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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미국 대사의 조선 총독같다던 콧수염 모양 마스크

    해리스 미국 대사의 조선 총독같다던 콧수염 모양 마스크

    인터넷 소셜미디어인 트위터 활동을 활발히 하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의 독특한 마스크가 화제다. 해군으로 오래 복무하다 외교관으로 전직한 해리스 대사는 콧수염을 기른 외모와 여러 직설적인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콧수염은 해리스 대사의 상징과도 같은데 대사는 직접 군인에서 외교관으로의 새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주한 미 대사로 부임하면서 콧수염을 길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본계 어머니와 주일미군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때문에 그의 콧수염은 일제 강점기 시대 일본인 조선 총독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나왔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해리스 대사의 콧수염이 한국인의 비난 대상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민주권연대와 청년당은 지난 12월 미 대사관 앞에서 ‘해리스 참수 경연대회’를 열고, ‘해리스 코털뽑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해리스 대사는 논란의 대상이 된 콧수염을 미는 대신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콧수염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는 선택을 했다. 주말에 북한산으로 등산을 갈 때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했다.외교부의 코로나 챌린지인 ‘건강하게 버티자(‘#StayStrong’)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콧수염 모양이 있는 마스크를 썼다. 사랑의교회가 유튜브로 여는 사랑온 정오기도회에 지난 17일 참석할 때도 콧수염 마스크를 쓰고 “동맹의 가치는 이런 고난의 시기에 가장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코로나를 이겨내는 실내운동법으로 고양이를 들어올리는 것과 같은 방법이 있다고 대사 관저에서 찍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또 광장시장을 찾아가 한국 음식을 맛보는 등 한국인과의 친밀감을 넓힐 수 있는 동영상에도 직접 출연해 공유 중이다. 23일에는 지구의 날이 50주년을 맞았다며 대사관저에 아름답게 핀 봄꽃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소개했다. 해리스 대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50인의 기후행동 약속 선언’에 동참했다. 지난 21일에는 현대자동차가 430만 달러(약 53억원)를 들여 미국 22개 병원에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차량 개발과 6만 5000개의 한국 씨젠의 코로나 진단 키트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미갈등에 따른 대사의 사임설이 돌고, 한미 방위비협상도 아직까지 타결되지 않았지만 해리스 대사는 그 나름의 방식으로 한미 양국 관계를 위해 일하고 있는 셈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바람 빠진 ‘노도강’ 풍선효과 … 호가 이어 실거래도 ‘마이너스’

    바람 빠진 ‘노도강’ 풍선효과 … 호가 이어 실거래도 ‘마이너스’

    강북 14區 전체 매매가 41주 만에 하락 서울 주간 매매가 -0.05% 내림폭 커져여당 압승에 규제 강화·세금 이슈 ‘악재’ 저금리 기조로 비규제 지역 영향 적을 듯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전용 119㎡는 지난달 11일 8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12·16 부동산 대책 이후인 올 1월 9억 5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는데 두 달 새 1억 가까이 빠진 것이다. 도봉구 쌍문동 ‘한양7’ 84㎡는 이달 초 4억 300만원에 팔렸다. 같은 층이 지난달 중순 4억 43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4000만원 떨어졌다.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하락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넘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그간 강북 상승세를 이끌던 노도강 지역이 보합으로 전환되며 강북 14개구 전체의 매매가격 변동률(-0.02%)도 마이너스가 됐다. 2019년 7월 첫째주 이후 4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에 따라 수도권 외곽 지역까지 집값 하락세가 번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16일 한국감정원의 4월 둘째주(13일 기준)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는 이번 주 나란히 보합(0.00%)을 기록하며 지난주(0.03%)에 비해 상승세가 멈췄다. 마포(-0.06%)·용산(-0.05%)·성동구(-0.02%) 등 주요 대표 단지 호가 내림세도 지속됐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 -0.04%에서 -0.05%로 하락폭이 커졌다.최근 호가를 낮추는 매물들도 등장하고 있다. 신고가 행진을 이어 가던 한 달 전 모습과는 사뭇 달라졌다. 서울 노원구의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들어 가끔 호가를 낮추는 매물들도 나온다”며 “지난달에 전용 84㎡가 7억 3000만원까지 거래됐었는데 지금 호가는 7억 초반대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실거래 가격이 하락하는 곳도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강북구 삼각산아이원 전용 84㎡도 지난 3월 6억원(12층)으로 최고가를 찍었지만 지난 1일 5억 2500만원(4층)에 손바뀜 됐다.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심리는 매매수급지수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매수급지수는 98.4를 기록해 25주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는데, 강북권 매매수급지수 역시 99.3으로 100을 하회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면 공급이 더 많고 100 이상이면 수요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도 쪼그라들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4월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935건으로 지난 2월(8274건)보다 52% 줄었다. 다만 주택매매 신고일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게 돼 있어 거래량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 하지만 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각 51.3%, 51.5%, 4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단기간 서울의 집값 하락세가 이어져 수도권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 전역에 걸쳐 중저가 아파트 상승흐름이 둔화되고 있다”며 “코로나 영향으로 심리가 위축되고 거래량은 줄고 있어 당분간 서울 집값이 소폭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거시경제나 정책 등 환경 영향을 크게 타는 곳이라 여당의 압승에 따른 정부 규제 강화 예상, 세금 이슈, 코로나발 경기 위축이 맞물려 수요까지 위축돼 단기간 집값 하락세가 서울 외곽으로 번질 수 있다”면서 “다만 저금리 기조 아래 풍부한 유동자금을 발판으로 정부의 핀셋규제에서 벗어난 인천 등 비규제 지역의 경우는 집값 하락 여파가 크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강북구, ‘도전숙 1차’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강북구, ‘도전숙 1차’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강북구는 지역의 청년 1인 창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도전숙’ 입주자를 다음달 4일까지 총 10세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의 ‘도전숙’은 청년 창업인을 위한 보금자리와 사업의 복합공간이 마련된 곳이다. 위치는 우이신설 경전철 가오리역 인근으로 걸어서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강북 문화예술회관이 주변에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난 것도 두드러진 장점이다. 건물은 지상 5층, 42.09~49.06㎡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입주민 문화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보증금은 면적과 전년도 월평균 소득에 따라 1656~3075만원이며, 월 임차료는 21∼4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이달 17일) 기준으로 1인 청년 창조기업인(예비 창업인 포함) 등 5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충족해야 할 자격조건이 다양하므로 신청자는 대상여부와 제출서류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도 접수는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메일(alwayshs1@gangbuk.go.kr)로만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은 서류심사 등을 거쳐 7월 중순 개별 통보되며, 입주는 올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구는 향후 6차에 걸쳐 총 77세대의 ‘도전숙’을 순차적으로 공급해 청년 기업가들이 지역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맞춤형 주택공급은 청년 창업자의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젊은이들이 주거 걱정 없이 사업에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립공원 생물, 동물은 하늘다람쥐·식물은 소나무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립공원 생물, 동물은 하늘다람쥐·식물은 소나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립공원 야생생물은 하늘다람쥐와 소나무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10월부터 국립공원 탐방객 1096명을 대상으로 ‘깃대종 대국민 인지도’를 조사해 15일 발표한 결과다. 깃대종 호감도는 1~3순위까지 조사해 합산했는데 1순위 호감도는 반달가슴곰이 가장 많았으나 합산 점수는 하늘다람쥐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 공원공단은 2007년부터 21개 국립공원에서 모두 41종을 지정 관리하고 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설악산 산양, 속리산 하늘다람쥐, 덕유산 구상나무, 북한산 오색딱따구리 등이다. 호감도가 높은 깃대종으로 동물은 하늘다람쥐·반달가슴곰·수달(무등산) 순이었고 식물은 소나무(경주)·금강초롱꽃(치악산)·구상나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우미라피아노’ 이달 분양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우미라피아노’ 이달 분양

    우미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투시도)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다양한 서비스 면적과 다락방, 테라스가 제공돼 단독주택처럼 취향에 따라 맞춤형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이 별도로 있고 폐쇄회로(CC)TV 등 보안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삼송지구 내에 고양오금유치원, 오금초, 신원중 등이 위치해 있고 스타필드, 이케아, 하나로클럽 등도 가깝다. 808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도 인접해 있다. 오금천과 오금공원, 북한산 조망(일부 가구)을 누릴 수 있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쾌적한 일조권을 기대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인근에 있으며, 현재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있다. 개통 시 강남 권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40-2에 마련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액자 속 가족 같은, 동네 친구 같은… 혼자 살지만 서로를 잇다

