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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용호 北 외무상 “폼페이오 훼방꾼..대화도 대결도 준비했다”

    리용호 北 외무상 “폼페이오 훼방꾼..대화도 대결도 준비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3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의 최근 인터뷰 내용을 비판하며 “조선반도 핵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는 장본인이 미국”이라고 했다. 리 외무상의 강경 발언으로 북미 실무 회담 재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리 외무상은 담화문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북조선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며 비핵화가 옳은 길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망발을 했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외교의 독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을 겨냥해 “그가 평양을 여러차례 방문하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접견을 받고 비핵화를 애걸하며 새로운 북미관계수립을 외워된 이가 맞느냐”고 지적했다.또 “일이 되만 하다가도 폼페이오 장관만 끼어들면 일이 꼬이고 결과물이 나아가곤 하는데 미국의 현 대외정책보다 앞으로의 보다 큰 ‘정치적 포부’를 실현하는 데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틀림 없다”고 했다. 미국을 향해선 “6·12 북미공동성명 채택 이후 미국이 한 일이란 한반도와 주변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벌이고 전략자산을 끌어들이며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 것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리 외무상은 “우리는 이미 미국 측에 알아들으리만큼 설명도 했고 최대의 인내심을 베풀어 시간도 주었다”며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 따위를 가지고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전문가 칼럼] 美 CMG가 이수만과 손을 잡고 여는 K-pop의 새 시대

    1969년 10월 16일. 영국의 클리프 리처드가 외국 가수로는 최초로 내한 공연을 가졌다. 일부 여성 팬들이 속옷을 무대 위로 던질 정도로 열광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대부분의 음악시장이 팝의 식민지였다. 팝의 영향력은 지금도 지배적이다.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에 팝 음악은 고압적이다. ‘팝 음악이 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자기 나라에서 아무리 국민적 스타여도 팝의 본 고장에는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또한, 팝 시장에서는 변화가 느린 편이다. 미국은 나라 자체가 광대하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수많은 팬을 대상으로 음악을 홍보해야 한다. 발매한 지 1년이 지난 앨범이 흥행하는 일이, 인터넷이 발달한 요즈음도 일어난다. 올해만 해도 ‘Old Town Road’라는 곡이 반년간 차트 정상을 차지할 정도다. 팝의 본질이 이러므로 시장 진입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대형 레이블사의 네트워크 없이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더욱이, 다른 나라 아티스트가 고유의 특징을 살리려 하면 “그건 미국식이 아니다”라며 뜯어 고친다. 고유의 예술적 향기는 사라지고 만다. 그간 우리 아티스트들도 미국 팝 시장의 문을 부단히 두드려 왔지만, 실패의 경험이 훨씬 많다. 아티스트만 한국인일 뿐, 그 이외에 모든 게 미국적이다 보니 고유의 향기를 살리지 못했던 게 가장 큰 이유다. 미국 제작진의 기획, 작곡, 비주얼에 한국 아티스트만 들어가 실패한 사례도 더러 있다. 2000년대 초반, 이들은 한류 드라마 붐에 힘입어 호기롭게 미국 시장을 노크해 당대 최고의 현지 작곡가들과 협업하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미국식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노력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런데 근년 들어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에서 프로듀싱된 싸이와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현지 팬들이 열광적으로 사랑해 이들이 ‘반강제로’ 서구의 팝 시장에 들어갔다. 현지화하지 않은, 고유의 멋과 향기가 담긴 음악이 통째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계는 있었다. 외국의 대형 레이블사와 한국의 아티스트, 프로듀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지 못했다. 싸이 열풍은 한 때 뜨거웠던 ‘마카레나 열기’처럼 사그라졌다. 다만, BTS는 지속적으로 빌보드 차트를 지배해 오고 있다. BTS의 꾸준함 덕분에 서구 팝 시장에도 K-pop을 한 장르로 인정하고, K-pop 기획자와 프로듀서를 존중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 지점에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엔터테인먼트(SM)가 등장한다. 미국 최대 레이블사인 캐피톨 뮤직 그룹(CMG)이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러브 콜’을 보내 SuperM 프로젝트를 론칭하는 것이다. 음악 및 콘텐츠 프로듀싱을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끌고, CMG는 홍보와 유통에 주력한다. 미국 팝 시장 진입의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시도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한 세대에 걸쳐 K-pop을 이끌어 오면서 신뢰를 쌓아왔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20여 년 전 북유럽 작곡가의 곡 ‘Dreams Come True’를 수입했다. 이를 한국과 아시아 정서에 맞게 프로듀싱해 S.E.S.한테 부르게 해 성공했다. 이후 SM은 전 세계의 음악 창작자, 안무가, 크리에이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핀란드와 덴마크, 런던에서 미국 내슈빌, 할리우드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신뢰는 쌓기 어려운 만큼 막대한 효과를 낸다. 이제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등의 아티스트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스테레오타입스, 테디 라일리 등 팝의 정상급 작곡가들이 이수만 프로듀서와 협업할 정도다. 게다가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끄는 SM의 음악은 뭔가 다른 ‘오리지널리티’로 유행을 선도해 왔다. 소녀시대 ‘Gee’에서 시작된 밝고 화려한 색감과 빠른 편집은 K-pop 뮤직비디오의 표준이 됐고, 동방신기의 ‘Mirotic’ 즈음 완성된 독특함은 북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색이다. 외국 아티스트의 첫 내한공연이 있고서 정확히 반세기가 지난 오늘. 포크 가수로 음악을 시작해 미국 유학 중 접했던 흑인 댄스음악에 영감을 받아 결국 한국 대중음악계를 평정한 이수만 프로듀서가 엘튼 존 등 세계적 슈퍼스타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스티브 바넷 CMG 회장과 손을 잡고 K-pop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성패를 떠나 그 자체로 의미가 큰 사건이다. 김은우 K-pop 저널리스트·NHN 에듀 콘텐츠 담당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해찬 “내년 총선 승리해야 촛불혁명 완성…우군 필요”

