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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증의 킥오프] 본프레레호를 위한 苦言

    한해 동안 마음 조이며 성원하고 기대했던 2006년 독일월드컵 2차예선이 17일 몰디브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우여곡절 끝에 최종예선에 오른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격려를 보낸다. 몇 차례의 어렵고 힘든 고비를 무난히 넘긴 과정 역시 한국 축구가 그동안 쌓아온 저력이 아닌가 싶다. 지난 2월18일 레바논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몰디브전까지의 전적이 4승2무로 결코 여유롭고 시원하지 못했던 점은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3월에 있었던 몰디브 원정에서의 무승부는 결국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을 중도 하차시키며 새로운 감독을 맞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음달 9일에는 최종예선의 일정과 상대가 결정된다.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최종예선전에서 아시아에 주어지는 2006년 독일월드컵 티켓은 모두 4.5장으로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통해 주인을 가린다. 조별 상위 두 팀은 곧바로 독일행 티켓을 챙기고, 나머지 반 장을 놓고 북중미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2차 예선과는 달리 최종 예선은 일본,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아시아의 강호들을 만나게 된다. 앞으로 다가오는 최종 예선을 대비하는 본프레레 감독과 선수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첫째, 축구 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세대교체론에 대하여 본프레레 감독이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기와 대상에 대해서는 새해 소집과 더불어 철저한 개인의 능력과 감독 철학에 부응하는 선수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둘째, 최종예선에 대비해서 충분한 훈련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올해 6월에 취임한 본프레레 감독은 7월의 아시안컵 대회를 제외하곤 하루 이틀의 훈련이 고작이었다. 이같이 짧은 기간의 훈련을 가지고는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적인 효과를 얻기는 다소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셋째, 선수들의 흐트러진 정신자세가 더 이상 팬들의 따가운 눈총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몇몇 선수는 지나친 욕심으로 경기의 흐름을 끊어놓는 바람직하지 못한 ‘지난날의 모습’을 되풀이했다. 축구는 기본적으로 개인 기술에서 시작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11명이 다 같이 합심하고 단결해야 하는 팀 운동이기도 하다. 동료와 팀을 생각하고 자신을 버리고 희생할 때 진정으로 팀이 얻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이제 2차 예선을 통과하고 더 큰 무대로 나가기 위해 잠시 동안의 휴식기를 가질 선수들은 이 겨울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볼 수 있는 것처럼, 충실한 동계훈련을 통해 선배들의 업적에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해본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2006 독일월드컵 예선] 내년 2월부터 ‘마지막 승부’

    지난 2월부터 시작돼 약 10개월 동안 레이스를 펼쳤던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이 막을 내렸다. 피말리는 접전 끝에 2차예선을 통과한 한국 일본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등 8개 팀은 내년 2월부터 8월까지 4개 팀 2개조로 나뉘어 독일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된다. 경기 날짜는 현지 시간으로 2월 9일,3월 26·31일,6월 4·11일,8월 17일이다. 홈앤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팀 당 6차례의 경기를 치르는 것. 아시아에 걸린 티켓은 4.5장. 각조 1∼2위 등 4개 팀은 대망의 본선에 직행한다. 그러나 각조 3위는 다시 홈앤드어웨이 플레이오프(9월 3일·10월 8일)를 거쳐 3.5장을 배정받은 북중미·카리브지역 4위 팀과의 승부를 통해 독일 입성을 타진한다.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진은 다음달 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리는 조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이 때 8개 팀 가운데 두 팀 만 1·2번 시드 배정을 받고 서로 다른 조에 편성된다. 역대 월드컵 성적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등을 고려되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시드 팀으로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일본이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희박한 반면,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지난 94년 미국대회 최종예선 이후 사상 두번째로 남·북한 월드컵 예선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7~18일 이틀간 지구촌 축구전쟁

    2006독일월드컵을 향한 축구 전쟁이 한달여 만에 다시 한번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다. 이번 주에는 대륙별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41경기를 포함, 국가대표팀간 친선전 13경기 등 A매치 53경기가 축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21일 잠비아-앙골라 친선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52경기가 17∼18일 이틀 동안에 ‘빅뱅’을 이룬다. 가장 관심을 끄는 예선전은 아시아 지역의 각 조 2차예선 마지막 경기. 최종예선 티켓 8장 가운데 우즈베키스탄(2조) 일본(3조) 북한(5조) 사우디아라비아(8조)가 일찌감치 4장을 거머쥔 상태로 나머지 4개조에서는 1,2위간 승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레바논과 경쟁해야 하는 7조의 한국 외에도 중동의 강호 이란(1조)과 중국(4조)은 각각 요르단, 쿠웨이트와 동률(승점 12)을 이루고 있어 최종전에 사력을 다해야 한다. 북중미·카리브 지역에서도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등이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향해 마지막 승부를 벌이고,10개국이 풀리그를 벌이는 남미예선에서는 엎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브라질(승점 20)과 2위 아르헨티나(승점 19)가 각각 에콰도르,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는 3조 선두 포르투갈이 5전 전패의 약체 룩셈부르크와,1조의 네덜란드는 인구 6만 6000명의 소국 안도라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선다. 나머지 유럽의 전통 강호들은 친선 경기로 감각을 조율한다.18일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스페인과 7위 잉글랜드의 경기가 ‘빅카드’. 특히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솥밥을 먹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언(이상 잉글랜드)과 라울 곤살레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이상 스페인)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前 공보처 차관 남정판씨 ‘문민정부’에서 공보처 차관을 지낸 남정판씨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63세. 경남 밀양 출신인 고인은 신아일보와 KBS 기자를 거쳐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무총리 공보비서관, 국가정보원장 제1특보,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안말임씨와 아들 지완, 딸 수영·상선·재선씨 등 1남3녀.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02)3410-3153. ●한수양(포스코건설 사장)씨 빙모상 12일 전북 전주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63)228-4831 ●금영웅(전 현대해상화재 부사장)기남(신광산업 대표)기원(〃 상무)씨 부친상 김기춘(봉암농장 대표)이병문(사업)문제대(도시철도공사 대리)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3 ●조세현(전주시의회 사무국장)익현(전일여객)태현(정읍세무서)석현(자영업)씨 모친상 12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3)274-0817 ●김용성(엠엠라인 대표)용희(한국수능교육 경기본부장)용언(독산고 교사)씨 부친상 최재화(엠엠라인 감사)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66 ●조주태(대검찰청 공안3과장)씨 부친상 12일 진주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55)763-2646 ●서광민(서강대 교학부총장)씨 모친상 1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590-2576 ●윤정호(비전라인 대표)씨 부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16 ●김종호(수원구치소 교의)씨 모친상 12일 수원 연화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31)217-9002 ●양동균·동신(사업)정원(서울성심의원 원장)정현(BND아이닷컴 상무)씨 부친상 이명완(사업)정찬조(동광목재 사장)김병호(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전정호(변호사)이안백(우리들의원 원장)씨 빙부상 12일 광주 조선대부속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2)231-8902 ●곽재호(코아호텔 사장)씨 모친상 이창승(코아그룹 회장·전북중앙신문 대표)씨 빙모상 12일 전북대병원 장례예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63)250-2450 ●정훈(전 연합철강 영업이사)영훈(대원엔지니어링 대표)상호(동신코퍼레이션 〃)상훈(대전 성모치과 원장)수임(부산정보대 교수)씨 모친상 남영현(애드맵코리아 대표)씨 빙모상 1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590-2609 ●백준선(프라임산업 고문)씨 별세 종헌(〃 회장)종안(재미 사업)종학(재단법인 류안 대표)종진(한글과컴퓨터 〃)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95
  • [조영증의 킥오프] 女청소년축구 8강가자

