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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도심강타 태풍 대비책 제대로 서 있나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어제 아침 예상보다 6시간 일찍 수도권에 근접, 관통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 등을 일으켰지만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다. 다행이긴 하지만 태풍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도시에 근접해서 강타할 때 당국의 대처가 적절하지 못했던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태풍경보 발령, 등교시간 늦추기 등 대응책이 한 발 늦어 불필요한 혼란을 키웠다. 태풍의 이동 속도와 위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해도 전체적인 대응이 안일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서울은 물론 인구가 밀집한 도심을 강타할 태풍 대비책이 제대로 서 있는지 면밀히 재검검해야 할 것이다. 당국과 국민들도 태풍에 대한 상식과 자세를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태풍은 한반도에 접근하면 세력이 약화되거나, 강한 태풍은 대부분 남부지방으로 상륙했다. 하지만 곤파스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의 심장부 서울까지 근접해 통과했다. 상공의 편서풍이 뱀처럼 휘어져 태풍을 한반도 중앙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제트기류의 발달, 북태평양 고기압의 이상 확장, 라니냐 현상이나 지구 온난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 이상 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태풍의 양상도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강한 태풍이 언제든지 수도권을 직격할 수 있다는 것이 기상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곤파스는 전통적인 태풍 대비책을 철저히 손질해야 한다는 점을 명백히 경고했다. 각 부처 등이 모인 중앙정부의 태풍 대책기구는 급변하는 태풍의 진로와 위력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긴급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태풍이 잦은 이웃 일본의 태풍 대응책은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하다. 일본은 태풍이 경보급이면 전철과 신칸센, 버스도 운행을 즉각 중단시킨다. 시민들은 차분히 기다린다. 강한 태풍은 열차나 대형 덤프트럭도 탈선, 전복시켜 버린다. 곤파스도 건물을 흔들리게 할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차량 통행 금지가 극히 제한적으로 취해진 것은 안일했다. 당국은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태풍 대응 태세를 가동하고, 시민들은 차분하게 따라야 예측할 수 없는 시점에 도심을 강타할 수도 있는 태풍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뜨거워진 한반도 바다… ‘독한 태풍’ 만들었다

