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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박료 ‘2억’! 세계서 ‘가장 비싼 호텔’ 화제

    숙박료 ‘2억’! 세계서 ‘가장 비싼 호텔’ 화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얼음호텔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숙박료’로 새삼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유카스예르비’에 위치한 이 ‘아이스 호텔’의 스위트룸 가격은 약 2억 5,000만원이다. 숙박료가 너무 비싼 것 같다고 느껴지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다. 이 스위트룸은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건축되는 것이기 때문. 이용객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형태를 제시하면 얼음 호텔의 유명 건축 아티스트들에 총 출동해 인근 토르네 강물의 깨끗한 천연 얼음으로 오직 하나뿐인 (투숙객 본인만의) 호텔 스위트룸을 만들어준다. 평균적으로 건축시간은 2주가 소요되며 투숙객은 해당 객실에서 몇 주간 머물며 아름다운 북극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스위트룸은 자연 건축물이기에 영구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라지고 오직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기에 희소가치가 더욱 높다. 매년 새롭게 건축된다는 점에서 항상 다른 디자인의 스위트룸을 만나 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얼음호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르네 바그는 “이 스위트룸은 투숙객 본인의 아이디어가 투영되는 창의력의 집합소”라며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고 그것도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기에 소중한 누군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권 한계선(북위 66도 33분)에 위치한 이 얼음호텔은 지난 1989년 첫 개장했다. 외부 온도는 평균 영하 65도, 스위트룸 내부 평균 온도는 영하 5도 정도로 투숙객들을 위한 보온 침낭과 방한복이 따로 지급된다. 물론 추위에 민감한 투숙객들을 위한 별도의 난방 객실도 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숙박료 수익의 일부는 북유럽 발트 해 환경 복원사업에 기부되고 있다. 사진=ICE HOTEL/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북극 지배한 ‘피그미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발견