    액자 속 가족 같은, 동네 친구 같은… 혼자 살지만 서로를 잇다

    서울에서 여자 혼자 산다는 건 꽤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집을 구할 때 주변에 유흥업소나 숙박업체는 없는지, CCTV는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지, 출입문은 안전한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이웃에 사는 낯선 남성의 시선과 남성 수리 기사가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에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아야 하는 탓에 불안은 시시각각 찾아든다. 그뿐이랴. 집값이 오르면 어렵사리 구한 거처를 또다시 옮겨야 한다. 한곳에 정착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운 건 어쩌면 당연하다. 그래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방인처럼 늘 공중에 뜬 채 부유하는 것 같다. 이럴 때 가까운 곳에 나의 걱정과 고민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구나 동료가 있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터다.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여성들이 모여 ‘은평시스터즈’라는 모임을 만든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비싼 집값 때문에 당산에서 밀려나고 마포에서 밀려나 지척에 있는 은평에 다다른 이들은 ‘미지의 세계’였던 이 동네에서 그렇게 귀중한 인연을 만났다. ‘여성 1인 가구’라는 공통점 아래 모인 이들은 때때로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나눌 수 없는 도시생활의 외로움과 나홀로 가구의 고충을 서로 털어놓곤 했다. 혼자 살지만 곳곳에 있는 동네 친구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덕분에 비로소 내가 사는 동네임을 실감한다. 은평시스터즈는 2018년 말 은평문화재단이 마련한 여성 1인 가구 공론장에 모인 사람들이 꾸린 모임이다. 공론장이 끝난 후 ‘우리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당시 20~40대 여성 20여명으로 출발했던 모임의 회원은 현재 50명으로 늘었다. 꾸준히 회원 가입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탓에 잠정적으로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볕 좋은 날 불광천에 모여 담소를 나눌 날을 고대하고 있는 은평시스터즈의 운영진 김예진, 김은평(활동명), 김지혜씨를 만났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느슨한 관계이면서도 서로에겐 둘도 없는 버팀목인 ‘자매들’의 끈끈한 우정에 대해 들어 봤다. -각자에게 ‘은평시스터즈’는 어떤 의미인가요. 정의를 해 보자면요. 김예진 저한테는 말 그대로 ‘동네 친구들’이에요. 반상회 같은 거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내가 좀더 깊숙이 자리잡게 하는 기반 같은 존재죠. 제가 은평구로 오기 전 (영등포구) 당산에서 2년간 살았는데 그땐 제가 살고 있는 공간 자체를 별로 인식하지 못했어요. 놀고 싶으면 홍대처럼 다른 곳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죠. 지금은 집 앞에만 나가도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 있고 내가 말을 건넬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있죠. 김은평 은평시스터즈는 ‘내가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게 해 주는 토양’이에요. 저는 서울이 고향이지만 어쩐지 고향이 없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항상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이곳에 온 뒤 저를 보신 아빠가 저한테 ‘은평에 완전 정착했구나’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동네 친구가 있다는 건 사실 그런 의미인 거죠. 내가 무슨 일을 당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같이 슬퍼해 주고 걱정해 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김지혜 전 부산 사람인데 처음 은평에 왔을 때 서울이 아닌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서울에 왔을 때 종종 갔던 홍대에서 느낀 차가운 이미지가 아니었고 동네 사람들이 살갑더라고요. 또 은평시스터즈를 만나면서 ‘아,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끼게 되니 든든하더라고요. 저에게 은평시스터즈는 ‘평소엔 느슨해 보여도 힘들 때 힘을 발휘하는 잘 키워 둔 코어 근육 같은 존재’예요. -은평시스터즈에 합류한 이후 혼자 살 때 느꼈던 고충을 해결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김지혜 혼자 사기엔 양이나 가격이 애매한 식자재나 생필품을 함께 구매해서 저렴하게 필요한 만큼만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그 전에는 과일이나 야채, 그 외의 식료품을 살 때 대량으로 사야만 싸게 살 수 있는 것들은 아예 구매를 포기하거나 사더라도 다 못 쓰고 버리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또 집을 수리할 때 필요한 공구를 주민센터에서 빌릴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직장인 특성상 주말 아니면 갈 수가 없어서 제겐 있으나마나한 서비스였어요. 은평시스터즈 회원이 되고 나서는 근처에 사는 시스터분들이 시간에 관계없이 선뜻 빌려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서로 나누면서 의지할 동지가 있어 물질적으로 많이 갖고 있지 않아도 이상할 정도로 든든한 느낌을 가지고 살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은평시스터즈가 모여서 하는 일이 거창한 건 아니다. 한 달에 한 번 다양한 주제로 정기 모임을 열고 때때로 일부 회원들끼리 즉석 만남인 ‘번개’를 하기도 한다. 혼자라서 할 수 없는 일들 혹은 혼자 해도 되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더 좋은 활동을 두루 하고 있다. 예컨대 수박처럼 혼자 사면 다 먹기엔 부담스러운 과일을 나누거나 비건 요리도 함께 해 먹는다. 불광천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북한산에 오르고, 럭비와 클라이밍처럼 평소 접하기 힘든 운동도 함께 시도한다.-그동안 함께했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 김은평 저는 단체 운동을 배워 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학교 때 족구, 배구, 농구 이런 종목을 배우긴 했지만 자세만 배우고 경기를 하진 않잖아요. 지난번에 럭비를 같이 배우면서 직접 미니 게임도 해 봤는데 어지러울 정도로 힘들었지만 좋았어요. ‘남자들이 이래서 다들 축구를 하는구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김지혜 은평시스터즈들이랑 동네 탐방을 했었는데 진관사랑 은평한옥마을, 사비나미술관을 함께 구경했었어요. 불광천 따라 자전거를 타다가 김밥 먹고 얘기하는 것도 너무 재밌고 즐겁더라고요. 김예진 저는 이런 활동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 중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다른 모임을 또다시 여는 게 좋더라고요. 예를 들면 클라이밍 모임은 그 뒤에 뜨개질 모임으로 이어지고 그분들끼리 술 모임도 하고 계속 연결되더라고요. 은평구가 어떤 곳인지 잘 모르고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는 게 좋죠. 은평시스터즈의 활동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회원들은 종종 청년 관련 정책 토론회나 좌담회 등에 참석하곤 한다. 몇몇 자리에서 마주했던 1인 가구에 대한 기성 세대의 시선은 여전히 불편할 때가 많다. 한 공론장에서 마주한 남자 교수는 같은 자리에 있었던 은평시스터즈 회원들을 바라보며 “솔직히 여성 1인 가구에 중요한 건 예쁜 카페랑 케이크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여성 1인 가구의 삶을 보기 좋게 폄훼하는 발언이었다. 또 1인 가구는 결혼 전에 잠시 스쳐 지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3~4인 가족을 한 가구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현재 1인 가구 정책 중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김지혜 사람들은 저희를 1인 가구 청년이라고 보지 않는 것 같아요. 잠재적으로 결혼을 할 거라고 생각하죠. 어떤 사람들은 ‘쟤 비혼한다고 저러지만 나이 들고 아쉬우면 남자 찾아서 결혼할 거야’ 이런 이야기들도 쉽게 하잖아요. 김은평 국가의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4평, 5평짜리 임대주택이 계속 나오는 거겠죠. 김지혜 최근에 서교동에 행복주택 공고가 떴었는데 화가 나더라고요. 방 두 개짜리는 대부분 신혼부부용이고 혼자 사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건 셰어하우스뿐이더라고요. 혼자 사는 청년은 방을 여러 개 가질 권리도 없는 건가요. 1인 가구도 얼마든지 넓은 공간을 사용하고 싶은데 아예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 같아요. 김은평 1인 가구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잖아요. 각자 1인 가구가 된 이유도 성별 따라 다르고 세대별로도 다르거든요. 청년은 청년만의 이유가 있고, 중년과 노년의 이유 역시 다르고요. 그래서 하나의 1인 가구 정책만으로는 애매한데 현재 주거 정책이나 복지 정책은 가족의 생애 주기에 맞춰져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족에 대한 기존의 생각부터 해체해야 된다고 봐요. -지역 사회나 정부에 여성 1인 가구로서의 목소리를 내는 활동도 의미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김예진 사실 변하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우리가 여기에 있다’고 저희의 존재를 계속 말하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너희는 언젠가 결혼할 거니까’, ‘너희는 지금 불안정하고, 결혼하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시선을 버리고 4인 가족 기준으로 지정되어 있는 정책들이 좀더 포괄적으로 개인들을 포함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지혜 회원 전체의 의견을 모아서 대외적인 의견을 표출한 적은 아직 없어요. 개인적으로 항상 믿고 뽑았던 정치인들이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만 봐 와서 믿음이 거의 없는 상태라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 회의적이에요. 하지만 혼자서는 회의적일지 몰라도 시스터 여럿과 뭉쳐서 계속 작은 목소리라도 내다 보면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가지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면서 은평시스터즈의 활동도 중단된 상태다. 운영진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를 대비해 어떻게 하면 동네에서 그동안 못 해 본 일들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며 궁리하는 중이다. 단순히 친목을 도모하며 네트워크를 단단히 하는 것 말고 외부와의 접점도 넓힐 계획이다. -향후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신지요. 김예진 올해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건 기업과 많은 대화를 해 보는 거예요. 모 기업에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 강좌를 열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그것처럼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해서 동네 달리기 같은 러닝클럽을 한 번 열어 보고 싶어요. 여성 기업과 함께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또 1인 가구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들에 저희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요. 예를 들면 식자재가 주로 4인 가구 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많이 버리게 되거든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1인 가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획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요즘 기업들에 제안 이메일을 많이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같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기업 쪽에 저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기업 쪽에서도 1인 여성 가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희의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 모임을 잘 유지해서 이번 해에도 시스터들과 둥글둥글 이 지역에서 잘살고 싶습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한지 위 옛 서울… 내일의 삶이 배어 나온다

    한지 위 옛 서울… 내일의 삶이 배어 나온다

    16~19세기 지도·산수화·기록화 125점 조선시대 화가들 작품 집대성해 분석 “기억이 없다면 미래 꿈꿀 수 없다”며 저자는 그림 속 위치 찾아 십수 년 발품옛 그림으로 본 서울/최열 지음/혜화1117/436쪽/3만 7000원 옛 한양을 그린 그림 한 폭이 있다. 생애가 잘 알려지지 않은 19세기 화가 김수철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한양전경도’다. 현재 청와대 뒤 백악산(북악산)을 중심에 두고 왼쪽으로 우백호(右白虎) 인왕산, 오른쪽으로는 좌청룡(左靑龍) 응봉을 그려 넣었다. 멀리로는 삼각산(북한산)에서 뻗어 나간 도봉산의 산줄기가 하늘에 잇닿아 있다. 한양의 기운이 어디서부터 흘러왔는지 일러 주려는 듯하다. 산 아래로는 궁궐을 비롯한 수많은 집을 그렸다.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천도한 것은 1394년, 지금으로부터 꼬박 626년 전이다.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양은 경성, 서울 등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중심도시로서의 위용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은 대도시 서울의 옛 풍경을 그림으로 만나는 책이다.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조선 시대 화가들의 그림을 집대성해 분석하고 있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은 읽는 책인 동시에 보는 책이다. 그림을 우선순위에 두고 배치했다. 모든 그림에는 그림의 대상이 오늘의 어느 자리에서 어디를 보고 그린 것인지를 설명하는 문장이 한 줄씩 붙어 있다. 저자는 “설명은 한 줄이지만 그림 속 풍경이 오늘의 어디인지를 밝히기 위해 십수년 발품을 팔아 왔다”고 밝혔다. 책에 실린 그림은 모두 125점이다. 그림 지도, 기록화, 산수화 등 16세기부터 19세기 사이에 제작된 다양한 그림이 담겼다. 이 덕에 궁궐이나 명승지 등 파편화한 한양의 이미지를 넘어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의 전모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겸재 정선부터 그림만 남기고 ‘미상’으로 남은작가들까지, 조선미술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은 화가 41명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남긴 그림 속 풍경들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근원, 풍경과 일상, 역사의 기록과 개인의 추억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오늘날의 서울은 확장된 개념이다. 19세기까지는 사대문을 중심으로 이른바 도성으로 불리던 곳이 한양이었다. 책에서 대상으로 삼는 ‘서울’ 역시 오늘의 서울 이전, 그러니까 한양이라 불리던 바로 그 시절 그곳이다. 책은 한양을 모두 8개 권역으로 나눴다. 도봉산에서 삼각산(북한산), 백악산을 거쳐 서소문을 경유한 뒤 한강의 광나루와 행주산성까지를 통째로 살핀다. 그림 속 풍경이 그저 감상의 대상인 것만은 아니다. 그곳에 사람이 살았고, 이들이 살아 냈던 시간은 곧 역사가 된다. 그림을 통해 풍경 너머 정권 쟁탈의 현장을 만나고, 힘없는 나라의 현실을 눈앞에 둔 군주의 회한을 엿보거나, 현재 이뤄지는 일상의 풍경이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분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도시는 끝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나간다. 근대 이후 서울의 시간은 무수한 기록과 이미지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근대 이전, 그러니까 서울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조선의 옛 풍경은 그저 감상의 대상으로 소비되거나 지엽적인 기억의 복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뿐이다. 저자는 “기억이 없다면 내일을 꿈꿀 수 없다”면서 “서울을 그린 옛 그림을 보며 아름답던 한양과 마주하는 순간의 감동이야말로 미래의 서울을 가꿀 유의미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포토] 주말 맞아 밖으로…붐비는 북한산

    [포토] 주말 맞아 밖으로…붐비는 북한산

    주말인 28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한산을 찾아 봄을 만끽하기 위한 시민들이 등산을 하고 있다. 2020.3.28 연합뉴스
  • ‘사회적 거리’ 두며 도심 속 힐링하기