    이해찬 “내년 총선 승리해야 촛불혁명 완성…우군 필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승리해야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을 막을 수 있고 촛불혁명 완성에 동력을 더할 수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취임 1년 합동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내년 총선은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혁명을 완성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촛불혁명 전에 만들어진 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손발을 묶었다”며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개헌과 한반도 평화, 권력기관 개혁, 민생경제 입법 모두 막아서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강력한 우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 열리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못 했던 민생입법을 마치고 내년 경제를 뒷받침하는 예산을 확정해야 하는데 자유한국당은 내일 또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민생 입법, 공정경제 입법이나 예결산은 내팽개치고 상시적 막말, 습관적 가출도 모자라 자신이 만든 법까지 너무나 쉽게 위반한다. 이렇게 책임감 없는 정당은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과 정당은 법 위에 있지 않다”며 “당내 국회 혁신특위를 발족해서 국민소환제 도입 등 국회와 정당의 책임정치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으로, 올해 안에 준비한 법안들을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처럼 남북한과 북미대화가 진전된 적이 없다”며 “이번 기회에 대립과 단절의 한반도를 평화경제의 시대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제 말로 하세요” LG 씽큐 앱에 음성인식 추가

    LG전자가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LG 씽큐(ThinQ)’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LG 씽큐 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음성인식 기능을 넣는다. 올해 말까지 와이파이 탑재 생활가전 전 제품에 스마트폰을 통한 음성 제어 기능 탑재가 가능해진다. 국내 가전업체 중 가전관리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고객들은 씽큐 앱의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만이 아니라 제품 상태를 파악하고 기능이나 고장 여부를 물어보고 생활 팁까지 얻을 수 있다. 씽큐 앱에 제품 등록 뒤 앱 화면 오른쪽 상단 마이크를 누르고 “에어컨 켜줘”라고 말하면 앱이 음성을 인식해 제품을 작동시키는 식이다. 또 “남은 세탁 시간 알려줘” 같이 물으면 “10분 남았습니다”와 같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세탁기에 세제 얼마나 넣어야 돼?”와 같은 질문 뒤 해당 내용을 앱 화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씽큐 앱 음성인식을 추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가전관리 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LG 스마트씽큐로 사용하던 앱 명칭을 10월부터 LG 씽큐 앱으로 변경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데스크 시각] 미일중은 남북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김미경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미일중은 남북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김미경 국제부장

