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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해상 유자망어업/유엔,금지 결의/93년 1월 발효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총회 제2위원회는 6일 제56차 회의를 열고 공해상에서의 유자망 조업중단 결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했다. 이에따라 93년 1월1일부터 모든 공해상에서의 대형 유자망조업은 전면 중단되게 된다.우리나라는 현재 북태평양 공해상에 1백40여척(선원 4천여명)의 유자망 어선이 출어,오징어 잡이를 해오고 있는데 이날 유엔결의로 우리나라 오징어산업은 심대한 영향을 받게 됐다.
  • “소 연방 와해,한반도 정세에 도움”/미 스칼라피노교수 초청 강연

    ◎“멀잖아 북한 정치·경제 변환 있을것” 세종연구소(소장 정일영)는 6일 동아시아문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A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명예교수를 초청,「소련연방의 해체와 동북아시아,특히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스칼라피노교수는 이 강연에서 『소연방의 해체는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와 실질적인 남북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한미관계와 관련,『미국은 과거의 후견인 역할로부터 탈피,동반자적 역할을 담당하려하고 한국의 국력신장에 걸맞게 방위비 분담도 점차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하오3시 성남 세종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2백여명의 국내 학계·관계인사들이 참석했다. 강연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련이 향후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전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동아시아의 장래와 관련하여 러시아공화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이 될 것이다.러시아공화국은 향후 일본과의 북방영토문제,한반도의 장래,중국과의 정치적·경제적 관계,북태평양 지역에 있어서 미국과의 전략적 관계등에 깊이 간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소연방의 해체가 중국·북한및 베트남의 지도부에 미친 영향은 대단히 크다. 수년내에 중국의 「8노」나 김일성중심의 갑산파,그리고 호지명의 동료들은 사망할 것이다.그럴 경우 당·정부및 군대를 단합시키는 능력은 위협을 받게 될 것이고 극도의 불안정 상태가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소연방의 해체는 또한 대외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북한 대외무역은 절반 이상이 소련과의 교역이었으며 군사장비·원유및 기술분야에서의 대소의존도는 매우 높았다.따라서 소련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되고 소련이 북한과의 교역에서 우호가격이 아닌 국제시장가격에 의한 결제를 요구함에 따라 가뜩이나 어려운 북한경제에 큰 타격을 가할 것이다. 따라서 북한으로서는 대외무역과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며 한국과 일본과의 교섭에 있어서 일대 전환을 하게 됐다.정치적으로도 북한은 한소수교이후 일본과의 수교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에 이르렀고 유엔가입 문제및 대미관계 개선에 있어서도 급격한 정책 전환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중국의 경우와도 같이 북한은 조만간 정치적·경제적인 전환을 맞이할 것이다.그 전환은 김일성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 세대가 정치일선에서 물러나는것을 의미한다.이미 젊은 엘리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김정일의 존재 여하에 관계없이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다.
  • 유자망어선/개조비 7백억 지원/수산청

    ◎오징어 채낚기·꽁치잡이 배로 전환 정부는 오는 93년부터 북태평양 공해상에서의 유자망어선의 고기잡이를 금지하는 결의안이 이달중 유엔총회에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조업이 규제되는 유자망어선을 오징어채낚기나 꽁치잡이어선으로 전환케하고 노후어선은 매입해 폐선처리하는등의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5일 수산청에 따르며 유엔에서 내년 6월까지 북태평양 공해상에서의 유자망어선의 조업을 50% 감축하고 오는 93년부터는 조업을 전면금지키로 결의할 것이 확실시돼 국내 유자망어선 1백40척의 선원 4천여명과 관련업계종사자등 모두 5만여명의 생계가 영향을 받게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수산청은 북태평양에서 길이 30∼40㎞이상의 그물을 펼쳐 고기를 잡는 유자망어선의 조업은 금지되나 여러개의 낚시바늘을 줄에 달아 오징어를 잡는 채낚기어업은 가능하기 때문에 유자망어선을 채낚기어선으로 바꾸거나 꽁치잡이어선으로 개조토록하고 낡은 배는 매입해 인공어초로 사용할 계획이다.수산청은 이같은 어선의 개체등에 어선 1척당 6억∼7억원정도씩 모두 7백억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자금지원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또 유자망조업을 채낚기조업으로 바꿀 경우 어획량이 30%이상 줄어들게되는등 경제성이 떨어질 것에 대비,오징어어장을 아르헨티나수역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한국,북양 오징어잡이 중단 위기/미·일,내년말까지 어로중단 합의

