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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할 때 ‘슬퍼요’보다 ‘ㅠㅠ’ 쓰는 이유

    톡할 때 ‘슬퍼요’보다 ‘ㅠㅠ’ 쓰는 이유

    ‘안녕’ 또는 ‘여보세요’를 의미하는 영어 ‘헬로’(Hello)는 전화가 발명된 19세기 말 이후부터 인사말로 쓰였다. ‘소리 지르다’(holler)와 어원이 비슷한 이 단어는 수화기 너머 얼굴이 보이지 않는 상대방의 주의를 끌고자 사용돼 처음엔 예의에 어긋난 말로 여겨졌지만 차츰 일상화됐다. 21세기의 우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매일 의사소통을 한다. 예전에는 말로 하던 상호작용을 문자의 교환으로 바꿔 놓은 인터넷은 우리의 언어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캐나다 언어학자 그레천 매컬러는 ‘인터넷 때문에’에서 30년이란 짧은 역사를 지닌 인터넷이 언어를 바꾼 양상을 살피며 그 이면에 흐르는 효율성과 시각적 요소의 중요성을 포착한다. 문자를 통해 감정적 뉘앙스를 전달하는 확장된 체계는 절묘하고 독특하다. 인간의 언어가 변화하려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친밀감을 느끼는 친구가 있는 ‘강한 유대’와 함께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약한 유대’ 모두 필요하다. 인터넷은 이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갖고 있어 언어를 빠르게 변화시킨다. 친구와도 연결되고 모르는 사람을 팔로(친구 추가)하도록 독려하는 트위터가 대표적이다. 문자메시지나 채팅 등에서 볼 수 있는 인터넷 약어와 같은 비격식 문어는 보다 쉽고 빠르게 의사소통하고자 하는 언어의 효율성 때문에 발달했다.  인간은 말 이외에 몸짓을 통해 의사를 표현한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기존 의사소통 방식에서 뉘앙스를 전달하는 데 사용했던 표정과 몸짓, 손글씨의 미묘한 변화, 장난스러운 낙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그 빈자리는 문장부호, 이모티콘, 이모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등으로 채워졌다. 예컨대 문장부호 느낌표(!)는 흥분만을 나타내기보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에서와 같이 따뜻함이나 진정성을 표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영어권에서 물결표(~)는 “세상에 그거 끝내준다~”(OMG that‘s so cool~)와 같이 비아냥거리는 데 사용된다. 다만 세대 차도 있다. 말줄임표(…)가 기성세대에게는 한 생각이 끝날 때마다 사용하는 ‘쉼’의 의미일 수 있지만, 젊은 세대에겐 ‘말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있어’라는 뜻이 담긴 수동적 공격의 의미일 수 있다.  단어 바로 옆에 표정을 삽입할 수 있는 이모티콘은 말에 실린 의도에 관한 고의적 신호로 생각해야 한다. “딴 사람들은 보고서 다 냈어요. 님이 꼴찌래요!:)”에서 미소 이모티콘 ‘:)’은 완전한 미소라기보다 메시지의 어조를 누그러뜨려 부드럽게 전달하는 도구다. ‘:)’의 유래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1982년 스콧 팔먼 미국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온라인 게시판에서 웃는 얼굴을 뜻하는 ‘:-)’과 슬픔의 ‘:-(’을 제안했는데 젊은층 사이에서 코(-)가 빠진 형태가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하나의 그림 형태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지는 미소를 짓거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 격식 없는 의사소통 표현을 대신한다. 2000년대 중후반 북미 지역에서 유행했던 ‘고양이 짤방’처럼 동물 캐릭터가 등장해 이들의 행동이나 내면 독백을 적어 놓은 인터넷 밈을 만들고 공유하는 것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는 표현 방식이다.  저자는 사이버 공간이 매력적인 이유는 가정이나 직장과 달리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필요한 카페 같은 제3의 장소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 책은 언어의 오용과 파괴와 같은 논쟁적 주제는 다루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세대마다 언어를 새롭게 만들고, 나이 든 사람들만 아니라 또래로부터 배운다. 개인마다 미묘하게 다른 형태의 언어를 쓰더라도 상대에게 우리 뜻을 이해시킬 수 있어 언어는 유연하고 강하다고 저자는 결론짓는다. 평소에 채팅으로 ‘ㅎㅎ’와 같은 축약어를 자주 사용하는 독자라면 한 번쯤 의미를 되새기며 읽어 볼 만하다.
  • 지자체들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 불붙었다

