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북부지역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광저우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김경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길섶에서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관세정책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90
  • 「공해배출권」 거래 스모그시장 생긴다/미 캘리포니아주,새해 도입

    ◎배출 허용량 남으면 타업체에 판매/회사마다 “공해줄이기” 치열한 경쟁 미국 로스앤젤레스등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에 「스모그 시장」이라는 혁신적인 공해억제제도가 도입된다. 새해부터 실시되는 이 스모그 시장제는 공해배출 업체들이 일반 상품과 마찬가지로 「공해배출권」의 가격을 매겨 이를 서로 매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마다 할당된 이산화질소와 아황산가스에 대한 연간 배출허용한도가 남아있다고 판단한 업체는 불가피하게 허용치를 초과해야 할 공장등에 공해배출권한을 판매한다.배출권을 산 업체는 허용기준치가 규정보다 늘어나는 셈이다. 공해배출권은 시장기능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고 증권처럼 시세에 따라 가격이 증감하기도 한다. 깨끗한 환경을 위한 인센티브제인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각 업체들에게는 배출억제가 자본금으로 환산되기 때문에 배출을 줄여 이를 판매할 곳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지역 전체로 볼때 공해감소의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광화학적 스모그인 LA스모그로 악명이 높은 로스앤젤레스등 캘리포니아남부는 미국의 대표적 공해지역. 지난 9월에는 삼림이 풍부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서 공해,교통체증이 심한 남부에 주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자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주 분리운동을 펴기도 했다. 이같은 오명을 씻기 위해 LA를 비롯해 오렌지,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대기관리국(AQMD)은 대기오염배출을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업체간의 거래로써 공해배출을 조정하는 획기적인 안을 내놓게 됐다. 스모그 시장제의 대상은 모빌 석유,에디슨,휴즈 항공사,더글러스 항공사등 이 지역 대부분의 주요 업체들이 포함된 3백90여개. 대기관리국은 당장 내년부터 몇년간은 업체들의 하루 공해배출한도(1백28t)가운데 8%정도만 거래되다가 공해배출이 한도에 달하는 96년 이후부터는 배출권 매매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앞으로 10년 이내에 현재 공해방지에 소요되는 비용의 절반으로 이산화질소와 아황산가스 배출을 각각 75,60%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 쌍둥이 뇌성마비에 걸릴 확률 높다

    ◎소아과 전문 미 페트리아틱지 연구논문 발표/1,000명중 12명 발생… 일반신생아 12배/한쪽 태아가 사산되면 발명률 108배로/체중 미달과 관련있는듯… 배란촉진제 복용 신중해야 쌍둥이로 태어나는 어린이들이 혼자 태어나는 어린이들보다 뇌성마비에 걸리는 학률이 12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있다. 세계적인 소아과 전문지 페트리아틱지는 최신호에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서 태어난 15만5천여명의 어린이들에대한 조사결과 쌍둥이 1천명중의 뇌성마비 발생률은 12명이나 되는데 비해 혼자 태어난 어린이 1천명중에는 뇌성마비가 1.1명밖에 되지않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더욱이 쌍둥이중 태어나기전에 한아기가 죽었을 경우에는 뇌성마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혼자 태어나는 아이보다 무려 1백8배나 높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한 미국립신경학회의 카린 넬슨박사는 『80년대는 쌍둥이 출산율이 2∼3%밖에 되지않았으나 90년대 들어 늘고있어 전반적인 뇌성마비 예방대책이 절실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뇌성마비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않고있다.뇌성마비는 한번 걸리면 치유가 되지 않고 정신 질환까지 일으켜 말을 잘 못하게되고 일생을 통해서 남의 도움으로 살아가야 하는 고질병이다. 의사들은 뇌성마비가 신생아때의 체중이 2.4㎏ 미만인 유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것으로 보고있다. 이때문에 상대적으로 체중이 적은 쌍둥이들한테 많이 일어난다. 현대여성들은 임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배란촉진제를 많이 복용하기때문에 이는 난자를 증가시켜 쌍둥이를 낳을 확률이 점점 많아지고있다. 또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시험관아기를 갖는 등 출산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도 해로운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카린 넬슨박사는 『배란 촉진치료를 받기전에 임산부들은 쌍둥이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쌍둥이에게는 뇌성마비가 많다는 사실을 숙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카린박사는 쌍둥이 1천명중 12명은 비록 0.12%밖에 되지않는 낮은 수치이나 미국에는 50만명이상이 뇌성마비 환자이며 이중 절반이상이 혼자 몸을 쓸 수 없는 중증이어서 이에대한 국민적인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하고있다.
  • 태국:하/도농빈부차 “안보차원 해소”(세계의 개혁현장:42)