    “2045년까지 어찌 기다리겠니. 그 전에 자유롭게 왕래하게 돼 생전에 금강산 한번 가 보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들은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해 5월 1일자 기자의 ‘데스크 시각’에 등장하셨던, 당시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발표를 접한 뒤 “우리 가족이 백마역에서 경의선을 타고 평양에 내려 냉면을 먹고 돌아올 날이 곧 올까”라고 물으셨던 어머니다. 그 뒤로 1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잇따른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남북미 정상들의 판문점 회동까지 열렸지만 북한 비핵화 문제와 남북 관계 돌파구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희망’을 얘기하신 것이다. 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2032년 서울ㆍ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광복 100주년을 타깃으로 평화로운 남북 통일이라는 염원을 설파한 것이다. 이에 어머니는 2045년 전에라도 남북 교류가 활성화해 금강산에 편하게 다녀오고 싶다고 하셨다. “정치적인 통일 발표가 아니더라도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으면 그게 통일의 시작 아니겠니.” 어머니의 소원이 이뤄졌으면 좋겠건만 남북 화해와 통일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일제강점기와 남북 분단 등 지난 한 세기 한반도에서 벌어졌던 ‘침략과 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대한민국을 둘러싼 열강들은 지금도 한반도에 계속 코를 들이밀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해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가도 자국 국익이 우선임을 부인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북 통일을 둘러싼 열강들의 견제와 방해는 이들이 통일보다는 분단 유지를 원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빛 샐 틈 없는 동맹’이라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조원 규모의 방위비 분담금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도 미 본토를 겨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만 아니면 된다는 식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남북 통일은 주한미군과 방위비, 무기 판매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은 분단이라는 현상 유지를 선호한다”고 털어놨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과거사 반성은커녕 북한과의 커넥션을 들먹이며 보복성 무역규제를 감행해 한반도를 경제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을 앞세워 미일 간 더 밀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손을 내밀는 국내 정치용 행보도 서슴지 않고 있다. 한일 관계에 정통한 한 외교 소식통은 “남북이 통일돼 인구와 경제력이 통합되면 가장 두려워할 나라는 바로 일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군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 후 북한에 더욱 기울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 위원장의 5차례 정상회담이 이를 방증한다. 중국은 특히 탈북자 문제를 비롯, 남북 통일 후 미군의 국경 배치 등 영향력 확대를 가장 우려한다. 미일중 등이 이렇게 국익만 챙기며 남북 통일 대신 현상 유지를 원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밝힌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가능하려면 경제력과 외교력을 더 키우고 남북이 주도적으로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 한국은 북핵 문제도 중재자가 아니라 당사자임을 깨닫고 적극 나서야 한다. 북미 협상이 ‘쇼’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북한도 남한에 대한 비방을 멈추고 협력해야 한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이루는 것만이 ‘극우’ 일본을 극복하고 미중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chaplin7@seoul.co.kr
  • 해수면 온도로 토네이도 발생 예측

    매년 4, 5월에 집중 발생하는 북미지역 토네이도 생성 과정이 규명됐다.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 연구단 악셀 팀머만(부산대 석학교수) 단장 연구팀은 4월에 발생하는 북미 지역 토네이도 발생 횟수가 해수면 온도와 대규모 기압 패턴에 의해 조절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네이도 발생 여부를 인근 해수면 온도 패턴으로 수개월 전 예측할 수 있게 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네이도는 최소 시속 100㎞로 빠르게 회전하는 바람으로 전 세계 토네이도의 75%인 평균 1000여개가 북미지역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해마다 발생 횟수는 크게 달라 2011년에 평년의 2배 가까운 1898개가 발생해 5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연구진은 이를 고려해 토네이도 횟수와 기후 환경의 상관관계를 월별로 분석했다. 지난 62년간 축적된 북미 지역 토네이도 관측 자료와 모형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4월에 한정해 해수면 온도가 특정 패턴을 가질 경우 북미 토네이도 발생 횟수가 증가함을 규명했다. 제1저자인 추정은 연구위원은 “앞으로는 기후변화가 북미 지역 토네이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北 리용호 외무상 유엔총회 참석

