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북미 회동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오찬 회동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시회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보행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검찰청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0
  • 보폭 빨라지는 한미…靑 오늘 NSC·북핵 협상 수석대표 美 회동

    폼페이오, 한·중·일 외교장관과 통화 北 비핵화 의견 공유…대북 공조 압박 한미 외교장관 회담 빠른 시일 내 열기로 볼턴 “북미 2차회담 실패했다 생각 안해 김정은, 트럼프 빅딜 수용 의사 없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화 재개의 물꼬를 트기 위한 당사국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미 정상 간 만남도 추진되는 가운데 양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는 이번주 미국에서 회동하고 ‘포스트 하노이’ 상황을 논의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한·중·일 외교장관과 릴레이 전화통화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조속한 시일 내 열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미 중재역할을 모색한다. 다만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는 당장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르면 5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동이 한미 간 ‘포스트 하노이’ 대면 논의의 출발선이 되는 셈이다. 당초 이 본부장은 지난달 28일 회담 직후 비건 대표와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비건 대표가 갑자기 폼페이오 장관의 필리핀 방문에 동행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이 자리에서는 빈손으로 끝난 회담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대화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협상의 조기 재개 방안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회담 직후 한·중·일 외교장관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하며 신속한 상황 공유에 나섰다. 미 국무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전화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한미는 북한의 비핵화에 긴밀히 조율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역시 빠른 시일 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의 시기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과 한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이른바 ‘노딜’로 끝난 것에 대해 미국의 국익이 보호된 회담이라며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제시한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해서는 “매우 제한적인 양보로, 노후화된 원자로와 우라늄 농축,플루토늄 재처리 능력의 일부분이 포함됐다”며 “그 대가로 그들은 상당한 제재 해제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빅딜’을 수용하도록 설득했지만,그들은 그럴 의사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정은은 지난 회담에서 합의를 성사하려면 많은 역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하노이 회담은 그런 역의 하나였다.그래서 대통령은 계속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청와대의 보폭도 빨라졌다. 청와대는 4일 오후 문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김의겸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조명균 통일·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보고받을 예정”이라면서 “물밑 접촉을 통해 북한 쪽 입장도 들어볼 예정”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도훈 본부장이 비건 대표를 만나는 것 역시 하노이 회담 진단을 위한 복기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해 6월 14일에 이어 9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28일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양국 정상회담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커졌다. 다만 북미 간 비핵화 및 상응 조치 교환 협상의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미국은 대화를 이어갈 뜻을 밝혔으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회담 직후 “이런 회담을 계속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북한이 당분간 대미 압박의 기싸움을 이어가리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정은, 부은 눈으로 “베트남에 감사”…주석궁 방문

    김정은, 부은 눈으로 “베트남에 감사”…주석궁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만나 전날 결렬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지원한 데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나 전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김 위원장은 쉽게 웃지 않았다. 눈두덩이 부어 간밤에 잠을 설친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전날 회담 종료 이후 25시간 동안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두문불출했다. 후속 대책 마련에 고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측이 주석궁에서 연 성대한 환영행사를 거치고 오후 3시 50분부터 쫑 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은 “조미(북미) 수뇌회담 기간에 베트남 동지들이 우리의 활동을 위해서, 우리의 편의를 위해서 성심성의로 모든 것을 다 해서 보장해주신 데 대해서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조선(북한)·베트남 사이의 친선의 역사는 가리울 수도, 지울 수도 없는 그런 친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에 들어서는 국경에서부터 전 기간에 걸쳐서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뜨겁게 맞아주신 것에 대해 베트남 인민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접할 수 있었다”며 양국의 유대를 강조했다. 쫑 주석도 김 위원장의 공식친선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내년이 양국 수교 70주년이라는 점 등을 언급했다. 쫑 주석은 이어 김 위원장의 방문이 양국관계 역사에 중요한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방문은 양 정상이 자국의 상황을 서로 알려주고 관계발전 방안과 역내 및 국제적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대외 군사교류를 담당하는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이날 회담에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 쩐꾸억브엉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사무국 상임위원 등 고위 인사들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은 쫑 주석과의 양자회동이 끝난 후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 응우옌티낌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연이어 면담하고 국제컨벤션센터(ICC)로 이동해 환영만찬을 했다. 김 위원정의 이번 방문 전까지 북한 최고 지도자는 55년간 베트남 땅을 밟지 않았다. 하노이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미 외교장관, 2차 북미회담 후 첫 통화…“북한과 대화 지속”

