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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컵 취재석/ “파이팅 코리아” 하나된 코리안

    [패서디나 박해옥특파원] 북중미골드컵 축구대회가 열리고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소도시 패서디나는 무척평화롭고 한적한 지역이다. 이곳의 조용한 분위기는 골드컵대회라는 빅 이벤트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미국이 2002월드컵 진출을 확정했고 다른 진출국 4개국이 대거 참가하는 대회라면 열기가 달아오를 법도 한데 그런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이유는 분명하다.시즌중인 미식축구와 프로농구에 열광하는 현지인들에게 사커는 ‘지루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예외적으로 대회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중남미계 축구팬들과 한인들이다.이들 중에서도한인들이 내뿜는 열기는 축구 자체를 좋아하는 중남미계 사람들의 그것과 질적으로 다르다.핵심은 한국 대표팀 경기를통한 동질감의 재확인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곳 한인들이 느끼는 ‘월드컵 코리아’의의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차대하다.물론 동질감 형성의 큰 원동력이었던 박찬호가 LA를 떠나 텍사스로간것이 반사효과를 강화시킨 측면도 다분하다.그러나 이들에게 ‘월드컵 코리아’는 그 이름만으로도 엄청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다민족 국가인 프랑스가 98월드컵 개최 이후 민족간·인종간 화해 분위기 조성에 성공했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하물며 같은 민족인 한인들에게 ‘월드컵 코리아’의 의미는 말해 무엇하겠는가.‘월드컵 코리아’에 열광하는 이곳 한인들에게 한국팀의 승리는 있으면 더 좋은 덤일 뿐이다.
  • 골드 컵/ 한국, 美에 1-2석패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박해옥특파원] 한국 축구가월드컵 본선 같은 조의 미국에게 한달여만에 설욕을 당했다. 한국은 20일 미국 패서디나의 로즈볼구장에서 열린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 B조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내준 결승골로 홈팀 미국에 1-2로 졌다.이로써 한국은 남은쿠바전(24일)에서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할 수있게 됐다.미국과의 역대전적은 5승2무2패. 월드컵 라이벌이라는 점과 지난해 12월9일 서귀포 대결 이후의 리턴매치로서 관심을 모은 이 경기에서 미국은 한결다져진 모습을 보인 반면 한국은 무기력증으로 일관해 우려를 자아냈다. 한국은 최근 들어 정착시킨 3백수비가 대각선 패스 한방에무너졌고 조직력과 다원적 공격루트 개발, 골결정력에서도적지 않은 문제를 드러냈다. 우선 최용수 차두리를 투톱,이천수를 게임메이커로 내세운역삼각 공격대형이 이렇다 할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용수 차두리는 스스로 골찬스를 만들거나 살리지 못했고이천수 역시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 선 탓인지 활동폭이 제한적이었다. 좌우 미드필드를 맡은 이을용과 박지성도 측면돌파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게다가 한국은 차두리를 처음 A매치에 선발출장시키고 현영민을 교체투입하는 등 모험을감행했으나 새로운 재목감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그나마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번갈아 맡은 송종국이 활발한몸놀림으로 골까지 뽑아 구장을 찾은 교민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한국은 전반 6분 최용수가 얻은 페널티킥을 유상철이 무위로 날린 뒤 미드필드에서 한때 우위를 보였으나 34분 롱패스 한번에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선제골을 내줬다.전반 34분랜던 도노번이 우리의 1자 수비라인을 번개처럼 뚫고 나가이운재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선취골을 올린 것. 한국은 4분 뒤 미드필드 중앙을 어슬렁거리던 송종국이 기습적인 30m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그러나 후반 11분 최진철이 도노번의 노마크 찬스를막으려다 반칙으로 퇴장당한 이후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졌고 인저리타임에 다마르커스 비즐리에게 또 다시 대각선 패스에 의한 결승골을 내줬다. 미국은 이번에 골키퍼 케이시 켈러(토튼햄),수비수 프랭키헤이주크(바이에르 레버쿠젠), 미드필더 에디 루이스(풀햄)등 유럽파 3명을 새로 보강한 탓인지 지난해 방한 당시보다한층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엘살바도르를 1-0으로이겼고 전날 경기에서는 C조의 코스타리카와 D조의 캐나다가 각각 마르티니크(프랑스령)와 아이티에 2-0 승리를 거뒀다. hop@ ■한·미, 양팀 감독 경기평.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 막판 집중력 저하가 패인이다.전반에는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보였는데 후반에 최진철이 퇴장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몇차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것이 아쉽다. 그러나 플레이 자체에는 만족한다.전체적으로미드필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수비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선수들이 긴 휴가를 가진 뒤라서 아직 몸상태가 만들어지지 않았다.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동안 문제를분석해 대응해나가겠다.24일 쿠바전의 수비 시스템은 쿠바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브루스 아레나미국 감독] 한국이 터프한 플레이를 펼쳐매우 힘든 경기였다.비기는 것이 합당한 결과라 생각했는데이겨서 다행이다. 그러나 오늘 결과에 큰 의미를 둘 수는없다.중요한 것은 6월 월드컵이다.월드컵에서 미국이 한국을 이길 것으로 믿는다.그게 중요하다.우리 팀에서는 도노번이 최진철의 퇴장도 이끌었고 골도 넣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한골 씩을 넣은 도노번과 비즐리는 모두 어린 선수들이다.한국에서는 센터백(유상철)과 7번(송종국) 9번(최용수)이 인상적이었다.
