은 국회일정이 불투명하다.여야는 8일에도 국회에서 심야총무회담을 갖는등 2차례에 걸쳐 절충을 시도했으나 국가보안법 처리와 과거청산문제등을 둘러싼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한채 다음 총무접촉 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했다.이에따라 국회는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이번 주내에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3일 대정부질문이 끝난뒤 국회가 계속 공전되고 있는 것은 과거청산등에 대한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8일 저녁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보안법의 경우 이번 회기내 처리가 불가능하면 내년 첫번째 임시국회에서 다룰 수도 있다는 다소 신축적인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김대중씨 관련 2개 사건에 대한 정부 주도의 진상조사와 그같은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국회에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자는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했다.또 국가보안법 안기부법 통신비밀보호법 선거법 정당법정치자금법등 6개 정치관계법이 오는 12월2일 예산안 처리전까지 통과되지 않을 경우 예산안 심의에 응할 수 없다는 이른바 「연계 불사론」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은 이와함께 3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의 마무리가 이번 회기내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김대식총무는 이같은 4가지 방침을 이날 2차 총무접촉에서 민자당측에 전달했다. 민자당은 민주당의 앞서의 요구가 전보다 훨씬 강화된 것이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민자당은 또 정치특위의 가동시한이 올해말로 돼있는데도 이날 갑자기 예산안 처리에 앞서 일괄타결이라는 강수를 들고나온데 대해 뜻밖이라는 반응이다.6개 정치관계법을 20여일만에 모두 처리할 경우 졸속의 우려가 있음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김영구총무는 국가보안법을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가보안법은 지난 89년 4당체제시절 한차례 손질이 된데다 북한핵문제등 안보여건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개폐를 논의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완강하게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국회가 공전하는 이유는 또 있다.민주당의 국회운영전략이 당초 미래지향에서 과거쪽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그리고 당론이 이처럼 변경된 배경에는 계파간의 알력이 작용했다.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에서 김상현·정대철의원등 비주류와 이부영의원을 비롯한 개혁모임소속의원들이 전날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섬으로써 국회 의사일정에 대한 최종 당론을 유보했다.이들의 주장 요지는 민자당이 과거청산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예산심의를 국회운영과 연계시켜 강력한 대여 협상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 국회는 사전에 과거청산에 대한 여야간의 의견조율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에서 국회가 다시 열리더라도 순항을 계속하리라는 보장은 없다.민주당이 언제 불쑥 과거청산을 들고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 과거청산 동반협력의 미래로(사설)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는 21세기를 내다보는 새 한일관계의 역사적인 문을 열었다.6일 경주정상회담에서 호소카와총리는 「참을 수 없는」고통을 강요한 과거사에 대해 「가해자로서」의 잘못을 깊이 사죄했으며 김대통령은 그러한 반성을 기초로 양국민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해 나가는 새로운 계기로 삼자고 화답했다. 과거사에 대한 전례없는 수준의 사죄요 수용이다.회의벽두의 이같은 과거사청산을 기초로 양정상은 미래지향적인 새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다짐했으며 한일 「신경제협력기구」를 구성키로 합의했다.이어서 양 정상은 상호 이해가 일치되는 북한핵 문제를 비롯,러시아의 동해핵폐기와 아태경제협력회의(APEC)등에 대한 공동대응에 합의하는 한편 그밖의 정치 경제 문화등에 걸친 양국의 협력증대도 다짐했다. 정상회담을 포함해 불과 6시간의 짧은 만남이요 교환이었지만 예상했던대로 그 어느때 보다 순조롭고 협조적이며 화기가 넘치고 의기가 투합한 한일정상회담 이었다.이루어진 구체적 합의와 다짐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담에 임하는 정상의 자세요 정신이라 생각한다.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그것을 토대로 하는 건설적인 관계발전의 강한 의지가 충분히 발휘되고 관철된 이례적인 정상회담이었다. 언제나 한일정상회담때면 으레 문제가 되던 일본총리의 사죄수준을 둘러싼 시비가 없었던 점도 특기할 일이었다.자의에 맡겨졌으나 과거 어느때보다 높은 강도의 수준이었다.그리고 그것은 또 이제까지 처럼 우리의 요구에 못이긴 「엎드려 절받기식」의 것도 아닌 자발적인 것이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달라진 모습이었다.한일관계가 비로소 제자리를 찾는 느낌마저 받게하는 변화라 생각한다. 취임이후 거듭된 김영삼대통령의 대일외교 이니셔티브에 대한 호소카와총리의 호응이라 할수있는 것이었다.실무진이 준비한 평범한 내용의 초안을 총리가 보다 강화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리는 그러한 사죄만이 아닌 호소카와총리의 협력적이고도 건설적인 호응자세를 기대한다.그리고 그러한 자세가 한일관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는마음이다.일본측의 그러한 호응이 확산되고 계속된다면 과거사에대한 우리국민의 감정적 앙금도 결국은 완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그것만이 궁극적인 과거사청산의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세계는 지금 아시아 태평양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21세기의 문턱에 서있다.그 주역을 맡아야 할 일본과한국은 대립과 갈등보다는 이해와 협력을 더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이번 한일정상회담은 그러한 시대적 요청과 역사인식을 배경으로 21세기 지향의 한일 이해와 협력의 기초를 다진 성공적인 기회요 출발이라 할수 있다.