    한미 외교장관, 2차 북미회담 후 첫 통화…“북한과 대화 지속”

    한미 외교장관이 1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첫 전화 통화를 하고 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30분 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지난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청취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향후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비록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나, 미국이 인내심을 갖고 북미 대화를 지속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두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 직접 만나 한국의 가능한 역할 등 향후 대응 방안을 조율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장관회담의 구체적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조만간 한미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의 기회를 갖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다음 주쯤 비건 대표와 직접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 등에 대해 협의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판 흔들기’ 협상술 또 드러낸 트럼프 “金위원장과 관계 여전히 좋다” 언급

    회유·압박 주도권 노린 ‘예측불가’ 전술 일각 “金 불쾌감… 다른 선택 배제 못해” 비핵화의 주요 고비마다 판을 뒤엎거나 흔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유의 협상술이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예정된 오찬 일정을 깨고 숙소로 돌아왔지만 잠시 후 기자회견에서는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여전히 좋다”며 다시 만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에도 1차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 김 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회담을 취소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과 만나길 고대했지만 최근 당신들이 밝힌 극도의 분노와 공공연한 적대감 때문에 애석하게도 현 시점에서는 이렇게 오랫동안 준비해 온 회담을 갖는 게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며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김 위원장과 관계 개선 의사가 여전히 있음을 정중한 표현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을 보낸 이날은 북한이 판문점선언에서 명시한 ‘완전한 비핵화’의 첫걸음으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해 폐기한 날이었다. 북한으로선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북한이 저자세로 나선 끝에 6월 12일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이후 협상의 주도권은 미국으로 넘어갔다. 지난해 8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돌연 취소하고 추가 대북 제재 조치까지 내놓아 북한을 압박하면서 협상 판을 좌지우지했다. ‘회유와 압박’, 협상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아예 판을 엎어버리는 예측불가 전술로 주도권을 쥐는 협상술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는 명분과 대의보다는 실리를 중시하고 파격적 전략으로 승부하는 타고난 사업가다. 이런 승부사적 기질 덕에 비핵화 협상을 속도감 있게 끌고 올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판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듭된 트럼프 대통령의 ‘밀당’에 지치거나 불쾌감을 가진 김 위원장이 비핵화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대북 제재 완화 등의 문제로 회담이 결렬된 만큼 다시 회동 동력을 살리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칫 양측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일로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도 국정운영 동력을 잃게 될 수 있다”면서 “미 대선 전까지 이 동력을 회복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친서”…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부터 종료까지

