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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키르쿠크 공습/유정 폭격…화염 휩싸여”/쿠르드족 반정단체

    【니코시아·바그다드 외신 종합】 이라크 정부군은 20일 전투기와 헬리콥터들을 이용,쿠르드족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키르쿠크부근에 네이팜탄과 폭탄을 무자비하게 퍼부어 유정들이 화염에 휩싸이고 거리가 시체들로 즐비하다고 한 쿠르드족 반군단체가 주장했다. 쿠르드 애국연맹은 이날 테헤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후세인에 충성하는 정부군이 1만5천명의 쿠르드인을 포로로 붙잡아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바그다드로 이송해 갔다고 말하고 『독재파가 저지르고 있는 이같은 처사를 종식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남부지역에서는 교전중인 정부군과 시아파반군측이 서로 성도인 나자프와 카르발라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살레 이라크 국민의회(국회)의장은 이날 열린 특별회의 연설을 통해 이란이 국경을 넘어 파괴분자들을 보내고 있으며 이들이 걸프전종전 이래 소요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도시들에서 광범위한 파괴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이라크 고위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이란의 반정부소요사태 개입을 직접 비난하고나섰다.
  • 경북도 올 주요업무 보고내용

    ◎포항항 북방교역기지로 개발/국·지방도 5백72㎞ 확장·포장 경북도는 올해 ▲지방자치의 완벽한 추진 ▲새질서 새생활 실천 ▲농산물교역 적극대응 ▲지역경제기반구축 ▲균형개발 등에 역점을 두고 도정을 펼칠 계획이다. 또 안동과 상주 등 북부지역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고 포항항 광역개발을 통해 포항을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방자치의 성공적 추진 부정선거 감시를 위해 녹음기 VTR카메라 차량 등 6백24점의 장비를 지원하고 읍면동단위로 「1일 자치교실」을 운영,주민 자치의식을 함양하며 경영수익 사업 확대로 자주재원을 확충한다. ○농산물 교역자유화 적극대응 사과 인삼 등 경쟁우위 농산물 18종의 해외시장을 개척,수출을 확대하고 양계 버섯 등 경쟁가능 51종은 기술개발을 통해 경영을 쇄신하며,곡류 감자 등 경쟁취약 93종은 생산구조를 개선한다. ○저소득층 지원 강화 생활무능력자 4만9천명에게 2백19억원,자활가능자 20만3천명에게 2백15억원을 지원하고 월세입주자 9천3백가구에 가구당 5백만원씩을 전세금으로 5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또 3만5천가구의 재래식 연탄아궁이를 새마을보일러로 개량하고 군지역 40세 이상 71만명·전도민을 대상으로 「건강가꾸기」 사업을 편다. ○지역경제 안정기반 구축 「걸프」전쟁을 계기로 결집된 도민의지를 승화시켜 주민자율 절약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에너지절약 시설확충과 물가관리체제를 강화한다. 또 부동산 투기억제를 통해 물가안정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1조6천억원 저축운동 등을 펴 건전소비생활을 정착시킨다. ○지역균형개발 2천5백억원을 들여 국지방도 2백85㎞,군도 2백87㎞를 확·포장하고 3백16억원으로 하천 70㎞를 개수하는 등 사회간접자본을 대폭 확충한다. 기존 도내 7개공단 8백만평은 92년까지 17개 공단 1천3백9만1천평으로 확대,고용인원 17만5천명을 더 늘려 연간 7천3백50억원의 노임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또 1천8백68억원을 들여 울릉도 등 관광지 14개소,금오산 등 국도립 공원 8개소,온천 4개소를 개발한다. 소련 중국 일본 등 동북아권 해상교통요충지인 포항 영일만에 3조2천여억원을투자,방파제 8천8백m·접안시설 1만3천8백m를 설치,포항항을 북방교역 전진기지로 개발한다. 북부권 개발을 위해 2천억원을 들여 안동군 풍산면에 2백80만평 규모의 국가공단을 조성,첨단산업 중화학공업(철강·기계)을 유치하고 1천2백억원을 투입,상주군 낙동면에 1백30만평 규모의 국가공단을 조성,전자·통신·조립금속 등의 업종을 유치한다.
  • 공명선거 저해행위 엄단/안동·상주지역에 공단 조성

    ◎노 대통령,경북도청 순시 【대구·제주=이경형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16일 『경북 북부지역은 자연조건으로 보아 어느지역 못지않게 큰 개발잠재력이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현실』이라고 말하고 『안동·상주 등 북부지역에 국가에서 지정하는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상오 경북도청을 순시,김우현 지사로부터 경북도정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늘어나는 북방교역과 경남도 내륙공업단지의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포항항을 동해안의 중심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노태우 대통령은 또 『대구∼안동간 국도확장공사를 빠른 시일내에 완공하고 포항∼울진간의 동해안국도도 이미 착공한 포항∼청하간은 조속히 완공하고 나머지 구간도 착공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경북지역의 관광자원을 경주권,대구근교권,안동권,주왕산권,울릉도권 등으로 권역별로 개발해 나가고 금호강의 수질오염을 근원적으로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추진해 나가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오는 26일 실시되는 시군구 지방의회선거와 관련,『공명선거를 저해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여야,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예외없이 법대로 다스리고 폭력이나 선동은 범죄와의 전쟁 차원에서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제주시 오등동 농촌진흥청 제주시험장을 방문,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이라크 반정군,바빌론주 장악/주지사·경찰총수 처형

