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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 수출시장”… 가능성에의 투자/대소경협 30억불 제공의 배경

    ◎북태평양 어로권확보 큰 성과/자원·첨단기술등 공급도 기대/“상환능력 미지수” 일부선 우려 한국의 대소 경제협력을 위한 자금지원 규모가 30억달러로 최종 확정됐다. 두차례의 한소 정부대표단 회담을 통해 타결된 대소 경협제공 문제는 두가지 엇갈린 시각으로 비쳐지고 있다. 그 하나는 한반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두 강대국 가운데 하나인 소련과의 북방외교 추진에 따르는 경제적 부대비용의 지불이라는 시각이다. 이는 대소 경협제공을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정치·외교적인 안전판을 마련하는 대가로 치르게 되는 경제적인 희생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나 대소 경협제공 문제를 보다 적극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소련이 한국경제에 「뉴 프런티어」가 될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즉 소련경제가 갖고 있는 거의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에 비추어 볼때 30억달러의 경협제공은 서방선진국들의 높은 보호무역주의 장벽에 부딪친 우리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일종의 「시드 머니」(종자돈)라는 것이다. 이번 제2차 한소 정부대표단 회담에서 소련측은 50억달러 규모의 경협제공을 우리측에 강력히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측은 최근 국제수지 적자가 확대되는 등의 국내경제 사정을 들어 정부가 당초 마련했던 협상안을 고수,대소 경협제공 규모를 30억달러로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93년까지 향후 3년동안 30억달러의 자금이 극도의 곤경에 놓여 있는 소련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된다. 대소 경협의 내역을 보면 ▲원료 및 소비재 수출용 전대차관 15억달러 ▲자본재수출용 연불수출 5억달러 ▲은행차관 10억달러 등이다. 이를 당초 정부가 마련했던 경협안과 비교해보면 은행차관이 5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늘어났고 그대신 연불수출자금이 10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는 자금지원의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연불수출방식 보다는 당장 「현금」을 필요로 하고 있는 소련측의 경제사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전대차관 15억달러는 국내기업의 대소 원료 및 소비재 수출에 대해 수출입은행이 수출대금을 미리 결제해주고 소련의 국영은행인 대외경제은행으로부터 2년 이내에 상환받도록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대차관 방식은 소련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소비재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 품목과 물량은 양국이 실무차원에서 추후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전대차관의 제공으로 그동안 소련의 빈약한 대외지불능력 때문에 부진했던 대소 소비재 수출이 활기를 띠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재 연불수출 5억달러는 우리 기업의 대소 연불수출에 대해 수출입은행이 수출대금을 지급하고 최장 8년6개월 이내에 소련의 수입업자가 수출대금을 상환토록 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소련이 부족한 소비재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새로이 설치할때 소요되는 자본재를 소련 수입업자가 한국으로부터 수입할때 중장기 연불조건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은행차관 10억달러는 간사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10개 국내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차주인 한소 대외경제은행에 공여하는 방식이다. 이 자금은 소련이 필요한 물자의 수입,외채원리금상환 등에 있어 일시적으로 외화가 부족한 상태에 있으므로 소련의 대외지불능력을 보강해주기 위해 제공되는 자금이다. 따라서 이 자금은 전대차관이나 연불수출자금 방식과는 달리 「현금」 형태로 소련측에 제공되는 것이며 이에 따른 직접적인 국내기업의 수출증대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은행차관 방식은 또 국내은행들이 소련 대외경제은행에 제공하는 「현금차관」이기 때문에 차관제공으로 국내은행들의 대외신용이 영향을 받게 된다. 즉 국내은행들이 외국은행으로부터 차관(뱅크론)을 들여와 다시 이 자금을 소련에 제공해야 하지만 외국은행들은 아직까지 소련에 대한 차관제공에 상당한 위험부담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은행들의 차관확보를 쉽게 하기 위해 은행차관 5억달러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불보증을 해줄 계획이며 국가채무부담행위에 대한 국회의 동의절차가 있어야 한다. 이같은 내용의 대소 경협제공으로 우리나라는 잠재적인 거대 수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 지연에 따른 쌍무적 통상마찰,EC통합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경향으로 국내기업의 수출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련과의 경협강화는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석유·천연가스·비철금속·목재 등 자원과 첨단과학기술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어업협정의 체결로 소련경제수역 안에서의 조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난해 국제수지적자가 20억달러에 달했고 올해는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30억달러의 경협제공이 우리의 경제능력을 벗어나는 과다한 부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 소련의 경협자금 상환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협 공동성명 내용 ◇어업협력=양국간 어업협력을 증진키 위한 어업협정에 가서명,91년 1.4분기중 정식 서명키로 합의. 이를 위해 한소 어업회담을 91년2월 모스크바에서 개최한다. ◇항공 및 통신협력=한소 정부간 항공협정을 양측 항공회사간의 합의를 전제로 빠른 시일안에 체결하기로 합의. 양국간 직통회선의 증설,국제전자우편설치 등 통신협력 증진을 위한 통신당국간 실무회의를 올해 상반기중에 개최. ◇경제협력=한국측은 앞으로 3년간 원료 및 소비재 수출용 전대차관 15억달러와 자본재 수출용 연불수출 5억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 또 상업베이스의 은행차관 10억달러를 한국국회의 국가보증동의를 받아 소련측에 제공하기로 동의. 이를 위해 약정서를 올해 1.4분기중에 체결키로 하고 한국산업은행을 간사로 한 은행차관단과 소련 대외경제은행이 10억달러의 은행차관계약서를 빠른 시일안에 체결한다. ◇무역 및 공업표준협력=제1차 한소 정부대표단 회의때 소련측이 제시한 품목을 기초로 해 경제협력자금을 이용할 품목 및 공급량과 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91년2월중 모스크바에서 개최하기로 합의. 소련측은 한소 공업표준당국간 업무협력 협정안을 제시하고 협정체결을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한국측은 빠른 시일안에 관계자를 소련에 파견하여 협의할 것을 약속. ◇자원협력=자원공동개발 대상으로 사할린 석유·천연가스 등7개 사업을 선정하고 연내에 개발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합동 현지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 ◇과학기술협력=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의 증진,소련기술의 실용화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하여 제1차 한소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오는 5월중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 또 원자력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합의하기 위하여 오는 3월중 양국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제1차 한소 원자력 공동조정위원회를 서울에서 연다. ◇기타=양국간 무역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과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양국정부의 부총리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소 정부간 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제1차 회의를 92년 상반기중에 모스크바에서 개최한다. □대소 경협규모 및 조건 ●원료 및 소비재 전대차관 △규모:15억달러 △대주:수출입은행 등 △차주:소련 대외경제 은행 △지급보증:소련정부지보 △상환기간:최장 2년 이내 △이자율:OECD 지도금리 ●자본재 연불수출 △규모:5억달러 △대주:수출입은행(수출자) △차주:수출자(수입자) △지급보증:소련 대외경제 은행지보 △상환기간:최장 8.5년 이내 △이자율:OECD 지도금리 ●은행차관 △규모:10억달러 △대주:산업은행 등 국내 외국환은행 △차주:소련 대외경제 은행 △지급보증:소련정부지보 △상환기간:8년(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이자율:국제상업금리
  • 미,베링해 명태잡이 규제/내년부터/한국등 5개국 어로배정 제외