    ‘사회적 거리’ 두며 도심 속 힐링하기

    서울관광재단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서울 강북구에서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힐링 명소들을 선정, 발표했다. 독립을 염원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던 1919년의 봄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명소도 포함됐다. 강북구는 3·1 만세운동 발상지인 봉황각과 국립4.19민주묘지 등 근현대사 관련 유적지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강북구는 이 명소들을 트레킹 코스로 엮어 ‘너랑나랑우리랑’ 역사 탐방길을 조성했다. 들머리는 우이동 만남의광장이다. 봉황각을 거쳐 북한산둘레길 1구간 ‘소나무 숲길’의 솔밭근린공원, 북한산둘레길 2구간 ‘순례길’의 국립4·19민주묘지 전망대를 지나 근현대사기념관까지 걷는다. 거리는 약 4㎞.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이 코스의 원픽을 꼽으라면 단연 봉황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이다. 3·1 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의암 손병희(1861~1922)가 항일독립운동을 이끌 천도교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1912년에 건립한 교육시설이다. 봉황각은 역사적 가치 못지않게 풍광도 수려하다. 봉황각 뒤로 백운봉, 인수봉, 망경봉, 노적봉, 영봉 등이 병풍처럼 늘어섰다. 오전 10시~11시 사이에 방문하면 북한산 능선이 가장 잘 보인다.봉황각 아래는 북한산둘레길 1구간 ‘소나무 숲길’이다. 평탄한 길이어서 아이들과 산책하듯 함께 걸을 수 있다. 솔밭근린공원에는 늙은 소나무 971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산다. 솔숲의 공기가 청량하다. 이어 국립4·19민주묘지, 이 일대가 훤히 보이는 전망대, 근현대사기념관 등과 만날 수 있다. ‘선운각’은 인증샷 명소다. 옛 중앙정보부에서 지은 전통 한옥 건물로 드라마나 결혼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 났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집 같은 도서관, 집 옆에 체육센터… 은평 주민 삶 찌우는 SOC

    집 같은 도서관, 집 옆에 체육센터… 은평 주민 삶 찌우는 SOC

    “만들 때부터 주민 의견 하나하나가 반영된 공간이다 보니 공공시설이라기보다 ‘내 공간’이란 생각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요.”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서 만난 김어지나(51)씨는 구산동도서관마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은평구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의 대표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간접적으로 생산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각종 시설을 의미하는 SOC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설(토목)보다는 사람에 초점을 맞춰 여가·건강·안전·환경·돌봄 등의 서비스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생활 SOC다. 은평구는 지속해서 주민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이런 생활 SO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2550.25㎡)의 단독·다세대주택 8채가 있던 부지 위에 노후한 5채는 철거하고 기존 다세대주택 3채를 재활용해 지어진 건물이다. 은평구가 ‘무작정 새 건물을 짓기보단 기존 마을 풍경과 어울리도록 하자’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2013년 ‘은평도서관마을협동조합’을 발족하고 그해 7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2015년 11월 도서관 개관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했다. 그 결과 마을 공동체와 재생의 가치를 반영한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요구를 실현한 도서관, 주민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편안한 분위기의 마을 커뮤니티 공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찾아가는 도서관이 탄생하게 됐다.김씨는 “도서관이 주택 안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주변에 학교가 많아 아이들도 쉽게 도서관을 이용한다”며 “무엇보다 아주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쉽게 원하는 모임을 만들고 공간을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2018년 9월 구산동도서관마을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역시 “주택을 허물지 않고 지어서 공공건물이라기보다는 동네의 여느 집과 같다”며 “생활 SOC의 모범”이라며 칭찬했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2016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시작으로 서울시 건축상 대상, 공간복지대상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올해 은평구는 생활 SOC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증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은 은평구가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 중 하나다. 해당 센터는 하나의 부지에 주차장, 체육센터 등 여러 개의 시설이 한 건물에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공공 문화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의 지속적인 시설 확충 요청이 있던 상황에서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과 맞물렸다”며 “증산2재정비촉진지구 내에 기부채납된 공원용지를 활용해 주거지 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지역의 부족한 시설을 합쳐 증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사업은 국비 45억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증산복합문화체육센터 이외에도 은평구에는 다양한 체육시설이 이미 건립됐거나 앞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진관동에 북한산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은평인공암벽장’이 개관했으며 맞은편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진관동에 빙상장과 인라인롤러경기장을 갖춘 ‘서북권 복합체육시설’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지하화에 따라 해당 부지 지상에 축구장 1면, 족구장 2면, 배드민턴장 16면 등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인 복지와 일자리 관련 생활 SOC 사업도 활발하다. 은평구는 장애인 재활 등을 위해 녹번동에 장애인복지관을 건립 중이다. 지하 1층, 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7월 개관이 목표다. 구 관계자는 “해당 복지관은 부족한 장애인 이용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복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욱이 은평구는 노인 여가를 돕는 ‘어울누리 구립 경로당’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어울누리 구립 경로당은 개방형 경로당으로 기존 폐쇄적인 경로당 문화에 익숙하지 못하거나 소외를 느낀 노인이라도 찾아와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 역촌동에 안심마을 경로당을 개관했으며 같은 해 12월 해솔 경로당, 녹번 경로당 역시 리모델링을 거쳐 문을 열었다. 녹번동 대촌 경로당과 불광동 느티나무 경로당도 각각 올해 5,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늘어나는 노인 일자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어르신일자리 지원센터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취업알선, 취업교육,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이겨내자’ 북한산 퍼포먼스

    [포토] ‘코로나19 이겨내자’ 북한산 퍼포먼스

    3.1절 101주년을 앞둔 29일 오후 서울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독립운동가 복장을 한 멀티암벽산악회 소속회원과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원들이 태극기를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0.2.29 연합뉴스
  • “‘덕부심’ 갖춘 여성리더 양성 매진… 덕성의 새로운 100년 열겠다”

    “‘덕부심’ 갖춘 여성리더 양성 매진… 덕성의 새로운 100년 열겠다”

