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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6일부터 직접 換결제/ 4대경협합의서 발효 합의

    남북간 4대 경제협력 합의서 조약비준안이 8월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교환된 뒤 정식 발효된다. 또 남측의 수출입은행과 북측의 조선무역은행이 청산결제은행으로 지정돼 남북의 기업들이 이 은행을 통해 환결제를 할 수 있게 됐으며,남북간에 원산지 확인이 합의돼 중국 농수산물이 북한산으로 둔갑,판매되는 행위가 제도적으로 차단될 전망이다.남북은 31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2차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 전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공동보도문에서 남북은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상사분쟁조정절차,청산결제 등 4대 경협합의서의 발효에 필요한 각자의 내부절차를 마쳤음을 확인하고,발효통지문을 오는 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교환해 발효시키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각자의 청산결제은행을 통해 남북간 기업의 교역을 청산거래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남북은 아울러 남북간 경협발전과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남북 사이에 거래되는 물품의 원산지 확인절차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했다.원산지확인기관은 남측은 세관,북측은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이다. 개성 공동취재단 이도운기자 dawn@
  • “”김일성정력제 팝니다”… 인터넷이 후끈

    “김일성 전 주석이 복용하던 정력제 한번 드시라요.” 북한산 건강보조식품들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판매 사이트는 10여곳,품목은 30여종에 이른다.북한과 직거래하기도 하고 중국을 통해 수입하기도 한다. ●사업개시 3개월에 매출액 1억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은 ‘경옥고’와 ‘금당’,‘장명’ 등 일부 품목은 없어서 못 팔 정도다.이들 품목은 버섯이나 인삼 등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A업체의 3개월간 매출액은 1억여원.마케팅 능력이 떨어지는 중소업체의 단기 매출로는 적지 않은 규모다.업체 관계자는 “가짜만 아니라면 북한산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이라면서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중국산 모조품까지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암 투병환자가 복용한 뒤 증세가 호전됐다는 소문이 퍼져 한때 보따리장수를 통해 밀수입되던 ‘금당’과 ‘장명’은 특히 주목을 받는다.지난 1999년 일본의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공동사무국이 당시 직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범민련 남측본부 고 김양무 부의장에게 이를 보내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보양식 찾는 중·노년층이 주요 고객 김 전 주석의 80회 생일 진상품으로 유명해진 ‘양게론’도 인기품목 중 하나다.북한 장수문제 연구소가 10년간의 임상실험 끝에 지난 92년 개발했다는 이 제품은 방문국의 원수와 고위층 인사에게 선물한 정력제로 알려져 있다.인삼과 영지버섯,녹용 등이 주성분으로 여름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중·노년층이 주 고객층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산딸기를 농축한 제품과 북한의 고산지대 바위절벽에서 자란다는 돌버섯(푸스트란) 등도 가루로 만들어져 판매된다.온라인 판매업체를 운영하는 김모(32)씨는 “한국인의 체질에 맞고 한약제 등 천연원료로 만들어져 소비자가 거부감을 갖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양약 제조기술은 국내에 비해 떨어지지만 전통 한의학을 발전시킨 사상의학은 국제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모조품 나돌아 가짜·남용 주의를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다복용’이나 지나친 ‘맹신’은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지적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정식 수입절차를 밟은 것 말고는 판매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면서 “건강보조제로 수입된 만큼 판매상이 의약품으로 선전해서는 안되며,소비자도 필요에 따라 주의깊게 선택해 남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영규기자
  • 서울외곽순환고속도 북한산 관통구간 / ‘공론조사’방식 통해 9월 최종확정

    노선 변경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한산 관통구간의 노선이 ‘공론조사’라는 새로운 여론조사 기법을 통해 오는 9월말 최종 결정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에서 외곽순환도로 처리방안에 대한 건설교통부의 보고를 받은 뒤 “대화와 협상을 병행하되 노선재검토위원회에서 마련한 3가지 노선 가운데 ‘공론조사’ 방식을 통해 적합한 노선을 결정하라.”고 지시했다.3가지 노선은 ▲북한산 관통노선 ▲북한산 우회노선 ▲의정부 우회노선 등이다. ●합의실패에 따른 고육책 정부가 공론조사 방식을 택한 것은 지난 4월 각계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검토위원회에서도 최종 합의안 마련에 실패,정부가 직권으로 노선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린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공론조사는 일반 여론조사와 달리 통계적 대표성을 갖는 조사 대상자를 별도로 선정해 관련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제공한 뒤 실시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한번도 실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조사기법이다.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은 공론조사에대해 “표본추출을 통해 이해 관계자와 종교계·환경단체 등 대표성 있는 시민들을 뽑아 관련 정보를 제공,토론을 벌인 뒤 1차 여론조사를 하고,다시 이들을 상대로 토론을 거쳐 2차로 공론조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갈등해결 새로운 모형 노 대통령은 이날 “앞으로 부처별,정책별 고객관리 개념을 도입,각 정책에 대해 입안 단계에서부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묻고 정책이 결정되면 그 대상에 적합한 홍보를 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지시해 공론조사가 앞으로 국내 사회적 갈등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론조사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문제가 무리없이 처리될 경우 나머지 23개의 사회갈등 현안도 대부분 이같은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외곽순환도로 소관부서와 관련,그동안 경제조정관실에서 맡아 왔던 것을 최근 차관급으로 격상된 사회수석조정관실로 옮겼다.경제문제보다는 사회적 갈등구조 해결에 무게를 둬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조현석기자 hyun68@
  • 독자의 소리/ 북한산 경관보호가 우선 외