    북한이 다음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22일 “북한이 9월 17일부터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리 외무상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것이라고 유엔 측에 알렸다”면서 “현재로선 리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리 외무상은 2016년 5월 취임 이후 매년 유엔총회에 참석해 북한의 입장을 전달해 왔다. 이번 유엔총회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리 외무상의 고위급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리 외무상은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회동한 데 이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면서 활발한 외교활동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북미 실무 협상이 진전될 경우 김 위원장이 유엔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현종 “북미대화 곧 전개될 듯한 인상”… 비건 돌연 출국 미뤄

    김현종 “북미대화 곧 전개될 듯한 인상”… 비건 돌연 출국 미뤄

    비건, 中 방문 계획도 검토했으나 취소 외교가 “단순 개인 사정으로 연기한 듯” 金, 구체 신호 있었나 질문에 “아니다” 불구 한미 비핵화 실무협상 긍정적 전망 유지 北 “군사 위협 동반 대화엔 흥미없다”면서 “대화 통한 해결” 강조… 협상 임박 메시지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2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난 뒤 “북미 간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김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1시간 10분간 비건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비핵화 협상 프로세스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비건 대표가 돌연 출국을 하루 미루면서 북측과 판문점 등에서 접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돌았다. 지난 20일 한국을 찾은 비건 대표는 당초 이날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출국을 23일로 미룬 것이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은 “북미 접촉 가능성은 확실치 않다”며 “단순히 개인적 사정으로 출국을 연기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애초 비건 대표는 이번 한일 순방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하는 계획도 검토했으나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은 북미 대화가 재개될 거라고 생각한 근거를 묻자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순 없지만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그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대화 재개와 관련된 구체적인 신호가 있었다고 이해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김 차장은 “지금까지 북한이 우리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계속했지만, 우리가 건설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절제한 것에 대해서 미국 측이 높이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북미가 비핵화 실무 협상 재개를 조율하고자 조만간 접촉하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처럼 한미가 지난 20일 한미 연합훈련의 종료와 비건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공유한 반면 북한은 협상 재개에 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대미 압박에 나서는 모습이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남한) 당국의 가증되는 군사적 적대행위는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미국이 촉발한 동북아 군비 경쟁을 비난하면서도 대화와 협상이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한 것은 곧 재개될 실무협상에서 포괄적 안전보장을 요구할 것이니 준비하라는 압박의 메시지”라며 “실무 협상 재개 임박을 알리는 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대규모 국가전 게임 ‘삼국지 오리진’ 22일 정식 출시

    대규모 국가전 게임 ‘삼국지 오리진’ 22일 정식 출시

    대규모 국가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삼국지ORIGIN’ 이 22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R2 GAMES(이하 R2) 측은 동남아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던 만큼 한국 시장의 유저들과 소통하기를 희망하며 힘찬 데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국지 오리진’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10만 명을 모집하여 삼국지 게임으로서는 상당히 좋은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삼국지 오리진은 대규모 국가전을 중심으로 하는 SLG 게임이며 유저가 게임을 시작함과 동시에 대인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R2는 유저가 있어야 더욱 재미가 유지되는 게임인 만큼 특별한 과금 없이도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여 보다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 개인 성향의 유저를 위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특별한 과금 없이 장수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보다 빠른 자원 확보를 위한 내정 시스템, 임무를 완수하여 관직을 높이는 작위 시스템, 외적을 물리치는 PVE콘텐츠 등, 국가전에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돋보인다. 또한 각 장수들의 인연을 부각한 연계기 시스템으로 다양한 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으며 장수들의 상성 관계를 통해 더욱 치밀하고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등 전투에 다양한 요소를 가미해 게임의 묘미를 증가시켰다. 현재 공식 카페를 통해 사전예약을 인증한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R2 Games는 2010년에 출범한 홍콩의 게임 전문 업체로 ‘워 튠’, ‘리그오브 엔젤스’ 등을 북미,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만큼 더욱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로찬 대표의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외무성 “F-35A 도입 등 군사위협 동반한 비핵화 대화에 흥미 없어”

    北외무성 “F-35A 도입 등 군사위협 동반한 비핵화 대화에 흥미 없어”