    ◎바스라시선 탱크 20여대 파괴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을 전복시키기 위해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라크 반군들은 중부 바빌론주의 주요 도시와 7개 지역을 탈취했으며 바빌론 주지사와 다른 고위 관리들을 처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후세인 대통령의 정예부대인 공화국수비대원 다수가 투항,반군에 가세했다고 덧붙였다. 레바논의 히즈볼라 라디오는 회교혁명 최고평의회(SCIRI)의 한 성명을 인용,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60㎞ 떨어진 바빌론주 주도인 힐라시를 장악했으며 이스칸다리아,마무디야,무사이브,유수피야,힌디야,카심,함자 등 주내 7개 지역을 탈취했다고 보도했다. 니코시아에서 영국 BBC방송이 수신한 이 라디오는 반군들이 아드난 후세인 바빌론 주지사와 바빌론주의 경찰총수,집권 바트당 최고책임자,힐라시 보안대장 등 고위 관리들을 처형했다고 전했다. 바스라시의 한 반정부단체 방송은 반군들이 공화국 수비대의 공격을 격퇴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20여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파괴시켰다고 보도한 것으로 테헤란 라디오방송이 전했다. 「혁명이라크 소리」 방송은 공화국 수비대 제10기갑여단 소속 장교 16명이 바스라에서 반군에 합류했다고 밝혔는데 이중 1명인 타헤르 알리 하무드 사에이 대령은 바스라주의 70%를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란관영 IRNA 통신은 이라크군 탱크들이 이라크 남부의 한 사원을 공격,반군 여러명을 죽이고 다치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후세인 대통령에 충성하는 군대들이 북부지역의 쿠르드족 반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13일 키르쿠크 인근의 2개 유정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 시아파­쿠르드반군,공동전선 합의

    ◎후세인 축출뒤 연립정부 구성키로/“반정소요 이라크전역 확산”/시리아지/정부군 5만 투항… 카르발라시서 격전 【베이루트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이라크의 반후세인단체 합동회의가 11일 베이루트의 브리스톨호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 회의에 참석한 23개 단체 3백25명의 대표들은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킨 뒤의 내각구성 문제 등을 포함,광범위한 문제들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쿠르드민족연합(NKU)의 잘랄 탈라바니 의장은 11일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우리들은 후세인을 축출한 뒤 모든 재야단체가 내각에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라크내의 반후세인 운동에 대한 협력문제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산당의 한 지도자는 『이날 회의의 목적은 이라크반군 지원과 야당들의 협력문제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망명정부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소식통들은 말했다. 【니코시아 AP 연합】 후세인 정권에 반기를 든 이라크의 시아파 이슬람교도 반군들은 11일 그들의 성도 카르발라시에서 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공화국 수비대 탱크들의 포격으로 5백여명이 숨지거나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라크 북부 산악지역에서 정부군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이라크내 쿠르드족 게릴라들도 지난 10일 동안의 전투로 보다 많은 지역을 장악했으며 이곳의 유전도시 키르쿠크시가 곧 그들의 수중에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리아에 있는 17개 반정부 단체들 가운데 하나인 시아파 이슬람교 노동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2개의 이라크 정부군 여단이 「인민봉기」에 합세했다고 말했으며 다른 소식통들은 2명의 정부군 장성이 병력을 이끌고 이탈했다고 주장했다. 쿠르드족 반정부 단체인 쿠르디스탄 애국전선(PUK)도 또다른 무장활동 단체 인쿠르드 민주당과 하나의 세력으로 『모든 쿠르드족 분파의 우산인 이라크 쿠르디전선의 깃발아래 싸울 것』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PUK의 고위 관리인 바람 살레는 동북부 지역의 『하조마란에서 할리판에 이르는 여러지역에서 최고 5만명의 이라크군 병사들이 쿠르드족 반군측으로 넘어왔다』면서 『후세인 정권은 사실상 무너지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라크 북부의 많은 지역에서 여러 읍들이 별다른 저항없이 반군에 투항했으며 민병대인 바트당 인민군 소속의 29개 대대가 반군에 합세한 것으로 전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지난 10일 알리 하산 알 마지드 신임내무장관이 북부지역을 시찰하면서 이곳 관리들과 시민들에게 『적과 반역자에 맞서싸우고 미국과 사악한 시온주의자 동맹국들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단결할 것으로 호소했다』고 전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정부군 일각에서 반란이 있었음을 시인한 바 있다. 한편 시리아의 관영 알바르지는 11일 난민들의 말을 인용,『반후세인투쟁이 모든 도시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 “이라크반군,키르쿠크시 장악”/이란 관영통신

    ◎바그다드선 계속 교전/“거주지역 80% 점령” 반정 17개 단체 【아테네·니코시아 UPI AP 연합】 북부 이라크의 반군들은 유전도시 키르쿠크시를 장악했으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정부군과 반군이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을 손에 넣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9일 보도했다. IRNA통신은 또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항에서 이라크군 7사단이 반군에 투항했다고 전했으며 테헤란 라디오방송은 걸프전 종전 직후 정부군이 장악했던 바스라항이 현재는 반군의 수중에 있고 양측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IRNA통신이 바그다드에서는 반후세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군과 반군들이 바그다드 라디오방송국 장악을 위해 수일동안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베이루트에서 3일간의 회합을 가진 17개의 이라크 반군단체들은 이라크 인구거주지역 4분의 3을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라크를 탈출한 반정부 소식통들과 여행객들은 반후세인 폭동이 이라크 정권의 무차별 탄압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그다드 주위 5개 도시 등 수니파지역으로 번지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라크로 탈출한 한 이라크 난민은 바스라 외곽의 야자나무숲에 숨겨져있던 40대의 정부군 헬기가 반군의 수중으로 들어갔다고 증언했다. IRNA통신은 남부지역의 이라크군 7사단이 반군에 투항했다고 말했으며 쿠르드족 애국연맹은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미사일기지 1개소를 장악하는 한편 상당수의 정부군이 반군측으로 탈주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군 1개사단은 보통 1만∼1만5천명으로 구성돼있다.
  • 알바니아,모든항구 군사지역 선포/2만여명 이로 탈출한뒤 긴급조치

    【티라나·브린디시·빈 로이터 UPI 연합 특약】 알바니아인들의 국외 탈출이 러시를 이루는 가운데 알바니아정부 당국은 7일 모든 주요 항구를 군사지역으로 선포하고 티라나 등 4개 도시에서의 대중집회를 금지시켰다. 혼란에 빠진 알바니아를 탈출해 서방으로 가기를 원하는 알바니아난민 수천명을 태운 선박 15척은 6일 공산당국의 대량탈출 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알바니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했으며 그중 2척은 약 6천명의 난민을 태우고 이날 브린디시에 도착했다. 이날 15척의 선박에 승선하고 아드리아해의 두레스항을 떠난 알바니아난민수는 2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수천명의 알바니아인이 경찰의 경고발포를 무시하고 화물선 티라나호(5천7백87t)를 탈취해 남부 이탈리아로 떠났다고 알바니아의 ATA통신이 보도했다. 알바니아 북부지역에서도 약 5백50명의 세르비아인·몬테네그로인·알바니아인 등이 국경을 넘어 유고슬라비아로 건너왔다고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이탈리아정부는 정치적 망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난민들의 입국을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북한제 신형스커드/시리아로 해상운송”/이지 보도

