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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만장일치 규탄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만장일치 규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만장일치로 규탄하고 나섰다. 북한이 앞으로도 도발할 경우에는 ‘추가 중대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도 함께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동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 도발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회의에 앞서 15개 이사국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2일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따른 안보리의 공식 대응이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우선 적시했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는 모두 사거리가 짧다고 하더라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성명은 북한에 추가 도발 자제와 국제의무 준수를 촉구하는 한편, 북한이 앞으로도 도발할 경우에는 ‘추가 중대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도 담았다.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마다 매번 언론성명 등으로 대응하지는 않았다. 또 언론성명을 낼 때에도 회의 소집없이 문안을 회람한 뒤 발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2번의 핵실험을 비롯해 북한의 도발이 잦았던 지난해에는 안보리가 2건의 결의안과 9건의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북극성 2형’ 위협에도 中 사드 보복 계속할 텐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기존 시스템의 개량형 정도로 분석했던 우리 군은 어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술을 적용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북한 매체들도 ‘북극성 2형’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고체 연료와 이동식 발사 차량을 이용한 ‘새로운 전략무기 체계’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아직 명확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북한이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탄도미사일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련이자 숙제를 던진 것이다. 우리 군의 분석이 맞다면 SLBM 기술은 우리의 북핵·미사일 방어 체계인 ‘킬체인’을 비롯한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 킬체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 이동식 미사일 탑재 차량 등을 탐지하고 타격 무기를 선정해 발사 전 타격하는 시스템이다.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액체 연료 주입 절차가 없어서 은폐, 엄폐할 수 있는 장소에서 이동식 발사 차량으로 탄도미사일을 쏘면 속수무책이다. 더욱이 북한은 100여대의 이동식 발사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위협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탐지 요격 능력을 키우려면 정찰위성을 조기 전력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탄력을 받는 이유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북한의 새로운 도발로 사드 배치 명분이 강화되는 반면 중국의 반대 논리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북극성 2형의 추정 사거리는 2500~3000㎞ 정도로 이 미사일의 시험발사 당시 최대 속도가 마하 10(음속의 10배)으로 분석됐다. 현재 한국군과 주한 미군이 보유한 요격 체계인 패트리엇 시스템으로 요격이 불가능하다. 사드의 경우 마하 8의 속도로 요격할 수 있고 정면으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은 마하 14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 당국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한류 금지령을 시작으로 양국 항공업계에 전세기 운항을 불허했고 비관세 장벽을 통해 한국산 제품의 중국 내 판매를 억제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에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도 같은 이유다. 중국이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활용해 미·일 군사동맹과 대항하는 것은 자국의 국익을 위한 안보 전략이라고 하더라도 사드 배치 결정을 이유로 한국을 압박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느슨하게 관리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간접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비난에도 자유로울 수 없다. 중국의 언론 매체들도 “북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사드 배치에 명분을 줄 것”이라고 했지 않은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적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중국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운운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율배반적이다.
  • [데스크 시각] 자유의 여신상과 에마 래저러스/이제훈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자유의 여신상과 에마 래저러스/이제훈 국제부 차장

