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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부모님, 육아공부 함께해요

    노원구가 지역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임신과 출산, 육아 전문 강사들이 출산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좋은 엄마 만들기 프로젝트’와 ‘부부출산교실’ 참가자 각각 5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좋은 엄마 만들기 강의는 다음 달 15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모유 수유법을 시작으로 아기 아토피 및 구강 관리법, 마음과 몸이 건강한 엄마 등에 관한 수업을 차례로 한다. 마지막 주엔 북한산에서 숲 태교 시간을 갖는다. 부부출산교실은 임신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열린다. 예비 엄마 아빠들은 임신 중 주의사항과 신생아 돌보는 방법, 분만 호흡법 등 모든 것을 전문가들로부터 배운다. 지난달 교육에 참여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모두 모유 수유를 하겠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 1대1 맞춤 모유 수유 클리닉도 운영한다. 전문가를 초빙해 모유 수유의 장점과 임산부의 영양 관리, 자가 유방 관리법, 모유 수유 자세 교정 등을 알려준다. 임신 20주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 준비를 위한 요가 호흡법 등을 소개하는 체조교실도 상·하반기로 나눠 구청 건강관리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실질적으로 필요한 예비 부모 교육과 태교 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 모든 임신부가 건강하고 예쁜 아이를 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모닝 브리핑] 러 수산업체 개성공단 진출 추진

    러시아 기업이 개성공단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러시아 수산업체 1곳이 2월 중순쯤 남북협력지구발전지원단을 방문해 개성공단 진출 여부를 상의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 업체의 사업을 승인하면 개성공단에 진출하는 첫 외국 기업이 된다. 업체는 한국계 러시아인(고려인) 소유로 황태, 해삼 등 북한산 수산물을 개성공단 내에서 가공해 한국 등에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사업을 승인하면 이 업체는 사업 토지를 분양받는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달 29일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박봉주 총리 등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러시아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삭막한 우리 동네, 주민들이 푸르게~ 푸르게~] 북한산·우이천 환경 정화, 내 집처럼

    오동근린공원, 북서울 꿈의 숲, 우이천, 북한산 둘레길…. 도시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해 곳곳에 녹지 공간을 늘렸다. 그렇다면 관리는? 강북구는 3일 이들 장소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우리 동네 자연 지키기’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소 봉사할 만한 곳을 찾던 학생들에게 주말 봉사 기회를 주고, 이왕이면 우리 동네의 자연을 지킨다는 애향심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4~10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북한산, 우이천, 오동근린공원 일대를 돌며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에는 5일, 12일 두 차례 진행한다. 5일에는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강북구민운동장, 오동근린공원 등을 돌게 된다. ‘우리 동네 아프지 않게 여러분이 지켜주세요’라는 구호 아래 환경 보호와 주민 참여에 대한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12일에는 강북보건소에서 출발해 우이천 일대에 대한 정화 활동을 벌인다. 봉사 참여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희망자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강북구민운동장(5일), 강북보건소(12일)로 찾아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초등학생은 가족과 함께 와야 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지역인 만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통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 동네 자연 지키기’ 활동을 통해 훨씬 더 깨끗하고 청결한 강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北 무인기 침투 파장] 멋대로 나는 ‘취미 무인기’… 안보 위협 우려

    북한산(産)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일주일 사이에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서 잇따라 발견되며 국내 무선조종(RC) 비행기의 관리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동호인들의 RC 비행기 취미활동 수준이 높아지면서 안보 위협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현재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RC 비행기’ 관련 카페만 해도 600여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RC비행기, 헬리콥터 동호인은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모(44·경기 분당)씨는 “이미 RC 비행기로 하남 미사리에서 수원까지도 날릴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됐다”면서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지역 군사 기밀 등을 촬영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영상 장비를 달고 청와대 인근과 한강 이북지역에서 무인 비행하면 전파법과 항공법에 저촉을 받는다. 주요 시설이 있는 지역은 비행금지구역이다. 다른 지역도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사전 신고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모(38·서울 강동)씨는 “현재 RC 비행기의 정확한 관리 규정도 없는 상태”라면서 “무인비행 자격제도나 비행기 등록제 등을 도입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與 강북 표심잡기 잰걸음