    트럼프 “김정은 친서”…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부터 종료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8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종료됐다. 북미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올해 초부터 물밑 협상을 벌인 끝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와 기대감을 여러번 내비쳤지만 비핵화 방안과 대북제재 완화 등 쟁점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헤어졌다. 다음은 올해 초부터 진행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주요 일지. ▲2019년 1월 1일 = 김 위원장, 신년사로 “미국 대통령과 언제든 또다시 마주 앉을 용의” 언급.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으로 화답. ▲2019년 1월 2일 =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에게서 친서 받아” ▲2019년 1월 7일 = 김 위원장 10일까지 4차 방중. ▲2019년 1월 13일 = 폼페이오 장관,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세부사항 도출하고 있다” ▲2019년 1월 15일 =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보냈다고 CNN 보도 ▲2019년 1월 17일 = 김영철 부위원장,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 위해 워싱턴DC방문 ▲2019년 1월 18일 = 김영철,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 이어 트럼프 대통령 면담. 이후 백악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2월 말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 ▲2019년 1월 31일 = 미국 측 실무대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스탠퍼드대학 강연.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 미국의 상응조치를 조건으로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 전체의 폐기 및 파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는 내용 소개. 또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공개하고 비핵화 초기 조치로서 요구해온 ‘포괄적 핵신고’의 시점을 일정 시점 이후로 늦출 가능성을 시사. ▲2019년 2월 3∼4일 = 비건 대표, 3일 방한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 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 ▲2019년 2월 6일 = 트럼프 대통령, 새해 국정연설서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북미 2차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 ▲2019년 2월 6∼8일 = 비건 대표, 평양 방문해 북측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 착수. ▲2019년 2월 9일 = 비건 대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해 2박 3일간의 방북 협의와 관련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북한과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도 실무협상 결과 공유. ▲2019년 2월 9일 =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며 개최 장소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 드러내. ▲2019년 2월 12∼14일 =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북한 방문헤 김정은 위원장 방문 형식과 일정 등 조율 ▲2019년 2월 15일 = 트럼프 대통령 의전 실무자인 대니얼 월시 미국 백악관 부비서실장, 하노이 도착해 숙소 및 경호 준비 상황 등 확인 ▲2019년 2월 16일 =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서두를 것은 없다”며 속도조절론 거듭 설파. ▲2019년 2월 16일 = 김 위원장 의전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숙소와 경호 준비 상황 등 확인. ▲2019년 2월 17일 =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단지 (핵·미사일) 실험을 원하지 않는다”며 비핵화 목표치를 낮추는 듯한 뉘앙스 내비쳐. ▲2019년 2월 20일 =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35분 통화하며 북미정상회담 사전조율. 문 대통령은 “남북경협,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2019년 2월 21일 = 트럼프 대통령, 기자들에게 “이번이 행여 마지막 회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추가 회담 가능성 시사 ▲2019년 2월 20∼25일 =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비특별대표와 비건 대표,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 돌입. ▲2019년 2월 23일 = 김정은 위원장, 북미정상회담 위해 베트남 향해 전용열차 타고 평양에서 출발. ▲2019년 2월 25일 =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타고 워싱턴에서 하노이 향해 출발. ▲2019년 2월 26일 =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연달아 하노이 도착. ▲2019년 2월 27일 =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작.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일대일 회담 후 친교만찬. ▲2019년 2월 28일 =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둘째 날 시작. 단독정상회담 후 확대정상회담 돌입. 애초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업무오찬, 합의문 서명식이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확대정상회담이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길어진 끝에 업무오찬과 서명식 돌연 취소.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회담 종료 선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로이터 “북미, ‘영변 핵시설 폐기’ 사찰 허용 논의”

    로이터 “북미, ‘영변 핵시설 폐기’ 사찰 허용 논의”

    베트남 하노이에서 8개월 만에 마주 앉은 북미 양측이 북한의 영변 원자로 폐기에 대한 사찰단 검증 허용 등 부분적인 비핵화 조치에 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한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7일 첫 만찬 회동 내용을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또 북한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 측의 ‘양보’ 조치에는 연락사무소 개설, 남북경협 프로젝트 허용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양측의 논의 내용 가운데에는 종전선언 가능성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서로 덕담을 주고받은 27일 만찬에 이어 28일 본격적인 이틀째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핵심 이슈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진전된 징후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정은에 꽃다발 안긴 흰색 아오자이 여성 “놀랍고 행복”

    김정은에 꽃다발 안긴 흰색 아오자이 여성 “놀랍고 행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을 때 꽃다발을 안긴 흰색 아오자이(베트남 전통의상) 여성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22분(현지시간)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베트남 정부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로 이동했다. 환영 인사에 포함된 여성은 랑선교육대(Lang Son Teacher Training College) 1학년에 재학 중인 뚜 우옌(19)으로 행사가 있기 하루 전날 화동으로 선발됐다. 우옌은 베트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선정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 위원장에게 꽃을 전달할 때 매우 떨렸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김 위원장이 내 얼굴을 보고 미소 지은 그 순간 매우 놀랐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교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우옌은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며, 노동조합 활동은 물론 반에서 반장 직책도 맡고 있다. 학교 내 소문난 ‘얼짱’으로 미인대회 등에 여러 차례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랑선 지방 정부의 요청으로 학업 성적과 어학 능력 외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뚜 우옌을 선발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 단독 회담과 친교 만찬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회동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정은·트럼프 핵담판 앞두고 북 핵·미사일시설 ‘조용’

    김정은·트럼프 핵담판 앞두고 북 핵·미사일시설 ‘조용’