    ◎96년까지 전국 21곳 산업공단 조성/“사회조화” 기치… 지역 균형발전에 박차 21세기 경제대국으로의 부상을 꿈꾸고 있는 태국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지역 불균형이다. 50층이 넘는 빌딩들이 활기차게 들어서고 있고 BMW,메르세데스 등 고급승용차가 홍수를 이루고 있으며 초호화판 호텔과 백화점들이 빽빽히 들어선 방콕 시가지 일대는 풍요와 번영의 상징처럼 보인다. 그러나 북동부나 남부 지역을 가보면 전연 다른 세계를 접하게 된다.전적으로 몬순에 의지하는 영세농민들의 비참한 생활모습은 물론 문명의 혜택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듯이 살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기가 어렵지 않은 것도 태국의 현실이다. 추안 리크파이 총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정책의 3대 기조 가운데 「사회적 조화」 항목이 들어가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실제로 태국의 극심한 지역적 부의 격차는 농촌인구의 심한 이동현상을 초래,사회적·정치적 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다.농민들이 추수기나 파종기를 제외하고는 방콕등 대도시로 몰려들기때문에 일년중 8∼9개월씩 농촌이 공동화 돼있다는 것이다.이 문제는 국가안보적 차원에서도 논의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이같은 현상은 각 지역별 GDP 성장률의 차이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전국을 지리적 편의로 5개 지역으로 구분,최근 3년간 성장률을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치인 10%를 상회하는 곳은 남동부지역과 중부지역 두곳 뿐이고 북부·남부·북동부지역등은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돼있다. 가장 높은 곳은 공단과 산업시설등이 밀집돼 있는 남동부지역으로 17%를 상회하고 있다.다음은 방콕을 끼고 있는 중부지역으로 12%를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미얀마와 말레이시아를 경계로 하고 있는 긴 반도 부분인 남부지역은 8%,라오스 캄보디아와 접하고 있는 북동지역은 6%,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부지역은 5%등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태국정부가 이들 각 지역의 격차 해소를 위해 집중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산업공단의 건설이다.공장유치를 위해 각종 산업기반시설은 물론 세제등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이들 공단은 현재 모두 16개.이 가운데 4개가 올해 오픈될 정도로 추안정부는 공단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94년에 2곳,95년에 1곳,96년에 2곳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7차 국가경제사회개발계획이 완료되는 96년 말에는 전국적으로 21개의 공단이 조성된다.또한 타당성 조사등 연구단계에 있는 공단은 남부에 9곳,북부에 5곳,북동과 중부에 각각 4곳,동남부에 1곳등 23곳에 달하고 있다. 태국 국립산업공단 이사장 솜체트 티나퐁박사(44)는 『현재 태국 경제개발의 가장 큰 취약점은 개발과 분배가 전혀 다르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방콕지역의 경우 제일 낮은 곳과 비교,9배까지의 소득 격차를 내고 있다』고 실례를 들었다. 솜체트박사는 또 『우리의 산업공단은 새로운 가치창조를 추구하고 있는 전략적 생산기지로서 국가의 전체적인 경제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태국의 경제사회개혁은 타이국민당 사회행동당 시민당등 3개정당의 연립정부로 출범한 추안정부가 얼마나정치적 안정을 지속해나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 태국의 개혁을 보는 공통된 시각이다. 한편 지난달 방콕에서 타마사트대 동아시아연구소 주최로 열린 바 있는 「태국에서의 한국의 역할」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우타이 핌차이폰 상무장관은 『태국은 총수출의 60%이상을 차지해오던 미국 일본 유럽의 3대시장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새로이 아시아 시장의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동남아에 눈을 돌려 태국과 같은 훌륭한 입지를 적극 활용할 때 양국의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게될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의 개혁을 언급하며 『양국이 개혁의 경험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 대륙붕 5광구 석유 시추

    제주도 서귀포시 남동쪽 80㎞ 해상에 위치한 대륙붕 제5광구 북부지역 드래곤 구조에 대한 시추가 2일부터 시작됐다. 한국석유개발공사는 이날 5광구 운영권자인 영국의 커클랜드사와 공동으로 드래곤 구조에서 약 1개월동안 시추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시추는 경사 시추방식으로 굴착심도 2천7백51m,수직심도 2천4백50m까지 진행되며 시추비용 5백86만달러중 2백93만달러는 유개공이 부담한다.
  • 클린턴,5개타운티 「재해지역」 선포/“최악의 산불”현장

