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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반가운 소나기” 뿌린다/내주중반까지 계속

    ◎찜통더위도 한풀 꺾일듯/여수 71㎜… 전남동부 많은비/어제 서울·중부에도 국지성 소나기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29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지방등에도 소나기가 간간이 내리면서 지난 9일이후 비없이 계속된 찜통더위가 한물 가실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주말을 고비로 기층의 불안정으로 전국적으로 국지성 소나기가 자주 온뒤 다음달 3일쯤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오랜 가뭄이 어느정도 해갈되고 폭염도 수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이날 『앞으로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날이 많아 기층이 불안정해지고 중국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자주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27일 소멸한 제7호 태풍 월트가 우리나라에 강하게 걸쳐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을 수축시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게 하면서 소나기가 자주 내리며 예년과 같은 여름날씨를 되찾아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낮기온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비교적 강하게 든 중부지방의 35도 안팎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30∼35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월트의 영향으로 영남과 제주·호남 일부지방의 가뭄이 해갈되었다』면서 『아직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내릴 국지성 소나기도 메마른 논과 밭을 어느정도 적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하루동안 전남 여천시에 71,여수 50.5,고창 40,고흥 24㎜등 전남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 농민들의 얼굴을 밝게 해주었다. 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도 곳에 따라 약간의 소나기가 내렸으며 제주도 서귀포 16.7,경남 남해 9,경기도 강화 2.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낮기온은 경기도 이천이 35.7도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35.6,대구 35.5,춘천·양평 35.3,청주 35.2,대전 34.6,광주 33.3,임실 31.5,영덕 30.2도등 중부지방이 특히 무더운 날씨였다』고 말했다.
  • 내일 전국에 소나기/어제 호남·영남지역 10∼1백30㎜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중국에서 발생한 기압골이 한반도쪽으로 접근,29일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고 다음달 2∼3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태풍 월트의 영향으로 26일부터 호남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전남 여수에 최고 43㎜를 비롯,호남지역 곳곳에 10∼40㎜를 뿌려 다소나마 메마른 논밭을 적셨고 특히 부산과 울산등 동해남부및 남해동부 지역에는 30∼1백30㎜의 비가 내렸다』면서 『28일은 여수·충무등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국이 가끔 흐리고 곳에 따라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리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한반도 상공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가뭄과 더위를 몰고왔던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서히 약화되고 서쪽에서 발달한 기압골이 계속해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28일 0시 현재 강우량은 부산 1백32.2,울산 1백1.3,거제 93,밀양 81,마산 35,대구 31.2㎜를 기록해 완전 해갈에는 미흡했지만 농작물의 생육에 큰 도움이 됐다. 호남지방의 경우 여천 43,고흥 40,해남 32,완도 28,승주 6.5,목포 9.8,무안 7.5,광주 1.1㎜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한편 이날 낮기온은 충남 대천이 36.8도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36,청주 35.5,대전 34.7,광주 32.2도로 여전히 무더운 날씨를 나타냈다.
  • 호남에도 단비/가뭄해갈엔 미흡/영남엔 어제 10∼90㎜ 내려

    가장 극심한 가뭄에 허덕이는 호남지방에 26일 국지성 소나기가 30㎜가량 내린 것을 시작으로 이날밤부터 28일까지 호남 전지역에 10∼30㎜의 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월트의 소멸로 형성된 열대성저기압이 강수대와 함께 영남지방에서 호남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전지역에 최고 30㎜의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이 열대성저기압의 영향으로 호남지방은 곳에 따라 많은 양의 소나기도 몰고온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중국에서 발생한 기압골이 다음달 2일쯤 우리나라쪽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비가 오기 시작,3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울산지방에 가장 많은 91㎜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지역에 오랜만에 10∼90㎜의 단비가 내려 대지를 적셨다. 이에따라 이달초부터 시작된 폭염은 다소 수그러지고 가뭄도 어느 정도 해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월트의 간접영향을 받아 하오7시 현재 울산지방을 비롯,부산 86.5,영천 36,함평 29,대구 28,거제 21,마산 18,합천 16,선산 15,충무 13.8㎜의 강우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호남지역의 경우에도 이날 장흥 27,완도 25㎜등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 월트가 이날 낮12시쯤 대마도 동쪽 60여㎞ 해상에서 중심최대풍속 17m로 약화되면서 열대성저기압으로 변했다』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밀려 위축돼 대기의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해상에 발효된 태풍주의보를 해제하고 폭풍주의보로 대체했다. 한편 이날 서울의 낮기온이 37.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중부와 호남 지방은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 “8월초까지 큰비 안온다”/오늘 동해안·영남 비조금… 가뭄 장기화

