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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꽃게 시장점령 채비/연평도 어민피해 얼마나

    북한경비정의 계속되는 서해상 영해침범행위로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이 1주일 이상 조업을 못한 가운데 북한산 꽃게의 시장잠식이 우려되고 있다. 15일부터 조업이 재개된다 하더라도 국내 전체 꽃게 생산량의 80%정도를 차지해온 연평도 어장이 크게 위축된데다 최근 첫선을 보인 북한산 꽃게가 가격면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기 때문이다. 경남 S통상은 지난 5월 말 중국을 통해 북한에서 수입한 암꽃게 1.6t을 인천 연안부두 공동어시장내 도·소매상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원산지가 ‘북한 해주’로 표기된 이 꽃게는 맛이 국내산과 같은데다 연평도 등 서해에서잡힌 꽃게에 비해 ㎏당 5,000원가량 싸게 판매되고 있다. S통상은 북한산 꽃게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자 이번 사태가 진정되는대로북한산 꽃게를 대량수입,판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도 어민회장 신승원(申承元·60)씨는 “우리 조업구역을 침범하면서까지 어획한 북한산 꽃게를 수입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는 생계 이전에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다. 옹진 김학준기자 hjkim@- 연평도 어민피해 얼마나 북한 경비정 북방한계선(NLL)침범으로 꽃게잡이를 못해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이 입은 손실은 얼마나 될까. 연평도 어민들은 54척의 어선으로 꽃게철인 4월부터 산란기가 시작돼 조업이 금지되는 7월전까지 3개월간 꽃게를 잡아 생계를 이어왔다. 어민들은 14일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가 금전적인 피해보상을 해주거나 조업을 못한 날짜만큼 조업기간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옹진군은 어민들이 안개가 낀 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조업통제된 6일동안척당 4,200만원씩 모두 23억1,0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어민들은 8일을 기준해 40억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옹진 김학준기자
  • [이사람…]성동구 성수1가동장 조면구씨

    성동구 성수1가동 조면구(趙勉九)동장(47)은 ‘산 사나이’로 통한다. 그러나 그를 아는 동료들은 그를 ‘단지 산이 좋아서 산에 오르는 사람’ 이라고부르지 않는다.조동장이 산에 오르는 데는 뚜렷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조동장은 현재 성동구 공무원 40명으로 구성된 ‘우리 문화유적 답사회’를 이끌고 있는 이 모임의 회장이다.지난 85년부터 북한산성과 관련된 연구를해오고 있어 문화재관련 학계에서도 ‘북한산성에 관해서라면 조동장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전문가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곳에 있는 북한산은 도시인들에게 큰 위안을 주는 명산(名山)이지요.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가까이 할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조동장이 지난 94년 2월 펴낸 ‘북한산성’은 문화재 연구를 하는 학자들로부터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책이다.이 책은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성도 등 여러장의 그림과 함께 북한산의 지형과 역사,성내시설,축성론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중요한 자료집으로 평가받고있다. 조동장이 이끌고 있는 ‘우리 문화유적 답사회’는 지난해 4월 우리 문화유적의 소중함을 깨닫고 감춰진 유적들을 발굴해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정기적으로 서울 근교의 산을 탐방하면서 여러 유적 등을 발굴해오고있다. 문창동기자 moon@
  • 평창동 간선도로변 건물 높이 제한

    자하문 터널에서 북악터널과 구기터널에 이르는 자하문길·세검정길·진흥로 주변이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돼 5층 이상의 건물을 짓지 못하게 된다. 서울시는 4일 최근들어 고층빌딩이 많이 들어서는 바람에 북한산 및 북악산의 풍치경관을 해치고 있는 종로구 평창동 일대 간선도로변 14만5,290평을최고고도지구로 지정,건축물 높이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에 들어서는 건물은 최고 5층까지만 지을 수 있으며 전체 높이도 18m를 넘지 못한다. 이번에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되는 지역은 고층아파트 건립 등으로 국립공원인 북한산과 북악산의 자연 경관을 훼손하고 있으며,기존의 풍치지구나 주거전용지역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온 곳. 세검정로에는 현재 13층짜리 갑을아파트와 15층짜리 삼성아파트,12층 규모의 올림피아호텔이 들어서 있으며 14층 높이의 북악맨션과 그린빌리지가 건설중이다.진흥로변에도 14층짜리 대아파크빌이 자리잡고 있다. 시는 이미 고도지구로 지정돼 있는 구기동·평창동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한편,2층으로 제한된 주거전용지역 및 3층까지지을 수 있는 풍치지구와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북한산·북악산 외에 올해 안에 관악산 아차산 일대도 최고고도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내년중에는 불암산 수락산 대모산 우면산 등도 최고고도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영진(邊榮進) 시 도시계획국장은 “북한산과 북악산은 서울을 상징하는대표적인 산인 만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연친화적인 도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고도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칭찬해요]-증권예탁원

