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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미 마친 김영철 베이징 도착…최소 1박 할 듯

    방미 마친 김영철 베이징 도착…최소 1박 할 듯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고 귀국길에 오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0일 오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소 하루 이상 베이징에서 휴식을 취한 뒤 북한행 항공편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36분(현지시간) 워싱턴발 중국국제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귀빈실을 통해 전용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 나갔기에 취재진과는 접촉하지 않았다. 이날 공항 귀빈실에는 중국 측이 제공한 의전 차량과 주중 북한대사관 차량이 대기해 김 부위원장 일행을 태웠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평양행 항공편이 없어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최소한 1박을 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평양으로 가는 중국국제항공이 있으나 북한 고위 관리들이 고려항공만 이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2일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이징에서 김 부위원장이 중극과 접촉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나눈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대화 내용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고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2박 3일간 방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90분간 면담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의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 예방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트럼프 “북미회담 장소 정했지만 추후 발표”

    트럼프 “북미회담 장소 정했지만 추후 발표”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정해졌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국을 선정했으나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거의 2시간 동안 만났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는 아마도 2월 말쯤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한 나라를 선택했지만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장소로는 베트남과 태국, 하와이 등이 거론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그것(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라며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비핵화에 관한 한 많은 진전을 이뤘고,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엄청난 진전을 이뤄왔지만 불행하게도 보도되지 않아왔다. 북한과는 상황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면담했다. 이후 백악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은 2월 말 열리며, 회담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만 발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차 북·미 정상회담, 2월 말에 열린다.

    2차 북·미 정상회담, 2월 말에 열린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 말’ 열린다. 하지만 북·미는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등을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워싱턴정가에서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면담 후 2차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국무부 등 정부부처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2차 정상회담의 세부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서는 북·미가 대북 제재완화에 대한 이견을 좁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세라 샌더슨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로서 방미한 김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90분간 면담을 했다”면서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쯤(near the end of February)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회담 장소는 다음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2월 말 개최’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제자리를 맴도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는 19일쯤 스웨덴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하는 ‘비건-최선희’ 라인의 실무협상도 주목된다. 앞서 스웨덴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에 도착했다”고 최 부상의 스웨덴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AP 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 말을 인용,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 회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두 사람 간 만남은 지난해 8월 비건 대표가 임명된 이후 처음이다. 또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을 출발, 스웨덴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남북 간, 북·미 간은 물론이고 남-북-미 3자 회동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번 김 부위원장의 워싱턴방문으로 2차 정상회담이 ‘공식화’ 됐다”면서 “이제부터 북·미의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28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2차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30%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무부가 이번 주말까지 모든 인력의 복귀를 지시했으나, 1달여 남은 정상회담의 세부일정을 조율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도 워싱턴정가의 예상과 달리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를 공개하지 못한 것도 ‘셧다운’ 여파를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의 재개 등을 ‘대북 제재 완화’를 놓고 북·미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 면담에 대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고, “북·미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대통령은 그의 회담(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볼 때까지 대북 압박과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정부의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요구해온 비핵화 문제나 북한이 제기해온 제재 완화 문제에 양측의 이견이 좁혀졌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면담은 이날 낮 12시 15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김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된 것으로 보이나, 백악관은 친서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50분여 김 부위원장의 숙소인 듀퐁서클호텔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듀퐁서클호텔 옆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고위급회담을 마친 정오쯤 차편으로 백악관으로 이동,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오후 2시쯤 폼페이오 장관과 같이 숙소로 돌아와 오찬을 함께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미 하원의원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베트남 하노이 유력”

    미 하원의원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베트남 하노이 유력”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를 맡은 마이클 매콜(텍사스) 의원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가 유력하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매콜 의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VOA 기자와 만나 “전날 국무부 청사에서 동아시아태평양주재 미국 대사들을 만났다”면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북한 핵무기의 위험성을 안고 있을 때 세계 정상이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언제나 좋다”라면서도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할 때까지 “당근을 줄 시점은 아직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남북한과 미국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자국에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하노이, 다낭, 후에, 나짱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경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검토 안 해… 비핵화 상응조치, 종전선언·북미 대화채널 가능”

    강경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검토 안 해… 비핵화 상응조치, 종전선언·북미 대화채널 가능”