  • 김 대통령­호소카와 대화록 요지

    ◎“과거 조속정리… 내년중 방일추진”/김 대통령/“진실 직시않곤 진정한 우호 없다”/호소카와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총리는 6일 하오 4시30분부터 6시55분까지 2시간25분동안 경주 힐튼호텔에서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과거사 문제와 경제협력문제 등 양국간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어 열린 확대정상회담은 단독정상회담이 예정보다 1시간25분이 길어져 양국의 배석자를 소개하는 선에서 끝났다. 다음은 단독정상회담에 배석했던 유병우외무부아주국장과 확대정상회담에 배석했던 이경재청와대공보수석이 전한 각 분야별 합의사항 및 대화요지이다. ▷과거사문제◁ ▲김대통령=양국간에는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 기인하는 문제가 있고 또한 다원적인 협력을 유지발전하는데 있어 인접국으로서 불가피하게 크고 작은 문제가 계속 발생할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국 국민이 상호이해와 협조정신하에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을 증진하려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양국 국민간에 상호신뢰의 기반이 튼튼해지면 어떠한 문제든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는 모범적인 선린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호소카와총리(3면 「일총리 사과발언 전문」 참조) ▲김대통령=과거는 결코 잊어서도 안되지만 이것에만 집착해서도 안될 것입니다.과거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과 이를 통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과거사문제를 극복하지 않는 한 진정한 우호협력관계 증진에는 한계가 있으며 양국관계의 정립을 위해서 과거사의 조속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경제문제◁ ▲김대통령=일본정부가 우리 수출주종품목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완화해주길 바랍니다.또한 개방이 확대되는 일본건설시장에 우리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랍니다. ▲호소카와총리=일본기업들의 대한투자증대와 기술이전 확대가 양국 경제발전에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합니다.여건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김대통령=한일경제인포럼 보고서가 양국간 호혜적 무역과 원활한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바람직스러운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됩니다.이 보고서의 내용이 시행에 옮겨질수 있도록 적극 협력,상호의존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두나라간 경제관계를 보다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을 합칩시다. ▲호소카와총리=건설시장 진출과 관련,미국 등 다른 나라로부터도 강력한 항의를 받은바 있습니다.수입규제와 건설시장 개방과 관련해서는 일본 관료들이 현상유지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본인이 이를 줄여나가도록 이미 지시해놓았습니다. ▷북한핵문제◁ ▲호소카와총리=북한 핵개발과 노동 1,2호 미사일개발은 대단히 우려할만한 일입니다.유엔안보리 결의를 통한 제재가 우려됩니다.그러한 제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가능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북한을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일본과 북한의 수교문제는 지난해 11월이후 일·북한수교회담이 중단된 이후 아무런 재개기미가 없으며 일본으로서는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수교하지 않겠습니다.만일 수교교섭이 재개될 경우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겠습니다.▲김대통령=그동안 북한 핵문제에 관해 한일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평가합니다.앞으로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계속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갑시다. ▷인적·문화교류◁ ▲호소카와총리=청소년교류의 현황에 대해 정확한 숫자를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유학생을 일본에서 비약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이미 지시해놓고 왔습니다. ▲김대통령=사할린교포 가운데 고령으로 여생이 얼마남지 않는 교포중 영구귀국희망을 밝히는 교포들이 있습니다.사할린에 잔류하게 된 교포문제가 일본정부의 주도적인 책임하에 원만한 해결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희망합니다.