    ◎유엔,오늘 금지결의안 표결/통과땐 우리 어선 1백40여척 “치명타”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일본이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압력에 의해 내년말까지 유자망 어업을 중단키로 26일 결정함으로써 북태평양에서 오징어 잡이를 하고 있는 약1백40척의 한국어선들의 조업이 위기를 맞게됐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과 마거릿 터트와일러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일 양국이 92년 6월까지 50% 조업감축에 이어 92년말까지 전면적으로 유자망 어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하고 해양생물을 보호하려는 일본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터트와일러 대변인은 베이커국무장관의 최근 아시아 순방때 일본 뿐 아니라 한국정부에도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하고 『행정부는 한국측에 우리의 입장을 계속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총회는 28일(한국시간)미·일 양국이 합의한 유자망 어업금지 결의안에 대해 최종 표결할 예정이다. 한국 어선들은 북태평양에서 연간 약 10만톤의 붉은 오징어를 잡고 있으며 이는 한국내 소비량의 30%에 해당된다.
  • 베링해 어로규제 연기/한국,명태잡이 가능/워싱턴 6국회의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명태의 주요공급어장인 북태평양 베링해 공해상에서의 명태잡이가 계속 가능하게 됐다. 21일 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8∼20일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소련·일본·중국·폴란드등 6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3차 베링공해자원관리회의는 베링해에서의 조업규제문제를 상정했으나 조업규제의 실시여부에 관한 논의자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이 해역에서 명태잡이를 계속할 수 있게됐다. 이번 회의는 그러나 조업규제 여부에 대한 논의를 연기하는 대신에 베링해 연안국과 조업국들이 각국의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어획량을 감축하는데 협조하며 3개월마다 이를 서로 통보하기로 했다.
  • 한·소 어업위 29일 서울서/어획쿼터등 논의

    오는 29일부터 12월5일까지 서울에서 한소어업위원회가 열린다. 19일 외무부·수산청등에 따르면 이 위원회에는 우리나라측에서 윤옥영수산청장이,소련측에서 루시니코프 소련어업성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하며 우리어선이 소련영해에서 연간 잡을 수 있는 고기물량·입어료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측에서는 입어료를 명태의 경우 일본에서 지불하고 있는 t당 2백20∼3백60달러 수준에서 연간 30만∼60만t을 잡을 수 있도록 소련측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소련측은 자국내에 양국합작의 수산물가공공장 설립·선박수리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태평양 소련영해에는 명태외에 대구·가자미·게·오징어등 어족이 풍부,이번 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면 미국의 수산자원보호를 이유로한 고기잡이 규제와 우리 연근해의 수산자원고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원양어업및 연근해어업에 숨통을 트게해줄 것으로 보인다.
  • 베링해 공해어장/명태잡이 불투명/미·소,규제 움직임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명태의 주요공급해역인 북태평양 베링해 공해상 어장에서 명태잡이가 금지될 전망이다. 15일 수산청과 원양어업협회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베링공해자원관리회의에서 베링해 연안국가인 미국과 소련 등이 자국의 수산자원보호등을 들어 조업규제를 요청,구체적인 규제조치가 마련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미국·소련을 비롯,중국·일본·폴란드등 모두 6개국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시문수산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이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14일 출국했다.
  • 유자망어업 협의/윤 수산청장,미 관리와

    【워싱턴 연합】 윤옥영수산청장은 24,25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스티븐 파라 백악관 경제정책보좌관·테드 스티븐스 상원의원등 행정부,의회 인사들과 만나 내년 7월이후 전면금지가 추진되고 있는 북태평양 유자망 조업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윤청장은 유엔과 미국 조야가 추진중인 유자망 어업금지가 현실화 될 경우,한국어선의 북태평양 오징어잡이가 결정적인 타격을 받는다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유자망어업의 전환이나 어구및 어법을 바꾸는데도 상당한 기간과 자금이 소요됨으로 92년6월말까지 중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미국측은 북태평양 오징어잡이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으나 대규모 유자망 사용은 세계적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금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오징어 어획방법의 전환을 위해 미국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유자망어업 협의/교섭단,오늘 향미