    북한산 경관보호가 우선 지난 19일자 대한매일에 실린 ‘아찔한 북한산’과 21일자 ‘위험한 북한산 후속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글을 읽고 찾아간 휴일의 북한산은 만원이었다.산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주의를 주는 할아버지가 있었는가 하면,저마다 동행한 사람들과 정치·경제·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등산로는 초입부터 열기를 내뿜었다. 그러나 높이 올라갈수록 조금전 세태를 비판하던 사람들조차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며 쓴웃음이 절로 나왔다.위험하니 가지말라는 안내문이 있는데도 비웃기라도 하듯 가서는 안될 길을 고집하거나,숲을 짓밟으며 길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산에 오르는지 궁금했다.그런데 기사처럼 통제에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안전장치를 한다면 북한산은 어떻게 될까.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산 모든 암벽마다 철심을 박고 로프를 설치할 수는 없다.위험한 암벽과 가지말라는 산길을 가는 기쁨보다는 후손과 다른 많은 사람들을위하여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은철(서울 금천구 독산동) 자전거 음주운전 삼가야 얼마전 퇴근길에 지하철역 부근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했지만,며칠 뒤 관할 경찰서로부터 그 분이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당시 내리막길에 쓰러져 있는 그 분의 입에서는 술 냄새가 났고,곁에는 자전거가 나뒹굴고 있었다.일선에서 일하는 경찰관이라서 밤늦게 술을 마신 채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많이 본다.많은 사람들이 자전거의 위험에 무신경하지만,사실 자전거는 자동차보다 더 높은 수준의 운동능력과 신체조작을 필요로 한다.음주운전은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는 것을 삼가야 하겠다. 이지연(성남 중부경찰서 방범과)
  • “히말라야 미답봉 가르침 기대돼요”이달말 카조리봉 도전 여성산악인 김주미씨

    “아무도 밟지 못한 처녀봉에 도전하게 돼 가슴이 설렙니다.” 여성 산악인이 히말라야 산맥의 미답봉인 카조리(Kyajori·6151m)봉 암벽등반에 도전한다. 김주미(27·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씨가 주인공. 김씨는 이달 말부터 30일간 일정으로 모교 산악부와 함께 카조리봉에 오른다. 5000m까지는 걸어서 등반한 뒤 나머지 1000여m 구간은 암벽을 오르게 된다.카조리봉은 지난해 네팔에서 개방한 103개 미답봉 가운데 하나.아직 아무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 등반팀은 산악부 재학생 4명과 졸업생 7명으로 이뤄졌다. 29일 네팔로 떠나는 등반팀은 지난해 여름부터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선인봉의 암벽을 오르내리며 이번 산행을 준비해왔다.김씨는 “대학 때부터 산에 다녔기 때문에 큰 두려움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997년 대학에 입학한 직후 산악부에 몸담은 김씨는 2년 뒤 해발 2997m인 일본의 설산 쓰루기다케(劍岳)를 등정했고,2001년에는 등반대장을 맡아 백두산 천지까지 동계 설산 훈련을 이끌었다. 그는 “한걸음씩 정상을 향해올라가다 보면 무념무상의 경지에 이르고,차츰 마음이 넓어진다.”면서 “히말라야의 미답봉이 어떤 가르침을 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
  • [길섶에서] 미망

    꼭 25년전 여름 고교 동창들과 설악산에 갔다.강렬한 뙤약볕 속에 배낭을 메고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를 출발해 백담사·봉정암을 거쳐 최정상 대청봉에 올랐다.다른 이들의 등반일정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우리들에겐 너무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다.당시 소청산장 관리인이 던진 찬사 때문이다.“10년 넘게 산장을 지켰지만 하체 장애인을 만나기는 처음이다.” 2박3일의 강행군 끝에 오른 대청봉의 일기는 청명했다.멀리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고 북으론 금강산 비로봉과 해금강,원산항까지 손에 잡힐 듯했다.다리가 불편한 친구는 말했다.“산은 늘 올려다 보는 대상이었다.서울의 북한산도 못 올랐는데 설악산 정상을 밟다니….” 그는 지금도 비행기를 타면 가능한 한 창가에 앉아 밖을 내려다 보면서 사력을 다해 걷고 기고,그리고 친구들의 등에 업혀서 대청봉에 올랐던 감격을 되새긴다고 한다. 그는 그러면서 힘없이 덧붙였다.“설악산 정상에 올랐듯 온몸을 던져 구하면 찾으리라 믿었던 민주와 정의가 현실 세계에선 이룰 수 없는 미망인 듯해 안타깝다.”고 말이다. 김인철 논설위원
  • 편집자에게/ 북한산 등반 정규 등산로 이용을

    -‘위험한 북한산 후속대책 서둘러야’투고(대한매일 7월21일자 14면)를 읽고 북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마치 안전조치는 외면하고 입장료만 챙겼다는 식으로 쓴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올해도 등반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각종 안내간판과 차단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직원들을 위험한 구간에 배치해 등반객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등 예방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투고 내용 중 향로봉에서 비봉 구간에 안전 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 부분을 해명하고자 한다.일부 등산인은 위험구간에 설치한 계도 간판과 차단시설을 무시하고 리지(능선·암벽)등반을 하는가 하면,샛길 등산로를 이용해 무조건 정상으로만 올라가려고 해 사고가 발생한다.이를 예방하고자 쇠말뚝 설치를 검토하였으나 산악회·환경단체 등이 자연훼손 등을 이유로 강력하게 반대할 뿐만 아니라,관리사무소가 자연훼손의 주범인 양 고발도 불사해 쇠말뚝 설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북한산을 찾는 등반객은 샛길을 이용하지 말고 이정표가 표시된 정규 등산로만 이용한다면 즐거운 등산이 될 것이다. 김완섭 북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보전과장
  • 편집자에게/ ‘위험한 북한산’ 후속대책 서둘러야