  • [조영증의 GO 월드컵] 골드컵 한·미전을 보고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의 밀도있는 보도를 위해 프로축구 LG감독과 청소년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조영증(48)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의 관전평을 싣습니다.조 위원은 앞으로 한일월드컵 등 각종 빅게임에 대한 논평은 물론 풍부한 선수 및지도자 경험에서 우러나온 ‘축구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대회 직전에 가진 현지 체력훈련의 영향인 듯 선수들의 몸은 전체적으로 무거운 편이었다. 전반전에 나타난 가장 큰 문제는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의볼 소유가 너무 길어 효과적인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점이다. 미드필드에서의 적절한 볼 처리,상대 진영 침투 때의 원활한 움직임과 균형 등은 현대축구에서 매우 중요하다.또 선수 11명 모두가 한 묶음으로 경기의 흐름에 적절히대처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전반전 실점은 우리 수비의 허점이며 앞으로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최종 수비라인의 콤비플레이 완성도는 팀의 전력과 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수비는 공격으로 밀고 들어갈 때와,그렇지 않을 때를잘 구분해야 한다.즉,상대가 볼을 잡기 전이나 단번에 패스를 하기 어려울 때에는 거리에 상관 없이 밀고 올라가야 하며 상대가 볼을 잡고 연결할 준비가 돼 있을 때에는 즉시물러서서 침투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첫 실점 때 유상철 박지성 김태영은 라인을 유지했으나 이을용이 같은 라인을 유지하지 못해 오프사이드가 되지 않는바람에 상대에게 중앙침투를 허용하며 실점을 당했다. 축구에서는 “실수하면서 기량이 향상된다.”는 말이 있다.설령 호흡이 맞지 않아 상대에게 선제골 기회를 내줬다손치다라도 이후 우리 수비가 보여준 플레이는 실수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 된 최진철의 퇴장 역시 수비에서의위치 선정 미흡 때문이다.밀고 올라 가 상대 공격수를 오프사이드에 빠뜨리든지,아니면 상대와 볼을 함께 볼 수 있는위치를 선택했어야 옳았을 것이다.결국 최진철의 퇴장으로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후반전에서는 전반전과는 달리 침투공격과 전체의 균형 유지는 대체로 만족할만 했다.하지만 많은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여전히 아쉬운 대목이다.
  • 클릭 2002월드컵/ 美사냥 ‘역삼각 편대’ 출격

    ‘역삼각 편대’로 미국 잡는다.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중미골드컵대회첫 상대인 미국을 잡기 위해 역삼각 공격대형 카드를 뽑아들 전망이다.멕시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미국 등 2002월드컵 진출 5개국이 대거 출전,‘미니 월드컵’을 방불케할 이번 대회에서 미국 쿠바와 B조에 속한 한국은 20일의미국전 등 조별리그 2경기를 전승으로 장식해 조 1위를 확정한다는 1차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A조 2위가 점쳐지는 과테말라와 28일 4강 진출을 다투게 될 전망이다.그러나 미국에 조 수위를 내주고 2위로 밀릴 경우 강호 멕시코와 4강 길목에서 힘겨운 한판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보인다. 목표 달성의 가장 큰 관문은 역시 미국전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월드컵에 6번 출전해 4강과 16강에한차례씩 든 미국은 한국이 쉽사리 넘을 수 있는 장벽이아님에 틀림 없다. 그러나 조 1위로서 8강에서 약체를 만나기 위해서는 미국전에 사활을 걸어야 할 입장이다.더구나 미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와 같은조에 편성된 점까지 감안하면 미국은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지난해말 서귀포 평가전에서 이긴 경험이 있지만 이번엔상황이 다르다.미국이 홈 이점을 안고 있는데다 잉글랜드토튼햄 소속의 주전 골키퍼인 케이시 켈러를 급히 불러들이는 등 전력을 한층 보강했기 때문이다.미국은 또 유럽파인 수비수 프랭키 헤이디(레버쿠젠)를 합류시키는 등 각별히 수비에 신경을 쓰는 눈치다. 따라서 거스 히딩크 감독은 지난번과 다른 공격대형으로허를 찔러 다시 한번 미국의 기를 꺾을 심산이다.한국은이를 위해 18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칼 폴리대학 운동장에서 가진 전술훈련에서 최용수 황선홍을 투톱으로 세워마무리 공격에 무게를 실으면서 이천수를 게임메이커로 기용하는 역삼각 공격대형을 선보였다. 하루전 LA 갤럭시와의 연습경기에서 김도훈 최용수를 투톱으로 세운 것과 달리 이번엔 황선홍을 김도훈 대신 내세워 해결사역을 맡겼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연습에서 이을용을 다시 제자리인 왼쪽 미드필더로 배치하고 김남일 송종국을 수비형 미드필더,박지성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세우는 포지션 변화를 단행했다. 수비는 김태영 유상철 최진철이 나란히 3백 라인을 형성해 이전과 변함이 없었다.일단 수비라인은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공격 쪽에서 무언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조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훈련참가중인 25명 가운데 18명을 골라 엔트로 대회조직위에 접수시켰다.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는 발목부상에서 회복중인 이동국을 비롯,최태욱이민성 최성용 권정역 김용대 등이다.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박해옥특파원 hop@
  • 클릭 2002월드컵/ 사령관 없어 좌충우돌

