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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대학 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아동·IT·패션·대중음악… 실용중심 교과 과정

    [사이버대학 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아동·IT·패션·대중음악… 실용중심 교과 과정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울디지털대가 오는 30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신입 1627명, 편입 3321명으로 총 4948명이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했다면 편입 지원을 할 수 있다.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혜택도 다양하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학사편입학하면 두 학기 연속 수업료 18만원을 감면받는다. 자영업자,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 등 해당요건을 충족하면 첫 학기 수업료(18만원)를 면제한다. 또 ▲제휴 산업체 재직자에게 입학금 30만원과 매 학기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에게 입학금 전액이나 수업료 50%를 감면하는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위한 전형 등이 있다. 가족이 2인 이상 동시 재학, 서울디지털대 졸업 후 다른 전공으로 재입학, 국가유공자 등의 경우에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교과 과정은 인문사회 계열과 IT 및 문화예술 계열에 총 24개 학과로, 실용 중심의 구성을 자랑한다. 상담심리학과, 아동학과, 평생교육학과 등은 자격증 취득 후 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복지시설 등에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높은 지원율을 기록한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개설된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패션학과, 대중음악의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실용음악학과 등도 인기다. 실습이 필요한 회화과, 실용음악학과, 패션학과 등은 서울디지털대에 아트스튜디오·페인팅룸, 연주실·합주실, 소잉룸 등 실습공간을 갖추고 있어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교수의 1대1 실기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입학문의는 홈페이지(go.sdu.ac.kr) 또는 전화 1644-0982.
  • 내 삶의 경험을 한 권의 책처럼… 은평구, 청소년 멘토링 ‘사람책’ 봉사자 모집

    서울 은평구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멘토링 봉사를 하는 ‘사람책’ 자원봉사자를 2차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람책’은 은평구가 실시 중인 프로젝트인 ‘청소년의 꿈을 그리는 진로멘토 재능나눔’에서 상담 봉사자의 애칭이다. 다양한 직업의 전·현직 봉사자들이 마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듯 본인의 삶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그동안 시인, 전직 공무원, 교사 출신의 북한이탈주민, 장애 인식 개선 강사, 지역시민 활동가 등 다양한 이력의 봉사자들이 사람책으로 나서 진로 고민을 들어주면서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와 맞물려 진로체험 및 상담에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더욱 몰리고 있다. 앞서 1차 자원봉사자 교육이 평일에 이뤄져 교육에 참여하지 못했던 현직 종사자들이 많아, 이번 2차 교육은 토요일인 오는 25일 오후 1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청소년의 꿈 찾기에 도움을 주거나 자신의 재능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epvol.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역 청소년이 미래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목표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이번 진로멘토 프로그램에 다양한 주민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진대-경기도, 한반도 평화 캠프 개최

    대진대-경기도, 한반도 평화 캠프 개최

    대진대는 경기도와 함께 6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2016년 한반도 평화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남북 청소년 및 외국인 청소년 간 만남과 통일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체험 활동을 통하여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통일 미래세대 통일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했다. 행사에는 양복완 경기도 부지사, 김성원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 통일교육원 서정배 교육협력부장, 경기도교육청 이석길 교육국장 외 국내, 북한이탈, 다문화, 외국인 청소년 등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반도 평화 캠프 세부일정 1일차에는, 남북 전래놀이(하나되기), 통일헌법, 남북합의서 만들기, 통일뉴스 제작하기(UCC), 소통과 화합의 시간인 토크쇼, 통일연극(세계로 가는 기차) 관람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2일차에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체험 및 분단현장체험(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 오두산전망대)이 이뤄졌다. 특히 캠프 첫째 날에 열리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에서는 한반도, 통일, 평화와 관련된 궁금한 점을 패널들이 답하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국내 거주 외국인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및 국내 학생 모두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통일의지를 확립하며 통일 공감대를 조성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떠나는 北주민들… 올 590명 입국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집권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수가 올해 들어 완연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59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민의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2914명까지 늘었던 탈북민의 수는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지난해 1276명으로 감소해 왔다. 