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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장마 일주일 이르다/6월15일께 제주 상륙

    ◎18일께 남부·중부 북상 올 여름 장마전선이 예상했던 6월18일보다 사흘정도 빠른 15일쯤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6월 기상전망’을 통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당초 예상보다 일찍 발달하면서 장마가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장마전선은 다음 달 15일을 전후해 제주도에 상륙한 뒤 이르면 18일쯤 남부 및 중부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하순쯤에는 한두차례 집중호우가 내리고 월 강수량은 평년(109∼227㎜)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지역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 올 여름 酷暑에 긴 장마/기상청 전망

    ◎엘니뇨 영향 폭염 예고/장마 6월18일께 상륙/게릴라성 호우 잦을듯 올 여름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무더울 전망이다.또 예년보다 3∼4일 빠른 6월18일을 전후해 장마가 시작되며 특히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은 예년보다 적은 1∼2개 가량만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올 여름철(6∼8월) 기상전망’을 통해 올 여름 엘니뇨가 계속 영향을 끼치면서 기온이 예년(22∼25도)보다 약간 높겠다고 밝혔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해 장마의 시작과 끝이 예년보다 3∼4일정도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제주도는 6월 18일,남부지방은 6월20일,중부는 6월22일을 전후해 장마가 시작돼 7월19일쯤까지 한달동안 계속된다. 장마기간 동안 강수량은 예년(160∼430㎜)과 비슷하거나 약간 많겠으나 장마전선의 남북 진동이 심해 종종 무더위 속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지역별 강수량의 차가 크겠다.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6월 하순에 1∼2차례,7월 2∼3차례 등 모두 4∼5차례집중호우가 내리겠다. 8월엔 비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총 강수량은 예년(497∼807㎜)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겠다.
  • 해외 수산기지 적극 확장/해양부

    ◎서아프리카 등 현지법인과 합작 추진 해양수산부는 4일 수산물 해외 생산기지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수산물 해외 생산기지는 현재 남서대서양(오징어)과 북태평양(명태),남태평양(참치)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늘어나는 국내 수산물 수요에 부응하고 외화 가득률을 높이려면 이들 어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해외 수산기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새로운 생산기지로 검토중인 곳은 가나 등 서아프리카 지역과 북인도,중남미 지역 등이다. 해양부는 특히 현지 진출 뿐 아니라 판로 확보에 따른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 개척하는 해외기지를 현지법인 등과 합작 형태로 운영하면서 어획물을 현지에서 가공,인근 수출시장에 파는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서아프리카 지역은 민어 오징어 갑오징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데다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까와 고부가가치 수산물 수출기지로 전망이 밝다.북인도 지역도 대규모 새우양식장 개발이나 참치잡이 어장 진출이 쉽고 일본시장 접근이 용이하다.중남미 지역은 대규모 새우 양식장사업이 활발하고 세계 최대의 새우 소비시장인 미국이 가깝다.
  • 초순 초여름 중순 봄날씨/5월 기상 전망

    5월 중순부터 엘니뇨가 한풀 꺾이면서 예년과 같은 봄날씨를 되찾겠다. 기상청은 30일 ‘5월 기상전망’을 통해 “전반에는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의 약화와 지속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다소 지속되겠지만 후반에는 엘니뇨가 약화됨에 따라 평년과 비슷한 주기적인 날씨변화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평균기온이 평년(16∼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비가 5∼6차례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평년(71∼149㎜)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전망”이라면서 “하순에는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사현상은 1∼2차례 예상된다.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온화한 가운데 2차례 가량 비가 오겠고 중순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1∼2차례 비가 내리겠으며 일교차가 크겠다.하순에는 구름끼는 날이 많고 날씨와 기온변화가 다소 크겠다. 한편 4월 평균기온은 대구 16도(평년 13.2도)를 비롯,광주 15.9도(12.7도) 서울 15.3도(11.8도) 대전 15.3도(12.2도) 부산 15.2도(12.9도) 강릉 15.2도(12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기온을 훨씬 웃돌아 190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평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비정상적으로 일찍 발달해 전국적으로 고온현상을 보이면서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 달려온 한여름 무더위