    ■대표팀 LA갤럭시와 연습경기. ‘히딩크호’가 비록 연습게임이지만 새해 첫 출정에서부진했다.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미국에서 전지훈련중인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스테이트 플러턴 대학의 타이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프로팀 LA 갤럭시와의 연습경기에서 다양한 포지션의 변화를 모색하며 새해 첫 호흡을 맞췄지만 부진 끝에 0-1로 패했다. 지난달 9일 미국과의 서귀포 평가전 이후 1개월여만에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오랜 휴식 탓인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으며 판정에 자주 항의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거스 히딩크 감독은 전반 이천수를 게임메이커로 세우고 김도훈 최용수를 투톱으로 기용한 공격대형을 테스트했고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이을용을 수비형 미드필더로,현영민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시켰다. 이날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은 게임메이커의 부재였다.이천수는 두차례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렸을 뿐 최전방으로이어지는 예리한 패스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자주 자신의주 포지션인 날개 쪽으로 치우쳐 공격 사령관으로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 게임메이커로 나선 박지성도 공격의 활로를 터주는데 크게 기여하지 못해 대표팀이 프로팀에 패배하는 수모를 당했다.또 과거 날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바꾼 이을용은 열악한 잔디 상태 때문인지 특유의 기술을발휘하지 못한 채 잦은 패스미스로 공격의 맥을 끊었다. 이와 함께 유상철을 축으로 한‘스리백’수비라인 또한최근 보여준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지 못한 채 수차례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다 후반 21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대표팀 발탁 이후 처음 선발 출장한 현영민,후반황선홍과 투톱을 이룬 차두리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부상으로 흔들렸던 최성용이 옛 기량을 회복한 점은 고무적이다. 박해옥기자 hop@ ■양팀 감독 경기평. ▲거스 히딩크 한국감독=체력적으로 강한 상대를 만나 좋은 경험이 됐다.졌지만 준비과정인 만큼 개의치 않는다.우리는 전반 초반 20분 동안 미드필드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연결이 잘 안되는 등 부진한 플레이를 했지만 후반들어서는 공격이 살아났다.전반에 몇몇 선수들이 판정에 항의하며 짜증을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매우 불만족스럽다.그런 정신으로는 이길 수 없다.앞으로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고 있는 상황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처음 선발로 기용한 현영민은 좋은 플레이를 했다.지구력을 키워야하지만 영리하며 강해질 수 있는 선수다.후반에스트라이커로 나선 차두리 또한 활발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지기 슈미트 LA 갤럭시 감독=한국이 오랜 휴식끝에 치른 경기라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한국은 협력수비가 좋았고 조직력이 잘 갖춰진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기회를 포착했을 때 빠르게 역습하는 능력이 뛰어났다.이천수 유상철 차두리 등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한국의 약점에 대해서는 지금 월드컵까지 5개월을 남기고 계획대로 준비해가고있는 만큼 뭐라 말할 수 없다.
  • 클릭 2002월드컵/ 이천수 게임메이커 ‘실험’

    ‘이제는 팀전술이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 미국 샌디에이고 전지훈련을 마치고 북중미골드컵대회장 부근인 로스앤젤레스 교외로 자리를옮겨 본격적인 팀전술 다지기에 돌입했다.이날 샌디에이고에서 처음 11명씩 편을 갈라 모의경기를 한 대표팀이 대회 첫경기를 4일 앞두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팀전술 강화에 들어간 것.대표팀은 또 17일 오전 8시 미국 프로축구 강호인 LA갤럭시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미국 사냥’을 위한 전력을가다듬는다. 지금까지 몸풀기와 개인전술 강화에 주력해온 대표팀은 16일의 팀전술 훈련을 통해 골드컵에서 갖출 대형의 윤곽을 어느 정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를 떠나기전 실시한 11명 모의경기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천수를 게임메이커로 배치하는 새로운 카드를 빼들어 눈길을 끌었다.지난번 미국전에서 게임메이커로 기용된 박지성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적응력을 점검받았다.이천수는 지난해 8월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안정환을 대신해 후반 게임메이커로 나선 뒤 주로 왼쪽 공격을 맡았으나전격적으로 게임메이커로 기용됐다.이천수는 김도훈 차두리에게 골찬스를 자주 열어주어 새로운 보직에 대한 기대감을높여 주었다. 그러나 히딩크가 미리 말했듯이 전체적인 포메이션은 여전히 3각 공격대형으로 대변되는 3-4-3을 채택해 골드컵에서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임을 예감케 했다.다만 이날 김도훈차두리를 투톱으로 세우고 이천수를 중앙에 세워 역삼각 공격편대를 이룬 점이 지난번 미국전 대형과 달랐다. 3-5-2의 변형이라고도 할 이같은 대형에서 이을용은 박지성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김도근과 현영민이 각각좌우 미드필더로 기용돼 새로운 재능을 검증받았다.수비에는 이운재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왼쪽부터 김태영 유상철 최진철이 배치돼 유상철이 중앙 수비수로 정착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이전처럼 미드필드에서 확실한 찬스가 보일 때 전진패스할 것과 최전방 공격수들의 과감한 슈팅을 거듭 주문했다. 한편 한국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가 질 LA 갤럭시는 대표팀 미드필더 코비 존스의 소속팀으로서 지난해 미국프로축구리그(MLS)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2월 중국 원정훈련에서는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대표팀을 3-1로 이겼을정도로 막강전력을 자랑한다. 박해옥기자 hop@
  • 클릭 2002월드컵/ 히딩크 월드컵 특명 “주저말고 공격하라”

