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북미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변동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미션런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60
  • 문재인 정부 외교정책 기초 그린 김준형 신임 국립외교원장

    문재인 정부 외교정책 기초 그린 김준형 신임 국립외교원장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에 내정된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밑그림을 그려온 국제정치학자 학자다.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의 안보상황단에서 활동하며 외교·안보 공약을 만드는데 기여했고, 2017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에 소속돼 신남방정책 등 주요 정책의 틀거리를 만들었다.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회, 외교부 혁신외부자문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3월 핀란드 반타에서 열린 남북미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 한국 측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한미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학계에서는 비교적 진보 성향을 가진 것으로 분류된다. 외교관을 양성하는 국립외교원 수장을 외부 인사가 맡은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앞서 2017년 7월∼2018년 9월 조병제 전 원장, 2018년 9월∼2019년 5월 조세영 전 원장은 모두 외교부 출신이었다. ▲대구(56)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석·박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 ▲한반도평화포럼 외교연구센터장 ▲외교부 혁신이행외부자문위원회 위원장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6자회담 첫 수석대표 출신 평화전문가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6자회담 첫 수석대표 출신 평화전문가

    북핵 6자회담 첫 수석대표를 지낸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는 정통 외교 공무원 출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다. 초선이지만 국회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한반도 평화 전문가다.1975년 외무고시에 합격, 입직한 후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다자회담 전문가로 경험을 착실히 쌓았다.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던 1997년 미국 뉴욕에서 이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와 비밀 접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음 이름이 알려졌다. 은밀히 활동한 탓에 기자들이 키가 작은 이 내정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혹시 당신이 이수혁인� ?箚� 물었다는 일화도 있다. 남북미중 4자 회담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여했고,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구주국장, 주유고슬라비아 대사를 거쳐 외교부 차관보에 오른 데 이어 2003년 북핵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를 맡아 이듬해까지 활약했다.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수석대표도 겸임했다. 주독일 대사 시절 사민당 유력 정치인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독일 총선 전후 정치분석보고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었다”고 평가해 화제가 됐다. 주독일 대사를 끝으로 외교부를 떠나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냈다. 단국대 석좌교수이던 2016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대 총선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던 시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 국회 차원 초당적 협력을 끌어냈다. 최근 여야 방미단 일원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미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일본 수출규제의 부당성을 알리기도 했다. 부인 황혜경씨와 2남. ▲전북 정읍(70) ▲서울고 ▲서울대 외교학과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 ▲외교통상부 구주국장 ▲주유고슬라비아 대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주독일 대사 ▲국가정보원 1차장 ▲단국대 석좌교수 ▲20대 국회의원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러시아, 핵 폭격기 미국 방공식별구역 침범…미·캐나다 F-22 출격

    러시아, 핵 폭격기 미국 방공식별구역 침범…미·캐나다 F-22 출격

    러 국방부 “훈련 일환으로 공해 수역 비행…국제법 준수”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Tu-95 전략폭격기 2대가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무단진입, 미국과 캐나다 공군이 출격해 러시아 측의 비행을 차단했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성명을 통해 Tu-95 폭격기들이 이날 알래스카 서부 해안에서 200마일(약 322㎞) 떨어진 방공식별구역 경계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NORAD는 미 공군 F-22 전투기 2대와 캐나다 공군 소속 CF-18 2대가 즉각 출격해 Tu-95들을 차단했다면서 “(러시아 폭격기들은) 알래스카 서쪽 국제 공역에 머물렀으며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이번 근접 비행은 미러 간 관계가 복잡미묘한 시점에 벌어져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란 핵 문제,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분쟁, 중거리 핵전력(INF) 조약 등을 둘러싸고 양국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미러 관계가 냉전 이후 최악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알래스카 해안 서쪽 국제 공역에서는 올해 1월과 5월에도 미국·캐나다 방공식별구역에 러시아 폭격기와 전투기가 진입해 미국과 캐나다 전투기가 차단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6일에는 러시아의 대잠초계기 2대가 같은 공역을 13시간 동안 비행한 적도 있다. 미군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잠재적 위기 상황에 대한 자국군의 대응 능력을 훈련하고 가상 적국에 대한 위력 시위 차원에서 이러한 비행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역시 러시아 해안 주변에서 간혹 유사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유럽 지중해 상공 국제 공역에서 러시아 Su-35 전투기가 미국 해군 초계기 바로 앞을 수차례 고속으로 비행하는 등 진로 방해를 해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날 러시아 폭격기들의 미국, 캐나다 ADIZ 진입과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오션 실드 2019 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Tu-95MS 미사일 탑재 전략 폭격기 두 대가 오션 실드 2019 훈련의 일환으로 베링해 공해 수역을 비행했다”면서 “비행은 10시간 이상 진행됐고, 특정 단계에선 미군 F-22와 F-18 전투기가 (Tu-95MS들을) 에스코트했다”고 말했다. 북극해와 대서양, 흑해, 태평양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장거리 비행 훈련은 타국의 국경을 침범하지 않고 공역 이용에 관한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3일 중국 H-6 폭격기와 러시아 Tu-95 폭격기 및 A-50 조기경보통제기 등 군용기 5대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하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A-50 1대는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두 차례나 걸쳐 침범했다. 러시아는 당시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고, 국제법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한국 공군은 F-15K와 KF-16 전투기를 출격 시켜 차단 기동을 펼침과 동시에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 쪽으로 경고사격을 하는 조처를 했다. 오션 실드 2019 훈련은 발트해에서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전투함 49척과 지원함 20척, 러시아 공군과 해군 소속 군용기 58대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푸틴 첫 방북 준비… 北, 비핵화 협상 ‘새 길’ 모색하나