    ◎진화작업속 일부흑인,빈집 침입도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밴투라,오렌지,산타바바라등 5개카운티를 연방재해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앞서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가 이들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 ○…이번 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구나 비치는 불에 타기 전엔 수백만달러짜리 저택들이 즐비했던 아름다운 도시였으나 호화저택들은 하루 아침에 옛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잿더미로 변했다.더욱이 라구나 비치지역은 올해 초 폭우에 이은 산사태로 수백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기도. ○…수년전만해도 미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역으로 꼽혔던 캘리포니아지역은 이번 화재로 「재앙의 지역」이란 낙인이 찍혀 앞으로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지역전문가들은 분석. 현재의 캘리포니아는 최근까지 수차례의 산불,가뭄,홍수,경기침체,인종폭동등으로 주 전역이 이제 「살고 싶지 않은 땅」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로스앤젤레스를 연기로 뒤덮은 앨터디나 화재현장 일대에서는 소방대원들이 탈진할 정도로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좀도둑들이 설쳐 주민들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후 수명의 흑인청년들이 빈집의 담장을 뛰어넘거나 문이 잠긴 곳은 돌멩이를 던져 유리창을 깨뜨리는 장면들이 목격되기도. ○…화재지역이 멕시코 국경부터 로스앤젤레스 북부지역에 이르기까지 워낙 넓어 캘리포니아주 상공 2백60㎞ 높이로 지나가던 우주선 콜럼비아호의 승무원들은 이 지역을 뒤덮고 있는 시커먼 연기를 포착,그 사진을 지상으로 보내오기도. 의학자료 수집임무를 띠고 지구를 11일째 선회중인 콜럼비아호 공동조종사 리처드 시어포스는 이날 1백63번째 지구궤도 선회중 포착한 사진을 보내면서 『내 자신도 캘리포니아에 가족을 두고 와 걱정된다』며 불길이 빨리 잡히기를 기원. ○…이번 진화작업에는 6백여명의 미연방산림청 소속 소방대원을 비롯,캘리포니아 지역에서 2천1백여명 등 모두 6천5백여명의 정예 소방대원이 참여.이외에 미공군과 연방방위군 소속의 C­130허큘레스기도 동원돼 마치 방제작업을 하듯 방화제를 살포하기도. ○교포 전화 폭주 ○…사상 최악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로스앤젤레스에는 교민들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국내 친척들의 국제전화가 쇄도한 것로 밝혀졌다. 한국통신의 「001국제전화」는 평소 미국과의 통화량이 4만7천건이었으나 이틀간 7천건이 증가한 5만5천건을 기록.또 데이콤의 「002」도 하루에 2만2천여건의 통화량을 기록했으나 이 기간동안은 하루 2만6천여건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 아 부룬디 실각정권/르완다에 망명정부

    【키갈리(르완다) AFP 로이터 연합】 군사 쿠데타로 대통령등 민간지도자들이 피살된 것으로 알려진 중앙 아프리카의 소국 부룬디의 장 미나니 보건장관은 23일 인접국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망명정부를 창설했다고 선포하고 민주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미나니장관은 이날 르완다 국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합법정부의 대표인 자신이 망명정부를 창설했다고 밝히고 정부의 인적구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미나니장관은 또 지난 62년 벨기에로부터 독립한후 부룬디의 첫 민선대통령에 당선됐다가 쿠데타군에 의해 축출된 멜시오르 은다다예대통령이 살해됐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완다 라디오 방송은 약 6만5천명의 난민들이 부룬디 북부지역을 떠나 국경을 넘어 르완다 남부로 피신했다고 보도했다.
  • 미군기,이라크 대공포대 공격/비행금지 구역 초계중 미사일 공격받고

    【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미군 전투기들이 19일 이라크 북부지역의 이라크군 대공포대와 인근 도로등을 폭격,군인 1명과 민간인 1명등 이라크인 2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미군기들이 쿠르드족 보호를 위해 미·영·불 3개국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내에 있는 모술시 서쪽 20㎞지점에 4발의 폭탄을 투하한 뒤 이라크군의 대공포 반격을 받고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이날 공격으로 인명피해 이외에 군용차량 2대가 파괴됐다면서 미행정부가 「비겁한 침략행위」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미국방부도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 구역을 초계비행중이던 미군기들이 이라크 대공포대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자위조치로 집속탄과 레이저 유도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 브라질 남부 3개주 주민/“분리독립” 높은 목소리