우리정부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문제해결에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호소카와총리=지금까지 양측의 협의하에 사할린교포 5천여명이 일시귀국,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갔는데 이런 사업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영주귀국을 원하는 교포의 여망이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불법어로문제◁ ▲호소카와총리=일본근해에서 한국어선의 불법어로가 많습니다.이를 막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대통령=지난 92년3월 합의된 자율규제조치 연장실시 이후 우리 어선의 위반금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나 만족할만한 효과가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앞으로 불법어로문제만큼은 반드시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양국협력◁ ▲호소카와총리=김대통령께서 가능한대로 빨리 일본을 방문해 주십시오. ▲김대통령=연내는 어렵지만 내년중 기회가 있는대로 일본을 방문하겠습니다. ▲호소카와총리=그동안 한일양국간의 긴급한 통신은 외무부와 일본 외무성간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통해 이뤄졌지만 청와대와 일본총리관저간에 직접통화체제를 갖추었으면 합니다. ▲김대통령=두나라 수뇌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통화하는 것은 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두나라의 문제해결에 있어서도 좋을 것입니다.
  • 미­북,내주 실무접촉 재개/뉴욕서/북사찰·관계개선 포괄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일단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핵문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빠르면 내주에 막후실무접촉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4일 한·미연례안보회의결과와 북한핵문제에 대한 양국 관계자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다음주초 미행정부내 유관기관간의 검토를 거쳐 빠르면 내주중에 뉴욕에서의 대북비공식접촉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달 19,21,27일 3차례에 걸쳐 뉴욕에서 있은 미·북한간 비공식접촉의 미국측 창구인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동아태부차관보가 한국정부당국과 협의한대로 아직 다소의 시간이 남아 있는만큼 최종순간까지 대화를 통해 평화적 해결을 시도한다는 방침 아래 대북접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대니얼 포니먼보좌관은 미엔터프라이즈연구소의 세미나 석상에서 『북한이 핵문제해결에 협조하면 미국뿐만아니라 상당수의 국가와 관계개선을 할 수 있을 것』(4일자 워싱턴 타임스)이라고 말해 일련의 막후접촉에서는 핵사찰수용문제는 물론 북한과의 관계개선문제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음을 비쳤다.
  • “북핵해결이 수교 전제조건”/호소카와 방한 앞서 회견

    ◎한­일 관계 미­일과 같이 중요/김 대통령과 오늘 정상회담/경주서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는 5일 『일본과 한국의 관계는 일미관계와 같은 정도로 중요하다』고 일본의 한국중시정책을 표명하면서 『북한의 핵의혹 불식이 국교정상화의 전제조건』이라고 못박았다. 호소카와총리는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이날밤 총리관저에서 주일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를 아시아 각국,나아가 세계 각국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설정하고 북한의 핵의혹이 없어지지 않는한 국교정상화는 있을수 없다고 밝혔다. 호소카와총리는 그러나 북한과의 수교협상이 1년 가까이 중단되고 있어 일본으로서도 가능한한 빨리 협상이 재개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는 북한의 핵의혹이 없어지는 단계에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일본총리가 핵의혹 불식을 국교정상화의 전제조건이라고 명확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와함께 북한핵문제의 해결은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말하고 경제제재등에 대해서는 『아직 거기까지 구체적인 논의가 되지는 않고 있다』며 『가능한 범위안에서 경제제재와 같은 조치가 없도록 대화를 계속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주에서 있을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한반도정세와 북한핵 문제,양국 경제관계,무역불균형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또한 쌀개방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쌀은 그 자체가 산업의 차원을 떠나 오랜 문화라고 전제하고 「예외없는 관세화」를 수용할수 없다는 기본방침 아래 구미 각국과 어려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액체 핵폐기물 해상투기와 관련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관련 각국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대처해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서방 선진7개국과 한국·노르웨이등 9개국이 곧 이 문제와 관련한 국제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국제공헌은 어디까지나 평화헌법의 테두리안에서 유엔의 평화주의에 입각해 행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PKO),환경,정부개발원조(ODA),기술협력등을 예시했다.
