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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 오늘 2차핵회담/갈루치 미 대표

    ◎“1차회담 별진전 없었다”/“회담실패땐 대북경제제재 확실”/NYT지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북한 핵문제를 다루기 위한 2일의 고위급회담에서 진전을 보지 못해 오는 4일 상오 10시(한국시간 4일 하오11시)유엔주재 미대표부에서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 정치군사담당 차관보는 장장 7시간에 걸친 회담이 끝난 후 발표한 짤막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과 북한은 오늘 회담에서 핵문제해결및 한반도에서의 핵위협 제거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관해 논의했으나 본인은 중요한 진전을 보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갈루치 차관보는 또 회담이 끝난 뒤 미대표부에서 우리 대표부의 유종하대사에게 회담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대표단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겠다는 언질은 주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유대사가 전했다. 그러나 북한측 대표인 강석주 북한외교부 제1부부장은 회담이 유익하게 진행됐다고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양측이 2차 회담에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NPT탈퇴결정 번복 ▲특별핵사찰 수용 ▲남북한 비핵화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고 북한측은 ▲팀스피리트 훈련 영구중단 ▲주한 미군기지 사찰허용 ▲북한에 대한 핵선제공격 금지확약 ▲한국에 대한 핵우산제공 포기 ▲북한사회주의체제 존중 등을 요구하고 있다. 【뉴욕 연합】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 문제와 관련해 만족스럽다고 판단되는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경우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에 나설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미뉴욕타임스지가 3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전날 미·북한고위급 회담이 별 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북한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마지막 외교적 노력인 고위급 회담이 실패해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복귀를 거부한다면 미국은 동맹국들의 협조를 요청,안보리를 통한 경제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미­북 오늘 고위핵회담/NPT복귀·특별사찰 최종 담판

    【뉴욕=임춘웅특파원】북한핵문제를 다룰 미·북한 고위급회담이 2일 상오10시 (한국시간 2일 하오 11시) 뉴욕의 유엔본부앞에 위치한 미대표부에서 열린다. 북한측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이 발효되는 시점(6월12일)을 불과 열흘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고위회담에 미국측에서는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차관보가,북한측에서는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하는데 북한이 NPT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경제제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유엔안보리의 입장이어서 이번 회담에서 북한측이 어떤 자세를 보일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핵문제에 관한한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북한이 NPT에 복귀할 경우 주한미군기지 사찰허용 등 북한측의 일부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도 있다는 신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회담이 2일 하루만 열릴지 아니면 2차,3차로 계속될지의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 북 핵개발 저지위해 무력사용태세 필요/헤리티지재단 보고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 핵무기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태세도 갖춰야할 것이라고 미헤리티지재단이 정책건의문에서 밝혔다. 헤리티지재단은 1일 발표할 미국의 외교국방정책 청사진에 관한 보고서에서 극동지역을 포괄하는 자유무역지대의 창설과 북한핵무기개발의 저지등 두가지가 미국의 당면 아시아정책가운데 최우선적 전략적 이해가 걸린 문제들이라고 강조했다. 헤리티지재단의 세스 크롭시 아시아연구소장은 탈냉전시대에서의 미국의 대아시아정책 청사진을 제시한 이 보고서에서 『북한 핵무기보유를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한국에 실제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을 계속 주둔시켜야만한다』고 주장했다.
  • “북핵 평화적 해결” 공감대 확인/전기침 중외교부장 방한결산

