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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지도자 포함, 김도훈 전 감독 부상?…대표팀 사령탑 후보 12명 평가 돌입

    국내 지도자 포함, 김도훈 전 감독 부상?…대표팀 사령탑 후보 12명 평가 돌입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선이 아니면 차선의 정식 감독이라도 선임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외국인 사령탑으로 가닥을 잡았던 대한축구협회는 김도훈 전 임시감독 부임 효과를 본 뒤 국내 지도자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군을 12명까지 추렸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18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제8차 회의를 열고 신임 감독 후보 12명의 경기 영상과 자료 등을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내 지도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국내 감독은 부담이 따른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정이 촉박한 상황에서 김 전 감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자 그를 포함해 내국인도 검토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 전 감독은 지난 3월 황선홍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아 이달 A매치 2경기를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설영우(울산 HD) 등이 부상 이탈한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 황재원(대구FC), 박승욱(김천 상무) 등을 처음 발탁해 성적과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갈등을 빚었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김 전 감독의 지도하에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다.기존에 거론됐던 국내 후보를 보면 홍명보 울산 감독 등 K리그 현직 사령탑들은 협회의 제안을 고사했고 황선홍 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다음 대전하나시티즌 지휘봉을 잡았다. 지금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내국인은 사실상 김 전 감독이 유일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협상 무산의 여파로 후보 면면을 비밀리에 부치고 있다. 당시 정 위원장은 1순위 후보로 제시 마시(미국), 2순위로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을 선정했는데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며 연봉 협상 과정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결국 마시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고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 대표팀에 잔류했다. 이달 27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이 이뤄지는 만큼 빠르게 신임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새 감독은 한국과 맞붙을 5개국이 정해지면 1차전이 펼쳐지는 9월 초까지 주요 선수 관찰 및 선발 명단 구성, 상대 전력 분석 등 산적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 3차 예선 진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세 손가락 안에 들면서 일본, 이란 등을 피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강팀을 만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조 3, 4위로 밀리면 내년 10월부터 4차 예선을 치러야 한다.
  • [포착] 휠체어 탄 손흥민?…선 넘은 중국, 합성 사진 유포