    -‘아찔 북한산’(대한매일 7월19일자 8면)기사를 읽고 얼마 전 홀가분한 기분으로 남편과 함께 북한산 향로봉 정상에 올랐다가 혼쭐이 난 적이 있다.능선을 따라 향로봉에서 비봉 방향으로 가는 길이었다.바위 사이로 난 길이 좁고 아슬아슬하기 짝이 없었다. 밑은 수십 미터의 낭떠러지여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었다.그러나 되돌아가는 길 역시 쉽지 않아 남편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거의 기다시피 해서 진땀을 흘린 끝에 겨우 내려올 수 있었다. 이렇게 위험한 구간인데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바위 사이에 쇠말뚝 몇 개만 설치해 놓았더라도 크게 의지가 됐을 텐데….이때부터 ‘수도권 명산’에서 매우 위험한 산으로 북한산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등산금지구역이라면 안내판이나 차단장치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본다.대한매일의 보도는 수도권 시민들이 몸으로 느끼고 있었지만 아무도 지적하지 않은 사실을 잘 파헤쳤다. 북한산은 해마다 400만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알려질 만큼수도권 최대 명산으로 자리잡았다.또한 국립공원으로 입장수입이 만만찮을 텐데 왜 안전시설이 제대로 안 돼 있는지 이용자 입장에서는 의아스럽기만 하다. 황은숙 서울 강서구 가양동
  • ‘아찔’북한산

    제헌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북한산을 찾은 지난 17일 향로봉에서 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구간.조모(49·서울 서초동)씨 일행은 향로봉 정상에서 아슬아슬한 바위길을 10여m 내려가다 길이라고는 바위 틈새밖에 없는 촛대 모양의 바위가 나타나자 이내 발걸음을 돌렸다.이곳은 99년 이후에만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한 ‘위험지역’이다.그러나 비봉→향로봉 방향에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향로봉→비봉 방향에는 이마저도 없다.따라서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쪽에서 향로봉으로 올라온 사람들은 이 구간이 위험지역임을 모르는 데다,우회해서 비봉으로 가려면 산을 반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기 때문에 조씨 일행처럼 곤욕을 치르곤 한다. ‘2000년부터 등반사고 사망 34명,부상 232명’.히말라야산이나 로키산맥 얘기가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북한산의 안전 현주소다. 북한산은 능선이 대부분 바위로 이어져 곳곳에 위험 구간이 산재해 있지만 안전시설 미비로 등반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인수봉 등 암벽등반 코스가 아닌 일반인들이 흔히 다니는 구간에서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바위에 쇠말뚝을 박거나 밧줄 정도만 달아놓아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다. 북한산순수비가 있는 비봉 정코스는 경사가 급한 데다 바위 사이로 패인 골이 깊어 쇠난간 등의 설치가 절실한 곳이다.위험구간 표시에도 불구하고 오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비봉 측면코스는 쇠말뚝 서너개만 설치해놓아도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산악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밖에 신선대 정상에서 뜀바위 방면 내리막길,오봉 가운데 두번째 봉우리 오르는 길,원효봉에서 염초봉으로 가는 길 등도 쇠난간이나 밧줄 등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등산객들은 입을 모은다. 북한산관리사무소측은 “자연파괴를 막기 위해 쇠말뚝 등의 설치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등산객들이 통행을 금지시킨 구간을 다니기 때문에 사고가 잦다.”고 설명한다.그러나 난코스가 아닌 곳에는 쇠난간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한 경우가 많아 해명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불광매표소 위에 있는 체육시설뒤편 언덕은 경사가 완만하지만 2군데에 걸쳐 30m씩의 철제펜스가 쳐져 있고,불광동 방향에서 첫번째 봉우리인 족두리봉 역시 측면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험하지 않음에도 쇠난간이 길게 설치돼 있다. 등반가 하기수(44·경기도 용인시)씨는 “암벽구간은 손에 잡히는 조그만 바위 구멍 하나에도 생사가 갈리기 때문에 10㎝짜리 쇠말뚝만 박아놓아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자연보전 때문에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요구된다는 지적이다.현재와 같이 안내판이나 설치해놓는 식의 형식적 관리가 아니라 철제펜스나 구름다리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하든지 아니면 등반객들이 들어갈 수 없도록 통제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부상자를 수송하는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장소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모(38·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씨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인당 1300원씩 징수하는 입장수입이 연간 규모로 따지면 어마어마할 텐데 북한산의 안전관리가 입장료를 받지않는 수락산이나 불암산보다 오히려 못하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
  • 여름방학 “멀리갈 것 뭐 있어”

    서울시 각 자치구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어·한문 등 학습강좌부터 현장체험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참가비용도 저렴하다. ●“과외가 따로 없죠.” 영등포구는 관내 동사무소에서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영어·수학·컴퓨터활용 등의 학습강좌와 서예,리코더,플루트 등의 취미교실을 연다.대상은 초등학생과 중1·2년생. 동대문구는 2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동사무소별 학습강좌를 비롯,역사박물관·시립미술관 방문교육,종이공예·미술 등 취미교실을 운영한다.2127-4057. 금천구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청소년 한문·예절교실’을 운영한다.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이며 수강료는 없다.890-2355. ●“몸으로 느껴요.” 강남구는 비만아동을 위한 ‘튼튼이교실 및 비만체험캠프’를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운영한다.비만도 110% 이상인 초등학교 4∼6년생 40명을 선정,신체 계측과 혈액 검사,영양 교육 등을 실시한다.수료자 중 35명을 선정,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3일동안 비만체험캠프도 연다.관내 초등학교에서 15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참가비는 없다. 중구 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8일 초등학교 3∼6년생과 함께 하는 ‘남산골 한옥마을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전통가옥과 타임캡슐 등을 둘러본 뒤 풍경을 화폭에 담는 시간도 갖는다.2250-0521. 강동구는 ‘충절의 고장’ 강원도 영월을 다녀오는 1박2일 문화체험 코스를 준비했다.23∼24일 초등학교 5∼6년생 30명을 선발,동강 래프팅과 별자리 관측 등의 행사를 갖는다.480-1491. 강북구 수유3동사무소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청소년을 위한 ‘북한산 독립열사 묘역탐방’ 행사를 연다.자치구 동별 주민자치센터에 문의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
  • 국조실 공무원은 괴로워 / 업무량 폭주속 까다로운 현안 산적

