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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위성이 촬영한 2013 최고의 지구사진은?

    NASA 위성이 촬영한 2013 최고의 지구사진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지구관측위성이 촬영한 2013 최고의 사진은 무엇일까? 최근 나사가 마치 월드컵 토너먼트처럼 네티즌의 선택으로 지구의 풍경을 담은 최고의 사진을 선정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해 각 위성이 촬영한 사진 중 선별한 총 32장 중 우승의 영예를 얻은 작품은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에 위치한 화산 제도인 카나리아 제도 사진이 차지했다. 지난해 6월 테라 위성이 촬영한 이 사진은 태양빛에 반사돼 반짝이는 바다 위로 떠있는 환상적인 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마지막까지 경합한 사진은 러시아 캄챠카 반도에 위치한 글루체프스카야(Kliuchevskoi) 화산이 올랐다. 지난해 11월 포착된 이 사진은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승무원이 1200mm 렌즈를 사용해 직접 촬영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북극의 파인아일랜드 빙하, 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사진은 다음과 같다. 사진설명=사진 위부터 카나리아 제도, 글루체프스카야 화산, 에트나 화산, 파인아일랜드 빙하, 파블로프 화산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극적 반전의 파격 패션 톱가수는 누구?

    극적 반전의 파격 패션 톱가수는 누구?

     극적으로 대비되는 파격 의상을 보여주는 레이디 가가의 패션 사진 두 장이 화제라고 영국 일간 미러가 31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레이디 가가의 뒷 모습을 찍은 두 장의 사진중 하나는 지난 주말 뉴욕 공연때 보여준 퍼포먼스의 한 장면. 속이 완전히 비치는 그물 패션으로 등장한 가가가 보라 색상의 팬티를 내리는 모습을 담았다.  또 하나의 사진은 레이이 가가가 마치 북극곰을 연상케 할 정도로 새하얀 털옷으로 온몸을 감싸고 있는 뒷 모습을 보여준다. 옷을 입든, 벗든, 항상 상상하기 어려운 파격적 모습을 모여주는 레이디 가가 답다. 사진=미러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화속 비주얼 폭포, 그림 아닌 사진? 믿을 수 없는 ‘환상 비주얼’

    동화속 비주얼 폭포, 그림 아닌 사진? 믿을 수 없는 ‘환상 비주얼’

    ‘동화속 비주얼 폭포’ 동화속 비주얼 폭포가 화제다.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동화속 비주얼 폭포를 소개했다. 동화속 비주얼 폭포는 루마니아 아니나 산맥에 위치한 비가 폭포(Izvorul Bigr)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손꼽힌다. 동화속 비주얼 폭포는 높이가 8m에 달한다. 푸른 이끼로 뒤덮인 암벽과 그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적도와 북극의 정확한 중간 지점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동화속 비주얼 폭포, 환상이다”, “동화속 비주얼 폭포, 눈을 뗄 수 없게 아름답네”, “동화속 비주얼 폭포, 이게 사진이라고?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동화속 비주얼 폭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는?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루마니아 아니나 산맥에 위치한 비가 폭포(Izvorul Bigr)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소개했다. 높이가 8m에 달하는 비가 폭포는 푸른 이끼로 뒤덮인 암벽과 그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적도와 북극의 정확한 중간 지점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커버스토리] 매력없는 기항지 머물게 만들어라