    NHK “러 외무차관 다음주 평양 방문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의제 논의할 것” 北, 美와 실무협상 미루며 중러와 밀착 폼페이오 “2주 안에 북미 실무협상 계획”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위해 곧 방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다음주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앞으로 북한을 방문할 준비를 포함해 양자 간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찾으면 김 위원장 집권 후 첫 방북이 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직후인 지난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푸틴 방북 추진을 놓고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이 무위로 돌아갔을 경우에 대비해 북중러 관계를 바탕으로 한 ‘플랜B’를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6·30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에서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뒤에도 한미 군사연습을 빌미로 실무협상을 미루면서 오히려 러시아, 중국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을 얻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센터장은 “북한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북한 주도로 흘러가지 않을 경우 플랜B로서 중국 및 러시아와의 협력 구도를 강화할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러시아와 미국의 대립이 심각해지고 중국과 러시아가 가까워지는 구도 속에서 북한은 러시아가 대북 제재를 덜 엄격하게 집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미국에 대한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북 시점으로는 다음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전후가 점쳐진다. 포럼 참석을 위해 푸틴 대통령이 극동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협상 기한을 연말로 통보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9월 중에 방문한다면 미국을 압박하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어 주 안에 북한과 실무협상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어 주’는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한미 군사연습이 끝나는 오는 25일 이후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국민 힘모아 통일 길 열자’...한반도 평화통일 자전거 대종주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9, 통일대장정’이 전남에서 열렸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전남도회 주최로 지난 7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병호 행정부지사를 비롯 김한종 도의회 부의장, 이현영 한국공동실행위원장, 김진휘·문재진 전남공동실행위원장 등 도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자전거 동호회원 등 종주자 150명은 전남도청 광장을 출발해 목포 평화의 광장까지 5.5㎞를 달리면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 피스로드 조직위원회,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평화대사협의회, UPF(천주평화연합)가 주관하고 통일부,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교육청 등이 후원했다. 박병호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열린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지난 6월 성사됐던 남·북·미 판문점 회동은 이념과 대립을 넘어 평화의 시대로 향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전남은 교류와 협력을 통한 ‘적극적 평화’를 만들기 위해 농수산업을 비롯해 문화·체육, 에너지·자원 등 남북교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특히 국내 유일 화순 백신사업 특구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을 북한에 보내고, 수묵국제비엔날레에 북한작가를 초청하는 등 정부와 발을 맞춰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남에서는 영광군(7월 21일), 여수시(7월 28일), 화순·담양군(8월 4일) 등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평화의 여정에 동참했다. 시·도 행사 이후에도 시·군구 통일대장정은 8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피스로드 세계대장정은 지난 3월 4일 파주 임진각에서 각계 지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 One Knrea 피스로드 서울평양 통일대장정’ 출발 선언식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어 4월 2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피스로드 세계출발식을 갖고,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130여개국 40만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별로 한반도 통일과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며 혼신을 다해 자전거 라이딩을 펼치고 있다.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지구촌 평화와 통일 비전을 알리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지원 “북한 미사일 발사, 비핵화로 가고 있다는 증거”

    박지원 “북한 미사일 발사, 비핵화로 가고 있다는 증거”