    【로마 AP 연합】 걸프전 때 이라크가 사용했던 것 보다 뛰어난 성능을 지닌 북한제 스커드미사일을 실은 시리아 국적의 화물선 한척이 북한을 떠나 시리아의 라타키아항으로 항해중이라고 이탈리아의 코리에르 델라 세라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레바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시리아의 주문에 의해 제작된 이 미사일은 사정거리 6백㎞에 생화학 탄두도 장착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가 개조한 스커드미사일은 사정거리를 늘리기 위해 원래 1천㎏이었던 탄두를 2백50㎏으로 줄였던데 반해 이 북한제 미사일은 그같은 탄두감량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시리아가 앞으로 이스라엘기들의 선제공습을 극히 어렵게 만들면서 북부지역에다 자체 스커드미사일들을 배치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라크 내전 소용돌이 안팎

    ◎“후세인,곧 비참한 최후 맞는다”… 소문 파다/반군·쿠르드족,남북부 장악 교전/후세인 강경진압령… 부녀자도 사살 이라크에 반후세인 폭등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이같은 전국적인 소요사태는 후세인의 운명과 함께 패전후 이라크 집권세력 및 정치체제의 향방을 판가름할 최대변수가 되고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반정부 시위는 크게 3가지 부류로 진행되고 있다. 과격시아파 회교 반군들이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바스라시를 장악한데 이어 남부 7개 도시에서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고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은 북부 슐레이마니아 지역을 장악하는 등 게릴라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이라크 군병사들까지 가세한 반군들은 교도소와 정부관서 차량 등을 탈취하고 바트당 관계자들을 비롯한 정부관리들을 공격하고 있으며 후세인의 장남인 우다이 바스라주 지사도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악화되자 후세인은 터키국경에 배치했던 2개 기계화 여단을바그다드로 철수시켜 자신을 보호하는 한편,집권혁명평의회 부의장인 이자트 이브라힘을 소요지역 현지로 급파,동남부 군지휘관들에 대한 규합에 나섰다. 공화국수비대는 반후세인 시위대들에 대한 강경진압에 착수,탱크 등을 동원해 부녀자들에게까지 총격을 가하고 있으며 바그다드 라디오도 반후세인 폭동 발생사실을 최초로 언급,국민단합을 파괴하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반후세인 폭동이 확산되는 이유는 후세인의 무자비한 철권통치에 대한 누적된 불만과 당장 끼니도 때우기 어려운 궁핍한 생활에 대한 불만이 겹치면서 이번 기회에 아예 무모한 전쟁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독재자를 제거해야겠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구구성은 수니파에 비해 35대 60으로 많으면서도 줄곧 수니파의 집권을 감수해왔던 시아파의 불만과 쿠르드족의 독립야욕,시리아 이란 등 인접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도 소요를 확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내전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이라크의 내부폭동이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지는매우 불투명한 상태다. 아직까지 전력상 우위를 보이고 있는 후세인의 정부군이 반군세력을 진압할 수 있을지,반군들이 후세인을 축출하고 이라크전역을 장악할 것인지,아니면 내전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돼 「제2의 레바논」이 될지를 예측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정부군진영서 빠져나와 반군에 가담하는 이탈자들이 늘어나 후세인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고 반군들도 제각각 이해관계가 달라 후세인에 반대한다는 사실외에는 공통점을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이다. 미국 등 다국적군의 개입여부도 사태진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미국측은 이라크내부의 소요사태로 인해 전쟁포로 송환 및 이라크 영토내에 진주해 있는 다국적군의 철수가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사태가 매우 심각해지지 않는 한 우리가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태가 매우 심각해질 경우 미국이 어떠한 태도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이때문에 후세인 정권전복을 위해 다국적군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는 이라크 반정부단체들은 동맹국들의 비위를맞추기 위해 자신들이 과격파가 아니라 자유선거를 지향하는 온건주의자들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라크남부 시아파 회교 반군세력의 배후조종 집단인 것으로 알려진 이란 테헤란에 본부를 두고있는 이라크 회교 혁명최고회의와 런던에 본부를 둔 회교 알 다와당 등은 『우리의 목표는 무력에 의해 회교 원리주의 정권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유총선에 의한 민주정권 수립』이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다. 쿠르드족 단체들은 자치권 확대를 주장하기는 하지만 이라크 북부지역을 분리독립시키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라크의 장래 및 망명정부 구성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일쯤 베이루트에서 열릴 전 이라크 반정부단체회의 참가그룹도 시아파와 쿠르드족,공산주의자,전 군부지도자,집권 바트당 이탈인사 등 워낙 이질적 요소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설령 후세인이 제거된다 하더라도 권력쟁탈을 위한 또다른 내전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미국은 감정적으로는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은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고 표현할정도로 후세인이 제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이라크가 내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제3의 레바논으로 전락,중동질서의 새로운 불안요인으로 대두되거나 세력구조 또는 인구구성 비상 가장 강력한 회교시아파 과격분자들의 손에 이라크가 넘어가 이란의 회교혁명 수출의 전진기지화하는 것도 결코 원치 않기 때문에 섣불리 정책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튼 이라크의 반후세인 폭동은 당분간 더욱 격화돼 후세인이 곧 축출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걸프전 이후 관련국 표정/소도 후세인 비난… 정권교체 지지/서방 보도진 26명 이라크서 실종 ○…암만의 서방관측통들은 이라크측이 3일 개전초 이래 처음으로 후세인이 미소를 지으며 그의 보좌관들과 전후복구문제를 협의하는 모습이 담긴 TV필름을 바그다드주재 외국기자들에게 공개한 것을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망명설과 관련,그의 건재를 입증해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전후 육로로 생필품 조달을 위해 요르단에 도착한 이라크트럭운전사들은 후세인이 하야하지 않을 경우 루마니아의 전 독재자 차우셰스쿠 처럼 비극의 종말을 고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외교자문인 바딤 자글라딘은 4일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이라크 정권이 확실히 테러리스트집단이며 이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글라딘은 이날 자크 상테르 룩셈부르크 총리와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후세인정권이 회교 원리주의자 정권에 의해 교체되는 것은 『전세계에 위협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사드 마디 토마 국방장관과 그의 두 보좌관에게 걸프전쟁의 패배 책임을 물어 이 세사람을 처형했다고 영국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신문 알 아다스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것이라면서 후세인 대통령이 이들에 대한 처형명령을 내려 이들은 지난달 28일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후세인 대통령이 이들 세사람에 대해 임무를 다하지 못해 『미국과 영국 및 프랑스 군대가 이라크 내륙인 바스라주까지 진격하고 나세리야주까지 도달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을 비난하면서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으나 두 보좌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라크는 지난해 8월2일 쿠웨이트 침공이후 쿠웨이트내에서 빼앗은 쿠웨이트 재산을 반환할 것이라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이 5일 보도했다.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유엔결의에 따라 지난해 8월이후 압류한 쿠웨이트 재산을 돌려줄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이러한 결정은 지난 4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주재한 이라크 집권 바트당과 혁명평의회의 한 회의에서 취해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반환재산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라크가 가져간 재산에는 쿠웨이트 정부재산과 사바왕가의 막대한 재산이 포함된다. ○…쿠웨이트 왕정은 반체제 민주인사들의 명단을 작성했으며 이들을 살해하기 위해 암살범들을 고용했다고 쿠웨이트의 저명 은행가인 압둘 아지즈 술탄 걸프은행장이 4일 주장했다. 쿠웨이트에서 두번째로 걸프은행의 총재인 그는 한 미 TV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사바왕가의 일부 왕족들이 쿠웨이트내에서 암살음모를 계획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지즈 은행장은 미 ABC TV의 「나이트라인」 프로에 출연 『아랍 모국가에 머물고 있는 일부 사바왕족들이 자신들의 쿠웨이트인 민병대와 용병들을 구성하고 있으며 또 다른 왕정들은 민주인사들을 암살하기 위한 특수대원들을 파견하려 하고있다』고 밝혔다. ○…반후세인 폭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 남부배역에서 취재중이던 프랑스기자 15명 등 서방국기자 26명이 실종됐다고 미국과 프랑스 관리들이 5일 밝혔다. 리야드의 미군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쿠웨이트시를 출발,이라크 남부 바스라시로 향했던 11명의 기자들이 바스라 남쪽 40㎞ 지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뒤 실종됐으며 이들의 생명이 무척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해방된 쿠웨이트 시내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쿠웨이트군과 사우디군의 박해가 노골화 되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팔레스타인인들이 단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유하나만으로 시내 검문소에서 차에서 끌어내려지고 있으며 통행이 저지된채 몇시간씩 기다릴 것을 요구당하고 있다고 설명. 또 50내지 55명의 팔레스타인인의 사우디군과 주둔지 부근의 미군순찰대에 발견되기도 했다.
  • 이라크 정규군,「반 후세인」 가담