    ◎북의 특사제안 의도 우회적 파악/새달 2일 미·북회담에도 영향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8월24일 수교 이후 꾸준히 발전돼온 양국 관계를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북한핵문제라는,한·중 양국이 북한과 각각 맺고 있는 서로 다른 관계때문에 해결의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 의견의 완전한 일치를 볼 수 없는 사안이 놓여 있기는 했지만 전부장과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이번 회담 결과에 똑같이 만족을 표시했다. 그러나 회담 당사자들의 성공작이란 공통된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에서 새롭게 합의하거나 타결을 지은 것은 눈에 띄지 않는다.전부장이 지적한대로 해운협정의 체결 뿐이다.밝힐 수 없는 합의사항이 있는지는 몰라도 전부장의 방한 성과는 양국이 그동안 외교경로를 통해서 구축해온 기본인식의 일치를 재확인하는 선인 것 같다.양국 당국자들의 발표는 「북한핵문제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적극 지지」등 지금까지 되풀이됐던 외교적 수사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시급한 과제인 항공협정도 『조속한시일내에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기존의 합의를 반복하는 수준에서 일단락됐고 총영사관 설치문제 역시 여전히 노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로 남았다.중국지도자의 연내 방한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전부장의 방한은 그러나 앞으로 북한의 행보가 어떤 궤적을 그릴 것인지,그동안 중국의 대북 설득이 어떤 효과를 거두었는지,그러한 효과가 미·북한 접촉과 남북대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 것인지에 대한 보다 세밀한 분석의 기초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음은 분명하다.한장관은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북한은 서로 의사를 교환하는 관계』라고 밝혀 중국측으로부터 북한측의 메시지를 간접 전달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또 정부가 통일관계장관 전략회의를 1차 회담 이후로 하루 연기한 것도 중국측으로부터 먼저 평양의 분위기를 탐색해내자는 의도였다. 전부장의 방한은 6월2일로 예정된 미·북한 접촉과 앞으로 재개될 남북대화에 있어 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부장의 이번 한국행은 북한핵문제의전개과정에서 차츰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전망이다.또 일천한 양국의 정상적 관계를 단시일내에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핵해결땐 적극적 대화경협”/김 대통령,전기침 중국외교부장에 밝혀

    ◎중국,“핵저지 최대노력” 약속/양국 「진전된 협력방안」 의견 교환/“중국 「북 npt 복귀」 시사”/한 외무 김영삼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을 접견,오찬을 함께하면서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한반도를 불안케함은 물론,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평화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게 될것』이라고 전제,『중국이 북한의 핵문제해결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가 대화로 해결된다면 북한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확인하고 『우리는 결코 북한이 고립되기를 원치않는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전부장은 『중국정부는 「한반도에 핵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북한의 핵문제해결을 위해 중국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와대의 한관계자는 이날 전부장 접견내용과 관련,『현단계에서 공개할 수 없는 중요한 이야기들이 오갔다』고 말해 북한핵문제에 대해 보다 진전된 내용을 놓고 양국의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또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희망했으며 이에대해 전부장은 이같은 김대통령의 뜻을 강주석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외교부장 암시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27일 『한중 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의 진행과정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말해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측으로부터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을 번복할지도 모른다는 모종의 시사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한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 외무장관회담에서 중국측으로부터 북한이 NPT에 복귀하리라는 보장 또는 시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장관은 이어 중·북 관계에 관해 언급,『최근의 미·북,남북,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간의 양자 대화 움직임등 일련의 사실이 중·북간의 내면적 교신에 의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중·북관계는 서로 의사를 교환하는 관계』라고 말해 중국과 북한이 그동안 활발한 접촉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왔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 키팅 호주총리 새달 20일 방한

    파울 키팅 호주총리내외가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할 예정이라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27일 발표했다. 키팅총리는 방한중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아·태지역 협력문제,양국간 통상증진및 경제협력강화방안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 미 상원,「북핵」 청문회 증언 요지