    ◎태풍 비켜가… 어제 승주 38.8도 8월초까지 국지적인 소나기외에는 전국적인 단비가 예견되지 않아 한달가까이 계속된 폭염과 가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시코쿠를 통과한 7호 태풍 월트는 동해남부 먼바다를 지나며 영남 동해안과 영동지방에 적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7호 태풍 월트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등의 영향으로 13차례나 진행방향을 바꾸면서 우리나라를 비켜 하오 3시쯤 일본 시코쿠에 상륙,시속 18㎞로 북북서진하고 있다』면서『26일 하오 6시쯤에는 포항 동쪽해상 1백10㎞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이날 하오 10시를 기해 동해남부와 남해동부 전해상에 파고 3∼6m의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 월트가 영남동해안과 영동지방에 뿌릴 비의 양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월트가 현재 기압배치에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해 찜통더위와 가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여름철 한반도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2∼3개의 태풍도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켜가고 있는 「월트」 이외에 필리핀근해에서 전혀 새로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87년만에 낮최고기온이 38.4도를 보인데 이어 25일 36.8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최고 기온은 전남 승주가 38.8도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 대천 37.8도,전주 37.4도,경남 산청 37도,대구 35.9등으로 예년보다 6∼7도가량 높았다.
  • 서울 38.2도… 51년만에 최고/어제 중복

    ◎대관령·동해 제외 30도 넘는 폭염/25∼26일 「태풍단비」 올듯/전국에 1백㎜ 안팎… 더위 한풀 꺾여 23일 서울지방의 기온이 38.2도까지 치솟아 51년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25일쯤에는 제7호태풍 월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긴 가뭄을 해갈시킬 단비를 내리게 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월트가 결국 어느 쪽으로 새 진로를 잡을지는 24일 상오중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청은 『23일 하오 현재 남부지방에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다소 약하게 형성돼 있는등 우리나라 주변의 기상상태로 보아 월트가 앞으로 서북서 또는 북서진을 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상오부터 북서진을 계속하다 23일 하오 서진으로 방향을 튼 월트는 24일 상오6시에는 일본 규슈지방 남단까지 온 뒤 우리나라와 중국 양자강 사이의 범위에서 새 진로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부터 월트가 북북서진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25일과 26일 전국에 걸쳐 1백㎜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서쪽으로진로를 잡게되면 남부지방에만 상당한 비가 오고 아예 중국내륙 양자강쪽으로 서진을 계속하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비를 기대하기 어렵다. 월트는 23일 하오 일본 규슈 남동쪽 2백여㎞ 해상에서 서진하면서 그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채 중심기압 9백75헥토파스칼,시속 10㎞의 상태로 매우 느리게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동쪽해상에서부터 북동진을 거듭,일본 시코쿠 동남쪽 5백50㎞까지 올라왔었던 월트는 일본 동쪽해상에 강력하게 자리 잡은 북태평양고기압에 밀려 북서진으로 진로를 바꿨었다. 한편 중복이자 대서인 이날 서울과 밀양·전주등이 38.2도로 전국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지방의 기온은 지난 43년 8월24일의 38.2도 이래 최고값이다. 이날 최고기온은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8.7도 높은 것이며 전주는 7.2도,밀양은 8.8도 높았다. 이제까지 서울의 올 최고기온은 지난 21일의 35.5도였다. 이밖에 대관령(26.6도)과 동해(29.6도) 일대를 제외하고는 전국이 30도를 훨씬 웃도는 무더운날씨를 보였다.
  • 오늘 중부 소나기/전국 무더위 계속될듯