    10일 태국에서 제2회 세계여자청소년축구대회(19세 이하)가 시작됐다. 한국은 11일 미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세계 강호들과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 6월 아시아 여자청소년선수권에서 아시아의 맹주인 중국을 두 번씩이나 꺾고 우승하면서 아시아 정상에 우뚝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전 대회 챔피언 미국, 유럽 청소년선수권 우승국 스페인, 복병 러시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한국의 첫 상대인 미국은 세계 여자축구의 대명사로 2002년 캐나다에서 열린 1회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 2월 부임한 마크 코리코리 감독의 지휘 아래 탄탄한 수비 조직과 함께 막강한 화력 등 공수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또 ‘듀오’ 앤지 워즈누쿠와 케리 행크스 등 지난 대회 우승의 주역들이 건재하다. 특히 행크스는 북중미 카프리해지역(CONCACAF) 예선에서 득점왕(9골)에 올랐다. 골키퍼 애슬리 헤리스는 A매치 33차례나 출전한 백전노장이다. 두번째 상대인 스페인은 지난 8월 핀란드에서 벌어진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강호들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 예선에서 독일에 0-7로 패했지만 결승에서는 2-1로 설욕하는 강인한 정신력과 탄탄한 조직력, 그리고 현란한 개인기를 갖추고 있다. 마지막 상대인 러시아는 유럽선수권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운이 따라 극적으로 4강에 올라 세계대회 티켓을 확보했다. 기술이나 전술 운영은 미국이나 스페인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파워 넘치는 체력만큼은 세계 정상급이다. 이처럼 강호들이 즐비한 C조에서 한국의 1차 목표는 8강이다.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조 3위는 해야 한다. 조 2위까진 8강 티켓이 자동으로 주어지고 3위팀들은 와일드카드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스페인, 러시아에 견줘 객관적으론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은 그러나 지난 아시아청소년대회 제패의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 한국 최대의 무기인 짧고 빠른 패스와 압박, 그리고 속공이 살아난다면 8강은 무리가 아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골넣는 수비수’ 박은선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팀 전체를 리드하면서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이고, 다음이 역습시 빠르게 공격에 가담하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태국 푸켓에 입성해 현지 적응과 실전 경기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우리 선수들이 8강은 물론 4강의 기쁜 소식까지도 전해주길 기원해본다. 국제축구연맹(FIFA)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오늘 美대선] VOTE 2004 최종판세 분석-백악관 새주인 ‘神’만이 안다

    [오늘 美대선] VOTE 2004 최종판세 분석-백악관 새주인 ‘神’만이 안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투표일을 하루 앞둔 1일까지도 ‘귀신도 승부를 모르는’ 초박빙의 대결로 전개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피를 말리는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지지율의 변화는 오차의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및 선거 전문가들도 ▲여론조사의 한계를 넘었기 때문에 개표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측과 ▲오차의 범위 내에서 나타나는 움직임에서도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측으로 나눠지고 있다. ●“두 후보 비겼다” CNN과 USA투데이가 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는 부시 후보 49%, 케리 후보 47%였다. 그러나 플로리다·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 등 접전중인 6개주만 대상으로 한 조사는 두명 모두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의 ‘데일리 트래킹 폴 (매일 표본의 일부만 바꿔가면서 실시하는 조사)’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1%포인트 떨어져 두 후보가 48%로 동률을 이뤘다. 두 후보는 조그비(48%), 폭스뉴스 조사에서도 똑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조그비 조사에서 부동층은 2%로 줄었으며, 처음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 가운데서는 51%대41%로 케리 후보가 앞섰다. 조그비는 지난 2000년 대선 전날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부시 후보에게 2%포인트 뒤져 있던 것과 비교할 때 케리 후보가 훨씬 나은 조건에서 선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34개주에서 출마권을 얻은 무소속 랠프 네이더 후보는 1.2%의 지지율로 2000년 대선때의 득표율 2.74%에 훨씬 못 미치고 있으나 플로리다·뉴멕시코와 뉴저지 등에서는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 워싱턴 포스트는 케리 후보가 처음으로 232대227로 부시 대통령을 추월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는 각각 227대225,168대153으로 부시 대통령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집계했다. ●‘빅2’ 또는 ‘북중부 3개주’ 선거 전문가들은 두 후보 진영이 총력을 기울이는 ‘빅 3주’ 가운데 2개주를 차지하는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막판에 하와이와 아칸소 등의 변수가 등장해 판세가 복잡해졌다. 빅3 가운데 펜실베이니아는 다소 케리 쪽으로 기울었고,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는 ‘동전을 던져서 앞이나 뒤를 가리는’ 것과 같은 접전이다. 만일 두 후보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를 나눠 가지면 승부는 중북부의 미네소타·위스콘신·아이오와에서 결정날 가능성이 크다. 세 주 모두 지난 선거에서는 고어 민주당 후보가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다만 민주당의 전통이 깊은 미네소타는 케리 쪽으로, 아이오와는 부시 쪽으로 흐름을 타고 있어 위스콘신이 최대의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부동층이 승부 가른다” 여론조사 기관인 ‘메이슨딕슨’이 나이트리더와 MSNBC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가운데 5% 정도가 아직도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조사에서도 부동층은 규정하기에 따라 최저 2%에서부터 10% 이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부동층, 특히 접전지역에서 처음 투표하는 유권자의 표심이 막판에 일정한 방향성을 가질 경우 승부를 가르게 된다. 이와 관련, 오사마 빈 라덴의 재등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dawn@seoul.co.kr
  • [부고]

