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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자동차 관세 전문가 제언…“고용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美 자동차 관세 전문가 제언…“고용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테런스 라우 시러큐스대 법대 학장 인터뷰 자동차 관세 전문가인 테런스 라우(사진) 미국 시러큐스대 법대 학장은 2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처럼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기 위해선 “이미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막대한 고용 창출을 했음을 강조하라”고 제언했다. 관세로 인해 미국 내 자동차 업계도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라우 학장은 포드자동차에서 법률 자문역과 동남아시장 담당 이사 등을 지내는 등 자동차 산업에 오래 몸담았다. 인터뷰는 화상과 이메일로 진행됐다. 한국이 자동차 관세 협상 과정에서 취해야 할 전략이 있다면. “한국 기업이 투자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보여 주는 게 좋다. 미국 정치인들은 추상적인 무역 이론보다 지역 고용 데이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2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직접 고용했고 10만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에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홍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기술 파트너십을 강조할 필요도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 경쟁이 아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협력을 중심으로 한미 자동차 무역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일치한다. 양자 협상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공식적인 무역 채널을 통해 관세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자동차 관세가 미국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 “제너럴모터스(GM) 2분기 순이익은 35% 감소했고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27억 달러(약 3조 69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가격은 3개월 연속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빠른 속도로 상승했으며, 관세 전가가 가격 상승분의 약 40%를 차지했다. 관세 부과가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건 산업의 특성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를 ‘순수하게’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은 없다. 스텔란티스의 경우 북미 생산 차량의 45%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조립된다.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은 생산 과정에서 3~4차례 국경을 넘나든다. 관세는 수십 년간 효율성 최적화를 위해 노력해 온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사실상 처벌하는 것이다. 한국 입장에선 관세로 피해를 입은 미국 자동차 업체, 판매상,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통적으로 미국 업체와의 협력에 회의적이었다. 현재의 관세 정책은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 위협이 된다. 기업이 어려움에 맞서 공동의 입장을 찾아야 할 때이다.”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자동차 가격에 끼치는 영향은. “관세로 인해 수입차 가격이 인상되면 포드와 GM 등 미국 제조업체도 함께 가격을 올릴 것이다. 이는 기업의 ‘탐욕’이 아니라, 경쟁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윤을 극대화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포드와 GM은 이미 가격 인상을 시사했다. 1980년대 일본 자동차 관세에 분석을 보면, 국내 제조업체들은 관세 프리미엄의 65~85%를 추가 이윤으로 획득했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와 이윤 최대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12~18개월 내에 실효 관세율의 60~75%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관세 부과가 미국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보나. “현대식 자동차 공장은 착공부터 생산까지 20억~40억 달러의 투자와 5~7년이 소요된다. 합리적인 경영자라면 2~4년 후에 뒤집힐 수 있는 정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지 않는다. 또 공급망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관세를 납부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도요타의 조지타운 공장은 수십 년간 미국에 주둔했음에도 여전히 부품의 40%를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다. 고용 비용 문제도 있다. 미국 제조업 임금(복리후생 포함 시간당 35~45달러)은 멕시코(8~12달러)보다 3~4배 높다. 미국의 규제 준수 비용은 생산 비용에 15~20%를 추가로 부과한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완만한 투자 증가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관세 옹호론자들이 약속하는 만큼은 아닐 것이다.”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나. “주요 모델의 75% 이상을 미국산 부품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한 관세 회피가 아니라 정치적 안전 장치다. 또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환 헤지를 대체할 수 있다. 전략적인 투자 타이밍도 중요하다. 선거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 효과적이다. 무역 정치에서 타이밍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고 홍보해야 한다. 채용 공고는 미국 근로자의 복지 혜택을 강조해야 한다. 한국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과 제조 전문성을 활용해 미국의 전기차 생산 파트너가 돼야 한다. 한국 자동차 기업들의 전략은 단순히 시장 접근성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자동차 경쟁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무역 전쟁에서 살아남는 기업들은 스스로를 너무 가치 있게 만들어서 ‘처벌’할 수 없는 기업들이다.”
  • “美 USTR·상무부 등 다른 채널 협의…이달 내 협상 타결 가능성 열려 있어”

    “美 USTR·상무부 등 다른 채널 협의…이달 내 협상 타결 가능성 열려 있어”