    국내에 명태를 공급해주던 북태평양 베링해의 미국수역내에서 우리어선의 조업이 내년부터 완전중단되게 됐다. 15일 원양어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앵커리지에서 열린 북태평양 어업위원회 회의는 내년도 베링해 미수역에서의 어획계획량에 우리나라·일본 등 5개 국가에 대한 배정을 제외시켰다. 이 회의는 올해 우리나라·일본 등에 모두 20만t을 배정했던 외국과의 공동조업물량을 수산자원이 크게 감소하는데다 미국 어민들의 어업보호를 위해 이처럼 배정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올해 베링해 미국수역에서 외국에 배정된 물량중 2만5천여t을 어획했으며 이는 베링해 공해 등 북태평양에서 우리의 연간 명태어획량 27만여t의 10%수준이다. 베링해 공해에서의 조업도 미국·소련간의 어업협정으로 내년도부터 규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처럼 미수역에서의 조업이 중단됨에 따라 소련수역 등 대체어장의 개발·확대가 시급하게 됐다. 한편 노태우 대통령의 방소에 따라 한소 양국간 어업협정 체결도 구체화 될 것으로전망돼 소련수역에서 우리어선의 조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현재 북태평양 소련수역에서 현지 어선이 잡은 명태를 우리 배가 사들이는 방식으로 올해 모두 명태 7만여t을 국내에 들여오거나 가공해 수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세계최대 오징어어장 포클랜드해역/어로작업 전면금지

