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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으로 돌아간 文 전 대통령 부부

    일상으로 돌아간 文 전 대통령 부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귀향 이튿날인 11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자택에서 포착된 모습. 양산 연합뉴스
  • 일상으로 돌아간 文 전 대통령 부부

    일상으로 돌아간 文 전 대통령 부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귀향 이튿날인 11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자택에서 포착된 모습. 양산 연합뉴스
  •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에서 자연인 이틀째...참모·민주당인사 등 방문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에서 자연인 이틀째...참모·민주당인사 등 방문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퇴임해 경남 양산으로 귀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 이틀째인 11일 특별한 일정 없이 사저에서 자연인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전날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귀향해 주민들에게 전입인사를 하고 사저로 들어간 문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첫 하루를 지냈다.사저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께서 오늘 별다른 일정 없이 사저에서 서재를 정리하고 휴식을 하며 시간을 보내셨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분간 사저에서 휴식을 하고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사저 대문 밖으로 출입은 하지 않았지만 마당을 거닐거나 외부에서 방문하는 손님을 맞이하느라 사저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전날 문 전 대통령 귀향에 동행하지 못한 청와대 참모와 민주당 인사들이 이날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했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박경미 전 대변인, 김태년 전 민주당 원내대표, 양정철 전 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등이 평산마을 사저를 찾았다. 박 전 수석은 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서울로 가는 KTX안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침에 뵌 대통령의 얼굴은 마치 5년 전의 모습 같았다. 대통령직에서 자유로워진 지 딱 하루 만인데 어쩌면 그렇게 생기가 넘쳐 보이는지 놀라울 정도”라고 적었다. 박 전 수석은 문 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사저 인근의 통도사 방장이며 조계종 종정인 성파스님과 통도사 주지인 현문스님을 만난 내용도 글을 통해 전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안에 머물며 밝은 분홍색 셔츠를 입고 소매를 걷은 편한 차림을 했다. 고양이를 안고 마당을 산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날 수천명의 지지자 등이 몰려 문 전 대통령 귀향을 환영했던 평산마을에는 이날도 오전부터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 오후 문 전 대통령 내외가 마을 주민들을 사저로 초청해 연 다과회에 참석한 옆집 주민 신한균 도예가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평산마을에 대통령이 오시면서 젊은 경호인들이 거주하게 되고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와 생기가 돌게 됐다”며 “문 전 대통령 사저는 평범한 전원주택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평산마을 입구 길에서는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한 남성이 오전 일찍부터 개인차량에 스피커를 설치해 ‘새마을 노래’를 틀어놓고 1인 시위를 했다. 이어 점심 무렵부터는 문 대통령 반대 단체 회원 수십여명이 모여 집회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수단체 등이 평산마을 주변에서 이달말까지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를 했으며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 방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남도민’ 문 전 대통령과 전 참모진

    ‘경남도민’ 문 전 대통령과 전 참모진

    5년 임기를 마치고 귀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11일 특별한 일정 없이 사저에서 머물렀다. 사저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께서 오늘 다른 일정 없이 서재 정리 등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문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평산마을 사저를 찾았다. 또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0일 귀향해 평산마을을 중심으로 주변 마을 주민 60여 명을 초청해 간단한 다과회를 했다. 다과회에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문 전 대통령께서 ‘와서 기분이 좋다’, ‘주민께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는 취지로 주민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다른 주민은 “전직 대통령이 사는 집이라 다를 거로 생각했는데, 둘러보니 일반 가정집과 똑같더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 이튿날인 11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농사 짓고, 막걸리 잔도 나누며 살겠다’... 양산서 잊혀진 삶 시작