    촉박한 시간·日 15% 합의는 부담“日도 베선트보다 러트닉 중심 협의”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회담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이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발되면서 관세 협상이 안갯속에 빠졌다. 미국이 한국의 물밑 제안에 만족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간’에 쫓기는 우리가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진통이 불가피하겠지만 오는 8월 1일 이전 타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전날 미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며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다. 유럽연합(EU) 및 중국도 미국과의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10대 수입국 중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지 못한 곳은 한국과 대만 정도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24일 “한국은 일본보다 더 나은 협상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시한이 다가올수록 조급해지고 더 많은 양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추가 협상이 필요하지만 미국은 많은 나라와 동시에 협상을 벌이고 있어 신속하게 추가 회담을 갖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상호관세 발효 이전 합의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미국은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고 한국 시장을 개방하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 부분을 중심으로 협상을 이끌어 왔기 때문에 (2+2 회담이 잡히지 않아) 구윤철 부총리가 미국에 가지 않아도 타결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단독 면담에 나선다. 일각에선 2+2 회담 무산으로 이 또한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산업부는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과의 만남이 확정됐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일본도 베선트 장관보다는 러트닉 장관을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투자 펀드 설립과 같은 재정당국 협의도 충분히 러트닉 장관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진행할 수 있어 합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2 회담 불발을 협상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수동 산업연구원 글로벌경쟁전략연구단장은 “회담을 일방 취소한 미국에 귀책사유가 있다는 점을 강조해 추가 유예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미중 관세 휴전 3개월 연장될 듯”[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난주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 가지 주요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정책 변화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9월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봉쇄를 위한 ‘레드라인’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두 대국 간 데탕트(긴장 완화)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는 양국 간 새로운 관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휴전이 3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완화 기조를 뒷받침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의 복잡성과 중국의 역할[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반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중국 인민해방전쟁 및 세계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은 양국 관계가 미묘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황치앙 길림성 당서기가 지난 19일 현장 시찰에서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정당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역사 문제가 한중 관계의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재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지난 중국 지도부 시절 한국 정부와 ‘역사 문제는 현실화하지 않고 학문 문제는 정치화하지 않으며 양국 당국은 더 이상 논란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중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미국 뉴욕타임스] 취임 당시 징벌적 관세를 통해 중국이 무역 행태를 바꾸겠다고 공언하던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전략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달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중국을 더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조치를 보류하는 한편,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정책 반전 등 중국에 우호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행보를 보인다고 말합니다. H20 칩 수출을 금지하는 것보다 칩을 판매하는 것이 전 세계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의견에 동의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의회에서 “희토류와 반도체 간 교환은 없다”고 자신하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월 15일에는 말을 바꿔 “H20 금지 해제는 중국과의 협상의 일부”라고 말하며 “전체 프레임워크의 일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트럼프와 그의 고위 참모들은 중국이 공급을 주도하는 희토류의 위력에 크게 놀랐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측은 무역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휴전에 도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현재 이 휴전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북중 경제 밀착 심화[일본 니케이] 올해 중국과 북한 간 경제 교류가 최근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1~6월 중국과 북한 간 총 교역량은 전년 대비 30%라는 상당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건축용 실내 장식 자재 수출이 호조를 보였는데,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가 발표한 1~5월 품목별 수출액에 따르면 벽지 품목은 2024년 대비 2.3배, 플라스틱 가구 또한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4년 여름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북부 지역의 대규모 주택 재건 사업과 2025년 초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내부 개보수 작업에 따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6월 말에는 북한 동부 원산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변 리조트가 완공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측 무역 관련 소식통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 중국이 건설 자재 수출을 허용하면서 무역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과 비즈니스 등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 열차도 조만간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무역을 지렛대로 삼아 북한 지역 정세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북미 갈등 이상한 소멸[홍콩 아시아타임스] 흥미롭게도 미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관심을 극적으로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두 가지 주요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미 정부는 일부 쟁점은 부각시키고 다른 쟁점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하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북한 문제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북한 문제를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사안으로 격하시켰습니다. 두 번째는 미 정부가 핵무장한 북한을 용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평양이) 발견했을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 집중하는 동안, 북한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美 보복 관세 대응 계획 발표[대만 디지타임즈] 현재 일본과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25%의 개정된 관세율을 적용받을 예정이지만 대만에 대한 관세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만 행정원 무역 협상단은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최종 관세율이 지난 4월 발표된 32%보다 높을지, 낮을지, 동일할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자체적으로 종합 대응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영향을 받은 기업에 우대 금융 및 대출, 세금 감면, 수출 능력 강화, 산업 전환, 장비 업그레이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 회복력을 목표로 10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며, 스마트 애플리케이션과 핵심 기술, 디지털 인프라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2040년까지 이 프로젝트들은 산업에 15조 대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50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희토류 자석 EU 점유율 급증[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희토류 원소 수출 허가 승인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광물 수출량이 6월에 반등했고 유럽연합(EU)으로 보낸 영구 자석의 비중이 올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은 전기자동차(EV), 풍력 터빈, 스마트폰, 항공 우주선 등 다양한 제품의 필수 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 3188t을 수출했습니다.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5월 대비 157.5%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는 38.2%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1364t이 EU로 선적되어 6월 수출의 43%를 차지했으며, 이는 5월의 3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은 5월 4%, 6월 1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유럽의 주요 산업, 특히 전기차에 필수적인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면서 이 광물은 중국-EU 관계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7월 초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희토류 수출은 중국과 유럽 사이에 문제가 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문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中,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착수…자본시장 환호[영국 로이터] 리창 중국 총리가 티베트 고원 동쪽 가장자리에 건설될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댐의 건설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최소 17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건설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 소식에 중국 CSI 건설 및 엔지니어링 지수는 최대 4% 급등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채권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거래되는 30년 만기 국채 선물은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중국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건설 부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中, ‘소비’를 더 큰 성장 동력으로[미국 블룸버그통신] :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근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모델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 생산의 대부분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수요가 있을 때 중국은 그에 따라 수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모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랴오 부부장은 “현재 세계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과 확실성이기 때문에 중국이 세계에 기여하는 가장 큰 공헌은 확실성과 안정성”이라며 글로벌 경제 안정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도한 수출 의존에서 벗어나 내수 소비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中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00%로,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3.50%로 유지하며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국의 신규 대출은 대부분 1년 만기 LPR 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5년 만기 금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동결 결정은 현재의 경기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통화 정책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中 투자자, 해외 거래 이익에 20% 세금 부과[중국 CAIXIN] 중국은 해외 투자에 대한 세금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의 확장 중인 글로벌 소매 투자자 계층에 대한 더 엄격한 감시를 시사합니다. 전국 각지의 세무 당국은 미국과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은 수십 년간 존재해 왔지만 실질적인 집행은 최근에 와서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자본 유출 통제 및 세수 확보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방글라데시서 중국산 군용기 추락…180여명 사상[일본 요미우리신문] 21일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수도 다카의 한 학교 부지에 추락해 학생 등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추락한 기체는 중국제 전투기로 21일 오후 1시 30분경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학교 내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기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는 중국산 무기 체계 안전성 문제와 더불어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기 수출의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EU 정상회의 개최[중국 환구망] 중국과 EU의 합의에 따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위원장이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스타 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을 만나고 리창 총리는 두 EU 정상과 제25차 중국-EU 정상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EU 간 경제, 무역,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고 양측 간의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EU 간 관계 설정은 글로벌 질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관세 휴전 3개월 연장될 듯”[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난주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 가지 주요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정책 변화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9월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봉쇄를 위한 ‘레드라인’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두 대국 간 데탕트(긴장 완화)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는 양국 간 새로운 관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휴전이 3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완화 기조를 뒷받침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의 복잡성과 중국의 역할[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반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중국 인민해방전쟁 및 세계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은 양국 관계가 미묘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황치앙 길림성 당서기가 지난 19일 현장 시찰에서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정당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역사 문제가 한중 관계의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재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지난 중국 지도부 시절 한국 정부와 ‘역사 문제는 현실화하지 않고 학문 문제는 정치화하지 않으며 양국 당국은 더 이상 논란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중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미국 뉴욕타임스] 취임 당시 징벌적 관세를 통해 중국이 무역 행태를 바꾸겠다고 공언하던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전략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달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중국을 더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조치를 보류하는 한편,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정책 반전 등 중국에 우호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행보를 보인다고 말합니다. H20 칩 수출을 금지하는 것보다 칩을 판매하는 것이 전 세계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의견에 동의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의회에서 “희토류와 반도체 간 교환은 없다”고 자신하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월 15일에는 말을 바꿔 “H20 금지 해제는 중국과의 협상의 일부”라고 말하며 “전체 프레임워크의 일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트럼프와 그의 고위 참모들은 중국이 공급을 주도하는 희토류의 위력에 크게 놀랐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측은 무역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휴전에 도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현재 이 휴전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북중 경제 밀착 심화[일본 니케이] 올해 중국과 북한 간 경제 교류가 최근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1~6월 중국과 북한 간 총 교역량은 전년 대비 30%라는 상당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건축용 실내 장식 자재 수출이 호조를 보였는데,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가 발표한 1~5월 품목별 수출액에 따르면 벽지 품목은 2024년 대비 2.3배, 플라스틱 가구 또한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4년 여름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북부 지역의 대규모 주택 재건 사업과 2025년 초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내부 개보수 작업에 따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6월 말에는 북한 동부 원산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변 리조트가 완공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측 무역 관련 소식통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 중국이 건설 자재 수출을 허용하면서 무역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과 비즈니스 등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 열차도 조만간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무역을 지렛대로 삼아 북한 지역 정세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북미 갈등 이상한 소멸[홍콩 아시아타임스] 흥미롭게도 미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관심을 극적으로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두 가지 주요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미 정부는 일부 쟁점은 부각시키고 다른 쟁점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하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북한 문제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북한 문제를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사안으로 격하시켰습니다. 두 번째는 미 정부가 핵무장한 북한을 용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평양이) 발견했을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 집중하는 동안, 북한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美 보복 관세 대응 계획 발표[대만 디지타임즈] 현재 일본과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25%의 개정된 관세율을 적용받을 예정이지만 대만에 대한 관세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만 행정원 무역 협상단은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최종 관세율이 지난 4월 발표된 32%보다 높을지, 낮을지, 동일할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자체적으로 종합 대응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영향을 받은 기업에 우대 금융 및 대출, 세금 감면, 수출 능력 강화, 산업 전환, 장비 업그레이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 회복력을 목표로 10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며, 스마트 애플리케이션과 핵심 기술, 디지털 인프라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2040년까지 이 프로젝트들은 산업에 15조 대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50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희토류 자석 EU 점유율 급증[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희토류 원소 수출 허가 승인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광물 수출량이 6월에 반등했고 유럽연합(EU)으로 보낸 영구 자석의 비중이 올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은 전기자동차(EV), 풍력 터빈, 스마트폰, 항공 우주선 등 다양한 제품의 필수 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 3188t을 수출했습니다.