김정은의 집권 이후 탈북민이 감소한 것은 북한 경제가 과거에 비해 다소 호전됐고, 북한 당국이 탈북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탈북 방조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의 수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5월 말까지의 추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연간 15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전체 탈북민의 수도 연내에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기준으로 누적 탈북민은 2만 9380여명이다. 탈북민의 증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초강력 대북 제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 제재의 영향으로 본국으로의 상납 압박이 커진 북한의 외화벌이 일꾼들이 잇달아 탈북하고 있다. 중국 닝보 소재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출해 지난 4월 7일 국내에 들어온 데 이어 중국 산시성 웨이난시 소재 북한 식당인 평양선봉관에서 근무하던 종업원 3명도 탈출해 최근 입국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In&Out] 북한인권재단, 왜 필요한가/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In&Out] 북한인권재단, 왜 필요한가/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북한인권재단(이하 재단) 발족이 현실화됐다. 북한인권법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빠르면 9월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기다림에 지치기까지 했던 ‘법’이지만 이 ‘법’에 근거한 재단의 탄생은 남한 내 북한 인권운동가들과 나아가 북한 주민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 실제 재단이 설치되면 민관 협력을 통해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이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신설될 재단 설립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재단 설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재단은 ‘북한 인권 및 인도적 지원 관련 조사·연구, 정책 개발 및 대정부 건의, 관련 시민사회단체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다. 통일부는 재단설립준비팀 구성과 예비비 확보, 재단 이사진 구성, 재단 사무실 확보 등 실무 준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통일부 관계자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먼저 재단 임원(제10조)의 자격조건 및 선발 문제다. 통일부는 시행령에서 재단 임원을 대학이나 공인 연구기관의 부교수 이상, 또는 공무원, 판검사, 변호사, 북한 인권 및 인도적 지원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 등에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로 제한했다. 이러한 장치는 과거 북한 인권 활동의 역할 축소는 물론 향후 활동의 위축과도 연계된다. 구체적으로 탈북자들의 참여를 배제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현재와 같은 내용대로 재단 임원이 결정되면 북한 인권 및 민주화 관련 탈북자 단체나 대표자는 없는 기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기우이기를 바라겠지만 재단 직원 선발에서조차 ‘북한이탈주민후원재단’과 탈북 단체들 간의 갈등 원인이었던 ‘탈북자 배제론’이 흘러나오고 있으니 사실이라면 이를 바로잡기를 바란다. 재단의 존재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 향상이라면 징검다리 역할은 탈북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자라 온 환경과 삶의 터전이 달랐던 이유로 경쟁력도 부족하고, 적응 능력도 부족한 탈북자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그동안 해 온 일들을 생각해 보면 실무 능력과 경쟁력만 따질 일도 아니다. 필요한 곳에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쓰는 것 또한 사회통합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방향이고, 특히 탈북민 주무 관련 부처인 통일부의 역할이다. 다음은 재단의 역할 문제다. 통일부는 재단의 역할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지만, 막상 북한 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한 대북 정보 유입 단체들과 중국을 비롯한 제3국의 탈북자 지원 단체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 어느 당국자의 말처럼 “북한 인권 개선 노력을 체계화하고, 미래 세대 통일교육과 국내외 통일 공감대 확산, 탈북민 정착 지원을 통해 통일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은 문제의 핵심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이다. 나아가 통일부는 “통일부에 등록된 북한 인권 단체는 33곳으로, 재단은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이들 단체가 참여하는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북한 인권 단체 간 네트워킹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다른 정부기관에 등록된 단체는 북한 인권 단체가 아니며 혹은 등록 없이 북한 민주화운동을 해 온 단체는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는 얘기다. 재단이 설립되는 순간 당장 수십 개 단체가 통일부로 달려가게 생겼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통일부 당국자들이 북한 민주화운동가들을 비롯해 단체 탈북민들과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 열린사이버대학교 2016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열린사이버대학교 2016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인 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일홍)에서 6월 1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실용영어학과 △부동산금융자산학과 △창업경영컨설팅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통합예술치료학과 △주얼리디자인비즈니스학과 △뷰티건강디자인학과 △재난소방학과 등 9개 학과이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이상,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 수료이상 학력 소지시 지원 가능하며, 수능이나 전적대학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서와 학업소양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2학기 모집의 경우 지원자 전원 전형료 면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학혜택과 모집전형도 마련되어 있다. 학력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을 비롯하여 장애인의 경우 수업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직업군인의 경우 입학금면제 및 수업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는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전형 등이 있으며, 증빙서류 제출시 장학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제도를 통해 소득분위에 따라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더욱 경감시킬 수 있다. 