    ◎강릉 33.6도 4월 최고기록… 황사현상 계속 전국에 황사현상이 1주일째 계속된 가운데 20일 강릉의 낮 기온이 4월 기온으로는 1907년 기상 관측이래 최고인 33.6도까지 치솟는 등 영동과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졌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울진 33.5도 울진 33.5도 속초 32.1도 포항 31.4도 영덕 31.3도 대구 29.7도 광주 26.2도 서울 25.2도 등이었다.특히 강릉과 울진에서는 아침 최저기온도 각각 22.6도와 21.4로 최고값을 갱신했다. 기상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광범위하게 확장,더운 공기를 유입시켜 한여름과 같은 고온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1일 역시 낮 기온이 강릉·대구 27도,서울·전주 25도 등 22∼27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으며 이같은 고온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지난14일부터 시작된 황사현상은 23∼24일까지 10∼11일동안 계속될 전망이다.지금까지의 최장 기록은 82년 춘천의 8일이었다.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황사먼지가 발생하는 중국 북부지방과 몽골지방이 건조해져 모래먼지를 한반도로 계속 유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엘니뇨 영향 덥고 비 잦다/여름에 오는 북태평양고기압 일찍 북상

    덥고 습한 날씨가 전국에 계속되고 있다. 4월 들어 전국적으로 1∼2일,4∼5일,7∼9일 등 3일과 6일 이틀을 빼고 줄곧 비가 내렸다.강수량은 평년보다 최고 110㎜가 많다. 중국 화남 해안지방과 일본 규슈 남단 사이에 길게 이어진 전선대는 6월초 장마 초기의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기상청의 설명이다. 또 지난 4일 이후 전국적으로 하루 최저·최고기온이 평년보다 최고 10도가량 높았다. 기상청은 이같이 후텁지근한 날씨가 엘니뇨 현상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기권의 구성이 초여름과 비슷한 모습으로 이루어져 더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여름을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도 이맘 때에는 북위 10∼15도선에 머물러야 정상이지만 북위 20도선 위까지 북상,고온다습한 남서기류를 한반도로 계속 뿜어 올리고 있다.
  • 미·일·러 합동구조훈련 검토/일 아사히신문 보도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과 러시아,일본 3국은 상호 군사·방위교류의 일환으로 공동재해구조훈련을 검토하고 있으며,빠르면 연내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일본과 미국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3국은 지난 12월 워싱턴에서 열린 ‘북태평양안전보장포럼’에서 당초 3국간 공동군사훈련을 제안했으나 중국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재해구조를 상정한 훈련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 여객기 ‘위기일발’/난기류 만나 1명 사망

    【나리타 교도 AP 연합】 미국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의 보잉747 여객기가 28일밤 태평양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에 휘말리면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110명이 부상했다. 승객과 승무원 393명을 태우고 이날 하오 9시5분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호놀룰루로 향하던 UA­826편 여객기는 이륙한지 약 2시간 후에 북태평양상공에서 난기류에 부닥쳐 29일 새벽 2시25분 나리타 공항으로 회항했다.
  • 지구 온난화 계속되면 63년후 동해 해수면 20㎝ 상승

    ◎일 기상청 컴퓨터 예측/대기층 이산화탄소 밀도 지금의 2배로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이 계속될 경우 2060년쯤에는 동해안의 해수면이 약 20㎝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기상청은 컴퓨터 예측을 통해 대기층의 이산화탄소 밀도가 매년 1%씩증가할 경우 2060년쯤에는 지금의 두배가 될 것이며 이로인해 일본 아오모리(청삼)현의 쓰가루(진경)반도에서 남부 큐슈(구주)의 후쿠오카(복강)현에 이르는 동해안의 해수면은 약20cm 상승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비해 일본북단 홋카이도(북해도)의 동쪽에서 나고야(명고옥),오키나와(충승)로 이어지는 태평양해안의 해수면 상승폭은 10∼15㎝에 그칠 것이라고 일본기상청은 예측했다. 일본기상청은 일본의 동해쪽 해수면 상승폭이 더 높은 것은 동해쪽 해안이 쓰시마(대마)해협 등 몇곳만 빼고는 사실상 봉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기상청은 이 예측은 그러나 대기층 이산화탄소 밀도의 상승에만 바탕을 둔 것으로 빙하가 녹는 것은 감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컴퓨터 예측에 따르면대기층 이산화탄소의 밀도가 1985년에 측정된 345ppm을 기준으로 매년 1%씩 증가한다면 66∼75년후에는 두배로 늘어날 것이며 이로인해 세계의 대양 해수면은 평균 10㎝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해수면 상승폭은 남극과 동태평양의 열대지방이 평균수준인 반면 북태평양은 평균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일본기상청의 이러한 컴퓨터 예측은 기후변화국제위원회(IPCC)가 지난 6월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예측한 것에 비하면 보수적인 편이다. 세계의 기상학자,생태학자 등으로 구성된 IPCC는 이 보고서에서 2100년에 이르면 세계의 해수면이 15∼9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엘니뇨 영향 올겨울 ‘따뜻’/기상청 전망