    ◎백인들 우월의식 팽배… 소득도 월등/“북부 못살아 피해” 팜파스국 내걸어 한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국가의 속성과는 반대로 최근 브라질에서는 브라질을 두개의 나라로 가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주로 경제적인 이유에서 움트기 시작한 이같은 국가분리 움직임은 최근들어 각 주의 소득의 격차가 더욱 두드러지면서 남부주의 일부 도시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단계까지 비화되고 있다. ○찬반투표 준비중 국가분리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는 「팜파스연방공화국 추진모임」.대부분 남부지역 백인들로 구성된 이 단체의 요구사항은 남부지역의 리오그란데 도술,파라나,산타 카타리나등 3개주를 묶어「팜파스 연방공화국」을 만들자는 것. 이 단체가 만들려고 하는 이 「공화국」의 면적은 3개주를 합해 브라질 전체 면적의 6.8%인 57만7천㎦로 한반도의 약 2.5배. 인구는 1억5천만 브라질 인구의 15%정도로 살기좋은 「팜파스공화국」을 만들어 아예 독립하자는 것이다. 이들 브라질 남부지역 주민들이 국가분리를 처음 구상하게 된 것은 같은 브라질이지만 3개주 주민의 선조가 독일이나 이탈리아계 백인들로 구성돼 있어 북부지역(대부분이 메스티조 또는 흑인)과는 다르다는 점이 명분으로 작용했다. ○독·이인후예들 살아 그러나 「분리」를 내세우는 실제 이유는 따로 있다.즉 경제적인 소득격차나 문화수준의 차이가 커 『뭔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정서가 남부사람사이에 팽배하고 있는 것이다. 남부 3개주의 1인당 연평균소득은 4천달러.브라질의 평균 3천달러 보다 1천달러가 높고 대부분이 농부,광원인 북부지역보다는 무려 2.5배나 많다. 여기에 남부 3개주의 평균수명도 북부보다 10살이나 많은 67세여서 이같은 생활패턴의 우위도 다른 지역과 구분지으려는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때문에 남부사람들에게는 북부사람들이 「하루벌어 하루먹는 사람」「틈만나면 카니발에만 빠지는 촌뜨기」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감정대립으로 비화 북부사람들은 『인종주의적 편견에 가득찬 사람들』이라며 남부사람들을 깎아내린다.또 『남부지역 사람들이 자원이 풍부한 북부의 원자재를 싸게 사다 완제품을 만들어 북부사람들에게 비싸게 팔아먹는 몰염치한 사람들』이라고 싸잡아 비난한다. 북부지역주민들도 남부지역이 「독립」운동을 펴는 한 이에 맞서 원자재의 공급을 중단하는등의 분리주의 운동으로 대응하자는 쪽으로 여론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남부지역 주민들의 국가분리운동은 아직 행동으로 옮겨질만큼 폭넓은 지지를 받고있는 것은 아니다.
  • 레바논사태 악화 조짐/회교게릴라,이스라엘 북부에 포격

    【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스라엘이 28일 전투기와 대포를 동원,레바논 남부 게릴라 거점들에 대한 공격을 나흘째 계속하자 회교 게릴라들도 반격에 나서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와 이스라엘 북부지역을 포격함으로써 레바논사태가 계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바논 남부에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28일 일시적인 공격 중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지역에 대한 포격을 계속했다. 또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의회 연설에서 레바논내 게릴라 목표물들에 대한 공습과 포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사태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편 28일 하룻동안 게릴라 2명등 14명이상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보안소식통들이 밝힘으로써 지난 25일 이스라엘군의 포격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은 최소한 77명으로 늘어났으며 약 4백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응하기위해 회원국 외무장관들을 오는 30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소집키로했다고 아랍연맹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 이,레바논 민간마을 폭격/전투기 등 동원 팔 거점 사흘째 공격

    ◎유엔군 등 3백여명 사상/이 “계속공습” 팔 “보복강화” 【베이루트·예루살렘 외신 종합】 이스라엘은 27일 전투기와 헬기·대포 등을 동원,레바논 남부의 게릴라기지등 주요 목표물에 대해 3일째 폭격을 감행함으로써 확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특히 게릴라들의 주활동무대가 되고 있는 이스라엘 북부 안전지대 인근의 레바논 민간마을에까지 폭격을 가해 이 지역 20여개 마을 주민 20여만명이 피란길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게릴라들의 주활동무대가 되고 있는 이 지역의 주민들을 베이루트로 몰아냄으로써 군사작전을 원활히 하는 한편 레바논정부가 게릴라들에게 압력을 가하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지역 주민들에게 27일 정오까지 마을을 떠나도록 26일 경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 라디오는 27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일주일 가량 계속될 것이라고 정부각료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4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부상,3일간의 사망자와 부상자수는 각각 51명과 2백54명으로 늘었다.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주둔 아일랜드 병사 2명이 26일 부상한데 이어 27일 네팔병사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레바논내 게릴라들도 이날 카츄샤로켓 3발을 이스라엘 북부지역으로 발사,민간인 2명이 부상했으며 헤즈볼라 게릴라들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의 공습과 관련,레바논은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고 라픽 알 하리리 레바논총리는 27일 다마스쿠스에서 압델 할림 카담 시리아부통령과 긴급회담을 가졌다. ◎미 국무 급거 귀국길 한편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무력충돌과 관련,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호주 중동 순방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통화를 갖고 예정대로 오는 8월1일 예루살렘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 러,아프간 거점 게릴라 공격 시사/타지크반군 등 대상