열린사이버대는 졸업시 정규 4년제 대학 학사학위는 물론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수업방식은 100% 온라인 강의로,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24시간 수강이 가능하여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샐러던트와 신체활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학생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한편, 열린사이버대학교는 2015년 제1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사이버대학부문 전체 3위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의 최우수 사이버대학으로서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입학지원은 열린사이버대학교 입학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자료 우편발송 신청시 무료로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자세한 입학문의는 열린사이버대학교를 통해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GS칼텍스,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실시

    GS칼텍스,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실시

    GS칼텍스가 검찰과 손잡고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이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위기 청소년을 위한 예술치유 사업을 펼친다. GS칼텍스는 12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회의실에서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달 말부터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들을 5~6명 조 단위로 편성해 기타·드럼 연주, 작사·작곡 등 음악을 활용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주 1~2회씩 총 15회에 걸쳐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의 전문 음악치료사가 진행한다. 집중 치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올데이(All Day) 뮤직캠프도 함께 연다. 연말에는 청소년들이 GS칼텍스 예울마루 무대에서 합동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음악 치유는 억눌리고 공격적인 감정을 해소시키고 긍정적 자아상 형성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치유로 위기청소년들이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재범의 유혹을 견디는 힘을 길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은 또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예술치유 모델 연구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2013년부터 서울서부지검에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 치유 전문기관이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국내 소년범 재범률은 50%에 이르지만 서울서부지검에서 음악 치유를 받은 위기 청소년의 재범률은 15.4%로 월등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하는 ‘마음톡톡’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 심리 치유 전문사업으로 지난 3년간 7400여명의 아동들이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결했다. 최근에는 북한이탈주민 전문 지원기관인 남북하나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탈북 아동·청소년의 심리 치유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관·산·학이 함께 힘을 모아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으로 지역의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유엔, 탈북민 상대로 ‘北 인권 범죄’ 본격 조사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의 현장 거점인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서울 유엔인권사무소)가 탈북민을 대상으로 북한 내에서 자행되는 인권 범죄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지난 2월부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방문해 탈북민 면접을 통해 북한 내 인권 범죄를 조사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기구인 북한인권사무소의 역할을 고려해 하나원 탈북민 면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업무 범위 중 탈북민 (대상 북한) 인권 조사도 있었던 것 같다”며 “그것에 우리 정부가 협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유엔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인권사무소는 하나원 교육생(탈북민) 전원을 대상으로 서면 조사를 한 뒤 심층 조사가 필요한 탈북민에 대해서는 면접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 문을 연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기록해 증거를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승진△연구개발투자심의관 성일홍△지식재산정책관 김봉수◇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김정삼△디지털콘텐츠과장 김영문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승진 <통일교육원>△교수부장 정승훈△개발협력부장 서정배◇부이사관 승진△정책총괄과장 이종주△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황정주△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장 배윤수△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이병원◇서기관 승진△대변인실 백동룡△정책총괄과 서한교△통일문화과 김난영△정세분석총괄과 김인호△교류협력기획과 이종철△통일교육원 지원관리과 유재윤◇과장급 전보△교류협력기획과장 김시운△남북회담본 회담2과장 최용석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 현완교△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민병찬 ■농림축산식품부 ◇개방형직위 임용△감사관 김진진 ■여성가족부 △장관정책보좌관 최철규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 이태호△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해안권발전지원과장 김형철△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김계범 ■인사혁신처 ◇서기관 승진△대변인실 이수길△기획재정담당관 여윤덕△시험출제과 정찬우△혁신기획과 김정곤 양태원△인사정책과 이영인△복무과 김창주△윤리과 진재훈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국세공무원교육원장 