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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무용·클래식

    [이주의 문화 레시피] 무용·클래식

    ●2016 한가위맞이 희희낙락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연. ‘춘향가’를 이국적 사운드로 재해석한 ‘두번째달’의 ‘판소리 춘향가 프로젝트’와 경기민요를 독특한 비트와 퍼포먼스로 풀어낸 ‘이희문 컴퍼니’의 ‘거침없이 얼씨구’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전석 1만원. (02)2289-5401. ●유지연 바이올린 독주회 베토벤 ‘로망스 제2번’, 피에트로 나르디니 ‘바이올린 소나타’, 윤이상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모음곡 ‘정원에서의 리나’ 중 ‘작은 새’,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등 서정적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연주회.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 전석 3만원. (02)6412-3053.
  • ‘최유라 결혼’ 김민재, 한예종 06학번..무려 8수 “나름 유명했다“

    ‘최유라 결혼’ 김민재, 한예종 06학번..무려 8수 “나름 유명했다“

    김민재 최유라와 결혼 소식에 최유라에 배우 김민재가 화제다. 배우 김민재와 최유라가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원에서 혼인 잔치를 열었다. 두 사람이 정식 부부가 된 가운데 ‘신랑’ 김민재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김민재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해 왔다. 그는 특히 지난해 12월 종영한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한경사 역을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예종 06학번인 김민재는 학교 내에서도 유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구에서 상경 후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각 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업에 들어가 한 번 씩 도강을 시도했다. 하지만 학비가 제일 싸고 자유로운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예종에서 나름 유명했다. 8수 했다”고 밝히며 “사투리가 심해서 그 억양을 고치려고 했었다. 20대는 입시와 내 연기에 대한 자문의 연속이었다. 한예종에 입학하지도 않았는데 그 와중에 수업엔 계속 들어갔다. 참 감사한 게 스승님과 선배들이 그런 나를 내치지 않고 아껴줬다”고 회상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재 최유라 결혼, 누구? “덕분에 행복했다” 김정은도 극찬

    김민재 최유라 결혼, 누구? “덕분에 행복했다” 김정은도 극찬

    김민재 최유라와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유라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배우 김민재(37)와 최유라(29)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원에서 열린 결혼 잔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결혼한 가운데 ‘신부’ 최유라에 관심이 모아졌다. 1987년 10월 제주도에서 태어난 최유라는 2011년 SBS 배우 오디션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당시 오디션에서 샴푸 광고, 클럽녀,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역 등 다양한 배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정은은 “제주도에서 건져낸 싱싱한 해산물과 같다”며 “매주 최유라 씨 덕분에 행복했다. 잠재력이 많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최유라는 영화 ‘최종병기 활’, ‘나의 PS파트너’, tvN ‘응급남녀’, KBS2 ‘스파이’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채워오고 있다. 김민재와도 ‘스파이’를 통해 만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김민재, 최유라 ‘결혼잔치’

    배우 김민재, 최유라 ‘결혼잔치’

    배우 김민재(37)와 최유라(29)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원에서 열린 결혼 잔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구식 결혼식 대신, 서울과 신부 고향인 제주에서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잔치를 여는 것으로 갈음했다. 신부 최유라의 고향인 제주에서는 결혼식 후 3일간 잔치를 여는 풍습이 있다. 김민재, 최유라의 서울 결혼 잔치에는 이창동,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강신일, 고경표, 고창석, 류준열, 박성웅, 송새벽, 소지섭, 송중기, 이선균-전혜진 부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정현, 이창용, 임세미, 장소연, 정석원, 조달환, 조한철 등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파이’로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 3월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한 뒤 지난해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등에 출연했다. 최유라는 영화 ‘미쓰 홍당무’ ‘나의 PS 파트너’, tvN ‘응급남녀’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중구, 반경 1km 내 교육ㆍ교통ㆍ문화 등 생활인프라 돋보여