    미국 뉴욕항에 있는 리버티섬에는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프랑스가 기증한 자유의 여신상이 우뚝 서 있다. 무게 225t에 높이만도 46m나 되는 거대한 동상은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자유를 찾아 고국을 떠난 이민자에게는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물이다. 자유의 여신상 오른손에 들고 있는 횃불은 자유의 빛을 상징하고 왼손에 있는 책자는 독립선언서로 독립일인 1776년 7월 4일이 새겨져 있다. 여기에 왕관에 달린 7개의 가시는 북극해와 남극해,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 전 세계 바다와 대륙을 의미한다. 여신상의 몸을 감싸고 있는 옷은 민주주의를 실행했던 로마 공화국풍의 의상이며 여신상이 밟고 있는 쇠사슬은 노예제도 폐지를 상징한다.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사람이 자유의 여신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거대한 모습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가족과 형제를 잃은 사람과 가난과 독재 정권에서 고통받은 사람, 절망 속에서 살았던 사람에게 자유의 여신상은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상징물이다. 그런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 바로 앞에는 온통 바위로 이뤄진 엘리스섬이 있다. 1892년 1월부터 1954년 11월까지 미국으로 들어가려는 이민자가 반드시 거쳐야 했던 이민국이 있던 곳이다. 초기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출신 이민자가 많았다면 이후 중국과 중동,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가 이곳을 거쳐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엘리스섬 이민국의 심사가 어찌나 까다로운지 많은 유색인종이 이곳에서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는 얘기도 전한다. 그런데 이런 과거의 슬픈 역사가 현실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리비아와 소말리아, 수단 등 7개국 출신의 미국 입국을 막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부터다. 합법적인 비자를 갖고 있더라도 입국을 금지한 행정명령에 워싱턴주 등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문제는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법무차관을 해임했지만 시애틀연방지법과 제9 연방항소법원은 모두 워싱턴주 등의 손을 들어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연방대법원까지 끌고 가는 한편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동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 4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금발의 한 남성이 한 손에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자유의 여신상 머리를, 다른 한 손에는 피 묻은 칼을 든 모습을 표지 그래픽으로 사용했다. 제작자인 쿠바계 미국인 예술가 에델 로드리게스는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신성한 상징의 참수는 민주주의의 참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유의 여신상을 떠받치는 기단에는 미국 작가 에마 래저러스의 소네트(시) ‘새로운 거상’이 새겨져 있다. 소네트에는 “자유롭게 숨쉬길 갈망하는/너의 지치고 가난한 무리를 내게 보내다오/네 풍요로운 해안의 가엾은 찌꺼기를/집 없고 세파에 시달린 이를 내게 보내다오/내 황금의 문 옆으로 등불을 들어 올리리니”라는 구절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할아버지인 프리드리히 드룸프(Friedrich Drumpf)가 1885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면서 자유의 여신상과 이민국을 바라보며 느꼈을지 모르는 감정을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이해했으면 좋겠다. parti98@seoul.co.kr
  • [북한 미사일 도발] 속도 ‘마하10’… 평양 부근서 발사 땐 1분내 서울 타격 가능

    [북한 미사일 도발] 속도 ‘마하10’… 평양 부근서 발사 땐 1분내 서울 타격 가능

    ‘궤도형 TEL’ 탐지 회피 가능성 콜드론칭 기술 발사대 노출 적어13일 북한이 공개한 ‘북극성 2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은 기존 북한 탄도미사일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전략무기체계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수중과 지상 임의의 공간에서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략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은밀성, 정밀성을 갖췄다는 뜻이다. 우리 군 당국의 분석과 북한 주장에 따르면 ‘북극성 2형’은 고체엔진(대출력고체발동기)을 장착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고체엔진은 액체연료를 이용하는 액체엔진에 비해 연료 주입 및 발사 등을 은밀하게 진행할 수 있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보다 다루기도 쉽다. 정찰위성 등 한·미·일 정찰자산에 탐지될 가능성이 한결 적어진 것이다. 북한은 지난해 3월 대출력 고체엔진 실험, 5개월 만인 지난해 8월 대출력 고체엔진을 장착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시험발사에 이어 6개월 만인 이번에는 IRBM급으로 관련 기술을 확장시켰다. 북한에서의 고체엔진 탄도미사일 등장을 예의 주시해 온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도 고체엔진을 이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SLBM을 지상발사로 전환한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탄도미사일 라인, 즉 고체엔진 라인이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런 점에서 어제 시험발사는 ICBM 1단추진체 실험으로 볼 수도 있다”면서 “이동발사가 용이한 고체추진 ICBM ‘북극성 3형’이 곧 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되는 향후 시나리오는 조만간 북한이 고체엔진 2~3개를 묶어 지상분출실험에 나서고, 이후에는 이를 KN08·KN14 등 외형만 공개된 ICBM에 장착하거나 전혀 새로운 ICBM에 적용한 뒤 시험발사하는 상황이다. 5~6개월 후가 될지 1~2개월 이내가 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조종전투부의 분리 후 중간구간과 (대기권) 재돌입구간에서의 자세조종 및 유도 등을 검증했다”는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관련 기술의 ICBM 전환은 언제라도 가능하기 때문이다.전날 발사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대목은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TEL)의 등장이다. 북한은 그동안 중국 등에서 수입한 바퀴 16개짜리 대형 TEL 100~200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탱크와 같은 궤도형 TEL을 자체 제작해 선보였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궤도형 TEL은 최초 식별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바퀴형 TEL을 터널이나 건물 등에 은닉해 뒀다가 깜깜한 밤중에 빠져나와 발사하면서 우리 측 탐지 자산의 눈을 피해 왔는데 도로가 아닌 산길 등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궤도형 TEL까지 보유하게 됨으로써 탐지 회피 가능성이 더 커진 것이다. 지상 발사 탄도미사일에 냉발사(콜드론칭) 기술을 적용한 것도 우리로선 위협적이다. 냉발사 방식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10여m 이상 발사튜브 바깥쪽으로 튕겨져 나간 뒤 엔진이 작동돼 날아간다. 화염이 크게 발생하는 열발사(핫론칭)에 비해 발사대 위치가 노출될 위험이 적다. 발사대까지 폭발해 한·미 군 당국이 실패로 판정했던 지난해 여러 차례의 미사일 실험은 냉발사 기술 축적 시도였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북한의 ICBM 개발만 우려할 일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당장 우리를 겨냥할 수도 있어 ‘발등의 불’이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북한은 이번 시험발사에서 요격회피 기동특성 등을 검증했다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우리 군의 킬체인 또는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북극성2는 마하 10(시속 1만 2240㎞)의 속도로 분석됐다. 각도를 높여 평양 부근에서 발사한다면 1분 내 서울을 타격할 수 있다. 군은 사드가 마하 8의 속도로 고도 40~150㎞에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고, 정면으로 날아올 경우 마하 14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요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은 “탄도미사일이 비행하다가 방향을 꺾거나 한다면 미사일방어체계를 사실상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당초 노동미사일로 평가했다가 무수단급 개량형 미사일로 정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완전히 다른 새로운 IRBM으로 판명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및 분석 허점이 확연히 드러난 셈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정은 新무기는 ‘고체추진 IRBM’

