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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m 해일 몰고 3등급 허리케인 美 플로리다 관통 예상…대피 명령

    4.6m 해일 몰고 3등급 허리케인 美 플로리다 관통 예상…대피 명령

    최대 높이 4.6m로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폭풍해일과 바람을 동반한 3등급 허리케인이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근처 여러 주들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AP 통신 등은 전날 시속 150㎞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플로리다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으며 30일 오전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달리아는 허리케인 5등급 카테고리 가운데 현재는 1등급이지만 상륙 직전에는 풍속이 시속 193㎞인 3등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태풍 경로에 있는 주들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비에 나섰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현재 이달리아는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남서쪽으로 39㎞ 떨어진 곳에 있으며 시속 24㎞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의 키(Keys) 등 남서부 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파도가 거칠어지는 등 허리케인 이달리아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으며, 상점 일꾼들이 창문을 널빤지로 막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이달리아는 플로리다주 북부 탤러해시와 게인스빌 사이 빅벤드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탬파 등 남부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가 낮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달리아의 가장 파괴적인 특징은 해일이 될 것으로 미국 언론은 보고 있다. 탬파만을 비롯해 걸프만 연안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해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부 지역은 파도 높이가 4.6m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달리아는 플로리다 연안과 조지아 남·동부 지역 등에 100~200㎜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는 최대 30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허리케인 북상 등으로 대선 선거운동을 중단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이것은 메이저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에 주의를 기울이고 허리케인에 대비할 것을 요구했다. 이 주에서는 현재 20곳 이상의 카운티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12곳 가량은 강제 대피 명령이 취해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플로리다주는 정전 등에 대비해 2만 5000명의 공공서비스 직원을 대기시킨 상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승인하고 연방 차원에서 허리케인 대비를 지원하고 있다. 디앤 크리스웰 연방 재난관리청(FEMA) 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번 폭풍은 매우 강하고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로에 있는 주민들은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세 개의 태풍 기싸움…주말까지 산발적 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3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예상 누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80~150㎜, 대구·경북·광주·전남 50~120㎜, 전북·충북·제주 30~100㎜, 대전·세종·충남·강원 영서·경기 동부 30~80㎜, 서울·인천·경기 서부 20~60㎜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는 200㎜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만 한반도를 중심으로 제9호 태풍 ‘사올라’, 제10호 태풍 ‘담레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어 날씨 변동성은 크다. 괌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는 하이쿠이는 다음달 2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어떤 경로로 나아갈지는 강도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쿠이가 북상하며 북태평양고기압과 만나 우리나라 쪽으로 강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올라와 담레이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망된다.
  • 주말에도 비 이어진다...태풍 영향에 부울경 많게는 200㎜

    주말에도 비 이어진다...태풍 영향에 부울경 많게는 200㎜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3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예상 누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80~150㎜, 대구·경북·광주·전남 50~120㎜, 전북·충북·제주 30~100㎜, 대전·세종·충남·강원 영서·경기 남부내륙 20~60㎜, 서울·인천·경기 5~40㎜다. 부산·울산·경남에는 200㎜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만 한반도를 중심으로 제9호 태풍 ‘사올라’와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어 날씨 변동성은 크다. 괌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는 하이쿠이는 다음달 2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어떤 경로로 나아갈지는 강도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이날 오후 3시 일본 삿포로 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했다. 하이쿠이가 북상하며 북태평양고기압과 만나 우리나라 쪽으로 강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올라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망된다.
  • 주말까지 계속 비 내린다...부·울·경 200㎜↑

    주말까지 계속 비 내린다...부·울·경 200㎜↑

    30~31일 남부지방 중심 호우태풍 영향으로 날씨 변동성 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3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예상 누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80~150㎜, 대구·경북·광주·전남 50~120㎜, 전북·충북·제주 30~100㎜, 대전·세종·충남·강원 영서·경기 동부 30~80㎜, 서울·인천·경기 서부 20~60㎜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는 200㎜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만 한반도를 중심으로 제9호 태풍 ‘사올라’, 제10호 태풍 ‘담레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어 날씨 변동성은 크다. 괌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는 하이쿠이는 다음달 2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어떤 경로로 나아갈지는 강도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쿠이가 북상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우리나라 쪽으로 강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올라와 담레이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망된다.
  • 당분간 우산 챙기세요