    서울의 진산 북한산 아래 다소곳이 자리잡은 덕성여대. 서울의 여느 대학과 달리 평평한 캠퍼스에 나지막한 학사(學舍)들이 어머니 품처럼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다. 캠퍼스 입구의 대학본부를 지나 안쪽으로 몇 발짝만 옮기면 나타나는 대운동장도 방문객을 따뜻하게 껴안아 주는 것 같다. 대학 캠퍼스가 이렇게 친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까 싶어 연신 사방을 둘러보게 된다. 고개를 들면 북한산의 비경이 두 눈을 가득 채운다. 손에 잡힐 듯한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가 덕성의 위상을 말해 주는 듯 우뚝 솟아 있다. 우리나라 여성교육의 주춧돌 역할을 해 온 덕성여대가 올 4월이면 창학 100주년을 맞는다. 독립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인 차미리사(1879~1955) 여사가 1920년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설립한 조선여자교육회가 모태이다. 외국 자본이나 외국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온전히 우리 여성의 열정과 노력으로 세운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이어서 덕성여대의 100주년은 그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강수경(52) 총장을 만나 덕성여대가 걸어온 100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획을 들었다.-창학 100주년을 축하한다. “덕성여대의 창학 100주년은 우리 민족과 나라에도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4월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10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학술심포지엄, 엠블럼 공모, 차미리사 선생 묘역 정비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재도약’을 주제로 각종 학술행사, 기념행사, 동문참여행사 등을 펼쳐 나갈 것이다.” -덕성여대만의 특성이나 문화가 있다면. “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여사가 여성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인 만큼 여성으로서의 자부심과 강한 비판 의식을 덕성의 ‘학풍’(學風)이라고 할 수 있다. 덕성여대의 자부심이란 뜻인 ‘덕부심’을 자랑스러워한다. 학내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차미리사 여사의 창학이념(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으로 돌아가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강한 비판 의식은 학교를 100년간 굳건히 지켜 온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학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율이 높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초학문에 대한 관심도와 대내외 평가는. “덕성여대는 1987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기 이전부터 인문학과 사회학,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에 남다른 관심을 쏟았고, 학문적 업적도 많이 쌓았다. 특히 여대로서는 드물게 약학대학을 비롯해 39개 학과가 개설돼 기초학문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고 자부한다. 철학과를 비롯해 국내에 몇 안 되는 미술사학과와 문화인류학과도 개설돼 있을 뿐 아니라 예술대는 동양화와 서양화로 구분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2005년에는 타 대학들이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으로 학부과정을 없애는 추세에서도 덕성여대는 법학과를 신설해 법률 기초지식을 갖춘 여성 인재 배출에 기여하고 학문으로서의 법학을 연구하는 기초역량을 길러 주고 있다. 물론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전문 법조인이 되려는 학생뿐 아니라 입법관련 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교육부를 비롯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 등 외부평가 기관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물론 재단의 충실한 재정지원도 한몫하고 있어 덕성의 미래는 아주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계속 여대로 운영할 것인가. “여성교육은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다른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 덕성여대는 앞으로도 그런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섬세함, 모성애, 끈기 등 우리 대한민국 여성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충분히 발현시킬 수 있는 여성 교육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것이다.” -미래 100년을 향한 청사진이 있다면. “교육혁신을 통해 덕성여대만이 할 수 있는 여성교육의 길을 끊임없이 만들어 나갈 것이다. 덕성성장지수(DGI)를 개발해 입학에서 졸업, 사회진출 후까지 학교가 지원하고 관리해 학생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도 여성이 더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BT) 분야를 특성화해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는 여성 리더들을 양성할 것이다.” -올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올해부터 사회과학대학과 인문과학대학을 글로벌융합대학으로 통합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은 과학기술대학으로 통합해 역시 신입생을 학과 단위가 아닌 대학 단위로 뽑았다.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을 접할 기회를 부여하고, 올바른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제2 전공을 통해 마음껏 학구열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시도는 국내대학 가운데 처음이라고 하니 변화를 향한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총장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는데. “지난해 총장으로 선임된 이후에도 법학 관련 과목 강의를 계속했다. 선배로서, 교수로서, 그리고 총장으로서 학생들에게 귀감(모델)이 되고자 했다.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총장의 권위보다는 혁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학사행정으로 바쁜 게 사실이지만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대화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총장으로서 학사행정에 전념할 생각이다. 대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도록 하려 한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는 비결은. “법학과 교수 시절의 헌법, 행정법, 노동법 등의 강의가 학생들의 욕구를 적게나마 채워 줬다고 본다. 학생들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나를 만날 수 있도록 연구실을 항상 개방해 뒀다. 후배 학생들과 거리낌없이 언제나 대화할 수 있는 게 개인적으로도 행복했다. 지난해 총장 직선에서 학생 지지율이 무려 98.3%를 기록해 무척 놀랐다. 학교 발전을 열망하는 덕성인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온몸을 전율케 했다. 그때를 회상하며 남은 임기 동안 학생들과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권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고. “법학과가 생기면서 ‘인권과 노동법’ 강의가 개설됐고, 노동 관련 문제와 여성인권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사회에 나갔을 때 여성이라는 지위에서 오는 부당함, 남성 중심의 문화에 대처하는 법률적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성인권 침해에 대한 구제 방법과 법률적 조언을 위해 ‘불어라 휘파람’이란 연재물을 교내 신문에 싣기도 했다. 총장 임기 중에 인권을 특성화한 교양교육을 체계화하고, 인권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인권활동가를 양성해 덕성여대가 여성 인권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이유는.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으로 5년째 활동 중이다. 개인의 신념을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제도나 체제 등이 정비돼 있지 않다. 가령 성소수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인권 보장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이 위치한 서울 도봉구에서는 5년 넘게 인권위원장을 맡아 인권조례 제정부터 구민을 위한 인권센터 개소도 이끌어 냈다. 이런 대외 활동이 덕성여대를 여성 인권교육의 메카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중·고교 6년 동안 매주 시 한 편씩 옮겨 적으며 외웠던 습관이 법학자로 살아온 나 자신에게 많은 힘이 됐다. 덕성여대 학생들은 기본 소양을 갖췄다는 ‘덕부심’이 가득한 만큼 시대변화에도 잘 적응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글쓰기와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양대학 내 글쓰기센터를 소통역량센터로 확대 개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본교 학생이 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것도 결코 우연의 결과가 아닐 것이다. 우리 학생들은 전공이 무엇이든 덕성을 갖춘 창의적인 지식인, 협력하는 전문인,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yidonggu@seoul.co.kr
  • [인사] 서울시교육청,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시교육청(초등), 인천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 ◇ 유치원 원장·원감 인사 <원감에서 원장 승진> △ 위례별유 곽은숙 △ 방학유 권수경 △ 마들유 김미숙 △ 북한산유 성구진 △ 장충유 이선미 △ 남현유 이은경 △ 수락산유 이정희 △ 하늘숲유 전월순 △ 산울림유 최혜원 <공모원장 임용> △ 연지유 강효정 △ 역촌유 박영주 <원장 중임·전보> △ 어진유 이선경 △ 강솔유 김광미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원장 전직> △ 솔가람유 권미애 △ 노일유 황지현 <교사에서 원감 승진> △ 남부교육지원청 국영란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옥 △ 북부교육지원청 김세진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진아 △ 북부교육지원청 김향연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현경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현주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혜정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문성숙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은하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은희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상정진 △ 북부교육지원청 안선희(경수병유) △ 북부교육지원청 안선희(동명병유) △ 동부교육지원청 연현정 △ 서부교육지원청 이공주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명란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은정 △ 서부교육지원청 이혜경 △ 동부교육지원청 이희정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임희경 △ 서부교육지원청 장갑희 △ 북부교육지원청 장정아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전지현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최희정 <원감 청 간 전보>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송현주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은경 ◇ 유아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전직> △ 서울특별시교육청 유아교육과 장학관 오경미 <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 유아교육진흥원장 강경숙 △ 유아교육진흥원 기획연구과장 백정희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 △ 유아교육진흥원 박선자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정인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혜정 ◇ 초등학교 교장·교감 인사 <교감에서 교장 승진> △ 염경초 권용경 △ 문창초 김광옥 △ 신곡초 김기순 △ 대조초 김명순 △ 광희초 김문숙 △ 강서초 김미영 △ 장위초 김옥령 △ 지향초 김은주 △ 인왕초 김정혜 △ 등촌초 김종금 △ 양목초 김현숙 △ 공연초 김혜정 △ 상봉초 나철영 △ 망우초 박소용 △ 양화초 안말례 △ 위례별초 안정미 △ 진관초 엄계영 △ 금화초 엄수경 △ 윤중초 오문환 △ 신은초 유미영 △ 전곡초 이규상 △ 계상초 이규직 △ 용두초 이연숙 △ 면중초 이은영 △ 선곡초 정경숙 △ 당산초 정혜경 △ 신강초 정화희 △ 장월초 조명옥 △ 영등포초 허혜련 △ 삼광초 황우열 <공모교장 임용> △ 동구로초 김웅현 △ 삼전초 김태인 △ 두산초 문병화 △ 사근초 문성현 △ 신사초 이주희 △ 유현초 임수경 △ 동작초 정정남 △ 묵현초 한권출 <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 △ 광진초 김인선 △ 동신초 김진화 △ 마장초 장언경 <교장 중임·전보·유예> △ 공진초 고관희 △ 신화초 김선희 △ 장충초 김순희 △ 여의도초 김인자 △ 학동초 김향연 △ 독립문초 나수연 △ 양재초 박승란 △ 논현초 박은미 △ 수락초 박재희 △ 원명초 유정원 △ 강동초 윤경동 △ 발산초 이봉학 △ 역삼초 이정옥 △ 경동초 이중렬 △ 영도초 이희숙 △ 도성초 임인숙 △ 증산초 조현희 △ 신도초 진경자 △ 석계초 최미묘 △ 구암초 하순옥 △ 대림초 한철수 △ 방산초 강혜숙 △ 삼선초 김영애 △ 매헌초 이인순 △ 서정초 허혜정 △ 고현초 최숙자 △ 공항초 권기옥 △ 신내초 김경희 △ 상수초 김도연 △ 명원초 문교민 △ 길동초 박찬미 △ 신길초 윤경혜 △ 도곡초 윤미희 △ 옥정초 이근실 △ 홍릉초 채정옥 <교육전문직원(관급·사급)에서 교장 전직> △ 신현초 김홍미 △ 구로초 박혜경 △ 잠동초 백미향 △ 한산초 심금순 △ 염리초 정순자 △ 창천초 조현석 △ 연가초 김은정 △ 목원초 김종범 △ 성원초 김종숙 △ 수송초 김희영 △ 누원초 민태일 △ 동명초 이강순 <교사에서 교감 승진>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공순희 △ 남부교육지원청 김명욱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미라 △ 동부교육지원청 김미란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용국 △ 남부교육지원청 김종현 △ 서부교육지원청 김진수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현철 △ 서부교육지원청 김혜정 △ 남부교육지원청 노진우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문영숙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박명희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인숙 △ 남부교육지원청 박진성 △ 서부교육지원청 신미경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심준섭 △ 중부교육지원청 엄종진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연태협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오이화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오정옥 △ 서부교육지원청 이경희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계숙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근자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묘복 △ 서부교육지원청 이미경 △ 중부교육지원청 이미근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이보연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상분 △ 남부교육지원청 이성종 △ 중부교육지원청 이혜경(학동초)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혜경(금동초)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혜금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임영선 △ 동부교육지원청 정성모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희숙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조성복 △ 남부교육지원청 조정근 △ 남부교육지원청 최명숙 △ 동부교육지원청 최장선 △ 서부교육지원청 최종숙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한승환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홍은주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 △ 서부교육지원청 권희은 △ 서부교육지원청 김영진 △ 동부교육지원청 손윤득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임정미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석원 △ 서부교육지원청 정재원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정천연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조미연 △ 남부교육지원청 조영숙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한선혜 <교감 청 간 전보>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준호 △ 북부교육지원청 유연희 △ 동부교육지원청 이은미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황혜정 ◇ 초등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민계홍 △ 초등교육과장 최규애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함혜성 △ 학생교육원 대천임해교육원분원장 라민호 <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평화·세계시민·다문화교육 장학관 한미라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창의·예술·교육기부 장학관 정선숙 △ 서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김명희 △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송현숙 △ 북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이의란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선희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김장균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안광용 <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 동부교육지원청 라향숙 △ 서부교육지원청 한동기 △ 중부교육지원청 이영관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고연숙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방일순 △ 교육연수원 김미경 △ 남부교육지원청 김정미 △ 중부교육지원청 류승연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송찬경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강미 △ 중부교육지원청 이성주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현심 △ 동부교육지원청 임순자 △ 교육연수원 조선희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지청숙 △ 북부교육지원청 황은영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재성 △ 교육연수원 강인경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고민석 △ 과학전시관 김민회 △ 중부교육지원청 김혜영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류경석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박해연 △ 초등교육과 배성호 △ 진로직업교육과 백현숙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신진희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오상표 △ 교육연구정보원 오선미 △ 교육혁신과 위주환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유태호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윤선자 △ 동부교육지원청 이미현 △ 정책·안전기획관 이숙매 △ 남부교육지원청 이진우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태동 △ 교육연구정보원 정선일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정성준 △ 초등교육과 정은선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정희진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최영태 ◇ 중등 교장·교감 인사   <공모교장에서 교장> △ 상경중 노유경 △ 아현산정 신상열 △ 성서중 이영아 △ 휘봉고 이재억 △ 양재고 임규형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 염경중 강병호 △ 윤중중 강은숙 △ 마곡하늬중 강진자 △ 시흥중 김돈희 △ 대림중 김시영 △ 세일중 김영선 △ 개운중 김원겸 △ 신반포중 김진옥 △ 신암중 김춘자 △ 강북중 김팔성 △ 수서중 남신 △ 거원중 박해화 △ 천일중 배필수 △ 백운중 변원목 △ 창일중 여성림 △ 경수중 유강우 △ 수유중 윤석구 △ 노곡중 윤형택 △ 방화중 이경현 △ 신수중 이성호 △ 광양중 이재우 △ 문정중 이준임 △ 항동중 이한구 △ 인헌중 임경수 △ 화계중 임영은 △ 북악중 조상주 △ 성수중 조성욱 △ 방배중 조향제 △ 송정중 최희경 △ 수명중 하광열 <공모교장> △ 서울로봇고 강상욱 △ 미양고 김영현 △ 신림중 김현태 △ 서울과학고 오성환 △ 효문고 이시우 <교장 중임> △ 대명중 김정화 △ 용산중 김해숙 △ 서울국제고 류성남 △ 영원중 박상태 △ 신목고 서종일 △ 선유고 유경식 △ 강서공업고 이주암 △ 은평문예정 임성빈 △ 수명고 임승호 △ 중암중 정선영 △ 염창중 최수일 △ 불암고 한홍열 △ 경인고 황원기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 가재울중 강흥권 △ 월촌중 고광석 △ 광희중 김진효 △ 양진중 김해경 △ 서울방송고 신창진 △ 자양고 이상수 <교장 전보> △ 청운중 김옥남 △ 휘경공업고 류현호 △ 상계고 민병인 △ 명일여고 이점순 △ 서초문예정 이춘근 △ 영신고 장상술 △ 은평고 차혁성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 △ 남부교육지원청 고정민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권소림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권충환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동근 △ 경기고 김병인 △ 서부교육지원청 김상돈 △ 금천문예정 김억경 △ 서울공고 김영권 △ 남부교육지원청 김영임 △ 남부교육지원청 김원구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호실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문용호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박재선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송원근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신귀항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신영순 △ 남부교육지원청 양선직 △ 북부교육지원청 오묘순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윤여한 △ 북부교육지원청 이상윤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원흥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정환 △ 동부교육지원청 이형엽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화진 △ 북부교육지원청 임귀선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임래묵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관용 △ 남부교육지원청 조민수 △ 북부교육지원청 조인숙 △ 동부교육지원청 천명희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최승열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최현주 △ 북부교육지원청 현종호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홍선규 <교육전문직원에서 교감으로 전직> △ 노원고 김나영 △ 서울고 김양수 △ 남부교육지원청 김영복 △ 서부교육지원청 김찬우 △ 선사고 김해용△ 청량고 박정주 △ 대영고 배병일 △ 중부교육지원청 성은정 △ 선유고 손의성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신현주 △ 고척고 오준식 △ 중부교육지원청 이명숙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미진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세호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훈정 △ 양재고 조영순 △ 아현산정 주기녀 △ 효문고 한혜숙 <교감전보·전보유예>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강구정 △ 수명고 강동숙 △ 서부교육지원청 권혜순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경희 △ 누원고 김기수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미혜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용완 △ 경동고 김재명 △ 신도림고 김정열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노영준 △ 서부교육지원청 박상복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성규 △ 경기기계공고 박윤철 △ 중화고 박정욱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종찬 △ 진관고 박치동 △ 남부교육지원청 배종규 △ 서부교육지원청 신만섭 △ 성동고 신무선 △ 서울공고 안영호 △ 종로산정 안재완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원유미 △ 동부교육지원청 유정호 △ 남부교육지원청 이동진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임지영 △ 북부교육지원청 정영옥 △ 서부교육지원청 한수찬 ◇ 중등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 △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조호규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영철 △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윤여복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으로 전직>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용호 △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건재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정복영 △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 방승호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으로 전직>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성평등 김종미 △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채영이 △ 남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강순원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정동회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홍난희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으로 전직>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권오순 △ 동부교육지원청 김광용 △ 서부교육지원청 김민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민성 △ 남부교육지원청 김완종 △ 서부교육지원청 김정연 △ 교육연구정보원 박정원 △ 동부교육지원청 박현주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변혜원 △ 동부교육지원청 송치순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오승한 △ 북부교육지원청 윤원정 △ 남부교육지원청 이범석 △ 교육연수원 이성재 △ 교육연수원 이수정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영희 △ 북부교육지원청 이지현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진수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치형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정승호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조성호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강현희 △ 참여협력담당관 고민순 △ 중등교육과 김경미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광용 △ 서부교육지원청 김명규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김병호 △ 학생체육관 김보라 △ 중등교육과 김승희 △ 중등교육과 김유미 △ 중등교육과 김은주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김종우 △ 교육혁신과 노원경 △ 진로직업교육과 도귀연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박기성 △ 교육연구정보원 박선희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박연주 △ 감사관 박은경 △ 교육혁신과 백경화 △ 교육혁신과 복대원 △ 중등교육과 신지영 △ 서부교육지원청 유세진 △ 정책안전기획관 윤상혁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봉용 △ 중부교육지원청 이원렬 △ 대변인 이은영 △ 중등교육과 이은영 △ 교육연구정보원 이재중 △ 총무과 이지영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정나미 △ 진로직업교육과 조경숙 △ 진로직업교육과 조유현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조풍구 △ 교육혁신과 조현종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최정윤 △ 과학전시관 한승희 △ 중등교육과 한정현 <교육부에서 전입> △ 잠실고 오승걸 ◇ 특수학교 교장·교감 인사 <교장 중임·유예> △ 서울정문학교 김현진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 전직> △ 서울서진학교 홍용희 <교사에서 교감 승진> △ 서울서진학교 심윤서 △ 서울정진학교 정미경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 △ 서울정진학교 박진 ◇ 특수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특수교육지원센터 장학관 전상희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 동부교육지원청 임효선 ■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승진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임성찬 ■ 대구시교육청(초등) ◇ 교장(원장) [승진] △ 대천초 권은숙 △ 대산초 김경란 △ 서동초 김미영 △ 경진초 김봉희 △ 칠곡초 김세환 △ 구지초 김주경 △ 관남초 김지태 △ 봉덕초 류명순 △ 침산초 박명희 △ 비산초 박영순 △ 해안초 박정식 △ 범물초 배득순 △ 남명초 손정화 △ 달산초 송경애 △ 달성초 이종숙 △ 성북초 이현주 △ 대봉초 전경희 △ 사수초 조광미 △ 태전초 황덕근 △ 중앙초 김송욱 △ 태암초 박화자 △ 도림초 배은희 △ 동덕초 윤정희 △ 성동초 천민필 [중임] △ 세천유 김월계 △ 신천가온유 김일욱 △ 자연누리유 김정희 △ 황금유 박명숙 △ 삼영유 윤덕희 △ 월배유 이덕주 △ 남양학교 이숙희 △ 동산초 김경옥 △ 만촌초 김미숙 △ 화동초 김숙자 △ 동신초 김영옥 △ 사월초 김은희 △ 매호초 김일 △ 월배초 김지숙 △ 덕성초 노미란 △ 한샘초 반해정 △ 함지초 이성태 △ 장산초 이인숙 △ 송일초 이준호 △ 율원초 임현혜 △ 대진초 장명순 △ 경운초 최순희 △ 칠성초 황경숙 [전보] △ 대명초 권미숙 △ 세현초 김승회 △ 죽곡초 김위향 △ 고산초 김정희 △ 포산초 김정희 △ 이곡초 김주석 △ 지산초 김태선 △ 관음초 김한식 △ 화원초 김훈술 △ 신월초 김희자 △ 대남초 류춘원 △ 성곡초 박성호 △ 죽전초 배이화 △ 용천초 빈중섭 △ 명곡초 송창익 △ 동평초 신명숙 △ 한솔초 오순화 △ 대서초 이동화 △ 남부초 이임락 △ 남산초 장영숙 △ 범일초 정미희 △ 월촌초 조경희 △ 동촌초 지승욱 △ 복명초 채정순 △ 용지초 천민해 △ 노전초 최성기 [전직] △ 숙천초 윤여선 △ 들안길초 이윤옥 △ 남동초 임춘우 △ 한실초 정병원 △ 학남초 허미정 [초빙] △ 남대구초 구영미 ◇ 교감(원감) [승진] △ 동문초 고경임 △ 서촌초 두선미 △ 중앙초 박지윤 △ 황금초 여상한 △ 성동초 유명희 △ 입석초 장은숙 △ 새론초 조정숙 △ 송정초 지명주 △ 비봉초 김철완 △ 북비산초 노인순 △ 중리초 문성순 △ 북부초 배영희 △ 북대구초 이경미 △ 침산초 이순식 △ 삼영초 이주형 △ 태전초 이채윤 △ 영선초 강경택 △ 월암초 남윤모 △ 성서초 박남순 △ 본리초 박진아 △ 신월초 박해영 △ 봉덕초 신영주 △ 세천초 신미경 △ 비슬초 한미영 [전보] △ 세천유 박경화 △ 한실초병설유 서순남 △ 대실유 채정화 △ 비슬유 황은숙 △ 만촌초 강혜경 △ 해서초 공영순 △ 들안길초 권금자 △ 매동초 김명희 △ 명덕초 김미경 △ 봉무초 김미향 △ 용지초 김승남 △ 동촌초 김은정 △ 효동초 김태희 △ 동일초 백면희 △ 사월초 변순덕 △ 범어초 송의연 △ 청림초 이상기 △ 동산초 이양희 △ 신천초 정경숙 △ 동신초 채태희 △ 동도초 한찬 △ 성북초 권오걸 △ 비산초 김성옥 △ 경운초 김영자 △ 칠성초 이용락 △ 달산초 장순희 △ 인지초 정영미 △ 칠곡초 정윤희 △ 강북초 최영란 △ 관남초 최영분 △ 태암초 홍선주 △ 대곡초 김경수 △ 대봉초 김명선 △ 와룡초 김성자 △ 노전초 김은희 △ 신당초 김진성 △ 상인초 김찬수 △ 장기초 박미애 △ 송현초 백승옥 △ 한실초 이보경 △ 신서초 이수환 △ 남덕초 이영숙 △ 용산초 이윤창 △ 성곡초 임휘성 △ 남명초 전혁진 △ 대서초 최명숙 △ 논공초 김만도 △ 구지초 김미영 △ 천내초 김미정 △ 북동초 김애경 △ 가창초 김영희 △ 화남초 김은영 △ 강림초 김희정 △ 동곡초 백종숙 △ 금포초 이숙홍 △ 효신초 차수선 △ 대남초 김금연 △ 장산초 반홍자 △ 대명초 안상한 △ 반송초 여균 [전직] △ 자연누리유 이세희 △ 경동초 정미현 △ 숙천초 황재연 △ 학남초 민병조 △ 평리초 이재훈 △ 죽전초 백광순 ◇ 교육전문직 [승진] ▷ 부장에서 원장 △ 교육연수원 원장 김승한 ▷ 장학사에서 장학관 △ 생활문화과 김은옥 [전보] ▷ 장학관 △ 초등교육과 이해연 △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철구 ▷ 장학사 △ 유아특수교육과 최윤정 구영주 △ 융합인재과 권순우 △ 초등교육과 김상은 박지현 우경수 △ 생활문화과 정재훈 △ 동부교육지원청 이순주 △ 달성교육지원청 학교생활건강센터 차국섭 [전직] ▷ 교장(공모교장)에서 장학관(교육연구관)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윤식 △ 기획조정과장 안영자 △ 유아특수교육과장 이삼선 △ 교육연수원 기획부장 김한룡 ▷ 교감에서 장학관(교육연구관) △ 미래교육과 김봉수 △ 미래교육연구원 교수학습지원부장 정승록 ▷ 교육연구사에서 장학사 △ 남부교육지원청 강용운 △ 동부교육지원청 남정철 정경령 최명선 △ 달성교육지원청 박창숙 유은경 △ 서부교육지원청 조미경 ▷ 교사에서 교육연구사(장학사) △ 서부교육지원청 윤정희 이은숙 △ 융합인재과 유동욱 △ 동부교육지원청 권순호 △ 팔공산수련원 윤영훈 △ 미래교육연구원 이소라 이은경 △ 창의융합교육원 이수진 이현주 정현숙 △ 교육연수원 정솔 [전입] △ 학생문화센터 김은선 [파견] △ 한국교원대학교 이근진 ■ 인천시교육청 ※ 유치원ㆍ초등ㆍ특수 ◇ 교육전문직원 전보 △ 시교육청 정책국 정책기획과장 신경순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미석 ◇ 교장→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 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장 조선미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전병식 △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최영신 △ 북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강계윤 △ 시교육청 안전체험관장 구본준 ◇ 교육전문직원→교장 전직 △ 갑룡초 최형목 △ 동춘초 이상미 △ 청량초 김응균 △ 부내초 김석례 △ 함박초 손재윤 ◇ 교장 중임 △ 연송초 박경덕 △ 문남초 박인덕 △ 일신초 박찬구 △ 한길초 안명모 △ 목향초 안형석 △ 간재울초 윤순동 △ 간석초 함병미 ◇ 교장·원장 전보 △ 합일초 김미자 △ 인동초 김애경 △ 송월초 김용성 △ 소래초 김인호 △ 개흥초 모영수 △ 단봉초 백옥란 △ 연성초 신문희 △ 정각초 이옥경 △ 연화초 이유환 △ 길주초 이준희 △ 용학초 임종천 △ 청일초 최명자 △ 갈월초 최임인 △ 검암유치원 양효숙 △ 예송유치원 차은선 △ 서희학교 류애숙 ◇ 재외교육기관 파견 △ 일본 센다이한국교육원장 고승천 ◇ 교장 승임 △ 경서초 김석봉 △ 부원초 김연갑 △ 병방초 이지훈 △ 학익초 임항빈 △ 논곡초 전영찬 △ 동부초 조성철 △ 당산초 조정길 △ 옥련초 홍광희 △ 효성동초 김창복 △ 청학초 김창용 △ 상정초 박종탁 △ 구월초 박평희 △ 아암초 배장우 △ 상아초 배재상 △ 조산초 백동기 △ 신촌초 이은혜 △ 부현동초 이종학 △ 서흥초 이지훈 △ 만석초 이형섭 △ 서곶초 정춘인 △ 부평동초 차인철 △ 부평북초 채익수 △ 석정초 최승호 △ 주안북초 최종진 △ 부광초 함환웅 △ 석남초 홍상임 △ 연일학교 정영남 ◇ 교장 공모 △ 계산초 김진규 △ 가림초 이상훈 △ 용정초 이종숙 ※ 중등 ◇ 교육전문직원 임용 △ 시교육청 정책국장 정의정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광희 △ 시교육청 정책국 민주시민교육과장 이종원 △ 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 이하용 ◇ 교장→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 시교육청 학생교육원장 이성호 △ 시교육청 교육국 평생교육체육과장 서상교 △ 시교육청 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 유충열 △ 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연수부장 김경훈 △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고석봉 ◇ 장학관·교육연구관→교장 전직 △ 국제고 장후순 △ 가림고 김기택 △ 부평여고 고보선 △ 영종고 정혜경 △ 함박중 윤재환 ◇ 교장 중임 △ 신송고 고학재 △ 부개고 김귀술 △ 연성중 김성동 △ 삼산고 김현목 △ 구월중 신갑식 △ 송천고 이원희 △ 연송고 이해경 △ 도림고 한연주 ◇ 교장 전보 △ 도화기계공고 강선구 △ 학익여고 권상수 △ 교동고 김경숙 △ 상인천여중 김길중 △ 생활과학고 김수억 △ 옥련여고 김영민 △ 청량중 노현호 △ 해원고 류기서 △ 마전고 오동화 △ 연수여고 우인상 △ 남동고 윤영실 △ 인천남고 이영우 △ 고잔고 장근수 △ 원당중 전동명 △ 신흥여중 정병헌 △ 심도중 홍성춘 ◇ 교장 승임 △ 연수중 김기철 △ 경연초중 이현주 △ 인천중 김세환△ 서운중 오병학 △ 한누리학교 이귀원 △ 해양과학고 손태기 △ 북인천여중 이영자 △ 정보산업고 윤승제 △ 동방중 김양희 △ 청람중 김상철 △ 가좌중 이성규 △ 신송중 박애희 △ 북인천중 박창이 △ 부평중 성윤미 △ 강화여고 유복현 △ 화도진중 조성환 △ 강서중 신학균 △ 연화중 정진승 △ 산업정보학교 김신제 △ 인천남중 강기호 △ 용유중 서은희 △ 덕적고 김수경 ◇ 교장 공모 △ 과학예술영재학교 심현보 △ 해밀학교 육철민 △ 전자마이스터고 김봉영
  • 美, 나쁜 행위자로 북한 지목