    “칭찬하면 서로가 즐거워져요” 칭찬을 통해 일터를 신바람나게 만드는 회사.지난 4월부터 ‘칭찬 운동’을 펼치고 있는 증권예탁원(사장 김동관·金東寬)이 바로 그곳이다.칭찬 운동은 이 회사 ‘문화추진위원회’가 독특하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위원장인 채권예탁부 추태균(秋泰鈞)부장이 증권대행부의 한을택(韓乙澤·42)팀장을 처음 칭찬받을 사람으로 추천한 뒤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칭찬을받았다.1주에 2번꼴로 칭찬을 한다.칭찬을 받은 사람이 다시 칭찬하려는 동료의 인적사항과 사진,추천내용 등을 사내 온라인(On-Line) 게시판에 올려널리 알리는,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사원들은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평소 잘 모르고 지내왔던 동료들의 좋은 점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칭찬 내용이 거창하지는 않다.“늘 진지하다”거나 “스스로의 일을 찾아서 한다”,“말 없이 행동한다”는 정도이다.어떻게 보면 주위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직장인들의 평범한 모습이다. 한을택 팀장은 ‘진지하고 철저한 업무태도’를 높이 평가받았다.채권예탁부의 박인선(朴仁善·27)씨는 “체육대회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연신 ‘파이팅’과 ‘할 수 있다’를 외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던 패기”가 귀감이 됐다. 송미랑씨(28·여)를 추천한 임종득(林種得·37) 대리는 “소아마비 지체장애 5급인 송씨가 등반대회에서 북한산을 당당하게 완주,모두를 놀라게 했다”면서 “힘든 일을 남에게 미루려는 요즘 세태에 송씨는 늘 자신의 일을 충실히 완수했다”고 추켜세웠다. 김동관 사장은 “스쳐 지나기 쉬운 동료의 장점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돼 서로 존중하는 풍토가 형성되고 있다”고 ‘칭찬 운동’을 칭찬했다. 이지운기자 jj@
  • 대한매일 제정 제9회 마약퇴치대상 수상자

