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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산 날린 니콜라스 케이지 안타까운 근황

    전재산 날린 니콜라스 케이지 안타까운 근황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1억 5000만달러(약 1820억원) 상당의 재산을 다 날리고 빚을 갚기 위해 VOD로 직행하는 영화들을 찍어왔다고 고백했다. 한때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해 ‘케서방’이라는 애칭으로 한국팬들에게 사랑받았던 그이기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2014년 전 재산을 다 날리고 빚을 갚기 위해 VOD로 직행하는 영화들을 닥치는 대로 찍어왔다는 일련의 보도들에 대해 해명했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당시 큰 빚을 졌었다면서 “많은 채권자들과 IRS(미 국세청)가 나를 쫓고 있었다”며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보내지 않기 위해 매달 2만 달러 이상을 써야 했다. 이 모든 게 함꺼번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당시 전 재산을 날렸고 설상가상으로 IRS에 630만 달러의 재산세를 내야 했던 상황이었다는 것.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2개 이상 영화들에 닥치는 대로 출연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1년에 4편 이상의 영화를 쉬지 않고 찍었다”면서 “그래도 나는 모든 역할에 진정성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찍은 영화 대부분이 망했지만 ‘맨디’처럼 꽤 좋은 영화도 있었다”면서 “그래도 늘 열심히 했다. 그런 점에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1년 6개월 전 즈음 ‘참을 수 없는 무게의 엄청난 재능’에 출연하면서 모든 빚을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영화에서 악명 높은 마약왕으로부터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역을 맡았다. ‘참을 수 없는 무게의 엄청난 재능’은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미국 SXSW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메이저 스튜디오로부터 제안이 없기 때문에 VOD행 영화들에 여전히 출연하고 있다면서도 “나는 ‘내셔널 트레져’ 같은 영화들보다 ‘피그’나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같은 영화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피그’로 미국 시상식 시즌에서 연기 9관왕에 올라 미국에서 재발견이란 평을 받고 있다. ‘피그’는 한국에서 2월23일 개봉했다. ‘참을 수 없는 무게의 엄청난 재능’은 북미에서 4월22일 개봉한다.
  • 화질의 자부심…LG전자, 2022년형 올레드 TV ‘역대 최다’ 22개 모델 글로벌 출시

    화질의 자부심…LG전자, 2022년형 올레드 TV ‘역대 최다’ 22개 모델 글로벌 출시

    LG전자는 역대 최다 라인업을 갖춘 2022년형 올레드 TV 22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LG전자는 독자 영상 처리기술을 적용해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의 갤러리에디션(83·77·65·55형)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출시했다. 갤러리에디션은 TV 전체가 액자처럼 벽면에 밀착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77형(대각선 약 195㎝) 제품을 시작으로 83·65형 갤러리에디션 제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올레드 제품 중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대각선 약 246㎝) 신제품도 갤러리에디션 라인업으로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올레드 제품 중 가장 크기가 작은 42형(대각선 약 106㎝)도 올레드 에보 일반형으로 출시된다. 세컨드 TV나 게이밍 TV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존 48형 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중형급 TV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에보 외에도 다양한 올레드 TV 신제품을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라인업 구성으로 LG전자는 벽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TV부터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중형 TV까지 총 22개의 모델을 새롭게 출시해 올레드 TV 업계에서 최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눈에 무리를 주지 않는 화면으로 미국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와 독일 ‘TUV라인란드’(Rheinland)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Eyesafe Display) 인증을 받았다. 복합섬유구조 신소재를 적용해 지난해 모델(65형 기준) 대비 무게가 45% 줄었고,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TV 화질은 더욱 높였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면서 “사업 10년 차에 접어드는 올레드 명가(名家)로서 그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특파원 칼럼] 새 정부, ‘경제안보 시대’에 대응하라/이경주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새 정부, ‘경제안보 시대’에 대응하라/이경주 워싱턴특파원