    지자체들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 불붙었다

    전국 지자체들이 방역조치 해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한국공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아시아·유럽·북미 국가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중화권, 말레이시아, 터키, 캐나다 등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우선 시는 24일 입국하는 하노이와 방콕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 환영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이어 25일에는 싱가포르 팸투어단 15명을 맞는 환대 행사를 연다. 팸투어단은 해동용궁사와 뮤지엄1, 송도 해상케이블카, 롯데아울렛 등 부산 지역 주요 관광지를 4박 5일 동안 돌아볼 예정이다. 이어 일본여행업협회 규슈지부 임원단 12명이 오는 30일 부산을 방문해 송도 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등을 체험한다. 베트남 팸투어단 47명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광안대교와 오륙도 스카이워크 등 부산의 야경을 즐길 예정이다.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관광·항공 연계 민관 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여기에 맞춰 23일 대구공항과 방콕을 잇는 티웨이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도 취항했다. 오는 27일에는 태국 팸투어단이 대구를 찾는다. 전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4일 목포 유달유원지에서 선포식을 하고 ‘전남 관광 1억명·해외 관광객 300만명’ 목표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EDM 페스티벌’, ‘캠핑 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제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의료웰니스 전세기 관광 상품을 통해 몽골 관광객 150여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곶자왈과 허브동산 등 추천 웰니스 관광지 등을 방문한다. 몽골 관광객은 이번 전세기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 광복절에 다시 오는 빌리 아일리시...이번엔 고척돔

    광복절에 다시 오는 빌리 아일리시...이번엔 고척돔

    국내 브랜드 콘서트의 대명사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Z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21)와 함께 2년 7개월 만에 돌아온다. 현대카드는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빌리 아일리시는 굉장히 힙하고 트렌디하고 노래마다 장르를 구분짓기 힘든 자유분방한 사운드에 읊조리고 속삭이는 듯한 보컬,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패션, 무대 연출을 뽐내는 싱어송라이터다. 대형 팝스타로 떠오르기 직전인 2018년 8월 15일 예스24홀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당시 관객에게 건네받은 태극기를 두르는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음악 재능을 보인 그는 14세 때인 2015년 싱글을 발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 걸크러시를 대표하는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8세인 2019년 직접 제작에 참여한 정규 1집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00’의 1위,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배드 가이’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거머쥐며 괴물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1집의 대성공으로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그래미 사상 최연소, 역대 2번째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4대 본상을 휩쓸었다. 또 싱글 ‘에브리씽 아이 원티드’로는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 선보이며 역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2집 ‘’해피어 댄 에버’의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올해 2월 미국에서 시작해 북미, 유럽을 돈 빌리 아일리시는 오는 8월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티켓 1장당 1달러가 환경단체 리버브에 기부되어 기후 변화 문제에 사용된다. 현대카드 소지자 대상 사전 예매는 다음달 5일 정오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이튿날 정오부터 가능하다.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을 엄선해 선보이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2007년 시작됐다. 폴 매카트니와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이 슈퍼콘서트를 통해 이뤄졌고, 비욘세, 스티비 원더, 레이디 가가, 에미넴, 켄드릭 라마 등이 거쳤다. 2020년 1월 퀸 공연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휴지기를 가졌다.
  • 윈터 이즈 커밍… 러 에너지·식량 무기화에 시름 깊은 유럽

    윈터 이즈 커밍… 러 에너지·식량 무기화에 시름 깊은 유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주요 수출항인 미콜라이우의 곡물 수출 터미널에 22일(현지시간) 미사일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에너지·식량 무기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산 가스의 대체제를 찾지 못한 유럽에서는 다가올 겨울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이날 오후 러시아군의 유도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센케비치 시장은 “연료와 윤활유 등을 보관하던 민간기업 2곳이 미사일에 맞았다”며 “도시 거의 전체가 검은 연기에 휩싸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학교와 5층 건물, 일반 주택 8곳도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총 7발의 미사일을 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미 기업이 소유한 미콜라이우 소재 곡물 수출 터미널 2곳도 러시아군의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농업기업 바이테라는 미콜라이우의 자사 곡물 터미널이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곡물거래 기업 번지도 미콜라이우에 있는 곡물 터미널이 공격을 받았으나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한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WJS는 러시아군이 다른 곡물 터미널들과 해바라기유 가공공장, 우크라이나 농민들이 루마니아 콘스탄차항으로 곡물을 운송할 때 이용하는 다리도 타격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가 세계 최대 밀 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방해할 목적으로 이 같은 공격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곡물 수출 관련 시설을 의도적으로 겨냥했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해왔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이달 초 러시아군이 미콜라이우에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곡물 터미널을 파괴하자 “또다시 전 세계 식량 위기의 원인이 되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규탄하기도 했다.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의 정유 공장에서는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은 이날 러시아 로스토프주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 공장에서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가 30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공장 측은 드론 2대의 공습했으며 테러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 공격의 책임을 주장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내 접경 지역을 공격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공격 사실을 부인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지우려 위장하는 작전을 펼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서는 다가올 겨울 에너지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페이스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러시아가 가스관 유지 보수 문제를 이유로 유럽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인 것은 더 규모가 큰 수출 감축 조치의 시작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롤 사무총장은 “유럽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는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유럽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는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장관도 이날 베를린 외곽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을 볼 때 우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 공급을 더 큰 폭으로 줄일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면서 이 경우 정부는 현재 1단계인 비상조치를 2단계로 격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상조치 격상이 이르면 이번 주에도 단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상조치 2단계가 시행되면 에너지 기업들은 비용 증가분을 가정이나 기업에 전가할 수 있고, 가스 소비 감축을 위해 석탄 발전량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유럽연합(EU)도 러시아의 수출 물량 감축에 따른 가스 수급난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일시적으로 석탄 발전을 늘리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자국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가스관 시설 수리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이유를 들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 공급되는 가스 물량을 60%나 감축했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으로 가는 가스도 공급량 줄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산 가스의 대체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으나 당장 뚜렷한 해법은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유럽 가스 수요를 일부나마 충족해온 미국 텍사스 연안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가스 수급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 국제 콩쿠르 빛낸 ‘영광의 얼굴’ 국내 팬들 만난다

