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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초·중교에 ‘그림같은 숲’

    수원 초·중교에 ‘그림같은 숲’

    “학교에 숲이 생겼어요.” 경기도 수원시내 초·중·고교에 공원 같은 숲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도심속 공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30일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삭막한 학교에 녹색의 숨결을 불어 넣기 위해 각급 학교에 소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도심에 500평의 공원을 조성하는 데 30억∼40억원이 소요되나 학교 숲은 부지를 매입할 필요가 없어 1억원 정도만 들여도 훌륭한 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까지 60개교 추가… 전체 70%로 확대 지난 2003년 인계초등학교에 숲을 조성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48개(초등학교 34개·중학교 14개)학교에 숲을 조성했다. 내년에 15개 학교에 숲을 만드는 등 매년 15개교씩 2010년까지 모두 60개교에 숲을 더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내 전체학교(170개)의 70%가 숲을 갖게 되는 셈이다. 학교 숲은 계획단계부터 세심한 정성을 쏟는다.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동창회, 지역주민 등을 참여시킨다는 데 특징이 있다.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는 물론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지도 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일례로 교사와 학무모가 설계를 한 권선구 권선동 남수원중학교의 경우 교문부터 수목원 입구를 연상케 한다. 학교 건물에 이르는 50여m 구간 길옆에는 벗나무와 이팝나무, 참빗살나무, 단풍나무, 능소화나무, 은행나무, 목화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심어져 있다. 또한 주차장 공간에는 자그마한 생태연못과 개울을 만들어 연꽃과 부들을 심고 금붕어·비단잉어를 풀어 놓았다. 학생들은 등하굣길에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거나 숲속에 뛰어노는 메뚜기를 잡기도 한다. 산비둘기 등 각종 산새들도 물을 먹으러 이곳을 찾는 등 도심속 생태공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학교 건물과 운동장 사이에도 크고 작은 다양한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학생들이 쉴 수 있는 벤치를 마련, 한여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휴양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근 주민 산책코스로 인기 이 학교 김경진(61) 교장은 “학교숲의 교육적 가치는 학생들이 숲을 가꾸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연보호를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담장을 헐고 그곳에 숲을 조성한 수성중학교와 북중학교 등은 시설을 개방, 인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부 양모씨(41·장안구 조원동)는 “동네에 공원 등 쉴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인근 학교에 숲이 생긴 이후 가족들과 산책하러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이용호 녹지공원과장은 “학교 숲이야말로 도심속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원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오는 2014년까지 시내 모든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초·중교에 ‘그림같은 숲’

    수원 초·중교에 ‘그림같은 숲’

    “학교에 숲이 생겼어요.” 경기도 수원시내 초·중·고교에 공원 같은 숲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도심속 공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30일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삭막한 학교에 녹색의 숨결을 불어 넣기 위해 각급 학교에 소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도심에 500평의 공원을 조성하는 데 30억∼40억원이 소요되나 학교 숲은 부지를 매입할 필요가 없어 1억원 정도만 들여도 훌륭한 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까지 60개교 추가… 전체 70%로 확대 지난 2003년 인계초등학교에 숲을 조성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48개(초등학교 34개·중학교 14개)학교에 숲을 조성했다. 내년에 15개 학교에 숲을 만드는 등 매년 15개교씩 2010년까지 모두 60개교에 숲을 더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내 전체학교(170개)의 70%가 숲을 갖게 되는 셈이다. 학교 숲은 계획단계부터 세심한 정성을 쏟는다.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동창회, 지역주민 등을 참여시킨다는 데 특징이 있다.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는 물론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지도 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일례로 교사와 학무모가 설계를 한 권선구 권선동 남수원중학교의 경우 교문부터 수목원 입구를 연상케 한다. 학교 건물에 이르는 50여m 구간 길옆에는 벗나무와 이팝나무, 참빗살나무, 단풍나무, 능소화나무, 은행나무, 목화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심어져 있다. 또한 주차장 공간에는 자그마한 생태연못과 개울을 만들어 연꽃과 부들을 심고 금붕어·비단잉어를 풀어 놓았다. 학생들은 등하굣길에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거나 숲속에 뛰어노는 메뚜기를 잡기도 한다. 산비둘기 등 각종 산새들도 물을 먹으러 이곳을 찾는 등 도심속 생태공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학교 건물과 운동장 사이에도 크고 작은 다양한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학생들이 쉴 수 있는 벤치를 마련, 한여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휴양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근 주민 산책코스로 인기 이 학교 김경진(61) 교장은 “학교숲의 교육적 가치는 학생들이 숲을 가꾸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연보호를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담장을 헐고 그곳에 숲을 조성한 수성중학교와 북중학교 등은 시설을 개방, 인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부 양모씨(41·장안구 조원동)는 “동네에 공원 등 쉴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인근 학교에 숲이 생긴 이후 가족들과 산책하러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이용호 녹지공원과장은 “학교 숲이야말로 도심속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원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이라며 “오는 2014년까지 시내 모든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두산重, 담수사업 ‘1위 굳히기’

    두산重, 담수사업 ‘1위 굳히기’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 안미현특파원|바닷물을 용수(用水)로 바꾸는 해수 담수화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두산중공업이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중동과 미국에 담수 관련 연구·개발(R&D) 센터를 잇따라 설립한다. 중동에는 이르면 10월, 미국에는 연말쯤 들어설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담수BG장 박윤식 전무는 20일 “전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 5년간 18조원 규모의 담수 플랜트가 건설될 전망”이라며 “이에 대비한 차세대 기술 선점과 담수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안에 두바이와 미국 탬파에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전문 기술인력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진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마케팅 전초기지로도 활용하기 위해서다. 일본·이탈리아 등 경쟁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도업체로서의 독보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두산이 이처럼 담수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나선 까닭은 시장 규모가 무한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UN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세계 78억 인구의 38%인 29억명이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중동지역 830만t, 북중미 240만t, 아프리카 110만t, 유럽 및 아시아 282만t 등 앞으로 5년간 하루 생산량 1500만t 규모의 담수 플랜트가 전세계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약 18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1978년 사우디아라비아 파라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담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두산(당시 한국중공업)은 신기술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은 42%나 된다. 지난해에는 역삼투압 방식의 담수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AES사 수처리 사업부문(현 두산 하이드로 테크놀로지)을 인수함으로써 담수 관련 세계 3대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또 리비아 트리폴리와 태국 방콕에 잇따라 지사를 신설함으로써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네트워크도 대폭 강화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4조 6560억원. 내수 중심 유통그룹에서 세계 속의 중공업그룹으로 변신한 두산이 1위 굳히기 전략에 성공할지는 더 두고볼 일이다. ●해수 담수화란 바닷물을 순도 높은 일반 공업용수나 식수로 바꾸는 공정을 말한다. 염분이나 석회수 등 각종 용해물질 제거가 필수적이다. 바닷물을 가열해 수증기를 응축시키거나(다단증발법·MSF), 정수기처럼 반투막을 설치해 걸러내는 방식(RO) 등이 있다. 두산은 세계 최초로 MSF방식과 RO방식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기술도 갖고 있다. hyun@seoul.co.kr
  • [부고]