    북극 지배한 ‘피그미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발견

    7000만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의 ‘사촌뻘’ 되는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텍사스 페롯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지난 2006년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등지에서 발굴한 공룡뼈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최신호에 발표했다. 북극곰 도마뱀이라는 뜻의 학명(Nanuqsaurus hoglundi)이 붙은 이 공룡은 티라노와 같은 육식종으로 알래스카 등 북극지역을 호령한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공룡의 크기는 코에서 꼬리까지 7m 정도에 불과해 사촌인 티라노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따라서 연구자들이 붙인 이 공룡의 별칭은 ‘피그미 티라노사우루스’. 그렇다면 이 공룡이 다른 육식공룡에 비해 유독 크기가 작은 이유는 무엇일까? 논문의 공동저자 로날드 티코스키 박사는 “추운 북극지역에서 먹이를 구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면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작은 사이즈를 갖게 됐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이 큰 덩치를 유지할 만큼의 먹이가 부족해 점차 작은 사이즈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티코스키 박사는 “이 신종 공룡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부분적으로 고립된 채 진화했을 것”이라면서 “고대 북극지역의 생태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연구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 풀기 “아이슬란드에 간다”고 했더니 다들 혀를 찼다. “다녀왔다”고 했더니 머리를 흔든다. 왜 그럴까. 그런 험한 곳엘 왜 가느냐는 걱정 때문일 것이다. 과연 그럴까? 아이슬란드는 전체 면적의 20% 정도가 빙하지대일 뿐인데 ‘얼음의 땅’이라는 나라 이름 탓에 적잖은 불이익을 받는다. 진짜 얼음에 뒤덮인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이자 이웃인 그린란드의 국명은 ‘녹색의 땅’인 데 비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언제부터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 사람들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부터 풀어 보자. “춥지 않을까?” 대부분 아이슬란드는 북극권에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지도를 보면 남한 면적의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권(북위 66도32분선)에 속하는 지역은 펭귄을 닳은 귀여운 새 퍼핀이 사는 최북단의 작은 섬 그림세이가 유일하다.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오히려 따뜻하다. 지난 2월 중순 아이슬란드의 평균 기온은 영상 3~5도였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한다면 추위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다. “멀지 않을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이슬란드는 스코틀랜드의 머리 위에 있고, 노르웨이와 그린란드의 사이에 있다.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중간쯤이다. 수도 레이캬비크는 양 대륙의 웬만한 도시와 거미줄같이 연결돼 2~3시간이면 닿는 허브도시다. 다양한 저가항공이 연중 운항 중이다. 다만 국내에는 직항이 없어 코펜하겐이나 헬싱키, 런던 등에서 갈아타야 한다. “볼 게 있을까?” 겉은 빙하로 뒤덮여 있지만 속은 펄펄 끓는 얼음과 불의 제전이 만들어 낸 대장엄의 세계를 몰라서 하는 말이다. 나무가 없는 툰드라 지형이 빚은 벌거숭이 민둥 바위산은 신기원의 뷰를 제공할 것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암흑의 모르도르 같은 분위기다. 30여개의 활화산과 780여곳의 온천, 헤아릴 수 없는 폭포가 오감을 만족하게 한다. 빙하를 체험하거나 영화 ‘프리 월리’의 범고래 케이코의 고향을 탐조할 수 있다. 애완견 같은 아이슬란드 토종 말 타기와 밀크블루의 노천온천이나 오로라 구경은 덤이다. 서구에서는 아이슬란드를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지키는 지옥의 문으로 여긴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쓴 쥘 베른의 또 다른 작품 ‘지구 속 여행’의 무대이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란 제목으로 2008년 영화화됐다. 영국 BBC 방송이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50곳’을 선정했는데 유럽 6곳 중에서 아이슬란드(44위)는 베네치아(18위), 파리(27위), 로마(35위), 바르셀로나(37위)에 이어 다섯 번째였고, 마터호른(46위)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케이블TV에서 방영 중인 ‘왕좌의 게임’의 원작도 아이슬란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다. 레이캬비크 시내에서는 서울 못잖은 문화 예술의 향연과 쇼핑과 외식이 기다리고 있다. 바이킹의 피를 타고난 남자들은 멋지고, 금발 북구 여인의 미소와 물가는 살인적이다. 극야의 밤은 깊고 푸르다. 인구는 30만명에 불과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겪기 전 한때 세계 최고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던 선진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행복지수 1위다. 영어 사용이 자유롭다. 