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5월 대비 157.5%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는 38.2%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1364t이 EU로 선적되어 6월 수출의 43%를 차지했으며, 이는 5월의 3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은 5월 4%, 6월 1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유럽의 주요 산업, 특히 전기차에 필수적인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면서 이 광물은 중국-EU 관계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7월 초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희토류 수출은 중국과 유럽 사이에 문제가 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문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中,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착수…자본시장 환호[영국 로이터] 리창 중국 총리가 티베트 고원 동쪽 가장자리에 건설될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댐의 건설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최소 17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건설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 소식에 중국 CSI 건설 및 엔지니어링 지수는 최대 4% 급등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채권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거래되는 30년 만기 국채 선물은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중국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건설 부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中, ‘소비’를 더 큰 성장 동력으로[미국 블룸버그통신] :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근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모델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 생산의 대부분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수요가 있을 때 중국은 그에 따라 수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모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랴오 부부장은 “현재 세계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과 확실성이기 때문에 중국이 세계에 기여하는 가장 큰 공헌은 확실성과 안정성”이라며 글로벌 경제 안정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도한 수출 의존에서 벗어나 내수 소비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中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00%로,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3.50%로 유지하며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국의 신규 대출은 대부분 1년 만기 LPR 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5년 만기 금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동결 결정은 현재의 경기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통화 정책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中 투자자, 해외 거래 이익에 20% 세금 부과[중국 CAIXIN] 중국은 해외 투자에 대한 세금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의 확장 중인 글로벌 소매 투자자 계층에 대한 더 엄격한 감시를 시사합니다. 전국 각지의 세무 당국은 미국과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은 수십 년간 존재해 왔지만 실질적인 집행은 최근에 와서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자본 유출 통제 및 세수 확보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방글라데시서 중국산 군용기 추락…180여명 사상[일본 요미우리신문] 21일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수도 다카의 한 학교 부지에 추락해 학생 등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추락한 기체는 중국제 전투기로 21일 오후 1시 30분경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학교 내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기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는 중국산 무기 체계 안전성 문제와 더불어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기 수출의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EU 정상회의 개최[중국 환구망] 중국과 EU의 합의에 따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위원장이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스타 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을 만나고 리창 총리는 두 EU 정상과 제25차 중국-EU 정상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EU 간 경제, 무역,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고 양측 간의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EU 간 관계 설정은 글로벌 질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中 선박에 노예로 억류된 수천명의 北 주민들[프랑스 RFI] 환경정의재단(EJF)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중국 선박에서 수년간 바다에서 고립된 생활을 강요당한 북한 주민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걱정스러운 상황은 유럽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국 비정부기구가 이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중국 국적 어선에서 강제로 일해야 하며 일부는 최대 10년 동안 바다에 머물도록 강요당해 그 기간 동안 육지에 발을 들여놓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AFP 보고서는 이들을 ‘공해상의 포로’라고 명명했으며,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정의재단(EJF)은 이들 선박의 북한인 선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강제 노동 외에도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스파고, 직원들 중국 출장 중단[미국 블룸버그통신] 웰스파고&Co.는 주요 무역 금융 담당 은행가가 중국 출국을 금지당하자 중국 여행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웰스 파고 대변인은 “은행은 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이 가능한 한 빨리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출신으로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매니징 디렉터인 천위 마오는 최근 중국에 입국했다가 몇주째 출국을 금지당했다고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美 상무부, 中 양극재 흑연에 93.5% 반덤핑 관세 발표[중국 환구망]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 중국산 흑연 수입품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중국산 음극재 흑연에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흑연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입니다. 中, 희토류 금속 불법 수출 단속[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국가안전부는 금요일, 외국 정보기관이 조직한 수출 통제 대상 희토류 금속의 불법 수출 경로를 파악해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관련 제품은 이중 용도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 전략 자원”이라면서 “국가 안보와 이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국제 관행을 충분히 연구하고 채택했으며 법에 따라 희토류 관련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희토류 훔치려는 외국 세력 통제 강화할 것”[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희토류 밀수에 관한 이례적인 글을 발표하고 일부 국가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행위를 하고 있다”며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뒤 국가안전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희토류 관련 품목의 불법 수출 파이프라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위챗에 올린 글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외국 첩보 및 정보 기관과 그 요원들이 국내의 불법 요소와 공모하고 선동해 희토류 관련 품목을 훔치려 시도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는 ‘일부 국가’가 희토류 관련 품목의 본토 공급에 우려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이 트럼프를 설득해 대중 수출규제를 푼 방법[미국 뉴욕타임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수개월 동안 정부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칩의 대중국 판매 금지를 변경하기 위한 로비를 벌였습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협상가로 변신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투자자이자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브래드 거스트너는 젠슨 황이 “미국 AI가 전 세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국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때로는 인기가 없을지라도 같은 명제를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개발자들을 이기고 화웨이가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익숙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실리콘밸리에 투자해 왔으며 현재 백악관의 AI 차르가 된 데이비드 삭스도 행정부의 다른 누구보다 중국에 대한 젠슨 황의 입장을 더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은 “달러가 국가 발전의 표준인 것처럼 미국의 기술 스택이 글로벌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인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와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말했습니다. 회의에 정통한 두 사람에 따르면 젠슨은 지난주 집무실에서 트럼프에게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중국 기업과 AI 협력 강화[일본 산케이신문] 중국 상무부는 18일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과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7일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황 CEO는 “중국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다. AI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 시장은 규모가 거대하고 혁신의 활력이 넘친다”며 중국 기업에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I 반도체 ‘H20’의 출하가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中 투자자들 “미중 경쟁에도 USMCA 유지 가능성 높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주중 멕시코 대사관 데이비드 트루히요 상무 참사관은 중국 국제공급망 박람회 부스에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을 겨냥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멕시코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이 이러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이미 자유무역협정을 훼손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트루히요는 USMCA 개정안은 특정 국가에 대한 제한을 도입하기보다는 원산지 규정 요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는 기업이 자격을 갖추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중국뿐 아니라 북미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다른 국가의 기업들도 더 많은 생산을 현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트루히요는 관세는 아직 발효되지 않았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멕시코 정부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中 7개 부처, 외투기업 국내 재투자 장려 정책 추진[중국 신화망]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외자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여러 조치의 실시에 관한 통지’《关于实施鼓励外商投资企业境内再投资若干措施的通知》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지는 토지 요소의 할당 최적화, 처리 과정과 관련된 신설 기업의 재투자 간소화, 외환 자금 사용 촉진, 관련 금융 채널에 대한 방해받지 않는 접근,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정책의 이행 등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 서비스 강화 등에서 외자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보조금 지급 중단 요구[중국 차이신]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은 메이퇀과 JD.com, 얼러마 등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3곳을 소환해 과도한 보조금으로 인한 가격 전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경고는 규제 당국이 ‘진화형 경쟁’으로 지칭하는 현상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입니다. 지속 불가능한 할인 경쟁으로 시장 왜곡과 산업 전반의 건강 악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을 끊으려는 취지입니다. 규제 당국의 주요 우려는 급성장 중인 ‘즉시 소매’ 부문입니다. 이 부문에서 플랫폼들은 점심식사부터 전자제품까지 모든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기록적인 주문량 상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용 증가와 이익률 감소, 배송 노동자 착취, 음식물 쓰레기 증가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선박에 노예로 억류된 수천명의 北 주민들[프랑스 RFI] 환경정의재단(EJF)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중국 선박에서 수년간 바다에서 고립된 생활을 강요당한 북한 주민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걱정스러운 상황은 유럽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국 비정부기구가 이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중국 국적 어선에서 강제로 일해야 하며 일부는 최대 10년 동안 바다에 머물도록 강요당해 육지에 발을 들여놓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AFP 보고서는 이들을 ‘공해상의 포로’라고 명명했으며,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정의재단(EJF)도 이들 선박의 북한인 선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강제 노동 외에도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스파고, 직원들 중국 출장 중단[미국 블룸버그통신] 웰스파고&Co.는 주요 무역 금융 담당 은행가가 중국 출국을 금지당하자 중국 여행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웰스 파고 대변인은 “은행은 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이 가능한 한 빨리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출신으로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매니징 디렉터인 천위 마오는 최근 중국에 입국했다가 몇주째 출국을 금지당했다고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美 상무부, 中 양극재 흑연에 93.5% 반덤핑 관세 발표[중국 환구망]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 중국산 흑연 수입품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는다고 판단하고 중국산 음극재 흑연에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흑연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입니다. 中, 희토류 금속 불법 수출 단속[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국가안전부는 금요일 “외국 정보기관이 조직한 수출 통제 대상 희토류 금속의 불법 수출 경로를 파악해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관련 제품은 이중 용도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 전략 자원”이라면서 “국가 안보와 이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국제 관행을 충분히 연구하고 채택했으며 법에 따라 희토류 관련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외국은 미국으로 추정됩니다. “희토류 훔치려는 외국 세력 통제 강화할 것”[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희토류 밀수에 관한 이례적인 글을 발표하고 일부 국가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행위를 하고 있다”며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뒤 국가안전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희토류 관련 품목의 불법 수출 파이프라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위챗에 올린 글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외국 첩보 및 정보 기관과 그 요원들이 국내의 불법 요소와 공모하고 선동해 희토류 관련 품목을 훔치려 시도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등) ‘일부 국가’가 희토류 관련 품목 공급에 우려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이 트럼프를 설득해 대중 수출규제를 푼 방법[미국 뉴욕타임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수개월 동안 정부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칩의 대중국 판매 금지를 변경하기 위한 로비를 벌였습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고자 노력하는 협상가로 변신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투자자이자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브래드 거스트너는 젠슨 황이 “미국 AI가 전 세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국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때로는 인기가 없을지라도 같은 명제를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개발자들을 이기고 화웨이가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백악관 AI 차르인 데이비드 삭스도 “행정부의 다른 누구보다 중국에 대한 젠슨 황의 입장을 더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은 “달러가 국가 발전의 표준인 것처럼 미국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고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인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와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말했습니다. 회의에 정통한 이들에 따르면 황은 지난주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에게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중국 기업과 AI 협력 강화[일본 산케이신문] 중국 상무부는 18일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과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7일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황 CEO는 “중국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다. AI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 시장은 규모가 거대하고 혁신의 활력이 넘친다”며 중국 기업에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H20’의 출하를 재개할 전망입니다. 中 투자자들 “미중 경쟁에도 USMCA 유지 가능성 높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주중 멕시코 대사관 데이비드 트루히요 상무 참사관은 중국 국제공급망 박람회 부스에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을 겨냥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멕시코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이 이러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이미 자유무역협정을 훼손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트루히요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개정안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기보다 원산지 규정 요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는 기업이 자격을 갖추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북미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다른 국가의 기업들도 현지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관세는 아직 발효되지 않았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멕시코 정부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트루히요는 말했습니다. 中 7개 부처, 외투기업 국내 재투자 장려 정책 추진[중국 신화망]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외자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여러 조치의 실시에 관한 통지’《关于实施鼓励外商投资企业境内再投资若干措施的通知》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지는 토지 요소의 할당 최적화, 처리 과정과 관련된 신설 기업의 재투자 간소화, 외환 자금 사용 촉진, 관련 금융 채널에 대한 방해받지 않는 접근,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정책의 이행 등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 서비스 강화 등에서 외자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보조금 지급 중단 요구[중국 차이신]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은 메이투안과 JD.com, 얼러마 등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3곳을 소환해 과도한 보조금으로 인한 가격 전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경고는 규제 당국이 ‘진화형 경쟁’으로 지칭하는 현상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입니다. 지속 불가능한 할인 경쟁으로 시장 왜곡과 산업 전반의 건강 악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을 끊으려는 취지입니다. 규제 당국의 주요 우려는 급성장 중인 ‘즉시 소매’ 부문입니다. 이 부문에서 플랫폼들은 점심식사부터 전자제품까지 모든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기록적인 주문량 상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용 증가와 이익률 감소, 배송 노동자 착취, 음식물 쓰레기 증가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열린세상] 北, 남북관계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

