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북한이탈주민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엠넷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최경환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투신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비닉스 100mg-비닉스 가격-【pom5.kr】-비닉스 판매 Visit our website:(vinix55.com)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6
  • ‘탈북자 북송중단 촉구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의 강제 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재석 의원 156명 가운데 찬성 154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규탄하고 강제 북송 중단을 위한 중국 정부의 변화, 국제사회의 노력, 국회 차원의 협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탈북자들이 강제 북송 시 받게 될 정치적 박해 등을 고려해 중국 정부가 난민지위협약을 준수하고 탈북자에 대한 고문을 즉각 중단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결의안은 유엔난민기구 등 국제기구가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요청토록 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탈북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한민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UNHCR “中정부 탈북자 송환 중단하라”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가 24일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이 송환될 경우 처벌당할 우려가 있다며 중국 정부에 송환 중단을 촉구했다. 에이드리언 에드워즈 UNHCR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UNHCR은 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25명 안팎의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대화를 해 왔으며, 중국 정부가 난민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부각된 이후 유엔 난민 관련 최고기구가 이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중국 정부에 강제 송환 중단을 촉구한 것은 처음이어서 중국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앞서 UNHCR은 지난 17일 중국 정부에 탈북자들에 대해 안전 보장이 확인될 때까지 강제 송환을 유보해 줄 것을 촉구했었다. 한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도 이날 중국 공안당국의 탈북자 북송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탈북자) 강제 북송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대근·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사설] 탈북자 북송하는 중국보다 더 못난 국회

    기아와 폭정을 피해 북한을 이탈하는 탈북자 문제가 국제적 어젠다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자국 내 탈북자 9명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다. 내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인권이사회는 이 문제를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상위도 어제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일회용 처방일 뿐이다. 정치권은 이제라도 근원적인 탈북자 대책을 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정부는 최근 중국 측에 난민·고문방지협약 등의 준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지금까지처럼 ‘조용한 외교’로는 탈북자 북송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일부 탈북자를 다시 사지(死地)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중국 국민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탈북자 인권에 대한 여론을 환기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헛수고를 한 것만은 아니었다. 배우 차인표씨의 탈북자 북송 중단 시위를 다룬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라온 수많은 지지 댓글이 이를 웅변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를 압박해 문제를 푸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중국이 내심 북한의 붕괴를 막아 전략적 완충지대로 묶어두는 게 자국에 유리하다고 여긴다고 전제했을 때다. 까닭에 중국 정부의 ‘퇴로’를 열어주는 스마트한 인권 외교가 필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북송의 반인권성을 지적하되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 않기로 한 것은 불가피한 차선책으로 이해된다. 북송 위기에 내몰린 탈북자들에게 ‘한국민 증명서’를 발급하는 당정안도 중국 공안당국의 운신 폭을 넓혀주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사실 이런 대안들은 진작에 국회에서 제도화했어야 했다. 그래서 김을동 의원이 발의한 ‘북한이탈주민 보호·정착지원법’ 개정안이 자동 폐기될 처지에 놓여 있는 것은 퍽 아쉬운 대목이다. 이 개정안의 ‘합법적 체류자격 취득’ 조항이 법제화됐다면 탈북자들이 국민 증명서가 없어 북송되는 일은 줄어들었을 게다. 여야, 특히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로 7년째 북한인권법 처리를 막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탈북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는 좌우가 있을 수 없다.”는 차인표씨의 고언을 되새겨 보기 바란다. 정치권이 당략에 눈이 멀어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더 미운 시누이처럼 굴어선 안 된다.
  • 베일 벗은 새누리 공천 기준