    “핵 대신 재래식 무기 개발해 자체 국방 갖추는 것”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역설적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을 내놨다. 박지원 의원은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 플러스 알파를 폐기해나가다 보면 국방상 문제가 생긴다”면서 “그래서 미사일과 방사포를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아이러니하게도 비핵화의 길로 가기 위해 (핵무기 대신) 미사일, 방사포 등 재래식 무기를 개발해 자체 국방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이 실제 비핵화로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난의 행군을 지나면서 개발한 핵무기를 폐기하더라도 우리의 미사일과 방사포 기술 등 국방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라’는 북한 내부를 향한 메시지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추측임을 전제로 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에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가 방어용이라는 데 어느 정도 합의가 되어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5월에 2번 실험한 것은 사실상 실패했고, 7~8월에 4번 쏜 것은 성공했다”면서 “성공에 대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 위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것은 일본도 못 하고 미국도 못 하고, 어느 나라도 못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북한이) 8월에도 몇 번 실험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를 놓고 한미 당국의 판단과 북한의 주장이 엇갈리는 점에 대해서는 “알아보니 이것이 꺾여서 날아가는 미사일 플러스 방사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실무협상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는 8월말이라고 하는데 아마 9월초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이 끝나고 대화가 시작되면 북한도 미사일 발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故 스티브 잡스 막내딸 이브, 국제대회 승마단체서 ‘동메달’

    故 스티브 잡스 막내딸 이브, 국제대회 승마단체서 ‘동메달’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1955~2011)의 막내딸인 이브(21)가 승마 국제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페루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팬 아메리칸 경기 대회 승마 단체 장애물 종목에 출전한 이브가 이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보도했다. 대회 출전 때 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브는 故 스티브 잡스와 로렌 파월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딸이다. 생전 잡스는 총 4명을 자식을 뒀는데 장녀인 리사 브레넌-잡스를 제외하고 모두 로렌 파월 사이에서 얻었다. 잡스의 사망 이후 부인 로렌 파월은 한때 세계 45위 부호에 오를만큼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아 현재는 억만장자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이같은 부모를 둔 덕분에 잡스의 모든 자녀들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중 이브는 인스타그램 등 대중적인 활동으로 가장 주목을 얻어왔다. 특히 이브는 빼어난 미모와 스탠포드 대학 재학생이라는 이력이 더해지며 큰 화제를 모아왔다. 공식적인 승마 국제대회에 처음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브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팀 USA 동메달! 고맙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소감을 남겼다. 팬 아메리칸 경기 대회는 북미와 중미, 남미 등 아메리카 대륙의 나라들이 4년마다 모여 벌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인한 스포츠 대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주간의 축제 ‘BEST of the FEST’ 티켓 오픈

    5주간의 축제 ‘BEST of the FEST’ 티켓 오픈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한국의 문화예술 BEST 5를 선별하여 선보이는 5주간의 축제 ‘BEST of the FEST(베스트오브더페스트)’가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BEST of the FEST’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석매진, 주요 어워즈 수상, 언론사로부터 최고 평점과 함께 “Must-see!(꼭 봐야 할 공연)”, “프린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란 호평을 받은 2015년~2019년 ‘코리안 시즌’ 선정작 중 5개의 작품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가장 특별한 축제다. 9월 첫째 주 타악그룹 타고의 ‘Man And Drum’을 시작으로 둘째 주 페르소나의 ‘뮤지컬 셰프’, 셋째 주 극단 후암의 ‘흑백다방’, 넷째 주 안병구 연출, 이지혜 작곡의 ‘13 Fruitcakes’, 10월 첫째 주 극단 초인의 ‘스프레이’까지 총 5개 작품이 5주간 공연된다. 우리나라 타악단체 중 가장 남성미가 두드러지는 타악그룹 타고의 ‘Man And Drum’은 타고 특유의 심장을 울리는 다이내믹한 연주와 민족의 한을 보여주는 구음, 다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타악기와 현악기의 융합악기인 ‘율고’의 흥겨운 연주, 폭우와 천둥의 한가운데 있는 듯한 북소리는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타고는 2017년 코리안시즌 선정작으로 에든버러 페스티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 독일,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튀니지, 홍콩 등 25개국 34개 도시 해외 공연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뮤지컬 셰프’는 2016년 코리안시즌 선정작으로, 요리할 때 나는 소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코믹한 드라마와 다양한 시각적 효과가 더해져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인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100% 라이브로 선보이는 폭발적인 에너지의 비트박스와 꿀 복근을 자랑하는 비보이의 현란한 움직임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셰프들의 섹시한 피날레로 레스토랑이 들썩거린다. 지금까지 30개국, 101개 도시 해외공연은 물론 상설전용관 7년, 55개 국내도시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큰 찬사를 받았다. 시대의 아픔과 분노를 위로와 화해로 이끄는 연출력을 지닌 차현석 연출의 ‘흑백다방’은 2018년 코리안시즌 선정작이다. 한국 사회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개인의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낸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사용해 현실감을 더한다. 사회 구조적 모순과 불안정한 정치 상황 속에서 겪은 개인의 심리적 갈등을 깊게 파고들어 시대의 아픔을 위로한다. 2018년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작품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밀양연극축제’ 연기상, ‘서울연극인대상’ 우수 작품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코리안시즌 선정작은 <스프레이>는 2018년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된 박정의 연출의 작품이다. 움직임과 오브제, 영상을 활용해 시시각각 빠르고 정교하게 시공간을 창조하는 마술 같은 공연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극도의 불안과 분노와 긴장 속에서 매일 불면의 밤을 보내는 도시인의 삶을 그리고 있다. 반복되는 옆집의 소음과 무례한 불통, 실수에 대한 강박증, 우발적 실수가 계기가 되어 생긴 도벽, 분노 때문에 시작된 관심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죄의식이 만들어낸 거대한 침묵 속에서 진실을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그 속에서 질식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제 6회 코리안시즌의 SPECIAL 선정작 ‘13 후르츠케이크(영문명: 13 Fruitcakes)’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오페라 상임연출, 미국, 이탈리아, 체코, 독일 등지에서 연출가로 활동중인 안병구 연출과 이지혜 작곡의 신작으로 2018년 6월 ‘토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라마마(La MamaE.T.C)극장의 스톤월 항쟁 50주년 LGBTQ 기획공연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한국작품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를 모티브로 창작된 음악극으로, 기존의 LGBT+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주로 다루던 혐오와 반감, 무관심, 침묵 등 사회적인 차별과 편견에 고통받는 현실을 고발한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맞서는 희생적 저항, 또는 일부 희화된 캐릭터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다소 어두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류의 발전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위인이자 성소수자인 13인의 삶을 간결하고 담담하게 그려낸다. 영국 에든버러 코리안시즌 선정작 베스트 5의 5주간의 축제 ‘BEST of the FEST’는 지난 6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조기 예매자에 한하여 40% 할인, 5개 공연 패키지 구매시 6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미사일에 태평한 美 “장거리 미사일 발사 안해…두어주 내 협상”