    뜨거워진 한반도 바다… ‘독한 태풍’ 만들었다

    서울·경기 북부 등을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의 특징은 ‘바람’이다. 최대 순간풍속이 홍도에서 초속 52.4m, 흑산도 45.4m, 대부도 38.7m 등을 기록했다. 2000년 ‘프라피룬’이 흑산도에서 세운 초속 58.3m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바람태풍이다. 통상적으로 바람이 초속 14m가 넘으면 사람이 걷기 힘들고, 35m가 넘으면 기차도 쓰러뜨릴 정도다. 올해 발생한 8개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했다. ●올해 발생한 태풍 모두 바람 강해 강한 바람을 동반한 올해 태풍은 고위도에서 발달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통적으로 태풍의 고향은 적도 태평양이지만 뎬무·곤파스 등 올해 발생한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이나 타이완 동쪽에서 발달했다. 이들 태풍은 찬공기와 마주치는 북쪽에서 주로 발달했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무척 빨랐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다른 태풍과 달리 곤파스는 빠른 속도로 이동해 강한 세력을 꾸준히 유지했다. 곤파스는 시속 40㎞ 안팎의 빠른 속도로 한반도로 접근해 당초 기상청이 예상했던 정오보다 약 6시간 빠른 2일 오전 6시35분 한반도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곤파스가 예상보다 빨리 상륙해 오전 7~8시 출근시간대에 피해를 키운 것은 ‘상층 제트기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곤파스가 상공 11㎞ 위에 있는 강풍대를 만나 이동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빠른 이동속도는 태풍의 세력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적도 부근에서 형성돼 고위도인 한반도 쪽으로 올라오면서 낮은 해수면 온도에 의해 세력이 약해지는 반면, 곤파스는 오히려 고위도로 올라올수록 이동속도가 더 빨라지고 세력도 강해졌다. 열대저압부에서 발생한 곤파스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평년보다 3도 정도 높은 28~29도의 높은 해수면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았다. 이후 곤파스는 서해안을 따라 올라오면서 역시 26도 이상의 높은 해수면에서 수증기를 꾸준히 공급받았다. 김광열 서울대 대기과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 대기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인 수증기가 많이 증발하고, 수증기가 잠열을 만들어 대기의 움직임을 빠르게 해 태풍을 강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해수면 온도가 따뜻해지는 것은 올해 발생한 라니냐(La Nina) 현상과 지구온난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을 태풍 만들어질 수 있어” 2일 새벽 3시까지 최대풍속 초속 36m 이상으로 강한 강도를 유지했던 곤파스는 강화도에 상륙한 오전 6시35분쯤 초속 27m의 중급 강도로 약화됐다. 땅으로 올라오면서 태풍의 에너지원인 수증기 공급이 차단되고 지면과의 마찰로 운동에너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울과 경기북부 등 중부지방을 강타한 곤파스는 오전 11시 최대풍속 24m의 소형태풍으로 약화된 뒤 강원도 고성 앞바다로 빠져나가 시속 50㎞ 이상의 매우 빠른 속도로 동해 북부 해상으로 이동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3일 새벽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곤파스에 이은 가을 태풍이 또다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월 하순 들어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가을 태풍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경환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태풍 발달조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면 온도인데 9월까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충분히 강력한 가을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9월 말이나 10월 초까지 1~2개 태풍이 더 만들어져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도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가 요즘”이라며 “따뜻한 공기와 상극인 북쪽의 찬공기가 만나면 태풍은 더 사나워진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새달 3일까지 ‘가을장마’…2~3일 태풍 ‘곤파스’ 영향권

    ‘가을장마’가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 북태평양에서 발생한 7호 태풍 ‘곤파스’까지 서해안 부근에 접근, 다음달 2~3일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4~5일쯤 전국이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곤파스는 29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8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4㎞로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곤파스는 중심기압 985h㎩,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7m인 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2일 상하이 동쪽 80㎞, 3일 군산 서쪽 3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4일 북한 압록강 근처 강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1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은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엔 오전, 남부 지방은 오후에 비가 예상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태풍 ‘곤파스’ 북상…이번주 한반도 영향

    북상하는 제 7호 태풍 ‘곤파스’가 이번 주 한반도 날씨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밤부터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달한 곤파스(콤파스의 일본어 표기)가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750km 부근에서 매시 23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19m로 알려진 곤파스는 소형급 태풍으로, 다음달 1일 오전 오키나와 남남서쪽 1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이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도와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다. 하지만 점차 발달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해 이번 주 중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소녀시대 제시카, 앙상한 몸매 1위…’통시카 굴욕’ ▶ 신세경 앞머리, ‘있고 vs 없는’ 차이에 ‘들썩들썩’ ▶ 효민, 컬러풀 사복패션 "엉뚱 캐릭터답다" ▶ 김그림, 명문대 출신…이의제기 "분교도 쳐주나요?" ▶ ’신체비밀’ 유재석, 과거 노출영상 ‘저쪼아래’ 인증
  • 강력 라니냐로 폭우… 올겨울 강추위 우려

    때아닌 ‘늦여름 폭우’를 불러온 원인으로 ‘라니냐’현상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겨울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올해는 라니냐의 위력이 여느 해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4도 이상 낮아지면 라니냐로 불리는데, 올해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1.2도나 낮다. 이런 라니냐의 세력이 커지면서 여기에 밀린 무덥고 습한 기운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으로 밀려나던 평년과 달리 8월 말임에도 한반도 부근에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차갑고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과 만나면서 한반도에 장마전선이 만들어져 ‘늦여름 폭우’를 동반한 비뿌리기가 일주일 가까이 이어졌던 것.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라니냐가 겨울까지 이어지면 한반도에 혹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 지난해 말 33년만에 한반도에 몰려왔던 강추위도 라니냐의 영향이었다. 라니냐가 있었던 1967년과 1973년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1∼1.2도가 낮았다. 강수량도 40.3∼65.7㎜가 적었다. 그만큼 춥고 건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중부 오늘 많은 비… 폭염 한풀 꺾일듯