    [대상] 辛聖默 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장 제9회 마약퇴치대상 영예의 대상(개인) 수상자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신성묵(辛聖默·52)인천광역시지부장은 억척스럽기로 소문나 있다.마약과 약물 예방에 관한 일이라면 어디든지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기 때문이다. 신씨가 마약과 약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난 92년 인천시 약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시지부 창립위원으로 참여하면서부터.인천시 약사회 회원들과 예방 및 홍보활동을 벌이던 신씨는 93년 마약중독자를 상담하면서 마약과 약물의 폐해를 실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다.본부의 지원이 거의 없어 상담전문가를 두지도못한 채 약사들의 자원봉사로 지부를 이끌어갔다.사재를 털어 운영비를 충당했지만 홍보 등 기본활동을 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했다.약국을 비워두는 일이 잦았지만 신씨는 마약 및 약물 상담자를 외면할 수 없었다. 마약과 약물 예방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다.경찰서와 검찰청,구청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단체와 군부대까지 찾아다니면서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며 지원과 참여를 호소했다.유원지와 지하철역,번화가 등 사람들이 많이모이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였다. 발로 뛰며 홍보활동을 한 지 3년 만에 서서히 반향이 일기 시작했다.95년인천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낸 것이다.각급 학교로부터 약물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도 밀려들기 시작했다.올해도 인천의 170여개 전 중·고등학교를 방문,한 차례씩 교육을 하고 있다.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도 무료교육을 실시,지금까지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받은 사람만도 17만1,800여명에 이른다. 97년에는 처음으로 경찰관을 상대로 마약 및 약물 강의를 하기도 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달 1,200부의 소식지도 발간,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신씨는 “사람들이 마약과 약물의 심각성에 대해 무관심한 모습을 보일 때가장 안타깝다”면서 “마약과 약물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상 단체부문] 충남 서산경찰서 충남 서산경찰서 전직원이 마약퇴치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단속에 힘을 쏟고 있다.따라서 다른 경찰서보다 단속실적이 휠씬 뛰어나다.특히 특별 단속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우범자 등에 대한 점검과함께 허가된 대마 재배단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서해안 개발에 따라 유흥업소가 늘어나면서 히로뽕·코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보다는 대마 사범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1년 동안 마약류 사범 78명을 적발,66명을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적발자 중 히로뽕 밀매 및 투약 사범은 각각 2명과 21명인 반면 대마 사범은 무려 55명에 이른다. [본상 단속부문] 수원지검 마약수사반 서울 인천 등 거대한 마약시장에 인접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마약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특히 IMF 이후 중소기업체 사장과 가정주부,회사원,미성년자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마약류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문 검사를 반장으로 하는 수원지검 마약수사반은 지난 1년 동안 마약사범 275명을 적발,이 가운데 201명을 구속하고 히로뽕 903g,대마초 3,649g,생아편 217g을 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8월에는 조선족과 보따리장사를 가장해 중국으로부터 북한산 아편과 중국산 히로뽕을 밀반입,유통시키려던 밀매조직을 적발해 3명을 구속했다. [본상 치료부문] 吳東烈 국립서울정신병원 과장 국립서울정신병원 내 중독센터 책임자로 오랫동안 마약 및 약물중독자들을치료해왔다. 단순 마약중독자는 치료보호제도를 활용해 치료와 재활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면 완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중독자 치료와 재활,사후관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중독센터에서 인지행동치료 등 전문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발전시켰다. 그가 개발해 발전시킨 프로그램은 마약 및 약물중독자 치료의 전문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화상담으로 중독자들에게 치료 및 재활의지를 북돋우는 한편 중·고교생들과 생활지도교사들을 상대로 약물 순회교육을 실시,약물남용 예방에도 힘썼다. [본상 학술연구] 대검마약감식실 92년 마약류 감정업무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353건,1만5,966점을 감정,수사의 과학화에 이바지했다. 수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시비를 크게 줄여 과학수사의 토대를 일궜다. 다양한 마약감정기법도 개발해 소변을 이용한 히로뽕 및 대마 사용 여부 감정(93년),모발을 이용한 히로뽕 투약 여부 감정(95년),소변을 이용한 코카인 복용 여부 감정(96년) 등 지금까지 11가지의 새로운 감정기법을 개발,과학수사와 마약사범 퇴치에 새 장을 열었다. 특히 97년에는 ‘마약지문감정센터’를 설립,종류마다 특징적인 불순물에 따라 제조 원료와 방법,제조자 등을 구분해 유통 경로를 역추적할 수 있는 ‘마약지문 감정기법’을 개발,본격적인 활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본상 보도부문] 朴弘基 대한매일기자 3년4개월 동안 법무부와 검찰을 출입하면서 마약의 확산 실태 및 폐해를 특집과 시리즈 등을 통해 심층 보도,마약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기여했다. 태국산 마약인 ‘야바’ ‘프로폭시펜’ 등 신종 마약의 국내 침투와 100억원대의 코카인 국제밀매조직 검거 등을 상세히 보도,국제 공조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중·일 마약퇴치협의체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중·고교생도 마약에 시든다’,‘중·고교생 마약 및 약물검사의 문제점’ 등의 기사를 통해 IMF 이후 마약류가 청소년층에게까지 싼값에 파고드는 현실을 고발,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라는 검찰의 방침을 심도 있게 보도,초범이나 재활의지가 강한 마약사범들의 자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특별상] 孫政準 관세청 특조과장 97년 7월부터 관세청 특수조사과장으로 재직하며 국제공조를 통한 마약류밀수단속에 힘써 왔다. 또 마약단속 요원들의 특별 승진우대책 등을 마련,요원들의 사기를 높이고업무개선에도 각별히 노력했다. 특히 해외수사관 등과 활발한 정보교환을 통해 국내를 거쳐가는 외국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데 탁월한 지휘력을 발휘했다. 98년 11월 미국 세관 및 미국 마약국 등과 공조,코카인 3㎏을 국내를 경유해일본으로 배달하려던 국제밀수조직 4명을 했다.또한 같은해 12월 미국 세관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이용,헤로인 1.1㎏을 태국으로부터 밀수해 국제특급우편으로 미국에 보내려던 필리핀인 2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97년 34건 42㎏(373억원어치),98년 43건 21㎏(577억원어치)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 산자부,수입품 원산지 품목별로 판정