    베일 벗은 새누리 공천 기준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 나설 후보들의 공천 심사 과정에서 병역비리에 대해 가장 많은 감점을 주기로 했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도덕성을 가장 우선에 둔 데다 무엇보다 병역기피에 대해 유독 부정적인 국민 정서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본지가 단독입수한 새누리당의 공천 신청 후보자 서류전형 평가기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신청자별 기본 50점을 배정한 뒤 가점과 감점의 총합이 각각 50점이 되도록 한다. 가점 없이 감점만 50점을 다 채울 경우 0점이 되는 셈이다. ●‘병역비리 부정적’ 정서 감안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병역비리, 세금탈루 등의 주요 범죄 경력에 대해서는 엄격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직계비속을 포함해 병역비리 전력이 있을 경우에 대해 7점으로 감점이 가장 높다. 원정출산 및 외국국적의 자녀가 있거나 외국국적의 남자 자녀가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5점의 감점 요인이 된다. 범죄 등의 이유로 제명됐거나 탈당 권유 처분을 받은 경우도 7점으로 가장 높은 감점을 받는다. 이와 함께 세금포탈 및 탈루(-5점), 금융비리 및 부동산 투기사범(-4점),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을 모두 포함해 허위 연금 및 보험금을 수령한 경우(-4점) 등이 모두 감점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지난 16일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보고한 바와 같이 여성과 장애인·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최대 20%까지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한 만큼 서류전형에서는 각각 4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공계 학력 및 과학기술 분야 종사자에 대해서도 같은 점수가 부여된다. ●다자녀 출산자에 +3점 새누리당은 특히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높았던 후보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줄 계획이다. 본인이 국가유공자이거나 보훈 대상자일 경우에도 서류평가에서 4점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이는 당헌 제10조의 공천우대 규정에도 명시돼 있다. 이와 함께 최근 60개월 동안 한 기관에 3년 이상 기부를 했거나 10회 이상 헌혈한 내역을 보유한 경우, 장기기증 서약자 등이 가점 대상이 된다. 다자녀 출산자에게도 3점의 가산점이 주어질 예정이다. 최근 2년 동안 언론에 기고를 했거나 공중파 TV 토론회에 참석해 당의 입장을 전파한 인사들에게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정보 소외계층 정보화수준 72점

    정보 소외계층 정보화수준 72점

    장애인, 농어민 등 ‘정보 소외계층’의 인터넷 이용률 등을 포함한 정보화 수준이 전체 국민의 70%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1년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4%로 전년보다 1.3% 포인트 향상되는 데 그쳤다. 정보 소외계층에는 장애인과 농어민 외에도 장·노년층과 저소득층도 포함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보화 수준은 국민 전체 수준을 100%로 보고 정보 소외계층의 수준을 측정한 것으로, 100점 만점에 72점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층별 정보화 수준을 전체 국민 수준과 비교하면 장애인이 82.2%, 저소득층 81.4%, 장·노년층 69.2%, 농어민 63.6%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조사한 결혼이민자·북한이탈주민 등의 정보화 수준도 전체 국민의 70% 수준 안팎이었다. 결혼이민자는 71.4%, 북한이탈주민은 66.0%로 조사됐다. 최근 한 달 이내 인터넷을 사용한 인구(인터넷이용률)는 100명 중 45.6명(전년도 44.3명), PC를 보유한 가구는 100가구 중 67.7가구(전년도 67.2가구)였다. 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소외계층 인구는 100명 중 13.6명(전체 국민 31.1명)이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은행, 고금리 서민적금 외면 ‘꼼수’

    은행, 고금리 서민적금 외면 ‘꼼수’