  • 북,전군사병에 삭발령/전투태세 강화 일환

    북한은 최근 전투태세 및 군기강확립을 위해 북한군 전군 사병들에게 삭발령을 내린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군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0일쯤 전후방에 배치된 모든 북한군 사병들에 대해 삭발령을 내렸으며 휴전선일대 비무장지대에서는 이같은 모습의 북한군들이 토굴생활을 하는 것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군 관계자는 『북한군에 대한 삭발령은 규정상 삭발하게 돼 있는 사병들이 이를 지키지 않아 우선적으로 군기강확립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전투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핵문제를 둘러싸고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 호소카와 방한을 보는 도쿄의 시각/“표어 아닌 대한실질협력 모색”

    ◎「미래」에 비중… 「과거사」매듭 의지/국제무대 「동반자 틀」 마련에 기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6,7일 한국의 고도 경주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일본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세계의 변화라는 흐름속에서 새로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기로 인식하고 있다. 두 나라 정상은 새 정부 출범이후 첫 만남이 되는 이번 경주회담을 통해 양국관계를 「전후관계」에서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포함한 「새로운 시대」로 전환시키고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을 서로 높이 평가하며 인간적인 신뢰관계 구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은 5일자 사설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큰 목적은 「한·일신시대」,「미래지향적 관계」 등의 표어가 필요없는 실질적인 협력관계 정립을 위한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양국은 미래지향적인 관계의 필요성을 늘 강조해오고 있다.그러나 미래지향적 관계는 아사히신문의 지적처럼 지금까지는 하나의 표어 수준에 머물렀었다.그 표어를 현실화하는 것이 양국의 과제이다.그러나 한·일간에는 과거사문제라는 어려운 현안이 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같은 과거사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다.그는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과거사문제를 일단락지으려 하고 있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한다.호소카와총리는 특히 사죄발언의 표현과 관련,『한국의 대일감정을 배려한 말이 좋겠다』며 당초 일본 외무성이 준비한 「식민지지배와 앞서의 전쟁에 의해 참기 어려운 슬픔과 괴로움을 안겨주었다」는 표현을 수정하라고 지시했다.그는 양국간의 최대 현안인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사죄의 뜻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일본이 검토하고 있는 「보상에 대신하는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은 밝혔다. 양국정상은 ▲무역불균형및 기술이전문제 ▲문화교류 ▲북한핵문제 ▲러시아의 핵폐기물 해양투기 ▲한·일포럼구성 등도 논의한다.양국정상은 한·일교류를 민간주도로 변환시키기 위한 정계,재계인사 등으로 구성되는 한·일포럼구성과무역불균형문제와 관련,한국의 중소기업육성에 대한 일본의 기술지원 등에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정상은 또 쌍무문제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의 동반자적인 협력관계의 틀을 마련하는 데도 역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두 정상은 이를 위해 북한의 핵문제와 러시아의 핵폐기 등 국제적 환경문제와 관련한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양국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한다는 원칙 위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이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노력한다는 데도 뜻을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의 중요한 전환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30여만에 한국에 문민정부가 탄생하고 일본에서도 38년간의 자민당 장기집권이 막을 내리고 연립정권이 구성됐다.일본은 문민정부의 새로운 대일외교를 높이 평가하면서 지금이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의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갈등의 역사를 가진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북핵해결 시한설정 필요/김 대통령/너무 오랫동안 인내 못한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북한핵문제 해결의 시한설정을 이제 고려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5일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를 대화로 푸는 것이 최선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인내할수는 없다고 말하고 『북한은 하나를 주면 또다른 하나를 요구하는 습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를 가하면 북한이 군사적 보복을 할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김대통령은 이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으며 그 이유는 한미양국이 강력한 방위태세를 견지,북한의 어떤 공격도 격퇴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이날자 워싱턴 타임스지는 역시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핵문제 해결의 시한을 설정하지 않은 것은 이에따른 긴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지만 정책분석가들은 금년말까지 해결이 안되면 제재를 감행할 것으로 본다』고 전해 「내부적 시한」이 연말까지임을 시사했다.