    ◎시위진압 수비대와 바스라시서 대치/경호대 기갑여단도 반군합류… 전국 내전상태/회교혁명위,“후세인 축출이후 민선정부 구성” 【니코시아·테헤란·워싱턴·마드리드 외신 종합】 이란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반정부조직인 이라크 회교혁명 최고회의(SAIRI)가 후세인대통령을 축출한 뒤 민선회교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내 소요는 정규육군과 일부 공화국수비대가 반란에 합류하고 반후세인 폭동이 10여개 도시로 확대되는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다. 이란관영 IRNA 통신은 SAIRI의 말을 인용,후세인대통령이 신임하는 최정예 공화국수비대예하 1개 기갑여단이 알 아마라시에서 반군에 합류했으며 남부 바스라시에서는 정규 육군이 반란에 합류,진압에 나선 공화국수비대와 탱크를 앞세워 대치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SAIRI 대변인의 말을 인용,탱크 30대로 무장한 대통령경호대 소속 기갑여단이 반군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라크내에서는 반정부 폭동이 계속 확산,바그다드로부터 1백㎞ 떨어진 카르발라와 60㎞ 떨어진 나자프 등 2곳 회교성지를 포함한 남동부 및 중부지역의 최소 10개 도시가 소요에 휩싸인 가운데 수도 바그다드시에서도 대규모 반후세인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부지역의 쿠르드족 반군들도 대정부공세에 나서 술라이마니야를 점령함으로써 후세인정부는 전국적인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시리아관영 SANA 통신은 이날 이라크인 피난민들의 말을 인용,바그다드시에서도 대규모 반후세인 시위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라크를 비극으로 이끈 후세인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는 남아있던 다국적군포로 35명 전원을 5일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인도했다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이 이라크 외무부의 성명을 인용,보도했다. 또 이라크와 다국적군측은 4일 양쪽군을 분리키 위해 현 점령지역 경계선을 따라 군사분계선을 설치,양쪽으로 1㎞씩 완충지대를 두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다국적군측은 이라크 영공비행을 초음속으로 계속 비행하고 있으며 헬기로 공수된 미군이 주요 보급로인 바그다드와 요르단을 잇는고속도로를 지난주말 점령했다고 이라크가 주장했다.
  • 이라크군 41개사 무력화/병사 8만∼10만명 살상

    ◎미군 고위관리 밝혀 【리야드·워싱턴 외신 종합】 다국적군은 지난 4일간의 지상전에서 이라크군 42개 사단중 41개 사단을 궤멸시켰으며 휴전이 발효됐을때 1개 사단 이하 규모의 이라크군 병력만이 작전중이었다고 미군 고위관리가 28일 말했다. 이는 앞서 다국적군이 지난달 27일밤 밝힌 수치보다 늘어난 것으로 다국적군은 27일밤 이라크군 29개 사단을 무력화시켰다고 말했었다. 그는 그러나 이라크 서부 바스라시 부근과 쿠웨이트 북부지역에서 휴전이 발표된 후 부분적인 교전이 발생한 것 같다고 전하면서 다국적군이 이라크군의 퇴각로를 전면 봉쇄했으나 현재까지 남아있는 이라크군은 자신들의 무기를 갖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국적군이 공세적 자세에서 방어적 자세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까지 이라크의 탱크 4천2백30대중 3천7백대와 장갑차 2천8백70대중 1천8백57대,3천1백10문의 포중 2천1백40문이 사용불능상태로 무력화됐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8만5천∼10만명의 이라크병사가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다국적군의 인명피해는 사망 1백26명,실종 56명,부상 3백9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시내곳곳에 탱크·장갑차 잔해/이라크군 퇴각한 쿠웨이트 표정