    김정은·트럼프 핵담판 27일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서 시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시설은 눈에 띄는 활동 없이 조용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26일(현지시간) 이 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담을 넘어’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위성사진 분석 결과, 2차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 북한의 주요 대량살상무기(WMD) 시설 대부분은 일상적인 시설 유지 같은 경미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핵화 협상의 핵심으로 떠오른 영변 핵시설은 유지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지만 5㎿(메가와트)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ELWR)는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전문가는 “2월 중순 현재, 냉각수 수로가 부분적으로 얼어 있고 터빈 건물에서도 증기 방출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해 5월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쇄한 풍계리 핵실험장도 일부 미미한 활동이 있긴 하지만, 시설이 재가동되는 것으로 볼 정도는 아닌 상황이다. 이들은 “갱도 폭파 이후 수집된 위성사진은 갱도가 폐쇄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북쪽 지원단지에서는 의미 있는 활동이 없다”고 말했다. 또 “남쪽 지원시설과 지휘소에서는 경미한 활동이 관찰되지만, 이 활동 중 어느 것도 시설의 재가동을 시사하지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동해 위성발사장(무수단리), 신포 조선소 인근 미사일 시험대, 잠진리 수직 엔진 시험대, 이하리 미사일 시험대 등은 1년 이상 활동이 전혀 또는 거의 없는 상태다. 한편 두 정상은 정상회담 첫 날인 27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난다. 단독(일대일) 회담과 친교 만찬 순으로 2시간에 걸쳐 회동한다. 백악관이 발표한 회담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15분 후 회담장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 도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 30분 김 위원장과 만나 인사 및 환담을 하고, 10분 뒤인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간 김 위원장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단독회담을 한다. 이어 친교 만찬이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러 남북한 대사 비핵화 협상 성공 기대 확인

    남북 교류 차원서 외교관 탁구 경기 추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주재 남북한 대사가 회동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협상 성공에 대한 기대를 확인했다. 26일 주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우윤군 주러 한국대사는 전날 러시아 외무부 산하 외교아카데미에서 열린 나탈리야 바자노바 박사 5주기 추모 학술회의에 참석해 “베트남 2차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과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러시아를 비롯한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형준 주러 북한대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역사상 최초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사실을 언급하며 “가장 적대적이었던 북미 관계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한 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다”며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진전을 이루는 것이 북한의 진정한 의도”라고 화답했다. 우 대사는 또 김 대사에게 남북 간 교류와 소통 차원에서 모스크바 주재 남북 외교관끼리 탁구 경기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김 대사도 좋은 생각이라며 반겼다고 한국대사관이 전했다. 한편 5주기를 맞은 바자노바 박사는 예브게니 바자노프 외교아카데미원장의 부인으로 한평생 남북한을 연구하다가 2014년 별세했다. 특히 구소련 시절 한국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1990년대 러시아 내 한국학 연구 주춧돌을 놓은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본회담 전날 만찬 ‘파격’… 내일 2차례 회담 뒤 공동회견 가능성

    본회담 전날 만찬 ‘파격’… 내일 2차례 회담 뒤 공동회견 가능성

    공식회담 아닌 친교 만찬으로 일정 시작 폼페이오·김영철 등 각각 참모 2명 배석 애주가 金·금주 트럼프 분위기 연출 관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찬을 시작으로 1박 2일의 2차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한다. 외교 관례상 본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만찬부터 갖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하노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저녁 김 위원장과 약식 단독 회동(brief one-on-one meeting)을 한 뒤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한다”고 했다. 현지 소식통은 “양국 정상이 회담 전에 만찬을 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다”면서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만나는 것이고 그동안 소통도 지속했기에 친교 만찬부터 하는 것도 부자연스럽지는 않아 보인다”고 했다.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북한 측에서 김 위원장의 참모 2명이 동석하며 양측 통역이 1명씩 배석한다고 샌더스 대변인은 전했다. 북측에서는 대미 관계를 총괄하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 위원장의 동생이자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동석할 가능성이 높다. 리수용 부위원장 겸 외교부장이 김 부위원장이나 김 부부장 대신 동석할 수도 있다. 두 정상이 만찬을 함께하는 건 처음이어서 어떤 분위기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오찬만 했다. 오찬과 달리 만찬은 분위기가 좀더 풀어지고 여유가 있기 때문에 두 정상이 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은 술을 즐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술을 일절 마시지 않는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만찬 장소로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앞서 김 위원장의 의전 담당인 김창선 국무위 부장은 지난 17일 오페라하우스에서 40분간 미국 회담 실무팀과 의전과 경호를 논의했다. 친교 만찬 이후 두 정상이 이곳에서 친선 행사를 관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본회담이 열리는 28일 일정은 당일치기였던 1차 정상회담 때와 비슷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지난 21일 언론 브리핑에서 “회담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여러분이 봤던 것과 비슷한 형식이 될 것이며 두 정상이 일대일로 회담하고, 식사도 함께하고, 양국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하는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6월 12일 당일 단독 정상회담→확대 정상회담→업무 오찬→산책→공동선언 서명식의 순으로 일정을 소화하며 다섯 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에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는 이틀간 7차례가량 만날 것으로 보인다. 4시간 45분 만에 끝났던 1차 정상회담에 비해 하루가 늘어난 만큼 두 정상이 수차례 만나 북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등을 두고 폭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정상회담의 카펠라 호텔 산책과 같은 깜짝 친교 이벤트도 열릴지 주목된다. 회담 장소로 유력한 소피텔 메트로폴 레전트 호텔 내부에는 중앙 정원이 있어 두 정상이 공동선언 서명식 전에 이곳을 산책하며 환담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차 정상회담 때는 공동선언 서명식 이후 트럼프 대통령만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지만, 이번 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기자회견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4월 판문점회담과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생중계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하노이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정은, 삼성전자 공장 방문 관심”… 김일성처럼 할롱베이 갈 수도

