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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공공 정원…‘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공공 정원…‘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

    서울 종로구가 도시 생태계를 회복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종로구, 카카오메이커스, 생명의숲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심 공공정원 사업이다. 구민, 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공공정원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세 기관은 지난 18일 청진공원에 새롭게 꾸며진 ‘종로 정원사 마을’에서 정원사 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종로구는 부지 제공과 행정 지원을 맡고, 생명의숲은 정원작가,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가드닝을 중심으로 정원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사업비 후원,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정원사 양성, 마을 단위 가드닝 크루 운영, 정원사 마을을 중심으로 북촌, 서촌, 청진·인사동, 사직동 등 4개 권역별 공공정원을 가꾸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 ‘종로 정원사’는 구민과 지역 생활권자로 구성된 시민 자원봉사자다. 본격적인 교육과 활동은 7~11월에 걸쳐 약 5개월간 이뤄진다. 정원사 모집은 다음달 진행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는 정원문화의 도시 확산을 넘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닷새 째에… 제주 ‘쓰레기 대란’ 최악 국면 피했다

    닷새 째에… 제주 ‘쓰레기 대란’ 최악 국면 피했다

    나흘째 진입로가 봉쇄됐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폐기물 처리시설) 쓰레기 반입이 제주도와 동복리마을회간 극적 합의로 11일 오전 7시부터 재개돼 ‘쓰레기 대란’ 국면을 피하게 됐다. 제주도는 11일 도청기자실에서 동복리마을회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쓰레기 처리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동복리와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통해 향후 마을발전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날 오전 7시부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를 풀고 쓰레기 반입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협상 줄다리기를 해왔던 도와 동복리는 대화를 통해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쯤 극적 합의를 하고 닷새 째 진입로 봉쇄를 풀기에 이르렀다. 강 국장은 이날 합의문을 통해 “제주도와 동복리는 폐기물처리시설을 활용하여 농경지 폐열사업에 상응하는 동복리 발전사업을 하기로 했으며 마을 발전사업을 하기 위해 동복리와 제주도·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한다”면서 “제주도는 마을 발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동복리는 대승적 차원에서 지난 7일부터 진행해 온 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를 풀고 원활한 쓰레기 처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동복리가 폐열 지원 사업 이행 등을 요구하며 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 집회에 나선지 닷새 만에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쓰레기 대란 고비를 넘기게 됐다. 동복리 주민들은 농경지 폐열 지원사업 이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진입로를 봉쇄하고 무기한 농성을 벌여왔다. 2019년 12월 말 준공한 환경자원순환센터는 약 15만㎡의 면적에 242만㎥를 수용할 수 있는 매립시설과 하루 50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내 쓰레기 발생량의 90%를 처리하는 센터의 일일 쓰레기 반입량이 350~400t 수준으로, 사흘째 차량 반입로가 막히면서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처리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나흘째 쓰레기 도외 반출에 따른 비용은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갈등은 폐열 활용사업을 놓고 제주도와 동복리 간 입장 차에서 비롯됐다. 폐열 활용사업 아이디어는 2014년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에 따른 협약서 체결 이후인 2015년 마을과의 대화시 협약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이나 동복리가 제주시에 제안해 검토를 시작했다. 2018년 해당 사업의 진행을 요구하는 마을과 협의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폐열 활용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 결과 사업 추진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2020년 12월에 동복리와 북촌리에 설명했다. 이어 2024년 11월 동복리의 폐열사업 가능 여부 검토 요청에 대해 검토한 결과 현재 폐열은 주민지원시설인 ‘해돋이 힐링센터’로 공급되고 있어 사용 가능한 폐열 부족으로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을에서 밝힌 폐열 활용사업 타당성 부족시 그에 상응하는 사업을 약속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동복리는 2018년 12월 당시 폐열 활용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사업을 도에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도는 그러한 약속 사실을 확인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9일 동복리 마을회 관계자는 “2018년 협의 당시 녹취 파일을 가지고 있다”며 “오영훈 제주지사가 마을을 방문하면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와 관련 강 국장은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마을회와 협상과정에서 녹취록을 청취했는데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마을회가 요구하는 대체사업을 상생협의체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동복리장은 “협상 과정에서 도정에 대한 믿음(진정성)이 생겼다. 앞으로 환경자원순환센터 운영 관련해 동복리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어떤 발전사업을 할지는 상생협의체를 통해 도정과 협의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뒤 오영훈 지사와 면담을 한 김 이장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혐오시설이 아니라 친환경 시설로 운영되도록 도정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동복리 주민들도 센터 운영에 대해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제주도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동복리 마을에서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한 사안들에 대해 제주도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상생협의체에서 마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제시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이 빨리 마무리돼 다행이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환경기초시설이 위치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주도와 지역주민 간 상생협력 모델이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 쓰레기 반입 사흘째 멈춰… 제주도 “대화 통한 해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 쓰레기 반입 사흘째 멈춰… 제주도 “대화 통한 해결”