    ●차재웅(한국미스터피자 이사)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4시 (02)3410-6908●장관봉(제일은행 팀장)동봉(의사)강봉(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과장)씨 부친상 12일 고양시 명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31)810-5472●최종을(KBS 외주제작팀장)씨 모친상 12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55)750-8653●박경석(오양공조기 대표)기태(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과장)씨 모친상 조정호(오양기공 대표)정태호(전 오리온스농구단 단장)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4●김승건(사업)충건(기아자동차 차장)효건(미래에셋생명 SFC)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5●김준규(입장농협 과장)현규(현대증권 서산지점 대리)씨 모친상 12일 천안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41)583-6899●고명섭(한겨레신문 편집팀 기자)운장(영암경찰서 형사)영훈(이다움치과 원장)씨 부친상 최재형(아시아나항공 과장)씨 빙부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2650-2742●백찬기(전 동북중고 교장)씨 별세 이성학(그랜드힐튼호텔)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3010-2252●박부동(전 한나라당 문광위 수석전문위원)일동(전 쌍용시멘트)만동(〃)씨 모친상 11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219-4111●이양로(한국파스텔작가회 고문·전 한국미술협회 고문)씨 별세 규성(에이아이퀴즈 대표)씨 부친상 최종갑(변호사)이재필(ING생명 FC)씨 빙부상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11시 (02)923-4442●양진욱(전 여자농구 국민은행 사무국장)씨 빙부상 12일 경기도 안성시 성요셉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1)671-6004●권오홍(전 공군 중앙조달관)씨 별세 기안(전 외환은행 남영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6●류정현(구미교육청 장학사)인현(롯데상사 부장)상현(경북일보 〃)씨 모친상 12일 김천제일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10-8260-0055●조창욱(동국대 교수)영율(사업)동욱(캐나다 USB대학 연구교수)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8●정대영(부안 백산고 교감)하영(부안 삼남중 교사)수영(사업)씨 모친상 이재백(부안 백산중고 이사장)김병학(광주 송원여고 교사)김남중(중앙일보 사회부문 차장)권교인(교보증권 부장)씨 빙모상 12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384-4634
  • 언론중재委 부위원장·감사 선출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조준희)는 5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노향기 서울제3중재부 위원, 이도영 충북중재부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전세봉 서울제4중재부 위원, 박충선 대구중재부 위원을 감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 [스포츠 라운지] 해외아마야구 출신 드래프트 1호 성민규

    [스포츠 라운지] 해외아마야구 출신 드래프트 1호 성민규

    지난 16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로 신인 2차드래프트 문자중계를 지켜보던 그의 입술은 바싹바싹 말랐다. 당초 언질(?) 받은 2라운드에서 지명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4라운드에서 KIA가 ‘성·민·규’를 호명한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5년여의 긴 우회로를 지나 마침내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서게 된 것. 미국 대학야구 출신 최초로 드래프트로 입단한 성민규(24)를 29일 모교인 상원고(전 대구상고)에서 만났다. ●“공부가 하고 싶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글러브와 배트를 끼고 살았던 성민규는 대구상고에 진학한 뒤 야구가 싫어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는 구타도 싫었지만 ‘운동기계’로 변해 가는 것이 더 힘들었다. 홍익대에 진학한 그는 투수로 인정받았지만 공부에 대한 열망이 훨씬 컸다. 주위에선 “ABCD도 모르는 녀석이 무슨 유학이냐?”며 만류했지만 뉴질랜드로 훌쩍 떠났다. 뉴질랜드에 도착한 순간부터 그에게 고생길이 열렸다. 입국신고서 조차 쓸 수 없었고, 심사대에서 공항 직원의 말을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해 웃기만 했다. 어학원에 등록한 첫날 레벨 테스트 결과는 더 비참했다. 최하등급을 받아 6∼7세 꼬마들과 같은 반에 배정받은 것. 오기가 치민 그는 밤새워 공부했다. 비자 기한인 1년 내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와 입대해야 하기 때문에 한눈을 팔 겨를 따윈 없었다.1년 뒤 영연방 국가 대입자격을 결정하는 ILETS에서 6.0을 받았고 유니텍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했다. 1년이 넘도록 잊고 지내던 그에게 야구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조깅을 하던 공원 한쪽에서 경기하던 클럽팀을 발견한 순간,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성적에 대한 강박관념도, 구타도 없는 그 곳에서 비로소 야구의 진수를 깨달았다. 호주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그는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2003년 미국 웨슬리안대에 입학했고, 이듬해 전액 장학생으로 네브래스카대에 편입했다. ●되살아난 야구의 열정 미국 생활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학점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야구팀에서 제명되는 탓에 죽기 살기로 공부해야 했다. 다행히 3.0의 쓸 만한 학점을 받았다. 직접 그를 스카우트한 밥 헤럴드 감독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다.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의 팜에서 잔뼈가 굵은 헤럴드는 슈퍼스타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을 조련한 명지도자. 언제나 남들보다 3시간 먼저 나와 훈련하는 성민규의 성실함에 반한 헤럴드 감독은 그를 4번타자로 중용했다. 성민규는 “내가 살아남을 길은 오로지 연습뿐”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손바닥이 찢어지도록 배팅 연습을 한 덕분인지 2005년 타율 .315에 10홈런,2006년에는 .330에 20도루로 맹활약, 팀을 디비전Ⅱ 250개 대학 가운데 5위까지 끌어올렸다. 학교에서도 그의 공을 인정해 학비 전액과 함께 연간 5000달러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성민규에게 국내 야구는 또 다른 도전이다. “1군에서 어떤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는 없어요. 노력하고 허슬플레이하는 선수, 팬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선수로 기억된다면 1년을 하다 잘려도 후회 없어요.”라는 그의 말에서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 글 대구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성민규 프로필 ●출생 82년 7월8일 대구 ●가족관계 성남준(53)씨와 신희숙(53)씨 사이의 1남1녀 중 막내 ●체격 185㎝,93㎏ ●투타 우투양타 ●종교 불교 ●취미 주식투자·스노보드 ●닮고 싶은 선수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 ●학력 대구 지산·칠성초-대구상고(현 상원고)-홍익대-NMIT-유니텍(이상 뉴질랜드)-웨슬리안대-네브래스카대(이상 미국) ●수상경력 02·03년 호주챔피언십 MVP,05·06년 미국대학야구 디비전Ⅱ 북중부콘퍼런스(NCC) 올스타
  • [인사]