    ◎공공건물등선 아직도 화염 치솟아/이라크군,무기도 버린채 “맨손 패주” 다국적군의 전위대 역할을 담당한 미군과 사우디아라비아군 특수부대 병사들은 26일 저녁 이라크군이 퇴각한 쿠웨이트시를 조심스럽게 정탐하며 입성했다. 포연으로 뒤덮인 쿠웨이트시는 이라크군의 방화로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으며 시내 여러곳에는 황급히 철수하느라 버리고 간 이라크군의 T­55탱크와 장갑차 등이 아무렇게나 내버려져 있었다. 쿠웨이트시로 들어오는 진입로에는 불타버린 탱크와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포탄상자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으며 쿠웨이트 해방을 위해 진격하는 다국적군들은 아직 폭발되지 않은 폭탄과 지뢰 등을 이리저리 피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화염과 유정에서 나온 검은 연기로 온통 뒤덮인 쿠웨이트시는 다행히 공습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은 것 같았지만 대부분의 건물들은 이라크군이 퇴각하며 초토화작전의 일환으로 지른 불때문에 검게 그을려져 폐허가 돼 있었다. 도로 양편에는 민간인 차량들이 전소된채 방치돼있는가하면 도로표지판은 휴지조각처럼 구겨져 땅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지난 7개월 동안 이라크군이 저지른 약탈과 만행을 말해 주기라도 하듯 상점과 사무실·주택 등의 창문은 하나 남김없이 모두 부서졌고 아스팔트도로와 전신주 등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쿠웨이트시 진입구 부분의 한 주유소 앞에는 이라크군의 대공화기가 실탄이 온전히 보존된채 버려져 있어 철수한 이라크군이 얼마나 전의를 상실했었던가를 짐작케 해주었다. 쿠웨이트 저항군의 안내를 받으며 첫 쿠웨이트시 입성의 영광을 안은 특수부대 병사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과 미국 대사관에 각각 국기를 꽂음으로써 지난 수개월간 굳게 문이 닫혔던 이들 대사관의 정문을 다시 열었고 쿠웨이트 저항군 지도자들은 쿠웨이트의 해방을 선언했다. 이에 대다수 시민들은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고 일부는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다시 되찾은 자유를 감격해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쿠웨이트시가 수복되자 그간 곳곳에서 게릴라활동을 펼쳐왔던 수많은 쿠웨이트 저항군들은 이라크군이 지난 25일 밤부터 쿠웨이트인들을 인질로 삼은채 쿠웨이트시를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고 전했으며,이들은 또한 자신들이 도주하는 이라크병사 4백여명을 붙잡아 감금해 놓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들은 또 미처 철수하지 못한 이라크군들이 교외의 학교건물이나 시내 변두리지역에 은둔하고 있다는 정보를 다국적군측에 알려주기도 했다. 자국 대사관에 국기를 꽂고 지뢰와 부비트랩 설치 여부를 조사하던 사우디 특수부대원들은 대사관 관저가 완전히 침탈당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캐비닛과 서랍 등에 보관됐던 모든 서류가 약탈됐음은 물론 사우디왕가의 사진들이 유리가 깨진채 아무렇게나 벽에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쿠웨이트시 외곽지역에선 이라크군 포로를 수송하는 버스와 트럭의 행렬이 계속됐으며 주거지역의 한 건물을 쿠웨이트 저항군 사령부로 정한 쿠웨이트인들은 그들이 그간 모아 두었던 식량과 물 등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다. 한 저항군 지도자는 그간 있었던 이라크의 만행에 대해 『믿을수 없는 일이지만 이야기로 떠돌던 것이 모두 사실』이라며 『많은 시신들이 시내 곳곳에 쌓여있다』고 분개했다. 짙은 어둠이 깔린 쿠웨이트 북부지역에선 여전히 야포소리가 끊이질 않았으나 이에 응사하는 이라크군의 대포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간간이 들려오는 소총소리가 고작일 뿐이었다.
  • 부산에 사상최악 산성비/PH 3.9… 정상의 17배

    ◎1월 강우 측정결과 【부산=장일찬기자】 지난 1월중 부산지역에 내린 비의 산성도가 최고 PH 3.9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측정된 것중 최고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지방 환경청은 26일 지난 1월중 부산지방에 3일동안 내린 비를 21차례 측정한 결과 19차례의 결과가 정상적인 빗물의 산성도(PH 5.6)를 초과했으며 최고 PH 3.9,평균 4.2의 강산성비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산성도는 정상적인 빗물에 비해 14∼17배나 강한 것으로 산성비로 인해 산림황폐화 등 생태계파괴가 문제되고 있는 유럽 서북부지역의 강우산성도(PH 4∼4.5)와 비슷한 수준이다. 산성도는 수치가 적을수록 높은 것이며 PH 3.9는 전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최고강우산도 4.3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 “철수로도 막혔다”…이라크군 진퇴양난/쿠웨이트주둔 50만 궤멸위기