    당분간 우산 챙기세요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줄곧 이어진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북상 중인 태풍은 한반도를 비껴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8~30일 사흘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9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서해안·북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30~80㎜, 강원 영서 남부·영동, 세종·대전·충남 남부 내륙, 충북, 부산·울산 20~60㎜, 제주 10~60㎜ 수준이다. 경기 북부와 서해 5도, 강원 영서 북부, 경남 서부 남해안·지리산 부근은 1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체전선이 형성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사올라’, 제10호 태풍 ‘담레이’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다.
  • 이번주 전국에 ‘비’ 내려 무더위 주춤…태풍 비껴갈 듯

    이번주 전국에 ‘비’ 내려 무더위 주춤…태풍 비껴갈 듯

    28~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예보29일 시간당 30㎜ 많은 비 내리는 곳도31일부터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 내려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줄곧 이어진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북상 중인 태풍은 한반도를 비껴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8~30일 사흘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9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서해안·북부내륙, 전남 지리산 부근, 경북 북부내륙, 경남 서부·지리산 부근 30~80㎜, 세종·대전·충남 남부내륙, 부산·울산·경남 중·동부 20~60㎜, 제주 10~60㎜ 수준이다. 경기 북부와 서해 5도, 강원 영서북부는 1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체전선이 형성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사올라’, 제10호 태풍 ‘담레이’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다.
  • “안 쓰는 건 줄” 태풍 오는 와중에 공원 탁자 훔쳐 간 70대 4명

    “안 쓰는 건 줄” 태풍 오는 와중에 공원 탁자 훔쳐 간 70대 4명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민관 모두 피해 예방에 여념이 없을 때 공원에 놓인 탁자를 훔쳐 간 70대 부부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70대 여성 A씨 등 모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5시 35분쯤 제주시 일도동 신산공원 중앙광장 쉼터에 설치된 편의시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편의시설은 의자와 탁자가 함께 조립된 일체형 나무 탁자로 길이 약 1.5m, 높이는 1m가량이다. 당시 카눈은 제주 서귀포 동쪽 약 180㎞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었다. 평소 정자에서 바둑 등을 즐기던 어르신들은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9일 오후 밖에 나와 있던 이 탁자를 다른 탁자 위에 포개놓고 귀가했다. 그런데 이튿날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공원을 찾았을 때 포개놓았던 탁자 1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 제주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행 당시 사용한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피의자를 특정,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석요구를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산공원을 걷아 중앙광장에 대형 탁자 2개가 포개져 있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 생각해 B씨에게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B씨 남편 C씨와 다른 지인 D씨와 함께 이를 B씨 주거지에 가져다 놨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주거지에 있던 피해품을 회수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 소비촉진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대구 동성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국적 소비 촉진 행사로 매년 봄(5월), 가을(9월), 겨울(12월) 3차례 진행된다. 올해 9월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29일간 열린다. 다음 달 4일에는 동성로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상생부스, 동행 스트리트, 대구특별존, 체험존 등이 꾸며진다. 오후 7시 30분 메인행사로 소상공인 응원공연, 동행축제 힘 모으기 퍼포먼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동행 패션쇼도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중소·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의 기를 살리는 소비촉진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매 플랫폼인 다채몰, 대구시 인증 브랜드관인 쉬메릭, 사회적경제기업 종합유통채널인 무한상사, 약령시 한방제품 특화몰인 약령몰 등 온라인몰에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대구기업명품관, 대구경북상생장터, 서문야시장, 칠성야시장, 군위전통시장 등에서도 각종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축제가 중소·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활력을 되찾는 계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美 데스밸리 사막에 일년치 비가 하루에…여행객 등 400명 대피