링 로드(해안일주도로)를 벗어나면 거친 오프로드가 기다리는 젊은이들의 배낭여행 천국이기도 하지만, 온천의 휴식과 장엄한 자연경관 보기를 원하는 중장년층의 여행지로 더 적격일 수도 있다. ●레이캬비크 시내와 ‘골든 서클’ 둘러보기 ‘골든 서클’이란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대자연을 음미할 수 있는 핵심 여행지 3곳을 이른다. 성지(聖地) 싱벨리어 국립공원, 지하의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지표면을 뚫고 최고 60m 높이로 솟아오르는 게이시르와 환상의 3단 폭포 굴포스 등이다.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해 한나절이면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수도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싱벨리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AD 930년 아이슬란드인의 조상인 바이킹이 의회의 효시 ‘알싱’을 세웠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질학적으로 유라시아판과 아메리카 대륙판이 갈라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가이시르는 간헐천(Geyser)이라는 영어 단어를 낳은 ‘원조 간헐천’이다. 굴포스는 빙하 녹은 물이 32m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장관을 연출한다. ‘세상 끝의 수도’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 인구의 4분의3이 모여 사는 메트로폴리스다. 백미는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검은 폭포를 형상화한 할그리무르교회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콜럼버스보다 500년 앞서 미 대륙을 발견한 ‘전설의 바이킹’ 잉골푸르 아르나르손의 동상이 교회 앞을 지키고 있다. 언덕을 내려가면 동화 같은 상점과 카페가 번화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정부청사와 시청사는 우리나라 구청이나 동사무소 같은 작은 규모지만 시청 옆 호수에는 백조가 노닐고 2월의 햇살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항구에 정박한 푸른색 유리 배처럼 보이는 하르파 콘서트홀은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에 비견되는 걸작이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고 공사비는 더 많이 들어갔지만 외양이나 효율성의 격이 떨어지는 서울시청사를 가진 한국인 관광객을 부끄럽게 만든다. 바이킹 배를 형상화한 ‘태양원정대’ 조형물과 함께 도시를 북구의 예술 중심지로 떠오르게 했다. 1986년 10월 11일 미국 레이건 대통령과 옛 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만나 지긋지긋한 동서냉전에 종언을 고하는 역사적 담판을 벌인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장도 피오르가 그림같이 펼쳐진 항구를 배경으로 서 있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쪽으로 40분쯤 달리다 보면 그린다빅이 나온다. 이 나라에서 쓰는 에너지의 60% 이상을 만들어 내는 지열발전소의 굴뚝과 거무튀튀한 현무암 석호 무더기에서 뿜어 나오는 자욱한 수증기가 말해 주듯 세계 5대 온천으로 꼽히는 거대한 노천 해수온천 블루라군이다. 펄펄 끓는 지하수를 끌어다 발전에 쓰고 물을 식혀 온천수로 제공한다. 형광 빛을 띤 우윳빛 온천수는 흡사 물아래에서 푸른 조명을 쏘는 듯하다. 몸이 물에 뜰 정도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발바닥에 밟히는 하얀 진흙은 피부 미용에 최고다. ●활화산과 빙하의 조우 설원의 여명을 뚫고 떠오른 오렌지색 태양은 해탈의 경지 그 자체다. 인간의 흔적이라곤 실 가락 같은 왕복 이차선 도로와 전기를 머리에 인 전신주 세 가닥뿐이다. 남쪽 해안으로 난 링 로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의 형상을 한 헤클라화산이 나타난다. 8세기에 처음 불을 뿜은 이후 1104년 바이킹촌락을 사라지게 했고, 1970년 이후 10년 단위로 모두 15번 폭발한 아이슬란드의 심장이다. 중간 기착지 비크로 가는 길에 헤클라화산 남쪽의 나지막한 빙하가 석양에 물들어 신비한 자태를 보인다. 2010년 4월 14일 폭발해 전 유럽 공항을 2주일가량 마비시킨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이다. IMF 금융위기와 함께 아이슬란드를 유명하게 한 장본인이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평화롭기만 하다. 비크는 100여 가구가 사는 그림엽서 같은 마을이다. 화산암이 풍화된 ‘블랙비치’가 거대한 아스팔트 활주로처럼 펼쳐졌고, 거대한 오르간 같은 바위와 외돌괴가 바다 위에 떠 있다. 미국의 한 여행잡지에 의해 세계 10대 해변으로 선정된 절경이다.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에서 요쿨사를론까지 100km는 빙하드라이브 길이다. 바트나요쿨의 촉수가 바다를 향해 뻗어 있다. 아이슬란드어로 ‘바트나’는 물, ‘요쿨’은 빙하를 뜻하는데 빙하가 바다로 떠내려가는 장소라고 이해하면 된다. 요쿨사를론은 빙하호수인데 손을 씻을 수도, 발을 담글 수도 있다. 바다로 떠밀려 가다 해변으로 조난당한 빙하의 정박지다. 빙하를 뚫고 나온 용암이 흐른 길을 따라 걷는 빙하 트레킹이나, 빙봉 턱밑까지 모터 스키를 타고 가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아이슬란드에는 역사도 종교도 뛰어넘는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가 있다. 무엇을 보든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이런저런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거나, 세상사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떠나라. 그 앞에 서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손때 타지 않는 자연과의 조우를 통해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는 지상 최후의 유의미한 여행이 될 것이다. 글 사진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노주석 선임기자 joo@seoul.co.kr ■문의 유로타임 02-778-3933 eurotime@eurotime.co.kr
  • 소고기 내주고 車 받았다