    #제주도, 도민과 민간 폐기물 처리 관련업체에 사과… “조속히 정상화”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 사태가 사흘째에 접어 들었지만 제주도와 동복리 마을회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쓰레기 대란’우려가 현실이 될까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7일부터 시작된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와 관련해 도민과 민간 폐기물 처리 관련 업체에 사과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는 마을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현재 반입되지 못하는 제주시 지역 가연성 폐기물은 도내 민간업체 2곳을 통해 도외 반출 처리되고 있으며, 미처리량은 262t에 달한다. 제주시 일일 발생량 226t이며 민간업체 활용 처리량은 207t이다. 도내에서 쓰레기 폐기물을 처리할 경우 t당 9만 3000원이 소요되지만 도외 반출땐 약 4배인 t당 4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도외반출 처리비용만 하루 1억 1000만원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시 지역 가연성 폐기물(일일 57t)은 색달 광역소각시설에서 처리 중이며, 재활용품은 동복리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선별장)에서 정상 처리되고 있다. 다만 환경자원순환센터로 반입 처리되던 민간 폐기물 처리업체의 폐기물 약 300t(2일 반입량 기준)은 각 업체에 적치되면서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도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간 폐기물 처리업체가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현재 폐기물 미처량 262t… 제주도 “마을주도사업엔 법령 허용 범위내 행정적 지원”특히 동복리와는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 나갈 것이며, 동복리에서 제안하고 주도하는 환경자원순환센터와 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도는 협약서에 명시된 사업과는 별도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활용해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마을 주도 사업에 대해서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동복리와 함께 마을 단위 특화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해 ‘동복리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 제안서 제출을 완료했다. # 폐열활용사업 둘러싸고 제주도·동복리 입장차… “대체사업 약속” vs “약속 사실 확인 못해”그러나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폐열 활용사업을 둘러싼 제주도와 동복리 간 입장 차이가 있다. 폐열 활용사업 아이디어는 2014년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에 따른 협약서 체결 이후인 2015년 마을과의 대화시 협약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이나 동복리가 제주시에 제안해 검토를 시작했다. 2018년 해당 사업의 진행을 요구하는 마을과 협의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폐열 활용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 결과 사업 추진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2020년 12월에 동복리와 북촌리에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동복리의 폐열사업 가능 여부 검토 요청에 대해 검토한 결과 현재 폐열은 주민지원시설인 ‘해돋이 힐링센터’로 공급되고 있어 사용 가능한 폐열 부족으로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복리는 지난 5월 26일 폐열 활용사업 추진을 다시 요구한 상태다. 농경지 폐열 지원은 센터 소각로에서 나오는 폐열을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에서 밝힌 폐열 활용사업 타당성 부족시 그에 상응하는 사업을 약속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동복리는 2018년 12월 당시 폐열 활용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사업을 도에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현재까지 그러한 약속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도는 그동안 동복리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해 왔으며, 7일 진입로 봉쇄 이후 동복리마을에선 도지사 면담을 최초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대화를 통한 해결이 기본적인 입장이지만 일주일 이상 사태가 지속돼 한계에 부닥칠 경우 향후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사업비 2000여억원이 투입돼 2019년 완공된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와 관련 도는 지금까지 사업비외에 추가로 동복리에 법정·특별지원금 535억원, 주민기금 29억원, 협약 외 23억원 등 총 58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살아 있는 문화도시 종로, 대만서 ‘관광 매력’ 뽐냈다

    살아 있는 문화도시 종로, 대만서 ‘관광 매력’ 뽐냈다

    서울 종로구의 전통문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인 ‘종로 모던길’, 전통 복식 체험 등이 대만에서 주목받았다. 종로구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종로구는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한양도성,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주요 인사와 교류하고 홍보관에서 종로의 매력과 정책들을 직접 소개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대만은 방한 외래 관광객 국적 중 3위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대만 맞춤형 관광 홍보의 전략적 기회로 보여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른 북촌 특별관리지역의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 및 전세버스 통행 제한 등의 지속 가능 관광정책을 알렸다. 현지 언론도 관광과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 모델로 조명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야간 경비군인 ‘순라군’과 선비의 갓 등 전통 복식 체험에도 관심을 보였다. 종로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오디오 가이드 프로그램인 종로 모던길도 소개했다. 소셜미디어(SNS) 연계 이벤트와 종로 브랜드 굿즈 마케팅을 병행하며 현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향후 대만 내 온라인 기반의 자연스러운 바이럴 홍보가 확산되면서 개별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구청장은 “종로는 전통과 현대, 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살아 있는 문화도시”라며 “앞으로도 종로의 품격과 정체성을 살린 관광정책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매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 여행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의승)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전국 69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관광엑스포’와 동시에 열려 현지 관람객의 주목도가 높았다.
  • “외국인도 반한 종로의 멋” 북촌 장인과 함께하는 공예 한마당