    시중은행들이 저소득 계층의 경제 자립을 돕기 위한 고금리 서민 적금을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민 적금 고유의 취지를 살리려면 가입 자격을 완화해주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 등 5대 은행이 판매 중인 고금리 서민 적금은 세 종류다. 지난달 31일 기준 1223개 계좌에 3억 6791만원이 들어 있다. ●하루 평균 10~20명 가입 그쳐 은행들은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이 ‘사회책임 경영을 다하라’는 뜻으로 고금리 서민 적금 상품 개발을 권유하자 난색을 보이다 연말부터 관련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국민은행이 가장 먼저 지난해 11월 28일 ‘KB행복만들기적금’을 출시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여성 등이 가입하면 최대 연 7%의 금리를 준다. 출시 두 달여 동안 가입자 수는 660명(2억 2000만원). 전국 1100개가 넘는 국민은행 점포에서 하루 평균 10~20명 가입에 그쳤다는 얘기다. 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12월 29일 출시된 신한은행의 ‘신한새희망적금’은 한 달 동안 512명(8391만원)이 가입했고, 지난달 10일 나온 기업은행의 ‘신서민섬김통장’은 51명(6400만원) 가입에 그쳤다. 서민적금 가입 실적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은행의 소극적인 영업태도 때문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서민 적금은 사회 공헌 차원에서 만든 상품이라 역마진 구조”라면서 “가입자가 많을수록 손해가 커지기 때문에 홍보도, 판매도 열심히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가입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저축 여력이 거의 없는 계층으로 한정한 것도 실적 저조의 한 요인이다. ●“소외계층에 제한… 실효성 반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아예 관련 상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한달에 20만~30만원 쓰면 높은 금리를 주는 ‘매직7적금’과 ‘아이터치적금’이 있어 서민들이 이용 가능하다.”면서 “저소득 계층을 위한 별도의 적금 상품을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민들에게 신용카드 사용을 부추기는 적금에 들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라는 비판이 따른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 서민 적금의 가입 대상이 저축 여력이 적고, 그동안 1금융권과 거래가 거의 없었던 사회 소외계층으로 제한돼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면서 “가계소득이 연간 2400만원 이하인 소득 2분위 계층으로 가입 대상을 넓혀줄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탈북자 생활실태 전수조사 해보니

    국내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탈북자)의 95.6%가 무주택자이고, 실업률도 전체 국민 평균보다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 남성 10명 중 6명은 북한 출신 여성을 배우자로 선택했지만, 탈북 여성의 경우 10명 중 3명꼴로 한국 남성과 짝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국내 거주 탈북자 829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탈북주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6.5%였다. 그러나 고용률은 49.7%로 전체 국민 평균 58.7%보다 낮고, 실업률은 12.1%로 국민 평균 3.7%보다 3.2배나 높았다. ●33% 월 소득 100만원 이하 ‘저소득층’ 고용 형태는 일용직과 임시직이 47.4%에 이르고, 전체의 33.2%가 한달 평균 100만원 이하를 버는 저소득층이었다. 탈북자들의 월 평균 소득은 101만~151만원이 전체의 41.3%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하가 8.2%, 50만~100만원이 25.0% 등이었다. 주거 형태는 영구임대 아파트 52.2%, 국민임대 아파트 36.4% 등 95.6%가 타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타인 소유의 주택 거주자 가운데 64.9%가 월세로, 16.6%는 반전세(전세+월세)로 살고 있다. 본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탈북자는 4.1%에 불과했다. 그러나 탈북자의 69.3%는 남한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 이유(복수응답)는 ‘내가 일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다’(48.0%), ‘북한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47.2%),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40.4%) 등의 순으로 답했다. ●탈북 여성 10명중 3명 한국 남성과 결혼 탈북 남성의 64.4%가 북한 출신 여성과 결혼한 반면 탈북 여성은 10명 중 3명이 한국 남성과 결혼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 출신과 결혼한 비율이 40.0%, 북한 출신과 짝을 이룬 이들은 24.1%에 머물렀다. 탈북 동기는 절반이 넘는 50.7%가 ‘식량부족과 경제적 곤란’을 제시했고, ‘자유를 찾아서’(31.2%), ‘북한 체제가 싫어서’(26.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0년 12월까지 입국해 주민등록이 돼 있는 8세 이상의 북한이탈주민 1만 8997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사한 전수조사로 8299명이 설문에 응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탈북여성 10명 중 3명은 남한 남성과...

    탈북여성 10명 중 3명은 남한 남성과...