    소고기 내주고 車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선언했으며, 양국 간 새로운 단계로의 파트너십 격상 등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협상 타결로 한국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물고, 캐나다는 자동차·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앤다. 대캐나다 수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를 비롯해 타이어 등 관련 산업의 수출은 한층 활기를 띠겠지만,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통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캐나다 FTA 협상을 타결했다. 양국 간 FTA는 협상 8년 8개월 만에 타결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FTA는 내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정 타결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는 두 나라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특히 두 나라는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 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도입에도 합의했다. 한편 이날 양 정상은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산림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 간의 공동성명은 “북한에 핵무기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현존하는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포기를 촉구하며 나아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전을 공유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中 양회서 “백두산 보호 강화” 주장 잇따라

    세계적으로 생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에 대해 중국 국가 차원의 보호·관리 조치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백두산의 중국 쪽을 관할하는 창바이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의 셰중옌(謝忠岩) 주임은 전국인민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양회(兩會)에서 백두산 일대를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고 인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셰 주임은 “현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국토자원부 등 6개 부처가 전국을 대상으로 검토 중인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에 백두산을 포함해야 한다”면서 “백두산은 지구상의 같은 위도대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생태문명선행시범구로 지정되면 백두산 일대의 생태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녹색산업 발전을 촉진해 중국 동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보호와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 건설을 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인 중국 개혁발전연구원 츠푸린(遲福林) 원장도 백두산을 ‘국가공원’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정부는 백두산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해 2005년 산의 중국 쪽 지역 전체를 지린성에 속한 단일 행정구역인 창바이산보호개발관리구로 지정했다. 또 지방 정부 차원에서 녹화사업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삼림 조성·관리를 강화하고 산 일대의 생태계 복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창바이산 과학연구원 등 중국의 백두산 보호·연구기관 2곳이 미국의 국립 북극 야생생물피난처(ANWR), 러시아의 시호테-알린 보호구 관리국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효율적인 생태계 보전 수단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모닝 브리핑] 朴대통령, 11일 캐나다 총리와 회담

    [모닝 브리핑] 朴대통령, 11일 캐나다 총리와 회담

    박근혜(왼쪽)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하퍼(오른쪽)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하퍼 총리는 10~11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하퍼 총리의 방한은 2009년 12월과 2010년 11월, 2012년 3월에 이어 네 번째다. 박 대통령과 하퍼 총리 간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양자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양국 관계 발전 및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아~ 외롭다!” 얼음바다 위 ‘솔로 북극곰’ 포착

    “아~ 외롭다!” 얼음바다 위 ‘솔로 북극곰’ 포착

    “내 님은 어디에 있나?” 북극해 유빙 조각위에 홀로 서 외로움을 울부짖는(?)듯한 북극곰의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이탈리아 출신 사진작가 마르코 가오티(30)가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지역은 노르웨이 최북단 스발바르 제도로 약 6만 2050㎢에 달하는 면적의 85%가 빙하로 덮여있다. 북극해 탐험의 시작점이자 야생 생태계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석양 풍경으로도 유명하다. 가오티는 북극해 투어 보트를 타고 이동 하던 중 우연히 이 북극곰을 만났다. 그는 “북극곰이 놀라지 않도록 천천히 접근한 뒤 해당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다”며 “북극곰이 유빙위에 홀로 서있었던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아마도 먹이를 찾으러 가던 중이 아니었을까 생각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북극곰은 약 한 시간가량의 촬영시간 동안 충실히 모델 활동을 수행한 뒤 북극 얼음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는 후문이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별그대’의 고향?…희귀 붉은빛 오로라 포착

    ‘별그대’의 고향?…희귀 붉은빛 오로라 포착

    영국에서 컴컴한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붉은빛 오로라(북극광)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의 기상학자인 크리스 벨은 자신의 집인 노퍽주에서 지난 27일 밤 8시 쯤(현지시간) 신비한 오로라를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일반적으로 초록색과 푸른색으로 대표되는 오로라와 달리 크리스가 포착한 것은 붉은색이 주를 이뤘으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됐다. 비슷한 시각, 영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오로라가 속속 목격됐다. 극지방에서 주로 관찰되던 오로라가 영국에서 모습을 자주 드러낸 것은 잦아진 태양폭발과 관련이 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유입된 뜨거운 가스가 지자기와 부딪히면서 극지의 입자 흐름이 바뀌는 현상을 뜻한다. 지난해부터 태양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태양풍에 의한 화려한 오로라가 다양한 지역에서 관찰되고 있다. 특히 영국 노퍽주 지역에서는 지난 20년 간 단 한 번도 오로라가 관찰된 적이 없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북극곰 “구글 스트리트뷰, 예쁘게 찍어줘”