    [커버스토리] 매력없는 기항지 머물게 만들어라

    지방자치단체가 크루즈산업의 열매를 제대로 따려면 승객들이 기항지에서 쇼핑이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인천항의 경우 크루즈 관광객의 70%가 곧장 서울 명동, 남대문시장 등으로 떠나버린다. 크루즈 파급효과가 지역을 벗어나는 것이다. 인천항 주변에는 외국인들에게 선호 대상인 복합 쇼핑몰과 면세점 등이 없어 부가가치를 거두기에는 벅차다. 관광지 또한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적 요인을 갖지 못했다. 때문에 크루즈 활황과 지역경제 발전을 연계시키려면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지갑을 열게 할 관광·쇼핑상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홍보팀장은 “크루즈선은 한 기항지에 12∼27시간 머물기 때문에 기항도시에 주목을 끌 만한 관광코스와 쇼핑몰이 없으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고육책으로 웬만하면 기항도시를 벗어나지 않는 크루즈 승무원을 타깃으로 삼는 마케팅을 펴고 있다. 승무원은 관광객의 30% 수준이지만 1인당 적게는 5만 5000원, 많게는 55만원을 기항도시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신원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승무원들에게 시장 이용 쿠폰을 주고 관광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면서 승무원 인천 관광률을 68.5%로 끌어올렸다”면서 “대기업의 배만 불리는 백화점 쇼핑보다 지역경제가 이득을 보도록 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객 지갑 열게 할 쇼핑상품 등 개발 시급 크루즈 시장을 미국과 일본, 유럽 등으로 다변화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철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팀 차장은 “현 크루즈 시장은 너무 중국에 편중돼 있다”면서 “언제까지 중국인들이 한국을 선호할지 장담할 수 없으므로 해외시장을 다각화하고 크루즈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루즈 접안시설 개선과 항만 배후 개발도 과제다. 인천에는 부산, 제주, 여수와 달리 크루즈 전용 부두가 없어 화물선이 주로 이용하는 내항이나 북항을 임시 크루즈 부두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변 환경이 크루즈의 콘셉트와 동떨어진다. 인천항 관계자는 “크루즈 전용부두가 있는 곳보다 좋지 않은 이미지인 데다, 프로세스 부족으로 동선 및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남항 아암물류단지에 크루즈 전용부두를 포함한 8개 선석으로 구성된 국제여객부두가 건설되고 있지만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아시안게임 크루즈 입항 수요를 맞추기 위해 8만t급 선석 2개를 오는 9월 임시 개장할 계획이다. 하지만 포화상태 땐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항만 배후를 국제적인 위락단지나 숙박지로 개발하는 전략도 중요하다. ●中에 편중… 美·日·유럽 등으로 다변화시켜야 내국인이 국내에서 크루즈를 타고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크루즈 산업 활성화도 시급하다. 내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많아지면 더 많은 외국 크루즈를 유치할 기회가 생긴다는 게 업계 견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정기노선은 없다. 지난해 5월 이탈리아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두 차례 인천∼일본 노선을 운항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강원도가 속초항을 국내 첫 크루즈관광 모항으로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를 띤다. 속초항은 빼어난 경관에다 깊은 바다 수심, 적은 조수간만의 차 덕분에 크루즈 모항으로 적합한 여건을 갖췄다. 속초항이 모항으로 선정되면 크루즈선을 통해 중국 다롄(大連) 등 동북 3성과 러시아 연해주 관광객들이 블라디보스토크항을 통해 속초항으로 들어오고 이들이 경주~여수~제주도~중국 상하이를 넘나들며 관광하게 된다. 블라디보스토크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관광객은 지금도 한 해 4만명을 웃돌아 승산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또 속초항에서 일본 오사카권의 쓰루가항이나 마이주르항, 도쿄권의 니가타항, 규슈권의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와도 연계할 수 있다. 수년 내 북극항로가 열리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러시아~베링해~속초항을 오가며 북극의 장대한 자연을 즐기는 관광도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수에즈운하를 지나 동북아시아까지 40~50일 걸리지만 20일이면 족하다. ●평창올림픽 중 크루즈선을 숙박시설로 검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거리가 짧아진 만큼 크루즈선 운영비의 30%를 차지하는 연료비도 대폭 줄어 북극항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관광 마케팅팀 관계자는 “속초항이 모항으로 선정되면 유럽은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을 잇는 뱃길과 철도길, 비행기길을 여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은 “2016년부터 684억원을 들여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하기로 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크루즈선을 외국인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동화속 비주얼” 아름다운 ‘비가 폭포’ 화제

    “동화속 비주얼” 아름다운 ‘비가 폭포’ 화제

    마치 동화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가져다 놓은 듯한 비주얼을 지닌 아름다운 폭포가 공개돼 화제다. 24일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폭포는 루마니아 서부 아니나 산맥에 있는 비가 폭포(Izvorul Bigăr)다. 비가 폭포는 8m에 달하는 푸른 이끼로 덮인 암벽과 그 사이로 솟아올라 떨어지는 폭포수가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독특한 대자연의 절경을 보여준다. 이 폭포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절경을 꼽는 수많은 목록에 거의 포함될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지역 주민은 이 폭포를 두고 ‘미니스 협곡의 기적’이라고 칭한다. 이 폭포의 위치는 정확하게 지구의 적도와 북극 사이 중간 지점에 있어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ABB, 야말 LNG 선박 사업 참여.. 장비공급 계약