    ■ 재정경제부 (전보) △종합정책과장 金哲周△경제분석〃 李燦雨△복지경제〃 金二泰△부동산실무기획단 조세반장 曺圭範△재정경제부 尹琮源■ 건설교통부 ◇팀장급 전보△수도권정책팀장 朴茂翊△물류정책팀장 朴宗欽△국외훈련 金景旭■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승진 △통합민원관리본부장 趙誠烈◇전보△운영지원팀장 李憲植■ 국가청소년위원회 ◇서기관 승진 △행정지원팀 林長洛△혁신인사기획팀 申俊鎬■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 ◇교장 승진 △양동초 강성인△미양초 강운식△정릉초 고윤종△대은초 권영숙△수유초 권중만△대현초 김귀순△상도초 김문숙△북성초 김병환△염리초 김선희△난우초 김순영△대영초 김용례△수서초 김인숙△면북초 김인효△갈산초 김종관△소의초 김진성△묵현초 김창원△숭신초 김탁영△길동초 김태영△동교초 김효한△인왕초 나학균△대곡초 남재엽△신명초 노정우△오금초 류관석△은평초 문홍율△면일초 박수환△역촌초 배종용△구일초 백기철△동작초 백영후△선사초 백용현△명원초 서종태△개일초 신명수△방이초 심대섭△서일초 양천희△왕북초 오명렬△영희초 유재철△도봉초 윤영민△신곡초 이기선△동신초 이동식△서초초 이숙하△영본초 이육범△신길초 이재임△영풍초 이정준△길음초 이해직△숭덕초 이혜숙△영일초 장공주△신자초 정건영△녹천초 정승길△원명초 정용례△경동초 정제갑△방현초 정준교△학동초 조은식△온곡초 최선표△고산초 최선필△도림초 최세열△월정초 최홍근△삼양초 한점섭△정애학교 이후자◇교장 중임△가동초 김학봉△우이초 박찬우△휘경초 신용기△장충초 이경숙△지향초 이경순△미성초 정종규△포이초 최진억△신용산초 황시범◇초빙 교장△상봉초 백형윤△오현초 송경헌△신묵초 원정환△상암초 정덕현△등원초 정운필△영등포초 정익교△송천초 최여규△강월초 최오복◇교장 전보△무학초 류지연◇교장 전직△영원초 김동래△중곡초 고영택△중마초 권혁인△장월초 김영화△창일초 김옥자△성수초 송봉종△선린초 임현철△영화초 조철행◇교육전문직(관급) 승진 및 전직△본청 교원정책과장 조학규△〃 초등교육정책과 장학관 오효숙△〃 학교체육보건과 〃 손웅◇교육전문직(관급) 전보△강동교육청 교육장 정병수△남부교육청 학무국장 진장관△본청 교원정책과 장학관 김동춘△강남교육청 초등과장 임점택◇교육인적자원부로 전출(국립교장 포함)△교대부초 박대한△사대부초 전학도△방송통신대 교육연구관 전우성◇교감 승진△동부교육청 고종만 김경달 김혜정 노재원 류연동 박정숙 양삼양 이동선△서부교육청 김영미 김재근 박숙자 서기연 이승환 전상권 조경숙△남부교육청 강명제 김수일 김일주 김홍집 박승선 오 택 이희선 전은숙 하두봉 한상철△북부교육청 김길자 김재민 나철균 문재원 백승익 손경재 이경숙 이의구 임승빈 장원갑 정남기 정내석 최순주△중부교육청 진 연 황명순△강동교육청 강석란 김선자 박혜영 신윤철 이경숙 임선덕△강서교육청 김종진 남기열 서진숙 서풍연 이득세 이혜자 지화영 최명록 최영길△강남교육청 국윤옥 김덕행 김수영 김영숙 김학윤 박금은 박한흥 신명철△동작교육청 김옥순 박호준 이유호 이재순 조의상△성동교육청 김민수 차종섭△성북교육청 김선용 김재식 김홍기 박순재 유금효 윤부현 한재윤△서울정인학교 현광영◇교감 전보△동부교육청 이규순△서부교육청 문영환 서성숙△북부교육청 한문자△중부교육청 최미경 최정신△성동교육청 권경숙 김명수 이태일 조성익 채건묵 홍성숙◇교육전문직의 교감전직△남부교육청 한철수△강동교육청 김영철 김정혁△강서교육청 김재환 박영애△강남교육청 이경자 장석진△성동교육청 김남규 최정근△서울광진학교 박희수◇교육전문직간 전직△동부교육청 채주식△서부교육청 김창희△성동교육청 김종덕 홍은경△교육연수원 안명일 정선숙◇교육전문직간 전보△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김해충△교원정책과 최평구△학교체육보건과 배창식△과학활성화추진단 강종훈△동부교육청 안일홍△강서교육청 한기천△강남교육청 이상봉◇교육전문직으로 전직△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이재관△교원정책과 유재준△서부교육청 서석영 양영식 김정선△남부교육청 오언석△북부교육청 김춘예 김형태△강동교육청 김선희 신재우△강남교육청 오행자 유정원△동작교육청 남미애 송현숙△성동교육청 장용선△성북교육청 한경옥△교육연구정보원 서금화△교육연수원 김미숙 최미숙◇교감의 교육인적자원부 전출△최덕찬(중등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연서중 박현춘△은평중 최정호△구산중 이재능△고척중 박문수△당산중 오재원△대영중 김윤식△여의도중 정헌우△노곡중 김용국△도봉중 조사부△상경중 송수자△ 호여자중 장무순△장원중 문민식△문정중 박현태△신암중 강선희△거원중 이경수△오금중 나종태△가원중 최우섭△강신중 양기동△등명중 박순덕△금옥중 성동준△송정중 나현수△수서중 이양자△원촌중 정근옥△신구중 김경숙△동작중 황기수△상현중 추병화△옥정중 이내수△강북중 이범윤△석관중 백종현△월곡중 김은배◇교감에서 초빙교장으로 승진△국사봉중 김종대◇교장 중임△성동고 이기용△영등포고 이승원△강서공업고 고석달△동호정보공업고 이태선△서초전자고 조남수△신사중 차완영△강남중 김종천◇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 전직△경기상업고 이남호△용산고 김걸△삼성고 김현중△동원중 송석원◇교장 전보△덕수정보산업고 이인원△성동공업고 정병복△서울로봇고 이명하△종로산업정보학교 김휘권△ 경동고 고필곤△수도여자고 조정숙△신목고 박범덕△중화고 이현우△청량고 마건일△여의도고 박원영△무학여자고 신성호△노원고 박대윤△등촌고 엄영주△천호중 남태욱△양재고 최난주△서울북공업고 김용래△태랑중 신호춘◇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당곡고 곽근식△잠신고 오경석△서울공업고 황근태△동부교육청 이선용 김신△남부교육청 최광철 배정문 김종영 임춘희△중부교육청 민병무△강동교육청 임승춘 황성희△강서교육청 이운기 김용국 오건오 공영택△강남교육청 주명자△동작교육청 고영애 염동락 서태석△성동교육청 박혜선△성북교육청 윤종경◇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구정고 김용호△불암고 홍기춘△서울고 길산석△신현고 홍영호△여의도여자고 홍석△성동여자실업고 조재순△북부교육청 이진영△북부교육청 이동환△강서교육청 김영길 정관영△성동교육청 정상현◇교감 전보△관악고 김중호△구일고 이만대△명일여자고 이상욱△석관고 김서구△도봉정보산업고 안광식△서울공업고 노승희△서울경영정보고 박용구△동부교육청 지영호 김철웅△서부교육청 오희석△동작교육청 박상기(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남부교육청 교육장 주영기△직업진로교육과 과장 김환섭◇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교육연수원 원장 이병호△서부교육청 학무국장 정만섭◇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중등교육정책과 장학관 장우석◇교육전문직(관급) 전보△강동교육청 학무국장 봉성근◇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직업진로교육과 이대우 박정희△남부교육청 김미란△북부교육청 최명숙 강요식△강서교육청 최종석 양신호△동작교육청 김낙영△성동교육청 서준형△성북교육청 고은정△교육연수원 송형세 조호규△학생교육원 류상국◇교육전문직(사급) 전보ㆍ전직△공보담당관 김남형△교원정책과 윤웅호△학교체육보건과 성계숙 강동숙△학교운영지원과 김정화△동부교육청 최진흥△강서교육청 진명희△교육연수원 김병혁 전용각△교원정책과 유종도△학교체육보건과 백해룡△남부교육청 이준자△강동교육청 이경임◇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육전문직(관급)△북부교육청 중등과장 이준용◇교육인적자원부 전입·전출△자양중 김영윤△수도여자고 정금배△서부교육청 민경란△교육인적자원부 박제윤 임용우■ 세계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田天實 安炅業(편집국)△기획위원 朴秉憲 金善敎△특별기획취재1팀장 蔡禧昌■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 延昌萬△교원나라상호저축은행 사장 趙在烈△천마개발 〃 南奉鉉■ 산재의료관리원 ◇전보 △총무국장 朴元鐘△인천중앙병원 행정부원장 林永吉△태백중앙병원 〃 吳圭眞■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승진 (수석급) △선임연구본부 崔康潤△전기·신호연구본부 박현준 鄭相基(책임급)△기획조정실 文鎭韓△정책개발실 李羲業△미래기술실용화센터 李京喆△첨단교통기술개발사업단 鄭樂敎△철도시험인증연구센터 尹聖哲 金明龍△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단 李祐東(선임급)△기획조정실 南恩景△정책개발실 李哲叫 趙世熙△행정실 朴琁暎△철도시험인증연구센터 李剛遠△철도시스템안전연구본부 玉珉煥△전기·신호연구본부 金周洛 張東旭△궤도·토목연구본부 金兌昱△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단 李翰旼(주임급)△기획조정실 金周煜△행정실 崔榮準△행정실 陳在善△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단 吳世燦■ 머니투데이 △뉴욕특파원 柳勝皓■ 현대증권 ◇전보 △M&A 팀장 李廣周△서초지점장 李桓盛△익산〃 朴龜千
  • [발언대] 방과 후 학교의 활성화 방안/신상구 천안북중 국어과 교사