    문재인 전 대통령 ‘농사 짓고, 막걸리 잔도 나누며 살겠다’... 양산서 잊혀진 삶 시작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퇴임 뒤 첫 날을 보내며 잊혀진 삶을 시작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2시 20분쯤 울산역에 도착해 역앞에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 등에게 간단히 인사를 한 뒤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했다. 오후 2시 50분쯤 평산마을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은 마을회관 앞에 기다리고 있던 마을 주민들과 지지자 등에게 인사를 했다. 마을회관 앞과 주변에는 평산마을 주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지지자 등 수천명이 모여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열렬하게 환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마을회관 앞에서 지지자 등의 뜨거운 환영 분위기에 감정이 벅찬 듯 다소 상기된 모습으로 5분여에 걸쳐 인사말을 했다.‘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첫 인사를 시작한 문 전 대통령은 “드디어 제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평산마을 주민들께 전입신고를 드립니다”라고 처음으로 대면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정식 인사를 했다. 이어 “제 집으로 돌아오니 무사히 다 끝냈구나 그런 안도감이 든다”면서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제가 살 집위로 해무리가 뜬 사진을 보았다. 저를 축하해 주는 것이고 우리 모두를 환영해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서 보내게 될 제2의 삶과 새로운 출발이 기대가 많이 된다.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 되었다”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또  “평산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사도 짓고 막걸리 잔도 한잔 나누고 경로당도 방문하고 잘 어울리며 살아보겠다”고 평산마을에서 지낼 ‘잊혀진 삶’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사말을 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문재인’을 연호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마치고 주민 등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사저까지 400여m 거리를 10분여 동안 걸어서 이동했다.이날 환영행사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현문 통도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해 사저까지 문 전 대통령과 동행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도로를 걸어가며 길가에 늘어선 지지자 등과 손바닥을 마주치거나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사저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 뒤 집안으로 들어가 양산 사저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김정숙 여사는 집안 계단위에 잠시 멈춰서서 길가에 늘어선 지지자들을 향해 두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사저에 입주한 뒤 주변 마을 주민 60여명을 사저로 초청해 간단한 다과회를 하며 집안에서 직접 전입신고도 했다. 또 사저와 경호 대기동 사이 정원에 현문 주지스님과 마을 이장들과 함께 계수나무 한그루를 기념 식수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평산마을에 도착하기 전인 이날 오전 11시쯤 각종 민원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정부 대표포털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평산마을로 전입 신고를 하고 평산마을 주민이 됐다. 경찰은 이날 평산마을 회관앞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24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에서 문 전 대통령 지지자 등이 이날 오전부터 파란색과 흰색 풍선 다발 등을 들고 평산마을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지자들 중에는 ‘대통령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습니다’라고 적힌 손 푯말을 든 사람도 있었다. 평산마을회관 건물 전면에는 ‘문대통령님 이웃이 되어 반갑습니다’라고 적힌 환영 현수막이 ‘평산마을 경로회 일동’ 이름으로 걸려 있었다. 이날 하루 연차를 내고 서울에서 양산 평산마을에 왔다는 한 30대 여성 지지자는 “역대 최고 지지율로 임기를 마친 성공한 대통령이 귀향하는 길에 함께 하며 대통령을 잘 모시고 싶어 친구들과 같이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문 전 대통령 사저 도착 시간을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평산마을에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이날 하루 외부인 차량은 마을 출입을 통제했다. 사저주변 평산·서리·지산마을 등 3개 마을 주민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차량 출입을 할 수 있게 했다. 외부인들은 평산마을에서 2㎞쯤 떨어진 통도사 산문 주차장이나 양산시가 임시로 빌린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걷거나 마을 버스를 타고 평산 마을을 오가도록 했다. ‘정의로운 사람들’ 등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도 이날 평산마을 사저 주변에 집회신고를 하고 마을 주변에 모였다. 문 전 대통령이 마을에 도착한 오후 2시 50분쯤 반대단체 회원 40여명이 버스를 타고 마을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 제재를 받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부산과 양산 등에서 문 전 대통령 귀향을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이 문 전 대통령 귀향시간을 전후로 평산마을을 찾을 것으로 보고 지지자들과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 모이게 하는 등 지지자들과 분리를 유도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에서 ‘잊혀진 사람 삶’ 시작...차분한 가운데 지지자 등 북적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에서 ‘잊혀진 사람 삶’ 시작...차분한 가운데 지지자 등 북적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은 10일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하기 전인 오전부터 지지자 등 인파가 모여들었다. 전날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양산으로 귀향해 평산마을 사저에서 ‘퇴임이후 잊혀진 사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이날 오전 부터 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사저 주변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지자자들이 파란색과 흰색 풍선 다발 등을 들고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지자들 중에는 ‘대통령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습니다’라고 적힌 손 푯말을 든 사람도 있었다. 지지자 30여명은 이날 오전 일찌감치 평산마을 앞 광장에 돗자리 등을 깔고 앉아서 문 전 대통령을 기다렸다. 평산마을회관 건물 전면에는 ‘문대통령님 이웃이 되어 반갑습니다’라고 적힌 환영 현수막이 ‘평산마을 경로회 일동’ 이름으로 걸려 있었다. 마을회관앞 안전 펜스에는 ‘대통령 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적힌 풍선도 매달려 있었다. 이날 하루 연차를 내고 서울에서 양산 평산마을에 왔다는 한 30대 여성 지지자는 “역대 최고 지지율로 임기를 마친 성공한 대통령이 귀향하는 길에 함께 하며 대통령을 잘 모시고 싶어 친구들과 같이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의 사저 도착 시간을 전후해 많은 사람들이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로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이날 하루 외부인 차량은 마을 출입을 통제했다. 사저주변 평산·서리·지산마을 등 3개 마을 주민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차량 출입을 할 수 있게 했다. 외부인들은 평산마을에서 2㎞쯤 떨어진 통도사 산문 주차장이나 양산시가 임시로 빌린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걷거나 마을 버스를 타고 평산 마을을 오가도록 했다. 개혁국민운동본부와 귀향 환영위 경남본부는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 귀향 시간에 맞춰 평산마을 사저 주변에서 잇따라 귀향 환영행사를 열었다.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도 이날 사저 주변에 집회신고를 하고 마을 주변에 모였다. ‘정의로운 사람들’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사저 인근 통도사 산문 주차장 등 곳곳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부산과 양산 등에서 문 전 대통령 귀향을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이 문 전 대통령 귀향시간을 전후로 마을을 찾을 것으로 보고 지지자들과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 모이게 하는 등 지지자들과 분리를 유도했다.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낮 12시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2시 20분쯤 울산역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환영 나온 지지자 등에게 인사를 한 뒤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이동했다. 오후 3시쯤 평산마을 회관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마을회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마을 주민들과 처음으로 대면인사를 한 뒤 사저로 들어가 퇴임 뒤 양산 사저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경찰은 문 전 대통령이 울산역에 도착한 이날 오후 2시 30분을 전후로 양산 평산마을 사저와 주변에 2100여명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 ‘여기가 문 대통령 양산 사저’