    주말 계속됐던 찜통 더위는 23일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로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이번 비는 24일 오후 남부지방까지 확대된다. 기상청은 “23일 새벽부터 서울·경기와 충남서해안 지방에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기 시작, 오후에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고 22일 밝혔다. 오전부터 시작된 비는 밤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로 바뀌면서 국지성 집중호우 형태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물러나고 중국 북부지역에서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남하해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며 “이번 비는 24일 오후 전북과 경북 등 남부지방까지 확대돼 밤까지 5~4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쏟아붓다가 뚝…한국형 ‘새끼스콜’

    쏟아붓다가 뚝…한국형 ‘새끼스콜’

    회사원 이모(28)씨는 10일 신기한 경험을 했다.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는 마치 퍼붓듯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광화문 인근에 다다르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이씨는 “사무실에서 나와 고작 주차장까지 가는데도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무악재를 넘어서자 한순간 이슬비로 바뀌더라.”고 말했다. 10일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서울 은평구 일대에 ‘초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졸지에 3명의 주민이 사망했다. 서울 지역에서 수해로 인명피해가 난 것은 28명이 숨진 2001년 홍수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4~7시 은평구에는 108㎜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북한산에는 그보다 많은 130㎜의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기준 강수량(24.5㎜)의 4~5배에 이른다. 같은 시각 한라산 인근에는 500㎜, 지리산 인근에는 300㎜의 비가 내렸다. 덥고 습한 공기를 끌고 북상하던 태풍이 산악지형의 ‘수렴대’에 막혀 비를 쏟아낸 것. 최근 이 같은 ‘초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다. 과거 시·군 경계를 두고 소나기가 내렸던 것과 달리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한바탕 퍼붓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멈추는 이른바 아열대성 ‘스콜’과 흡사한 형태다.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이번 여름에 나타난 소나기의 형태는 ‘새끼 스콜’ 수준이다.”면서 “스콜은 지면에 수증기가 많으면 생기는데, 우리나라도 최근 2~3주간 이 같은 형태의 무더위가 발생하면서 스콜과 유사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콜은 비의 양이 훨씬 많고, 빗방울도 굵다.”면서 “아직은 한국형 소나기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진기범 예보국장도 “최근 들어 열대성 성질을 지닌 기단이 한반도에 자주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시간당 50~100㎜ 비를 뿌리는 ‘한국형 스콜’이 앞으로 더 잦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태풍 뎬무는 다른 태풍에 비해 한반도와 훨씬 가까운 곳에서 생겼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괌 인근 위도 10~20도 지역에서 발생해 중국 인근으로 북상하지만, 뎬무는 위도 25도에 해당하는 타이완 근처에서 만들어진 것. 폭염으로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진 탓이다. 기상청은 뎬무 외에 추가로 1~2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진기범 국장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9월까지는 언제든 태풍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점점 세지는 ‘ 뎬무’

    점점 세지는 ‘ 뎬무’

    처음엔 별것 아닌 것으로 여겨졌던 제4호 태풍 뎬무가 북상하면서 위세를 떨치는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 당초 ‘효자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가져왔다. 기상청은 뎬무의 세력이 점차 강해진 원인을 북상하는 해상이 고(高)수온으로 형성돼 있어 태풍의 세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불어 나오는 바람이 태풍의 회전력을 유지시켜 줬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돌던 팽이가 힘을 잃고 쓰러지려 할 때 팽이채로 때려 주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런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관장하는 여신’이라는 뜻의 뎬무는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을 벗어나 제주도 서귀포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점차 세력을 키웠다. 8일 당초 중심 최대풍속 21㎧, 강풍반경 100㎞의 소형태풍이었던 것이 불과 이틀 만에 최대풍속 31㎧, 강풍반경 300㎞, 강도 중급의 중형 태풍으로 급격히 발달한 것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태풍의 세력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뎬무의 영향권에 든 지역 주민은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서울 열대야 2배 늘어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서울 열대야 2배 늘어