    ◎국경에 병력 증강… 확전위기 고조/회교반군 러군 초소 포격 【모스크바·카불 로이터 AFP 연합】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타지크정부군과 아프가니스탄에 거점을 둔 회교도 반정게릴라간의 전투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보안부 고위간부는 20일 아프간 영내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전쟁확산 위기를 고조시켰다. 러시아 보안부의 블라디미르 본다렌코 참모부장은 최근 발생한 타지크­아프간 접경지역의 러시아주둔군 초소 피습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이날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는 아프간거점 게릴라들에 대해 선제공격을 포함,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타지크주둔 러시아군이 아프간 북부지역을 폭격하고 장비와 병력을 대폭 증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그의 발언은 러시아가 현사태에 적극 개입,제2의 아프간사태를 촉발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모스크바 AP AFP 연합】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타지크 정부군과 아프가니스탄에 거점을 둔 회교도 반정 게릴라의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회교 반군들이 20일밤 아프간­타지크 접경지역의 러시아 주둔군 국경초소에 포격을 가해 러시아 병사 2명이 다쳤다고 타지크 관리들이 전했다. 타지크 관리들은 아프간 영내에 거점을 둔 회교 반군들이 이날밤 모스코프스키지역의 국경초소 4곳에 포격을 가해왔다고 전하고 포격으로 다친 병사들은 러시아군 201사단 소속이라고 덧붙였다.
  • 소말리아 전투 확산/북부서 이군­군벌 전투격화

    【모가디슈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에 유엔군으로 파견된 이탈리아군이 15일밤 수도 모가디슈 북부에서 총격을 받아 전투를 벌이는등 유엔군과 현지 무장세력간의 충돌이 모가디슈 북부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랄린 스넬 유엔군 대변인은 모가디슈 북부를 경계중이던 이탈리아군 순찰대가 15일밤 10시30분경(현지시간) 소말리아 무장게릴라들의 공격을 받아 응사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알리 마흐디 모하메드가 장악하고있는 이 지역에서 이탈리아군은 14일에 이어 이틀째 공격을 받아 그동안 모가디슈 남부에 국한돼있던 유엔군과 현지 무장세력간의 전투가 북부로까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유엔측의 이같은 우려는 특히 14일밤 정체를 알 수 없는 항공기가 모가디슈 북부에 착륙을 시도했다는 관측과 맞물려 증폭되고 있다. 모가디슈에는 지난 91년에도 러시아제 안토노프 수송기가 비밀리에 무기를 공수해 모하메드와 군벌 아이디드 간의 평화협정이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 엑스포IC 20일 개통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일 대전엑스포 기간 중 관문 역할을 할 엑스포(북대전) 인터체인지를 준공 개통한다. 호남고속도로 회덕 기점 3.5㎞ 지점에 개설되는 엑스포 인터체인지는 대전 엑스포 관람객을 위한 원활한 교통 소통은 물론 대전 3·4공단,첨단산업단지,대덕 연구단지와 둔산 행정타운이 들어설 대전 북부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영업소의 통행료는 유성,대전영업소와 같은 요금이 적용되며 다만 유성∼북대전과 북대전∼대전을 이용하는 차량은 차종에 따라 4백∼8백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 이­유엔갈등…평화군 지휘체계“흔들”/소말리아 과잉군사작전 파문확산

    ◎이 사령관 소환 요구에 “주권침해” 반발/전투력 우선 미 태도에 거부감… 내분 심화 소말리아 파견 이탈리아군 사령관의 소환문제를 놓고 유엔과 이탈리아가 티격태격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엔의 소환주장을 일축하고 이번 주말 특사를 유엔에 파견,외교문제화하려 하고 있으며 유럽공동체 안보회의를 소집해 적절한 대응책을 준비중에 있다. 반면 유엔측과 유엔군을 실질적으로 손아귀에 넣고 있는 미국은 영국 등 우방의 지지를 업고 이탈리아군사령관에 대한 소환을 계속 주장,소말리아 군벌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외교력보다는 전투력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 반발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어 이번 갈등이 조기에 매듭지어지지 않을 경우 23개국,2만여명의 소말리아파견 유엔 평화유지군의 지휘체계가 붕괴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15일 파비오 파브리 국방장관과 챔피 총리까지 나서 지휘통제불가를 이유로 브루노 로이 이탈리아군사령관을 소환하라는 코피 아난 평화유지군 담당 유엔사무차장의 발언에 대해 『이탈리아 파견군에 대한 명령은 본국의 주권에 속하는 문제』라며 불복의사를 밝혔다. 소말리아 주둔 2만여명의 평화유지군(미군4천,이탈리아 2천6백명)을 실제 지휘하고 있는 미국과 이탈리아와의 갈등의 빌미는 지난 12일 유엔군의 모가디슈대공습.민간인만 54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진 당시 공습에 대해 이탈리아의 로이 사령관은 『비인도적이었다』는 한마디로 미국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로이장군은 이어 『이런 식이라면 군대를 모가디슈 북쪽으로 이동시키겠다』고 했고 이에 반발한 미국은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을 통해 로이장군의 소환압력을 가했던 것이다. 이탈리아와 유엔은 이전에도 소말리아내 군벌에 대한 무장해제문제를 놓고 방법에 이견을 보였으며 이때마다 이탈리아측은 『미국이 유엔을 군사적 충돌로만 몰아가고 있다』며 비난해왔다. 사실 이탈리아가 「인도주의」운운하며 유엔의 슈퍼파워에 도전한 것은 이탈리아를 떼어놓고는 소말리아 역사를 생각할 수 없는 「연고」가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1889년 에티오피아정복을 위해 인도양 이웃 소말리아에 보호령을 처음 구축했으며 1921년까지 소말리아 북부지역을 놓고 영국과 다퉈오다 23년 파시스트정권이 들어서면서 영국보호령 일부까지 흡수했다. 이후 36년엔 아예 식민지화,2차세계대전과 유엔의 신탁통치 기간이 끝난 1960까지 영국·프랑스와 각축을 벌이며 실질적으로 소말리아를 지배해왔던 것. 이번 사령관 소환문제를 놓고 프랑스가 미국의 입장을 지지한 것도 당시 영토확장과정중 이탈리아에 밀려 소외된 프랑스(소말리아북부 지부티는 프랑스령)의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 이탈리아가 든 「반기」뒤에는 이같은 이탈리아인의 친소말리아 정서가 개재돼 있으며 이로 인한 정책의 이니셔티브를 놓고 충돌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강도 7.8… 해안주민 대피령/훗카이도 남서쪽