    ◎“북한의 핵보유 욕구 과소평가 말라”/미 목표는 「탈퇴철회·사찰수용」 등 3항/남한방위의 핵억지력 개념 포기해야 미 상원 외교위는 26일 북한 핵문제 청문회를 열고 미·북한 고위회담을 비롯,한반도 핵문제를 풀기 위한 외교적 노력 등에 관해 행정부 관리 및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다음은 이날 청문회 주요 출석자의 증언요지다. ▲갈루치 차관보=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선언등 현재와 같은 노선을 왜 취하고 있는지 분명하지는 않다.그러나 그 이유 가운데는 ▲상당한 양의 플루토늄의 은닉 ▲핵개발과 관계없이 이를 이용해 미국·한국·일본등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것 ▲김정일이 군부의 신임을 강화하기 위해 대미양보획득등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의 공개성명을 통한 요구를 보면 팀스피리트훈련중지,남한내 미군기지사찰,남한의 핵무기 존재,북한에 대한 핵선제공격포기,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공정성 등이다. 북한핵문제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목표는 ▲북한의 NPT잔류 ▲IAEA의 의무이행 ▲남북한 비핵화선언의 실천등이다.북한이 우리의 이러한 요구에 응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주장하는 「핵위협」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주는 상응한 조치를 취할 태세가 되어있다.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3가지의 기본목표에 대해서는 타협할 의사가 전혀 없다. ▲폴 월포위츠 전국방부차관=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목적으로 이를 획득하려고 한다고 가정해야 한다.비록 북한의 의도가 어느 정도는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핵억지력의 확보는 북한의 공격적인 재래식 군사력의 위험성을 더 증대시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극히 위험한 이 문제를 푸는데 있어 미국의 지도력은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지도력행사가 실패할 경우 동아시아,특히 동북아시아에 광범위하고도 장기적인 불안을 야기할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려고 하는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고 북한이 표명한 핵선제 불사용이나 남한내 핵무기 철수확인등에 대한 우려를 충족시킴으로써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믿는다. ▲셀릭 해리슨 미카네기재단 수석연구원=북한내부에서는 개혁지향파와 군사강경파간에 노선투쟁이 계속돼왔다.특히 이들 그룹은 북한의 핵개발문제와 관련하여 상반된 입장을 취해왔으며 지난 91년9월 부시행정부의 남한내 전술핵 철수발표로 온건파의 입지가 넓어졌으나 작년의 IAEA 핵사찰수용에도 불구,반대급부가 없어 오히려 강경파의 입장이 견고해졌다.핵개발 포기를 통한 한·미·일의 경제지원 획득및 관계개선을 주장하는 온건론자인 개혁지향파의 입지를 튼튼히 해주는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 북한핵문제를 푸는데는 3가지의 기본적인 정책변화가 요구된다.첫째,김일성정권과 관계개선을 도모해야 한다.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크리스토퍼국무장관과 김영남외교부장과의 회담을 열어 주한미군문제와 함께 경제적·정치적 관계 정상화문제와 핵문제를 나란히 논의해야 한다.둘째는 남한이 독일식 흡수통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측에 확신시켜 주어야한다.셋째,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핵무기개발 포기를 기대한다면 양국도 남한의 방위를 위한 수단으로 핵억지력 개념(북한이 재래식 군사력으로 남한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먼저 핵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을 포기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 한국 비밀핵개발 주장/조선반핵평화위 성명

    【내외】 북한은 25일 한국측이 핵무기개발을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염원에 대한 우롱』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반핵평화위원회」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측이 핵연료의 다량확보,핵탄제작의 현실화,핵운반수단의 장거리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한미핵무기 철수와 한국측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 것은 『민족의 생사존망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라고 주장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어 한국측이 북한핵문제를 거론하면서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엄중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외세의존정책 포기,주한미군 철수의지 표명 등 4개항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 북 핵처방 양국이견 “여전”/한·중 외무 서울회담