    “김정은, 삼성전자 공장 방문 관심”… 김일성처럼 할롱베이 갈 수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현지에 도착한 가운데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곳은 27일 친선 만찬장이다. 오페라하우스와 영빈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따라서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27일에 만찬 전까지 10시간 이상의 일정이 빈다. 김 위원장은 이때 2차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하노이 선언 초안을 마지막까지 검토하며 하노이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시찰에 나서도 롯데센터 등 하노이 시내를 둘러볼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경제담당) 등 수행원 등은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가 있는 하이퐁 산업단지를 깜작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숙소에서 하이퐁까지는 120㎞로 2시간 거리여서 당일 안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또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 도착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방문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곳도 북측 경제 관료들의 방문지 후보 중 하나다. 다만, 삼성전자 등 현지 한국 기업들은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수행원들은 더 나아가 1958년 김 위원장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베트남 방문 시 들렀던 할롱베이를 다녀올 수도 있다. 무엇보다 북측이 집중하는 관광산업 개발과 관련해 시찰을 할 수 있다. 할롱베이는 1969개의 섬으로 이뤄진 베트남 북부의 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숙소에서 할롱베이 간 거리는 약 172㎞로 2시간 40분가량 걸린다. 하이퐁이 할롱베이로 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두 곳을 모두 들를 수도 있다. 김 위원장은 28일까지 정상회담을 끝낸 뒤 3월 1일에는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주석궁에서 양자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 경찰은 이날 오후 2~11시 멜리아 호텔부터 주석궁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양자 회담 전후에 김 위원장이 주석궁 인근의 호찌민 전 주석의 묘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1957년 호찌민 전 주석이 방북하고 이듬해 김 주석이 베트남을 찾으면서 둘은 특별한 관계를 유지했었다. 이날 같은 시간 오페라하우스 앞 부근 도로도 통제하는 것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이 이곳을 찾아 공연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쩨 등은 베트남 정부가 ‘봄 햇살’이라는 제목의 특별 문화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 도착할 때 이용했던 국도1호선 동당역까지의 구간이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통제된다. 이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은 단출한 편이다. 26일 밤에 도착해 27일 오전 응우옌 주석을 만나고 저녁에 만찬 회동을 한다. 이튿날인 28일 공식 회담이 끝나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른다. 하노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 인근 지역, 하노이 시내 중심가,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대형 트럭과 승합차 등의 통행을 금지하고 소형차는 속도를 제한한다. 하노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하노이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트럼프, 지구 반바퀴 돌아 하노이 도착…‘핵담판’은 시작됐다