    ◎새달 하순부터/영·아르헨,외국어선 조업 막아/한국,연 14만t 어획 차질/수산청/내년부터 오징어 파동 올지도 세계 최대의 오징어 어장인 남대서양 포클랜드섬 해역에서 오는 12월 하순부터 어로작업이 전면 금지돼 우리 원양선단의 오징어 어획이 크게 타격을 받을 것 같다. 30일 수산청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영국은 양국이 맺은 남대서양어업협정에 따라 오는 12월26일부터 포클랜드섬(일명 말비나스섬)주변 어로보호수역(폭 1백50마일)밖에서의 외국어선의 조업을 일체금지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로 이 수역에서 조업중인 우리나라 어선은 물론 대만,일본,소련,폴란드,스페인의 원양어선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오징어잡이가 금지되는 수역은 영국측 어로보호수역 밖으로부터 50마일 떨어진 지점까지의 반고리형 해역이다. 이 해역에서 우리나라 어선 70여척이 조업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해역에서만 14만5천t의 오징어를 잡아 모두 국내에 반입했다. 우리나라 어선이 원양 및 연근해에서 잡는 오징어는 연간 34만5천여t으로 이중 포클랜드어장에서 14만5천t,북태평양에서 11만2천t,기타해역에서 2만3천t,연근해에서 6만5천t이다. 따라서 포클랜드어장에서만 원양오징어의 절반을 잡고 있는 셈이어서 이번 조업금지로 인해 내년부터는 때아닌 오징어 파동이 예상된다. 어로 작업이 전면 금지되는 반고리형 수역에서는 각국 어선이 연간 50만t의 오징어를 잡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원양어선들은 영국측이 지난 86년 일방적으로 선포한 포클랜드주변 1백50마일 어로보호수역 안에서도 조업하고 있으나 이 경우 어선 1척당 20만달러의 높은 입어료를 내야한다.
  • KAL기 격추는 소의 고의적 만행/레이건,자서전서 주장

    ◎소기 2시간 근접 비행… 민간기로 확인/전 CIA 국장 “오인” 주장과 달라 주목 지난 83년 소련의 KAL 007기 격추는 민간여객기인줄 알면서 자행한 만행이었다고 로날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5일 발매된 자서전에서 주장했다. 레이건의 이같은 주장은 그의 대통령 재임시 CIA(중앙정보국) 국장을 역임했던 고 윌리엄 케이시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최근 출간된 케이시의 전기는 「소련의 KAL기 격추가 오인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레이건은 격추된 KAL기가 미국의 첩보기였다는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 안드로포프의 주장은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고 일축하고 미국은 당시 도청한 소련측 교신을 통해 소련 조종사들이 밝은 반달 아래서 2시간반동안 007기에 근접 비행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KAL기의 크기나 표지 등에 입각해 볼때 소련 조종사들이 추적했던 것이 민간 점보제트 여객기인줄 몰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밖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일본의 항공통제소에서 청취한 소련 조종사들의 무선교신 내용에 근거해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처음부터 정확히 알고 있었다. ▲알래스카에 기지를 둔 미 정찰기 1대가 사건 발생 수시간전에 소련 영공밖의 일반지역에서 정례 정찰활동을 벌였지만 사건당시 그 지역에 미국 비행기는 없었다. ▲사건 상황에 입각해 볼때 007기의 승무원들이 자동항법장치의 컴퓨터를 잘못 조작하는 바람에 비행기가 예정된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우리는 판단했다. ▲007기 승무원들이 일이 잘못된 줄을 몰랐던 것은 분명하다. 그들의 송신은 또 그들이 북태평양 고공에서 소련 항공기의 추적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비인도적 범죄는 크렘린과 「조용한 외교」를 추진하려던 나의 시도를 후퇴시켰을 뿐만 아니라 미소 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모든 노력을 실질적으로 유보시켰다. ▲KAL기 사건은 세계가 위기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갔었으며 핵무기 통제가 얼마나 절실한 것인가를 보여주었다. 가령 일부의 추측처럼 소련군 조종사가 여객기를 군용기로 오인한데서 이 사건이 빚어졌다면 소련의 핵미사일 발사 사령관이 비슷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 「엘니뇨」현상이 수마 불렀다/“초가을 폭우” 왜 쏟아졌나