    ◎발표문 외교수사 일관 “성과 미흡”/“대화로 문제해결” 원칙은 재확인 한승주 외무부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간의 26일 회담은 오는 6월2일로 예정된 미·북 고위급접촉과 지난 25일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특사교환 제의등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숨가쁜 움직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회담은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핵문제 하나만을 다루었다.이날 회담은 지난 4월21일 방콕에서의 첫번째 회담이후 양국간에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데다 그에 비례해 상당한 실적이 축적된 상황에서 이루어져 그 성과에 큰 기대가 모아졌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회담이 끝난뒤 신기복 외무부 제1차관보는 회담 성과가 있느냐는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성과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면서『진지한 분위기였다』고만 대답해 양측이 상당한 이견을 노정했음을 시사했다.신차관보는 또 『북한핵문제에 관한 협의는 오늘 1차회담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해 양국간의 북한핵문제에 관한 접근방법론상의 차이가 단순히 회담을 속개하는 것만으로는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상을 던졌다.또 회담이 예정보다 30여분 이상 길어진 것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회담 결과에 관한 발표가 지극히 원론적인 외교적 수사로 일관하고 있는 점도 이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 이날 회담에서는 그러나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상호 인식의 일치를 재확인하는 한편 그동안 꾸준히 진행돼온 중·북,한·미간 입장조율등을 테이블에 펼쳐놓고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은 특히 지난달 초 평양을 방문,김일성과 직접 면담했던 당가선 외교부 부부장의 보고내용을 한국측에 전달했으며 당시 당부부장이 휴대했던 우리 정부의 메시지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보다 상세하게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당부부장은 당시 북한측으로부터 부정적인 태도를 전달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발효시한인 6월12일 이전에 어떤 식으로든 남북접촉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었다는 후문이다.따라서 중국은 북한의 특사 교환 제의 이면에는 자신들의 노력이있었음을 설명,한국측의 긍정적인 대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저의에 관한 분석에 앞서 일단 만나보라는 권유를 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또 미·북 고위급접촉이 북한의 희망과는 달리 의제가 핵문제 하나에 국한되고 미국측의 일방적 통보,최후통첩의 형식을 띠게 되리라는 전망에 우려를 표시하고 미국의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도록 한국이 노력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발표대로라면 회담의 성과는 남북간의 대화창구가 봉쇄된 상황에서 중국을 통해 지난 한달여간의 북한 지도부의 태도변화를 일부 감지해내는 정도다.중국은 지난3월12일 북한의 NPT탈퇴선언 이후 사실상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중국측과 협의를 거치지 않은 외무부의 발표문은 『전부장이 우리측의 입장을 주의깊게 경청하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한국 정부의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조속히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하며 양자차원의 대화노력도 더이상 계속되기어렵다』는 등의 경고성 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북 핵금복귀·상호사찰 수용땐 「팀」중지·미군기지사찰 등 양보

    ◎갈루치 미 대표,상원서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북한고위회담의 미국측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정치군사담당 국무차관보는 26일 이 회담에 대한 미국측의 기본 입장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남북한 상호핵사찰의 이행이라고 지적한뒤 『이러한 우리의 3가지 기본원칙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2일의 회담을 1주일 앞두고 이날 상오 미상원외교위원회 아태소위에 출석한 갈루치 차관보는 북한의 핵개발등 당면현안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향후 수주일이 북한핵문제 해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공개성명등으로 요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핵위협,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남한내 미군기지에 대한 사찰,남한내 핵존재에 대한 의문등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응,북한이 우리의 기본원칙에 동의한다면 그에 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갈루치차관보는 북한의 김정일이 핵문제를 자신의 권력기반 강화에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고 전하고 『만약 그가 핵문제에 대한 미국등의 양보를 얻어내면 그의 정치적 위상은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북한 고위회담과 남북한간의 대화,그리고 국제사회의 조치들이 잘 결합되어 이루어지면 북한의 핵문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려질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북핵해결 협력 강화/한·중 외무 합의/북 NPT복귀 촉구

    한국과 중국은 현 시점이 북한핵문제 해결에 중대한 고비가 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간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승주외무부장관과 방한중인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외무부 회의실에서 한·중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에 관해 집중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개발이 국제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으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기존의 인식을 재확인했다. 우리측은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조속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특히 핵확산금지조약(NPT)잔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때 보다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측은 북한핵문제가 국제적 제재없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기존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전부장 일행은 이날 낮 중국 민항편으로 서울에 도착했으며 회담이 끝난뒤 외무부장관 공관에서 한장관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전부장 일행은 27일 상오 회담을 한차례 더 갖고 북한핵문제 이외의 양국 현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부장은 또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지방 산업시설을 시찰할 계획이다.
  • 전기침 중국외무 오늘 하오 내한

    전기침 중국부총리겸 외교부장이 한승주외무부장관의 초청으로 3박4일동안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26일 하오 내한한다. 전부총리는 27일 상오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오찬을 함께하는 외에 26일 하오와 27일 상오 두차례 한장관과 한중 양국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와 한반도정세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한다. 전부총리의 방한은 북한의 홱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발효시점인 6월12일과 6월2일의 미·북고위접촉을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의 김대통령 면담과 두차례 열릴 양국 외무장관 회담 내용이 주목된다.
  • 한­비,“북한핵 공동대응”/외무·국방·상공 정기 각료회담 합의