신동렬△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김명준△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윤상수◇고위공무원 승진 <부산지방국세청>△징세송무국장 한재연△조사1국장 안홍기◇부이사관 전보△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김태호<서울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남판우△첨단탈세방지담당관 이준오△성동세무서장 김동일◇서장급 전보 <국세청>△정책보좌관 유재준△감사담당관 최재봉△국제협력담당관 박재형△국제세원관리담당관 이상우△징세과장 심욱기△원천세과장 오덕근△조사기획과장 이동운△조사1과장 최시헌△조사2과장 김운섭△국제조사과장 이호석<서울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류택희△개인납세2과장 고점권△법인납세과장 현석△송무1과장 김성환△조사2국 조사2과장 오태환△조사4국 조사2과장 오상훈△송파세무서장 최영준△잠실세무서장 김상윤<중부지방국세청>△조사4국 조사1과장 박광수△동안양세무서장 김길용<광주지방국세청>△조사1국장 김성후△조사2국장 문희철◇초임 세무서장△제천세무서장 이상철△공주세무서장 장신기△영덕세무서장 박달영△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박성학 ■통계청 ◇고위공무원 승진△통계데이터허브국장 안형준 ■방위사업청 ◇과장급 임용△법률소송담당관 나욱진 ■안전보건공단 ◇상임이사 임명△기술이사 김동춘◇실장급 전보△대구지역본부장 신현화△경기지사장 송재준△전남지사장 함광호△광주지역본부 전문기술위원실장 박병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술이전센터장 배성수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겸 기획전략실장 김승택△동향분석실장 오상봉△인적자원연구실장 오계택△지역고용연구실장 이규용△패널데이터연구실장 윤자영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김영후(예비역 중장) ■해양환경관리공단 △감사실장 박창현△해양환경교육원장 이재곤△부산지사장 염홍준 ■KBS △아카이브관리부장 김종길△계열사정책부장 김용수△보도국 일본지국장 윤석구 ■KBS미디어 △부사장 권순우△뉴미디어본부장 장두희 ■아주경제 △산업부장(부국장) 김종수△경제부장 김태균 ■이투데이 ◇편집국△대기자 최영진△러시아 주재기자 전명수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발행인 방성훈△대표이사 전무 이성관△고문 방준식△편집국장 겸 스포츠본부장 백문기△스포츠본부 부본부장 신창범△웰니스본부장 이동혁△경영지원본부장 겸 경영기획실장 박진형 ■아시아엔·매거진N △총괄고문 구명수△보건영양 논설위원 박명윤 ■하나카드 ◇본부장△채널영업 손창석△경영지원 송종근 ■알리안츠생명 ◇승진△강남지역단장 신한식△대전지역단장 탁정근△AA영업교육부장 박경수◇전보△수원지역단장 신일용△서부지역단장 신완섭△경기지역단장 조성국△북부지역단장 김완일△동래지역단장 황재복△창원지역단장 오재근△전주지역단장 강희순△AA영업기획부장 조경섭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승진△경영관리본부장 정기숙△주식운용본부장 김흥직△법인영업본부 법인영업2팀 부장 장민철 ■태평양물산 ◇신규 임용△프라우덴사업부 본부장 서정균 ■미래엔 ◇상무보 승진△미래엔 교과서개발본부 본부장 김훈범△미래엔 미래전략실장 배수영◇전무 승진△미래엔인천에너지 경영기획실장 최영태◇이사 승진△미래엔서해에너지 경영기획본부장 송민섭 ■BGF리테일 ◇BGF리테일△상품·마케팅부문장 류왕선(상품본부장 겸임)△SCM실장 오세준◇BGF로지스△대표 배본직△경영지원팀장 박종호△운영지원팀장 이호일△용인센터장 이명환△강화센터장 이제영△화성센터장 김준구△수지센터장 이정로△인천센터장 홍선◇보광이천△대표 오정후△PS지원팀장 정동환 ■동국제약 ◇부사장△수석 박목순△연구개발 유병기◇전무△헬스케어 이종진◇전무보△전략기획 송준호△메디컬마케팅 박희순△I&I마케팅 박재원△중앙연구소장 김정훈◇상무보△생산지원 이규진△구매 구재성◇이사△I&I영업 양희성◇이사대우△생산 윤덕중△재경 김홍기△생산 임일호
  • [In&Out] 한반도형 ‘프라이카우프’를 제안한다/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In&Out] 한반도형 ‘프라이카우프’를 제안한다/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통일시대는 먼 미래가 아니다. 누가 통일시대 마중의 주역이 돼야 할까. 당연히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이라고 생각한다. 탈북민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분단 시대가 낳은 미완의 존재다. 통일이 이루어지면 자연 탈북민이란 존재도 사라질 것이다. 독일의 경우 1963년부터 1989년까지 총 3만 3755명의 정치범을 석방했으며, 25만명의 이산가족이 재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범 석방을 위한 대가로 현금을 지불하지 않고 1인당 1977년까지는 4만 마르크, 1977년부터 1989년까지는 1인당 9만 5847마르크에 해당하는 물품을 제공했다. 만약 2∼3년 후에 통일이 갑자기 찾아온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아직 분명한 청사진이 없다. 북한의 변화는 크게 중국식 개혁·개방을 통해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것과 정권의 자구력이 상실되면서 급속하게 붕괴하는 두 가지다. 이들 모두 북한 내외의 재건 세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우리도 한반도형 프라이카우프(freikauf·자유를 산다)를 실행에 옮길 단계에 와 있다. 탈북민들은 대부분 북한의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송금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돈이 단지 생계형 자금을 넘어 북한에 시장경제를 확산하는 ‘시드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북한에서 탈북자들이 발생하기를 바라는 견지에서 벗어나 이제 북한 내에서 ‘변혁세력’을 만들자는 것이다. 쿠바의 경우 혁명 후 불과 6년 만인 1965년까지 공산주의 체제와 카스트로의 강압 통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쿠바인이 35만명에 달했다. 카스트로는 쿠바 난민을 정치적 무기로 활용했다. 그는 1980년 “미국으로 떠날 사람은 모두 떠나라”며 항구를 전격 개방했다. 카스트로는 탈출 행렬에 반체제 인사와 정치범, 전과자와 정신박약자를 대거 포함했다. 이렇게 탈출한 난민들이 매년 쿠바의 친지에게 보내는 돈이 30억 달러가 넘는다. 외국인 300만명이 찾는 쿠바의 한 해 관광 소득보다도 더 많다. 변변한 산업이 없는 쿠바 경제를 난민의 송금이 지탱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1990년대 말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 정착한 탈북자는 총 3만명 정도다. 몇 해 전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북에 남겨 둔 가족에게 보내는 돈이 연간 120억원 정도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탈북자 송금액이 300억원 이상으로만 늘어도 북한 경제의 대외 의존도를 더욱 높이며 경제 개방 같은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김정은에게 들어가는 통치자금이 아니라 탈북자들이 북한 주민에게 보내는 생활자금은 장마당을 더욱 활성화하는 효과도 낸다. 쿠바의 변화를 유도한 송금 사례를 우리 당국도 연구해 보길 바란다. 이것을 ‘FD(Free Donation)운동’(자유기부운동)으로 명명하기를 정중히 제안한다. 김정은 정권의 자금줄은 조이되 오히려 주민들에게 돈을 집어 준다면 그게 바로 레짐체인지인 것이다.