    美, 나쁜 행위자로 북한 지목

    미국이 자금 세탁이나 불법 자금을 조달하는 국제 사회의 ’나쁜 행위자’로 북한을 지목하며 대북 제재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북 개별관광이나 남북 경협의 독자 추진 중인 한국 정부에 대한 불편함 심기를 드러낸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미 재무부는 8일(현지시간) ‘2020 테러리스트와 기타 불법 자금조달 대처를 위한 국가전략 보고서’에서 “유엔 차원의 제재를 외국 정부와 금융기관이 고르게 이행하지 않으면 ‘나쁜 행위자’들이 제재를 회피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촘촘한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이어 재무부는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대처 노력이 일부 국가의 일관성 없거나 약한 감시 때문에 불법 행위자들이 미국의 대리계좌를 통해 자금 이전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그 사례로 북한을 지목했다.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압류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 호는 북한산 석탄을 불법적으로 수송하고 중장비를 북한으로 수입하는 데 활용됐다고 지적했다. 어니스트호의 유지와 장비 등에 대한 대금 지급이 미국 금융기관의 대리계좌를 통해 이뤄졌고, 2018년 3월에는 석탄 선적과 관련해 75만 달러 이상의 대금이 미국 금융기관 계좌를 통해 이체됐다고 주장했다. 또 재무부는 “불법 행위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통한 자금 조달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9월 ‘라자루스 그룹’, ‘블루노로프’, ‘안다리엘’로 칭해온 북한의 3개 해킹그룹을 제재한 사실도 거론했다. 미국이 유엔 제재의 글로벌 공조를 강조하면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북 독자 관광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안광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예산 832억 확정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은 강북구에 서울시 본청 예산 663억 5천3백만원, 서울시 교육청 예산 168억 9천1백만원 등 총 832억 4천4백만원을 확정했다. 안광석 의원이 확정한 서울시 예산은 강북구의 도로․교통 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등의 주거환경 개선 및 녹지 환경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교통 분야 예산은 총 289억원으로 미아역 문화예술철도 조성 사업 129억원, 동북선 경전철 건설사업 127억원, 인수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립지원사업 20억원,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 12억원, 방학로 도로확장사업 1억원 등이 편성돼 기존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을 예정이다. 주택․도시관리 분야 예산은 총 188억원으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36억 9천만원, 수유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 29억원, 빨래골 입구 자재창고 이전 생태공원화사업 24억원, 미아동 빈집활용 도시재생뉴딜사업과 10분 동네단위 종합주거지 재생사업 각각 20억원, 인수동 도시재생사업 지원 17억 7천만원,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사업 3억 5천만원, 빈집활용 임대주택 공급사업 3억원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주거권이 보장될 계획이다. 환경보전 분야 예산은 총 74억원으로 중랑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보수보강사업 16억 9천만원, 근교산 등산로 정비 14억원, 오동공원과 북한산공원의 유지관리 및 보수 정비사업 7억 3천만원, 우리동네 노후 쉼터 정비사업 5억 5천만원, 4.19사거리~우이동 주변 노후 하수관로 개량사업 5억 4천만원, 중랑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 4억 3천만원, 가로수생육환경 개선 및 가로변 녹지량 확충사업 3억 2천만원, 북서울꿈의숲 및 서울창포원 유지관리사업 3억원,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과 에코스쿨 조성사업 각각 2억원, 음식물폐기류물 종량제 및 감량화 기반시설 구축사업 1억원 등이 편성되어 강북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친환경 생활권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자치구로 거듭날 계획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 예산은 총 63억원으로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건립사업 26억 7천만원, 강북구립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14억 3천만원, 템플스테이 지원사업 8억원,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 각각 4억원, 강북구 다목적 마을소극장 조성지원사업 3억원, 강북체육시설 건립지원사업 2억원 등이 편성되어 강북구민들이 보다 더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다양하게 접하고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총 16억원으로 구립강북장애인 복지관 별관 신축 건립사업 8억 8천만원, 보훈단체 지원 3억원, 경로당 활성화 및 지원강화사업 1억원, 장애인 관련 사업 1억원, 노약자 무료셔틀버스 운영사업 7천7백만원, 노인복지관 시설관리 및 확충사업 5천4백만원,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기능보강 지원사업 1천6백만원 등이 편성되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및 복지의 사각지대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11억 7천만원, 미아·인수·수유동 일대의 캠퍼스타운 2단계 추진사업 3억 7천만원,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설치 운영사업 3억원 등이 편성돼 강북구민들의 산업경쟁력 향상과 청년들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확정된 168억 9천1백만원의 교육청 예산은 수업환경 개선, 조리실 시설 교체, 냉난방기 교체, 방송장비 개선, 교실출입문 개선사업 등의 사업이 편성되어 지역 내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안광석 의원은 “강북구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확정했다는데 조금이나마 주민들에 대한 도리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생활 밀접형 시설 구축사업과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됨과 동시에 문화·체육시설이 확충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 활동과 체육활동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안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들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겨 주민들 스스로 강북구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들만 보고 묵묵히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네팔 눈사태/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네팔 눈사태/박록삼 논설위원

    네팔 인구의 80% 이상은 힌두교도다. 실제로는 3억 3000만 신이 있다는 범신론(汎神論) 덕에 신비로운 영적 체험을 위해 네팔을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11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올해 2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건 관광산업은 네팔 경제를 지탱시켜 주는 핵심 수입원이다. 물론 네팔의 상징은 히말라야 산봉우리들이다. 지구의 뭍에서 가장 높은 8000m급 봉우리 14개를 동네 뒷산처럼 거느리고 있어 흔히 ‘세계의 지붕’이라 일컫는다. 너무도 높기에 비행기도 에둘러 가야 하며, 철새 줄기러기 외에는 누구도 섣불리 히말라야 정상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없는 곳이다. 주말이면 북한산, 관악산, 아차산 등 가까운 산마다 능선과 정상을 가득 메우는 ‘등산인의 나라’ 한국에 사는 이라면 꼭 전문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찾고픈 꿈의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비극적 사고 또한 잦았다. 1971년 5월 산악인 김기섭이 마나슬루 7600m 지점에서 추락한 이후 지현옥, 고미영 등 여성 산악인과 박영석, 김창호 등에 이르기까지 100명 가까운 산악인이 영원히 히말라야의 품에 안긴 채 돌아오지 못했다. 평범한 일반인은 2000~3000m 트레킹 코스에서 히말라야의 기운을 슬쩍 맛보는 것으로 대신하곤 했지만, 그마저도 녹록한 일은 아니었던 듯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또 다른 비극이 찾아오고 말았다. 지난 16일 네팔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해발 3230m 데우랄리 지역에서 트레킹에 나섰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9명이 하산 때 눈사태가 덮쳐 교사 4명과 가이드 2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교육봉사를 하던 중 주말에 트레킹에 나섰다고 한다. 눈사태 속 고립된 300명 정도를 구조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이들의 구조 소식은 없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19일 이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하지만 관련 소식을 전하는 기사 댓글 등에는 비판 여론이 높다. ‘교육봉사를 떠났다는 이들이 왜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했느냐’는 질타다. 해외 교육봉사 소요 비용이 교육청 80% 부담, 자비 20% 부담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실상은 국민 세금으로 놀러 간 것 아니냐’는 비난도 더해졌다. 교육공무원 해외연수 관행에 대해 타당한 문제제기일 수도 있다. 지금은 실종된 이들의 생명과 안전 여부가 불확실하고 구조 자체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는 비난보다는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교원의 해외연수 관련 실태 점검이나 잘잘못에 대한 질타는 그 뒤에 해도 늦지 않다.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 youngtan@seoul.co.kr
  • ‘北 제재 여파’ 中 단둥항 운영사 파산

    ‘北 제재 여파’ 中 단둥항 운영사 파산

    북중 교역의 상징이자 중국 랴오닝성 단둥항의 운영사인 단둥항그룹이 유엔의 대북 제재로 인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단둥항그룹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물동량이 줄면서 2017년부터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결국 이 회사는 80억 위안(약 1조 3000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했다. 이는 중국에서 8번째로 규모가 큰 채무불이행으로 기록됐다. 단둥항그룹은 2005년 홍콩의 4개 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모기업인 르린그룹은 대주주로 단둥항그룹을 직접 운영한다. 2017년 9월 왕원량 르린그룹 회장은 북한 당국의 자금을 세탁해 준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미국으로 도주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단둥항은 북한이 석탄과 철광석 등 지하자원을 수출하는 교역기지였다. 하지만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중국 당국이 2015년 말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산 섬유와 해산물 수입도 금지되면서 단둥항은 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SCMP는 덧붙였다. 지난해 4월 단둥시중급인민법원은 지방정부 관리들을 단둥항그룹과 다른 3개 관련 기업들의 관리인으로 임명해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31일 단둥항그룹 등 4개 기업을 2개로 재편토록 하는 기업 회생안을 승인했다. 수익성이 높은 자산들을 모아 만든 이른바 ‘굿 컴퍼니’는 지방정부가 관리하고, 사업성이 떨어지는 분야를 묶은 ‘배드 컴퍼니’는 일반 채권자들에게 떠넘겼다. 채권자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법원은 이런 내용의 보상이 공정하다고 판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관세청,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법무부, 대한주택건설협회