    ◎해수 온도 상승,강우기단 형성/인도교 위험수위 초과는 1925년이래 6번째/한강수계엔 16개 하천… 구조적 홍수 유발 9일부터 내린 서울·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강화·양평·수원지방의 강수량이 5백㎜를 넘어서면서 서울등 그밖의 지방도 평균 4백㎜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엄청난 인명및 재산피해를 냈다. 여름 장마권도 아닌 초가을의 문턱에서 태풍을 동반하지도 않고 이처럼 집중호우가 내린 것은 지난 84년의 대홍수이후 두번째이다. 이번 비는 만주지방에서 뻗친 섭씨 19∼20도의 찬 고기압과 남쪽 해상에까지 팽창한 27∼28도의 더운 고기압이 만나 거대한 기단사이에 정체전선을 형성하면서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두 기압이 팽팽히 맞선 서울·중부지방에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다는 것이 중앙기상대측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 화남지방에 상륙한 태풍 도트(Dot)가 몰고 온 비구름까지 전선에 유입되면서 강수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기상전문가들은 유독 올해 비가 많이 내리는 까닭으로 ▲적도부근 페루해안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아시아쪽으로 유입되는 엘니뇨현상 ▲약 11년 주기로 활동이 왕성해지는 태양흑점의 영향 ▲지구의 대기상승에 의한 온실효과 등 3가지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년 이맘때면 가을비가 내리기는 했으나 올해는 태평양쪽의 기단이 이상적으로 비대해져 사상 보기드문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서울의 경우 연평균 강수량이 1천3백67㎜였으나 올해는 지난 10일 현재 2천2백28㎜로 최고기록이었던 지난 40년의 2천1백35㎜보다 더 많이 내렸다. 또 강화도지방도 2천19㎜로 87년의 최고치 1천7백38㎜를 넘었고 수원·양평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강수 일수도 서울이 1백12일로 예년치 80일보다 30여일이 많고 남부지방 역시 5∼20일이 많다. 한강 인도교의 수위가 위험수위인 10.5m를 넘어선 것은 지난 25년 을축년 대홍수때의 12.26m이후 6번째이며 지난 74년 한강홍수통제소가 세워진 뒤로는 84년 9월의 11.03m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한강 인도교의 경계수위인 8.5m에 이르면 인근 저지대 주민과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은 대피준비를 해야 되며위험수위인 10.5m가 넘으면 반드시 대피해야 하며 한강 인도교의 바닥이 완전히 침수되려면 수위가 14.35m가 되어야 하나 아직까지 완전침수사태는 없었다. 한강이 섬진강·청천강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홍수다발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는 만주지방이나 양자강유역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북태평양의 습윤한 해양성고기압이 남동계절풍의 영향으로 병풍역할을 하고 있는 태백산맥과 차령산맥에 막혀 강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이다. 이들 강가운데 특히 한강은 홍천강등 9개의 북한강쪽 하천과 평창강등 7개의 남한강쪽 하천이 양수리에서 만나 갑자기 수량이 많아지고 여기에다 왕숙천·탄천·안양천 등 7개의 유입천까지 합쳐지면서 길이가 짧은 데 비해 엄청난 유량을 형성,구조적인 홍수를 유발시키고 있다. 한강유역의 연간 총강수량은 약 3백4억t이며 이중 증발·지면흡수량 1백14억t을 제외한 59.4%인 1백80억t이 흘러내리면서 정상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유량의 67%인 1백21억t이 홍수로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강 홍수의 최초 기록은 백제의 기루왕 40년(116년) 6월의 「대우 한강수창 표훼인가」에서 시작,고려 인종 10년(1132년) 8월에도 대홍수 기록이 있으며 한강 인도교가 건설된 1917년 다음해 8월부터 수위를 측정하기 시작,경계수위 8.5m를 넘어선 횟수만 해도 지금까지 32회에 이르고 있다.〈최철호·송태섭기자〉
  • 정주 37.5도… 곳곳서 최고치 기록/폭염 12일째