    北미사일에 태평한 美 “장거리 미사일 발사 안해…두어주 내 협상”

    “북·미 정상 싱가포르 합의 집중”북한의 잇단 미사일 무력시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희망을 거듭 피력하며 두어 주 안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협상 재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태국 방콕 등을 방문하고 귀국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들이 북한과의 논의를 위한 환경을 약화하는 것으로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6일 이뤄진 4차 발사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내놓은 첫 반응이다.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뉴노멀이 돼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과 이 행정부의 북한 관련 전략은 바뀐 게 없다”면서 “우리가 노력하는 바는 북한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비핵화”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두어주 안에(in a couple of weeks)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미) 두 팀이 다시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다가오는 수 주 안에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한 ‘두어주 안에’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종료 이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는 지난 5일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지휘소연습(CPX) 방식의 연합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보름가량 일정의 연합 군사훈련에 들어간 상태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일련의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그들이 북한 안에서 취한, 북한 안에서 일어난 행동들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했을 때 핵실험이 있었다는 걸 유념하고 있다. 그것(핵실험)은 일어나지 않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미사일들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면서 “두 가지(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안 하는 것) 모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제 우리의 과업은 북미 정상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것들 이행하는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달 25일과 31일, 지난 2일과 6일 등 지난 6월말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4차례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상태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맹비난하면서 ‘새로운 길’ 모색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미국과 한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약속했던 ‘장거리 미사일 및 핵실험 중단’은 파기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워 지난 6일의 4차 발사가 협상 재개 기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와 관련, CNN방송과 AFP통신 등은 폼페이오 장관이 가장 최근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북한과의 협상 전망이나 대북 접근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그 의미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대차 ‘하이브리드 SUV’ 첫 출시

    현대차 ‘하이브리드 SUV’ 첫 출시

    연비 19.3㎞/ℓ… 첫 카투홈 기능 적용현대자동차가 첫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내놨다. 적용 모델은 소형 SUV ‘코나’다. 현대차는 그동안 그랜저, 쏘나타 등 세단 라인업에서만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여 왔다. 현대차는 7일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2020 코나’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나는 가솔린·디젤에 이어 전기차(코나 일렉트릭), 하이브리드에 이르기까지 국내 소형 SUV 가운데 가장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코나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9.3㎞/ℓ(16인치 휠 기준)에 달한다. 변속기는 전용 6단 DCT가 장착됐다. 1.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 최초로 ‘카투홈’ 기능도 적용됐다. 카투홈은 차 안에서 집의 조명과 에어컨, 보일러 등을 껐다 켤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다. ‘2020 코나’ 디젤 모델에는 사륜구동 옵션이 추가됐다. 복합연비는 17.5㎞/ℓ로 기존 모델보다 4.2% 향상됐다. 이 밖에 전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 주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7년 출시된 코나는 ‘2018 스페인 올해의 차’에 이어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914만∼2246만원, 디젤 2105만∼2437만원, 하이브리드 2270만∼2611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北 “평양 지나 동해 목표물 타격”…이스칸데르 실전배치 임박