    ‘2002월드컵의 키워드는 공격력’­. 북중미골드컵대회에 대비,미국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주요 훈련목표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2002월드컵에서는 역대 어느 때보다 공격축구가 득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 이유다. 히딩크 감독은 15일 인터뷰에서 “98프랑스월드컵 때도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중심으로 한 공격축구가 대세였고 유로2000에서는 더 다채로운 공격축구를 볼 수 있었다”며 이번월드컵에서는 수세적 축구를 구사하는 팀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이어 대부분의 팀들이 경기를 장악하려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면서 한국도 그같은 추세에 발맞춰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히딩크의 발언은 골드컵에서 한국팀이 큰 틀의 변화없이 최근 스타일을 고수할 방침임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말 미국전에서 썼던 3각 공격대형을 활용해 다시한번 극단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히딩크 축구는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하되 미드필더 4명을 마름모꼴로 배치해 공격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특히 지난해 미국전에서는 황선홍을 중앙전방,이천수 최태욱을 좌우 공격수로 배치하면서 중앙미드필더인 박지성을 이천수 최태욱과 같은 선상에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당시 포메이션이 사실상 3-3-4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히딩크호는 지난해 6월3일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호주전에서도 구성원만 달랐을 뿐 똑같은 대형으로 맞서 경기를 리드한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이같은 대형을 갖췄을 때 나타난 공통적 현상은 미드필드부터 상대를 효과적으로 압박해 게임을 주도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골드컵 경기에서 포지션의 변화는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특정 포지션의 붙박이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으로부터의 감독직 제의설에 대해 “공식적인 제의는 없었다.지금 나의 목표는 한국팀과 함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소식

    ◆“홈런을 두려워 하지 말라”.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1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실시한 전술훈련에서 공격수들에게 과감한 슈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대표팀운영의 주안점 중 하나로 공격력 강화를 지목한 히딩크 감독은 이날 6대6 미니게임을 하면서 공격수들에게 찬스만나면 거침 없이 슛을 쏘도록 지시했다.훈련을 마친 뒤 히딩크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슈팅찬스에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실패를 통해 발전하는 만큼 두려워하지 말고 슈팅을 날릴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이틀간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포지션별 비디오 테이프 분석작업을 전 선수단에 걸쳐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히딩크 감독은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서 선수들에게 포지션에 합당한 플레이를 가르치는한편 선수가 몰랐던 실수들을 인지하도록 꼼꼼히 지도하고 있으며 다음날 훈련에서 이를 적용하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KTF가 후원하는 ‘코리아팀파이팅' 응원단(회장 정승원)이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30명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파견한다.이 응원단은 현지에서 LA교민회,붉은 악마 등과의 합동응원을 추진하는 한편 교민들에게 600벌의 응원복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클릭 2002월드컵/ 김도훈-이동국 벤치탈출 황금찬스

    국내파 스트라이커의 대명사인 김도훈과 이동국이 벤치설움을 씻어낼 절호의 찬스를 맞게 됐다.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 전지훈련중인 한국대표팀의 김도훈과 이동국이 모처럼 히딩크호에서 선발출장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최근 최전방을 주로 맡아온 황선홍과 최용수가 각각 소속팀으로부터 복귀명령을 받아 조별리그 2경기가 끝난 뒤 유상철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가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김도훈과 이동국은 한국이 같은 B조의 미국(20일) 쿠바(24일)와 두차례 경기를 벌여 조2위 이내에 들 경우 8강전부터 선발출장 기회를 잡을 것이 확실시된다. B조 3팀의 전력으로 보아 한국의 8강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 첫 출전한 2000골드컵에서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같은 조에서 만나 3팀이 나란히 2무를 기록했으나 골득실과 추첨 등으로 8강진출에 실패했다.그러나 이번엔 월드컵진출 1회(38프랑스대회)에 FIFA랭킹 76위로 한수 아래인 쿠바 정도는 무리 없이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김도훈 이동국의 벤치탈출 희망을 지핀 결정적 계기는 당초 마지막까지 잔류할 것으로 알려진 최용수의 느닷없는 복귀명령이다.포지션이 겹치는 최전방의 최용수가황선홍에 이어 자리를 비움에 따라 주전을 꿰찰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최용수마저 잃게 된 거스 히딩크 감독도 돌발상황에 부딪히자 “그동안 자주 출전하지 못한 공격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겠다”고 말해 김도훈 이동국을 선발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행운의 기미가 보이자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부상으로 재활훈련에 머물러온 이동국은 14일부터 킥연습에 돌입하는등 훈련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이후 황선홍의 그늘에 가려 줄곧 대표팀에 발탁되고도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김도훈도 이날 모의게임에서 한결 날카로운 슛을 선보이며 결의를 다졌다. 두 선수는 지난해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9월의 나이지리아전에서 나란히 한골씩을 올려 2-1 승리를 이끈 뒤아직 A매치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특히 김도훈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넣은 골도 페널티킥 골로서 히딩크호에서필드골 맛을 본지가 1년이나 됐다. 한동안 주전에서 밀려난 설움을 곱씹어온 김도훈 이동국에게 이번 골드컵은 월드컵 주전자리를 확보할 새로운 기회의 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해옥기자 hop@