    북극곰 “구글 스트리트뷰, 예쁘게 찍어줘”

    구글이 ‘국제 북극곰의 날’을 맞아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처칠시의 툰드라 지대에 사는 북극곰 모습을 스트리트뷰로 공개했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처칠시에 구글 지도 제작팀과 촬영팀을 보내 북극곰의 생생한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로 포착했다. 사진은 구글의 촬영용 차량에 북극곰이 달라붙어 있는 모습. 구글 제공
  • “잡았다!” 대형연어 낚아챈 희귀 ‘스피릿베어’ 포착

    “잡았다!” 대형연어 낚아챈 희귀 ‘스피릿베어’ 포착

    무척 적은 개체수로 자연에서 좀처럼 마주치기 힘든 ‘희귀 곰’의 적나라한 사냥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출신 환경사진작가 톰 스벤슨(48)이 캐나다 숲 속에서 촬영한 ‘스피릿베어(Spirit Bear)’의 연어 사냥모습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스피릿베어’는 총 개체수가 500마리 정도에 불과한 멸종위기 동물로 목격이 쉽지 않다. 운 좋게도 스벤슨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그레이트베어 우림지대를 거닐다 우연히 이 ‘스피릿베어’와 마주쳤고 터프한 사냥 현장까지 카메라렌즈에 담을 수 있었다. 무게 250㎏의 거대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번개 같은 손놀림으로 대형 연어를 낚아채는 ‘스피릿베어’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동물전문가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종의 곰은 특히 ‘시력’과 ‘순발력’이 뛰어나다. 스벤슨은 “이 곰은 카메라렌즈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했다. 어떻게 보면 친절하기까지 했다”며 “살면서 한번 마주치기도 어려운 스피릿베어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커모드(Kermode)라고도 불리는 스피릿베어는 북아메리카 흑곰의 일종이면서 북극곰을 연상시키는 흰 털이 인상적인 특이 종이다. 지역 원주민 전설에 따르면 스피릿베어가 흰 털을 가지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창조주가 세상을 처음 만들었을 때 눈과 빙하로 뒤덮여 있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흑곰 몇 마리를 하얗게 만들었고 이게 지금의 스피릿베어가 됐다는 것이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별그대’ 고향같아”…신비로운 ‘붉은빛 오로라’ 포착

    “‘별그대’ 고향같아”…신비로운 ‘붉은빛 오로라’ 포착

    영국에서 컴컴한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붉은빛 오로라(북극광)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의 기상학자인 크리스 벨은 자신의 집인 노퍽주에서 지난 27일 밤 8시 쯤(현지시간) 신비한 오로라를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일반적으로 초록색과 푸른색으로 대표되는 오로라와 달리 크리스가 포착한 것은 붉은색이 주를 이뤘으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됐다. 비슷한 시각, 영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오로라가 속속 목격됐다. 극지방에서 주로 관찰되던 오로라가 영국에서 모습을 자주 드러낸 것은 잦아진 태양폭발과 관련이 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유입된 뜨거운 가스가 지자기와 부딪히면서 극지의 입자 흐름이 바뀌는 현상을 뜻한다. 지난해부터 태양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태양풍에 의한 화려한 오로라가 다양한 지역에서 관찰되고 있다. 특히 영국 노퍽주 지역에서는 지난 20년 간 단 한 번도 오로라가 관찰된 적이 없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3살 남아 몸에서 3.5m 기생충 발견