    ◎도로·차량 거의 파손… 걸어서 퇴각할판/미의 허용 없이는 사실상 귀환 불가능 이라크가 미국의 동의없이 쿠웨이트로 부터 철수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26일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쿠웨이트 주둔병력의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으나 미국은 이를 즉각 거절,세계의 관심은 지금 이라크군의 미국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철수를 할수있을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50여만명에 달하는 군대가 철수하는 일은 진격하는것 보다 훨씬 더 어려운 작전이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군의 공격으로 도로 및 차량들이 대부분 파괴된 현재의 상황아래서 이라크가 철수를 하려면 도보행군이 불가피한 실정이기 때문에 철수중 미군의 공습이 가해지면 전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쿠웨이트내에는 50여만명의 이라크군이 약 2천9백대의 탱크와 1천9백문의 대포,2천대 정도의 장갑차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들이 도로가 거의 파괴된 현재의 상황에서 철수를 완료하려면 수개월의 기간이 필요할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변변한 수송수단 및 장비가 부족한 가운데 그나마 온전한 차량들도 연료 등 보급이 끊겨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약 40만명의 이라크병사들은 완전히 고립돼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같은 철수기간 및 방법의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미 쿠웨이트 북부지역과 이라크 남부지역이 다국적군측에 의해 거점이 확대돼 퇴로가 차단됐다는 사실이다. 다국적군은 25일 이라크 남부지역 1백㎞ 지점에 미 공정대 병력을 투입,이라크 영내에 다국적군의 전초기지를 구축했으며 이들은 유프라테스강 인근에 포진,이라크군의 주요 병참로를 차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라크군은 현재 쿠웨이트안에 완전히 갇혀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전쟁을 수행하는 중 퇴로가 차단되는 것은 전멸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런던 국제 전략연구소의 앤드루 던컨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연합군측에 패한 것은 노르망디상륙작전으로 독일군의 퇴로가 차단되고 병참선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독일의 주력부대가 소련군과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동안 아이젠하워대장이 이끄는 미 제1군·영 제2군·캐나다 제1군 등의 연합군이 북프랑스 노르망디에 상류함으로써 독일군은 허리가 잘릴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이로인해 퇴로가 차단된 독일군은 지리멸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때문에 현재 퇴로가 차단된 쿠웨이트주둔 이라크군은 미군이 철수를 허용하지 않는한 철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일방적인 철수는 궤멸을 뜻하고 있는 것이다.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26일 이라크의 철군발표와 관련,이라크가 어떤 방식의 철군형태를 취할지에 대해 3가지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첫째는 이라크군이 개별적으로 패잔병의 형식으로 이라크로 탈출하는 철군형태를 취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사살되는 위험을 벗어날 수 있지만 군대로써의 조직적인 기능은 할수없다. 둘째는 전술적 차원에서 일부부대가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동안 대다수 부대가 철수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다국적군측을 한동안 혼란에 빠지게 만들수 있을지는 몰라도제공권이 장악된 현재 성공가능성은 별로 없다. 셋째는 지연 철수로 전부대가 후퇴를 하면서 공격을 계속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공생 아니면 공사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시간이 엄청나게 걸릴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라크의 이번 철수 발표카드의 성패는 이라크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미군이 이를 허용하느냐 않느냐에 달려있다고 할수 있다.
  • 다국적군,공격대형으로 전환

    ◎쿠웨이트접경 전진배치… 지상전 태세/특공대는 「사담라인」 지뢰밭 제거작전 【다란(사우디아라비아)·워싱턴 AP AFP 외신종합】 다국적연합군 사령관들이 본격적인 대이라크 지상전 돌입전에 공중폭격을 통해 이라크군 전력에 더 큰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걸프주둔 미군은 12일 지상군 병력을 쿠웨이트와의 접경 사우디 북부지역으로 전진 배치시키면서 공격전투 대형으로 전환,전면적인 지상전에 들어갈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미군 관계자들은 대규모 작전개시 직전 적진에 파견돼 특수 파괴활동을 벌이는 미특수전 요원들이 이미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넘나들며 지뢰밭 폭파,제거 등 특수작전을 비밀리에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북부전선에 배치된 미 육군과 해병들은 이미 그동안 구축해온 진지를 벗어나 전투장비만을 갖춘채 쿠웨이트 국경지대로 전진이동을 시작했는데 미군 사령부 대변인 리처드 닐준장은 걸프지역 미군 병력은 50만5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30만명에 가까운 지상군중 많은 병력이 사우디 국경선에결전대형으로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국적군은 11일 하룻동안에만 2천9백회 출격,걸프전 개시이래 총 6만9천회의 출격을 기록했으며 이날 공습에서 다국적군기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파키스탄에 강진/진도 6.8… 95명 사망

    【이슬라마바드 로이터 연합】 파키스탄 북부지역과 인근 아프가니스탄 지역에 1일 상오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6.8의 강진이 발생,최소한 95명이 숨지고 1백25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이 지진으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인 외딴 치트랄에서 16명,바자우루 지역에서 12명,말라칸드 지역에서 9명,스와트 지역에서 11명이 각각 사망했으며 수백채의 가옥이 붕괴되거나 크게 파손됐다고 전하고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에 긴급 구조반이 파견됐으나 지진 지역들이 외딴 산악지역이어서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리들은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장기화 국면의 걸프전황