    가을의 시작인 입추(立秋)와 무더위의 절정이라는 말복이 지났지만 갈수록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은 빨라도 9월 초순은 지나서야 폭염이 수그러들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일까지 서울지역 열대야 발생 일수는 8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간(2000~2009년) 평균인 4일에 비해 2배나 많은 수치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지난달 1일 수원 전주 광주 정읍 고창 구미 등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열대야는 7월 중순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특히 남부지방에 늦도록 열대야가 지속되는 이유는 해안지역의 습도가 높아 온도가 쉽게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다. 열대야가 빈번한 열대지방과 기후환경 조건이 비슷해진 탓이다. 대낮 폭염도 심각하다.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25.3도로 평년에 비해 0.8도나 높았다. 특히 31일 가운데 26일이 평년 기온을 넘겼다. 올여름 이상고온 현상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강했기 때문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에서 대류현상이 강해지면서 강한 에너지가 북서태평양 지역으로 옮겨 왔고, 이 때문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서쪽에서 계속 한반도로 유입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 현상은 남부지방의 경우 다음달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에서는 8월 중순까지 열대야가 계속될 것이며, 남부지방은 9월 초까지도 간헐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한반도 주변에 계속 머무르면서 늦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4호 태풍 ‘뎬무’가 한반도에 상륙하더라도 더위를 식히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에 동반되는 많은 비로 기온은 떨어지겠지만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폭염에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열중증(熱中症)을 앓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중증은 열사병, 일사병 등을 아우르는 말로 흔히 “더위 먹었다.”고 말하는 증상이다. 초기에는 어지러움, 구토증상이 나타난다. 열중증은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무더위 속에서 야외작업이나 운동을 할 때 생기는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는 특히 폭염에 취약하다.”면서 “폭염 속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민영·윤샘이나기자 min@seoul.co.kr
  • [잠못드는 밤] 중부 등 아침최저 25도 넘어

    가을의 문턱인 입추(立秋)가 지났지만 한낮 무더위와 열대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전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9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서울 33·청주 34·대구 34·울산 32도 등 전날과 비슷한 29~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8일 밝혔다. 또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8일 대구·경북지역에 폭염특보, 경기·강원·충청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에도 전국에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찜통더위로 전국에서 오전부터 불쾌지수가 80을 넘고,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새달 초순까지 ‘찜통’

    새달 초순까지 ‘찜통’

    10월은 돼야 더위가 꺾일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이 나왔다. 9월도 예년보다 훨씬 더울 것이란 분석이다. 기상청은 3일 이달 내내 찜통더위를 예상했다. 30도가 넘는 상순의 찜통더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하순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온현상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여름의 무더위가 유난히 강하고 길게 지속되는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평년에 비해 늦게까지 머물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에서 형성된 강한 대류현상으로 만들어진 파동 에너지가 북서태평양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우리나라 남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평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남부 내륙과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7월 말을 기해 장마는 끝났지만 앞으로 남은 여름철 동안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이달에는 강수량이 평년(174~375㎜)과 비슷하겠지만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9월에는 평년(113~244㎜)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열대 쪽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공기보다 가벼운 수증기가 상공으로 올라가 비가 돼 내리는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대기불안정 현상이 여름철 내내 계속되면서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를 쏟는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풍 전망은 불투명하다. 기상청은 당초 올여름 기상전망에서 7~8월 사이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한차례도 태풍이 오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2년 동안 태풍의 영향권 밖에 있었던 우리나라는 올해도 태풍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달 말~9월 초까지도 태풍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전국 열대야… 잠 못드는 밤