    ‘여기가 문 대통령 양산 사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9일 자정 종료된다. 2017년 5월 10일 취임해 5년간 이어졌던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모두 마무리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용산구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차례대로 참배했다. 이어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임기 내 소회와 대국민 메시지를 담은 퇴임 연설을 했다.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나면 문 대통령은 오후 6시에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청와대 정문으로 나와 분수대까지 걸어 내려가며 마지막 퇴근길을 마중하러 나온 시민 등에게 인사말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퇴근 후에는 서울 시내 모처로 자리를 옮겨 국방부 등과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10일 0시까지 군 통수권을 행사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에 사저로 향한다.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 도착해 KTX를 타고 오후 2시 30분께 울산 통도사역에 내린 다음 오후 3시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인근 주민과 지지자들이 모이는 만큼 사저로 들어가기 전 마을회관 앞에서 임기를 마친 소회 등을 밝힐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 내일 임기 마무리…퇴임 연설 후 퇴근길에

    문재인 대통령, 내일 임기 마무리…퇴임 연설 후 퇴근길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일인 9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8일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를 떠날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날인 9일에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이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한다.  ● 퇴임연설 키워드는 감사·자부심 현충원과 효창공원 참배 일정 뒤에는 퇴임연설과 외교 일정이 있다. 오전 10시에 청와대 본관에서 할 연설은 지난 5년간의 소회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감사’·‘자부심’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찾는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도 접견한다. 임기를 마치는 문 대통령에 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고별인사 등이 이 자리에서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퇴근길, 靑 앞 지지자 모일듯 이들 일정을 모두 소화 후 문 대통령은 오후 6시에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다. 김정숙 여사와 관저를 출발해 청와대 정문으로 나와 분수대까지 걸어 내려가며 마지막 퇴근길을 마중하러 나온 시민에게 인사말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이 외롭지 않도록 가장 큰 박수로 보내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 모이자고 제안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9일 오후 6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 해 달라”며 “저는 YTN 중계방송을 통해 함께 하겠다. 마지막 그 길이 외롭지 않도록 곁을 내어 달라”고 당부했다. ● 10일 尹 당선인 취임식 참석 문 대통령은 퇴근 후 서울 시내 모처로 자리를 옮겨 국방부 등과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10일 0시까지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 이후 날이 밝으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사저로 향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2시에는 서울역 광장에 도착한다. KTX를 타고 오후 2시 30분쯤 울산 통도사역에 내린다. 이후 오후 3시쯤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인근 주민과 지지자들이 모이는 만큼 사저로 들어가기 전 마을회관 앞에서 임기를 마친 소회 등을 밝힐 계획이다.
  • 모자 거꾸로 쓴 文, 靑서 마지막 어린이날 “마음껏 뛰놀아”…헬기로도 이송