    ◎오크시리도 호텔 붕괴등 큰 피해 【도쿄=이창순특파원】 홋카이도(북해도)와 혼슈(본주) 일부를 포함한 일본 북부지역 일원에 12일밤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7.8을 기록하는 위력적인 강진이 2차례에 걸쳐 발생,진앙지와 가까운 옥시리도의 한 호텔이 대파되고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이 되는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이날 하오 10시 17분쯤 시작됐으며 진앙은 북위 42도 8부·동경 1백39도 41분 지점,홋카이도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해저라고 밝혔다.기상청이 밝힌 진도는 리히터 지진계로 7.8이고 강도를 7단계로 나타내는 일본식 지진계로는 진도 5로 나타났다. 일본 NHK방송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3m 높이의 해일이 예상된다』고 경고하면서 혼슈 북서쪽에 걸쳐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와함께 기상청은 지진 발생과 함께 현지 해안지대에 즉각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측 이번 지진으로 수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재산피해 정도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정도의강진이라면 건물의 벽면을 균열시키거나 석등을 쓰러뜨릴수 있을 수 있으며 인구밀집지역일 경우 광범위한 인명피해를 낼 수 있다. NHK방송은 이날 홋카이도 소재의 한 사무실이 심하게 흔들리고 선반에 쌓아둔 종이와 서류가 쏟아지는 모습을 방영하기도 했다.NHK를 포함,다수의 TV방송들은 이날 지진발생과 해일피해에 관한 긴급보도를 위해 정규방송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지진경보긴급방송을 내보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홋카이도 지역에서는 지난 1월에도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7.8의 지진이 발생,2명이 사망하고 5백명이 부상하는 외에 수십채의 주택이 파괴됐었는데 당시 지진은 지난 11년 동안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었다.
  • 경북도청 6개 시·군 유치경쟁(심층취재)