    김정은 新무기는 ‘고체추진 IRBM’

    북한은 13일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이자 ‘강위력한 핵전략무기’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 신형 고체연료와 이동식 발사차량을 사용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발사가 ‘새로 개발한 대출력고체발동기(엔진)를 이용하는 중장거리 전략탄도탄과 리대식자행발사대(무한궤도형 이동식 발사차량)를 비롯한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적 지표’를 확인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다. 통신은 “지상에서의 냉발사체계(콜드 론칭)의 믿음성과 안정성, 대출력고체발동기의 시동 특성을 확증”했으며 “능동구간 비행 시 탄도탄의 유도 및 조종 특성, 대출력고체발동기들의 작업 특성, 계단분리 특성들을 재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이번 발사를 현장에서 이틀간 지휘하며 ‘위력한 핵공격수단이 또 하나 탄생’한 데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 영상도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이번 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술을 적용한 신형 고체추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SLBM을 토대로 지상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번 발사에 이용된 이동식 발사대는 무한궤도형 발사대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북한군이 보유한 궤도형 이동식 발사대를 군 당국이 식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고체연료와 이동식 발사차량을 적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은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도발은 김정일 생일(16일)을 앞두고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강경책 대응 차원에서 미사일 능력을 현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북한 조선중앙TV,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 영상 공개

    북한 조선중앙TV,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 영상 공개

    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북한이 새로 개발한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움직이는 장면과 미사일이 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아오르는 장면 등이 담겼다. 미사일은 TEL에 실려 발사 장사로 이동하고 나서 멈춰선 다음, 발사를 위해 고정된 채로 수직으로 천천히 세워진다. 발사 준비가 끝나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왼손에는 종이컵, 오른손에는 담배를 든 채 감시소에 앉아있는 사진이 등장한다. ‘북극성-2’라고 쓰인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미사일이 ‘냉발사 방식’(미사일이 튀어 오른 뒤 공중에서 엔진에 불이 붙어 발사되는 방식)으로 날아오르는 모습도 이어진다. 조선중앙TV는 발사 순간을 근거리와 원거리 등 4가지 각도의 다른 버전으로 공개했는데 일종의 ‘발사 성공 과시용’으로 풀이된다.특히 미사일이 하늘로 수직에 가깝게 솟구쳐오르다가 일정 고도에서 갑자기 약 90도 각도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는 북한 매체들이 “능동구간 비행시 탄도탄의 유도 및 조종특성, 대출력고체발동기들의 작업특성, 계단분리특성들을 재확인하였다”고 밝힌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앞서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날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북한 조선중앙TV,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 영상 공개