    윤옥영수산청장은 미국의 북태평양 유자망어업 조업규제 움직임과 관련,미국·유엔관계자들과의 교섭을 위해 경제기획원·외무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교섭단 일행 6명을 인솔해 23일 미국으로 떠난다. 교섭단은 오는 30일까지 미국과 유엔사무국의 어업관련 고위인사와 만나 우리나라 유자망어업의 실태,한미합의사항 이행실적등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유자망어업 지속을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 한국의 유자망 어로/미,보복 90일간 유예

    【워싱턴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북태평양에서의 유자망어로와 관련,한국과 대만에 대한 보복여부 결정을 향후 90일동안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의회에 통보했다. 부시대통령은 한국과 대만정부가 이미 유자망어로의 중지및 위반자처벌을 약속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복결정 유보이유를 설명했다. 부시대통령은 그러나 대만이 내년 여름이후의 어로중지를 약속하고 한국이 14척의 어선을 소환했으나 10월5일 현재 7척의 한국어선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89년 9월 북태평양의 유자망어로규제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유엔은 내년 7월부터 유자망어로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 남북 「연어 공동양식·어획」 추진/수산청

    ◎기술·인력교류 북에 곧 제의/새끼연어 연 1500만마리 방류 수산청은 12일 남한의 양식기술과 북한의 유리한 하천여건을 활용해 남북한이 공동으로 연어를 양식,어획하는 「연어자원 공동개발방안」을 마련,북한측에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남북한이 연어와 관련한 기술과 자료·인력의 교류를 추진하고 고성군 남강변 1만평의 부지에 5천평 규모의 연어종묘시설을 건립,연간 1천5백만마리의 새끼연어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 방안은 또 현재 미국·소련·일본·캐나다등 4개국이 주도하고 있는 역하성 어종보존협의회등 국제기구에도 남북한이 공동으로 가입,발언권을 강화하고 시험선등을 공동이용해 연어회유습성과 자원조사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수산청은 남강변에서 방류되는 새끼연어가 회귀성 어종의 습성에 따라 북태평양에서 성장한 뒤 다시 동해안으로 돌아와 하천을 거슬러오게 되므로 남북한 모두에 유익한 어족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청 관계자는 북한쪽의 동해안 하천이 베링해등 연어의 성장수역과 가깝고 수온도 비슷할 뿐 아니라 휴전선이북 동해안에는 큰 강이 5개·하천이 33개나 있는등 수량도 풍부해 휴전선 이남에 비해 연어양식여건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끼연어를 방류한 뒤 회귀하는 연어를 남북한이 쿼터를 정해 잡는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아직은 우리쪽의 구상이지만 곧 통일원등 관련부처와 협의,이 방안을 북한측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산청은 지난 67년 10만마리의 새끼연어를 부화시킨 뒤 길이 6∼7㎝로 키워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방류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모두 7천7백만마리의 새끼연어를 방류해 왔으며 북한측도 연어새끼를 키워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방류량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 북태 수산회의 참석/윤 수산청,13일 향소

    윤옥영 수산청장은 15일부터 18일까지 소련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북태평양 연안국 수산회의」참석과 한소 어업협정 후속조치 협의를 위해 13일 하오 출국한다. 윤청장은 소련 미국 일본 북한 중국 캐나다등 15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주요 수산정책과 수산물 시장경제,합작투자사업과 수산물교역정책,90년대의 수산계 전망등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 부시의 핵폐기 선언을 듣고/은인영 국방대학원 교수(특별기고)