    국제 콩쿠르 빛낸 ‘영광의 얼굴’ 국내 팬들 만난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 연주자들이 올해 하반기 잇달아 국내 무대에 올라 팬들의 응원에 화답한다.우선 18세의 나이로 북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오는 8월 10일과 20일, 10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 연주를 펼친다. 첫 공연은 소속사 목프로덕션 15주년 기념 공연 ‘바흐 플러스’로 같은 소속사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다. 임윤찬은 바흐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하며, 그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이효주와 함께 바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임윤찬은 열흘 뒤 ‘클래식 레볼루션 2022 멘델스존&코른골트’ 축제에 참가해 김선욱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과 함께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선보인다.세계 3대 콩쿠르의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도 공연기획사 SBU파트너스가 주최하는 ‘콩쿠르 위너스 투어’로 9월 한국을 찾는다. 15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16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17일 철원 PLZ(DMZ) 페스티벌,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중국 출신 이바이 첸과 잇따라 듀오 리사이틀을 여는 것. 연주곡은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브리튼 첼로 소나타 등이다. 최하영은 또 같은 달 14일 부산문화회관,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1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를 갖는 등 8일간 7회 공연의 강행군을 펼친다.지난달 제12회 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오는 11월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창단 60주년 기념 순회 연주회 무대에서 협연한다.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 전세계 감염 3000명 돌파… 英 “고위험 남성 백신 확대”

    전세계 감염 3000명 돌파… 英 “고위험 남성 백신 확대”

    동남아도 뚫려 싱가포르 첫 확진WHO, 오늘 비상사태 선포 논의유럽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된 원숭이두창이 동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중동 등 각국에도 유입돼 전 세계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영국에서는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을 원숭이두창의 ‘고위험군’으로 보고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이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 22일 오후 5시 기준 전 세계에서 3127명이 확진됐다. 영국이 7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페인(520명), 독일(469명), 포르투갈(304명), 프랑스(277명), 캐나다(210명), 미국(113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6일 유럽 내 첫 사례가 보고된 영국에서는 지난 16일(574명) 이후 불과 4일간 확진자 수가 38% 급증했다고 영국 보건안전국(UKHSA)은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첫 사례가 나왔다. 채널 뉴스 아시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9일 입국한 영국 국적의 남성 항공사 승무원이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3명을 사흘간 격리 조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폴란드와 루마니아, 세르비아, 조지아, 베네수엘라, 레바논 등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은 의료 종사자와 바이러스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하던 백신 접종을 ‘고위험군’ 남성들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국 보건안전국은 21일 “최근의 발병 데이터는 동성애·양성애 남성 및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전염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원숭이두창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에게 3세대 두창 백신인 ‘임바넥스’(미국명 진네오스)를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긴급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되고 있다. 특정 질병이 확산돼 전 세계의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경우 선포되며 국제사회는 WHO의 주도로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게 된다.
  •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22일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독일에서 입국한 30대 내국인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된 A씨는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질병관리청에 스스로 의심 신고를 해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의심 환자인 외국인 B씨는 지난 20일 한국에 들어와 하루 뒤 병원에 내원해 격리됐으나, 수두로 판명됐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던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이후 유럽과 북미, 중동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52개국에서 3127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고 의심 환자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 위기 경보를 1단계인 ‘관심’에서 한 단계 올렸다. 원숭이두창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는 아직 도입되지 않아 확진자에게 ‘시도포비어’ 등 다른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나왔다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나왔다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22일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독일에서 입국한 30대 내국인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된 A씨는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질병관리청에 스스로 의심 신고를 해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의심환자인 외국인 B씨는 지난 20일 한국에 들어와 하루 뒤인 병원에 내원해 격리됐으나, 수두로 판명됐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던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이후 유럽과 북미, 중동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52개국에서 3127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고 의심 환자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위기 경보를 1단계인 관심에서 한 단계 올렸다. 원숭이두창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는 아직 도입되지 않아 확진자에게 ‘시도포비어’ 등 다른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 전세계 3000명 확진 원숭이두창, 동남아에도 상륙 … 英 “위험군 백신 접종 권고”