    與 강북 표심잡기 잰걸음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가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으로 뜨거워진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서도 ‘교통 정책’이 화두로 떠올랐다. 정몽준(왼쪽) 의원, 김황식(가운데) 전 국무총리, 이혜훈(오른쪽) 최고위원 등은 공천 신청 후 첫 주말에 줄줄이 교통 관련 정책을 내놨다. 특히 이들 교통 정책의 대부분이 강북에 집중돼 야권 지지세가 강한 강북 표심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가 선수를 쳤다. 그는 23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첫 정책공약으로 강남역과 시청역을 10분대로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 조기착공’ 안을 발표했다. 현재 40분가량 걸리는 강남역~시청역 구간을 신분당선으로 바로 연결해 자동차로 도심에 진입하며 혼잡을 유발하는 경우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김 전 총리는 “임기 안에는 안 되지만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김 전 총리는 강북 도심공항터미널 건립, 한양역사문화특별구 지정, 재개발·재건축 등을 포함한 규제 혁파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지하철 3, 4호선 직결 운행’ 공약을 내놨다. 3호선 동대입구역과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구간을 연결해 승객이 환승하지 않고 열차를 골라타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방식이다. 그는 “4호선 강북구간은 출퇴근 시 혼잡이 극심하다”며 “이동시간이 최고 10분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강서구 자문위원장기 생활체육대회, 북한산 등산 등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데 집중했다. 대신 정 의원은 북한산 등산 중 기자들에게 “강북지역은 고도 제한 등 여러 불이익을 받아 왔다”면서 “종로·은평·도봉·강북 등 북한산 주변에 있는 구(區)들을 환경친화적인 관광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강북개발을 위해 경전철을 조기에 완공하고 간선도로도 정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정책공약으로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전날에는 광진구 구의동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4고교야구 주말리그 개막식’에서 시구를 하며 ‘스포츠 스킨십’을 이어갔다. 김 전 총리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영등포구 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해 수돗물 생산·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 최고위원은 ‘북인사 관광안내도 준공식’, ‘전통 한복축제’, ‘가요강사협회 전국총회’ 등에 참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 최고고도지구 규제완화… 새달부터 층수대신 높이로 관리

    서울시는 38년째 유지된 최고 고도지구의 층수 규제를 폐지, 다음 달부터 높이로만 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지 규모와 용도 지역에 따라 1개 층에서 최대 3개 층까지 증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최고고도지구)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시내 최고 고도지구는 북한산과 남산, 구기·평창동, 경복궁, 배봉산, 어린이대공원, 국회의사당, 김포공항, 서초동 법조단지, 온수동 주변이다. 10곳 89.63㎢다. 이 가운데 이미 국회의사당과 김포공항, 경복궁 주변은 높이로만 관리됐고 이번에 층수 규제가 폐지되는 곳은 나머지 7곳이다. 북한산과 구기·평창동 최고 고도지구는 5층 20m 이하에서 20m 이하로, 어린이대공원 주변은 4층 16m 이하에서 16m 이하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경관 보호를 위한 높이는 여전히 같은 규제를 받으므로 경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늙은 농부 손 같은 전남 고흥 팔영산