    [열린세상] 北, 남북관계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

    북한은 지난 6월 24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을 성대히 거행하고, 7월 1일 개장했다. 관광 사업은 경제개발구 정책과 함께 김정은 정권 초기의 경제 개방정책 중 하나다. 김 위원장은 집권 초인 2013년 5월 경제개발구법을 제정해 일종의 경제특구(SEZ)인 경제개발구를 다수 설치했다. 경제개발구법에 따르면 경제개발구는 법으로 경제활동의 특혜가 보장되는 특수경제지대이며, 외자 유치가 주목적이다. 김정은 정권은 외화 확보를 위한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나서 2013년 12월 마식령스키장을 개장했다. 마식령스키장은 슬로프 길이가 동양 최대이며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지로 언급됐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스키장 개장 이후 북한은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과 일본 프로레슬링계 간판인 안토니오 이노키 등을 초청해 홍보에 나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역시 비슷한 시기인 2014년 7월 착공됐다. 명사십리 해안에 호텔 15개, 리조트 28개, 그리고 아파트형 민박촌 등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숙박 수용 인원이 2만명에 달한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원산, 마식령 스키장, 울림폭포, 석왕사, 통천, 금강산 등으로 이뤄진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계획의 일환이다. 원산을 중심으로 6개 권역의 관광지를 개발하고 숙박 문제는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김정은 정권의 초기 개방정책은 경제·핵 병진 노선, 즉 ‘선 핵개발, 후 경제발전’ 노선으로 구조적 제약에 직면했다. 김정은 정권은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017년 9월까지 모두 4차례의 핵실험을 단행했다. 북한이 실시한 6차례의 핵실험 중 4차례가 김정은 정권기에 집중된 셈이다.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고, 2018년 2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시발점으로 남북미 정상회담을 본격화했다. 핵무기를 손에 쥔 김정은 정권이 한미를 상대로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핵 개발의 대가로 전방위적인 대북 제재에 직면했으며, 수출의 95% 정도가 금지된 상태로 주요 외화 수입원이었던 광물과 수산물은 물론 노동자 해외 송출까지 막힌 상태다. 경제개발구의 외자 유치 실적은 사실상 전무하며,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강화된 북러 밀착 관계를 기반으로 북한은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지만 2024년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은 881명에 그쳤다. 대부분의 러시아인에게 북한은 기이하고 낯선 곳일 뿐이며, 매력적인 관광지가 아니다. 최근 북한 매체는 아사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2023년 개성의 식량난을 이례적으로 보도하고 당시 김 위원장이 식량 문제를 해결했다고 선전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1년 전에 비해 북한 내 달러화와 식량 가격은 2배 이상 폭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북러 밀착이 경제적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10여년간 지속된 남북관계 일상화 시대에 북한 경제는 순조로웠으며, 심각한 식량난을 겪지도 않았다.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 사업은 193만여명의 관광객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대부분은 남한 출신이었다. 분단체제라는 특수성과 남북의 지리적 인접성, 그리고 금강산이 지니는 민족적 정서에 대한 매력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북한에 큰 경제적 이익을 안겨준 개성공단 사업체는 모두 남한 기업이었다. 남북을 전쟁 관계로 전환하고 평화통일을 거부한 채 북한의 미래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김 위원장이 속히 깨달을 일이다. 시대착오적인 남북관계의 ‘헤어질 결심’ 탓에 남으로 표류한 북한 주민 송환 문제까지 모르쇠로 일관한 옹색한 북한의 처지도 되돌아볼 일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소고기 대신 쌀 추가 개방… ‘대미협상 카드’ 부상