    ABB, 야말 LNG 선박 사업 참여.. 장비공급 계약

    전력 및 자동화 기술 그룹 ABB는 최근 16척의 야말(Yamal) LNG선박 중 첫번째 선박에 대해 전기장비 및 추진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시베리아 북서쪽에 위치한 야말반도로부터 아시아와 유럽으로 LNG를 운송하기 위한 ‘야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척의 추가 선박 옵션을 포함한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회사인 노바텍(Novatek)사와 프랑스 토탈(Total)사, 중국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사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야말반도에 위치한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주체들은 개발을 통해 총 1650만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야말 반도는 연간 대부분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북극권 내에 위치해 있다. 약 2.1m두께의 얼음을 깰 수 있는 ‘아크(ARC)-7’ 쇄빙 능력을 가진 신규 17만㎥급 쇄빙 LNG선은 사베타항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하게 된다. 선적된 액화천연가스는 하계동안 북극해 항로를 통해서 아시아에 공급되는데, 이는 기존 항로와 비교하여 배송기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고 연료소비 및 선박 배기가스 배출의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신규 조선 공사는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하였으며, ABB의 공급범위는 터보차저를 비롯하여 발전기, 배전반, 변압기, 드라이브, 추진제어 및 극지 기후에서도 선박에 추진력을 공급하는 아지포드(Azipod) 추진기 일체를 포함한다. 아지포드 추진시스템을 설치한 LNG선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LNG선박이다. 아지포드 추진장비를 통해 적당한 빙상 상태나 개빙구역에서 선수운항이 가능하며, 두꺼운 얼음을 깨기 위한 후진운항을 할 수 있다. 진일보한 솔루션은 쇄빙선의 도움없이 극지방에서도 대부분 운항이 가능하다. 항시 운영되는 LNG선박은 가스생산의 전 공정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ABB 공정자동화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Veli-Matti Reinikkala(벨리 마티 라이니칼라)는 “연중 계속적으로 빙해에서 운항하는 LNG수송선은 최고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요구되는 바, ABB 기술이 이런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AZIPOD 시스템은 그동안 Sovcomflot사에서 운항 중인 셔틀탱커 및 Norilsk Nickel’사의 ‘Arctic Express’ 컨테이너선 등 30척이 넘는 쇄빙선에 적용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ABB(www.abb.com)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유틸리티와 산업 고객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BB그룹은 100여개 국에 퍼져 있으며, 총 150,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ABB는 일산 킨텍스에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가스텍 2014(Gastech 2014)에 참가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성위성 타이탄서 태양빛 반사된 ‘파도’ 포착

    토성위성 타이탄서 태양빛 반사된 ‘파도’ 포착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천체인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의 비밀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다. 최근 미국 아이다호 대학교 행성과학과 제이슨 바네스 연구팀이 태양빛을 받아 잔잔히 물결치는 것으로 보이는 타이탄 바다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지난 2012년 부터 2년간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것으로 타이탄에 거대한 바다가 실제로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또다른 증거인 셈이다. ’신비의 위성’으로도 불릴만큼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지구를 제외하고 표면에 ‘바다’를 가진 유일한 천체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타이탄의 바다는 지구처럼 물이 아닌 메탄과 에탄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번에 바네스 교수가 주목한 장소는 북극 바로 아래에 있는 ‘풍가의 바다’(Punga Mare)로 연구팀은 이곳에서 여러차례 태양빛을 받아 빛나는 지점을 포착했다. 바네스 교수는 “만약 실제 물결로 확인된다면 해양과학은 더이상 지구에 국한된 학문이 아닌 셈”이라면서 “타이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바다와 호수가 어떤 조건과 상태에 있는지 이해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탄은 지름이 5,150㎞에 달하며 표면온도는 마이너스 170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타이탄은 대기를 가졌을 뿐 아니라 호수와 산악지대 등으로 지표면이 이뤄졌고 표면에 액체가 존재해 외계생명체가 있을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토성위성 타이탄서 ‘파도’ 포착…거대 바다 존재?