    [포착] 휠체어 탄 손흥민?…선 넘은 중국, 합성 사진 유포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한국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중국에서는 경기 여파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경기가 끝난 이후부터 최근까지 중국 웨이보 등에서는 중국 국가대표 웨이시하오 선수 옆에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있는 사진과 영상이 공유돼 왔다. 해당 사진 속 손흥민의 몸 위로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가 올려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합성으로, 가짜뉴스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진을 게시한 웨이보 사용자는 “(중국 네티즌들이)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파 선수들에게 깊은 태클로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한다”며 중국인들이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이후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합성 사진뿐만 아니라 휠체어 4대에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가 올려져 있고, 각 물체 위해 한국 국가대표인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중국어로 적혀있는 사진도 함께 확산 중이다.이 같은 현상은 축구 경기와 관련한 분노뿐만 아니라 중국 내 혐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내 ‘혐한’이 도를 넘어서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한국의 많은 대표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인들의 비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를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2차 예선을 5승 1무로 마무리하면서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권을 유지,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FIFA 랭킹 후순위 나라하고만 한 조가 된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행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3차 예선의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 “돈 그만 보내”…중국축구 영웅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돈 그만 보내”…중국축구 영웅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했던 싱가포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하산 서니가 운영하는 식당이 몰려드는 중국 손님에 ‘돈쭐’이 나자 서니가 “돈 좀 그만 보내라”고 호소했다. 서니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며칠간 보내준 후원에 감사한다. 중국 팬들의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도 “이성적인 후원을 촉구한다. 인터넷을 통해 돈 이체를 그만하라”고 말했다. 사연은 이렇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에 0-1로 패배한 중국은 탈락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가 싱가포르와 태국 간 경기 결과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싱가포르는 태국에 1-3으로 졌는데 만약 태국이 3골 차로 승리했다면 중국이 그대로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니는 이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여러 차례 태국의 위협적인 공격을 받아냈다. 탈락이 거의 확정됐던 중국은 결과적으로 소니 덕분에 살아나 다음 관문인 3차 예산으로 향하게 됐다.극적인 생존 이후 중국 축구팬들은 SNS에 서니와 아내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가게인 ‘다푸르 하산’의 사진과 주소를 공유하며 별 5개짜리 리뷰를 쏟아내는 등 구국의 영웅을 특별 대접했다. 또한 이 가게를 직접 이용한 중국인들은 영수증을 찍어 인증샷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중국 축구의 영웅은 당신이다”, “당신의 선방이 중국 축구를 구했다”, “중국의 12번째 선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주중국 싱가포르 대사관과 싱가포르 관광청 SNS에도 “싱가포르의 경기력에 감사한다”, “멋진 골키퍼를 가진 싱가포르가 부럽다”는 중국인의 감사 인사가 넘쳐났다. 서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에게 고맙다”고 화답하기도 했다.중국인들이 몰리면서 다푸르 하산은 중국 식당 리뷰 앱 ‘뎬핑’의 싱가포르 음식 부문에서 곧바로 1위로 뛰어올랐다. 싱가포르에 갈 수 없는 중국 팬들은 가게의 QR 지불 코드를 활용해 돈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각자 1~10싱가포르달러(약 1000~1만원)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을 보낸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다만 이를 이용해 일부 사기꾼이 잘못된 QR코드를 유포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서니가 돈을 그만 보내라고 한 결정적인 이유다. 서니는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팬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중국이 기적처럼 진출한 3차 예선에서는 18팀이 참가해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본선 직행은 한국이 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3차 예선 각 조 3·4위 6팀은 4차 예선에서 두 조로 나눠 경기를 벌여 각 조 1위 두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다. 조 2위 팀은 5차 예선에서 맞붙어 나머지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여기서 패한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기회에 도전하게 된다.
  • “돈 그만 보내”…중국인에 ‘돈쭐’ 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돈 그만 보내”…중국인에 ‘돈쭐’ 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했던 싱가포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하산 서니가 운영하는 식당이 몰려드는 중국 손님에 ‘돈쭐’이 나자 서니가 “돈 좀 그만 보내라”고 호소했다. 서니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며칠간 보내준 후원에 감사한다. 중국 팬들의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도 “이성적인 후원을 촉구한다. 인터넷을 통해 돈 이체를 그만하라”고 말했다. 사연은 이렇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에 0-1로 패배한 중국은 탈락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가 싱가포르와 태국 간 경기 결과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싱가포르는 태국에 1-3으로 졌는데 만약 태국이 2골 차가 아닌 3골 차로 승리했다면 중국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니가 이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여러 차례 태국의 위협적인 공격을 막아내면서 결과적으로 중국을 살렸다.중국 축구팬들은 이후 SNS에 서니와 아내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가게인 ‘다푸르 하산’의 사진과 주소를 공유하며 별 5개짜리 리뷰를 쏟아내는 등 구국의 영웅을 특별 대접했다. 또한 이 가게를 이용한 중국인들은 영수증을 찍어 인증샷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중국 축구의 영웅은 당신이다”, “당신의 선방이 중국 축구를 구했다”, “중국의 12번째 선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주중국 싱가포르 대사관과 싱가포르 관광청 SNS에도 “싱가포르의 경기력에 감사한다”, “멋진 골키퍼를 가진 싱가포르가 부럽다”는 중국인의 감사 인사가 넘쳐났다. 서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에게 고맙다”고 화답하기도 했다.중국인들이 몰리면서 다푸르 하산은 중국 식당 리뷰 앱 ‘뎬핑’의 싱가포르 음식 부문에서 곧바로 1위로 뛰어올랐다. 싱가포르에 갈 수 없는 중국 팬들은 가게의 QR 지불 코드를 활용해 돈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각자 1~10싱가포르달러(약 1000~1만원)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을 보낸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다만 이를 이용해 일부 사기꾼이 잘못된 QR코드를 유포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서니가 돈을 그만 보내라고 한 결정적인 이유다. 서니는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팬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 “손흥민은 위선자, 이강인보다 나빠”…선 넘는 中 해설위원 발언 논란