    북한 조선중앙TV,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 영상 공개

    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북극성 2형’ 미사일 시험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보면 북한이 새로 개발한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움직이는 장면과 미사일이 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아오르는 장면 등이 나온다. 영상은 약 4분 13초 분량이다. 미사일은 TEL에 가로로 실려 발사 장사로 이동한 뒤 멈춰선 다음 발사를 위해 고정된 채로 수직으로 천천히 세워진다. 발사 준비가 끝나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왼손에는 종이컵, 오른손에는 담배를 든 채 ‘감시소’에 앉아있는 사진이 삽입됐다. 중앙TV 아나운서는 “(김정은이) 감시소에 오르시어 지상대지상(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 계획을 구체적으로 료해(이해)하시고 발사를 진행할 데 대해 명령을 하달하시였다”고 말했다. 이어 5초의 카운트다운을 거쳐 미사일이 ‘냉발사 방식’(콜드 런치 : 미사일이 튀어 오른 뒤 공중에서 엔진에 불이 붙어 발사되는 방식)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나온다. 중앙TV는 발사 순간을 근거리와 원거리 등 4가지 각도의 다른 버전으로 공개했다. 일종의 ‘발사 성공 과시용’으로 풀이된다.미사일에는 ‘북극성-2’라고 쓰인 글자가 선명했다. 미사일이 하늘로 수직에 가깝게 솟구쳐오르다가 일정 고도에서 갑자기 약 90도 각도로 방향을 트는 모습도 나왔다. 이날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 채식주의자’

    ‘난 채식주의자’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뮐루즈 동물원에서 2016년 11월 7일에 태어나 아직 이름도 없는 북극곰 새끼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세계 도시들의 신기후변화 연대/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기고] 세계 도시들의 신기후변화 연대/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지난달 23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6도로 혹독한 한파가 전국을 강타했다. 한강은 꽁꽁 얼어붙고 전력 수요는 역대 겨울철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후변화 탓이다. 차가운 북극 공기를 가둬 두던 제트기류가 약해지며 찬바람이 북미와 동북아시아로 남하한 것이다. 전 세계는 이미 폭염, 한파, 홍수, 폭설 등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100여년간 전 세계 기온이 0.85℃ 오를 때, 한반도 기온은 1.7℃ 상승했다. 기후변화는 지난해 찜통 폭염에 이어 혹독한 한파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기후변화 시대에 이상기후는 ‘예외’가 아니라,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기준’이다. 세계 석학들은 과거 패러다임으로는 ‘새로운 기준’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인류가 훼손한 자연 주기는 인류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도 화석에너지 시대에서 재생에너지 시대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인류의 연대였다. 파리협정 발효 이후 첫 당사국 총회로, 197개 당사국 대표가 파리협정의 구체적인 이행 방법을 논의했다. 우리 정부도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국제사회와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각국의 자발적 노력에도 온실가스 억제 목표에는 미달한다. 즉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국가들의 노력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신기후체제는 각국 도시의 역할에 주목한다. 지난해 11월 서울 국제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한 세계 에너지 석학들도 “다가오는 신기후체제에서는 국가 이상으로 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의회의 반대로 단 한 건의 기후변화 억제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법안을 시행했다. 미국 지방정부가 오히려 더 많은 성과를 냈다. 서울은 인구 1000만명의 대도시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야 할 책임감으로 ‘원전 하나 줄이기’를 실천해 왔다. 시민이 한마음으로 연대해 2012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원전 1.8기가 1년간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366만 TOE(석유환산톤·원유1톤의 열량)의 에너지 대체 효과를 거뒀다. ‘원전 하나 줄이기’는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런 서울시 경험을 세계 도시들과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이끌었다. 그 결과 서울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 도시 네트워크의 중심이다. 2015년 87개국 1200여개 도시가 가입한 이클레이(지속 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네트워크) 회장 도시로 선임됐다. 올해 7100여개 도시의 참여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 시장 서약’의 이사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도시가 나서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확산해야 한다.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세계 각 도시에서 행동하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이고 쌓일 때 변화를 만들어 내고 지구를 살릴 수 있다. 도시가 기후변화 극복의 중심에 서야 한다.
  • [씨줄날줄] 美 대통령의 손편지/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美 대통령의 손편지/최광숙 논설위원