    “외국인도 반한 종로의 멋” 북촌 장인과 함께하는 공예 한마당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7일 청계광장에서 북촌공방축제 ‘북촌 장인의 나들이’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북촌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14개 공방 장인과 시민들이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나만의 특별한 공예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예품 전시와 판매,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전통공예 체험은 단청자석 채색, 가락지매듭 팔찌 만들기, 섬유에 그림 그리기, 브로치 및 꽃잎 주머니 만들기 등 14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체험료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6월 2일까지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일부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 가족 단위 참여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존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전통차 체험존을 조성한다. 전통혼례복을 착용한 뒤 기념사진을 남기는 자리도 만든다.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전통 배례법을 알린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북촌 장인과 손잡고 우리 전통공예의 멋과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구성했다”면서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문화적 휴식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 문화의 정수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목조 문화유산 중심 ‘종로’ 흰개미 피해 예방 노력

    목조 문화유산 중심 ‘종로’ 흰개미 피해 예방 노력

    서울 종로구가 20일 북촌한옥청에서 열린 흰개미 피해 사진전 및 간담회에 참석해 한옥 거주민 보호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흰개미대책협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서촌, 북촌 일대 한옥 거주민이 겪는 다양한 흰개미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는 그간 종로의 정체성을 담아낸 한옥, 고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시설은 물론, 일반건물에도 목재를 활용해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효제동에 목조건축물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목조건물의 천적이라 불리는 흰개미 피해 예방과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서도 애써왔다. 대표적 예인 ‘목조주택 건강검진’은 한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흰개미 피해를 진단·예방하고 방제 작업을 해주는 사업으로 주민 호응을 얻고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풍부한 목조 문화유산의 중심지로 흰개미 피해 예방이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 만큼, 주민 피해 최소화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삼청동 주차지옥 풀린다… 공영주차장 오픈

    삼청동 주차지옥 풀린다… 공영주차장 오픈

    서울 종로구는 삼청동과 북촌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삼청제1공영주차장이 16일부터 정식 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 골목길 경관 훼손이나 소방차 진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 8일 준공식에서 “삼청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현실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해 줄 공영주차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청공원 입구에 있는 1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706㎡에 지하 1·2층으로 장애인 차량 주차 구역을 포함해 총 178면 규모다. 주차관제시스템 및 폐쇄회로(CC)TV 등의 안전시설을 갖췄다.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은 미술관, 박물관 등 각종 문화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해 유동인구가 많고 주차 수요가 컸다. 이에 정주권 보호와 안전사고,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한 주차장 건립 필요성이 높았다. 종로구는 국군서울지구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공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16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종로구는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삼청제1공영주차장에 이어 옥인동 공영주차장,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신소담과 옥인동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줄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한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부암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복합시설 건립 또한 내년 중 설계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 종로구 ‘계동길’에 전통미·친환경 입힌다

    종로구 ‘계동길’에 전통미·친환경 입힌다

    서울 종로구가 이달 13일부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북촌한옥마을의 거점 길목에서 계동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600년 역사의 한옥마을, 현대적인 상업시설이 공존하는 계동길 일대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과 주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품격 있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북촌의 중심 상권이자 경복궁, 창덕궁 등 주요 관광지와도 맞닿아 있어 관광객 수요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꼽힌다. 한옥, 공방 등과 106곳의 상점이 조화를 이루는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도 조성돼 있다. 다만 낡고 오래된 보도블록, 차도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 문제가 있었다. 특히 북촌 특유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살리는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도는 북촌의 전통미를 드러낸 대청마루 패턴의 자연석 판석으로 포장한다. 차도 역시 전통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칼라무늬 아스팔트로 재포장해 한옥마을 고유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고 보행자들의 이용 편의까지 도모하고자 한다. 올해는 시비 5억 2000만원으로 1단계 대상지에 속하는 계동길 50~93(240m) 구간을 손본다. 내년에는 시비 5억원을 활용해 계동길 94~128(170m) 일대 구간을 정비하고 표지병 설치를 포함한 마무리 공사를 진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녹아든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고 주민, 관광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전통식품 상생협력 소비자 체험 행사’ 성료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전통식품 상생협력 소비자 체험 행사’ 성료