    美 데스밸리 사막에 일년치 비가 하루에…여행객 등 400명 대피

    미국 서남부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 ‘힐러리’가 내륙 지역에도 폭우를 몰고 오면서 사막으로 유명한 ‘데스밸리’에 일년치 내릴 비가 하루에 쏟아졌다. 22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지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20일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기후 관측 지점인 퍼니스 크릭의 강수량이 하루 동안 55㎜로 측정됐다.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43㎜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하루 강수량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데스밸리의 역대 평균 연간 강수량은 56㎜이기 때문에 지난 20일 하루 동안 일년치 비가 한꺼번에 내린 셈이다. 이처럼 사막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모래가 진흙이 돼 쏟아져 내려 도로 곳곳을 막았다. 국립공원관리소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일부 도로는 아스팔트가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는 등 크게 파손됐다. 공원관리소는 20일 “데스밸리가 홍수로 위험한 상태”라며 공원을 전면 폐쇄했고, 다음날에도 소셜미디어에 공원이 폐쇄 중이라고 알리면서 “지역 주민과 여행객, 직원 등 400여명이 도로가 안전하게 개통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 측은 22일에도 “많은 도로에 상당한 진흙과 자갈 등이 흘러내렸고, 도로가 침하했으며 갓길도 완전히 유실됐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공원 재개장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지구에서 가장 뜨겁고, 건조하기로 이름난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에 이런 폭우가 내린 것은 최근 더 심각해진 기후변화의 한 사례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열대성 폭풍 힐러리는 전날 오전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캘리포니아 남부를 통해 북상하며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다. 대부분 여름에 특히 건조한 지역들이어서 이번 폭우로 곳곳에서 역대 8월 강수량 기록이 새로 쓰였다. 로스앤젤레스(LA) 지방 기상청은 한인타운과 인접한 다운타운 LA의 지난 20일 강수량이 63㎜를 기록해 이 지역의 8월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1977년 8월 17일의 52㎜가 최대였다. 팜스프링스와 샌디에이고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역대 8월 최대 강수량 기록을 고쳐 썼다. 힐러리의 저기압 중심부는 네바다주까지 이동해 이 주에 상륙한 첫 열대성 폭풍으로 기록됐다. 네바다주에서도 침수와 정전,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서쪽으로 64㎞ 떨어진 마운트 찰스턴 지역에서는 상수도가 파손돼 400가구에 수돗물을 끓여 먹으라는 경고가 발령됐다. 아울러 기상청은 텍사스주 남부 지역에 새로운 열대성 폭풍 ‘해럴드’ 경보를 발령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해럴드는 최대 풍속이 시속 80㎞로 이날 오전 10시쯤 텍사스주 남동부 파드레 섬에 상륙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주 방위군 등 재난 대비 인력을 주요 지역에 배치했으며, 이날 성명에서 “주민들은 날씨에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당국의 안전 지침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기후 아마겟돈’… 인류, 생존의 칼날 위에 서다

    ‘기후 아마겟돈’… 인류, 생존의 칼날 위에 서다

    캐나다 산불로 3만여명 대피령스페인 휴양지서도 ‘통제 불능’美캘리포니아 이례적 허리케인 사상 최고 기온으로 끓고 있는 지구촌 곳곳에서 산불과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데이비드 이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급속도로 번지는 산불에 대해 “상황이 암울하다”며 “약 3만 5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노스웨스트 준주 주민 2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이 주에서는 그 곱절 인원이 대피해야 한다. 산불은 통제 불능 상태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관통하고 있다. 미국 국경에 가까운 웨스트켈로나에서는 며칠째 화마가 마을 근처 언덕과 산을 집어삼키고 있다. 산불은 이미 뉴욕주 크기만 한 14만㎢의 면적과 주택 수천 가구를 불태웠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는 전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기존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데다 새로운 산불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연방정부는 물론 해외 13개국의 지원이 이어졌으며 최소 4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산불 발생 지역과 접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전날 발생한 산불로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애틀 동쪽 스포캔 카운티의 메디컬 레이크에서 발생한 산불은 200여채의 건물을 태우면서 번지고 있다. 스포캔 카운티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 테네리페섬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에 대피한 인원도 2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 구급대는 대피 인원이 전날 4500명에서 이날 오후 기준 2만 60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밤새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오르고 바람이 강해져 대피령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북상하는 허리케인 ‘힐러리’의 위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물난리 위험이 있다고 미국 기상당국이 강력 경고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힐러리가 시속 175㎞의 강풍을 동반한 2등급 허리케인이라며 이날 오후부터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캘리포니아 일부와 네바다, 애리조나 등에서는 일년치 강수량에 맞먹는 폭우가 예보됐다. 샌디에이고의 국립기상청((NWS)도 미국 남서부의 2600만명 가까이가 물난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우는 멕시코에 흔한 일이지만, 캘리포니아에 허리케인이 상륙하는 것은 1939년 롱비치에 많은 비를 뿌린 이후 84년 만이다. 예전에 보지 못한 허리케인 경로는 바닷물 온도의 급격한 상승이 한 원인으로 꼽힌다. 기상당국은 힐러리가 해변에서 37㎞ 떨어진 관광지 산타 카탈리나섬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거리의 노숙자들을 대피소로 이동시키는가 하면, 롱비치의 인명구조 요원들은 모래주머니를 가득 채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재니스 한 감리감독 위원장은 “우리 지역에서 허리케인이나 열대성 폭풍 얘기를 하며 대비하는 일이 있을 줄은 평생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 허리케인 힐러리 상륙 앞둔 캘리포니아 남부 “우리 떨고 있니”