    국내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탈북자)의 95.6%가 무주택자이고, 실업률도 전체 국민 평균보다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 남성 10명 중 6명은 북한 출신 여성을 배우자로 선택했지만, 탈북 여성의 경우 10명 중 3명꼴로 한국 남성과 짝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국내 거주 탈북자 829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탈북주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6.5%였다. 그러나 고용률은 49.7%로 전체 국민 평균 58.7%보다 낮고, 실업률은 12.1%로 국민 평균 3.7%보다 3.2배나 높았다. 고용 형태는 일용직과 임시직이 47.4%에 이르고, 전체의 33.2%가 한달 평균 100만원 이하를 버는 저소득층이었다. 탈북자들의 월 평균 소득은 101만~151만원이 전체의 41.3%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하가 8.2%, 50만~100만원이 25.0% 등이었다. 주거 형태는 영구임대 아파트 52.2%, 국민임대 아파트 36.4% 등 95.6%가 타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타인 소유의 주택 거주자 가운데 64.9%가 월세로, 16.6%는 반전세(전세+월세)로 살고 있다. 본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탈북자는 4.1%에 불과했다. 그러나 탈북자의 69.3%는 남한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 이유(복수응답)는 ‘내가 일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다’(48.0%), ‘북한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47.2%),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40.4%) 등의 순으로 답했다. 탈북 남성의 64.4%가 북한 출신 여성과 결혼한 반면 탈북 여성은 10명 중 3명이 한국 남성과 결혼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 출신과 결혼한 비율이 40.0%, 북한 출신과 짝을 이룬 이들은 24.1%에 머물렀다. 탈북 동기는 절반이 넘는 50.7%가 ‘식량부족과 경제적 곤란’을 제시했고, ‘자유를 찾아서’(31.2%), ‘북한 체제가 싫어서’(26.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0년 12월까지 입국해 주민등록이 돼 있는 8세 이상의 북한이탈주민 1만 8997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사한 전수조사로 8299명이 설문에 응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北, 김정일 애도기간 울지않은 주민 처벌”

    북한 당국이 김정일 애도기간 당시 슬픔을 표현하지 않는 주민들에 대해 강도 높은 처벌을 시작했다고 대북전문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다. 데일리NK는 11일 함경북도 소식통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정일 추모 총화를 마친 북한 정부가 애도 기간에 조직적인 모임에 불참했거나, 참가해서도 눈치를 봐가며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자에 대해 최소 6개월의 노동단련대 처벌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특히 3대 세습을 비난하는 식의 소문을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교화형에 처하거나, 가족 추방 또는 관리소(정치범수용소) 형벌이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북 소식통은 “추모행사 총화로 살벌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자 주민들은 ‘어린 놈(김정은)이 권력을 잡더니 사람들 다 잡아먹는다’는 분격을 토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류우익 통일부 장관을 맹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선임자의 전철을 밟고 있는 대결척후병’이라는 논평을 통해 류 장관이 지난 9일 남북 경협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했던 발언을 거론하며 “괴뢰 통일부 장관 류우익이 공화국의 현실을 왜곡 비하하고 우리를 걸고 들면서 ‘어렵고 당황한 상태’라느니 하며 삿대질을 해댔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지난해 9월 류 장관 취임 이후 북한 매체가 실명을 쓰며 비난한 건 처음이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이 총 2만 31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저소득층 위한 고금리 적금 잇단 출시

    시중은행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연 6~7% 고금리 적금 출시에 나섰다. 역마진을 감수하고 일반 적금 금리(연 3.5~3.9%)의 곱절 가까운 금리를 주거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매칭펀드를 조성해 이자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저소득층 목돈 마련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도입 취지에 힘입어 은행들은 적극 장려책을 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가장·북한이탈주민·결혼이민여성만을 위한 상품을 가장 먼저 출시한 곳은 국민은행. 이 은행의 ‘KB행복만들기 적금’은 만기 1년짜리로 최고 연 7.0%의 금리를 준다. 최근 출시된 신한은행의 ‘새희망 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근로장려금수급자, 근로소득 연 1200만원 이하 근로자 등 저소득층 전용 적금이다. 3년 가입기간 동안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내년 초 서울시와 함께 ‘대학등록금 적립통장’을 만든다. 10세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층 가구가 월 3만~7만원을 10년 동안 부으면 연 8% 이자를 준다. 이자비용은 우리은행과 서울시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고금리 적금은 저소득층을 서서히 은행으로 이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출시 한 달 만에 월 평균 22만 8000원씩을 예금하는 행복만들기 적금 가입자가 270명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점에는 “적은 벌이에 그 동안 쓰기에만 바빴고 은행 상품이 워낙 저금리여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고금리를 주니까 한 번 돈을 모아보자는 생각에 가입했다.”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상수 국민은행 수신상품개발팀장은 30일 “지금까지 저소득층을 위한 대출 상품은 많았지만, 재산형성을 돕는 은행 상품은 거의 없었다.”면서 “2년 안에 5만~6만명이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내년 보금자리등 45만가구 공급