  • 클릭 2002월드컵/ 16강 열쇠 ‘뒷심’ 키워라

    ■대표팀 체력강화 지옥훈련. ‘관건은 파워와 지구력’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16강 해법으로 파워와 지구력 강화를 지목했다.이에 따라 북중미골드컵대회에 대비,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중인 대표선수들은 근력강화와 체력훈련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미국 도착 첫날 휴식,이튿날 패싱과 헤딩연습을 통해 몸풀기를 한 대표팀은 3일째인 11일강도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한데 이어 12일엔 숙소주변의 코로나도 베이 백사장에서 지옥훈련을 방불게 하는달리기 연습을 했다.그 결과 황선홍 유상철 등 고참들은몸살증세를 호소했고 애초부터 감기증세를 보였던 김남일은 백사장 달리기 이후 탈진해 13일 오전훈련에 불참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처럼 파워와 체력강화에 몰두하는 까닭은 한국팀의 3대 당면과제인 스피드,파워,지구력 중에서스피드 강화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파워와 지구력은 월드컵 이전까지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기때문이다.히딩크 감독은 유럽 등 강팀과 맞서려면 “파워와 지구력이 강해져야 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이 부분에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따라서 월드컵 개막까지 파워강화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3월부터 지구력 강화훈련을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떠나보낼 때마다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히딩크의 이같은 판단은 한국 부임 후 우리 선수들이 개인기량 면에서는 유럽팀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한데서 비롯됐다.또 선수들의 의지와 성실성도 예상 외로 뛰어나 가능성을 보았다는게 히딩크 감독의 평소 생각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12일 마이애미의 한 스페인어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골드컵 첫상대인 미국은 전술과 기술적인 면에서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어서터프하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팀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체력과 지구력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본에서 활약중인 황선홍 유상철에 이어 최용수도소속팀(이치하라)으로부터 복귀요청을 받아 이들 3명은 오는 24일의 쿠바전을 마치고 함께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이들은 각각 소속팀이 실시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위해 복귀명령을 받았다.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우리가 쿠바전 이후 8강전에 나서더라도 선수 충원 없이 나머지 22명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소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갔다.전날 가벼운 몸풀기로 첫 훈련을 한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은 이날오전 11시부터 훈련장인 힉맨필드에서 볼터치와 드리블 연습으로 몸을 푼 뒤 약 1시간 동안 3개조로 팀을 나눠 8대8모의 경기를 했다. 훈련에서는 골키퍼 김병지와 처음 합류한 권정혁이 양쪽 골문을 지켰으며 공격수로 나선 최용수 황선홍 차두리 등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2002월드컵 준비캠프를 제주도 서귀포시에 설치키로 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관계자들이 11일 서귀포시를 방문했다.브라이언 헤이스 안전담당 고문,폴 뉴먼 언론 관련 매니저 등잉글랜드 대표팀 관계자 5명은 이날 제주에 도착,준비캠프기간에 자국 대표팀이 머물 서귀포시 파라다이스 제주호텔과 제주월드컵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축구대표팀에 영입할 북한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다음달 싱가포르에 파견된다.협회 관계자는 11일 “북한대표팀이 다음달 7일 갖는 싱가포르와의 A매치는 북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술위원들을 보내 국가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를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최종 확정됐다.벨기에와의 평가전을 추진하느라 한국의 A매치 제의에 대해 확답을 피해온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1일 “다음달 14일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월드컵공동개최국 한국과 A매치를갖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이에 따라 북중미골드컵대회가 끝난 직후 마이애미를 거쳐 우루과이로 이동한다.한국이 우루과이와 A매치를 하기는 90년 이탈리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0-1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클릭 2002월드컵/ 골드컵서 주전 굳히기 경쟁