    소고기 대신 쌀 추가 개방… ‘대미협상 카드’ 부상

    미국 측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을 비롯한 비관세장벽 해소를 압박하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 쌀 수입 규제 완화를 비중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을 풀어 달라”는 요구는 국민 정서와 사안의 ‘휘발성’을 고려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미국 측과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소고기 등) 특정 품목이 아닌 모든 이슈가 다 같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이 개정되면 쌀 가격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을 보전할 수 있고, 미국산 쌀 수입이 늘어도 충격이 흡수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개방을 요구하는 농축산물은 쌀과 소고기, 과일이 대표적이다. 농산물의 특성상 어느 분야든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은 없다. 하지만 정부는 ‘생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할 ‘레드라인’과 양보 가능한 우선순위를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특히 쌀 가격이 하락하거나 공급과잉이면 정부가 초과분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입 규제 완화 검토의 명분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거부권에 막혀 무산됐지만 이재명 정부에선 입법이 유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쌀 시장 개방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도 정부가 ‘쌀 시장 양보’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일본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공개 압박했다. 따로 언급은 없었지만 한국도 미국산 쌀에 대한 쿼터제(13만 2304t까지 관세율 5%, 초과 땐 513%)가 발효된 상태이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수입쌀 시장까지 간접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고기 수입 장벽을 낮추라”는 요구는 아직 협상 의제로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08년 광우병 사태가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함께 이명박 정부를 뒤흔들었던 사안인 만큼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당국자도 소고기 30개월 월령 제한 문제를 건드렸다가 미국산 소고기 전반에 대한 한국인의 반감이 커져 불매운동이 벌어지면 오히려 긁어 부스럼이 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산 소고기는 지난해 국내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48.1%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날 “농산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미국 요구를 일부 수용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정부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 규제를 완화할 거란 전망이 잇따랐다. 이에 정부는 “농업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세 협상에 대응하고 있다.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언론에서 국민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소고기)을 우선 개방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는 양보하기 어려운 ‘레드라인’임을 시사했다.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한미 협상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거부감이 점점 높아진다면 정부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정부가 농축산물 개방까지 거론한다는 건 그만큼 협상이 녹록지 않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물론 미국 측 반응이 최대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해하지 않으면 언제든 결렬될 수 있다. 일각에선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을 제한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와 다르다는 점은 여전히 협상에 불리한 요소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중국·일본·대만 등 주요국들은 소고기 수입 제한을 해제한 상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광우병 사태로 수입을 제한했는데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명분이 약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트럼프, EU 및 멕시코에 30% 관세 부과 예정 [프랑스 rf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는 8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 조치에는 철강이나 자동차와 같은 특정 산업에 대한 별도의 관세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관세 부과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 전술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 소식은 즉각적으로 국제 시장에 충격을 주고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U와 멕시코는 이 조치를 “불공정하고 파괴적”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마감 기한 전까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30% 관세 부과 결정은 대서양 횡단 공급망과 북미 자유무역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전 세계 시장에 또 다른 충격 우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프론티어 유후리(Frontier Yu Huili)의 최고투자책임자 빈센트 모티어는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불행히도 시장에 불안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사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고위 관리는 “시장은 많은 관세 정책이 철폐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항상 관세를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북한 핵 개발 옹호…서방에 경고장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입장을 존중하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한국, 일본이 북한 주변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우리는 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 뒤 언급된 내용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침략 총연습으로 간주하며 미국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자 핵무기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러북 경제 협력 강화: 무역 및 인적 교류 확대 모색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 뒤 러시아와 북한이 해상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오가는 직항편 외에 러시아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페리 운항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회담 뒤 양국 외무장관은 2025~2027년 부처 간 교류 계획에 서명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서 석유 등 에너지 공급을 원하며 러시아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본을 유치하고 현대 기술을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였습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의 류드밀라 자하로바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북한 출신 노동자들이 국내 기업들에 매력적이지만,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때문에 이들을 러시아에서 고용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평양 철도 운행, 8월 재개” [홍콩 명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베이징~평양 간 열차 운행이 다음 달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북한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국 철도 당국이 평양~베이징 철도 서비스 재개에 합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으며 빠르면 8월에 서비스가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정보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대량 생산 단계 진입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상업적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즈위안 로보틱스(智元機器人)와 유슈 과학기술(宇樹科技)은 ‘차이나모바일(항저우) 정보기술 유한공사’의 ‘차이나모바일(항저우)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주문을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문에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7800만 위안)과 소형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및 컴퓨팅 파워, 다섯 손가락 손재주가 있는 제품(4605만 위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中,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 공개 [홍콩 Asia Times] 중국은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군력을 재정의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생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는 해당 전투기를 세 번째 항공모함(푸젠함)에 배치하는 데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합니다. 중국중앙(CCTV) 방송에서는 선양항공기공사(SAC)의 격납고에서 최소 두 대의 J-35 전투기가 관측됐습니다. 군사 분석가 숭중핑은 J-35가 부식 방지형 항공모함 탑재 변종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해당 기종의 대량 생산 첫 공개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기종 모두 현재 해상 시험 중이며 푸젠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이 최고 지도자, 호주 총리와 회담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상하이시 최고 지도자인 천지닝 상하이시 공산당 서기는 13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상하이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와 과학 기술 혁신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 무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수용, 中에 큰 압력 [중국 차이신]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함에 따라 베이징이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베이징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 경제학자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 디지털 토큰은 저비용, 거의 즉각적인 결제를 통해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암호화폐, 웹3, 신흥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이 흐름을 무시하면 디지털 인프라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적인 은행 네트워크를 우회하는 메커니즘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연구팀, 이산화탄소서 설탕 생산 기술 개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과학자 팀은 메탄올을 전환해 사탕수수나 사탕무 없이 설탕(수크로스)을 생산하는 생물전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식품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과학원 천진 산업생물공학연구소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저탄소 분자에서 설탕 합성을 위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토지와 물 자원이 필요한 기존 설탕 생산 방식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아세안, 업그레이된 자유무역협정 비준 신청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관련 회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10월에 지도자들에게 제출해 승인받을 자유무역지대(FTA)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했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양측이 내년 중 남중국해 행동 규범(남중국해 분쟁 관리를 위한 지침 세트)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中, 사막에 엔비디아칩 기반 AI 허브 건설 추진 [대만 디지타임스] 중국은 신장 및 칭하이 사막 지역에 최소 39개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에는 11만 5000개 이상 엔비디아 H100·H2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고급 칩은 2022년부터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칩 밀반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미국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장소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EU 및 멕시코에 30% 관세 부과 예정 [프랑스 rf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는 8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 조치에는 철강이나 자동차와 같은 특정 산업에 대한 별도의 관세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관세 부과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 전술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 소식은 즉각적으로 국제 시장에 충격을 주고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U와 멕시코는 이 조치를 “불공정하고 파괴적”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마감 기한 전까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30% 관세 부과 결정은 대서양 횡단 공급망과 북미 자유무역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전 세계 시장에 또 다른 충격 우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프론티어 유후리(Frontier Yu Huili)의 최고투자책임자 빈센트 모티어는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불행히도 시장에 불안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사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고위 관리는 “시장은 많은 관세 정책이 철폐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항상 관세를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북한 핵 개발 옹호…서방에 경고장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입장을 존중하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한국, 일본이 북한 주변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우리는 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 뒤 언급된 내용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침략 총연습으로 간주하며 미국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자 핵무기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러북 경제 협력 강화: 무역 및 인적 교류 확대 모색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 뒤 러시아와 북한이 해상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오가는 직항편 외에 러시아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페리 운항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회담 뒤 양국 외무장관은 2025~2027년 부처 간 교류 계획에 서명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서 석유 등 에너지 공급을 원하며 러시아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본을 유치하고 현대 기술을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였습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의 류드밀라 자하로바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북한 출신 노동자들이 국내 기업들에 매력적이지만,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때문에 이들을 러시아에서 고용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평양 철도 운행, 8월 재개” [홍콩 명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베이징~평양 간 열차 운행이 다음 달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북한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국 철도 당국이 평양~베이징 철도 서비스 재개에 합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으며 빠르면 8월에 서비스가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정보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대량 생산 단계 진입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상업적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즈위안 로보틱스(智元機器人)와 유슈 과학기술(宇樹科技)은 ‘차이나모바일(항저우) 정보기술 유한공사’의 ‘차이나모바일(항저우)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주문을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문에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7800만 위안)과 소형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및 컴퓨팅 파워, 다섯 손가락 손재주가 있는 제품(4605만 위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中,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 공개 [홍콩 Asia Times] 중국은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군력을 재정의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생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는 해당 전투기를 세 번째 항공모함(푸젠함)에 배치하는 데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합니다. 중국중앙(CCTV) 방송에서는 선양항공기공사(SAC)의 격납고에서 최소 두 대의 J-35 전투기가 관측됐습니다. 군사 분석가 숭중핑은 J-35가 부식 방지형 항공모함 탑재 변종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해당 기종의 대량 생산 첫 공개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기종 모두 현재 해상 시험 중이며 푸젠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이 최고 지도자, 호주 총리와 회담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상하이시 최고 지도자인 천지닝 상하이시 공산당 서기는 13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상하이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와 과학 기술 혁신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 무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수용, 中에 큰 압력 [중국 차이신]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함에 따라 베이징이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베이징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 경제학자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 디지털 토큰은 저비용, 거의 즉각적인 결제를 통해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암호화폐, 웹3, 신흥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이 흐름을 무시하면 디지털 인프라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적인 은행 네트워크를 우회하는 메커니즘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연구팀, 이산화탄소서 설탕 생산 기술 개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과학자 팀은 메탄올을 전환해 사탕수수나 사탕무 없이 설탕(수크로스)을 생산하는 생물전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식품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과학원 천진 산업생물공학연구소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저탄소 분자에서 설탕 합성을 위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토지와 물 자원이 필요한 기존 설탕 생산 방식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아세안, 업그레이된 자유무역협정 비준 신청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관련 회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10월에 지도자들에게 제출해 승인받을 자유무역지대(FTA)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했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양측이 내년 중 남중국해 행동 규범(남중국해 분쟁 관리를 위한 지침 세트)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中, 사막에 엔비디아칩 기반 AI 허브 건설 추진 [대만 디지타임스] 중국은 신장 및 칭하이 사막 지역에 최소 39개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에는 11만 5000개 이상 엔비디아 H100·H2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고급 칩은 2022년부터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칩 밀반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미국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장소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 김정은, ‘호화 요트’ 띄우고 ‘특급 호텔’ 연회…푸틴 오른팔과 도원결의 (영상) [포착]