    늙은 농부 손 같은 전남 고흥 팔영산

    산은 저마다 다르다. 걷기 좋은 육산이 있는가 하면, 기화요초로 이름난 산도 있다. 늙은 농부의 주름진 손마디처럼 거친 산도 있다. 이런 산은 대개 바위가 많고 골이 깊어 험하기 마련이다. 전남 고흥의 팔영산(八影山)이 바로 그렇다. 돌올한 멧부리 8개가 일렬로 늘어서서 남해 바다에 여덟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바다와 접한 산이 대개 그렇듯 팔영산 또한 높은 봉우리에 올라 바다를 굽어보는 맛이 각별하다. 사방이 하늘빛보다 짙은 파란 바다다. 과장 좀 보태 하산 무렵이면 눈동자에 파란 물이 들 지경이다. 그 파란 바다 위로 다도해의 고만고만한 섬들이 개구리밥처럼 볼록볼록 솟아 있다. 팔영산은 암릉 타는 재미가 각별한 산이다. 한데 몇몇 봉우리는 도마뱀처럼 ‘네 다리’로 기어올라야 할 만큼 험하다. 암봉의 표면 또한 팥시루떡처럼 투박하고 거칠다. 설악산, 북한산 등의 암릉이 인절미처럼 매끈한 것과 사뭇 대비된다. 하지만 일단 올라서면 조망만큼은 선계다. 이는 1봉부터 8봉까지 마찬가지다. 온 길 뒤돌아보는 맛, 갈 길 보는 맛,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맛이 제각각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2011년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는 데도 이처럼 빼어난 전망과 암릉미가 어느 정도 작용했지 싶다. 오르는 맛… 암릉 타러 가는 길, 소크라테스와 조우 등산 코스는 여러 개다. 하지만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팔영산 야영장에서 출발해 흔들바위와 유영봉(제1봉)~적취봉(제8봉)을 돌아본 뒤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즐긴다. 물론 역방향으로 돌아도 된다. 거리는 6㎞. 4시간쯤 걸린다. 하산길은 제6봉인 두류봉 아래에 있다. 따라서 7, 8봉까지 오른 뒤엔 6봉까지 되짚어 내려와야 한다. 최고봉은 깃대봉(제9봉·608.6m)이다. 적취봉에서 500m쯤 떨어져 있다. 여기까지 산행에 포함할 경우 소요 시간이 5시간 정도로 길어진다. 야영장에서 유영봉, 또는 적취봉만 돌아보는 단거리 코스도 있다. 이 경우 산행 시간은 2시간 안팎으로 확 줄어든다. 빼어난 멧부리로 이름난 산들은 대개 그에 얽힌 사연도 있게 마련이다. 팔영산도 8개 봉우리의 그림자가 한양까지 드리웠다거나, 중국 위나라 황제의 세숫대야에 어른거렸다는 등의 이야기가 전한다. 뭐, 딱히 근거는 없다. 예전엔 여덟 개 봉우리를 1봉, 2봉 등의 무미건조한 이름으로 불렀다. 그러다 1998년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봉우리마다 고유한 옛 이름을 되찾았다. 국립공원 매표소를 지나 능가사로 들어선다. 대웅전(보물 제1307호)과 주역 팔괘를 새긴 동종(보물 제1557호) 등으로 이름난 절집이다. 등산로는 절집 왼쪽으로 나 있다. 주차장을 지나 팔영산 야영장 끝자락에 탐방객 집계 센서가 있다. 여기가 실질적인 들머리다. 센서를 통과하면 곧 갈림길이 나오고, 길 오른쪽에서 팔영산의 숲그늘이 시작된다. 등산로 곳곳마다 푯말이 세워져 있다. 소크라테스, 공자 등의 명언을 새겼다. 된비알 오르느라 밭은 숨 내뱉으면서도 간간이 마주하는 선인들의 지혜가 더없이 반갑고 고맙다. 들머리에서 제1봉 유영봉(儒影峰·491m)까지는 한 시간 남짓 걸린다. 심정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이 구간이 가장 힘들다. 일반적인 산행처럼 정상 언저리에 올랐으니 이제부터 편안한 능선길이 시작될 거란 달콤한 상상 따위는 버리시라. 8봉까지 기엄기엄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해야 하니 말이다. 보는 맛… 철 사다리 잡고 10분, 하늘빛보다 더 파란 바다 접속 유영봉엔 송팔응 장군과 백마의 전설이 서려 있다. 송팔응에겐 하늘을 나는 백마가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유영봉을 겨냥해 화살 한 발을 쏜 뒤 곧바로 백마를 타고 뒤쫓았다. 하지만 화살은 종적을 찾을 수 없었고, 낙담한 송팔응은 말의 목을 단칼에 벴다. 한데 바로 그제서야 화살이 바위 뒤에 와서 꽂혔고, 송팔응은 자신의 경솔함을 탓하며 탄식했다고 한다. 유영봉에서 맞는 풍경이 장하다. 파란 바다와 다도해가 두 눈 가득 들어찬다. 바다 빛깔이 하늘빛보다 파랄 수 있다는 것도 이 봉우리에 서면 알게 된다. 제2봉 성주봉(聖主峰·538m)은 부처를 닮았다는 봉우리다. 유영봉과 마찬가지로 철제 사다리와 쇠사슬 밧줄을 잡고 10분 가까이 씨름해야 오를 수 있다. 제3봉은 생황봉(笙簧峰·564m). 바람이 바위를 스칠 때면 생황 소리가 난다는 멧부리다. 성주봉에서 안부로 내려선 뒤 1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제4봉은 사자가 엎드린 듯하다는 사자봉(獅子峰·578m)이다. 사자봉에 서면 그제야 제8봉까지의 능선이 물결치는 모습과 마주할 수 있다. 우주센터가 세워진 나로도와 ‘박치기왕’ 김일(1929~2006)의 고향 거금도, 소록도 등도 아련하다. 즐기는 맛… 어디나 완연한 봄, 해송과 우아한 해변의 유혹 사자봉에서 다섯 신선이 노닐었다는 제5봉 오로봉(五老峰·579m)까지는 단숨에 닿는다. 오로봉과 제6봉 두류봉(頭流峰·596m) 사이도 다소 가파른 편. 두류봉에서 제7봉 칠성봉(七星峰·598m)까지는 다소 멀다. 하지만 길은 순하다. 이 길에서 만나는 통천문이 인상적이다. 거대한 바위가 문의 형태로 세워져 있다. 칠성봉에서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 15분쯤 가면 제8봉인 적취봉(積翠峰·591m)이다. 적취봉에서 두류봉(6봉)까지 되짚어 간 뒤 하산길을 따라 15분 정도 내려서면 편백숲과 만난다. 봄물 오른 편백나무가 싱그럽다. 편백숲에서 탑재를 지나 숲길을 자박자박 내려가면 팔영산 야영장이다. 요즘 고흥 어디나 봄 풍경이 완연하다. 팔영산 아래의 외나로도, 남열해변 등은 연륙교와 연도교로 이어져 있어 둘러보기가 수월하다. 고흥반도 반대쪽의 소록도와 거금도는 이즈음에 놓쳐서는 안 될 ‘머스트 시’(must see) 코스다. 이쪽도 연륙교와 연도교로 이어져 있다. 해송과 우아한 해변이 아름다운 소록도, 금산면 앞의 앙증맞은 섬 연홍도 등 봄날의 시간과 마주할 수 있는 여행지들이 즐비하다.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 익산 갈림목에서 익산~포항 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완주에서 다시 완주~순천 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순천 초입의 해룡교차로에서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을 타고 벌교나들목으로 나간 뒤 15번 국도를 타고 과역을 지나면 팔영산이다.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KTX로 순천까지 간 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순천에서 고흥까지 차로 약 1시간 거리다. 연홍도까지는 하루 일곱 차례 작은 배가 오간다. 신양선착장에서 5분 거리다. 왕복 6000원. 거금대교 건너자마자 신양마을, 고라금 해변 방향으로 우회전해 곧장 가면 신양선착장이다. 010-9188(4188)-1791. →맛집 소록대교 가기 전 녹동항에 맛집들이 많다. 진미횟집(842-3111), 영성횟집(835-5303) 등은 장어통탕으로 이름난 집. 장어를 통째 얼큰하게 끓여 낸다. 고흥의 들머리 구실을 하는 벌교 쪽에 꼬막 정식 거리가 조성돼 있다. →잘 곳 나로2대교 초입의 하얀노을모텔펜션(833-8311~3)이 조용하고 깨끗하다. 녹동항 쪽에선 썬비치호텔(844-7661)을 권할 만하다. 글 사진 고흥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북한산 인수봉 사고로 2명 사상…500kg 바위 굴러떨어져 덮쳐