    北 “평양 지나 동해 목표물 타격”…이스칸데르 실전배치 임박

    김정은·당 중앙위 간부 대거 발사 참관 전문가 “전력화 마쳐 조만간 양산화할 듯” 北, 최근 4차례 방사포·유도탄 구분 규정 軍선 사거리 감안 모두 탄도미사일로 봐북한이 지난 6일 쏜 발사체가 ‘북한판 이스칸데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신형 탄도미사일은 내륙을 횡단해 목표점에 떨어지는 정확성을 확보한 만큼 조만간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미사일)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면서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평양)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하여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미사일은 평양을 스치듯 비행하면서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약 450㎞ 떨어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인근 해상의 작은 바위섬을 타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탄도미사일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대내외적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이번 발사의 핵심은 무기의 신뢰성 검증과 자랑에 있었다고 본다”며 “결국 어제 발사를 통해 이스칸데르급 탄도미사일의 최종 개발과 전력화를 마쳤고 조만간 작전배치와 양산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지난달 25일(고도 50㎞·사거리 600㎞)보다는 사거리와 고도를 줄여 저고도 침투능력을 시연한 것 같다”며 “평양 인근 상공 비행 등 대내 긴장조성을 위한 결속 차원의 성격도 있다”고 했다. 이번 발사에 박봉주, 리수용, 김평해, 오수용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이 참관했다는 것은 실제 전력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달 25일과 마찬가지로 이날 ‘유도탄’이란 표현을 사용하면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와는 명확히 선을 긋는 모습이다. 북한은 탄도미사일로 확인된 지난달 25일과 6일 발사체를 유도탄으로, 지난달 31일과 2일 발사체는 방사포로 규정해 구분했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비슷한 기간 동안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섞어 가며 쏘고 있는 셈이다. 신 사무국장은 “두 종류의 무기를 섞어 발사하는 것은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보내는 더욱 강한 압박 메시지로 읽힌다”고 했다. 반면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모두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300㎜ 이상의 신형 방사포가 탄도미사일과 같이 유도성능을 장착한 비행 특성을 보이면서 구분이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2017년 방사포의 사거리인 50~300㎞의 발사체를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로 규정했는데 현재 한미 정보당국의 평가도 이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방사포의 유사한 특성을 이용해 군의 정보탐지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방사포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크기는 작되, 화면은 6.8인치 역대급 …S펜으로 10m 거리서도 사진 ‘찰칵’

    갤럭시노트10이 모처럼 삼성전자를 웃음 짓게 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공식 출시됐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기대작이다. 올 상반기 공개했던 갤럭시S10의 판매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10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북미 스마트폰 점유율은 1분기 30.2%에서 2분기 23.8%로 크게 떨어졌다. 더군다나 일본의 ‘무역 보복 사태’로 삼성전자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마당에 갤럭시노트10마저 흥행에 실패한다면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을 수 있다. 비장한 각오로 세상에 내놓은 갤럭시노트10은 ‘크면서도 작다’는 특징을 지녔다. 고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10+’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큰 6.8인치의 화면을 자랑하면서도 스마트폰 크기 자체는 2011년에 나온 5.3인치 디스플레이의 갤럭시노트 원년 모델보다 작다. 이번 모델은 전작보다 위아래 베젤을 최소화해 기기 크기는 작아졌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다. 여기에 ‘인피니티 0’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상단 중앙에 작은 카메라 구멍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디스플레이로 꽉꽉 차 있다.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전면에 두 개의 카메라가 있었지만 갤럭시노트10에는 전면에 한 개만 설치해 카메라가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게끔 했다. 그러면서도 갤럭시노트10의 상징과도 같은 스마트폰용 필기구인 ‘S펜’의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촬영 모드에서 S펜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그림을 그리면 마치 해당 그림이 현실 속에 존재하는 것과 같도록 하는 ‘AR(가상현실) 두들’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모델에서는 S펜을 이용해 글씨를 쓰면 그림으로만 인식했는데, 갤럭시노트10에서는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장착했다. 더불어 S펜을 휘두르는 움직임까지 인식하는 ‘에어 액션’ 기술을 사용하면 기기에서 최대 10m 떨어진 곳에서도 사진이나 멀티미디어를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에는 소리를 ‘줌인’하는 기술도 새로 장착됐다. 영상을 촬영하다 집중해서 담고 싶은 쪽의 디스플레이를 건드려 ‘줌인’을 선택하면 다른 쪽보다 해당 구역의 소리가 더욱 선명하고 크게 들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리공연을 촬영할 때도 관중이 아닌 공연자 쪽으로 ‘줌인’을 하면 상대적으로 음악 소리가 더 잘 녹음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3.5㎜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것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덕에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방진·방수 기능이 극대화됐지만 이제는 별도의 ‘변환 잭’을 장착해야만 선이 있는 이어폰을 이용할 수 있다. 뉴욕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크기 작되, 화면은 6.8인치 역대급 …S펜 휘저으면 10m 거리서 사진 ‘찰칵’