    휴일이자 제헌절인 17일 경남 밀양의 낮기온이 37.2도까지 치솟는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17일째 이어졌다. 또 전남 승주가 37.1도,경북 의성이 36.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광주 36.4,대구 35.7,서울 33.4,대전 35.7도등으로 예년보다 5∼6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28∼37도의 분포를 보인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됐다』면서 『18일 중부지방에 곳에 따라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무더위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 열대성고기압이 장마전선 “추방”/올 여름 왜 더운가

    ◎북태평양 기류 확장… 기압골 이동 방해/일조량 증가따라 복사열 확대도 한몫 요즘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날씨용어를 살펴보면 7월 폭염이 과연 얼마나 대단한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찜통더위·땡볕더위·불볕더위에서부터 가마솥더위·용광로더위·살인더위등에 이르기까지 피부로 느끼는 더위의 강도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게다가 장마전선의 점프·장마 실종·기압골 블로킹현상·열섬현상등 예년에는 잘 쓰이지 않던 용어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달들어 2주일째 계속된데다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장마철 기상이변의 요인들이다. 그러면 장마비에 축축히 젖어있어야 할 때에 왜 40도를 육박하는 대낮더위에,새벽기온 25도를 웃도는 열대야현상에다 일부지방 강우량 「제로」의 극심한 가뭄까지 겹친 것일까. 우선 올여름 장마가 「실종위기」에 처했다는게 주원인이다. 지난달 25일쯤 시작된 장마는 초기에 약간의 비를 뿌린뒤 이달들어서는 남부에는 거의 강우량이 없었으며 중부도 국지적 호우에 그쳤을 뿐이다. 기상청은14일 『현재 압록강부근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16∼17일에 중부지방으로 남하,한두차례 비를 뿌린뒤 다시 북상해 25일쯤부터 서서히 소멸되겠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마른 장마」속의 가뭄과 폭염·열대야현상은 다음주중에 하루이틀 주춤한뒤 다시 8월 한여름의 혹서현상으로 이어질 듯하다. 또 「장마실종」의 원인은 장마전선이 너무 쉽게 남부지방을 스쳐간 「장마전선의 점프현상」에서 찾을수 있다. 지난달말 제주부근에 걸쳐있던 장마전선은 이달 1일부터 갑자기 세력이 팽창한 북태평양고기압에 밀려 불과 하루이틀만에 중부지방까지 올라온 뒤 곧이어 한·만국경부근까지 밀려올라갔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부에 강하게 버티면서 기압골의 이동을 막아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기압골 블로킹현상」이 지속된 것이다. 이때문에 북태평양의 고온다습한 기류가 계속 우리나라를 뒤덮은데다 최근 중국내륙에서 소멸한 제5·6호 태풍의 영향으로 남서쪽의 더운 공기마저 가세해 연일 최고기온이 경신됐다. 또 강우량이 적은 대신일조량과 지표수분증발량은 그만큼 많아져 온도상승을 부추겼다. 여기에다 대구·광주·전주 등의 대도시는 주변지역보다 몇도씩 기온이 높았는데 이는 주로 복사열등에 의한 「열섬현상」때문이다. 한낮에 실컷 달궈진 시멘트건물과 아스팔트도로등이 밤까지 복사열을 내뿜으면서 도시의 열대야로 이어졌다. 이때문에 지난 12일 대구의 올 전국최고기온은 하오2∼3시의 통상 시간대가 아닌 하오5시를 전후해 기록되기도 했다.
  • 살인적 무더위 2주째 기승/대구 39.4도… 17년만에 최고