    북한이 한국군의 최신 무기 도입 등 ‘군사적 적대행위’를 빌미 삼아 비핵화 대화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미 대화 실무협상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상황에 북한 외무성이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이라 주목된다. 외무성 대변인은 22일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을 거론하면서 “첨단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북남공동선언들과 북남군사 분야 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로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떠들어대고 있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를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가중되는 군사적 적대행위는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물리적인 억제력 강화에 더 큰 관심을 돌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도가 아니겠는가에 대하여 심고하지 않으면 안 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더욱이 미국이 최근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일본을 비롯한 조선반도 주변 지역들에 F-35 스텔스 전투기들과 F-16V 전투기들을 비롯한 공격형 무장 장비들을 대량투입하려 하면서 지역의 군비경쟁과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를 최대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합동군사연습과 남조선에 대한 무력증강책동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행위로 된다는 데 대하여 한두 번만 강조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우리 공군이 2021년까지 40대의 F-35A 전투기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바로 전날 2대가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미국은 지난 18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상발사형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외무성의 이날 담화는 북한이 대화 의지는 있지만, 조기에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재개되면 한미연합군사연습이나 한국의 신무기 도입 등 북한의 안보 우려 해소를 주요 의제로 논의하고자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로도 보인다. 비건 대표는 전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뒤 취재진에게 “북한의 카운터파트(대화 상대방)로부터 (소식을) 듣는 대로 실무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는데 외무성 담화대로라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완전 소름 돋아” 이슈메이커스 박은혜, 분노 폭발한 이유는?

    “완전 소름 돋아” 이슈메이커스 박은혜, 분노 폭발한 이유는?

    ‘이슈메이커스’ 박은혜가 분노한다. 22일 공개되는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한뼘TV의 웹 드라마 ‘이슈메이커스’ 2회 ‘우리 사장님은 서른아홉 살’ 편에서 극중 매거진 이슈메이커스 직원들은 대표 박은혜(박은혜 분)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다. 박은혜는 외근 후 회사에 복귀해 직원들이 꾸며 놓은 자신의 생일 축하 가랜드와 풍선 장식을 보고 행복해 한다. 하지만 신입사원 이종원(이종원 분)이 들고 온 39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며 “(케이크) 치워”라고 정색한다. 이어 “지금 이럴 때냐”라며 “베트남 건이 좌지우지 되고 있는 상황에 다들 이럴 시간 있으면 콘셉 안들 하나씩 제출해라. 아니면 업체를 잡아오라”고 회사 안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소리를 지른다. 박은혜의 모습에 직원들은 당황해 하며 자리를 피하고 만다. 한보름(한보름 분) 팀장은 직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나는 왜 그런지 알 것 같다”며 “누가 센스 없게 초를 39개… 완전 소름 돋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동현배(동현배 분) 팀장과 이종원은 한보름의 말을 이해를 못 한 채 박은혜가 화난 이유를 궁금해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슈메이커스’는 유명 에디터들과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트렌드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신생 매거진 이슈메이커스의 동남아 시장 진출기를 담은 오피스 드라마. 이슈메이커스 사에서 아등바등 하루를 버티는 개미들의 전쟁 같은 회사 생활과 그 안에서 싹트는 우정과 로맨스, 20~30대의 포부를 그린다. ‘이슈메이커스’는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협력 아래 동남아 커머스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SBS 미디어넷과 이베이코리아, 미디어허브가 제휴한 10부작 웹드라마. 동남아 태국 현지 인포모셜 제작 및 편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은혜가 분노하는 모습은 22일 오후 5시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한뼘TV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메이커스’는 매주 월, 수, 금요일 KT 올레 모바일, 매주 화, 목요일 한뼘TV에 업로드 된다. 8월 중에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현지 채널에서 편성되며 북미, 중미, 남미 OTT 서비스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날라리’ 선미, 엉뚱파격 일탈