    전세계 3000명 확진 원숭이두창, 동남아에도 상륙 … 英 “위험군 백신 접종 권고”

    22일 한국에서 원숭이두창 첫 번째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영국에서는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을 원숭이두창의 ‘고위험군’으로 보고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전 세계 41개국에서 3098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이 7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페인(497명), 독일(469명), 포르투갈(304명), 프랑스(277명), 캐나다(210명), 미국(141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6일 유럽 내 첫 사례가 보고된 영국에서는 지난 16일(574명) 이후 불과 4일간 확진자 수가 38% 급증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첫 사례가 나왔다. 채널 뉴스 아시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9일 입국한 영국 국적의 남성 항공사 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3명을 격리 조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폴란드와 루마니아, 세르비아, 조지아, 베네수엘라, 레바논 등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했던 원숭이두창이 유럽으로 확산된 데 이어 북미와 중동, 호주, 동아시아 등에도 유입됐다. 영국은 의료 종사자와 바이러스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하던 백신 접종을 ‘고위험군’ 남성들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국 보건안전국(UKHSA)은 21일 “최근의 발병 데이터는 동성애·양성애 남성 및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전염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원숭이두창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동성애·양성애 남성들에게 3세대 두창 백신인 ‘임바넥스’(미국명 진네오스)를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긴급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에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되고 있다.
  • 임윤찬·최하영·양인모…국제 콩쿠르 우승자들 국내 팬 만난다

    임윤찬·최하영·양인모…국제 콩쿠르 우승자들 국내 팬 만난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 연주자들이 올해 하반기 잇달아 국내 무대에 올라 팬들의 응원에 화답한다. 우선 18세의 나이로 북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오는 8월 10일과 20일, 10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 연주를 펼친다. 첫 공연은 소속사 목프로덕션 15주년 기념 공연 ‘바흐 플러스’로 같은 소속사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다. 임윤찬은 바흐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하며, 그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이효주와 함께 바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임윤찬은 열흘 뒤 ‘클래식 레볼루션 2022 멘델스존&코른골트’ 축제에 참가해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하는 김선욱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과 함께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정명훈 지휘자, 원코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선보인다.세계 3대 콩쿠르의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도 공연기획사 SBU파트너스가 주최하는 ‘콩쿠르 위너스 투어’로 9월 한국을 찾는다. 15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16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17일 철원 PLZ(DMZ) 페스티벌,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번 콩쿠르 2위 수상자인 중국 출신 이바이 첸과 잇따라 듀오 리사이틀을 여는 것. 연주곡은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브리튼 첼로 소나타 등이다. 최하영은 또 같은 달 14일 부산문화회관,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1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를 갖는 등 8일간 7회 공연의 강행군을 펼친다.지난달 제12회 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오는 11월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창단 60주년 기념 순회 연주회 무대에서 협연한다. 지휘자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 동남아도 원숭이두창 첫 확진…싱가포르서 감염 확인

    동남아도 원숭이두창 첫 확진…싱가포르서 감염 확인

    싱가포르에서 원숭이두창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동남아시아 첫 확진자다. 접촉자 13명, 3주간 격리 조치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올해 42세 영국인 남성 항공 승무원으로, 지난 15~17일 싱가포르에 있었고 19일 다시 항공편으로 입국해 20일 확진받았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과 16일 발열 증상이 있었고 19일 피부 발진을 일으켰다. 19일 원격진료를 받고, 20일 국립감염병센터(NCID)로 이송돼 추가 검사를 받았다. 현재 NCID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영국인 확진자와 접촉한 13명을 확인해 3주간 격리 조치했다. 또 여객기 탑승객과 체류 기간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에 나섰다. 동남아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유입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원숭이두창이 아시아에서 보고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지난 15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기준으로는 중동 지역인 모로코(1명)와 아랍에미리트(13명)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나왔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는 없었다. 그러나 이날 싱가포르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명 발생하면서 올해 첫 동남아시아 확진 사례로 기록됐다. 현재 한국에서는 2명의 의심환자가 보고된 상황이다. WHO, 긴급회의 열고 원숭이두창 논의 예정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했으나 최근 유럽,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WHO는 오는 23일 긴급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을 세계 공중보건 비상상태(PHEIC)를 선언할 지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PHEIC는 대규모 질병 발생 중 국제적인 대응을 특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WHO는 특정 질병이 ‘심각하거나 특이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선언해 국제적인 협조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한다.정부와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전파력이 코로나19만큼 높지는 않다고 안내하고 있다. 피부병변 등 증상이 발생하는 원숭이두창은 감염자의 체액이나 딱지, 상처 등에 밀접하게 접촉했을 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관계나 오염된 물질을 매개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고 설명한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코로나19처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되는 정도의 전파력은 아니어서 공기를 통한 사람 간 전염이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의 유행 양상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풍토병 지역 사망자 아직 ‘0’명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이 코로나19보다 훨씬 높다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 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코로나19 국내 치명률인 0.13%보다 훨씬 높다. 방역당국은 “치명률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인다”라면서 “감염병에서 치명률이 1%만 넘어도 높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원숭이두창이 비풍토병인 지역에서는 치명률이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달 초 아프리카 국가 밖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아직까지 관련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 병으로 사망한 사람도 72명에 불과하다. WHO가 발표한 올해 1월∼6월 15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는 42개국 2103건이며, 사망 사례는 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에서 1건 보고됐다.
  • [글로벌 In&Out] 바이든의 중간선거 패배는 북미 관계 돌파구?/서정건 경희대 교수