    모자 거꾸로 쓴 文, 靑서 마지막 어린이날 “마음껏 뛰놀아”…헬기로도 이송

    차편 어려운 벽지 학생들 위해 헬기 띄워文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아동문학계 노벨상’ 이수지 작가친필서명 그림책·靑기념품 선물10일 尹취임식 참석 후 양산 사저로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맞는 임기내 마지막 어린이날을 맞아 벽지 분교 학생 등 어린이 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직접 대면한 것은 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모자를 거꾸로 쓴 경쾌한 모습으로 “대통령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린이날을 보낸 특별한 추억을 잘 간직해 달라”며 아이들과 게임을 즐긴 뒤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文 “코로나에 소풍도, 운동회도 못했을텐데 오늘 마음껏 뛰어놀아야” 청와대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국방부 군악대 연주에 맞춰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했고, 정부를 대표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들을 맞이했다. 어린이들은 영빈관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한 뒤 대통령 경호 차량을 체험하고 녹지원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만났다. 파란색 셔츠에 남색 점퍼와 베이지색 면바지, 운동화를 신은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녹지원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마지막 어린이가 됐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소풍도 못 가고 운동회도 못 했는데, 오늘 어린이들이 주인공이니 마음껏 뛰어놀아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어린이들과 어울려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종이 뒤집기 게임, 큰 공 뒤집기 게임, 공 던져서 바구니에 넣기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게임에서 승리한 청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한편, 백팀 어린이들에게도 선물을 주며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다양한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최근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친필 서명 그림책 ‘여름이 온다’와 문구류 등 청와대 기념품 세트를 선물했다.녹도분교 학생 교통편 열악에대통령경호처·공군 헬기 띄워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충북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 경남 부림초등학교 봉수분교, 전북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 전남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 등 벽지 분교 학생 등 90여명이 초대됐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 행사와 제99회 어린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하기로 약속했던 충남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와 강원 도성초등학교 학생도 청와대를 찾았다. 2020년과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상공간과 온라인에서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눠야 했다. 이 가운데 녹도분교 학생들은 청와대로 향하는 교통 여건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대통령경호처와 공군 본부의 협조로 헬기로 이동하기도 했다. 청와대를 찾은 초등학생 중에는 100번째 어린이날과 개교 100주년을 함께 맞은 경북 청도군 풍각초등학교 학생들도 포함됐다.文, 10일 尹 취임식 참석 후 양산 이동사저 인근 평산 마을회관서 주민 인사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사저로 이동해 마을 주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동선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 도착, KTX를 타고 이동해 오후 2시 30분쯤 울산 통도사역에 내린다. 이어 오후 3시쯤 평산마을 마을회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근 주민과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지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을회관 앞에서 임기를 마치고 온 소회 등을 밝히고 인사할 것”이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하루 전인 9일 오후 6시에 근무를 마치고 나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걸어서 청와대 정문을 나올 계획이다. 이어 청와대 분수대로 향해 시민과 지지자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나면 서울 시내의 모처에서 임기의 마지막 날 밤을 보낸다. 윤 의원은 앞서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이 외롭지 않도록 가장 큰 박수로 보내드리고 싶다”면서 9일 오후 6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 모여 문 대통령을 배웅하자고 제안했었다.
  • [속보] 양산 천성산 실종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속보] 양산 천성산 실종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경남 양산시 천성산 등산에 나섰다 실종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양산경찰서는 3일 전날 오후1시 30분 천성산 원적암 인근 협곡 낭떠러지 아래 하천 바닥에 실종자 이모(61)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낭떠러지에서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가족들이 이씨 휴대전화가 최종적으로 꺼진 지점으로 특정한 곳을 한밤중까지 집중적으로 합동 수색하다 숨진 이 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양산시 집에서 하북면에 있는 천성산으로 등산을 간다며 혼자 집을 나간 후 실종됐다. 가족들은 이 씨가 밤이 되도록 귀가하지 않자 당일 오후 8시 50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제보하는 사람에게 사례금 3000만원을 걸기도 했다.
  • ‘내 나이가 어때서’라지만… 너무 늙은 충남 어촌, 젊은피 ‘파격 수혈’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내 나이가 어때서’라지만… 너무 늙은 충남 어촌, 젊은피 ‘파격 수혈’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사호어촌계, 가입비용 5분의1로거주기간도 5년서 1년으로 단축 중왕어촌계 “새 계원 덕에 활기”기준 완화하자 새로 18명 가입해 일각선 “계 분위기 해친다” 우려투입금·수익 높은 계 참여 저조해 귀어·귀촌인 부적응 문제 겪기도“정착 전 1년은 현장 경험·공부를”“열흘 전 80대 어민 부부가 해감하려고 바닷물에 넣어 둔 바지락 세 망태기, 70㎏을 홀랑 가져갔어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사호어촌계장 김관태(57)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노쇠한 몸으로 이틀 동안 힘들게 잡은 바지락을 해루질하던 사람들한테 도난당했으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루질은 얕은 바다에서 맨손이나 호미 등으로 어패류를 잡는 것이다. 김씨는 “바지락을 1㎏에 1만원씩 택배로 팔아 생계를 잇는데…. 노인들에게 70만원은 큰돈”이라면서 “해경에 신고했지만 폐쇄회로(CC)TV 화면이 흐려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천북굴단지 인근에 있는 이 마을은 지난해 해안 쪽으로 CCTV 4개를 설치했다. 김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루질하기 좋은 곳이라고 올라오면 사람들이 몰려와 바지락, 굴을 잡아가는데 어민이 죄다 늙어서 단속 순찰하기도 힘들어 달았다”고 했다. 사호어촌계 회원은 총 150가구, 김씨가 사는 2리 50가구 중 4~5가구는 고령으로 한꺼번에 바지락 등을 채취하는 공동작업에도 나가지 못한다. 어촌계원 평균 연령이 80세에 가깝다. 김씨는 “어촌계원이 세상을 떴다는 부고가 하루도 빠짐없이 날아온다”며 “이대로 20년이 지나면 공동작업에 나설 수 있는 계원이 30%도 안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호어촌계는 결국 어촌계 진입장벽을 낮췄다. 외부인을 받기 위해서다. 계원 가입비를 5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거주 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낮췄다. 이 덕에 지난해 14명이 신규 회원으로 들어왔다. 김씨는 “지금 60~70대 어민들이 젊었던 1990년대는 마을이 활기차고 주민도 많아 계원 1인 양식장 투자금의 3000%를 가입비로 내도록 해 사실상 어촌계 문을 닫았었다”며 “이 지경에도 일부 노인은 ‘우리 돈 들여 가꾼 양식장을 왜 내주느냐’고 반대하지만 어촌을 살리려면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 마을은 올해 충남도의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가입비와 거주 기간 제한을 대폭 낮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도는 급속히 진행되는 어촌의 고령화를 늦추기 위해 2016년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하고 이듬해부터 우수 어촌계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우수상 1억원, 우수상 8000만원, 장려상 2곳에 각각 6000만원이 지원된다. 김씨는 “1억원으로 돌들을 구입해 해삼양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2017년 첫해 장려상을 탄 서산시 지곡면 중왕1리 중왕어촌계장 박현규(54)씨는 “신규 어촌계원을 받아들이면서 마을에 활기가 돈다”며 “몇 년 새 신규 어촌계원이 18명 늘었는데 계원 수는 96명에서 102명이 됐으니 그새 토박이 어민 12명이 세상을 떴다는 뜻 아니냐”고 말했다. 어촌의 고령화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어촌계는 가입비를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다시 200만원으로 낮췄다. 가입 거주 기간도 10년에서 5년으로, 또다시 2년으로 낮춰 새 피를 수혈했다. 신규 어촌계원 상당수가 40~50대로 크게 젊지 않지만, 어촌에 적잖게 힘이 된다. 회사에 다니다 퇴사하거나 노후에 공기 좋은 곳에서 살려고 온 도시인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자영업자도 꽤 있다. 박씨는 “도시에 살면서 미리 우리 마을로 주소지를 옮기고 가입 거주 기간이 채워지면 낙향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늙은 어민들 망태기 들어 주고, 어촌계 임원도 하고, 2㎞쯤 떨어진 바지락·굴 갯벌 양식장에서 해루질을 하려고 진입로로 들어가려는 승용차를 통제해 주니 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1242㎞의 충남 리아스식 서해안을 따라서 생긴 172개 어촌계 중 진입장벽을 낮춰 상 받은 마을은 22개로 아직은 많지 않다. 고령 어민들은 “어촌계 분위기 해친다”, “해루질로 바지락과 굴을 훔쳐가는 사람들인데, 외지인을 어떻게 믿고 받아들이냐”고 하고, 비교적 젊은 어민은 “이러다가는 어촌계가 아예 소멸된다”고 해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다. 어촌 사정에 따라 입장이 제각각이다. 투입금과 수익이 높은 어촌계는 진입장벽이 아직 견고하다. 충남에서 가입비가 가장 높았던 홍성군 서부면 죽도 어촌계는 5000만원이던 가입비를 1년 전 2000만원으로 낮췄지만 여전히 벽이 높다. 죽도의 한 어민은 “어촌계원은 23명밖에 안 되지만 어장이 넓고 새조개도 나온다”며 “자손들이 많이 돌아와 아직은 섬이 젊다”고 했다. 귀어·귀촌인의 어촌생활 부적응도 진입장벽 못지않게 어촌을 어렵게 한다. 어촌에서 살기 위해 땅을 사고 집을 짓고 배까지 사려면 억대가 훌쩍 넘는 돈이 든다. 게다가 낙지·주꾸미잡이 등 어업 기술을 익히려면 1년은 배워야 한다. 어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와 살다 몇 년 못 버티고 떠나는 사람이 적잖다”면서 “귀어·귀촌하고 어촌계에 들어오려면 1년 정도는 어민을 따라다니며 배운 뒤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충남 충남도 주무관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귀어·귀촌을 넘어 어촌계에 가입한 도내 신규 어민이 584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 사업이 늙은 어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해루질’ 단속도 힘든 늙은 어촌…CCTV 감시하고, ‘진입장벽’ 낮춰