    ◎이제 「공」은 평양측에 넘어갔다/「한반도 비핵화」에 성실히 동참해야 부시 미국대통령의 핵무기폐기선언의 의미는 그가 폐기하겠다고 선언한 핵무기의 「내역」에 있는 것이 아니고 「폐기선언」그 자체에 있다.그것은 냉전시대를 대체할 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89년 12월3일 지중해의 몰타도에서 미·소정상회담이 끝난후 소련외무부 대변인 게라시모프가 『냉전은 결국 끝났다.정확하게 1989년 12월3일 상오 11시35분에 끝났다』고 발표했을 때 우리들은 그것을 실감하지 못했었다.그러나 지금은 「핵무기폐기선언」으로 시작되는 한 새로운 시대의 조짐을 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완전 폐기엔 시간 소요 더욱이 부시대통령의 핵무기폐기선언이 나오기 이전인 지난 9월24일에 있었던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연설속에 부시선언과 맥을 같이하는 「한반도의 핵에 대한 자주적 협상」문제가 포함될 수 있을 만큼 한미 양국의 정상간에 긴밀한 협의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우리들은 「한미간의 우의」를 다시 다짐할 수 있었으며 그것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한덩이 바위처럼 견고­rock solid』하다는 부시대통령의 친서속에서도 명확하게 표명되었었다. 그러나 몰타도 정상회의의 냉전종식선언이나 부시대통령의 핵무기폐기선언에도 불구하고 「남북대치」라는 냉전체제의 유산 속에서 생존해야 되는 우리들로서는 몇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점들이 있다. 첫째,부시대통령은 그의 핵무기감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소련에 대해서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였던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즉,아직은 핵무기가 폐기된 것이 아니고 폐기계획이 발표되었을 뿐이며 실제로 핵무기의 폐기에 도달하기 까지에는 그 절차와 그에 대한 협상의 과정이 남아있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또 미국이외의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의 향배에 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지금부터라도 핵무기를 보유하겠다는 몇몇 국가들의 강력한 의지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둘째,한반도주변에는 미국외에도 소련·중국및 일본이라는 이른바강대국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그중에서 소련은 부시 미국대통령의 핵무기폐기선언속에서 「상응한 책치」를 취하도록 요구되었으나 중국은 거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반도의 안보상황이라는 시각에서 금후의 중국·북한관계를 상정하고 핵기술협력의 가능성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중국의 핵무기가 갖는 한반도 안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그냥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 일본의 경우에도 우리들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새로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만약 부시 미국대통령의 핵무기폐기선언이 소련을 비롯한 영국·프랑스·중국등의 핵보유국들에 의해서 보편적으로 수용되어서 그들 국가들의 무기체계의 주류가 정도높은 재래식무기로 대체되는 시대에 접어든다면 고도로 발달된 첨단과학기술과 산업능력을 갖춘 일본이 종래의 「핵금3원칙」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상태에서 급속한 군사대국화를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마지막으로,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와 북한과의 관계이다.북한은 최근 우리들이 보기에너무 답답하리만큼 핵무기개발에 집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다.1950년의 한국전쟁 이래 북한의 대남전략에서 단 한가지 변화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김일성이 그 당시보다 더 현명하여졌다는 사실뿐이다』라고 갈파한 한 노전략가의 말을 우리들은 그냥 흘려 들을 수가 없다. 부시대통령의 핵무기폐기선언이 발표된 지금도 남북한관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냉엄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그리고 부시대통령의 핵무기폐기선언이 현실화되더라도 남북한관계가 크게 변화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우리들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그것은 남북한의 평화로운 재결합을 위한 일정표의 시간은 우리들의 인내를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이다.다만 북한도 핵안전협정에 포함되는 모든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랄 뿐이다. 끝으로 부시 미국대통령의 핵무기포기선언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대단히 긍정적인 것이었다. ◎일 군사 대국화 경계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이번 부시대통령의 제안으로 군축과정은 핵없는 세계를 향해 거대한 일보를 내디디게 됐다』고 말했으며 영국을 비롯한 북태평양조약기구가맹국들도 모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부시대통령의 핵무기폐기선언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주한미군의 핵에 대한 철수의 절차와 시기에 관해서도 최근에 있었던 것과 같은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결정이 내려지기를 우리들은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두고 싶다.
  • 한­소 경협 수산분야도 본격화/어업협정 체결 의의와 전망