    康외교 “전시 성폭력 국제회의 추진”한국 정부가 북한의 초기 비핵화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로 대북제재 완화를 추진하다 여의치 않자 다시 종전선언이나 북·미 간 연락사무소 개설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듯한 기류가 감지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북한 비핵화에 따른 상응조치로 “예컨대 종전선언을 포함, 인도적 지원이라든가 상설적인 미·북 간 대화채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강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한·미 간에 비핵화에 어떤 조치가 따라야 하는가, 미국과 국제사회가 어떤 상응조치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한국 정부는 종전선언을 상응조치로 추진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응하는 듯했으나 미국 내 보수층이 반발하자 소극적으로 돌아섰다. 그러자 한국 정부는 대신 대북제재 완화를 추진했으나 미국이 난색을 표하자 다시 종전선언 우선 추진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 제재 완화는 후순위로 미룬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강 장관은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한국의 국민적 관심사이자 북측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한·미 간 다양한 상응조치에 대해 여러 조합을 검토해 오고 있고 결과는 북한과 미국의 협상 테이블에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보면 대량 현금뿐 아니라 합작회사 금지, 특정 물품 수출입 금지, 금융관계 차단 등 다양한 제재 요인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다각도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어려움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이 평화체제를 만들어 가는 첫 입구가 된다는 데 대해 정부는 (지난해와)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한편 강 장관은 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등 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해 피해자의 뜻에 맞는 해결 방안을 찾는 국제회의를 올해 상반기에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영춘 해수부장관 “사고에 둔감해지면 안돼…어선 검문·단속 강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잇따른 어선 사고와 관련 “어선에 대한 검문·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6일 김 장관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작은 사고 300건을 무심결에 방치하면 대형 사고가 난다는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면서 “작은 사고에 둔감해지지 말자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시 검문·단속을 힘들겠지만, 일상화해보자고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낚시어선에 대한 단속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빨리 대응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어선이 위치를 드러내지 않고자 신호를 끊는 경우가 많다”면서 “낚시어선의 위치 발신 장치를 봉인하는 조치를 하기 위해 관련 법규를 고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필요한 법률 개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 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북 해양항만 교류와 관련해선 “북한 항만 도시의 배후에 공업단지를 만들어 경제공동특구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남포, 해주 같은 항만 도시의 배후에 임해 공업단지를 만들어 경제공동특구를 만드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대화를 고려해야 하고 유엔 제재도 피해가야 한다”면서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내부 준비를 해 나가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해수부 핵심 사업으로 어촌뉴딜 300과 수산 혁신, 해양 쓰레기·미세플라스틱 문제, 민간 해양산업 도약, 해운 재건 사업 성과 등을 꼽았다. 김 장관은 마지막으로 “2019년은 해양 환경과 관련해 차원을 달리하는 업그레이드 원년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미세플라스틱 문제도 전면적, 공격적으로 해결하는 정책을 개시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첫 2관왕

    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첫 2관왕

    경주용 차 ‘벨로스터 N TCR’ 첫선 기아차 SUV ‘텔루라이드’ 처음 공개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G7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국제오토쇼’에서 G70은 승용차 부문에서, 코나는 SUV 부문에서 각각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픽업트럭을 포함한 총 3개 부문 가운데 2개 부문에서 국내 완성차가 동시에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G70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에 이어 승용차 부문에선 세 번째다. 코나는 ‘2016 북미 올해의 차’ 선정에서 SUV가 후보에 포함되고, 다음해 시상에서 SUV 부문이 처음 생긴 이후 국내 차로는 처음이다.‘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단 60여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승용차’, ‘SUV’, ‘픽업트럭’ 등 3개 각 부문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단 1대의 차에 영예가 돌아간다. G70은 최종 후보에 오른 혼다 ‘인사이트’와 볼보 ‘S60·V60’를, 코나는 혼다 ‘어큐라 RDX’와 재규어의 첫 전기 SUV ‘아이 페이스’를 각각 제쳤다. G70과 코나는 가격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똑같이 받았다.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램 1500’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레이스 트랙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선보였다. 벨로스터 N TCR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인 ‘투어링카 레이스’(TCR)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독일 알체나우에 있는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이 개발했다. 기아자동차는 북미 시장 전용 SUV인 ‘텔루라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을 전면에 크게 배치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 전폭 1990㎜, 전고 1750㎜의 크기로 최대 8인승이다. 북미 지역에서만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文 “성장 혜택 소수에 집중”… 승자독식 경제 비판