    ◎최고기온 이달중 9차례 경신/닭 수만마리 폐사… 피해 속출/“오늘 초복… 찜통더위 15일까지”/기상청 초복을 하루 앞둔 12일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이 39·4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마른 장마」속의 폭염현상이 절정을 이루었다. 이는 77년 대구 39.5도를 기록한 이래 17년만에 최고온도다.최고온도는 이달들어 12일동안 무려 9차례나 바뀌면서 장마철속의 폭염과 가뭄현상이 2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최고기온은 합천·영천 37.9도,밀양 37도,광주 36.9도,포항 36.6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33∼34도를 넘었다. 이처럼 때이른 불볕더위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장마전선을 한·중 국경의 북부지방까지 밀어올리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계속 머물고 있어 가뭄현상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5호 태풍 「팀」이 중국내륙지방에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으로 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있어 무더위를 가중시키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를 비롯,중국·일본등 동북아시아 일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장마전선의 활동이 휴식기에 들어 당분간 고온과 가뭄현상이 계속되다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는 16∼17일쯤 장마전선이 남하,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19∼20일쯤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가뭄을 해소시키겠다』고 내다봤다. 거의 매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수은주를 밀어올린 7월들어서는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최고 5도이상 치솟아 장마철 폭염현상을 빚었다. 실제로 지난 6일과 8일 포항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도와 36.2도를 기록한 뒤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가 36.6도,37도,37.4도등으로 최고값 경신을 거듭했다. 종전의 7월초순 평균최고기온은 대구 29.7도,울산 28.7도,대전 27.6도 등이었다. 영·호남등 남부지역은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겹쳐 심각한 가뭄현상으로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고 밭작물이 타들어 가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무·배추주산지인 경남 김해군은 밭작물이 말라죽고 있으며 거창·함안·산청군등 과일주산지에도 과일의 생장이 부진하고 수박·참외의 당도가 떨어져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합천군은 대부분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등 경남 농촌지역의 가뭄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경남 양산군 원동면 화제리 도존호씨의 양계장에서 키우는 육종양계1천5백여마리를 비롯,양산군에서만 2백60여가구에서 사육하고있는 3만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산란율이 30%정도 떨어지는등 양계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12일 현재 3백52·1㎜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3㎜,예년 평균의 6백68㎜등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때문에 화순·영암등 산간부의 천수답에 심은 벼가 벌겋게 시들고 있으며 도전역의 콩·고추등 밭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어 일주일내에 비가 내리지않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 밀양 36.2도… 올 최고/남부 폭염 8일째… 가뭄 극심

    ◎열대야주민들 잠 설치기도 「남부권 폭염과 가뭄,중부권 장마」의 이상한 날씨구도가 연8일째 계속되고 있다. 8일 밀양지방의 최고기온이 36.2도로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등 찜통더위가 8일째 계속되자 남부지방에서는 국민학교가 더위로 단축수업을 하는가하면 밤이면 해안가나 강변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외박하는 「야영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곳곳에서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고지대주민들은 심각한 생활용수난을 겪고 있다.청소년의 물놀이익사사고가 이어지고 농촌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확보와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중부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모두 7백37억원(중앙재해대책본부집계)의 재산피해와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간헐적으로 빈발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상수도사용량이 하루 1백20만t,순간전력사용량이 1백60만6천6백㎾에 이르는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예비율을 크게 위협하자 관계자들이 이날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또 찜통더위로 열대야현상이 극에 달하자 대구지역 앞산공원,팔공산공원,수성유원지,신천변등에는 하룻밤에 7만∼8만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밤을 보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부지방까지 올라감에 따라 남부와 중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중부 호우… 도로 곳곳 침수/서울 최고 1백9㎜… 오늘도 장대비

    ◎대구 35도… 남부선 열대야현상 5일 남부 일부지역에서 열대야현상까지 빚어지는 무더위속에 중부지방에 짙은 구름과 돌풍을 동반하는 장대비가 쏟아져 서울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등 피해와 시민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같은 무더위와 호우는 8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중부지방 북쪽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남부지방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영남·제주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호남지방은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5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는 강화 95㎜를 비롯해 서울 69.1,대천 64,서산 61.8,철원 49,춘천 45.2,양평 45,부여 42.5,인천 32.8㎜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 지역의 총강수량은 80∼1백20㎜에 이를 전망이다. 또 이날 기온도 대구와 포항 35.3도를 비롯해 울산 35,영천과 밀양 34.3,합천 34.1,영덕 34,광주 32.2,제주 30.6도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상오 서울에서는 두께 15㎞의 두꺼운 비구름대가 형성돼 햇빛이 차단되면서 2시간여 저녁처럼 캄캄해진 가운데 강서구일대에는 1백9㎜의 폭우가 쏟아져 강서면허시험장 앞 3개 차선과 공항과 구로동 사이의 남부순환도로,서초구 방배동 남성로터리 부근 2개 차선,은평구 증산동 증산교 지하차도등 출근길 교통량이 많은 주요도로가 침수됐다. 또 경기도 김포군 사우리 저지대 주택 3채가 침수되고 송탄시 송북·신장동 연립주택 지하 25채가 물에 잠겨 대피하는등 곳곳에서 물소동이 벌어졌다. 서울과 경기·충청·강원등 중부지방은 이날 호우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관공서 직원의 4분의 1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2단계비상근무를 했다.
  • 대구 어제 33도/태풍뒤 무더위