    초복인 19일 새벽 전국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남부지역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6시30분까지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25.2도, 강릉 27.7도, 서귀포 26.1도, 춘천 25.9도, 김해 25.4도, 광주 25.3도, 고창 25.3도, 보령 25.1도, 장흥 25.1도, 전주 25.0도, 울산 23.5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한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주 들어 남부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심해지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고 19일 새벽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 발령 지역은 강원 영동, 충북 내륙, 광주, 전남 내륙, 전북 내륙, 대구, 경북, 경남, 울산 등이다. 이날 강원 옥계는 낮기온이 36.1도까지 올라가 전국에서 가장 무더웠고, 대구 34.2도, 포항 34.1도, 안동 33.5도, 상주 33.1도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기온이 치솟자 대구 도심인 동성로를 비롯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주요 거리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반면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은행 각 점포와 대형마트, 서점, 실내 수영장 등에는 무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수욕장과 계곡, 개천 등에도 휴가를 맞은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로 북적거렸다. 대구 김상화·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날씨로 본 2010 여름] 주말 수도권 ‘물폭탄’

    [날씨로 본 2010 여름] 주말 수도권 ‘물폭탄’

    16일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에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도로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이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중북부 지방에 영향을 미쳐 시간당 30~40㎜의 강한 비를 뿌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경남 남해 225.5㎜, 하동 191㎜, 사천 175.5㎜, 함안 151㎜, 마산 138.5㎜, 의령 11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전남에는 오후 9시 현재 여수 288㎜를 최고로 고흥 93.5㎜, 순천 83.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여수의 강수량은 1978년 6월18일 기록한 267.6㎜ 이후 최고 기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풍을 타고 올라온 많은 수증기가 남해안에서 부딪쳐 강한 상승류가 생겼으며, 이로 인해 비구름대가 남해안을 따라 발달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경남지역은 16일 오전 8시 20분쯤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경전선 철로 50m가량이 유실됐다. 복구작업으로 진주와 마산 삼랑진을 오가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열차를 이용하던 승객들은 경찰이 지원한 대형 버스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왕복 2차로 도로 옆 절개지에서 15t의 토사가 흘러내려 한때 차량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마산시 진전면 여항리에서도 5t의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 인근 함안군 칠원면 예곡리 마을 주민 30명은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고, 창원시 내서읍 광려천에서 하천을 건너려던 중학생 7명은 소방대원의 지도 아래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국립공원 출입도 전면 통제됐다. 지리산 등 101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으며 지리산 노고단엔 33명의 등산객이 대피했다. 기상청은 앞서 광명·포천·파주 등 경기도 일대와 서울·인천·경기 서해안 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 지역에는 17일 아침까지 50~130㎜,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육명렬 기상청 예보과장은 “중부지방까지 올라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많은 양의 비를 뿌리는 집중호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은 18일 오전까지 북상하다가 경기북부 지역 인근에서 정체할 것으로 보여 철원·동두천·문산 등에 물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 밤까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면서 동두천·파주·문산·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은 임진강 수계 범람에 따른 수해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지역은 1998년 임진강이 범람한 홍수로 158명이 사망·실종됐고, 1만 892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귀신고래’ 사진-동영상 화제...최多 포상 ‘천만원’

    ‘귀신고래’ 사진-동영상 화제...최多 포상 ‘천만원’