    미국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는 성조기가 놓여 있고 그 앞에 유서 깊은 책상이 하나 있다. 바로 레졸루트 책상이다. 이 책상은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러더퍼드 헤이스 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선물이다. 북극에서 난파된 영국 해군 레졸루트호를 미국이 찾아 돌려주자 감사의 뜻으로 이 배의 목재를 이용해 만든 책상이다. 그 후 이 책상은 백악관 여러 장소에 놓였다. 이 책상을 대통령 집무실에 처음 갖다놓은 이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키다. 케네디가 집무실에서 한창 일할 때 그의 어린 딸과 아들이 아버지의 책상 밑에 숨어 있곤 했는데 바로 그 책상이 레졸루트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등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대통령들이 사용한 이 책상은 백악관 집무실을 지킨 미국 역사의 산증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 한 통을 노란 봉투에 담아 이 레졸투트 책상 위에 남겼다고 한다. 이는 퇴임하는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에게 성공을 기원하고 개인적 조언을 담은 편지를 남기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한 서류가 바로 오바마의 편지가 되는 셈이다. 오바마도 8년 전 백악관에 첫발을 디딜 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직접 써서 남긴 손편지를 읽었다. 부시는 편지에서 “인생에 환상적인 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축하하면서 “힘든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비판이 계속되고 ‘친구들’은 실망을 시킬 것”이라며 대통령직 수행의 난관을 예고했다. 그는 그래도 “당신에게는 사랑하는 가족과 나를 포함해 당신을 성원하는 국가가 있다”고 격려했다. 부시 전 대통령 역시 전임자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슷한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부시의 아버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의 연임을 좌절시킨 클린턴에게 “아주 힘든 시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평가들이 당신을 좌절시키거나 진로에서 벗어나도록 두지 말라”고 조언하며 “당신과 가족의 성공을 빌겠다”고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트럼프가 대선 기간에 대선 패배 때 불복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뒤 공개돼 ‘패자의 품격’으로 새삼 화제가 됐다. 하지만 선거 기간에 막말을 일삼던 트럼프는 자신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를 향해 “너무나 존경한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며 기립박수를 유도하는 승자의 여유를 보였다. 선거 때는 치열하게 싸워도 선거가 끝나면 상대 후보를 인정하는 것이 미국이다. 대선이 끝나면 정치 보복과 전임 대통령 업적 훼손을 새 대통령의 임무로 여기는 듯한 우리 정치 현실과 비교하면 부럽지 않을 수 없다. 국가를 위해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성공을 비는 성숙한 모습이 바로 민주주의 아닐까.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화제의 영상> 첫 ‘눈’에 반한 동물들

    <화제의 영상> 첫 ‘눈’에 반한 동물들

    첫눈을 맞은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포틀랜드 오리건동물원 측은 첫눈을 맞은 동물원 풍경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북극곰과 점박이바다표범, 코끼리, 수달 등이 눈밭을 뒹굴며 활기차게 놀고 있다. 특히 나무에 쌓인 눈을 치우며 지나가는 수달의 귀여운 행동이 눈길을 끈다. 이 영상은 최근 호주 나인뉴스와 외신들이 소개하며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나인뉴스는 “눈이 많이 온 탓에 동물원이 잠시 문을 닫아야 했지만, 하얀 눈을 즐기는 동물들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유쾌하게 만든다”고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사진 영상=Oregon Zoo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 북극곰 성별 바뀐다…왜?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 북극곰 성별 바뀐다…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일명 ‘팝스’(POPs·Persistent Organic Pollutant)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북극곰과 같은 멸종위기 동물들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북극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류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북극에 서식하는 북극곰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위험은 북극곰의 주 먹이인 바다표범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란 독성이 강해서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해 동식물 체내에 축적되는 유해물질을 뜻한다. 면역체계 교란이나 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대부분 산업생산 공정 및 폐기물 저온 소각과정에서 발생한다. 산업용 화학물질과 다이옥신 등이 주요 물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 스톡홀름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이 채택돼 2004년 발효됐으나 여전히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에서는 위자웅동체(외부생식기는 양성을 갖추고 내부 생식기는 어느 한 쪽만 갖춘 생물) 북극곰 두 마리가 발견됐는데, 이것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인해 호르몬 교란이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또한 바람을 타고 대륙 하나를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전파성 또한 강하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든 먹이를 먹은 어미가 새끼에게 모유를 먹일 경우, 새끼가 유기오염물질에 중독될 가능성은 1000배 가까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체 북극곰도 이러한 독극물에 중독될 위험성이 안전 기준보다 100배 높았다. 북극곰은 플랑크톤과 생선, 바다표범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의 최상위권에 있는 만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체내 축적위험 역시 가장 높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스발바르제도 및 알래스카 북극곰을 대상으로 했으며, 러시아 영토 내 북극곰은 연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북극 생태계에 미치는 위험을 수치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환경독성학회지’(journal Environmental Toxicology and Chemistry)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난 강아지가 아냐’