    토성위성 타이탄서 ‘파도’ 포착…거대 바다 존재?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천체인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의 비밀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다. 최근 미국 아이다호 대학교 행성과학과 제이슨 바네스 연구팀이 태양빛을 받아 잔잔히 물결치는 것으로 보이는 타이탄 바다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지난 2012년 부터 2년간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것으로 타이탄에 거대한 바다가 실제로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또다른 증거인 셈이다. ’신비의 위성’으로도 불릴만큼 타이탄은 태양계에서 지구를 제외하고 표면에 ‘바다’를 가진 유일한 천체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타이탄의 바다는 지구처럼 물이 아닌 메탄과 에탄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번에 바네스 교수가 주목한 장소는 북극 바로 아래에 있는 ‘풍가의 바다’(Punga Mare)로 연구팀은 이곳에서 여러차례 태양빛을 받아 빛나는 지점을 포착했다. 바네스 교수는 “만약 실제 물결로 확인된다면 해양과학은 더이상 지구에 국한된 학문이 아닌 셈”이라면서 “타이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바다와 호수가 어떤 조건과 상태에 있는지 이해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탄은 지름이 5,150㎞에 달하며 표면온도는 마이너스 170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타이탄은 대기를 가졌을 뿐 아니라 호수와 산악지대 등으로 지표면이 이뤄졌고 표면에 액체가 존재해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숨구멍’도 생생한 최고화질 달 사진 공개

    ‘숨구멍’도 생생한 최고화질 달 사진 공개

    역대 사진 중 가장 선명한 모습을 담은 달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달 정찰 궤도탐사선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가 촬영한 사진을 모아 만든 모자이크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LRO가 달의 북극 지역을 촬영하며 전송한 총 1만 581장의 사진을 합성해 만들어졌다. 때문에 마치 숨구멍처럼 뚫린 달의 크레이터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사진 속 북극 지역의 크기는 미국 땅의 약 4분 1. 특히 LRO의 공식 홈페이지(lroc.sese.asu.edu/gigapan)에 가면 마치 인터넷 서비스인 ‘로드뷰’(Load View)를 보듯 컴퓨터 앞에 앉아 확대된 달 표면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나사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의 LRO프로젝트 과학자 존 켈러는 “공개된 이미지는 4년 이상 LRO가 촬영해 전송해 온 사진을 재가공한 것”이라면서 “일반인들 뿐 아니라 과학자들에게도 최고의 연구자료가 될 만큼 수준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장차 달 탐사 및 착륙 지점을 안내하는 최고 수준의 지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다의 유니콘’ 일각고래 ‘뿔’에 얽힌 비밀 풀렸다

    ‘바다의 유니콘’ 일각고래 ‘뿔’에 얽힌 비밀 풀렸다

    ‘바다의 유니콘’으로 불리는 일각고래의 엄니(Tusk), 이른바 뿔에 관한 수수께끼가 마침내 풀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 치의학전문대학원의 마틴 느위아 박사팀은 일각고래의 머리에서 돌출된 뿔 모양의 나선형 엄니가 실제로는 커다란 센서 역할을 한다고 국제 해부학 저널인 ‘해부학기록’(The Anatomical Record)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개 수컷에만 발견되며 길이 2.6m까지 자라는 엄니가 해수 염분의 농도를 감지해 먹이를 찾거나 잠잘 곳을 찾을 수 있으며 짝짓기 시기가 되면 암컷들을 찾을 수 있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느위아 박사에 따르면 일각고래의 엄니 표면에 분산된 다공성의 상아질 미세관들을 통해 해수가 내부 치수 세포까지 연결된다. 치수 세포는 치강 속에 가득 차 있는 부드럽고 연한 조직으로 이를 통해 일각고래는 해수 염분의 농도를 감지함으로써 먹이를 찾는 것 뿐만 아니라 짝짓기까지 바다 환경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움을 얻는다. 또한 연구팀은 실제 실험을 통해서 일각고래의 엄니가 해수의 염분 농도에 따라 심박동수의 변화에 현저한 영향을 미치는 것도 확인했다. 한편 일각고래는 몸길이 4~5m, 몸무게 0.8~1.6톤에 달하는 중형 고래로 전 세계에 5만~8만 마리가 분포하며 대부분 북극과 인접한 캐나다 북부에 서식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등급표에는 위기근접(NT)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사진=Top photo/Barcro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7000만년 전 북극 지배한 ‘피그미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7000만년 전 북극 지배한 ‘피그미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7000만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의 ‘사촌뻘’ 되는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텍사스 페롯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지난 2006년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등지에서 발굴한 공룡뼈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최신호에 발표했다. 북극곰 도마뱀이라는 뜻의 학명(Nanuqsaurus hoglundi)이 붙은 이 공룡은 티라노와 같은 육식종으로 알래스카 등 북극지역을 호령한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공룡의 크기는 코에서 꼬리까지 7m 정도에 불과해 사촌인 티라노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따라서 연구자들이 붙인 이 공룡의 별칭은 ‘피그미 티라노사우루스’. 그렇다면 이 공룡이 다른 육식공룡에 비해 유독 크기가 작은 이유는 무엇일까? 논문의 공동저자 로날드 티코스키 박사는 “추운 북극지역에서 먹이를 구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면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작은 사이즈를 갖게 됐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이 큰 덩치를 유지할 만큼의 먹이가 부족해 점차 작은 사이즈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티코스키 박사는 “이 신종 공룡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부분적으로 고립된 채 진화했을 것”이라면서 “고대 북극지역의 생태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연구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겨울왕국? ‘숙박료 2억’ 세계서 가장 비싼 호텔