    ◎“후세인,3월 라마단전후 대반격 기도”/이라크 의회,“미 항모에 자살공격” 허용/악천후 겹쳐 후세인거처 공습 실패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회교도의 대행사 기간인 오는 3월의 라마단때 대공세를 취하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으로 믿고 있으며 따라서 그는 걸프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가 버티다가 라마단때 한바탕 결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집트의 중동문제 전문가이자 중견 언론인인 아델 아메르씨가 25일 말했다. 중동통신(MENA) 편집부국장인 아메르씨는 사담 후세인이 현재 다국적군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력의 열세에 처해있는 이라크가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의 비축이라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으나 이라크측으로서는 지금이 전쟁을 피하려고 하는 회교력의 7번째달인 라자브(1월17∼2월15일)에 해당되기 때문일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아메르씨는 회교도들은 라자브기간중 전쟁을 하는 것을 하나의 죄악으로까지 간주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그는 다국적군의 공격을 버티다가 오는 3월반격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계속 중립 고수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25일 이란이 이라크편에 가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자살행위」라며 일축했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걸프전쟁에서 이란이 취하고 있는 중립정책을 옹호하며 『우리는 이라크가 걸프로 가는 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라크를 위해 피를 흘리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미국에 가담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이슬람 강경주의자들이 이라크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으나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자살행위가 될 것』이라며 『이라크가 걸프로 가는 통로를 획득한다면 이는 지역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담정권 결국 전복” ○…모셰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5일 걸프전쟁이 수개월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이라크군의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은 걸프전쟁이 끝나기 훨씬 이전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렌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걸프전쟁의 추이를 이렇게 전망하고『결국은 사담 후세인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후세인을 몰아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쟁은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전쟁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고 밝히고 『이제까지 우리는 두세번 공격을 받았으나 놀랄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국적군은 지난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거처추적에 성공,공습하려 했으나 이라크 중부지방의 폭풍때문에 폭격기 출격을 취소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실패한 이 임무는 이라크군의 지휘 및 통제기지를 파괴함으로써 이라크군에 치명타를 줄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독,걸프지원금 증액 ○…독일은 다국적군에 대한 지원분담금을 20억마르크(13억3천만달러) 이상 증액할 것이라고 독일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의 지원금은 모두 53억마르크로 늘게 되었는데 헬무트 콜수상은 지난해 9월 다국적군에 33억마르크를 지원키로 다짐했었다. 독일지원금 33억마르크중 약 절반은 이라크의쿠웨이트 침공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전선국가」들에 대한 지원으로,나머지 절반은 미군에 대한 군사장비 구입에 책정됐다. ○…이라크 의회는 25일 비밀 지하벙커에서 회의를 갖고 이라크 공군 조종사들이 미국 항공모함에 대해 자살 공격을 감행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스페인의 엘 문도씨가 바그다드발로 보도했다. 엘 문도씨의 알폰소 로조 기자는 이같은 보도를 육로를 이용,요르단 주재 스페인 대사관으로 전송했으며 이 대사관은 또 팩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마드리드로 급전했다. 그는 익명의 이라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라크 조종사들이 2차대전 당시 일본 가미카제 특공대처럼 미 항공모함에 대해 자살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자살공격은 조시 부시 미 대통령의 사기에 치명상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피난민 8만 ○…다국적군의 이라크 공격으로 피난민이 된 이라크인 8만여명이 앞으로 2∼3일내 국경을 넘어 인근 국가들에 도착,수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카이로의 중동통신(MENA)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인근 국가들에 설치된 캠프는 피난민 약 40만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담부인 해외 피신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부인 사기다가 친척들과 함께 잠비아에 피신중이라고 영국 데일리 텔리그라프지가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24일 주장.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군의 바그다드 1차공습이 있는 직후 일단의 피난민들이 모리타니 항공편으로 바그다드를 빠져나와 누악쇼트에 기착,다시 잠비아 항공으로 갈아타고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케네스 카운다 대통령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정부 귀빈휴양지로 향했다는 것. ○미 기자,쿠웨이트행 ○…걸프전쟁을 취재중이던 미 CBS­TV의 보브 사이먼 특파원과 PD,카메라기자 등 4명의 CBS 취재진이 실종됐으며 사우디 당국은 이들이 쿠웨이트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 뉴욕의 CBS방송 대변인은 사이먼 특파원과 PD인 피터 블러프,카메라기자 로베르토 알라레즈,음향담당요원 후안 칼데라 등 4명의 취재진이 지난 21일 이후 실종됐다고 말하고 사우디 군순찰대가 사우디 북부지역에서 이들이 타고 다니던 차량을 발견했다고 설명. ◎불 공군,공화국수비대 대대적 공습/미,“이스라엘에 곧 패트리어트 증파”/걸프전 25일 상황 ▷상오1시29분◁ 이라크 공군은 처음으로 엑조세미사일을 걸프지역에 발사했으며 2대의 이라크 미라주 전폭기가 사우디아라비아 공군기에 격추. ▷상오2시◁ 걸프에 배치된 이라크함정 3척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격으로 3명의 이라크인이 죽고 22명이 생포됐다고 영국군 대변인이 발표. ▷상오3시20분◁ 바레인 공군이 처음으로 이라크에 대한 공습에 참전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변인이 발표. ▷상오6시30분◁ 쿠웨이트의 KUNA통신은 다국적군 성명을 인용,『다국적군이 쿠웨이트의 카루섬을 탈환했다』고 보도. ▷하오2시15분◁ 이라크,바스라항을 폭격하던 영국 전폭기를 격추시키고 조종사를 생포했다고 발표. ▷하오4시55분◁ 이라크,다국적군 공군기와 미사일 등 14건 이상의 항공물체를 격추시켰다고 발표. ▷하오7시10분◁ 프랑스,다국적군에 참가중인 프랑스 공군기가 이라크 공화국수비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고 발표. ▷하오8시◁ 미 국방성,이스라엘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추가배치 할 것이라고 발표.
  • 삼성 근로자 16명 귀국/어제/바그다드 떠난지 5일만에

    ◎교민철수기 24일 또 파견 한때 이라크당국의 출국규제로 바그다드 공사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했던 삼성종합건설 바그다드 고속도로 건설현장 근로자 박제건씨(48·이라크지사장) 등 16명이 바그다드를 떠난지 5일만인 21일 하오5시 영국항공 027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무사히 귀국했다. 전쟁발발 직전인 지난 15일 바그다드를 출발,16일 요르단의 암만에서 대한항공 특별기에 오르려 했던 이들 근로자들은 바그다드를 빠져나오면서 첫 검문소에서 출국서류가 없다는 이유로 한때 바그다드로 되돌아갔다가 다음날인 16일 암만과 이집트의 카이로,영국 런던을 거쳐 간신히 이날 도착했다. ◎사우디에만 3백명 외무부의 걸프사태 비상대책본부는 21일 확전 조짐을 보임에 따라 철수희망 교민수가 늘고 있어 오는 24일쯤 사우디아라비아에 2차 특별기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의용 대변인은 이날 『사우디의 철수희망 교민은 3백여명에 달하고 이웃 예멘·요르단 등의 희망자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4백명이 탑승할 수 있는 특별기를 리야드 및 제다두바이에 파견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현지 공관이 특별착륙허가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정대변인은 또 『사우디 및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에도 불구,아직 교민들은 무사하다』고 말하고 『사우디 동북부지역 교민은 21일(현지시간) 50여명이 대피,현재 3백20여명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재파악 및 신변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이라크 잔류 현대건설 근로자 22명과 접촉하기 위해 지난 18일 1차파견된 요르단인 1명은 바그다드로 가던 도중 도로파손으로 요르단으로 되돌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후세인,「페만 불바다 작전」 노린다/이라크의 “최후항전” 구도