    북한산 인수봉 사고로 2명 사상…500kg 바위 굴러떨어져 덮쳐

    북한산 인수봉 사고 북한산 인수봉에서 바위가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500㎏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졌다. 무게가 500㎏이나 되는 이 바위는 여러 파편으로 쪼개져 정상 아래서 쉬고 있던 등산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등산객 박모(56)씨가 바위 파편에 맞아 숨지고 배모(54)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구의 한 산악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10여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아래에서 암벽을 오르기 위해 잠시 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육중한 바위가 여러 개의 파편으로 쪼개져 등반객을 덮쳤다”고 말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 사고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산서 500㎏ 바위 떨어져 2명 사상… 날씨 풀리며 낙하

    북한산 인수봉에서 500㎏짜리 바위가 굴러떨어져 암벽 등반을 준비하던 등반객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 16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굴러떨어진 바위 파편에 맞아 등반객 박모(56)씨가 숨지고 배모(54)씨가 어깨를 다쳐 헬기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의 한 산악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10여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180여m 아래에서 암벽을 오르기 위해 잠시 쉬는 중에 날벼락을 맞았다. 정상 부근에서 굴러떨어진 500㎏가량의 바위가 쪼개지며 이들을 덮쳤다. 사고 당시 박씨 등이 머물던 곳에는 여러 산악회 회원 20여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겨우내 얼어붙은 육중한 바위가 풀린 날씨 속에 굴러 떨어지면서 등반객들을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 산악구조대 측은 “해빙기를 맞아 낙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만큼 등산 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북한산 낙석사고로 등산객 2명 사상…인수봉 사고 원인은?

    북한산 낙석사고로 등산객 2명 사상…인수봉 사고 원인은?

    북한산 낙석사고 북한산 인수봉에서 바위가 떨어져 등산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500㎏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졌다. 무게가 500㎏이나 되는 이 바위는 여러 파편으로 쪼개져 정상 아래서 쉬고 있던 등산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등산객 박모(56)씨가 바위 파편에 맞아 숨지고 배모(54)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구의 한 산악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10여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아래에서 암벽을 오르기 위해 잠시 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육중한 바위가 여러 개의 파편으로 쪼개져 등반객을 덮쳤다”고 말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 사고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음까지 깨끗한 맑고 파란 하늘

    마음까지 깨끗한 맑고 파란 하늘

    3월의 첫 일요일인 2일 서울 북한산 형제바위에 오른 등산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미세먼지가 전국에서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나타낸 이날 북한산에서는 모처럼 서울·경기 일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포토] 3월 첫 주말을 맞아 북한산 형제바위에 오른 등산객

    [포토] 3월 첫 주말을 맞아 북한산 형제바위에 오른 등산객

    3월 첫 주말을 맞은 2일 서울 북한산 형제바위에 오른 등산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등산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서예 작가로 ‘70~80세 대기만성’ 야망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서예 작가로 ‘70~80세 대기만성’ 야망