    수입품의 원산지 판정기준이 선진국처럼 품목별로 제정된다. 산업자원부는 모든 수입품목에 대해 관세·통계용 품목분류에 의한 단일한기준이 적용되는 현행 대외무역법상의 원산지 판정기준을 고쳐 품목별 기준을 제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산지 판정기준이란 ‘수입물품의 생산국을 판정하는 기준’으로,수입품의 생산활동이 2개국 이상에 걸쳐 이루어질 경우 어떤 나라를 원산지로 볼 것인가의 문제가 발생,품목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관세회피용 등으로악용될 소지가 있다. 산자부는 실제로 최근 일부 무역업자들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북한산 물품에 관세가 붙지 않는 점을 악용,북한에서 단순 절단해 물수건으로 만들거나 중국에서 생산한 땅콩을 북한에서 볶아 북한산으로 둔갑시켜 무관세로 반입하려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무역위원회가 중국산 1회용 라이터에 대해 덤핑 방지관세를 부과하자 일부 업자들이 중국산 라이터 부품을 북한에서 간단한 조립절차를 거쳐 북한산으로 위장 반입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섬유류 등 소비자와 밀접한 물품부터 품목별 원산지 판정기준을 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 서울시 모든 정보 이 한곳에…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가 생활정보의 보고(寶庫)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93년 7월에 개통된 서울시 홈페이지는 하루 평균 5,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자신의 컴퓨터에 ‘북마크’를 해놓고 고정적으로 들르는 단골손님만도 187만여명에 이른다. 서울시 홈페이지는 서울뉴스 민원처리공개방 생활백과 서울문화 서울스케치 등 톱(top) 메뉴를 가지런히 나열해 원하는 정보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돼 있다.또 ‘실업극복가이드’ ‘농수축산물 직거래마당’ ‘교통정보마당’ ‘소비자종합정보망’ 등 갖가지 생활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하위메뉴를 가진 메뉴는 ‘생활백과’.‘백과’라는 말답게 의식주를 망라하는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쓰레기 분리수거 방법과 재활용법,서울시 버스노선 이용방법,주택마련을 위한 안내,화재예방 안전수칙,응급처치법,환경정보,사회교육프로그램 등 알찬 정보들로가득 차 있다. 주부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장바구니 경제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다.생활필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에 관한 메뉴인 ‘물가정보’는 소비자단체에서 조사한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한다.또 ‘농수산물 특별할인판매코너’ ‘직거래장터’ ‘농수산가격정보’ 등은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울뉴스 메뉴속의 ‘청소년게시판’이나 ‘청소년 서울탐방’은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준다.전통문화체험교실,탈북가족과 함께 하는가족트레킹 축제,도자기빚기 체험교실 등 청소년을 위한 강좌·강습과 댄스경연대회,청소년길거리 농구대회 등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행사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서울의 이모저모,서울 600년,서울시의회 정보 등 학습에도움을 주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장점중 하나는 서울의 명소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 서울시 곳곳의 명소들을 모아놓은 ‘서울스케치’와 ‘서울문화’ 메뉴에는 숭례문,북한산 마애석가여래좌상,선잠단지,삼전도비 등 서울시 문화재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뿐만 아니라 비가올 때 생각나는 곳,전망이 좋은곳,맛있는 청국장집 등 자신만이 알고 있는 장소를 추천하는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정보만큼은 어느 홈페이지보다 많은 양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시민들의 반응을 조사해 생활정보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외언내언] 북한산 마약

    국내 폭력배와 일본 야쿠자가 연계,5,000억원 규모의 북한산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다 최근 적발된 사건은 북한이 직접 개입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북한 흥남항에서 선적된 100㎏의 히로뽕은 조개상자에 비닐로 싸 위장했고,북한이 발행한 원산지증명서와 검사서 등이 나온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북한산 마약임을 확신할 수 있다.특히 검찰에 압수된 히로뽕 100㎏은 330만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사상 최대규모라는 점에서 심각성을더해주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가 마약의 유혹에 깊숙이 빠져 들고 있으며 사회병리의 큰 요인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요즘 북한은 일본과 중국·러시아를 마약 판매 대상국으로 삼고 있다.또 이 국가들을 한국을 겨냥한 전진기지나 경유지로 삼고 있음이 밝혀짐으로써 이번 마약 밀수사건의 충격은 더욱 크다.북한의 마약거래는 이미 70년대 말부터 외화벌이 차원에서 음성적으로 진행돼 왔으며 89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함경북도 온성군을 중심으로 중국 접경지대에서 4,200∼7,000㏊에 이르는 광대한 마약(양귀비)재배지를 운영하고 있다.또 해마다 10억달러 규모의 50t 물량을 제조할 수 있으며 아편 제조능력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한의 비공식적인 주요 외화벌이 품목 양귀비를 생산하는 이른바‘백도라지 농장’은 노동당 39호실 산하 5호관리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북한 외교관들이 관련된 마약거래는 무려 32차례나 발생했고 체포·구금·추방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북한은 마약밀수로 벌어들인 외화로 전투헬기 등 군사장비를 구입하고 특히 소련 해체 이후 핵물질과 첨단군사기술 자료들이 마피아에 의해 유출되는 과정에서 북한마약과 교환됐다는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북한은 당면한 외화난과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약밀매라는 국제범죄 행위를 자행하고 있지만 이같은 수단을 통해서는 결코 북한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오히려 국제적 신인도만 떨어져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더 많다는 점을 북한 당국자들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그리고 북한이 국제범죄행위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를 굶주리는 주민들보다는 통치자의 비자금으로 쓰고 있다는 것도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냉철한 반성이 요구된다. 장청수논설위원
  • 北韓서 히로뽕 선적 확인