    aT, 두산과 협력해 전통식품 알리기 나선다.. 다양한 체험∙시식행사로 눈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는 전통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두산과 손잡고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구 두타몰 1층 야외광장에서 ‘전통식품 상생협력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 두산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산 농산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전통식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부스를 비롯해 aT 찾아가는 양조장 등 총 10 부스 및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두산이 운영하는 친환경 소비 플랫폼인 리즌마켓 입점 기업 등이 참여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우리 전통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대한민국식품명인 제49호 유청길 명인(금정산성막걸리), 제53호 김영숙 명인(떡), 제81호 구경숙 명인(기정떡), 제38호 유정임 명인(김치), 제27호 박흥선 명인(솔송주), 제88호 박준미 명인(청주신선주) 등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그 외에도 식품명인체험홍보관(관장 조윤주)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이 만든 부각(제25호 오희숙 명인), 한과(제33호 박순애 명인, 제32호 강봉석 명인, 제21호 유영군 명인), 식혜∙수정과(제77호 문완기 명인) 등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또 리즌마켓 전체 부스 구매 고객에게 제공된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전통다과 꾸러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전통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장(관장 조윤주)은 사전 예약 고객 1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의 포기김치 시연 및 체험을 비롯해 복령조화고 시연 및 떡 시식(김영숙 명인), 쑥설기 시연 및 시식(김왕자 명인), 승검초단자 시연 및 시식(이연순 명인) 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이나래 실장, 황인정실장은 리즌마켓 방문 소비자들에게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체험 홍보를 위해,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였다.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앞서 aT, 두산,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가 전통식품 판매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라며 “앞으로도 3개 기관은 MOU를 기반으로 전통식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식품명인 및 명인 지정 전통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북촌에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1층에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전통식품을 활용한 전통 디저트, 음료,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이음카페를 운영 중이며, 2층에는 대한민국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명인체험’, ‘평일체험’을 진행하는 식품명인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 종로구 삼청동에 178면 공영주차장 다음달 개장

    종로구 삼청동에 178면 공영주차장 다음달 개장

    서울 종로구는 삼청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9일부터 삼청제1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삼청동과 북촌 일대 주차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동시에 골목길 경관 훼손이나 소방차 진입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청공원 입구에 들어선 이 주차장은 지하 1~2층, 연면적 5706㎡에 총 178면 규모이며 주차관제시스템과 안전시설을 갖췄다. 국군서울지구병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공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주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16일부터는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관리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삼청제1공영주차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군 기관이 협력한 모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해 줄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했다.
  • 즐거운 인생 2막… “어르신들! 동네캠퍼스서 예술배워요”

    즐거운 인생 2막… “어르신들! 동네캠퍼스서 예술배워요”

    “제주도민대학 동네캠퍼스에서 즐거운 인생 2막 열어볼까요.” 제주도는 읍면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민대학 ‘동네캠퍼스’를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28일까지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상시 학습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시설, 카페, 공방 등을 대상으로 ‘동네캠퍼스’ 공모를 진행해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개 동네캠퍼스를 선정했다. 안덕면 감산리 (사)문화예술공간몬딱에서는 ▲몬딱 퉁기다! 통기타 클래스(통기타) ▲두드림의 예술, 제주 젬베 클래스(젬베) ▲시니어를 위한 AI 스마트폰 사진 클래스(스마트폰 활용) ▲우리동네 제주, 그림으로 걷다 (어반 스케치, 아크릴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천읍 대흘리 귤다방에서는 ▲봄의 초대 (시니어 대상 꽃차 만들기 등) ▲그해 우리들의 이야기 (낭독극, 표현력 향상)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방법 (색연필 드로잉,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정읍 동일리 대정여성농업인센터에서는 ▲제주농산물과 함께하는 보자기 실용아트▲ 신서란으로 만드는 생활용품 ▲나도 아티스트 젠탱글 작품전시회 ▲어린이 펜드로잉교실 ▲ 나도 미래의 매듭 장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천읍 북촌리 돌하르방 미술관에서는 ▲ 숲속 미술관 수채 펜드로잉 ▲나를 기록하는 힐링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경면 조수리 서부종합사회복지관 한경센터에서는 ▲ 실용 업싸이클링 공예지도사 자격증 과정 ▲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양성과정 ▲ 레진 1급 전문가 자격증 과정 ▲힐링 드로잉 기초과정이 운영된다. 각 동네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 신청은 제주도민대학 홈페이지(www.jejudomin.kr)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25일부터 시작되며, 각 캠퍼스별 교육 시작일 일주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도민대학 평생교육부 (064)726-9872로 문의하면 된다.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동네캠퍼스 사업을 통해 읍면 지역까지 촘촘한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학습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제주4·3특별전에 ‘순이삼촌’ 오페라까지… 프랑스를 흔드는 4·3의 바람