    “손흥민은 위선자, 이강인보다 나빠”…선 넘는 中 해설위원 발언 논란

    한국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배한 중국에서 한 해설위원이 손흥민을 ‘위선자’라고 폄훼하는 발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3일 중국의 한 매체는 축구 해설위원인 동루의 생방송 중 발언을 소개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홈경기였음에도 중국팬 중 일부는 손흥민의 이름과 얼굴이 전광판에 나오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등 매너 없는 태도를 보였다. 경기 중에는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도중 중국 관중을 향해 양손으로 ‘3’과 ‘0’(지난해 11월 열린 한중전 스코어)을 만들어 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하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면서 “(그런 야유는) 우리 팬들도 같이 무시하는 행동이다. 대한민국 선수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손흥민의 3-0을 만든 손짓에 대해 동루는 “손흥민은 위선자다. 절대적인 위선자”라며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두려워한다. 이강인보다 훨씬 나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팬들이 야유했다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향해 ‘FXCK’(영어 욕설을 의미)이라고 해도 뭔가 하는 걸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야유를 받아도 아무 반응이 없던 손흥민이 중국을 향해서는 도발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신의 발언이 한국 언론에 소개되자 동루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해당 기사를 첨부하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야유를 받을 때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재차 입장을 강조했다. 선을 넘는 그의 발언에 대해 중국 네티즌도 비판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동루가 아프다”라고 했고 이에 댓글을 단 네티즌은 “동루의 발언은 참으로 부적절하다”고 공감하는 반응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동루가 관심받으려고 그러는 건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한국전 패배 이후 중국에서는 손흥민이 휠체어에 탄 모습을 합성한 사진이 퍼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손흥민이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앉아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합성사진이 돌았고,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중국 선수가 주는 과일 바구니를 받는 이미지가 퍼지기도 했다. 일부 중국 축구팬은 이러한 악성 합성 사진과 함께 “우리 중국 선수들은 너무 예의 바르다. 손흥민을 붙잡고 늘어져야 한다”, “네(손흥민)가 (리오넬) 메시보다 축구 잘하냐”, “(손흥민) 예의 없다” 등의 악담도 서슴지 않았다.중국에선 한국을 비난하고 나섰지만 손흥민은 패배 후 울고 있는 중국 골키퍼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후 골대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를 건넸다.
  • “한국 심판 오심에 월드컵 꿈 날아가” 인도, FIFA에 조사 요청

    “한국 심판 오심에 월드컵 꿈 날아가” 인도, FIFA에 조사 요청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탈락한 인도가 한국인 심판의 오심으로 역전패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사를 요청했다. 인도축구연맹(AIFF)은 13일(현지시간) 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편지를 보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무산시킨 중대한 감독 오류에 대해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카타르 알 라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A조 6차전 인도와 카타르의 경기에서 인도가 역전패를 당하며 조3위에 그쳐 사상 첫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서 카타르의 동점골을 둘러싸고 오심 논란이 일고 있다. 후반 28분 카타르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라인을 넘어간 듯한 공을 카타르 수비수 알 후세인이 오른발 뒷꿈치로 밀어 그라운드 안으로 연결했고, 유세프 아이멘이 이를 그대로 밀어넣어 득점했다. 인도 선수들은 주심에게 골라인을 넘어간 공이라고 설명했으나 한국인 주심과 부심은 카타르의 골로 인정했다. 이번 아시아 2차예선은 비디오판독(VAR)이 도입되지 않아, 심판진은 양팀 선수들이 골대 앞에 몰려 혼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육안으로 공의 위치를 판단해야 했다. 석연치 않게 동점골을 허용한 인도는 후반 40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인도 언론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심판의 판정은 인도 팀의 사기와 추진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결정이었다”면서 “인도가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빼앗았다”고 비판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부터 국제 무대에 도입된 VAR 판독시스템은 각국 프로리그는 물론 월드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을 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주관하는 AFC는 참가국 간 인프라 차이로 모든 참가국이 VAR 판독 시스템을 설치할 수 없어 형평성 차원에서 VAR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 “선 넘네”…中 누리꾼들 ‘손흥민 휠체어 짤’ 만들어 저주

    “선 넘네”…中 누리꾼들 ‘손흥민 휠체어 짤’ 만들어 저주

    중국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휠체어에 타고 있는 모습으로 합성한 사진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국내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vs 중국 축구 관련해서 중국 인터넷에서 유행 중이라는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 등에서 갈무리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사진 속 손흥민은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앉아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이미지에서는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중국 선수가 주는 과일 바구니를 받고 있었다. 중국 축구 팬들은 이러한 악성 합성 사진과 함께 “우리 중국 선수들은 너무 예의 바르다. 손흥민을 붙잡고 늘어져야 한다”, “네(손흥민)가 (리오넬) 메시보다 축구 잘 하냐”, “(손흥민) 예의 없다” 등의 악담도 서슴지 않았다.이는 손흥민이 중국전 경기 중 야유를 보내는 중국 관중을 향해 양손으로 ‘3’과 ‘0’(지난해 11월 열린 한중전 스코어)을 만들어 보인 것에 대한 보복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1대0의 승리를 거뒀다. 당시 많은 국내 축구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오며 만원 관중을 이룬 가운데, 3000여명의 중국 팬도 원정석을 채웠다. 중국 원정단은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내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중 야유를 보내는 중국 원정단을 향해 양손으로 ‘3-0’을 뜻하는 손가락 제스처를 취해 보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지난해 11월 한국이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한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해당 장면은 중국 현지에서도 화제가 돼 당시 중국 웨이보 검색 순위에 ‘손흥민이 도발했다’가 상위권에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손흥민은 패배 후 울고 있는 중국 골키퍼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후 골대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중국 골키퍼 왕달레이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를 건넸다.중국 축구 팬들의 악의적인 합성 사진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태클이나 하지 말고 실력으로 승부해라”, “너네(중국 축구 팬들)는 할 줄 아는 게 이런 거 말곤 없냐”, “합성 사진 만들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활동을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남북전 볼 수 있을까