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 승진△재정금융기후정책관 김태주◇국장급 전보△상임심판관 고광효 ■기획재정부 ◇국장급△성장전략정책관 양충모△대외경제협력관 조원경△복권위원회 사무처장 송준상△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 파견 박성동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전북대학교 사무국장 김태훈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승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최영준◇고위공무원단 전보△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이무일△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김충환◇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오미희△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남봉림△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장 이경△통일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신재표△통일교육원 학교통일교육과장 차덕철△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관리후생팀장 곽한근△한반도통일미래센터 기획과장 남궁황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서해동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국외직무훈련 안성일◇과장급 전보△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파견 김화영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특수재난실 민관합동지원관 임상규◇과장급 승진△경기도소방학교장 김종근◇과장급 전보△안전제도과장 김범석△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정병욱 ■국가보훈처 ◇일반직 고위공무원△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장재욱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급 발령△식품영양안전국 식생활안전과장 나안희△농축수산물안전국 농축수산물정책과장 오정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백신검정과장 반상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물제제과장 정혜주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신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장 김지욱◇과장 승진△조달품질원 품질점검팀장 장완수△조달품질원 조사분석팀장 김지숙◇서기관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홍순후△국유재산관리과 신동준△조달등록팀 박동원◇과장 전보△물품관리과장 한윤자△쇼핑몰구매과장 최진△건설용역과장 박시훈△토목환경과장 임헌억△강원지방조달청장 강대춘△경남지방조달청장 이교문△제주지방조달청장 김태경 ■전북도 ◇2급 승진△전북도의회 사무처장 이종석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 김병옥 ■서울시설공단 △상임감사 정권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상임감사 한명훈 ■경기방송 △보도국 겸 편성제작국 부국장 조수현△보도국 부장 엄인용△편성제작국 부장 노광준△경영지원국 부장 이준호 ■서울대 △보건진료소장 임춘수 ■부국증권 ◇임원 선임△부사장 박정준
  • 통일부, 北인권 관련 업무 등 강화

    북한인권법이 11년 만에 국회를 통과하고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통일부가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들어갈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애초 통일부는 북한인권법에 의해 설치되는 ‘북한인권기록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09년 폐지된 인도협력국을 부활시키고 인도협력국 산하에 북한인권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올해 초까지 유력하게 검토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달 7일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서 이러한 방안은 전면 백지화됐다. 통일부의 조직과 역할 전반을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따라서 통일부는 신설되는 북한인권 관련 업무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장기적 통일 기반 확충 등의 분야와 관련된 조직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의 ‘2실-2국-1단’ 체제를 유지하는 선에서 담당 업무를 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탈북민 64% “北에 송금한 적 있다”

    탈북민의 6~7명 정도가 북한으로 송금을 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탈북민 10명 중 2명은 “다시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인권정보센터와 NK소셜리서치가 탈북민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해 2일 발표한 ‘2015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4.0%인 256명이 북한으로 송금해 본 경험에 대해 “있다”고 응답했다. 북한의 가족에게 송금한 적이 있는 탈북민들은 2013년 50.5%로 절반을 넘은 뒤 2014년 59.0%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송금의 통로는 ‘중국’이 96.0%로 가장 많았다. 중간 전달자는 주로 ‘중국 내 조선족’(62.9%)이 맡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금 횟수는 연평균 1.6회, 1회 평균 송금액은 210만원 정도였다. 평소 북한의 가족과 연락을 하는 탈북민은 47.4%였고 연락 방법은 전화 통화가 96.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북한에 다시 들어갈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20.8%는 “있다”고 답했다. 재입북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이해된다”는 대답이 37.9%를 기록했다. 한편 탈북민의 3분의2 정도(65.2%)는 방송에서의 다른 탈북민 발언과 증언에 대해 “과장됐다”고 응답했다. “사실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분의1(32.4%)에 그쳤다. 방송에 출연한 탈북민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답이 50.3%로 ‘긍정적’인 평가(44.5%)보다 다소 많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손님 찾아 이동 영업하는 ‘서리풀 푸드트럭’

    손님 찾아 이동 영업하는 ‘서리풀 푸드트럭’