    제주4·3특별전에 ‘순이삼촌’ 오페라까지… 프랑스를 흔드는 4·3의 바람

    제주4·3의 바람이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제주4·3기록물이 프랑스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제주4·3 국제 특별전: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이 파리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제주4·3평화재단이 제작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도 상영돼 관심이다. #4·3특별전 프랑스 파리에 깊은 울림… “보복없이 화해·상생 정신으로 4·3 해결 깊은 인상”제주도는 프랑스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제주4·3 국제 특별전: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 특별전을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마련했다. 11일 등재가 최종 확정되면서 같은 날 개최된 개막식에는 주프랑스한국대사관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파리한글학교 관계자 및 교민사회, 현지 외국인 등이 참석해 제주4·3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오페라 ‘순이삼촌’에서 예술총감독과 주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강혜명씨의 아리아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전에서는 2023년 11월 유네스코에 제출된 1만 4673건의 기록물 중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핵심 사료들을 선보였다. 특히 생존자 증언자료, 군법회의 관련 기록, 정부 공식 문서 등 4·3의 실상을 증언하는 주요 기록물의 복제본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13일 기준 4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아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한 프랑스인은 “한국 현대사의 잘 알려지지 않은 비극을 알게 됐고, 피해에 대한 보복없이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4·3을 해결해나가는 제주도민의 노력이 인상깊다”며 공감했다. 프랑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 가족이 4·3유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런 특별한 시기에 알게 된 사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고, 4·3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가 모두에게 중요한 경종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기영 작가 “망각을 강요당한 30년 세월을 끝내는 계기가 된 작품 결실 맺어 기뻐”특별전 일정을 함께한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는 “제주4·3의 기억과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의미는 인류가 제주4·3을 통해 전쟁과 국가 폭력의 잔혹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등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제주출신 현 작가는 1978년 발표한 ‘순이삼촌’ 소설이 제주4·3기록물 가운데 유일한 문학작품으로 등재목록에 올려 감회가 새롭다. 4·3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전환시킨 소설 ‘순이삼촌’은 1949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에서 400여명의 양민 집단학살을 다룬 작품이다. 현 작가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망각을 강요당한 30년 세월(그는 ‘망각의 정치’라고 표현했다)을 끝내는 계기가 된 내 작품이 불어로 번역되고 초판본과 영문번역이 전시되고 4·3기록물로 등재되면서 내 4·3문학의 결실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인류가 제주4·3을 통해 전쟁과 국가 폭력의 잔혹함을 되새기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년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제주도민들이 앓고 있는 트라우마가 내게도 있었다”며 “3만 4·3영령들이 글을 쓰라고 한 듯 진실을 썼다”고 회상한 뒤 “4·3사건을 최초로 알린 용기의 대가로 군 정부 기관 연행돼 끌려가 3일간 모진 고초를 당했다.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몸이 시원찮다”고 고백한 바 있다. ‘순이삼촌’’에서 그는 ‘누가 뭐래도 그건 명백한 죄악이었다. 그런데도 그 죄악은 삼십년동안 여태 단 한번도 고발되어본 적이 없었다. 도대체가 그건 엄두도 안 나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당시의 군 지휘관이나 경찰 간부가 아직도 권력 주변에 머문 채 떨어져나가지 않았으리라고 섬사람들은 믿고 있기 때문이었다. 섣불리 들고나왔다간 빨갱이로 몰릴 것이 두려웠다. 고발할 용기는커녕 합동위령제 한번 떳떳이 지낼 뱃심조차 없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결코 고발이나 보복이 아니었다. 다만 합동위령제를 한번 떳떳하게 올리고 위령비를 세워 억울한 죽음들을 진혼하자는 것이었다. 그들은 가해자가 쉬쉬해서 삼십년 동안 각자의 어두운 가슴속에서만 갇힌 채 한번도 떳떳하게 햇빛을 못 본 원혼들이 해코지할까봐 두려웠다’면서 그 망각의 세월, 4·3의 비극을 명징했다. #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도 무료 상영… 현기영 작가와 한강 작가 현수막도 등장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영상도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망드시 영화관(Cinéma Le Plaza)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프랑스 마르망드시 측은 “제주도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을 조명하고, 프랑스 대중에게 알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영화관에서는 4·3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현 작가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소개 현수막을 게시하고, ‘한눈에 보는 4·3(불어)’과 동백 배지를 나눠준다. 현수막에는 최근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소식도 담았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프랑스 마르망드 시민 및 수준급 성악가들이 모이는 행사에서 4·3창작오페라 영상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4·3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의 역사지만, 그것을 극복해낸 제주4·3은 평화와 인권의 정신으로 승화된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역설했다.
  • [단독] 헌재 인근 상점 안전 인력·호신용품… 트래픽 폭증 대비도 총력