  • 곧 있을 미·북 막후접촉 전망/「교착국면 북핵」 돌파구 뚫릴까

    ◎“일련의 해결방안 제시… 무언가는 있을것”/미/미와 관계개선 진전땐 사찰수락 가능성/북 북한핵문제가 다시 미·북한간의 막후 실무접촉 테이블로 옮겨져 지난달 27일 뉴욕에서 3차로 끝난 양측의 막후접촉이 빠르면 내주중에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남북한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일방 연기한데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핵감시 카메라의 작동유지만을 위한 대북사찰단의 파견을 유보키로함으로써 북한핵문제는 일단 교착국면에 빠진게 사실이다. 그러나 미·북한 양측은 이같은 교착상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빠르면 내주중 막후 실무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외교관계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막후접촉에 앞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두가지 입장을 분명히 견지하면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입장은 이미 한미간에 조율을 끝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IAEA가 핵안정성의 유지가 중단됐다고 선언하면 곧바로 유엔안보리를 통한 제재조치에 들어간다는 것이다.이같은 입장은 4일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상원 외교위에 나와 북한핵문제에 관한 미국의 대응방침을 밝히는데서도 거듭 천명됐다. 그러나 크리스토퍼장관은 IAEA당국이 『아직 핵사찰의 계속성이 깨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아주 신중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당분간 안보리제재는 고려하지 않고 북한과 어떤 형태로든 대화를 갖고 외교적으로 풀어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른 하나의 입장은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이 방한중에도 밝혔듯이 『북한과의 대화는 특정시한을 못박은 것은 아니나 무한정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원칙이다. 한 외교소식통도 『시계의 초침은 계속 가고 있다』며 핵안전조치의 중단 여부를 밝히는 IAEA의 결정이 그렇게 많은 시일을 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막바지 대화노력」이 장기간 계속되지 않을 것임을 비췄다. 4일자 뉴욕 타임스도 북한이 내주나 내내주쯤엔 IAEA가 요구하고 있는 핵사찰에 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이러한 입장과 함께 3단계 미·북한고위급회담이 이뤄지기 위한 두가지 전제조건,즉 남북한대화재개와 IAEA와의 핵사찰 진전은 계속 유효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다음주에 막후 실무접촉이 재개되더라도 3단계 고위회담이 공식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남북한특사교환,IAEA의 통상사찰이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서도 미·북한간의 막후 실무접촉에서 북한핵문제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는 나름대로의 관측이 있다. 무엇보다 북한이 남북대화나 IAEA와의 대화채널을 닫고 비록 실무차원이라할지라도 미국과 직접 대좌함으로써 북한핵문제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연계시키는 행태를 취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마이크 매커리 미국무부대변인은 지난 3일 미·북한간의 막후 실무접촉에서 관계정상화문제가 의제로 올랐느냐는 질문에 『자세히 밝힐 수는 없으나 양측관계문제는 논의의 대상은 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이 말은 핵카드를 활용,대미수교까지 터보겠다는 북한의 의중을 미국이 무시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또하나는 『뉴욕의 지난달 비공식접촉에서 미국이 북한측에 핵문제해결을 위한 일련의 아이디어를 제시했기 때문에 현재는 북한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단계』라는 워싱턴 외교가의 분석이다.이는 막후접촉이 재개되면 무언가 돌파구가 뚫릴 것이라는 말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 한·미연합방위의 확인과 「팀」훈련(사설)

    냉전종식후 한반도내외에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안보위협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한·미양국의 긴밀한 안보협력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노력과 유엔의 결의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계속 거부하면서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어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방위체제 강화는 더욱 절실히 요청된다.이런 상황에서 서울에서 가진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및 제15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는 회의성격면에서 뿐만아니라 합의내용면에서 그 의미가 여간 큰것이 아니다. 이번 회의는 우선 무엇보다도 두 나라의 기존 안보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한·미간 중·장기적 군사협력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북한핵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고 북한의 오판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구체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했다.「한국방위의 한국화」에 한걸음 다가섬으로써 두나라간의 신뢰관계를 내외에 과시한 것이다. 한·미 양국은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여부는 추후 결정키로 함으로써 북한핵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는한 이문제는 검토대상이 될 수 없음을 공동성명을 통해 명백히 했다.이는 북한핵개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매우 필요하고도 적절한 조치라 하지 않을 수 없다.이와함께 북한핵이 완전 해결될 때까지는 주한미군 2단계 감축을 계속 유보키로 한 것도 당연한 귀결이라고 본다. 한반도안보를 위해서는 전쟁억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공동인식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북한핵문제는 한·미 두나라 뿐아니라 세계적인 관심과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북한이 NPT를 탈퇴하고 IAEA의 특별사찰뿐 아니라 통상사찰마저 거부하면서 한반도의 안보는 물론 세계평화까지 위협하게 된 것이다.그같은 인식은 최근 유엔총회의 대북결의에서 충분히 입증됐다. 한·미 양국은 특히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비해 미국이 채택한 「2개 전쟁 동시승리」 전략을 토대로 한반도의 중요성과 한·미연합방위체제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한국군에 평시작전권을 이양하면서 미제7함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한미연합사에 귀속시켰다.두나라 모두 새정부 출범후 첫회의에서 이뤄낸 이같은 합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표현이랄 수 있다. 한반도의 전쟁과 평화는 이제 북한측의 자세에 달렸다.무모한 도발은 자멸뿐임을 한미 양국은 북에 경고한 것이다.