    남과 북 남자축구대표팀이 모두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하면서 5년만에 남북전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기며 3차 예선 아시아 지역 1포트를 확보했다. 마찬가지로 북한 대표팀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B조 6차전에서 미얀마를 4-1로 꺾으며 B조 2위로 3차 예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열리는 3차 예선은 18개국을 A~C조로 나눠 진행된다. 각 조 1~2위를 차지한 6개국은 월드컵 본선을 직행하고 3~4위 6개국은 다시 3개국씩 두 조로 나눠 4차 예선을 치른다. 4차 예선에서 1위를 하는 2개국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고 2위를 차지한 2개국은 5차 예선(플레이오프)을 거쳐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마지막 한 장을 노려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8위), 이란(20위), 한국(23위)은 톱시드를 받는다. 각 조에서 가장 약체로 구성된 6포트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134위)와 북한(118위)이 있다. 이론적으로 남북전이 성사될 가능성은 33.3%다. 3차 예선에서 남북이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지난 2019년 10월 이후 5년만에 남북전이 성사된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출전국이 기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진출권 역시 4.5장에서 8.5장으로 많아진 만큼 북한 대표팀이 미국 땅을 밟는 장면이 나올 가능성 역시 커졌다. 북한은 1966년 영국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지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로는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 메시 “기록만 보고 월드컵 출전하지는 않을 것”

    메시 “기록만 보고 월드컵 출전하지는 않을 것”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아르헨티나)가 최고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겠지만 오로지 기록을 세우기 위해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ESPN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며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포르투갈)와 함께 라이벌로 경쟁하며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며 은퇴 시점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메시는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매일 훈련을 즐기고 있지만,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는 게 조금 두렵기도 하다”라며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즐기고 팀에서 잘 지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평생 축구를 했다. 매일 연습하는 것을 즐긴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축구를 그만두면 더는 할 수 없는 일들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까지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축구 팬들은 2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메시가 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시는 5차례(2006·2010·2014·2018·2022년) 월드컵 무대에서 26경기를 뛰어 ‘역대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 무관이었다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면 메시는 역대 최다 월드컵 6회 출전을 이루게 된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코파아메리카 7회 출전을 앞둔 메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단지 기록을 세우려고 월드컵에 출전하려 하지는 않는다”며 “기록 작성을 많이 생각하지도 않는다. 기록을 유지하고 늘려나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6회 출전’만을 위해 월드컵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내가 관리를 잘하면 모든 게 이뤄질 수 있지만 월드컵 출전 기록만을 위해 그곳에 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시간 걸려도 방향부터”… ‘캡틴 손’의 충언

    “시간 걸려도 방향부터”… ‘캡틴 손’의 충언

    손흥민 “감독 보다 ‘어떤 축구’ 고민위치·균형 다듬으면 결과 좋을 것”‘임시’ 김도훈 체제 2승 8득점 역할새 얼굴 7명 발탁해 세대교체 발판3차 예선 18개국 확정… 北·인니도 표류하던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방향키를 잡은 김도훈호가 세대교체의 희망과 공격진 질서 정리라는 숙제를 남기고 3주간의 짧은 항해를 마쳤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오리무중인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해 “시간이 걸려도 명확한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2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두 번째 임시 사령탑 체제를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전 감독은 2경기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일본, 이란 등 강팀과 맞붙지 않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한국을 3차 예선에 올려놓았고 7명의 새로운 선수를 발탁해 세대교체의 발판을 놨다. 김 전 감독의 지도하에 공격의 핵인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사이에 냉랭했던 분위기도 말끔히 사라졌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7-0 승)에서 각각 2골씩 넣은 두 선수는 지난 11일 중국과의 홈경기(1-0 승)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뒤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공격수 주민규(울산 HD)와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나란히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의 대안이 마땅치 않았는데 두 명의 다크호스가 경쟁 구도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수비진에서는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 FC), 박승욱(김천 상무) 등이 가능성을 보여 줬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기용 방안 등의 과제도 남았다. 김 전 감독은 중국전에서 공격 속도를 살리기 위해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황희찬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그러나 중국이 수비진을 뒤로 물리면서 황희찬의 주변 공간을 틀어막았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전방, 황희찬이 왼쪽으로 위치를 바꿨으나 효과가 없었다. 결국 김 전 감독은 후반 26분 주민규를 투입했고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90분 동안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황희찬은 “스스로 많이 실망스럽고 아쉽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이 복귀했을 때 주민규, 황희찬과 조화를 이룰 전술도 필요하다. 김 전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임시 체제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부담이 큰데 선수단을 이끌기는 어려운 자리”라며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선수들이 역습도 잘하지만 기본적으로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위치 선정과 공수 균형을 다듬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흥민도 “어떤 축구를 구현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점유율을 높이는 기본 틀 안에서 팀 규칙을 바탕으로 약속된 플레이를 펼쳐야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3차 예선에 진출하는 18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일본, 이란, 호주 등이 어김없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홈경기 개최 거부 소동을 일으켰던 북한 등도 극적으로 합류했다.
  • 손흥민 “명확한 방향 정해야”…‘임시 감독 끝’ 대표팀, 황희찬 활용 방안 과제도