    울산 중구, 반경 1km 내 교육ㆍ교통ㆍ문화 등 생활인프라 돋보여

    최근 울산광역시에서 혁신도시의 후광으로 중구의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과거 혁신도시로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을 이제는 재개발 사업이 이어받아, 최근에는 중구 전역에 재개발·재건축 바람이 불며 울산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려는 실수요자들은 생활인프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아파트 브랜드나, 규모를 먼저 보았다면 현재 실수요자들은 가장 쉽고, 편리한 생활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교통, 쇼핑, 문화를 근처에서 누릴 수 있는 아파트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이러한 분양시장 상황 속에서 최근 학성동의 유일한 신규 아파트 학성 파크디아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학성동은 울산광역시 중구의 원도심으로 모든 생활인프라를 갖춘 곳에 위치한다. 학성 파크디아채의 생활인프라를 살펴보면 동서남북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지니고 있다. 동쪽 학성공원, 남쪽 태화강, 서쪽 이마트와 전통시장 다수, 북쪽 울산MBC 등이 소재한 울산 중구의 핵심 시설 요충지이다. 특히 함월초, 옥성초, 울산중·고, 성신고(자사고), 울산중앙여고 등의 우수학군이 반경 1km내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가구거리, 문화의 거리, 젊음의 거리 등 각종 특화거리가 가깝고 바로 옆 새벽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도보거리에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또한 번영로, 강북·강남로, 화합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이 울산 전역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울산 어디든 빠르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더불어 도보거리로 학성공원과 태화강공원, 서덕출 공원 등 자연레저시설을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태화강의 조망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학성 파크디아채 관계자는 9일 "반경 1km 내 풍부한 중심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중심형 프리미엄 아파트 학성 파크디아채는 최신평면의 새 아파트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4Bay 설계, 수납 극대화 등 혁신평면을 적용한 중소형아파트와 빌트인 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로 구성하였으며 총 7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서남북 탁 트인 전망, 주차장에서 세대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리한 동선, 단지 내 상가 주민공동시설 골프연습장, 휴식 공간, 피트니스시설 등 도심생활에 최적화된 원스톱 리빙 시스템 단지로 지어진다. 아파트 전용84㎡ㆍ전용75㎡ 209세대, 오피스텔 전용27㎡ 114세대 등 총 323세대 규모이며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북구 진장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웃과 함께 보내는 한가위…온정의 손길을 나눠요] 홀몸 어르신 쌀쌀한 가을 걱정 더는 생필품

    SK에너지㈜와 현대자동차, S-OIL 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SK에너지 울산CLX는 8일 울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이양수 SK에너지 울산CLX 총괄, 김상만 울산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3억원을 맡겼다. 성금은 홀로 사는 노인 생필품 지원(2억 2000만원), 발달장애아동 사회적응훈련(3000만원), 홀로 사는 노인 힐링 프로그램(3000만원), 홀로 사는 노인 환경개선사업( 2000만원) 등에 사용된다. 현대자동차 노사도 이날 사회공헌기금 2억 4620만원을 내놨다. 이 기금은 북구 지역 저소득층 1356가구 제수용품 지원과 지역 복지시설 희망물품 지원, 교통안전캠페인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400억원을 내놨다. S-OIL 울산복지재단도 저소득 가정 2000가구에 전달할 20㎏ 쌀 2000포(1억원 상당)를 기부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울산시건축사회도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잘나가는 핀테크 시장 금융그룹 잇단 러브콜