    ■ 관세청 ◇ 과장급 전보(1월 10일자) △ 본청 비서관 남성훈 △ ″운영지원과장 박철완 △ ″원산지지원담당관 임현철 △ ″심사정책과장 김종호 △ ″법인심사과장 김재홍 △ ″기획심사팀장 김현석 △ ″외환조사과장 정기섭 △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인재개발과장 이해진 △ 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윤선덕 △ ″휴대품통관1국장 이철재 △ ″조사국장 김철수 △ 수원세관장 박종일 △ 서울세관 자유무역협정집행국장 심재현 △ ″심사국장 장웅요 △ ″조사2국장 이동현 △ 부산세관 통관국장 이근후 △ ″신항통관국장 최재관 △ ″심사국장 안문철 △ ″조사국장 김영우 △ ″감시국장 하남기 △ 창원세관장 김기훈 △ 경남남부세관장 이동훈 △ 울산세관장 이갑수 △ 속초세관장 이승필 △ 광양세관장 백도선 △ 평택세관장 권태휴 △ 관세청 김우철 △ ″박진희 △ ″김용철 △ ″김기재 △ ″김종기 ◇ 과장급 전보(1월 29일자) △ 관세청 정재호 ■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kb금융지주> ◇ 승진 △ 경영연구소 팀장겸연구역 황원경(부서장 대우) ◇ 전보 △ KB Innovation HUB센터장 고창영 △ 연금기획부장 김형섭 △ CIB기획부장 이원종 △ 개인고객기획부장 최명철 △ SME기획부장 정동교 <kb국민은행> ◇ 부장 승진 △ 구조화금융4부 김진현 △ 글로벌디지털금융Unit 김대형 △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1부 노윤호 △ 투자금융2부 왕성환 △ WM투자자문부 원종훈 △ 소비자보호부(금융사기대응Unit) 이익주 △ 정보보호부 이재용 △ 개인고객부(수신상품Unit) 임정숙 △ 기관영업관리부 임현석 △ 기업디지털지원부 최연우 △ IT플랫폼개발부 최영진 △ The K PMO 황응선 ◇ 센터장 승진 △ 부산PB 김영미 △ 대구PB 박은영 ◇ 수석전문역 승진 △ 미래IT추진부 박정호 △ 미래IT추진부 박찬수 △ 연금컨설팅부 이기택 △ CIB고객그룹(국외IB Unit) 차우석 △ CIB고객그룹(국외IB Unit) 채경호 ◇ 부점장 대우 승진 △ 중국현지법인(총행) 파견 김도한 △ 중국현지법인(쑤저우분행) 파견 김진선 △ 중국현지법인(광저우분행) 파견 김태학 △ 서초·강남지역영업그룹(소속) 김승호 △ 해운대PB 송경미 ◇ 지점장 승진 △ 동울산 강경표 △ 봉화산역 강선화 △ 북한산시티 강성훈 △ 안양벤처밸리 강현철 △ 강남대로 강희석 △ 청라시티타워 고인호 △ 청담영동 고재철 △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구경희 △ KTX광명역 구정석 △ 서교동종합금융센터 권경화 △ 의정부 권기만 △ 석남동 권대형 △ 계양 권용준 △ 포항종합금융센터 권진혁 △ 별내 권혁춘 △ 인천한화 권혁호 △ 도곡 김대호 △ 대구혁신도시 김도균 △ 양주고읍 김민서 △ 테크노마트종합금융센터 김상덕 △ 다산역 김상욱 △ 답십리 김선부 △ 안산역 김성민 △ 신림서 김성수 △ 분당구미동 김수경 △ 청주지웰시티 김양형 △ 인하대역 김영규 △ 신평동종합금융센터 김원식 △ 상암DMC종합금융센터 김유창 △ 독립문 김은자 △ 정릉동 김은주 △ 인덕원종합금융센터 김인덕 △ 내당동종합금융센터 김재수 △ 서초무지개 김정미 △ 일곡 김종두 △ 산본 김종성 △ 동탄능동 김종수 △ 양산동 김종영 △ 부천시청역 김종완 △ 가능동 김종호 △ 거창 김종희 △ 모란역 김주영 △ 대방로 김준호 △ 가경남 김진만 △ 태평역 김진이 △ 풍암 김태균 △ 갈산 김현구 △ 목동파리공원 김현래 △ 오산운암종합금융센터 김형훈 △ 모래내 김희철 △ 성정동 노희영 △ 연신내종합금융센터 류진선 △ 부천중앙로종합금융센터 맹성렬 △ 민락동 민병수 △ 태평로 민병철 △ 파주종합금융센터 박성배 △ 대치남 박정윤 △ 압구정중앙 박종선 △ 인후동 박진형 △ 수지중앙 박찬영 △ 문정파크하비오 박철환 △ 모라 박태은 △ 가평 박혜성 △ 충북혁신도시 배석훈 △ 김포한강 배성일 △ 신당역 백철호 △ 순천 변해송 △ 시흥능곡 서성봉 △ 유성 서애란 △ 평촌남 소재용 △ 운정산내 손경욱 △ 군포당동 송보영 △ 나주 송왕근 △ 인천서창 송태선 △ 송내동 송태호 △ 오정동 신승목 △ 문래동에이스 신재갑 △ 동인천 신한승 △ 검단산업단지 신효섭 △ 춘의역 심성현 △ 둔촌남 안경순 △ 나운동 안복동 △ 판교벤처밸리 안중복 △ 한남동 양동규 △ 야탑동 양진욱 △ 여수시청로 염미경 △ 태백 오승열 △ 영종하늘도시 오원중 △ 울진 오창호 △ 구로벤처센터 우상남 △ 내서 우영갑 △ 일산종합금융센터 유동근 △ 문정법조종합금융센터 윤동수 △ 장림동 윤성필 △ 반여동 윤종한 △ 온천동종합금융센터 윤창하 △ 노형 이경렬 △ 삼전남 이경화 △ 역삼중앙 이근호 △ 일원역 이미경 △ 삼송 이상윤 △ 충주 이상호 △ 사직동 이상화 △ 동탄시범단지 이선숙 △ 센텀파크 이성우 △ 인천원당 이성헌 △ 대림동 이수일 △ 안양1번가 이연실 △ 청주금천 이영노 △ 남양주 이영우 △ 인천공항신도시 이영주 △ 화성남양 이원구 △ 상동역 이윤석 △ 화순 이재홍 △ 방학동 이정규 △ 분당아름 이정수 △ 용암 이정우 △ 역곡역 이종구 △ 가야 이종순 △ 외동산업단지 이준철 △ 옥동 이채규 △ 일산식사 이충식 △ 도곡렉슬 이향숙 △ 당정동 이형곤 △ 송림동 이형구 △ 광주종합금융센터 이화식 △ 다대동 이회숙 △ 응암역 임성수 △ 어린이대공원역 임성환 △ 반포남 장두식 △ 신영통 장문자 △ 해남 장범수 △ 길동종합금융센터 장희욱 △ 광양제철 장희정 △ 가산라이온스밸리 전병희 △ 노원역 전성일 △ 울산 전재석 △ 진천 전해광 △ 우장산역 정상석 △ 경산공단종합금융센터 정성재 △ 신림본동 정의석 △ 광양 정정인 △ 정읍 정혜식 △ 삼성역 조모선 △ 동대구 조석진 △ 수송동 조성래 △ 금천 조영철 △ 통영 조충식 △ 용인흥덕 주준기 △ 명륜동 차동일 △ 유성죽동 채은아 △ 마두역 최두호 △ 선릉역종합금융센터 최미향 △ 철원 최민상 △ 성산월드컵 최석우 △ 서진주 최영주 △ 마린시티 최용석 △ 삼성타운 최원석 △ 돈화문 최원석 △ 강릉 최위집 △ 독산동 최은연 △ 안산사동 최정윤 △ 송천동 최정호 △상안동 최진호 △ 구미인동 최현식 △ 금암동 한경철 △ 평택대 한영신 △ 포남동 함영명 △ 명곡 홍경숙 △ 가재울뉴타운 홍순선 △ 수원광교 홍진선 △ 구미 황석규 △ 위례 황성현 △ 송도스마트밸리 황인철 ◇ 부장 전보 △ 명동대기업금융센터 영업1부 김영국 △ 총무부 김재형 △ 영업기획부 김택규 △ 파생상품영업2부 김현우 △ 연금기획부 김형섭 △ 데이터기획부 노현곤 △ 구조화금융2부 류영준 △ 기술금융부 박노식 △ 인재개발부 박영세 △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2부 박원철 △ 비서실 서영익 △ 개인여신심사부 송용훈 △ 신용리스크부 송원태 △ 미래IT추진부 신광섭 △ 나라사랑금융부 양규석 △ 연금기획부(연금상품운영Unit) 양영철 △ 파생상품영업1부(파생상품영업부 겸임) 유한종 △ 신탁사업부 윤선주 △ 기업상품부 윤준태 △ 투자금융1부(투자금융부 겸임) 이동락 △ CIB기획부 이원종 △ 중소기업고객부 정동교 △ 신용감리부 조석영 △ ESG기획부 조용범 △ HR부 조호진 △ 개인고객부 최명철 △ 준법지원부 최학원 ◇ 센터장 전보 △ AI혁신센터 구태훈 △ 여신관리센터 천광석 △ 일산PB 마재순 △ 분당PB 송재섭 △ 김포골드밸리종합금융센터 박찬수 △ 서인천종합금융센터 김성국 △ 남동공단종합금융센터 김봉수 △ 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센터 장필곤 △ 오창종합금융센터 박양완 ◇ 수석심사역 전보 △ 기업여신심사부 봉종현 △ 기업여신심사부 신승훈 △ 기업여신심사부 장창용 △ 기업여신심사부 유보현 △ 기업여신심사부 최전식 △ 개인여신심사부 육영수 △ CIB/글로벌심사부 빈중일 ◇ 부점장 대우 전보 △ 비서실 박선현 △ 중국현지법인(북경분행) 파견 이현복 △ 중국현지법인(상해분행) 파견 정수용 ◇ 지점장 전보 △ 하남시청 강금원 △ 신길서 강성윤 △ 영등동 강장영 △ 명학 강중호 △ 중계북 고선미 △ 의정부홈플러스 고정훈 △ 일도 고창주 △ 봉선동 고훈 △ 흑석동 구미란 △ 영주 권영두 △ 대구유통단지 권오성 △ 구미역 권육춘 △ 반야월 김겸도 △ 반월산업단지 김경만 △ 경산 김경완 △ 화정 김경진 △ 신도봉 김경환 △ 간석동 김기경 △ 아현동 김기원 △ 남영동 김길영 △ 충주시청로 김남철 △ 월계동 김대중 △ 동백 김대천 △ 신용산역 김도수 △ 행신동 김동수 △ 남산동 김동언 △ 자양중앙 김동완 △ 양재동 김동웅 △ 장산역 김동진 △ 오류동 김두영 △ 침산동 김두환 △ 부천종합금융센터 김명규 △ 덕천동 김명준 △ 자양동 김미경 △ 서현동 김범곤 △ 강서 김병찬 △ 광명사거리 김병철 △ 곤지암 김상철 △ 석관동 김석진 △ 반포 김석현 △ 한티역 김선옥 △ 안동 김성곤 △ 범물동 김세종 △ 제기동 김송길 △낙성대역 김수나 △ 서판교 김승국 △ 서초2동 김애란 △ 퇴계원 김용태 △ 산본사거리 김을희 △화곡본동 김응남 △ 광복동 김일환 △ 논산 김재구 △ 행신역 김재언 △ 팔용동 김재욱 △ 덕정 김정근 △ 방배남 김종관 △ 미아역 김종규 △ 성남중앙로 김종모 △ 복현동 김종민 △ 안락동 김종혁 △ 봉덕동 김준연 △ 안동옥동 김준호 △ 망원동 김지영 대구국가산업단지 김진구 △ 우만동 김진삼 △ 대구메트로팔레스 김창식 △ 월성동 김철호 △ 동광양 김철환 △ 신정네거리역 김태공 △ 포천 김태국 △ 제천 김태동 △ 의정부시청역 김태완 △ 수락산역 김하수 △ 울산북 김해동 △ 울산동평 김현식 △ 인창 김형준 △ 중곡서 김훈식 △ 이매동 김희숙 △ 서초역 김희정 △ 청계 남궁은 △ 미아동 남길우 △ 목동역 노덕기 △ 학동역 노성임 △ 수유동 라고경 △ 강남구청역 류주향 △ 만수동 류현숙 △ 대구이시아폴리스 류호식 △ 병점 명재성 △ 방이역 문병훈 △ 디지털밸리 문원희 △ 마포 박광식 △ 염창역 박광호 △ 인천삼산 박교식 △ 화양동 박기옥 △ 교하 박대일 △ 목동 박미경 △ 대청역 박병섭 △ 동진주 박병진 △ 동암 박부용 △ 신현동 박성휘 △ 대화역 박연기 △ 까치산역 박오동 △ 대전가양동 박용철 △ 신촌 박윤식 △ 고척동 박인수 △ 남성역 박재광 △ 양정동 박재호 △ 방화동 박종권 △ 불당동 박종규 △ 대연동 박종대 △ 청천동산업단지 박종률 △ 평택 박종상 △ 강남타운 박지환 △ 불광동 박진선 △ 서라벌 박찬유 △ 도당동 박탁균 △ 만수6동 박평길 △ 삼선교 박한웅 △ 원주단구 박해영 △ 송정 방동희 △ 광안동 변기석 △ 마곡나루 변태섭 △ 구루그람 변형수 △ 기장 서경원 △ 죽전동 서미영 △ 부산법조타운 서영길 △ 강남중앙 손용대 △ 대구 손종목 △ 신도림역 송근수 △ 부흥오거리 송은이 △ 송탄 송철호 △ 뉴욕 송태훈 △ 서귀포 송희심 △ 공주 신광철 △ 오장동 신도수 △ 신사중앙 신만균 △ 대림3동 신명순 △ 관저동 심미화 △ 권선동 심영자 △ 산본역 심재욱 △ 문경 안춘화 △ 동광주 양회웅 △ 방이남 엄성용 △ 김해삼계 염만선 △ 부곡동 오기환 △ 상록수 오만진 △ 검단 오세영 △ 서울대입구역 오안국 △ 건대역 오정기 △ 둔산크로바 오찬세 △ 백마 원장영 △ 김천 위홍복 △ 길음뉴타운 유기열 △ 서강 유원몽 △ 충무동 유치성 △ 합정역 유혜선 △ 장안동 유흥기 △ 신부동 윤석준 △ 산곡동 윤재한 △ 테헤란중앙 윤평용 △ 미남 이강수 △청주 이강우 △ 진천역 이경률 △ 분당백궁 이경희 △ 중계동 이광남 △ 고덕역 이구운 △ 수완 이근배 △ 상무 이길룡 △ 언남 이길수 △ 송내역 이동균 △ 신월뉴타운 이맹희 △ 둔촌역 이명수 △ 발산역 이민숙 △ 서산 이병훈 △ 신자양 이상길 △ 익산 이상용 △ 동천동 이상효 △ 굽은다리역 이상훈 △ 영등포구청역 이선우 △ 마들역 이성우 △ 수안동 이세운 △ 가양동 이승호 △ 교문 이승호 △ 과천 이영민 △ 세종시청 이영재 △ 북악 이우섭 △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원일 △ 개봉동 이재운 △ 전하동 이재한 △ 문현동 이재헌 △ 포일 이재혁 △ 독산홈플러스 이재현 △ 고촌 이재형 △ 행당동 이종환 △ 논현사거리 이창권 △ 범박동 이현숙 △ 김포통진 인성룡 △ 조원동 임동배 △ 석촌동 임동수 △ 유성도안 임민순 △ 석동 임병권 △ 호계남 임정진 △ 명동역 임정호 △ 구로구청사거리 장인영 △ 광장동 장재호 △ 수원 장정훈 △ 대구강북 전환곤 △ 매봉역 전환령 △ 이문동 전희성 △ 장기동 정민식 △ 당감동 정세현 △ 무거동 정연주 △ 동대신동 정영희 △ 부천홈플러스 정용훈 △ 장위동 정일원 △ 천호동 정호현 △ 가산벤처 조광수 △ 대덕특구 조도형 △ 세종중앙 조성창 △ 사당동 조세현 △ 내손동 조원진 △ LH 조인득 △ 먹골역 조종경 △ 마산 주종열 △ 서염창 지순재 △ 하남 진성휘 △ 쌍문동 진형철 △ 서울숲 최명관 △ 봉천동 최성학 △ 동두천 최용준 △ 잠실새내역 최정권 △ 운정 최정순 △ 광화문역 최종우 △ 테헤란로 최창식 △ 의왕 최충환 △ 개포남 최평현 △ 문정동 최필박 △ 소사 최화영 △ 창원중앙동 탁주영 △ 학동 표형우 △ 서잠실 하태범 △ 시지 한강우 △ 조치원 한상만 △ 홍성 한상엽 △ 김제 한정연 △ 울산남 한학현 △ 마장동 허상길 △ 가산테크노타운 허주일 △ 대치북 현옥환 △ 하안동 현창호 △ 운정남 홍덕기 △ 송탄남 홍석환 △단계동 홍성권 △ 온양 홍성화 △ 서교사거리 홍승희 △ 서초남 황상미 △ 엄사 황서연 △ 안산단원 황연임 ■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부산보호관찰 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황진규 ◇ 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보호관찰과장 양봉환 △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 윤웅장 ◇ 부이사관 전보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이형섭 △ 대구보호관찰소장 이영면 △ 대전보호관찰소장 최우철 ◇ 서기관 승진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 민명식 △ 부산소년원 분류보호과장 문승주 △ 대구소년원 교무과장 권혁귀 △ 대전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이두관 ◇ 서기관 전보 △ 법무부 치료처우과장 송중일 △ 법무부 특정범죄자 관리과장 문희갑 △ 법무부 치료처우과 황철주 △ 법무부 보호관찰과 이정민 △ 법무부 소년보호과 이헌구 △ 광주소년원장 김태섭 △ 제주소년원장 민근기 △ 대전소년원 대전청소년 비행예방센터장 강종모 △ 서울서부보호관찰소장 양현규 △ 의정부보호관찰소장 김태호 △ 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장 김용수 △ 인천보호관찰소장 이법호 △ 춘천보호관찰소장 정장면 △ 청주보호관찰소장 김시종 △ 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장 천원기 △ 부산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김정렬 △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장 신원식 △ 제주보호관찰소장 김세훈 △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장 심선옥 △ 광주소년원 교무과장 김택준 △ 대전소년원 교무과장 민덕희 △ 서울소년분류심사원 분류심사과장 정기조 △ 대구보호관찰 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종말 △ 광주보호관찰 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영갑 △ 대전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염정훈 △ 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손세헌 △ 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김원진 △ 부산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장재원 △ 광주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이성칠 ■ 대한주택건설협회 ◇ 전보 △ 경영지원본부장 박성희 △ 정책관리본부장(직무대리) 정동주 △ 회원사업실장 이청운 △ 부산광역시회 사무처장(직무대리) 최진우 △ 대구광역시회 사무처장 김치용 △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김수정 △ 광주·전남도회 사무처장 이동하 △ 대전·세종·충남도회 사무처장 신수의 △ 울산·경남도회 사무처장 손철원 △ 경기도회 사무처장 이철환 △ 경북도회 사무처장 이도희 △ 정책관리본부 임대주택부장 유희봉
  • [금요칼럼] 공원일몰제, 오는 7월 1일 공원은 사라지는가/황두진 건축가