    [단독] 헌재 인근 상점 안전 인력·호신용품… 트래픽 폭증 대비도 총력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대형 카페. 건장한 체격의 남성 한 명이 카페 앞 의자에 앉아 주위를 연신 둘러봤다. 돌발 상황에 대비해 카페 측이 임시 고용한 안전 인력이다. 카페 관계자는 “혹시 모를 소란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경호 겸 안전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찾은 헌재 인근 상점들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식당·카페·꽃집 등 상점 상당수가 선고일 문을 닫지만 사정상 문을 여는 상점 중에는 호신용품을 준비해 둔 곳도 있었다. 한복대여점을 운영하는 이모(28)씨는 “일부 시위대가 가게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위협적으로 행동해 집회하는 내내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며 “선고일에는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아르바이트생에게 호신용 스프레이와 호루라기를 하나 구매해 줬다”고 전했다. 북촌한옥마을 인근에서 만난 패션잡화점 직원 함모(26)씨는 “선고일에는 시위대의 과격함이 정점에 달할 것 같아서 호신용 스프레이를 챙겨 놨다”고 했다. 이동통신사들도 4일 선고 전후로 트래픽이 폭증할 것을 우려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기존 장비 사전 최적화, 이동기지국 배치 등으로 통신 장애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도 4일 0시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헌재를 찾아 “폭력과 손괴 등과 같은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인파 밀집 우려 등으로 지하철이 안국역을 무정차 통과했고 출입구도 폐쇄됐다. 경찰, 서울시 등 관계 기관들이 총력 대응에 나서는 건 집회가 점차 과격해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탄핵 집회가 본격화한 지난해 12월(15건)과 비교해 지난달 헌재 인근에서 폭행이나 부상 등으로 접수된 119신고는 96건으로 6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헌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고 결정 이후 불복 여론도 커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4월 1주 전화면접조사(18세 이상 1001명 대상)에서 ‘헌재 심판을 신뢰한다’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모두 46%를 기록했다.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답변도 44%나 됐다.
  • [단독] 안전 인력·호신용 스프레이까지…헌재 주변 상인도 ‘운명의 날’ 준비

    [단독] 안전 인력·호신용 스프레이까지…헌재 주변 상인도 ‘운명의 날’ 준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상인들도 초긴장 상태로 대비 중이다. 광화문 일대 기업들도 재택근무나 연가 사용을 권장하면서 대부분 카페나 식당이 휴점하기로 했지만, 영업이나 출근해야 하는 이들은 호신용품을 구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이날 북촌한옥마을 인근에서 만난 패션잡화점 직원 함모(26)씨는 요즘 출근할 때마다 호신용 스프레이를 챙긴다. 함씨는 “헌재 앞에서 시위대가 내 핸드폰을 유심히 쳐다보면서 따라온 적이 있었는데 너무 무서웠다”며 “시위가 격해지면서 호신용품을 꼭 소지한다”고 말했다. 헌재 인근에서 한복대여점을 운영하는 이모(28)씨는 “시위대가 가게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며 “선고 당일에는 아르바이트생에게도 호신용품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헌재 인근의 한 대형 카페에서는 검은색 옷을 입은 안전 인력이 오가며 행인과 고객들을 살피기도 했다. 카페 관계자는 “예민한 시국에 혹시나 모를 소란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안전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상인들이 서부지법 사태 등을 보면서 시위대에 대한 불안감이 극대화됐다”면서 “안전 대책도 스스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호신용품은 (공격이 아니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찰, 헌재 인근 100m ‘진공 상태’로… 안국역 일부 폐쇄·학교 13곳 휴교