    잘나가는 핀테크 시장 금융그룹 잇단 러브콜

    올해 초 서울 성북구에 단독주택을 구입한 직장인 우모(37)씨는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다가 포기했다. 집 거래 가격은 4억 2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은행에서는 최대 5000만원밖에는 대출을 해줄 수가 없다고 했다. 다른 은행에도 문의했지만 단독주택이나 빌라(다세대 연립주택)는 부동산 감정 평가가 어렵다는 이유로 대출을 거절했다. ●신한금융, 올해 16곳 36억 투자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가 이르면 이달 중 나온다. 8일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행사에서 핀테크기업 케이앤컴퍼니는 빌라나 원룸, 단독주택 등의 시세를 자동으로 예측해주는 부동산 가치평가 시스템 ‘로빅’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지금도 한국감정원 등에서 부동산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부분 1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에 한해 있어 소규모 주택 정보는 부족했다. 이 때문에 소규모 주택은 대출을 받을 때 담보 가치가 평가 절하되거나 별도의 감정이 필요해 은행에서 취급을 꺼려했다. 로빅은 토지와 건축물 관련 데이터, 실거래 내역 등을 모아 빅데이터를 만든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의 성향과 목표 수익 등을 넣으면 자동으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처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부동산 시세를 예측하는 일종의 ‘인공지능(AI) 부동산 평가사’이다. 구름 케이앤컴퍼니 대표는 “최근 다세대 연립주택이나 원룸 수요가 늘고 있지만 부동산 시세 예측에 있어 이 분야는 불모지나 다름없다”면서 “정부가 마침 공공데이터를 오픈하고 신한은행이 부동산 예측 알고리즘과 관련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융그룹을 중심으로 각종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되는 추세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개 기업에 22억원을 직접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16개 기업에 36억원을 투자했다. KB금융은 16개 핀테크 업체를 ‘KB스타터스’로 선정해 입주공간 지원, 투자 연계, 제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銀, 사무실 지원·해외진출 도와 지난달 지원 규모를 확대해 새롭게 문을 연 우리은행 ‘위비핀테크랩’은 정부로부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사업’으로 지정됐다.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영국의 육성전문기관과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 진출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웨어러블기기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 ‘우리워치뱅킹’에 음성인식 문자 입력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예컨대 이체금액을 ‘100원’이라고 입력하는 대신 ‘백원’이라고 말하면 이체가 이뤄진다. ●농협, 표준화된 금융 API 공개 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만들어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기업들에게 표준화된 금융API(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형식)를 공개했다. 누구나 공개된 API를 활용해 여러 가지 금융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NH핀테크 혁신센터’에는 5개 기업이 입주해 집중 멘토링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220여개 기업이 상담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IBK핀테크 드림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한다. 9일 6개 기업이 ‘IBK핀테크 드림랩’ 2기로 출범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공모전 1회 수상기업인 ‘더치트’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사기의심계좌 사전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지방정부 주도로 사회·경제 흐름 바꾸자”

    “지방정부 주도로 사회·경제 흐름 바꾸자”

    “양극화 등 시장경제 단점 보완” 지역 일자리 창출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서 사회적경제라는 새로운 실험을 끊임없이 하는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박우섭 인천 남구구청장이 7일(현지시간) 사회적경제에 대해 토론을 했다. 이들은 한국사회적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원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CEF) 총회에 참석했다. 민 구청장 한국의 사회적경제는 아직 걸음마 수준도 안 된다. 캐나다 도시 대부분은 사회적경제 비중이 3~17%를 차지하지만 우리는 0.1%도 안 된다. 더 비중을 늘려야 한다. 문 구청장 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물결이다. 이를 지방정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경제 흐름을 바꿀 수 있다. 김 구청장 사회적경제는 혁신의 아이콘이며 동시에 시장경제 폐해를 감싸주는 보충재다. 마을공동체를 복원시키는 새로운 길이다. 박 구청장 자본주의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로 사회적경제를 본다. 국가에서 마을, 소유에서 공유, 관치에서 자치 등으로 변하는 것이다. 민 구청장 광산구에서는 폐지를 줍는 노인과 지역 주민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자립기반과 노인복지를 결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동 간병인 40여명을 육성, ‘아가맞이’라는 협동조합을 준비 중이다. 문 구청장 사회적경제는 ‘나눔’이 기본이다. 지난 5년간 구의 청소직원을 뽑지 않고 그 예산으로 사회적기업에 뒷골목 청소 등 일거리를 줬다. 11명 임금으로 22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마을이 훨씬 깨끗해졌다. 사회적경제가 훨씬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증거다. 김 구청장 뉴시니어라이프 등 사회적기업들이 활동 중이다. 성북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경제 양극화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 사회적경제다. 박 구청장 업사이클에코센터 운영을 사회적기업이 담당한다.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확대할 생각이다.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을 이끌 리더가 없어 양성에 나서겠다. 글 사진 몬트리올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원룸·빌라 시세정보도 한눈에..진화하는 시중은행 핀테크