    文 “성장 혜택 소수에 집중”… 승자독식 경제 비판

    “경제 변화 두렵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 소득주도성장 정책 고수 입장 재강조 ‘혁신적 포용국가’ 전면에…경제 올인 “金위원장 답방, 2차 북미회담 이후 추진 北, 제재 해결 위해 과감한 비핵화 필요”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소득주도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현 정부 핵심 경제정책을 고수해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집권 3년차 국정기조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성장 엔진으로 ‘혁신성장’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118분(회견문 발표 28분 포함)간 이어진 신년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이고,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포용적 성장국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사정을 감안해 속도 조절은 하겠지만, 노선 변경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최저임금 인상과 맞물려 보수진영의 공격을 받았던 ‘소득주도성장’은 한 차례만 언급하고, 대신 ‘포용적 성장’, ‘혁신적 포용국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회견문의 3분의2(67.6%)를 ‘경제’에 할애하고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먹고사는 문제’에 올인할 것임을 천명했다. 국민의 삶이 고단한 원인으로 “성장 혜택이 소수 상위계층과 대기업에 집중됐고, 국민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았다”며 승자독식 경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고용지표가 양적인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분배 개선도 체감되고 있지 않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 낮아졌다”고 자성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연동되기 때문에, 북·미 회담이 이뤄지고 나면 이후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답방을 통해 북·미 대화를 견인하려 했던 문 대통령이 ‘선 북·미 회담-후 남북 정상회담’으로 순서가 뒤바뀐 패러다임을 새롭게 천명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말 머지않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협상 소식을 듣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2차 북·미 회담이 열리면 어떤 형태로든 남북 정상이 마주 앉아서 결과를 공유하며 남북관계 발전을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대북 제재의 빠른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보다 과감하게 할 필요가 있고, 비핵화를 촉진하고 독려하기 위한 (미국의) 상응 조치도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에 대해 “성의를 다해 친서(답장)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성장 혜택 소수에 집중”… 승자독식 경제 비판

    文 “성장 혜택 소수에 집중”… 승자독식 경제 비판

    “경제 변화 두렵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 소득주도성장 정책 고수 입장 재강조 “고용 아쉬워…정책 신뢰도 추락” 자성 “金위원장 답방, 2차 북미회담 이후 추진 北, 제재 해결 위해 과감한 비핵화 필요”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연동되기 때문에, 북·미 회담이 이뤄지고 나면 이후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 답방을 통해 북·미 대화를 견인하려 했던 문 대통령이 ‘선 북·미 회담-후 남북 정상회담’으로 순서가 뒤바뀐 패러다임을 새롭게 천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또한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한테서 받은 친서에 대한 답장을 보냈다는 점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118분(회견문 발표 28분 포함)간 이어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힌 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어떤 형태로든 남북 정상이 마주 앉아서 북·미 회담 결과를 공유하며 남북관계 발전을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방중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까워졌다는 걸 보여주는 징후이며 정말 머지않아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협상 소식을 듣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최대쟁점이 될 추가 비핵화 및 상응 조치와 관련, “결국 대북 제재의 빠른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보다 과감하게 할 필요가 있고, 비핵화를 촉진하고 독려하기 위한 상응 조치도 함께 강구돼야 한다”며 “1차 땐 추상적 합의에 머물렀기 때문에 2차에서는 구체적 조치에 대해 합의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성의를 다해 친서를 보냈다”며 “내용을 밝히기 어렵지만 새해에 남북 정상이 보다 자주 만나고, 남북관계·비핵화의 속도 있는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득주도성장(포용적 혁신국가)을 기반으로 하는 현 정부 핵심 경제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문의 3분의2(67.6%)를 ‘경제’와 ‘민생’에 할애하면서 “경제정책 변화는 두려운 일이고,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했다. 속도 조절 등 보완은 하겠지만, 노선 변경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성장의 혜택이 소수 상위계층과 대기업에 집중됐고, 국민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았다”며 승자독식 경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고용지표가 양적인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분배 개선도 체감되고 있지 않다”고 국민의 고단한 삶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 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 낮아졌다”고 자성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정은, 시진핑 북한 공식 초청…시진핑 흔쾌히 수락”