    ●金源俊(전 무학여고 교사)源錫(자영업)씨 모친상 寅植(회사원)씨 조모상 李在先(미국 거주)徐鍾赫(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림기술관리센터 소장)李哲元(서울 신도봉중 교장)씨 빙모상 李孝容(서울신문 사회부 기자)씨 외조모상 9일 서울 원자력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978-1499 ●朴昌正(한국마사회장)贊秀(전 육군 소장)庚正(오산박치과 의원)魯昱(육군 대령)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2)3410-6918 ●許珍奭(중앙일보 스포츠부 차장)씨 모친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2일 오전 10시 (02)392-0899 ●許忠勳·武勳(사업)東勳(인천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장)씨 부친상 9일 전남 광양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9시 (061)761-7309 ●姜信勳(안동여고 교사)信模(자영업)信玟(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씨 모친상 朴相鎬(면목운수 대표)李時宗(건축사)李泰雨(한국석유품질검사소 과장)씨 빙모상 9일 안동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54)820-1678 ●李相烈(경주 수봉교육재단 명예이사장)씨 별세 兌炯(〃 이사장)俊炯(자영업)昌炯·承炯(무역업)씨 부친상 金弘植(자영업)李健成(미국 미시시피대 교수)씨 빙부상 9일 동국대 경주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 (054)776-9310 ●白鍾權(신흥증권 주식인수팀장)海種(현대백화점 영남지역 구매〃)종선(자영업)鍾淳(청수실업 과장)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54 ●薛鎭哲(전 대한방직 부사장)씨 별세 用健(연세대 화공과 교수)忠健(미국 거주)仁健(자영업)健惠(코카콜라 판촉차장)씨 부친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2)392-3299 ●崔在昌(전 리더스다이제스트 주필)在榮(텍사스라마대 교수)在貴(미 법무성 근무)在樂(서울신학대 교수)씨 모친상 10일 고대안암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 (02)921-7899 ●朱鐘輝(올미디어애드 이사)鐘興(현대삼호중공업 차장)美鈴(동북중 교사)雪鈴(한국여성민우회 상담원)씨 부친상 金台郁(금선트레이딩 대표)鄭文祜(녹십자 사업본부장)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4 ●曺南鎬(KBS영상취재팀 기자)씨 빙모상 10일 경상대학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55)750-8656 ●金道榮(동방사회복지회 회장)道雄(제이드림 대표)道奉(미국 거주)道卿(에스에이엠코리아 대표)道鍾(명지대 교수)眞淑(동방학교 원장)씨 모친상 金學周(동방어린이동산 원장)씨 빙모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92-0299 ●金在浩(단양향토연구회 회장)씨 상배 10일 오전 충북 단양노인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43)421-4444
  • [北 양강도 대폭발] 訪北 英차관, 北에 설명 요구

    북한 양강도의 대규모 폭발과 관련해 영국 정부는 방북중인 빌 래멀 외무차관을 통해 북한 당국이 즉각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B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래멀 차관이 설명을 요구한 북한 당국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래멀 차관은 지난 11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방북중이며 BBC외에 더 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 등 영국 주요 언론사의 기자들이 동행중이다.래멀 차관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외무성에 긴급설명을 요구했고 내일(13일) 아침 (백남순)외무상와 만날 때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2004 아테네 올림픽] 말리지마, 비길순 없어

    [2004 아테네 올림픽] 말리지마, 비길순 없어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신화의 땅’에서 ‘신화창조’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축구 대표팀의 김호곤 감독이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로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광복절인 15일 새벽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16분 만에 터진 김정우의 결승골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8강 진출의 8부 능선은 넘었지만 이후 메달권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게 조 1위 확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은 18일 새벽 2시30분 말리와의 3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말리가 예상을 깨고 홈팀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하고 골득실차에서 +2로 한국(+1)에 앞서 동률 선두로 나선 만큼 비길 경우 조 2위에 그쳐 8강전 이후가 험난해질 우려가 있다. 8강 상대가 될 B조는 파라과이(1승),이탈리아와 가나(이상 1무),일본(1패) 등 만만한 팀이 없는 것.조 1위로 8강에 진출해야 가능한 한 약체와 맞붙을 수 있고 그것이 메달권 진입의 첩경인 것이다. 96애틀랜타대회에서도 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무를 기록했지만 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져 주저앉은 적이 있다. 김호곤 감독도 “비겨도 되는 경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면서 “최상의 공격이 최상의 수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전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말리에 대해서는 이미 분석해 놓은 것이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말리전에서 패하더라도 8강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리스-멕시코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다행히 그리스와 멕시코가 비기면 조 2위를 확정한다.그러나 승부가 갈리면 승리팀과 동률(1승1무1패)이 돼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따져야 한다.따라서 한국은 마지막 말리전에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패하더라도 점수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말리는 비록 올림픽 본선 첫 진출이지만 2001년세계청소년대회(20세 이하) 준우승을 이룬 멤버들이 주축이 돼 있어 만만하지는 않다. 여기에다 주전 가운데 마마디 베르데(프랑스 세당)와 라미네 시소쿠(이탈리아 발렌시아) 등 해외파가 8명이 포진했다. 15일 그리스전에서도 해외파인 베르데와 테네마 은디아예(튀니지리그 소속)가 한골씩을 넣는 위력을 보였다.지난 6월 일본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역대 맞대결은 국가대표간,올림픽대표간 경기는 없었고 1999년 세계청소년대회에서 한국이 4-2로 이긴 것이 유일하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특별취재단 이창구기자(체육부) 김명국차장(사진부) 김태충차장 조병모 위원석기자(이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강영조기자(스포츠서울 사진부)
  • [2004 아테네올림픽] 8·15 새벽 태극기 휘날려라