    13살 남아 몸에서 3.5m 기생충 발견

    13세 남자아이의 몸에서 길이가 3.5m에 달하는 기생충이 나왔다. 소아에게서 3m이상의 기생충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항문을 빠져나오다 중간에 끊겼기 때문에 실제 길이는 이보다 더 길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부모와 생선회를 즐겨 먹었던 아이는 어느 날 항문 밖으로 기생충이 나온 것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는 “생선회에 있던 광절열두조충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말했다. 광절열두조충은 온대지방이나 북극에 가까운 곳에 분포하는 촌충의 일종으로, 사람을 종숙주로 삼아 소장에 서식한다. 대변을 볼 때 변기에 떨어진 광절열두조충의 알은 하수도를 타고 빠져나가 중간숙주인 물벼룩에게 먹히고, 다시 이 물벼룩을 먹은 연어·숭어·농어·송어 등의 몸으로 옮겨가 생선회를 먹은 사람에게 돌아온다. 사람 몸에 들어왔을 때는 5㎜ 안팎에 불과하지만 소장에서 영양분을 섭취하며 최대 10m까지도 자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 개운해” 스트레칭 삼매경에 빠진 북극곰 포착

    “아~ 개운해” 스트레칭 삼매경에 빠진 북극곰 포착

    북극곰하면 지상 최대의 포식자라는 악명이 높지만 이와 대비되는 귀여운 이미지도 만만치 않게 강하다(오죽하면 유명 탄산음료 광고의 단골모델이 됐을까?). 최근 이런 북극곰의 귀여움이 극대화된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사진작가 데니스 민티(67)가 포착한 북극곰의 일상 모습을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사진 속 북극곰은 몸길이 2∼3m 정도에 몸무게는 500kg을 가볍게 넘길 만큼 거대한 체구지만 표정만큼은 순진무구하다. 특히 누운 상태에서 다리와 팔 힘으로 거꾸로 버텨내는 이른 바 ‘뒷 폴더’ 자세를 재현하는 모습은 스트레칭 중인 사람을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다리를 목 뒤로 뻗는 허벅지 후면 근육 스트레칭 자세를 취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했다. 해당 북극곰이 사는 곳은 캐나다 북동부 허드슨 만으로 데니스는 이곳에서 북극곰 가이드로 활동 중이다. 그는 “허드슨 만에서 북극곰은 낯선 동물이 아니다. 북극곰도 지역 주민들이 익숙해 서로 자연스럽게 지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의는 필요하다. 데니스 역시 북극곰에게 접근할 때 12m 이상은 접근하지 않는데 해당 사진도 이 안전거리 안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Dennis Mint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거대 운석 시속 1만7천 마일로 달 표면에 충돌하는 순간 포착

    거대 운석 시속 1만7천 마일로 달 표면에 충돌하는 순간 포착

    달 표면에 거대한 운석이 충돌하는 생생한 순간이 천문학자들에 의해 포착됐다. 스페인 에스파냐 인근 우엘바 지역의 한 대학의 천문학자들은 달의 표면에 엄청난 크기의 운석이 부딪히는 순간을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했으며, 이 기록물을 25일(현지시간) ‘왕립천문학회 월간 보고(MNRAS)’ 최신호에 발표했다. 기록물에 따르면 운석은 지난해 9월 11일 저녁 8시 7분(현지시간) 달에 시속 17000 마일의 속도로 충돌했다. 영상을 보면 왼쪽 하단 화살표로 표시된 달 표면에 작은 점 같은 빛이 확인된다. 이 빛은 지금까지 관찰된 기록중 가장 긴 8초 가량 지속됐고, 지구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컸다. 당시 충돌 장면을 관찰한 호세 마리아 메디에도 교수는 “초 거대 운석이 빠른 속도로 충돌해, 북극성처럼 밝게 빛났다”면서 “1.4m 가량의 직경에 무게 0.4t 가량의 운석으로, TNT 15t에 달하는 충격을 줬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이어 메디에도 교수는 “이 충격으로 달 표면에 직경 40m의 분화구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된지 3일만에 조회수 76만건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항문서 나온 3m 기생충…충격적 생김새 보니