    트럼프, 지구 반바퀴 돌아 하노이 도착…‘핵담판’은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8시 57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57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이틀날인 27일부터 1박 2일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핵담판 일정에 돌입한다.두 정상의 만남은 역사상 첫 북미 정상의 대좌로 ‘세기의 담판’으로 불렸던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8개월여 만이다. 과거 미국과의 적대국에서 동반자 관계로 탈바꿈해 개혁·개방 정책으로 경제적 번영을 이룬 베트남을 무대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실행 로드맵을 담을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담판에 나서는 것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0시34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를 출발, 지구 반바퀴를 도는 20시간 41분(중간급유 시간 포함)의 비행 끝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경로를 택했으며, 중간 급유를 위해 영국 런던 북동쪽 밀든 홀 공군기지와 카타르 도하를 각각 들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별도로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brief one on one·greeting)에 이어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갖는 것으로 핵 담판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28일에는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합의사항을 담은 ‘하노이 선언’을 채택한 뒤 오찬과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주고받는 ‘빅딜’이 성사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어서 ‘하노이 선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 김 위원장과의 회동 전에는 오전 11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확대 양자 회담,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의 확대 회담 및 무역 관련 서명,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의 회담 및 업무 만찬 등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회담 일정을 소화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트럼프·김정은 내일 만찬 가능성… 옌퐁·하이퐁공단 시찰할 듯

    金, 광저우 경유 않는 최단 코스 中종단 동당역서 방탄차 갈아 타고 하노이행 새달 2일 열차 귀국 땐 평양 열흘 비워 비건·김혁철 5일째 선언문 정리 등 ‘밀당’ 폼페이오·김영철, 오늘 최종 조율 전망 정동영 “金, 文에 베트남 길 갈 것”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이하 현지시간)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는 가운데, 양 정상이 27일에 만찬 회동을 하고 28일 회담을 하는 ‘1박 2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1차 회담보다 밀도 높은 대화가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하노이 산업 시찰 후 다음달 2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하노이 현지 소식통은 25일 “두 정상이 27일 저녁 만찬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1박 2일 회담을 시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최근 ‘폭스뉴스 선데이’에서 “(정상회담이) 하루일 수도, 이틀일 수도 있다”고 했다. 다른 소식통은 국빈급으로 베트남을 공식 친선 방문하는 김 위원장이 경제시찰 후 다음달 2일에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국길도 열차를 이용한다면 평양을 열흘간 비우게 된다. 경제시찰 방문지로는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있는 하이퐁, 삼성전자 공장이 소재한 옌퐁공단 등이 거론된다. 이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베트남의 길을 가고 싶다’는 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했다고 말했다. 북측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서는 “북은 아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열차로 중국을 종단하는 김 위원장은 광저우를 지나지 않는 최단 코스를 택했다. 26일 오전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역에서 전용방탄차로 갈아타고 하노이에 도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저녁 8시 30분 하노이에 도착해 27일 오전 11시부터 주석궁에서 응우옌푸쫑 국가주석 등과 회담을 갖는다.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는 28일 당일 베트남을 떠날 계획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하루 앞선 24일 하노이로 출발했다. 정상회담 직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최종 조율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하노이 현지에서는 5일째 북미 실무협상이 이어졌다.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는 이날 저녁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숙소인 ‘파르크 호텔’을 찾았다. 의제 조율 및 하노이 선언문 정리를 위해 공방을 벌였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후 2시부터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과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도 같은 곳에서 2시간 이상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실질적 협상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으며 실무협상을 거듭하며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노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하노이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트럼프·김정은 27일 만찬으로 회동 시작

    트럼프·김정은 27일 만찬으로 회동 시작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은 오는 27일 저녁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그러나 아직 만찬 형식과 장소, 시각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미국 실무팀과 오페라하우스를 함께 점검한 바 있어 이곳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27일 만찬이 성사되면 28일 회담과 함께 북미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은 ‘1박2일 회담’으로 진행된다.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쯤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승용차로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당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베트남 당국은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당역이 있는 동당시와 하노이를 잇는 국도 1호선의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국빈급으로 베트남을 공식친선방문하는 김 위원장은 오는 3월 2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며 산업현장 등을 둘러볼 것이라고 다른 소식통이 전했다.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있는 하이퐁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美실무협상‘ 사흘새 4번, 김혁철·비건, 영빈관·대사관 ’셔틀 협상‘