    [2004 아테네올림픽] 8·15 새벽 태극기 휘날려라

    ‘56년 전 초심으로 멕시코를 잡아라.’ 한국은 광복 이후 3년 만인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국제 종합대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한국축구도 그해 8월2일 영국 덜리치에서 열린 올림픽 본선 1라운드에서 멕시코를 5-3으로 꺾고 역사적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당시에는 본선이 16강 토너먼트전으로 치러져 피말리는 조별 리그가 펼쳐지는 지금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멕시코전 승리를 통해 8강 고지를 밟는 감격을 누렸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 2시30분 아테네올림픽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와 다시 만나 8강 진출을 가늠하는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1차전에서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에 패배는 사실상 8강 토너먼트행 좌절을 의미한다. ‘올림픽호’는 광복절 새벽 아테네에서 승리의 태극기를 휘날려 이후 한국의 메달 레이스에 신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김호곤 감독은 “멕시코를 이겨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면서 “그리스전에서는 심적 부담을 많이 느꼈지만 다시 한 번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수비 조직력을 되살리는 것.그리스와의 개막전에서는 먼저 2골을 넣고도 후반 막판에 수비가 순식간에 무너져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특히 퇴장당한 김치곤(21·FC 서울)의 공백이 크다.‘포스트 홍명보’ 조병국(23·수원)이 투입됐지만 부상을 털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 부담이 있다. 또 ‘맏형’ 유상철(33·요코하마)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시키려던 전술 변화도 포기해야 했다. 멕시코의 평균 신장이 174㎝에 불과하다는 점을 노려야 한다.측면 침투에 이은 크로스와 세트 플레이가 중요하다.이 때문에 ‘삼각 편대’ 조재진(시미즈)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최태욱(이상 23·인천)은 힘·스피드·정교함의 삼박자를 더욱 곧추세워야 한다.후반전 조커로 투입될 예정인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1·울산)은 “누가 선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투지를 불살랐다.또 승리에 보탬이 되는 골로 여자 친구에게 전하는 사랑의 세리머니를 연출하고 싶은 게 그의 바람이다.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미국을 4-2로 무너뜨린 주역 라파엘 마르케스(23·푸마스)의 공격력이 경계 대상.리카르도 라볼페 멕시코 감독은 “한국은 매우 빠르고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지만 우리 목표는 메달”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특별취재단 이창구기자(체육부) 김명국차장(사진부) 김태충차장 조병모 위원석기자(이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강영조기자(스포츠서울 사진부)
  • 부시·케리 아이오와주 격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의 존 케리 대통령후보가 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경제와 안보 공방을 벌였다. 부동층이 많은 북중부 지역을 각각 집중 공략하던 두 후보가 같은 날,같은 시간에 데이븐포트시에서 우연히 맞닥뜨린 것이다.현지 언론은 두 후보의 이날 유세를 ‘데이븐포트의 결투’로 표현했다. ●고용이 최우선 현안 아이오와는 지난 2000년 대선에서 130만명이 투표,앨 고어 민주당 후보에게 불과 4000여표 차이의 승리를 안겨줬던 격전지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시와 케리는 오차범위내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미시시피 제방에서 유세를 벌인 부시 대통령은 이 지역의 실업률이 전국 평균 5.6%보다 낮은 4.3%인 점을 적시하며 “지난해부터 아이오와에 1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강조했다.부시는 또 “대통령이 된 뒤 아이오와 농부들을 위해 해외 시장을 열어젖히고 농부들의 세금을 낮췄다.”고 말했다. 케리 후보는 세 블록 떨어진 리버센터에서 ‘경제회의’를 열어 아이오와주의 일자리 손실에 대한 현지업체들의 설명을 들었다.아이오와주의 제조업은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2만 6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케리는 부시 행정부가 보건 비용을 낮추는데 실패했고,금융부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테러 위협 논쟁은 비켜가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는 이라크전 등 안보문제를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부시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포함한 대 테러전이 미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케리는 동맹국들을 이라크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미국에 신뢰를 갖춘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라크에서 미군의 숫자를 줄이고 타국의 군대를 늘릴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축구] 킥오프 지구촌 들썩~ 안방도 들썩~