    10일 검찰에 적발된 ‘히로뽕 100㎏ 일본 밀반입사건’은 북한이 히로뽕 밀반입에 직접 개입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북한은 지금까지 중국 접경지역에서 히로뽕 원료인 아편을 연간 30∼44t 가량 생산하고,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히로뽕을 중국·러시아·일본 등에 밀수출한다는 등의 ‘추정’과 ‘설’만 나돌았었다. 검찰은 이날 압수된 히로뽕이 북한산이라고 단정할 만한 증거는 없지만 ‘개연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임양냉2호 선장 장일철(51)씨가 북한 흥남항에서 조개류 등과 함께재첩상자 안에 비닐로 싼 히로뽕 100㎏을 선적한 사실을 진술한데다 ‘조선대외상품검사위원회’가 발행한 산지증명서와 검사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미뤄 북한에서 히로뽕이 들어온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특히 임양냉2호가 최근몇개월 동안 마약밀매업자들이 암약하고 있는 중국에는 간 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북한산 히로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히로뽕은 해상에서 히로뽕을 실은 선박과 제3국 국적의 선박이 ‘배치기’하는 방식으로 밀수출된다는 게 지금까지의 통설이었다. 이번 사건에서는 최근들어 자금줄이 궁해진 일본 야쿠자조직이 개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히로뽕 100㎏을 일본으로 밀반입한 재일교포 양종만씨(52)는 야쿠자 3대 조직의 하나인 스미요시파의 부이사장 100여명 가운데 서열 10위권에 드는 고위 간부로 월수입만도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오래전부터 국내 조직폭력 세계에서는 ‘신화적인 존재’로 이름을떨쳤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을 주도한 ‘신상사파’ 조직원 출신 구기본씨(52)와는 2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양씨는 이번 사건에서 구씨로부터 히로뽕 처분 제의를 받은 뒤 스미요시파는 밀반입을,다른 야쿠자조직에게는 일본내 유통을 맡기는 등 업무를 분담시키기도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폭력조직 출신-야쿠자, 北韓産히로뽕 5,000억대 거래

    국내 폭력조직원 출신 사업가와 일본 폭력조직인 야쿠자가 연계,북한산으로추정되는 5,000억원대의 히로뽕 100㎏을 일본으로 밀반입한 사실이 한·일 수사당국에 적발됐다.한·일 수사당국이 공조를 통해 마약사범을 일망타진한것은 처음이다. 히로뽕 100㎏은 33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10일 히로뽕을 북한에서 구입,일본으로 보낸 폭력조직 ‘신상사파’ 조직원 출신인 농수산물 수입업체 ‘에이치타워’대표 구기본(具箕本·52)씨와 구씨에게 돈을 댄 일본 3대 야쿠자조직인 ‘스미요시파’ 부이사장 양종만(梁鐘萬·52·재일교포)·조직원 정지원(鄭智源·42)씨 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북한에서 히로뽕을 선적한 사실을 입증하는 ‘조선대외상품검사위원회’ 발행 산지증명서와 검사서를 공개했다. 일본수사당국은 구씨 등과 짜고 북한에서 히로뽕을 싣고온 중국선적 임양냉2호 선장 장일철(張日哲·51·조선족)씨와 ‘스미요시파’ 부회장이자 양씨의 부하인 사사모토 도모유키(笹本智之·24)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히로뽕 100㎏을 압수했다. 구씨는 지난 2월초 선장 장씨로부터 “북한에서 히로뽕 100㎏을 구해올테니 판매처를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양씨 등과 접촉해 히로뽕 1㎏당 300만엔에 거래하기로 합의했다.구씨는 이어 같은 달 10일 양씨로부터 경비 명목으로 1,000만엔을 받아 장씨에게 건넨 뒤 북한 흥남항에서 민물조개류인재첩상자에 히로뽕 100㎏를 숨겨 강원도 묵호항을 거쳐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항으로 옮기도록 했다. 구씨 등은 지난 3월13일 히로뽕을 넘겨받기 위해 시카이항에 갔으나 스미요시파 조직원들이 임양냉2호에서 히로뽕을 트럭에 옮겨싣다 일본 수사관들에게 검거되자 국내로 피했다가 지난달 붙잡혔다. 양씨 등은 지난달 15일 일본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국내로 건너와 구씨에게 ‘나의 개입을 숨겨주면 20억원을 주겠다’고 제의하는 등 알리바이를조작하려다 검거됐다. ‘스미요시파’는 일본 도쿄를 본거지로 8,000여명의 조직원을 거느린 3대야쿠자조직의 하나이며,‘신상사파’는 70년대초서울 명동일대를 장악했다가 75년 ‘양은이파’의 도전을 받은 뒤 세력이 급격히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국제범죄조직 전담반을 구성,국내 출입이 잦은 일본의 3개 폭력조직원 46명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섰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건설업체, 미분양 해소 ‘미소작전’