    크기 작되, 화면은 6.8인치 역대급 …S펜 휘저으면 10m 거리서 사진 ‘찰칵’

    갤럭시노트10이 모처럼 삼성전자를 웃음 짓게 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공식 출시됐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기대작이다. 올 상반기 공개했던 갤럭시S10의 판매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10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북미 스마트폰 점유율은 1분기 30.2%에서 2분기 23.8%로 크게 떨어졌다. 더군다나 일본의 ‘무역 보복 사태’로 삼성전자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마당에 갤럭시노트10마저 흥행에 실패한다면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을 수 있다. 비장한 각오로 세상에 내놓은 갤럭시노트10은 ‘크면서도 작다’는 특징을 지녔다. 고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10+’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큰 6.8인치의 화면을 자랑하면서도 스마트폰 크기 자체는 2011년에 나온 5.3인치 디스플레이의 갤럭시노트 원년 모델보다 작다. 이번 모델은 전작보다 위아래 베젤을 최소화해 기기 크기는 작아졌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다. 여기에 ‘인피니티 0’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상단 중앙에 작은 카메라 구멍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디스플레이로 꽉꽉 차 있다.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전면에 두 개의 카메라가 있었지만 갤럭시노트10에는 전면에 한 개만 설치해 카메라가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게끔 했다. 그러면서도 갤럭시노트10의 상징과도 같은 스마트폰용 필기구인 ‘S펜’의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촬영 모드에서 S펜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그림을 그리면 마치 해당 그림이 현실 속에 존재하는 것과 같도록 하는 ‘AR(가상현실) 두들’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모델에서는 S펜을 이용해 글씨를 쓰면 그림으로만 인식했는데, 갤럭시노트10에서는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장착했다. 더불어 S펜을 휘두르는 움직임까지 인식하는 ‘에어 액션’ 기술을 사용하면 기기에서 최대 10m 떨어진 곳에서도 사진이나 멀티미디어를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에는 소리를 ‘줌인’하는 기술도 새로 장착됐다. 영상을 촬영하다 집중해서 담고 싶은 쪽의 디스플레이를 건드려 ‘줌인’을 선택하면 다른 쪽보다 해당 구역의 소리가 더욱 선명하고 크게 들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리공연을 촬영할 때도 관중이 아닌 공연자 쪽으로 ‘줌인’을 하면 상대적으로 음악 소리가 더 잘 녹음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3.5㎜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것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덕에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방진·방수 기능이 극대화됐지만 이제는 별도의 ‘변환 잭’을 장착해야만 선이 있는 이어폰을 이용할 수 있다. 뉴욕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북한의 막무가내 도발 더는 두고 보기 어렵다

    북한이 어제 새벽 5시 30분을 전후로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 쏘아 올렸다. 북은 그간 원산 일대 등 동해안에 가까운 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번에는 서해쪽 황해남도에서 동해 쪽으로 쏨으로써 저고도 정밀타격 능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이후 13일 동안 네 번째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새로운 길 모색”을 거론하며 경고도 잊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올 신년사에서 처음 언급한 뒤 이후 정치적 고비 때마다 써 온 표현이다. 한미는 지난해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기존의 대규모 연합훈련을 축소해 왔다. 이번 건은 병력과 장비를 실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연습(CPX) 형태다. 그나마 북한의 반발을 의식해 명칭에서도 ‘동맹’을 뺐다. 전작권 전환 프로그램 실행 차원에서 예정된 것으로, 휴전선 반격 등을 담은 훈련 내용도 바꿨다. 한미로서는 북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자주국방’을 위한 이 같은 기본적인 훈련에도 과거와 달라진 것이 없는 군사도발과 협박을 이어 간다면 도를 넘어서는 것이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남북 경협으로 일본을 따라잡겠다”며 내놓은 ‘평화경제론’에도 북한은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 스스로 남북 협력의 공간을 훼손한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새벽잠을 설치지 않게 하겠다’고 한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이라고 해도 북의 미사일 발사가 일상화해서는 안 된다. 군사적 긴장감과 위협의 일상화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통일부가 당일 발표한 ‘최근 북한 정세 동향’ 자료에서 “최근 북한의 군사 행동은 내부 결속 및 협상력 제고 차원”이라고 한 것은 다소 한가한 평가가 아닌가 싶다. 청와대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했다”고 한 것과도 상충된다. 부처 간 인식도 일치시키고, 국민을 안심시킬 대책을 내놓길 바란다.
  • 볼턴 “김정은 ICBM 발사 않기로 약속…트럼프 예의주시”