    요즘 전국 각급 학교 현장에서 ‘방과 후 학교’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전국 초·중·고에서 실시되고 있는 방과 후 학교는 고비용의 사교육을 저비용의 공교육으로 대체함으로써 교육의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특히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으로 지정된 인구 25만명 이상의 도시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해당 교육청에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행 방과 후 학교가 기존의 계발활동이나 특기적성교육 등과 차별화되지 못한 채 반강제적인 문제풀이식 보충수업으로 전락하는 등 운영상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필자는 현장 경험을 토대로 ‘방과 후 학교’ 활성화를 위한 5대 선결요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교육부와 교육청은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둘째 교육청이 교사와 교육행정가, 학생, 학부모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방과 후 학습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 셋째 학교 밖의 유명한 강사를 적기에 초빙하기 위해 교육청별로 강사풀제도·공동채용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시간당 2만∼3만원인 강사료를 교통 여건과 강사의 경력 등에 따라 차별화·현실화해야 한다. 농어촌 학교의 경우 외국어와 문화예술에 특기가 있는 지역 대학생이나 학부모들을 강사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넷째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을 중소도시와 농어촌지역으로 확대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수강료 전액을 지원해 줌으로써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다섯째 특목고와 일류 대학의 입시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부담을 덜어 주어야 한다.
  • 이수훈 동북아시대 위원장“북핵등 안보문제 정쟁수단 안돼”