    경찰, 헌재 인근 100m ‘진공 상태’로… 안국역 일부 폐쇄·학교 13곳 휴교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경찰은 1일 헌법재판소 앞에 차단선을 세우고 경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돌발 상황 대비에 나섰다. 이날만 해도 선고일 발표 직후 헌재 인근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가 크게 늘어나며 전운이 고조됐다. 선고일 헌재 인근 지하철역, 주유소, 공사장 등은 통제되고 근처 학교도 휴교할 예정이다. 인근 회사 중 일부는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인 경찰은 전국 기동대 337개 부대, 2만여명을 투입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도 배치한다. 국회, 법원, 수사기관과 언론사에도 기동대가 투입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부터 선고일 집회 등에 대비한 24시간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국민변호인단 등에 선고일 대비 천막 철거 등을 요청했고 이들은 헌재 정문 인근에 설치된 농성 천막을 단계적으로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경찰은 당초 선고일 1~2일 전부터 헌재 반경 100m 이내를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예정보다 더 앞당긴 것이다. 안국사거리에서 헌재 방향으로 향하는 북촌로는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 시작했다. 선고 당일 헌재 일대는 차량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2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관으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점검한다. 선고일 기동대 210개 부대 소속 1만 4000명이 헌재 등 서울에 집중 배치되고 소방차 34대와 소방 인력 245명도 투입된다. 이날 정오부터는 안국역 일부 출구도 폐쇄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출구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폐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선고 당일 안국역은 첫차부터 역을 폐쇄하고 무정차 운행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헌재 주변 11개교(재동초·재동초병설유치원·운현초·운현유치원·교동초·서울경운학교·덕성여중·덕성여고·중앙중·중앙고·대동세무고), 관저 인근 2개교(한남초·한남초병설유치원)가 4일 문을 닫는다. 헌재 인근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국립고궁박물관도 문을 닫고 문화재 보호 공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선고일에는 탄핵 찬성과 반대 시위대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벽과 완충지대도 설치된다. 안국역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탄핵 찬성, 남쪽에는 탄핵 반대 측 시위대로 구역이 나눠진다. 이날도 선고일 발표 직후 파면, 기각을 외치는 이들이 거리로 쏟아지면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 헌재 반경 100m ‘진공 상태’ 만든다...경계 삼엄해진 안국동 [포토多이슈]

    헌재 반경 100m ‘진공 상태’ 만든다...경계 삼엄해진 안국동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4일로 발표된 1일 경찰이 헌법재판소 인근을 일반인 접근을 불허하는 ‘진공 상태’ 작업을 시작했다. 헌재는 1일 오전 10시 40분 윤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기일을 4일 오전 11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오후 1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라 헌재 경계에서 100m 이내에서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초 선고일 1~2일 전에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시기를 앞당겼다. 동시에 경찰은 안국역사거리에서 헌재 방향으로 향하는 북촌로 차량 통제를 시작했다. 헌재 담장에는 철조망이 설치됐고, 경찰 차벽으로 에워쌌다. 인근에 배치된 경찰 기동대원들은 보호복 등 장구류를 점검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또한 경찰은 안국역 6개 출구 중 헌재와 가까운 2~5번 출구를 폐쇄했다. 안국역은 선고 당일 첫 차부터 역을 폐쇄한 뒤 무정차 운행할 예정이다. 인근 광화문과 경복궁, 종로3가, 종각, 시청, 한강진역도 역장 판단에 따라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했다. 경찰은 4일 비상근무 태세 중 가장 높은 등급인 ‘갑호 비상’을 발령해 경찰력을 100% 동원한다. 헌재 인근을 포함한 서울지역에 총 210개 부대 약 1만4천명을 투입해 충돌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다가오는 탄핵심판 선고일, 경찰 24시간 상황관리체제 돌입

    다가오는 탄핵심판 선고일, 경찰 24시간 상황관리체제 돌입

    경찰 선고 당일 ‘갑호비상’ 발령 예정헌재·관저 인근 학교 13곳 일제히 휴교안국역 일부 출구 ‘폐쇄’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경찰은 1일 헌법재판소 앞에 차단선을 세우고 경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돌발 상황 대비에 나섰다. 이날만 해도 선고일 발표 직후 헌재 인근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가 크게 늘어나며 전운이 고조됐다. 선고일 헌재 인근 지하철역, 주유소, 공사장 등은 통제되고 근처 학교도 휴교할 예정이다. 인근 회사 중 일부는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인 경찰은 전국 기동대 337개 부대, 2만여명을 투입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도 배치한다. 국회, 법원, 수사기관과 언론사에도 기동대가 투입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부터 선고일 집회 등에 대비한 24시간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국민변호인단 등에 선고일 대비 천막 철거 등을 요청했고 이들은 헌재 정문 인근에 설치된 농성 천막을 단계적으로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경찰은 당초 선고일 1~2일 전부터 헌재 반경 100m 이내를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예정보다 더 앞당긴 것이다. 안국사거리에서 헌재 방향으로 향하는 북촌로는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 시작했다. 선고 당일 헌재 일대는 차량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2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관으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점검한다. 선고일 기동대 210개 부대 소속 1만 4000명이 헌재 등 서울에 집중 배치되고 소방차 34대와 소방 인력 245명도 투입된다. 이날 정오부터는 안국역 일부 출구도 폐쇄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출구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폐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선고 당일 안국역은 첫차부터 역을 폐쇄하고 무정차 운행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헌재 주변 11개교(재동초·재동초병설유치원·운현초·운현유치원·교동초·서울경운학교·덕성여중·덕성여고·중앙중·중앙고·대동세무고), 관저 인근 2개교(한남초·한남초병설유치원)가 4일 문을 닫는다. 헌재 인근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국립고궁박물관도 문을 닫고 문화재 보호 공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선고일에는 탄핵 찬성과 반대 시위대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벽과 완충지대도 설치된다. 안국역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탄핵 찬성, 남쪽에는 탄핵 반대 측 시위대로 구역이 나눠진다. 이날도 선고일 발표 직후 파면, 기각을 외치는 이들이 거리로 쏟아지면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 ‘서울한옥’,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