  • 남총련 이적성 철저규명/폭력시위가담자 전원 의법조치/황 총리 지시

    황인성국무총리는 지난 2일과 3일 광주에서 일어난 「전남지역총학생연합」의 폭력시위와 관련,시위가담자를 전원 의법조치하고 「남총련」의 이적성여부도 철저히 가려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4일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황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남총련」의 이번 폭력시위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에도 어긋나며 미군철수,북한핵사찰 반대,고려연방제 채택등의 주장은 북한의 대남전략과 동일한 것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 상호사찰돼야 「팀훈련」 중단/방위분담금 18% 늘려 2억6천만불

    ◎한·미 국방 합의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문제가 한반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공동인식아래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키로 하는 한편 북한측의 즉각적인 핵사찰수락을 강력 촉구했다. 또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 결정을 당분간 유보하고 북한의 태도변화에 따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4일 국방부에서 열린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와 앞서 열린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북한의 내부사정에 의한 모험적 군사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연합억제력과 준비태세 유지에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권영해국방부장관과 레스 애스핀 미국방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연합방위체제가 존속하는 한 팀스피리트훈련 실시는 필연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반도 안보차원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및 남북상호사찰수용으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획기적인 태도변화가 있을 때 훈련실시 중지여부를 검토키로 합의했다.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는 북한핵문제와 연계해 빠르면 올해말 또는 훈련이 실시되기 1∼2개월전인 내년초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가 끝난뒤 양국은 11개항의 공동성명를 발표하고 이틀간의 공식일정을 모두 끝냈다. 한미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한 군비통제계획의 실현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 53년 체결된 정전협정체제는 남북직접협상에 의해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대체될 때까지 존속시키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와함께 미국의 대한방위공약 이행을 위한 확고한 보장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북한핵 완전해결때까지 주한미군 2단계감축(93∼95년)을 계속 유보하며 한국이 외부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을 경우 미국은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내년도 주한미군 방위분담금은 올해보다 18.2% 증액된 2억6천만달러로 최종확정됐다. 한미 양국은 94년 12월1일까지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이 한국군에 이양됨에 따라 세부 보완조치를 강구하되전시대비를 위한 한미연합사령부(CFC)의 평시준비기능은 유지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미제7함대 전시작전통제권의 한미연합사 귀속문제도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최근 신국방정책상의 2개 전장동시승리전략(Win And Win)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한반도의 안보위협을 고려했으며 한반도 유사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미국의 군사력구조를 신중하게 조정했다』면서 『한미군사위원회(MCM)에 한반도안보와 관련,시행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밖에 두 나라간 군수·방산·기술협력의 호혜성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전시에 외국군을 지원토록하는 전시지원협정(WHNS)의 후속조치로 전시지원사항을 종합조정하는 연합운영위원회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 “조총련 대북송금 차단” 미서 제기

    ◎월포위츠 전국방차관,하원 아태소위 공청회서 주장/핵포기·사찰 받게 대북 경제제재 필요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재일 조총련계의 북한 송금문제가 큰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3일 미하원 아태소위가 주최한 「한반도 정세의 긴박화」라는 공청회에서 폴 월포위츠 전미국방차관은 증언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토록 함으로써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제 경제제재도 고려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월포위츠 전국방차관은 『이를 위해서는 제1단계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조총련계의 북한 송금을 중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월포위츠 전차관은 일본으로부터 북한에 들어가는 돈이 결국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공청회의 또다른 증인으로 나온 윌리엄 테일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일본의 한국계주민은 약 70만으로 이중 40%가 북한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정권이 그런 집단에 대해 송금을 중지시키는 강경한 조치를 취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증언했다.