    동암(東庵) 박병희(73)씨는 지난해 한국미술협회의 서예부문 초대작가가 됐다. 문학으로 치면 문단에 등단한 셈이다. 골프를 그만둔 뒤 2002년부터 붓을 잡았으니 11년 만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입선 2회, 특선과 우수상 각각 1회 수상을 했다. 입선은 1점, 특선은 3점, 우수상은 6점, 대상은 9점이 주어지는데 기본 점수인 10점을 채운 것이다. 여기에 9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해 당당히 미협 회원이 됐다. 초대작가가 된 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씩 서울 송파구청의 문화교실에 나가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손에 쥐는 건 별로 없지만 무엇보다 나갈 곳이 생긴 데다 대기업 퇴직 이후 없었던 명함을 다시 갖게 돼 기쁘다.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있다. 큰 그릇은 늦게 완성된다는 뜻으로 느지막하게 한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룰 때 자주 인용되는 사자성어다. 60~70세 인생이던 시절 대기만성은 40세였다. 그러나 100세 시대에는 70~80세에도 일가(一家)를 이루기에 충분하다. 물론 90세, 100세에도 가능하다. 1만 시간의 법칙이란 게 있다. 하루 3~4시간씩 1년간 매달리면 1000시간이 조금 넘는다. 이렇게 10년간 노력하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건강이 좋아지고 수명이 늘어나면서 60대에 새로운 것을 배워도 이젠 대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박씨 역시 지난 세월 매일 3~4시간씩 서예에 매달렸다. 선생님이 체본을 써 주면 열심히 베껴 쓰고 집에 가서도 붓을 잡았다. 최근에는 주로 새벽에 글을 쓴다. 낮에는 정신이 산만해 글 쓰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 마음을 깨끗이 한 뒤 한획 한획 공을 들이면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 든다. 2009년 스카이라이프에서 퇴직한 동원(東園) 김성현(60)씨도 늦깎이 서예가가 되려 한다. 퇴직을 앞두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었다. 동료들과 골프도 쳐 봤지만 허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다. 불현듯 어렸을 때 미술을 하고 싶었던 기억이 났다. 그때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다른 길을 가고 말았다. 퇴직한 다음 해인 2010년 서실을 찾았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문득문득 학창 시절의 꿈이었던 미술이 생각났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차츰 서예에 빠지게 되자 넉넉하던 시간이 모자랐다. 한창 글을 쓰고 있는데 아내가 식사하라고 하면 짜증이 날 정도였다. 하룻밤 자고 나면 글이 달라졌다. 재미있고 신기했다. 더 글에 매달리게 됐다. 그는 지난해 서예대전에서 입상했다. 굉장히 빠른 편이다. 입선을 하고 나니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성취감, 만족감과 함께 실력이 늘고 있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느끼는데 어떻게 서예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대기만성의 행렬에는 운학(雲鶴) 조강래(77) 연세대 명예교수와 송연(松姸) 정선희(60·여)씨도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서울 종로구 인사동 죽암서실에 나와 글을 쓰고 있다. 호는 죽암서실 여성구 원장이 지어 줬다. 특히 조씨는 부부가 함께 나오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취미 생활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의 아내는 “우리 부부는 밥상을 치우고 나면 바로 글을 쓴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조씨도 “글이 잘 써지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니 일요일에 등산을 갔다 와서도 피곤한 줄 모르고 바로 글 연습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씨는 붓을 잡은 지는 20년이 됐으나 본격적으로 수련한 것은 10년이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해 지금까지 7점의 점수를 쌓았다. 초대작가가 되려면 3점을 더 쌓아야 하는데 올해는 무난히 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서예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데다 나이가 들어서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면서 “무엇보다 글을 쓰고 나면 즐겁고 마음이 깨끗해져 좋다”고 말했다. 집 안에 작업실이 없는 정씨는 그래서 자녀들에게 빨리 결혼해서 나가라고 압박하고 있다. ■나이들수록 부부함께 취미생활 좋은 취미는 평생의 동반자이고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직장에 다닐 때는 여유가 없어 취미 활동에 눈을 돌리기 어렵지만 은퇴 이후 시간이 많아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여 원장은 80대 노인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년까지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 성공한 인생인 줄 알았다. 그러나 직장을 그만두니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무료했다. 북한산에 올라 서울 시내를 바라봐도 오라는 곳이 없었다. 그러면서 그는 “평생을 함께 하는 취미가 있는 당신이 부럽다”고 말했다고 한다. 서예는 집중하고 몰두해야 하는 작업이다. 잡념이 생기면 잘 써지지 않는다. 서예는 글을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글의 내용도 음미하게 된다. 자연히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여 원장은 “말은 입 밖으로 내뱉으면 사라지지만 글은 써서 걸어 놓으면 오랜 세월 남는다”면서 “중국 한자가 예술로 승화한 것은 서예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퍼포먼스가 가미되는 등 서예가 정적인 것에서 동적인 것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그는 또 “글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는 것도 중요한 공부”라면서 “몇백년 전의 글을 보면 그들의 정신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대로 글이 계속 발전하니 표구해서 걸어 놓은 글도 몇달 뒤에 다시 봤을 때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멋진 글이 걸려 있으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 박씨는 자녀에게 명심보감에 나오는 ‘지락(至)은 막여독서(莫如讀書)요 지요(至要)는 막여교자(莫如敎子)다’라는 글을 써 줬다. 지극한 즐거움은 독서만 한 것이 없고 지극히 중요한 것은 자녀들을 가르치는 것만 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손자, 손녀의 친구들이 놀러 와서는 액자를 보고 ‘너희 할아버지 참 멋지다’며 부러워하고, 사위도 작품을 걸어 놓으니 집안 분위기가 한결 품위 있어졌다고 좋아한다. 글을 표구해서 주면 받는 사람도 굉장히 기뻐한다. 그래서 그는 ‘서예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멋진 작품 집안 분위기 품위있게 서예는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실력이 는다. 여 원장은 “젊었을 때는 수양이 덜 된 탓인지 글이 날린다”면서 “나이가 들면 생각이 깊어지고 삶의 연륜이 더해져 글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서실의 막내인 김씨는 “다른 취미는 나이를 먹으면 더 이상 발전이 없지만 서예는 노력하면 글이 좋아지고 발전한다”면서 “하루하루 글이 달라지니 더욱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씨도 “추사 김정희는 운명하기 3일 전 봉은사 창고의 현판을 썼다”면서 “글은 붓을 잡을 수 있을 때까지, 생명이 있을 때까지 가능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은 인성을 길러 주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에게 서예를 가르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씨는 내친김에 5년 뒤 77세에 개인전을 열 계획이다. 새로운 목표가 생기니 생활 자세, 마음가짐 등 많은 것이 달라졌다. 무엇을 쓸 것인가, 서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열심히 구상하고 있다. 생활에 활력이 넘치고 정신을 더욱 집중하게 된다. 요즘에는 논어와 맹자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명제를 찾기 위해서다. 또 매주 토요일 산에서 잠을 자는 ‘비박’을 한다. 어지간한 추위에도 이를 거르지 않는다. 글을 쓰는 데는 하체의 힘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체력을 기르려는 것이다. 정씨는 “일본 방송을 보니 80세에 지공예를 배운 할머니가 100세에 개인전을 열더라”면서 “100세인데도 작품이 굉장히 동적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서예는 나이 든 사람의 경륜과 품격을 더 높게 만들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퇴직 후 직장 동료나 고교 동창 모임 등에 나가면 비슷한 이야기가 흘러간 레코드판처럼 되풀이된다. 과거의 무용담이나 실수담, 직장 상사의 험담 등이 대부분이다. 한두번은 재미있지만 계속 이어지면 식상하다. 김씨는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니 즐겁고 뭔가 하나라도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정씨도 “서예를 배운 뒤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 떠는 일이 재미없어졌다”면서 “서실에서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들의 대기만성 행렬이 어떻게 꽃을 피울지 기대된다. stslim@seoul.co.kr
  • 카페·장터·전시실 되는 ‘팔방미인’