    허리케인 힐러리 상륙 앞둔 캘리포니아 남부 “우리 떨고 있니”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북상하는 허리케인 ‘힐러리’의 위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물난리 위험이 있다고 미국 기상당국이 강력 경고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19일(현지시간) 힐러리가 시속 175㎞의 강풍을 동반한 2등급 허리케인이라며 이날 오후부터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벌써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와 미국 남서부 일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다는 보도가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이르기 전에 힐러리의 위력이 약해질 것이라면서도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어 여전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에 허리케인이 상륙하는 것은 80여년 만의 일이다. 이날 밤 9시쯤 올라온 업데이트 글에서 힐러리는 바하 칼리포르니아주의 서쪽끝 푼타 에우게니아로부터 459㎞ 떨어진 남동쪽에 있다고 했다. NHC의 허리케인 전문가 존 칸지알로시는 “힐러리가 빠르게 약해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AP 통신에 털어놓으며 “(태풍의) 눈이 가득 차 있으며 눈주위에 구름이 자리하며 비를 머금은 띠가 지난 몇 시간 동안 따듯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힐러리는 3등급으로 시속 209㎞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남부 일부 지역은 2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재앙적 물난리 위협이 있다고 했다. 샌디에이고에 있는 국립기상청((NWS)도 앞서 물난리의 잠재성을 경고했다. 미국 남서부의 2600만명 가까이가 물난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 국립재난관리청(FEMA)이 “해당 지역에 대한 인적 물적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하며 “열대 폭풍우가 지나가는 경로의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고 재난당국의 경고를 경청하라”고 당부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야구(MLB) 세 경기를 연기하도록 했고, 스페이스 X 사는 적어도 21일까지는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에 있는 기지에서 로켓 발사를 하지 않도록 했다. 국립공원 사무소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과 모하브 내셔널 리저브를 폐쇄했다. 애리조나를 포함해 미국 남서부 많은 도시들은 모래주머니를 나눠줘 잠재적인 홍수 위협에 자신의 집을 스스로 보호하도록 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1만 8000명의 군 병력을 비상 대기하고 구조에 힘을 보태도록 했다.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우는 멕시코에는 흔한 일이었는데 캘리포니아주에 허리케인이 상륙하는 것은 1939년 롱 비치에 많은 비를 뿌린 이후 84년 만의 일이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미국이나 세계 곳곳의 기상 이변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와이에서 미국 현대 사상 최악의 산불이 지난 8일 시작돼 지금까지 114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원인 중 하나가 하와이 남쪽에 자리잡은 허리케인 도라의 강풍과, 충분한 수증기와 에너지였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 상습 침수 구역’ 점검

    곽향기 서울시의원,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 상습 침수 구역’ 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동작3)이 지난 17일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을 찾아 태풍 ‘카눈’이 북상했을 당시 통제됐던 침수 취약 구역들을 점검, 주민들의 민원 현장을 방문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동작구 주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물순환안전국과 서초구청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반포천은 서초구 우면산에서 발원해 동작구 동작역 부근에서 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동작구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 일대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사당천에서 내려오는 우수가 함께 유입되면서 자전거길과 산책로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매번 침수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곽 의원은 “태풍과 장마가 지나갔다고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습적인 폭우가 언제 어디서 내릴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많은 시민이 주변 산책로나 자전거길 등을 이용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수시로 자치구와 협조해 예찰 활동 및 안전사고 방지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참석한 동작구 주민들은 침수문제 뿐만 아니라 더 심각한 문제는 비가 오고 난 후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에서 심한 악취 및 벌레 등이 발생하고 있어 불편을 호소했다. 해당 반포천 일대는 호우 시 사당천의 우수 유입뿐만 아니라 오수까지 넘쳐 흘러들어오고 있으며, 한강물 수위가 높으면 우수와 오수가 뒤섞인 채 한동안 정체되어 있다가 아주 느린 유속으로 빠져나가 평상시 뻘이 쌓여있고 심한 악취 및 벌레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곽 의원은 “민원이 들어왔을 때 일시적인 악취, 벌레 및 뻘 제거 활동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라며 “반포천은 동작구민과 서초구민이 함께 이용하는 장소이니만큼 서울시 주도하에 각 구의 지자체와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촉구했다. 물순환안전국 관계자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심층적인 논의와 기술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미래한강본부 관계자 역시 “해당구역의 하수가 정체되지 않고 빠르게 한강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각 지자체와 협력해보겠다”라고 말했다.
  • 태풍으로 인적 끊긴 사이 공원탁자 사라져… 황당·당혹·난감해진 어른들

