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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출판가 시대소설 홍수/최근 히트 「히데요시」여파 속속 등장

    ◎신예·여성작가도 가세… 인기반열에 일본에서 시대소설이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첨단의 인터넷문화와 멀티미디어시대가 온 세상을 덮을 듯 밀려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이 다시 시대소설을 손에 잡고 있는 것이다. 시대소설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신예작가가 속속 등장하고 순수문학작가도 시대소설을 쓰기 시작하고 있다.출판사도 시대소설을 속속 내놓고 있고 인기출판사인 신초샤(신조사)는 시대소설을 주제로 한 북페어를 지난 가을에 열어 재미를 보자 봄에도 다시 열기로 했다. 최근 크게 히트하며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시대소설은 사카이야 다이이치가 쓴 「히데요시」.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한국인에게는 침략자지만 일본인에게는 「미천한 신분에서 노력과 인내로 전국을 통일한,그러나 교활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결국은 무너져버린 영웅」으로 비춰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NHK방송이 후속편으로 내놓고 있는 「모리 모토나리」라는 사극의 인기에 힘입어 모리 모토나리를 히어로로 하는 소설이 붐을 이룰 것으로 벌써부터 예상되고 있다.모리 모토나리도 15세기말에서 16세기초를 살아가면서 강국의 틈바구니에 끼여 어려운 시절을 살다가 일본 주고쿠지역을 통일한 영웅이다. 이들 시대소설의 특징은 가장 최근의 역사학의 성과까지도 흡수해 지금까지는 없던 지적이고 다이내믹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구성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 90년대 들어서서도 아베 류타로·하부토 유헤이·미야모토 마사타카 등이 등장했다.이들 신예가 시대소설의 희망을 이어가는 한편 기타하라 아이코라든가 미야베 미유키등 여성작가도 섬세한 필치로 또 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으며 순수문학가가 검객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을 내놓아 인기지속에 이바지하고 있다. 왜 일본인이 다시 시대소설을 찾는가.시대소설의 인기도 시대상황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시대소설은 사람이 폐색감을 강하게 갖게 될때 번성한다는 것이다.앞날이 불투명한때,꿈과 비전이 없는 시대의 사람은 과거의 영웅을 히어로로 하는 시대소설에 꿈과 희망을 의탁한다는 것.일본 전국시대의 무장·검객·닌자 등으로부터 카타르시스를 얻는다는 것이다.
  • 이철수씨 「소리하나」·「배꽃 하얗게 지던 밤에」 내

    ◎판화와 신문의 담백한 감흥/불교적 화두서 끌어내 칼끝으로 빚어낸 선적 명상의 공간 판화가 이철수씨의 판화산문집 「배꽃 하얗게 지던 밤에」와 「소리 하나」 등 두권이 문학동네에서 나왔다.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 초대받은 출판사가 영문판과 독문판으로 특별제작한 것을 국문판으로 바꾸면서 내용을 추가하거나 일부 바꾸는 등 새롭게 단장해 내놨다. 두권의 책에는 불교에 기운 이씨의 작품세계가 그득히 담겨 있다.물·산·돌·탑·동승에서부터 잣나무·원효·좌탈·와탈까지 넓고 좁은 불교적 화두에서 끌어낸 그의 판화들은 칼끝으로 빚은 선적 명상의 공간을 이룬다.한때 문학청년이었던 이력을 보란 듯이 함께 실린 산문들도 한결같이 깔끔하다.판화와 산문이 뗄레야 뗄 수 없이 한몸을 이뤄 담백한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문학동네는 이와함께 이씨의 판화중 특히 빼어난 열두작품을 골라 만든 이철수 판화달력 「자연을 닮은 집」과 이철수 판화카드북(엽서집) 1차분도 내놨다.엽서집은 선을 주제로 한 「봐라 꽃이다!」,절 주제의 「대나무는 그 빈 자리를 얻고」,소리 주제의 「소리」,일원에 작은 이야기를 담은 「소리 하나」,환경 주제의 「나무가 나무에게」,생활 주제의 「내 집 풍경」 등 여섯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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