    외교와 통상의 벽이 무너지는 ‘경제안보’의 시대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아픈 건 수출통제 및 금융망 배제 등 서방의 전례 없는 경제제재다. 미 상무부가 전 세계 반도체 부족 문제를 풀겠다며 나선 뒤에는 대중 견제가 있다. 과거 한국의 통상은 강대국의 수입 확대 압박을 막아 내고 한국 기업을 위해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 하지만 한국 대기업들의 비약적 성장으로 이런 역할은 비중이 줄고 있다. 워싱턴 현지에서 보면 미 행정부는 한국 기업과 수시로 직접 소통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반도체 공급망 회의마다 삼성전자를 부른다. SK 현지 공장은 미 정관계 인사들의 단골 방문 장소다. 외교와 통상의 양면을 적절히 활용하며 최강대국의 힘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미국의 태도는 보다 노골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스트벨트의 근로자들을 포섭해 당선됐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의 표심을 되찾아 정권을 잡았다. 극단에 있는 두 대통령이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도 한목소리로 일자리 확대와 공장 유치를 주장하고, 동맹들에는 줄 서기를 압박한다. 최근 한국 정부는 10주년이 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한미 경제동맹’의 상징으로 강조했지만, 미국은 그다지 축하할 일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였다. 외려 미국은 한국으로의 수출 증대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중국도 매한가지다. 우리는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에게서 경제 보복을 당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요소수 부족 사태로 시세가 월등히 비싼 미국에서 요소수를 긁어모으는 난리도 겪었다. 외교와 통상은 더이상 분리하기 힘들다. 미국이 추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대표적이다. 국내 일각에서는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가 함께 키를 쥐고 있다’며 순수한 경제공동체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IPEF는 애초 설계부터 백악관 외교안보 인사들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 대응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축 형성이 주목적으로 보인다. 신흥국을 끌어들일 가장 매력적인 통상 카드인 ‘관세 인하 항목’도 빠져 있다. 워싱턴의 풍향계인 한국 대기업들도 ‘경제안보 시대’를 맞아 외교안보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이달 업무를 시작한 LG워싱턴사무소 공동소장은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이끈 조 헤이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이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는 삼성전자 북미법인 대외협력팀장이 됐다. 스티븐 비건 전 대북특별대표(국무부 부장관)는 포스코 고문이다. 그러니 윤석열 정부는 외교와 통상을 기존보다는 더 통합적인 틀로 바라봤으면 한다. 구체적인 수준에서 미국의 시스템은 생각보다 기계적이다. 대러 수출 통제에 동참하는 국가는 자동적으로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에서 면제되고, 동참하지 않으면 FDPR 적용을 받는다. 미국이 한국만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협상의 여지도 없다. 우리는 미국과 철강의 대미 수출 물량(쿼터) 제한 조치에 대해 재협상을 벌이려 하지만, 이 역시 개별 사안으로 접근하면 미국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그간 쿼터 자체가 없어 재협상을 벌인 유럽연합(EU)과 일본에 비해 한국은 쿼터 내에서 수출해 왔다. 새 정부의 시작과 더불어 누가 어떻게 경제안보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종합하며 지휘할 것이냐를 고민할 때다.
  • 기후변화로 꽃가루는 더 날리고…알레르기성 비염 고통 더 커지고

    기후변화로 꽃가루는 더 날리고…알레르기성 비염 고통 더 커지고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피해는 전지구적 현상이지만 특히 경제적 약자에게 한층 가혹한 피해를 입힌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가 단위로 보면 적도 주변의 빈국이나 섬나라가 더 극적인 환경변화 앞에 놓이고 개인 차원에서 보더라도 기후변화로 인한 주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난할수록 대응력이 약해진다. 그런데 특정 질환을 지닌 질환자 역시 기후변화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에 시달려 온 비염 환자의 고통이 해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비염 환자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꽃가루 양이 21세기 후반에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학이 운영하는 과학 전문매체인 퓨처스트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연구팀은 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된 논문에서 “2081~2100년의 꽃가루가 날리는 양이 1995~2014년에 비해 최대 40% 늘고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도 19일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측대로라면 이번 세기 말 봄철 꽃가루 방출은 과거보다 최대 40일 일찍 시작된다고 한다. 연구는 온도와 강수량에 따라 봄철 북미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날리는 꽃가루 15종의 생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조사하는 예측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온다습할수록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질수록 꽃가루 생산이 늘어나는데 기후변화가 꽃의 생장을 촉진한다는 게 이번 연구의 골자다. 그런데 꽃이 처음 피는 시기는 기존 계절 구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고 이에 따른 생태변화 역시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을 정도로 크단 것이다. 지난해 2월 독일 뮌헨공대 연구팀 역시 1987~2017년 중부유럽 도시 6곳의 꽃가루 관련 자료를 분석해 비슷한 결과를 생물학 국제학술지인 ‘최신 알레르기학’에 발표한 바 있다. 연구를 한 30년 동안 풍매화 종류별로 꽃가루 날리는 시기가 최소 보름, 최대 두 달 정도 빨라졌다는 내용이었다. 과학자들의 꽃가루 생태 연구는 기후변화가 태풍, 폭우, 가뭄 등의 거대한 재앙의 실마리일 뿐 아니라 환자의 기저질환을 악화시키는 미세한 단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미시간대 연구팀은 “미국 천식알레르기 재단은 꽃가루로 인한 호흡기 알레르기를 성인의 30%, 어린이의 40%가 앓고 있다고 집계한다”면서 “알레르기 증상은 눈, 재채기, 발진 등으로 나타나고 심하면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꽃가루에 미치는 결과와 그로 인한 건강 영향에 대한 조사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 비염 환자에게 더 가혹한 기후변화…더 일찍 와서 오래 머무는 봄철 꽃가루