    내년 상반기에 버스 이용권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 시간대에 특정 지역을 운행하는 ‘정기 이용권 버스’(회원제 버스)가 도입된다. 또 내년에는 보금자리주택 15만 가구를 포함해 주택 45만 가구를 건설하고,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전용산업단지를 시범 조성해 탈북민의 실질적인 정착 지원에 나선다. 2015년부터 수서에서 출발하는 호남선과 경부선 KTX의 운영권을 민간에 줘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의 경쟁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올해보다 10% 줄이는 방안도 모색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주요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토부는 산업단지 등 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정기권을 구입하면 심야나 출퇴근 시간대 등에 하루 3~4회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 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경우 사업자가 인터넷 등을 통한 수요 조사를 한 뒤 노선을 개통하면 주민들이 정기권을 구입,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자와 노선, 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정한다. 사업자 선정 시 기존 사업자에게 가점을 부여, 이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새로운 버스 이용 수요가 창출돼 대도시 교통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 주택공급 목표를 45만 가구로 잡았다. 올해 목표는 40만 가구였고, 공급 실적은 48만 가구로 추산됐다. 또 지난 7일 발표한 ‘12·7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을 내년 1~2월 중에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한시배제 기한을 2013년 3월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고, 1~2인 가구 증가 등 주택수요 변화에 대비해 2~3인용 등 다양한 유형과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가능하도록 건축기준을 개선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21조 5000억원의 64%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국토부 전체 규제 1602건 가운데 30%인 480건을 내년 중으로 완화 또는 개선할 방침이다.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은 중동과 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해 올해 실적(585억 달러)보다 많은 700억 달러로 잡았다. 독도에 종합해양과학기지와 방파제를 완공해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고, 남극 장보고 기지 건설 공사를 시작하는 등 적극적인 해양영토 관리·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한편 이날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의 토론회에는 고위 공무원 대신 국토부의 과장급 이하 실무 직원들이 참석해 4대강 사업의 성과와 주거복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북한이탈주민 70% 여성 부모·아동대상 교육 필요”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경기지역 6개 하나센터 근무자 합동워크숍이 2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기 포천 한화콘도에서 열리고 있다. 우수 지원프로그램 발표에서 경기남부하나센터 소태영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의 70%가 여성이며 이 가운데 자녀를 동반한 경우 문화와 경제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소 센터장은 “자녀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남한 사회 적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성격과 요구에 부합하는 체계화된 부모 및 아동 상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2만여명에 이르는 등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제3국을 거치면서 심신이 많이 지쳐 남한사회 적응률이 낮은 편”이라면서 “경제적, 정서적으로 빠른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6개 하나센터에서는 지난 1년 동안 522명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6350건의 사회적응지원사업과 5492건의 취업 및 생계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등 모두 2만 701건의 각종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현재 경기지역에는 전체 북한이탈주민의 27%인 5478명이 살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추워지는 연말 훈훈한 이웃사랑 2제] 재난현장 1만시간 ‘통신 봉사’

    [추워지는 연말 훈훈한 이웃사랑 2제] 재난현장 1만시간 ‘통신 봉사’