    김정은, ‘호화 요트’ 띄우고 ‘특급 호텔’ 연회…푸틴 오른팔과 도원결의 (영상)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호화 요트를 띄우고 특급 호텔에 상을 차렸다. ‘푸틴의 오른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맞이 차원에서다. 12일 러시아 외무부와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2일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접견했다. 회담은 김 위원장의 호화 전용 요트에서 이뤄졌다. 13일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요트를 타고 원산 바다를 가르는 모습과 요트 내부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마주앉은 장면을 송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환영을 받았다”라며 김 위원장과 라브로프 장관이 요트 위에서 두 손을 맞잡고 포옹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 일가는 영국 초호화 요트 제작업체인 ‘프린세스사’의 80억원 상당 요트 등을 여러 대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말 새로 등장한 중형 요트에는 워터 슬라이드까지 설치돼 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에도 이 요트에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 최선희 외무상 등 고위 간부를 태우고 갈마해안관광지구 개장식에 참석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을 원산으로 초청한 데는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는 라브로프 장관 환영 연회도 최근 개장한 관광지구 내 명사십리 호텔에서 열었다.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을 원산으로 초대한 이유에 대해 “최근 외교 활동을 매우 적극적으로 하고 계셔서 평양보다는 원산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좀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브로프 장관에게 “(원산 관광지구) 개장 이후 첫 외국 손님”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라브로프 장관은 배석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러시아대사를 가리키며 “첫 손님은 대사였다”라며 웃었다. 마체고라 대사는 원산 관광지구 준공식에 참석한 바 있다. 라브로프 “푸틴, ‘가까운 미래 접촉’ 희망”김정은 “북러, 모든 전략적 문제 견해 함께해”요트 안에서 김 위원장과 마주앉은 라브로프 장관은 차기 북러 정상회담을 거론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따뜻한 인사를 보냈고, 모든 합의를 이행할 의지를 확인했으며, 아주 가까운 미래에 당신과 직접 접촉을 이어가기를 기다린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 초대를 수락한 상태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전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3시간 넘게 ‘2차 전략대화’를 했다며 “아주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며 유익한 대화였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조로(북러) 두 나라는 동맹관계수준에 부합되게 모든 전략적문제들에 대하여 견해를 함께 하고 있다”며 “두 나라 사이에 구축된 높은 전략적 수준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최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의 2차 전략대화에 대해서는 “두 나라의 조정조화된 외교적 립장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긍정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크라이나사태의 근원적 해결과 관련하여 로씨야지도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성원할 용의”를 확언하면서, 러시아 승리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 라브로프 “남북 대화, 北 관심사에 대해서만 지원할 것”…‘뒷배’ 자처러 “北 현 지위 부정 시도에 단호히 반대” 한러관계 개선 더 중요해져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방북을 통해 러시아가 향후 남북관계 개선의 변수임도 선명히 드러냈다. 러시아가 남북·북미 대화 중재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신호를 발신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12일 최 외무상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 회복을 도울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틀 내에서만, 그리고 북한이 관심을 둔 문제에 대해서만 행동할 것”이라고 답했다.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긴 하지만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북한의 든든한 뒷배가 될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우리는 구체적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행동은 한국의 전 대통령, 전 행정부 때와 같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행동은 핵 요소를 포함한 군사 훈련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일본·미국의 삼각 동맹이 발전하는 가운데 있다”며 “이는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적 안정에 기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발송을 적극적으로 말리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등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음에도 그걸로는 부족하다면서 한미일 군사협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 새 정부 들어서도 한미일 군사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원하면 이것부터 중단하라고 이재명 정부를 압박한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 북러외교장관회담 뒤 나온 공보문에도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공보문에서 러시아 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현 지위를 부정하려는 임의의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한다며 “국가의 안전과 주권적 권리를 수호하려는 조선 측의 정당한 노력에 대한 확고부동한 지지”를 표명했다. ‘현 지위’라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불투명하지만,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흔들지 말라는 뜻이 녹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을 염두에 둔 반응일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는 동맹국인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지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과 협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향후 남북대화에서도 러시아 변수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한다”라고 짚었다. 우리로선 대 러시아 관계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냉랭해졌던 한러관계는 북한의 러시아를 위한 파병 이후 더 차가워졌다. 러시아와 관계가 호전되면 우리의 의사를 러시아를 통해 북한에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지만, 남북관계에 더는 미련을 두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이 워낙 확고해 크게 달라지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 “동맹이 적보다 나빠”… 트럼프, EU 30%·캐나다 35% 관세폭탄

    “동맹이 적보다 나빠”… 트럼프, EU 30%·캐나다 35% 관세폭탄

    전보다 5~10%P 올려 새달부터 적용최근까지 협상하다 서한 일방 통보“이제 美에 고마워해” 성과 자화자찬25% 부과 받은 한국도 늘어날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유럽연합(EU)에 앞서 책정했던 것보다 10% 포인트 높은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캐나다에도 35%의 관세를 매기는 등 동맹국에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앞서 25%의 관세를 부과받고 협상을 진행 중인 한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고 다음달 1일부터 EU와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처음 발표했을 때 EU에 20%를 매겼으나 이번에 10% 포인트를 추가로 올린 것이다. 북미 3개국 자유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체결국인 멕시코는 지난 2월 캐나다와 함께 대미 마약 반입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이유로 25%의 관세를 부과받았는데 5% 포인트 올라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동맹이자 같은 USMCA 체결국인 캐나다에도 35%의 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한다고 예고했다. 미국과 최근까지 협상을 벌였던 EU는 ‘기본적 합의’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던 터라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는 ‘자동차와 농산물 관세가 협상의 막판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관세를 발표하고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EU 등 관세를 부과받은 국가)은 우리나라에 절대 고마워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고마워한다”며 성과를 홍보했다. 전날 취재진과 만나서는 “친구(동맹국)가 적보다 나빴다. ‘계속 열심히 일(협상)하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관세 수입이 지난해의 4배인 272억 달러(약 37조 5000억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연방정부 총세입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260억 달러(725조원)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늘어난 관세에 만족한 것처럼 보인다”며 각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를 밀어붙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 와세다–서울대 공동 전략회의… 韓신정부 외교정책 진단