    손흥민 “명확한 방향 정해야”…‘임시 감독 끝’ 대표팀, 황희찬 활용 방안 과제도

    표류하던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방향키를 잡은 김도훈호가 세대교체의 희망과 공격진 질서 정리라는 숙제를 남기고 3주간의 짧은 항해를 마쳤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오리무중인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해 “시간이 걸려도 명확한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2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두 번째 임시 사령탑 체제를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전 감독은 2경기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일본, 이란 등 강팀과 맞붙지 않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한국을 3차 예선에 올려놓았고 7명의 새로운 선수를 발탁해 세대교체의 발판을 놨다. 김 전 감독의 지도하에 공격의 핵인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사이에 냉랭했던 분위기도 말끔히 사라졌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7-0 승)에서 각각 2골씩 넣은 두 선수는 지난 11일 중국과의 홈경기(1-0 승)에서 결승 골을 합작한 뒤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공격수 주민규(울산 HD)와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나란히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의 대안이 마땅치 않았는데 두 명의 다크호스가 경쟁 구도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수비진에서는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 FC), 박승욱(김천 상무) 등이 가능성을 보여 줬다.황희찬(울버햄프턴)의 기용 방안 등의 과제도 남았다. 김 전 감독은 중국전에서 공격 속도를 살리기 위해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황희찬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그러나 중국이 수비진을 뒤로 물리면서 황희찬의 주변 공간을 틀어막았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전방, 황희찬이 왼쪽으로 위치를 바꿨으나 효과가 없었다. 결국 김 전 감독은 후반 26분 주민규를 투입했고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90분 동안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황희찬은 “스스로 많이 실망스럽고 아쉽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이 복귀했을 때 주민규, 황희찬과 조화를 이룰 전술도 필요하다. 김 전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임시 체제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부담이 큰데 선수단을 이끌기는 어려운 자리”라며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선수들이 역습도 잘하지만 기본적으로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위치 선정과 공수 균형을 다듬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흥민도 “어떤 축구를 구현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점유율을 높이는 기본 틀 안에서 팀 규칙을 바탕으로 약속된 플레이를 펼쳐야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3차 예선에 진출하는 18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일본, 이란, 호주 등이 어김없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홈경기 개최 거부 소동을 일으켰던 북한 등도 극적으로 합류했다.
  • ‘차세대 에이스’ 배준호 “제 장점 탈압박, 안정감은 보완…실력 증명 자신 있어”