    ***황선홍 VS 최용수 ‘부동의 원톱’ 라이벌전. ‘부동의 원톱을 굳힌다’.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한국대표팀의 황선홍과 최용수가 저마다 부동의 원톱 굳히기에 나선다.2002월드컵 선발 골잡이 자리를 놓고 경합중인 이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대표팀내 위상을 다지는 결정적 기회일 수밖에 없다. 특히 이들의 주전 경쟁엔 숙명적 요인이 곁들여져 있어 지대한 관심을 끈다.둘 다 멀티 플레이어와는 거리가 먼 전문골잡이들이다 보니 중앙 공격수 외에는 마땅히 비비고 들어갈 여지가 없다.아직 이들을 능가하는 중앙공격수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들의 경쟁심리에 열기를 보탠다. 그러나 두 사람이 다소 다른 플레이 특징을 보이면서 저마다 색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어 우열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황선홍은 문전에서의 폭넓은 움직임과 순간적으로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위치선정 능력이 뛰어나다.반면 최용수는 넘치는 파워와 강력한 마무리 한방,슈팅이 여의치 않을 경우따라 붙는 동료에게 골찬스를 열어주는 능력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상대를 벤치에 앉혀야만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이들의 운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3-4-3이란 새로운 포메이션을 채택한데서 비롯됐다.과거 투톱체제에서는 두 사람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었지만 가운데 꼭지점에 원톱을 기용하는 새로운 3각 공격대형에서는 한 사람은 벤치를 지키기 십상이다. 이들은 실제로 지난 9월 나이지리아전에서 히딩크 감독이 4-4-2 카드를 쓴 덕분에 나란히 투톱으로 기용된 전례를 갖고 있다.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히딩크 감독이 요즘 들어 3각 공격대형을 굳히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황선홍이 다소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대륙간컵대회 멕시코전과 호주전에서 1골씩을 올려 ‘큰 대회에 강하다’는 인상을 심어준 까닭이다.현역 대표선수중 유일하게 월드컵 4회 출전을 노릴만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최용수는 98프랑스월드컵 참가가 고작이지만 전성기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지난해 일본프로축구에서 21골로득점 2위에 올랐을 만큼 골감각이 절정에 다다랐고 체력 면에서도 앞선다.이를 기반으로 나이지리아전과 크로아티아전 등 히딩크호에서 2골을 올리는 전과를 거뒀다. 황선홍과 최용수의 달아오른 주전 경쟁은 TV를 통해 북중미골드컵대회를 즐길 국내 축구팬들에게 흥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클릭 2002월드컵/ “한국응원 매운맛 봐라”

    ‘월드컵은 시작됐다’ ‘붉은 악마’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넌다.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는 오는 19일부터미국에서 열리는 북중미골드컵대회에 4∼5명의 ‘특공 응원단’을 파견한다.올해 첫 해외원정인 동시에 월드컵을 향한본격적인 응원전의 깃발을 올렸다. 월드컵축구대회에서 같은 D조에 속한 한국과 미국은 이번골드컵 예선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다.두 팀은 20일 격돌한다. ‘붉은 악마’는 당초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비자문제와 적지 않은 경비 때문에 소수정예로 선회했다. 이번에 미국으로 떠나는 ‘붉은 악마’는 재미 한인LA축구협회의 도움으로 숙식문제를 해결했다.지난해 12월 월드컵 조추첨 이후 미국 한인사회에서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붉은 악마’ 파견 소식을 접한 LA한인회는 적극적으로응원전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붉은 악마는 응원 유니폼 1,000벌을 공수해 갈방침이다.교민들의 합세로 현지에서 대규모 ‘붉은 악마’응원단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는 17일출국하는 ‘붉은 악마’ 김정연씨(여·29)는 “현지 교민들의 관심이 대단히 뜨거웠다”면서 “한국 응원단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붉은 악마’ 관계자는 “대회기간이 길고 특히 참가를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비자문제가 제일 큰 걸림돌이었다”면서“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나 필승에 대한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치러지는 첫 대표팀 경기인만큼 최선의 응원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미국원정을 시작으로 ‘붉은 악마’는 월드컵을 향해 숨가쁜 일정에 돌입했다.조만간 현장에서 짜임새있는 응원을 이끌 ‘월드컵대비팀’을 꾸릴 생각이다.이들을 앞세워 경기장을 찾은 모든 관중들을 ‘붉은 악마’에 버금가는 응원선수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예정된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에 빠짐없이 응원단을 파견,월드컵 예행연습에 돌입한다. ‘붉은 악마’의 우렁찬 함성과 함께 월드컵은 이미 시작됐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컵 소식

    ●북중미골드컵대회를 앞두고 미국 전지훈련에 들어간 한국축구대표팀이 1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힉맨필드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전날 도착 이후 이날 오전까지 휴식을취한 대표팀은 오후 3시40분부터 1시간20분 가량 헤딩,볼 컨트롤,패싱 등 간단한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그러나 발목 부상중인 이동국은 불참한 채 물리치료사와 개인훈련을 실시했다.대표팀은 하루 이틀 더 가벼운 적응훈련을 한 뒤 강도를차차 높여 대회 첫경기 이전까지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오는 5월 서귀포에서 한국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려고 한다고 AFP 등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월드컵 본선 F조의 잉글랜드는 5월18∼25일 서귀포에 준비캠프를 설치,컨디션을 조절한 뒤 한국과 한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조별리그 장소인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한국과의 평가전은 비슷한 시기 서귀포에 캠프를 차리는 한국이 5월21일경기를 갖자고 제의한데 따른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회장이 FIFA 회장 재출마를 선언했다.98년 당선된 블래터 회장은 1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풋볼엑스포에 참가,“204개 회원국중 100개국 이상이나의 연임을 요청해 왔다”며 회장 재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오는 5월29일 서울총회에서 실시될 4년 임기의 FIFA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기는 블래터가 처음이다.이번 선거의유력한 후보로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클릭 2002월드컵/ 피버노바 수문장 노장 김병지 유력