    와세다–서울대 공동 전략회의… 韓신정부 외교정책 진단

    한미일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을 점검하고 동북아 정세 속 3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연속 회의가 지난 4일~5일 도쿄 와세다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과 와세다대 일미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4일에는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접근법과 한미일 공조의 모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경험과 교착 이후의 전개를 분석하며, 새로운 외교 전략의 설계를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이재명 정부는 한미 동맹에 기반한 확장억지력 강화를 추구하면서도, 트럼프 정부와 북한 간의 대화를 견인해 한반도 평화를 모색하는 ‘이중 트랙’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핵을 기정사실로 하려는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한일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에는 ‘한국 신정부의 외교정책 전망-대일·대미·대중·대북 정책’을 주제로 한일 학자 20여 명이 참석한 전문가 회의가 비공개로 이어졌다. 서울대, 와세다대, 정책연구기관, 일본 언론계 인사들이 참가해 한국 신정권의 외교 정책의 방향성과 한일 협력의 현실적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화와 억지의 균형, 북한과의 핵 동결 협상 가능성 등 복합적인 도전 과제를 앞두고 한일이 전략적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 北, 트럼프의 화해 손짓에도 “미국의 침략 야망 변치 않아”

    北, 트럼프의 화해 손짓에도 “미국의 침략 야망 변치 않아”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해 제스처에도 대미 비난을 통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미제의 대조선 침략 야망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제목의 기사에서 6·25전쟁 이후 수십년간 진행된 여러 한미연합연습을 거론하며 “미제의 대조선(대북) 침략 야망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금도 미국은 이전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조선반도 지역에 전략자산들을 상시 배치 수준에서 투입하고 있다”며 “우리의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강해지고 또 강해져야 한다”며 “힘이 약한 탓에 침략의 대상이 돼 고스란히 얻어맞고 처참한 굴욕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된 일부 나라들의 실태가 이를 실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방력 강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들에 자만하여 잠시나마 정체한다면 안전 환경이 위태로워지고 우리 국가가, 우리 인민의 생활이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국가가 핵강국으로 솟구쳐올라 미국의 세계 전략의 중심 고리로 되는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세력 판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며 “제국주의의 지배 체계에는 커다란 파열구가 났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화해의 손짓을 보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나는 김정은과 정말 잘 지내왔고, 그래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면서 “누군가 이것을 잠재적 갈등이라고 얘기한다. 나는 (갈등이 있다면) 우리가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한국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면 그가 판문점에서 다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거론됐다.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지난달 30일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북한·중국·러시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북한이 미국의 벙커버스터 공격을 면할 목적으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북미대화의 공간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 빅터 차 “트럼프, 10월 APEC 방한하면 김정은과 판문점 회동 가능성”

    빅터 차 “트럼프, 10월 APEC 방한하면 김정은과 판문점 회동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에서 회동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SIS가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북한·중국·러시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미국의)대이란 공습의 대가 중 하나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기본적으로 끝장난 것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 석좌는 “북한 입장에서는 이란을 타격한 것과 같은 미국 벙커버스터 10여 기가 북한에 떨어지는 상황을 핵무기가 막아줄 것이라고 여기며, 자신들이 ‘올바른 길’(핵무장)을 택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의 벙커버스터 공격을 면할 목적으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번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북미대화의 공간을 창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차 석좌는 10월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 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면 그가 판문점에서 다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편 이란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시설도 지하화돼 있어 미국이 이란 공습 때 활용한 벙커버스터(GBU57)의 위협에 취약하다. 벙커버스터는 지표면 아래 깊숙이 파고들어 간 뒤 폭발하도록 설계된 공중 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1일 이란 내 포르도를 포함한 3개 핵시설에 벙커버스터 14발을 투하했다.
  •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 우리가 갈등 해결할 수 있을 것”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 우리가 갈등 해결할 수 있을 것”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휴전을 중재하는 등 ‘평화 전도사’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대화 의지 표명에도 북한은 미국을 ‘적대세력’, ‘날강도’ 등으로 지칭하며 냉랭한 입장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정말 잘 지내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누군가 (김 위원장과) 잠재적 갈등이 있다고 말하는데,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서한을 발송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북한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기인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2019년 6월 판문점 등 총 3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과 만났다. 하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회담이 비핵화 범위와 제재 해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된 이후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당장 성과를 낸다는 기대를 접고 장기전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기사에서 “적대세력들은 우리 스스로가 자력갱생의 길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사상 초유의 극악한 제재 봉쇄 책동에 매달렸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또 다른 기사에선 “현 시기 유럽과 중동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무장 충돌이 벌어지고 세계가 불안정과 혼란에 빠져들고 있는 것은 미국과 서방 나라들의 날강도적인 주권 침해 행위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때문에 김 위원장을 빨리 만나고 싶겠지만 확실한 ‘물건’을 보이지 않는 이상 이른 시일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김 위원장은 당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몸값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시점에 대해선 “다음주 내로 휴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란에 비핵화 당근책으로 300억 달러(약 41조원)를 지원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대신 “이란이 군사용 고농축우라늄 개발을 시도할 경우 주저 없이 다시 공습을 명령하겠다”고 경고했다.
  • 美 ‘이란 핵시설 공습’ 지켜본 北… “김정은에 잘못된 메시지”[외안대전]

    美 ‘이란 핵시설 공습’ 지켜본 北… “김정은에 잘못된 메시지”[외안대전]