    ◎김 대통령­라모스 정상회담 김영삼대통령과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잇달아 갖고 양국간 정치·외교·안보및 경제관계를 확대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정상은 지속적인 관계증진 협의를 위해 양국의 외무·국방·상공장관간에 정기 각료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동북아 지역의 안보를 위해 미국과의 쌍무관계 강화및 아세안과의 협력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냉전종식에도 불구하고 아태지역에 남아있는 불안정 요소,특히 북한의 NPT탈퇴에 따른 위협적요소와 이를 해결하기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했다. 이에대해 라모스대통령은 북한의 핵의혹이 해소되지 않는한 대북한 관계개선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북한 핵문제해결을 위한 한국측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덕성 바탕 대외정책 천명/김 대통령의 「신외교」선언에 담긴 뜻

    ◎아태 다자간 협력체 창설제의 적극 수용/북 연방제 포용한 「단계적 통일론」 제시 김대통령이 천명한 「신외교」와 「신통일」은 문민정부의 정책답게 도덕성을 기초로 하고 있다.정통성에 바탕한 자신있는 대외정책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 신외교는 세계를 상대로 하면서 아·태지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태평양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역내의 주도세력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다.김대통령은 이같은 구상아래 호주,미국·캐나다 등이 주창해온 아·태지역의 다자안보협력체 창설 제의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은 지금까지 다지간 안보논의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미국을 축으로 한 기존 안보동맹을 위협하는 것일 뿐아니라 한반도문제의 당사자 해결원칙에 위베된다는 것이 이유였다.그러나 현재 활발하게 거론되고 있는 다자간 안보구상은 냉전이후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역할 변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미국의 역할이 어떤 식으로든 변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다자간 안보협력체의 필요성은 더이상 논의나 협의의 차원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게 됐다.한승주 외무부장관이 동북아지역에도 유럽안보협력기구(CSCE)와 같은 안보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것도 이같은 현실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대통령은 경제면에서 개도국과 선진국간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역내국가간의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는 외교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경제적 격차가 큰 태평양 동안과 서안을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는 중개자의 역할을 통해 태평양지역 발전의 구심에 서겠다는 의도다.북미지역과 동남아지역의 블록화 경향을 경계하는 뜻도 담겨 있다. 김대통령은 또 미국과의 군사위주의 동맹관계를 정치·사회·경제적 가치공동체로 승화·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외교의 폭을 전 부문으로 넓히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냉전시대에 불가피했던 미·일 중심의 단편적 외교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김대통령은 그러나 이들과의 안보동맹의 축은 훼손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의 이날 연설에서 주목을 끄는 대목은 북한을 「동반자」로 표현한 부분이다. 김대통령은 『남북한은 더이상 경쟁관계가 아닌 한민족 전체와 아·태지역 번영을 위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 경제발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을 적대시하던 과거의 정책에서 탈피,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공식 인정하겠다는 뜻이다.북한도 통일의 한 당사자라는 인식이 정부내에 확고하게 자리잡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통일의 수순을 화해협력단계,남북연합단계,통일국가 3단계로 나누고 임기내에 남북연합단계까지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정부당국자는 김대통령의 3단계 통일론이 연방까지도 과감히 수용하는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또 남북연합단계는 남북기본합의서의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런 정책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역설했다.그러나 뒤집어 해석하면 핵문제가 풀릴 경우 남북문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기도 하다. 정종욱 외교안보수석은 김대통령의 연설이 원론적 의미에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일뿐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김대통령의 대외및 통일정책에 관한 첫 언급은 멀지않아 구체적 후속조치를 수반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 미·북 고위회담 일정 합의못봐/2차실무접촉

    【뉴욕·워싱턴=임춘웅·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1일 유엔본부에서 제2차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고위급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했다. 미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미·북한간 제2차 실무접촉이 있었다는 사실만을 발표하고 『고위급회담 개최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새로운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 “북한난민”(외언내언)