    ‘난 강아지가 아냐’

    북극곰 새끼가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동물원인 티어파크 베를린에서 건강상태, 성별 등을 조사받기 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놔! 내가 북극곰이야’

    ‘놔! 내가 북극곰이야’

    2016년 11월 3일에 태어난 아기 아이스 베어를 사육사가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동물원인 티어파크 베를린에서 몸무게를 재려고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를 보다] ‘눈 망토’ 두르고 북극 지키는 보초병

    [지구를 보다] ‘눈 망토’ 두르고 북극 지키는 보초병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지구의 북극을 지키는 보초병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아름다운 북극 하늘을 배경으로 기괴한 모습으로 서있는 눈사람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공개했다. 마치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외계 풍경같지만 사진이 촬영된 이곳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쪽 핀란드의 라플란드다. 사진 속 눈사람의 정체는 세찬 눈보라와 영하의 기온을 온몸으로 이겨내고 있는 나무들. 온몸 켜켜이 쌓인 눈을 흰색 망토처럼 두른 나무들은 길고 긴 겨울을 견디며 눈이 녹기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별들로 가득찬 하늘에는 녹색빛 오로라가 환상적으로 펼쳐져 있으며 인공위성이 지나가는 모습(사진 오른쪽 상단 줄)도 보인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유명한 라플란드는 1년 중 9개월은 눈이 내리며 요즘같은 겨울철은 영하 30도를 넘는 날도 허다하다. 약 6만 명이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오로라와 백야를 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사진=Pierre Destribats (지난해 3월 촬영)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의 거대 빙하…그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아하! 우주] 화성의 거대 빙하…그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태양계에서 극지방에 거대 빙하를 가진 행성은 지구만이 아니다. 화성 역시 '극관'이라는 거대한 빙하 지형을 가지고 있다. 지구와 다른 점은 물의 얼음뿐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얼음인 드라이아이스 성분이 풍부하다는 사실이다. 적어도 수천m 두께의 거대한 얼음이 극지방에 있다는 점에서 화성과 지구는 닮은꼴 사촌인 셈이다. 하지만 화성 극지방의 빙하 위에 착륙선을 보내기는 매우 위험해서 지금까지 상세한 탐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직접 가서 탐사는 어려워도 위성을 이용한 탐사는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사의 화성 탐사선인 MRO에 얼음을 투과할 수 있는 레이더 장치인 SHARAD를 탑재해 오랜 기간 화성의 북극과 남극을 선회하며 데이터를 수집했다. 2000회 이상의 관측 데이터를 모은 후 이제 과학자들은 화성 빙하의 3차원 입체 지형을 확보했다. 3차원 지형 데이터를 연구한 행성 과학 연구소의 나다니엘 푸치히와 그의 동료들은 화성의 두꺼운 빙하 아래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지형을 발견했다. 지구의 남극이나 그린란드 빙하처럼 화성 극관의 빙하도 아래에 숨겨진 지형이 존재하는데, 크레이터의 흔적으로 보이는 지형이 보였던 것이다.(사진) 이와 같은 지형은 과거 화성 극지방이 지금과는 달리 두꺼운 빙하가 없던 시기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오래전 형성된 크레이터가 나중에 나타난 수천m 두께의 빙하에 가려진 것이다. 동시에 빙하가 수축과 성장을 반복한 흔적도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화성이 과거 지금보다 더 추운 빙하기를 겪었던 시기도 있고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만큼 따뜻했던 시기도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구의 빙하처럼 화성의 빙하 역시 행성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화성의 경우 드라이아이스의 빙하이므로 더 극적인 기후 변화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드라이아이스의 빙하가 이산화탄소가 되면 강력한 온실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의 기후 변화는 지구에서 관찰할 수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재는 위성 관측만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 미래에 직접 착륙선을 보내서 정확한 두께와 빙하의 특징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아직 화성의 빙하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미스터리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북극곰판 ‘사랑과 전쟁’…동물원 살던 커플 ‘이혼’