    “김정은, 시진핑 북한 공식 초청…시진핑 흔쾌히 수락”

    최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북한에 초청했고, 시 주석이 이를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 관영 대외용 뉴스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김정은 동지께서는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 방문하실 것을 초청하셨으며, 습근평 동지는 초청을 쾌히 수락하고 그에 대한 계획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매체는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문제, 특히 조선반도 정세 관리와 비핵화 협상 과정을 공동으로 연구 조종해나가는 문제와 관련하여 심도 있고 솔직한 의사소통을 진행했다”고 전해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및 상응조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조선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싱가포르 조미수뇌회담에서 이룩된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는 우리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은) 조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협상과정에 조성된 난관과 우려, 해결 전망에 대하여 말씀하셨다”면서 “(북중) 쌍방은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선 조선반도 정세를 옳게 관리하여 국제사회와 반도를 둘러싼 각 측의 이해관계에 부합되게 조선반도 핵문제의 궁극적인 평화적 해결입장을 계속 견지할 데 대하여 일치하게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리설주 여사와 함께 지난 7일 오후 평양을 떠나 8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9일 오후 평양으로 돌아가는 열차에 올라타 이날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윤제 “北·美 물밑접촉…머잖아 준비회담 전망”

    조윤제 “北·美 물밑접촉…머잖아 준비회담 전망”

    조윤제 주미대사는 8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하국문화원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이를 위한 준비회담이 열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또 “물밑접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적으로는 올 한 해 희망을 갖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김 위원장의 1월 1일 신년사에 대해서는 “여러 평가가 있는 줄 알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김 위원장과 북한은 현재의 대화와 협상 국면을 지속시키길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도 북한을 계속 대화와 협상 프로세스에 붙잡아두면서 북미 관계 진전, 비핵화 진전을 모색해가겠다는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미 물밑접촉은 2차 정상회담의 사전 준비회담을 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1월 1일 신년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화답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이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사전준비회담은 고위급 회담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라인이 재가동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북한은 제재완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확실한 비핵화 이전에는 경제제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입장차가 좁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스 분석] 시진핑 네 번째 만난 김정은… 미·중 사이 ‘시계추 외교’

    [뉴스 분석] 시진핑 네 번째 만난 김정은… 미·중 사이 ‘시계추 외교’

    북·중 연대 강화로 대미 협상력 ‘제고’ “2월 중 2차 북미회담 수순 진입” 분석 靑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기대”특별열차로 4차 방중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전격 방중은 북·중 간 전략적 협력 강화로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를 두고 북한이 전략적 갈등 상황인 미·중 사이에서 소위 ‘시계추 외교’로 전략적 이익의 극대화를 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8시 “김정은 동지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시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2019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올해 첫 외교 행보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대미 협상력을 높이고자 중국과 전략적 연대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한반도의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에 중국의 참여를 강조한 것이다. 국가정보원도 김 위원장의 방중 목적에 대해 북·중 정상이 평화협정 추진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국회에 보고했다.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이기도 하다. 북한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전 일정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미가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물밑 접촉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식 외교 활동임을 강조해 협상 대상자인 미국의 과도한 오해를 방지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3박 4일 일정이나 부인 리설주 여사를 포함한 대표단 구성도 일상적 외교 활동에 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대남 관계 및 북·미 협상을 전담하는 김영철(통일전선부장) 노동당 부위원장, 국제사회 및 유엔 관계를 책임지는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외교 책임자인 리용호 외무상, 핵 군축 관련 행정 담당인 노광철 인민무력상, 경협 관련 북·중 친선 참관단을 이끈 박태성 과학기술·교육 담당 부위원장 등이 김 위원장과 동행했다. 한반도 정세, 외교, 경협 등 광범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풀이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 “김 위원장 방중에 대해 사전에 양측과 긴밀히 소통해 왔고 충분히 정보를 공유해 왔다”며 “이번 중국과 북한 간 교류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특히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금 진행 중인 남북, 북·중, 북·미 간 각각의 교류가 서로 선순환해서 하나의 발전이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35세 생일을 중국에서 맞게 됐다. 그는 1984년 1월 8일생으로 알려졌으나,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상태다. 김 위원장이 취임한 2012년 이후 북한은 단 한 번도 생일 기념행사를 연 적이 없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美전문가들 “북미회담 2월 가능성”… 베트남·몽골 급부상