    ■ ‘유로’는 그리스 ‘코파’는 브라질, 올림픽은? 유로2004,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다시 한번 축구 열기로 지구촌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무대는 아테네 올림픽.치열한 대륙별 예선을 거쳐 출전 티켓을 움켜쥔 15개 나라와 개최국 그리스 등 16개팀이 개막식을 이틀 앞둔 다음달 11일 축구 제전을 킥오프,올림픽 열기를 미리 점화시킨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활약이 주목된다.이번이 7번째 출전이며 88올림픽부터는 5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올랐다.특히 이번에는 지역예선 무패의 최고 성적으로 아테네 땅을 밟는다.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조국에 메달을 선사하는 ‘제2의 신화’를 창조할지 자못 궁금하다. 성인 축구와 올림픽 축구의 판도는 완연하게 다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예로 들어보자.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지만 올림픽과는 좀처럼 인연이 없다.그동안 20차례 열린 올림픽 본선에 10차례 참가했지만 단 한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지난 84·88올림픽에서 두번 연속 은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그나마 올해에는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월드컵과 올림픽 판도는 딴판 반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는 현재 FIFA 78위인 헝가리.모두 9차례 출전해 금 3,은1,동 1개를 따냈다.우승 0순위는 ‘리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14번째 출전으로 역대 성적도 27승4무20패로 올림픽 랭킹 1위.36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파라과이 일본 가나와 함께 B조에 속해 8강 진출이 무난한 편.길라르디노 등 막강 화력을 앞세워 6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96년과 2000년 연속 우승한 아프리카의 ‘검은 돌풍’이 아테네에도 몰아칠지 주목된다.96애틀랜타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나이지리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었고,2000시드니에서는 카메룬이 스페인을 제압하고 검은 대륙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번에는 나이지리아와 카메룬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킨 가나(6회 출전)와 말리(첫 출전)가 나온다.이밖에 C조의 아르헨티나,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D조의 포르투갈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국은 ‘그리스 돌풍’ 넘을까 지난달 9일 올림픽 본선 조 추첨 결과,개최국 그리스,아프리카 말리,북중미 멕시코와 A조가 됐을 때 한국 축구 팬들은 마음을 놓았다.유럽과 남미의 전통 강호들을 모두 피해 무난한 조 편성으로 판단했기 때문.그러나 유로2004를 통해 그리스 축구가 ‘주머니 속의 송곳’이었음이 드러나고 박지성이 출전하지 못하는 등 해외파와 와일드카드 합류가 당초 계획과 어긋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개막전에서 만나는 개최국 그리스와의 경기가 무척 중요하다.한국과 각급 대표팀 간 경기를 한번도 치르지 않았다.또 예선을 거치지 않고 5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최근 올림픽팀 평가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탈리아와 1-1로 비기는 등 만만치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그리스 성인축구가 유로2004 우승을 통해 FIFA 랭킹 35위에서 12위로 껑충 뛰어오른 점을 감안하면 가장 경계해야 될 대상이다. 멕시코는 한국에 48런던올림픽 본선 첫 승리를 안긴 팀.96애틀랜타 때도 비기는 등 인연이 있다. 멕시코는 현재 FIFA랭킹 6위의 강호지만 올림픽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는 1승3무1패로 백중세.멕시코는 북중미 예선에서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 미국을 4-0으로 대파하고 탈락시키는 등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번이 첫 출전인 말리는 99년 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만나 4-2로 누른 바 있다.체이크 우마르 코네 감독이 이끄는 말리는 아프리카 예선 B조에서 시드니올림픽 우승팀 카메룬을 1-0으로 물리쳐 디펜딩챔피언의 본선 좌절이라는 이변을 만들어냈다.마르 디엘로,잔비에르 아부타와 함께 예선 10골을 합작한 스트라이커 드러메인 트라오레는 카메룬전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경계 대상 1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축구는 미·중 격돌 축구의 여전사들이 여신으로 날아오르기 위해 ‘신들의 고향’ 아테네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 올림픽에서 여자축구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96애틀랜타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이미 18세기 스코틀랜드에서 공식경기가 열릴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으나 1991년 여자월드컵이 개최돼 세계를 매료시키기까지 동면기에 빠져 있었다. 여자축구라고 해서 얕잡아 보는 것은 금물.남자 못지않은 스피드와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아깝게 탈락해 아쉬움이 남는다.하지만 각 대륙을 대표하는 여장부들이 펼치는 치열한 접전이 이를 달래줄 예정이다.스웨덴(4위) 일본(13위) 나이지리아(25위)가 E조,독일(1위) 중국(5위) 멕시코(26위)가 F조,그리스(53위) 미국(2위) 브라질(6위) 호주(16위)가 G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며 각조 1·2위와 E·F조 3위 중 상위팀,G조 3위 등이 8강토너먼트를 갖는다.27일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애틀랜타 동메달,시드니 금메달에 빛나는 노르웨이(3위)가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또 북중미에서 강호 캐나다(11위)를 탈락시킨 멕시코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세계 여자축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가 96년 은메달(중국) 이후 메달권에 재진입할지도 관심거리다.본선 10개 팀 가운데 5개 팀이 FIFA랭킹 10위 안의 팀들로 채워져 우승후보를 예측하기 힘들다.‘여자 축구의 아이콘’ 미아 햄과 줄리 포디가 애비 웜바크 등 영스타들을 이끌며 애틀랜타 금메달 이후 시드니에서 노르웨이에 넘겨준 왕관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펼친다. ‘철장미’ 중국도 무시 못할 상승세.유럽의 파워에 수난을 당한 뒤 ‘젊은 피’ 8명을 대거 투입하며 세대교체를 단행,꽃망울을 틔울 준비를 했다.세계 1위 독일도 유로2004에서 체면을 구긴 남자들을 대신해 게르만 전차군단의 명예회복을 위해 나선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축구 올림픽 56년 도전사 ‘56년,필사의 도전을 넘어서.’ 한국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첫 발을 내디딘 때는 광복 직후인 지난 1948년.그해 5월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했다.3개월 뒤 태극기를 휘날리며 참가한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에 5-3으로 승리,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그러나 2회전(8강)에서 스웨덴에 0-12로 무참히 무너졌다. 다시 기회가 온 것은 16년 뒤 64도쿄올림픽.이웃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총력전을 펼쳤으나 체코(1-6) 브라질(0-4) 이집트(0-10)에 연패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기나긴 동면에 들어간 한국은 24년 만에 88올림픽 개최국으로 본선에 참가한다.결과는 2무1패로 조별리그 탈락.구 소련 미국과 연속해서 0-0으로 비긴 뒤 아르헨티나에 1-2로 패했다. 이후 한국은 본선 단골손님이 됐다.독일 출신 명장 데트마르 크라머를 총감독으로 영입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모로코(1-1) 파라과이(0-0) 스웨덴(1-1)과 3연속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점 3에 그쳐 다시 쓴잔을 마셨다. 구 소련을 88서울올림픽 우승으로 이끈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을 사령탑으로 삼아 참가한 96애틀랜타올림픽 첫 경기에서 가나를 1-0으로 누르고 무려 48년 만에 본선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어 멕시코와 0-0으로 비기면서 8강을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의 3차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으며 골득실차에서 밀려 멕시코와 가나에 8강행 티켓을 넘겨줘야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무적함대’ 스페인에 0-3으로 졌지만 모로코와 칠레에 각각 1-0으로 승리해 승점 6을 챙겼다.역대 최고 성적이었지만 애틀랜타에 이어 골득실 때문에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아드리아누 ‘삼바쇼’