    ‘차세대 에이스’ 배준호 “제 장점 탈압박, 안정감은 보완…실력 증명 자신 있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증명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더 높은 위치에 오르겠다”며 이재성(마인츠)과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배준호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초 최종 6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마치고 “많이 뛰지 못했지만 데뷔 골도 넣고 굉장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손)흥민이 형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다. 오늘 경기도 감탄하면서 봤다. 소속팀에 돌아가서 더 많이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 9분 만에 득점했던 배준호는 이날 후반 추가 시간에 운동장을 밟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플레이를 하지 못해 아쉽다.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주어졌다”면서도 “홈 관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할 때”라고 털어놨다. 배준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밝혔다. 그는 “김도훈 감독님과 제 생각이 같았다. 공격적인 위치에서 공을 잡고 돌아서 압박을 벗어나는 플레이를 요구하셨다”며 “그게 제 장점이라 감독님과 잘 맞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공격형 미드필더인 배준호는 마땅한 대안이 없었던 이재성의 경쟁자로 꼽힌다. 이재성은 간결한 공 터치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반면 배준호는 빠른 드리블과 슈팅을 무기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이적 첫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 배준호는 “저와 다른 장점을 가지고 계셔서 배울 점이 많다”면서도 “경쟁자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조금씩 경기력을 높이고 출전 시간을 많이 얻겠다”고 다짐했다. 또 배준호는 주장 손흥민의 우려에 대해서도 의연하게 답했다. 손흥민은 10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준호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 걱정되기도 한다. 어린 친구들이 많은 관심 속에서 좋지 않게 흘러가는 걸 한국과 유럽에서 많이 봐왔다”며 “부담이 클 텐데 옆에서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배준호는 “제가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다. 높은 곳에 오를수록 관심과 기대가 많아지는 건 당연하다. 흥민이 형도 그렇게 느끼셨을 것”이라면서 “증명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기 때문에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보완점도 언급했다. 그는 “스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조금 더 안정감을 갖춰야 한다. 공이 왔을 때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형들과 훈련하면서 제 경쟁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았다. 휴식 후 영국으로 돌아가서 굳은 의지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이 악물고 했는데” 오열한 中골키퍼…손흥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 악물고 했는데” 오열한 中골키퍼…손흥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1-0으로 이긴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이 경기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중국 골키퍼를 격려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 경기가 열렸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16분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찌른 패스가 흘러나오자 빠르게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강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대 0으로 승리했다. 반면 중국은 이날 한국에 지면서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중국 골키퍼 왕달레이는 골대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아쉬워하는 그를 동료 선수가 일으켜 세울 때였다. 손흥민은 왕달레이에게 다가와 그를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왕달레이도 손흥민의 등을 두들기며 화답했다.5초간의 짧은 포옹이었지만 이 모습은 한국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현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시나웨이보 등에는 “손흥민이 왕달레이를 껴안았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영상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인품이 좋다”, “중국도 손흥민 같은 선수를 배출했으면”, “손흥민 진짜 잘하더라” 등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왕달레이는 경기 후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이 악물고 했다”며 “모든 기회와 운명은 우리가 컨트롤하는 것이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상대한 건 지금까지 가장 강한 한국팀이었다”고 했다. 겅기에 아쉬움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저도 제 능력상 할 수 있는 것만 할 수밖에 없다. 너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중간에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1대 0으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5승 1무 무패(승점 16·조 1위)의 성적으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톱시드’를 확보해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됐다. 3차 예선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중국은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에서 간신히 살아났다. 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3대1 승리에 그쳤다. 중국은 태국과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룬 뒤 승자승 원칙에 앞서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 (영상)손흥민 인성에 중국도 놀라…경기 패배한 골키퍼에 한 행동[포착]

    (영상)손흥민 인성에 중국도 놀라…경기 패배한 골키퍼에 한 행동[포착]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한국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인성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고, 이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16분 빠르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강인의 결승골을 경기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1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 중국팀 골키퍼인 왕다레이는 골대 앞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다. 동료 선수들이 그에게 다가가 위로하며 일으켜 세울 때, 손흥민이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흥민은 울고있는 왕다레이를 안아주며 머리를 쓰다담고 위로를 건넸다. 이에 왕다레이도 손흥민의 등을 두드리며 화답했다.비록 5초간의 짧은 모습이었지만, 이 모습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현지 SNS인 웨이보에는 ‘왕다레이를 껴안은 손흥민‘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수많은 영상이 게재됐다. 왕다레이는 경기 후 중국 중앙(CC)TV에 “우리는 확실히 이를 악물고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면서 “우리가 상대한 것은 지금껏 가장 강한 한국팀이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는 “내 능력상 할 수 있는 것만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 점은 있다”면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2차 예선을 5승 1무로 마무리하면서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권을 유지,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FIFA 랭킹 후순위 나라하고만 한 조가 된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행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3차 예선의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 “우리 팬을 무시해?” 中관중 야유에…‘손가락 도발’로 되갚아 준 손흥민

    “우리 팬을 무시해?” 中관중 야유에…‘손가락 도발’로 되갚아 준 손흥민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지나친 야유를 쏟아내는 중국 응원단을 향해 ‘3대 0’ 손동작을 취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 경기가 열렸다. 이날 중국 축구팬들 3000여명도 원정석을 채웠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중국 원정단 중 일부는 손흥민의 이름과 얼굴이 전광판에 나오자 가운데 손가락을 들며 욕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다. 경기 도중에도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중국 골대를 향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자 중국 원정단의 야유는 더 커졌다. 야유가 쏟아지자 손흥민은 중국 응원석을 힐끗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어 왼손으로 손가락 3개를 펼치고 오른손으로는 0을 만들어 보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이 중국에 3대 0 완승을 거둔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팬의 야유를 ‘공한증 악몽’으로 되갚아 준 셈이다. 손흥민의 재치에 한국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3대 0’ 손동작에 대해 “우리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야유)하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 야유는) 우리 팬들도 같이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대한민국 선수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손흥민은 “나는 특별히 야유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경기 중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잘 말리지 않고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한국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기대했던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경기 내내 중국 수비를 휘저으며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냈다. 후반 16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으로 공을 찔러 넣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결승 골에 관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1대 0으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5승 1무 무패(승점 16·조 1위)의 성적으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톱시드’를 확보해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됐다. 3차 예선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 해결사 이강인…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日·이란 피한다