  • 한·미/25차 양국 연례안보협의회의 결산

    ◎“북 핵위협 근원적대처” 재천명/미,대한 「핵우산」·주한군유지 거듭확인/「팀」훈련 중단결정 유보로 북한에 압력 4일 폐막된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는 북한 핵문제해결에 한미양국의 강력한 공동대처의지를 내외에 과시한 자리였다고 규정할 수 있을 것 같다.북한핵문제 해결방향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시기적 특수성으로 이에 대한 두나라의 대처방안과 한반도안보위협 대응조치등 크게 2개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협의됐다. 이는 양국이 북한핵문제로 인해 한반도의 군사정세가 극히 유동적이라는 공동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며 북한의 핵개발 집착의지등 현 북한상황을 고려할 때 한반도의 군사위협은 날로 점증되고 있는 추세라는 데 이견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양국이 북한핵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한반도 군사위협에 얼마나 우려하고 있는가는 SCM본회의·국방장관회담·제15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에서 논의의 상당시간을 위협의 성격평가와 구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할애됐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양국은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안보는 아·태지역의 안정과 평화는 물론 미국의 안보에도 중추적인 요소임을 재천명한다』고 밝힐 정도였다. 대응방안의 하나로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 결정자체를 유보한 것은 북한이 핵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단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군사전략상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긴 하나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거듭 촉구하는 조치로 이해될 수 있다.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완전복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수락을 받아내는 「카드」로 사용돼 왔으나 일반적으로 사실상의 중단으로 해석됐었다.그러나 북한핵문제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의 TV대담내용을 빌미로 4일로 예정된 남북특사교환 4차실무접촉이 북한에 의해 일방적으로 거부된 속에서 「유보결정」이 내려진 만큼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한 양국의 종전 입장이 선회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북한측이 양국의 팀스피리트훈련 중단결정이전에 보여줘야 할「전향적 자세」는 현단계에서 기대하기 힘들어졌다고 보고 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선 북한핵문제 해결 및 남북특사교환,후 팀스피리트훈련중단」이라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했다.사실 미국은 그동안 우리측과는 달리 내면적으로 내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을 염두에 두고 내년 국방예산에 팀스피리트훈련경비를 책정하지 않고 있었으며 훈련준비도 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는 순전히 북한측 태도에 달린 문제로 성격을 규정한 것도 이번 회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라 할 수 있다.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간에 그동안 틈을 보였던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한 입장조율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팀스피리트훈련은 북한이 핵문제에 다소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던 92년 한때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내년의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를 지금으로선 속단할 수 없다.한미 양국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행을 위한 획기적인 태도변화가 있을 때 한해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정리함으로써 북한핵문제를 한반도 안보차원으로 높였다.그러나 한미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팀스피리트훈련중단 이후도 고려,훈련명칭은 명시하지 않고 한미연합전비태세 유지차원에서 한미연합연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정리했다. 양국 국방관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체제유지차원에서 핵개발을 추진하고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핵문제 돌파구로서 구실만 주어지면 모험적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특히 유념했다. 한미연합 방위체제강화 및 미국의 대한방위공약 보장책을 양국이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인식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한미 양국이 우발상황에 대비,억제력과 준비태세유지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미국의 대한핵우산 계속제공 및 주한미군의 2단계감축유보 재확인조치등은 북한측의 오판을 사전 경계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또 공동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미제7함대 전시작전통제권의 한미연합사 귀속합의,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참여논의도 한미연합방어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임에 틀림없다. 한반도방위의 한국화를 촉진시킬 한국군 평시작전통제권 이양시기 명시도 따지고보면 북한의 군사위협에 근원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양국의 공동인식의 산물인 것이다.