    ‘해루질’ 단속도 힘든 늙은 어촌…CCTV 감시하고, ‘진입장벽’ 낮춰

    “열흘 전 80대 어민 부부가 해감하려고 바닷물에 넣어둔 바지락 세 망태기, 70㎏을 홀랑 가져갔어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사호어촌계장 김관태(57)씨는 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노쇠한 몸으로 이틀 동안 힘들게 잡은 바지락을 해루질 하던 사람들한테 도난을 당했으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바지락을 1㎏에 1만원씩 택배로 팔아 생계를 잇는데…노인들에게 70만원은 큰 돈”이라면서 “해경에 신고를 했지만 패쇄회로(CC)TV 화면이 흐려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천북굴단지 인근에 있는 이 마을은 지난해 해안 쪽으로 CCTV 4개를 설치했다. 김씨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해루질 하기 좋다고 올리면 우르르 몰려와 바지락, 굴을 잡아가는데 어민이 죄다 늙어서 단속 순찰 돌기도 힘들다. 그래서 달았다”고 했다. 사호어촌계 회원은 총 150 가구, 김씨가 사는 2리 50 가구 중 4~5 가구는 고령으로 한꺼번에 바지락 등을 채취하는 공동작업에도 나가지 못한다. 어촌계원 평균 연령이 80세에 가깝다. 김씨는 “천북면 내 어촌계원이 세상을 떴다는 부고가 하루도 빠짐없이 날아온다”며 “이대로 20년이 지나면 공동작업에 나설 수 있는 계원이 30%도 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호어촌계는 결국 어촌계 진입장벽을 낮췄다. 외부인을 받기 위해서다. 계원 가입비를 5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거주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낮췄다. 이 덕에 지난해 14명이 신규 회원으로 들어왔다. 김씨는 “지금 60~70대 어민들이 젊었던 1990년대는 마을이 활기 차고 주민도 많아 계원 1인 양식장 투자금의 3000%를 가입비로 내도록 해 사실상 어촌계 문을 닫았었다”며 “이 지경에도 일부 노인은 ‘우리 돈 들여 가꾼 양식장을 왜 내주느냐’고 반대하지만 어촌을 살리려면 뾰족한 방법이 달리 없다”고 했다. 이 마을은 올해 충남도의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가입비와 거주기간 제한을 대폭 낮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도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하고 이듬해부터 우수 어촌계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우수상 1억원, 우수상 8000만원, 장려상 2곳에 각각 6000만원이 지원된다. 김씨는 “1억원으로 돌들을 구입해 해삼양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2017년 첫해 장려상을 탄 서산시 지곡면 중왕1리 중왕어촌계장 박현규(54)씨는 “신규 어촌계원을 받아들이면서 마을에 활기가 돈다”며 “몇년 사이 신규 어촌계원이 18명 늘었는데 계원수는 96명에서 102명까지밖에 늘지 않았으니 그 새 토박이 어민 12명이 세상을 떴다는 뜻이 아니냐”고 말했다. 어촌의 고령화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어촌계는 가입비를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다시 200만원으로 낮췄다. 가입 거주기간도 10년에서 5년으로, 또다시 2년으로 낮춰 새 피를 수혈했다. 신규 어촌계원 상당수가 40~50대 이상으로 크게 젊지 않지만, 어촌에 적잖게 힘이 된다. 회사를 다니다 퇴사하거나 노후에 공기 좋은 곳에서 살려고 온 도시인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자영업자도 꽤 있다. 박씨는 “도시에 살면서 미리 우리 마을로 주소를 옮기고 가입 거주기간이 채워지면 낙향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늙은 어민들 망태기 들어주고, 어촌계 임원도 하고, 2㎞쯤 떨어진 바지락·굴 갯벌 양식장에서 해루질하려고 진입로로 들어가려는 승용차를 통제해 주니….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1242㎞의 충남 리아스식 서해안을 따라서 생긴 172개 어촌계 중 진입장벽을 낮춰 상 받은 마을은 22개로 아직은 많지 않다. 고령 어민들은 “어촌계 분위기 해친다” “해루질로 바지락과 굴을 훔쳐가는 사람들인데, 외지인을 어떻게 믿고 받아들이냐”고 하고, 비교적 젊은 어민은 “이러다가는 어촌계가 아예 소멸된다”면서 부딪혀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다. 어촌 사정에 따라 입장이 제각각이다. 투입금과 수익이 높은 어촌계는 진입장벽이 아직 견고하다. 가입비 5000만원으로 충남 최고였던 홍성군 서부면 죽도 어촌계는 1년 전 2000만원으로 낮췄지만 여전히 벽이 높다. 죽도의 한 어민은 “어촌계원은 23명밖에 안 되지만 어장이 넓고, 새조개도 나온다”며 “자손들이 많이 돌아와 아직은 섬이 젊다”고 했다.귀어·귀촌인의 어촌생활 부적응도 진입장벽 못지 않게 어촌을 어렵게 한다. 어촌에 살기 위해 땅을 사고 집 짓고, 배까지 사려면 억대가 훌쩍 넘는다. 게다가 낙지·주꾸미잡이 등 어업 기술을 익히려면 1년은 배워야 한다. 어민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들어와 살다 몇년 못 버티고 떠나는 사람이 적잖다”면서 “귀어·귀촌하고 어촌계에 들어오려면 1년 정도는 어민을 따라다니며 배운 뒤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충남 충남도 주무관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간 귀어·귀촌을 넘어 어촌계까지 가입한 도내 신규 어민이 584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 사업이 늙은 어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공룡과 협곡을 뚜벅뚜벅? 신나는 상상 걷기