    장갑, 마스크, 고글, 랜턴, 손난로 그리고 무선통신장비. 전덕찬(57) 세계재난구호회(WDRO) 재난통신지원팀장의 봉사활동 준비물은 사뭇 남다르다. 전 팀장은 이런 준비물을 ‘출동 배낭’ 안에 꼼꼼히 챙겨놓고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재난 발생 현장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이렇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펼친 전 팀장의 봉사활동은 지금까지 모두 1만 시간을 훌쩍 넘겼다. 송파구는 지난 10일 자원봉사센터 창립 15주년을 맞아 열린 ‘2011 송파구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전 팀장이 최고 봉사상인 소나무금상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 팀장은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응급 구조는 물론, 철거·복구, 시신 발굴 등 다양한 현장 기술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왔다. 특히 전 팀장의 활동이 빛을 발한 건 아마추어무선통신(HAM) 부분이다. 대형 재난 현장에서는 중계기 고장이나 통화량 폭주 등을 이유로 기존 통신수단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를 흔히 겪는다. 전 팀장은 아마추어 무선통신 기술을 발휘해 이런 식으로 고립된 현장과 외부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의 ‘통신 봉사’는 1994년 대한적십자사 산하 아마무선봉사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본격 시작됐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부터, 지난해 아이티 지진 참사, 지난 7월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 전 팀장이 무전기를 들고 있었다. 아이티 지진 때는 시신 발굴 봉사 모습이 AP통신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기도 했다. 전 팀장은 “옛날에는 미쳤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돼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난현장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도 무사히 지나가야 할 텐데 예기치 못한 사고들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출동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파구는 전 팀장과 함께 노계화(71·여·영등포구 도림동)씨, 황정례(59·여·송파구 풍납동)씨 등 누적 봉사시간 1만 시간을 넘긴 봉사자들에게 소나무금상 표창을 시상했다. 노씨는 병원·박물관 안내 봉사, 황씨는 북한이탈주민·독거노인 봉사를 꾸준히 폈다. 이 밖에도 5000시간 이상 소나무은상 12명, 1000시간 이상 소나무동상 124명, 200시간 이상 개나리상 607명, 자원봉사 유공 표창 43팀, 특별 감사패 8팀 등 700여명이 수상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는 내년 1월 3일까지 201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9년 만에 16개 학과(부), 14개 전공에 재학생 1만 3914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내년 신입생 모집에는 영어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디자인학부 등에서 1학년 신입 2295명과 편입 2232명 등 총 452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3992명 모집에 6339명이 지원해 평균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학년 일반편입의 경우 626명 정원에 2221명이 지원,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상담심리학과 3학년 편입의 경우 18대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양사이버대는 이번 입시부터 미술치료학과를 신설, 학생들의 학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술치료학과는 미술의 치유력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도록 돕는 치료 분야다. 모집전형은 일반전형을 비롯, 8개 전형이 마련돼 있다. 특히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학년 일반편입 대신 학사편입 전형으로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 또 장애인 특수교육전형과 산업체 및 군위탁생을 위한 위탁전형, 저소득층을 위한 기회균등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 및 재외국민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실시하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고르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학교 측은 조언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학기마다 최대 6학점씩 재학기간 중 총 30학점까지 한양대 수강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 [경제 브리핑] 국민銀, 소외계층 전용 年 7% 적금

    국민은행이 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 가장·북한이탈주민·결혼이민 여성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 7%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KB행복만들기 적금’을 판매한다. 소외계층 전용 상품으로 총 168만명이 가입 대상으로 월 1만~30만원씩 부을 수 있다.
  • 수능보다 학교생활 비중… 입학사정관제 강화