    ◎안동·의성·구미·영천·포항·경주 경합 치열/“대구서 이젠 옮겨야” 88년부터 본격 거론/도의원,특위구성… 내년3월에 확정계획/이해 첨예대립… 지역주민 간담회 통해 여론수렴 3백만 도민의 얼굴이 될 경북도청의 위치는 어느 곳이 적당할까.최근 경북도민사이에는 대구시에 더부살이하는 도청이전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있다.날로 뻗어나는 도세를 상징하는 도청이 하루 빨리 새로 마련돼 도민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경북도와 의회도 이같은 도민의 의지를 반영,도청이전을 위한 의견수렴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도청이전을 둘러싸고 유치희망 자치단체와 주민들간에는 적지않은 이해대립과 반목을 보여 최종 결정을 이끌어 내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특히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되면서 유치경쟁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어 자칫 도내 주요지역 주민들간에 갈등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 않아 「솔로몬왕의 지혜」가 아쉬운 상황이다.도청이전문제를 둘러싼 각 지역의 추진현황 등을 살펴본다.▷현황◁ 도청이전문제는 지난 80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곧바로 제기됐다.구미시는 81년 4월 도청유치위원회를 구성,도청유치를 위한 분위기조성에 들어갔고 안동·경주 등 지역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도청유치운동이 일기 시작했다. ○구미,첫 유치위 구성 그러나 대구시에 딴 살림을 내준데 따른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경북도가 도청이전문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관심을 나타내자 유치논쟁은 한동안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이 문제가 다시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부터.정부의 각종 민주화조치와 지방자치법제정,지방의회구성 등 지방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도청이전문제는 새로운 현안으로 다시 떠오르게 됐다.특히 남부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안동을 중심으로 한 도 북부지역에선 도청유치만이 지역발전을 꾀할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판단아래 각급단체와 시민등이 한데 뭉쳐 유치운동에 적극 나섰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이에 뒤질세라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치경쟁◁ 도청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지역은 북부지역의 안동·의성을 비롯해 남부지역의 구미·영천,동부의 포항·경주 등. ○시마다 이점 내세워 지난 81년 처음으로 도청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구미시는 5공시절엔 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으나 6공이 들어선 이후인 88년 11월 도청을 유치하기 위해선 개발이 촉진되어야 한다며 구미시 개발촉진위원회를 구성했다.또 이들은 대학교수를 비롯,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발전 심포지엄을 갖고 구미시로의 도청이전 당위성을 주장했다. 구미지역은 다른지역에 비해 도시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재정자립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수자원이 풍부하고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돼 있는 이점등을 도청유치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 89년 11월 도청유치를 위해 북부지역주민 10만인 서명운동에 나선 안동지역에서는 90년 2월 안동지역 도청유치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92년 제5차 탄원서를 각계에 우송했다.같은해 7월에는 「경북도청이전의 합리성 추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고 9월에는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의 현실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도청유치운동 3년 자료집을 발간했다.도의 균형개발이라는 명제를 앞세우고 안동·임하댐 건설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에대한 간접보상 등을 부수적인 압력수단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90년 도청유치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포항시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 도청유치간담회를 갖는 등 그동안 언론기관을 통한 홍보와 함께 각계를 방문,도청이전의 당위성 등을 알리고 있다.기초과학·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서의 기능 ▲동해안 1백만 도민의 교통·유통의 중심지 ▲세계 제1의 철강도시 ▲환태평양시대의 중심지로 북방교역의 전초기지 등의 특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90년 2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영천시는 「경북도청 후보지에 관한 탐구」란 책자를 발행,관계요로에 배포한데 이어 92년 8월에는 「왜 경북도청은 영천에 와야 하는가」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가졌다.교통의 중심지라는 이점 ▲지가가 낮아 도청 및 도시 건설비용이 저렴한 점 ▲화랑도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선비정신의 진원지인 점 등을 유치주장의 근거로 꼽고있다. 의성시 역시 지난 90년 2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각 언론을 통해 유치의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청와대와 내무부등 관계요로에 의성으로 도청이 꼭 이전돼야 한다는 호소문을 보내는 등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도의 한가운데 위치해 다른지역에서의 이용이 편리하고 인접한 타 시군의 연쇄개발 효과가 큰 점등을 지적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늦은 92년 6월 도청유치추진협의회를 구성한 경주시는 같은해 7월 「경북도청은 어디로 옮길 것인가」란 주제의 세미나를 가졌으며 관계기관을 방문,도청은 경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경북의 역사·문화 중심지라는 전통적인 특성과 산업개발의 기반이 되는 유형고정자산이 많다는 등의 이점을 주장하고 있다. ▷추진내용◁ 도내 곳곳에서 도청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도의회는 지난 92년 7월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1명씩 모두 21명으로 도청이전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이전을 위한 준비활동에 들어갔다.특위는 ▲1단계(92년 9월∼93년 2월) 계획수립 및 이전분위기 조성 ▲2단계(93년 3∼12월) 도청이전 입지기준 설정 ▲3단계(94년 1∼3월) 후보지 선정 ▲4단계(94년 4∼6월) 의결 및 건의등을 골자로 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주민의견 수렴작업을 벌이고 있다.특위는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역할을 분담,업무의 전문성과 능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획·홍보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4단계로 계획 수립 특위는 현재 2단계 사업으로 도민 여론 수집,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등을 하고 있다.지난 3월에는 도청을 이전한 경기도와 경남도를 방문해 이전배경,위치선정 경위,이전에 따른 소요예산 자금조성 방법 등 참고자료를 수집했다. 오는 6∼12월 지리적 여건 도시기반시설,주민편의 구심적 기능지역,균형발전 촉진등을 토대로 한 후보지 입지기준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올해말 후보지 심사기준표를 작성,후보지 입지기준을 선정한다. 도의회 도청이전특위는 3단계로 내년 3월까지 타당성을 검토하고 예상 후보지에 대한 2∼3차례의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결정한후 4단계로 내년 4∼6월 결의문을 채택,중앙정부에 이전을 건의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 92년 12월 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청이전기획단을 구성했다.기획단은 도의회 특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공감대 형성,일부지역 유치활동에 대한 적절한 대응,다양한 도민의견 수렴,도민의 공감대 형성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역의 이해가 워낙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사안인만큼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도의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청이전 장애요인◁ 정치권에서 그동안 도청이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되는 것처럼 부풀려 놓아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국회의원선거가 있을 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등장했고 지방의회선거때도 주민숙원사업으로 제기됐다.또 도청이 유치될 경우 부동산가격상승,주변인구흡수에 따른 경제활성화 등 부수적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지역이기주의도 이전지역 결정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와함께 현 도청소재지인 대구시에생활기반을 둔 공무원등의 소극적인 자세도 문제점으로 분석된다. ◎전문가 의견/“지역 균형발전 고려해야”/전문기관 자문 필요… 장기적 검토를/이재하 경북대교수 『도청이 옮겨갈곳을 정하는 일은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이 우선 고려되어야 하며 주민의 원활한 의견수렴이 따라야 합니다』 경북대 이재하교수(42)는 도청이전지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하루빨리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후보지의 입지기준으로 ▲지방행정의 효율성 ▲지역개발의 균형성 ▲역사·문화적 상징성 ▲교통·정보의 편의성 ▲이전비용의 최소화등을 꼽았다. 이교수는 도청이전의 주체는 도민들의 손으로 구성한 도의회와 도가 맡는 것이 당연하지만 후보지 입지기준 선정은 반드시 전문기관의 의견을 들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청이 이전되는 지역에는 10만여명 정도의 고용효과가 있게돼 대규모 공단이 건립되는 만큼의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분석한 이교수는 그러나 이같은 기대효과에 지나치게 집착,지역간 갈등이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지나치게 자기중심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도민 모두가 납득할만 곳이 어딘지 다함께 숙고,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교수는 3백만도민의 숙원사업인 도청이전이 일부 정치인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정치생명 연장 등의 도구화로 늦춰지거나 무산되면 그 피해자는 도민이라는 점을 명심,지역 선량들의 양식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유치지역 주민들은 도청유치와 함께 쓰레기 매립장,핵폐기물 처리장 등 혐오시설도 건립토록 허용하는 등의 양보심도 가져야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경남도 본청 이전에만도 당시 3백억원이 소요됐었다며 『경북도가 이전을 한다면 본청이전에만 1천5백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경찰청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모두 이전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교수는 경북은 지역이 매우 넓기 때문에 다른 도에 비해 전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도청이전 후보지를 찾아내는 것이 힘겨운 일이나도민들이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나가면 멀지않아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황해 연안개발사 한­홍콩합작 설립