    ◎10∼20일주기 기상변화 ‘변덕 날씨’ 우리나라도 엘니뇨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엘니뇨 때문에 올 겨울은 고온과 저온현상이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기상변화가 심한 가운데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초 여름을 방불케할 정도로 무더웠던 것이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된 것도 우리나라가 엘니뇨의 간접적인 영향 아래에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내무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국가기후계획위원회’(가칭)를 설치하고 ‘기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미국 국제기후연구소나 태평양해양환경연구소 등과도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승의 기상청장은 12일 “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우리나라 겨울은 온도가 높았던 점으로 미루어 올 겨울에도 따뜻하고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엘니뇨가 내년 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다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들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이상 기후 현상에는 엘니뇨의 영향이 간접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구체적인 예로는 ▲8월말과 9월초의 열대야 현상(대구 9월1일 36.4도)과 가을우기의 실종 ▲초가을 30도이상의 고온현상 ▲10월 하순 쌀쌀한 날씨와 11월초 따뜻한 날씨▲6월중순 이후 서울과 대구지방의 10∼20일 주기 고온저온현상(최대 일교차 16도) ▲늦가을 북태평양 고기압 전선대의 광범위한 정체현상 등을 들고 있다. 기상청이 이날 연수원 강당에서 개최한 ‘한반도,엘니뇨 안전지대인가’라는 주제의 워크숍에서 서울대 강인식 교수(대기과학과)는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6년 주기의 기온변동이 엘니뇨와 1년 정도의 시차로 연관돼 있고 엘니뇨가 일어나는 해에는 강수량이 다소 증가하고 태풍의 발생위치와 강도도 평년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강교수는 이어 “여름철 아시아몬순(계절풍)의 강도는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엘니뇨가 발생한 해에는 몬순이 약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몬순의 영향권에있는 우리나라도 엘니뇨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올리와’는 태풍아닌 허리케인

    ◎하와이서 발생… 엘리뇨 영향으로 이상이동/오늘부터 본격 가을날씨… 아침엔 제법 서늘 【전국 종합】 제19호 태풍 올리와가 지나간 뒤끝이라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하겠다.특히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까지 내려가 비교적 싸늘하겠다. 기상청은 17일 “지난 15일부터 우리나라 남동해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태풍 올리와는 이날 상오 9시 일본 큐슈 가고시마 근처에서 소멸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과 관련,“지난 2일 하와이 서쪽 2천㎞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올리와는 발생지로 보면 태풍이 아닌 허리케인”이라면서 “올리와가 중태평양에서 서태평양까지 엄청난 거리를 이동한 것은 페루연안에서 발생한 엘니뇨의 직·간접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리와라는 이름도 태풍명을 짓는 괌의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가 아니라 중부태평양 허리케인센터에서 명명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의 영향을 받는 극동지역에서 허리케인 피해를 입는 것은 30년에 한번꼴로 일어날까 말까 한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 싹쓸바람(외언내언)

    태풍의 계절이다.영어에서는 태풍을 Typhoon 혹은 Hurricane이라고 한다.Typhoon은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우를 칭하는 것이고 Hurricane은 주로 서인도제도에서 부는 강풍우를 말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이맘때쯤 몰아치는 태풍은 Typhoon이다.서구에서 쓰는 Typhoon의 어원은 중국이란 설이 유력하다.유럽에서 Typhoon이란 말이 처음 사용된것은 1504년 프랑스에서다.Typhon이라고 ‘o’하나를 빼고 썼다. 당시로서는 기이한 용어였던 Typhon은 아랍어의 Tufan에서 유래된 것이었다.아랍인들이 쓴 Tufan은 바로 중국어의 구풍을 아랍말로 옮긴 것이었다.중국을 드나들며 장사를 하던 아랍인들이 구풍을 Tufan으로 표기했던 것이다. 한국 기상청은 바람의 종류를 그 세기에 따라 12가지로 분류해 이름을 붙이고 있다.가장 약한 바람이 ‘실바람’이다.풍향계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초속 0.3∼1.5m의 바람이다.깃발이 휘날리는 정도는 ‘산들바람’,길거리의 종이 조각이 날릴 정도면 ‘건들바람’이다. 초속 17m가 넘으면 ‘큰바람’이고‘노대바람’은 나무가 뿌리째 뽑힐 정도다.가장 센것이 ‘싹슬바람’.태풍은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인 것을 말하므로 ‘큰바람’부터가 태풍권에 들어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태풍은 ‘싹쓸바람’으로 분류하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상청의 희망일뿐 ‘싹쓸바람’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기상청이 “싹쓸바람이 발생했으니 주의해 주십시요”라고 예보했다간 예보효과가 전무할 것이다.언어란 어느 특정인이나 기관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되는 것이 아니다.보통사람들이 알고 일상적으로 써야 비로소 말이 되는 것이다. 11호 태풍 ‘티나’가 큰 피해를 주지않고 동해로 빠져 나갔다.다행한 일이다.그러나 태풍은 이제부터다.항상 유의하고 대비해야 할것이다.
  • 폭염 기승… 전국이 “찜통”/어제 대구 36.6도