    겨울왕국? ‘숙박료 2억’ 세계서 가장 비싼 호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얼음호텔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숙박료’로 새삼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유카스예르비’에 위치한 이 ‘아이스 호텔’의 스위트룸 가격은 약 2억 5,000만원이다. 숙박료가 너무 비싼 것 같다고 느껴지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다. 이 스위트룸은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건축되는 것이기 때문. 이용객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형태를 제시하면 얼음 호텔의 유명 건축 아티스트들에 총 출동해 인근 토르네 강물의 깨끗한 천연 얼음으로 오직 하나뿐인 (투숙객 본인만의) 호텔 스위트룸을 만들어준다. 평균적으로 건축시간은 2주가 소요되며 투숙객은 해당 객실에서 몇 주간 머물며 아름다운 북극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스위트룸은 자연 건축물이기에 영구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라지고 오직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기에 희소가치가 더욱 높다. 매년 새롭게 건축된다는 점에서 항상 다른 디자인의 스위트룸을 만나 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얼음호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르네 바그는 “이 스위트룸은 투숙객 본인의 아이디어가 투영되는 창의력의 집합소”라며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고 그것도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기에 소중한 누군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권 한계선(북위 66도 33분)에 위치한 이 얼음호텔은 지난 1989년 첫 개장했다. 외부 온도는 평균 영하 65도, 스위트룸 내부 평균 온도는 영하 5도 정도로 투숙객들을 위한 보온 침낭과 방한복이 따로 지급된다. 물론 추위에 민감한 투숙객들을 위한 별도의 난방 객실도 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숙박료 수익의 일부는 북유럽 발트 해 환경 복원사업에 기부되고 있다. 사진=ICE HOTEL/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숙박료 ‘2억’! 세계서 ‘가장 비싼 호텔’ 화제

    숙박료 ‘2억’! 세계서 ‘가장 비싼 호텔’ 화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얼음호텔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숙박료’로 새삼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유카스예르비’에 위치한 이 ‘아이스 호텔’의 스위트룸 가격은 약 2억 5,000만원이다. 숙박료가 너무 비싼 것 같다고 느껴지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다. 이 스위트룸은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건축되는 것이기 때문. 이용객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형태를 제시하면 얼음 호텔의 유명 건축 아티스트들에 총 출동해 인근 토르네 강물의 깨끗한 천연 얼음으로 오직 하나뿐인 (투숙객 본인만의) 호텔 스위트룸을 만들어준다. 평균적으로 건축시간은 2주가 소요되며 투숙객은 해당 객실에서 몇 주간 머물며 아름다운 북극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스위트룸은 자연 건축물이기에 영구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라지고 오직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기에 희소가치가 더욱 높다. 매년 새롭게 건축된다는 점에서 항상 다른 디자인의 스위트룸을 만나 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얼음호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르네 바그는 “이 스위트룸은 투숙객 본인의 아이디어가 투영되는 창의력의 집합소”라며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고 그것도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기에 소중한 누군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권 한계선(북위 66도 33분)에 위치한 이 얼음호텔은 지난 1989년 첫 개장했다. 외부 온도는 평균 영하 65도, 스위트룸 내부 평균 온도는 영하 5도 정도로 투숙객들을 위한 보온 침낭과 방한복이 따로 지급된다. 물론 추위에 민감한 투숙객들을 위한 별도의 난방 객실도 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숙박료 수익의 일부는 북유럽 발트 해 환경 복원사업에 기부되고 있다. 사진=ICE HOTEL/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북극 지배한 ‘피그미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발견