    항문서 나온 3m 기생충…충격적 생김새 보니

    열 세살난 남자아이 몸에서 길이가 3m가 넘는 기생충이 발견돼 화제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는 최근 13세 남자 아이의 항문에서 무려 3.5m 길이의 기생충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료진은 이 기생충이 나오다가 중간에 끊겨서 실제로는 더 길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학계에는 지금까지 이런 소아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다. 의료진에 따르면 평소에 부모와 같이 생선회를 즐겨 먹었던 이 남자 아이는 항문 밖으로 기다란 기생충이 기어나오고, 피로감도 심해져서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외래 진료를 받았다. 외래 진료에서 분변검사를 받은 이 남자 아이의 변에서는 ‘광절열두조총’이라는 기생충의 충란이 관찰됐다. 진료를 담당한 김용주 교수는 “이 어린이의 몸속에 있는 기생충을 육안으로 관찰하기 위해 시약을 복용시킨 후 기생충이 항문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린 끝에 한 마리를 체외 배출시켜 육안적 관찰소견을 확보했다”면서 “조심스럽게 잡아당기며 빼낸 길이가 3.5m 정도이고 그 정도까지 체외로 빼내는 과정에서 중간에 끊겼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 어린이는 평소 생선회를 즐겨 먹었고, 생선회에 있던 광절열두조충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광절열두조충은 온대지방이나 북극에 가까운 곳에 분포하는 촌충의 일종으로,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이 유행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종숙주는 사람으로, 사람의 장에 사는 광절열두조충의 알은 사람의 대변과 함께 변기에 떨어지고, 하수시스템으로 타고 물로 들어간다. 체외로 배출된 충란은 수중에서 코라시듐 (50㎛)까지 성장하고, 제1 중간숙주인 물벼룩에 섭취되었다가 다시 제2 중간숙주인 반담수어에 섭취된다. 제2 중간숙주는 아시아 대륙에서는 주로 농어류, 일본에서는 송어, 연어 등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연어, 숭어, 농어, 송어 등이다. 광절열두조충의 두절에서 흡구나 갈고리는 관찰되지 않고 길쭉한 틈이 있어 위장관 중 주로 소장에 흡착하여 기생한다. 김 교수는 “평소 시중에 처방 없이 구입하는 기생충 약은 광절열두조충 같은 조충류 기생충을 제거하지는 못하므로 일반적 기생충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한다고 해서 이런 기생충까지 박멸되는 것이 아님을 일반인이 알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특히 냉동살균처리 되지 않은 활어회나 생선요리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국내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분변검사를 필수항목으로 포함시켜 시행한다면 다양한 기생충 질환이 조기에 진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해양영토 여의도 14배 늘어난다

    여의도 14배 면적만큼 해양 영토가 확장된다. 중국 불법조업선의 진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경 함정과 어업지도선을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으로 전진 배치한다.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독도 강치와 최근 사라진 동해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도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해 중점 추진 업무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해수부는 1960년 말 전국 해안 23곳에 영해기점을 알리는 표지를 세웠지만 썰물 때 드러나는 간조노출지에 설치한 것이 아니라서 정확한 간조노출지를 찾아내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유엔 해양법은 썰물 때 보이는 암초 등에 영구 시설물을 설치하면 해당 지점으로부터 해양 영토를 긋는 직선기선을 인정한다. 이를 위해 4월부터 가거도·소국흘도·홍도·거서·횡도 등 5개 영해기점 도서의 정확한 간조노출지를 찾아내 등대, 해상기상·해수면 관측 장비 등을 갖춘 영구 시설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손재학 해수부 차관은 “영해기점 표지가 현재 설치된 지점에서 외곽으로 확대되면 여의도 면적의 14배 이상에 이르는 해양 영토가 확장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의도 면적의 8배에 이르는 바다 숲을 조성하고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어식백세’(魚食百歲·수산물을 먹으면 백세까지 살 수 있다) 캠페인도 펼치기로 했다. 일본이 멸종시킨 강치를 우리가 되살리면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독도의 영토분쟁을 가르는 상황이 되더라도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단속도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우리 EEZ에서 고기를 잡은 것이 확인될 때만 실질적인 단속을 펼쳤지만 앞으로는 EEZ 침범 자체를 원천적으로 막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우리 해역에서 고기를 잡았다는 물증이 있을 때만 나포했기 때문에 단속이 실시되면 도망가거나 고기를 버려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북극항로 개척을 계기로 늘어날 해양 물동량 증가에 대비,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러시아 극동항만, 국내 항만을 연결하는 복합물류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극동 5대 항만 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고 세계 물류시장의 28%를 차지하는 유라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 뒤태 끝내주죠?” 첫선 보이는 아기 북극곰 포착