    카페·장터·전시실 되는 ‘팔방미인’

    강북구가 17일 우이동 주민센터 2층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북카페 솔내음’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주민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들어선 북카페로 독서 공간은 물론 쉼터이자 이런저런 모임 장소로 활용되는 등 마을공동체의 중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강의실과 문고를 리모델링한 뒤 옆에 강의실을 마련하고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청사 외부 통로도 설치했다. 북카페 솔내음 개장이 뜻깊은 또 하나의 이유는 민관 협력 사례이기 때문이다. 서울시 예산 지원을 따내기 위해 우이동 주민자치위원회인 ‘삶·사랑마을공동체’, 구청과 동 주민센터 관련 공무원들이 함께 뛰었다. 지난해 3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래 카페를 짓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꾸준히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달엔 주민센터와 주민들이 1일 찻집을 열어 서울시 지원금의 10%로 책정된 자부담 경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분기별로 개최될 동 자치회관 작품 전시회, 불우 이웃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 연말연시 1일 찻집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겸수 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이뤄 나가는 아주 훌륭한 모델이 돼 준 데 대해 마음 깊이 감사한다”면서 “북한산 바로 아래 있으니 구의 미래 비전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실현에도 앞장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태극기 휘날리며 달린다~ 3·1절 100% 게양 목표로!

    태극기 휘날리며 달린다~ 3·1절 100% 게양 목표로!

    “왜요? 이상합니까?” 장난기 어린 반문이다. 보통 지역 살림에 대한 얘기들이 많다 했더니 다른 답이 돌아왔다. “지역 살림이란 게 크게 보면 교육, 복지, 개발입니다. 교육은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을 통해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뒷받침하는 일이 추진되고 있고, 복지는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수유사거리 역세권에 대한 정지 작업도 마무리됐습니다. 그런 일들은 그것대로 당연히 열심히 진행하는 것이고, 좀 다른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13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내놓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태극기 달기’다. 자치행정과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태극기 달기 으뜸 강북’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했다. 왜 태극기 달기일까. “생뚱맞다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 일본을 보세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교과서를 만들겠다는데, 그 말은 이제 10년 뒤엔 독도가 자기네 땅인 줄 아는 일본 사람들이 등장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린 요즘 너무 다 풀어져 버렸습니다. 지난해 광복절에 조사해 보니 태극기 게양 비율이 고작 30%예요. 이래선 안 되는 거지요.” 급조된 아이디어는 아니다. 취임 초부터 태극기의 소중함에 대한 얘기들을 꾸준히 해 왔다. 중·고교생 특강 때마다 빼놓지 않는 레퍼토리였다. 요즘도 사람을 만날 때마다 태극기 얘기를 빼놓지 않는다. 지난해엔 신축건물 준공허가 때 아예 태극기 꽂이를 의무적으로 달도록 했다. “태극기를 보급하려 했더니 꽂이가 없대요. 미관을 해친다고 꽂이를 잘 안 달아요.” 지역 특성도 작용했다. 북한산의 자연, 이준(1859~1907) 열사와 손병희(1861~1922) 선생 등 이 지역에 묻힌 순국선열·애국지사 16인의 묘역, 국립4·19민주묘지 등을 한데 묶어 근현대사기념관을 지을 예정이다. 11월 착공한다. “근현대사기념관을 토대로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나야 하는 마당에 태극기를 어찌 안 달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다가오는 3·1절에 50% 수준을 넘길 겁니다. 다음엔 100%를 향해 뛰어야죠.” 정말 100%가 될 수 있을까. “분위기예요 분위기. 번3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다 답니다. 안 달면 이상한 사람 되는 거죠. 벌써 조짐은 있습니다. 번1동에서는 통장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돈을 마련해 태극기와 꽂이를 마련했고요. 개인이나 단체에서 태극기와 꽂이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 힘을 모아 100%를 꼭 이뤄 내겠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지혜로운 어른은 ‘큰 도서관’ 효도의 시작은 나눔의 공간