    공룡과 협곡을 뚜벅뚜벅? 신나는 상상 걷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여 만에 해제되면서 그동안 눌렸던 관광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맞춰 경기 포천시가 한탄강 주요 명소 홍보에 나섰다. 한탄강은 2020년 7월 유네스코로부터 국내에서 4번째, 세계에서는 147번째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유네스코는 ‘대한민국의 그랜드캐니언’ 한탄강을 현무함 협곡과 용암대지라는 지질학적 특수성, 지속가능하게 보존하고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는 지역 주민들의 노력 등을 인정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약 120㎞ 중 절반은 포천에 있다. 서울신문은 28일 한탄강의 역사와 유래, 포천 지역의 비경을 알아봤다. ●금강산 가는 길에 한탄강 한탄강은 서울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영의정을 지낸 사암 박순과 명필가인 석봉 한호, 조선 최고의 문장가인 봉래 양사언, 금강전도로 유명한 겸재 정선의 작품 속에 등장해 유명해졌다. 선조들은 서울에서 금강산을 오갈 때 6~8일 걸리는 긴 여정 중 하루 이틀을 머물며 수십만 년 동안 불(용암)과 물(하천)이 만들어 낸 협곡 등의 절경을 즐겼다. 동해안을 경유하는 금강산 경로는 15일 소요된다. 그중 화적연, 금수정, 창옥병, 낙귀정지, 선유담, 와룡암, 청학동, 백로주는 당대 유명한 선비나 화가들이 꼭 들렀던 명승지였다. ●한탄강의 탄생 클 한(漢) 여울 탄(灘)의 한자를 써서 ‘큰 여울의 강’이라는 뜻의 한탄강은 한반도 중서부 화산지대를 관통해 흐른다. 북한 지역인 강원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해 김화군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들어 철원군과 경기 포천시·연천군을 지나 임진강과 합류한 뒤 한강을 만나 서해로 흘러든다. 약 50만년에서 13만년 전 평강군의 오리산과 해발 680m 고지에서 수차례 화산 폭발이 일어나 분출한 용암이 한탄강을 채우면서 140㎞ 떨어진 파주, 문산까지 흘렀다. 새롭게 협곡이 생기고, 강물이 흐르면서 수많은 절경을 만들어 냈다. 한탄강은 수십만 년 동안 불과 물이 만들어 낸 ‘합작품’인 셈이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전인 2015년 환경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먼저 인증한 한탄강 유역에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다. 특히 포천 지역 한탄강 유역은 8군데 명승지인 ‘영평팔경’의 절경을 품고 있다. 8경은 저마다 특징이 있는데 맑은 계곡물과 협곡이 탄성을 지르게 한다. ●시작은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포천에서 한탄강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영북면 비둘기낭길 55에 위치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다. 센터는 비둘기낭폭포(천연기념물 제537호)로 가는 길 중간에 있으며 박물관,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2019년 4월 18일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2840㎡ 규모로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 특징을 다양한 체험과 전시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지질생태체험관, 4D 협곡 탈출 라이딩 영상관, 야외 놀이시설 등을 통해 센터를 찾은 탐방객들에게 재미와 지식을 제공한다. 빵카페를 지나 센터로 들어가면 1층에는 한탄강 지질 생태체험관, 지질관, 생태 박물관이 있고 2층에는 한탄강 역사와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질문화관과 지질공원관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주상절리협곡과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베개용암 및 웅장굴 전시품도 시선을 끈다. 그림과 짧은 설명으로 만든 선조들의 고인돌 제작 과정이 재밌다. 센터에서 나와 조금만 이동하면 공원의 매력인 신비로운 협곡과 비둘기낭,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하늘다리, 둘레길 등이 있다. 센터 옆에는 무료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소,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무엇보다 구라이길(4㎞·1시간 20분 거리), 비둘기낭 순환코스(6㎞·2시간 거리), 화적연길(10㎞·3시간 20분 거리) 등 6개의 다양한 둘레길이 있다. 포천 8경 안 보면 평생 후회보고도 평생 추억 ①대교천 현무암 협곡 천연기념물 제436호. 한탄강의 지류로 길이는 약 1.5㎞, 최대 폭 40m, 높이 약 30m에 이르는 하상지형으로 협곡의 양쪽 벽을 이루는 현무암 용암층이 매우 두꺼워 다양한 주상절리가 발달했다. 한반도 제4기 지질과 지형 발달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②화적연 명승 제93호로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와 관인면 사정리 경계에 있다. 큰 바위와 깊은 연못으로 이뤄진 절경이다. 마치 볏짚단을 쌓아 올린 것 같아 ‘볏가리소’의 한자역 ‘화적’(禾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예부터 지역에 가뭄이 들면 화적연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③교동가마소 한탄강 지천인 건지천 하류 부근 현무암 계곡으로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작은 폭포가 있는 폭포소, 용이 놀았던 소인 용소, 궁예가 옥가마를 타고 와서 목욕했다는 옥가마소 등이 있다.④멍우리협곡 벽을 끼고 입구가 나 있어 “술 먹고 가지 마라” 할 정도로 낭떠러지로 된 험로다. 멍우리는 ‘멍’과 ‘을리’가 합쳐진 지명으로 멍은 온몸이 황금빛 털로 덮인 수달을 뜻하며, 을은 한자의 ‘乙’ 모양처럼 물이 흐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⑤비둘기낭폭포 천연기념물 제537호. 불무산에서 발원한 대회산천의 말단부에 형성된 협곡이다. 겨울이면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 비둘기낭이라 부르게 됐다.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가 수십만 년 동안 침식으로 인해 뒤로 물러나면서 깊은 계곡과 함께 아늑한 보금자리를 형성했다.⑥구라이골 바위굴 위쪽에 있다고 해 굴과 바위가 합쳐진 ‘굴아위’에서 변음으로 구라이가 됐다. 한탄강 지천에 형성된 40m 길이 소규모 현무암 협곡이지만, 하천에 발달한 절벽(애)과 동굴을 관찰할 수 있다. 지장산계곡에서 조망이 가능하다.⑦아우라지 베개용암 천연기념물 제542호.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아우라지는 두 강물이 만나서 어우러지는 곳이라는 뜻이다. 베개용암은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한탄강을 따라 흐르다가 고인 물과 만나 베개 모양으로 급랭해 형성됐다. 하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구조다.⑧샘소 사계절 변하지 않는 샘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협곡의 길이가 약 3㎞이며 샘소 인근은 현무암 주상절리가 잘 발달돼 경관이 뛰어나다. 샘소 인근에 궁예와 관련된 절경이 있다. 왕제(왕제탄)라 불리는 곳으로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도망가다 하늘에 제사를 지낸 작은 못이라고 전해진다.
  • 건조·강풍특보 속 양양서 산불…당국 ‘산불 2단계’ 격상(종합)