    “제 뒤태 끝내주죠?” 첫선 보이는 아기 북극곰 포착

    태어나 처음 여러 사람 앞에 설 때의 기분은 어떨까? 호기심과 설렘이 가득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첫 모습을 드러낸 아기 북극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히 만들어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아기 북극곰은 작년 11월 9일에 태어나 이제 생후 3개월째로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동물원에 살고 있다. 지난 17일은 캐나다 주요 공휴일 중 하나인 ‘가족의 날(Family Day)’로 아기 북극곰은 이 날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동물원을 찾은 토론토 시민들은 아기 북극곰이 아장아장 걸으며 귀여운 몸짓을 보일 때마다 연신 웃음을 지으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아기 북극곰은 소복하게 쌓인 눈 밭 위를 구르며 특히 즐거워했다. 호기심도 많아 각종 동물원 장비를 입으로 맛보기도 하며 미끄러운 바닥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다. 세상과의 첫 대면에 서서히 적응해나가는 아기 북극곰의 모습은 관람객들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들었다. 동물원 관리자인 제프 영은 “아기 북극곰의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오전 10시에 동물원을 찾길 추천한다. 이때가 북극곰의 활동 에너지가 가장 왕성할 시간이다”라며 “지금 이 아기 북극곰은 13㎏ 정도지만 조금 있으면 500㎏에 육박하는 거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아기 북극곰은 아직 이름이 없다. 동물원 측은 아기 북극곰의 최종 이름 후보로 ‘험프리’, ‘올슨’, ‘제임스’, ‘로렉’, ‘세릭’, ‘스털링’ 6가지를 확정했으며 이를 공식 웹사이트(www.torontozoo.com)에 게재해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중 가장 높은 투표수를 기록한 이름이 아기 북극곰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치~즈” 카메라 사랑하는 ‘흰고래’ 포착

    “치~즈” 카메라 사랑하는 ‘흰고래’ 포착

    유난히 카메라를 좋아해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흰고래’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신 사진작가 안드레이 네크라소프(42)가 찍은 귀여운 ‘흰고래’ 사진을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타고난 카메라 체질로 보이는 이 흰고래의 이름은 ‘스노우볼’로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오데사 시의 네모 돌고래 수족관에 살고 있다. 스노우볼은 몸길이 4m의 거구로 물속에서 마주치면 위압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을 잘 따르며 특히 카메라 렌즈를 너무 좋아해 심지어 큰 입으로 맛보기(?)까지 한다. ‘셀카’ 욕심도 강해서 함께 촬영 중인 잠수부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 완력(?)을 사용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안드레이는 “2시간 동안 촬영하면서 단 한 번도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흰고래는 사교성이 좋고 지능도 높아 모델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며 “이들의 카메라 촬영에 대한 높은 호기심이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한편 흰고래(Delphinapterus leucas)는 외뿔고래 과로 독특한 부리 모양 때문에 영어로 벨루가(Beluga)라고 불린다. 최대 몸길이는 5.5m, 무게는 2톤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눈에 띄게 크다. 사람과 매우 친밀하며 잠수한 채로 2∼3㎞까지 이동할 수 있다. 물속에서 카나리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은 오징어·연어·청어·갑각류 등이다. 주로 북극해, 베링해, 캐나다 북부 해역, 그린란드 주변에 서식한다. 사진=Andrey Nekrasov/Solent News/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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