    [포토] ‘날라리’ 선미, 엉뚱파격 일탈

    가수 선미의 엉뚱하고도 파격적인 일탈을 담은 새 싱글 ‘날라리’(LALALAY) 새로운 티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0시 공식 SNS을 통해 ‘날라리 선미 티저2’ 이미지 총 6장을 게재했다. 선미는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평범함을 거부하는 자유분방함과 귀여우면서도 엉뚱한 일탈 행동을 표현했다. 티저 이미지 속 선미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상반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날라리’는 선미의 자작곡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번째 월드투어 ‘워닝’(WARNING)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이다.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시적 은유, 직설적 화법을 오가며 쏟아지는 선미 특유의 유니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선미는 매번 범접할 수 없는 콘셉트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색깔의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북미, 아시아, 유럽 18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 ’워닝‘(WARNING)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K팝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까지 메가 히트를 이어온 선미가 자작곡 ’날라리‘까지 5연타 히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미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새 싱글 ’날라리‘는 발매하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날라리‘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는 네이버 V LIVE 선미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스포츠서울
  • 스텔스 전투기에 심기불편한 북한…“군사적 위협 동반한 대화 흥미 없다”

    스텔스 전투기에 심기불편한 북한…“군사적 위협 동반한 대화 흥미 없다”

    북한이 우리 군의 최신 전투기 도입을 문제 삼으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2일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군사적 적대 행위를 계속 하면 비핵화 대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을 거론하면서 “첨단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북남공동선언들과 북남군사 분야 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로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떠들어대고 있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를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가증되는 군사적 적대행위는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물리적인 억제력 강화에 더 큰 관심을 돌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도가 아니겠는가에 대하여 심고하지 않으면 안 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더욱이 미국이 최근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일본을 비롯한 조선반도 주변 지역들에 F-35 스텔스 전투기들과 F-16V 전투기들을 비롯한 공격형 무장 장비들을 대량투입하려 하면서 지역의 군비경쟁과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를 최대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합동군사연습과 남조선에 대한 무력증강책동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행위로 된다는 데 대하여 한두 번만 강조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한국 공군은 2021년까지 총 40대의 F-35A 전투기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바로 전날 2대가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미국은 지난 18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상발사형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담화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 정부와 한반도 정세와 북미 실무협상 재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가운데 나왔다. 따라서 외무성의 이번 담화는 북한이 대화 의지는 있지만, 조기에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해수면 온도 분석해 북미 토네이도 예측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 악셀 팀머만(부산대 석학교수) 단장팀은 그동안 예측이 불가능했던 북미지역 토네이도 발생을 인근 해수면 온도 패턴을 분석해 수개월 전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22일자에 실렸다. 토네이도는 시속 100㎞ 이상으로 빠르게 회전하면서 소용돌이치는 바람으로 국내에서는 ‘용오름’이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전 세계 토네이도 75%가 북미지역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4, 5월에 집중된다. 토네이도는 태풍이나 허리케인과 달리 반경 수백m의 작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어서 예측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지난 62년간 축적된 북미 지역 토네이도 관측자료와 모형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중앙 태평양과 멕시코만 지역이 따뜻하고 미국 서해안이 차가울 때 4월 토네이도가 급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IAEA “北 싱가포르회담 이후 영변 핵시설 가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했지만 영변 원자로 등에서 핵 활동을 계속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다. 21일 IAEA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8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영변 핵시설의 경우 지난해 8월 중순까지 5MW 원자로의 가동 징후가 포착됐고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는 간헐적인 가동 징후가 있었다. 또 영변 핵연료봉 제조공장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심분리 농축시설이 사용된 징후가 확인됐다. 이 외 영변의 재처리공장인 방사화학연구소에서 지난해 4월 말과 5월 초 사이에 증기 가열기를 가동한 흔적이 포착됐다. 인근 구룡강에서는 지난해 1분기에 5MW 원자로 또는 건설 중인 경수로의 냉각 시스템 교체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활동’이 관측됐다. IAEA는 보고서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 해당 보고서는 다음달 74차 유엔총회에 제출된다. 이에 대해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북한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미국의 상응조치’를 전제로 한 영변 핵시설 폐기를 말한 만큼 핵 연료 생산 활동을 중단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앞으로 북미 실무 회담 과정에서 핵 활동 중단과 관련된 조치들이 언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비건 “北 실무협상 요청 즉시 재개”… 북미 판문점 접촉엔 묵묵부답