    주택건설업체들이 최근 주택경기 활성화 조짐에 발맞춰 선납할인율을 최고25%까지 올리는 등 그동안 안고 있던 미분양 아파트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건설은 시흥 연성지구 동아아파트 23평형 503가구중 잔여분을 이달 말까지 특별할인 판매하면서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25%의선납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선납할인이란 통상 계약금,중도금 4회,잔금 등으로 나눠내는 아파트 분양대금을 한꺼번에 내면 미리 낸 기간에 해당하는 이자분 만큼을 분양가에서 깎아주는 제도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던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직전에도 20% 안팎이었다. 따라서 내년 5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는 최초 분양가가 7,947만원이지만현 시점에서 일시불로 구입하면 1,70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대우건설도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짓는 대우아파트 잔여분 100여 가구를매입하면 중도금 전액을 연 8.5%로 융자해주고 15%의 선납할인율(2001년 6월 입주)을 적용키로 했다. 대우는 또 서울 답십리 대우아파트 42평형에 한해 계약금을 20%에서10%로낮추고 잔금낼 때 중도금 일부를 함께 내도록 하고 있다. SK건설도 서울 성북구 미아동 ‘북한산 시티’1층과 최상층 미분양 300여가구에 대해 분양가의 20%인 계약금을 10%로 낮춰주고 9월까지 나머지 10%를 분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분양 아파트 문의는 한국주택협회(02-512-0190),대한주택사업자협회(02-785-0990)로 하면 된다.
  • ‘밤·휴일 이용한 사회봉사명령’ 큰호응

    절도죄로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朴모씨(36)는 오후 6시에 북한산으로 출근,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산불을 예방하고 쓰레기 불법투기를 감시한다.서울보호관찰소가 낮에는 건설현장에서 일해야하는 朴씨의 사정을 감안,야간에 봉사명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으로 160시간의 봉사명령을 선고받은 金모씨(48)도 회사 근무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동 천애재활원에서 신체장애 및 정신장애 노인들의 수발을 들어준다. 지난 97년 성인범에게까지 확대된 사회봉사명령제가 지난 달 초부터 직장인 및 자영업자 등을 위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집행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휴일 집행 이전에는 직업을 가진 성인범들은 봉사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장기간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생업을 이유로 평일의 봉사명령을 거부했다가 법정구속되는 일도 종종 있었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23개 보호관찰소에서 집행하는 사회봉사명령 이행대상자 3,300여명 가운데 10%인 330명 가량이 야간이나 휴일에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야간 및 휴일 집행은 직장인 등의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면서도 징벌효과도 거둘 수 있어 일석이조”라면서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 대상자들에게는 야간이나 휴일에 무료 진료나 무료 법률상담 등으로 봉사활동을 대체토록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姜忠植 chungsik@
  • 남북한 담배 공동상표 나온다

    남한과 북한의 동포들이 같은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남북한 공동상표가 붙은 담배의 생산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이달중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광명성총회사와 남북한의 공동상표가 부착되는 담배를 시판하는 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이 성사되면 최초의 남북한 공동브랜드가 탄생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미 북측에 공동브랜드 시판 등 담배관련 대북사업에 대한 계획을 전달,북측이 현재 내부의견을 정리중”이라면서 “늦어도 이달안으로는 남북한이 만나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작년 9월 북한을 방문해 잎담배 구매계약 및 담배협력사업합의서를 체결했으며,지난달 9일 북한산 잎담배 465t을 반입했다.
  • 中企 유휴설비 북한에 보낸다