    한국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자리는 김병지 이운재 두사람싸움판으로 좁혀진 상태다. 신예 김용대는 일단 유력한 주전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보인다.어느 나라건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골키퍼는 백전노장을 붙박이로 기용하는 게 관례다.고참으로서 경기 흐름을총괄한다는 것도 공통점이다.우리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미국도 지난해 방한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잉글랜드 토튼햄의 33세 노장 케이시 켈러를 빅게임마다 주전으로 내세우고있다. 두 사람 가운데서도 김병지가 유력한 월드컵 선발감으로 지목된다.A매치 54회 출장(67실점)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데다순발력과 스피드에서도 발군이다.이밖의 모든 기량면에서 국내 최고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거스 히딩크 감독의 냉정한선수 길들이기 방식에도 비교적 잘 적응한다는 평을 듣는다. 184㎝·77㎏의 체격조건을 갖춰 공중볼 처리와 몸싸움에서쉽사리 밀리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간혹 코칭스태프와 알력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히딩크가 그를 중용하는 이유다. 김병지의 월드컵 선발 기용 가능성은 최근의 흐름을 보면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히딩크호에서 김병지가 출장한 A매치는 4게임(3실점)에 불과하지만 최근 히딩크 감독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미국전에서 선발로 기용된 점이 이를 입증한다.김병지는 미국전 후반 체력이 떨어진 우리의 수비가 무너지면서 맞은 위기를 무난히 막아내 든든한 믿음을 심어줬다. 미국전 선발 출장은 히딩크 감독의 눈밖에 나 지난해 2월두바이4개국대회 덴마크전 이후 10월1일 대구 소집훈련 때까지 대표팀을 떠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다시 불러들여야 한다는 여론에 의해 이뤄졌다.이는 큰 경기에서 아직까지 그를 대신할 멤버가 마땅치 않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병지도 이운재가 강력한 라이벌로 버티고 있어 월드컵 선발 출장을 100%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침착성이 돋보이는 이운재는 히딩크호 출범 이후 골키퍼중 가장 많은 출장 횟수(12회)를 자랑할 만큼 스포트 라이트를 받아왔다. 골키퍼 책임만은 아니지만 프랑스전 5실점을 포함,12게임에서 19실점한 것이 주전 굳히기에 다소 장애가 되고 있다.그러나 최근 세네갈 및 크로아티아전에서 잇따라 선전을 펼치며 김병지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병지와 이운재가 벌이는 막판 주전 싸움의 승부는 오는 18일 시작되는 북중미골드컵대회를 통해 어느 정도 판가름날것으로 보인다. 박해옥기자 hop@
  • 대표팀 골드컵 출전 美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6강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실전훈련차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월드컵의 해를 맞아 첫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북중미골드컵대회를 통해 총체적인 전력점검에 나서게 된 것. 총 1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패서디나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한국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2002월드컵 본선 진출국만 5개국이 참가함으로써 ‘미니월드컵’을 방불케한다. 3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 뒤 상위 2개팀이 8강에 나서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B조에 속한 한국은 20일 미국,24일 쿠바와 대결해 일단 8강진출을 노리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말 서귀포 홈에서 1승을 거둠으로써 얻은자신감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 2번째 상대인 미국의 전력을 탐색하면서 팀전술을 추스릴 계획이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도 유럽파 선수들이 일부 불참했지만지난번 방한 때보다는 한층 멤버를 보강함으로써 세계랭킹24위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박해옥기자 hop@
  • 클릭 2002월드컵/ 월드컵 본선주심 김영주씨

    ***“꿈의 무대서 마지막 휘슬”. “축구인으로서 최고의 꿈을 이룬 만큼 2002월드컵의 성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주심 36명에 포함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주심으로 뛰게 된 김영주(45) 국제심판은 “심판 정년을 안방에서,더구나 꿈의 무대에서 맞게 돼 영광일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박해용씨와 전영현씨가 94년 미국월드컵과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각각 부심으로 활약했지만 본선 주심은 김씨가 처음이다. 김씨의 월드컵 주심 발탁은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43세 이상의 심판을 배정하지 않는 FIFA 관례에 비추어 매우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그러나 국제경기 154차례,A매치에 56차례 나서면서 97년부터 5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최고의 심판’에 오른 것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94년 국제경기 주심 자격을 딴 김씨는 선수 경력이라고는아마추어팀 4년 뿐이다.상고를 나와 81년 포항 세창해운에입사한 뒤 사내 축구동아리에서 선수생활을 했다.170㎝를 조금 넘는 작은 체구지만 100m를 12초대에 뛰는 준족이다. 