    “업무량은 많은데 어느 것 하나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고,힘이 들기보다는 괴롭습니다.” ‘책임총리제’를 내세운 참여정부 출범 이후 국무조정실로 각종 사회적 갈등현안에 대한 업무가 마구 쏟아지면서 국무조정실 소속 공무원들이 깊은 한숨을 쏟아내고 있다. ●대부분 민감한 현안 올들어 갑자기 폭주한 업무량도 문제이지만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문제와 새만금 간척사업의 지속 여부,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변경,경부고속철도 노선재검토,로또복권 상한선 문제 등 속시원하게 결론 내리기 힘든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화물연대 파업을 시작으로 조흥은행 파업과 철도파업,보건의료노조 파업 등 각종 파업에 대한 각 부처간의 업무조율 작업도 떠맡은 데다 총리 주재로 매주 두 차례씩 열리는 국정현안 고위정책조정회의도 국무조정실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NEIS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조정실에 구성된 ‘정보화위원회’의 경우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 등의 반발로 위원조차 선임하지 못한 채 7일 일단 첫 회의를 열겠다지만,불을 보듯 난항이 예상된다.현재 25명의 위원 가운데 전교조와 참여연대 추천인사 5명의 위원을 선임하지 못한 상태이다.이들은 “국민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구성되는 교육정보화위원회에는 참여할 수 없으며,인권사회단체들과 함께 NEIS 거부운동을 계속 벌여나가겠다.”며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결론 내리지 못하는 경우 수두룩 또 북한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4월 국무조정실에 ‘노선재검토위원회’를 만들어 3개월 동안 대안노선을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결국 대안 노선은 국무조정실이 직권으로 결정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내몰렸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지난 1일 공청회를 개최하기는 했지만 각계의 의견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위원회에서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 5월 로또복권이 고액 당첨금으로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복권발행위원회를 열어 1등 당첨금 비율을 낮추려 했으나 반대 여론에 밀려 연기한 상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국무조정실로 넘어온 현안들은 각 부처에서도 해결점을 찾지 못한 민감한 문제들로 쉽게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업무 조율을 통해 결론을 내렸더라도 한쪽의 비난을 국무조정실이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난감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북한산 관통로 해법 찾을까 / 노선재검토위 합의불발… 정부 오늘 토론회

    논란을 거듭하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구간공사의 노선결정권은 결국 정부의 손으로 들어갔다. 3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 4월 정부와 불교·환경단체가 각각 5명씩 추천,노선재검토위원회를 구성했으나 6차례의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위원회 구성 당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정부가 노선을 조정해 결정한다.’는 합의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우선 여론을 살피기 위해 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재검토 관련 국민토론회’를 개최,재검토위원회에서 마련한 ▲기존 북한산 관통노선 ▲북한산만 우회하는 노선 ▲의정부 북쪽 우회노선 등 세 가지 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그러나 토론회에서도 ‘묘수’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교계와 환경단체 등은 북한산을 관통하는 기존 노선은 국립공원을 훼손하고 사찰의 수행 환경을 해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시공회사 측도 우회노선이 비용도 많이드는 데다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이제 와서 중단하기는 어렵다며 기존 주장에서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고 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결론이 나기를 기대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곤혹스럽다.”면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여론을 차관회의나 국무회의에 상정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연장 130㎞의 외곽순환도로중 일산∼퇴계원 구간(36㎞)에 위치한 북한산 관통도로 구간은 환경단체 및 불교계의 반발에 밀려 착공 4개월 만인 2001년 11월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외곽순환로 노선재검토위 보고서 / 불교계 비하 글 해프닝

    서울외곽순환도로 노선재검토 위원회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불교계를 비하하는 내용이 일부 삽입됐다가 빠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 위원회에서 발간한 450쪽 분량의 ‘서울외곽순환도로 노선재검토위원회 보고서’에 ‘…중들이 하면 수행환경 조성을 위한 종교시설이고,정부나 공공단체에서 시행하면 환경훼손인지…’라는 메모 내용이 편집 실수로 끼워져 위원들에게 배포됐다. 이는 불교계의 추천으로 위원회에 참석해 역사문화 분야를 맡았던 한경순 위원(경주대 교수)의 결론 부분에 질문형식으로 끼워져 있었고,이를 발견한 불교계와 환경단체들로부터 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위원회 사무처 직원이 방대한 분량의 글을 편집하다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 온 글을 실수로 포함시킨 것 같다.”면서 “보고서는 위원들이 교정용으로 돌려보기 위해 10∼20부 인쇄해 배포했다가 회수했으며,김안재 위원장이 직접 불교계에 사과를 해 무사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총연장 130㎞가운데 마지막 남은 일산과 퇴계원간 36.3㎞구간의 일부로 불교계가 북한산 환경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해 지난 2001년 11월 이후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난 4월22일부터 건설교통부와 불교계가 각각 추천한 인사 11명으로 ‘노선재검토 위원회’를 구성해 3가지 우회노선을 놓고 논의했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다음달 1일 열리는 공청회와 관계장관회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 6차동시분양 실수요자에 호기