    태풍 「로빈」이 물러간뒤 11일 전남 승주지방의 낮최고기온이 33·2도를 기록하는등 전국 대부분지방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낮최고기온이 대구 33도,청주 32.3도,광주·거창 32.2도,대전·진주 32.1도,남원·의성·영천 32도,전주 31.9도,부산 30.6도,서울 30.3도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장마끝”… 중순부터 불볕더위/8월기상 전망

    ◎일주일간 열대야현상 지속/태풍 1∼2차례 더 상륙할듯/지역따라 집중호우·일시적 저온현상도 장마가 끝나면서 8월부터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다. 특히 올 장마가 예년보다 1주일이나 길었고 많은 비를 내린 탓으로 8월 무더위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8월의 불볕더위는 둘째주인 9일쯤부터 1주일동안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주말인 7∼8일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서는 해변이나 산 또는 유원지등을 찾는 피서인파가 피크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8월에는 어김없이 1∼2차례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 「8월기상전망」을 통해 『태풍은 1∼2개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으며 당초 예상보다 1주일정도 늦어진 8∼9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1주일가량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상순에는 고기압가장자리에 들어 기층이 불안정해 비 또는 소나기가 2∼3차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4∼6일은 가끔 구름 많이끼는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전국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지속되겠다. 이에따라 일반적으로 밤기온이 25도를 넘는 날이 며칠째 이어질때 나타나는 열대야현상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지역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면서 『야영객이나 등산객들은 산사태나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차례정도 비가 오겠고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상순과 하순에는 영동지방등에 일시적인 저온현상도 예상돼 피서객들은 몸을 따뜻히 감쌀 수있는 겉옷등을 미리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해마다 평균 28개씩 발생하는 태풍가운데 8월에만 5·5개가 집중적으로 올라와 우리나라에 1·2개꼴로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지난 25일부터 1주일사이 3개의 태풍이 연달아 다가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경우도 있어 수시로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늦더위 오늘이 고비/태풍 폴리 직접영향 없을듯

    3일째 이어진 늦더위는 1일 하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31일 『덥고 습도가 많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3일째 계속됐다』고 밝히고 『1∼2일 이틀동안 태풍 폴리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대만북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폴리는 31일 하오 중국 남동해안지방에 상륙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져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기상청은 또 오는 10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오는 날이 많고 10일이후에는 한두차례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 남원 34.6도… 전국이 “찜통”/서울·강릉·양양에 한때 소나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2일에도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남원지방이 34.6도까지 기온이 치솟은 것을 비롯,전주 33.5도,청주 32.1도,마산 32.2도,대구 31.6도,서울 31.4도등 동해안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또 서울 강릉 양평등 일부지방에서는 낮 한때 소나기가 내려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주기도 했다. 이날 비는 서울지역에 25㎜를 비롯,양평 양양 등 경기와 강원도 일부지역에 5㎜ 정도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부지방에 한두차례 소나기를 뿌리는 것외에는 불볕더위가 계속돼 올 여름 피서의 절정을 이루겠다』고 내다봤다.
  • 중순까지 “찜통”/10일경엔 태풍/8월기상 전망

    열흘넘게 기승을 부린 찜통더위가 30일 내린 비로 다소 수그러들었으나 31일 하오 비가 갠 뒤 8월 중순까지 다시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30일 「8월기상전망」을 발표,『월초에는 주요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가 후반으로 가면서 비나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중순에 들어서도 무더위는 계속되나 16∼17일쯤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져 절정을 이룬 뒤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10일을 전후해서는 한차례 태풍이 지나면서 영향을 미치며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찜통더위 계속/어제 대구 36.2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23일 전국대부분의 지방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사흘째 계속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의 36.2도를 비롯,포항 35.6도,영천 34.8도,산청 34.7도 등 남부지방에서 예년보다 4∼6도 높았다.
  • 중부 단비… 남부 가뭄 계속/기상청