    지혜로운 어른은 ‘큰 도서관’ 효도의 시작은 나눔의 공간

    “어르신 한 분을 잃는 것은 큰 도서관 하나를 잃는 것과 같아요. 어르신은 단순한 복지의 수혜 대상을 떠나 다음 세대와 지혜를 나누고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야 하는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죠.”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올해 화두는 ‘효도 성북’이다. 지난해 꾸준한 노력 끝에 국내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것처럼 노인 복지 정책도 적극 추진해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단다. 성북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5만 9000명으로 전체의 12.4%다. 노령화 지수도 88.8%로 전국에 비해 10.4% 포인트 높다. 지난 11일 만난 김 구청장은 “10년 내에 은퇴하는 55~64세 베이비붐 세대가 5만 8000여명이나 되는 것 등이 어르신 관련 정책 강화를 서둘러야 하는 뚜렷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노인 복지 ‘핫플레이스’를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릉1동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에 들러 주민이 건넨 육개장 한 그릇으로 점심을 뚝딱 해치우고는 인근 커뮤니티센터를 찾았다. 원래 이 동네에는 노인에게 걸맞은 휴식공간이 없었다. 다세대 주택 2층을 빌린 경로당은 높은 계단과 낡고 비좁은 내부 탓에 멀게만 느껴졌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발로 뛰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어르신을 위한 사랑방과 여가 프로그램실, 카페를 겸한 복합문화공간 등을 곁들여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센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할아버지, 할머니 한 명 한 명 일일이 손을 잡으며 대화하던 김 구청장은 다음 주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에 바쁜 청수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골목길 주택을 리모델링해 아늑한 느낌을 주는 4층짜리 구립 도서관 3층에 어르신 전용 열람실이 들어선다. 김 구청장은 지역 옛 모습을 보여 주는 사진과 신문 기사, 시대별 베스트셀러 등 어르신을 위한 추억의 자료들로 꾸민 열람실을 꼼꼼히 살펴보며 의견을 내기도 했다. 큼직한 창문 너머로 보이는 북한산 풍광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그는 곧 정릉2동으로 향했다. 서경대 아래쪽 주택가 골목 다세대 주택 1층에 들어선 어르신 사랑방 개관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구릉지역인 이 동네에도 이전에는 경로당이 없었다. 김 구청장을 만난 공정숙(88) 할머니는 “고개 너머 경로당은 너무 멀어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생겨 아주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어르신들의 박수에 김 구청장은 힘을 얻은 듯했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어르신의 삶에 큰 변화와 만족감을 드릴 수 있어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효도 성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은평의 숨은 관광자원 이제 빛 봅니다

    은평의 숨은 관광자원 이제 빛 봅니다

    “이제가 은평구 발전의 시작입니다.” 김우영 구청장은 11일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김 구청장은 “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 등 지역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은평새길과 서울혁신파크 등 하드웨어가 같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은평뉴타운 한옥마을과 진관사, 북한산 등을 하나로 묶어내는 ‘한(韓)문화 관광 특구’로 은평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책 자문단도 꾸리고 5대 사업을 선정했다. 5대 사업은 ▲북한산 한옥마을 조성 ▲한옥체험관 박물관 체험 ▲북한산 둘레길 생태 ▲진관사 한글·한식 역사 ▲북한산성 아웃도어 관광 사업의 추진 방향 및 개선이다. 또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중국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외식업체들과의 연계, 신규 관광 자원 발굴 방안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은평한옥마을은 한국전통문화촌과 함께 한옥과 우리의 전통 공예가 공존하는 마을로 꾸밀 방침이다. 천년 고찰 진관사의 템플스테이와 사찰 음식 등도 한문화의 한 축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북한산 둘레길도 외국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런 추진력은 불 꺼진 뉴타운의 대명사로 불렸던 은평뉴타운까지 변화시켰다. 그는 “4년 전만 해도 은평뉴타운은 입주민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유령도시였다. 이곳을 지역 핵심 거주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었다”며 웃었다. 그런 ‘노력의 결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행사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뉴타운 상업지구가 지난해 12월 롯데에 팔렸다. 2016년 상반기에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따라서 주민들이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 부족으로 겪었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구청장은 “롯데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제대로 된 주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유통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고용 등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단단히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은평뉴타운의 신분당선 연장선, 은평구 불광동과 종로구 부암동을 연결하는 은평새길 등 다양한 교통 대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학원 대형병원도 들어선다. 김 구청장은 “지역의 인프라를 연결하는 ‘한문화 관광 특구’ 사업으로 서울시의 문화 관광 중심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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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국립부산검역소장 윤순관△국립목포검역소장 홍성진△국립동해검역소장 손성창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오기△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김근호△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창작스튜디오과장 이기정 ■법제처 ◇부이사관 승진△세종연구소(파견) 심현정△자치법제지원과장 박영욱◇과장급 파견 복귀△사회문화법제국 오장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4급 전보△교통계획과장 김현기△입주지원서비스팀장 박상옥 ■세종시 ◇4급 승진△산림축산과장 홍영표◇4급 전보△지방행정연수원 파견 김성수 김덕중 ■국립공원관리공단 ◇승진 <1급>△상생협력실장 황명규<2급>△경영기획부장 김종식◇전보 <본부>△기획재정처장 최운규△공원환경처장 이행만△탐방복지처장 안수철△시설처장 이임희△홍보실장 정장훈△안전방재처장 신종두△환경관리부장 김학붕△탐방문화부장 김종희△해설서비스부장 이민숙△안전대책부장 김진광△방재관리부장 박진우△환경기술부장 이진범△감사기획부장 조승익△정보지원실장 주홍준△생태복원부장 문명근△보전정책부장 오장근<국립공원사무소장>△지리산 김임규△지리산북부 김종달△설악산 백상흠△속리산 김태경△치악산 김영래△월악산 최봉석△북한산 이상배△계룡산 정석원△한려해상 남승문△덕유산 홍대의△주왕산 박춘택△태안해안 임영재△다도해해상서부 최종관△소백산 황정걸△소백산북부 김상식△내장산백암 양해승△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 김철수◇파견△국방대 교육 나공주△중앙재난대책본부 안유환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홍순형△자연과학단장 남계춘△공학단장 홍동표△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분야단장 임혜원△나노·소재분야단장 김선재△융합기술분야단장 서경학△사회및복지기술분야단장 김태희△에너지·환경분야단장 문승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부서장급△국가정보화기획본부장 금봉수△전자정부지원본부장 오강탁△신기술서비스단장 정부만△스마트네트워크단장 권영일△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장 황종성△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센터장 류광택△감사실장 송명원 ■한국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 황기돈△정보화사업본부장(정보화기획팀장 겸임) 박건욱△기획조정실장 조윤주◇센터장△고용정보분석 박진희△인력수급전망 이시균△고용조사분석 신종각△고용서비스진흥 양정열△생애진로개발 정연순△직업연구 김중진△일자리사업모니터링 주무현 ■한국마사회 ◇실·처장급△서울지역본부장 임성한△부산경남지역본부장 김병진△창조혁신실장 김철주△경영기획처장 전성원△경영지원처장 어영택△CS마케팅처장 이덕인△혁신추진단장 박찬욱△이미지개선추진단장 김종필△경마관리처장 박양태△지사개발처장 이용선△지사지원처장 강충석△강서권역본부장 안효진△강북권역본부장 장훈△강남권역본부장 김종국△경인권역본부장 길영필△남부권역본부장 김영준△장수육성목장장 신광휴△서울총무사업처장 장동호△서울경마처장 박정진△심판수석전문 정형석△부산경마처장 윤각현△제주경마사업처장 최인용■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책개발본부장 김현준 ■아주그룹 ◇경영지원실△전무 박성진△상무보 박홍석◇아주산업△상무보 권무현 권오영◇아주IB투자△상무보 이안철 ■아주캐피탈 △상무보 고장현△내부감사총괄 이상문◇본부장△전략기획 배희웅△AUTO기획 최용배△AUTO운영 이도용
  • 맞춤형 돌봄 서비스에 일자리…‘어르신 복지’ 패러다임 바꾼다