    볼턴 “김정은 ICBM 발사 않기로 약속…트럼프 예의주시”

    일각선 “美 대북정책 변화 배제 못해” 日 “중대 위협이자 심각한 과제” 반발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은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오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더 긴 사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기 않는다는 합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에 있다”면서 “대통령이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체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 북미 정상 간 약속 위반은 아니며 따라서 미국 정부가 크게 문제 삼을 생각은 아니라는 것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발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은 간접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앞선 두 차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북미 정상 간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언급해왔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의회와 조야에서는 북한의 잇달은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고 있다”면서 “이를 트럼프 정부도 계속 못 본 척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미국의 반응과 달리 ‘중대한 위협’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우리나라(일본)에 중대한 위협이자 심각한 과제”라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북한정보대책실을 중심으로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거리 등 정보 수집과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靑 정의용 “北단거리 발사체 발사, 9·19 군사합의 위반 아냐”

    靑 정의용 “北단거리 발사체 발사, 9·19 군사합의 위반 아냐”

    北 13일간 네차례 무력시위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내륙을 관통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다시 발사한 데 대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냐’는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정 실장은 “북한과 여러 채널을 통해 이 문제(발사체 발사)를 포함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미사일 발사 중단 촉구에 반응하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북한과의 소통 내용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충분히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쯤, 오전 5시 36분쯤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차례나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감행하고 있다.북한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발사한 것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방사포’를 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의 잇단 무력 시위가 북미 협상을 위한 압박용보다는 그동안 거세게 비난해온 한미 연합훈련 대응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날 나흘 만에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서 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들을 일단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로 추정했다. 이 미사일들이 지난달 25일 발사된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과 비슷한 비행특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미사일들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로,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쏜 두 발의 KN-23(고도 50여㎞·비행거리 600여㎞)와 비교할 때 더욱 낮은 각도로 발사한 것이어서 다시 한번 저고도 정밀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꼭 잡고 싶다” 이슈메이커스 한보름, 파리채 든 시크녀

    “꼭 잡고 싶다” 이슈메이커스 한보름, 파리채 든 시크녀

    ‘이슈메이커스’ 한보름이 파리채를 잡았다. 최근 공개된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프리즘과 한뼘TV에 웹 드라마 ‘이슈메이커스’의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9-10회에서 한보름이 파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킹 영상 속 한보름은 촬영 중에 파리 때문에 NG가 잦아지자 직접 파리 잡기에 나섰다. 매의 눈을 한 채 노란 파리채를 가지고 촬영장 이곳저곳을 다녔다. 급기야 촬영장 세트 벽을 파리채로 치며 파리 잡기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파리는 보이지 않았고, 한보름은 “꼭 이것만(파리채) 들면 파리가 안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저 따라 다니지 마세요. 파리 같아요”라며 장난기 가득한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슈메이커스’는 유명 에디터들과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트렌드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신생 매거진 이슈메이커스의 동남아 시장 진출기를 담은 오피스 드라마. 이슈메이커스 사에서 아등바등 하루를 버티는 개미들의 전쟁 같은 회사 생활과 그 안에서 싹트는 우정과 로맨스, 20~30대의 포부를 그린다. ‘이슈메이커스’는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협력 아래 동남아 커머스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SBS 미디어넷과 이베이코리아, 미디어허브가 제휴한 10부작 웹드라마. 동남아 태국 현지 인포모셜 제작 및 편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8월 16일 KT 올레 모바일을 통해 첫 공개되며 이후 월, 수, 금요일 주 3회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8월 20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스튜디오 프리즘, 한뼘TV을 통해서도 업로드 된다. 8월 중에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현지 채널에서 편성되며 북미, 중미, 남미 OTT 서비스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日에는 안 가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日에는 안 가