    ◎소 수역서 어획 가능… 침체 원양업계에 희소식/쿼터량 설정등 구체 내용 10월 어업위서 결정 한·소 어업협정이 체결됨으로써 농수산분야에서도 한·소간 경제협력이 가시화되게 됐다. 특히 연근해 수산자원의 고갈로 국내에 명태를 공급해 오던 해외 주어장인 북태평양 미국 수역과 공해에서의 조업이 금지돼 가는 현실을 감안해 볼때 우리어선이 소련구역에서 직접 고기잡이를 할수 있게 된 것은 그 뜻이 크다 하겠다. 또 이번 협정체결로 수산물가공,수산양식등에서의 합작사업이 이뤄져 양국의 수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수 있게 됐다. 한·소어업협정은 지난 1월말 서울에서 가조인됐었으나 소련내의 정국혼란으로 여러차례 연기됐다가 당초 예정보다 6개여월 뒤인 이날 본서명을 하게 된것이다.우리어선이 소련수역내에서의 직접 입어와 고기잡이 쿼터량을 설정하는등 협정의 구체적인 운영과 집행등은 빠르면 오는 10월에 열리는 한·소어업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의 주요내용은 ▲우리어선이 소련수역내에서 직접 고기를 잡을수있고 ▲소련항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양국간에 수산물가공·수산양식등의 합작사업및 어선의 건조,수리지원이 가능토록 한 것들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77년 3월 소련이 2백해리 경제수역을 선포하기 전까지 캄차카수역에서 연간 국내 수요량의 절반 수준인 30만t의 명태를 잡아 국내에 들여오거나 가공해 미국·일본등에 수출해 왔었다. 그러나 소련 수역내에서 우리어선의 직접 입어가 금지된 뒤에는 간접교역 방식으로 소련산 명태를 연간 2만∼3만t 정도를 수입해 왔고 89년부터는 소련의 개방정책에 힘입어 캄차카수역에서 소련 어선이 잡은 고기를 그해에는 6개 원양회사 12척이 7만7천7백53t을 사들여 왔고 지난해에도 3개회사 8척이 6만1천84t을 사들였다. 그러나 이번 협정으로 우리나라 어선이 소련수역에서 직접 고기잡이를 할 수 있게됨에 따라 빠르면 연말부터 명태는 물론 오징어·꽁치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보다 싼값에 먹을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지난 88년 미국이 북태평양 수역에 대해 우리나라 어선의 직접 고기잡이를 금지한데 이어 올부터는미국어선이 잡은 고기를 현장에서 사들이는 것 조차 막아 해외 명태어장 확보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리 수산업계로서는 이번 한·소협정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여기에다 명태·가자미등을 연간 25만∼30만t씩 잡던 북태평양 공해상인 「도너츠」수역에서의 조업까지 미국·소련등이 수산자원 보호를 이유로 규제의 칼날을 세우고 있던 터라 국내 원양업계는 사활의 위기에서 헤어나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넘어야할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입어료 문제다. 지난 89년 고려원양소속 개척호가 소련수역에 공동어로사업을 위해 진출했을 때 명태의 수매가격이 t당 6백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6백30달러선으로 크게 올랐다. 이는 지난해 미국의 t당 가격 1백52달러에 비하면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다. 따라서 북태평양에서의 조업이 중단될 국면에 몰려 있더라도 입어료가 공동어로사업의 수매가 추세처럼 높게 제시된다면 우리측이 이 협정으로 기대한만큼의 실익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이 때문에 원양업계는 벌써부터 앞으로의 실무협상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론 이같은 가격형성이나 제시에는 국내 원양업체나 수산물 수입업체들의 지나친 경쟁에도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협정 체결이 어업 그 자체에 못지않게 우리정부의 북방정책 차원에서도 계산하기 어려운 무형의 이익이 있겠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이 앞으로 협정의 구체적 추진과 시행에서 충분히 감안돼 양국간에 신뢰와 협조를 쌓아가야 그 진정한 뜻이 살게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지적이다.
  • 삼복중 초가을 날씨/대관령 16도 예년보다 3∼8도 낮아

    ◎동해안 3일간 계속 장마가 물러간 가운데 5일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낮최고기온이 예년보다 5∼8도가량 낮은 저온현상을 보였다. 이날 대관령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예년보다 무려 8.4도나 떨어진 16.4도였던 것을 비롯,울릉도 21.6도,영덕 23.2도,포항 23.8도,대구 24.3도,광주 24.6도 전주 25.1도,제주 25.5도등 대부분의 지방이 예년보다 3∼8도 낮은 16∼28도 안팎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에대해 『영동·동해안지방은 오츠크해에서 발달한 한랭다습한 고기압의 영향으로,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예년보다 기온이 낮은 저온현상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5일을 고비로 점차 기온이 올라가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영동과 동해안 지방에서는 앞으로도 2∼3일간 저온현상이 이어질 것이므로 농작물 관리와 건강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 한·소 어업협정 곧 조인/17일부터 모스크바서 본회담