    수능보다 학교생활 비중… 입학사정관제 강화

    서울대는 오는 2013학년도 대입에서 정원 내 모집 인원 3124명 가운데 무려 79.4%에 이르는 2481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수시 비중이 20% 포인트 늘어남에 따라 입학사정관의 역할도 그만큼 강화된다. 수시모집은 학생생활기록부와 내신성적, 자기소개서, 교내 활동 등을 종합해 입학사정관이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제의 역할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대폭 좁아진 정시門 확대된 수시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에서 올해보다 560명 늘어난 1733명(55.5%)을, 지역균형전형에서 38명 늘린 748명(23.9%)을 선발한다. 반면 정시모집은 올해 1213명(39.2%)에서 643명(20.6%)으로 570명 줄어든다. 정원 외 선발인 저소득층과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Ⅰ·Ⅱ는 올해처럼 226명을 모집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의 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소폭 늘리고, 수능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기 위해 수시모집을 크게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대와 미대 등 일부 단과대와 학과는 모집 인원 전원을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로만 모집하는 곳은 음대 10개 학과와 미대 5개 학과, 사범대 소속 9개 학과, 사회대 1개 학과, 자연대 3개 학과, 공과대 7개 학과 등이다. 음대와 미대 등 예술 계열 학과에 따라서는 실기 시험을 2차례 치를 수도 있다. 미대는 수시 1단계에서 ‘기초소양 실기평가’를 통해 정원의 5배 이내로 뽑고, 2차 종합평가에서 전공 적성 실기 평가를 실시한다. 서울대 측은 “법인화 이후 학과 조정이 있을 수 있어 아직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기회균형특별전형Ⅰ 건보료 납부 제외 서울대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의 지원 자격을 바꿨다. 서울대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실제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고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전형 지원 자격도 바뀜에 따라 건보료 납부 기준을 지원 자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은 기초수급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의 자녀만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의 대폭적인 확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보다 학교 생활에 비중을 더 두기 위한 조치다. 백순근 입학본부장의 말대로 “지식 중심으로 시험을 잘 치는 사람보다 잠재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기 위해서”다. 촉박한 일정 속에서 점수 위주인 정시모집에서는 학생의 잠재력을 충분히 따질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수능시험이 쉬워지면서 ‘쉬운 수능’만으로 최상위권 학생을 가려낼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물론 백 본부장은 “일반고와 특목고 사이에 유·불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수시모집에서 특목고 출신의 비율은 50% 안팎을 기록했다. 2009학년도에 44.1%, 2010학년도 51.4%, 2011학년도 50.5%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 수준이다. 전체 수험생 가운데 특목고생이 차지한 비율을 따지면 특목고 학생의 서울대 합격 비중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 학원가에서는 “입학사정관이 잠재력을 가지고 평가한다고 하지만 결과로는 특목고 출신 학생의 비중이 높게 나오고 있다. 평가 방법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분당경찰서, 탈북자 의료지원 나서

    경기 성남분당경찰서가 탈북자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선 경찰서에서 탈북자를 배려한 의료 지원체계를 갖춘 것은 이례적이다. 분당경찰서는 동국대 분당한방병원과 함께 탈북자들의 의료지원을 위한 ‘북한 이탈주민 행복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북한 이탈주민 행복지킴이 사업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자를 위해 각종 질병과 의료상담을 실시하는 것으로, 탈북자들의 경우 힘겨운 탈북 과정에서 극심한 건강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의 탈북 과정에서 주요 질병에 노출되고, 정착 과정에서도 치료기관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의료지원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분당서와 동국대 한방병원은 지난 4일 협약식을 체결, 탈북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모색하기로 협의한 것이다. 의료지원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유도하는 등 생활지원 부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분당서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한방병원은 북한 이탈주민들에 대한 무료검진을 시작으로 향후 주기적인 의료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박노현 분당서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북한 이탈주민들은 아파도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협약을 통해 한방병원 이용을 쉽게 하는 등 이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DMZ 대성동 주민 위한 사랑의 의술

    DMZ 대성동 주민 위한 사랑의 의술

    “1993년 늦겨울인가. 종로 6가에 있던 우리 병원으로 이장님이 찾아오신 게 인연이었습니다. 비무장지대(DMZ)에선 일일이 허락을 받고 드나들어야 하기 때문에 돕기로 마음을 굳혔죠. 얼른 불편을 덜어드리고 싶어 그해 3월 곧장 행동에 옮겼습니다.” 한의원을 운영하는 이상호(66·성북구 장위동) 원장은 1일 이렇게 나지막이 말했다. 최북단 남측 DMZ에 자리한 ‘대성동 마을’ 주민들 건강을 돌본 지 18년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협의회장인 그는 영화로 유명한 공동경비구역(JSA)을 해마다 방문한다. 지난해 9월 13일, 올 6월 19일에도 찾아가 침·뜸·내과 진료는 물론 상비약 및 청심환 처방까지 내리고 말벗도 해줬다. 이 원장은 “진료기록 카드를 작성하다가 또래로 보이는 이장님 주소를 우연히 알게 됐다.”고 귀띔했다. 그는 1992년 대한프로레슬링협회장을 지낸 특이한 이력에 1999년엔 MBC라디오 ‘동의보감’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30일엔 오전 10시~오후 5시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새터민(북한이탈주민) 100명, 다문화가정 300명, 독거노인 100명에게 사랑을 실천했다. 그는 “무엇보다 경희대 한의학과 등 의사 12명이 선뜻 후원한 덕분”이라며 웃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공직사회 다양성이 행정의 미래다/박제국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관