    비건 “北 실무협상 요청 즉시 재개”… 북미 판문점 접촉엔 묵묵부답

    러 대사 내정설 일축… “북핵협상에 집중” 오늘 김현종 2차장 만난 후 출국할 예정 폼페이오 “비핵화 험로… 재개 쉽지 않아” 북미 기싸움 관측… 北, 요구사항 환기작전북측이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끝난 뒤인 21일 미국 비판 메시지를 내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비슷한 시간에 “(북미 실무협상의) 길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고 밝히는 등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기싸움을 하는 듯한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협상 재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약 1시간 20분간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카운터파트로부터 (소식을) 듣는 대로 실무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건 대표는 차기 러시아 대사 내정설을 부인했다. 그는 직접 “내가 대사직을 맡기 위해 현재 직을 그만둘 것이라는 소문을 해명하겠다”며 “러시아에서의 외교관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북한과 관련된 진전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대화를 신속히 재개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비건 대표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나서도 “앞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더 많은 진전이 조만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재개된 뒤 답보 상태인 남북 관계의 진전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건 대표는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날 계획을 묻는 질문엔 대답하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이날 저녁 이 본부장과 만찬을 하고 22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만난 뒤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위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에 매우 정중하게 연합 한미군사훈련이 끝나는 대로 만나고 싶고,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적었다”고 밝혀 비건 대표의 방한으로 북미 간 접촉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북한은 돌연 미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그동안 남한을 비난하면서도 미국에 대한 비난은 삼갔던 태도와 다른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 조치는 정당하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연습 소동과 무력증강 책동으로 조선 반도와 지역 정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합동군사연습 중지 공약은 안중에도 없이 최신 공격형 무장장비들을 남조선에 대대적으로 들이밀고 군사적 긴장 상태를 고조시켰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20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에서 “우리가 기대한 만큼 빨리 협상을 재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고, 이를 항상 명확히 하고 있었다”며 “김 위원장이 협상 테이블로 나와 더 좋은 결과를 얻어 가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미 간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을 비판한 것은 실무협상 재개 전에 요구 사항을 환기시켜 주는 차원”이라며 “만약 물밑 접촉 과정에서 발생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라면 노동신문 논평보다 더 공세적인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소대가리’ 막말한 北…美에는 “불순한 목적” 막말 자제

    ‘소대가리’ 막말한 北…美에는 “불순한 목적” 막말 자제

    지난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대미 비난을 자제하던 북한이 21일 이례적으로 미국을 비판하는 입장을 냈다. 다만 최근 남한에 ‘소대가리’, ‘똥줄’ 등 막말을 퍼부었던 것과 달리 미국을 자극하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는 정당하다’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우리 국가를 잠재적, 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자위적 대응조치들을 취하는 데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전날 종료된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과 한국 정부의 미국산 최신 무기 도입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연습 소동과 무력증강 책동으로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긴장이 격화되면 관계가 개선될 수 없고 대결이 고취되고 있는 속에서 건설적인 대화와 진정한 평화가 있을 수 없다. 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반공화국 소동이 조미(북미)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우리가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려하는 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대하여 한두 번만 경고하지 않았다”며 한미연합훈련 비판에 초점을 맞췄다. 북한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한미훈련과 무기 도입을 비난했지만, 비난의 초점은 주로 미국이 아닌 한국이었고 노동신문 등 내부용 매체에서는 직접적인 대미 비난을 자제했다. 그러나 이날 논평은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미국을 향해 직접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신문은 “힘의 대결을 반대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관계를 개선하고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려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밝혀 대화를 지속할 의지를 드러냈으며, 수위 높은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 등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이날 협의에서 양국은 북미협상 조기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협상 전략을 조율할 전망이다. 일본을 거쳐 전날 방한한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러 보란듯… 美 ‘아시아 배치설’ 중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중러 보란듯… 美 ‘아시아 배치설’ 중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美 “500㎞ 이상 날아 타깃 정확히 맞춰” 中겨냥 한국에 배치 가능성도 배제 못 해 中 “군비경쟁 초래”… 러 “상응조치할 것”중거리미사일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이 1987년 체결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을 탈퇴한 지 16일 만에 중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서면서 중러를 자극했다. INF 조약 파기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중러가 이에 맞대응하는 미사일 시험에 나선다면 무역·외교안보 등 전방위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중러 간 전운이 한층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중거리미사일의 아시아 배치 계획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돼 주목된다. 미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18일 오후 2시 30분 캘리포니아주 샌니콜러스섬에서 재래식으로 설정된 지상발사형 (중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며 “시험미사일은 지상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으며 500㎞ 이상을 날아 정확히 타깃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수집된 데이터와 교훈은 국방부의 향후 중거리(미사일) 능력 개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INF 조약은 1987년 12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서명한 것으로, 사거리 500~5500㎞의 지상발사형 중·단거리 탄도·순항 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금지한 것이 골자다. 그러나 미국이 지난해 10월부터 러시아가 조약을 위반했다며 탈퇴를 선언했고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 7월 참여 중단을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는 지난 2일 최종 탈퇴했다. 특히 미사일을 둘러싼 미중러 경쟁이 격화되면서 한국에 불똥이 튈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INF 조약 탈퇴 하루 만인 지난 3일 “지상발사형 중거리미사일을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아시아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중국 견제와 봉쇄를 목표로 하는 중거리미사일의 한국 배치를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미중, 한중 관계는 물론 북미 관계도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 또 중국이 한국 배치를 강력하게 반발하며 ‘제2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조치는 새로운 군비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미사일 군축 체계에 충격을 준다”면서 “이는 국제 및 지역의 안보 정세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전략 균형과 안정, 국제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거리미사일 사정권에 들어가는 러시아는 미국의 시험발사를 비난하면서 아시아 등에 배치될 경우 상응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경고했다. 20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장은 “미국이 아시아, 유럽 어디에 배치하든 이 미사일들은 러시아에 도달할 수 있어 직접적 군사위협이 된다”면서 “미국은 물론 배치국가에도 합당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미훈련 끝나자 온 비건… 판문점서 북미접촉 가능성