    원룸·빌라 시세정보도 한눈에..진화하는 시중은행 핀테크

    올해 초 서울 성북구에 단독주택을 구입한 직장인 우모(37)씨는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다가 포기했다. 집 거래 가격은 4억 2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은행에서는 최대 5000만원밖에는 대출을 해줄 수가 없다고 했다. 다른 은행에도 문의했지만 단독주택이나 빌라(다세대 연립주택)는 부동산 감정 평가가 어렵다는 이유로 대출을 거절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가 이르면 이달 중 나온다. 8일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행사에서 핀테크기업 케이앤컴퍼니는 빌라나 원룸, 단독주택 등의 시세를 자동으로 예측해주는 부동산 가치평가 시스템 ‘로빅’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지금도 한국감정원 등에서 부동산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부분 1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에 한해 있어 소규모 주택 정보는 부족했다. 이 때문에 소규모 주택은 대출을 받을 때 담보 가치가 평가 절하되거나 별도의 감정이 필요해 은행에서 취급을 꺼려했다. 로빅은 토지와 건축물 관련 데이터, 실거래 내역 등을 모아 빅데이터를 만든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의 성향과 목표 수익 등을 넣으면 자동으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처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부동산 시세를 예측하는 일종의 ‘인공지능(AI) 부동산 평가사’이다. 구름 케이앤컴퍼니 대표는 “최근 다세대 연립주택이나 원룸 수요가 늘고 있지만 부동산 시세 예측에 있어 이 분야는 불모지나 다름없다”면서 “정부가 마침 공공데이터를 오픈하고 신한은행이 부동산 예측 알고리즘과 관련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융그룹을 중심으로 각종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되는 추세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개 기업에 22억원을 직접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16개 기업에 36억원을 투자했다. KB금융은 16개 핀테크 업체를 ‘KB스타터스’로 선정해 입주공간 지원, 투자 연계, 제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지원 규모를 확대해 새롭게 문을 연 우리은행 ‘위비핀테크랩’은 정부로부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사업’으로 지정됐다.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영국의 육성전문기관과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 진출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웨어러블기기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 ‘우리워치뱅킹’에 음성인식 문자 입력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예컨대 이체금액을 ‘100원’이라고 입력하는 대신 ‘백원’이라고 말하면 이체가 이뤄진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만들어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기업들에게 표준화된 금융API(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형식)를 공개했다. 누구나 공개된 API를 활용해 여러 가지 금융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NH핀테크 혁신센터’에는 5개 기업이 입주해 집중 멘토링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220여개 기업이 상담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IBK핀테크 드림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한다. 9일 6개 기업이 ‘IBK핀테크 드림랩’ 2기로 출범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공모전 1회 수상기업인 ‘더치트’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사기의심계좌 사전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SK에너지 울산에 추석성금 3억…현대차 노사도 2억 4620만원, S-OIL은 쌀 2000포

    SK에너지㈜와 현대자동차, S-OIL 등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SK에너지 울산CLX는 8일 울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이양수 SK에너지 울산CLX 총괄, 김상만 울산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3억원을 맡겼다. 성금은 홀로 사는 노인 생필품 지원 2억 2000만원, 발달장애아동 사회적응훈련 3000만원, 홀로 사는 노인 힐링 프로그램 3000만원, 홀로 사는 노인 환경개선사업에 2000만원 등에 사용된다. SK에너지는 최근 5년간 53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도 이날 사회공헌기금 2억 4620만원을 내놨다. 이 기금은 북구 지역 저소득층 1356가구 제수용품 지원과 지역 복지시설 희망물품 지원, 교통안전캠페인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400억원을 내놨다. S-OIL 울산복지재단도 저소득 가정 2000가구에 전달할 20㎏ 쌀 2000포(1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울산시건축사회도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보행 겸용 자전거도로 정비 10개 지자체에 20억 지원