    북극 지배한 ‘피그미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발견

    7000만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의 ‘사촌뻘’ 되는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텍사스 페롯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지난 2006년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등지에서 발굴한 공룡뼈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최신호에 발표했다. 북극곰 도마뱀이라는 뜻의 학명(Nanuqsaurus hoglundi)이 붙은 이 공룡은 티라노와 같은 육식종으로 알래스카 등 북극지역을 호령한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공룡의 크기는 코에서 꼬리까지 7m 정도에 불과해 사촌인 티라노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따라서 연구자들이 붙인 이 공룡의 별칭은 ‘피그미 티라노사우루스’. 그렇다면 이 공룡이 다른 육식공룡에 비해 유독 크기가 작은 이유는 무엇일까? 논문의 공동저자 로날드 티코스키 박사는 “추운 북극지역에서 먹이를 구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면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작은 사이즈를 갖게 됐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이 큰 덩치를 유지할 만큼의 먹이가 부족해 점차 작은 사이즈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티코스키 박사는 “이 신종 공룡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부분적으로 고립된 채 진화했을 것”이라면서 “고대 북극지역의 생태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연구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 풀기 “아이슬란드에 간다”고 했더니 다들 혀를 찼다. “다녀왔다”고 했더니 머리를 흔든다. 왜 그럴까. 그런 험한 곳엘 왜 가느냐는 걱정 때문일 것이다. 과연 그럴까? 아이슬란드는 전체 면적의 20% 정도가 빙하지대일 뿐인데 ‘얼음의 땅’이라는 나라 이름 탓에 적잖은 불이익을 받는다. 진짜 얼음에 뒤덮인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이자 이웃인 그린란드의 국명은 ‘녹색의 땅’인 데 비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언제부터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 사람들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부터 풀어 보자. “춥지 않을까?” 대부분 아이슬란드는 북극권에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지도를 보면 남한 면적의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권(북위 66도32분선)에 속하는 지역은 펭귄을 닳은 귀여운 새 퍼핀이 사는 최북단의 작은 섬 그림세이가 유일하다.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오히려 따뜻하다. 지난 2월 중순 아이슬란드의 평균 기온은 영상 3~5도였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한다면 추위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다. “멀지 않을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이슬란드는 스코틀랜드의 머리 위에 있고, 노르웨이와 그린란드의 사이에 있다.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중간쯤이다. 수도 레이캬비크는 양 대륙의 웬만한 도시와 거미줄같이 연결돼 2~3시간이면 닿는 허브도시다. 다양한 저가항공이 연중 운항 중이다. 다만 국내에는 직항이 없어 코펜하겐이나 헬싱키, 런던 등에서 갈아타야 한다. “볼 게 있을까?” 겉은 빙하로 뒤덮여 있지만 속은 펄펄 끓는 얼음과 불의 제전이 만들어 낸 대장엄의 세계를 몰라서 하는 말이다. 나무가 없는 툰드라 지형이 빚은 벌거숭이 민둥 바위산은 신기원의 뷰를 제공할 것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암흑의 모르도르 같은 분위기다. 30여개의 활화산과 780여곳의 온천, 헤아릴 수 없는 폭포가 오감을 만족하게 한다. 빙하를 체험하거나 영화 ‘프리 월리’의 범고래 케이코의 고향을 탐조할 수 있다. 애완견 같은 아이슬란드 토종 말 타기와 밀크블루의 노천온천이나 오로라 구경은 덤이다. 서구에서는 아이슬란드를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지키는 지옥의 문으로 여긴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쓴 쥘 베른의 또 다른 작품 ‘지구 속 여행’의 무대이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란 제목으로 2008년 영화화됐다. 영국 BBC 방송이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50곳’을 선정했는데 유럽 6곳 중에서 아이슬란드(44위)는 베네치아(18위), 파리(27위), 로마(35위), 바르셀로나(37위)에 이어 다섯 번째였고, 마터호른(46위)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케이블TV에서 방영 중인 ‘왕좌의 게임’의 원작도 아이슬란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다. 레이캬비크 시내에서는 서울 못잖은 문화 예술의 향연과 쇼핑과 외식이 기다리고 있다. 바이킹의 피를 타고난 남자들은 멋지고, 금발 북구 여인의 미소와 물가는 살인적이다. 극야의 밤은 깊고 푸르다. 인구는 30만명에 불과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겪기 전 한때 세계 최고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던 선진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행복지수 1위다. 영어 사용이 자유롭다. 