    ‘동북아 균형자론’을 화두로 던지며 출범한 참여 정부의 외교·안보 구상이 6자회담 교착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논쟁, 한·일 관계 경색 등으로 표류하고 있다. 참여정부 외교 지향점을 담은 대통령 자문기관 동북아시대 위원회 이수훈 위원장으로부터 현 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후반기 외교기조 등을 들어봤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8월 행담도 사건으로 물러난 문정인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잔여임기를 채운 뒤 최근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임명됐다.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까지 나오고 있다. 미사일 발사 전엔 사전 설득에 나설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하면 한반도의 긴장·위기 수위는 비교할 수 없이 한층 높아진다. 동북아에 핵무기 경쟁을 촉발하는 것은 물론이다. 안보팀이 미국 등 국제적 협조 속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사전 설득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북 유엔결의안 채택 이후 남북관계가 냉랭하고 북중관계도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안보상황의 안정적 관리가 최우선이다. 외교안보팀이 이 일을 차분하게 할 수 있도록 언론과 국회, 시민사회 영역이 협조해 줘야 한다. 안보는 정치화하면 안 된다. ▶위원장직을 맡은 지 1년이 됐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동안 동북아시대 구상, 즉 동북아 역내 질서를 통합적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총체적 정책 체계를 정립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는 전반적 대외전략, 남북관계 중장기 발전전략, 동북아다자안보협력 제도화, 동북아 경제공동체 구축 전략, 동북아 사회문화교류협력 증진 전략 등이 포함된다. 가장 어려운 점은 동북아 전략 핵심의 하나인 북핵문제가 풀리지 않은 채 문제가 쌓여가고 한·일 관계가 갈등 대립으로 악화돼 그 장벽을 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동북아 에너지협력 구상에 힘을 많이 쏟은 것으로 아는데…. -그 역시 북핵이란 장벽에 부딪힌 경우다. 물론 사할린 천연가스 도입 등 여건이 맞아 실제 추진되는 것도 있지만 동북아 에너지 협력구상은 북핵 해결과 9·19 공동성명의 이행이 맞물린 문제다. 철도의 연결, 상호 방문 등 정치적 여건이 성숙돼야 하는데 잘 안되고 있다. ▶고이즈미 시대가 끝나간다. 향후 한·일 외교 경색을 푸는 방안은. -고이즈미 총리의 8·15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동북아 국민들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야스쿠니 신사엔 전범 위패는 물론 전쟁기념관 ‘류수칸’이 있다. 따라서 일본 최고 지도자의 신사참배는 전쟁에 관한 과거 역사에 대한 태도, 미래에 대한 태도를 모두 상징하는 중요한 문제다. 지난해 10월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로 꼬인 한·일 외교 복원은 야스쿠니로 풀면 된다. 독도·역사·위안부 문제는 풀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야스쿠니 문제는 일본 정치권의 결단과 행동 여하에 따라 해소할 수 있다. 공은 일본 차기 지도자에게 넘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일 정치적 관계의 악화가 민간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전작권 현안 등이 있는 가운데 9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임기 후반 우리 외교 기조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는가. -외교에서 정상회담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언론에 비치는 두 정상의 분위기는 실제 이상의 역할을 한다. 한·미 정상회담은 매우 중요한 외교 일정이다. 하반기에 정상외교 일정이 많다.APEC,‘아세안+3’회의 등 굵직한 일정이 있다. 실용주의 기조로 가고 외교적 성과를 내 국민들을 안심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어떤 국가와의 관계도 파국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치권, 특히 여당에서도 대통령 산하 위원회들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여러 생각들이 있겠지만, 이는 대통령의 뜻이고 결정 사항에 속한다. 우리 위원회는 대통령에게 동북아 시대와 관련한 자문을 하는 엄연한 기능, 역할이 있다. 중장기 한국 외교의 미래, 즉 15∼20년 국가전략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프로젝트를 여러 팀들이 공들여 해왔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대외 전략의 큰 그림을 내놓을 것이다. 그간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겠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남자배구 월드리그行 8년 침묵깬 ‘스파이크’

    남자배구 월드리그行 8년 침묵깬 ‘스파이크’

    ‘월드리그,8년을 기다렸다.’ 세계무대 뒤켠에서 잠자던 한국남자배구가 기지개를 켠다. 오는 15일 열전에 돌입하는 월드리그 코트에서다. 세계 남자배구의 지존을 가리는 최상위급 대회다. 총상금만 2000만달러. 한국은 1998년 이후 재정부족과 내부 알력 등으로 8년간 참가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성적보다는 국제무대에서의 위치를 검증하는 데 있다. 월드리그는 4개조 16개국이 조별로 대륙간라운드(홈·어웨이 각 2연전)를 벌인 뒤,1위 4팀과 와일드카드 1팀, 결승라운드 개최국 1팀 등 6개국이 챔피언을 가린다. 현재 세계랭킹 14위로 이집트와 불가리아, 쿠바와 함께 D조에 속한 한국이 월드리그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6위(95년).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대표팀의 첫 상대는 상당히 버겁다. 세계 10위의 난적 쿠바.9회대회(98년) 우승을 포함, 모두 8차례나 메달권에 들었다. 상대 전적에서도 35승3패로 한참 앞선다.12승3패로 앞선 불가리아 역시 벅차다. 그러나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한국배구에 유럽의 ‘데이터 배구’를 접목, 부임 3년 만에 만년 2위 현대캐피탈을 프로배구 정상으로 이끈 김호철 감독이 유럽과 북중미의 힘과 기량을 모두 파악해 둔 상태. 세대교체를 통해 선후배들의 농익은 기량과 파워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도 희망적이다. 김 감독은 특히 지난달 아시아최강전 통합 우승에 앞장선 김요한(인하대), 김성민(경기대) 등 ‘더 젊은 피’의 어깨에 기대를 건다. 쿠바와의 첫 경기는 15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orld cup] 亞! 1승4무7패 4.5장 유지될까

    [World cup] 亞! 1승4무7패 4.5장 유지될까

    1승4무7패. 독일월드컵에서 아시아가 거둔 최종성적표는 자못 참담하다. 그나마 끝까지 조 1위를 다툰 한국을 제외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일본은 승점 3(3무6패)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2002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4승2무6패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아시아의 몰락은 더욱 도드라진다.“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 일본이 16강에 올랐던 것은 홈어드밴티지 덕분”이라는 주장에 딱 부러지게 반박할 여지가 없게 됐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16강 진출국의 대륙 안배가 전혀 안 된 것 같다.”고 말한 것도 아시아축구의 현주소를 넌지시 꼬집은 것. 독일월드컵에서의 졸전은 당장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부터 아시아에 할당된 티켓(4.5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본선 티켓(32장)은 유럽 14장, 남미 4.5장, 북중미 3.5장, 아프리카 5장, 아시아 4.5장, 오세아니아에 0.5장이 할당돼 있다. 아시아 5위는 북중미 4위와, 남미 5위는 오세아니아 1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가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당초 호주가 AFC로 들어오면서 1장을 더 요구한다는 복안이었지만 이번 성적표만 놓고 보면 줄어들지 않으면 다행이다. 유럽은 14개국 중 10개국, 남미는 4개국 중 3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아프리카는 가나만이 생존했지만, 개최국 남아공을 포함해 6장을 요구할 태세다. 아시아가 98년 3.5장에서 2002년 4.5장으로 늘어난 전례가 있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 축구계에서 입김과 실력을 모두 갖춘 유럽과 남미가 양보할 리 없다. 결국 북중미와 아시아가 타깃이 될 여지가 많다. 하지만 북중미는 멕시코가 16강에 오른 것을 비롯, 조별리그에서 2승3무7패의 한결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2010년 월드컵의 대륙별 쿼터는 지역예선이 시작되기 이전인 내년 FIFA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만일 아시아축구연맹이 4.5장의 쿼터를 사수하지 못한다면 호주가 가세한 아시아예선은 ‘죽음의 격전장’으로 변할 전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꽂혔다 STAR] 호세 프란시스코 폰세카