    태풍으로 인적 끊긴 사이 공원탁자 사라져… 황당·당혹·난감해진 어른들

    태풍으로 인적 끊긴 틈을 이용해 공원내 나무 탁자를 훔쳐가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로 북상한 동안 공원 내 정자에 있던 나무 탁자가 통째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태풍 카눈이 북상한 지난 9일 밤에서 이튿날 오전 사이 제주시 일도동 신산공원 입구에서 약 130m 떨어진 정자 내에 있던 편의시설 2개 중 1개가 사라졌다는 제주시 신고가 접수됐다. 도난당한 편의시설은 의자와 탁자가 함께 조립된 일체형 나무 테이블로 길이 약 1.5m, 높이는 1m가량이다. 무게는 최소 70㎏으로 추정된다. 평소 정자에서 바둑 등을 즐기던 어르신들은 태풍 북상 소식에 9일 오후 바깥쪽에 있던 이 탁자를 다른 탁자 위에 포개놓고 귀가했지만, 이튿날 오전 1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제주시에 신고했다. 공원에 자주 가는 60대 어르신은 “이제는 하다하다 공원에 있는 시설물까지 훔쳐가니 정말 어이없어 헛웃음만 나온다”고 혀를 내둘렀다. 경찰은 “혼자 옮기기 힘들어 2명 이상이 훔쳐간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를 찾기 위해 공원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쓰레기 천국, 스카우트 정신 실종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쓰레기 천국, 스카우트 정신 실종

    “스카우트 정신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요? 산더미 같은 쓰레기 좀 보세요” 새만금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떠난 뒤 영지 정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 리더들이 다녀간 흔적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오염된 현장이 눈 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실제로 텅 빈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영지 내외를 불문하고 버리고 간 텐트, 식기, 옷가지, 신발, 음식물 쓰레기 등이 나뒹굴어 난민촌을 방불케 했다.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조성된 덩쿨터널 주변은 어김없이 빈병이 즐비하게 버려져 있었다. 영지 정리도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뒤에는 흙먼지까지 뒤집어 쓴 쓰레기들이 넓은 면적에 흩어져 치우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지난 8일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긴급하게 대원들이 철수하고 난 뒤부터는 전북도 공무원과 대기업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주축이 돼 쓰레기 수거에 나섰으나 워낙 양이 많아 일주일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북도청 A 과장은 “일부 언론에 ‘휴지 한장 남기지 않은 스카우트 정신’이라고 보도돼 믿고 나왔는데 현장은 쓰레기 천국이었다”며 혀를 찼다. 두번째 현장에 나왔다는 B 주무관도 “기업들이 협찬한 닭가슴살과 빵이 무더기로 버려진 것을 보고 결식 아동과 소외계층이 떠올랐다”며 남을 배려하기는 커녕 자신의 주변 조차 정리하지 못한 스카우트 정신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전북도청 공무원들이 잼버리 현장에 긴급 투입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일부터. 2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개영식을 마친 대공연장 주변에 온갖 쓰레기들이 나뒹구는 것을 발견한 조직위는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애초 영내 쓰레기는 조직위가 용역을 주어 처리하고 영외는 전북도가 맡기로 했으나 행사 초반부터 한계점을 넘어선 것이다. 이후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매일 수백명씩 조를 짜 폭염 속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처음부터 도움을 요청했으면 쓰레기는 물론 오물 화장실의 불명예도 없었을 것입니다” 비닐 장갑을 끼고 막힌 변기를 뚫었다는 전북도청 C팀장은 “스카우트는 화장실도 스스로 청소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 없다고 해서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현실은 전혀 딴 판이었다”면서 스카우트 정신을 믿고 행사 대비를 소홀히 한 조직위에 화살을 돌렸다. 조직위는 4만 30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354개의 화장실만 설치해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 대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한편, 새만금 잼버리 현장 쓰레기는 워낙 넓은 면적에 흩어져 있어 앞으로도 계속 치워야 하는 실정이다. 전북도는 실국별로 돌아가며 인원을 차출해 자원봉사 형식으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으나 언제나 끝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더구나 상하수도관 등 행사가 끝난 뒤 철거해야 할 각종 시설물들이 많아 새만금 잼버리 현장은 당분간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 철거에만 수십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다시 33도 무더위… 광복절 연휴 내내 전국 ‘찜통’