    브라질의 차세대 골잡이 라이테 히베이루 아드리아누(22·인터 밀란)의 ‘삼바스텝’ 앞에 북중미 강호 멕시코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브라질은 19일 페루 피우라 미구엘 그라우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아드리아누의 ‘원맨쇼’를 앞세워 멕시코를 4-0으로 꺾고 통산 7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99년 이후 5년 만의 4강행.최근 멕시코 상대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사슬도 끊어냈으며 통산 전적에서는 19승6무7패를 기록했다.브라질은 앞서 다리오 실바(32·세비야)가 2골을 터뜨리며 파라과이를 3-1로 꺾은 우루과이와 오는 22일 리마에서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12일 코스타리카전 해트트릭에 이어 이날 2골을 작렬시키며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사비올라(23·3골·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5골)에 뛰어올랐다.이번 대회 들어 삼바축구는 북중미에 강했다.특히 아드리아누가 강했다.코스타리카전 대폭발은 물론,이날 팀이 기록한 4골 전부를 사실상 책임졌다. 전반 27분 멕시코의 페널티 박스를 파고들던 아드리아누는 ‘멕시칸 골리’ 오스왈도 산체스(28·모렐리아)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뽑아냈고 주장 알렉스(27·크루제이루)가 이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1-0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20분에는 낮게 깔리는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고 33분 산체스마저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로 쐐기골을 쐈다. 아드리아누는 경기 종료 직전에도 교체멤버 히카르도 올리베이라(24·발렌시아)에게 멋진 발꿈치 패스를 연결,팀에 4번째 골을 선사하며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도 멕시코도 우루과이도 8강

    아르헨티나가 다시 신·구 합작포를 가동하며 멕시코 우루과이와 함께 8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페루 피우라 미구엘 그라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근육통을 호소한 하비에르 사비올라(23·FC 바르셀로나) 대신 선발 출장해 2골을 작렬시킨 신예 골잡이 루시아노 피게로아(23·크루스 아술)를 앞세워 ‘전통의 강호’ 우루과이를 4-2로 꺾었다.승점 6(2승1패)을 확보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에콰도르를 2-1로 제압한 멕시코(승점 7·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안착했다.3위(승점 4·1승1무1패)에 그친 우루과이도 와일드카드로 8강에 턱걸이했다. 남미의 전통 라이벌간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전반 7분 파비안 에스토야노프(22·페닉스)가 전광석화 같은 23m짜리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것.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금방 되치기를 시작했다.전반 19분 미드필더 크리스안 곤살레스(30·인터 밀란)가 페널티킥으로 우루과이 골망을 갈랐고,1분 뒤 루이스 곤살레스(23·리버플라테)의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문전 쇄도하던 피게로아가 다시 꽂아 13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35분 수비수 조 비세라(24·페나롤)가 심판을 밀치다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비센테 산체스(25·톨루카)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주도권은 아르헨티나에 넘겨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압도적인 공세를 펼친 아르헨티나는 34분 주장 로베르토 아얄라(31·발렌시아)의 헤딩슛으로 균형을 깼고,종료 직전 피게로아가 쐐기골을 보탰다. 북중미 초청팀으로 지난 11일 ‘남미의 자존심’ 아르헨티나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 멕시코는 아돌포 바우티스타(25·과달라하라)의 활약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2-1로 눌렀다.바우티스타는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42분에는 20m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노장 아구스틴 델가도(34·아우카스)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전패로 탈락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본프레레호, 연습이라는 편견 버려!

    ‘마지막 리허설은 실전처럼’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반지의 제왕’ 안정환(28·요코하마 마리노스)과 ‘라이언 킹’ 이동국(25·광주)을 앞세워 아시안컵 본선(17일∼8월7일·중국) 최종 리허설을 한다. 14일 오후 7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복병’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친선경기를 갖는 것.오는 16일 중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의미가 크다. 부상에서 회복된 월드컵 4강 전사들이 대거 출전,공수에서 정교함을 보태며 바레인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본프레레 감독은 “바레인전 이후 집중력과 패스,움직임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잔부상으로 지난 10일 바레인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안정환과 김남일(27) 김태영(34·이상 전남) 박지성(23·PSV 에인트호벤) 등 4명의 몸 상태가 90% 정도 회복됐다.특히 안정환은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부활을 노래한 이동국과 투톱으로 발진,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선다. 미드필드와 수비진에 큰 변화가 일 전망이다.본프레레 감독은 13일 오전 훈련에서 그동안 사용하던 포백 수비 대신 센추리클럽 (A매치 100회 출장) 가입을 눈앞에 둔 김태영-이민성(31·포항)-최진철(33·전북)로 이어지는 스리백을 사용,그동안 익숙했던 3-5-2 시스템 채택을 암시했다.전술 활용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판단된다. 박지성 김남일이 설기현(25·안더레흐트)과 중원의 중심에 서며,포백 측면을 담당한 현영민(25·울산) 이영표(27·PSV 에인트호벤)가 전진 배치된다.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기복이 심한 팀.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3위로 한 수 아래가 분명하지만 2002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는 강호 멕시코 미국과 잇따라 비기는 의외의 상황을 연출했다.하지만 최근 북아일랜드(0-3) 스코틀랜드(1-4)에 쉽게 허물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과 겨룬 적은 없지만 13일 고려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1-2로 졌다.90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 아시아팀과의 대결에서 1승1무6패의 열세를 보였다.해외파 실비오 스팬(23·자그레브 FC)과 켄웨인 존스(20·사우샘프턴)가 경계 대상 1호.그러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블랙번에서 활약하는 ‘보물’ 드와이트 요크(33)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코스타리카 4-1 대파