    비염 환자에게 더 가혹한 기후변화…더 일찍 와서 오래 머무는 봄철 꽃가루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미국 미시간대 “금세기 말 꽃가루 40% 증가 전망”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피해는 전지구적 현상이지만 특히 경제적 약자에게 한층 가혹한 피해를 입힌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가 단위로 보면 적도 주변의 빈국이나 섬나라가 더 극적인 환경변화 앞에 놓이고 개인 차원에서 보더라도 기후변화로 인한 주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난할수록 대응력이 약해진다. 그런데 특정 질환을 지닌 질환자 역시 기후변화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에 시달려 온 비염 환자의 고통이 해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비염 환자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꽃가루 양이 21세기 후반에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학이 운영하는 과학 전문매체인 퓨처스트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연구팀은 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된 논문에서 “2081~2100년의 꽃가루가 날리는 양이 1995~2014년에 비해 최대 40% 늘고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도 19일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측대로라면 이번 세기 말 봄철 꽃가루 방출은 과거보다 최대 40일 일찍 시작된다고 한다. 연구는 온도와 강수량에 따라 봄철 북미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날리는 꽃가루 15종의 생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조사하는 예측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온다습할수록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질수록 꽃가루 생산이 늘어나는데 기후변화가 꽃의 생장을 촉진한다는 게 이번 연구의 골자다. 그런데 꽃이 처음 피는 시기는 기존 계절 구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고 이에 따른 생태변화 역시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을 정도로 크단 것이다. 앞서 지난해 2월 독일 뮌헨공대 연구팀 역시 1987~2017년 중부유럽 도시 6곳의 꽃가루 관련 자료를 분석해 비슷한 결과를 생물학 국제학술지인 ‘최신 알레르기학’에 발표한 바 있다. 연구를 한 30년 동안 풍매화 종류별로 꽃가루 날리는 시기가 최소 보름, 최대 두 달 정도 빨라졌다는 내용이었다. 과학자들의 꽃가루 생태 연구는 기후변화가 태풍, 폭우, 가뭄 등의 거대한 재앙의 실마리일 뿐 아니라 환자의 기저질환을 악화시키는 미세한 단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미시간대 연구팀은 “미국 천식알레르기 재단은 꽃가루로 인한 호흡기 알레르기를 성인의 30%, 어린이의 40%가 앓고 있다고 집계한다”면서 “알레르기 증상은 눈, 재채기, 발진 등으로 나타나고 심하면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꽃가루에 미치는 결과와 그로 인한 건강 영향에 대한 조사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 4200만년전 북미 포식자 ‘미니 호랑이’ 발견...검처럼 긴 송곳니

    4200만년전 북미 포식자 ‘미니 호랑이’ 발견...검처럼 긴 송곳니

    검치 호랑이(saber-tooth tiger)는 칼날처럼 긴 송곳니를 지닌 선사시대 포식자로 가장 긴 것은 이빨 길이가 무려 20cm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초기 인류와 함께 살았던 거대 포식자인 스밀로돈이다. 스밀로돈은 1만 1000년 전까지 북미 대륙 최강의 포식자로 군림했으나 매머드 같은 다른 선사시대 동물과 함께 돌연 멸종해 사라졌다.  하지만 사실 검치를 지닌 포식자는 스밀로돈 하나만이 아니다. 사실 신생대에 나타난 여러 포유류 포식자들이 검치를 독립적으로 진화시켰다. 이들을 모두 합쳐 검치 포식자라고 부르는데,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종류도 있다.  4000만 년 전 신생대 에오세에 등장한 마카에로이디네 (Machaeroidines)라는 멸종 포유류 그룹도 그중 하나다. 이들의 외형은 현재의 개나 고양이 같은 식육목과 비슷하지만, 사실은 식육목의 멸종된 친척 그룹으로 단검 같은 검치를 지닌 게 특징이다. 마카에로이디네 자체도 단검 같은 이빨이라는 의미다. 최근 샌디에이고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자들은 4200만년 전 샌디에고 지역에 살았던 신종 마카에로이디네 검치 포식자를 보고했다. 이들이 보고한 신종은 사실 1980년대 발견되었던 화석으로 최근 연구를 통해 그 정확한 정체가 밝혀졌다.  디에고아엘루스 반발켄부르개(Diegoaelurus vanvalkenburghae)라고 명명된 신종은 현재의 밥캣 (살쾡이나 스라소니와 비슷한 고양이과 동물)과 비슷한 크기에 긴 검치를 지닌 포식자로 당시 생태계에서는 비교적 큰 육식 동물이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검치 호랑이는 사자나 호랑이보다 더 큰 야수이지만, 디에고아엘루스는 미니 검치 호랑이 내지는 검치 살쾡이에 해당하는 동물이었다.당시에는 아직 대형 고양이과나 개과 포식자가 등장하기 전이었고 초식동물 역시 작은 편이었다. 디에고아엘루스는 육식에 전문화된 포식자로 작은 초식동물을 사냥하면서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들을 포함한 초기 검치 포식자들은 곧 사라지고 그 자리는 고양이과 및 개과 포식자들이 대신하게 됐다. 그러나 검치 자체는 고양이과에서 몇 번이나 독립적으로 진화해 나타나게 된다.  현재는 검치 포식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검치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여왔다. 검치가 여러 번 독립적으로 진화했다는 것은 유용한 사냥 도구라는 뜻이지만, 반대로 여러 번 멸종해 검치가 없는 일반적으로 포식자로 대치되었다는 것은 단점도 존재한다는 의미다. 지금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더 많은 화석을 발굴할수록 과학자들은 정답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수연의 네이버’ 첫발은 유럽… 佛에 총괄법인 ‘웹툰 EU’ 신설