  • 북,특사교환접촉 돌연 거부/“오늘 판문점 회담 불참” 통보

    ◎권 국방 핵문제 회견기사 트집/“「핵사찰결의」 등 국제여론 의식/한미안보협의 결과 관망 속셈”/당국자 북한은 남북특사교환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4일의 제4차 판문점회담을 하루 앞둔 3일 하오 돌연 실무접촉에 나오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 남북한 실무접촉 박영수 북측대표는 이날 전화통지문을 통해 『귀측 국방장관이 2일 돌발적으로 가진 특별기자회견에서 있지도 않은 우리 핵개발을 걸고 들면서 「군사대응도 불사할 계획』이라는 위험한 폭언을 했다』며 이같이 통고해 왔다. 박영수 북측대표는 우리측 송영대대표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이 폭언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특사교환을 위한 판문점 실무대표접촉 자체를 부정하고 북남 사이의 군사적 대결을 공언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제4차 실무대표접촉을 예정대로 가지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측이 이처럼 권령해국방부장관의 회견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4일 회담을 거부한 것은 유엔총회의 북한핵사찰 촉구 결의안 채택 등 국제여론이 불리한상황인데다 특사의 조기교환여부에 대한 입장정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이 특사교환을 완전거부한 것이기 보다는 자신들의 입장정리를 위한 시간벌기용인 것같다』면서 『한미안보연례협의회에서 팀스피리트훈련문제가 어떤 식으로 정리되는지 지켜보는 한편 북·미간 막후협상에서 국제원자력기구의 북한에 대한 핵사찰 문제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질 경우 다시 실무접촉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화염병 폭력시위 엄단”/남총련 과격시위 가담자 전원 색출

    ◎3부장관 회견 정부는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학생들의 광주 아메리카센터(구미문화원) 과격·폭력시위 가담자자들을 전원 색출,엄단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번 폭력시위 관련 수사과정에서 주모자,적극 가담자는 물론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가려 이적성이 드러날 경우 남총련을 불법단체로 간주,해체토록 할 방침이다. 이해구내무·김두희범무·오병문교육부장관은 3일 하오 서울 광화문 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폭력시위는 사회혼란을 조성하고 국민불안을 가중시키는 반사회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학생신분이라도 폭력시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부 장관은 특히 『지난 2일 광주아메리카센터 과격시위과정에서 나타난 ▲북한핵사찰 반대 ▲주한미군철수 ▲고려연방제채택 주장등은 북한의 노선에 동조하는 것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장관은 이밖에 앞으로 화염병시위등 폭력·과격행위에 대해서는 사전에 봉쇄하고 주모자를 색출,엄벌하는등 강경대응하지만 평화적인 시위나 집회등 건전한 학생운동은 충분히 보호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검은 이에따라 광주에서 발생한 화염병 투척시위 주동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해 구속하라고 광주지검에 긴급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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