    서초구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푸드트럭’ 자체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자유로운 이동 영업이 가능한 ‘프리존’도 운영한다. 구는 22일 푸드트럭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책을 담은 ‘서초형 푸드트럭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시설 15곳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차별화된 디자인과 메뉴로 무장한 ‘서리풀 푸드트럭’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프리존 운영이다. 종전 푸드트럭은 허가된 지정 장소(주차면)에서만 붙박이 영업을 해야 했다. 이 때문에 손님이 적은 때에도 꼼짝없이 그 자리에서 기다려야 했다. 이를 보완하고자 구는 영업을 허가한 지역 내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에서 주민 밀집 지역과 출퇴근 시간대 등을 분석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소를 알려 주고 취급 품목 개발, 저소득층의 장소 사용료 감면·면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 행사인 서리풀페스티벌과 각종 지역 행사에도 푸드트럭을 적극 유치한다. 푸드트럭 운영자도 청년층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한다. 경제적 약자층은 물론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정, 퇴직자, 북한이탈주민 등에 우선권을 부여해 일자리 기회를 넓힌다. 구는 시범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서리풀페스티벌 기간에는 50대까지 푸드트럭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푸드트럭 영업 신고를 장소가 아닌 영업자 차량 기준으로 변경해 이동 영업이 가능하도록 시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위생교육 강화와 이행 실태 지도점검 등을 통해 올바른 먹거리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맹종”…北 분위기 어떤가 보니?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맹종”…北 분위기 어떤가 보니?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맹종”…北 분위기 어떤가 보니? 북한 김정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들어서면서 공포정치가 심해진 가운데 북한군 수뇌부가 철저한 ‘눈치 보기’와 맹종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대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통일부 의뢰로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관계자가 작성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부 통제 연구’ 보고서는 21일 “북한 군부 인사들은 김정은이 지시해주고 업무 방향을 지시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집단”이라고 밝혔다. 당 우위의 통치체계 확립을 위해 군부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리영호와 장성택 같은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 중간 간부들까지 대대적으로 숙청한 결과 상하 의사소통 체계가 마비됐다는 것이다.보고서는 “김정일 시대부터 고위층을 형성한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정찰총국장 그룹은 철저한 눈치 보기 속에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충성심과 별개의 외적 복종심을 표출해 생존을 유지하는 인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김정은 체제 이후 등장한 야전 전투 전문가와 핵·미사일 테크노크라트를 비롯한 신진 군부 인사 역시 전문성을 무기로 적극적으로 지시사항을 추진하는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철저히 앞서 나아가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특히 “군부가 지도에 순응한다는 점에서 군부 장악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의사소통과 신뢰의 부재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실제 군인과 당·정 간부, 무역관계자, 주민 출신의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는 북한군 간부층의 내부 의사소통이 막히고 건전한 비판이 가능해졌다는 진술이 다수 나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현재의 북한 군부는 상하간에 신뢰가 형성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위 군 간부들이 최고사령관을 동지적 존경으로 받들기보다 철저한 눈치보기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맹종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군 상층부 장악 여부와 별개로 중간계급과 말단 병사에 대한 식량 등 군수지원이 여전히 열악해 군 기강 확립, 훈련 강화 등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김 제1위원장의) 군부통제 성공 여부는 경제에 달려 있다”면서 “대북 심리전 소재는 남한 발전상 등도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북한군이 허기와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가장 원초적인 1차적 욕구를 자극하는 내용 위주로 발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맹종” 대체 어떤 상황이길래?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맹종” 대체 어떤 상황이길래?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맹종” 대체 어떤 상황이길래? 북한 김정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들어서면서 공포정치가 심해진 가운데 북한군 수뇌부가 철저한 ‘눈치 보기’와 맹종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대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통일부 의뢰로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관계자가 작성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부 통제 연구’ 보고서는 21일 “북한 군부 인사들은 김정은이 지시해주고 업무 방향을 지시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집단”이라고 밝혔다. 당 우위의 통치체계 확립을 위해 군부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리영호와 장성택 같은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 중간 간부들까지 대대적으로 숙청한 결과 상하 의사소통 체계가 마비됐다는 것이다.보고서는 “김정일 시대부터 고위층을 형성한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정찰총국장 그룹은 철저한 눈치 보기 속에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충성심과 별개의 외적 복종심을 표출해 생존을 유지하는 인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김정은 체제 이후 등장한 야전 전투 전문가와 핵·미사일 테크노크라트를 비롯한 신진 군부 인사 역시 전문성을 무기로 적극적으로 지시사항을 추진하는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철저히 앞서 나아가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특히 “군부가 지도에 순응한다는 점에서 군부 장악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의사소통과 신뢰의 부재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실제 군인과 당·정 간부, 무역관계자, 주민 출신의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는 북한군 간부층의 내부 의사소통이 막히고 건전한 비판이 가능해졌다는 진술이 다수 나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현재의 북한 군부는 상하간에 신뢰가 형성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위 군 간부들이 최고사령관을 동지적 존경으로 받들기보다 철저한 눈치보기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맹종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군 상층부 장악 여부와 별개로 중간계급과 말단 병사에 대한 식량 등 군수지원이 여전히 열악해 군 기강 확립, 훈련 강화 등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김 제1위원장의) 군부통제 성공 여부는 경제에 달려 있다”면서 “대북 심리전 소재는 남한 발전상 등도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북한군이 허기와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가장 원초적인 1차적 욕구를 자극하는 내용 위주로 발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한다”… ‘공포정치’ 어느 정도길래?