    해결사 이강인…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日·이란 피한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월드클래스’ 합작 골로 김도훈 임시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두 선수는 중국 선수의 거친 몸싸움과 원정 팬들의 거센 도발에 화려한 드리블과 득점으로 응수했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3월 황선홍 전 감독에 이어 이달 A매치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홈 관중 6만 4935명의 환호를 받으며 2경기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승점 16점(5승1무)으로 조 1위를 굳힌 한국은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호주를 따돌리고 일본, 이란에 이은 아시아 3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개 조로 나뉘는 3차 예선에서 강팀들과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9월부터 진행되는 다음 라운드에서는 임시 사령탑 체제를 끝내고 새로 선임된 정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2차 예선 6경기 7골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다만 이날은 도움에 만족하면서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2위(50골)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7-0 승)에서 두 골을 넣으며 A매치 48골 고지에 올라선 바 있다. 통산 1위는 ‘전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58골이다. 김 감독은 공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규(울산 HD)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선발 출전시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 손흥민과 이강인이 좌우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다가 손흥민이 전반 20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을 했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이강인도 전반 29분 손흥민에게 패스받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중국 팬들이 야유하자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결과인 3-0을 양손으로 펼쳐 보였다. 공세를 높인 한국은 후반 26분 주민규와 황재원(대구FC)을 투입하자마자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강인이 왼쪽 전방으로 스루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밀어줬고 수비수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이강인이 골대 구석에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절묘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뚫어내면서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후 두 팔을 벌려 홈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 중국 침묵시킨 손흥민·이강인 ‘월드클래스’ 합작골…‘2승 8골’ 김도훈 감독, 임시직 마무리

    중국 침묵시킨 손흥민·이강인 ‘월드클래스’ 합작골…‘2승 8골’ 김도훈 감독, 임시직 마무리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월드클래스’ 합작 골로 김도훈 임시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두 선수는 중국 선수의 거친 몸싸움과 원정 팬들의 거센 도발에 화려한 드리블과 득점으로 응수했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3월 황선홍 전 감독에 이어 이달 A매치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홈 관중 6만 4935명의 환호를 받으며 2경기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승점 16점(5승1무)으로 조 1위를 굳힌 한국은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호주를 따돌리고 일본, 이란에 이은 아시아 3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개 조로 나뉘는 3차 예선에서 강팀들과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9월부터 진행되는 다음 라운드에서는 임시 사령탑 체제를 끝내고 새로 선임된 정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손흥민은 2차 예선 6경기 7골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다만 이날은 도움에 만족하면서 한국 축구 역대 최다 득점 2위(50골)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7-0 승)에서 두 골을 넣으며 A매치 개인 48골 고지에 올라선 바 있다. 통산 1위는 ‘전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58골이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절실한 중국에 맞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감독이 연달아 바뀌는) 힘든 상황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며 “대표팀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임시 감독을 맡았다.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기회를 살려서 승리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결과를 가져왔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두 경기를 많은 득점, 무실점으로 마쳤다. 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둬서 기쁘다”고 강조했다.경기 초반 중국이 내려선 두 줄 수비로 공간을 막아섰고 한국은 정우영의 긴 패스를 활용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좌우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슛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손흥민이 전반 20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했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2분 뒤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손흥민은 직접 슈팅했으나 수비벽 맞고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도 전반 29분 손흥민에게 패스받아 첫 슈팅을 기록했다. 6분 뒤에는 중국이 한국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는데 장 성룽이 공을 머리에 정확히 맞추지 못했다. 전반 막판에는 황희찬이 왼쪽,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자리를 바꿨다. 손흥민은 중국 팬들이 야유하자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결과인 3-0을 양손으로 펼쳐 보이며 응수했다. 정우영의 중거리 슛이 높게 빗나가면서 전반이 끝났다. 한국은 더욱 공세를 높였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황인범이 후반 4분 황희찬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슛했다. 김 감독이 후반 26분 주민규와 황재원을 투입하자마자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강인이 왼쪽 전방 수비수 사이로 스루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밀어줬고 수비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이강인이 골대 구석에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왼쪽에서 절묘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뚫어내면서 관중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2분 뒤에는 주민규가 오른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에게 공을 받아 왼발 슛했으나 위력이 약했다. 손흥민은 승리를 확신한 듯 후반 막판 두 팔을 벌려 홈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하기도 했고 그대로 승기를 잡았다.
  • ‘속도 강조’ 김도훈호, 주민규 대신 황희찬…손흥민·이강인 선봉, 오른쪽 수비 박승욱