    ◎열대야 사흘째 계속… 밤잠 설쳐/전력 과부하… 곳곳 정전사태·가축 떼죽음/월복현상으로 올여름 지나기 더 힘들듯 22일 대구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6.6도를 기록하고 서울이 33.4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10일이던 예년과 달리 20일로 길어진 월복현상 탓에 불볕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평일인 22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산 유원지 등에는 휴일 못지않은 1백여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렸다. 또 무더위로 인해 이날 낮 12시 전국의 최대전력수요량이 올들어 최대 규모인 3천4백69만8천㎾를 기록했으며 일부 지방에서는 과부하로 전력이 끊기는가 하면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특히 연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 23일은 대구지방의 수은주가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뜨거운 뙤약볕과 함께 습기도 높아 불쾌지수도 한껏 높아지겠다.전국의 아침기온이 18∼26도로 전날보다 높아지겠고 낮기온도 대전 청주 전주 34도,서울 수원 33도 등 전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낮기온이 35도를 오르내렸다”면서 “제 9호 태풍 로지가 북상하는 오는 26일쯤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으며 이후 폭염이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22일 전국의 낮기온은 대구가 36.6도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영천 36.4도 밀양 36.3도 창원 36도였으며 35도를 넘은 지방도 의성 35.8도 등 8곳에 달했다.서울은 33.4도였다. 이와함께 서울을 비롯 전국에 걸쳐 밤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사흘째 계속돼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으며 앞으로도 10번 이상의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강릉지방의 경우 경포해수욕장에 2만명이 몰리는 등 동해안 일대 80여곳의 피서지에 10만 인파가 몰렸으며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한 피서차량도 휴일의 70% 수준인 1만여대가 붐볐다. 이날 하오 1시30분쯤 경남 양산읍 금산선로와 웅상읍 서창선로의 전력사용량이 시간당 13만㎾를 넘어서는 바람에 전력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경북 의성군 다인면 동암1리 대운축산에서키우는 생후 6개월이내의 돼지 새끼 95마리가 더위를 죽기도 했다.
  • 장마 초반부터 집중호우 왜 내렸나

    ◎중 저기압 만나 「폭우전선」 형성/한랭습윤 고기압도 남하… 위력 배가/북상중 지리산 부딪쳐 남해안 장대비 장마가 초입단계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시간 당 20㎜ 이상이 내리면 폭우로 분류되지만 경남 남해에는 시간당 61㎜,밀양에는 43㎜,전남 여수에는 42㎜의 장대비가 마치 양동이로 물을 퍼붓듯 쏟아졌다.특히 남해·마산은 순식간에 300㎜에 근접,평년 장마기간의 전체 강수량에 육박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중부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을 중심으로 서쪽에서는 광범위한 저기압이,남쪽과 북쪽에서는 발달한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한반도 중·남부에 거대한 비구름대를 형성해 일어났다. 중국 남부와 양자강에서 발생한 고온다습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동진,장마전선과 만나면서 한층 두터운 비구름대를 형성하는 한편 기층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장마전선을 더욱 자극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여기에 한반도 남쪽에 진을 치고 있던 초여름 무더위의 「주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갑작스레 활성화돼 한반도로 북상하고,북쪽에서는 한랭습윤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빠른 속도로 남하,한반도를 아래 위로 감쌌다. 이렇게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이 맞닥뜨리면 그 사이에서는 강력한 전선과 함께 거대한 에너지가 형성된다.이 에너지가 남해상에서 대규모 수증기를 발생시켜 잔뜩 비를 머금고 있던 장마전선을 더욱 살찌웠다. 이같은 상황에서 남해안에는 비구름이 지리산에 부딪쳐 집중호우를 뿌렸고 충청지방에서는 서해상에서 발생한 거대한 에너지가 장마전선과 얽히면서 폭우가 쏟아졌다.
  • 서울/이틀에 한번꼴 소나기/기상청,7·8월 통계 분석