    ◎서울도 올최고 35.5도 전국적인 불볕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않고 12일째 맹위를 떨치고 있다. 입추를 하루 앞둔 7일 정주지방에서는 낮최고기온이 섭씨 37.5도로 이 지역 관측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33∼37도의 폭염이 계속됐다. 지금까지 정주지방의 낮최고기온기록은 지난84년 8월10일의 36.5도였다. 합천지방도 지난84년 8월11일의 36.9도를 넘어선 37도를 나타냈고 함평지방에서도 지난73년 8월14일의 최고치 35.4도를 1.3도 웃도는 36.7도를 기록하는 등 이날 전국 곳곳에서 지난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이래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밀양지방은 36도,장흥 35.8도,인제ㆍ목포 35.7도,광주 35.6도,대구 35.5도,영주 35.3도 등으로 나타났으며 서울도 올들어 가장높은 35.5도까지 올라갔다. 중앙기상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세가 계속돼 비구름대의 접근은 물론 대류성 소나기조차 발생하지않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무더위는 입추인 8일에도 계속되고 주말쯤 비구름이 한차례 통과하면서 약간의 소나기가 기대된다』고 예보했다. 한편 무더위가 계속된 7일 하오3시 순간최대전력이 1천6백94만4천㎾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 불볕더위 당분간 계속/전국 32∼37도… 10일째 기승

    전국적으로 섭씨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일요일인 5일에도 계속돼 열흘째를 넘길것 같다. 중앙기상대는 4일 『우리나라쪽으로 다가온 비구름대가 북태평양고기압에 흡수된 때문에 오늘까지 전국적으로 9일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북태평양고기압이 당분간 약세를 보일 기미가 없어 더위는 더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기상대는 이날 대구지방의 낮최고기온이 36.75도를 기록한데 이어 마산 36.2도,밀양 36.1도,정읍 35.7도,의성 35.6도,선산 35.4도,청주ㆍ광주 35도 등 35∼36도의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 32.9도였다.
  • 찜통더위 오늘부터 주춤/기상대/“전국이 흐리고 소나기”

    ◎어제 밀양 최고37도 1주일째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3일 하오 소나기가 내리면서 다소 주춤해질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2일 『그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무더위를 가져왔던 북태평양고기압이 3일 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대에 밀리면서 전국이 흐리고 소나기가 오며 기온도 다소 내려 가겠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이같이 흐린 날씨가 일요일인 5일 상오까지 계속되며 6일부터는 다시 불볕더위로 이어진 뒤 9일쯤 또 한차례 기압골이 통과 하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폭염 1주일째인 2일 경남 합천과 밀양지방의 최고기온이 섭씨 37.1도까지 올라갔고 영천 36.8도 대구 36.7도 청주ㆍ장흥 36ㆍ1도 남원 36도 고흥 35.8도 광주 35.5도 서울 33.9도 등 전국적으로 33∼37도의 불볕더위가 계속됐다.
  • 「살인더위」 기승… 익사ㆍ폐사 잇따라/전국이 33∼38도

    ◎물놀이 5명ㆍ닭 5천마리 숨져 폭염 6일째인 1일 전남 장흥의 낮최고기온이 7년만의 최고기록인 섭씨 38도를 나타낸 것을 비롯,전국이 33∼38도의 살인적 무더위로 끓었다. 이날 장흥지방은 지난83년 8월4일의 38.3도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대구지방도 수은주가 37.5도까지 올라갔다. 또 마산 37.1도,남해 36.8도,산청 36.7도,남원 36.3도 등 35∼38도의 무더위를 기록했고 중부지방도 서울의 33도를 비롯,35도 안팎으로 나타나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과 함께 80%가 넘는 불쾌지수와 더불어 숨막히는 살인적 더위를 보였다. 중앙기상대는 『이같은 더위는 우리나라 동서로 자리잡고 있는 고기압대가 중부이남 일대에 고온부를 형성,북태평양기단을 정체시키면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그러나 중국대륙에서 다가오는 저기압대가 주말인 4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소나기와 함께 더위가 잠시 식혀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처럼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전국 곳곳에서는 양계장의 닭들이 죽고 익사사고도 잇따랐다. 【대전】 지난달29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서산ㆍ홍성ㆍ공주지역 50여 축산농가에서 모두 5천여마리의 닭이 더위를 이기지 못해 폐사했다. 지난달 30일 서산시 자흥동 조만호씨(48)의 양계장에서 육계 2천마리 가운데 5백여마리가 폐사됐으며 같은날 서산시 장동 김재순씨의 닭 8백여마리가 더위로 죽는 등 서산시내 축산농가 6가구에서 모두 2천4백여마리가 폐사됐다. 또 부산ㆍ강원ㆍ경남 등지에서 1일 하룻동안 모두 5명이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나왔다가 물에 빠져 숨졌다.
  • 어제 서울최고 33.4도