    美전문가들 “북미회담 2월 가능성”… 베트남·몽골 급부상

    셧다운 등 美정치일정 복잡… 1월은 무리 “한국, 워싱턴·평양간 적극 조율 나서야”미국 워싱턴DC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을 높였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장소를 협상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전문가들은 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열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프랭크 자누치(왼쪽) 맨스필드재단 소장은 이날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난 1일 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비핵화·평화에 대한 의지와 미국에 대한 경고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쇼프(가운데)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2차 정상회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신년사에서 이를 극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앤드루 여(오른쪽) 미 가톨릭대 교수도 “김 위원장의 신년사로 톱다운 방식의 2차 정상회담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해석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는 1월을 넘기고 2월 중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쳤다. 여 교수는 “지난달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서울을 찾았지만 평양과 접촉에 실패하는 등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여기에 미 연방정부 셧다운과 1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 등 미국의 복잡한 정치 일정이 더해지면서 2차 정상회담은 1월을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쇼프 연구원도 “미 중앙정보국(CIA) 등과 북한 정보기관이 활발한 물밑 접촉을 벌이지 않는다면 2월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2차 정상회담 개최지로 북한의 비행거리와 안전 등을 고려할 때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판문점 등을 꼽았다. 특히 베트남은 개혁·개방을 성공적으로 이뤘다는 상징성, 북·미 양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낙점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자누치 소장은 “베트남은 북한이 해외에 공관을 두고 있는 국가이고, 1차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개혁·개방 롤모델로 베트남을 강조했다”면서 “1순위가 베트남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보다 ‘내용’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누치 소장은 “2차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라는 두 가지 과정을 의미 있고 구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쇼프 연구원은 미국의 대북 비핵화 전략 수정도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즉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밀고 갈 것인가, 아니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미래 핵 제거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등을 확실하게 정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여 교수는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제재 완화를 위한 단계들에는 순서가 있다”면서 “2차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영변·동창리·풍계리 사찰 수용, 미국의 인도적 지원 재개와 평양 주재 미 외교사무소 설치 등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쇼프 연구원은 “서울이 북·미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북한 설득에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지금의 시기를 놓친다면 수년 동안 유엔 등의 강력한 제재가 이어지고 북한에 호의적인 대화 창구가 폐쇄될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누치 소장도 “트럼프 정부는 대통령 탄핵과 분열, 민주당의 견제 등으로 외교 문제에 올인하기 어려운 분위기”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워싱턴과 평양 간 조율과 설득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방송 “내비게이터 되겠다” 다짐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방송 “내비게이터 되겠다” 다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5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방송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만나는 정책의 뿌리, 배경, 핵심정보를 잘 찾아가게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만나는 많은 정보는 땅 밑에 있는 걸 잘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지금 정부가 펴는 많은 정책은 참여정부에서 시작한 것도 있고, 국민의 정부에서 시작한 것도 있는데, 제대로 조명받지 못해 많이 뒤틀리고 있고, 때로는 뿌리가 뽑히기도 한다. 그래서 알릴레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항간에는 어떤 보수 유튜브 방송과 알릴레오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하던데, 제가 양자역할을 하는 교수님께 배운 건 ‘과학자는 물질의 증거를 찾지 못하면 모르는 거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저희는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해야 합리적으로 추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첫 출연자로 나온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함께 남북 및 북미 관계 현안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최근 남북 간 진행되는 일을 보면 사실 눈을 의심할 정도”라면서 “너무 한꺼번에 많은 일이 있으니 일종의 ‘한계자극체감’ 법칙처럼 사람들이 뭐가 진행되는지 못 느끼는 것 같다. 남북 관계가 확실히 빠른 속도로 좋아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북미대화와 남북관계 상황 등을 두고 “틀림없이 잘될 거야, 잘될까?, 잘될 턱이 있나, 잘되면 안 돼 등 네 가지 태도가 있다”면서 문 특보의 태도를 묻고는 “제3자적 입장은 옳지 않고 잘되게 만든다는 당위성의 문제로 봐야 한다”라는 취지의 답변이 돌아오자 “바로 반성 들어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앞으로 짝수, 홀수 회를 나눠서 홀수 차에는 전문가를 모시고 국가현안 중심으로 정책을 살펴보고 짝수 차엔 해당 전문가가 어떤 분인지, 믿을만한 분인지 깊이 들어가겠다”면서 “일반 방송에서 만나기 어려운 분들이 많이 나오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뉴스 분석] 비핵화 재담판·플랜B, 동시에 꺼낸 김정은