    金大中대통령은 31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유휴설비를 북한에 보내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특위 대한 국정개혁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대만이 중국에 수천개의 유휴설비를 이전해 양쪽 모두 경제적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소개한뒤 “우리도 국내 유휴설비를 북한이나 중국에 이전하는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의 이같은 지시가 실현될 경우 국내 중소기업의 북한 진출 등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기업 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유휴설비규모는 현재 약 32조원으로 추산되며 전체 중소기업의 55%가 유휴설비를 보유하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극심한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에 따른부도,수주감소 등으로 유휴설비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소기업들이 유휴시설 북한이전을 바라는 데는 ▒북한의 풍부하고 저렴한노동력 활용 ▒국내기술 이전 용이 ▒원자재 조달 및 판매시장 확보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 진출 유망업종으로 꼽고 있는 것은 안정성을 고려,소규모 투자 및 단기간내 자금회수가 가능하고 기술격차가 작은 업종들로 경공업,생활용품분야,전기전자,자동차 부품조립 등이다. 유휴시설 이전방식으로는 ‘설비 제공형 위탁가공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밖에 ▒북한에 중소기업전용공단을 조성해 이전하는 방식 ▒정부나 중소기업지원기관에서 매입해 북한에 제공하는 방식 ▒유휴설비와 북한산 물품을 교환하는 물자교역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진흥공단은 유휴설비 대북이전사업 추진때 업체당 평균 5억4,9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의 정책적인 자금지원을 바라고 있다.
  • “진흥왕순수비터에 模造碑라도…”

    72년 북한산서 중앙박물관 이전뒤 유지만 건립북한산 비봉(碑峯)의 진흥왕순수비(眞興王巡狩碑) 터에 모조비(模造碑)를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등산객들 사이에 나오고 있다.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년)이 한강 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세웠고 국보 제3호로 지정된 북한산 진흥왕순수비는 마모와 훼손이 심해 지난 72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대신 그 자리에는 ‘신라 진흥왕순수비 유지(遺址)’라는 비석이 세워졌다. 그러나 이 비석은 보기에도 흉해 없느니만 못하다는 지적이다.안내간판도없다.등산객들은 따라서 ‘진흥왕순수비 유지’ 비석을 없애고 그 자리에 복제 모조비와 안내판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북한산을 자주 찾는 金天坤씨(56·서울 양천구 목동)는 “모형물을 세워 역사적 의미를 알려줘야 한다”면서 “북한산 성곽도 복원하고 있는 마당에 비석 하나 복원하지 못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가림산악회 鄭連良등반대장(33)은 “가족 등반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도 안내판이 없어 무엇인지 모르고 내려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재관리국 관계자는 “복원문제가 검토되지는 않았으나 필요성이 제기되면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 나들목주변 아파트 뜬다

    서울내부·외곽 순환고속도로 나들목(램프)주변의 아파트단지가 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을 타원형으로 둘러싸는 내부순환도로 가운데 그동안 미개통구간이던 홍은동 사거리∼평창동∼마장동 13.7㎞가 지난 2월 1일 뚫린 이후부동산 시장판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이 구간이 개통되면서 상계동에서김포공항까지 승용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등 강북지역의 교통여건이훨씬 좋아졌기 때문이다.또 수도권 외곽을 도는 총 연장 126.3㎞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 구간 제외)가 오는 11월 개통되면 일산과 분당등 5개 신도시를 직통으로 연결하게 된다.따라서 이들 교통망의 혜택을 보는 지역들의 경우 벌써 집값이 오르는가 하면 분양시장에서도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교통지도가 바뀌면 부동산시장 판도도 변한다는 설을 입증하고있다. ▒성북·도봉 지역 아파트 ‘꿈틀’ 서울내부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가장 덕을 입고 있는 지역은 성북구 성북·정릉동,강북구 미아·수유동,도봉구 쌍문·도봉동 등이다.이들 지역은 북한산 아래에 있어 환경은 쾌적했으나 교통이 불편해 그동안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이들 지역에서 강남을 가려면 1시간걸렸으나 이제는 30분이면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간선도로나 전철이 개통되면 주변 집값이5%정도 오른다”며 이번 도로 개통이 집값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전철에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강남권과 연결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점때문에 앞으로 3%정도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성산·연희램프 인근 아파트의 경우 유원 34평형과 선경 22평형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지난해 10월 입주한 남가좌동 현대아파트는 26평형이 1억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교통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홍제·홍은램프 인근의 신현대 32평형은 1억6,000만∼2억원,홍제 맨션 29평형은 1억2,500만∼1억3,000만원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특히 순환도로 주변의 분양 예정인 재개발 아파트를 눈여겨 보라고 권고한다. 내부순환도로에서 가장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길음·월곡램프는 종암·화랑로와 연결돼 도심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주변에는 삼부·현대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월곡·길음동에 2만∼3만가구의 재개발아파트가 신축될 예정이다.이달 말 분양하는 미아 벽산(2,075가구),4월 분양 예정인 미아 우성(2,141가구),5월 분양하는 정릉 우성(2,300가구) 등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또 7월의 길음 동부(1,678가구)에 이어 12월에는 길음 삼성(1,218가구)도 분양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주변 아파트도 요충지 녹지공간이 서울보다 풍부하고 집값이 싸 ‘탈(脫)서울’을 노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외곽순환도로가 뚫리면 시흥에서 서울 강남까지 승용차로 1시간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내년까지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부천 상동지구는 경남기업이오는 9월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세종건설 진덕산업 동아고속건설이 빠르면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안산 고잔지구에서는 대우 대림산업 주택공사 등이 6,000여 가구를 올 안에 공급한다.
  • 북한산성 대성문·동장대 성곽 복원공사 24일 입찰