    ‘귀신고래’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최고 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문대연소장은 12일 “40년 만에 국내에 ‘귀신고래’ 목격담이 첫 접수돼 이르면 내일 중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1965년이후 개체 수 발견이 희박해지며 모습을 감췄던 ‘귀신 고래’의 실체가 확인된다면 이는 대대적인 사건이다.”며 “이는 본래 활동 시기인 12월도 아니고 국내 조업으로 고래가 돌아오기 힘든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 귀신 고래가 별견된 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사연을 지닌 ‘귀신고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는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의 포상금 제도 또한 눈길을 잡아끈다. 고래연구소는 1970년대 이후 사라진 ‘귀신고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귀신고래를 발견해 신고하는 사람에게 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귀신고래를 발견해 고래연구소에 신고하면 최고 1천만원,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제공하면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와 같은 제도는 일제 강점기에 수천마리를 무자비로 포획해 1970년대 이후 사라진 ‘귀신 고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발판이다. 귀신고래는 ‘한국계 회색고래(Korean Gray Whale)’라는 정식명칭만큼이나 오랜 시간을 한민족과 함께한 고래다. 한국의 유일한 태양신 설화 ‘연오랑 세호녀’에도 등장하는 귀신고래는 100여 종에 이르는 고래 가운데 ‘한국’이란 이름이 들어간 유일한 종이다. 귀신고래는 몸길이 15미터, 몸무게 36톤까지 자라며 평균 수명은 50~60년이다. 현재는 북태평양에만 분포하며 몸 전체가 둔탁한 회색인데 흰색 따개비 등 고착생물이 몸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해안의 뻘을 들이마셔 그 속에 사는 작은 새우를 먹고 살기 때문에 수심 50m 안팎의 연안을 따라 자맥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 생김새가 멀리서 보면 해안가의 바위와 똑같아 해안 바위틈에 머리를 세우고 있다가 감쪽같이 사라진다고 해서 ‘귀신고래’라는 이름이 유래됐다. 사진 = MBC ‘뉴스투데이’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장마 다시 북상… 주말 전국 비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 물러나 있던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 주말쯤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에 20㎜ 내외의 비가 내렸으며, 경기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내린 비는 장마전선과는 관계없이 약한 기압골의 영향이며, 장마전선은 현재 한반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며 소강상태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마전선은 3일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4, 5일은 전국에 걸쳐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기창 기상청 통보관은 “장마전선은 한반도 남쪽에 자리잡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 다툼에 따라 소강과 확장을 반복한다.”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세질 때 장마전선이 북상해 많은 비를 뿌리는 등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7월에도 장마전선은 소강과 확장을 반복하며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김연아, 기상캐스터 변신 ‘실수연발’ 폭소

    김연아, 기상캐스터 변신 ‘실수연발’ 폭소

    김연아가 기상캐스터에 도전했다. 김연아는 최근 촬영한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 ‘연아의 내맘대로 날씨예보’ 동영상에서 기상캐스터로 변신,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예보하며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영상에서 기상캐스터로 완벽하게 분한 김연아는 하얀색 반팔 원피스를 단아하게 차려 입고 다가오는 무더위를 예보하는 올 여름 일기예보를 생생하게 전했다. 하지만 진지하게 일기예보를 전하면서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연아는 “북태평양 공~기압”, “에어컨 구입이 망셔~망셔~” 등 발음이 꼬이는 실수를 연발하면서도 자신의 틀린 발음이 재미있다는 듯 화끈하게 웃어넘기는 등 시종일관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또박또박 일기예보를 전달하던 김연아가 중간 중간 발음이 꼬여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귀엽고 깜찍하다.”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아의 내맘대로 날씨예보’ 동영상은 덥지 않으면 20만원씩 돌려주는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40억 날씨 마케팅을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제작한 홍보 동영상이다. 연아제로닷컴(www.yuna0.com)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삼성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8월 강한태풍 2~3개 온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변화도 클 것으로 보인다. 또 2~3개의 강한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2010 여름철 기상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6월에는 중국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고, 동서고압대 형성으로 인해 한여름같은 무더위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불안정한 대기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이 시기에 봄철 서태평양 해상에서 발달하는 고기압에 의해 올여름에는 평년과 비슷한 11~12개의 태풍이 발생, 이 가운데 2~3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2년 동안 우리나라는 큰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한반도 기후의 온난화가 본격화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제주도에서 겨울이 사라진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와 제주지방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시 겨울 길이는 1924~1933년 평균 36일이었으나 점차 줄어 2000~2009년에는 평균 0일이었다. 기상청은 하루 평균기온이 5도 이하면 ‘겨울 추위’로 보지만 5일 평균치가 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계절상 겨울로 보지 않는다. 한편 기상청은 6월부터 ‘게릴라 호우’ 등 위험기상을 1시간 단위로 예보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3시간 단위로 초단기 예보를 해 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강풍·2m파도…수중작업 3번째 중단