    보행 겸용 자전거도로 정비 10개 지자체에 20억 지원

    자전거 보급이 1200만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통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부터 손대다 보니 늘어난 것은 보행자 겸용도로 위주였다. 대부분이 원래 인도였던 곳을 서둘러 개조했기 때문에 비좁은 데다 버스·택시 승강장, 가로수, 전봇대, 상품 진열대 등이 주행을 방해하고 보행자까지 뒤엉켜 사고 위험도 컸다. 행정자치부는 겸용도로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에 참여한 37개 지자체 자전거도로의 사고 위험, 사업 효과, 자전거 통행량을 조사해 대구 북구와 인천 동구, 광주 동구, 대전 서구, 경기 안산시, 강원 속초시, 충남 아산시, 전북 전주시, 전남 광양시, 경남 양산시 등 10곳을 추렸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너비 2m 미만으로 확장하기 어렵고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경우 보도로 전환을 추진한다”며 “20억원으로 부족하지만 자전거도로 정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자체와 함께 자전거 주행 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 성격 사업에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유소년 518만명 줄고 고령자 482만명 늘고… ‘항아리형’ 구조로

    유소년 518만명 줄고 고령자 482만명 늘고… ‘항아리형’ 구조로

    한국 사회가 급속도로 늙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 동안 14세 이하의 유소년 인구는 518만명이 줄었고,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482만명이 늘었다. 유소년 인구가 줄어든 만큼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인구구조는 완벽한 ‘항아리형’으로 바뀌었다. 통계청이 7일 내놓은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유소년 인구는 691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97만명이 줄어든 반면 고령 인구는 657만명으로 121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중 유소년의 비율은 16.2%에서 13.9%로 감소한 반면 고령 인구 비율은 11.0%에서 13.2%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소년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 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노령화 지수’도 68.0(1985년 14.5)에서 95.1로 급상승했다. 활발한 경제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2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2.9%였다. 2010년 3551만명(72.8%)에 비해 72만명이 늘었지만 전체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에 비중은 0.1% 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전체 인구를 나이 순으로 줄 세워 한가운데에 위치한 ‘중위 연령’은 41.2세로 조사됐다. 2010년 조사 당시 38.2세에 비해 3세가 늘어서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주요 국가의 중위 연령과 비교해 보면 일본(46.5세), 독일(46.5세), 영국(43.4세)보다는 낮지만 프랑스(41.1세)와 미국(37.8세)보다 높고 중국(36.8세), 인도(27.3세)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가구주의 중위 연령도 처음으로 50세를 돌파했다. 1990년 42.2세였던 가구주의 중위 연령은 직전 조사였던 2010년 48.3세에서 이번에 50.8세로 2.5세 상승했다. 혼인을 기피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젊은 가장’의 공급이 줄었고, 70세 이상의 1인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국내 모든 시·도의 고령 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1.1%를 기록한 전남은 전국의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고령 사회’(65세 인구가 전체 20% 이상)에 도달했다. 전북(17.9%), 경북(17.8%), 강원(16.9%), 충남(16.3%) 등도 이미 ‘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14% 이상)를 넘어 초고령 사회의 진입 직전이다. 반면 고령 인구가 7% 미만인 기초자치단체는 울산 북구(6.4%)와 대전 유성구(6.9%) 등 2곳밖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구 구조에도 변화가 있었다. 총가구수는 1956만 가구로 2010년에 비해 8.9% 늘어, 같은 기간 인구증가율(2.7%)보다 높았다. 혼인과 출산이 늘었기 때문이 아니라 1인 가구가 급증한 탓이라는 얘기다. 실제 지난해 평균 가구원 수는 2.53명으로 2010년(2.68명)보다 0.15명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31.2%)이었고, 인천(23.3%)이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8.3%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70세 이상 17.5%, 20대 17.0% 순이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급증하는 노인 1인 가구는 곧 홀몸 노인인데 이는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개인을 가장 먼저 보호해 주는 가족이 사라짐을 의미한다”며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무소속 윤종오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檢 출석…“진보정치 탄압 수사”

    무소속 윤종오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檢 출석…“진보정치 탄압 수사”