    서울 아파트 6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3일 실시된다.이번에는 17개 단지 298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9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는 블루칩보다는 실수요자용이 많은 편이다.실제로 강남권 아파트는 한곳에 불과하고 대단지도 거의 없다.게다가 5·23조치로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돼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미분양도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앞으로 대단지 및 유망아파트들이 제법 나올 전망”이라며 “청약을 서두르기 보다는 분양가 등을 잘 살펴본 뒤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신정동 동일토건 신정동 771의21에 들어서는 770가구 단지로 전량 일반분양된다.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이 마을버스로 5분거리이다. 인근에 신월 인터체인지와 경인고속도로,남부순환로가 있으며 단지 주변에 수명산과 서부화물트럭터미널이 있다.신남초등,강신중,금옥여중·고,백암고,양천고교 등이 있다. ●청암동 LG건설 170가구 단지로 전량 일반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마포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이고 단지가 원효로와 인접해 있다.전가구 남향배치된다.일부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원효초등,마포초등,성심여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주변의 강변한신코아,전자랜드,성모병원,한강성심병원,효창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방배동 한진중공업 방배동 1482 일대의 단독과 다가구 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84가구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7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남짓 걸린다. 동작대로,사당로,남부순환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단지 주변에 방배초등,서문여중·고,경문고교 등이 있다. ●평창동 벽산건설 그린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79가구 가운데 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북한산 아래 자리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다.세검정길과 내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상명대부속중·여고교,국민대,상명대 등이 주변에 있고 북한산국립공원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남가좌동 쌍용건설 서대문구 남가좌동 214의65 일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모두 110가구 가운데 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10여분 걸린다.내부순환로,수색로,성산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가초,연희중,명지여중·고,충암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편의시설로는 재래시장,삼천리마트,신촌현대백화점,그레이스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등촌동 현대산업개발 등촌동 515의46,등촌2동 560의17 일대에 월드아파트와 무궁화연립 재건축 아파트로 모두 290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이고 신설 예정인 9호선 등촌동 입구역이 인접해 있다.인근에 강서초,백석중,대일고,영일고,강서고,명덕외국어고교 등이 있다. ●항동 현대건설 항동 15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모두 245가구이며 전량 일반분양된다.인근에 항동 저수지와 굴봉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서울시가 항동 일대에 2006년까지 생태탐방로,생태연못,잔디광장 등을 갖춘 대규모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나의 건강보감]영원한 ‘아침이슬’ 가수 양희은