링 로드(해안일주도로)를 벗어나면 거친 오프로드가 기다리는 젊은이들의 배낭여행 천국이기도 하지만, 온천의 휴식과 장엄한 자연경관 보기를 원하는 중장년층의 여행지로 더 적격일 수도 있다. ●레이캬비크 시내와 ‘골든 서클’ 둘러보기 ‘골든 서클’이란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대자연을 음미할 수 있는 핵심 여행지 3곳을 이른다. 성지(聖地) 싱벨리어 국립공원, 지하의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지표면을 뚫고 최고 60m 높이로 솟아오르는 게이시르와 환상의 3단 폭포 굴포스 등이다.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해 한나절이면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수도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싱벨리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AD 930년 아이슬란드인의 조상인 바이킹이 의회의 효시 ‘알싱’을 세웠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질학적으로 유라시아판과 아메리카 대륙판이 갈라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가이시르는 간헐천(Geyser)이라는 영어 단어를 낳은 ‘원조 간헐천’이다. 굴포스는 빙하 녹은 물이 32m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장관을 연출한다. ‘세상 끝의 수도’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 인구의 4분의3이 모여 사는 메트로폴리스다. 백미는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검은 폭포를 형상화한 할그리무르교회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콜럼버스보다 500년 앞서 미 대륙을 발견한 ‘전설의 바이킹’ 잉골푸르 아르나르손의 동상이 교회 앞을 지키고 있다. 언덕을 내려가면 동화 같은 상점과 카페가 번화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정부청사와 시청사는 우리나라 구청이나 동사무소 같은 작은 규모지만 시청 옆 호수에는 백조가 노닐고 2월의 햇살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항구에 정박한 푸른색 유리 배처럼 보이는 하르파 콘서트홀은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에 비견되는 걸작이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고 공사비는 더 많이 들어갔지만 외양이나 효율성의 격이 떨어지는 서울시청사를 가진 한국인 관광객을 부끄럽게 만든다. 바이킹 배를 형상화한 ‘태양원정대’ 조형물과 함께 도시를 북구의 예술 중심지로 떠오르게 했다. 1986년 10월 11일 미국 레이건 대통령과 옛 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만나 지긋지긋한 동서냉전에 종언을 고하는 역사적 담판을 벌인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장도 피오르가 그림같이 펼쳐진 항구를 배경으로 서 있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쪽으로 40분쯤 달리다 보면 그린다빅이 나온다. 이 나라에서 쓰는 에너지의 60% 이상을 만들어 내는 지열발전소의 굴뚝과 거무튀튀한 현무암 석호 무더기에서 뿜어 나오는 자욱한 수증기가 말해 주듯 세계 5대 온천으로 꼽히는 거대한 노천 해수온천 블루라군이다. 펄펄 끓는 지하수를 끌어다 발전에 쓰고 물을 식혀 온천수로 제공한다. 형광 빛을 띤 우윳빛 온천수는 흡사 물아래에서 푸른 조명을 쏘는 듯하다. 몸이 물에 뜰 정도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발바닥에 밟히는 하얀 진흙은 피부 미용에 최고다. ●활화산과 빙하의 조우 설원의 여명을 뚫고 떠오른 오렌지색 태양은 해탈의 경지 그 자체다. 인간의 흔적이라곤 실 가락 같은 왕복 이차선 도로와 전기를 머리에 인 전신주 세 가닥뿐이다. 남쪽 해안으로 난 링 로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의 형상을 한 헤클라화산이 나타난다. 8세기에 처음 불을 뿜은 이후 1104년 바이킹촌락을 사라지게 했고, 1970년 이후 10년 단위로 모두 15번 폭발한 아이슬란드의 심장이다. 중간 기착지 비크로 가는 길에 헤클라화산 남쪽의 나지막한 빙하가 석양에 물들어 신비한 자태를 보인다. 2010년 4월 14일 폭발해 전 유럽 공항을 2주일가량 마비시킨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이다. IMF 금융위기와 함께 아이슬란드를 유명하게 한 장본인이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평화롭기만 하다. 비크는 100여 가구가 사는 그림엽서 같은 마을이다. 화산암이 풍화된 ‘블랙비치’가 거대한 아스팔트 활주로처럼 펼쳐졌고, 거대한 오르간 같은 바위와 외돌괴가 바다 위에 떠 있다. 미국의 한 여행잡지에 의해 세계 10대 해변으로 선정된 절경이다.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에서 요쿨사를론까지 100km는 빙하드라이브 길이다. 바트나요쿨의 촉수가 바다를 향해 뻗어 있다. 아이슬란드어로 ‘바트나’는 물, ‘요쿨’은 빙하를 뜻하는데 빙하가 바다로 떠내려가는 장소라고 이해하면 된다. 요쿨사를론은 빙하호수인데 손을 씻을 수도, 발을 담글 수도 있다. 바다로 떠밀려 가다 해변으로 조난당한 빙하의 정박지다. 빙하를 뚫고 나온 용암이 흐른 길을 따라 걷는 빙하 트레킹이나, 빙봉 턱밑까지 모터 스키를 타고 가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아이슬란드에는 역사도 종교도 뛰어넘는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가 있다. 무엇을 보든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이런저런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거나, 세상사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떠나라. 그 앞에 서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손때 타지 않는 자연과의 조우를 통해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는 지상 최후의 유의미한 여행이 될 것이다. 글 사진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노주석 선임기자 joo@seoul.co.kr ■문의 유로타임 02-778-3933 eurotime@eurotime.co.kr
  • 소고기 내주고 車 받았다