    건조·강풍특보 속 양양서 산불…당국 ‘산불 2단계’ 격상(종합)

    22일 오후 1시 32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헬기 16대와 진화대원 98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산림 당국은 현장에 최대 풍속 초속 17m의 강풍이 불자 근처 민가로의 확산을 막고자 산불 대응 단계를 오후 4시 10분쯤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는 평균 풍속이 초속 7∼11m, 예상되는 피해면적 30∼100㏊ 미만, 진화 시간 8∼24시간 미만에서 발령한다. 초기대응을 하는 시·군·구와 국유림관리소 진화대원 전체와 인접 기관 인력 50% 이내, 담당·인접 기관의 산불 진화 헬기, 드론진화대 전체를 투입한다. 소방 당국도 민가 피해를 막고자 대응 단계를 오후 2시 26분쯤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양양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직원들을 비상 소집했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없으며, 명지리 주민 29명은 인근 하광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했다.
  • [속보] 강원 양양서 산불 확산…‘산불 1단계’ 발령

    [속보] 강원 양양서 산불 확산…‘산불 1단계’ 발령

    22일 오후 1시 32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11대와 1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양양지역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현재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 발효 중이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최대 초속 17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1단계는 평균 풍속이 초속 2∼4m, 예상되는 피해면적 30㏊ 미만, 진화 시간 8시간 미만에서 발령한다. 이와 함께 양양군도 관할기관헬기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5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를 투입해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양양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월일전리와 명지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마로 막혔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다시 열린다…23일부터 국민 개방