    서울 강북구가 ‘노인 행복’에 소매를 걷고 나섰다. 구는 5일 노인 7174명을 직접 찾아가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독거노인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내내 이어질 조사는 말 그대로 주민등록상 지역 내 1인 노인가구로 등록된 65세 이상 구민 전부를 다 만나는 작업이다.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36명이 조사원으로 나서 해당 가구를 방문, 대상자의 거주 환경을 눈으로 확인하고 대상자와의 질의응답을 토대로 체크리스트도 함께 작성한다. 사회 활동 여부, 이웃과의 왕래 빈도, 식사 횟수, 건강 상태, 주거 환경과 경제 상황 등 생활 전반이 포함된다. 아울러 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욕구를 가졌는지도 살펴본다. 내용이 계속 누적되는 개인별 관리카드로 변동 사항을 꾸준히 관리하고,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눈에 띄는 것은 돌봄방문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을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정해 매주 한 차례 방문, 매주 두 차례 전화통화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말벗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우리 구 노인 인구는 4만 7000여명으로 전체의 14%쯤 된다”면서 “이번 전수조사는 증가하는 노인 인구, 특히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의 소외, 빈곤, 질병 등 문제를 예방하는 기초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지적에 맞춰 27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사업도 벌인다. 제공되는 일자리는 1340여개다.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권자로서 일할 능력과 의욕만 있으면 된다. 동 환경도우미, 자전거보관소 도우미, 북한산 둘레길 지킴이,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으로 공공기관과 산하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시청자 폭소 “도대체 뭘 했길래”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시청자 폭소 “도대체 뭘 했길래”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화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한 ’외계인 테스트’가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별그대’ 13회에서 천송이(전지현)는 도민준(김수현)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도민준을 테스트했다. 천송이는 “내가 여기서 불렀는데 오면 인정”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북한산 정상에 올랐다. 이어 “도민준 나 좀 살려줘. 나 좀 구해줘”라고 소리를 질렀다. 등산객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봤지만 천송이는 “나 여기 북한산인데, 나 지금 좀 위험한데, 진짠데. 어우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거듭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도민준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천송이는 “내 이럴 줄 알았다. 외계인은 무슨”이라고 말하며 산을 내려왔다. 그런데 ‘별그대’ 13회 말미에 등장한 에필로그에서 도민준이 북한산에서 천송이를 실제로 찾는 반전 화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천송이를 바라보고 있던 도민준은 “저게 사람을 아무 때나 불러대고 깜짝 놀랐잖아”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웃음을 줬다.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에 네티즌들은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황당하네”,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너무 웃기다”,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반전 기가 막히네”,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연기 짱”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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