    지난 21일 밤 겔젠키르헨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멕시코의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2-1의 포르투갈 승리로 경기가 끝난 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가 발표되자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다.22일까지 치른 39경기 중 처음으로 진 팀에서 최우수선수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멕시코의 공격수 호세 프란시스코 폰세카(27·크루스 아술)의 이날 활약이 돋보였다는 방증. 폰세카는 이날 0-2로 뒤진 전반 29분 파벨 파르도의 코너킥을 머리로 멋지게 받아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이자 A매치 32경기 만에 기록한 20번째 골. 184㎝,79㎏의 이상적인 체격의 폰세카는 18세 때인 1997년 멕시코리그 레온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오랫동안 2부 리그에 묻혀 있었다.2001년 소속팀 라 피에다드를 1부 리그에 올려놓았지만 정작 1부 리그에선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폰세카는 이듬해 멕시코의 명문 우남 푸마스로 이적,2년 반 동안 71경기에서 25골을 터뜨리며 멕시코 리그 최고의 킬러로 우뚝 섰다. 팀에 우승컵을 안기며 세계적인 골키퍼 호르헤 캄포스(은퇴)와 ‘폭격기’ 하레드 보르게티(볼턴 원더러스)의 뒤를 잇는 멕시코 간판 스타로 올라선 것. 지난해 11월 400만달러의 거액을 받고 또 다른 명문 크루스 아술로 옮겼다. 월드컵 북중미 예선 11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지난해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4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정작 본선에 와선 보르게티와 오마르 브라보(과달라하라)에 밀려 교체 멤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보르게티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포르투갈전에 첫 선발 출전한 폰세카는 이날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6개의 슈팅에 유효 슈팅도 4개나 기록,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World cup] 포르투갈 3연승 조1위…멕시코 지고도 16강

    포르투갈이 파죽의 3연승으로 40년 만에 2라운드(16강) 진출을 자축했다. 포르투갈은 22일 새벽(한국시간) 겔젠키르헨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D조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 2-1로 승리,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포르투갈은 C조 2위와 26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인터밀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슈퍼 스타들을 배출했지만 월드컵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검은표범’ 에우제비오를 앞세워 ‘돌풍의 팀’ 북한을 5-3으로 꺾고 4강(3위)에 올라갔지만 이후 단 한 번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유로96(8강)과 유로2000(4강)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유로 2004에선 준우승을 차지,‘축구강국’의 면모를 회복했다. 이날 포르투갈의 공격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6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시망 사브로자(벤피카)가 수비 틈으로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마니시(첼시)가 골키퍼의 움직임을 읽고 정확하게 그물을 갈랐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포르투갈은 전반 24분 상대 수비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사브로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5분 만에 프란시스코 폰세카(크루스 아술)의 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긴 것. 멕시코는 후반 11분 수비의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이란전에서 2골을 터뜨린 오마르 브라보(과달라하라)였지만 공은 어이없이 크로스바를 넘어갔지만 앙골라에 승점에서 앞서 조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orld cup] 징글 징글 징크스

    21일 새벽 쾰른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독일월드컵 B조 조별리그 경기. 후반 40분 잉글랜드의 스티븐 제라드가 2-1 역전골을 터뜨렸다. 순간 ‘한’이 풀린다는 잉글랜드 팬들의 함성이 그라운드를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지난 38년 동안 스웨덴과 11차례 만나 4무7패로 고개 숙이며 ‘바이킹의 저주’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저주는 5분 뒤 발동을 걸었다. 스웨덴이 잉글랜드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드로인한 공이 아무에게도 닿지 않고 골문 앞으로 흘러갔고 헨리크 라르손이 툭 차넣었다. 일순 모두는 침묵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징크스의 마법’이 독일월드컵에서도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1930년 제1회 우루과이대회 이후 규칙적으로 나이테를 쌓아온 월드컵 징크스, 과연 이번 대회에선 어떤 모습을 드러내고 있을까. 먼저 ‘개최 대륙 징크스’가 있다.2002한·일월드컵까지 모두 17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는 유럽에서 8차례, 남미 국가는 남미(북중미 포함)에서 7차례 우승했다. 예외는 1958스웨덴월드컵과 아시아에서 열린 한·일월드컵의 우승팀 브라질뿐.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0순위’ 브라질은 비록 2승을 올렸지만 힘겹게 승수를 쌓아가고 있는데 비해 개최국 독일(3승),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이상 2승) 등 유럽의 우승 후보들은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은 ‘개최국은 단 한 차례밖에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 때문에 불안하다. 월드컵을 두 번 이상 개최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멕시코 가운데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도 단 한번밖에 우승하지 못했다.1974년(우승)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을 열고 있는 독일엔 뼈아픈 징크스다. 브라질이 ‘개최 대륙 징크스’를 딛고 우승하려면 잉글랜드의 도움이 필요하다. 월드컵 5회 우승국 브라질은 이 가운데 네 번이나 잉글랜드와 대결을 펼친 뒤 트로피를 안았다. 성적은 3승1무. 이번에도 F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은 B조 1위 잉글랜드와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 눈길을 끈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는 ‘유럽 징크스’에 발목잡혀 있다.1994미국월드컵에 첫 등장한 사우디는 벨기에를 1-0으로 꺾으며 2승1패를 기록,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조별리그 3차전 네덜란드전 1-2패 이후 유럽팀에만 6연패를 당하고 있다. 한·일월드컵에서 독일에 0-8로 패한 악몽도 포함된다. 이번 대회 역시 튀니지와 비겼지만 우크라이나에 0-4로 대패하며 지독한 징크스에 울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멕시코, 앙골라와 0-0 무승부