    지난27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폭염은 30일에도 부여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6도를 가리키는 등 전국적으로 32∼36도의 살인적인 무더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남부지방에서는 전주 35.6도,광주 35도,중부지방에서는 대전ㆍ청주 35.7도,양평 35.6도,합천 35.5도 등의 가마솥더위를 보였다. 서울지방도 33.4도나 됐다. 중앙기상대는 『북태평양의 고온다습한 기단이 우리나라를 감싸고 있어 연일 무더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더위는 오늘3일까지 계속되다 3일밤이나 4일상오부터 한두차례 더위를 식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낮동안의 불볕더위에 이어 31일새벽까지도 여전히 밤더위가 기승을 부려 시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낮으로 더위에 시달려야 했다. 이날 자정쯤 서울지방의 기온은 27∼28도의 수은주가 더이상 내려갈 줄을 모르자 한강시민공원에는 새벽녘까지 밤피서객들로 크게 붐볐으며 동네공원이나 골목어귀마다 사람들이 북적댔다.
  • 전국이 찜통더위… 남원 최고 37.5도

    ◎피서지 “인산인해” 해운대 60만 인파/“짜증거리” 교통사고 1천여건/이틀간 22명 익사… 바가지 상혼도 극성 지루한 7월 장마가 끝나면서 주말인 28일부터 시작된 불볕더위는 날이 갈수록 기온이 높아지면서 지각을 태울듯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요일인 29일에는 동해안과 제주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35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가 계속됐다. 이날 남원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7.5도로 지난 85년 7월28일의 36.3도이후 5년만에 폭염을 보인 것을 비롯,밀양 36.8도,남해 36.6도,대구 36.4도,마산 36.1도 등 전국이 34∼37도를 기록했다. 서울지방도 34.2도를 기록했으며 광주 35.8도,진주 36.5도,승주 35.7도,전주 35.4도,안동 35.5도,청주 35.2도 등 올여름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나타냈다. 중앙기상대는 『한반도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권에 들어 앞으로 낮최고기온 30∼36도,아침최저기온도 2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고했다. 기상대는 이같은 불볕더위가 이번주 목요일까지 계속되다가 금요일인 8월3일에 전국이 흐려져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한풀 꺾여 주말인 4일부터는 다시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올여름 날씨가 특히 무더운 것은 적도지방의 해수면온도가 1∼3도 높아지는 엘니뇨현상이 두드러진 데다 태양의 흑점활동이 가장 활발한 때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올들어 최고인파인 60만명,광안리해수욕장에는 20만명이 몰려 일대 혼잡을 빚었으며 설악산·지리산 등에도 2만∼3만명 등 5백만의 피서인파로 전국의 피서지마다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밖에 미처 도시를 빠져 나가지 못한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가족단위로 시내 수영장이나 인근 계곡등을 찾아 하루를 보냈다. 주말의 교통사고도 평소 하루 7백여건보다 훨씬 많은 1천여건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물놀이사고도 잇따라 28일과 29일사이에 전국에서 18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이같이 피서객들이 줄을 이음에 따라 유명피서지주변 호텔 여관 등 숙박시설은 이미 동이 난 상태에 민박도 95%이상 투숙률을 보였다. 이로인해 일부 상인들의 바가지상혼도 기승을 부려 평소 1만원하던 민박이 3만원,여관방도 1만∼1만2천원에서 3∼4배가 뛴 3만∼5만원씩 받고 있어 피서객들을 짜증스럽게 했다.
  • 장마뒤끝 북태평양 고기압 한반도로/「불볕더위」 8월 중순까지