    한미훈련 끝나자 온 비건… 판문점서 북미접촉 가능성

    협상 재개 땐 3차 정상회담이 핵심 될 듯 오늘 카운터파트 이도훈 본부장 등 만나 北, 한미훈련 마지막날까지 비난 이어가 “용납 못할 군사적 도발… 침략전쟁 각본”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 20일에도 한미 훈련을 “용납 못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하면서 남한에 대한 비난을 이어 갔다. 반면 북한 비핵화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날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한함에 따라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되면서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비건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가지고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22일에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위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에 매우 정중하게 연합 한미 군사훈련이 끝나는 대로 만나고 싶고,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적었다”고 밝힌 바 있다. 비건 대표의 방한 시점이 마침 한미 연합훈련이 끝난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과 맞물려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 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군사연습이 끝난 뒤 미뤄 뒀던 북미 실무대화를 본격화하기 위한 한미 협의와 함께 판문점이나 평양에서 북미 접촉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경우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주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다음달 하순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일말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남조선 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벌여 놓은 ‘연합지휘소훈련’은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 못할 군사적 도발”이라며 “남조선 언론은 이번 연습에 ‘작전계획 5015’가 적용됐다고 보도했는데 작전계획 5015는 추구하는 목적과 실행수단, 수행방식으로 볼 때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흉악무도한 침략전쟁 각본”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美국무부, 미국인 北여행금지 1년 더 연장

    북미 실무협상 재개 앞두고 압박 지속 미국이 19일(현지시간) 자국민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북미 간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 제재 해제는 없다’는 미국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태도 변화를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 국무부는 이날 연방관보에 미 여권 소지자의 북한 여행 및 경유 금지 조치를 1년 연장한다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이 조치는 내년 8월 31일까지 유지된다. 국무장관이 그사이 북한 여행 금지를 취소하거나 연장하지 않는 한 내년 8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미 정부는 북한에 억류됐던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숨진 이후 2017년 9월 1일부터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했으며 지난해 이 조치를 1년 연장했었다. 국무부는 “북한으로 여행하거나 북한 내에서 여행하는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을 야기하는 체포와 장기 구금의 심각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했다”면서 “국무장관의 재가 아래 특별히 승인된 여행을 제외하고는 북한으로의 여행 또는 북한 내 여행, 북한을 거치는 여행을 위한 모든 미국 여권은 효력을 상실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정부는 최근 2011년 3월 이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한국인이 방미를 위해 비자를 신청할 경우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11년 3월 이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한국인은 인터넷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ESTA가 아니라 대사관·영사관에서 정식 비자를 받아야 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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