    [글로벌 In&Out] 바이든의 중간선거 패배는 북미 관계 돌파구?/서정건 경희대 교수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정치학자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은 선거의 나라다. 4년마다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의 중간 연도인 올해 미국은 하원 의석 전체(435석)와 상원 100석 중 약 3분의1인 34석, 그리고 각 주의 의회, 주지사, 주 검찰총장, 주 교육감 등을 뽑는다. 11월 8일에 예정된 중간선거를 위해 현재 미국은 주별로 각자 정한 스케줄에 따라 정당 내 후보 경선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1일에 텍사스주에서 가장 먼저 경선이 치러졌고 지난 7일에는 3명의 한인계 현역 연방 하원 의원들이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처럼 국가 차원에서 선거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애초에 없고 다만 연방선거위원회에 정치 자금 내역을 보고하게 돼 있다. 미국 중간선거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집권당은 중간선거 패배를 막기 위한 정책들을 고려한다. 예컨대 선거 때까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유인책을 쓸 가능성이 거의 없다. 최악의 지지율에다 유약한 리더 이미지까지 더해지면 선거는 해 보나 마나다. 지난달 한국 방문 일정도 바이든의 실적 홍보를 위해 삼성 반도체로 시작해서 현대 전기차로 마무리했다. 특정 공화당 후보들을 밀어주며 경선 과정에 적극 개입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다. 향후 트럼프 사람들로 공화당이 채워지면 미국이 바뀔 것이고 결국 한미 관계에도 파장이 미친다. 일찌감치 표심을 정한다고 알려진 미국 유권자들을 의식한 미국의 경제 정책은 애꿎은 우리에게도 불똥이 튄다.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이자율을 올리는 중인데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의 위기는 곧 세계와 우리 경제의 위기임은 잘 알려져 있다. 올해 미국 중간선거 전망은 어떤가. 현재로서는 바이든 민주당에 불리한 변수가 한둘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대통령 소속당은 중간선거에서 의석수를 잃어 왔다. 2020년 인구 조사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당수 주들이 보수 후보들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재획정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진 지난 대선 결과 우편 투표 같은 투표권 확대 조치가 민주당에 더 유리하다는 점을 경험한 공화당 지배하의 주 의회들은 투표를 어렵게 만드는 법안들을 대거 통과시켰다. 198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과 작년에 비해 두 배가 오른 기름값, 코로나 이후 폭증한 범죄율과 국경 지키기 난맥상 등은 이미 바이든 리더십에 큰 흠집을 냈다. 만일 민주당이 조지아, 네바다를 지키고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를 뺏어서 상원의 다수당으로 남게 되더라도 공화당이 예상대로 하원을 장악하게 된다면 바이든 행정부의 남은 2년간 민주당 의제들의 추진은 불가능해진다. 그런데 중간선거 이듬해인 2023년 북미 관계 개선에 기회의 창이 열릴 수 있다. 역사적으로 민주당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다음 해이자 기념비적인 연도에 획기적인 외교 물꼬가 터졌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 정상화는 민주당 대통령 카터가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이듬해이자 중국이 공산화된 지 30년 만인 1979년 성사됐다.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정상화된 1995년은 민주당 대통령 클린턴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이듬해이자 베트남 휴전 조약 20주년이 되던 해였다. 2015년의 미국ㆍ쿠바 관계 정상화는 민주당 대통령 오바마가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이듬해이자 쿠바 단교 55년 만에 이뤄졌다. 과연 북미 간 연락사무소 개설 같은 외교 돌파구가 바이든의 중간선거 패배 이듬해이자 휴전 조약 체결 70년 만인 2023년에 만들어질 수 있을까? 핵심은 우리가 먼저 나서야 미국이 나선다는 사실이다. 한반도 평화는 우리의 문제이고 역사의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건 정치가의 몫이다.
  • 원숭이두창 ‘항문 통증’ 추가 보고…첫 의심환자 발생