    다시 33도 무더위… 광복절 연휴 내내 전국 ‘찜통’

    한반도를 덮친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간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습한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서울과 경기(김포·연천·고양·파주 제외), 충북 청주·옥천, 대전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폭염이 시작된 남부지방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나들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무덥겠다”면서 “도심이나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이 남긴 비구름으로 인해 더위가 주춤했던 수도권 등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하루 만에 7도 가까이 뛰었다. 전날 한낮에도 24.1도였던 서울은 이날 31.0도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인천은 25.8도에서 30.5도, 수원은 26.3도에서 31.5도로 5도 안팎 상승했다. 습한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되겠다. 14일 서울 33도, 대구 32도, 광주 33도 등 전국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다. 광복절인 15일에도 서울 32도, 대구 33도의 폭염이 이어지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도 자주 내리겠다. 14일 경기 남부 내륙, 강원, 영서, 전북 내륙과 광주·전남, 경상 북서·북동 내륙, 충남 내륙, 제주도 등에는 5~3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은 당분간 선선하겠지만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 제7호 태풍 ‘란’은 우리나라를 직접 지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차 북상하는 란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겠다. 강원 영동은 14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 강원·경북으로 북상하는 상어… “뜨거워진 바다 탓”

    강원·경북으로 북상하는 상어… “뜨거워진 바다 탓”

    주로 서해 남부나 제주 동부 해역에서 관찰되는 상어류가 동해에서도 발견되는 등 국내 연근해에서 상어류가 출몰하는 해역이 점차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난류의 세기가 강해진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13일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펴낸 ‘2023 수산 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상어류가 강원, 경북 근해에서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 4월 강릉에서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렸고, 2019년 6월에는 고성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청상아리가 발견됐다. 2017년에는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가 영덕 해안가에 떠밀려 온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보고서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일 강릉항 인근에 공격성이 강한 청새리상어가 나타나 해경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삼척에서도 지난달 길이 211㎝에 이르는 악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이 같은 현상은 상어류가 발견되는 해역이 점점 북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과원이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산자원조사선 어획시험 조사를 통해 상어류 4743개체를 채집한 결과를 보면 상어류는 제주해협과 서해 남부를 지나는 황해난류해역에 집중 분포했다. 그 밖에는 제주 동부를 지나는 대마난류해역을 따라 상어 출현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수과원 측은 “대형 상어는 하루 200㎞ 이상을 이동하기도 해 강원·경북 해역에서의 발견은 단기간 이동에 따른 출현일 가능성도 있지만, 상어류 출현 지역이 북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상어 분포 지역은 우리나라 주변에 난류가 흐르는 경로와 대개 일치하므로 난류의 이동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해역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968년과 비교해 1.36도 상승했다. 이는 지구 평균의 2.5배다. 특히 동해 표층 수온이 1.82도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저위도에서 열을 수송하는 대마난류의 세기가 1980년 이후 강해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태풍 가니 전국 폭염…동해안엔 너울성 파도

    태풍 가니 전국 폭염…동해안엔 너울성 파도

    한반도를 덮친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간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습한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서울과 경기(김포·연천·고양·파주 제외), 충북 청주·옥천, 대전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폭염이 시작된 남부지방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넘나들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무덥겠다”면서 “도심이나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이 남긴 비구름으로 인해 더위가 주춤했던 수도권 등에선 낮 최고기온이 하루 만에 7도 가까이 뛰었다. 전날 한낮에도 24.1도였던 서울은 이날 31.0도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인천은 25.8도에서 30.5도, 수원은 26.3도에서 31.2도로 5도 안팎 상승했다. 습한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되겠다. 14일 서울 32도, 대구 32도, 광주 33도 등 전국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다. 광복절인 15일에도 서울 32도, 대구 33도의 폭염이 이어지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도 자주 내리겠다. 14일 전북 내륙과 광주·전남,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5~3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은 당분간 선선하겠지만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 제7호 태풍 ‘란’은 우리나라를 직접 지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차 북상하는 ‘란’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겠다. 강원 영동은 14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 “여행하는 잼버리는 처음”…알헨다위 사무총장의 뼈 있는 한 마디