    ◎빠르면 연말 소 수역서 조업/수산물 가공 합작사업도 추진 우리나라 어선이 소련수역내에서 직접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소어업협정체결을 위한 회담이 오는 17일부터 1주일간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1일 수산청에 따르면 한소 양국은 최근 실무접촉을 통해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고 협정안 내용도 협의를 끝냈다. 이 협정안은 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대통령 재가를 받아 우리측 안으로 확정된다. 협정안의 내용은 ▲우리 어선이 북태평양 소련수역에서 직접 조업을 할 수 있고 ▲수산물가공·양식 등 양국합작사업을 추진하며 ▲우리 어선의 소련항구 기항을 허용하며 ▲협정의 운영 및 집행과 관련,협의기구인 한소어업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것 등으로 전문 및 본문 15개조항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1월 가조인된뒤 계속 미뤄져온 한소어업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되면 오는 10월에 서울에서 양국 어업위원회가 열리고 빠르면 올연말부터 우리어선의 소련수역내에서의 고기잡이 등이 가능해질것으로 보인다.
  • 영·호남 내륙에 또 폭우/화순 2백63㎜

    ◎전라선 유실,2시간 두절/농지 1백㏊·가옥 50채 침수 31일 경북 북서내륙지방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오11시 현재 전남 화순 2백63㎜를 비롯해 지리산을 중심으로한 영호남내륙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다시 호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1백60㎜이상 쏟아진 전남동부지방의 호우로 전라선 철도 일부구간이 유실 또는 매몰돼 2시간여동안 불통됐고 승주군 주암면 용지리 가옥 16채등 가옥 50채가 침수돼 주민 2백여명이 인근 학교등지로 대피했다. 또 경남 산청군은 농경지 1백㏊가 침수됐으며 대원사입구 지방도가 산사태로 인해 한때 교통이 두절되는 소동을 빚었다. 기상청은 31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가 남부지방에 맞부딪히면서 지리산 주변에 국지호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제9호태풍 캐틀린이 통과한뒤 대기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1일 오후 늦게까지 전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하오9시 현재 강우량은 ▲합천 1백22㎜ ▲밀양 1백32㎜ ▲진주 1백36㎜ ▲남원 1백9㎜ ▲산청 1백4㎜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하오9시를 기해 남해동부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 장마·태풍뒤끝 본격 무더위/어제 영덕 33.5도

    ◎주말까지 간간이 소나기/「캐틀린」 피해 53억 잠정집계 우리나라는 제9호 태풍 「캐틀린」이 30일 새벽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소멸되고 장마권에서도 벗어나면서 30도가 넘는 전형적인 한여름 날씨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피서시즌에 들어가 전국 각 해수욕장과 계곡들에는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태풍이 지나갔으며 앞으로 2∼3일은 북서쪽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주말부터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한두차례 소나기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전형적인 한여름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덕 33.5도,대구 32.6도,선산 32.3도,포항 32.2도,광주 31도,울산 30.1도,서울 27.7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캐틀린」은 30일 하오3시 현재 울릉도 북동쪽 5백㎞ 해상에서 중심기압 9백92mb의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뀌었다』면서 『그러나 동해 중부와 남부,남해 동부 먼바다는 높은파도가 일고 있어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라고 밝혔다. ○전남 최고 17억 손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제9호 태풍 「캐틀린」으로 인해 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53억3천1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30일 잠정집계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에서 동력선 12척을 포함,선박 31척이 파손되고 등대 1곳이 부서지는등 17억원의 재산피해를 내 피해가 가장 컸으며 제주도는 선박 6척이 침몰하고 김양식장 2곳이 유실되는등 1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 도시하수처리장 5년내 84곳 신설/「환경개선 중기대책」의 내용