    13일간 4차례 무력 시위한미연합훈련 대응용 해석북한이 상습적인 무력 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북한은 6일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쐈다. 미사일이 한일 갈등으로 겪고 있는 일본 영해로 날아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은 6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쯤, 오전 5시 36분쯤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이 7월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차례나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감행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발사한 것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방사포’를 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의 잇단 무력 시위가 북미 협상을 위한 압박용보다는 그동안 거세게 비난해온 한미 연합훈련 대응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날아온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번에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북한정보대책실을 중심으로 정보 수집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사실상 시작했다. 오는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北, 한미연습 비난하며 동해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北, 한미연습 비난하며 동해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北외무성, 발사 뒤 한미연습 반발 담화 발표“적대행위 규탄…새로운 길 모색할 수도”“대화로 해결하려는 입장 변함 없어” 여지도북한, 최근 13일 동안 발사체 발사 4번째 한미 연합연습이 시작되자마자 북한이 6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 발사 뒤에는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는 내용의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도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그 동안 북한이 강하게 비난해 온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대응일 가능성이 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사실상 시작했다. 연습은 오늘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발사체 발사를 집중적으로 이어온 만큼 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번째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에 이어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군사적 적대 행위들이 위험 계선에 이른 것과 관련하여 이를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대변인은 “우리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하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라면서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우리로 하여금 국가안전의 잠재적, 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대응 조치들을 취하도록 떠민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성된 정세는 조미(북미), 북남합의 이행에 대한 우리의 의욕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화 전망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담화는 또 “남조선이 그렇게도 ‘안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로 될 것”이라며 막말성 언사를 담기도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적대행위들이 계속되는 한 대화의 동력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혀 대화의 여지는 남겼다. 이번 담화는 이날 새벽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이어 나왔다. 한미 연합 연습에 대한 반발의 수위를 높이며 북미 협상에 앞선 기싸움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 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따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한 뒤 연쇄적으로 ‘발사체 시험발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이 중 일부에 대해 ‘신형방사포 시험’이라고 공개했고, 우리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와 함께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이 발표에서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데스크 시각] 아베를 몰랐다/임일영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아베를 몰랐다/임일영 정치부 차장

    #1. 2018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지 말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권과 내정에 관한 문제”라고 반박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당시 아베 총리는 한 나라 정상으로 볼 수 없는 비상식적 발언과 태도로 일관했다”고 했다. #2. 한국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를 처리하는 각의가 열리기 전날인 지난 1일 일본 자민당 총회. 아베 총리는 “엄중함이 증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국익을 지켜 나가 헌법 개정 등 곤란한 문제를 한 몸이 돼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두 발언을 곱씹어 보면 아베 총리가 무모할 정도로 경제보복을 밀어붙이는 속내가 엿보인다. 한반도 냉전체제 와해에 대한 경계심, 1990년대 이후 우파의 숙원인 개헌 드라이브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절박함이다.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불안 확산은 덤일 것이다. 아베 총리가 전후 최장기 집권을 이어 가는 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치 않은 조연을 했다. 궁지에 몰릴 때마다 북한의 도발 덕에 기사회생했다. 북핵은 패전의 잔재인 평화헌법 9조 개정을 골자로 한 개헌의 명분이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뒷배인 우파 로비스트 단체 ‘일본회의’를 추적해 온 저널리스트 아오키 오사무는 ‘일본회의의 정체’에서 “일본의회와 아베 정권이 총력을 기울이는 개헌은 증오하는 전후체제의 상징이요 핵심이며 원흉의 타파”라고 했다.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비핵화 대화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6월 말 판문점 남북미 회동으로 아베 총리는 다시 불안에 사로잡혔다.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되고자 하는 아베 총리가 뜻을 이루려면 동북아의 긴장·갈등은 필수적이다.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발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터라 여론을 들쑤실 필요가 있었는데 한일 갈등은 매력적인 불쏘시개였다. 지난 1일 미국이 한일에 ‘현상동결합의’(스탠드스틸) 중재안을 내놓은 뒤 정부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었던 게 사실이다. 한미동맹 못지않게 비대칭적인 미일 관계를 생각하면 일본이 과연 미국 뜻을 거스를 수 있을까란 생각일 터. 하지만 ‘역시나’였다. 미국의 관여는 제한적이었고 현 국면을 개헌 동력으로 삼으려는 아베 총리의 의지가 더 강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재연장이 변수지만, 앞으로도 미국 개입으로 봉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폭주기관차’를 제어할 방법은 없을까. 지난 2일 이후 당정청의 대응책에 ‘결기’는 느껴지지만 당장 상대 숨통을 조일 만큼 위협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역설적으로 일본 여론을 우군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을 안겨 준 것도 일본 유권자란 점에서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전후 일본 체제의 민낯을 다룬 대담집 ‘책임에 대하여’에서 다카하시 데쓰야 도쿄대 교수는 “아베 정권의 장기화를 허용한 여러 요인들이 일본 사회에 내재돼 있다”고 했고, 서경식 도쿄게이자이대 교수는 “위안부나 징용공 문제는 이미 일본 사람들 의식 속에 과거화돼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정부의 냉철한 대응과 물밑 교섭 못지않게 아베 정권의 뒤틀린 욕망을 드러내는 여론전을 일본에서 적극 벌일 필요가 있다. 일본 지성인들이 수출 규제 철회 서명운동에 돌입하고,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극우 매체를 제외하면 비판적 논조가 두드러진 점은 고무적이다. 독도 갈등이 첨예했던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을 빌리자면 하루이틀에 끝날 싸움은 아니다. 유야무야 끝낼 일도 아니다.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