    “여행하는 잼버리는 처음”…알헨다위 사무총장의 뼈 있는 한 마디

    “그 어떤 여정에서도 이렇게 많은 도전과 극한의 기상 환경을 맞은 적이 없다. ‘여행하는 잼버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 환송사에서 “(이번 잼버리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기에 대원들에겐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알헨다위 사무총장은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쉽지 않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인상적이었다”며 “여러분은 시련에 맞서고 이것을 오히려 특별한 경험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개막한 잼버리 행사 초반 불볕더위에 화장실과 샤워 시설 같은 기본적인 위생 문제가 잇달아 불거지면서 영국·미국 스카우트가 조기에 퇴영하고, 여기에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모든 대원이 전국으로 피난한 데 따른 어려움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알헨다위 사무총장은 “도전에 맞서 창의력과 회복력을 보여준 이 경험이 더욱 값지다. 우리는 되돌아왔고, 잼버리는 재결합했다”면서 “우리가 알고 있고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은 만약 누군가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스카우트라는 점”이라고 말해 경기장에 모인 4만 대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그는 “오늘 밤 이 모임은 우리가 떠나기 전에 다시 모일 수 있도록 해준 주최 측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 스카우트와 정부,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국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폐영사를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회 기간 내내 기후변화로 인해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북상하는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모든 대원이 영지를 떠나 안전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 태풍 지나간 새만금 잼버리 숙영지 곳곳에 물웅덩이

    태풍 지나간 새만금 잼버리 숙영지 곳곳에 물웅덩이

    태풍 ‘카눈’ 북상 전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미리 철수하지 않았더라면 숙영지가 물웅덩이라 변해 엄청난 혼란과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새만금 잼버리 숙영지는 태풍이 휩쓸고 간 하루 뒤에도 물이 빠지지 않아 뻘밭과 웅덩이 투성이로 변했기 때문이다.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 새만금에는 태풍의 카눈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34㎜가 내렸다. 하지만 많지 않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숙영지는 발이 잠길 만큼 물이 고인 곳이 수두룩 한 것으로 확인됐다. 텐트를 쳤던 곳곳이 진흙밭으로 변했고 일부 지역은 물이 빠지지 않아 웅덩이가 형성됐다. 발목이 푹푹 빠져 걷기 조차 힘든 곳이 대부분이다. 숙영지가 물웅덩이로 변한 이유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가 애초 농업용도로 조정된 부지이기 때문에 물빠짐이 월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겨두고 간 텐트는 강풍에 쓰러졌고 기지로 사용하던 몇몇 몽골 텐트는 뒤집혀있기도 했다. 미리 대피하지 않았더라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주민들은 “갯벌이던 허허벌판을 잼버리 부지로 결정했을 때부터 걱정이 들었던 곳이다. 이 정도 비에도 이렇게 물웅덩이가 생기는 걸 보면 일찍 퇴영한게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새만금 야영지를 떠난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태풍 ‘카눈’ 사고예방 현장점검 나서

    김용일 서울시의원, 태풍 ‘카눈’ 사고예방 현장점검 나서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0일 태풍 ‘카눈’의 북상을 대비해 서대문구 내 지역 침수가 우려되는 곳곳을 찾아 실시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김 의원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김태중 안전건설국장 등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으며, 이번 현장점검은 태풍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우 시 범람이 우려되는 홍제천·불광천 주변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김 의원은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통과했던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살피며, 하천 침수 시 긴급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체제 가동 상황을 점검하며, 폭우로 인해 서대문구 안산, 백련산 주변 지역의 토사 유실과 주택 침수 등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대비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대문구청의 재난 사고 대비 대응체계 시스템을 보고받으며 풍수해 예방 계획, 수방 자재와 장비 확보 현황, 침수 취약지 정비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김 의원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기상이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재난재해 시 불가피한 재산 피해는 있을 수 있지만, 인명 피해는 절대 없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이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조금의 위험징후라도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비 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11일 현재, 태풍 ‘카눈’은 우리나라를 지나갔으며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넘겨 다행”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수시 진행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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