    北美실무협상‘ 사흘새 4번, 김혁철·비건, 영빈관·대사관 ’셔틀 협상‘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3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흘째 ‘의제’ 관련 실무협상을 가졌다. 양측이 20일 오후 현지에 도착해 21일 처음 회동한 것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쉼없이 사흘 연속 마주한 것이다. 김혁철 대표는 이날 오전 8시50분(현지시간)쯤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를 출발, 비건 대표의 숙소인 ‘파르크 호텔’에서 한 시간 가량 실무협상을 가졌다. 양측은 영변 핵시설 폐기와 평화선언, 연락사무소 개설 등 비핵화 조치 및 상응조치를 정상회담 합의문에 어떻게 담을지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도 북한 측에서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 등이 동행했다. 한번 앉으면 4∼5시간 가량 회동했던 앞선 협상과는 달리 이날 오전 협상은 일단 한 시간 만에 첫 접촉이 마무리됐다. 일부 의제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협상을 마치고 호텔을 나서며 차량에 탑승할 때 취재진에 엄지를 치켜드는 여유도 보였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오전 협상을 마친 뒤 미측 대표가 언론을 향해 이례적으로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협상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양측은 21일 오후, 22일 낮과 저녁에도 비건 대표의 숙소인 파르크 호텔에서 만나 총 12시간 가량에 걸친 ‘마라톤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사흘 연속해 북한 측이 미국 측 숙소를 찾아간 것으로, 시설 보안, 편의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이 임박한 만큼 양측이 실무협상 장소에 대한 신경전은 불필요하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양측 모두 빈번히 본국과 소통하며 협상 전략을 실시간 조율했다. 진척 상황을 워싱턴, 평양에 그때 그때 보고하며 새로운 지침을 받는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다. 비건 대표는 지난 22일 협상 후 주베트남미국대사관을 들른 데 이어 북한 측과의 저녁 회동 후에도 다시 대사관을 찾았다. 23일 오전 회동에 앞서 새벽에도 대사관을 방문했다. 김혁철 대표와 함께 실무협상장에 동행한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역시 22일 협상 중간 여러 차례 홀로 숙소로 돌아왔다가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구체적인 베트남 방문 일정 개시도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앞서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2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해 25일 하노이로 출발한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가기 위해 전용 열차를 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을 통제하는 동향도 포착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美 볼턴 보좌관, 방한 취소…한미일 사전조율 무산

    美 볼턴 보좌관, 방한 취소…한미일 사전조율 무산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방한이 전격 취소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간 사전조율도 무산됐다. 2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던 볼턴 보좌관이 베네수엘라 유혈 충돌 사태에 집중하기 위해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르면 이날 입국해 24~25일 부산에서 한국과 일본의 안보 수장들과 회동하고, 조만간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의제를 공유하고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이 제공한 원조 물품 반입을 두고 군과 원주민 사이 충돌이 발생해 2명이 숨지면서 갈등이 격화되자 볼턴 보좌관은 사태 해결을 위해 방한 계획을 취소했다.볼턴 보좌관은 워싱턴에 남아 베네수엘라 국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CNN 방송은 지난 20일 볼턴 보좌관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24일 부산에서 볼턴 보좌관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3자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의 방한이 취소되면서 이번 북미회담의 핵심 의제인 북한의 비핵화 및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제재완화 조치와 관련해 한미일 간 직접적인 사전 조율은 어렵게 됐다. 볼턴 보좌관과 정 실장의 회동을 통한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 등 기회도 무산됐다. 다만 방한 무산과는 무관하게 한미 공조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한미 외교 당국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이 이뤄지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직접 소통 채널도 열려 있다.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전화통화를 갖고 2차 북미회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상회담 D-4, 北美 사흘째 하노이서 실무협상

    정상회담 D-4, 北美 사흘째 하노이서 실무협상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3일 오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흘째 ‘의제’ 관련 실무협상을 가졌다. 양측이 20일 오후 현지에 도착해 21일 처음 회동한 것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쉼없이 사흘 연속 마주한 것이다. 김혁철 대표는 이날 오전 8시50분(현지시간)쯤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를 출발했다. 이날도 북한 측에서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 등이 동행했다. 김 대표는 이어 비건 대표의 숙소인 ‘파르크 호텔’에 도착했다. 두 숙소는 차량으로 10여분 거리다. 앞서 양측은 21일 오후, 22일 낮과 저녁에도 비건 대표의 숙소인 파르크 호텔에서 만나 총 12시간 가량에 걸친 ‘마라톤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사흘 연속 북한 측이 미국 측 숙소를 찾아간 것으로, 시설 보안 및 편의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제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이 임박한 만큼 양측이 실무협상 장소에 대한 신경전은 불필요하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측은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사이 다양한 ‘조합’을 조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구체적인 베트남 방문 일정 개시도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앞서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2일 정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해 25일 하노이로 출발한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가기 위해 전용 열차를 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을 통제하는 동향도 포착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볼턴 보좌관, 방한 취소...2차 북미 정상회담의 미치는 영향은