    멕시코, 앙골라와 0-0 무승부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가 아프리카의 앙골라에 0-0으로 비겨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멕시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하노버 월드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축구 D조 예선 앙골라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조별예선 1차전 이란전 3-1 승리를 거뒀던 멕시코는 이날 승점 1점만을 보탰다. 조 1위지만 포르투갈(1승)과 이란(1패)이 1경기만을 치른 상황이라 이들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멕시코는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쉽지않은 16강행이 될 전망이다. 월드컵 처녀출전국 앙골라는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사상 첫 승점(1점)을 기록했다. 앙골라는 남은 이란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멕시코가 포르투갈에 패할 경우 같은 승점 4점이 돼 골득실 등에 따라 16강행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앙골라 골키퍼 주앙 히카르두(36 · 소속팀 없음)였다. 히카르두는 이날 수차례 멕시코의 결정적 골 기회를 막아내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경기 MVP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히카르두는 온몸을 던져 후반 21분 상대 브라보의 단독 슛 기회과 43분 마르케스의 강력한 중거리슛을 막아냈다. 히카르두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도 혼자 훈련해 국가대표에 뽑혔기 때문에 기쁨이 더욱 컸다. 테오필로 쿠비야스 FIFA 기술연구위원은 “주앙 히카르두가 단연 돋보였다. 그가 아니었다면 앙골라는 오늘 경기를 내줘야 했을 것”이라며 히카르두를 칭찬했다. 멕시코는 상대 히카르두의 선방과 함께 결정적인 슛이 골포스트를 맞히는 불운이 겹쳤다. 전반 14분 라파엘 마르케스의 25m 프리킥슛이 오른 골포스트를 맞았고 종료 직전 브라보의 슛도 역시 골포스트를 맞으며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World cup] 에콰도르, 본선 2회만에 무실점 연승으로 16강행

    강호가 우글대는 남미에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에 오른 팀. 그것도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지역예선 ‘넘버3’라는 무시 못 할 실력으로 독일땅을 밟은 ‘적도의 전사’들. 폴란드를 2-0으로 제압, 독일월드컵 첫 이변을 일으킨 건 시작에 불과했다. 개막 직전까지도 A조 4개팀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짐을 꾸릴 확률이 높게 점쳐졌지만 그들은 보란 듯이 북중미의 강호까지 물리치며 개최국 독일과 나란히 16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가 15일 함부르크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 카를로스 테노리오의 선제골과 후반 아구스틴 델가도의 추가골, 이반 카비에데스의 쐐기골까지 묶어 코스타리카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 두 번째 경기에서 폴란드를 2-0으로 제치고 이번 대회 첫 이변을 연출, 승점 3점을 챙겼던 에콰도르는 이날 1승(승점 3점)을 더 보태 승점 6점으로 16강에 올랐다.1990년(이탈리아대회)에 이어 두번째 16강을 노리던 코스타리카는 개막전에 이어 2패째, 폴란드와 함께 일찌감치 보따리를 꾸렸다. 지난 한·일월드컵에 첫 출전한 뒤 두 번째 나선 본선에서 일궈낸 사상 첫 16강, 더욱이 이날까지 2경기 모두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낸 에콰도르는 득실차에서도 우승후보 독일(3점)에 2점 앞서 조 1위로 우뚝 섰다. 에콰도르는 또 오는 20일 독일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독일을 제치고 조 1위를 확정짓는다. 이 경우 에콰도르는 잉글랜드, 스웨덴 등 강력한 우승후보가 버티고 있는 B조 2위와, 독일에 질 경우 B조 1위와 8강 티켓을 다투게 된다. 승부는 폴란드전에 이어 이날도 각각 1골씩을 나눠가진 킬러들에 의해 일찌감치 갈렸다. 초반부터 상대 측면을 집중 공략, 문전을 두드리던 에콰도르는 테노리오가 전반 8분 루이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헤딩으로 골문을 젖혔다. 델가도는 후반 9분 벌칙지역 안에서 에디손 멘데스가 2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넘겨준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강슛, 승부의 추를 완전히 돌렸다. 반면 독일과의 개막전에서 2골을 몰아친 코스타리카의 스트라이커 파울로 완초페는 에콰도르의 조직적인 수비에 발이 꽁꽁 묶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orld cup] 마의 15분에 ‘老兵’ 잡아라

    [World cup] 마의 15분에 ‘老兵’ 잡아라

    #장면1.12일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에서 열린 일본과 호주의 독일월드컵 F조 첫 경기. 일본은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쳐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중반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며 발걸음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교체 선수들의 넘치는 체력으로 밀어붙인 호주에 종료 8분 동안 거푸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특히 후반 44분 팀 케이힐(에버턴)과 47분 존 알로이지(알라베스)에게 골을 허용할 때 일본 수비수들의 발은 땅에 박혀 있었다. #장면2.같은 날 새벽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이란과 멕시코의 D조 첫 경기. 이란도 탄탄한 조직력과 눈부신 개인기를 바탕으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이란 역시 후반 중반 선수들이 운동장을 걷다시피 했고 결국 후반 31분과 34분 노마크 찬스를 맞은 오마르 브라보(과달라하라)와 시나(툴루카)의 연속 폭격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예상밖의 무더위가 몰아닥친 독일월드컵에서 경기 막판 체력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따라서 19일 프랑스와의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 노쇠한 ‘뢰블뢰 군단’ 프랑스를 격파할 해법으로 체력이 제시됐다. 더위에 애를 먹은 건 일본과 이란뿐만 아니다. 지난 10일 잉글랜드-파라과이,11일 네덜란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도 무더위 속에 치러졌다. 습도가 채 20%도 안될 정도로 공기가 메말라 있는 데다 내리쬐는 햇볕이 뜨거워 선수들이 갈증을 느끼는 정도는 더 심하다. 이 때문에 네 팀은 후반 급격히 느려진 움직임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은 “날씨가 너무 뜨거워 힘든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고 네덜란드의 아르연 로번(첼시)도 “더 잘할 수 있었지만 더위 탓에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한국이 최강 프랑스전에서 적절한 선수 교체로 막판 체력전에 승부를 건다면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월드컵의 득점 시간 분포를 보면 근거는 더 뚜렷하다.13일 오전 현재 11경기에서 27골이 나온 가운데 후반 31분부터 종료까지 무려 10골(37%)이나 쏟아졌다. 프랑스 수비진은 한국에 더욱 힘을 보탠다. 중앙 수비수 릴리앙 튀랑(34), 수비형 미드필더 클로드 마켈렐레(33)-파트리크 비에라(30) 등 핵심 수비라인이 모두 30대 초·중반이다. 예상 베스트11의 평균 나이는 30.5세. 한국은 27.5세. 게다가 태극전사들은 네덜란드 출신 체력 담당관 레이몬드 베르하이옌의 지옥 훈련으로 강철 체력을 다진 상태. 강한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한국팀이 강호 프랑스를 꺾을 수 있을지는 태극전사들의 체력에 달려 있는 셈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멕시코 ‘골 폭격’…이란에 3-1 승리