    ‘최수연의 네이버’ 첫발은 유럽… 佛에 총괄법인 ‘웹툰 EU’ 신설

    ‘글로벌 올인’을 선언한 최수연 신임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의 첫 타깃이 ‘유럽’으로 설정됐다. 우선 네이버웹툰의 유럽총괄법인 신설을 통해 유럽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일차 목표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올해 상반기 내 프랑스에 유럽총괄법인 ‘웹툰EU’(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유럽총괄법인이 신설되면 북미, 일본에 이어 세계 주요 시장에 네이버웹툰 사업 거점이 확보된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2019년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를 출시했고, 지난해 독일어 서비스까지 내놓으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웹툰 프랑스어 서비스는 지난달 기준 프랑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웹툰·만화 앱 가운데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매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일어 서비스 역시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네이버웹툰은 유럽총괄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연재 작품 수를 늘리고 현지 창작자도 발굴해 웹툰 생태계를 뿌리내릴 계획이다. 올해 프랑스어 플랫폼에 약 200개, 독일어 플랫폼에 100여개 작품을 추가해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모전과 현지 작가 등용문 시스템도 가동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재는 ‘여신강림’ 등 기존 작품이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데, 현지 생태계를 구축해 추후엔 톱 10을 현지 작가 작품들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커머스 분야에서도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는 ‘스페인의 당근마켓’이라 불리는 리셀(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과 프랑스 명품 리셀 플랫폼 베스티에르 등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여기선 최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난 한성숙 전 대표의 역할론도 대두된다. 네이버는 한 전 대표를 유럽사업개발팀 대표로 발령하면서 유럽 사업 진출의 중요한 키를 맡겼다. 최 대표는 콘텐츠·커머스 부문에서의 유럽 시장 선점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핀테크, 클라우드 등 전 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대표는 이날 김남선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네이버 주식을 각각 314주(약 1억 800만원)씩 사들이면서 책임 경영 의지를 다졌다.
  • 네 번째 SK인연… ‘역대 대통령 통역관’ 김일범도 인수위 합류

    네 번째 SK인연… ‘역대 대통령 통역관’ 김일범도 인수위 합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유독 SK그룹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많이 발탁돼 눈길을 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외신 대변인에 강인선(오른쪽) 전 조선일보 부국장을, 외신 공보 담당 보좌역에 김일범(왼쪽)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분과별 인수위원으로 유웅환 전 SKT 혁신그룹장과 SK중국경제연구소장을 지낸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SK하이닉스 사외이사였던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또 SK그룹과 인연이 있는 인사가 인수위에 합류한 것이다. 특히 외교부 북미2과장(외시 33회) 출신인 김 공보보좌역은 차기 정부에서 대미 외교와 관련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대변인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대통령 세 분의 통역을 맡은 이력으로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 박선영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인수위에 SK그룹 관련 인사가 많이 발탁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SK 공채 출신은 없고, SK 외에 다른 대기업을 거친 경력도 있다는 점에서 일률적으로 ‘SK맨’으로만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등 재계 내 SK그룹의 위상이 올라가며 인수위가 인선을 발표할 때 자연스럽게 SK 이력을 소개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특정 기업 출신을 선호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과거 정부에 비해 대기업 이력을 거친 전문가들을 많이 중용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 북한, 연일 한미연합훈련 비난..“적대적 망동”

    북한, 연일 한미연합훈련 비난..“적대적 망동”

    북한 선전매체들이 다음 달로 검토 중인 한미 군 당국의 연합훈련에 대해 “적대적 망동”이라며 연일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1일 ‘경거망동은 자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기사에서 “남조선 군부 고위 관계자가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강도 높게 벌일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마침내 승냥이의 정체를 드러낸 적대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까지 북남 사이에 군사합의서를 채택하고도 동족에 대한 온갖 군사적 적대 행위에 매달려 온 것이 다름 아닌 남조선 군부 패거리”라며 9·19 남북 군사합의를 거론하며 비판했다.전날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남조선 군부 호전 세력이 합동군사연습 시기를 명확히 밝히고 야외 실동기동훈련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떠벌이고 있다”고 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2018년 6월 싱가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야외 실기동 훈련(FTX)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상훈련(CPX)으로 대체됐다. 그러나 최근 남북 경색 국면이 심화되면서 실기동 훈련도 재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통일부 이종주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대남 비난에 대해 “북한은 상호 존중이 남북 간 수차례 합의한 사항이자 남북 관계 발전의 기본 토대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강남의 소프트웨어 수출 역군들/TBT 공동대표