    ◎7월에는 14일·이달 10일까지 5일 내려/북태평양 고기압안족 위치 기층 불안정 지난달부터 서울에는 이틀에 한 번꼴로 소나기가 내렸다.기층의 불안정 때문이다.예측 자체가 어려우므로 항상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1일 서울에서 지난 7월에 14일,이달들어 10일까지 닷새에 걸쳐 소나기가 내렸다고 밝혔다. 7월 한달동안 전주에서는 9일,대구·대전 8일,광주·강릉에서 7일에 걸쳐 소나기가 내리는 등 북태평양 고기압의 안쪽에 위치,대기가 비교적 안정된 지역에서도 평균 사나흘에 한번꼴로 소나기가 내렸다. 관측이 되지 않는 국지적 소나기까지 고려하면 실제 소나기가 내린 날짜는 기상청 통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는 원래 한정된 지역에 기습적으로 내리는 것이어서 내리는 지역과 시간·강우량 등을 정확하게 예보하기 어렵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한다. 최근 중부지방의 잦은 소나기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찬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생겼다. 반면 남부지방에 국지적으로 내리는 소나기는 지표면의 기온이 올라가 급상승하던 공기가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서 형성되는 것이다.열대성 소나기인 「스콜」(Squall)이 이에 해당한다.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대체로 하오에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 폭염 이번주 한풀 꺾인다/기상청

    ◎“금명 소나기… 이달 중순 평년기온 회복” 휴일을 고비로 찜통더위가 한풀 꺾인다.열대야현상도 수그러든다. 기상청은 3일 『우리나라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권에 머무른데다 태풍 「허브」의 간접영향으로 남쪽에서 따스한 바람이 불어 무더위가 절정을 이뤘으나 주말을 전후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한차례 소나기가 내린 뒤 당분간 찜통더위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폭염이 수그러들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져 서울 등 경기지역은 오는 14일,대구 등 영남내륙지방은 22일쯤부터 27∼29도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또 충청지방은 20일,춘천 등 강원 일부지역은 15일쯤부터 예년기온으로 돌아가겠다고 예상했다.
  • 북한 북부지방에 또 집중호우 예상

    최근 강원·경기와 황해남북도 지역에 5백㎜이상 폭우를 내려 막대한 홍수피해를 일으킨 강수대가 현재 신의주,중강진,백두산,나진 등 북한 북부지방에 걸쳐 있어 북한지역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그동안 휴전선 부근에 머물며 폭우를 내린 소나기성 강수대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현재 신의주,중강진,백두산,나진지역 상공에 넓게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 “휴전선 부근 관측소 없어 대형참사”/이종헌 기상정창 인터뷰

    ◎하루 수십통 질책전화에 몸둘바 몰라/정확 예보로 재해 대비못해 거듭 사과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 오는 항의성 전화와 비난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1년내내 「날씨와의 전쟁」을 치르는 기상청의 총사령탑인 봉종헌 기상청장(54)은 요즘 무척이나 괴롭다. 『중부지방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더운공기에 의해 갑자기 구름이 형성되기 때문에 미리 예보를 하기란 힘듭니다.반대로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를 했는데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원,강화,문산 등 휴전선 부근에 관측소가 없어 기상실황이 아닌 예상강우량을 전달하는데 그친 것이 막대한 인명피해를 낸 원인이 된 것같아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국민들에게 사과한다. 그러면서도 3면이 바다이고 산악지형이 70% 이상인 우리나라는 기상변화가 심해 현재 기상청의 시설과 인원으로는 정확한 기상실황을 예보하기 힘들다고 솔직히 털어놓는다. 기상청은 본청과 4개의 지방청에 79개의 관측시설을 합해 모두 9백81명이 일하고 있다.관측소49곳은 최소인원보다 2∼3명이 적은 3명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그는 『기상업무는 갈수록 첨단화를 요구하고 있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만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면서 『앞으로 중·장기예보를 위해 장기예보와 해양전담부서 등이 신설돼야 합니다』고 인력충원을 시급한 과제로 꼽는다. 또 세계적으로 전지구모델(중·장기예보용모델)의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기상소식을 신속히 전달하는 「기상방송」의 설립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주병철 기자〉
  • 철원 527㎜/1년 강우량의 33% 쏟아져/집중호우 왜 발생했나