    소고기 내주고 車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선언했으며, 양국 간 새로운 단계로의 파트너십 격상 등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협상 타결로 한국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물고, 캐나다는 자동차·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앤다. 대캐나다 수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를 비롯해 타이어 등 관련 산업의 수출은 한층 활기를 띠겠지만,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통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캐나다 FTA 협상을 타결했다. 양국 간 FTA는 협상 8년 8개월 만에 타결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FTA는 내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정 타결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는 두 나라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특히 두 나라는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 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도입에도 합의했다. 한편 이날 양 정상은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산림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 간의 공동성명은 “북한에 핵무기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현존하는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포기를 촉구하며 나아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전을 공유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中 양회서 “백두산 보호 강화” 주장 잇따라

    세계적으로 생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에 대해 중국 국가 차원의 보호·관리 조치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백두산의 중국 쪽을 관할하는 창바이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의 셰중옌(謝忠岩) 주임은 전국인민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양회(兩會)에서 백두산 일대를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고 인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셰 주임은 “현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국토자원부 등 6개 부처가 전국을 대상으로 검토 중인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에 백두산을 포함해야 한다”면서 “백두산은 지구상의 같은 위도대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로 지정되면 백두산 일대의 생태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녹색산업 발전을 촉진해 중국 동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보호와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 건설을 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인 중국 개혁발전연구원 츠푸린(遲福林) 원장도 백두산을 ‘국가공원’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정부는 백두산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해 2005년 산의 중국 쪽 지역 전체를 지린성에 속한 단일 행정구역인 창바이산보호개발관리구로 지정했다. 또 지방 정부 차원에서 녹화사업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삼림 조성·관리를 강화하고 산 일대의 생태계 복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창바이산 과학연구원 등 중국의 백두산 보호·연구기관 2곳이 미국의 국립 북극 야생생물피난처(ANWR), 러시아의 시호테-알린 보호구 관리국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효율적인 생태계 보전 수단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모닝 브리핑] 朴대통령, 11일 캐나다 총리와 회담

    [모닝 브리핑] 朴대통령, 11일 캐나다 총리와 회담

    박근혜(왼쪽)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하퍼(오른쪽)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하퍼 총리는 10~11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하퍼 총리의 방한은 2009년 12월과 2010년 11월, 2012년 3월에 이어 네 번째다. 박 대통령과 하퍼 총리 간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양자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양국 관계 발전 및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아~ 외롭다!” 얼음바다 위 ‘솔로 북극곰’ 포착

    “아~ 외롭다!” 얼음바다 위 ‘솔로 북극곰’ 포착

    “내 님은 어디에 있나?” 북극해 유빙 조각위에 홀로 서 외로움을 울부짖는(?)듯한 북극곰의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이탈리아 출신 사진작가 마르코 가오티(30)가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지역은 노르웨이 최북단 스발바르 제도로 약 6만 2050㎢에 달하는 면적의 85%가 빙하로 덮여있다. 북극해 탐험의 시작점이자 야생 생태계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석양 풍경으로도 유명하다. 가오티는 북극해 투어 보트를 타고 이동 하던 중 우연히 이 북극곰을 만났다. 그는 “북극곰이 놀라지 않도록 천천히 접근한 뒤 해당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다”며 “북극곰이 유빙위에 홀로 서있었던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아마도 먹이를 찾으러 가던 중이 아니었을까 생각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북극곰은 약 한 시간가량의 촬영시간 동안 충실히 모델 활동을 수행한 뒤 북극 얼음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는 후문이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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