    [뉴스 분석] 비핵화 재담판·플랜B, 동시에 꺼낸 김정은

    “언제든 마주 앉을 준비… 오판시 새 길” 2차 북·미회담 진전·美 상응조치 압박 “한반도 평화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 비핵화 협상 진전땐 서울 답방 당겨질 듯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인 1일 미국을 향해 ‘러브콜’과 ‘경고’를 동시에 제시하면서 대북 제재 해제 등 적극적인 관계 개선을 압박하고 나섰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비핵화 노력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가 없다면 대화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조·미(북·미) 두 나라 사이의 불미스러운 과거사를 계속 고집하며 떠안고 갈 의사가 없으며 하루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새로운 관계 수립을 향해 나아갈 용의가 있다”고 했다. 특히 “나는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유익한 회담을 하면서 건설적인 의견을 나누었으며 서로가 안고 있는 우려와 뒤엉킨 문제 해결의 빠른 방도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다만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무엇을 강요하려 들고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의 “새로운 길 모색” 발언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최악의 경우 북한이 경제·핵 병진노선으로 돌아갈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천명한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제안에 대해 미국이 상응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북한 내부의 불만을 반영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김 위원장의 본심이 ‘과거로의 회귀’보다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 본부장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어디까지나 미국과의 대화와 공정한 협상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에 핵·경제 병진노선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미국이 어떠한 상응 조치를 취할지 계속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북한 내부에서 병진노선으로의 회귀 가능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북한이 이미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카드를 제시한 상황에서 북한에 또 다른 추가 카드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김 위원장의 답방이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추진보다는 한·미가 ‘상응 조치’ 카드를 신속히 마련해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신년사를 보면 김 위원장이 연내에 미국과 영사급 또는 대사급 관계를 수립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한 신뢰도 보여 줌으로써 협상의 틀을 강고하게 유지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다만 미국이 신뢰를 주지 않는다면 플랜B로 갈 수밖에 없다는 의미에서 수세적 배수진을 친 것”이라고 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새로운 길 모색’이라는 위협적 메시지가 있으나, ‘어쩔 수 없이 부득불’이라는 동어반복과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어색한 표현을 사용하는 등 완곡한 표현 방식을 쓴 것으로 볼 때 강경과 온건 사이에서의 김 위원장의 고민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희망대로 비핵화 협상 진전에 따른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다면 지난해 무산된 서울 답방이 선행될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중앙당 단배식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올해 아마 일찍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정은 오늘 신년사… ‘비핵화·남북 교류’ 깜짝 제안 내놓나