    ◎불안정 기층 태백산맥에 부딪혀 응결/문산 등 서해 만조로 물 안빠져 피해 커 25일 밤부터 만사흘간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도 일원에 쏟아진 폭우는 한마디로 상식을 깬 것이다. 기상청은 26일 상오 1시부터 28일 상오 10시까지 57시간동안의 강우량은 철원 5백27.8㎜,강화 4백22㎜,춘천 3백㎜,서울 2백92.6㎜,인제 2백66㎜ 등이라고 밝혔다.원주·영월·이천·양평·홍천 등도 1백10∼1백45㎜를 기록했다. 특히 철원지역의 강우량은 지난 88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사흘동안 내린 비의 양은 지난 해 전체 강우량 1천5백80.5㎜의 3분의 1에 해당한다.지난 해에는 7월 한달 동안에는 3백65.9㎜가 내렸다. 일반적으로 7월 하순 경기·강원 일원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북쪽의 장마영향권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밀려올라온 더운 공기가 만나 두꺼운 구름을 형성하면서 비를 뿌리는 게 보통이다.고작 1∼2시간,길어야 3∼4시간동안이며 시간당 30∼50㎜의 장대비를 뿌리기도 한다.폭우가 그치면 곧 무더위가 찾아오는식이다. 이와 달리 이번 집중호우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발생했다.고기압 가장자리는 따스한 고기압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기층이 매우 불안정하다. 따라서 한반도 북동쪽 상층 10㎞ 이상에 영하 30도를 밑도는 찬 공기가 자리잡고 한반도 휴전선 부근에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걸쳐 있어 상층의 밀도가 높은 찬공기가 밑으로 내려오면서 따뜻한 공기를 위로 밀어올려 휴전선 부근지대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린 것이다.두 기압간의 세력 다툼에서 더운 공기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한 셈이다.고기압 가장자리에 걸쳐 있는 북한의 해주 개성에 24일부터 3백㎜ 이상의 비가 내린 것도 이 때문이다. 철원지역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린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해의 습기를 끌고 내륙으로 들어와 태백산맥에 부딪치면서 산맥의 하단 부분인 이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한편 문산 지역이 연천이나 철원 지역에 비해 강우량이 상대적으로 적었음에도 불구,비 피해가 엄청난 것은 문산천이 범람한 27일 하오 10시쯤부터 서해만 일대의 만조시간과 맞물려 28일 새벽까지 바닷물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28일 상오 폭우는 일단 그쳤지만 임진강의 지류인 문산천과 문산역 사이의 문산시 일대는 90% 이상이 물에 잠긴 상태였다.〈주병철 기자〉
  • 고기압·비구름 충돌/게릴라성 폭우 돌변/중부 기습호우 왜 내렸나

    ◎기층 불안정탓… 돌풍도 동반 여름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기습 강우는 왜 생기는 걸까. 26일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은 새벽부터 내린 기습 호우로 강원도 철원 인근의 군부대에 산사태가 나 막사를 덮치는 등 곳곳에서 비피해를 냈다. 반면 충청 이남은 소나기가 내린 호남 일부를 제외하고 구름만 약간 끼었을 뿐,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중부지방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는 따뜻한 고기압의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도 매우 불안정한 기층이 형성된다. 이번 기습호우는 불안정한 기층이 강원 영서지방의 산악지대에서 지형적 영향으로 발생한 차가운 소나기성 비구름과 만나면서 비롯됐다.산악지대에서는 상승기류가 생겨 차가운 비구름이 쉽게 형성된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었을 때 내리는 비는 일반적으로 저기압 상태에서 뿌리는 비와 다른 특성을 지닌다.저기압 때문에 내리는 비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데 반해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내리는 비는 변덕스럽고 국지적이다. 지역간 강수량의 차가 크고 좁은 반경에만 비가 내려 한쪽에서는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지만 불과 몇㎞ 떨어진 곳에서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천둥번개와 함께 돌풍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은 이런 날씨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큰 비가 잦으므로 산이나 강변에서의 야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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