    ‘서울한옥’,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

    서울시는 한옥 정책 브랜드인 ‘서울한옥’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국내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이다. 71주년을 맞은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의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운영하는 공모전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제품과 패키지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등 9개 부문 82개 카테고리에 세계 66개국에서 약 1만 1000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수상에 대해 시는 변화하는 한옥 트렌드와 정책적 가치를 고려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북촌과 한옥 등 건축 자산이 지닌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탈네모꼴 한글 타이포그래피로 리듬감과 직관성을 높인 점과 외국인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한글의 초성과 중성, 종성을 개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서울한옥이 지닌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북촌 소상공인 위해 ‘가맹사업 규제’ 푼다

    종로구, 북촌 소상공인 위해 ‘가맹사업 규제’ 푼다

    서울 종로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영업 중이던 소상공인을 위해 가맹사업 건축규제를 푼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가맹점주를 위한 가맹사업 영업허가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소매점(편의점)과 휴게음식점(커피전문점)에 한정해 입지를 허용키로 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 가운데 북촌, 익선동, 혜화·명륜동, 부암동, 경복궁 서측을 포함한 5곳이 대상지다. 해당 지역은 지나친 상업화로 임대료가 급증하는젠트리피케이션의 영향으로 독창적 콘텐츠를 가진 생활·문화 점포가 사라지며 지역 정체성을 잃는 문제가 발생해 2016년부터 가맹사업에 대한 영업을 제한했다. 하지만 본래 취지와 다르게 영업 제한 전부터 허가를 받아 영업 중인 가맹점주에게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면서 재가맹비가 인상되는 등 가맹본부로부터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새로운 허가 조건은 ‘기존 가맹사업의 용도와 변경된 가맹사업 용도가 동일’, ‘변경된 가맹사업의 영업면적(위치 포함)은 기존 가맹사업의 영업면적 이내’ 등이다. 단, 가맹사업이 아닌 상표로 변경하면 추후 가맹사업으로의 재변경은 불가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의 정체성과 정주권 보호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프랜차이즈 입점을 제한하고 기존에 허가를 받은 점주에게만 영업을 허용해 왔으나, 본사와 계약과정에서 불리한 조건을 적용받는 문제가 생겨 새 기준을 마련했다”며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철폐하겠다”라고 밝혔다.
  • “헌재 선고 직후, 최악의 가능성도 대비” 머리 맞댄 종로구·경찰·소방

    “헌재 선고 직후, 최악의 가능성도 대비” 머리 맞댄 종로구·경찰·소방

    서울 종로구가 19일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비상 상황에 대비해 관계 기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현장의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 소방, 병원, 교통 당국 등이 다각도의 대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청 1별관에서 “지난 2017년 탄핵 때 인명사고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종로구의회,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서울대병원 등 12곳 기관장이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역대 최장기간 심리를 진행한 만큼 사회적으로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탄핵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국민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종로구는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탄핵 선고일 당일을 포함한 3일 동안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화문역, 안국역 일대 등 주요 역사 출구 주변의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인근의 도로, 건축공사장을 사전 점검했다. 안전관리를 위해 300여명의 종로구 직원이 인파 밀집 출구 주변 등에서 비상 근무할 예정이다. 북촌 일대 외국인도시민박업 등 여행업 관련자에게는 지난 13일 공문을 발송해 선고일 전후 헌재 인근 관광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천도교 수운회관 주차장에는 현장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비상 의료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또 국가유산청에는 헌재 인근 탑골공원 돌기둥 담장 정비의 마무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최악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지상인파 관리는 협조 필요”종로경찰서와 혜화경찰서는 선고일 인파 밀집 지역에 경찰 인력을 배치한다. 공경현 종로경찰서장은 “현장에서 감정선을 넘는 언어들이 나오고 있고 제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며 “일어나서는 안 되는 최악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명호 종로소방서장은 “헌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기존에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예가 있기 때문에 가동할 수 있는 최대한 인력을 가동하겠다”고 했다. 학교가 휴교할 경우 자원 대기소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안국역 무정차 통과로 인근의 종로3가역, 안국역 등의 풍선효과가 예상된다”며 “지상의 인파관리를 위해서 경찰과 구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전서울본부는 전력 시설 보호대책을, KT광화문지사는 통신 장애 예방대책을 세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헌재 인근 교육기관에 선고일 전일과 당일 임시 휴교를 권고했다. 종로세무서는 헌재 인근 소상공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납부 기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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