    원숭이두창 ‘항문 통증’ 추가 보고…첫 의심환자 발생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의심자가 나왔다. 21일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A씨가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젊은 남성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A씨는 감염 의심자로 격리돼 정확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환자 정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증상, ‘항문·직장 통증’ 추가 보고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증상에 이전과 다른 증상이 보고됐다. 원숭이두창의 두창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항문·직장 통증, 직장 출혈, 장염 또는 대변이 마려운 느낌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알려졌던 원숭이두창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또는 피로감이었다. 발진은 증상 발현 약 1~3일 뒤 얼굴을 시작으로 신체 다른 부위로 퍼졌다.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치부됐던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남미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UAE에서 각각 첫 환자가 나왔다. 아시아에서도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아랍에미리에트(UAE)에 이어 서아시아의 또 다른 국가인 레바논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원숭이두창, 약 한 달만에 전세계 42개국 2103명 확진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42개국에서 2103명 이상이 확진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42개 WHO 회원국에서 2103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심 사례와 사망 사례도 각각 1건 보고됐다. WHO는 “원숭이두창은 새로운 상대, 또는 여러 명 상대와 남성 간 성행위를 한 이들에게 주로 전염되는 경향을 계속해서 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다만 WHO는 이번 유행에서 원숭이두창이 성행위에서 체액 접촉으로 인해 번졌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감염자 수는 현재 드러난 것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했다. 집계된 확진자 중 99%는 65세 이하 남성이다. 한편 WHO는 현재로선 일반 대중에게 원숭이두창 전파 위험은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개인방역장비(PPE)를 갖추지 않은 의료진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 탑건 매버릭,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돌풍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 탑건 매버릭,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돌풍

    “제대로 보여 드릴 수 있을 때 ‘탑건2’를 찍고 싶었어요. 36년 만의 속편인데 팬들을 실망시키기는 싫었거든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는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탑건2)을 36년 만에 선보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크루즈는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어디를 가든 ‘탑건’ 후속편에 관한 질문을 받고 좋은 의미의 압박감을 느꼈다”면서 “시각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 관객을 어떻게 충족시킬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도전을 그린 ‘탑건2’는 속편 징크스를 깨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다. 북미에서만 매출 4억 달러(약 5172억원)를 돌파하는 등 크루즈 출연작 중 역대 최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액션과 드라마는 물론 명예와 우정, 가족 등 우리 모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2일 한국 개봉을 앞둔 ‘탑건2’는 세월의 변화를 유기적으로 담아내며 신구 관객을 동시에 겨냥한다. 영화는 초반부터 익숙한 오프닝 음악에 전투기가 마하 10의 속도로 날아가고, 크루즈가 오토바이를 타고 활주로를 질주하는 등 1986년 나온 1편의 상징적인 장면을 오마주하며 향수를 자극한다. “속편 제작에 엄청난 부담이 있었지만 ‘탑건’의 챕터2가 되기 위해서는 동일한 스토리와 감정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영화를 기다려 온 중년 관객들이 극장에서 울어도 좋을 정도로요.” 특급 조종사지만 오랫동안 ‘만년 대령’에 머무르고 있는 매버릭(톰 크루즈)은 과거 라이벌이었으나 이제는 태평양 함대사령관이 된 아이스맨(발 킬머)의 호출을 받고 탑건학교로 돌아온다. 주어진 임무는 후배 파일럿들과 함께 적의 무허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는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것. 처음엔 매버릭을 탐탁치 않게 여기던 상위 1% 엘리트들은 그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점차 신뢰와 팀워크를 쌓아가게 된다. 특히 매버릭은 1편에서 비행 사고로 숨진 동료 구스의 아들 루스터(마일스 텔러)와 세대를 넘어선 끈끈한 유대 관계를 보여 준다. 30분간 이어지는 후반부 고공 비행 장면은 객석을 압도할 만큼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조종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크루즈는 F18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 대역이나 CG(컴퓨터 그래픽) 없이 고난도 항공 액션을 직접 수행했다. “처음에 등장하는 비행기는 실제 저의 비행기이고 마지막에도 직접 조종했죠. 섬세한 노력과 경험이 켜켜이 쌓여서 캐릭터 만들기가 가능했습니다.” 어느덧 환갑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크루즈는 “영화는 꿈이자 열정이며, 제 삶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어러 곳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영화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자 선생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려는 열정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에 인생을 바치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영광입니다.” ‘탑건’ 팀을 이끌고 10번째 한국을 찾은 크루즈는 전날 잠실에서 5000명의 팬들과 함께 한 레드카펫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눈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고 마스크 속의 미소를 볼 수 있었어요. 엄청난 에너지와 함께 우리가 다시 연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죠. 한국에 올 때마다 정말 즐거워요. 앞으로 30번이고, 40번이고 다시 오고 싶습니다.”
  • 北 보란 듯… 공군 ‘원점 타격훈련’ 5년 만에 공개