    ‘제2의 호나우두’ 라이테 히베이루 아드리아누(22·인터 밀란)가 ‘해트트릭 빅뱅’을 일으키며 삼바군단을 8강으로 이끌었다. 브라질은 12일 페루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C조 2차전에서 4골의 폭죽을 쏘아올리며 북중미 초청팀 코스타리카를 4-1로 대파,상대전적 6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한 브라질은 조별리그 최종전(파라과이) 결과에 관계없이 A조 콜롬비아에 이어 두번째로 8강에 진출했다. ‘신 3R(호나우두,호나우디뉴,호베르투 카를루스)’ 등 2002한·일월드컵 우승 멤버 대부분이 빠진 브라질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칠레와의 1차전도 1-0으로 힘겹게 이겼고,이날 전반전에도 수비 위주로 나온 코스타리카의 벽에 막혀 세계 정상다운 공격력을 과시하지 못했다. 쌓여만 가던 카를루스 알베르투 파레이라(58) 브라질 감독의 근심을 날려버린 주인공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의 주전 공격수로 뛰면서 올 시즌 득점 5위(17골)를 차지한 차세대 주자 아드리아누.전반 44분 플레이메이커 알렉스(27·크루제이루)의 긴 패스를 받아 왼발로 가볍게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갈랐다. 호나우두(28·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히는 아드리아누는 현재 일본대표팀 감독인 ‘하얀 펠레’ 지코(51)로부터 “스트라이커의 모든 자질을 갖췄으며 브라질 대표팀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후반 들어 미드필더진과 공격수 간의 호흡이 살아난 브라질은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후반 4분 알렉스와 환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던 수비수 후안(25·레버쿠젠)이 낮은 땅볼 슛으로 점수를 벌렸고,9분과 22분에 아드리아누가 각각 알렉스의 코너킥과 미드필더 구스타푸 네르비(27·상파울루)의 크로스를 상대 골대 안에 꽂아 넣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2004] 멕시코“우리는 제2의 그리스”

    ‘손님’ 멕시코가 남미 월드컵에서 첫 파란을 일으켰다.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11일 페루 치클라요 엘리아스아귀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B조 2차전에서 미드필더 라몬 모랄레스(29·과달라하라)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지난 1990년 1월 친선경기 2-0 승리 이후 14년 만의 감격이다.역대 전적에서는 4승9무8패로 여전히 열세다. 멕시코 돌풍에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에콰도르를 2-1로 꺾은 우루과이와 멕시코에 조 선두를 내주고 3위로 주저앉았다.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와의 1차전 대승(6-1)의 여세를 몰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선제골은 초청팀 멕시코의 몫이었다.아르헨티나의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몰던 멕시코의 헤수스 아렐라노(31·몬테레이)가 상대 미드필더 루이스 곤살레스(23·리버플라테)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프리킥 키커로 나선 모랄레스는 23m짜리 그림 같은 ‘UFO 슛’을 골문 오른쪽에 꽂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이후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였다.그러나 후반 13분 로베르토 아얄라(31·발렌시아)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멕시칸 골리’ 오스왈도 산체스(28·모렐리아)의 선방에 막히고 세사르 델가도(23·크루스 아술)의 강슛이 옆 그물을 때리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또 ‘포스트 마라도나’ 하비에르 사비올라(23·FC 바르셀로나)도 클럽 메이트 라파엘 마르케스(25)에게 꽁꽁 묶이는 등 멕시코의 굳건한 수비망을 뚫는 데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포를란(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카를로스 부에노(24·페나롤)의 후반 연속 골로 프란클린 살라스(27·리가 데 퀴토)가 1골을 만회한 에콰도르에 2-1로 이겼다.1승1무의 우루과이는 8강 진출을 눈앞에 둔 반면 2패의 에콰도르는 탈락했다. 한편 전날 열린 A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콜롬비아가 볼리비아를 1-0으로 꺾고 2연승,8강에 선착했다.개최국 페루도 베네수엘라에 3-1로 이겨 1승1무를 기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로’ 끝나니 남미 월드컵-7일 페루서 ‘코파 아메리카’ 개막

    ‘이번엔 남미 월드컵이다!’ ‘그리스 신화’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에 남미축구 왕좌를 가리는 2004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이 7일 디펜딩챔피언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페루에서 막을 올린다.이번 대회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초청팀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모두 12개국이 출전,3개조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 2개 팀과 3위 가운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갖고 오는 26일 수도 리마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현재 진행되는 2006독일월드컵 남미예선도 코파 아메리카를 위해 9월로 미뤄졌다. 규모가 작아 국내에서는 유럽축구선수권에 견줘 인기가 떨어지지만 유럽과 함께 세계축구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는 남미의 흐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1916년 아르헨티나 대회를 첫 대회로 올해까지 41회,88년의 전통을 이어왔다.30년 시작된 월드컵이나 유럽축구선수권(60년)보다 역사가 오래됐다.59년까지 1∼2년을 주기로 불규칙하게 열리다가 63년부터 4년마다,87년부터는 다시 2년마다 개최됐다.41회 페루대회는 당초 지난해 예정됐으나 정정 불안으로 1년 연기됐다.‘축구 황제’ 펠레가 59년에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베베토(89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91·95년) 호나우두(99년) 등이 골든슈(득점왕)를 신으며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남미의 라이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각각 ‘신3R’ 호나우두(28·레알 마드리드) 호나우디뉴(24·FC 바르셀로나) 호베르투 카를루스(31·레알 마드리드) 등과 에르난 크레스포(29·첼시) 파블로 아이마르(25·발렌시아) 등 관록파들이 유럽리그에서의 부상과 피로 누적 등으로 불참하는 것이 아쉽다.하지만 브라질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 2위(20골) 훌리오 밥티스타(23·세비야)와 루이스 파비아누(상파울루) 히카르도 올리베이라(이상 24·발렌시아) 등 샛별을 투입하며,아르헨티나는 하비에르 사비올라(23·FC 바르셀로나) 후안 파블로 소린(28·생제르맹) 로베르토 아얄라(31·발렌시아) 등의 신·구 앙상블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A조에서는 개최국 페루와 전 대회 우승팀 콜롬비아의 8강 진출 가능성이 높고 현재 독일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박빙의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C조의 브라질(1위·승점 13) 칠레(3위) 파라과이(4위·이상 승점11) 승부가 가장 뜨거울 전망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seoul.co.kr˝
  • [부동산 in]인천 동시분양 5곳 3850가구