    [임정욱의 혁신경제] 강남의 소프트웨어 수출 역군들/TBT 공동대표

    지난주 서울 서초동의 딜라이트룸이란 스타트업 사무실에 갔다. 자명종처럼 사람을 깨워 주는 ‘알라미’ 앱을 개발한 회사다. 그런데 회의실에 100만 달러 수출의 탑,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이 전시돼 있다. 이것은 보통 수출을 많이 하는 중견 제조기업에 가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설명을 듣고 보니 이해가 갔다. 알라미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매일 200만명이 사용하는 인기 자명종 앱이다. 이용자가 확실하게 일어나도록 특정 물건의 사진을 찍거나 간단한 수학 문제를 풀어야 알람이 꺼지는 기능이 있어 인기다. 광고와 프리미엄 멤버 구독료로 매출을 올린다. 지난해 매출이 130억원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80%가량이 해외에서 나오고 달러 계좌로 입금된다.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에 있는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리디를 방문해 배기식 대표를 만났다. 2008년 설립된 리디는 지난 2월 1200억원을 투자받아 1조 6000억원 가치의 유니콘이 된 스타트업이다. 5년 전 방문했을 때만 해도 빌딩 한 개층을 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4개층을 쓰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 인근 공유오피스 2개 층을 추가로 빌렸다. 직원이 이제 500명이 넘고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웹툰 서비스 ‘만타’를 시작했고 이것이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배 대표는 “미국에 지사가 없는데도 한국에서만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서 이런 성과를 올릴 수 있다”며 “참으로 놀라운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강남에는 이런 ‘소프트웨어 수출 역군’들이 많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한국산 소프트웨어, 콘텐츠, 게임을 기반으로 해외 지사 없이도 전 세계에서 큰 매출을 올리는 회사들이다. 더핑크퐁컴퍼니의 경우도 핑크퐁, 아기상어 등 지구촌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캐릭터, 콘텐츠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매출을 올린다. 2020년 12월 3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매출은 800억원이 넘는다. 하이퍼커넥트라는 회사는 ‘아자르’라는 영상채팅 앱으로 한국보다 해외에서 휠씬 인기를 끌었다. 2020년 거의 해외에서만 2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역시 2020년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외화를 벌어들인 것은 반도체, TV, 스마트폰, 자동차, 선박이다. 대기업이 주도하며 손에 잡히는 제품을 만드는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 분야가 많았다. 그런데 한국이 소프트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이제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에서 만만치 않은 해외 매출이 나오고 있다. 그 첨병 역할을 강남의 젊은 스타트업들이 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해외 출장이 거의 막힌 상황에서도 이들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이런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업계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에 글로벌한 역량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풀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서 보듯이 이제 한국에서 통하는 콘텐츠는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 자신감도 중요한 성공의 요인이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한국의 소프트웨어, 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역시 인재의 원활한 공급이다. 요즘 테헤란로에서는 개발자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모든 직군에서 글로벌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뽑느라 혈안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한국을 디지털경제 패권 국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냈다. 한국의 차세대 미래 먹거리가 소프트웨어, 콘텐츠 산업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관련 분야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강남이 실리콘밸리, 할리우드 못지않은 글로벌 테크 및 콘텐츠 혁신 허브로 부상할 것이다.
  • 현대차그룹, 올해 캐나다 자동차 판매 도요타 추월

    현대차그룹, 올해 캐나다 자동차 판매 도요타 추월

    현대차그룹이 8년 만에 캐나다에서 도요타그룹을 추월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글로벌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가 확실시되는 G80 등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필두로 포드·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새로운 ‘북미 3강 체제’를 굳히겠다는 포부다. 20일 ‘오토모티브뉴스 캐나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해 1∼2월 캐나다에서 2만 4833대를 판매하며 도요타그룹(2만 3025대)을 제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그룹은 캐나다에서 월별 판매실적을 공개한 6개 완성차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을 잘 대처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제네시스의 판매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도 전망을 밝게 한다. 현대차의 IR 실적(수출실적은 출고기준)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2월까지 66만 4585대가 팔렸다. 제네시스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60만대를 넘은 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5월 중에는 7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 북, 한미연합훈련 겨냥해 “노골적 도발” 반발

    북, 한미연합훈련 겨냥해 “노골적 도발” 반발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한미 군 당국이 다음달 중순 연합 훈련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노골적 도발”이라며 반발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0일 ‘전쟁 불구름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군부 호전 세력이 합동군사연습 시기를 명확히 밝히고 야외 실동기동훈련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떠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음달로 예상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서 야외 실기동 훈련을 검토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매체는 “군부 호전 세력의 무분별한 대결과 북침 전쟁 책동으로 조선반도 정세는 전쟁 위험이 최극단으로 치닫는 엄중한 국면에 처하게 됐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호전광들이 외세와 야합하여 명백히 자기들의 선택을 세상에 알린 이상 그에 따른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2018년 6월 싱가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야외 실기동 훈련(FTX)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상훈련(CPX)으로 대체됐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을 이어가는 등 긴장이 높아지면서 실기동 훈련도 재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야외기동훈련 재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대통령 집무실 변경 등을 고려하면 상반기 훈련도 실기동 훈련 없이 치뤄질 가능성이 있다.
  • 현대차그룹, 캐나다서 도요타 추월 …제네시스·전기차로 포드·GM과 ‘3강 체제’