    ◎2년내 폐기물재활센터 73곳 운영/벙커C유·경유 배출기준 대폭 강화/자연환경보전법·「국가환경선언」 제정키로 29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환경보전위원회에서 최종확정된 「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문제를 우선 치유하기위한 기본계획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계획은 미국·영국·일본등 선진국들의 환경개선 노력에 비하면 미약한 것이 사실이나 페놀사건 이후 고조되고 있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반영,정부가 처음으로 화경보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는데 그 첫번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또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뿐아니라 지방자치단체,그리고 그동안 비생산부문으로 인식,환경투자를 기피해온 민간기업들까지 공동참여해 마련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실제로 우리의 환경보전 실상을 보면 그동안 성장과 생산위주로 추진돼온 경제정책으로 환경파괴는 거의 위험수위에 다다른게 사실이다.수질오염·대기오염·해수오염·토양오염문제는 물론 골프장·댐등 각종 공사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및 오염등도 심각한 상황이다. 더욱이 소련 체르노빌원전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났듯이 환경의 오염은 국경이 없기 때문에 세계 모든 국가가 공동대처하고 있다.오존층 보존을 위해 각국의 □ 배출을 규제하려는 「몬트리올의정서」와 프레온가스배출을 금지시키는 것을 골자로한 지구의 온실효과를 막기위한 기후협약제정 움직임등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환경문제를 그대로 방치했다간 이러한 국제협약이 92년부터 본격 발효되면 국내산업 전반이 엄청난 타격을 입을게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렇게 볼때 정부가 이번 환경개선계획을 서둘러 마련,확정한 것도 쾌적한 환경보전에 첫번째 뜻이 있지만 국제환경규제에 미리 대비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환경동향◁ △수질의 경우 영산강을 제외한 한강·낙동강·금강은 90년에 비해 다소 악화 △서울 상수원인 팔당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 △대기의 경우 아황산가스 오염도는 액화천연가스(LNG)·저유황경유 사용 등으로 서울등 대도시 지난해보다 개선 △오존층의 파괴는자동차의 급증으로 악화일로 △마산만 연안오염은 4.9ppm으로 공업용수기준 4ppm을 초과 △폐기물의 경우 생활쓰레기는 연간 3천1백만t이나 발생,쓰레기처리장 부족. ▷환경개선계획◁ ◇물 △96년까지 도시지역의 하수처리장 84개 건설(2조3천억원 투입) △상수원 보전을 위해 읍·면지역까지 중소규모 하수처리장 1백50개소 설치(3천억원 투입) △공단지역 폐수는 현 개별처리방식에서 공동 또는 집중처리방식으로 전환 △상수원 영향권내의 유독물질 취급업체에 대해서는 안전사고방지체계 수립및 외부이전 추진 △상수원 수질및 개별 폐수배출구에 대해서는 측정감시활동 강화및 수질오염경보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 ◇폐기물 △분리수거제도 정착 △분리수거된 재활용 폐기물을 수집,선별하고 자원화 촉진 △이를 위해 93년까지 전국 73개 도시에 「폐기물재활용센터」설치 운영 △타이어·윤활유·수은전지 등의 수입 및 제조업자에게 회수·처리비용을 사전예치토록 하는 「처리비 사전예치제도」실시 △쓰레기매립장 확보를 위해 수도권 해안매립지 등 대단위 광역위생매립지 34개소 조성 △내륙도시를 위해 93년까지 3백80만평 규모의 대단위 해안매립지 3개소 조성 △직할시 및 도청소재지 등 10개 지역에 하루 2백만t 처리규모의 소각로 51기 설치(1조1천8백70억원 투입) ◇공기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 △액화천연가스(LNG)등 청정연료의 확대 공급 △저유황경유와 벙커C유의 유황함유기준 강화(벙커C유 1.6%에서 1%,경유 0.4%에서 0.2%) △경유자동차의 배출허용기준 강화(매연농도 50%에서 40%) △저공해 승용차의 보급 확대 △울산·온산 등 오염이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배출허용기준 강화 △지역별로 자동측정기 등 상시자동감시체제 구축 ◇생태계 △현재 각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자연환경보전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추진키 위해 자연환경보전법을 제정 △도시 및 공단지역의 녹지공간을 확대 조성 △10개 도시 및 공단지역에 환경보전림 조성사업과 환경정화 나무심기사업 추진(3백억원 투입) △환경관리 강화 및 환경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가칭 「환경정책개발원」설립 △환경정책 연구,환경과학기술 개발,환경교육훈련기관 등이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환경연구단지 건설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방안◁ △경제기획원에 설치된 「국제환경협약대책위원회」의 활성화 △오존층 파괴물질의 사용규제에 대비한 몬트리올의정서 가입 추진(92년중) △오존층보호를 위한 특정물질 규제 등에 관한 법률 제정 △KIST 안에 대체물질개발센터 설치 운영 △국제 기후협약 제정에 대비,에너지수급구조의 전반적인 재검토 △생태계 보전시책 강화 △한·일 환경과학심포지엄 활성화 △유엔환경계획(UNEP)의 북태평양지역 해양보전사업 적극 참여 △동북아 환경협력협의체 구성 추진 △환경에 관한 「국가보고서」작성및 92년 UNEP에 제출. ▷환경보전을 위한 국가선언◁ △정부·국민·기업인이 모두 실천하고 지켜나갈 환경보전에 대한 기본원칙 선언 △학계·언론계·종교계등 사회각계층의 인사들로 선언문제정위원회 구성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전문과 분야별 실천강령으로 구분 작성 △주요내용은 환경보전을 위한 정부·국민·기업인등 각 주체별로 역할·의무·분야별기본방향 규정. ▷팔당호 준설결과 및 조치계획◁ △퇴적물성분중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저니류는 0.5% △농약성분·수은·카드뮴은 검출되지 않음 △골재채취로 인한 부유물질도 하루 3㎞ 범위에서 확산돼 상수취수구가 있는 7.2㎞ 하류까지는 영향이 없음 △팔당호 상류에서의 골재채취에 여론반영 결론 △팔당호 골재채취행위 금지 방침.
  • 태풍/한해 3∼4개 한반도에