    [천안함 침몰 이후] 강풍·2m파도…수중작업 3번째 중단

    12일 오후 늦게 천안함 함미 일부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백령도 함체 인양 현장은 순간 술렁거렸다. 실종 승조원 대부분이 갇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함미를 바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성급한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민간 인양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조금만 보완하면 인양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미는 13일 새벽부터 풍랑주의보가 예상돼 이미 크레인과 연결해 놓은 체인의 변형을 우려한 군이 함체를 물살이 약한 백령도 연안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하지만 군은 이참에 함미를 인양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보고, 일단은 바다 밑으로 내려놓은 뒤 체인 하나를 추가로 연결해 안전하게 인양한다는 계획이다. 물속에서 함미를 이동시키는 데는 체인 2개로도 충분하지만 물 밖으로 끌어올리려면 3개의 체인을 감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 상태로 들어 올릴 경우 물 밖에 나오는 순간의 하중을 담보할 수 없고 무게 중심도 잡아야 하기 때문에 풍랑이 수그러들면 마지막 체인을 연결한 뒤 안전하게 인양하겠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인양팀은 함미를 연안 쪽으로 이동시켜 인양작업이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체가 떠 있어 마지막 체인을 감는 작업이 쉬운 데다 수심도 낮기 때문이다. 침몰된 함미를 연안 쪽으로 옮긴 것은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 때문이다. 사고해역은 이날 오후부터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도 2m 이상 높게 일면서 인양작업이 중단됐다. 13일 새벽부터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였다. 민간 잠수업체가 지난 4일 함수와 함미 부분에서 인양작업을 시작한 이래 파도가 2m 이상으로 높아져 인양작업을 중단한 것은 3번째다. 높은 파도는 조류와 달리 인양작업의 전면 중단으로 이어진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다. 인양 전문가들도 파도가 2.5m를 넘으면 인양작업을 지휘하는 해상 크레인 등이 중심을 잃을 수 있어 작업을 중단한다. 특히 천안함 사고해역의 파도는 파장이 심한 너울성 파도여서 2m만 넘어도 작업을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다. 파도는 예정된 자연현상인 조류와 달리, 장기적이고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인양팀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파도와 동반하는 바람은 분위기를 위축시킬 뿐 인양작업에 직접적인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반면 조류는 유속이 가장 빨라지는 ‘사리’가 돼도 정조 시간만 잘 맞추면 작업을 진전시킬 수 있다. 사리 때 정조 시간은 30분∼1시간. 하루에 4번 정조가 찾아들기에 산술적으로 하루 최대 3∼4시간의 작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유속이 가장 느린 조금 때에도 실제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5∼6시간에 불과하다. ☞[사진] 17일만에 드러낸 천안함 함미…어떤 모습? 14일 시작되는 사리에도 불구하고 주말쯤 함미 부분 인양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함수도 기상여건이 좋으면 ‘조금’이 시작되는 오는 21일쯤 인양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백령기상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백령도 해역의 파도가 2m를 넘었던 날은 4일이었다. 하지만 올해 4월은 이미 3번의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백령기상대는 “북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기단의 상승 속도가 느려 백령도 해역이 아직 차가운 북쪽 시베리아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어 4월 치고는 파도가 높은 날이 많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뉴스&분석] ‘북태평양기구’ 조정자 好機로