    ◎엘니뇨현상ㆍ태양흑점 상승작용 영향/30도이상 고온 20여일 계속/어제 대구 34.9도… 중부내륙 더 심할 듯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기간도 길었던 장마뒤에 들이닥친 무더위 또한 그 어느 해보다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27일 『앞으로 전국의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훨씬 웃도는 무더위가 8월 중순까지 계속 되겠다』고 예보하고 『이는 예년보다 평균 1∼3도 높은 기온으로 특히 여름철 돌림병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의 낮 최고기온은 대구지방이 섭씨 34.9도를 보인 것을 비롯해 남해ㆍ거제ㆍ정읍 33.8도,고흥 34.5도,충주ㆍ거창ㆍ장흥 34.4도,합천 34.3도,영천 33.7도 등 대부분지방이 33∼34도의 분포로 무더웠고 서울은 구름이 다소 끼어 29.3도였다. 기상대는 『올 여름은 이같이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기변화가 잦아 3∼4일 주기로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기상대는 올 여름 날씨가 특히 무더운 것은 적도지방의해수면온도가 1∼3도 높아지는 엘니뇨현상이 두드러진 데다 태양의 흑점이 가장 발달하는 때를 만나 유난히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남부에서 점진적으로 북상하던 장마도 올해는 중부에서부터 시작됐으며 장마전선이 이 고기압대에 막혀 남부지방으로 내려가지 못해 중북부지역에 엄청난 비를 퍼붓게 했다는 것이다. 기상대는 따라서 영덕을 중심으로 한 경북내륙지방과 중부내륙지방에서 극심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덕지방은 지난 9일과 10일 이미 35.2도와 34.9도를 기록,우리나라에서 가장 무더운 지방으로 새로이 등장했다고 밝히고 이는 이 지방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는 길목에 놓인 탓이라고 설명했다. 영덕지방은 장마기간동안에도 강수량이 1백97㎜밖에 안돼 비가 가장 적게 내린 곳으로 기록돼 상대적으로 가장 더운 곳이 됐다. 기상대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영덕지방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과 함께 지난 겨울 가장 추운 곳으로 지목됐던 양평지방의 지난 장마기간에 9백10㎜의 강수량을 기록,비가 많이 오는 곳으로 새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중부지방에서 지속된 39일간의 장마기간은 1904년 기상대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 지난 63년과 80년의 45일,69년의 41일 다음으로 네번째 긴 장마로 기록됐다. 비가 내린 날만을 집계한 강수일수도 중부지방이 33일,남부지방은 30일로 나타났으며 장마기간동안 내린 강수량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모두 9백9.1㎜로 4백43.9㎜였던 예년치보다 갑절을 기록하면서 1년동안의 평균강수량을 넘었으며 대전에도 6백32.2㎜의 비가 내려 예년의 1.8배에 이르렀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강화지역으로 사상최대인 9백4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력사용량 급증 한편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27일 순간 최대전력사용량이 1천6백85만4천㎾로 나타났다. 26일에는 1천6백91만2천㎾로 지금까지 최고기록이었다.
  • 서울 한밤까지 장대비/시간당 20㎜ 내려/27일께 장마 퇴각

    ◎남부는 찜통더위… 정읍 34.5도 중복인 24일 남부지방의 낮최고기온이 34도를 넘는 무더위를 보였으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상오와 밤늦게 집중호우가 쏟아져 이 비는 25일 상오까지 이어 졌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상오8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먹장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어두컴컴한 현상을 빚었으며 이날 50∼8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한낮부터 비가 뜸해졌던 날씨는 다시 하오10시쯤부터 장대같은 빗줄기를 퍼부어 서울일원에 1시간에 2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날 내린 비는 경기도 강화지역 95㎜,서울 75㎜를 기록했다. 이날밤 갑자기 내린 비로 서울시내 곳곳의 도로가 침수됐는데 하오11시쯤에는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 아래 한천로 50여m가 금세 불어난 중랑천물이 넘치면서 침수돼 통행이 중단됐다. 또 여의도 광장대로에서는 5∼6대의 차량이 엔진에 빗물이 들어가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그대로 선채 길을 막기도 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그동안 중부이북지방에 걸쳐있던 장마전선이 다소 활기를 띠어 서울과 중부 일부지방에 집중호우를 쏟아부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막바지 단계에 있는 장마전선은 26일까지 심술을 부리다 오는 27일부터 전국이 장마권을 벗어 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남부지방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정읍지방의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올라갔고 전주 34.3도, 거창 34도,합천 33.8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훨씬 넘는 무더위를 보였다. 기상대는 이와함께 오는 29∼30일쯤에 우리나라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전국에 한두차례 비가 더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 가,북태평양 안보기구 제안/클라크 외무/한반도문제등 해결 겨냥