    김정은 오늘 신년사… ‘비핵화·남북 교류’ 깜짝 제안 내놓나

    文대통령에 친서 보내 ‘대화 의지’ 피력 남북·북미 협상 등 긍정적 메시지 관측 美언론 “핵무기 프로그램 가늠자 될 것”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발표할 2019년 신년사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 및 남북 교류협력 관련 깜짝 제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을 제안하며 남북 관계 진전에 물꼬를 튼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연내 서울 답방은 이행하지 못했지만 남한과 미국에 친서를 보내면서 성의 표시를 한 모양새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지난해 시작된 남북 및 북·미 대화를 이어 간다는 의지로 해석돼 올해 신년사에서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국가핵무력완성을 천명하면서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은 결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경 메시지를 내놓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북·미 정상회담을 치르고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대미 메시지는 지난해에 비해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31일 “6·12 싱가포르 북·미 공동선언의 이행을 강조하는 등 북·미 협상의 지속성을 암시하는 발언이 나올 것”이라며 “미국의 상응 조치를 압박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남·대미 메시지는 긍정적인 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언론도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새해 신년사에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앞날을 가늠할 단서가 담겼는지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2012년부터 신년사를 발표했다. 2012년에는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처럼 신년사를 당보(노동신문), 군보(조선인민군), 청년보(청년전위) 등 3개 신문에 공동사설 형식으로 게재했다. 2013년부터는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처럼 조선중앙TV를 통해 육성으로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17년 신년사에서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전례 없이 자아비판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시진핑 전화 “무역협상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시진핑 전화 “무역협상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미·중 정상이 29일(현지시간)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전화로 무역협상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방금 중국의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것은 모든 주제와 분야,쟁점들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것이 될 것이다.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역시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고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중국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 역시 “중국은 양국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고,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미국 측 노력에도 감사하다”며 “경제와 통상, 군사, 사법, 마약퇴치, 문화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국 관계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면서 “양국 협상단이 서로 양보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서로에 이익이 되는 타협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미·중 정상은 한반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은 북미 양자 대화가 지속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을 격려하며 지지한다”면서 북미 간 추가적인 대화를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트럼프에게 산타 믿느냐는 질문 받은 소녀 “저 진짜 믿어요”

    트럼프에게 산타 믿느냐는 질문 받은 소녀 “저 진짜 믿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산타가 있다고 아직도 믿느냐”는 질문을 들은 일곱 살 소녀 콜먼 로이드가 산타를 믿는다고 정색을 했다. 성탄 전야인 24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전화 통화를 나눈 미국 전역의 어린이들 가운데 특별히 주목을 받았던 콜먼은 이름 때문인지 소년으로 알려졌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렉싱턴에 사는 소녀로 확인됐다. 1925년 이후 미국 어린이들이 산타가 북극점 근처의 산타 마을을 출발했는지 추적해달라고 요청하는 북미방공군사령부(노라드)의 핫라인을 연결해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곱 살이라며, 알만한 나이지, 맞지”라고 되물어 동심을 파괴했다는 지청구까지 터져나왔다. 현지 일간 포스트 앤드 쿠리어의 보도에 따르면 로이드는 “옛썰”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그녀는 그때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다는 사실에 무척 기뻤으며 “와우”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돌아봤다. “온몸이 떨릴 정도로 흥분했던 것은 아니었다. 진실이 뭔가를 생각하려고만 했다.” 가족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끝난 뒤 산타 할아버지가 드실 수 있게 자신의 이름이 적힌 설탕 비스킷과 초컬릿 우유를 트리 옆에 뒀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없어졌다고 했다. 대통령과 콜먼의 통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성탄절 뭘 할 거니? 콜먼: 쿠키 몇 조각을 갖다놓을 것 같아요. 그 다음 친구들을 기다리고요. 할 일 많아요. 대통령: 좋은 시간 보내렴. 콜먼: 옛썰. 대통령: 산타가 있다고 아직도 믿는 거니? 콜먼: 옛썰. 대통령: 일곱 살이라며, 알만한 나이지, 맞지? 콜먼: 옛썰. 대통령: 잘 지내렴.(대화를 끝내며 씩 웃어 보임) 부모들은 나중에 딸과 대통령의 대화에 이래저래 끼어들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발언이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되면 곤란하다고 했다. 아빠 도널드 J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큰 일인 것처럼 요란을 떠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본다”며 “성탄절에는 정치와 거리를 떨어뜨려 보는 게 맞다”고 털어놓았다. 사진·영상= Post and Courier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7살인데 아직도 산타를 믿니?”…‘동심 파괴’한 트럼프