    北 보란 듯… 공군 ‘원점 타격훈련’ 5년 만에 공개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규모가 축소됐거나 비공개였던 군사훈련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속속 공개 및 확대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5개의 한미연합훈련과 1개의 우리 군 정례 군사훈련 등 6개 훈련이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공군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적의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응징·타격하는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5년 만에 공개적으로 실시한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F15K, F16,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KA1 전술통제기, E737 항공통제기, CN235 수송기 등 항공전력 70여대, 임무요원 2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적 공중전력 대규모 침투를 가정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적용해 아군인 ‘블루 에어’(Blue Air)와 가상 적군인 ‘레드 에어’(Red Air)로 나눠 진행한다.이 훈련은 매년 2회씩 진행됐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부터 남북미 화해 분위기 속에서 군사연습이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명분 아래 비공개로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추가 핵실험 위협으로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강력한 대북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가 축소됐던 연합훈련 3개도 정상화되고 있다. 군은 지난 정부 때 실제 훈련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대체했던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올 하반기부터 실제 훈련으로 전환한다. 다음달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역시 한미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도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공해상에서 진행했다. 이들 모두 문 정부 시절 축소했거나 불참했던 훈련들이다. 문 정부 때 미국이 거절했던 한미연합 대응 훈련 2개도 재개됐다.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지난 7일 서해상에서 한미 공중자산인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등 20대를 동원해 대규모 공중무력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6일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 도발에 비례해 한미 지대지 미사일 8발을 공동으로 사격했다. 북한이 하루 전 다종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섞어 쏘기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것에 대한 맞대응이었다. 반면 문 정부 때인 지난 5월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한미 공군 간 연합훈련을 하자는 우리 측 요구를 미국이 거부, 공군이 독자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도 미국의 불참으로 우리 군만 동해상으로 지·해·공 미사일을 사격했다.
  • 반클라이번 콩쿠르 2ㆍ3위 수상자와 포즈 취하는 임윤찬

    반클라이번 콩쿠르 2ㆍ3위 수상자와 포즈 취하는 임윤찬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폐막한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2, 3위 수상자인 러시아의 안나 지니시네(왼쪽),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초니(오른쪽)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윤찬은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임윤찬이 역대 최연소 나이로 우승한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냉전 시절이던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해 일약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는 대회다. 세계 3대 음악경연대회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버금가는 권위를 인정받는 북미의 대표 피아노 콩쿠르다.
  • 원숭이두창 ‘풍토병’ 딱지 뗐다…WHO “풍토병‧비풍토병 구분 없이 통합 대응”

    원숭이두창 ‘풍토병’ 딱지 뗐다…WHO “풍토병‧비풍토병 구분 없이 통합 대응”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 관련 데이터에서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구분을 없앴다. WH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원숭이두창 발병 현황 관련 통합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전 데이터는 풍토병 지역인 아프리카 국가의 발병 현황과 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비풍토병 지역 발병 현황이 분리돼 있었지만, 이번 데이터에서는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사이의 구분이 사라졌다. WHO는 “통일된 대응을 반영하고자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사이의 구분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WHO 데이터를 보면 올해 들어 15일 현재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풍토병 국가가 포함된 아프리카지역이 64건(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을 중심으로 한 비풍토병 지역에서 발병했다. 나라별로는 영국 524건, 스페인 313건, 독일 263건, 포르투갈 241건, 캐나다 159건, 프랑스 125건 등 순이다.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자는 나이지리아에서 1건 보고됐다.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으나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나온 이후 유럽, 북미, 중동 등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WHO는 오는 23일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확진자나 의심 환자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 10번째 한국 찾은 톰 크루즈…‘손가락 하트’로 인사

    10번째 한국 찾은 톰 크루즈…‘손가락 하트’로 인사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신작 ‘탑건: 매버릭’(‘탑건 2’) 홍보를 위해 17일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만났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8’을 촬영 중인 영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발해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했다. 선글라스에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도착한 톰 크루즈는 마중 나온 팬 수백 명에게 6분 동안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보인 뒤 공항을 나갔다. 코로나19로 밀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질서유지선 바깥 팬들을 돌려세운 뒤 멀리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개봉한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의 방한은 이번에 10번째다. 올해 환갑을 맞은 그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 네버 고 백’ 등 개봉일정에 맞춰 한국을 즐겨 찾았다.그는 오는 22일 국내 개봉하는 ‘탑건 2’에서 전투기 조종사 교관 매버릭 역을 맡아 ‘탑건’(1986) 이후 36년 만에 미 해군 파일럿 훈련학교에 복귀했다. 이를 기념해 19일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 레드카펫에 서고, 이튿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함께 기자회견도 연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마일스 텔러(루스터 역), 글렌 파월(행맨), 제이 엘리스(페이백),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코요테) 등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신예들도 동행한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탑건 2’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북미에서만 지금까지 약 4억 1600만 달러(5381억 원)의 티켓 매출을 올려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됐다.
  • 해외직접투자액, 지난해보다 2.2배 늘어… “코로나19 둔화 영향”