    현대차그룹, 캐나다서 도요타 추월 …제네시스·전기차로 포드·GM과 ‘3강 체제’

    현대차그룹이 올해 들어 캐나다에서 도요타그룹을 추월했다. 두 그룹의 순위가 바뀐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20일 ‘오토모티브뉴스 캐나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해 1∼2월 캐나다에서 2만 4833대를 판매하며 도요타그룹 (2만 3025대)을 제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그룹은 캐나다에서 월별 판매실적을 공개한 6개 완성차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품귀현상을 잘 대처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용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앞세워 포드·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새로운 ‘북미 3강 체제’를 굳히겠다는 포부다. 현대차그룹이 도요타그룹을 앞섰을 때는 2009년 도요타가 대규모 리콜 사태로 북미 시장에서 고전한 2011년부터 4년간이었다. 2015년부터 도요타그룹이 회복세를 보이며 현대차그룹이 이를 쫓아가는 모습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북미에서 이어지는 잇단 수상 소식도 전망을 밝게 한다.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이 상은 북미 지역 히스패닉 소비자들에게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차량에 수여된다. 앞서 현대차는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가이드’가 주관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도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N·아이오닉5·투싼으로 3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싼타페·팰리세이드 2종으로 미 자동차 전문 매체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2022년 최고의 패밀리카’에도 선정된 바 있다.
  • [박홍환 칼럼] 5월이 두려운 이유/평화연구소장

    [박홍환 칼럼] 5월이 두려운 이유/평화연구소장

    중국 남북조 시기 때부터 유래한 병법 ‘36계’는 전투 또는 전쟁의 양상을 6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6가지씩 총 36개의 계략을 담고 있다. 패전계 중 하나인 ‘줄행랑’이 전부인 양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유용한 전략들이 많아 현대전에서까지 원용되곤 했다. 상대 맞춤형 공격전략 가운데 하나로는 ‘타초경사’(打草驚蛇)를 꼽는다. 뱀이 있을 법한 풀숲을 막대기 등으로 이러저리 쑤시고 다녀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인데 적군이 준비가 제대로 돼 있는지, 적군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등을 알아볼 때 쓰는 전략이다. 허를 찌르는 각종 도발로 적을 겁먹게 하거나 적으로 하여금 공포감을 느껴 도망가게 하라는 것이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딱 그런 양상이다. 북한은 잇따라 미사일을 쏘아올려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평양 순안공항 근처에서 이른바 ‘괴물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비록 화성17형 추정 발사체가 20㎞ 안팎 고도에서 공중폭발하긴 했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올림픽이 막을 내렸고, 우크라이나 변수도 사라져 중국과 러시아 눈치를 볼 필요도 없으니 더욱 그렇다. 북한은 2020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전격 폭파를 시작으로 지난해의 대대적인 미사일 시험, 올 들어 모라토리엄 해제 경고 선언에 이은 전략미사일 도발 등으로 ‘풀숲’을 때려 대며 한미 반응을 떠보고 있다. 핵실험 기지인 풍계리, ICBM 성지인 동창리 복구 움직임과 더불어 남북 화해의 상징적 장소인 금강산 위락지구 철거를 시도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한반도 남쪽에서는 50여일 후인 5월 10일 대북 강경정책을 예고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다. 윤석열 당선인은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으로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과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을 임명했는데 이들의 구상이 그대로 윤 당선인에게 전달됐을 것이 분명하다. 실제 김 전 차관과 김 전 기획관은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강경정책을 추구한 이명박 정부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물들이고, 이 전 차장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도입,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 등의 안보공약 수립에 참여했다. 5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남북 강대강 대치는 불을 보듯 뻔하다. 물론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던 5년 전 5월의 한반도 정세 또한 긴장의 연속이었다. 북한은 핵탄두 소형화와 ICBM 개발이라는 자체 일정표대로 도발 수위를 높였고, 한반도 주변 해역에 미 핵항공모함 3척이 동시에 출동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촉즉발의 형세였지만 ‘참여정부 2기’인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이 예고돼 있어 더 큰 충돌로 번지진 않았고, 이듬해에는 드디어 남북 관계 정상화에 이어 북미 비핵화 협상이 시작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전후해 북한의 도발 강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한미 양국은 몇 년째 저강도에 그쳤던 연합군사훈련의 정상화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5월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북한의 반발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 분명하다. 다가오는 5월이 두려운 이유다. 남북 당국 모두 파국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믿어 본다. ‘타초경사’는 훌륭한 계략인 동시에 공연히 화를 부를 수 있는 하수로 평가되기도 한다. 대북 강경정책의 무모함은 이미 MB 정부 때 검증된 바 있다. 북한은 경거망동을 삼가고, 윤석열 정부는 좀더 창의적인 대북 정책을 내놓길 바란다. 그래야 민족 구성원들이 온갖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5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지 않겠는가.
  • 농심, 다음 달 미국 제2공장 가동… ‘라면 영토확장’