    올해 4·13총선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울산 북구 무소속 윤종오 국회의원이 7일 울산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민주노총이 울산지검 앞에서 연 ‘공안탄압 분쇄 울산대회’에 참석한 뒤 오후 2시쯤 검찰 청사에 들어갔다. 윤 의원은 출석에 앞서 “4차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선거법 위반 수사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표적수사이자 진보정치 탄압 수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사 당시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있었는데 유사 선거사무실을 사용할 하등의 이유가 없고, ‘동행’이라는 사무실은 동네 사람들이 마음대로 오가는 마을 카페 같은 곳”이라며 선거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또 “검찰 조사에서 당당히 밝힐 것이며,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윤 의원 소환조사 이후 공시시효가 끝나는 10월 13일 이전에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윤 의원이 선거운동 기간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다른 사무실에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서울시향 조례 심사를 위한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서울시향 조례 심사를 위한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성희, 강북2, 새누리당)는 9월 6일(화)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4층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시향 조례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서울시향을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의 산하 예술단으로 편입시키는 「서울특별시 출연 예술단체 설립·운영 조례 폐지조례안」과 서울시향의 재단법인 운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동시 상정되어 있다. 이 날 공청회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과 서울시 문화본부 고홍석 본부장, 최홍식 대표이사(서울시향), 장석용 회장(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전경화 회장(미추홀예술진흥회), 전동수 대표(아츠앤컬쳐), 송재영 본부장(빈체로), 유윤종 팀장(동아일보)이 토론자로 참석해 현재 서울시향과 관련된 두 조례의 내용 뿐 아니라, 경영 및 운영사항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 중에는 현재까지 서울시향의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토론자가 많았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장석용 회장은 “서울시향이 향후 시민들을 위한 오케스트라로 거듭나야 하는 목표를 전제로 삼고, 서민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현재 서울시향의 많은 권한들이 몇몇의 사람 혹은 직책에 몰려있는 것을 벗어나, 단원과 직원 각각 전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체계가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추홀예술진흥회 전경화 회장은 “현재 서울시향은 대한민국의 형편에 맞는 명망있는 음악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며, 현재까지 음악감독의 선임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 굉장히 안타깝다”며 “정명훈 전 예술감독에게 너무 막대한 권한과 책임이 뒤따랐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향후에는 단원과 직원의 확실한 역할분담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츠앤컬쳐 전동수 대표는 “지난 10년간 서울시향이 포스트 정명훈을 키워내는 것에 굉장히 소극적이었다”며, “향후 우리나라에 계속적으로 명망있는 예술인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울시향의 적극적인 투자, 관심, 기회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한편, 서울시향이 세종문화회관의 예술단으로 편입되는 것에 큰 우려의 목소리를 낸 토론자도 있었다. 빈체로 송재형 본부장은 “서울시향이 서울시민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있는데 분명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서울시향이 현재 갖고 있는 공익성과 예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아일보 유윤종 팀장은 “서울시향이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으로 복귀할 경우 향후에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면서 “젊은 지휘자 육성이 바람직 할 수만은 없고,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지휘자 선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일 토론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서울시향의 발전에 대한 목표가 동일함이 드러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미경 의원(은평구 제2선거구)은 “최근 서울시향이 실시한 트라이얼 제도와 같이 준비되지 않은 밀실정책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원과 직원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몇몇 사람들에게 막대한 권한을 위임하는 정책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에 만연한 학연·지연이 서울시향에 뿌리내리지 않도록 운영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이혜경 의원(중구 제2선거구)은 “본 위원이 폐지조례안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리면서 서울시와 서울시향의 업무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는 것은 서울시향의 발전을 위한 목표가 달성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몇몇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서울시향을 사랑한다는 미명하에 본인의 안위를 챙기는 행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공청회 이후 이어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례 심사에서 「서울특별시 출연 예술단체 설립·운영 조례 폐지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서울시향은 계속적으로 재단법인으로 운영될 근거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새누리당, 강북구 제2선거구)은 “여러 진통이 있었지만, 본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향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전할 수 있는 실력과 가능성을 겸비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서울시향이 민주적이고 공정한 정관과 규정의 마련, 운영정상화를 위한 경영진의 노력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협장학생 1호 농협맨 유수철씨 “공채 합격 대기업보다 농협 나눔의리 택했죠”