    ◎“장마전선 남하… 내일 제주에 비”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강원·충청지방에 2일과 3일사이 10∼50㎜의 단비가 내렸다. 그러나 제주 남쪽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예상보다 늦어져 가뭄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지않았다. 기상청은 3일 『장마전선을 만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발달되지않아 남부지방에는 장마비가 내리지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중부지방은 중국대륙에서 건너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틀동안 50㎜안팎의 비가 내려 사실상 장마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4일에는 중부지방의 비가 그치면서 흐린 날씨가 되겠으며 남해안 일부지방에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밝히고 『5일에는 전국적으로 기압골이 약해져 제주에만 비가 내리고 나머지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 삼복중 초가을 날씨/대관령 16도 예년보다 3∼8도 낮아

    ◎동해안 3일간 계속 장마가 물러간 가운데 5일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낮최고기온이 예년보다 5∼8도가량 낮은 저온현상을 보였다. 이날 대관령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예년보다 무려 8.4도나 떨어진 16.4도였던 것을 비롯,울릉도 21.6도,영덕 23.2도,포항 23.8도,대구 24.3도,광주 24.6도 전주 25.1도,제주 25.5도등 대부분의 지방이 예년보다 3∼8도 낮은 16∼28도 안팎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에대해 『영동·동해안지방은 오츠크해에서 발달한 한랭다습한 고기압의 영향으로,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예년보다 기온이 낮은 저온현상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5일을 고비로 점차 기온이 올라가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영동과 동해안 지방에서는 앞으로도 2∼3일간 저온현상이 이어질 것이므로 농작물 관리와 건강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 장마·태풍뒤끝 본격 무더위/어제 영덕 33.5도

    ◎주말까지 간간이 소나기/「캐틀린」 피해 53억 잠정집계 우리나라는 제9호 태풍 「캐틀린」이 30일 새벽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소멸되고 장마권에서도 벗어나면서 30도가 넘는 전형적인 한여름 날씨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피서시즌에 들어가 전국 각 해수욕장과 계곡들에는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태풍이 지나갔으며 앞으로 2∼3일은 북서쪽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주말부터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한두차례 소나기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전형적인 한여름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덕 33.5도,대구 32.6도,선산 32.3도,포항 32.2도,광주 31도,울산 30.1도,서울 27.7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캐틀린」은 30일 하오3시 현재 울릉도 북동쪽 5백㎞ 해상에서 중심기압 9백92mb의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뀌었다』면서 『그러나 동해 중부와 남부,남해 동부 먼바다는 높은파도가 일고 있어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라고 밝혔다. ○전남 최고 17억 손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제9호 태풍 「캐틀린」으로 인해 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53억3천1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30일 잠정집계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에서 동력선 12척을 포함,선박 31척이 파손되고 등대 1곳이 부서지는등 17억원의 재산피해를 내 피해가 가장 컸으며 제주도는 선박 6척이 침몰하고 김양식장 2곳이 유실되는등 1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 중부지방 오늘 또 큰비/일부지역 최고 70㎜ 예상

    22일 상오까지 2백㎜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수원·오산지역등 중부지방에 23일 상오부터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이날 하오 잠시 비가 그쳤던 중부지방에 밤늦게 부터 강한 비구름대가 접근하고 있어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23일 낮까지 평균 30∼50㎜의 비가 올것으로 보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집중호우가 일시에 70∼1백㎜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수해상습지역에서는 23일에도 기상통보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23일이후에는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2∼3일간 계속되겠다』면서 『26일쯤에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월말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21일과 22일사이에 내린 집중호우는 장마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와 만나면서 경기남서지방에 비구름대가 발달,국지적으로 2백㎜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21일부터 22일까지의 지역별강수량은 수원 2백21.9㎜를 비롯,오산 2백9㎜,이천 90.2㎜,충주 90.1㎜,춘천 89.7㎜,홍천 71.0㎜,서울 43.1㎜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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