    볼턴 보좌관, 방한 취소...2차 북미 정상회담의 미치는 영향은

    이번 주말 예정됐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방한이 전격 취소되면서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볼턴 보좌관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집중하기 위해 란국 방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NSC 관계자는 서울신문의 서면질문에 “볼턴 보좌관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베네수엘라 사태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 방문을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24일쯤 한국을 방문, 북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문제 등 2차 미북 정상회담 의제와 협상 진행 상황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CNN 방송은 지난 20일 볼턴 보좌관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고, 교도통신은 24일 부산에서 볼턴 보좌관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3자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김정은, 27일 만찬 회동·28일 본회담 가능성

    트럼프·김정은, 27일 만찬 회동·28일 본회담 가능성

    트럼프 “김 위원장과 이틀에 걸쳐 만날 것” 27일 각각 베트남 회담 뒤 북미 만날 수도 金, 열차 방문땐 회담 후 경제시찰 가능성 비건·김혁철 첫 대좌… 4시간 반 실무협상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 본회담은 28일 열리고, 앞서 27일 만찬 등 사전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과 이틀에 걸쳐 만남을 가질 것이고 우리는 많은 걸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과 같은 입장이다. 그런데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는 본회담은 28일에 열린다는 얘기가 유력하게 돌고 있다.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는 “27일 일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만찬 회동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맞다면 27일 만찬 회동, 28일 본회담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이 1차 회담 전에 ‘햄버거 회동’을 언급했던 것을 감안하면 비핵화 담판 전에 파격적인 방식으로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밤 도착해 이튿날 낮에 베트남 정부 수뇌부와 회담을 한 뒤 저녁에 김 위원장과 만찬을 하는 스케줄이다. 이 경우 김 위원장도 27일 베트남 정부 수뇌부와 회담을 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하는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25일이나 26일 하노이에 도착해 경제개발 현장이나 관광지 등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두 정상은 본회담이 끝나는 28일 저녁 하노이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이번에는 싱가포르 회담과는 달리 공동기자회견을 할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이 항공기가 아닌 열차로 방문하면 3월 1일에도 경제시찰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일 하노이에서 첫 실무협상을 가졌다. 김 특별대표는 오후 1시 17분(현지시간)쯤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를 떠났다. 전날 오후 도착한 뒤 약 18시간 만이다.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동승했다. 김 특별대표 일행이 탄 차량은 ‘뒤 파르크’ 호텔로 이동했고, 곧바로 호텔 4층 협상장으로 올라갔다. 여기에는 전날 도착한 비건 특별대표가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오후 6시까지 4시간 30분가량 실무협상을 이어 갔다. 협상 2시간여 만에 김성혜 실장이 영빈관에 돌아왔다 협상장으로 복귀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북측은 첫 실무협상을 마친 뒤 오후 6시가 조금 넘어 호텔에서 나와 숙소로 돌아갔다. 비건 특별대표도 비슷한 시각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다만 비건 특별대표는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회동은 지난 6∼8일 평양 회동 이후 약 2주 만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북미, 이르면 내일 하노이서 의제 협상 재개

    北김혁철·최강일 협상팀 베이징 도착 美도 베트남행…남측, 美와 회동 조율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이르면 21일쯤 현지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 실무진들이 하노이 여정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등은 19일 평양에서 고려항공편으로 출발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오전 10시쯤 도착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이날 김 특별대표 등이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을 경유한 뒤 하노이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도 의제 실무협상팀 가운데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 등이 1차로 지난 17일(현지시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웡 부차관보는 대북제재 분야를 맡고 있으며 한미 워킹그룹의 책임도 겸하는 주요 인물이다.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김 특별대표 간의 실무협상 전에 북미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건 특별대표는 20일쯤 출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대로라면 북미 실무회담은 22일 하노이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비건 특별대표가 김 특별대표의 행보에 따라 일정을 다소 앞당긴다면 21일 개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북미 실무회담은 2박 3일 평양 담판에서 양측이 확인한 12개 이상의 의제를 토대로 비핵화 실행조치와 상응 조치를 주고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정상회담 후 도출될 수 있는 ‘하노이 선언’ 문구를 조율하는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는 하노이에서 회동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