    농심, 다음 달 미국 제2공장 가동… ‘라면 영토확장’

    농심이 다음 달 미국 제2공장 가동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장 가동으로 연간 3억 5000만개의 라면 생산 능력이 더해지는 만큼 2025년까지 미주 법인 매출을 두 배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제2공장은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있는 기존 LA 공장 바로 옆에 약 2만 6800㎡(81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제2공장 가동으로 농심은 미국에서 연간 총 8억 5000만개의 라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지난해 국내 생산 물량까지 미국 시장에 공급할 만큼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공장 가동을 계기로 농심은 매년 20%대 성장을 달성해 2025년 미주법인의 매출을 8억달러(약 9800억원)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매출은 3억 95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아울러 농심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 멕시코의 연간 라면 시장 규모는 4억달러로, 현재 일본의 저가 라면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 北 ICBM 발사 강행하면 한미 폭격기 맞대응 훈련

    北 ICBM 발사 강행하면 한미 폭격기 맞대응 훈련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그간 중단했던 평양 주석궁 등을 겨냥한 장거리 전략폭격기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전략무기 전개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강대강 대치로 치닫는 형국이다. ●“5년 만에 블루 라이트닝 재개 검토” 정부 소식통은 16일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취한다는 데 한미 양국의 의견이 일치했다”면서 “이를 위해 블루 라이트닝 훈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 라이트닝 훈련은 태평양 괌의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52H 장거리 폭격기 또는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출동시켜 임무를 수행하는 절차에 관한 연습이다. 유사시 전술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 폭격기들이 평양 주석궁과 같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은신 장소와 주요 시설들을 정밀 폭격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의 전투기들이 각각 폭격기 엄호 비행을 한다. 장거리 폭격기의 한반도 출동은 2017년 이후 중단됐다.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할 경우 5년 만에 전개되는 셈이다. 미국은 2018년 5월 한국과 이 훈련을 계획했으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한국 측 우려로 미국 단독으로 한반도 인근에서 시행했다. 북한은 올 들어 10여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등 무력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정찰 위성 개발을 명분으로 신형 ICBM인 ‘화성 17형’의 시험 발사를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있다. ●한미일 탄도탄 요격훈련도 강화 이 소식통은 “블루 라이트닝 훈련 재개의 최종 승인은 미국 대통령이 한다”면서 “한미는 북한이 도발하면 그에 상응하는 다양한 억제 전략이 테이블 위에 상정돼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미국은 한국·일본과 함께 3국이 각자의 위치에서 적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정해 탐지·추적·요격하는 훈련인 탄도탄 추적 요격훈련도 강화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美 7함대 항모 서해까지 훈련 아울러 미국 7함대사령부는 이례적으로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필리핀해에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의 함재기 F35C가 한국 서해까지 장거리 비행을 했다고 공개했다. 7함대는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의 제4·5세대 함재기와 이 지역에 배치된 미 공군기들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국제공역에서 수행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전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 합참 “북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한 듯” 한미 “ICBM 쏘면 美 전략폭격기 전개”

    합참 “북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한 듯” 한미 “ICBM 쏘면 美 전략폭격기 전개”