    해외직접투자액, 지난해보다 2.2배 늘어… “코로나19 둔화 영향”

    올해 1분기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코로나19 팬데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약 2.2배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2022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 2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투자액에서 국내 회수분을 제외한 순투자액은 21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02.4% 늘었다. 기재부는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코로나19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와 기저 효과 등으로 직전 2개년도 1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지난해보다 238.4% 증가한 95억 5000만 달러로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금융보험업이 42.1% 증가한 77억 6000만 달러, 부동산업이 150.2% 증가한 24억 8000만 달러, 정보통신업이 600.1% 증가한 17억 1000만 달러, 전기가스업이 322.2% 증가한 12.7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의 투자액이 93억 5000만 달러로 최다였고, 이어 아시아가 69억 5000만 달러, 유럽이 59억 달러, 중남미가 26억 5000만 달러, 대양주가 5억 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투자한 금액이 87억 3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 넥슨도 NFT 생태계 구축… 빅3 ‘블록체인’ 맞붙는다

    넥슨도 NFT 생태계 구축… 빅3 ‘블록체인’ 맞붙는다

    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속속 뛰어드는 가운데 넥슨도 최근 자사의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 중심으로 NFT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모두 블록체인 전략을 미래 먹거리로 가동하게 됐다. 넥슨은 지난 8~10일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를 통해 NFT 중심의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제시했다. 넥슨으로서는 첫 블록체인 진출 선언이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타이틀이 될 ‘메이플스토리 N’은 별도의 캐시숍을 배제하고 유저들이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퀘스트를 수행해 얻은 아이템을 NFT화하는 구조다. 유저는 아이템의 완전한 소유권을 가지고, 유저 간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이는 도박에 가까운 구조로 지탄을 받은 ‘확률형 아이템’ 시스템에서 탈피한 것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메이플스토리 N에선 유료 상품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게임플레이를 통해 모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기여자와 함께 경제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분배하는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분배 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여기에 넥슨은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제작 플랫폼인 ‘모드 N’(MOD N·가칭)을 통해 유저들이 메이플스토리 NFT뿐만 아니라 외부 NFT까지 활용해 나만의 유니크한 게임 개발이 가능한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모드 N을 통해 만든 게임의 인기도 역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기여도로 인정된다. 이 외에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획득한 NFT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의 앱을 만들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N SDK’, 모바일에서도 메이플스토리 NFT를 그대로 가져와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N 모바일’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 COO는 “NFT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메이플스토리 NFT가 게임이라는 벽을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전방위적으로 활용처를 확장하는 동시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안에 외부 NFT가 들어올 수 있는 융합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이 구축하려는 NFT 생태계는 기존의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과는 다른 결을 가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정현 중앙대 교수 겸 한국게임학회장은 “유저들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게임에 NFT를 결합하는 방식은 긍정적인 방향”이라며 “특히 내부 거래소를 만들거나 가상자산, 코인을 중간에 개입시키지 않고 NFT와 P2E를 분리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넥슨과 함께 3N으로 분류되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전략을 펼쳐 왔다. 엔씨소프트는 올 4분기 북미·유럽 시장에 NFT 요소가 도입된 리니지W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NFT 적용 방식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코인을 버는 구조인 P2E에 방점이 찍히진 않았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설명이다. 대신 NFT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NFT 버전 리니지W가 향후 엔씨소프트가 구축하려는 NFT 생태계 방향을 정할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넷마블은 블록체인 생태계 엠비엑스(MBX)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P2E 게임 라인업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다.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 게임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관건은 P2E 게임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국내법의 제약을 어떻게 극복할지다. 게임사들은 우선 해외를 겨냥해 서비스를 하고, 국내에선 규제를 차차 풀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게임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은 모두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만 뒤처지면 안 된다는 마인드로 블록체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가 P2E 규제에 관해 전향적인 입장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테라·루나 사태로 냉랭해진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도 변수다. 실제로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지난달 출시 예정이었던 P2E 게임 ‘골든 브로스’ 출시일은 다음달로 연기했다. 골든 브로스 개발진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초기 일정과 사양을 유지하면 게임 자체뿐만 아니라 골든 브로스 NFT 소유자에게도 높은 위험을 초래할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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