    ◎근해에 기름 유출시켜 화재 유발/연합군 상륙저지 할 “필사의 카드”/현실화땐 생태계·환경파괴등 대재앙 불러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금 다국적군이 쿠웨이트 상륙작전을 시작하면 엄청난 양의 기름을 페르시아만으로 흘려 보내 해안을 온통 불바다로 만들 전략을 갖고 있다. 그는 그동안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쿠웨이트 유전을 모두 폭파하고 아라비아반도 일대를 온통 「죽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해 왔다. 후세인 대통령은 현재 페르시아만 북부지역에 2천5백만배럴 상당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으며 이것은 유사시 쿠웨이트 해안을 불바다로 만드는데 쓰이는 잠재적인 「기름무기」이다. 후세인 대통령의 이같은 전략이 실전에 사용된다면 상륙작전을 감행하는 다국적군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또한 세계 경제와 환경은 엄청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더욱이 페르시아만 일대가 기름으로 뒤덮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 일대의 나라들은 공장가동이 중단되고 식수문제로 고통을 받아 그야말로 죽음의 땅이 될 뿐이다. 그동안 바다물을 담수화시켜 식수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기름으로 오염돼 더 이상 물을 구하기 힘들 것이며 발전기터빈을 식혀줄 물도 기름 때문에 쓸모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석유 전문가들은 후세인 대통령의 이같은 전략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선 바람과 조류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페르시아만 일대를 불바다로 만들기 위해선 계속적인 기름공급이 필요한데 바람과 조류의 적절한 결합만이 이를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전략가들은 이러한 후세인 대통령의 「불바다 전략」을 대수롭지 않게 평가한다. 전 미 공군 전략사령부 사령관 제럴드 카레이중장은 『후세인의 전략은 상륙작전을 지연시킬지는 모르나 전적으로 막지는 못한다』면서 『화염으로 인해 시계 확보의 어려움은 있지만 미 공군이 보유한 마버릭미사일과 GBU­15폭탄 등은 레이다로 유도되기 때문에 그같은 상륙지연 전략을 응징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또 안토니 코데스만 미 의회 군사전문가도 『그같은 전략은 시간벌기에 급급한 유치한 계획』이라고 일축하며『상륙작전은 바다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전략이 비록 군사적인 차원에서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없을지 모르나 페르시아만 지역의 경제와 세계 기후 및 생태계에는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높다. 석유문제 전문가 리처드 고로브씨는 『후세인의 전략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언급하며 『만일 그같은 사태가 빚어지면 페르시아만 지역경제는 완전히 마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워싱턴 환경문제연구소는 『지난 83년 이라크가 이란 정유소를 포격해 페르시아만 일대가 오염됐을때 수중 생태계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번 경우는 그 정도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환경문제 전문가들은 2천5백만 배럴의 기름이 한꺼번에 불타게 된다면 이는 핵폭발에 버금가는 현상을 초래,「핵겨울」 현상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화공기술자 제임스 콕스씨는 만일 이라크가 공언한대로 쿠웨이트 지역의 유전 1천여개소가 폭파된다면 불길을 잡는데 만도 5년에서 10년가량이 걸린다고 우려했다. 「핵겨울」 이론의 창안자 사간박사도 『화염으로 인한 1천6백㎞에 이르는 연기장막은 태양빛을 가려 지구기온을 엄청나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하고 『페르시아만 일대가 불바다로 변하게 된다면 이는 인류의 재앙』이라고 말했다. 지구를 담보로 한 후세인 대통령의 전략이 과연 실현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러나 그 결과가 끔찍할 것이라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페만전 D+2(19일) 상황/이라크 활주로 거의 파괴/스커드미사일 기지 맹폭 ▷상오0시◁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대공방위체계 50%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소련 인터팍스통신이 보도. 그러나 이 통신은 공항·활주로의 파괴로 이라크기의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미군 폭격기들이 이라크 남부에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정예부대인 약 3만명의 공화국수비대에 대해 대규모 공습 단행. 이 공격작전은 지상전에 대비,지상군을 폭격한 첫 군사작전으로 24시간 계속될 것이라고 만프레드 지치 미 해병 제2항공대 사령관이 발표. ▷상오1시◁ 미 공군 바그다드에 대한 공습을 재개. 미 CNN 방송은 이날 공습의 목표에 바그다드 중심지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 ▷상오5시◁ 터키주둔 미군 전투기들도 이라크 공격에 가세,이라크내 미사일 발사기지를 찾아내 파괴하기 시작. ▷상오7시◁ 이스라엘의 요르단이나 이라크를 선제공격하면 시리아는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시리아 공보장관이 공언. ▷상오8시◁ 이라크의 압둘 알 안바리 유엔 주재대사,부시 미 대통령에게 협상에 착수하라고 촉구. 이스라엘은 적절한 시기에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모세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공언. ▷상오9시◁ 페르시아만 전쟁이 수주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밝힘. 부시 미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라크가 아직도 강력한 군사적 잠재력을 갖고 있어 전쟁은 앞으로 수주일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표명,전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처음으로 시사. ▷하오2시◁ 이라크,이스라엘에 대해 두번째로미사일 공격. 이라크는 하오2시20분경(한국시간) 11발을 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스라엘과 미국측은 3발이 텔 아비브에 떨어졌다고 발표. ▷하오4시◁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후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보건장관과 단 메리도 법무장관이 이스라엘의 보복은 『거의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보복을 경고했다. ▷하오6시◁ 이라크 당국이 바그다드에 체류중인 모든 외국 언론인들에 대해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보도.
  • 이스라엘 교민 무사/사우디체류 5백명은 안전지대 철수

    ◎이라크 교민은 상황파악 안돼 외무부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동북부지역에 잔류하고 있던 교민 1천1백21명중 5백3명은 리야드 및 제다 등 안전지대로 철수했으며 나머지 6백18명도 모두 무사하다고 현지공관이 보고해왔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문화방송 취재기자 4명을 포함한 이라크 잔류교민 28명에 대해서도 가급적 현지에서 조기철수하라고 인접공관에 긴급지시했으나 통신이 끊겨 정확한 상황을 파악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의 경우 현재 72명의 교민이 잔류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이날 카이로 총영사관이 본부에 보고해 왔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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