    【도쿄 UPI 연합】 북태평양은 남북한 분쟁을 비롯한 여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토(북태평양조약기구)와 같은 지역 안보기구를 창설해야한다고 조우 클라크 캐나다 국무장관이 23일 제안했다. 일ㆍ캐나다 정례 장관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클라크장관은 이날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일본 외무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이 지역 안보기구는 나토나 유럽안보협력기구(CSCE)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캐나다ㆍ일본ㆍ남북한ㆍ중국ㆍ소련ㆍ미국 등과 함께 가능한 한 대만도 이 기구에 포함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사국들을 회담장에 끌어들이는 것만으로도 남북한 및 대만­중국간 분쟁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태풍「로빈」 뒤끝 무더위 또 기승/어제 서울 31도

    제7호 열대성폭풍 로빈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지나간 12일 전국의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다시 이어졌다. 열대성폭풍 로빈은 11이과 12일사이에 전국 곳곳에 1백㎜가 넘는 비를 뿌리고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어 12일 상오9시쯤 완전히 우리나라를 비껴 지나갔다. 기상대는 로빈이 지나간 뒤 우리나라는 다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는 14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되겠고 15일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마산지방의 낮최고기온이 33.3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서울 31.3도 서귀포 32.5도 합천 32.1도 밀양 31.9도 거제ㆍ양평ㆍ진주 31.8도 남해 31.7도 등 전국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를 나타냈다.
  • 짜증무더위 나흘째/어제 영덕 35도… 서울도 올들어 최고

    ◎전국서 16명 익사 9일 경북 영덕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5.2도까지 올라가고 서울도 올들어 가장 높은 32.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찜통더위가 나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경북 의성은 34.7도로 전국에서 두번째 높은 기온을 보였으며 경기도 이천과 전북 전주는 34.4도,그리고 청주 34.0도,금산ㆍ보은ㆍ충주 33.8도,양평ㆍ대전 33.6도,안동 33.3도 등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높은 습도와 함께 불쾌지수가 80을 넘는 숨막히는 더위를 보였다. 또 계속되는 더위로 8일과 9일의 한밤중 기온이 23∼25도까지 오르는 열대야현상도 나타났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장마전선이 위축된 가운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기단의 영향력이 커져 나흘째 예년보다 3∼7도가 높은 무더위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더위는 10일까지 계속된 뒤 11일 하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서 16명 익사 한편 8,9일 이틀동안 전국에서 모두 16명이 물놀이를 하다 숨지거나 익사했다.
  • 전국 「가마솥 더위」 사흘째/어제/영덕 33.4도… 서울 31도

    ◎내일까지 계속… 11일부터 비 긴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8일 낮기온은 대부분 30도를 웃도는등 사흘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기온은 영덕이 33.4도로 가장 높았으며 양평 33.2도,대구 32.2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31.3도,대전과 청주 31.9도,춘전 31.1도,강릉 31.3도,전주 32도,제주 31.2도 등 전국 주요도시가 30도를 넘어섰다. 중앙기상대는 『온난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는데다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빠지면서 남서쪽에서 무더운 기류가 유입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은 더위는 오는 11일쯤부터 남쪽으로 밀려난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 29일부터 다시 큰비/호우로 9명 사망ㆍ실종… 재산피해 16억

    ◎태풍 「퍼시」 북상 제5호 태풍 오펠리아가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돼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26일 우리나라는 여전히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10∼30㎜ 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27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됨에 따라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중부지방은 소나기,남부지방은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그러나 29일쯤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 장마전선을 다시 활성화시켜 30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대는 또 『필리핀 동쪽 캐롤라인제도 근처에서 발생한 중심기압 9백50mb의 제6호태풍 퍼시가 시속 3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5호 태풍 오펠리아의 영향으로 지난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16억1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농경지 1만9천㏊가 침수됐고 11곳의 교통이 두절됐으며 가옥ㆍ건물 1백31동이 무너져 2백40가구 8백여명의 이재민을 냈다.
  • 장마전선 소강… 25일부터 큰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장마전선이 오는 25일부터 다시 활성화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22일 『북태평양의 고기압이 약화되면서 남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다소 약화돼 하지인 22일부터 휴일인 24일까지는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되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25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강화돼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 24일까지 큰비 없어

    중앙기상대는 21일 『그동안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화되면서 소강상태를 보여 오는 24일까지 큰 비가 없겠다』고 내다보고 『그러나 24일 하오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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