    농협장학생 1호 농협맨 유수철씨 “공채 합격 대기업보다 농협 나눔의리 택했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수철(25)씨는 지난해 말 농협은행과 대기업 공채 시험에 동시에 합격했다. 잠시 어디로 갈까 망설였다. “농협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 가고 싶어” 농협을 선택했다는 유씨는 농협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감도 대기업 이름값에 잠시 흔들리던 마음을 붙잡아 줬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농협재단 장학생 출신 1호 농협맨이기도 하다. 아직도 업무를 익히느라 정신 없지만 유씨는 농협장학생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나눔 의리’를 실천하고 있다. ●농협재단 13년간 1만 5400명에 장학금 농협재단은 농촌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2004년 농협이 설립했다.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과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지원한 장학생만 1만 5000명이 넘는다. 최근 2학기 장학생을 선발해 487명에게 12억 3700만원을 지원했다. 역대 장학생은 총 1만 5404명으로 전체 장학금은 352억 2200만원에 이른다. 2008년부터는 해마다 2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기마다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맞춤형 장학생’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서울로 진학한 농촌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2011년 서울 강북구에 농협장학관도 개관했다. 해마다 5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다. ●다문화 1670가정 친정 방문도 지원 농촌 지역의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개 저소득 국가 출신인 결혼 이민 여성들이 한국의 농촌 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해마다 200여 가정을 선발해 모국 방문 기회를 준다. 최근 10년간 1670가정이 친정을 방문했다. 2014년부터는 친정 개보수 공사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청소년 1대1 멘토링 캠프 열어 지난 7월에는 50명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서울 송파구 영어마을에서 열린 4박 5일 영어캠프에 참가했다. 농협장학생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 1대1 멘토링을 맺고 청소년 캠프도 연다.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농촌사회로 발전하려면 다문화 가정 2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각도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박원순 “나라 구하는 길은 정권 교체” 강조

    박원순 “나라 구하는 길은 정권 교체” 강조

    “대선 출마는 고민 중” 말 아껴 국내 아니라 공식 선언은 부담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인회 6층에서 가진 교민과의 ‘번개미팅’에서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 것은 바로 정권 교체”라고 강조했지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등 잠룡들이 잇달아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지만, 박 시장은 즉답을 피했다. 이는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번개미팅은 5일 박 시장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형식과 의전을 벗어난 만남을 고민하다가 뉴욕 번개만남에 도전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번개미팅에는 뉴욕 등에 거주하는 동포 40여명이 모였다. 박 시장은 “내년 우리 대통령선거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한 개인이 세상을 바꿀 순 없지만 지금 어지럽고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 것은 바로 정권 교체”라고 강조했다. 또 “정권 교체를 넘어서 세대교체, 미래 교체 등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햇빛과 빗물 등을 끌어들여 지하 숲을 만드는 뉴욕의 ‘로라인’을 둘러봤다. ‘하이라인 파크’의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는 대심도 터널 등 지하 공간 개발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박 시장의 정책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또 이미 하이라인 파크를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했다는 자신감 덕분에 서울시의 ‘로라인’ 프로젝트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 시장은 “서울의 죽어 있는 지하 공간을 햇빛과 빗물로 녹색생명이 자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꾸미겠다”며 “서울시청에서 국세청 별관, 프레스센터를 거쳐 광화문에 이르는 지하 공간이나 여의도 벙커, 청량리 구역사 등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도 함께했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뉴욕 ‘로라인’은 1948년 이후 방치된 옛 전차 터미널 지하 공간(4046㎡)을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상도로를 확장하고 폐선한 전차 터미널을 뉴욕시와 시민들이 새로운 친환경적 도시 재생으로 바꿔 가고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로라인은 첨단장비를 이용해 태양광을 지하 20피트(6.1m) 깊이로 끌어들여 70종 이상, 3000가지가 넘는 식물과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지하 공간을 꾸미고 있다. 공사 비용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 스타터를 통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 엔지니어 출신인 제임스 램지와 3300명의 후원자가 100억원을 모았고 뉴욕시도 500억원을 보탰다. 박 시장은 “서울시도 민관 협동으로 로라인 같은 친환경 지하 공간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뉴욕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울산지검, 관급공사 관련 4명 구속·2명 불구속