    【홍콩 AFP 연합】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및 중국의 양자강 북부지역에 투자초점을 맞춘 황해연안 개발회사가 20일 홍콩에서 설립됐다. 이날 설립된 황해투자회사는 한국의 한 회사와 홍콩 이스트아시아은행 계열사인 자산운영회사 이스트아시아 해먼사가 공동 설립했다. 이스트아시아 해먼사는 이 회사가 한국과 아일랜드간에 체결된 이중과세방지 협정의 이점을 이용해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휴 사이먼 상무는 『초기에는 자산의 75%는 한국,20%는 중국과 홍콩에 각각 투자하고 일본에는 최고 5%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들은 중국의 양자강 이북지역이 수년내 남부지역보다 더 빠른 성장을 할 것이며 이때 한국은 홍콩처럼 이 지역에 대한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 런던 연쇄 폭발사고/금융가 폭탄테러로 40여명 사상

    【런던 로이터 AFP 연합】 런던 금융가에서 24일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폭탄테러로 1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한 후 거의 14시간만에 두건의 차량폭발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현지경찰이 25일 밝혔다. 경찰은 두 차례의 폭발사건이 자정직전 거의 동시에 아일랜드인들에 의해 일어났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런던 북부지역에서 택시를 탄 2명의 아일랜드인이 운전사를 위협해 런던경찰국으로 가다 달아난 직후 폭발이 일어났으며 비슷한 시간 런던 중부에서도 2명이상의 아일랜드인이 같은 수법으로 택시를 타고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공관 부근에 도착,차에서 내린뒤 또다른 폭발이 발생했다.
  • 「이」군,「팔」인에 또 총격/50여명 사상/레바논 남부도 공습

    【가자지구·티레 외신 종합】 이스라엘군이 21일 가자지구 곳곳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스라엘은 또 레바논 게릴라들의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대한 로켓포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날 헬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지역에 공습을 가했다고 소식통이 말했다.
  • 토지공급관리로 전환/고 건설

    고병우 건설부장관은 15일『앞으로 토지이용규제의 기본을 현행 수요관리 위주의 체제에서 공급관리 체제로 전환,토지가 부족해 기업활동에 애로를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장관은 이날 인간개발연구원이 주최한 전국경영자 세미나에 참석,「국민이 살기 편하고 기업하기 쉬운,새로운 건설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10개인 국토의 용도지역을 4개로 단순화시켜 산림·농경지 등의 개발가능지역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개발이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은 과도한 규제를 풀어 계획적으로 주택단지와 도시형 산업을 유치하여 수도권의 기능을 다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