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한다”… ‘공포정치’ 어느 정도길래?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한다”… ‘공포정치’ 어느 정도길래?북한 김정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들어서면서 공포정치가 심해진 가운데 북한군 수뇌부가 철저한 ‘눈치 보기’와 맹종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대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통일부 의뢰로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관계자가 작성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부 통제 연구’ 보고서는 21일 “북한 군부 인사들은 김정은이 지시해주고 업무 방향을 지시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집단”이라고 밝혔다. 당 우위의 통치체계 확립을 위해 군부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리영호와 장성택 같은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 중간 간부들까지 대대적으로 숙청한 결과 상하 의사소통 체계가 마비됐다는 것이다.보고서는 “김정일 시대부터 고위층을 형성한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정찰총국장 그룹은 철저한 눈치 보기 속에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충성심과 별개의 외적 복종심을 표출해 생존을 유지하는 인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김정은 체제 이후 등장한 야전 전투 전문가와 핵·미사일 테크노크라트를 비롯한 신진 군부 인사 역시 전문성을 무기로 적극적으로 지시사항을 추진하는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철저히 앞서 나아가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특히 “군부가 지도에 순응한다는 점에서 군부 장악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의사소통과 신뢰의 부재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실제 군인과 당·정 간부, 무역관계자, 주민 출신의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는 북한군 간부층의 내부 의사소통이 막히고 건전한 비판이 가능해졌다는 진술이 다수 나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현재의 북한 군부는 상하간에 신뢰가 형성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위 군 간부들이 최고사령관을 동지적 존경으로 받들기보다 철저한 눈치보기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맹종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군 상층부 장악 여부와 별개로 중간계급과 말단 병사에 대한 식량 등 군수지원이 여전히 열악해 군 기강 확립, 훈련 강화 등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김 제1위원장의) 군부통제 성공 여부는 경제에 달려 있다”면서 “대북 심리전 소재는 남한 발전상 등도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북한군이 허기와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가장 원초적인 1차적 욕구를 자극하는 내용 위주로 발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극심한 ‘공포정치’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극심한 ‘공포정치’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극심한 ‘공포정치’ 북한 김정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들어서면서 공포정치가 심해진 가운데 북한군 수뇌부가 철저한 ‘눈치 보기’와 맹종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대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통일부 의뢰로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관계자가 작성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부 통제 연구’ 보고서는 21일 “북한 군부 인사들은 김정은이 지시해주고 업무 방향을 지시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집단”이라고 밝혔다. 당 우위의 통치체계 확립을 위해 군부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리영호와 장성택 같은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 중간 간부들까지 대대적으로 숙청한 결과 상하 의사소통 체계가 마비됐다는 것이다.보고서는 “김정일 시대부터 고위층을 형성한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정찰총국장 그룹은 철저한 눈치 보기 속에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충성심과 별개의 외적 복종심을 표출해 생존을 유지하는 인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김정은 체제 이후 등장한 야전 전투 전문가와 핵·미사일 테크노크라트를 비롯한 신진 군부 인사 역시 전문성을 무기로 적극적으로 지시사항을 추진하는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철저히 앞서 나아가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특히 “군부가 지도에 순응한다는 점에서 군부 장악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의사소통과 신뢰의 부재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실제 군인과 당·정 간부, 무역관계자, 주민 출신의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는 북한군 간부층의 내부 의사소통이 막히고 건전한 비판이 가능해졌다는 진술이 다수 나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현재의 북한 군부는 상하간에 신뢰가 형성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위 군 간부들이 최고사령관을 동지적 존경으로 받들기보다 철저한 눈치보기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맹종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군 상층부 장악 여부와 별개로 중간계급과 말단 병사에 대한 식량 등 군수지원이 여전히 열악해 군 기강 확립, 훈련 강화 등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김 제1위원장의) 군부통제 성공 여부는 경제에 달려 있다”면서 “대북 심리전 소재는 남한 발전상 등도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북한군이 허기와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가장 원초적인 1차적 욕구를 자극하는 내용 위주로 발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대체 어떤 분위기길래?