    북한산성 대성문과 동장대 사이의 성곽 1,200여m에 대한 복원공사 입찰이이달 24일 실시된다. 서울시는 12일 지난 90년에 수립된 북한산성 복원계획에 따라 그동안 훼손됐던 대남문 대동문 용암문 등의 복원공사를 끝냈으며 다음달부터는 미복원구간인 대성문과 동장대 사이에 대한 복원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대성문∼보국문 288m 구간의 복원공사는 오는11월에 끝낼 예정이며 다음달 착공하는 나머지 미복원 구간은 2002년 12월중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YS, 對與 강경기류 여전

    “설 이후에 보자”며 기자회견을 연기했던 金泳三전대통령이 설 연휴 기간동안 산행 등을 통해 향후 구상을 가다듬었다. 金전대통령 주변의 기류는 여전히 강경하다.현 여권에 품고 있는 앙금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조만간 여권의 정국 운영을 강력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이후 강행할 것이라는 후문이다.한 측근은 “金전대통령이 마음을 바꾸려면 여권의 성의가 필요하다”며 “여권이진작 비중있는 인사를 보내 관계개선을 모색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金전대통령은 15일 북한산에 오른데 이어 17일 오전에도 산행에 나섰다.경호원과 수행원만 대동했다.표정은‘어느 때보다 굳었다’고 한다. 金전대통령은 연휴 기간동안 두차례 산행을 빼고는 상도동 자택에서‘조용히’지냈다.설날에도 차남 賢哲씨등 가족과 조촐하게 지냈다는 후문이다.정치인의 발걸음도 뜸했다.“민주계 의원과는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기회를 많이 가졌기 때문에 연휴에는 별다른 모임이 없었다”는 설명이다.민주계 중진인 金命潤고문과 金守漢전국회의장 등이 설날 오전 인사차 상도동 자택을 잠시 다녀갔을 뿐이다.
  • YS 일단 ‘함구’

    시끌시끌하던 金泳三전대통령 주변이 조용해졌다.金전대통령은 최근 잇단산행을 두고 언론에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며 이런저런 추측을 하자 13일엔 집에서 보냈다.92년 대선 당시 金전대통령이 한보자금 150억원을 받았다는鄭泰守전한보그룹총회장의 지난 4일 증언이 나온 뒤 연일 들끓었던 분위기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13일 국회 ‘IMF환란조사특위’가 자신을 고발키로 한 데 대해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상도동의 한 측근도 “예정됐던일 아니냐”며 무시했다.그는 “고발당한 것과 기자회견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해 회견을 강행할 뜻을 시사했다.그러나 기자회견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다.金전대통령도 12일 북한산 산행길에서 “말을 할 때가 올 것”이라고말했다. 설연휴에도 특별한 계획은 잡지 않았다.가능하면 집에서 기자회견 등에 대한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한 비서관은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찾아오는 손님은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吳豊淵 poongynn@
  • 독자의 소리-북한산 구기계곡 버들치·가재 더없이 반가워

    10여년 전부터 주말마다 북한산국립공원 구기계곡 쪽으로 가족들과 함께 등산을 다니고 있는 주부로서 등산객들 환경의식과 정부의 환경정책이 조금씩효과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구기계곡지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질서가 엉망이었다.속옷차림의 남자등산객들,계곡에서 음주와 도박을 하는 사람,애완견 목욕 등.초등학생인 아이들 보이기가 민망할 정도였다.하지만 지금은 맑은 물과 가재,버들치 등을 보면서 상쾌한 기분을 갖게 된다.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이 유원지가 아닌 생명력이 가득찬 동·식물공원으로변모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향후 친환경적 국립공원 관리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통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무엇보다도 먼저 국립공원을 유원지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할 공공재산으로 인식하는 등산객들의 의식전환이 선행돼야 할것이다. 정경희[서울 양천구 신월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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