    울산지검은 관급공사에 특정 공법이나 자재 선정을 강요한 전직 공무원 A(62)씨와 현직 공무원 B(50)씨 2명과 이들에게 로비해 부정하게 계약을 따낸 브로커 C(54)씨와 업체 대표 D(59)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경남도 공무원 E(52)씨와 관급자재 알선 브로커 F(50)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4급 서기관 출신인 A씨는 2012년 북구 신명교, 2013년 울주군의 하천 수위를 조절하는 구조물인 가동보 관급공사와 관련해 특정 업체의 공법이나 자재를 사용하라고 부하 직원에게 지시하는 대가로 브로커 등으로부터 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6급 공무원 B씨는 2013년 북구 신명교 공사를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관여해 660만원을 받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남도 5급 서기관 E씨는 지난해 거창 양평교 공사에서 특정 업체에 다른 업체의 견적가를 알려주는 대가로 148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업체 대표 D씨는 브로커 C씨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브로커 C씨는 A씨에게 50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전·현직 공무원과 브로커 등이 취득한 이익 5억 8000여만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울산시와 경남도에 관급자재 선정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아이비리그대학 캠퍼스· 캠핑숲· 테마공원... 아파트 조경 ‘무한경쟁’

    아이비리그대학 캠퍼스· 캠핑숲· 테마공원... 아파트 조경 ‘무한경쟁’

    최근 조경을 특화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고급 주거지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지역 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단지 내 조경시설은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단지 공간을 여유롭고 쾌적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게다가 최근 아파트는 테마공원, 산책로, 수변공간, 조형물 등 차별화된 조경시설을 선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화된 조경시설은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KB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대외적으로 조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래미안 반포 퍼스티지’는 현재 3.3㎡당 4,422만원선으로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를 제외하고 반포동 내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양 시장에서도 성적이 좋다. 작년 3월 울산시 북구 호계실매곡지구에서 분양한 ‘에일린의 뜰 2차’는 단지 중앙에 푸른 녹지로 가득한 축구장 1.25배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을 내세워 청약에서 평균 35.6대 1, 최고 68.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6일 “조경과 녹지공간이 단지의 수준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신규분양성적이나 아파트 시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최근 건설사에서도 단지 내 조경시설에 총력을 기울여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화산건설이 포항시 초곡지구에 분양 중인 ‘초곡 화산 샬레’는 단지 내 테마공원부터 놀이터까지 북유럽풍의 테마 조경이 적용된다. 또, 주민회의실, 어린이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미디어영상실,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단지 내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곡 화산 샬레’는 지하 1층~지상 30층, 8개 동, 총 553가구 규모이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A 494가구와 84㎡B 59가구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SK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송도 SK VIEW(뷰)’의 내부는 지상에 차가 없고, 전체 조경면적이 국제 축구경기장 규격의 5배가 넘는 크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단지 안에 센트럴파크, 자연형 연못, 가족캠핑숲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여줄 예정이며, 다양한 콘셉트의 정원을 만들어 힐링과 여가, 휴식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를 감싸는 1.2㎞ 의 산책길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산책길도 확보했다. 단지는 6·8공구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43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5~99㎡, 전체 2,100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KCC건설이 분양 중인 ‘에코시티 KCC스위첸’은 미국 아이비리그를 모티브로 조경을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조경은 미국 아이비리그(IVY League) 명문대학을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 내 메인 광장인 ‘하버드 야드’는 하버드대학, 수경공간인 ‘레이크 가든’은 코넬대학을 모티브로 해 조성된다. 이 외에도 펜실베니아대학, 예일대학, 콜럼비아대학 등을 모티브로 한 가로수길, 정원, 스포츠공간,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94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일어서는건 반칙이야~!

    [서울포토] 일어서는건 반칙이야~!

    6일 서울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히관에서 열린 ’제12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참가한 아기들이 기어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인생 첫 달리기 시합

    [서울포토] 인생 첫 달리기 시합

    6일 서울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히관에서 열린 ’제12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참가한 아기들이 기어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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