    탈냉전과 평화공존이 오늘의 시대정신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하면 세계는 당연히 냉전때보다 평화로워야 한다.그렇지 못한것은 왠가.20일 미란민위원회가 발표한 93년도보고서는 지난해의 세계난민수가 1백만명이나 늘어 1천7백5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냉전때보다 평화롭지 못하다는 증명서다. 우리에게 낯익은 난민은 보트 피플이며 베트남적화라는 냉전갈등의 산물이었다.탈냉전으로 일부는 돌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유엔의 구호를 받거나 세계를 유랑하는 이들도 많다.우리가 이들은 물론 세계난민에 관심을 갖는 것은 냉전과 탈냉전이 혼재하는 불안정국면의 한반도 역시 그러한 대규모 난민발생의 가능성을 잉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난민발생가능성을 우리보다 더 두려워하는것은 지근의 일본이다.냉전시대도 그랬지만 그땐 한반도 적화로 한국난민이 밀려들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그것이 탈냉전의 지금은 북한난민 쇄도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변질된 것이다.그리고 일본정부는 실제로 그 가능성에 대비하는 극비대책회의까지 하고있다는 보도 아닌가. 일본에선 북한핵문제 해결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게이오대학의 오코노기교수도 그런 시각의 한사람이다.북한의 NPT(핵확금조약)탈퇴는 일과성이 아니며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이 열려도 철회가 쉽지않을 것으로 보고있다.제재가 결의되면 유엔탈퇴가능성도 배제치 않고있다.김정일의 위신이 걸린 핵문제야말로 북한변화 내지는 붕괴의 화근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보는 시각이다. 예부터 3국통일등 한반도의 격변땐 반도난민·유민이 일본으로 몰려가곤 한 예가 많다.고구려·백제붕괴 등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말란법 있는가.일본은 북한난민유입 저지뿐 아니라 한국으로 쏟아질 난민구호도 도와야할 책임까지 걱정하고 있다.난민뿐 아니라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나 이변이 가져올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응은 일본보다 우리가 더 급할지 모르겠다.
  • 북핵문제 직접해결의 길 열다(사설)

    북한의 핵문제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뿐만아니라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더욱이 북한의 특별핵사찰 거부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으로 국제적인 제재조치가 임박해 한반도에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그만큼 북한핵 문제는 한시도 그 해결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새 정부는 이같은 북한핵 문제를 비롯해 남북간 모든 문제를 대화로 풀기위해 남북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북측에 제의했다.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서 분단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가져오려는 민족적 충정에서 나온 것이다.또한 남북한 문제를 어디까지나 당사자 해결원칙에 따라 남과 북이 직접 마주 앉아 해결하려는 의지이기도 하다. 황인성 국무총리가 북측에 보낸 대표접촉 제안에서도 밝혔듯이 온 겨레는 우리민족 전체의 운명과 직결되어 있는 핵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어 남북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따라서 우리는 이번에 우리 정부가 북측에 제의한 북한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화제의가 반드시 받아들여지리라 믿는다.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분단조국의 평화적 통일이다.이를 위해서 남북간의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함은 물론이다.이 기본정신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같은 약속은 불과 몇달만에 북한당국의 일방적인 파기와 거부로 휴지화 되었고 남북간 대화 마저 단절된 채 오늘에 이른 것이 사실이다.게다가 북한당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에 불응해오다 핵확산금지조약 탈퇴결정을 전격적으로 발표,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함과 동시에 이제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북한의 핵개발이 계속되는 한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는 없다.따라서 북한이 참으로 민족의 복리와 공존공영을 추구해 나가기를 바란다면 마땅히 이번 제의에 호응해야할 것이다.유엔 안보이의 제재조치가 있기 전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대화를 통해 진정 무엇이 민족을 위하는 길인가를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한다.이 길이 겨레의 여망에 부응하는 지름길이다.그것은 민족화해와 복리를 도모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핵문제 논의뿐 아니라 그동안 단절됐던 모든 대화의 재개로 남북간의 모든 현안문제들을 점차적으로 직접 해결해 나가기를 당부한다.
  • 미·북 고위회담 합의 실패땐 남북한 전쟁 가능성/미전략연소장 경고