    [옴부즈맨 칼럼] 공직사회 다양성이 행정의 미래다/박제국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관

    생물다양성이란 특정 지역 내에 존재하는 생물종의 다양성을 뜻하는 말이다. 한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생물의 종수는 그 나라의 생물자원의 풍부성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브라질, 멕시코, 마다가스카르, 콜롬비아, 자이르,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등의 생물자원 부국들이 경제부국 G7과 대별되는 M7(Megadiversity 7)이라고 불리며, 미래 세계의 강대국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도 인적 구성의 다양성이 갈수록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가 점차 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노동자·국제결혼 이주자 등의 증가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는 명실공히 다문화 사회로 변화해 가는 현실이다. 세계는 이러한 사회적 다양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이미 1960년대에 소수자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을 도입하여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을 대학 입학, 취업 등에 있어서 우대하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 왔다. 우리 정부에서도 공무원 선발과정에서부터 소수집단 출신 또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다양한 균형인사정책을 시행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2003년부터 도입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이다. 이는 행안부가 실시하는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시험에서 한쪽 성(性)의 합격자 비율이 30% 미만일 경우, 목표 비율만큼 추가 선발하는 제도이다. 장애인에 대해서는 7·9급 공채 때 선발예정인원의 일정 규모를 구분하여 모집하는 한편, 중증장애인 특채시험도 별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9급 공채 및 기능직 신규채용인원의 1%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구분모집하고 있다. 또한, 지방 소재 4년제 대학에서 추천을 받은 성적우수자를 지역별로 선발하여 수습근무 후 7급으로 채용하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 실시 중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해서도 연간 채용하는 행정보조인력의 1%를 이들로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민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한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을 최초로 도입하여 시행 중이다. 이는 그동안 공직 사회의 인적 구성 단순화 및 현장 경험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민간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실제 행정에 접목시켜 보다 적실성 있는 정책을 펼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27일 시행되었던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1차 필기시험 결과, 합격자 65%가 민간 현장 경력 보유자로 나타나 앞으로 민간경력자 출신 5급 공무원이 다수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졸자 중심의 공직사회에 고졸 출신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특성화고 출신자 중 학교추천을 받은 성적우수자를 견습근무 후 기능직으로 채용하는 ‘기능인재추천채용제’ 선발인원 및 분야를 확대하고, 고졸자에게 적합한 직무분야를 발굴하여 채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 9월 16일 자 서울신문에서 “하반기 고졸취업 풍요속 빈곤“이라는 기사를 통해 민간기업의 채용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작성된 기사이나 정부에도 고졸자 채용 확대를 위해서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기사라고 생각된다. 교육 관련 기관이나 정부부처들은 학교들이 실제 직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는 한편, 수요기관들 또한 이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 취업 후 면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 땅의 유능한 젊은이들이 자신의 실력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열린 고용 정책을 통해 공직에 입문한 다양한 공무원들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사회가 지속적으로 공생발전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길이다.
  • 탈북자 4100명 신상 유출 논란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탈북자 4100여명의 신상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검찰에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재단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탈북자 단체들과 검·경찰에 따르면 한 탈북자 단체 대표 A씨는 지원재단이 탈북자 패널조사 과정에서 개인 신상정보를 민간에 불법 유출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냈고, 현재 종로경찰서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진정서에서 재단에 대한 관리 감독 소홀로 통일부 담당자 조사도 요청했다. A씨는 지원재단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민간 조사 기관에 탈북자 실태 조사를 의뢰하면서 4차례에 걸쳐 탈북자 4100여명의 성명,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재단과 통일부는 현재 전국의 만 8세 이상 탈북자를 대상으로 가족 현황과 경제 수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탈북자 신상정보는 당사자는 물론 북한에 있는 가족 및 친인척의 신변 안전과도 관련되기 때문에 이를 유출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라고 A씨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실태 조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탈북자 정보만 민간 조사 기관에 넘겼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탈북자의 휴대전화 번호와 성별 외에 다른 정보는 전달하지 않았고, 조사가 끝난 뒤 관련 정보를 회수했다.”며 “조사업체는 보안 각서를 쓰고 외부에 유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