    인천 4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5일부터 실시된다.이번 4차 인천 동시분양에서는 5개 사업장에서 총 9654가구가 지어져 38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같은 분양물량은 지난 3차에 비해 1.6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이번 분양에 3000가구가 넘는 구월주공 재건축아파트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구월동 현대·롯데아파트 구월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전체 8934가구이며 32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입주는 2007년 8월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공동 시공한다.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까지 걸어서 10여분 거리이며 단지 인근에 있는 석천초등학교와 구월중학교 외에 초·중등학교가 각각 1곳씩 더 들어선다. ●불로지구 금호아파트 불로지구 39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모두 412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한다.지하 1층,지상 15층의 32평 단일평형이다.인천시는 사업지구 중앙에 상업용지 및 공원,녹지,학교,공공시설을 계획하고 있다.불로초,검단 초·중·고교와도 가깝다. ●마전지구 금호아파트 마전지구 49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165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2006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인천국제공항 전철의 환승역인 경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다.마전지구는 검단4거리와 가깝다. ●병방동 윤익건설 초원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79가구이며 이 중 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걸어서 3∼5분 거리.인근에 병방초등학교,임학중학교,길주초등학교,계양고등학교 외에 초·중학교가 각각 1곳씩 더 들어설 예정이다. ●만수동 아현종합건설 신광명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64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1호선 동암역을 마을버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수초등학교,조동초등학교,만수북중과 만수중,만수여중,숭덕여중,숭덕여고,동인천고 등이 인근에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학친구 이종혁선생 꼭 한번 보고싶소”

    “북조선을 버리고 망명한 옛 대학친구를 만나줄런지….이종혁 선생.꼭 한번 보고 싶소.” 옛 동독 라이프치히 대학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 장태호(69·경기도 의정부시 신곡1동) 박사는 14일 이국의 대학 기숙사에서 꿈을 나누던 친구를 애타게 그렸다.그 친구는 6·15남북공동선언 4주년을 맞아 이날 입국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이종혁(69) 부위원장이다. 장 박사의 고향은 최근 폭발참사로 잘 알려진 평안북도 용천군 북중면 북현리이다.1954년 북한의 정부 장학생으로 동독에 유학한 그는 라이프치히대학 의대를 졸업한 뒤 1961년 서독으로 망명했다.이후 독일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쉬타트하겐 도립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망명객의 신분을 털고 의사로 일가를 이루었다.그는 정년퇴직한 2000년 10월 한국에 왔다.독일생활 46년 만이다. 장 박사가 이 부위원장을 꼭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옛 친구이기도 하지만,북한에 남겨진 부모님과 동생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19세에 용천을 떠난 뒤 1959년 부친이 돌아가셨다는 남동생의 편지로 가족들과의 소식이 끊겼다.1972년 스웨덴 북한대사관 직원을 통해 어머니 안원선씨와 남동생 장태손씨,여동생 금실·금녀·금숙씨 소식을 전해들은 것이 전부였다. 장 박사는 자신보다 1년 앞선 1953년 이 부위원장이 동독으로 유학을 떠난 것으로 기억했다.장 박사는 “이 부위원장이 처음에는 드레스덴에서 공학 공부를 하다 56년 라이프치히로 옮겨 독문학으로 전공을 바꿨고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당시 이 대학에서 공부한 북한 유학생은 10명 안팎에 불과했다. 장 박사가 기억하는 이 부위원장은 쾌활하고 유머가 있었다.“그이는 나보다 키가 좀 작고 통통했지요.농을 잘했고,내가 문학을 동경해서 리기영 선생의 아들인 그이와 어울리길 좋아했어요.기숙사를 드나들며 함께 밥 먹고 맥주도 마시고는 했지요.” 장 박사는 용천군 북중고급중 3학년 때 150명의 군후보로 선발된 뒤 시험과 출신성분 심사를 거쳐 신의주 도후보로 뽑혔고,최종 유학강습소 입학시험에도 통과됐다.장 박사는 “당시 유학강습소가 이번에 사고가 난 용천역에서 불과 2㎞ 거리에 있었다.”고 기억했다.장 박사는 1954년 8월15일 용천역을 출발,러시아를 거쳐 9월1일 동독에 도착했다. 동독 유학생들은 중도에 소환되는 경우가 많았다.55명 가운데 20명이나 망명했기 때문이다.두 사람은 끝까지 대학을 마쳤지만,장 박사는 결국 18번째 망명자가 됐다.자유가 없는 감시받는 생활을 견딜 수 없었다. 장 박사는 그러나 “부모님과 동생들을 고향에 남겨두고 혼자 망명했다는 죄책감에 평생 괴로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그는 지난 10일 이 부위원장이 입국한다는 뉴스를 듣고 서울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을 찾아갔다.이 부위원장과의 만남을 요청했지만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관리자의 답변만 들었다.장 박사는 “마지막 인생을 사무친 그리움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옛 친구가 혹여 이 그리움을 실현시켜 줄 수 있을까 그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 박사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4주년 기념 국제토론회’가 열리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을 찾아 이 부위원장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다시한번 부탁을 해볼 작정이다. 의정부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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