    방한중인 미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데이비드 앱셔소장은 18일 미·북고위접촉에서 북한핵문제 해결에 실패하면 최악의 경우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북 양측의 합리적이고 신속한 사태해결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앱셔소장은 이날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미국의 안보전략과 북한의 핵위협」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는 가운데 『미·북고위접촉은 한반도 통일장정의 주요한 기로』라고 전제,『핵위기가 성공적으로 해소되면 모든 동북아지역 안보 관련국들은 대북교역확대,외교관계 수립,북한의 민주화 고무 등에 이어 아시아지역 집단안보체제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앱셔소장은 그러나 『핵위기의 해소없이는 신뢰구축,군비관리및 감축,교역및투자,남북통일 이전의 과도정체수립 등 남북통일과정에서의 모든 주요 문제들에 진전이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따라서 미·북고위접촉은 치밀한 사전준비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협의를 거쳐 미·북양측이 합리적이고 신속한 사태해결을 위한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렇지 않으면 지난 수년간 이뤄진 남북관계는 물론 미·북관계의 발전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 한반도의 냉전이 계속되고 최악의 경우 오산이나 우연에 의한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 “미·일은 북한 붕괴 대비해야”/「아시아소사이어티」보고서

    ◎김일성 사망땐 혼란 극심/주변국에 파급될 가능성 【워싱턴=이경형특파원】북한 김일성의 사망은 북한내부에 극심한 권력투쟁을 야기하고 나아가 북한의 인접국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무력분쟁과 피난민들의 쇄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일양국은 북한이 멀지 않은 장래에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미국의 비영리연구기관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일본의 국제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한 중국문제에 관한 미·일정책대화내용을 정리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보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이 보고서는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항목에서 『북한내부의 급격한 정치적 격변은 동북아시아지역의 심각한 분쟁으로 치닫을 위험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미·일·중 3국은 앞으로 다가올 수년동안 북한내부의 혼돈보다는 발전을 고무하는 것이 공통의 이해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목표(북한의 안정)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중국이 채택한 것과유사한 경제개혁을 추진토록 북한을 계속 고무해야 하며 미국과 일본은 북한핵사찰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된이후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정책대화에 참가한 많은 미·일 전문가들은 특히 과거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했던 것과 같은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이 북한을 흡수통일하기에는 그 경제력이나 정치적 안정이 충분치 않은만큼 가까운 장래에 북한의 붕괴를 가져올 불안정한 사태는 매우 위험한 것으로 진단했다.
  • 미·일·독 5대 유력지/「한반도」보도 급증/언론연구원 분석

    ◎작년 1천5백42건… 전년비 36%늘어/북한핵·14대선·LA폭동 등 7대주제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지등 외국의 5대 주요신문들은 지난 한햇동안 한국관련(북한포함)기사를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1천5백42건이나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연구원이 18일 NYT,일본의 아사히,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지,프랑스의 르 몽드지,영국의 더 타임스지등 5개 신문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1년에는 이들 신문의 보도가 「학생시위」,「유엔가입」등 국내문제와 남북관계에 집중됐으나 지난해에는 「핵문제」,「한중수교」,「LA폭동」등 한국과 관련된 국제적인 이슈들이 많이 발생,한국 관련 보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한햇동안 이들 신문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한 내용은 「한반도 핵문제」,「14대 대통령선거」,「한중수교」,「LA폭동」,「정신대」,「북한권력승계」,「옐친방한」등 7개 주제였다. 이 가운데 아사히신문의 보도건수가 9백14건으로 제일 많아 전체의 46.5%를 차지했다.이는 91년에 비해 12.8%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일본 언론이 한국 문제에 가장 관심이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외국신문들의 보도를 분야별로 보면 정치분야가 69%인 1천64건으로 91년에 비해 5.1% 늘어났다.이는 「14대 대통령선거」보도와 「한중수교」「북한핵관련」보도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반면에 경제분야는 9.1%인 1백40건으로 5.4%나 줄어들었다. 14대 대선에 대해서는 최초의 「문민정부」라는 점과 역대선거 가운데 가장 공명했다는 점에 평가가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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