    [금요칼럼] 공원일몰제, 오는 7월 1일 공원은 사라지는가/황두진 건축가

    반년 앞으로 다가온 공원일몰제, 그런데 아직 그 말조차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공원에 해가 진다는 건가, 그런데 그게 어때서?’라고 엉뚱하게 반문하는 경우도 있다. 그 정도 문제라면 이런 글을 쓸 리도 없다. 서울환경연합의 자료를 인용하자면, 전국의 수많은 도시공원 중 면적 대비 약 80%, 개수로는 무려 1만 9000여 곳의 운명과 관련된 심각한 일이다. 서울만 해도 삼청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성산근린공원, 북한산도시자연공원 등의 친숙한 이름들이 오르내린다. 강남의 어떤 도시공원에서는 이미 토지 소유자들이 자기 토지에 접근금지 푯말과 함께 줄을 치고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도대체 어떤 상황일까. 이야기는 무려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10월 21일, 헌법재판소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어 관련법이 제정되면서 20년의 말미가 주어졌다. 원래 공원이란 도시계획시설의 일부로서 별도의 절차를 걸쳐 지정하게 돼 있다. 일단 지정이 되면 예산을 투입해 토지를 수용하고 공원조성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공원은 대표적인 선심성 공약 대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시계획시설 지정이 남발돼 왔다. 이에 격분한 토지 소유주들이 그들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받고 있음을 호소한 것은 자명한 순서다. 그리고 헌법재판소는 그들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보았다. 선과 악이 아닌, 선과 선이 충돌한 대표적인 경우다. 그리고 이제 그 실효 시한이 불과 6개월 후인 2020년 7월 1일로 다가온 것이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원칙적으로는 적어도 지금쯤 지자체 의회를 통해 관련 예산이 승인돼 있어야 한다. 거기에 개별 토지 소유자들과의 협상과 수용에 걸리는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협상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어차피 7월 1일이 되면 도시계획시설 지정이 해제돼 사유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데, 과연 누가 협상에 응할 것인가. 어쩌면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미처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지금부터 7월 1일 사이에는 우리의 관심을 끌 만한 수많은 사회적 사건들이 줄줄이 놓여 있다. 일단 한국 현대사의 불변상수인 북한 문제가 그렇고, 이란 사태, 경제문제 등 그 리스트는 끝이 없다. 슬슬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 총선도 그렇다. 일단 선거 국면으로 넘어가면 모든 관심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것이 뻔하다. 선거가 끝난다고 해도 그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총선일이 언제인가? 4월 15일이다. 결국 이번 선거가 끝나면 공원일몰제는 불과 두 달 남짓 후, 그야말로 코앞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 선거는 지자체장이 아닌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어서 공원일몰제가 선거의 핵심 이슈가 되기도 어려울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민간이 공원 부지 중 사유지를 매입해서 일부를 개발하고 나머지를 공원으로 조성, 기부 채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같은 것이 있지만 그 성과는 제한적이고 그나마 이제는 시간도 없다. 지자체 대신 정부가 해결하라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가 애초에 이 문제를 지자체에 떠넘겼다는 논리다. 그런데 정부인들 주어진 시간 안에 예산과 사회적 합의를 확보할 수 있을까. 닥친 일을 먼저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공원일몰제 또한 다른 더 급한 일들에 계속 밀리면서 여기까지 왔을 것이다. 이제 코앞에 닥친 일이 됐으니 지금이라도 모두의 지혜를 모아 보기를 기대한다. 우리 사회의 집단 창의력이 본격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수많은 사람의 삶의 일부가 된 전국의 공원들이 갑자기 여기저기서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 [길섶에서] 山 까마귀/오일만 논설위원

    북한산 자락을 오른다. 휑한 하늘 밑, 잔설이 희끗한 절벽 어귀 까마귀들의 울음소리가 심상치 않다. 산행 내내 길동무였지만 기분이 그리 좋지 않다. 까마귀 입장에서 생각하면 좀 억울하다. 조류 중에서 비상한 기억력과 뛰어난 지력을 지녔지만 흉조라는 이미지가 늘 따라다닌다. 가만 생각해 보면 인간에게 그리 잘못한 것도 없지 않은가. 까마귀는 우리 역사에선 귀하신 몸이었다. 태양 속에 산다는 세 발 달린 까마귀, 바로 삼족오(三足烏) 아니던가. 고구려 시대엔 이승과 저승을 잇는 전령으로 국조 칭호까지 받지 않았던가. 새끼가 커서 어미를 먹여살린다는 뜻에서 반포지효로 불리기도 했다. 어찌 된 일인가. 일단 중국의 영향이 크다. 까마귀 오(烏)와 나쁠 오(惡), 더러울 오(汚)의 발음이 서로 비슷해 이미지를 구겼다. 붉은색을 중시하는 한족들이 상극인 검은색을 금기시하면서 유교 세상에서 까마귀의 명예 회복은 영원히 멀어졌다. 서구도 까마귀가 죽음을 뜻하는, 악마의 사촌이 됐다. 조선 선비들은 한술 더 떠 까마귀를 백로와 엮으면서 변절의 화신으로 만들었다. 절벽 정상에서 까마귀가 비상한다. 햇빛에 반사된 깃털에 보랏빛 광채가 아름답다. 인간들 입맛대로 새겨놓은 주홍글씨를 언제나 지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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