    ‘속도 강조’ 김도훈호, 주민규 대신 황희찬…손흥민·이강인 선봉, 오른쪽 수비 박승욱

    거친 중국을 상대로 빠른 속도를 강조한 김도훈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선택은 주민규(울산 HD)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이었다. 오른쪽 수비수도 황재원(대구FC)에서 박승욱(김천 상무)으로 바뀐 가운데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출격한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3차 예선 조 편성이 좌우될 수 있어서 최정예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과는 두 자리가 바뀌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진을 구성한다. 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선수들이 절박해서 거칠게 나올 것 같은데 빠른 속도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통 공격수 주민규 대신 드리블과 속도를 무기로 하는 황희찬을 선택했다.손흥민도 “저도 가끔 중앙 공격수를 맡는데 민규 형의 스타일을 배우고 있다”고 치켜세운 바 있는데 바로 스트라이커를 수행하게 됐다. 김 감독은 “손흥민이 키 플레이어”라며 “어떤 방어도 뚫을 수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킨다. 권경원(수원FC)와 조유민(샤르자)가 다시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왼쪽 수비로는 변함 없이 김진수(전북 현대)가 나선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득점했다. 이날은 황희찬이 나서는 만큼 낮은 패스를 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승욱이 오른쪽 수비로 나서면서 생애 처음 성인대표팀 주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욱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돼 배준호의 골을 도우며 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 경기에서 결정적인 선방으로 7-0 승리를 지킨 조현우가 다시 골키퍼 장갑을 꼈다.
  • 퀵! 퀵! 퀵!… 김도훈의 ‘라스트 댄스’

    퀵! 퀵! 퀵!… 김도훈의 ‘라스트 댄스’

    김도훈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과 주민규(울산 HD), 배준호(스토크시티)의 데뷔골 기세를 더해 공격 퍼즐을 완성했다. 최고의 조합과 함께 벼랑 끝 중국을 상대할 전술 카드로 ‘빠른 속도’를 꼽았다. 김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을 하루 앞둔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긴 패스와 역습을 방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중국 선수들이 절박해서 거칠게 나올 것 같은데 빠른 속도로 극복하겠다”며 “위기였던 한국 축구가 싱가포르전(7-0)을 통해 희망을 보여 줬다.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주장 손흥민은 주민규와 배준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주민규는 한국 최고의 골잡이다. 저도 가끔 중앙 공격수를 맡는데 민규 형의 스타일을 배우고 있다. 그런 선수가 있으면 동료들이 편하다”며 “막내 (배)준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 한다”고 밝혔다.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전을 마지막으로 물러난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과 같이 손흥민과 이강인을 좌우에 배치하고 주민규를 최전방에 놓는 플랜A를 가동할 전망이다. 손흥민, 이강인은 싱가포르전에서 상대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는 한 수 위 실력으로 각각 2골을 기록했다. 주민규도 헤더로 골을 넣으면서 위력을 보여 줬다. 지난 3월 역대 가장 늦은 나이로 A매치에 데뷔(33세 343일)한 주민규는 최고령 첫 골 2위(34세 54일) 기록까지 세웠다. 또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으며 손흥민과 이강인의 골을 도왔다. 후반 교체 투입 9분 만에 득점한 배준호도 중국전에서 더 오래 뛸 가능성이 높다. 이적 첫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배준호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첫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한국은 승점 13점(4승1무)으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했으나 여전히 승리가 필요하다. 오는 9월에 시작하는 아시아 3차 예선 조 편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 따라 결정되는데 4월 기준 23위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그러나 호주(24위)와 근소한 차이다. 3개 조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위 3팀 안에 들면 일본, 이란 등 강팀들과 흩어진다. 중국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얻어야 6월 순위에서 호주를 따돌릴 수 있다. C조 2위 중국(승점 8점)도 3위 태국과 3점 차라 승점이 절실하다. 태국은 최약체 싱가포르, 중국은 최강 한국과 맞대결한다. 거친 반칙으로 악명 높은 중국은 더 강하게 몸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 감독은 “냉정함과 침착함을 끝까지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오늘의 경기]

    ●축구=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국-중국(서울월드컵경기장·오후 8시) ●프로야구=한화-두산(잠실) KIA-SSG(인천) kt-NC(창원) LG-삼성(대구)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ITF 안성국제남자대회(안성스포츠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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