      북한이 16일 오전 9시 30분쯤 미확인 발사체를 쏘아올렸는데 합동참모본부가 36분도 지나지 않아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물론 일본 NHK 방송보다 조금 늦었지만 과거에 견줘 빠른 판단을 내린 것은 그만큼 한국과 미국의 북한 감시 자산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던 때문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쏘아올린 물체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한미 정보 당국이 추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지난달 27일과 5일 두 차례 신형 ICBM 성능 시험발사가 이뤄진 곳이 순안비행장 일대이며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12일 순안비행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새로운 콘크리트 토대가 설치된 것이 포착된 것으로 미뤄 ICBM 관련 시험 발사인지 여부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사체가 초기 단계에서 (상승하다가) 일정 고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설명으로 미뤄 발사 직후 상승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도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발사 직후 폭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목표로 했던 고도까지 상승하지 못해 우리 군의 탄도탄 조기 경보 레이더인 그린파인 레이더나 이지스함이 이번 미사일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정황이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이번 북한 미사일이 약 8㎞ 지점까지 밖에 상승하지 못했으며 속도도 시속 370㎞밖에 안 됐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미사일의 1단 추진체에 문제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화성-17형이 무척 무겁고 1단 엔진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과정에 무게 제어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앞서 일본 NHK 방송도 오전 9시 30분을 조금 넘겨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방위성은 발사된 물체로 인해 일본에 영향이 있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영국 BBC는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폭발했다면 파편이 인구 밀집지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 전문가 중에도 평양 시민들이 이를 목격했더라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신이 깎이게 됐다고 진단하는 이가 있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신형 ICBM을 발사하면 2018년에 중단했던 ‘블루 라이트닝’(Blue Lightning)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대북 압박 수위를 높였다. 복수의 정부 고위 소식통은 16일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하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데 한미 양국의 의견이 일치했다”면서 그 일환으로 “블루 라이트닝 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 라이트닝 훈련은 태평양 괌의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52H 장거리 폭격기 또는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출동시켜 임무를 수행하는 절차에 관한 연습이다. 이 과정에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의 전투기들이 폭격기와 각각 엄호 비행을 한다.  미국은 2018년 5월 한국과 이 훈련을 계획했으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을 초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한국 측의 판단을 받아들여 미국 단독으로 한반도 인근에서 시행했다. 장거리 폭격기의 한반도 출동은 2017년 이후 중단됐다.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할 경우 5년 만에 전개되는 셈이라 북한의 도발과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전략무기 전개 등으로 한반도 정세는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소식통은 “미국은 북한의 도발 수위에 따라 전략무기를 출동시킬 것으로 본다”면서 “항공모함 함재기(F-35C)가 서해상으로 장거리 비행을 한 것도 이런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7함대사령부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필리핀해에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의 함재기 F-35C를 한국 서해까지 파견하는 장거리 비행을 했다고 공개했다. 아울러 미국은 한국, 일본과 함께 탄도탄 추적요격훈련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은 세 나라가 각자의 위치에서 적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정해 탐지, 추적, 요격하는 훈련이다.  소식통은 “우리 군은 북한이 ICBM을 쏠 경우 독자적으로 미사일 대응 훈련과 합동타격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수준에 따라 동원되는 순항미사일과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등 미사일 수량과 기종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 ‘착한 과금’ 해외시장서 통했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흥행

    ‘착한 과금’ 해외시장서 통했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흥행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이미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게임성을 높게 평가받은 측면도 있지만, 이른바 ‘착한 과금’이 해외시장에서도 주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북미, 유럽, 남미, 호주 등 160여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서구권 시장에서만 10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최고 동시접속자(동접자) 수도 132만명을 기록하면서 스팀 역대 2위에 올랐다. 해외 평론단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게임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전 세계 게임 평론가들의 리뷰로 집계되는 메타스코어는 81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산 MMORPG 장르에선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들이 주로 꼽은 장점은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 ▲몰입감을 주는 연출과 전투 시스템 ▲뛰어난 비주얼과 아름다운 음악 등이다. 로스트아크가 해외 시장에서 ‘먹힌’ 이유로 확률형 아이템 등 과금요소가 덜하다는 점이 꼽히기도 한다. 해외에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이른바 P2W(pay-to-win)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산 MMORPG가 해외에 진출했을 때 글로벌 게이머들의 외면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물론 로스트아크에도 게임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과금 요소가 존재하지만, 게임 진행을 위해 반드시 과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국내 게이머들은 로스트아크에 ‘착한 과금’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용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개선해 나가는 모습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에서도 로스트아크가 P2W 게임인지 아닌지에 대해 논쟁이 오가고 있지만, P2W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해외 게임 매체 ‘닷이스포츠’는 “로스트아크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pay-to-win’ 대신 ‘pay-for-convenience’(편하게 즐기기 위해 돈을 낸다)”라며 “로스트아크 과금요소는 몬스터를 죽이고 던전을 정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 플레이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과금이 게임 진행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P2W로 보긴 힘들다는 것이다.
  • 북미시장 지게차 수요 급증… 현대제뉴인, 2282대 수주

    북미시장 지게차 수요 급증… 현대제뉴인, 2282대 수주

    코로나19 대유행에 지게차가 특수를 누린다.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활성화된 전자상거래에 힘입어 지게차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위드 코로나’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지게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창고의 필수품인 지게차는 물동량 수급의 바로미터다. 현대제뉴인이 북미 대형 딜러인 톰슨트랙터컴퍼니와 지게차 439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은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대형 지게차 1대 가격은 통상 2억 5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현대제뉴인은 지난 1~2월 북미 시장에서 2282대의 지게차를 수주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300%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자상거래가 폭증하자 아마존이나 쿠팡 등의 배송 창고에서 지게차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지게차 시장 규모 2위(19%)인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 현대제뉴인의 시장 점유율은 5.9%로 전년 상반기보다 3.2%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앞으로는 위드 코로나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물류 공급망을 짓눌렀던 하역 창고·항만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게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BTS, 단 하룻밤 생중계로 403억 매출

    BTS, 단 하룻밤 생중계로 403억 매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콘서트가 전 세계 극장에서 생중계되면서 400억 원이 넘는 티켓 매출을 올렸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3일(현지시간) BTS 콘서트가 3천260만 달러(403억 원)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BTS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2회차 공연을 펼쳤고, 이 무대는 전 세계 75개국 영화관 3천711곳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BTS 서울 콘서트는 북미 극장가에선 684만 달러(84억6000만 원)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단 하룻밤 (영화관) 이벤트로는 보기 드물게 BTS 콘서트 생중계가 블록버스터급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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