    “7살인데 아직도 산타를 믿니?”…‘동심 파괴’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7살 어린이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어린이들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는 1955년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추적해 온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DA)의 ‘임무’ 중 하나다. 당시 현장에서 취재한 휴스턴 클로니클의 워싱턴DC 주재 기자인 케빈 디아즈에 따르면, 트럼프는 콜먼이라는 이름의 어린이와 전화가 연결된 뒤 “안녕, 콜먼?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건넨 뒤, 나이가 몇 살인지, 학교는 잘 다니고 있는지 등을 물었다. 그 후 “아직도 산타를 믿니?” 라고 물었고, 뒤이어 “7살이면 그만 믿을 때도 되지 않았니. 그렇지?”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있었고, 트럼프의 ‘동심파괴적’ 발언은 트럼프와 그나마 근거리에 있던 몇몇 기자들만 들을 수 있었다. 물론, 그 나이에 아직도 산타를 믿느냐고 묻는 트럼프의 질문에 7살 꼬마 콜먼이 뭐라고 답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BBC는 “산타의 존재 자체가 논쟁을 넘어서는 것인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질문을 던진 이유를 알 수 없다”면서 “다른 어린이들과는 따뜻한 인사와 대화만 나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들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궁금해 하는 취재진에게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와대 “김정은 답방 연내엔 무산…가까운 시일 내 이뤄질 것”

    청와대 “김정은 답방 연내엔 무산…가까운 시일 내 이뤄질 것”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연내 무산됐다고 알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와 관련해 “남북은 여러 통로로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있고,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연내에는 물리적 시간이 별로 없어 어려워진 것 같지만, 평양 선언에서 ‘가까운 시일 내’ 하기로 했기에 그 약속은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두로는 연내 답방 합의가 있었지만 평양 선언에는 ‘가까운 시일 내’라고 했다”면서 “정부는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고 북한이 편한 시기에 오고, 그러나 합의대로 가급적 가까운 시일 내에 오는 것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 답방과 관련한 전제 조건 여부에 대해 “우리가 건 조건도, 저쪽이 건 조건도 없고 서로 편리한 시기에 결정하면 될 것 같다”면서 “우리는 ‘아무 때나 준비되면 와라. 그러나 우리가 준비하려면 당신네와 체제가 다르니 시간이 걸린다’라고 북한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 답방의 선후 문제에 대해 그는 “어떤 회담이 먼저 열려야 한다는 입장이 없다”면서 “어떤 게 먼저 열려도 남북 관계 발전과 북미 협상의 진전이 선순환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는 것이기에 순서는 크게 관계 없으며, 이는 한미가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서는 “가급적 조기에 열리면 좋겠지만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북미 간 여러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니 그 결과를 지켜보자”면서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틀 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입국하며 발표한 성명을 보면 북미 간 양쪽의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있었던 것 같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올해 대북 메시지는 한번도 부정적인 게 없었다. 북미 간 협상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고 보지만 미국이 한번도 공개적으로 그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잔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이 걸린 협상은 매섭게 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도 중요하지만, 세금이 들어가는 문제라 굉장히 열심히 우리 입장을 개진하며 가장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급적 조기에 타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공개된 국가안보전략 지침서에서 ‘북한의 비핵화 초기 조치와 함께 종전 선언을 추진한다’고 명시된 부분의 ‘초기 조치’에 대해서는 “풍계리 핵 실험장과 동창리 장거리 미사일 시험장 폐기에 대한 국제 사회 검증, 미국의 상응 조치 시 영변 핵 시설 폐기 조치 등을 하면 종전 선언 분위기가 성숙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종전 선언을 너무 비핵화와만 연계하지 말라”면서 “한국민은 65년간 정전협정 체제에서 늘 전쟁 공포와 함께 생활해왔는데, 국민을 위해서라도 종전 선언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가 볼 때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북한도 이 과정을 되돌릴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의용 실장은 “북한의 공식 정책 발표 도구로 이용되는 조선신보도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강조하면서 ‘4·27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시작된 새 역사의 흐름은 역전될 수 없다’고 했다”면서 “특히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과정이 앞으로 비핵화 협상과 합의 결과를 이행·검증하는 모델로 참고할 만한 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금년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새로운 원년”이라면서 “올해 외교·안보 분야의 가장 큰 업적은 한반도 전쟁의 위협을 없앴다는 것으로, 65년간의 적대적 긴장 관계가 사실상 종식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남북 정상은 판문점선언에서 보듯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게 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런 합의를 토대로 새로운 남북 관계가 정립되기 시작했다”면서 “과거의 안보는 소극적이었다고 하면 올해 안보 정책은 적극적·주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카운터파트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매주 한두 차례 통화한다고 전하면서 “한미 공조 체제는 더 확고해졌고, 동맹은 더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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