    멕시코 ‘골 폭격’…이란에 3-1 승리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아시아의 이란을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 전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이란은 후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멕시코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뉘렌베르크의 프랑켄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2006독일월드컵 D조예선 첫 경기에서 3-1의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란과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멕시코는 이란과의 맞대결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하며 남은 경기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전반 초반은 이란의 분위기였다. 이란은 미드필드진의 강한 압박과 메흐디 마다비키아를 앞세운 측면 공격으로 멕시코 수비를 공략했다. 하지만 첫 골은 이란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낸 멕시코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중반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멕시코는 28분 이란 진영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기예르모 프랑코의 정확한 헤딩패스를 문전에 버티고 있던 오마르 브라보가 방향을 바꾸는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란의 반격도 만만치 않게 펼쳐졌고 선취골을 허용한 8분 후 동점골을 뿜어냈다. 멕시코 진영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마다비키아의 크로스를 수비수 라흐만 레자에이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오스왈드 산체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산체스 골키퍼의 몸에 맞고 흐른 볼을 문전 혼전 중 야흐아 골모함마디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넣어 골네트를 흔들며 1-1 동점에 성공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멕시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지냐와 루이스 페레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멕시코는 후반 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이란을 집중공략하기 시작했고 중반 이후 2골을 몰아치며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멕시코는 후반 31분 이란 골키퍼와 수비수의 실책으로 얻은 행운의 찬스를 브라보가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하며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멕시코는 급격히 흔들린 이란을 더욱 거세게 몰아세웠고 후반 36분 마리오 멘데스의 우측 크로스에 이은 문전에서 지냐의 완벽한 헤딩슛으로 3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이란을 완벽히 침몰시켰다. 박현기자 forever9@sportsseoul.com
  • [World cup] 킬러들의 ‘手’다

    [World cup] 킬러들의 ‘手’다

    ‘킬러 없이 승리없다.’ 축구의 승부는 ‘킬러’에 의해 갈린다는 사실이 독일월드컵 초반부터 여지없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1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코스타리카의 개막전. 월드컵 개막전 사상 유례없이 6골이 쏟아진 이 경기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킬러들의 발끝이 유난히 빛났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8-0승)에서 머리로만 해트트릭을 작성한 폴란드 출신의 ‘황금머리’ 미로슬라프 클로제(28·베르더 브레멘)는 4년 만인 이날도 2골을 몰아치며 대회 첫 ‘멀티 스코어’를 기록했고,‘개막전 징크스’까지 날려보냈다. 헤딩뿐 아니라 발까지 슛감각이 올라 있어 ‘온몸이 득점병기’라는 평가와 함께 4년전 호나우두에 내준 골든슈(득점왕)까지 함께 예약했다는 때 이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검은 표범’ 파울로 완초페(30·에레디아노) 역시 팀 패배로 빛이 바래긴 했지만 북중미를 대표하는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완화된 오프사이드 규정의 허점을 꿰뚫으며 2골을 뽑아내 독일의 초반 폭격으로 치욕을 당할 뻔한 코스타리카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어렵게 1-0으로 첫 승을 거둔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은 장기인 ‘면도날 프리킥’으로 파라과이의 자책골을 이끌어내 아직 녹슬지 않은 발끝을 과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01∼02시즌 득점왕 출신의 에르난 크레스포(31·첼시),2001년 세계청소년대회 득점왕과 MVP를 석권한 하비에르 사비올라(25·세비야)도 조국 아르헨티나의 코트디부아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제골과 쐐기골을 합작, 이름값을 톡톡히 해 냈다. 예외가 있다면 스웨덴의 킬러들. 헨리크 라르손, 프레드리크 융베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트리플 킬러’의 발끝이 무뎌지는 바람에 10명이 싸운 첫 출전국 트리니다드토바고에 0-0 무승부를 허용했다. 대승까지 내다봤지만 18차례의 슈팅 가운데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겨우 6차례에 그쳐 “킬러는 있었지만 소득은 없었다.”는 비난을 사기에 충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ORLD CUP] ‘클로제 vs 완초페’ 개막축포 누가 쏠까

    [WORLD CUP] ‘클로제 vs 완초페’ 개막축포 누가 쏠까

    독일월드컵 첫날인 10일은 독일-코스타리카 개막전을 포함,A조 두 경기가 열린다. 유럽세와 남미·북중미세 대결로 압축된다. 승부의 추는 유럽에 기울어 있다. ●개막 축포 대결 ‘독일 vs 코스타리카’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대결에서는 코스타리카가 2-1로 승리한 경험이 두 차례 있으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FIFA 랭킹 19위(독일)와 26위(코스타리카)로 숫자상으로는 별 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통산 4회 우승을 노리는 독일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미하엘 발라크(30·첼시)의 결장으로 전력누수가 있다. 본선 진출 3회째인 코스타리카는 파울로 완초페(30·에레디아노), 힐베르토 마르티네스(27·브레시아), 알바로 메센(34·에레디아노) 등 주축 선수들이 최근 잇따라 부상을 당하며 개막전을 앞두고 위기에 몰렸다. 개막 축포를 누가 터트릴지 스트라이커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28·베르더 브레멘)와 코스타리카의 완초페가 격돌한다. 한·일 월드컵에서 고공 폭격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클로제는 05∼06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25골)에 오르며 더욱 기대를 부풀렸다. 차세대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1·바이에른 뮌헨)의 합류로 부담도 덜었다. 코스타리카 공격은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 축구를 두루 섭렵한 완초페가 이끈다.A매치 69회 출전에 43골을 터뜨린 킬러다. 부상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으나 지역예선에서 8골을 뿜어내 건재함을 과시했다. ●16강 진출 전초전 ‘폴란드 vs 에콰도르’ 현재 FIFA 랭킹 29위로 70∼80년 대 강팀이었던 폴란드의 우세가 점쳐진다. 지난해 11월 맞붙은 적이 있다.3-0으로 폴란드의 완승. 당시 골을 넣은 에우제비우시 스몰라레크(25·도르트문트), 세바스티안 밀라(24·비엔나)가 모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폴란드는 특출한 스타가 없지만, 본선 경험(7회)이 많고 독일 인접국이라 홈 경기와 다름 없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에콰도르도 남미 예선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3위로 2회 연속 본선에 올라 무시할 수 없다. 독일이 16강 티켓 한 장을 예약한 상황이라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다. 폴란드는 최근 여섯 차례 평가전에서 3승3패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으나 지난달 30일 ‘가상 에콰도르전’인 콜롬비아전에서 1-2로 졌다. 에콰도르는 더 심각하다. 최근 네 차례 평가전에서 1무3패로 1승도 건지지 못해 침체된 분위기. 강팀에 더욱 강한 에콰도르의 킬러 아구스틴 델가도(32·리가 드 키토)와, 예지 두데크를 제치고 폴란드 주전 수문장을 굳힌 아르투르 보루츠(26·셀틱)의 대결이 볼거리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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