    ◎비 근해서 30여개 발생… 호우·강풍 동반 반갑지 않은 「불청객」태풍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있다. 태풍은 일반적으로 적도의 약간 위쪽인 북위 5∼15도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 가운데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17m이상 되는 구름의 소용돌이로 요약된다. 바닷물의 수온이 섭씨26도 이상 되면 뜨거운 상승기류가 생기고 북반구에서 불어 내려오는 북동무역풍과 남반구에서 불어 올라오는 남서계절풍이 맞부딪쳐 위로 치솟아 오르면서 상승기류를 증폭시킨다. 이렇게 해서 생기는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주위의 찬공기가 급속히 밀려 들어오는 현상이 태풍인 것이다. 중심을 향해 밀려들어 오는 공기는 지구의 자전에서 비롯되는 편향력에 의해 시계반대방향의 거대한 소용돌이 모양이 된다. 태풍은 중심기압의 높이와 최대풍속의 세기에 따라 초A급,A급,B급,C급 등 4등급으로 분류된다. 초A급은 중심기압 9백20mb이하 초속 65m이상이고 A급은 기압9백20∼9백50mb 초속50∼65m,B급은 기압9백50∼9백80mb 초속30∼50m,C급은 기압9백80mb이상에 초속17∼30m이다. 태풍이 지닌 에너지는 대부분 중심으로 흡수되는 공기를 상승시키는데 소모되나 가장 위력이 작은 C급도 20메가t급 수소폭탄 4백개에 맞먹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으며 A급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2만개에 해당하는 파괴력을 갖고 있다. 태풍은 시계반대방향으로 소용돌이치며 진행하면서 가속도까지 가세돼 진행방향의 오른쪽 반지름 50∼1백㎞지역이 왼쪽지역보다 치명적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나 태풍의 중심부는 구름덩어리가 급속히 소용돌이치면서 오히려 바람도 없고 맑게 갠 빈 공간 즉 「태풍의 눈」(반지름 30∼50㎞)을 형성하고 있다. 태풍은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80여개가 발생하며 이 가운데 필리핀 동부와 북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이 30여개로 가장 많다. 통계적으로 이 가운데 3∼4개가 7∼9월사이에 우리나라를 집중적으로 통과,엄청난 피해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은 지난 59년 9월에 급습한 A급태풍인 「사라」로 8백49명의 사망·실종자를 냈고 37만명의 이재민과무려 1백25억원의 재산피해를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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