    ‘짧고 고단하게 살다 갔지만 따뜻한 가슴을 간직했던 한 여자의 흔적을 꼭 남기고 싶었다.’ 양희은(52).문득 그가 그리웠다.적당히 지치고 또 낡아 너덜거리는 영혼의 귓전에서 그의 맑은 목소리가 잉잉거렸다.만나야 겠다고 맘먹고 연 그의 홈페이지(www.yangheeun.co.kr)에는 옛 친구의 은밀한 정담같은 이런 글귀가 돋을새김으로 꼭꼭 새겨져 있었다. 사람들,정말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그만큼 애잔하고 슬프게 침잠시키고 또 어기찬 함성으로 격발시킨 이가 또 있을까.우리들 가슴에 남은 그의 흔적이 이토록 간절한 것은 비록 더러는 잊고 살지라도 그의 낭랑한 노래가 한 시대 혹은 세대의 찬란하도록 슬픈 추억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그의 소리는 ‘앓는 영혼의 양지(陽地)’였다.‘병 깊은 사람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그의 품을 비집고 들었고,그때마다 그는 따뜻하게 그들을 껴안았다. ●단식과 산행 경기도 일산의 ‘하얀 저택’에서 그를 만났다.일주일간의 단식을 막 끝내고 보식(補食)중이었으나 ‘우람’은 여전했다.큰 맘 먹고 포항에서 전문가를 모셔다 치른 의식(儀式)같은 단식이었다.그냥 먹는 일만 멈추는 단식이 아니라 매일 된장을 이용한 복부찜질 4시간,관장과 1시간 15분의 정발산 타기,1시간 30분의 냉·온욕 등 단식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했다.“생전 처음이다.살 빼려는 게 아니라 내 안의 모든 찌꺼기를 말끔히 청소하고 싶었다.”는 단식이다.“하고 싶었던 일이어선지 심신이 날듯 가볍다.”며 웃었다. 단식중에도 매일 오전 6시30분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MBC에서 2시간짜리 아침 생방송 ‘여성시대’를 끄떡없이 진행했다.이런 ‘고시생 일과’가 몸에 익어 이젠 쉬는 날에도 자리에서 비비적거리지 못한다.이내 머리가 무거워지기 때문이다.금세 털고 일어나 집 근처 정발산을 오른다.해발 87m의 동산이라 산책로가 짧아 일부러 지네처럼 여러번 길을 접어서 1시간이 넘게 걷는다.어두운 밤길이 싫어 해거름을 택한다. 지금이야 바빠 집 근처를 뱅뱅 돌지만 그는 타고난 산(山)체질이다.“바다에는 별 감흥이 없지만 산에만 가면 우꾼 힘이 난다.”는 그다.어릴 적 서울의 삼청공원 가까이있는 가회동에 살았던 덕분에 유달리 친근한 북한산을 자주 오른다.문득 생각나면 창경궁을 찾아 흙길을 밟기도 한다. ●그 모습 그대로 방송뿐 아니다.7년여의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한 뒤 94년부터 10년째 대학로에서 개인콘서트를 계속해 왔다.요새야 잦은 콘서트지만 그게 만만치 않다.공연 날 잠 못드는 건 기본이고,두어시간을 장승처럼 서서 노래하다 보면 발가락부터 전신이 뻣뻣하게 굳기도 한다.그렇게 2∼3주쯤 공연을 하고 나면 아예 두어달 맥을 놓고 지내야 한다.어찌 스트레스가 없을까.89년,서른 여덟에 결혼해 두번의 암수술과 오랜 외국생활을 거치면서 ‘뼈대’ 굵은 그도 지친 것일까.쉬고 싶어했다.마흔 아홉을 넘기면서부터 좀 허우적거린단다.안되겠다 싶어 지난 봄부터 자선공연말고는 모든 콘서트를 건너뛰고 있다.6개월째다.“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야,남들은 2시간짜리 생방송만 갖고도 넘어가더라.’고.” 올해로 노래무대에 선지 서른 세해.그는 지금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그 모습으로 서있다.그는 “변하지 않은 건 아닐텐데 더러는 실체보다 이미지를 보고 그렇게 여기기도 하는 것 같다.”고 했다.분명한 것은 노래에서 배어나는 ‘양희은 향기’,‘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나 ‘아침이슬’,‘늙은 군인의 노래’와 ‘내 나이 마흔살에는’ 등 그의 노래를 일관되게 관류하는 향기는 예전 그대로다.사람들은 이를 감성과 저항 혹은 서정과 서사 양대 축으로 읽는다.이를테면 이기일원론같은 것이다. ●힘겨워 더 소중했던 시절 돌이켜 보면 그의 성장기는 참 신간스러운 것이었다.부모의 이혼과 이어진 가난의 고통이 오죽했으면 “다시는 그 시절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할까.그러나 “힘든 가운데서도 우리 세 자매는 밝게 살았다.”고 돌이킨다.힘겨운 삶은 자매의 우애를 키웠으며,환난은 더 나은 삶에의 의지를 싹틔웠다.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8년 만에야 졸업한 대학시절 그의 별명은 ‘회수권’.누구든 만나면 회수권을 먼저 챙겨 얻은 별명이다.“그때 동생 희경이가 ‘언니,돈갖고 걷는 건 안그런데 차비없어 걷는 건 너무 슬프다.’고 하더라.”는 귀엣말을 전하며 허허롭게 웃는 그의 눈가에 언뜻 눈물이 어렸다. 그런 삶이었지만 그는 밝았다.가난이 곧 굴욕이기도 한 세상인데 어찌 가슴에 앙심과 슬픔이 자라지 않았을까.‘한계령’을 취입할 때다.음반회사에서 “허,돈될 노랠 좀 부르지.”라고 했을때는 정말 두렵더라고 했다.힘겹게 헤쳐온 가난의 진창 속으로 다시는 되돌아가고 싶지 않아서였다.동생들 시집보내고 손에 쥔게 없었던 그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새엄마랑 사는데 왜 힘겹지 않았겠나.저녁이면 자매들이 넌 새엄마,난 아빠 하는 식으로 배역을 정해 뭐랄까,코믹극이나 사이코 뮤지컬쯤 될까.그걸로 깔깔거리며 묵은 앙금을 풀곤 했다.그렇게 웃음을 지켰고,그때 나를 지탱할 수 있었던 힘이 바로 노래였다.”고 추억했다.그런 자신을 “섬약한 바이올린 현보다는 차라리 고래심줄에 가깝다.”고 했다.그런 면모 때문이리라.어려워도 가슴에는 되레 평안이 깃들어 그는 한 순간도 희망의 끈을 놓고 살지는 않았다.지금도 밝고 맑다. ●40대 중추론 그가 말하는 음악론의 기저는 ‘건강’이다.노래하는 이의 몸과 마음이 제대로 뼈대를 세우지 못하면 제대로 된 노래가 불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런 그의 담론은 그들이 가진 감수성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신세대 음악인들의 ‘견딜 수 없는 가벼움’으로 넘어간다.“음반이든 시집이든 고작 기천장을 두고 일희일비해야 하는 풍토가 못내 아쉽다.”는 그는 “아무리 당대의 문화가 20대에 의해 형성되고 견인된다지만 온돌처럼 은근하고 생명력있는 음악을 도외시하고 말초적 재미와 과대포장,변칙에만 급급한 신세대 스타들이 이 시대 음악문화의 중추는 아니다.”고 잘라 말한다. 그가 말하는 음악론은 중견중추론.이를테면 40대 정도의 완숙하고 열정있는 세대가 중심으로 곧게 서 곧잘 우우 떼지어 몰려다니는 신세대의 음악적 편향성을 바로잡아 줘야 한다는 뜻이다.“음악도 식단이 비슷하다.먹을거리가 다양할 뿐 아니라 제철 음식을 제때 챙겨먹어야 건강한건데,요즘 음악이란 게 뒤죽박죽 기형이다.”‘봄이 지나도 다시 봄,여름 지나도 또 여름 빨리 어른이 됐으면…’하고 시작하는 그의 노래 ‘내 나이 마흔살에는’은이런 배경에서 만들어졌다. ●‘밥심' 이 노래의 힘 그는 본태적으로 소박하고 꾸밈이 없다.무대에서 보는 모습이 바로 그의 생활이다.노래에,방송에 바쁜 나날이지만 지금껏 부엌일 만큼은 남에게 맡기지 않았다.온 식구의 에너지가 주부의 손끝에서 나오는데 내가 품을 안팔 수 있느냐는 것이다.밥을 사먹는 일,특히나 저녁 외식은 끔찍이 싫어한다.알고보면 그의 노래도 ‘밥심’이다.나이가 들수록 뒷심이 딸려 밀가루 음식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단다.전통차를 즐기는 기호도 담박하다.커피는 집에서 챙겨 아침방송 전에 한잔 하는 게 전부. 수지침과 부항뜨기도 그의 숨겨진 건강법.십수년 전부터 익힌 수지침은 교본이 너덜거릴 정도로 열성을 쏟아 미국에서도 제법 솜씨자랑을 했다.지금도 침실에는 수지침과 부항기가 준비돼 있어 어머니든 남편이든 필요하면 그의 손을 거친다. 요즘들어 그는 가끔 무대에서 눈시울을 적신다.예전엔 없었던 일이다.보기와 달리 심성이 여린 탓이기도 하지만 나이들수록 그와 함께 한 세대의 아픔과 추억에 쉽사리 연민의 가슴을 열기 때문이다. 오후의 햇살을 모로 받으며 문을 나서 흰 고무신을 신은 그와 작별했다.숨가쁘게 한 시대를 이끌어 어느덧 쉰 고개를 넘긴 그의 어깨 위로 고운 노래 하나 햇살처럼 내려앉고 있었다.‘열 아홉살 어린 아이 노래가 좋아 노래했네/슬프나 괴로우나 노래는 나의 친구였네/느티나무 그늘 아래 부르던 나의 노래///세상을 알고부터 노래는 나를 떠나갔네/가슴을 잃어버린 허무한 나의 노래였네/그리운 느티나무 그리운 나의 노래…’(나 떠난 후에라도). 글 심재억 기자 jeshim@ 사진 한준규기자 hihi@
  • 사회 플러스 / 수입금지 캐나다녹용 북한産 둔갑