김씨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마포 집에서 20여분 거리인 효창운동장까지 가서 트랙을 돌고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력을다지는 데 3시간 이상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학생으로 한창 축구에 빠져들 무렵이던 72년 당시로서는아시아 최고의 국제대회인 박스컵 경기 때 맹광섭(작고) 심판의 동작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나중에 꼭 심판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김씨는 말했다. 김씨는 87년 생활체육연합회로부터 심판 자격을 땄으며,88년에는 1급 심판자격을 획득했고 92년 FIFA가 부심제도를 도입하면서 국제심판으로 등록했다. 이 때부터 독학으로 익힌 영어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이번에협회의 추천을 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후 96년 아시안컵대회 3·4위전을 시작으로 97세계청소년대회,97중국 축구협회(FA)컵 결승전,9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주심 경력을 쌓았다.98년에는 일본 프로무대인 J리그 19경기에서 교환 주심을 맡았고 99멕시코 대륙간컵대회에서도 활약했다.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북중미대륙 경기에 7차례나 나섰다. 김씨는 한국대표팀 선수들에게 “프랑스대회 벨기에전 때처럼 잘 싸우고도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당해 경기를 그르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클릭 2002월드컵] 태극전사 16강 담금질 ‘출격’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의 해를 맞아 본격적인 16강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은 국민적 여망인 2002한일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오는 16일 미국프로팀과 연습경기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북중미골드컵대회 출전과 각국 대표팀과의 평가전 등을 통해 총체적인 전력을 다질 계획이다.또 본선에서 같은 D조에 속한 팀들에 대한 정보수집에 적극 나서는 한편 포지션별 주전을 압축해나갈 방침이다. 올해 대표팀의 전력강화 일정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역시 각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이다.이중 하이라이트는월드컵 조별리그 두번째 상대인 미국,그리고 월드컵 디펜딩챔피언인 프랑스와의 일전이다.이밖에 성사 단계에 있는 잉글랜드전도 유럽축구에 대한 중요한 수능시험 마당으로서 관심을 끌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는 20일 펼쳐질북중미골드컵대회 B조리그 미국과의 경기다.골드컵이 월드컵 이전에 참가하는 유일한 국제대회인데다 미국은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이기 때문이다.더구나 미국은 지난해 말 주전들이 대거 빠진 채 방한했던당시와는 달리 홈팀의 위상에 걸맞게 멤버를 한층 보강할 것으로 보여 우리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잣대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 설기현 안정환 등 유럽파만 제외했을 뿐 황선홍 최용수 등 일본파와 김도훈 송종국 이천수 등 국내 최고 멤버로 팀을 구성,다시 한번 미국 타도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은 골드컵대회 조별리그에서 오는 24일 쿠바와 한차례더 경기를 벌여 8강 진출을 노리게 된다.이 대회는 3팀씩 4개조로 리그를 벌여 각조 2팀으로 8강을 가린다. 한국대표팀은 골드컵 이후 3월에 아프리카 북부 튀니지로가 평가전을 치른 뒤 유럽으로 다시 이동,핀란드 터키 등과현지에서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유럽 전지훈련 장소로는스페인 동남부 연안의 라망가가 결정됐다. 4월엔 훈련캠프를 국내로 옮겨 중국 잉글랜드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르면서 마무리 전력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특히잉글랜드는 일본에서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르지만 5월18∼25일 서귀포에 훈련캠프를 차리기로 결정해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것이 확실시된다.한국대표팀역시 4월29일부터 5월23일까지 서귀포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한 뒤 5월26일 상암구장에서 프랑스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프랑스전 다음날부터 경주 현대호텔로 이동해 대회개막 때까지 합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오는 8일 타워호텔에서 소집되는 즉시미국으로 출국해 골드컵대회에 대비한 현지적응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해옥기자 hop@
  • 내년4월 中과 평가전등 한국 축구 A매치 윤곽

    한국축구 대표팀의 내년 경기일정 윤곽이 드러났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북중미카리브연맹(CONCOCAF) 골드컵대회 참가 직후인 2월 남미로 날아가 우루과이 또는 파라과이와 월드컵 전초전을 갖는다. 스페인 전지훈련 기간인 3월에는 튀니지(13일),핀란드(17일),터키(27일)와 원정경기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2월로 계획했던 브라질과의 대표팀간 경기는 현지 사정으로 무산됐다. 또 내년 4월20일 국내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에는 중국과 각각 1차례씩 경기한다. 월드컵 개막을 눈앞에 둔 5월에는 27일로 예정된 프랑스전 외에 네덜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중 한팀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 브라질과 2월 평가전 협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내년 2월 평가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내년 북중미골드컵대회(미국·1월16일∼2월3일)를 마친 뒤 남미로 건너가 2월7일 브라질과 현지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의중이며 일의거의 성사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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