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대체 어떤 분위기길래?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대체 어떤 분위기길래? 북한 김정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들어서면서 공포정치가 심해진 가운데 북한군 수뇌부가 철저한 ‘눈치 보기’와 맹종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대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통일부 의뢰로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관계자가 작성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부 통제 연구’ 보고서는 21일 “북한 군부 인사들은 김정은이 지시해주고 업무 방향을 지시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집단”이라고 밝혔다. 당 우위의 통치체계 확립을 위해 군부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리영호와 장성택 같은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 중간 간부들까지 대대적으로 숙청한 결과 상하 의사소통 체계가 마비됐다는 것이다.보고서는 “김정일 시대부터 고위층을 형성한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정찰총국장 그룹은 철저한 눈치 보기 속에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충성심과 별개의 외적 복종심을 표출해 생존을 유지하는 인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김정은 체제 이후 등장한 야전 전투 전문가와 핵·미사일 테크노크라트를 비롯한 신진 군부 인사 역시 전문성을 무기로 적극적으로 지시사항을 추진하는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철저히 앞서 나아가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특히 “군부가 지도에 순응한다는 점에서 군부 장악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의사소통과 신뢰의 부재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실제 군인과 당·정 간부, 무역관계자, 주민 출신의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는 북한군 간부층의 내부 의사소통이 막히고 건전한 비판이 가능해졌다는 진술이 다수 나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현재의 북한 군부는 상하간에 신뢰가 형성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위 군 간부들이 최고사령관을 동지적 존경으로 받들기보다 철저한 눈치보기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맹종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군 상층부 장악 여부와 별개로 중간계급과 말단 병사에 대한 식량 등 군수지원이 여전히 열악해 군 기강 확립, 훈련 강화 등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김 제1위원장의) 군부통제 성공 여부는 경제에 달려 있다”면서 “대북 심리전 소재는 남한 발전상 등도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북한군이 허기와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가장 원초적인 1차적 욕구를 자극하는 내용 위주로 발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극심 ‘공포정치’ 어느 정도?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극심 ‘공포정치’ 어느 정도?

    “북한, 김정은 존경해서 아니라 살기 위해 충성”…극심 ‘공포정치’ 어느 정도?북한 김정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들어서면서 공포정치가 심해진 가운데 북한군 수뇌부가 철저한 ‘눈치 보기’와 맹종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대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통일부 의뢰로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관계자가 작성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부 통제 연구’ 보고서는 21일 “북한 군부 인사들은 김정은이 지시해주고 업무 방향을 지시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집단”이라고 밝혔다. 당 우위의 통치체계 확립을 위해 군부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리영호와 장성택 같은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 중간 간부들까지 대대적으로 숙청한 결과 상하 의사소통 체계가 마비됐다는 것이다.보고서는 “김정일 시대부터 고위층을 형성한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정찰총국장 그룹은 철저한 눈치 보기 속에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충성심과 별개의 외적 복종심을 표출해 생존을 유지하는 인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김정은 체제 이후 등장한 야전 전투 전문가와 핵·미사일 테크노크라트를 비롯한 신진 군부 인사 역시 전문성을 무기로 적극적으로 지시사항을 추진하는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철저히 앞서 나아가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특히 “군부가 지도에 순응한다는 점에서 군부 장악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의사소통과 신뢰의 부재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실제 군인과 당·정 간부, 무역관계자, 주민 출신의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는 북한군 간부층의 내부 의사소통이 막히고 건전한 비판이 가능해졌다는 진술이 다수 나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현재의 북한 군부는 상하간에 신뢰가 형성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위 군 간부들이 최고사령관을 동지적 존경으로 받들기보다 철저한 눈치보기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맹종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군 상층부 장악 여부와 별개로 중간계급과 말단 병사에 대한 식량 등 군수지원이 여전히 열악해 군 기강 확립, 훈련 강화 등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김 제1위원장의) 군부통제 성공 여부는 경제에 달려 있다”면서 “대북 심리전 소재는 남한 발전상 등도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북한군이 허기와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가장 원초적인 1차적 욕구를 자극하는 내용 위주로 발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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