    화마로 막혔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다시 열린다…23일부터 국민 개방

    지난 3월 경북 울진지역을 덮쳤던 화마로 탐방이 중단됐던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이 다시 열린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울진금강소나무숲길 시설물 점검을 모두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국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개장 12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숲길 개방은 종전대로 금강소나무숲과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해 구간별 탐방인원을 하루 80명으로 제한하는 ‘예약탐방가이드제’로 운영한다. 이 때문에 온라인(숲나들e) 사전예약이 필수다. 앞서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울진 산불로 일부 훼손된 ‘숲길 1구간(보부상길)’을 긴급 보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청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관광을 표방하며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이자 지난해 11월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울진군 북면·금강송면 일대 총 7개 구간(79.4㎞)으로 조성된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 최대 금강소나무숲을 비롯해 보호수(대왕소나무 등 3본), 보부상 유적, 화전민터 등 다양한 생활문화와 ‘황장봉계’ 등 역사문화유적을 품고 있다. 김평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지난 울진·삼척 산불로부터 잘 지켜낸 울진 금강소나무숲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개방으로 많은 국민들이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을 찾아 장기간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더불어 산불피해로 침체된 울진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포토] 이사 살피는 김정숙 여사

    [포토] 이사 살피는 김정숙 여사

    20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전 머물던 양산시 매곡동 사저에서 이삿짐이 나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로 개인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19일 양산시에 내려와 매곡동 주민과 작별 차담회를 한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서울로 올라가지 않고, 매곡동 사저와 평산마을 새 사저를 오가며 세간살이 등 이삿짐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곡동 사저에서 평산마을 사저까지 이삿짐 운송은 이번 주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부산일보 제공/연합뉴스
  • 영월서 인공강우 시험 중 산불

    영월서 인공강우 시험 중 산불

    20일 오후 1시쯤 강원 영월 북면 마차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11대와 인력 34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90%이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난 초기 순간초속 11m의 강풍과 험한 산세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5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불은 A(70)씨가 인공강우용 연소시험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당국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文대통령 양산 사저 ‘지금 이사 중’

    文대통령 양산 사저 ‘지금 이사 중’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김정숙 여사와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 작업자들이 사저로 옮길 경호처 사무집기들을 큰 트럭에서 작은 트럭으로 옮겨 싣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전날 지산리 5개 마을에 이사 떡을 돌리면서 미리 입주 인사를 했다. 양산 연합뉴스
  • 문 대통령 내외 ‘이웃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양산 사저 이웃에 떡 돌려 이사신고

    문 대통령 내외 ‘이웃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양산 사저 이웃에 떡 돌려 이사신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경남 양산 사저 입주를 앞두고 이웃에 떡을 돌리며 주민들에게 이사 신고를 하는 등 사저 입주 준비를 시작했다. 사저 경호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사물함 등 각종 물품도 19일 처음으로 도착했다.문 대통령 퇴임 20여일을 앞둔 이날 문 대통령의 양산 사저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사저 경호를 담당할 경호처 물품으로 보이는 각종 용품들이 들어왔다. 앞서 양산시는 문 대통령측이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건립한 사저 신축공사가 끝났다며 지난 11일 사용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18일 사용 승인을 했다. 이날 대형 트럭이 서랍, 의자, 책상, 옷장 등 각종 사무용품, 가구류를 싣고 사저 근처 50여m 떨어진 곳에 도착해 가구류를 빈터에 내려놓았다.작업자들은 “서울에서 짐을 싣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사무용품과 가구 포장에는 무궁화 형태의 정부 마크와 ‘정부조달 물자’라고 인쇄돼 있었다. 사저와 경호동 주변은 아직 외부 마무리 공사 중이어서 큰 트럭이 출입할 수 없어 내려놓은 짐을 작은 트럭이 실어 옮겼다. 문 대통령과 경호처는 이날 처음으로 가구류를 들여놓은 것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이 취임 전 머물렀던 매곡마을 옛 사저와 서울에 있는 짐을 이번주부터 평산마을 새 사저로 옮기는 이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사저가 있는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비롯해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지난 18일 이사떡을 돌리고 미리 이사 신고를 했다.평산마을 40여 가구와 주변 지산마을 90여 가구, 서리마을 120여 가구, 평산마을로 가는 도로 인근 대원마을 아파트 단지 입주민 270여 가구 등 모두 700여 가구에 떡을 돌렸다. 팥시루떡과 약밥 등 3종류 떡이 포장된 상자를 1개씩 돌렸다. 떡 상자에는 ‘이웃이 되어 반갑습니다.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인사말이 적혀 있었다. 함구한 지산마을 이장은 “마을로 이사를 오는 사람이 이웃에 떡을 돌리며 신고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오래된 문화이다”며 “주민들이 대통령으로 부터 미리 이사 신고 떡을 받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함 이장은 “대통령의 이사 인사를 오래 기념할 수 있게 조그마한 기념수건을 한개씩 곁들였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고 말했다. 평산마을 한 주민은 “대통령이 돌린 이사 신고 떡을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취임 전 거주하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라 2020년 4월 통도사 인근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2630.5㎡(795.6평) 규모 대지를 매입해 사저를 신축했다.새 사저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1년만에 완공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매곡동 사저 건물과 논 등을 26억여원에 팔아 평산마을 새 사저 건축비용을 충당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 퇴임한 뒤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 사저로 이동해 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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