    [뉴스&분석] ‘북태평양기구’ 조정자 好機로

    대한민국을 향해 구애(求愛)의 파도가 사방에서 밀려오고 있다. 정치적·경제적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올라간 데다 국제정세의 지각변동이 겹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일 탄도미사일방어(BMD) 체제에 한국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희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음날 미 태평양 사령부의 벤저민 믹슨 중장은 한·미·일 3국 연합 군사훈련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과의 관계 때문에 한국이 난처한 입장임을 모를 리 없으면서도 ‘러브레터’를 연달아 보낸 셈이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4일 “계획되거나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며 미국발 추파를 방파(防波)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미국의 의도는 BMD 추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한국과 나눠 지는 동시에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구도 재편을 견제하는 다목적 포석이라는 관측이다. 북쪽 해류도 만만치 않다. 경제난이 벼랑에 이른 북한은 최후의 동아줄로 한국에 매달리고 있다. 북한은 자존심을 팽개쳐 가면서까지 금강산·개성관광을 다시 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추진도 북측의 적극적인 제의에서 비롯됐다. 우리 정부는 이런 ‘애정공세’에 속도조절로 대처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경제개방으로 돈맛을 들인 중국이 대북지원에 인색하고, 북한은 ‘중국이 찔끔찔끔 준다.’며 고마워하지도 않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동아시아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중국과 일본도 한국에 앞다퉈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한·중·일 협력 상설사무국을 서울에 설치하기로 3국이 석 달 만에 무리 없이 합의한 것은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 그렇다면 이 중구난방의 파도는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강대국끼리의 견제에서 자유로운 위치를 충분히 활용해 주도적인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미국을 배제하지 않는 지역협의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북태평양기구’ 같은 것을 만들면 한·중·일과 함께 미국·러시아를 포괄할 수 있다. 이참에 아예 국가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구(舊)패러다임을 벗어나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영토와 인구, 군사력 같은 경성국력에 매몰되지 말고 기후변화, 재난, 질병과 같은 범(汎)국가적 어젠다를 매개로 새 질서를 창출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른바 ‘비전통안보’(non-traditional security) 개념이다. 고려대 국제학부 정서용 교수는 “한국은 하드웨어적 규모로 경쟁하면 강대국에 비해 불리하다.”면서 “유엔, 비정부기구(NGO) 등이 두루 참여하는 국제협력의 틀을 만들면 벨기에 브뤼셀은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의 위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환경 등 비(非)정치적 의제와 관련한 유엔 기구를 만들어 북한을 참여시키면, 한국의 경제적 부담도 덜고 북한을 제도권 내로 편입시킬 수 있다.”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멸종위기 혹등고래 회생

    멸종 위기의 혹등고래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래 보존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제한적 포경 허용 여부를 놓고 논란도 예상된다. 1960년대 5000마리도 안 됐던 혹등고래의 개체 수는 북태평양과 북대서양 등 세계 곳곳에서 증가해 현재 6만 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미국 수산청이 ‘혹등고래 보존 계획’에 따라 1991년부터 포경 금지 및 연구로 개체 수 보존에 나선 결과다. 미 국립해양포유류연구소의 생물학자 필립 클래프햄은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대부분 지역에서 개체 수 증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포경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히려 고래의 먹이인 오징어, 명태 등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개체 수 증가에 따라 고래와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 수산청 대형고래 담당관인 셰넌 베트리지는 “우리는 현재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면서 “혹등고래를 멸종위기종에서 제외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포경 허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스탠퍼드대 스티븐 펄룸비 교수는 “포경이 시작되기 전 개체 수는 150만마리 수준이었다.”면서 “이들이 멸종 위기에서 벗어났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오리건 주립대학의 생물학자 스콧 베이커도 “이 같은 증가는 최근의 일이며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혹등고래는 성체의 몸길이가 12~16m에 이르며 연간 회유경로가 2만 5000㎞에 이를 만큼 이동경로가 긴 것으로 알려진 수염고래과 포유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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