    경찰청 외사3과는 20일 수입이 금지된 캐나다산 녹용을 수입한 뒤 원산지를 북한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녹용수입업자 박모(43)씨에 대해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광우병 같은 질병 때문에 수입을 금지한 캐나다산 녹용 13억원어치 7t을 지난 2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중국을 경유해 수입한 뒤 북한산으로 둔갑시켜 이 가운데 4t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수리산 관통로 제2의 북한산?

    경기 남부지역의 진산인 군포시 수리산을 관통하는 터널건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자칫 사패산 터널 등과 관련해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북한산 터널반발 사태’가 재연될 우려를 낳고 있다. 문제의 터널은 민자유치 사업으로 오는 2005년 착공할 예정인 수원∼광명간 수도권 서부고속도로 노선의 일부로,산본신도시 인근의 수리산에 터널 7곳(4500m)과 교량 5곳을 건설하도록 설계돼 있다.특히 천년 고찰인 수리사 인근 주봉인 수암봉 구간에 4개의 터널(1770m)이 집중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광명시 소하동간 총연장 26.34㎞의 고속도로 신설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군포지역 주민과 시민·환경단체는 11일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노선이 수리산을 관통하면 생태계 파괴는 물론 정난종·정광필 선생 묘역 등 각종 기념물의 훼손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과 군포 YMCA 등 시민단체들은 12일대책위를 구성,종교단체들과 연대해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윤여창 푸른희망 군포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날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리사에서 발원돼 반월천을 거쳐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거대한 물줄기가 끊기는 등 환경파괴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될 때도 이같은 환경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불교계도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수리사가 도로 예정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대응방안을 모색한 뒤 수렴된 의견을 건교부 등에 제출하기로 했다.군포시도 지역 문화재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민간사업자인 고려산업개발측에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의왕시 초평동 주민들은 인근 구봉산 훼손과 도립생태공원으로 지정될 왕송저수지의 환경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주민들은 최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고속도로 초평동 통과반대 이유서’ 등을 건교부에 제출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초평동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수십년 동안 각종 불이익을 감수하고 살아오다 최근 집단취락지구 중 우선해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라며 “도로가 건설되면 환경이 파괴되고 마을이 분리되는 등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된다.”고 반발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고속도로가 수리산을 피할 경우 도심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토지보상비가 늘어나게 돼 노선변경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1번국도의 교통량을 흡수하기 위한 대체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며 “타당성 검토와 함께 지역 여론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민자유치로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인 서부고속도로는 의왕∼과천 고속도로,천안∼평택 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천안간 교통량을 분산할 새로운 축을 형성하게 된다. 수리산은 경기 군포시와 안산·안양시에 걸쳐 있는 해발 475m의 산으로 빼어난 경치에 정난종 선생의 묘 등 경기도 기념물과 수리사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군포시 쪽으로 인구 12만여명의 산본신도시가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삼림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일반주거지역 3종 세분화 이달말 마감 / “용적률 달라져” 건축민원 대란