    지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일촉즉발의 긴장이 높아지던 중동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언제든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지만 미국의 벙커버스터 폭탄과 토마호크 미사일이 투하된 뒤 이란과 이스라엘은 일단 무력충돌이 벌어진 지 12일 만에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강력한 지지기반인 마가(MAGA·미국의 다시 위대하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에 직접 개입하며 이란의 핵 개발을 원천 차단한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을 텐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오히려 김 위원장에게 핵무기야말로 정권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결심’을 심어줬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6일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북한 김정은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등에 더해 이란까지 핵무장을 시도하다 군사 공격을 당한 다른 국가들의 사례들을 반면교사 삼아 북한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핵무기를 유지하고 더 확장해야 한다는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됐을 것이란 얘깁니다. 고명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WSJ에 “김정은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기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미국이 언제라도 불시에 북한 핵시설을 공습할 가능성, 핵을 포기한 우크라이나 사례, 핵을 개발하려다 공격을 받는 이란의 사례 등을 감안할 때 핵 포기를 해선 안 된다는 유인이 오히려 증대됐을 것”이라며 “고립주의와 북러·북중 밀착을 통한 진영외교에 주력해 핵무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중동 상황이 북한에는 ‘잘못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개발해 미국이 이란에 가했듯 핵시설을 타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비핵화를 위한 협상이 더욱 복잡해졌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은 과거 199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며 비롯된 1차 북핵 위기 이후 북한 핵시설에 대해 ‘외과수술식 정밀타격’을 실제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일부에선 이란의 핵 개발을 막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이 이제 북한으로 눈을 돌려 영변·강선 등 북한의 주요 핵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봅니다. 북한의 핵개발 상황이 그때와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아직 핵무기를 마음 먹으면 만들 수 있는 단계였다면 북한은 이미 수십 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이미 너무 고도화돼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최대 5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고 추가로 40기 정도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연구소는 5년 전에는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을 30~40기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경우 북한이 한반도는 물론 일본, 괌 등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등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동원해 즉각 보복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런 이유도 한국 역시 미국의 기습 타격을 만류할 가능성이 크겠죠. 북한과 중국, 러시아와의 밀착도 과거의 북한과, 또 지금의 이란과 다른 요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조약 체결 이후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까지 이어지며 군사동맹 수준으로 관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선제 타격할 경우 러시아의 개입도 각오해야 하고, 중국 역시 북한의 비핵화를 동의하면서도 한반도 긴장에는 매우 민감한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협상을 통한 비핵화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집니다. 특히 이번 이란에 대한 공습으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신을 키웠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2018년 미국의 이란 핵합의(JCPOA) 탈퇴와 2019년 하노이에서의 북미회담 결렬 등으로 이미 굳어진 미국에 대한 불신이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깊어지고 미국이 이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합의를 뒤집을 수 있고 군사력을 사용해 (핵이 없는) 만만한 국가들을 폭격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고착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란 핵시설 공습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고, 북러 간 전략적 동맹을 바탕으로 무기 공동 개발, 합동 군사 훈련, 기술 이전, 경제적·군사적 상호 의존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외 노선을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도 “고립주의와 북러·북중 밀착을 통한 진영 외교에 주력해 핵무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중동 상황이 북한에는 ‘잘못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에도 장애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로서는 전쟁 반대, 한반도 긴장 완화, 평화 정착을 위한 일관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지난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한미 외교관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북미 대화의 최고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지만 첫 접촉부터 최종 목표를 내세울 필요는 없다”며 “이미 핵무기를 가진 국가에 이를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어렵다. 북한에 처음부터 비핵화를 요구하면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NPT 체제에서 핵 개발을 한 이란과 NPT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핵을 가진 이스라엘을 다르게 대하는 것은 불공평한 게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않다”며 “NPT는 지난 70년간 가장 성공한 정책이고 덕분에 핵을 가진 나라를 9개 국가로 한정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NPT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이어갈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 “트럼프·김정은 스몰딜 나서라”…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트럼프·김정은 스몰딜 나서라”…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위험 완화·군축 단계적으로 모색”“안보 아닌 보건 등으로 대화 물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스몰딜’ 방식의 협상부터 북핵 억지력 강화까지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6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들은 공통으로 ‘단계적 접근’과 ‘현실에 기반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종현학술원은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와 공동으로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 및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 프랭크 아움 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및 전략자산 전개 중단 등으로 응할 수 있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일부 제재 완화(섬유·해산물·노동력 등)를 맞바꾸는 스몰딜 추진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38노스의 제니 타운 국장은 우선 북미 관계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전 선언은 새로운 평화 논의의 첫 단추가 될 수 있고, 위험 완화·군축·지역 안보 대화 등이 포함된 평화 체제를 단계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은 트럼프와 김정은 간 개인적 관계가 외교 재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봤다. 그는 “초기에는 안보가 아닌 교육·농업·보건 분야 같은 비정치적 ‘측면 대화’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두 사람이 분기별로 대면 회담을 하면서 새로운 외교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무부 대북특사는 “하노이 회담은 미국이 모든 핵시설의 전면 신고를 요구한 반면 북한은 영변만을 제안하면서 실패했다”며 “향후 협상은 ‘행동 대 행동’ 원칙 아래에서만 재개 가능하다. 북한의 조치에는 제재 완화와 평화협정이 따라야 한다”고 진단했다. 더그 밴도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핵물질 생산·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의 동결이 현실적인 협상 포인트”라며 “트럼프는 북한 여행 금지 해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을 통해 협상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북한은 이미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재에 덜 의존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협상보다 억지력이 우선”이라며 “해상발사핵순항미사일(SLCM-N)의 전진 배치가 억지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했다.
  • ‘확성기 전쟁’ 멈춘 남북…트럼프는 ‘친서 러브콜’

    ‘확성기 전쟁’ 멈춘 남북…트럼프는 ‘친서 러브콜’

    대북확성기 끊자 北 대남소음 중단李 “대화 재개” 연락채널 복구 주목美, 김정은 친서 거부에도 “수용적” 북한을 향한 한국과 미국 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난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를 전격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은 12일에는 ‘조속한 남북 대화 채널 복구’를 강조하며 대북 유화 메시지를 연일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친서 교환에 ‘열려 있다’며 북미 대화 의사를 공식화했다. 러시아와 밀착해 있는 북한의 입장 변화가 한반도 정세 변화의 남은 변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5주년 행사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서도 “소모적인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겠다”며 “평화, 공존,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위기관리 체계를 하루빨리 복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남북 대화 채널부터 빠르게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군은 전날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며 사실상 북한이 한국의 중지 조치에 호응했음을 알렸다. 합참 관계자는 “어젯밤 11시 넘어까지 소음 방송이 청취됐고, 원래는 지역에 따라 새벽에도 소음 방송이 들렸으나 오늘 0시 이후에는 전 지역에서 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북미 대화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 온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시도했음을 시사하는 보도와 백악관 메시지도 나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 수령을 북한이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수용적(receptive)”이라며 “그는 첫 임기 때(2018년)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진전을 (재차) 보길 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정한 서신 교환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답하도록 남겨 두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고위급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려 했으나 뉴욕에 있는 북한 외교관들이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는데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지 않은 것이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잇달아 대북 유화 제스처를 취하면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만약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소통 요구에 우호적으로 응한다면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일각에선 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에 이어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 남북·북미 대화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 설립자이자 미 국무부 북한담당관 출신인 조엘 위트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폴리티코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희토류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고, 한국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진 점을 들어 “트럼프는 첫 임기 김정은과의 브로맨스를 재점화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남북 관계를 단절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러브콜’에도 침묵하고 있어 당분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언제나 당신과 러시아 연방과 함께 있을 것”이라며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위원장은 당장 미국과의 섣부른 대화보다는 러시아와의 동맹 강화와 내부 체제 결속을 우선시하며 중장기적으로 유리한 협상 조건이 성립될 경우를 대비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기조에서 남북 관계 복원에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보다 북러 밀착의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할 테니 서두르지 않고 통신 채널 복원, 9·19 합의 복원 등으로 이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 美외교 전문가, 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제시

    美외교 전문가, 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스몰딜‘ 방식의 협상부터 북핵 억지력 강화까지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6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들은 공통으로 ‘단계적 접근’과 ‘현실에 기반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종현학술원은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와 공동으로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 및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 프랭크 아움 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및 전략자산 전개 중단 등으로 응할 수 있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일부 제재 완화(섬유·해산물·노동력 등)를 맞바꾸는 스몰딜 추진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38노스의 제니 타운 국장은 우선 북미 관계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전 선언은 새로운 평화 논의의 첫 단추가 될 수 있고, 위험 완화·군축·지역 안보 대화 등이 포함된 평화 체제를 단계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은 트럼프와 김정은 간 개인적 관계가 외교 재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봤다. 그는 “초기에는 안보가 아닌 교육·농업·보건 분야 같은 비정치적 ‘측면 대화’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두사람이 분기별로 대면 회담을 하며 새로운 외교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셉 디트라니 전 국무부 대북특사는 “하노이 회담은 미국이 모든 핵시설의 전면 신고를 요구한 반면, 북한은 영변만을 제안하면서 실패했다”며 “향후 협상은 ‘행동 대 행동’ 원칙 아래에서만 재개 가능하다. 북한의 조치에는 제재 완화와 평화협정이 따라야 한다”고 진단했다. 더그 밴도우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핵물질 생산·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의 동결이 현실적인 협상 포인트”라며 “트럼프는 북한 여행 금지 해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을 통해 협상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북한은 이미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재에 덜 의존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협상보다 억지력이 우선”이라며 “해상발사핵순항미사일(SLCM-N)의 전진 배치가 억지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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