    북극곰판 ‘사랑과 전쟁’…동물원 살던 커플 ‘이혼’

    이혼, 사람 사이의 일 만은 아니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에 서식하던 북극곰 커플이 ‘이혼’했으며, 이 영향으로 커플 중 한 마리가 다른 동물원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코펜하겐 동물원에 살고 있던 암컷 노엘과 수컷 이반은 한때 커플이었지만, 어느 때부터 암컷이 수컷에게 흥미를 보이지 않자 동물원 관계자들은 이 둘을 ‘이혼’시키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두 북극곰이 한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여긴 관계자들은 ‘버림받은’ 수컷 이반을 덴마크 내에 있는 스칸디나비안 야생공원으로 이주시키겠다고 밝혔다.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본래 노엘과 이반 모두 매우 사회적인 성격은 아니었는데, 부쩍 암컷 노엘이 날이 갈수록 수컷 이반을 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암컷은 우리 안에서 반복적으로 한 자리에서만 맴도는 등 스트레스가 심했고, 이러한 현상은 큰 문제였다"고 전했다. 이어 “북극곰 두 마리 모두를 위해 둘을 헤어지게 하고 이중 한 마리를 다른 동물원으로 보낼 것을 결정했다”면서 “얼마 전 덴마크의 다른 야생공원 관계자가 이반을 보고 갔으며, 이반의 심리상태도 곧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동물원 관계자는 수컷 이반이 다음 주 중 거처를 옮길 예정이며, 스칸디나비안 야생공원에 살고 있는 네 살 된 암컷 ‘누노’를 새 짝으로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뒤엉킨 도로·마비된 공항… 미국·유럽 덮친 폭설

    뒤엉킨 도로·마비된 공항… 미국·유럽 덮친 폭설

    지구촌에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주 경계의 91번 도로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20중 교통사고를 현지 경찰이 수습하고 있다. 눈과 진눈깨비가 섞인 강력한 겨울폭풍이 코네티컷주를 비롯한 미국 동남부를 강타해 교통사고와 정전 등이 발생했다. 아래 사진은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같은 날 폭설로 인해 여객기들이 발이 묶인 모습. 북극의 찬 공기가 유럽 전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독일 동부 작센주는 최저 기온이 영하 31.4도까지 내려갔다. 코네티컷·이스탄불 AP·AFP 연합뉴스
  • 추위 녹인 열정

    추위 녹인 열정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 참가자들이 차가운 겨울 바닷속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다. 올해 30회째를 맞은 이 축제에는 5000여명이 참가했다. 부산 연합뉴스
  • 유럽이 얼었다…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영하 41도 ‘꽁꽁’

    유럽이 얼었다…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영하 41도 ‘꽁꽁’

    북극의 찬 공기가 유럽 전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유럽 전역에서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는 영하 41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동부 작센주는 전날 최저 기온이 영하 31.4도까지 내려갔다. 함부르크에서는 눈비로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져 다친 행인들의 구급차 호출이 두 시간 동안 50여 차례나 있었다. 러시아에도 이날 새벽 모스크바의 기온이 영하 27도까지 내려갔고, 모스크바 인근 코스트로마주에선 한때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졌다. 모스크바주와 인근 벨고로드주에선 4단계 혹한 위험 경보 가운데 최악 직전 3단계인 ‘오렌지색 경보’가 내려졌다. 구력(율리우스력)에 따른 러시아 성탄절인 7일 새벽엔 모스크바의 기온이 29.9도까지 떨어져 이번 세기 들어 최저 성탄절 혹한을 기록했다.2000년 이후 성탄절 최저 기온 기록은 2003년의 영하 26도였다. 19세기 후반 기상 관측 시작 이래 모스크바 성탄절 최저 기온 기록은 1891년 세워진 영하 34.8도였다. 러시아 기상청은 올 겨울이 120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독일과 국경을 접한 지역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 일부 도시는 노숙인들을 위해 체육관을 개방하기도 했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노숙인 한 명이 다리 아래서 추위로 숨지는 등 3명이 사망했고,20년 만에 한파가 몰아닥친 이탈리아에서도 노숙인 등 7명이 추위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네덜란드에서도 눈길 교통사고가 수백 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수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철도 교통도 거의 마비 상태가 됐다. 헝가리는 북부 지역이 영하 23도까지 내려가면서 5년 만에 가장 심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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