    일반주거지역을 3개 유형으로 나누는 작업이 이달 말 마감되면서 전국이 건축민원으로 막판 몸살을 앓고 있다. 정부가 도심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오는 7월부터 현행 일반주거지역을 3종류로 재분류하면 땅의 향후 개발 가치가 10∼30%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건축허가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일반주거지역 세분화란 지난 2001년 개정된 도시계획법시행령에 따라 일반주거지역을 이달 말까지 의무적으로 1종·2종·3종으로 나누도록 했다. 일반주거지역은 현재 용적률 300% 이하,건폐율 60% 이하를 적용받고 있다.그러나 앞으로 1종은 용적률 150% 이하,건폐율 60% 이하,건축물 층수 4층 이하로 제한된다.2종은 용적률 200% 이하,건폐율 60%,건축물 층수 7층 이하 또는 12층 이하이다.3종은 용적률 250% 이하,건폐율 50% 이하에 층수 제한 규정이 없다. 시·군·구(자치구)별로 의회 의견을 듣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뒤 시·도에 결정을 요청하며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시한을 넘길 경우 3종 분류대상지역도 2종지역으로 일괄 지정된다. ●민원봇물 서울 양천구는 주민공람공고 과정에서부터 진통을 겪었다.연립단지가 모여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신정·신월지구의 3종 주거지역 비율을 이웃 목동신시가지보다 적게 책정했기 때문.주민들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 대부분을 1종·2종으로 분류해 낙후상태를 고착화시키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1·2종으로 분류된 20여곳의 단지가 이의신청을 낸 상태다. 경기지역은 지난해부터 31개 시·군에서 90개 지역에 대한 세분화 작업을 벌여 32개 지역에서 작업을 마쳤거나 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나머지 17개 시·군 58개 지역은 도로부터 보완지시를 받았거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도심과밀 오히려 부추겨 서울환경연합과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 환경단체들은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세분화작업 과정에서 주민민원에 편승,주거지역의 고층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북한산·도봉산 생명평화 시민연대 상임대표인 성염(서강대철학과) 교수는 “무조건 건물높이를 올리고자 하는 일선자치구는 단계를 올려 세분화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또 강북구와 도봉구 등은 북한산·도봉산 주변일대가 최고 고도지구 4층 이하임에도 7∼12층까지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구리시는 아차산 기슭 교문사거리 교문동 3만여㎡에 대해 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공람공고를 내자 시민단체들이 “시가 개발압력에 굴복,역사·문화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훼손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원에 떠밀리기 용산구는 재건축을 추진중인 5층짜리 이촌동 한강맨션에 대해 당초 용적률 200% 이하 높이 7층 이하의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했었다.하지만 최근 서울시에 제출한 주거지역 세분화안에서는 용적률 250% 이하에 층수 제한이 없는 3종 주거지역으로 분류한 것으로 드러났다.아파트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민원에 떠밀린 것. 경기도 지난 2월 10여개 시·군에서 올린 세분화안에 대해 무더기로 퇴짜를 놓았다. 1·2종으로 분류해야 할 지역을 3종으로 올린 지역이다.광주시는 주거지역 세분화안은 이같은 이유로 무려 3번이나 되돌려 보내기도 했다. ●건축허가 급증 지난해 중순 이후 자치단체의 건축허가 신청이 크게 늘었다.오는 7월 관련 법 시행 전에 건축허가를 받아 두려는 속셈이다.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4만 4810동(연면적 3695만 2500여㎡)의 건축허가가 나갔다.이는 전년도 2만 9867동(연면적 2642만㎡)에 비해 50%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사이 무려 8350동에 809만 9185㎡의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새 아파트로 이사갈까 / 전국 이달 3만가구 입주 수도권에 2만6000가구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여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입주 예정 아파트는 서울에서 30개 단지 9000여가구,수도권에서 20개 단지 1만 7000여가구에 이른다.최대 입주 물량이다. 물량이 풍부해 층·향을 골라잡기 쉬워 내집마련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울 9000여가구 입주 지난달보다 3000여가구 늘어 올 들어 가장 많다.대부분 중소형 단지다. 눈길을 끄는 아파트는 종암 삼성래미안,삼성동 삼부 아파트,대방동 대림 한숲 아파트 등이다. 종암동 삼성 아파트는 1168가구의 대단지.길음 뉴타운개발의 득을 볼 수 있는 아파트로 꼽힌다.매수 문의가 활발하다. 전세 수요도 많다.대형 백화점이 가깝고,부근에 고려대 등이 있다. 삼성동 삼부 아파트는 67가구에 불과하지만 강남 한복판에 있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32평형의 경우 웃돈이 1억원 이상 붙었다. 동작구 대방동 대림 한숲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613가구 단지.대방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여의도 지역 직장인들에게 권할 만하다.발전 가능성도 크다.목동에서는 현대하이페리온 466가구가 입주한다.56∼73평형 대형 아파트여서 거래는 많지 않다.교통·교육여건·주거환경은 으뜸이다.목동에서 새 아파트를 장만하려는 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홈타운 776가구는 문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성북구 정릉동 풍림 아파트는 2305가구 단지.북한산 조망 여부에 따라 값이 5000만원 정도 차이 난다.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형성됐다. ●수도권 1만 7000가구 대기 용인 기흥읍 보라리에 현대모닝사이드 아파트 771가구가 이달에 입주한다.33∼64평형으로 이뤄졌다.32평형은 1억 850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4,5,6단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2932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이달 말 동시입주한다.11월에는 1,2,3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에서는 현대 아이파크 811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대화역이 승용차로 5분 거리.까르푸 등 대형 쇼핑센터가 가깝다. 류찬희기자
  • 북한경유 부산항 입항 컨테이너서 필로폰 80㎏ 적발

    부산항 수입컨테이너에서 필로폰 80여㎏이 발견돼 검찰이 유입경로 추적에 나섰다. 부산지검과 부산경남본부세관은 3일 부산항 모 철도컨테이너 야적장에 보관중인 컨테이너에서 필로폰 80㎏을 찾아내 압수했다고 밝혔다. 필로폰은 설탕과 농산물을 수입하는 것처럼 신고한 뒤 한 달쯤 전 중국을 출발,북한 나진항을 거쳐 부산항으로 입항한 선박을 통해 밀수된 데다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어 중국산 또는 북한산일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번 필로폰은 “북한을 경유해 부산항에 입항한 선박에 필로폰 110㎏이 숨겨져 있다.”는 첩보로 찾아낼 수 있었다. 필로폰 110㎏은 시가 3000억원대로 330만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검찰 등은 발견된 80㎏ 외에 추가로 은닉 가능성이 높아 수색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검찰은 선박회사를 통해 위장화물을 수입한 수입상 등 화주에 대한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중국 및 북한에서의 공급책 등 밀반입 경로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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